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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 전 부인 “내 아이 원한다”

    마이클 잭슨 전 부인 “내 아이 원한다”

    고(故) 마이클 잭슨의 두 번째 전 부인 데비 로우가 자녀 양육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데비 로우는 2일 미국 지역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내 아이들을 원한다.”고 말했다. 로우는 잭슨과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의 양육권을 차지하기 위해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사망 후 처음으로 언론에 입을 연 로우는 자신이 두 자녀의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라는 소문을 반박하며 DNA 검사도 불사하겠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로우는 2일 “필요하다면 잭슨의 아버지 조를 떼어놓을 수 있는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내겠다.”며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혹시라도 셋째 아이의 양육권까지 주면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잭슨은 로우와의 사이에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12)와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11) 두 자녀를 두었다. 잭슨의 막내아들인 프린스 마이클 2세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대리모를 통해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로우는 1999년 잭슨과 이혼하며 친권을 포기하는 대신 접견권만 갖기로 합의했으나 항소심에서 1심 결론에 오류가 있다는 판결을 받고 2006년 잭슨과 법정 외에서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잭슨의 세 자녀는 임시 양육권을 부여받은 할머니와 지내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아내가 데려온 딸의 姓을 바꾸려면?

    # 사례 A씨는 이혼한 여성과 재혼했고, 부인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B양을 양육하고 있다. 그런데 A씨의 성과 B양의 성이 달라서 재혼 가정이라는 사실을 주변에서 쉽게 눈치채곤 한다. A씨는 자기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B양이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Q B양의 성을 A씨의 성으로 변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B양의 성과 본을 A씨의 성과 본으로 바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정법원에 성·본 변경 허가를 청구하는 것이다. 성·본 변경 허가를 청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 어머니, 자녀다. 자녀가 미성년자이고 법정대리인이 이를 청구할 수 없을 때는 8촌 이내의 혈족이나 4촌 이내의 인척 등 친족 또는 검사가 성·본 변경 허가를 청구할 수 있다. 청구는 사건 본인, 즉 성·본을 바꿀 자녀인 B양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하면 된다. 가정법원의 허가 기준은 ‘자녀의 복리’를 위해 성과 본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다. 서울가정법원의 경우 변경 허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가사소송규칙 제59조의2에 따라 친부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도 거치도록 하고 있다.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 성·본을 바꾸더라도 친부·친모와의 법률적인 친자관계에는 변함이 없다. 두 번째 방법은 재혼한 남편, 즉 A씨가 가정법원에 B양을 친양자로 입양하겠다고 청구하는 것이다. 친양자 입양이란 이전의 친족관계, 즉 B양과 친부와의 친자 관계를 소멸시킨 뒤 양친자, 즉 A씨가 B양과 친자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입양을 말한다. 친양자가 될 사람, 즉 B양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청구를 하면 된다. 친양자 입양 허가 조건은 ▲3년 이상 혼인 중인 부부로서 공동으로 입양할 것(단 혼인 중인 부부 가운데 한쪽이 다른 배우자의 친자녀를 친양자로 입양할 경우에는 1년 이상 혼인 중이면 가능) ▲친양자가 될 아이가 15세 미만일 것 ▲친양자가 될 아이의 친부모가 친양자 입양에 동의할 것(단 부모의 친권상실, 사망, 그 밖의 사유로 동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외) ▲법정대리인의 입양 승낙이 있을 것 ▲친양자 입양이 친양자가 될 아이의 복리를 위한 일이어야 할 것 등이다. 이 경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복리이기 때문에 법원은 양육상황, 친양자 입양의 동기, 양친의 양육능력 등을 고려해 친양자 입양 청구를 기각할 수도 있다. 가정법원은 이를 위해 입양과 관련된 이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사례의 경우에는 양친 부모가 될 A씨 부부, B양의 생부가 그 대상이다. B양의 생부가 사망했거나 다른 사유로 의견을 들을 수 없을 경우에는 반드시 B양 생부의 최근친 직계존속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친양자 입양청구가 허가되면 B양은 공식적으로 A씨 부부가 결혼생활 중 낳은 아이가 된다. 이와 동시에 B양의 입양 전 친족관계, 즉 생부와의 친자관계 등은 끝이 난다. 정리하자면 두 방법 모두 법원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성·본 변경을 할 경우 계부의 성을 따르더라도 생부와 친자관계는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친양자 입양을 하면 법원 허가와 동시에 생부를 비롯한 이전의 친족관계는 모두 단절된다. 성·본 변경에 있어 친생부모의 동의는 참작사유이지만, 친양자 입양시에는 반드시 친생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윤성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황제’의 세 자녀 앞으로 어찌 될까

     ’팝의 황제’가 남긴 세 아이의 운명은 어찌 될까.  25일(이하 현지시간) 갑자기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이 죽음에 이르게 된 이유와 정확한 재산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그 못지 않게 세간의 눈길이 집중될 만한 것이 그가 남긴 세 자녀들의 미래다.야후! 뮤직의 블로거 사라 파슨즈는 26일 어쩌면 부친이 남긴 재산보다 더 많은 빚을 떠안게 될지도 모르는 세 자녀를 둘러싸고 할머니와 생모가 법정 다툼을 벌일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할머니와 생모 법정 다툼 벌일 가능성  고인은 첫 번째 부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이혼하고 지난 1996년 간호사 출신 데비 로와 두 번째 결혼해 프린스 마이클(12)과 패리스(11)를 뒀다.그러나 1999년 다시 이혼한 뒤 나중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대리모를 통해 프린스 마이클2세(7)를 가졌다.막내는 2002년에 팬들이 몰려든 베를린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아빠에 의해 담요에 싸인 채로 허공에 던져졌다가 아슬아슬한 순간을 연출,’블랭킷(blanket)’이란 별명을 얻었던 바로 그 아이다.  잭슨의 변호사였으며 가족들과 친구 관계인 브라이언 옥스먼은 잭슨의 사망 직후 ‘레이더온라인’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 캐서린이 일단 아이들을 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할머니가 손주들을 끔찍이 예뻐한다고 전한 그는 아이들이 현재 유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중에 ‘더 얼리 쇼’에 출연,”잭슨의 죽음은 법정 다툼뿐만아니라 아이들을 둘러싼 다툼의 시작이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두 아이의 생모 로가 적어도 자신의 소생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잭슨이 유언장에 아이들의 후견인을 지명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로가 아이들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또는 자신의 양육권을 주장하기 위해 법정에 호소할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E!’ 온라인은 전망했다.  로는 이혼 직후 두 아이의 친권을 법적으로 포기한 것으로 언론들에 의해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한 판사가 이를 뒤집었다.이에 따라 잭슨과 로는 특별 협약을 맺었는데 로는 한몫의 재산과 함께 친권을 챙긴 반면 잭슨은 양육권을 되찾게 됐다.    ●세 자녀 몫 미공개곡 공개되면 재산 불어날 수도  이와 관련,고인이 생전에 100곡 이상의 미발표곡을 녹음하고 이를 아이들 몫으로 떼준 것으로 알려져 재산 다툼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잭슨 전기작가인 이언 핼퍼린의 말을 인용해 이 미발표곡들이 곧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핼퍼린은 “이 곡들은 잭슨이 자녀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는데 고인이 살아 있었을 때에는 “잭슨은 매우 개인적인 유산이 될 이 곡들을 아이들을 위해 남겨두기를 원한다.그렇지만 지금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억달러 또는 그 이상의 부채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 자녀의 몫인 100곡의 미발표곡들이 짭짤한 수입을 올리게 되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그의 음반 판매와 기념품 매출이 치솟고 있다.미국에서 ‘스릴러’ 앨범은 아이튠의 넘버원 곡이 됐고 영국에서는 ‘넘버 원스’ 앨범이 영국 아이튠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상점 아마존에서도 잭슨의 앨범들이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14개를 차지했다.온라인 중개 사이트 이베이에선 한정판 음반,고인이 사용했던 악기,서명이 담긴 영화 계약서 등이 치열한 구매 경쟁을 부르고 있다.따라서 재산은 엄청난 속도로 다시 불어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네버랜드 목장과 아일랜드,바레인 등에 있는 집에서 자주 대중 들 앞에 얼굴이 노출됐으나 대부분 베일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였던 아이들이 언론에 집중적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다.  잭슨과 피붙이들처럼 세 자녀도 지대한 미디어의 관심 속에 성장할 것이다.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집중 부각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족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단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이 블로거는 지적했다.  아이들의 대부이기도 한 영화감독 마크 레스터는 투데이쇼에 출연해 “잘 아시다시피 잭슨 가족은 엄청난 대가족이지요.가족이 필요할 때는 갈등 따위는 제쳐주고 서로 힘을 모을 줄 안답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자녀복리 우선” 姓·本 변경 허용 판결

    ■취학연령 안돼도… 이혼녀 姓·本으로 허가 계부 재혼이나 입학 등 특별한 사정이 없더라도 자녀의 복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성·본을 바꿀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그동안 법원은 재혼으로 계부와 자녀의 성이 달라진다거나 입학 등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져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소극적으로 성·본 변경을 허가해 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수석부장 안영길)는 이혼한 A(30·여)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살짜리 아들 B군의 성과 본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달라며 낸 심판 청구 사건 항고심에서 1심을 깨고 성·본 변경을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B군이 취학연령에도 훨씬 못 미치는 데다 의사능력이 없는 만 2세에 불과하고 A씨가 재혼을 해 새로운 가족관계가 형성되면 또 성·본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 수 있다.”고 이를 기각했었다. 하지만 항고심 재판부는 “B군의 연령이 2살에 불과해 성·본 변경에 따른 법적 안정성에 위협이 없고, 이미 실생활에서 A씨의 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B군의 할아버지가 이에 반대하고 있지만 직접적 이해관계인인 친부는 이에 동의하는 데다 현재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아들과 소원한 관계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성·본 변경을 허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친권자 반대해도… 姓·本으로 바꿀 수 있게 자녀의 양육 환경에 더 ‘득’이 된다면 친권자인 친아버지가 반대하더라도 계부의 성·본을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수석부장 안영길)는 이혼한 A(34·여)씨가 여덟살 난 딸이 재혼한 B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게 해달라며 낸 성·본 변경허가 신청을 기각한 1심을 깨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녀의 성·본 변경은 재혼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되는 경우에 허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성이 생물학적 아버지의 혈통을 상징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자녀의 복리’와 연관된 경우라면 성의 변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A씨와 B씨가 안정된 혼인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조만간 이들 사이에 또 다른 자녀가 태어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딸의 성·본을 바꾸지 않을 경우 한 가정에서 자라는 형제자매들의 성이 달라 자녀들의 복리에 큰 저해가 될 것”이라면서 “친부가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성·본을 유지할 경우 오히려 자녀의 복리에 반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가 재혼한 지 5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으며, 법률상 친권자인 친아버지가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 등을 참작해 성·본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로스쿨·참여재판 등 사법개혁 현실로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로스쿨·참여재판 등 사법개혁 현실로

    법률가 출신 첫 국가 원수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법조계에서도 역시 ‘승부사’였다. 노 전 대통령은 짧은 판사,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오랫동안 탁상공론에 머물던 ‘사법개혁’을 현실화시켰다. 대법원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불과 3년 만에 기틀을 잡고 사법개혁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리들의 리그’로 재판은 바뀌어 갔다. 노 전 대통령의 유작(遺作)은 오늘도 법원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대법관, 헌법재판관 다양화 노 전 대통령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구성의 다양화를 개혁의 첫걸음으로 택했다. ‘4차 사법파동’을 계기로 김영란 대법관과 전효숙 헌법재판관이 기수와 서열을 깨고 금녀(禁女)의 자리에 임명됐다. 2005년 9월 개혁 코드가 맞는 대법관 출신 이용훈 변호사를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에 앉혔다. 이 대법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지원과 법원 내 개혁파의 지지를 얻어 발빠르게 사법개혁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사법파동을 주도한 박시환 변호사와 노동법 전문가인 김지형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법관에 각각 임명됐다. 진보 인사의 잇따른 입성으로 보수 일색이던 사법부가 다채로워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동기들이 대법관·헌법재판관에 오르면서 측근 인사, 정실 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로스쿨, 법조 일원화 법조인 양성 방식도 확 바뀌었다. 2007년 7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법학전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법조계가 문을 활짝 열었다. ‘고시낭인’을 양산하는 사법시험이 아니라 로스쿨 교육(3년)으로 법률가를 양성하게 된 것이다. 물적·인적자원을 쏟아부은 대학들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반겼다. 하지만 로스쿨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변호사 단체와 법학대학이 로스쿨 총정원을 두고 일대 ‘전쟁’을 벌였다. 변호사 급증은 기존 변호사들에겐 생존의 위협이 되는 만큼 변호사단체는 로스쿨 정원을 사법시험 합격자 수인 1000명으로 제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총정원은 물론 대학별 정원도 늘려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총정원은 꾸준히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로스쿨 인가과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법원에 소송을 내는 등 분쟁이 꼬리를 물었다. 로스쿨의 도입으로 판·검사의 임용방식도 달라졌다. 검사나 변호사 가운데 판사를 임용하는 비율을 점차 늘려 법조 일원화를 실질적으로 이루게 된 것이다. 2006년, 2007년 전체 판사 120여명 가운데 20명이 재야에서 선발됐고, 2012년에는 신규 판사의 절반인 75명 정도를 이 방식으로 뽑을 계획이다. ●국민참여재판 시행 형사재판에서 배심원이 유·무죄와 형량을 결정하는 국민참여재판 제도도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 이뤄졌다. 헌법상 법관은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재판을 해야 한다. 그러나 사건 당사자들은 ‘전관예우’ ‘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의 이유를 들어 재판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일어난 크고 작은 법조비리 사건은 결국 국민들이 직접 형사재판에 참여해 판결을 내리는 제도로 꽃을 피웠다. 그렇지만 이 제도에 대한 평가는 그리 후한 편은 아니다. 지난해 1월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는 배심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 접수율이 낮고 배심제를 신청했다가 철회하거나 법원이 배제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배심원의 판단에 불복해 피고인 대부분이 항소하는 것도 문제다. 일각에서는 국민참여재판제도가 고비용 저효율 제도라고 비판한다. 형사재판의 또 다른 혁신은 공판중심주의다. 법정에서 피고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법원이 불구속 재판 원칙을 천명하고, 피고인과 검사가 대등하게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는 풍경이 벌어졌다.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수사과정에서의 영상녹화 조사도 가능해졌다. 전례없는 일이었다. ●호주제 폐지… 가족관계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 지난해 4월 대한변호사협회는 참여정부 때 인권과 여권이 신장됐다고 평가했다. 호주제 폐지는 남성우월적 전통이 뿌리 깊게 자리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왔다. 호주제를 대신한 가족관계등록법은 호주(아버지)가 아니라 개인별로 출생과 혼인, 사망 등의 변동사항을 기록해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자녀의 성과 본을 법원 허가를 받으면 변경할 수 있고 이혼 후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어머니가 가질 수 있게 됐다. ‘홧김 이혼’을 막기 위해 협의이혼 숙려제도와 이혼 전 상담제도도 도입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30분) 20여년 전부터 제주도와 인연을 시작한 박재동 화백. 일 년이면 수차례 찾는 곳이 이곳 제주도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제대로 음미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은 박재동 화백은 친형과 다름없다는 제주토박이 김상철씨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삶을 돌아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1980년 5월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29년이 흘렀다. 그 사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졌지만, 고문을 받고 부상한 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5ㆍ18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당시의 기억으로 반복되는 불면과 악몽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고,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 일부는 극단적으로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80년 영국 서퍽 주 와튼에 주둔하는 미 공군기지 위로 붉은 불빛 덩어리가 떨어졌다. 불빛을 본 목격자들의 증언은 엄청난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과연, 이 불빛 덩어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스카 문명을 연구하던 한 고고학 팀이 발견한 두개골의 정체를 밝힌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SBS 오후 8시50분) 설란은 이혼서류를 들고 수남을 찾아가고 찬이의 친권과 양육문제가 설란의 앞으로 되어 있자 수남은 이혼조차 당신 뜻대로 하는 건 못 보겠다며 서류를 찢어 버린다. 한편 지점장에게 우연히 영하의 가족들이 뉴질랜드에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돌은 더욱더 영하와 풍란 사이를 의심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오늘날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3억이라는 세계 최대 인구는 중국에게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기아, 질병, 무지, 이른 죽음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중국 사람들의 삶을 변모시키기 위해 과감한 새 정책을 도입했다.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한국인 누구에게나 자장면은 유년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친근한 음식이다. 특유의 고소한 냄새만 맡아도,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만 봐도 미치도록 먹고 싶게 만드는 이상한 중독성을 지닌 음식 자장면, 그러나 뜨거운 사랑과 친근함에 비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전남 신안 교육청의 순회교사 김은숙 선생님은 일주일에 세 번 특수교육이 필요한 외딴 섬의 장애 학생들을 가르친다. 아침마다 일곱 시 첫 배를 타고 섬을 오가는 고된 일이지만, 선생님을 반기는 아이들의 얼굴에 선생님은 피곤 따위는 아랑곳 않는다. 장애아동들과 함께 희망을 발견하는 김은숙 선생님을 만나본다.
  • 민감 이슈에 소신 발언… 좌파 ‘오해’도

    민감 이슈에 소신 발언… 좌파 ‘오해’도

    2003년 10월20일, MBC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새로 시작하는 라디오의 국내 및 국제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로 개그우먼 김미화를 발탁한 것이다. 웃음을 주는 희극인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청취자에게 전달하는 방송인으로 변신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는 1980년대 중반 KBS 2TV ‘쇼 비디오자키’의 ‘쓰리랑 부부’코너에서 ‘순악질 여사’를 연기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세대 개그우먼.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발탁은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MBC 라디오국은 김미화를 청취자의 눈높이에서 시사 문제를 다룰 적임자로 판단했다. 늦깎이로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며 사회복지와 언론정보학을 공부하는 성실성도 높게 평가됐다. 평소에 폭넓게 사회 활동을 하며 공적 영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점도 한몫을 했다. 김미화는 어려운 용어는 전문가에 물어보고 확인하는 등 청취자가 이해하기 쉬운 서민적 진행으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퇴근길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했다. 이 방송을 즐겨듣는 사람들은 김미화의 경쟁력이 아는 척하지 않는 솔직함이라고 호평한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된 탓인지 그의 발언이나 행동은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됐다. 김미화는 미군 장갑차 사건이나 파병 등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1인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호주제가 폐지되자 두 자녀의 성을 새 남편의 것으로 바꿨으며, 고(故) 최진실과 관련한 친권 논란에 발언하고, 촛불집회에도 참석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런 그를 두고 일각에서 ‘좌파’라거나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지만 정작 김미화는 “정치를 할 생각도 없고 특정 정당에 대한 입장도 없다.”고 강조해 왔다. 김미화는 13일 진행자 교체 논란이 일단락된 뒤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일주일이 10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살면서 차가운 비를 맞을 수도 있는데, 날씨 조작으로 만든 가짜비를 맞는 기분이었다.”면서 “MBC 라디오 PD들이 가짜비인 줄 알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줬다. 마음은 괴로웠지만 얻은 게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 언어 폭력으로 마음고생이 적지않았음을 내비치며 “그런 괴로움을 겪는 일이 저에게서 그치고 후배들은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문영, 두 번째 결혼도 2년만에 이혼

    강문영, 두 번째 결혼도 2년만에 이혼

    탤런트 강문경의 이혼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강문영은 지난 2007년 2월 23일 임신 4개월의 몸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3살 연하의 홍 씨와 결혼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했으며 사유로는 성격차이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문영과 홍 씨 사이에는 2007년 출산한 딸이 있으며 딸에 대해서는 엄마인 강문영이 양육권과 친권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MBC 공채 탤런트 18기로 데뷔한 강문영은 광고와 드라마, 영화를 통해 도시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05년 MBC 드라마 ‘신돈’과 2007년 영화 ‘굿바이데이’로 복귀했다. (사진출처=MBC ‘신돈’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둘째兒 낳으면 무료 보험” 대구시 저출산 해소책

    대구시가 저출산 해소 대책의 하나로 둘째아이 이상을 낳으면 어린이 종합보험에 가입해 주는 ‘컬러풀 어린이 안심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자체가 월 2만원 이내의 보험료를 5년간 내고 10년간 보장해 주는 순수보장형이다. 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금호생명, 대한생명, 제일화재, 동부화재 등 4개 보험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지난 1월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자녀부터다. 피보험자의 친권자는 자녀 출생 1개월 전부터 출생 뒤 6개월까지 시와 4개 보험사가 공동으로 만든 상품 가운데 선택, 해당 보험사 전용창구로 전화를 걸어 청약하면 된다. 보험료는 각 주소지 구·군에서 해당 보험사에 직접 지급한다. 대구시는 피보험자가 다른 시·도로 이사하면 그 다음달부터 보험료 지원은 중단하지만 계약자 변경을 통해 지자체 대신 부모가 보험을 승계하도록 했다. 문의 (053) 803-4151.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재용·임세령 부부 이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1) 삼성전자 전무와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큰딸 임세령(32)씨가 18일 법원 조정으로 이혼했다. 지난 11일 임씨가 전격적으로 이혼소송을 청구한 지 일주일 만이다.임씨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남산 관계자는 “양쪽이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 등에 원만히 합의해 재판부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씨의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남산의 임동진 변호사는 조정신청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조정조서의 내용은 두 사람이 이혼하며 친권자는 이재용 전무로 지정하지만 양육 및 양육비, 위자료, 재산분할에 관해서는 별도 합의키로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는 곧 자녀들의 친권자는 아버지가 되지만 자녀들의 양육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합의해 별도로 정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임 변호사는 이어 “더이상 소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양측이 만족할 만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하지만 양육권과 양육비,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일절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무와 부인 임씨가 재판으로 가지 않고 이혼에 합의한 것은 시간을 끌수록 개인은 물론 기업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성수 정은주기자 sskim@seoul.co.kr
  • 이재용 부부 합의이혼…임세령씨 소송 취하 따라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41)와 부인 임세령(32) 씨가 18일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이날 임씨는 이 전무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양측 변호인들에 따르면 이 전무와 임씨 측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조정 기일에서 이혼을 확인하는 ‘조정 조서’를 받았다.조정조서는 판결문과 같은 효력을 지니고 있으며,법원은 양쪽이 법적 쟁점에 대해 원만히 합의 될 경우 발급해 준다.  이 전무와 임씨측 법률 대리인들은 이날 따로 만나 위자료·재산분할·양육권에 대해 합의한 뒤 이를 바탕으로 법원에 이혼 확인을 위한 조정 기일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조정 기일에는 양측 대리인들만 참석했으며,이 전무와 임 씨는 불참했다.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재산분할·위자료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변호인들은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은 이 전무가 가지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전했다.양쪽이 법정 밖에서 합의를 했기 때문에 재판부도 이들의 합의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내역에 대해 알 수가 없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인 임씨는 지난 12일 이 전무를 상대로 10억원의 위자료와 5000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해 세간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임씨의 이혼소송 사실이 알려진 지난 12일,갑자기 정기검진 등을 이유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이건희 전 삼성 회장도 곧 퇴원하기로 해 ‘소송 취하’와 연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법원, 이혼한 부모 중 자녀 친권자 사망때 남은 부모 친권부활 심사

    자격없는 부모의 친권 자동부활권이 사라진다. 대신 법원이 생존부모의 양육능력과 자녀의 의사 등을 고려해 친권자로 지정할지를 결정한다. 이르면 6월부터다. 법무부는 단독 친권자가 사망할 때 가정법원이 살아 있는 부모를 친권자로 지정하거나 후견인을 선임하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 오는 5월까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단독 친권자가 유언으로 자녀의 양육을 책임질 후견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친권이란 ‘부모가 미성년인 자녀를 보호·감독할 신분상·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를 말한다. 현행 민법은 친권자가 권한을 남용하거나 뚜렷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만 이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이혼할 때 친권을 잃었더라도 전 배우자가 사망하면 자동으로 친권이 되살아난다. 그러나 개정안에 따르면 이혼 후 친권을 얻은 부모가 사망했을 때 살아 있는 부모가 6개월안에 가정법원에 친권자로 지정해 달라고 청구해야 한다. 그러면 법원이 양육능력과 자녀의 의사 등을 고려해 생존 부모를 친권자로 지정할지를 결정한다. 그 부모를 친권자로 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법원은 가까운 친척을 후견인으로 선임한다. 만약 사망한 친권자가 유언으로 후견인을 지정했다면 법원은 그 사람을 후견인으로 정한다. 후견인 유언이 있었더라도 살아 있는 부모가 친권자로 정해 달라고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법무부는 “민법이 개정되면 친권을 포기했던 부모가 전 배우자의 사망으로 자동으로 친권자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단독 친권자가 유언으로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어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초등학교 시절,시골에서 인근 대도시인 천안으로 전학을 오게 된 안상태.뒤짱구였던 그는 전학 첫날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됐다.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그때,그를 구해준 이가 있었으니,바로 이계환이란 친구.개그맨 안상태가 소심했던 자신을 변화시켜 준 단짝친구를 찾는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외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육권과 친권을 줄 테니 이혼하자는 남편 창준의 요구에 선미는 이혼한다.얼마후 선미는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고 장례식장에서 우연히,선미에게 시가 5억~6억원의 땅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신애는 창준에게 친권을 갖게 되었으니 아이는 자신이 키워주겠다며 유산을 노린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진에게서 자꾸만 힘으로 비교당하는 문식.분한 문식과 지지 않으려는 전진의 경쟁은 끝을 모르고,자전거가 걸린 패밀리사이즈의 경품행사 1등은 하필 전진인데….한편 재용은 민지가 방에 빼놓은 옛 애인과의 커플링을 주머니에 숨겨 나오고,마술 장난을 치던 만수가 실수로 그 반지를 삼켜 버린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수영장에서 은재는 교빈과 마주치자 빨리 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교빈이 여자들에게 치근덕대자 휴대폰 카메라로 그 모습을 촬영하고는 얼른 자리를 뜬다.숨이 가빠진 채 집으로 돌아온 은재는 양주를 마시다가 기침을 하며 괴로워한다.건우가 들어오고 은재는 술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10분) 2009년을 여는 최고의 화제작 ‘쌍화점’.세 배우 조인성,송지효,주진모가 소개하는 ‘쌍화점’은 어떤 영화일까? 영화 ‘쌍화점’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세 배우들에게 들어본다.자우림의 김윤아가 톡 쏘는 소다수 같은 영화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소개한다. ●주말ⓝ(YTN 오후 8시35분) 2009년의 첫 주말,새해맞이로 앵커인 승연,미희,민지 미녀 삼총사의 특별한 여행기를 공개한다.새해를 계획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일출 명당 동해안 강릉바다 여행길에 오른 미녀 삼총사.여행 첫날 바다를 둘러보던 그녀들은 각각 경포호,정동진역,밤바다에 담긴 저마다의 추억들을 이야기한다.
  • 미네르바 전스틴 뜨고 리만 브러더스 지고

    이맘 때면 언론은 앞다퉈 뜬 별 진 별 기사를 내보냅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와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을 비교하면 가장 그럴듯한 예가 되겠지요.여전히 차기 대권 0순위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여권내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예를 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선 이와 조금 또는 많이 달라지겠지요.이 차이는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아무래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매기는 순위나 인물 선정에는 현실적인 영향력이나 파워 같은 걸 고려해야 하는 반면,넷 세상에선 철저히 재미 위주로 흐르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래서 모아봤습니다.디시인사이드에서 최근 여론조사한 결과와 인터넷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와 나우뉴스팀 기자 9명의 의견을 취합해 비교했더니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뜬 별 ●김연아  이제 그에겐 더이상 피겨의 요정이니 여왕이니 하는 수사가 거추장스럽다.지금은 상업광고와 음악,영화,자체제작 동영상(UCC)을 넘나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동료 기자가 기사를 쓸 때 김연아를 주제로 쓴다면 “어찌됐든 클릭수 일정 정도는 보장되겠네.”라고 말을 건네는 게 자연스러울 만큼 사람들은 마법에 걸린 듯 그의 이름이 등장하는 기사를 클릭하고 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에 아쉽게 실패했지만 25일 성탄 자선 아이스 쇼에서 입증했듯이 그의 가창력은 조만간 더 넓은 무대에서 조우할 것이란 예감을 갖게 한다.   ●미네르바  기자 사회에선 미네르바의 정체를 밝혀내는 기자는 평생 취재 안해도 먹고 살 것이란 농담이 회자되고 있다.포털 다음의 토론 사이트 아고라에 그가 처음 등장하면서 한국 경제의 추락을 예측했을 때만 해도 그저 그런 나쁜 예측 중의 하나였지만 실물경기가 그의 예측대로 맞아떨어지면서 ‘경제대통령’으로 불리게 됐고 이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색을 하고 반박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한 매체가 이달 초 그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오보를 내자 한 유력 일간지의 인터넷 매체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이를 인용해 톱으로 보도하는 촌극도 벌어졌다.해서 인터넷 언론은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특별취재반이라도 꾸려야 할 상황.그러나 주가 반토막,집값 반토막 등 그의 예측이 빗나가기만을 바라는 건 모두 마찬가지일 듯.   ●빠삐놈  지난해 ‘텔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빠삐놈’이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원더걸스의 ‘텔미’ 춤을 그대로 따라 한 동영상으로 UCC 열풍을 일으켰던 누리꾼들은 1년여 만에 진화,여러 소스를 하나로 버무려 완전히 새로운 UCC와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프로슈머로 자리매김 했다.여름에 등장한 ‘빠삐놈’은 빙과류인 빠삐코의 CF 배경음과 여름 극장가를 도배하다시피 하며 물량공세에 나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OST가 엉뚱한 곳에서 만나 대박으로 터진 것.전진의 안무까지 결합된 ‘전삐놈’ 등으로 다시 진화했다.덕분에 빠삐코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는 후문.   ●전스틴  5월 발매한 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와’ 뮤직 비디오에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독특한 헤어스타일, 차별화된 무대 매너를 버무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유저들로부터 주목받았다.특히 노래 가운데 ‘다가와 다가와 줘 베이비’ 대목에서 양팔을 흔드는 전진의 춤 동작이 이 게임의 유닛 중 하나인 뮤탈리스크가 이동할 때의 모습과 닮았다며 이 대목이 플래시파일로 급속히 확산됐다.전진은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빗대 ‘전스틴 진버레이크’란 별명까지 얻었다.바보같은 동작에도 한없이 진지하게 빠져드는 그의 모습은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MBC ‘무한도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문근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2일 고액 기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익명의 1위 기부자가 5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인기여성 탤런트라고 했다.사람들의 끈질긴 추측 끝에 결국 모금회측은 이 기부자가 문근영이라고 확인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의 가족사가 도마에 올랐고 비아냥과 악플이 판을 치는 등 엉뚱한 방향으로 치달았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기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마에니즘  남에게 상처를 안기는 캐릭터가 이토록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던가.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는 기존 드라마 주인공들이 지녔던 긍정적인 페르소나를 정면으로 뒤집는 까칠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거지근성을 버려라.” “천박하다.” “ 똥덩어리” “구제 불능” 등의 독설을 내뿜을 때 시청자들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다.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할 말은 하는’ 통렬함은 불황과 침체에 끙끙 앓는 서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줬다는 분석이다.   ●김용철 변호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어찌 됐든 경영 일선에서 후퇴시킨 공로가 작지 않다.물론 검찰은 뜨뜻미지근한 기소로 대응했고 법원 역시 해를 넘겨 판결을 미루는 ‘재치’로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어 그의 폭로가 가져다 준 의미가 반감되는 감은 있다.하지만 앞으로 재벌들에게 경영 투명성을 위한 최소한의 판단 기준,나아가 경영 세습을 하려면 더욱 더 정교해져야 한다는 교훈 하나는 던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이 모든 일이 온전히 한 개인의 폭로와 희생에 터잡았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그래서 그의 희생은 오히려 더 빛나는 것이 아닐까.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언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쾌도난마 평론가.장르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보수 진영이 조금이라도 빈 틈과 허점을 보일라치면 어김없이 그의 카운터 펀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야 했다.발 빠르고 전황의 유불리에 기 죽거나 주눅들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진정한 인파이터.그가 2009년에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진 별 ●강만수  그가 이명박 대통령의 입각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시작된 회의와 의심이 결코 그릇되지 않았음을 1년동안 보여줬다.대통령과 같은 소망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기도 올려 입각하고 환율 위기 등에 적절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대통령의 나홀로 신임은 절대 불변이다.미네르바의 예측과 전망이 황당하다는 신동아 인터뷰 직후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국토해양부에 일임하고 정작 자신이 지휘하는 기획재정부 차관이나 직원들과 너무 바빠 협의할 시간이 없었다고 둘러댄 대목에선 아연 실소가 터져나왔다.여북했으면 동아일보마저 연말 물러나기로 했다는 결정타를 날리기에 이르렀고 그 뒤 그의 퇴진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29일자 신문들은 5점 만점에 1.93점에 불과한 그에 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교수 설문 결과를 전했다.   ●강병규  ’화불단행’이란 말이 이처럼 어울리는 이는 없을 것이다.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 논란에 이어 도박사건에 연루돼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인사말조차 못한 채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국고 2억 1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연예인응원단을 구성,현지에서 응원을 펼쳤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등으로 국고를 축냈다는 비난에 휩싸여 결국 프로그램에서 물러났고 곧바로 불법 인터넷 도박에 연루돼 검찰 조사 끝에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매니저의 해명 ‘강병규는 고스톱도 못 친다.’는 해명은 과연 바카라가 고스톱보다 더 기술이 필요한가라는 쓸데없는 입방아까지 불러일으켰다.   ●지만원  진중권이 진보진영의 이해와 관점을 반영하면서 여지없는 적시타를 날린 경우라면 지만원은 툭하면 이념을 잣대로 들이대 모든 사안을 왜곡하는 보수진영의 ‘파울볼 메이커’로 평가받았다.가장 두드러진 건 문근영의 천사표 행적이 연일 언론과 인터넷에 등장하는 것이 궁지에 몰린 좌파의 선전선동술이란 주장.문근영 집안의 내력을 끌어들여 이처럼 엉뚱한 주장을 늘어놓자 진중권 교수는 ‘지만원씨를 그렇게 키운 지씨 집안이 문제’라고 ‘똥침’을 날렸다.   ●최홍만  무슨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는가.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아무래도 미미할 것 같다.격투기 무대에 서네 마네 엄청난 논란을 상반기 일으키더니 최근들어 연전연패하고 있다.물론 31일 크로캅과의 결전에서 대역전 승부수가 터져나올 수도 있겠지만 팬들의 실망감을 쉬 돌려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의 기량이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격투기 시장에 등을 돌리는 팬들의 외면 또한 어쩔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인터넷에선 그의 기량에 대한 절망감이 그득했다.   ●’쥐박이’  ’명박산성’ 성주로 촛불시위에 참여한 이들의 공분을 샀던 주인공.서너달의 침체를 뚫고 보수세력의 재결집에 힘입어 최근 속도전을 통해 입법전쟁에 이르기까지 온갖 우파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으나 집권 2년차를 앞두고 산적한 난제 앞에 국민의 힘을 결집시킬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안재환-정선희 최진실-조성민 옥소리-박철  유난히 연예인 관련 궂긴 일이 많았던 2008년.앞에 4명은 모두 상대 배우자에게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정선희는 여전히 안재환의 자살을 방조했다는 의심을,조성민은 한때 포기했던 친권까지 회복해 이혼한 아내의 재산을 가로채려 했다는 혐의를 거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옥소리의 경우는 조금 달리 봐야 할 것 같다.가부장적인 질서와 규율이 아직도 엄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간통죄 헌법소원을 낸 용기와 카메라 플래시와 인터넷 악플에도 꿋꿋이 견뎌내며 “행복하고 싶다.”를 외치는 데는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불황에 후원 끊긴 난치병 어린이들 “산타는 언제 오나요”

    불황에 후원 끊긴 난치병 어린이들 “산타는 언제 오나요”

    불황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 큰 시련을 주고 있다.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후원금으로 근근이 치료를 받아오던 아이들에게 불황의 한파는 어느 때보다 혹독하다. 개인의 도움은 물론이고 연말이면 줄을 잇던 기업들의 기부금도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금은 병원에서 생활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도와주고 있지만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고 아예 끊길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빈(8·경북 포항 명도학교 2학년)군은 소리로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아다.그런데도 돌봐줄 사람이 없다.교도소에서 지난해 출소한 아버지는 연락이 끊겼다.친권자인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한 뒤 역시 행방불명이 됐다.아이는 비인가시설에 맡겨진 뒤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수년간 정신병원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잠으로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권군은 지난해 4월 경주온정마을이라는 인가시설로 옮긴 뒤 웃음을 찾았다.그해 10월에는 삼성서울병원의 도움으로 왼쪽 귀의 인공와우수술을 받았다.하지만 추가 수술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경주온정마을 박남식 사무국장은 19일 “오른쪽 귀 수술도 받으면 청력을 80~90%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소뇌증이 있었던 박영은(6·경기도 파주시)양은 생후 1개월 만에 파주의 한 개척교회 앞에 버려졌다.소뇌증은 뇌가 자라지 않는 병이다.이 교회 박종철 목사가 발견해 입양했지만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위에 구멍을 뚫어 관을 통해 음식을 주입해 왔다.고관절 수술 등 여섯 번 수술을 받았지만 앞으로 치료비가 얼마나 들지 모른다.감기와 폐렴을 수시로 앓을 뿐 아니라 자주 음식 섭취용 관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박 목사의 부인 김은자씨는 “개척교회를 하다 보니 수입이 거의 없어 아이를 걷게 하는 데 필요한 20만원짜리 보조기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후원자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파키스탄 국적의 아이 오마르(4·가명)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천식과 폐렴으로 여러 번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가 ‘낭성섬유증’이라는 희귀질환이 의심돼 최근 입원했다.2006년 식품회사에서 해고된 뒤 서울의 대학가에서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아버지는 한 달 벌이가 30만원에 불과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형편이다.현재 밀린 치료비만 600만원.병원 직원들이 급여공제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치료비에 보태주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 안지연 사회복지사는 “신분이 불안정한 외국인이다 보니 드러내 놓고 도움을 청하지도 못한다.”고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도움 문의 경주온정마을(054-762-9100),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02-2228-7034)
  • 최진실 유족-조성민 합의,양육·재산관리 유족에게

    두 자녀의 친권·재산권과 관련, 故최진실씨의 유가족과 갈등을 빚어온 조성민씨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푼의 유산에도 관심 없다.”고 밝혀 친권에 귀속된 모든 권리와 양육권, 재산관리권, 법률행위 대리권 등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주지 않고 오로지 사랑만을 베푸는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급한 의견 표현으로 오해받을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로서 故최진실씨의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 재산 관리권, 법률행위 대리권 등은 아이들의 외할머니인 정옥숙씨에게 이양될 될 것으로 알려졌다. 故최진실씨의 사망 직후 조성민씨와 대립을 거듭해오던 정옥숙씨는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법정대리인을 통해 “조성민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거두어 달라.”고 당부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정씨는 “딸아이를 잃은 것이 서러웠다. 그런데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아이(손주)들을 잃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며 “난 아이(손주)들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국민들의 걱정 덕분에 조성민과 원만한 합의를 봤다. 정말 잘 키우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조성민의 친권 주장 사례는 ‘친권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는 계기로 자리 잡았다.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한 여배우의 자살로부터 불거진 이번 사건은 친권법 개정 촉구를 위한 길거리 서명운동 등이 실시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성민 “고인 재산 탐낸 파렴치한 인간 아니다”

    조성민 “고인 재산 탐낸 파렴치한 인간 아니다”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두 자녀에 대한 모든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그 동안 고인의 재산을 탐하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오해받게 된 데 깊은 유감을 표했다. 8일 오후 4시 서울 반포동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성민은 “두 자녀의 양육 및 재산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최진실씨가 고인이 된지 60여일이 지나고, 저와 최진실씨 유족 사이에 고인이 남긴 재산을 두고 뜻이 맞지 않아 다투는 듯한 내용의 언론보도가 쏟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조성민은 재산권에 대한 어떠한 욕심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친아버지임을 빌미로 고인의 재산을 욕심 내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오해 받게 된데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고백하며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푼의 유산에도 관심이 없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양육권 또한 고인의 유족들에게 넘긴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조성민은 “고 최진실을 잃고 남겨진 두 아이들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사랑을 신뢰한다.”며 “서로의 신뢰 회복을 위해 또 고인을 위해서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생부로서 때때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친권은 허용됐다. 이로써 최진실 사망 이후 양육권·재산권·친권 등을 두고 지속적인 공방을 벌여 온 양측의 대립은 화해로 마무리 됐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실 유족-조성민 합의,양육· 재산관리 유족에게

    최진실 유족과 조성민이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고 일간스포츠가 8일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최진실 유족의 한 측근은 “조성민과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측이 최근 대화를 계속한 결과 합의에 도달했다. 두 자녀의 양육과 재산 관리는 유족이 맡고, 조성민은 생부로서 때때로 아이들을 만나기만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은 7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사항은 그쪽(최진실 유족)에 물어보라”면서도 “양측이 현재 좋은 쪽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맞다. 일이 여기까지 왔는데 마무리가 되면 반드시 (언론에) 알리겠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확실한 결과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조성민이 ‘고인의 재산 관리를 제 3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돼 친권 논쟁까지 일으킨 최진실 유족과 조성민의 자녀들의 양육권 및 고인의 재산관리 문제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최진실 가족 정신적 문제”  “조성민 친권 부활시킨 법 문제 많아”  솔라(태양광) 택시 세계일주 17개월 만에 성공  
  • [서울광장] 입양아 스티브 모리슨의 꿈/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입양아 스티브 모리슨의 꿈/우득정 논설위원

    스티브 모리슨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에 도착한 첫날 먹었던 ‘이상한 김치’를 잊지 못한다.14세 때 입양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가정에 도착했을 때 식초 맛이 진동하는 백김치를 접했다.양어머니가 한국에서 온 양아들을 위해 언젠가 한번 맛본 적이 있는 김치를 만든답시고 배추와 마늘,고춧가루 대신 양배추와 양파,후춧가루를 잔뜩 넣고 김치의 신맛을 낸다며 식초를 뿌린 김치였다.부모에게 버림받고 강원도 묵호의 굴다리 밑에서 동생과 걸식하다 고아원을 전전한 끝에 입양된 그는 처음으로 ‘어머니의 정성’을 느꼈다고 한다.  미 우주항공연구소의 수석연구원으로 2013년 쏘아올릴 차세대 GPSⅢ 인공위성을 연구개발하는 스티브의 꿈은 버림받은 아이들이 자신처럼 다복한 가정에 입양돼 꿈과 희망을 갖는 것이다.9년 전 한국입양홍보회(MPAK)라는 단체를 만들어 국내 입양 및 공개입양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 운동 덕분에 지난해부터 국내 입양이 해외 입양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직된 법규 운영이 아이들의 장래를 가로막고 있다는 게 스티브의 생각이다.정부는 2년 전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25세 이상,양자와의 연령차이 60세 미만’으로 규정된 양친의 조건에 외국인은 ‘양자와의 연령차이 45세 미만’으로 제한했다.양자와의 연령차이가 45세 이상인 외국인은 ‘특별승인’을 받도록 규정돼 있으나 올 들어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스티브는 재미 한국동포의 경우 내국인과 동등한 조건이 적용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다.그리고 법규 개정 이전이라도 재미 동포에게는 건전하게 양육할 조건을 갖췄다면 ‘특별승인’의 빗장을 닫아걸지 말라고 호소한다. 1953년부터 해외에 입양된 16만여명이 백인이 아닌 해외동포의 가정에 입양됐다면 해외 입양에 대한 거부감이 그리 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게다가 입양을 원하는 재미 동포는 경제적인 기반을 잡기까지 일에 매달리다 보니 대부분 45세를 넘기기 일쑤라고 한다.따라서 연령 제한 때문에 입양아들이 ‘정체성 혼란’이라는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동포가정으로의 입양이 좌절되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단다.스티브는 휴가 때면 한국으로 달려와 관련부처 담당자들을 붙잡고 하소연하지만 ‘규정’의 벽에 막혀 번번이 좌절한다.이달초에도 그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한국 입양아와 결혼한 케일씨는 한국 고아를 입양한 데 이어 그 아이의 어머니가 쌍둥이를 낳은 뒤 친권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도 입양하려 했으나 부모가 살아있다는 이유로 입양이 거부됐다.미국은 아동보호정책이 아동의 행복을 최우선 기준으로 하는 반면 한국은 어른(친권자) 위주로 된 탓이다.  매년 40여일의 휴가를 한국 입양아를 위해 쏟고 있는 스티브는 연초 공무원 인사철마다 절망감을 느낀다.입양에 대해 알만 하면 담당자가 바뀌는 것이다.그럼에도 ‘입양은 사랑이다’는 그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다.그 자신이 고아의 고통과 입양을 통한 사랑을 뼈저리게 체득했기 때문이다.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 양아버지는 스티브에게 아주 기억에 남는 말을 남겼다.“우리는 너를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데려왔다.네겐 부모와 가정이 필요했다.하지만 오랜 세월 함께 살다보니 너로 인해 우리가 더 많은 축복을 받은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최진실 가족 정신적 문제”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 조성민씨가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패널의 부적절한 발언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소설가 이하천(59)씨는 ‘친권! 천륜인가 아닌가’를 주제로 21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핵심에서 벗어난 데다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씨는 최씨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자격을 언급하면서 “고인의 어머니는 따뜻한 양육은 할 수 있으나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에는 별로 도움이 못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삼촌 최진영도 돈 관리는 잘하는 것 같은데, 정신적인 면에서는 관리를 잘 못하는 것 같다. 한 사람의 자살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토론에 참석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와 김상용 중앙대 교수 등으로부터 그런 발언은 유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충고를 듣기도 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게시판에 이씨의 부적절한 발언을 비난하고 제작진의 패널 선정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쏟아냈다. 파장이 커지자 이씨는 “최진실의 죽음으로 사회가 상처를 입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성민을 너무 악마로 몰고 전 사회적으로 그를 두들겨 패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최진실의 유가족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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