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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친딸과 의붓딸, 처제까지 성추행한 50대 구속 기소

    어린 친딸과 의붓딸, 처제까지 성추행한 50대 구속 기소

    어린 친딸과 의붓딸, 처제를 성추행하고 부인을 수차례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전현민)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58)씨를 구속기소 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전남의 자신의 집에서 당시 8살이던 친딸을 수차례 추행했으며 2015년에는 재혼한 부인이 데려온 의붓딸(당시 10세)과 처제도 추행했다. 자녀들이 아빠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고 엄마에게 이를 말하면 딸들을 폭행하기도 했으며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 등으로 부인도 수차례 폭행했다. 김씨는 과거 친딸을 추행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2003년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기는 남미] 유명 민간치료사, 최소 300명 성폭행 혐의 파문

    [여기는 남미] 유명 민간치료사, 최소 300명 성폭행 혐의 파문

    민간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최소한 여성 30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브라질 남자가 도피행각 끝에 경찰에 자수했다. 오글로보 등 현지 언론은 '경찰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은 민간치료사 주앙 데 뒤오스(76)가 고이아스주 경찰에 자수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고이아스주 경찰은 15일 낮 12시까지 주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처벌을 피해 도피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 역시 "체포영장이 발급된 지 24시간이 경과했지만 주앙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를 '도망자'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민간 치료사인 주앙이 곤경에 빠진 건 그의 성범죄를 주장하는 고발이 최근 꼬리를 물면서서다. 불을 지핀 건의 그의 친딸 달바 테이시에라(49)다. 그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10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14살 때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집을 나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는 괴물"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이 나가자 브라질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고발이 빗발쳤다. 브라질 27개 주와 독일, 호주, 벨기에, 볼리비아, 미국, 스위스 등지에서 지금까지 총 335건 고발이 검찰에 접수됐다. 모두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를 찾았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궁지에 몰린 주앙은 지난 12일 "고발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경찰의 출두명령이 내려지자 잠적했다. 현지 언론은 "주앙이 자수하기 전 자신 명의 은행계좌에서 3500만 헤알(약 102억원)을 인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그가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앙은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민간치료사로 꼽힌다. 그를 찾은 거물급 인물도 많다. 2012년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그를 찾아 화제가 됐다. 최근의 3명 브라질 대통령도 모두 그를 찾았다. 루이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재임)과 지우마 호세프(2011~2016) 전 대통령은 지난해 암을 치료하기 위해 주앙을 만났다. 미셰우 테메르 현 대통령도 전립선 치료를 위해 주앙을 찾은 적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글로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5년 간 친딸 매주 성폭행한 아버지…판결에 거듭 불복

    5년 간 친딸 매주 성폭행한 아버지…판결에 거듭 불복

    친딸을 5년 동안 상습적으로 강간한 50대 아버지에게 2심 재판부가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1심보다 형량이 늘었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성지용)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뉴스1이 16일 보도했다. 재판부는 징역 14년 선고와 함께 5년 동안의 신상정보 공개와 10년 동안의 위지추적 전자발찌 부착, 5년 동안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김씨는 2012년 친딸(당시 17세)을 처음 성폭행한 후 올 초까지 1주일에 1~2회씩 상습적으로 딸을 강간했다. 김씨는 딸이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부터 성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불면증을 겪는 딸에게 자신이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먹게 한 뒤 딸이 항거불능 상태가 되자 성폭행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5년에 걸쳐 지속적·반복적으로 피해자를 강간한 반인륜적·반사회적 범행”이라면서 “딸의 신고로 수사가 개시되자 김씨는 딸을 정신질환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고 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극히 좋지 않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김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차마 형용할 수 없는 일이고 인간사회의 가치를 훼손시킨 범죄”라면서 김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인간 이하의 짓을 했다”면서도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2심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는 각각 기소됐다면 징역 20년이 넘게 선고받아야 할 정도로 죄질이 너무 좋지 않다”면서 “아무리 봐도 김씨에 대한 1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선고한 것(징역 14년)보다 훨씬 높은 형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면서도 “1심 때까지는 추행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딸을 협박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항소심에선 반성하는 태도를 고려해 더는 높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던 김씨는 2심 판결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진경, 최수종에 기습 뽀뽀 ‘로맨스 시작’

    ‘하나뿐인 내편’ 진경, 최수종에 기습 뽀뽀 ‘로맨스 시작’

    ‘하나뿐인 내편’ 유이, 이장우 커플의 결혼을 필두로 새로운 국면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최수종을 둘러싼 판도라의 상자가 공개될지 여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되는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예고편에는 비록 아버지란 정체를 숨긴 운전기사의 자격이었지만 친딸 김도란(유이 분)과 사위 왕대륙(이장우 분), 두 사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과 그에게 딸의 존재를 묻는 ‘왕회장님’ 박금병(정재순 분)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먼발치에서나마 도란의 결혼식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축하를 건넨 수일은 결혼식이 끝난 후 도란을 친자식 이상의 사랑과 헌신으로 키워준 동생 김동철(이두일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철과 도란이 나란히 함께한 사진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던 수일은 “동철아, 이제 우리 도란이 옆에 듬직한 사위가 있어. 내가 정말 아빠로 앉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며 속내를 전해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서랍 속에 앨범을 넣던 수일은 실수로 바나나우유를 손에 들고 있는 도란의 어린 시절 사진을 떨어뜨렸고 과일을 건네주기 위해 그의 방을 찾은 미스조(황효은 분)가 이를 발견하는 한편, 수일에게 딸의 존재를 묻는 금병의 모습 또한 이어지는 등 도란의 친아버지가 수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예고편에는 수일에게 기습뽀뽀를 날리는 ‘직진녀’ 나홍주(진경 분) 특유의 로맨틱한 모습과 소개팅에 나간 김미란(나혜미 분)이 신경 쓰인 나머지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장고래(박성훈 분)의 모습 등 등장인물간의 극적인 관계변화 또한 암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죽은 줄 알았다”…미혼모 할머니, 69년 만에 친딸과 만난 사연

    “죽은 줄 알았다”…미혼모 할머니, 69년 만에 친딸과 만난 사연

    최근 미국에서 한 할머니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과 약 70년 만에 다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미 CNN 등 현지언론은 6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3일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한 할머니가 69년 만에 친딸과 상봉하게 된 꿈 같은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88세인 할머니 제네비브 푸린턴은 69년 전인 1949년 인디애나주(州)의 한 병원에서 딸아이를 출산했지만, 딸을 볼 수 없었다. 푸린턴 할머니는 미혼모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사회는 미혼 여성의 출산을 사회적 금기로 여겼다. 혼외 임신을 한 대다수 여성은 가족에 의해 친권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았다. 푸린턴 할머니와 같은 일부 여성은 태어난 아이가 잘못돼 죽은 줄로만 알고 살았다. 이에 대해 할머니는 “난 사람들에게 내 아이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들은 아이가 죽었다고만 말했다”면서 “그것이 내가 기억하는 전부”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 코니 몰트루프(69)는 고아원으로 보내진 뒤 캘리포니아주(州) 샌타바버라에 사는 한 부부에게 입양됐다. 하지만 몰트루프는 5세 때 양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양아버지가 다른 여성과 재혼하면서 비극을 겪었다. 새어머니가 그녀를 학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몰트루프는 하루라도 더 빨리 새어머니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친부모를 찾는 게 소원이었다고 그녀의 딸이자 푸린턴 할머니의 외손녀 보니 체이스는 회상했다.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몰트루프는 친부모를 찾지 못했고, 어느덧 손자 2명을 둔 할머니가 됐다. 그러던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그녀는 딸에게 DNA 검사 키트를 선물 받았다. 이는 유전적으로 연결된 가족이나 친척을 찾는 것으로, 그녀에게는 꿈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몰트루프는 “며칠 동안 망설이긴 했지만, DNA 검사를 한 결과 가족은 단 3명(딸 1명과 손자 2명)에서 금세 1600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후 몰트루프는 제네비브 프린턴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생모임을 알았고 검사를 통해 찾게 된 먼 사촌과 연락이 닿았다. 그녀는 전화 통화 중 생모가 이 사촌의 이모이며, 아직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몰트루프는 사촌을 통해 어머니가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평생 혼자 사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며 연락처를 적은 카드를 보냈다.그리고 마침내 지난 9월 8일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모녀는 지난 3일 탬파에 있는 어머니 집에서 69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일에 대해 몰트루프는 “어머니와 난 얼굴을 마주 보고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몰트루프는 새로운 가족도 찾았다. 내년 1월에는 생부 쪽 이복 자매 2명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푸린턴의 손녀이자 몰트루프의 딸인 체이스는 지금까지 가족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우리는 단 3명뿐이었지만 이제는 4000명이 넘는 사람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후 1일 된 친딸 폭행한 아버지…아기는 23일 만에 세상 떠나

    생후 1일 된 친딸 폭행한 아버지…아기는 23일 만에 세상 떠나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자신의 친딸을 폭행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20세 남성 토마스 하이닝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고작 생후 23일 된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딸이 세상에 나온 첫날부터 신생아였던 딸을 향한 무자비한 폭행을 시작했다. 이 일로 신생아 딸은 머리와 몸 곳곳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결국 세상에 나온지 23일 만에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기의 죽음을 설명한 말한 명확한 근거를 찾던 중, 베란다에서 다량의 방수포가 놓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의심을 품었다. 이후 현장조사 및 주변 탐문을 통해 아이의 친부인 하이닝이 신생아인 친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살인혐의로 체포된 뒤 줄곧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숨진 신생아의 친모와 관련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의 변호사는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린 재판에서 “숨진 의뢰인의 딸과 관련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스코틀랜드가 아닌 런던에서 이러한 사건을 객관적으로 봐줄 의료 관련 전문가를 데려오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에 관련 재판이 다시 열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아영 결혼, 하버드 동문 연하男..집안 눈길 “금융위원장 출신”

    신아영 결혼, 하버드 동문 연하男..집안 눈길 “금융위원장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아영은 1987년생으로 이대부속외고 졸업 후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자로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인턴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엄친딸’로 유명한 신아영의 집안도 관심을 모은다. 신아영의 아버지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행정고시 수석이었던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어머니는 이대 영문과 출신으로 모의고사 전국 1등을 한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있다. 한편 신아영은 오는 12월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2살 연하의 미국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하버드대를 다니며 인연을 맺어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딸이라서 절벽에 내던져진 아기, ‘기적’ 같은 생환

    [여기는 중국] 딸이라서 절벽에 내던져진 아기, ‘기적’ 같은 생환

    중국의 한 남성이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친딸을 높은 산 절벽에서 떨어뜨렸지만, 아이는 나뭇가지에 걸려 1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달 말 중국 광동성 가오저우시(高州市)의 파출소에 신생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CCTV 조사 결과, 뜻밖에도 아이를 데리고 나간 사람은 친부 리(黎)모 씨였다. 리 씨에게 아이를 어디로 데리고 갔느냐고 추궁하자 그는 “딸을 야산에 갖다 버렸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아들이 아닌 딸이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리 씨를 데리고 가서 아이를 버린 장소를 찾았다. 그가 아이를 던져 버린 곳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야산 꼭대기였다. 경찰은 이미 아이가 숨이 끊어졌을 것이라 여겼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다. 아이를 버린 장소가 정확지 않아 광범위하게 수색을 펼쳐야 했고, 산은 80도에 가까운 급경사여서 현지 등산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구조대원은 몸에 밧줄을 감고 산을 타고 내려가면서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 질 녘 구조대원이 기진맥진해 있을 무렵 갑자기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나뭇가지에 걸린 붉은색 포대기가 보였고, 그 안에 아이가 살아 있었다. 산 절벽 아래로 버려진 지 12시간 만의 구출이었다. 다행히 아이를 싸맨 포대기가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조사 결과, 리 씨는 이미 1남 2녀를 둔 상태였다. 그는 아들을 한 명 더 갖고 싶어 아이를 가졌지만, 또 딸이 태어나자 가차 없이 딸을 절벽 아래로 갖다 버린 것이다. 그는 경찰에 구속되었고, 아이는 무사히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왕이하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여배우 법정 증언 “제프리 러시가 리허설 도중 제 가슴을”

    여배우 법정 증언 “제프리 러시가 리허설 도중 제 가슴을”

    “그 분이 무대 위에서 제 가슴을 의도적으로 만졌어요.” 에린 진 노빌이란 여자 연극배우가 호주 시드니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언론의 명예훼손 소송 증언대에 서서 원고에 대해 이렇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원고는 1996년 영화 ‘샤인’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을 완벽하게 연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프리 러시(67)였다. 그녀는 2015년 리어왕 얘기를 담은 연극의 리허설 도중 얄궂은 일을 당했는데 그의 파워에 눌려 이제야 진실을 털어놓게 됐다고 밝혔다. 러시는 이 연극에 출연했거나 제작에 관여한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터무니 없는 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었다. 연극에서 리어왕의 딸인 코르델리아를 연기한 노빌은 리어왕을 연기한 러시가 코르델리아의 주검을 옮기는 장면을 연기하다 부적절하게 손을 뻗어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우연한 접촉일 수가 없었다. 천천히, 악력이 그대로 전해졌다. 덫에 걸린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리허설 도중 그녀를 불편하게 만든 것은 이것말고도 있었다. 입맛을 다시며 노빌의 몸매에 대해 “맛있고 먹음직스러워(yummy and scrumptious)” 보인다고 말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당황하기도 하고 수치스럽기도 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전 맨밑바닥이었고, 그는 제일 위였다. 그의 파워는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러시는 지난주 법정에서 두 사람이 불꽃 튀는 찰떡호흡을 즐겼다고 주장하며 코르델리아를 무대 저쪽으로 옮기는 장면을 친딸이 죽었다고 상상하며 미리 준비할 정도로 연기에 몰두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신문을 소유한 뉴스 코퍼레이션 오스트레일리아와 조나선 모란 기자를 동시에 제소했다. 재판은 2주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더 이상 ‘남의 집 일’로 남겨둘 수 없는 가정폭력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40대 여성이 전 남편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결혼 이후 20여년 간 남편의 폭행을 당했고 이혼한 뒤에도 폭력과 협박을 피해 4년간 6차례나 이사를 다닌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과 충격이 더하다. 세 딸들을 데리고 전 남편을 피해 다니다 결국 목숨을 잃은 사건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준 참사나 다름없다. 피해자의 딸은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아버지는 극악무도한 범죄자이니 영원히 사회와 격리시켜 달라는 글을 올렸다.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형을 내려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오죽했으면 친딸이 그런 절박한 호소를 했을지 그동안 겪었을 폭력의 굴레를 가늠할 만하다. 흉포해지는 가정폭력은 사회적 경각심 부족과 허술한 법 제도 탓이 크다. 가정폭력을 그저 ‘남의 집 일’로 여겨 간섭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데다 신고가 되더라도 처벌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다.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가정폭력 사범으로 검거된 16만 4020명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1%에도 못미치는 1632명이었다. 보복이 두려워 가족 피해자들이 대부분 처벌을 원치 않는 데다 경찰도 엄중하게 대응하지 않은 결과다. 경찰의 초동 대처에서부터 법원 판결까지 대부분 여성인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부실해도 너무 부실하다. 현행 가정폭력처벌법은 ‘가정 보호 및 유지’를 입법 목적으로 수사기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반 폭력 사건이었다면 형사 처벌을 받을 일도 가정에서 일어났다는 이유로 접근금지 명령 등의 미약한 처분에 그치기 일쑤다. 가정폭력 사범 기소율은 2014년 13.3%에서 2016년 8.5%로 갈수록 떨어진다. 이번 등촌동 사건의 피의자도 거듭된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고서도 피해자를 계속 위협했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찰이 현장의 폭력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 현행 가정폭력처벌법의 목적을 ‘피해자와 가족의 안전보장’으로 개정해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자는 목소리도 높다.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정폭력 가해자는 처벌할 수 있도록 가정폭력법을 손보는 작업도 국회가 더는 미루지 말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 엠마왓슨 열애, 상대는 30대 CEO “식당서 키스 포착”

    엠마왓슨 열애, 상대는 30대 CEO “식당서 키스 포착”

    배우 엠마 왓슨이 일반인과 열애 중이다. 17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엠마 왓슨이 멕시코에서 사업가 브렌든 월러스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독점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멕시코의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데일리메일은 “두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를 나눴다”고 전했다. 엠마 왓슨의 열애 상대 브렌든 월러스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인물이다. 현재는 자동차 공유 업체의 공동 CEO로 일하고 있다. 엠마 왓슨은 지난해 연상 사업가 윌리엄 맥 나이트와 결별했으며, 올 초에는 배우 코드 오버스트리트와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할을 맡아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배우. 완벽한 미모와 미국 브라운대 졸업이라는 학력으로 ‘할리우드판 엄친딸’이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엠마 왓슨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작은 아씨들’ 리메이크작에 출연, 첫째 딸 메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앞에서 오열 “전 엄마가 싫어요”

    ‘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앞에서 오열 “전 엄마가 싫어요”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최수종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소양자(임예진 분)의 뻔뻔한 태도에 울분을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소양자가 자신의 집에 쳐들어오자 집밖을 뛰어나왔고 이를 본 강수일(최수종 분)은 김도란에게 달려갔다. 도란은 “전 엄마가 싫어요. 미워요. 엄마가 저한테 했던 것처럼 저도 엄마 쫓아낼 거예요”라며 울부짖었다. 이어 “엄마가 저 친딸 아니라고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라면서 그렇게 저 무일푼으로 쫓아내놓고 사기 당해서 집까지 날려먹고 오갈 데 없으니까 저한테 왔어요.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찾아올 수 있는지 그러면서 엄마랑 동생 먹여 살리래요”라고 말했다. 도란은 “근데 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아저씨 제가 나쁜 거예요?”라고 묻자, 강수일은 “아니다. 저도 김비서님 마음이랑 똑같았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김비서님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지금까지 키워주신 분이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해서 그냥 어머니 새로운 곳 생길 때까지만 해도 지내게 하는 건 어떠냐“며 ”죄송하다. 제가 괜한 얘기를 했다. 당장 밉고 보기 싫다고 어머님 내보내고 김비서님 나중에 더 속상하고 후회할 일 생길까봐 그런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살 친딸 성폭행한 30대 남성 결국 쇠고랑

    6살 친딸 성폭행한 30대 남성 결국 쇠고랑

    어린 딸을 성폭행하고 도주 행각을 벌이던 인면수심 30대 남자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남자 페르난도 아드리안(37)을 체포했다. 남자는 형이 운영하는 세차장에 숨어 지내다 들이닥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짐승 같은 아빠였다. 그는 올해 6살 된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그러면서 딸에겐 협박을 일삼았다. 경찰은 "아빠가 한 일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에 딸이 아무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자는 딸이 아빠를 거부할 때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때문에 어린 딸의 신체 곳곳엔 시퍼렇게 멍이 든 날이 많았다. 하지만 엄마는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남편의 거짓말 때문이다. 남자는 부인에게 "딸이 정신착란증을 앓고 있다. 스스로 이상한 짓을 하기 때문에 온몸에 멍이 드는 것"이라고 했다. 부인은 남자의 이런 말을 그대로 믿었다. 은밀하게 반복되던 남자의 짐승 같은 짓이 드러난 건 어느 날 딸이 통증을 호소하면서였다. 딸을 병원에 데려간 엄마는 의사로부터 성폭행 흔적이 보인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엄마의 추궁 끝에 딸은 울음을 터뜨리며 사실을 털어놨다. 부인이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자 남자는 그 길로 줄행랑을 쳤다. 경찰에 따르면 연행된 남자는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남자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까진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인은 "성폭행도 모자라 딸을 미친 아이로 몰아간 남편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하나뿐인 내편’ 유이, 가시밭길 삶 예고..감정 억누르는 모습 포착

    ‘하나뿐인 내편’ 유이, 가시밭길 삶 예고..감정 억누르는 모습 포착

    ‘하나뿐인 내편’ 유이의 험난한 가시밭길 삶이 예고됐다. 지난 21일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측은 먹먹한 울림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유이의 폭풍 ‘감정열연’ 스틸 컷을 전격 공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벤치에 홀로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유이의 모습에서 복잡한 내면이 감지되는 가운데, 만 원짜리 한 장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장면은 왠지 모를 허망함마저 느껴지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어, 터져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모습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시련을 마주하게 된 아픈 속내를 비롯해 앞으로 전개될 극중, 김도란(유이 분) 고단한 삶을 짐작케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로부터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인 것도 모자라 자신을 찾아 나선 아버지 김동철(이두일 분)을 교통사고로 잃게 되는 등 소용돌이처럼 찾아온 고난을 온몸으로 겪었던 터. 또한, 슬픔 속에서 동철의 장례를 치른 후 “아빠에게 훌륭한 딸이 되겠다” 고 다짐했지만 양자로부터 “내 남편은 너 때문에 죽었다. 내 남편 잡아먹은 이 나쁜 년,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 라는 막말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상황. ‘또순이’ 도란이 가슴 속 깊게 베인 생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해나갈지 그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긍정의 아이콘’ 유이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도란이 그 자체다” 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은 물론 다채로운 감정변화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몰입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란이가 그려나갈 파란만장 고난극복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22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돈있는 집 자녀는 초봉부터 다르다”…세습되는 직업 지위

    “돈있는 집 자녀는 초봉부터 다르다”…세습되는 직업 지위

    “부자 부모를 둔 자녀가 더 좋은 일자리를 얻고, 돈도 잘 벌 것”이라는 세간의 추측은 보통 주변 ‘엄친아·엄친딸’(엄마 친구의 아들·딸을 줄인 말로 집안은 물론 성격, 머리, 외모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남녀를 일컫는 말) 사례를 근거로 둔다. 최근에는 이런 추측을 데이터로 입증한 자료가 여럿 나오고 있다. 부자 부모들은 고액 사교육과 입시 정보 등을 통해 자녀들의 유명대 진학을 돕고, 이를 발판삼아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도록 하는 게 일반적 패턴이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전략만 동원하진 아니다. ‘돈있는 집 자녀는 초봉부터 다르다’는 통념이 얼마나 맞는 얘기인지, 또 부유층은 자녀에게 직업 지위를 물려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살펴봤다. ●고소득 부모 둔 자녀 첫월급 226만원…저소득 자녀는 169만원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낸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대학경험과 노동 시장 지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에 따른 자녀의 초봉 차이는 뚜렷하다. 연구진이 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부모의 월 소득이 1000만원 이상(2014년 기준)인 대학 졸업생의 첫 일자리 임금은 월평균 226만 1200원이었다. 부모 월 소득이 500만~700만원 사이인 대졸자는 첫 월급이 191만 5800원, 300만~400만원인 대졸자는 첫 월급이 182만 3000원이었다. 부모 월 소득이 100만~200만원 사이인 대졸자의 첫 월급은 평균 169만 8600만원이었다. ‘부자 부모 밑에 고연봉 자녀 있다’는 공식은 보통 ‘학벌’이라는 징검다리를 밟고 만들어진다. 같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소득이 낮은 집단(200만원 이하)의 자녀 중 서울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은 7~8% 정도인 반면 부모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500만원 이상)의 자녀 중 서울 4년제 대학에 간 비율은 25~30%였다. ‘대학 졸업장도 만성 취업난 앞에 쓸모없게 됐다’는 푸념이 나오지만, 여전히 조금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부모들이 쓰는 전략은? 사교육·귀천의식 자극 논문 ‘청년층 노동시장 이행의 계층화에 관한 연구’(중앙대 김종성 박사)를 보면 부자·엘리트 부모들의 자신의 직업 지위를 자녀에 물려주는 일상화된 전략이 잘 분석돼있다. 김 박사는 전략 분석을 위해 계층을 대표하는 20~30대 청년 취업자 33명을 심층 면담했다. 면담 대상자 다수가 공통적으로 말한 전략은 부모가 어려서부터 자녀에게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식을 끊임없이 주입하는 방식이다. 윤리적으로 바람직한 방법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실제 이런 방식으로 자녀의 목표의식을 자극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공공기관 직원 A(27·여)씨는 어린 시절 부모가 했던 말이 지금껏 기억난다. 판사 아버지와 의사 어머니는 TV에 여의사, 여성 변호사 등이 나오면 딸을 불렀다. “봐봐, 너도 저런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여자도 좋은 직업 가져야 대접받는 세상이야.” 딸의 진로계획서 희망직업란에 어머니가 직접 ‘변호사’라고 쓰기도 했다. 변리사인 B(32·여)씨도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직업에도 다 귀천이 있는 거야”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딸과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 선생님 참 멋있지? 가운도 좋고. 너도 나중에 꼭 의사돼야 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소득이 높은 변리사를 직업으로 택한 건 부모님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교육도 직업 지위 대물림에 빠질 수 없는 전략이다. 대입 전형이 복잡해지면서 정보력이 중요해졌는데 ‘정보 전쟁’은 보통 엄마들이 도맡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고액 컨설팅 업체 등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일도 흔해졌다. 대형 학원이 부족한 지방에서는 서울의 스타 강사를 고액에 데려와 그룹과외를 하기도 한다. 영어 교육을 위해 엄마·아빠를 따라 외국에 3~4년 머물다 들어오는 일도 흔해졌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그 자녀들의 초봉 차이도 크지만, 이후 급여 차가 더 벌어지는게 문제다. 부모의 지원이 든든하다면 자녀들은 취업 뒤에도 경력 계발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경영학 석사(MBA) 유학 등 재력을 기반으로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덕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직업지위가 낮은 부모의 자녀들은 대기업 등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면 거기서 목표가 사라져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TV 보다 퇴마의식한다며 5세 딸 살해…2심도 징역 5년

    TV 보다 퇴마의식한다며 5세 딸 살해…2심도 징역 5년

    TV를 보다 퇴마의식을 따라했다가 5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21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38·여)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2월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딸 A(5)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음날 최씨의 남편은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병원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케이블TV를 보다가 영화에서 퇴마의식이 나와 따라했다”면서 “딸의 몸에 있는 악마를 내쫓기 위해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딸의 언어발달장애가 악마 때문이라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퇴마의식을 하면 딸의 문제를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친딸의 몸 안의 악귀를 쫓아내야 한다는 이유로 만 5세에 불과한 딸을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으로,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이 딸을 살해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딸의 죽음으로 누구보다 큰 괴로움을 겪고 있고 죄책감 속에서 평생 살아가야 하며,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심은 여러 사정을 충분히 참작해 양형을 정했고,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원심과 같은 형량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동주, 악플 충격 “왜 이렇게 심한 말을..” 내용 보니 ‘상상 초월’

    서동주, 악플 충격 “왜 이렇게 심한 말을..” 내용 보니 ‘상상 초월’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 변호사가 충격적인 악플을 공개했다. 서세원 서정희 사이의 딸 서동주는 15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 출연한다. ‘원조 엄친딸’로 알려진 서동주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제2의 삶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악플도 쏟아졌다. 13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악플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서동주 서정희 사지를 절단해서 오체불만족으로 만들고 싶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여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체불만족’이란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으로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난 일본인이 자신의 경험을 쓴 책의 이름이다. 서동주는 “왜 이렇게까지 심한 말을 하지. 이해가 안 가네. 그냥 열심히 자기 일하고 지내는 사람한테”라면서 “마음이 아프다. 잠도 안 오고”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고마워요. 다들”이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서동주와 탤런트 이제니 등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라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동주 “이혼 후 홀로서기 중...父 서세원과 4년 전 연락 끊겨”

    서동주 “이혼 후 홀로서기 중...父 서세원과 4년 전 연락 끊겨”

    ‘라라랜드’ 서정희 딸 서동주가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는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는 서정희 딸 서동주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서동주는 코미디언 서세원, 배우 서정희 딸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남들은 ‘엄친딸’로 알지만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서동주는 4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더 힘든 일도 (앞으로) 많을 텐데 (엄마한테) 아이처럼 어리광부리고 싶지 않았다.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와 매일 24시간 연락을 한다. (아버지 서세원과는) 4년 전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엄마 서정희는 딸 이혼과 관련 “(이혼)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기적인 마음”이라며 “(서세원과 이혼 당시) 딸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나도 딸이 힘들 때 위안을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라라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 공개된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서정희 딸’ 서동주, 관찰 예능 출연 앞둔 근황

    [포토] ‘서정희 딸’ 서동주, 관찰 예능 출연 앞둔 근황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의 근황이 화제다. 29일 오전 TV조선 측은 “서동주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미국에서 순수수학으로 MIT에 편입해 졸업한 후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와튼스쿨)을 거쳤다. 또한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몸매까지 갖추고 있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엄친딸’로 불리고 있다. 한편 서동주가 출연하는 ‘라라랜드’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9월 중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서울
  • 13살 친딸 차 뒤에 묶고 운전한 父…”자리 없어서”

    13살 친딸 차 뒤에 묶고 운전한 父…”자리 없어서”

    터키에서 차량 뒤편에 딸을 묶은 채 운전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터키 일간 후리예트 데일리뉴스는 이번 주 터키 소셜 미디어에서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충격적인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터키 수도 앙카라 북부 찬크르의 한 시골 지역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는 13세 소녀가 소형 버스 뒤에 묶여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짐처럼 묶인 어린 소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뒤따르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가 촬영한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경찰은 자동차 등록 번호를 수색해 운전자의 신원을 밝혀냈고, 이드리스 케이라는 남성을 체포해 유치장에 구금시켰다. 이드리스는 “여덟 자녀를 한꺼번에 다 태울 수 없어 딸을 뒤에 묶었다. 대신 딸을 차량 자전거 거치대(차 지붕이나 뒤쪽에 놓는 받침대)에 앉혔다”면서 “거치대는 150kg까지 운반할 수 있고, 단 300~400 미터만 이동한 후 딸을 풀어줬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 못했던 운전자의 아들 에네스도 “소셜 미디어에서 일어난 큰 반향은 우리 가족들을 매우 슬프게 만들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 당국은 “아이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그가 받게 될 처벌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후리예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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