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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2일

    쥐 3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48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60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2년생 : 술자리에서 언행 조심. 8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소 37년생 : 건강 상태 세심하게 살피는 게 좋다. 49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61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좋은 날. 73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85년생 : 자기주장을 펼치기에 좋다. 호랑이 38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돌아온다. 50년생 : 운이 풀리고 있으니 기다려라. 62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4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온다. 86년생 : 사업운이 좋은 날이다. 토끼 39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51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63년생 : 지출이 많아진다. 75년생 : 막힘이 크니 조심하라. 87년생 : 공부에 충실하라. 용 40년생 : 재물 욕심부리지 마라. 52년생 : 몸도 마음도 분주하구나. 64년생 :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76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88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뱀 41년생 : 두루 만족스러운 하루. 53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65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77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89년생 : 기쁜 하루지만 시기하는 눈길을 조심. 말 42년생 : 허세를 버리고 실속을 챙길 때. 54년생 : 가까운 이웃을 조심하라. 66년생 : 금전거래는 각별히 주의. 78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90년생 : 좋은 친구가 생긴다. 양 43년생 : 만사가 순조롭다. 5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67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79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91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원숭이 44년생 : 기분 상하는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56년생 : 투자 확장을 하게 된다. 68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80년생 :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라. 92년생 : 이기적인 행동을 삼가라. 닭 45년생 : 심신 안정이 최우선. 57년생 : 기다리는 일에 소식 있겠다. 69년생 : 꾸준히 노력하라. 더없는 행운이 온다. 81년생 : 자존심을 세우지 마라. 93년생 : 급하게 결실만 바라다가 얻는 것 없다. 개 46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하다. 58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70년생 : 혼자 앓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해도 좋다. 82년생 :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구나. 94년생 :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돼지 47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59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71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83년생 : 대길하니 만사형통한다. 95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난 약자집단 대변자…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는 보수정당 만들 것”/수석논설위원

    피아니스트 출신의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그리고 집권당의 최고위원. 초선인 김예지(43)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수식어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운명처럼 하게 된 일들”이라는 김 의원은 소리 내서 잘 웃었다. 지난 서너 달이 그에게는 21대 국회 생활의 총합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시간이다. 지난 6월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안내견 ‘조이’를 앞세우고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에게 정부의 장애인 정책을 또박또박 묻고 당부했다. 예의와 질서를 갖춘 질의에 삿대질과 고함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다음날 격려와 응원의 전화가 쏟아졌다.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의 후원금”을 일면식도 없는 시민들에게서 처음 받아 봤다. 지난달 그는 최고위원이 됐다. 새로 꾸려진 지도부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중이다. 혐오정치의 상징인 정쟁 현수막을 집권당이 먼저 걷어 내자고 제언했다. 그의 제안대로 어지러운 현수막들이 지금 한창 내려가는 중이다. “아주 모처럼 잘하는 일”이라는 여론이 아주 모처럼 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그를 만났다.어떻게 알았을까. 조이가 기다렸다는 듯 의원실 문밖으로 마중을 나왔다. 래브라도리트리버 조이는 일곱 살. 김 의원 주변을 돌던 녀석은 사진 좀 찍자는 사진기자의 부탁을 들은 척 만 척이다.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말해도 못 들은 척해요. 저러다 졸리면 (의원실 안에 있는) 제 방석에 와서 뻗어 자기도 해요.” 옆방에서 놀다가도 조이는 인터뷰 내내 쓱 들어왔다가 빙빙 둘러보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소신 있는 제언들이 화제다. 준비한 일이 아니었을 텐데. “김기현 대표의 (최고위원) 제안을 직접 받고는 망설였다. 최고위원의 역할은 한둘이 아니다. 무엇보다 쟁점 사안에서 야당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순발력도 있어야 한다. 그런 소질이 없다고 말했더니 국민이 잘못한다고 질책하는 것들만 챙겨 주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한번 해 보겠다고 했다.” -요즘처럼 주목받은 적이 없는 듯하다.(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출범시킨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다. 비례대표 순번 11번을 받았다.) “6월 대정부질문 전에는 국회 출입기자들 전화를 받아 본 적도 없었다. 김예지가 있는 줄도 몰랐을 거다.” -당 주류와 결이 다른 민감한 발언도 거침없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끌어안자고 했다.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다. ‘우리 당이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당내에 있다. 정당은 정치 공동체다. 다양한 견해를 가진 구성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 아량 있는 보수의 정신이 더 큰 지지를 받지 않겠나. 그들보다 더한 사람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기 드문 소신파 초선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가감 없이 하는 성격인가. “당론에 맞서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례대표로) 여기 앉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뿐이다. 장애인이나 여성, 정치권의 관심을 덜 받는 약자 집단의 대변자로 나는 여기 와 있는 거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당시 이준석 대표가 한창 논쟁하던 지난해 3월. 시민을 볼모로 한 시위를 당대표가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이 뜨겁던 때였다. 김 의원은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시위하는 장애인들에게도,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양쪽 모두를 불편하게 한 정치권을 대신해서였다.-당대표와 다른 입장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셈이다. 그 일로 힘들었겠다. “우리 보좌관들이 미리 알았다면 뜯어말렸을 거다. 항의와 비난 전화로 사무실이 마비됐다. 문자 폭탄도 쏟아졌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안 만들었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마련했다.” -(이 전 대표와는) 편하지 않을 텐데 그래도 끌어안자는 말은 진심인가. “많은 사람이 그를 인정해 주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에게 기대할 것들이 그만큼은 있다는 얘기다.” -그간의 입법 활동은 어땠나. “발의한 법안은 지금까지 162개다. 통과된 법안 중에 특히 애착이 가는 것이 약사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이다. 지난해 통과된 약사법으로 내년부터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에 점자가 표시된다. 감기약, 치약 등에 점자가 새겨져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거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올해 통과됐다. 컵라면 하나에도 매운맛, 순한맛 점자 표시가 된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에 시중 편의점에는 벌써 그런 제품들이 나와 있다.” -격려나 감사 인사가 많이 오겠다. “그런 거 별로 없다. 네가 그런 일 하려고 거기 갔는데 뭐가 고맙냐, 주위에서는 그렇게들 말한다(웃음).” -내년 4월이면 총선인데 마무리할 일이 많나. “몸이 열 개쯤 되면 좋겠다. 장애인기본법, 장애인학대처벌특례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진행되려면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과의 긴밀한 논의가 절실하다. 내 상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 소관이 아닌 부분들이어서 한계가 많다. 시간이 정말 모자란다.” 그의 책상에는 점자 정보 단말기, 음성 지원 노트북이 놓여 있다. 점자 정보 단말기에 한글 파일을 넣으면 점자로 바로 읽을 수 있다.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은 도표 자료들이다. 전담 보좌관이 일일이 표를 점자로 풀어 준다. 자료의 태반이 도표인 예산결산 시즌에는 시간과 노력이 몇배로 더 들어가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 그건 삶에 어떤 무게인가. “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갑자기 안 보인 게 아니기 때문일 거다. 아주 어렸을 때는 큰 물체가 희미하게만 보였는데(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 보는 것 자체가 너무 피곤하니까 점점 안 보게 되면서 시력을 잃어 갔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력이 완전히 없어졌다.” 김 의원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것은 일고여덟 살 무렵.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다. “내 악기가 따로 필요 없이 학교 가면 그냥 칠 수 있는 것이 피아노였다. 그래서 내 고집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조이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지내겠다. “조이는 나의 친구, 동료, 가족이다. 내 분신 같은 존재. 그런데 내년 초쯤이면 우리는 헤어져야 한다. 안내견에서 은퇴하고 일반 가정의 반려견으로 입양을 보내야 한다.” -22대 국회에서도 볼 수 있을까. “내 뜻을 넘어선 이야기다(웃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국회 밖으로 나가더라도 연주회장에서 지금 매달리는 일들을 똑같이 하고 있을 거다.” ■김예지 의원은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43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 잃음. 숙명여대 피아노과 수석 입학. 미국 피보디음대 석사. 위스콘신 음대 박사. 8년간 유학 생활.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선수. 장애인체육대회 철인 3종 경기에 도전. 2020년 21대 총선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시킨 비례정당(미래한국당)의 ‘영입 인재 1호’.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의원. 안내견 ‘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 입성 기록. ‘어떤 시설도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는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라 조이는 국회 어느 곳이든 김 의원과 자유롭게 동행 중.
  • [서울 on] 도시를 빛낸 메달리스트/조희선 전국부 기자

    [서울 on] 도시를 빛낸 메달리스트/조희선 전국부 기자

    “해외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를 가봐도 브레이킹 실업팀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죠. 해외 비보이들도 부러워하더라고요.” 국내 브레이킹계에서 ‘전설적인 비보이’로 꼽히는 김홍열(활동명 ‘Hong10’)에게 ‘둥지’가 생겼다. 서울 도봉구가 지난 9월 1일 국내 최초로 창단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다. 그는 도봉구청 소속 선수가 된 지 한 달 만에 반가운 소식을 도봉구에 전했다. 지난달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2주 만인 지난달 22일 세계 주요 브레이킹 국제 대회 중 하나인 ‘레드불 비시원 월드 파이널’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브레이킹을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인기 종목으로 이끌고자 실업팀을 창단한 도봉구로서는 쾌조의 출발이다. ‘구단주’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값진 성과를 거둔 브레이킹팀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내년에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사실 기초자치단체 입장에서 실업팀을 운영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직원이 1000명 이상인 공공기관과 공공단체는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돼 있으나 예산이 걸림돌이다. 서울시로부터 운영비를 일부 지원받지만 자치구의 살림을 고려할 때 실업팀에 많은 예산을 할애하는 건 부담이다. 현재 25개 자치구 중 15곳만 실업팀을 운영하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럼에도 자치구의 실업팀 운영을 응원하게 되는 건 여러 가지 이유에서다. 상대적으로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그 기반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활약하면 팀을 운영하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 역시 상승할 터다. 오 구청장 역시 지난 9월 열린 브레이킹팀 창단식에서 “‘케이(K)브레이킹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민들이 내가 사는 ‘우리 동네’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건 덤이다. 올해 3월 창단한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여자 실업 농구단인 ‘서대문구 여자실업농구단’은 벌써 ‘주민 팬클럽’도 생겼다고 한다. 다른 지방 도시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서대문구 주민 100여명이 함께 달려가 선수들을 응원하며 사기를 북돋는다. ‘우리 팀’에 대한 연대 의식이 만든 풍경이다. 또한 실업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도봉구는 청소년을 위한 일일 브레이킹 강습을 열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브레이킹 선수들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홍열 선수는 “어린 친구들에게 브레이킹을 가르치고 재능 있는 춤꾼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꾸준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실업팀은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매개가 될 수 있다. 동네에서 브레이킹을 배우며 자란 아이가 대회를 휩쓸며 도시의 이름을 빛내고, ‘우리 농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곳곳으로 원정 응원을 떠나는 장면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 “관객 기대의 두 배 보여 주고파”… 간절함으로 빚은 오싹한 아우라

    “관객 기대의 두 배 보여 주고파”… 간절함으로 빚은 오싹한 아우라

    “외쳐라, 나의 이름을 위대한 전쟁의 신 마르스의 아들 로마의 영웅 메셀라 나 메셀라!” ‘나 메셀라’를 부르는 박민성(41)의 눈빛에는 오싹한 살기가 담겨 있었다. 피로 얼룩지진 않았지만 몸 전체가 피범벅이 된 것 같은 모습으로 자신이 메셀라임을 외치는 그의 표정은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죽일 것만 같다.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째 뮤지컬 ‘벤허’에서 메셀라를 맡은 그가 가진 특별한 아우라다.메셀라의 대표 넘버인 ‘나 메셀라’의 마지막을 한 호흡으로 부르는 박민성을 보는 것은 ‘벤허’ 팬들이 아끼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공연에서도 박민성이 ‘나 메셀라’를 마치자 객석에선 엄청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하지만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에서 만난 박민성은 “힘을 계속 써야 하니 엉덩이에 쥐가 날 때가 있다”며 웃었다. ‘벤허’는 루 월리스가 1880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주인공 유다 벤허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증오심에 불타는 벤허가 예수를 만나 “용서하라”는 말을 듣는 기독교적 내용이지만 종교를 뛰어넘는 명작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주인공 벤허의 오랜 친구인 메셀라는 남모를 차별을 받으며 자란 설움이 있는 인물이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벤허의 서사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빌런(악당)으로서 누구보다 역할이 중요하다. ‘나 메셀라’를 부르는 몇 분간 겁 많고 순진했던 청년이 살의가 가득한 인물로 거듭나는 장면은 배우의 연기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박민성은 “메셀라는 자식 같은 역할”이라며 “코로나 이후 오랜만의 대극장 작품이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정말 죽어라 연습했다”고 말했다. 재연 이후 3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의 나이도 40대가 됐지만 이날 공연에서 벤허 못지않은 박수를 받은 그의 존재감은 왜 자신이 선택받았는지를 제대로 보여 줬다. 한때 배우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기에 무대마다 가진 걸 다 쏟아붓는 그다. 박민성은 “한순간 삐끗하거나 실수하면 기회가 없어지니까 그 소중함을 안다.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쏟아붓는다”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모토가 “받은 거 2배는 하자”라는 그는 티켓을 사서 찾아 준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 2배 이상으로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서 매번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박민성은 “한 분이라도 박수 쳐 주시는 분이 있으면 계속 도전하고 두드리겠다. 늙어서 무대에 더이상 오르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그때가 전성기”라고 했다. 인터뷰 내내 열정이 가득한 눈빛을 보였던 그는 “계속 멋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해 보겠다”면서 “제가 열심히 ‘나 메셀라’를 외치고 있고 좋은 음악과 연출, 앙상블이 어우러져 있으니 벤허도 마지막까지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9일까지.
  • 남방큰돌고래와 공존하기… 제주 ‘플로깅’ 바람

    남방큰돌고래와 공존하기… 제주 ‘플로깅’ 바람

    “남방큰돌고래와 공존하려면 제주해양 환경 정화활동부터 해야죠.”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제주 곳곳에서 잇달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플로깅은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한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오는 4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출발한다. 전문 다이버들 50여명이 바닷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을 한다. 영락리는 신도리 바다와 함께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바다 중 한 곳이다. 현재 개체수가 120여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연안 난개발로 인한 서식처 감소와 오염물질 해양 유입, 낚싯줄과 폐그물 같은 해양쓰레기 등으로 인해 등지느러미가 손상되고, 꼬리지느러미가 잘리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8월 15일에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 사체를 힘겹게 업고 다니는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음에도 대정읍 인근에선 관광선박 4척이 동시에 돌고래 관광을 하는 모습이 목격돼 공분을 산 바 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고향사랑기부금 1호사업으로 정한 것은 도외인들이 제주환경에 관심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9월 기준 지금까지 6억 6900만원의 기금이 모였는데 이 가운데 1억원을 플로깅사업에 투입한다. 11일에는 함덕해변에서, 25일에는 협재해변에서 오후 1~4시 플로깅이 열리며 관광객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을 통한 플로깅, 비치코밍, 어싱, 바다 자율감각 쾌감 반응(ASMR), 바다환경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또 다음달 3일에는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콘서트가 웰컴센터에서 열린다. ‘과학의 통역사’로 불리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토크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제주의 청정 바다 보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전쟁 피해서 이스라엘로 왔는데 여기서 또 전쟁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살다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이스라엘로 들어간 유대인 아이들이 새로운 전쟁으로 더 큰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알루밈 보육원에서 지내던 2~18세 아이 100명은 지난해 3월 초 두 나라의 전쟁을 피해 이스라엘 남부 지중해 인근 아슈켈론에 자리를 잡았다. 일주일 내내 산맥을 넘고 루마니아를 지나 탈출한 터였다. 그나마 안도하던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사일 수백 발이 마을에 떨어졌다. 가자지구에서 북쪽으로 13㎞ 정도 떨어진 곳이라 하마스 대원들이 쳐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금세 평온을 빼앗기고 말았다. 아이들은 다시 이스라엘 중부 크파르 차바드의 임시 시설로 옮겨졌다. 이들을 우크라이나에서 데려온 구호단체 국제기독유대펠로십(IFCJ)이 도움을 줬다. 이곳에 머무는 열세 살 마샤(가명)는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전쟁 중이고, 앉아서 안전하게 있을 곳도 없어서 힘들다”면서 “부모님, 학교, 친구들 모두 그립다”며 울상을 지었다. 마샤의 친구 차니(가명)는 “하마스 공격 전에는 이스라엘을 고향처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어디가 안전한지 모르겠다”면서 “전쟁을 피하려면 또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게 너무 무섭다”며 고개를 떨궜다. 아이들을 인솔해 이스라엘로 온 시설 관리자는 “전쟁이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로켓 공격 몇분 만에 뭔가 상황이 아주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아이들과 직원들은 엄청난 공포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경보음이 멈추질 않아서 대피소에서 6시간이나 있었다”며 “사방에서 폭음이 터져 나왔고 사방에 불이 나고 파괴됐다”고 돌이켰다.
  • 오창 여중생 사건 수사보고서 공개..영장 3차례 반려 그사이 극단적 선택

    오창 여중생 사건 수사보고서 공개..영장 3차례 반려 그사이 극단적 선택

    계부가 여중생인 의붓딸과 그의 친구를 성폭행해 두 여중생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피해 여중생 중 한명인 A양 유족이 1일 청주지검에서 받은 경찰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했던 청주 청원경찰서는 3차례에 걸쳐 계부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모두 반려했다. 경찰이 처음 영장을 신청한 것은 2021년 3월 10일이다. 당시 검찰은 경찰의 체포영장 신청에 대해 계부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한차례 받은 점 등으로 미뤄 도주우려 등이 없다며 기각했다. 8일 뒤 경찰은 다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절차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문자 등 객관적 자료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5월 11일 경찰이 성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는 병원 진료기록부 등을 첨부했지만, 검찰은 또다시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그러는 사이 두 여중생은 같은 달 12일 오창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은 5월 25일에 발부됐다. 고소장 접수 113일 만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영장발부를 통해 계부와 피해자가 신속하게 분리됐더라면 극단적 선택이라는 비극은 피할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중인 유족 측은 이 수사보고서를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계부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 제1행정부는 A양 유족이 청주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 부분 공개 결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수사보고서 일부 공개를 명령한 바 있다.
  • 중국 핼러윈 참가자들 코로나 방역요원 복장으로 사회 비판

    중국 핼러윈 참가자들 코로나 방역요원 복장으로 사회 비판

    중국 상하이에서 ‘핼러윈 분장’을 통해 중국 사회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표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전했다. 1년 전 코로나19 기간 2500만명의 상하이 시민들은 두달 반이 넘는 봉쇄를 경험했고, 방역정책에 항의하는 백지시위가 신장자치구 우루무치에 이어 두 번째로 벌어졌다.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들이 전날 늦게까지 상하이 중심부를 가득 메웠고, 일부는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를 조롱하는 의상을 입고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핼러윈 복장을 하지 않았지만, 괴물이나 슈퍼 히어로 같은 의상을 입은 사람들 외에 악명높은 코로나19 방역 요원 복장을 한 이들도 있었다. ‘다바이’(大白)로 불리는 방역 요원은 중국의 가혹한 ‘제로 코로나’ 3년을 상징하며, 특히 상하이 시민들에게 뼈아픈 상처이기도 하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다바이로 분장한 이들이 면봉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을 검사하려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들의 모습은 중국 당국의 권력 남용과 통제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짚었다.중국의 침체된 주식 시장을 설명하는 보드를 입은 남성과 역사적인 실업률과 씨름 중인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유명 작가 루쉰으로 분장한 남성도 있었다. 루쉰으로 분장한 남성은 경찰로부터 떠나라는 지시를 받기 전에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말하라”고 촉구하는 작가의 작품을 낭송하는 장면이 동영상에 담겼다.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해 제로코로나 반대시위의 핵심 상징인 빈 종이를 옷에 붙인 채 나타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인 곰돌이 푸 분장도 있었다. 앞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동화 속 주인공 곰돌이 ‘푸’와 푸의 호랑이 친구 ‘티거’와 닮았다며 일부 네티즌들이 풍자 놀이를 시작한 이후 푸는 시 주석을 비하하는 반중의 상징 캐릭터가 됐다. 장례식에 놓이는 추모 화환으로 분장한 이와 그의 옆에서 “당신이 너무 보고 싶다”는 문구를 든 이도 있었다. VOA는 “이들의 분장이 최근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와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이 두 사람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고 소품은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VOA는 “지난해 11월 말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발생한 이후 1년간 이와 비슷한 규모의 단체 행동은 없었다”며 “지난 주말 시작된 상하이 핼러윈 거리 축제의 주제는 재미이지만 일부 분장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밝혔다. VOA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훙수에서 핼러윈 관련 콘텐츠가 검열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핼러윈 축제 참석자들이 중국 경찰로부터 위협적인 가해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몇몇 지나치게 전복적인 의상을 입은 이들은 사진이 찍혔으며 일부는 호송당하기도 했다.
  • “호텔서 결혼식 하니까 축의금 더 냈어야 한다고?”

    “호텔서 결혼식 하니까 축의금 더 냈어야 한다고?”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집합금지 조치로 달라진 결혼식 때문에 두 친구가 축의금 문제로 갈등 중이라는 사연이 화제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축의금 문제 누가 잘못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방역 조치 때문에 식사 제공이 금지돼 답례품으로 감사 표시를 했다고 한다. 친구 B씨가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10만원을 냈다. 머지 않아 B씨도 호텔에서 결혼식을 가졌다. 이때는 감염병 방역 조치가 대부분 풀린 터라 하객들에 고급 식사를 대접했다고 한다. A씨도 그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의금 10만원을 건넸다. 그런데 A씨는 최근 다른 친구 C씨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B가 결혼식 축의금을 놓고 무척 서운해한다는 것. C씨에 “나는 호텔에서 비싼 식대를 지불하고 결혼식을 했는데 A가 10만원밖에 축의금을 안 냈더라. 결혼식에 못 온 (친구) D도 20만원을 냈는데 A는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A씨는 “나도 B에게 축의금 10만원을 받았기에 그에게 10만원을 한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결혼식장 선택은 본인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기에 (호텔에서 고급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축의금을 더 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B씨는 생각이 좀 다르단다. A씨의 결혼식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두 ‘10만원’은 가치가 같을 수 없다는 것. 친한 친구라면 자신이 호텔에서 결혼식을 연다는 점을 감안해 축의금을 좀 더 냈어도 되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사연을 접한 다수 누리꾼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호텔에서 결혼하는 것이 B의 마음이듯 축의금을 내는 것 역시 주는 것도 A의 마음이다”, “요즘은 결혼식 답례품 가격도 1인 뷔페 금액만큼 비싸다. A는 상식 선에서 축의를 했다”, “호텔에서 결혼한 것은 화려하게 보이고 싶은 B의 의지 때문 아닌가. 왜 그 금액을 하객들이 대신 부담해야 하느냐”, “B가 하객들 의견을 물어서 결혼식 장소를 정한 것이 아닌데 A가 10만원을 냈다고 해서 서운해 할 이유는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인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평균 8만원, 친한 사이면 17만원 정도를 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KB국민카드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 축의금으로 5만원 이하를 낸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다. 5만~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은 44%, 10만~20만원은 2%, 20만원 초과는 1%였다. 친한 사이일수록 축의금도 많아졌다. 5만~10만원이 52%로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고, 10만~20만원이 29%였다. 20만~30만(13%), 5만원 이하(3%), 30만원 초과(3%) 순이었다.
  • “사업가와 술자리 부적절, 나가달라”… 제주도의원·민간업자 몸싸움에 경찰 출동

    “사업가와 술자리 부적절, 나가달라”… 제주도의원·민간업자 몸싸움에 경찰 출동

    제주도의원과 도 공무원, 민간업자가 함께 한 술자리에서 고성과 몸싸움이 오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제주도의회 제421회 임시회가 폐회한 지난 31일 오후 11시쯤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A의원이 민간업자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실제 인근의 폐쇄회로(CC) TV에는 지난 31일 오후 10시52분쯤 B씨가 A의원을 잡고 두 차례 발로 걷어차는 듯한 장면이 찍혔다. A의원은 참다못해 112에 전화를 걸었고 약 10분 뒤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유흥주점에는 A의원을 비롯해 의원 3명과 제주도청·시청 공무원 등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중간에 합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도 소속 공무원 C씨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B씨가 이 자리에 어떻게 합류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술자리에서 B씨는 A의원에게 명함을 건넸으며, 이 명함을 확인한 A의원이 “민간 사업자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B씨에게 술자리에서 빠져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서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술집 밖으로 나오자 B씨가 술집 밖에 있었고, 여기서 다시 서로 언쟁을 벌이다가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의원과 B씨는한동안 다투다가 뒤늦게 화해했고, A의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엄마는 강하다…50대女, 아들 여친 격투기로 KO 시켜

    엄마는 강하다…50대女, 아들 여친 격투기로 KO 시켜

    50세 폴란드 여성이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아들의 전 여자친구를 K.O 시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폴란드의 ‘고시아 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50대 여성 말고르자타 즈비에르진스카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니콜라 알로킨과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즈비에르진스카는 스트리머인 아들 다니엘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며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은 ‘엄마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놀라운 격투기 실력을 입증하며 무려 41살 어린 상대를 연이은 펀치를 쏟아부어 TKO로 승리했다. 격투 초보자인 그는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엄마는 강하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폴란드 격투기 프로모터인 ‘클라우트 MMA(Clout MMA)’는 기발한 시합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에는 남녀 간 종합격투기 시합을 진행했다가 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에게 연타를 당해 경기가 중단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 효성,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의료봉사단 파견

    효성,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의료봉사단 파견

    효성은 1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 이근 동나이성 껌미현 쑤언동 마을에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모두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주민 1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효성 베트남 법원 임직원 43명은 통역과 안내 등 지원활동을 맡았으며 고려대 안암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감염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교수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약사 등 22명이 참여했다. 미소원정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중 필요한 영양소, 기형아 출산의 유전적·생리적 매커니즘, 임신과 출산시기 여성에게 필요한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쑤언동마을 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도 진행했다. 효성은 2011년부터 베트남에 미소원정대를 파견했으며 이번 파견은 2019년 이후 4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지난시에 수원 화성 닮은 ‘수원정원’ 개원

    중국 지난시에 수원 화성 닮은 ‘수원정원’ 개원

    중국 10대 도시 중 하나이자 산둥성의 중심인 지난시에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을 빼닮은 ‘수원정원’이 생겼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지난시를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정원 개원식에 참석하는 등 양 시의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31일 오후 중국 지난시 리샤구 내에 위치한 수원정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지난시의 협력으로 지난 8월 완공된 수원정원은 총 1468㎡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정원은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의 화성행궁을 모티브로 한국의 궁궐정원 양식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홍살문과 금천교, 신풍문, 하마비 등 화성행궁 입구의 건축물 등을 차용한 컨셉과 사모정, 방지원도, 후원, 화계 등 궁궐정원 양식도 곳곳에 품었다. 대표단장인 이재준 시장은 수원정원 내 신풍문(新豊門) 현판을 제막하고, 기념수를 심어 수원정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오랜 친구인 지난시에서 수원을 만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원정원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시민들이 쉼을 누리는 힐링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지난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증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첫날인 지난 10월30일 대표단은 리우창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를 예방해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5월 수원을 방문했던 리우창 당위원회 서기를 만난 이재준 시장은 행정교류와 시민교류, 민간단체 교류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큰 중국 대륙의 여러개 심장 중 하나로 지난이 중국을 이끌어 갈 듯한 지난시 CBD(중심업무지구)를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30년 이어진 양 시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우창 당서기도 “수원시와 청소년과 문화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적 교류까지 확대하고 싶다”며 “지난시를 방문하는 동안 지난시 발전에 대한 고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와 지난시 리샤구의 우호결연식도 31일 오후 진행돼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지난 2019년 5월 팔달구가 시중구와 교류협력을 약속한데 이어 두 번째 구 단위 결연이다. 양 구는 구민들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교류를 권장하고, 과학기술과 교육, 환경, 문화, 산업, 도시재생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1일 오후 지난대학교를 방문해 어학연수 장학생 파견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수원시 학생들을 격려하고 리우종밍 지난대학교 총장과 만나 청년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지난시는 지난 1993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30년간 폭넓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수원)와 지난샘물축제(지난) 등 양 도시의 대표 축제를 공식 참가하는 것은 물론 격년으로 공무원을 파견(총 23명)해 행정교류도 이어간다. 수원시 대학생 150여명에게 지난대학교 어학연수 장학생 기회가 주어졌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 작품전과 상호파견 등 시민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남방큰돌고래와의 공존을 위하여… 플로깅 함께 해요

    남방큰돌고래와의 공존을 위하여… 플로깅 함께 해요

    “남방큰돌고래와 공존하려면 제주해양 환경 정화활동부터 해야죠.”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제주 곳곳에서 잇달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플로깅은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한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으로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출발한다. 전문 다이버들 50여명이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 활동을 한다. 대정읍 영락리는 신도리 바다와 함께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바다 중 한 곳이다. 현재 개체수가 120여마리 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연안 난개발에 따른 서식처의 감소와 오염물질의 지속적인 해양 유입에 따른 서식 환경 악화, 해수온도의 급격한 상승, 낚시줄과 폐그물 그리고 어구를 비롯한 해양쓰레기 등으로 인해 등지느러미가 손상되고,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가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8월 15일에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 사체를 힘겹게 업고 다니는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정읍 인근에선 관광선박 4척이 동시에 돌고래 관광을 하는 모습이 목격돼 공분을 산 바 있다.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 플로깅을 고향사랑기부금 1호사업으로 정한 것은 도외인들이 제주환경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9월말 기준 지금까지 6억 6900만원의 기금이 모였는데 이 가운데 1억원을 플로깅사업에 투입된다. 오는 11일에는 함덕해변에서, 25일에는 협재해변에서 오후 1~4시 관광객과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플로깅도 마련된다. 미션을 통한 플로깅, 비치코밍, 어싱, 바다 자율감각 쾌감 반응(ASMR), 바다환경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고래꼬리 만들기, 바다환경 책 전시, 청정 제주바다 그리기, 부대행사로는 타투스티커, 환경룰렛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12월 3일에는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콘서트가 웰컴센터에서 열린다. ‘과학의 통역사’로 불리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토크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제주의 청정 바다 보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그래, 걷자, 걸어보자, 쉼표를… 4년만에 온전하게 돌아온 제주올레걷기축제

    그래, 걷자, 걸어보자, 쉼표를… 4년만에 온전하게 돌아온 제주올레걷기축제

    은빛 억새물결과 노랗게 감귤이 익어가는 가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인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올해 슬로건은 ‘걷길 바람’. 1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이동형 축제인 제주올레걷기축제를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3개 코스(11코스, 12코스, 13코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사실상 4년 만에 정상적인 축제의 모습으로 열리는 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2021년 2년동안은 한달간 비대면 축제로 코스를 분산해 열렸고,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공식 취소하고 올레꾼들끼리 조용히 성찰하는 걷기로 마무리했었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로, 매년 국내외 도보여행자들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축제 전날 1일 저녁에는 일본, 대만, 몽골, 캐나다 등 제주올레 자매의 길과 우정의 길 관계자, 아시아트레일즈네트워크(ATN) 회원 백여명이 모여 교류하는 ‘글로벌패밀리나이트’ 행사도 열린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첫째 날인 11월 2일 제주올레 11코스(모슬포~무릉올레 17.3㎞)의 하모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릉외갓집까지 정방향, 둘째 날은 12코스(무릉~용수올레 17.5㎞) 시작점인 무릉외갓집에서 용수포구까지 정방향, 마지막 셋째 날은 13코스 종점인 저지마을녹색체험장에서 용수포구까지 15.9㎞ 역방향으로 걷는다. 올레꾼들은 축제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제주의 색깔이 듬뿍 담긴 지역 먹거리, 제주 문화 체험 등을 즐기면 된다. 최근 제주올레 길을 걷는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사)제주올레에 따르면, 제주 직항 노선이 있는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오는 도보여행자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고 10월 들어서만 호주의 트레킹 전문 여행사를 통해 14명의 외국인 도보 여행자들이 단체로 올레길을 찾았다. 코타키나발루의 대학생과 홍콩의 여행 인플루언서 등 20여명이 올레길을 걷고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찾아 올레길의 역사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5박 6일 일정으로 제주올레 길을 찾은 호주 트레킹 애호가 매트 쉐빙톤(30)는 “제주올레 길 표식과 인프라가 잘돼 있어 외국인들이 걷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다음에는 혼자서 제주올레 길을 걷고 싶다”고 전했다. 자넷 맨슬리(64)는 “평소 트레킹을 좋아해 호주는 물론 스위스, 일본의 트레킹 코스를 걸어봤지만 제주도만큼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없었다”며 “마을과 숲, 바다를 다양하게 지나는 제주올레 길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제주올레는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이 제주올레를 걸으며 제주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돕기위해 지난 4월부터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를 양성, 외국인과 무료로 함께 걸어주는 프로그램인 워킹메이트를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혹서기를 제외하고 워킹메이트를 총 20회 운영했는데 외국인 103명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주올레를 걸었다. 이번 축제에선 제주밭한끼 도시락도 선보인다.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4일, 코스 중간 지점인 제주시 한경면 낙천의자공원에서 ‘제주밭한끼 도시락’을 올레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밭한끼 도시락’은 제주밭한끼 캠페인에 참여한 제주시 조천읍 선흘마을 주민들이 밭작물로 개발한 비건 도시락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선흘동백꽃밥, 당근라페파스타, 숨비두부무스비 등 6가지 메뉴가 준비되고, 무, 마늘, 파프리카 등으로 만든 삼색빙떡과 채소소라꽂이 등 비건 안주도 대접할 예정이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3일 형태의 축제로, 4년만에 수많은 올레꾼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 설렌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일

    쥐 36년생 : 올바르다고 생각되면 밀고 나가라. 48년생 : 아랫사람에게 최대한 베풀어라. 60년생 : 우연한 인연으로 사업계획 들어온다. 72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84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소 37년생 : 귀찮더라도 성의를 보이면 이득이 있다. 49년생 : 베푸는 만큼 들어온다. 61년생 : 간섭하면 화근을 부른다. 73년생 : 남을 위해 용서하라. 85년생 : 열심히 생활하면 좋은 일만 생긴다. 호랑이 38년생 :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50년생 :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구나. 62년생 : 좋은 결실의 하루이다. 74년생 :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86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토끼 39년생 : 약간의 소득 생겨 즐겁다. 51년생 : 멀리 이동하지는 말아라. 63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75년생 : 재물운이 넘치니 기쁜 하루. 87년생 : 겸손해야 어떤 일이든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용 40년생 : 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 52년생 : 횡재수를 기대하라. 64년생 : 모든 일에 정도를 지켜라. 76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88년생 : 시비가 생기면 먼저 사과하라. 뱀 41년생 : 남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 53년생 : 주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65년생 : 새로운 만남도 중요함을 알아라. 77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큰 손해 없다. 89년생 : 자기 능력을 인정받는 날. 말 42년생 : 물품 분실을 특히 주의. 54년생 : 서북쪽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66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78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90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양 43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55년생 : 항상 말조심하라. 67년생 : 기대하던 일에 큰 성과가 있겠다. 79년생 : 운이 좋게 작용한다. 91년생 : 욕심을 버려라.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56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68년생 : 침묵보다는 대화로 풀어라. 80년생 : 맡은 바 충실하면 그만큼의 성과가 있다. 92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닭 45년생 : 자기 뜻대로 추진하라. 57년생 : 위험하니 매사 신중하라. 69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81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93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개 46년생 : 너무 큰일을 생각 마라. 58년생 : 심신의 안정이 최우선인 때. 70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82년생 : 조금은 쉬어가야 한다. 94년생 : 소소하게 즐거운 일이 생긴다. 돼지 47년생 : 전화위복이 되는 날. 59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71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83년생 :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다. 95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다.
  • 또래 4명 살리고 떠난 아영이…심장 받은 아기 주치의 “오래 뛰도록 하겠다”

    또래 4명 살리고 떠난 아영이…심장 받은 아기 주치의 “오래 뛰도록 하겠다”

    태어난 지 5일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던 이른바 ‘부산 아영이 사건’의 피해 아동 아영이는 지난 6월 장기기증을 통해 또래 친구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는 최근 아영 양의 부모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아영 양은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닷새 만에 바닥에 떨어져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수사 과정에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불상의 방법으로 아영이를 낙상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영 양은 4년 가까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오다 지난 6월 부산양산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등을 기증했다. 3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아영 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이의 주치의 A씨는 아영 양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 편지는 최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통해 아영 양의 부모에게 전달됐다. A씨는 “저는 아영이의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를 400일 가까이 돌본 주치의”라면서 “아영이 심장은 돌 무렵 심부전으로 입원해서 심실보호장치에 의지해서 400일 넘게 병원에 갇혀 지내던 아이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인실 창문을 통해 보던 세상이 전부이던 아이는 덕분에 비로소 흙도 밟고,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지내고 있다. 그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는 “생명유지장치 줄에 매여 살던 아이의 기적과 같은 일상은 모두 아영이와 힘든 결정을 해주신 아영이 부모님 덕분”이라며 “오래오래 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아영이를 기억하겠다”면서 “아영이 부모님도 아파해하지만 마시고 아영이 만나는 날까지 웃는 날도 많으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 감동의 어울림…홀트학교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 성황리 마쳐

    감동의 어울림…홀트학교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 성황리 마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25일 ‘제10회 어깨동무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홀트학교가 주최하고 홀트학교 산하 장애학생 음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홀트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만나면 음악 친구’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홀트학교를 비롯해 고양신일초, 광성드림학교, 일산은행초, 한국경진학교가 참여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감동적인 어울림 한마당이 연출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행사에는 후원을 맡은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BGF복지재단 및 고양문화재단 관계자와 출연 학교 및 관내 특수학교의 학교장, 홀트아동복지회 산하기관장이 자리했으며,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도 참석해 학생들이 펼치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축하했다.홀트학교의 ‘세로토닌드럼클럽’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악기 앙클룽오르프 연주, 한국경진학교 중창단, 홀트학교 합창단, 일산은행초 사물놀이 바림, 광성드림학교 광성타이거즈 1기의 태권도 공연, 고양신일초 희망소리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또한 학생들의 뮤지컬과 뮤직드라마가 선보여졌으며 예그리나&국악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전 출연진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출연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2023년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홀트학교 예그리나&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에 열린 ‘16회 TJB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창단된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지난 10월 21일에 열린 ‘2023 세로토닌드럼 페스티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유튜브에서 생중계됐으며 각 순서의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사회를 맡은 고등학교 2학년 공병훈·이의현 학생이 관객들의 소감 발표와 퀴즈 풀기, 경품 전달, 그리고 유튜브 응원 댓글을 읽어주는 등 매끄럽게 진행해 관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어깨동무음악회에 두 번째 참가한다는 고양 신일초등학교 사랑소리합창단의 위소유(6학년)양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며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점점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회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트학교의 김봉환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어깨동무음악회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거점교육기관의 특수교사와 예술강사로 구성된 장애학생 음악교육 연구회 선생님과 학생 오케스트라 강사, 그리고 참여학교의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정성껏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준비했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형형색색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학교는 홀트아동복지회가 1962년 설립한 특수교육기관으로, 홀트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전공과 등 29개 학급에서 179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 기후변화 피해 빈국 초점 맞춰온 방글라 기후과학자 후크 별세

    기후변화 피해 빈국 초점 맞춰온 방글라 기후과학자 후크 별세

    개발도상국 등 가난한 나라가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선진국들이 도와야 한다고 주장해 온 방글라데시 기후과학자 살리물 후크(Saleemul Huq)가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후크는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후크는 국제기후변화개발연구센터장으로서 지난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손실 및 피해 금융 자금’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 동안 다량의 탄소를 배출해 온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저소득 국가들에 손실과 피해를 보상할 기금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 합의는 아직 기금 조성 단계로 나아가지는 못한 상태다. 고인은 지난 10년간 기금 조성 캠페인의 비공식적인 지도자 역할을 해와 ‘기후 혁명가’로 불렸다. 모든 기후변화 관련 협약 협상에 참가해 온 그는 한때 방글라데시 농부를 고위급 협상장에 데려와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한 체험담을 직접 들려주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지난해 선정한 세계 최고 과학자 10명에 선정됐다. 영국과 방글라데시 이중 국적자인 고인은 또 20년 동안 가난 극복과 기후변화라는 두 가지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국 대학과 연구진 사이에서 협업을 지속해온 데 대한 공로로 지난해 엘리자베스 2세 당시 영국 여왕에게 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친구이자 워싱턴대 과학 및 보건과학자 크리스티 에비는 “살리물은 언제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관심을 뒀고 기후변화라는 것도 사람들의 삶과 보건, 생계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환경운동단체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ACN)의 글로벌 정치전략 책임자 하르지트 싱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그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꾸준히 헌신하며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을 옹호해 와 사상 유례가 없는 유산을 남겼다”고 썼다.
  • 성시경 “최자, 소개팅해준다더니 본인만 결혼”

    성시경 “최자, 소개팅해준다더니 본인만 결혼”

    성시경이 “소개해준다던 최자가 결혼한다”며 부러워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북창동 묵호회집 (with.최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식당에 먼저 도착한 성시경은 내빈으로 출연하는 최자를 기다리며 “새신랑이라 회사에서 회의하고 집에 잠깐 들러서 옷 갈아입고 온다는데 옷 갈아입는 게 아니라 아내 얼굴 한 번 더 보고 오려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잠시 뒤 최자가 등장, 성시경은 “너 진짜 살 빠졌다. 결혼하려고 뺐구나?”라고 했다. 이에 최자는 “결혼하기 전에 빼고 이게 아직 안 찐 거다”고 했다. 이후 성시경은 “너한테 내가 소개팅시켜달라고 몇 번 얘기 했었지?”라고 물었고, 최자는 “거의 연락할 때마다”라며 웃었다. 성시경은 “‘형 알겠어요. 형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한 다음에 자기가 결혼한다”고 했다. 이에 최자는 “저도 ‘시경이 형 누구 소개해 줄까’ 알아봤는데 대체로 그 친구들한테도 물어보지 않나”라면서 “‘어휴 성시경 씨 어떻게’라면서 되게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이 만인의 연인 같은 느낌이 있지 않나. 인기 엄청 많지 않나”라면서 “내가 아는 제 나이 위아래로 10살의 인간 여자 중에 무조건 다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라고 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어디 있는 거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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