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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미끼로 1000회 성매매 강요… 20대女 징역 10년

    일자리 미끼로 1000회 성매매 강요… 20대女 징역 10년

    숙식과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20대 여성들을 유인한 뒤 1000회 넘는 성매매를 강요하고 수억 원을 빼앗은 일당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8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남편 B(28)씨 등 20대 남성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5년과 3년, 7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이들에게 각 27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 A씨 등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 지역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20대 여성들을 폭행, 협박, 감시하면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1000회 이상 성매매를 강요하고 약 1억원 상당의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피해자들에게 숙식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유인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수시로 주먹을 휘두르고 머리카락을 1㎜만 남기고 모두 삭발하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았다. 피해자가 임신하면 낙태하게 했다. A씨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자신의 내연남들과 피해자들이 혼인하게 하기도 했다. C(28)씨는 피해자 중 1명과 강제로 혼인신고를 한 뒤 한부모 자녀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이혼하고 친권과 양육권자를 자신으로 지정했다. D(25)씨는 또 다른 피해자와 혼인 신고를 한 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을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해 2년여 동안 성매매 등 온갖 반인륜적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다”며 “피고인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진지한 노력을 했다는 사정을 찾아볼 수 없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는 “비정상적이고 엽기적인 행동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 일자리 미끼로…1000회 이상 성매매 강요한 일당 무더기 중형

    일자리 미끼로…1000회 이상 성매매 강요한 일당 무더기 중형

    숙식과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20대 여성들을 유인한 뒤 1000회 넘는 성매매를 강요하고 수억 원을 빼앗은 일당이 무더기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2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20대 남성 3명 중 A씨 남편인 B씨는 징역 5년, A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C씨는 징역 3년, D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이들 모두에게 각 추징금 2700여만원도 명령했다. A씨 등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0대 여성들을 지속해서 폭행, 협박, 감시, 회유하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1000회 이상 성매매를 강요하고 약 1억원 상당의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A씨와 B씨는 피해자 중 1명에게 숙식과 일자리를 제공할 것처럼 유인했다. A씨는 또 자신의 내연남인 C씨와 또 다른 피해자가 혼인하게 한 뒤 성매매를 강요했다. 또한 C씨는 이후 한부모 자녀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이혼을 하고 친권과 양육권자를 자신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숟가락을 던지거나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으며, 머리카락을 1㎜만 남기고 모두 자르는 등 학대 행위도 일삼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피해자의 삶을 착취하는 등 2년여 동안 성매매를 수단으로 온갖 반인륜적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다”며 “어린 자녀를 볼모로 삼아 매일 성매매를 강요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했다는 사정을 찾아볼 수 없고, 현재까지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되나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되나

    광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광주에 대한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시·도가 요청한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의료비지원, 희생자 유가족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이용, 추모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6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피해자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가족단위 희생자가 많아 미성년 자녀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역 경기 침체 등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참사원인 규명과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해 진상조사위 운영이 필요하고, 피해자 집단발생 지역의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광주에 세워진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교부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직장인 치유휴직, 긴급복지, 아이돌봄 지원 등을 법률로 보장할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친권자를 잃은 미성년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모공원(가칭 기억의 공간) 조성 등도 특별법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가 가장 많아 집단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안정적인 피해규제가 가능하려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긴급 생활비 지원,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 단속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은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추진

    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추진

    광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광주에 대한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의료비지원, 미성년 피해자 성인까지 지원, 희생자 유가족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이용, 기억의 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광주시는 3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정부의 안정적 지원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광주에 연고를 둔 피해자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가족단위 희생자가 많아 미성년 자녀가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역 경기 침체 등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가 검토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참사원인 규명과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해 진상조사위 운영이 필요하고, 피해자 집단발생 지역의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광주에 세워진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교부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직장인 치유휴직, 긴급복지, 아이돌봄 지원 등을 법률로 보장할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친권자를 잃은 미성년 피해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모공원(가칭 기억의 공간) 조성 등도 특별법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가 가장 많아 집단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안정적인 피해규제가 가능하도록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시설물과 외벽담장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179명은 사망했다.
  • ‘손가락 욕’하던 숙명여고 그 쌍둥이…시험 부정으로 징역 1년 확정

    ‘손가락 욕’하던 숙명여고 그 쌍둥이…시험 부정으로 징역 1년 확정

    숙명여자고등학교 전 교무부장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으로 내신 시험을 치른 쌍둥이 자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4일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의 쌍둥이 딸들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며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는 숙명여고 1학년이던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같은 학교 교무부장이었던 아버지가 유출한 답안을 보고 시험을 치른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이들은 1심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자매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2심은 쌍둥이가 서로의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했다고 본 1심 판단에 법리적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형량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다소 감경했다. 상고심에서 쌍둥이 측은 수사기관이 증거로 확보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절차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피고인들이 휴대전화를 현실적으로 관리하고 있었으므로 경찰이 휴대전화를 압수할 때 아버지 현씨가 영장을 제시받았다 하더라도 피고인들에게 영장을 제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나머지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들만으로도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의 의의에 대해 “미성년자가 압수수색 처분을 받는 경우 의사능력이 있는 한 영장 제시 및 참여권이 보장돼야 하고, 친권자에 대한 영장 제시로 이를 갈음할 수 없음을 최초로 판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인 2018년 10월 퇴학 처분을 받았다. 두 딸보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아버지 현씨는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2020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2021년 항소심에 출석하던 중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운뎃손가락을 세우며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정보사 출신이라…”, 성별 빼고 다 속인 남편 ‘혼인 취소’

    “정보사 출신이라…”, 성별 빼고 다 속인 남편 ‘혼인 취소’

    교제 때부터 결혼 이후까지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을 속인 혼인을 취소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은 A(36)씨가 남편 B(51)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에서 “원·피고 사이의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B씨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에게 “(자신은) 국군 특수부대 정보사 출신으로 얼굴이 노출되어서도 안 되고, 본인 명의의 통장도 개설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기밀”이라고 했다. A씨가 B씨와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 뒤 B씨 신상에 관해 확인해 보니 혼인신고, 출생신고를 한 B씨의 이름, 나이, 초혼여부, 자녀유무, 가족관계, 군대이력 등 모든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명의를 도용해 A씨 이름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또 임신 중이었던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정체가 드러난 후 A씨가 폭행 등을 이유로 형사고소를 하자 잠적했으나, 지명수배자가 된 후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에 A씨는 사기에 의한 혼인취소 및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을 단독으로 받기 위해 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단은 A씨를 대리해 B씨를 상대로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공단은 B씨가 A씨와 교제하는 동안 이름, 생일, 직업, 부모여부, 초혼여부, 자녀유무, 경력, 재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속이지 않았다면 A씨는 B씨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B씨의 폭력성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등 자녀의 복리를 고려해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단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법정 진술에서 “자녀는 본인의 자식이 아니라 A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이라고 주장했으나, 유전자 감정 결과 B씨의 친자로 확인됐다. 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A씨와 B씨의 혼인을 취소한다. 또한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지정한다”고 결정했다. 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유현경 변호사는 “사기 결혼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장래와 복리를 위하여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정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이 사건은 현재 자녀의 성과 본 변경 허가 심판 청구도 공단이 대리 중”이라고 말했다.
  • 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살인 아닌 학대치사는 부당”

    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살인 아닌 학대치사는 부당”

    여고생을 교회에 감금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합창단장 등에게 ‘학대치사죄’로 유죄가 선고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징역 4년∼4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B(54·여)씨 등 교회 신도 2명과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피해자의 어머니(52)의 1심 판결에도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A씨 등 교회 관계자 3명에게 적용한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법원의 판단은 법리를 오해해 부당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 3명은 살인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이들에게는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 등은 수사와 재판에서 죄책감도 없이 객관적 증거로 드러난 내용조차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들에게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피해자의 어머니와 관련해서도 “유일한 친권자인데도 딸인 피해자를 유기하고 방임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B씨 등 교회 신도 2명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으며 피해자의 어머니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지난 9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변경해 실형을 선고했다. A씨 등 교회 관계자 3명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인천 한 교회 합창단 숙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 C(17)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한 C양에게 성경 필사를 강요하거나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계단을 1시간 동안 오르내리게 했고,팔과 다리도 묶는 등 계속해서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아픈 외아들 외로울까봐” 빚더미 싱글맘 ‘시험관아기’ 출산에 中 갑론을박

    “아픈 외아들 외로울까봐” 빚더미 싱글맘 ‘시험관아기’ 출산에 中 갑론을박

    중국의 한 싱글맘이 백혈병 투병 중인 아들을 외롭게 둘 순 없다며 인공수정으로 딸을 출산했다. 홀로 생계를 꾸리며 아들의 치료비까지 대느라 가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딸을 낳은 데 대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북부 허난성 정저우 출신의 장모(29·여)씨다. 장씨는 지난달 13일 임신 31주 만에 딸을 조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2022년 이혼한 후 배달일을 하며 홀로 생계를 꾸려 왔다. 장씨는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아들은 잦은 고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아들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하자 장씨의 전남편은 아들의 친권을 포기하겠다며 아들의 성씨도 장씨로 바꾸라고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백혈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최근 60~~9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행히 장씨의 아들은 치료 후 상당한 호전을 보였고, 골수 이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현재 예후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동딸로 태어난 데다 어렸을 적 부모님도 여읜 장씨는 결혼 생활이 이혼으로 끝나고 전남편마저 아들을 버리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자 자신이 겪어온 외로움을 아들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커졌다. 장씨는 현지 매체에 “저는 부모님 없이 자라면서 항상 깊은 외로움 속에 있었습니다”면서 “제가 죽으면 제 아들은 가족 하나 없이 홀로 남게 됩니다. 아들에게 형제라도 있기를 바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해 4월 첫 번째 인공수정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고, 약 1년 뒤 두 번째 인공수정에 성공했다. 중국에서 홀로 사는 여성이 인공수정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제한돼 있는데, 그럼에도 장씨가 어떻게 인공수정을 할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SCMP는 전했다. 장씨는 배달일을 하던 중 진통을 느꼈고 지난달 13일 임신 31주 만에 딸을 낳았다. 출생 당시 딸의 몸무게는 불과 1.5㎏에 불과했다. 장씨는 하루에 3000위안(약 57만원)이 넘는 딸의 중환자실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아들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진 빚만 해도 이미 50만 위안(약 9631만원)이 넘은 상황이다. 장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집과 차, 재산을 얼마간 남겨 주셨기 때문에 예전엔 사는 게 나쁘지 않았다”면서 “아들의 백혈병을 치료하면서 막대한 빚을 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음식 배달 일로 한달에 약 3000~6000위안(약 57만~115만원)을 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재정적 부담보다는 아들에게 가족을 남겨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씨가 심각한 재정 상황에도 애써 둘째를 낳기로 한 결정을 두고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이혼한 뒤 아들은 백혈병 투병 중이고 음식 배달로 생계를 꾸리고 있으며 엄청난 빚을 지고 있고 둘째를 낳겠다고 인공수정을 했다? 이를 모두 하기로 선택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고생 중이고, 맏이는 병에 걸리고, 어머니는 분투 중이다. 왜 이런 일이 닥친 걸까”라고 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장씨 가족을 응원했다. 이들은 “이미 아이는 태어났고 상황을 되돌릴 순 없다. 장씨는 앞으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그를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 딥페이크·불법 촬영물 수익금 몰수… 국가 핵심기술 유출 땐 벌금 65억

    딥페이크·불법 촬영물 수익금 몰수… 국가 핵심기술 유출 땐 벌금 65억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영상물이나 불법 촬영물 배포 등으로 얻은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8인 전원 찬성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에는 최근 논란이 된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과 불법 촬영물을 배포하거나 협박해 범죄수익을 얻은 경우 이를 몰수·추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사기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뿐만 아니라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불법 영상물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미수범이 부모 등 아동의 주 양육자일 경우 검사가 친권 상실 선고나 후견인 변경 심판을 청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 등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죄를 처벌하는 규정이 별도로 없어 살인미수죄로 처벌해야 했다. 이 경우 살인미수에 따른 감경으로 3년 이하 징역을 선고받으면 집행유예도 가능해 심각한 아동학대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입장 차가 없는 법안을 빠르게 처리한 반면, 각 상임위원회에선 여야 쟁점 법안을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일이 반복됐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내년 현장 보급을 목표로 준비하던 교육부와 국민의힘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현장 보급이 보장되지 않아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하면 벌금을 기존 15억원에서 최대 65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산업기술보호법을 통과시켰다. 또 국방위원회는 군인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순직한 군인의 유족연금과 수당을 추서된 계급에 따라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 딥페이크 범죄 수익 몰수, 아동 살해 미수시 강력처벌…본회의 처리

    딥페이크 범죄 수익 몰수, 아동 살해 미수시 강력처벌…본회의 처리

    딥페이크(이미지합성) 영상물이나 불법촬영물을 배포하는 등으로 얻은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68인 전원 찬성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최근 논란이 된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과 불법촬영물을 배포하거나 협박해 범죄 수익을 얻었다면 이를 몰수·추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사기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뿐만 아니라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불법영상물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미수범이 부모 등 아동의 주 양육자일 경우 검사가 친권 상실선고나 후견인 변경심판을 청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 등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죄를 처벌하는 규정이 별도로 없어 살인미수죄로 처벌해야 했다. 이 경우 살인미수에 따른 감경으로 3년 이하 징역을 선고받으면 집행유예도 가능해 심각한 아동학대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입장차가 없는 법안을 빠르게 처리한 반면, 각 상임위원회에선 여야 쟁점 법안을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일이 반복됐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내년 현장 보급을 목표로 준비하던 교육부와 국민의힘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현장 보급이 보장되지 않아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하면 벌금을 기존 15억원에서 최대 65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산업기술보호법을 통과시켰다. 또 국방위원회는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순직한 군인의 유족연금과 수당을 추서된 계급에 따라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 “15개월 동안 임신”…충격적인 ‘기적의 불임 치료’ 정체

    “15개월 동안 임신”…충격적인 ‘기적의 불임 치료’ 정체

    나이지리아의 일부 여성들이 15개월 동안 뱃속에 태아를 품고 있다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일명 ‘신비한 임신’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이곳 여성들은 임신에 대한 사회적 압박에 시달리며, 임신에 실패하면 사회적 소외 또는 학대를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압박 속에서 일부 여성들은 어머니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BBC가 1년 넘게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의사나 간호사로 위장한 사기꾼들이 임신을 절실히 원하는 여성들에게 접근해 ‘기적의 불임 치료’를 행하고 있다. 사기꾼들이 주장한 불임 치료의 초기 단계는 여성의 질 내부에 액체 형태의 ‘특수 약물’을 삽입하는 방식이었으며, 35만 나이라(한화 약 30만원)의 치료비를 받는다. BBC는 “조사 중 우리가 만난 여성이나 공무원 중 누구도 ‘특수 약물’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했다. 다만 일부 여성은 이 약물 치료를 받은 뒤 배가 부어오르는 등 신체 변화가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임신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임신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태아를 확인할 초음파나 임신테스트기가 없는데다, 불임을 치료해주겠다는 이들이 “임신을 유지하고 싶다면 병원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자신의 임신을 확인해야 할 때에도 거액의 치료비를 내야 한다. 최대 200만 나이라(한화 약 165만 원)에 달하는 약물 주사를 맞아야 하며, 이를 맞지 않으면 임신이 9개월 이상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성 경고’를 듣는다. 또한 아기를 출산할 시기가 되면 또 한 차례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희귀한 약물’로 분만을 유도해야만 진통이 시작된다는 안내를 받는다. 문제는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는 여성들은 거액을 내고 분만을 하지만, 분만의 과정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일부 여성은 진정제를 맞고 깨어났을 때 배에 제왕절개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하고, 또 다른 여성은 유도 분만을 위한 약물을 맞은 뒤 일종의 환각 상태에 빠져 자신이 출산했다고 믿는다. 실제로 이 치료과정을 통해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현지 여성 치오마(가명)는 “‘불임 치료’를 통해 15개월 동안 임신이 유지됐다”면서 “출산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의사’가 허리에 어떤 주사를 놨고, 이후 굉장한 통증이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신비한 임신’의 실체는 신생아 인신매매”치오마는 거액을 치르고 임신 15개월을 유지한 끝에 혼미한 상태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그녀는 품에 안은 아기가 자신이 뱃속에서 자라 세상에 나왔다고 믿지만, 실상은 인신매매된 신생아일 가능성이 크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불임 치료’를 주장하는 사기꾼들이 ‘치료’를 마치기 위한 신생아를 필요로 하며, 신생아는 가난하지만 임신한 젊은 여성으로부터 매매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주(州) 보건부는 치오마가 임신·출산했다고 주장한 불임 클리닉을 급습했다. 이 건물의 방 한쪽에는 의료 장비가 있었고, 또 다른 방에는 임신한 여성 여러 명이 억류돼 있었다. 억류된 여성 중에는 10대 소녀도 있었다. 억류된 여성 일부는 “뱃속 태아가 사기꾼의 고객에게 팔리는 줄도 모르고 속아서 이곳에 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임신한 여성은 “가족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리기가 두려워 (태어날 아기를 팔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아기를 낳은 뒤 클리닉에 건네면 80만 나이라(약 66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치오마는 피해자이지만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 아기의 친부모가 나타나서 아기의 친권·양육권을 주장하지 않는 한, 나이지리아 당국은 치오마가 아기를 키우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전문가들은 나이지라에서 여성의 생식권과 불임, 입양에 대한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이 같은 사기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정우성, 남편 아닌 아빠 역할만…“문가비 아들이 재산상속”

    정우성, 남편 아닌 아빠 역할만…“문가비 아들이 재산상속”

    배우 정우성(51)이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신의 아들을 낳은 모델 문가비(35)에게 지급해야 하는 양육비, 상속 등과 관련된 법률 의견이 나왔다. 김미루 변호사는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혼인신고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낳은 아이를 혼외자라고 한다. 결혼했으나 혼인신고만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도 마찬가지”라며 “만약 나중에 정우성과 문가비가 결혼한다면 혼외자는 ‘혼인 중 출생자’로 지위가 변경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혼외자에 대해 자신의 자녀가 맞다고 인정하는 것을 법률 용어로 ‘인지’라고 한다”며 “혼외자도 인지가 되면 아버지로부터 양육비와 재산을 받을 수 있다. 정우성이 ‘내 아이가 맞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아이는 나중에 정우성 재산을 상속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 성씨(姓氏)에 대해서는 “부모가 혼인신고 할 때 어머니 성과 본을 따르게 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자녀는 아버지 성을 따른다”며 “혼외자도 인지가 되는 경우 아버지 성을 따른다. 부모 합의에 따라 어머니 성을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이 문가비에게 지급해야 하는 양육비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는 서울가정법원 양육비 산정 기준표에 따른다. 최고 구간은 월 200만~300만원”이라며 “다만 정우성처럼 수익이 많은 경우에는 조금 더 높게 책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가정법원 양육비 산정 기준표에 따르면 부모 합산 소득 최고 구간은 월 120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해당 구간의 평균 양육비(0~2세)는 220만7000원이다. 김미루 변호사는 “결혼은 어느 일방이 강제할 수 없다”며 “다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정우성이 인지 절차를 거치거나 문가비가 정우성을 상대로 인지 청구해 아버지와 자녀 관계를 성립시킨 뒤 자녀 친권과 양육권, 양육비, 면접 교섭 등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아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준비돼 있지 않았던 나는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출산 소식을 알렸다.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양소영 변호사는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혼외자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상속권 다툼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 정우성의 자식은 혼외자 한 명으로 알려졌으니 혼외자의 법정 상속분은 100%”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민법은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친자로 인정된 아이에게 법적인 상속권을 보장하고 있다. 민법 제1009조에 따르면 자녀, 손자, 손녀 등 직계비속은 배우자와 함께 1순위 상속인이 되며, 배우자가 없는 경우 직계비속이 단독으로 상속권을 행사한다. 정우성과 문가비의 아이가 정우성의 유일한 자녀라면, 또 정우성이 앞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법정상속분에 따라 정우성의 재산을 단독 상속받을 가능성이 크다. 양소영 변호사는 ‘혼인의 의무’ 관련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결혼해야 한다는 건 두 사람 사이에서도 불행한 일이고 아이에게도 불행할 것 같다”라며 “상담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생겨서 결혼했다며 후회하는 분들 많이 봤다. 이건 좀 분리했으면 좋겠고, 지켜보는 팬들도 분리해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15개월간’ 임신 후 출산한 여성들…‘신비한 임신’의 정체 충격[핫이슈]

    ‘15개월간’ 임신 후 출산한 여성들…‘신비한 임신’의 정체 충격[핫이슈]

    나이지리아의 일부 여성들이 15개월 동안 뱃속에 태아를 품고 있다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일명 ‘신비한 임신’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나이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이곳 여성들은 임신에 대한 사회적 압박에 시달리며, 임신에 실패하면 사회적 소외 또는 학대를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압박 속에서 일부 여성들은 어머니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BBC가 1년 넘게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의사나 간호사로 위장한 사기꾼들이 임신을 절실히 원하는 여성들에게 접근해 ‘기적의 불임 치료’를 행하고 있다. 사기꾼들이 주장한 불임 치료의 초기 단계는 여성의 질 내부에 액체 형태의 ‘특수 약물’을 삽입하는 방식이었으며, 35만 나이라(한화 약 30만원)의 치료비를 받는다. BBC는 “조사 중 우리가 만난 여성이나 공무원 중 누구도 ‘특수 약물’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했다. 다만 일부 여성은 이 약물 치료를 받은 뒤 배가 부어오르는 등 신체 변화가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임신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임신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태아를 확인할 초음파나 임신테스트기가 없는데다, 불임을 치료해주겠다는 이들이 “임신을 유지하고 싶다면 병원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자신의 임신을 확인해야 할 때에도 거액의 치료비를 내야 한다. 최대 200만 나이라(한화 약 165만 원)에 달하는 약물 주사를 맞아야 하며, 이를 맞지 않으면 임신이 9개월 이상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성 경고’를 듣는다. 또한 아기를 출산할 시기가 되면 또 한 차례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희귀한 약물’로 분만을 유도해야만 진통이 시작된다는 안내를 받는다. 문제는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는 여성들은 거액을 내고 분만을 하지만, 분만의 과정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일부 여성은 진정제를 맞고 깨어났을 때 배에 제왕절개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하고, 또 다른 여성은 유도 분만을 위한 약물을 맞은 뒤 일종의 환각 상태에 빠져 자신이 출산했다고 믿는다. 실제로 이 치료과정을 통해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현지 여성 치오마(가명)는 “‘불임 치료’를 통해 15개월 동안 임신이 유지됐다”면서 “출산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의사’가 허리에 어떤 주사를 놨고, 이후 굉장한 통증이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신비한 임신’의 실체는 신생아 인신매매”치오마는 거액을 치르고 임신 15개월을 유지한 끝에 혼미한 상태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그녀는 품에 안은 아기가 자신이 뱃속에서 자라 세상에 나왔다고 믿지만, 실상은 인신매매된 신생아일 가능성이 크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불임 치료’를 주장하는 사기꾼들이 ‘치료’를 마치기 위한 신생아를 필요로 하며, 신생아는 가난하지만 임신한 젊은 여성으로부터 매매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주(州) 보건부는 치오마가 임신·출산했다고 주장한 불임 클리닉을 급습했다. 이 건물의 방 한쪽에는 의료 장비가 있었고, 또 다른 방에는 임신한 여성 여러 명이 억류돼 있었다. 억류된 여성 중에는 10대 소녀도 있었다. 억류된 여성 일부는 “뱃속 태아가 사기꾼의 고객에게 팔리는 줄도 모르고 속아서 이곳에 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임신한 여성은 “가족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리기가 두려워 (태어날 아기를 팔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아기를 낳은 뒤 클리닉에 건네면 80만 나이라(약 66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치오마는 피해자이지만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 아기의 친부모가 나타나서 아기의 친권·양육권을 주장하지 않는 한, 나이지리아 당국은 치오마가 아기를 키우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전문가들은 나이지라에서 여성의 생식권과 불임, 입양에 대한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이 같은 사기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막아 낼 방법은 없을까. 2021년 민법 915조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조항이 제정 63년 만에 공식 삭제되면서 아동학대를 더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바 있다. 이는 아동은 친권자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이자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므로 아동학대는 어떤 경우든 용인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음을 뜻한다. 학대는 피해 아동의 죽음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수반할 수 있기에 예방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특히 학대는 가정에서 보호자에 의해 은밀하게 이뤄지며 보호자가 가해자여서 신고도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때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예방이 더 중요하다. 지난 5월 가정의달에 보건복지부에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이 바통을 이어받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어느덧 11월을 맞았다. 릴레이 캠페인 메시지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다. 긍정양육이란 자녀를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인격체를 봐야 함을 기본 전제로 하며 부모와 자녀 간 서로 이해하기, 서로에 대한 믿음 갖기 등 2가지 실천 원리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실천 방법으로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 9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이게 바로 ‘긍정양육 129원칙’이다. 여기서 ‘함께 키우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학대행위자 중 부모 비중이 약 86%를 차지해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신고율은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상태로 학대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더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아동 관련 단체, 사회서비스기관, 보건·의료 관계기관, 각종 위원회, 재단, 공공기관, 기업 등의 대표와 개인 등 430여명이 참여했고 언론을 통해 5900여건이 보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고 있으므로 이 캠페인 확산의 물결은 당분간 멈추지 않고 우리 사회 속으로 계속 퍼져 나갈 것이다. 전 국민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 수가 증가할수록 아동을 학대로부터 지켜 주는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신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학대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예방 및 보호 체계가 함께 작동돼야 학대를 근절할 수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때다. 학대가 발생한 뒤에야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등이 개입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기에 앞서 전 국민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를 우리가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켜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명료하다. 전 국민 모두가 아동을 함께 키우는 부모이자 동네의 이웃이면서 아동을 보호하는 지킴이가 돼 준다면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아동은 학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최민환 폭로·소송한 율희, 양육권 되찾을 수 있을까…전문가 의견은?

    최민환 폭로·소송한 율희, 양육권 되찾을 수 있을까…전문가 의견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하며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율희가 양육권을 되찾는 것과 관련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11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김소연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가 출연해 최근 불거진 최민환과 율희의 재산 분할 및 양육권 조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득남 후 결혼식을 올린 뒤 2020년 쌍둥이 딸이 탄생해 세 자녀를 뒀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고,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두 사람은 과거 이혼 당시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남편인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최민환을 유책 배우자로 지목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율희는 영상에서 “너무 많은 억측과 비난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폭로 이유를 밝히며 “아이들과 함께할 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율희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걸었다. 율희는 지난해 최민환과 협의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 양육환경 및 양육의지 중요하게 생각해…쉽지 않을 것”‘최민환 성매매 의혹’에 “실제 처벌 된다면 영향 미칠 수 있다”이에 김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재산 분할은 이혼할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청구할 수는 있다. 다만 알려진 것처럼 ‘0원을 주기로 했다’는 구두 합의가 분명히 있었다면 변경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두 합의가 인정 안 될 경우, 재산 형성에 누가 얼마나 이바지했느냐는 소득도 영향을 미친다”며 “두 분의 혼인 기간이 5년 정도 되니까 혼인 전에 형성한 재산도 있을 것이며, 이후에 형성한 재산도 있을 테니 특유 재산 여부나 분할 비율 등에서도 많은 다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민법은 이혼 당시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를 정했더라도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변경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최민환이 세 아이를 1년 가까이 양육하고 있고, 최민환이 나온 예능 프로그램 등을 보니 어머니가 아이들 목욕을 시켜주시는 등 보조자로서 양육해주시는 것 같다”며 “법원에서 아이들의 양육환경을 계속 유지 시켜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이 있어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조인섭 변호사 역시 “협의 이혼할 때 이미 친권 양육권은 아버지 쪽으로 결정이 됐다”며 “법원에서는 부모의 양육 의지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협의이혼 시 포기한 부분은 율희씨에게 불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친권 양육권 조정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법적으로 친권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아이들의 의사는 만 13세 정도 돼야 반영할 수 있다”면서 “아직 아이들이 2018년생, 2020년생으로 미취학 연령이기 때문에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불거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이번 소송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변호사는 “실제 처벌이 된다고 하면 성범죄와 관련이 있으므로 양육권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자녀의 복리와 관련이 있어 율희씨에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월말 부부’ 남편 외도에 이혼 요구하자…“별거 상태였기 때문에 돈 못 준다”

    ‘월말 부부’ 남편 외도에 이혼 요구하자…“별거 상태였기 때문에 돈 못 준다”

    10년 가까이 ‘월말 부부’로 지내다 바람이 난 띠동갑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별거 상태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재산분할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남편과 띠동갑이라는 40대 주부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20년 전, 제가 대학생일 때 학교 근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다 젊은 사장이었던 남편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 아이가 생기면서 빠르게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A씨는 남편의 뜻대로 서울에 있던 카페를 접고 지방 소도시로 이사해 레스토랑을 차렸다. 그렇게 A씨 부부는 세 아이를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A씨는 이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결혼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편은 아직도 본인이 사장이고 저는 아르바이트생인 줄 알더라. 시간이 갈수록 남편이 꼴 보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자주 다투다 몸싸움까지 벌였고, 결국 A씨는 아이들 교육을 핑계로 도시에 월셋집을 구해 나왔다. A씨는 “남편이 매달 월세를 보내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우리가 사는 곳으로 왔다. 물론 오지 않을 때도 여러 번 있었다”며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최근에 남편한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깊은 관계는 아니라고 하는데, 이제 남편이랑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큰아들이 곧 고3이라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저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 이혼하고 나면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재산분할, 양육비를 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더라. 그래서인지 첫째가 이혼을 반대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두 분은 별거하신 게 아니라 계속해서 부부로서 공동생활을 영위하면서 주거지만 따로 둔 것으로 보는 게 맞다”며 “생활비와 교육비를 함께 힘을 합해 지출하신 것이므로 재산분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이 도시와 지방에서 각각 떨어져 지낸 시간이 상당하지만, 남편이 A씨 집으로 오갔기 때문에 별거 생활의 장기화로 혼인 생활이 유명무실해졌음을 근거로 이혼 사유를 인정받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의 바람에 대해 “남편과 그 여성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입증할 수 있으면 이혼 사유가 인정돼 남편의 이혼 의사와 관계없이 이혼 청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은 A씨와 있으니 남편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부끼리 공동친권자 지정을 하고, 양육자는 A씨로 해서 이혼 합의를 진행하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 율희 “재산분할 0원 바로 잡겠다”…최민환에 소송 준비

    율희 “재산분할 0원 바로 잡겠다”…최민환에 소송 준비

    율희가 최민환에게 넘긴 양육권을 되찾고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율희가 양육권을 다시 되찾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상담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아이들과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묻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왔다”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율희는 이혼 전문 변호사에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해 12월 이혼이 확정됐다. 아이 셋 양육권은 전남편에게 있다. 면접 교섭은 수시로 자유롭게 한다. 양육비, 재산분할 다 0원. 친권은 반반씩 하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한쪽으로 주는 게 낫대서 다 전남편 쪽으로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사가 양육권을 가져오려는 이유를 묻자 율희는 “이혼하기 한 1년 전쯤 남편의 유책 사유를 알게 됐다. 잘 살아 보려고 했는데 결국 이혼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버거웠다. 소송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합의 이혼하고 양육권을 넘겼는데 이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잡아야겠다 싶었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변호사는 “친권 양육권 다 주고, 위자료 재산 분할 안 받는 선택을 왜 한 건지 이해가 안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율희는 “소송이라는 게 무서웠다. 긴 싸움, 어려운 싸움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 순간엔 그냥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급하게 이혼을 요구했다. 얘기 나오자마자 3일 만에 법원갔다”라고 털어놨다. 변호사는 “결혼부터 이혼까지의 세월은 잃어버린 게 되지 않느냐. 그런 걸 보상 받을 길이 없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으로 받은 데미지에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게 더 큰 상처가 된다. 이건 인생에 대한 보상이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 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 “양육비, 분노 전 경고”

    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 “양육비, 분노 전 경고”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인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에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박연수는 지난 2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양육비”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한 캐릭터가 옐로카드를 들고 아래에 ‘분노 전 경고’라고 적힌 그림을 캡처해 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연수가 송종국을 향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박연수는 2020년 아이들의 뒷모습을 촬영한 게시물에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말을 덧붙인 뒤 해당 글을 고정해 송종국을 겨냥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 적 있다. 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2013년 MBC TV 예능물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5년 충격적인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연수가 친권, 양육권을 갖기로 했고 홀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딸 송지아는 골프선수, 아들 송지욱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고 있다.
  • 유치원 하원 중 사라진 딸, 범인은 별거 중인 ‘남편’이었다…무슨 일

    유치원 하원 중 사라진 딸, 범인은 별거 중인 ‘남편’이었다…무슨 일

    이혼을 앞두고 별거 중이었던 남편이 “양육비를 줄 수 없다”고 말한 뒤 유치원에서 하원하던 딸을 몰래 데리고 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초등학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두고 있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저희 부부는 몇 년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 서로를 투명 인간 취급하며 살다가 최근에 이혼 얘기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A씨 부부는 양육비와 재산분할을 두고 의견 차이가 컸다. 남편은 양육권은 양보할 수 있지만 양육비는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남편은 결국 “합의는 나중에 다시 하고 일단 따로 살자”고 제안했다. 이에 A씨는 “별거하더라도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 때문에 당신이 집을 나가야 한다”며 “양육비는 꼭 지급하라”고 말했다. 이후 A씨 부부는 따로 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며칠 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남편이 아무 말도 없이 하원하는 딸을 데리고 사라지더니 “아이들은 하나씩 키우고, 양육비는 각자 부담하자”고 통보한 것이다. A씨는 “저는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고, 아직 어린 딸이 갑자기 변한 환경에 놀라지 않을까 너무 걱정된다”며 “이혼 소송할 경우 남편이 주장하는 대로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을 하나씩 키우라’는 판결이 선고될까 봐 염려된다. 아이들은 함께 자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양육비 문제 양보하고 딸 데려오라고 요구하는 게 좋아”이에 이준헌 변호사는 “양육비 문제를 양보하고 딸을 데려와달라고 요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가정법원에 유아인도 심판 청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법원의 심판이 있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면서 “자녀 교육 문제나 양육 환경 때문에 자녀를 신속하게 인도받아야 한다면 유아인도 사전처분을 같이 신청하면 된다. 심판 전에 조금이라도 먼저 인도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유아인도 명령을 받았음에도 딸을 보내주지 않으면 먼저 가정법원에 이행 명령을 신청하면 된다”며 “남편이 이행 명령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후 30일 이내에 자녀를 보내주지 않으면 경찰서 유치장, 교도소, 구치소 같은 시설에 감치해 이행을 강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분리 양육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그는 “일반적으로 친권과 양육권은 한쪽이 모두 가진다”며 “법원은 부모가 이혼한다고 자녀들도 떨어져 살게 하는 것은 정서적 안정과 복리에 굉장히 안 좋다고 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조언했다.
  • “최동석 18억 가압류 건 압구정 아파트…박지윤, 42억에 팔았다”

    “최동석 18억 가압류 건 압구정 아파트…박지윤, 42억에 팔았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최동석(45)이 압구정동 아파트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땅집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지윤은 자신의 명의로 보유 중이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3차 전용 82㎡를 42억원에 팔았다. 2022년 8월 기록한 최고가와 같은 금액이며, 현재 매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해당 아파트가 있는 압구정동이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 강남구청에 토지거래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디스패치가 공개한 박지윤·최동석 녹취록,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최동석은 “아파트 빨리 팔아”라고 요구했고, 박지윤은 “안 팔고 싶은 거 아니다. 팔 거다. 대출이자도 나가고 있어서 나도 부담”이라고 했다. 최동석이 “압구정 팔라”고 하자, 박지윤은 “압구정 집을 왜 네 마음대로 팔려고 해? 내 명의인데. 압구정 집만 팔면 돼? 너 항상 이혼 얘기 나오면 압구정 집 팔라고 하지”라고 맞섰다. 최동석은 이 아파트에 18억원의 가압류를 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과 결혼 후 매입, 공동재산에 속해 재산분할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현재 이혼소송 중이며,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져갔다.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도 진행 중이다. 양측 모두 불륜설을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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