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친동생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고백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정숙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6
  • [주가조작 근절대책] 내부기밀 ‘2차 수령자’에도 과징금 부과… 증권범죄 집단소송 허가요건 완화 계획

    정부가 내놓은 주가 조작 근절 대책 가운데 주식 투자자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을 따로 뽑아 짚어 본다. →새롭게 과징금이 부여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Market Abuse)는 뭔가. -현행법상 규제를 받는 불공정거래는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세 가지다. 여기에 속하지 않은 불공정거래를 말한다. 예컨대 A기업의 내부 기밀을 이용해 사장의 친동생과 그의 지인이 주식을 사 시세차익을 남겼다면 지금은 친동생만 ‘1차 수령자’로 처벌받았다. 동생의 지인인 ‘2차 수령자’도 시장질서 교란행위자로 간주해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주가 조작 사건을 중대사건, 중요사건, 일반사건으로 나누겠다고 했는데 기준이 뭔가. -명확한 기준은 없다. (패스트트랙으로 다루게 될) 중대사건은 주가조작범의 해외도피 우려가 농후하거나 거래소 심리결과만 놓고도 범죄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증권범죄 집단소송 요건을 완화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증권범죄 관련 집단소송의 허가 요건이 매우 엄격하다. 소송인이 반드시 50인 이상이어야 한다. 앞으로 이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직 세부 기준은 나오지 않았다. 부실공시 위험을 집단소송 요건에 추가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어떤 경우에 신고 포상금을 20억원 받을 수 있나. -제보의 정확성과 주가조작범 적발 기여도 등을 따져 포상금 액수를 결정한다. 주가 조작에 따른 피해 규모나 작전 세력의 추정이익 등도 감안할 생각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취업알선 미끼 2억 뜯은 MB 사돈 구속

    이명박 대통령의 60대 사돈이 이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다 쇠고랑을 찼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임을 과시하며 취직 알선비 등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황모(6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둘째 형부 친동생인 황씨는 지난해 7월쯤 원주시 단계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성모(55·여)씨에게 “시험을 보지 않고도 좋은 자리에 취직시켜 줄 수 있으니 필요하면 얘기하라”며 대통령과의 관계를 과시하고 3500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자 성씨가 돈을 돌려 달라고 황씨에게 요구하자 “아들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취직시켜 주겠다”며 추가로 50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조카를 의료보험공단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이고 2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1월까지 4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2억 8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사기 등 전과 16범으로 2010년에도 대통령 친인척임을 내세워 7000만원을 부당하게 편취해 201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거액을 받아 개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교통사고 위험 도로변 건물 신축 허가… 하남시 또 특혜 의혹

    경기 하남시가 ‘편법’을 동원한 민간 상가건물에 대해 신축허가를 내줘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하남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장모씨는 창우동 47-2 팔당대교 남단 편도 2차선 도로변 839㎡ 규모의 농지에 상가건물을 짓기 위해 시에 수 차례 도로점용허가 및 건축허가 가능 여부를 협의했으나 가감(加減)차선이 짧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주변에서는 “장씨가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수포로 돌아가자, 결국 2009년 12월 헐값에 이 땅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매가는 3.3㎡당 314만원이며, 인접 상가건물이 있는 토지 시세는 1300만원이다. 반면 이 땅을 매입한 한모씨는 현 이교범 하남시장 취임 후인 2011년 9월 도로점용 및 건물신축 허가를 받아 음식점을 할 수 있는 용도로 2층짜리 상가건물을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특히 도로변에 신축된 이 상가건물은 하남시 창우동 138의 3 일대 창고처럼<서울신문 1월18일자 12면, 22일자 14면>, 공교롭게도 이 시장 친동생이 시공했고, 허가 과정 역시 비상적으로 이뤄져 특혜 시비를 낳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차량이 문제의 토지를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법이 정한 길이의 가감차선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땅을 매입한 한씨는 가감차로가 부족하자 김모씨가 점용허가를 받아 사용 중인 옆 토지(창우동 47의 5)까지 침범해 점용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 측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씨가 자신이 점용허가를 받은 토지경계를 침범하는 바람에 주차장 입구가 좁아져 차량 출입이 어렵게 됐고, 한씨 토지에서 나가려는 차량과 김씨 토지로 진입하려는 차량간 추돌 위험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먼저 점용허가 받은 토지를 침범할 경우에는 상호 협의하도록 해 사후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시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건설과 박동애 주무관은 “한씨의 허가신청은 경찰서 등과 협의한 결과 이상이 없어 허가했다”면서 “김씨가 먼저 점용허가 받은 곳을 침범하게 한 것은 경기도 땅이라 김씨만 독점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하남시장 一家 ‘봐주기’?… 市, 그린벨트에 공장 불법 증축 허가

    하남시장 一家 ‘봐주기’?… 市, 그린벨트에 공장 불법 증축 허가

    경기 하남시가 전임 김황식 시장 재임 때 불허가 처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공장 증축을 현 이교범(61) 시장 취임 후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공장 증축은 이교범 시장 동생이 대표이사인 D종합건설이 맡았다. 감사원은 최근 공장 증축허가는 잘못된 행정행위라며 담당 공무원과 팀장, 과장 등에 대해 정직 등 중징계를 시에 요구했다. 17일 감사원에 따르면 시는 2011년 8월 D업체가 하남시 천현동 318-3 일대에 있는 공장건물 면적을 1736㎡에서 2992㎡로 증축하기 위해 제출한 토지형질변경 및 건축허가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린벨트에서는 공장 증축 및 부대시설 설치를 위해 농지 또는 임야를 형질변경해 새로운 대지로 조성할 수 없다. 그린벨트 지정 이전부터 공장용도로 건축허가를 받아 조성된 대지(기존 공장부지)에서만 증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김 전 시장 재임 때인 2010년 1월에는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1개 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필지는 ‘새로운 대지 조성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허가를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D업체는 공장 증축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7개 필지(9896㎡) 가운데 1개 필지(3321㎡)에만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건물이 있었으나 모든 필지에 건물이 있는 것으로 표시된 ‘건축물현황성과도’와 기숙사 등 9개 건축물의 위치 용도 면적이 표시된 ‘기존건물배치도’를 첨부했다. 그러면서 그린벨트 지정 이전부터 공장부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기존 공장부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시는 제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D업체가 제출한 서류 등을 근거로 7개 필지 모두를 기존공장부지로 인정, 건축허가서를 내줬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건물현황성과도는 적법 또는 불법 여부와 상관없이 2010년 현황측량 당시 존재하던 건축물을 표시한 것이고, 기존건물배치도는 성과도에 표시된 건물을 근거로 작성돼 기존 공장부지 여부를 입증할 수 없었다”며 시 허가가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담당 공무원들은 D업체가 공장증축을 위해 토지형질변경 신청한 6개 필지가 기존 공장부지인지 여부를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을 통해 확인했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한 채 허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감사원은 “관련 공무원들은 이 공장의 전 소유자가 2010년 1월 똑같이 공장 증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새로운 대지 조성에 해당돼 불허가 처분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D업체는 이같이 농지와 임야 등을 공장부지로 확장하면서 33억 7500만원의 공시지가 상승 차익을 얻었고, 정당한 건축면적(1992㎡)보다 1000㎡ 더 증축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담당 팀장은 “그린벨트 시행 이전부터 있던 건물이라 증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며 20~30명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한 사항이다”고 해명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친동생 성폭행 의혹 의사에 영장

    포털을 떠들썩하게 만든 목포 지역 병원장의 친동생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이의조사팀은 1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목포 모 병원장 A(47)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6~2007년 세 차례에 걸쳐 여동생의 집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여동생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공소시효가 만료된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수회에 걸쳐 여동생을 주거지 등에서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가족 등 주변인의 거짓 진술을 유도하고 진술을 번복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재산을 강탈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꾸몄다고 하는 등 공갈·무고 등으로 맞고소해 피해자 부부를 압박한 점도 구속이 필요한 사유로 들었다. A씨의 동생은 “친오빠가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목포경찰서에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기려 했다. A씨의 동생은 이런 내용을 포털 다음의 ‘아고라’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남경찰청 이의조사팀은 이 사건을 목포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재수사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GS그룹 역할분담… 3·4세 전면 배치

    GS그룹 역할분담… 3·4세 전면 배치

    허진수(59) GS칼텍스 부회장이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경영을 진두지휘한다. 그동안 CEO를 맡아 왔던 허동수(69) 회장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대신 3, 4세 경영진이 전면에 대거 포진했다. GS건설은 건설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 수를 10%가량 줄이고 임원 승진 인사에서도 해외부문을 우대했다. GS그룹은 4일 임원 인사 발표를 통해 GS칼텍스 영업본부장을 맡아 온 허진수 부회장을 새 CEO로 선임하고 허동수 회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GS칼텍스와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신임 허진수 대표는 허창수(64) 그룹 회장의 친동생으로 허동수 회장과 사촌 간이다. 그룹은 이를 포함해 대표이사 선임 2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2명, 상무 신규 선임 17명, 전환 배치 2명 등 37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흔들리는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오너 3~4세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허동수 회장은 지주회사인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으로 이사회 운영에 집중하고 허진수 부회장이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 분담’을 했다. GS 측은 “허동수 회장은 40여년의 경험을 활용해 주주 간 협력 관계와 해외 사업 관련 업무, 중장기 성장 전략에 역점을 기울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진수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정유영업본부·생산본부·석유화학본부·경영지원본부장 등 정유 산업의 생산에서 영업까지의 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룹은 또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33) GS건설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허동수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43) GS칼텍스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4세 인사도 단행했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연수(51) GS리테일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상품기획(MD)본부장 겸 정보서비스부문장을 담당하게 된다. 허창수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44) GS에너지 전무는 부사장으로, 허창수 회장의 5촌조카인 허준홍(38) GS칼텍스 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GS 경영지원팀장 겸 GS스포츠 대표이사인 임병용(50) 사장은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로 자리를 옮겼다. 임 사장은 CFO로 그룹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한편 FC서울의 올 시즌 프로축구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좀 더 강력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CFO가 필요해 소방수를 투입한 셈”이라고 말했다. 대신 장기주(55) GS건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GS건설은 집행임원(사장·부사장·전무·상무) 수를 78명에서 68명으로 줄였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기 불황 등에 대한 리스크 대응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드라마 스페셜-복마전(KBS2 일요일 밤 11시 45분) 영남(안내상·오른쪽)은 마흔에 겨우 7급으로 승진한 군청 공무원이다. 군청 감사팀에 있는 영남은 깐깐하기로 소문나 있다. 한편 자신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승재가 인사 관련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영남은 승재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묻고, 뇌물 수수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상우는 미경이 자신의 누나인 서영의 남편 우재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삼재가 아프다는 얘길 들은 미경이 삼재를 찾아가지만 상우는 무섭게 몰아친다. 다음 날 미경은 자신이 수술을 집도한 환자가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진다. 그런 미경이 걱정된 상우는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울고 있는 미경을 발견한다. ●아들 녀석들(MBC 토요일 밤 8시 40분) 현기는 다빈을 포기할 수 없는 인옥을 생각해 병국과 같이 살겠다고 선언한다. 이 말에 병국은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을 느낀다. 정숙은 인옥이 아니면 안 된다는 현기의 강경한 태도에 인옥을 허락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승기는 송희에게 연민을 느낀다. 미림을 놓아주기 위해 승기는 송희와 결혼하겠다고 정숙에게 말한다.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메이퀸(MBC 일요일 밤 9시 50분) 강산은 정우에게 해주가 달순의 친딸이 아니라고 말한다. 해주와 정우는 서로가 진짜 삼촌과 조카라는 사실을 알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 도현은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창희는 회장직에 일문을 추천하며 도현의 신임을 얻고, 인화와의 결혼을 승낙받게 된다. ●특집-문화유산 지식콘서트(EBS 일요일 밤 9시 20분)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첫 번째 강연자로 함께한다. 그는 옛 그림 속에 등장하는 선비문화를 중심으로 근검한 자세와 자기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선비의 삶에 대해 들려준다. 한편 우리 시대의 소리꾼 김용우와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그리고 타악 그룹 공명의 공연도 펼쳐진다.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2012년 7월 10일 새벽 3시쯤 인천 도화인터체인지 부근에서 119 신고가 두 건 접수된다. 현장으로 달려간 경찰 서명원씨가 발견한 건 끔찍한 몰골로 쓰러져 있던 백구 한 마리였다. 선명한 타이어자국과 흥건한 피. 모두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순간, 녀석은 기적처럼 눈을 깜빡여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리고 있었는데…. ●고교토론 판 2(OBS 일요일 오전 9시 55분) 학교폭력 학생부 기록에 대한 찬반 이견이 팽팽하다. ‘가해자 학생에게 찍는 낙인이자 인권침해이다.’, ‘학교폭력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로 나뉜 가운데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10대 고등학생들이 ‘학교폭력 학생부 기록 방침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제 아래 치열한 토론을 펼친다.
  •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 주목할 만한 작품] 창수-이 사나이의 순정, 짓밟힌다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 주목할 만한 작품] 창수-이 사나이의 순정, 짓밟힌다

    창수는 다른 사람의 옥살이를 대신하고 돈을 받는 인천 차이나타운 삼류 건달이다. 서른을 훌쩍 넘긴 건달이지만, 아직 수총각이다. 어느 날 밤길을 걷던 창수 앞에 고급 승용차가 멈춰 선다. 차에서 내린 도석은 미연을 끌어내려 마구 주먹질을 한다. 창수는 말려보려 했지만, 외려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외모만 봐선 말도 섞지 않을 법한 둘의 짧은 동거는 그렇게 시작된다. 사랑에 빠진 창수는 반지를 사서 미연에게 청혼을 하려 한다. 하지만, 집에 와보니 미연은 이미 숨진 채 침대에 누워 있다. 알고 보니 여자는 전국구 조폭 두목의 애인이면서 조직의 2인자인 도석과도 얽힌 터. 경찰과 조폭들의 추적을 동시에 받게 된 창수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의 의지로 행동을 결심한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대된 ‘창수’는 시나리오 단계에서 많은 남자배우가 탐냈던 영화다. 평생 하류인생을 살던 삼류 건달이 사랑에 빠지고, 그 여자를 위해 전국구 조폭과 10여 년에 걸쳐 외로운 대결을 펼친다는 영화의 얼개는 구식 누아르의 느낌이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 창수 역을 임창정이 차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충무로는 반신반의했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색즉시공’ 등 수많은 영화에서 임창정은 코믹연기의 황제로 군림했다. 그러나 웬걸, 스크린 속 임창정은 영락없는 창수였다. “감히 단언컨대, 대한민국에 나보다 뛰어난 연기자는 많지만, 창수를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던 임창정의 언급은 빈말이 아니었다. 주먹솜씨는 건달치곤 수준 이하. 하지만, 친동생처럼 아끼는 동료 건달 상태(정성화)와 사랑하는 미연(손은서) 앞에서 무슨 일이든 해결할 것처럼 허풍 떠는 창수에게선 짙은 연민이 묻어난다. 표정과 목소리의 울림만으로 임창정은 창수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를 보는 동안 기시감이 들었을 수도 있다. ‘파이란’(2001)이 떠오를 것이다. 평생을 비루하게 살아온 인천의 삼류 양아치 강재(최민식)가 한 여인(장바이즈)의 사랑을 깨달은 뒤 조직 보스의 뜻을 거슬러 새로운 인생을 결심한다는 기본 얼개는 ‘창수’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창수’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늦깎이 신인 이덕희 감독은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을 보좌했던 조감독 출신이다. 부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짜양주 팔아 200억 폭리 챙긴 ‘이경백 스승’

    가짜양주 팔아 200억 폭리 챙긴 ‘이경백 스승’

    이른바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에게 유흥업소 영업비밀을 전수해 준 스승 김모(49)씨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재훈)는 지난 8월 자신이 운영하던 무허가 유흥업소가 단속에 걸리자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피한 김씨를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가짜 양주를 만들어 김씨의 업소에 공급한 김씨의 친동생(47)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2000년대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술에 취한 손님들을 유인해 불러들이는 이른바 ‘삐끼주점’ 5곳을 운영했다. 김씨는 서울역, 회현역, 건대입구 등 취객이 많은 곳에서 호객꾼을 동원해 손님을 유인한 뒤 가짜 양주를 팔고 신용카드를 이용해 술값을 부풀려 결제하는 수법으로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웠다. 동생 김씨는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손님들이 마시다 남은 술을 모으거나 공급책으로부터 싸구려 양주를 넘겨받아 이를 S위스키 12년산, W위스키 17년산의 빈 병에 넣는 수법으로 가짜 양주를 만들어 형의 업소에 공급했다. 이들이 만든 가짜 양주는 병마개 라벨이 이중으로 돼 있거나 투명한 비닐이 씌워져 있는 등 진짜 양주와 쉽게 구별됐지만 미리 병마개를 따서 내놓거나 실내조명을 어둡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손님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형제가 이런 수법으로 10여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최소 200억원대”라고 말했다. 검찰은 동생 김씨의 거주지에서 가짜 양주 완제품 15병, 500㎖ 생수병에 든 가짜 양주 원료 766병 등을 압수했지만 김씨는 “내가 마시려고 만든 술로 형과는 상관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생 김씨가 유흥업소들이 팔다 남은 술과 저가 양주를 사들인 유통망과 호객꾼 조직망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檢, 강남署 경찰 800명 ‘YTT 비리’ 캔다

    검찰이 서울 강남의 대형 룸살롱과 경찰의 상납 관계를 파헤치면서 관할인 강남경찰서 소속 전·현직 경찰관 700~800명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5년간 유흥업소 관련 부서 근무자들에 대한 사실상의 전수조사다. 그동안의 수사 관행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경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지난 5년간 강남서 관내 지구대·파출소와 여성청소년계·생활질서계 등 유흥업소 단속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경찰관 700~800명의 명단을 확보, 전방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YTT의 실소유주 김모(52)씨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한 최근 5년간 강남서 단속 부서와 산하 지구대 등에서 일한 경찰들의 명단 전체를 경찰로부터 확보했다.”면서 “이들의 근무 이력을 바탕으로 김씨 측과 결탁해 불법행위를 눈감아 주고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등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와 차명폰(일명 대포폰) 및 업소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추적해 이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경찰들을 1차로 추려 내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김씨로부터 일부 경찰관에게 월정액을 상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이 ‘룸살롱의 황제’ 이경백씨 수사에 이어 또다시 경찰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하자 경찰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검찰, 소방서, 구청 등 단속 부서 공무원들에게 매달 일정액씩 상납했다는 말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이번에도 경찰 비리만 파헤쳐 경찰을 또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건 아닌지 검찰의 수사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YTT와 S호텔의 실소유주 김씨와 그의 친동생을 구속 기소했다. ‘바지 사장’인 사업등록자 박모씨는 불구속 기소했고 어제오늘내일 법인도 함께 기소했다. 김승훈·최지숙기자 hunnam@seoul.co.kr
  • ‘김’ 빠진 민주경선… 감동 없이 ‘대세론’만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비전과 민심은 뒷전인 채 후보들 간 불신과 반목이 심화되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초반부터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모바일 투표 역시 동원 선거에 불과하다는 비문(비문재인) 후보들의 비판과 불만이 불거지고 있다. 경선 열기가 식으면서 감동 없는 대세론만 남았다는 평가다. 제주 경선 직후 터져 나온 모바일 투표 공정성 논란은 문재인 후보와 비문 후보들 간 반목의 ‘씨앗’이 됐다. 비문 후보들이 경선 불참이라는 무리수까지 뒀지만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울산 경선을 강행하면서 내홍은 심화됐다. 당 관계자는 30일 “극히 미미한 숫자라도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당 지도부가 귀담아들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우여곡절 끝에 비문 후보들이 경선에 복귀했지만, 미봉에 그치는 형국이다. 문재인 캠프의 전화 투표 독려 의혹과 이해찬·문재인 담합 시비에 이어 이메일 주소 조작설까지 돌면서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김두관 캠프는 지난 28일 제주 경선에서 다른 지역 유권자들을 대거 제주도에 등록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30일에는 손학규·김두관 캠프가 공동으로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P업체 대표가 문 후보 특보의 친동생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 김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전체 모바일 투표 신청 선거인단이 100만명 정도밖에 안 된다.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조직들이 움직이는 성격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7일 강원 경선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 손 후보는 전체 258표 중 13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가 52표로 2위, 문 후보는 47표에 그쳤다. 하지만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하자 결과는 뒤집어졌다. 문 후보가 45%를 넘는 득표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에 30일 충북 경선에서 비문 후보들은 ‘현장 유세 후 모바일 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규칙을 개정하는 것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다. 결국 당내 친노와 비노 간 반목으로 경선을 통한 흥행과 여론몰이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국민경선 선거인단 신청자 수는 30일 오후 96만 5000명을 넘기는 데 그쳐 제주 경선 당시 100만명을 곧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저조한 실정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로서는 결선에 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면서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뒀을 때 경쟁력이 상당히 반감된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긁힌 文

    긁힌 文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시스템을 관리하는 P업체 대표가 문재인(얼굴) 경선후보 특보의 친동생으로 드러나 비문재인(비문) 후보 진영이 문제 제기에 나섰다. ●선정 직후 대표의 형 특보 합류 29일 민주당과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P업체는 지난달 중하순쯤 실시된 민주당의 대선 경선 서버관리업체 공모에 단독 응찰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이 업체 대표의 형인 황모씨는 이달 초 문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인 ‘담쟁이 캠프’에 특보로 합류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경선 선거인단 접수 및 운영 시스템을 관리하는 업체 사장의 친인척이 특정 후보 캠프에서 일하는 것은 충분히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제주 모바일투표 개표 과정에서 프로그램 관리 소홀로 개표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후 모바일투표 시스템의 안정성에 의혹을 제기해 왔다. 손 후보 캠프 김유정 대변인은 “설령 객관적으로 관리하더라도 정황상 누구나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 측도 “모바일투표는 선거인단이 지지후보를 선택해 번호를 전송하는 과정이나 데이터베이스(DB)에서 충분히 결과를 위·변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 특보는 이에 대해 “민주당이 모바일투표 도입 이후 전문성 때문에 계속 일을 하고 있다고 들었고, 내가 8월에 문 후보 캠프에 왔을 때는 이미 당과 계약이 끝난 상태였다.”며 “동생이 일하는 것과 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업체 선정 당시에는 형이 특정 캠프에 가 있지도 않은 상황이었고 경험이 있는 업체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정했다.”며 “이제 와서 문제 삼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손측 “외부전문가 참여 검증을” 손 후보 캠프는 성명에서 “그동안 발생한 크고 작은 오류와 문제점은 모바일시스템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의혹을 깨끗이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적 조사단의 검증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탑건’ 감독 토니 스콧, 다리 위서 투신 자살 충격

    ‘탑건’ 감독 토니 스콧, 다리 위서 투신 자살 충격

    ’탑건’ 등을 연출한 유명 영화감독인 토니 스콧(68)이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한 다리 위에서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경 스콧은 빈센트 토마스교 위에서 스스로 뛰어 내려 자살했다. 사고 직후 해안경비대 측이 즉각 수색에 나섰으며 4시간 후 그의 시신을 수습했다. LA 경찰 검시관은 “다리 인근에 세워둔 스콧의 자동차에서 자살 노트가 발견됐다.” 면서 “자세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스콧은 명장 리들리 스콧의 친동생으로 영화 ‘탑건’을 비롯,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 ‘크림슨 타이드’ 등의 유작을 남겼다.    인터넷뉴스팀 
  • 유명 영화감독 다리에서 투신 자살[속보]

    유명 영화감독 다리에서 투신 자살[속보]

    ‘탑건’, ‘트루 로맨스’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맨 온 파이어’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연출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명 영화 감독 토니 스콧이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68세.  AP통신 등 외신은 20일(한국 시간) 토니 스콧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토니 스콧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토니 스콧은 이날 낮 12시 30분 쯤 빈센트 토마스 다리 남쪽 모서리에 올라간 뒤 주저없이 뛰어내렸다. 시신을 곧바로 수습됐으며 검시관과 그의 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을 직접 확인한 검시관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이 토니 스콧이 다리 인근에 주차해 놓은 도요타 프리우스 뒷좌석에서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출신인 토니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 등을 만든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의 친동생으로 여배우 도나 스콧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그가 연출한 유명 작품으로는 ‘탑건’(1986)’베버리힐스 캅2’(1987) ‘마지막 보이스카웃’(1991) ‘트루 로맨스’(1993) ‘크림슨 타이드’(1985) ‘더 팬’(1996)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스파이게임’(2001) ‘맨 온 파이어’(2004) ‘데자뷰’(2006) ‘펠햄123’(2009) ‘언스토퍼블’(2010) 등이 있다. 또 가장 최근에는 ‘탑건2’와 ‘엠마의 전쟁’의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박근혜 5·16 발언 ‘시끌’ ‘전남대 납치’ 동영상 ‘광클’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박근혜 5·16 발언 ‘시끌’ ‘전남대 납치’ 동영상 ‘광클’

    박근혜 5·16 발언이 지난 한 주 누리꾼들을 가장 많이 자극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은 지난 16일 5·16 군사정변에 대해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바른 역사의 길보다는 바르지 못한 아버지의 과거 유산을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성찰도 없고, 유신독재에 대한 뉘우침도 없다.”고 질타했다. 검색어 2위는 북한 중대발표다. 북한은 예고대로 지난 18일 정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원수’는 북한군에서 가장 높은 ‘대원수’ 바로 아래 계급이다. 지금까지 원수 이상 계급을 받은 사람은 김일성, 김정일을 포함해 김정은이 6번째다. 전남대 납치가 뒤를 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남대 후문 납치사건 목격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42초 분량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검은색 승용차 주변에 건장한 남성 2~3명이 여성 한 명을 차에 태우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부모가 딸을 종교로부터 떼어 놓으려 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4위에 오른 검색어는 인간광우병 의심환자다. 지난 16일 청주 흥덕 보건소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치매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란 뇌에 구멍이 뚫려 기능을 잃는 치명적인 질병인데 광우병 소를 먹으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첫 촬영도 있었다. 지난 18일 MBC ‘무한도전’이 파업 24주 만에 극비리에 촬영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1시간가량 오프닝과 복귀 인사 등을 촬영했는데 가수 데프콘도 ‘형돈이와 대준이’ 복장으로 참여했다. 6위는 리영호 총참모장 해임.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리영호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인민군 총참모장을 모든 직책에서 전격 해임했다고 밝혔다. 벤츠진상녀는 7위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에 네티즌 A씨가 지난 16일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벤츠’를 타고 다니는 20대 여성 B씨에게 해코지를 당했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제주 부자 성폭행이 8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친딸이자 친동생인 C(12)양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A(47)씨와 B(16)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9위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일인 20일(현지시간) 벌어진 미국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이, 10위는 지난 20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세네갈전 (3대 0) 완승 소식이 차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5억7천 소송 중심에 선 ‘귀요미’ 견공 화제

    5억7천 소송 중심에 선 ‘귀요미’ 견공 화제

    50만 달러(약 5억 7000만 원)짜리 소송의 중심에 선 ‘새미’라 불리는 해외 인기스타 견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맨하튼의 43세 남성이 전 여자친구이자 동업자였던 44세 여성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된 남성은 스콧 스미스. 그는 지난해 사진작가이자 전 여친인 안나 카마라와 자신의 친동생 제시카와 함께 ‘새미 앤더 시티’라는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스콧의 7살된 포메라이안 ‘새미’를 뉴욕의 다양한 명소로 데리고 다니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곳이다. ‘새미’의 귀여운 모습에 반한 해외 네티즌의 관심에 해당 사이트는 한 달 만에 방문자 4만 명을 돌파했고, 이제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에서는 5만 1000여 명,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생겨 스콧은 자신의 사이트를 수익성 사업으로 확장하기에 이르었다. 이후 스콧은 애인과 결별하게 됐지만 사진 담당이었던 그녀와는 계속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4월 카마라가 몰래 스콧의 이름을 빼고 단독으로 상표 등록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스콧은 “카마라가 자신이 웹사이트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동의도 없이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스콧은 지난주 카마라를 상대로 50만 달러의 소송을 걸으며 “이 웹사이트의 강아지는 내 것이며 내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카마라가 새미의 사진을 올렸던 자신의 아이패드를 몰래 가져가 비밀번호를 변경한 뒤 가져다 놨다.”면서 “전 여자친구가 ‘뛰어난’ 사진작가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업에 윤리적인 면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마라는 스콧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스콧은 이제 자신의 애견과 함께 에브리바디러브스새미라는 새 웹사이트를 시작하며 ‘새미 앤더 월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1971년 ‘교련 철폐투쟁’ 자료 기증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강압 통치와 장기 집권에 반대하며 1970년대 초반부터 불붙기 시작한 ‘교련 철폐투쟁’ 문건 등 당시 대학가의 학생운동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자료가 40여년 만에 박물관에 기증됐다. 고려대 박물관은 고려대 졸업생인 최영주(64)씨가 자신이 보관하던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의 성명서와 학회지, 사진 등 70점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교련 철폐투쟁이 한창이던 1971년 고려대 총학생회 학예부장을 지냈다. 최씨가 기증한 자료는 대부분 교련 철폐투쟁과 관련된 것이다. 문건에는 “학원 군사교육으로 전 국민에게 위기의식을 유포해 사상과 행동을 통제할 합법적 근거를 설정하려 한다.”고 적혀 있어 당시 대학생들이 교련교육 강화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교련 철폐투쟁은 1971년 1학기부터 박정희 정권이 대학에서 군사교육 과목인 교련을 강화하자 대학생들이 ‘학원 병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그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규모의 저항운동을 벌인 것이다. 이 기간 각 대학에서는 교련 수강신청 거부와 거리시위가 잇따랐다. 이에 박 정권은 그해 10월 15일 서울 전역에 위수령을 내리고, 군 병력을 대학교에 투입해 2000여명의 학생들을 강제 연행했다. 박 정권은 다음 해인 1972년 유신헌법을 통과시켜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1970년대 학생운동 현장에서 만들어진 자료는 찾기가 힘들다.”면서 “이 시기 민주화운동사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관련 문건 중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지역 대학뿐 아니라 영·호남 등지의 여러 대학이 명시된 것도 있어 당시 교련 철폐투쟁이 개별 학교가 아닌 전국 대학의 연대에 의해 진행됐음을 짐작하게 했다. 최씨는 “독재 시절 학생운동 자료를 보관하는 것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었다.”면서 “학생운동사 연구를 위해 후배들과 친동생의 집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아내 살인’ 파기환송… 다시 원점

    ‘만삭 의사부인 살해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심의 성급한 유죄판단을 문제 삼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사실상 증거부족을 지적한 것으로 대법원은 “더욱 치밀한 추론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망 시각 진술도 엇갈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8일 만삭의 부인을 살해해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법정에서 다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게 됐다. 검찰이 백씨의 범행을 입증할 객관적이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사건의 실체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판부는 사망한 부인 박모(사망 당시 28세)씨의 사인이 ‘액사’(목눌림에 의한 질식사)라는 원심 판단이 성급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유죄로 판단하려면 단순 질식사가 아닌 ‘액사’라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면서 “확신을 갖게 할 정도의 객관적인 증거에 기초한 치밀한 논증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문점이 있는 부검의의 소견 등을 토대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것은 법리를 오해해 심리를 다하지 않았거나 논리를 비약한 위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원심이 유죄의 근거로 삼은 부검소견 가운데 ▲목 부위의 피부 까짐 ▲목 근육 안쪽과 턱 주변의 출혈 등에 대해 사후손상 또는 시반성출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살해 동기도 유죄 인정하기엔 미약” 범행동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원심은 당시 백씨가 전문의 자격시험을 본 뒤 합격 여부와 수도권에서의 군의관 근무 여부가 불투명하게 돼 박씨와 다툼이 있었고, 평소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빠져 있어 부부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점 등을 범행 동기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부 사이에 다툼의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살인의 동기가 되기에는 매우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사망 시각으로 제시된 ‘오전 6시 41분’에 대해서도 “원심이 인정한 박씨의 평소 기상시각 등이 박씨 친동생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아 피해자의 사망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로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이 먼저 집을 나선 이후 피해자가 욕실에서 출근 준비를 시작하다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백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출산을 한달 앞둔 부인 박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전문의 시험을 치른 뒤 불합격할 가능성 때문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부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반면 백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부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액사가 아니라 스스로 욕실에서 미끄러져 기도가 막혀 질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보험금에 눈멀어…아내·동생·처남 살해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와 남동생, 처남을 살해한 뒤 내연녀의 남편까지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996년부터 10년 동안 가족 등 친·인척 3명을 죽이고 보험금 20억원을 받아 가로챈 박모(46)씨와 박씨를 도운 손아래 동서 신모(41), 내연녀 최모(41)씨 등 3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동두천 지역의 폭력배 출신인 박씨는 중고차 매매를 하던 1996년 사업자금과 조직 운영 자금이 떨어지자 아내 김모(당시 29세)씨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기로 결심, 조직 후배 전모(36)씨에게 도와줄 것을 제의했다. 전씨는 같은 해 10월 6일 오후 8시쯤 경기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박씨가 주변을 살피는 동안 김씨를 목 졸랐다. 박씨는 아내의 시신을 차에 싣고 주차장 인근 삼거리로 나가 전씨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1억 4500만원을 받았다. 하나뿐인 친동생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1998년 7월 박씨는 자신이 보험금 수령자로 된 생명보험 3개를 동생(당시 28세) 명의로 가입했다. 당시 사채업과 주점을 운영하던 박씨는 “돈 받을 곳이 있는데 같이 가자.”며 김포공항 부근으로 동생을 데려가 차 안에서 살해했다. 이어 맞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교통 사망사고로 꾸몄다. 박씨는 또다시 보험금 6억원을 손에 쥐었다. 잠잠했던 살인 행각은 재혼 뒤 다시 시작됐다. 1998년 재혼한 박씨는 2006년 4월 손아래 동서인 신씨와 공모, 처의 남동생 이모(당시 32세)씨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낼 계획으로 장모 명의의 통장 2개를 개설했다. 이어 신씨가 이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박씨가 둔기로 살해, 시신을 차에 싣고 가다가 경기 양주시 교외에서 교각에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위장했다. 박씨는 장모 명의의 보험금 12억 5000만원을 받아 1억 2000만원을 신씨에게 줬다. 박씨는 앞서 2006년 1월 같은 방법으로 내연녀 최씨의 남편 김모(41)씨를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하려다 충돌 직전 신씨가 마음을 바꿔 핸들을 꺾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동두천 조폭, 아내 숨지자 시신을 차에 싣더니…

    동두천 조폭, 아내 숨지자 시신을 차에 싣더니…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와 남동생, 처남을 죽이고 내연녀의 남편까지 살해하려 한 인면수심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1996년부터 10년 동안 친인척 3명을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20억원을 받아 가로챈 박모(46)씨와 박씨를 도운 손아래 동서 신모(41)씨, 내연녀 최모(41)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의 폭력배 출신인 박씨는 중고차 매매를 하던 1996년 사업자금과 조직 운영 자금이 떨어지자 범행을 계획했다. 박씨는 아내 김모(당시 29세)씨를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기로 하고 조직 후배 전모(36)씨에게 범행을 제의했다. 전씨는 그해 10월 6일 오후 8시쯤 경기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박씨가 주변을 살피는 동안 김씨를 목졸라 살해했다. 박씨는 죽은 아내의 시체를 차에 싣고 주차장 인근 삼거리로 나가 전씨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1억 4500만원을 받아 냈다. 하나뿐인 친동생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1998년 7월 박씨는 자신이 보험금 수령자로 된 생명보험 3개를 동생(당시 28세) 명의로 가입했다. 당시 사채업을 하던 박씨는 “돈 받을 곳이 있다.”며 동생을 유인해 차 안에서 살해했다. 이어 맞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위장했다. 이 건으로 박씨는 6억원을 타냈다. 잠잠했던 살인은 재혼 후 다시 시작됐다. 1998년 재혼한 박씨는 2006년 4월 손아래 동서인 신씨와 짜고 처의 남동생 이모(당시 32세)씨를 살해해 보험금을 타냈다. 신씨가 수면제를 먹여 재운 이씨를 박씨가 둔기로 살해, 시체를 차에 싣고 경기 양주시 교외로 나가 교통사고로 위장했다. 이 건으로 박씨는 장모 명의로 몰래 들어 둔 3개 보험을 통해 12억 5000만원을 타내 이 중 1억 2000만원을 신씨에게 떼어 줬다. 박씨는 앞서 2006년 1월 같은 방법으로 내연녀 최씨의 남편 김모(41)씨를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하려다 충돌 직전 신씨가 마음을 바꿔 핸들을 꺾으면서 김씨는 목숨을 건졌다. 한편 1996년에 박씨의 첫 살인을 도운 박씨의 후배 전씨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