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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박지영 “SBS PD 남편에게 먼저 사귀자고 했다” 조연출계 꽃미남?

    ‘택시’ 박지영 “SBS PD 남편에게 먼저 사귀자고 했다” 조연출계 꽃미남?

    배우 박지영이 SBS PD 출신 윤상섭 씨와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지영은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 윤상섭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박지영은 “같이 프로그램을 두 개 했는데, 일을 하다 보면 편해지고 말 쉽게 하고 그렇지 않냐. 그런데 이 사람은 끝까지 선을 지키고 있더라. 매력 있었다. 그래서 대뜸 사귀자고 했다”며 “처음엔 제가 좀 적극적으로 했는데 나중엔 남편이 갑자기 저한테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디. 박지영은 “남편이 ‘좋은 사람 눈에는 좋은 사람만 보인다더니 당신은 좋은 사람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PD와의 결혼에 집에서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박지영은 “제가 집안의 첫 결혼이라 부모님도 당황하셨던 것 같다. 제가 다 알아서 했다”며 “‘저 SBS PD랑 결혼할 거다’ 했더니 ‘그럼 평생 SBS 일은 하는 거냐’ 하더라. ‘아마 그럴 걸?’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택시’에는 박지영과 함께 친동생인 MBC 아나운서 출신 박혜진이 출연했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적 윤균상 심희섭, 동생을 폭군에게 바친 형 ‘비극적 운명의 서막’

    역적 윤균상 심희섭, 동생을 폭군에게 바친 형 ‘비극적 운명의 서막’

    “전하, 이자가 도적 홍가무리의 우두머리 이옵니다” 동생을 손수 폭군에게 바치는 형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렸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20회에서는 연산(김지석 분)에게 쫓기는 동생 길동(윤균상 분)과 연산의 총애를 듬뿍 받는 형, 길현(심희섭 분)의 비극적 재회가 휘몰아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신분을 속이고 나랏님을 속여 연산의 총애를 얻어낸 형, 길현은 어명을 받고 도적 홍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자신이 쫓는 도적 홍가가 익화리에서 동고동락한 가족인 줄은, 도적 홍가의 수장이 생이별한 친동생 길동일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애타게 찾던 도적을 추포하려는 순간, 서로를 잔뜩 날 선 눈빛으로 돌아본 토포사와 도적은 상대가 애타게 찾았던 형제임을 알고 얼어붙었고, 이러한 운명의 장난에 안방극장은 충격에 빠졌다. 길현이 눈앞에서 도적을 풀어주자 그를 내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봤던 정학(박은석 분)은 물론, 깊은 신임을 보였던 임금조차 길현에게 등을 돌리며 그를 궁지로 내몰았다. 임금이 새 토포사로 정학을 임명, 길현이 수사권을 박탈당하며 더욱 위험해진 길동은 “명나라로 갈 배편을 마련했다”는 길현의 말에 돌연 “자복하겠다”고 선언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동생을 직접 임금에게 바치는 길현의 모습으로 끝나며 더욱 거세게 요동칠 이들의 앞날을 예고했다. 임금에게 자복하겠다고 선언한 길동의 생각은 무엇일까. 길현은 연산에게서 동생을 지켜낼 수 있을까. 비극을 예고한 형제의 앞날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펼쳐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세게, 더 리얼하게’ 관찰 예능도 독해야 뜬다?

    ‘더 세게, 더 리얼하게’ 관찰 예능도 독해야 뜬다?

    치열한 경쟁에 독해진 에피소드 소소한 일상보다 설정 느낌 강해 흥미 더 떨어지고 불편함도 호소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①는 지난달 새 시즌을 론칭하면서 포맷을 대폭 수정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MC들이 스튜디오에 앉아서 하는 녹화분을 과감하게 없애고 야외 관찰 예능으로만 진행한 결과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것. 졸혼을 선택한 백일섭, 장모와 7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정원관, 최연소 유부남 아이돌 일라이 등 각자 독특한 사연을 지닌 출연자들이 화제를 모으며 그들의 일상에도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은 “스튜디오 녹화 분량이 빠지면서 시간이나 인력, 제작비도 줄어들어 가성비가 더 좋아진 셈”이라고 말했다.인기 여배우들을 대거 투입하고도 시청률 하락에 허덕이던 KBS ‘하숙집 딸들’②도 집 밖으로 나갔다. 게스트를 초대해 실내에서 벌이는 출연진들의 게임 대결 포맷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제작진은 결방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뒤 진짜 하숙집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바꿨다. 여배우들이 실제 하숙집에 머물면서 주인 할머니부터 20대 하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중심의 관찰 예능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 1인 가구가 늘고 혼자 TV를 시청하는 나 홀로 TV족이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청자가 대리만족을 느낄 여지가 큰 관찰 예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올해도 tvN ‘신혼 일기’와 ‘윤식당’,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 등 새로운 콘셉트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한 지상파 예능 PD는 “사람들은 관찰 예능을 보면서 남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감을 느끼기를 원한다”면서 “친근감을 주는 라면, 삼겹살, 소주 등은 관찰 예능의 단골 아이템”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관찰 예능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제작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좀 더 리얼하면서도 독한 에피소드를 선보이게 된 것. 최대한 출연자들을 설득해 자연스러운 현실의 민낯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과제다.MBC ‘나 혼자 산다’를 제치고 금요일 밤 왕좌를 차지한 SBS ‘미운 우리 새끼’③는 지난 24일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시청률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실내에 거대한 횟집 수조와 포장마차 테이블 등을 설치하고 사람 얼굴 크기의 대왕김밥을 만드는 김건모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이색 기행이 시청률을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회가 거듭되면서 시청자들이 설정된 듯한 에피소드에 회의감을 드러낸 것. 첫 회부터 ‘미운 우리 새끼’를 즐겨봤다는 시청자 최명희(가명·46)씨는 “처음에는 싱글남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출연자가 몇 년 만에 친동생을 만나거나 어머니와 인연이 있는 여성이 갑자기 등장해 소개팅 분위기를 내는 등 다소 부자연스럽고 일부러 만든 듯한 에피소드가 나와 흥미가 떨어졌다”고 말했다.광범위한 관찰 예능의 범주에 속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④도 무리한 에피소드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상대방을 속인다는 설정하에 인물 행동을 관찰하는 콘셉트지만 지난 26일 방송분에서 출연자 성훈에게 화보 촬영을 한다며 2주간 다이어트를 시켜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고, 폐지론에 시달리기도 했다. PD들은 “사생활을 더 많이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와 감추려는 출연자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렵지만 막장 같은 현실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으려면 독한 예능만 살아남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찰 예능의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일상을 드러내는 방식에 한계가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에피소드의 강도가 더 심해지고 있지만 제작진이 과도하게 개입한다면 관찰 예능의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건희 동영상’ 미스터리… CJ 배후설 의심하는 檢

    19개월간 5번 촬영 이유에 의문… CJ 前부장, 체포 직전까지 근무도 이건희(75)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 관련 검찰 수사의 축이 최근 ‘제작 과정’에서 ‘범행 동기’로 빠르게 이동했다. 검찰은 CJ그룹 측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이정현)는 동영상 제작에 관여해 지난 14일 구속 기소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55)씨의 친동생(46)과 공범 이모(38)씨 등을 각각 지난 13일과 10일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檢, 범행 배후·동기 수사 확대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선씨 형제로부터 뒷돈을 건네받은 뒤 자신과 교분이 있던 중국 국적 여성 J씨를 동원해 2011년부터 이 회장의 동영상 촬영에 착수했다. 사실상 동영상 제작 과정에 대한 수사는 일단락된 셈이다. 문제는 이들의 범행 배후 및 동기가 석연치 않다는 점이다. 검찰 조사에서 선씨 등은 “이 회장 측으로부터 돈을 뜯어내기 위한 개인범죄였지 배후는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선 진술이 엇갈리거나 명쾌한 소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기소했는데 추가 혐의로 수사하는 건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 괜히 두 번 기소하려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을 개인범죄로 보기엔 의문이 많다고 지적한다. 비밀리에 진행된 이 회장의 성매매 관련 동선은 다른 대기업 재무파트 직원이었던 선씨가 파악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다. 설사 동선을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촬영 비용이나 위험 부담 등을 감안하면 선씨 수준에서 감행할 수 있는 범죄라고 보기 어렵다. 또 동영상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 7개월간 5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서울지역의 한 변호사는 “개인이 단순히 돈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집요하게 범행을 벌이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더구나 선씨는 지난달 23일 긴급체포될 때까지 CJ제일제당에서 정상 근무했다. 검찰 조사에서 선씨 일당은 2013년쯤 삼성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수수한 시기에 CJ 측에도 금품을 요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CJ 측도 “선씨 일당이 우리를 상대로도 협박성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게 사실이라면 CJ 측은 협박범일 가능성이 있는 선씨를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계속 근무하도록 배려한 셈이다. CJ 측에 금품을 요구했는지도 선씨와 다른 일당들 간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동영상이 이 회장과 친형인 이맹희(2015년 작고) 전 CJ그룹 명예회장 사이에 상속재산 분쟁이 격화하던 시기에 촬영됐다는 점도 의혹을 사는 배경이다. 검찰은 최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CJ 성모 부사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그룹 차원의 관여 또는 묵인 가능성을 따져 보고 있다. ●CJ “우리도 협박받아” 배후설 반박 CJ그룹 관계자는 “CJ가 배후에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선씨 동생이 성 부사장에게 협박 이메일을 보냈고 이를 감사팀에 바로 넘긴 게 증거다. 선씨가 관련성을 부인해 징계할 수 없었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근령 “나라 팔아먹은 것도 아닌데 왜 언니 탄핵되나”

    박근령 “나라 팔아먹은 것도 아닌데 왜 언니 탄핵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박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전 이사장은 11일 TV조선 ‘뉴스 판’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나라를 이완용처럼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적과 내통해 적화시킨 것도 아닌데 왜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나”라면서 “죄가 없는데 탄핵된 게 억울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헌재는 전날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에 “피청구인(박 전 대통령)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면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을 선고했다. 박 전 이사장은 또 방송에서 “탄핵이 재심사유가 된다고 들었다. 재심을 청구해 언니의 탄핵 누명을 벗길 것”이라고도 말했다. ‘왜 가족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은 전하지 않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전 이사장은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수권자로서의 자리를 내려놓은건데 가족들 이야기는 외람될까봐 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런닝맨’ 송지효 친동생 등장 “누나의 사생활은..” 적나라한 폭로

    ‘런닝맨’ 송지효 친동생 등장 “누나의 사생활은..” 적나라한 폭로

    ‘런닝맨’에 송지효의 친동생이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는 송지효의 친동생이 등장해 여배우 송지효의 실체를 폭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지효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남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비즈니스 동생’ 이광수는 송지효의 남동생에게 송지효의 실체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남동생은 누나 송지효의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폭로해 송지효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 갑작스러운 남동생의 폭로에 이광수는 크게 공감했고, 남동생과 합심해 지효 몰이를 하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송지효는 이어지는 미션에서 본인의 인맥을 총동원, 평소 절친인 배우 이동욱에게 전화해 접선을 시도했다. 송지효의 동생이 밝힌 송지효의 실체는 무엇인지, 송지효는 남동생에 이어 이동욱을 만날 수 있을지 12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고인 김민석 손에 지성-신린아 재회 달렸다 ‘숨통 조이는 추격전’

    피고인 김민석 손에 지성-신린아 재회 달렸다 ‘숨통 조이는 추격전’

    ‘피고인’에서 지성과 신린아의 재회에 결정적 역할을 해낼 김민석을 향한 기대가 뜨겁다. 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13회에서는 딸 하연(신린아)을 다시 만나기 위해 탈옥을 감행한 박정우(지성)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박정우를 대신해 하연을 지키고 있는 이성규(김민석)와 차민호(엄기준)의 오른팔 김석(오승훈)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또한 예고됐다. 이성규는 차민호의 지시로 하연을 납치한 유괴범이었으나 박정우의 도움을 받아 출소한 이후, 스스로의 행동을 뉘우치고 온 힘을 다해 하연을 지켜내고 있다. 특히 차민호가 하연을 건 내기를 제안한 순간부터, 박정우를 대신한 이성규의 책임감은 점점 막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정우가 찾아올 때까지 하연을 지키려는 이성규와 어떻게든 두 사람을 잡으려는 김석의 숨 막히는 추격전 현장이 담겼다. 예고편에 미리 공개된 바 있듯 김석은 마침내 성규와 하연의 거처를 찾는데 성공, 두 사람을 잡기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 그러나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정우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두 사람을 쫓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의 추격전에 따라 정우와 하연의 재회 성사 여부가 판가름 나기에,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형 지성과 친동생만큼 소중해진 신린아를 위해 목숨을 건 질주를 펼칠 김민석의 이야기는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될 ‘피고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라희, 일신상 이유로 삼성미술관·호암미술관 관장 사퇴

    홍라희, 일신상 이유로 삼성미술관·호암미술관 관장 사퇴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72) 삼성미술관 관장이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홍라희 관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에서 모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두 미술관을 운영하는 삼성문화재단은 “홍라희 관장의 사퇴 배경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미술계에서는 홍라희 관장의 사퇴가 최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등에 따른 후폭풍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약 430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이다. 홍라희 관장은 이 부회장의 어머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아내인 홍 관장은 시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경기도 용인에 세운 호암미술관 관장직에 1995년 1월 취임했다. 홍 관장은 2004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하면서 두 미술관의 관장직을 맡았다. 그는 재력과 인맥,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오랫동안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꼽혀왔다. 홍라희 관장은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사태의 여파로 리움 및 호암미술관 관장직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에서 사퇴했다가 3년 만인 2011년 3월 복귀했다. 리움 미술관에서는 홍관장의 동생인 홍라영씨가 총괄부관장을 맡고 있다. 홍라희 관장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친동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유승민 “朴대통령 탄핵 99.9% 인용 확신…탄핵 결심 한 순간도 안 흔들렸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99.9% 인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건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결론이 나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징계를 받아 파면되고 그 날짜로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며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설 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바른정당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내다봤다.  유 의원은 “지난해 11월 20일 검찰의 공소장을 보고 탄핵을 결심한 날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한 번도 흔들려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부대’가 제 사진을 걸어놓고 저는 화형식도 여러 번 당하고 사진은 수도 없이 찢기고 밟히고 난리가 났지만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면서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바른정당 동지 여러분께서 저와 옳은 길을 가주시면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이날 특히 자신에 대한 ‘배신’ 프레임을 벗기로 작정이라도 한 듯 한층 수위를 높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하고 어떤 사이였는데 2015년 원내대표가 될 때부터 시작해 마치는 날까지 참 힘들었다”면서 “김무성 형님을 당 대표로 모시고 원내대표를 할 때 대통령 얼굴 한 번 제대로 못 보고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가 안 되는데 나중에 보니까 최순실하고 그렇게 전화통화도 자주했다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손으로 뽑아놓은 대통령이 나라 일을 잘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누구보다도 제 속이 뒤집어졌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친동생처럼 아끼는 후배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일 먼저 탈당을 했고 제가 제일 꼴찌로 한 사람”이라면서 “17년 동안 청춘을 바치고 제 젊음을 바친 당에서 제 발로 나가야 되는지 정말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끝까지 남아 당을 개혁 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안 돼서 동지들과 함께 만든 게 바른정당”이라면서 “지금은 외롭고 허허벌판에 있지만 깨끗하고 바르게 정의롭게 하면 언젠가 국민들께서 바른정당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고 그 때부터 우리가 도약할 수 있다”며 당원들을 북돋았다.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은 것을 언급하면서도 ”지금 꾹꾹 눌러놓고 있는데 한 번 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튈 것”이라면서 “3월 10일 헌재 결정이 나고 나면 제 지지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지 한 번 봐달라”고 자신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블랙 돌풍·라라랜드 독주·反트럼프… 뜨거웠던 오스카

    블랙 돌풍·라라랜드 독주·反트럼프… 뜨거웠던 오스카

    작품상 ‘라라랜드’→‘문라이트’ 역대 최대 해프닝으로 기록 수상 소감이 끝난 뒤 결과가 번복되는 사상 초유의 해프닝 끝에 ‘문라이트’가 최우수 작품상을 품는 등 흑인 서사 영화들이 올해 할리우드 최대 영화 축제에서 4개 트로피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수확을 올렸다. 최다 후보를 배출했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6관왕에 올랐다.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는 26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받으며 빛났다. 또 다른 흑인 영화인 ‘펜스’는 여우조연상을 보탰다. 올해 아카데미의 최대 관심사는 백인 편향에서 벗어나느냐 여부였다. 최근 2년간 흑인 감독 작품과 흑인 배우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서 배제되어 비판을 받았다. 뚜껑을 연 결과 돌풍까지는 아니었으나 의미 있는 선전이 펼쳐졌다. 성 정체성을 고뇌하는 흑인 소년의 성장기를 담담하게 그려 내며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문라이트’는 흑인 최초의 감독상이 기대됐던 젠킨스 감독이 각색상을 챙기며 감독상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지만 마지막 순간 반전 드라마를 썼다. 작품상 시상은 이날 하이라이트이자 오스카 역대 최고 해프닝이기도 했다. 시상자로 나선 원로 배우 워런 비티는 수상 작품 제목이 담긴 편지 봉투를 열더니 잠시 뜸을 들이다가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라라랜드’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감격의 수상 소감을 이어 갔으나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지미 키멀이 2분 25초 만에 ‘문라이트’로 결과를 정정했다. 키멀은 “두 작품 모두 작품상을 받으면 안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워런 비티는 “봉투를 열었더니 에마 스톤, 라라랜드라고 적혀 있었다”며 여우주연상 봉투가 잘못 전달됐음을 시사했다. 젠킨스 감독은 “꿈에도 나오지 않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 제 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도와줬기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앞서 각색상을 받으면서는 “모든 유색 인종들이 스스로 힘을 가지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흑인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은 2014년 ‘노예 12년’ 이후 3년 만이다. 브래드 피트가 공동 대표인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디파티드’에 이어 ‘노예 12년’과 ‘문라이트’까지 작품상을 받으며 명가로 우뚝 섰다. ‘문라이트’의 흑인 무슬림 배우 마허셜라 알리는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흑인 남자 배우가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것은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커(주연상) 이후 10년 만이며 무슬림으로는 첫 수상이다. 알리의 수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反)무슬림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트럼프에게 반대한다는 뜻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이란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에 외국어영화상이 돌아가기도 했다.여우조연상은 덴절 워싱턴이 연출하고 출연까지 한 ‘펜스’에서 그의 부인 역할을 소화한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흑인 여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세 차례 올랐고 지난달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이번 수상이 유력시됐다. 흑인 여배우의 오스카 연기상 수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오(조연상) 이후 3년 만. 13개 부문에서 주제가 2개 포함, 모두 14개 후보를 올렸던 ‘라라랜드’는 감독상(데이미언 셔젤)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을 비롯해 촬영, 미술, 음악, 주제가상까지 받아 6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만 32년 1개월의 나이인 셔젤 감독은 85년 만에 오스카 최연소 감독상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앞선 기록은 1932년 수상자인 ‘스키피’의 노먼 터로그(만 32년 8개월) 감독이 갖고 있었다.올해 또 다른 화제작으로, 배우 맷 데이먼이 제작하고 케너스 로너건 감독이 연출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과 각본상(케네스 로너건)에 만족해야 했다. 벤 애플렉의 친동생인 케이시 애플렉은 수년 전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희롱했다가 고소당한 사건이 최근 다시 불거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레드카펫에서부터 ‘반트럼프’ 바람이 이어졌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러빙’의 루스 네가와 케이시 애플렉 등 여러 참석자들이 파란 리본을 달았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법정 투쟁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를 상징하는 리본이다. 젠킨스 감독은 리본을 잃어버려 달지 못했다고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키멀은 시상식 시작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지난해 오스카상이 인종차별적으로 보였던 것 기억하느냐. 그게 올해는 사라졌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뉴욕타임스는 시상식 중계를 통해 10여년 만에 TV 광고를 하며 ‘진실은’(The truth is)으로 시작되는 문장들을 잇는 내용을 담아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꼬집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계모에게 맞아 숨진 8살 아이 “과거 폭행당한 흔적 발견”

    계모에게 맞아 숨진 8살 아이 “과거 폭행당한 흔적 발견”

    계모에게 맞아 숨진 8살 의붓아들의 몸에서 과거 폭행당한 흔적으로 추정되는 상흔이 나타나 경찰이 추가 수사 중이다. 21일 경기 단원경찰서는 계모 A(29)씨가 수사과정에서 범행시각과 동기 등 일부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숨진 B군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사로 추정됐으며, 명치 아래 장기에 손상이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오후 2시 40분쯤 아이를 때렸다고 진술했으나 “아이가 쓰러지자 마자 119에 신고했다”라며 범행 시점을 오후 3시 25분쯤으로 번복했다. 또 때린 이유에 대해서도 “B군이 A씨의 친딸 C(5)양을 괴롭혔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친딸 C양이 아닌 B군의 친동생 D(5)양을 괴롭혔기 때문이었다”라고 번복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25분쯤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아들 B(8)군의 배를 수차례 발로 차고, 옷걸이로 대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B군이 복강내 과다 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슴과 다리 등에 멍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학대가 있었다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구타 흔적이 사건 당일 발생한 것인지, 이전에도 폭행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과 8년 만에 재회… 웅형제가 멀어졌던 이유는?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과 8년 만에 재회… 웅형제가 멀어졌던 이유는?

    방송인 허지웅이 친동생과 8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허지웅의 집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 집에는 허지웅 동생 허태웅씨가 찾아왔다. 동생의 등장에 화면을 보던 허지웅 어머니는 “아이 깜짝이야. 쟤 언제 저기를 갔지?”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허지웅과 동생 허태웅씨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서로 서먹해했다. 허지웅은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으며 교류가 없었음을 내비쳤다. 동생은 “형 결혼식 하고 그 때가 마지막이다. 7~8년 만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허지웅 결혼식 이후 처음 만났던 것. 이에 허지웅은 “동생이 취중에 저한테 실수를 해서 처음에는 버릇을 고치려고 시작했던 게 생활도 달라지고 지역도 달라지면서 멀어지게 됐다. 오늘 어색함을 풀고자 초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동생에게 “다시는 그런 문자 보내지 마라”고 말했고, 동생은 웃으며 “그건 미안했다”며 사과했다. 허지웅 어머니는 “당시 지웅이 다른 사람들을 보라고 글을 쓴 거였는데, 동생이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오해해 술 먹고 형이 화낼 만한 문자를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허지웅은 동생을 위해 간단하지만 식사를 대접했고, 동생이 사귀는 여자 친구에 대한 질문을 하며 예전 관계를 회복했다. 형제의 화해 모습을 지켜보던 허지웅 어머니는 눈을 떼지 못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청자를 이겨라’ 안방극장 범죄 추리물 ‘이유 있는 열풍’

    ‘시청자를 이겨라’ 안방극장 범죄 추리물 ‘이유 있는 열풍’

    엔딩마다 궁금증 유발 몰입감 최고조… 남은 퍼즐 맞추는 쾌감에 시청률 상승안방극장에 범죄 추리물 열풍이 불고 있다. 장르물은 복잡한 스토리 전개 때문에 마니아층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고 범인을 추리하는 데 푹 빠진 시청자가 늘고 있다. 추리 드라마의 인기를 주도하는 것은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이다. 강력부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기억을 잃고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박정우(지성)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지난 14일 자체 최고 시청률 22.2%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15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탄 최수진 작가의 데뷔작으로 친동생인 최창환 작가와 함께 글을 썼다. ‘피고인’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매회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과 팽팽한 두뇌 게임을 펼치고 있기 때문. 드라마가 끝난 뒤 방송사에 스토리와 관련해 내용을 묻는 문의 전화가 폭주할 정도다. 초반부에는 누가 정우의 아내와 딸을 죽였는지, 정우가 진짜 기억을 잃었는지, 차민호(엄기준)의 정체가 무엇인지가 호기심을 자극했고, 일시적 기억상실증에 빠진 정우가 집의 초인종 소리, 자신의 별명, 딸의 몸무게 등을 하나씩 기억해 내며 실마리를 던졌다. 하지만 정우의 교도소 동기인 이성규(김민석)가 자신이 범행을 했다고 고백하는 등 뜻밖의 반전이 계속됐다. ‘피고인’을 담당하는 SBS 한정환 EP는 “복잡한 스토리이지만 초반에 사건의 진범을 찾는다는 대전제가 잘 먹힌 데다 가슴 절절한 부성애가 극을 관통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OCN 드라마 ‘보이스’도 범인을 놓고 시청자들과 치열한 두뇌 게임을 벌이는 중이다. ‘보이스’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다. 극중 권주는 과거 사고로 눈을 다친 후 절대 청감 능력을 얻어 오직 소리로만 3년 전 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다. 남상태(김뢰하)가 자신이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했지만 권주가 들은 목소리와 일치하지 않았고 지난 12일 모태구(김재욱)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진혁이 속한 골든타임 팀원인 심대식(백성현), 오현호(예성)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상황.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시청자와 일부러 밀고 당기기를 하지 않고 초반 의도대로 생각하는 장치들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면서 “어렵지만 구성이 잘된 대본이기 때문에 잘 이해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판 ‘로스트’를 표방한 MBC 수목 드라마 ‘미씽나인’도 무인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생존자들의 증언이 엇갈리면서 그날의 진실에 대해 시청자들의 추리가 줄을 잇고 있다. 처음에는 라봉희(백진희)의 기억에만 의존하다가 최태호(최태준), 태호항(태항호) 등 추가 생존자가 나오면서 이들의 진실 공방에 관심이 집중됐다. 3월에 방송되는 KBS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인들의 트릭을 추리로 풀어내는 정통 추리물로 주인공들의 이름도 ‘셜록 홈스’ 시리즈의 명탐정 셜록과 그의 조수 왓슨을 겨냥해 비슷한 한국식 발음인 설옥(최강희)과 완승(권상우)으로 붙였다. 이처럼 시청자와 두뇌 게임을 펼치는 범죄 추리물이 인기를 끄는 것은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 등 해외 장르물에 익숙해진 시청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한 EP는 “요즘은 40대까지도 미드를 편하게 보는 세대이고 TV를 보면서 머리를 쓰는 것을 피하지 않는 등 시청자의 수준도 높아지며 장르물의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몰입도가 강하고 시청자들이 참여할 여지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회별로 사건이 정리되는 해외 드라마와 달리 국내 추리물은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엔딩마다 궁금증을 유발해 몰입감이 높다”며 “범죄 추리물은 캐릭터의 입체감과 스토리의 의외성이 중요한데 제작진과 두뇌 게임을 하면서 남은 퍼즐을 맞추는 쾌감이 크기 때문에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 공개..훈훈한 외모 ‘반전’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 공개..훈훈한 외모 ‘반전’

    ‘미우새’ 허지웅이 훈남 친동생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는 허지웅의 집에 친동생이 방문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동안 방송이나 책을 통해 알려졌던 남동생이 실제로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치 못한 허지웅의 친동생의 등장에 허지웅의 어머니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특히 동생의 훈훈한 외모에 ‘미우새’ 출연자들도 크게 놀라며 “잘생겼다”를 반복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허지웅은 동생을 위해 집에서 직접 고기를 굽고 밥을 준비하는 등의 ‘초특급대우’를 선보였지만, 인스턴트 밥이 설익어 민망해 하는 등의 의외의 허당면모를 선보였다. 또 이날 허지웅 형제만이 알고 있는 엄마의 비밀을 폭로해 지켜보던 허지웅의 어머니를 크게 당황시키는 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7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인자 경쟁’ 최룡해·황병서 극도 불안감 느낄 듯

    ‘2인자 경쟁’ 최룡해·황병서 극도 불안감 느낄 듯

    김여정과 김정은 받드는 ‘삼각축’ “北에 김정은 제외한 실세 없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북한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숙청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살아남은 실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먼저 ‘김정은의 양팔’, 즉 2인자로는 최룡해(왼쪽)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황병서(오른쪽) 총정치국장이 거론된다. 최룡해는 김정은 집권 초기 ‘핵심 실세’로 불렸지만 2015년 말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좌천됐다는 설(說)이 나왔다. 이후 숱한 권력의 부침을 겪다 지난해 5월 제7차 당대회를 계기로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당내 2인자 자리를 굳혔다.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는 지난해 40여 차례 넘게 김정은의 시찰을 동행하며 ‘오른팔’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 김정은을 수행할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최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통한다. 또 자신보다 30여 살이나 어린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최룡해는 당 권력의 핵심 역할을, 황병서는 군에서 김정은 체제를 떠받들고 있는 인물”이라면서 “김정은의 친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해 최룡해, 황병서 등 세 사람이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는 삼각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외부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연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도 떠오르는 실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영원한 2인자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언제 어디에서 처형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세로 지목되는 최룡해와 황병서라도 잇단 숙청과 김정남의 피살 소식 등을 접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2인자를 허용하는 체제가 아닌 만큼 김정은을 제외한 실세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관객 감동시킨 비욘세 만삭 퍼포먼스

    팝스타 비욘세(36)가 만삭의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비욘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이날 비욘세는 이집트 여왕을 떠올리게 하는 금색 드레스와 금관을 쓰고 무대에 등장해 히트곡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와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열창했다. 비욘세는 임신으로 부푼 배를 그대로 드러내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 몸을 뒤로 젖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비욘세는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부모로서, 책임지는 여성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세상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9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는 ‘레모네이드’ 앨범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와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음반’ 등 두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비욘세의 친동생인 솔란지(31)도 ‘베스트 리듬 앤드 블루스(R&B) 퍼포먼스’ 상을 받아서 ‘자매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영상=Hollywood Reporter/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Watch: @Beyonce performs ‘Love Drought’ and ‘Sandcastles’ pregnant at the #GRAMMYs https://t.co/ruIyRemXev pic.twitter.com/AbQX8VnFKn— Hollywood Reporter (@THR) 2017년 2월 13일
  • 20대 지적장애인, 8세 여아 유인·감금

    광주에서 20대 지적장애인이 유인해 감금한 8세 여아가 6시간 만에 경찰 수색으로 구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8세 여자아이를 유인·감금한 혐의(미성년자 유인 등)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A(8)양을 납치했다고 자백했다. 긴급수색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6시간,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김씨의 원룸에서 잠든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원스톱센터에서 피해 상담을 받았다. 정신지체 3급인 김씨는 이날 오전 아동센터로 등교하는 A양을 만나 “어딜 가느냐”, “누구랑 사느냐” 등을 질문한 후 센터장에게 ‘친동생을 센터에 보내고 싶다’고 상담하는 척하며 접근했다. 김씨는 센터장에게 “A양의 할머니가 아파 대신 집에 데려주겠다”는 거짓말로 A양을 빼내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갔다. 원룸은 김씨가 함께 살던 부모의 집에서 독립해 이날 구한 거주지였다. 김씨는 “아이가 예뻐서 함께 놀려고 데려갔다”고 말했다. A양의 할머니는 손녀가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원룸을 찾아내 1시간여 문을 두드린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0대 지적장애인, 8세 여아 유인·감금

    광주에서 20대 지적장애인이 유인해 감금한 8세 여아가 6시간 만에 경찰 수색으로 구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8세 여자아이를 유인·감금한 혐의(미성년자 유인 등)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A(8)양을 납치했다고 자백했다. 긴급수색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6시간,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김씨의 원룸에서 잠든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원스톱센터에서 피해 상담을 받았다. 정신지체 3급인 김씨는 이날 오전 아동센터로 등교하는 A양을 만나 “어딜 가느냐”, “누구랑 사느냐” 등을 질문한 후 센터장에게 ‘친동생을 센터에 보내고 싶다’고 상담하는 척하며 접근했다. 김씨는 센터장에게 “A양의 할머니가 아파 대신 집에 데려주겠다”는 거짓말로 A양을 빼내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갔다. 원룸은 김씨가 함께 살던 부모의 집에서 독립해 이날 구한 거주지였다. 김씨는 “아이가 예뻐서 함께 놀려고 데려갔다”고 말했다. A양의 할머니는 손녀가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원룸을 찾아내 1시간여 문을 두드린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반기문 조카 반주현씨 병역기피로 지명수배자…반기문도 알고 있었을 것”

    “반기문 조카 반주현씨 병역기피로 지명수배자…반기문도 알고 있었을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39)씨가 장기간 병역을 기피해 지명수배돼 있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4일 한겨레는 반 전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 부자가 지난 10일 미국 연방검찰에 의해 해외부패방지법 위반(뇌물공여·돈세탁)과 사기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주현씨의 병역기피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 고위 공직자는 한겨레를 통해 “반 전 총장 조카 반주현씨는 병역기피가 장기화하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기소중지와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1978년생이니 병역 의무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2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또 이 고위 공직자는 “반주현씨가 향후 귀국하게 되면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등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주현씨의 아버지 반기상씨는 한겨레를 통해 “형님(반 전 총장)도 아들이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을 알았을 것이다. (아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병역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기상씨는 “대학 1학년 때 유학을 갔는데, 군대를 가게 되면 그동안 해왔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이 재직 당시인 2012년 4월 21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열린 조카 반주현씨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는 밝혔다. 당시 아들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당시 뉴욕에 갔던 반기상씨는 “형님(반 전 총장) 내외분과 조카(반우현씨)가 결혼식에 참석했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조카가 병역기피로 지명수배돼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 전 총장이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반 전 총장, 동생들 비리 명확히 해명해야

    미국 검찰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친동생 반기상씨를 체포해 보내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것을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은 난감하면서 착잡하다. 우리가 사건에 주목하는 것은 반 전 총장이 유력 대선 후보인 데다 불과 한 달여 전까지만 해도 유엔 수장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사의 친인척이 이런저런 이유로 비리 의혹을 사는 것은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는 점에서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지난 10일 공개된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의 공소장에 따르면 반기상씨는 아들 주현씨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건물 랜드마크72의 매각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뇌물공여 등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관련 혐의 4개와 돈세탁 관련 혐의 2개 등 모두 6개의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한국 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미 지난해 10월 “반주현씨는 경남기업에 6억여원의 계약금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바 있다. 반 전 총장의 둘째 동생인 반기호씨도 2015년 미얀마에서 사업할 때 유엔 대표단 직함을 사칭하고 유엔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구설에 시달린다. 반 전 총장은 “기호가 광산사업을 한 적도, 유엔 직원 명함을 사용한 적도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반 전 총장은 “(반기상 사건은) 전혀 아는 바 없다. 엄정·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돼 궁금증을 한 점 의혹 없이 해소되길 희망한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지만 문제가 그렇게 간단히 풀릴 성격도, 상황도 아니다.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 공세와는 성격이 다른 팩트인 만큼 있는 그대로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지난 10년간 그의 활동 무대였던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난 동생과 조카의 비리를 전혀 몰랐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국민이 얼마나 될까. 더욱이 우리는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부정부패로 외국의 비웃음을 사고 있는 처지 아닌가. 반 전 총장이 비리 사실을 알고 방치했어도 문제이지만, 설령 몰랐다고 해도 수신제가(修身齊家)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반씨 일가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적으로도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부패한 리더십에 신물이 나고 있다. 물론 반 전 총장으로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저 “모른다”고 선 긋기로 일관할 게 아니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 그게 국민에 대한 책임이자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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