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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에도 ‘송혜희씨 아버지’가…9년간 아들 찾아다닌 母, 암투병 끝 숨져

    中에도 ‘송혜희씨 아버지’가…9년간 아들 찾아다닌 母, 암투병 끝 숨져

    실종된 딸 송혜희씨를 25년간 찾아 헤맨 아버지 송길용씨가 지난 26일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실종된 아들을 9년 동안 찾아다닌 어머니가 아들을 만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사연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온 터라 그의 사망에 중국 네티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9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9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던 리쉐메이(41)가 지난 19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년 전 폐암 진단을 받아 투병해왔던 리 씨는 지난달 SNS를 통해 “암이 뼈에 전이돼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밝혔다. 또 아들을 향해 “엄마는 어쩌면 널 못 볼 것 같다. 엄마의 가장 큰 소원은 너를 한 번이라도 보는 거였어. 씩씩하게 살아야 해”라는 애끊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광둥성 허위엔시의 한 시골 마을에 살던 리 씨는 2015년 당시 5살이던 아들 리우자주가 실종되는 비극을 겪었다. 아들은 중추절(추석)을 하루 앞두고 친구와 함께 집 근처의 밭에서 놀다가 종적을 감췄다. 리 씨와 남편은 아들을 찾는다는 전단지와 포스터를 만들어 전국 각지에 뿌렸고, SNS 계정을 개설해 인터넷의 힘으로 아들을 찾아보고자 노력했다. 경찰에 DNA 정보를 등록한 리 씨 부부는 다른 실종 아동의 가족들이 DNA 추적을 통해 자녀를 찾는 모습을 지켜보며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9년 동안의 노력에도 아들의 소식은 알 수 없었다. 리 씨가 폐암으로 투병하고, 설상가상으로 리 씨의 부모마저 건강이 악화되자 리 씨는 남편에게 부모의 치료비까지 부담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혼했다. 남편은 자폐가 있는 딸을 돌보며 슈퍼마켓에서 일하며 매달 4000위안(75만원)을 벌어 이중 2500위안을 딸의 특수학교 학비에 보태왔다. 남편은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서라도 아들을 계속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저택 마련한 ‘1290만 유튜버’ 햄지가 밝힌 월 수익은

    저택 마련한 ‘1290만 유튜버’ 햄지가 밝힌 월 수익은

    방송인 장영란이 충북 괴산에 있는 1290만 유튜버 햄지(34)의 저택을 찾았다.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전 세계가 사랑한 먹방 햄지. 장영란 기절시킨 저택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영란은 햄지의 집을 둘러보며 “너무 고급스럽다. 부잣집이다. 외국처럼 소파가 내려가 있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집에 있던 햄지의 남자친구를 본 장영란은 “너무 귀엽게 생겼다. 키는 클 거라 짐작했다. (유튜브 영상을 위에서) 내려서 찍더라. 엄청 잘 먹게 생겼다”고 말했다. 햄지의 남자 친구는 “소개받아서 만났다”며 “(햄지를) 만나고 난 뒤 살이 20㎏ 쪘다”고 밝혔다. 햄지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과 관련해 “처음에는 화장품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부업으로 시작했다”며 “유튜브에서 ‘먹방’을 알고 난 후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서 했는데 안 되더라. 1년 되니까 수입이 없으니까 ‘그만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어 “안 되겠다 싶었는데 남자 친구랑 ‘지금부터 딱 10개만 찍어보고 아니면 관두자’고 했다. 예쁘게 먹지 말고, 화장도 하지 말고 ‘그냥 내려놓자’ 하고 먹었다”며 유튜브 채널 활성화 계기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이 못 먹으니까 남들하고는 좀 다르게 해야겠다. 그게 뭘까 하다가 요리를 했는데 그걸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햄지의 남자 친구는 “김치를 찢어 먹는 영상 이후로 구독자가 하루에 만 명씩 늘어났다”고 말했다. 햄지는 월 수익에 대해 “대충 풀옵션 외제 차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여자친구 튜브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20대… 끝내 숨져

    여자친구 튜브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20대… 끝내 숨져

    강원 강릉시 해변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물놀이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29일 속초해경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사람이 물에 빠진 것 같다.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변에서 2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의 A(24)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급대원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인천에서 온 A씨는 사고 당시 여자친구와 물놀이하던 중 튜브를 탄 여자 친구가 바다 쪽으로 표류하자 근처로 가 해변 쪽으로 튜브를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튜브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해당 해수욕장은 지난 18일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은 폐장 해수욕장은 적절한 구조를 받기 어려워 굉장히 위험하다”며 “특히 기상이 좋지 않을 땐 가급적 물놀이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 아야진과 천진해수욕장 등 2곳을 제외한 강원 동해안 모든 해수욕장은 올여름 운영을 마친 상태다. 아야진과 천진해수욕장도 오는 31일 폐장한다.
  • ‘서정희 딸’ 서동주,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 “날짜는 아직”

    ‘서정희 딸’ 서동주,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 “날짜는 아직”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내년에 결혼한다.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동주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이다. 결혼 시기는 내년 중순쯤으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동주는 지난달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연애 상대와의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냉동 난자 시술에 도전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호르몬이 왔다 갔다가 하니까”라며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눈물까지 쏟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2010년 재미 교포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됐다. 최근엔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 “2년째 열애 중…결혼 생각도”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 “2년째 열애 중…결혼 생각도”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45)이 11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연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도둑놈 김종민의 여친썰 최초 공개! 근데 희철아 넌 결혼 못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김종민에게 “여자친구랑 다툰 적이 없냐. 여자친구랑 안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많이 싸운다”며 “싸우는 것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김희철이 김종민에게 다가가 “그때 그 분이셔?”라며 귓속말하자 김종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2년 전에 봤던 사람이 김종민의 여자 친구임을 확인했다. 이어 “나 끝까지 이야기 안 했다. 여태까지 비밀로 지켰다”며 “(사귄 지) 2년 넘었네”라고 했다. 김희철이 여자 친구의 매력을 묻자 김종민은 “나를 귀여워해 준다. 아기 보듯이 본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여자 친구의 나이를 처음 공개한다면서 “11살 연하다. 11살 아래인데도 나를 귀여워하고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여자 친구가 김종민에게 느낀 매력에 관해 묻자 김종민은 “여자 친구는 생각보다 내 실물이 괜찮았다고 했다”고 답했다. 김희철이 김종민의 여자 친구에 대해 “엄청 지적인 분인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결혼한다는 뉴스도 나오는데 유튜브에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 뭐가 진짜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김종민은 “아직 날짜를 잡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결혼할)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 B급 감성이 주는 특급 웃음…극강의 도파민 중독 ‘이블데드’

    B급 감성이 주는 특급 웃음…극강의 도파민 중독 ‘이블데드’

    “미쳤다. 미쳤어. 미쳤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의 의미다. 작정하고 웃기겠다고 만든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는 덕에 요즘 표현으로는 정말 ‘극강의 도파민 중독’이다. 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이블데드’가 B급 감성으로 특급 웃음을 안기며 대학로를 사로잡고 있다. 좀비가 등장하는 작품인데 이 정도면 좀비랑 같이 살아도 재밌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이블데드’는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의 공포 영화 ‘이블데드’ 시리즈 중 1, 2편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숲속의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이 우연히 악령을 풀어주며 좀비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8년 초연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시즌이다. 설정만 보면 무시무시한 공포 뮤지컬 같지만 편견은 금방 깨진다. ‘B급 코미디 좀비 뮤지컬’답게 초반만 잠시 무서운 척할 뿐 웃기느라 정신없기 때문이다. 주인공 애쉬의 괴짜 여동생인 셰럴이 잠시 외출했다가 살아 움직이는 나무를 만나면서 작품은 본격적인 공포물로 바뀐다. 이후 셰럴이 좀비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인물들이 서서히 좀비가 된다. 좀비물 서사가 대개 그러하듯 ‘이블데드’ 역시 살아남은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흐름은 비슷하다. 그러나 이런 흐름의 좀비물들이 주인공을 영웅화해 세상을 구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과 달리 S마트의 직원인 애쉬는 그리 영웅적이지 않다. 오히려 그 평범함이 작품의 유머코드를 제대로 살린다. 좀비들 역시 공포감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적이다. 지하에 갇혀 지상으로는 나올 수 없는 셰럴 좀비의 예를 들면 키가 짧아 공격 반경이 짧은데 치명적으로 귀엽다. 좀비들이 K팝 아이돌 무대 안 부러울 정도로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는 대목이나 잘린 손가락, 잘린 목이 무섭지 않고 오히려 웃기게 다가오는 장면은 이 작품이 어떤 감성을 지닌 공포물인지를 잘 보여준다. 작품은 애초에 좀비를 등장시켜 세상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좀비로 어떻게 웃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득하다. “이 맛이 청정라거다”, “나는 겁쟁이랍니다” 같은 패러디 대사 역시 작품의 관전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배우들이 관객들을 향해 피를 쏘는 순간은 공포의 유머화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드러낸다. ‘이블데드’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신나게 한다. 오두막을 형상화한 무대와 화려한 조명, 통통 튀는 의상, 코미디와 호러의 신박한 조화를 살린 안무 등 연출진의 역량 또한 빛나는 작품이다. 오루피나 연출이 “시대에 따라 유머의 포인트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뒤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한 대로 작품의 유머코드가 동시대의 감성을 잘 담아낸 덕에 관객들은 고민하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애쉬의 친구 스캇으로 출연하는 2AM의 멤버 조권이 “자꾸만 보실 거라면 블러드밤석에도 착석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한 것처럼 우비를 뒤집어써야 하는 블러드밤석에 앉아보는 것도 작품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9월 1일이 마지막 공연이다.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9일

    쥐 48년생 : 재산문제에 신경 쓰인다. 60년생 : 순조롭지만 긴장 풀지 마라. 72년생 : 신중함이 필요하다. 84년생 : 앞서 달려가면 손실이 크다. 96년생 : 무리한 행동은 자제하라. 소 49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61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인다. 73년생 : 시비수를 조심하라. 85년생 : 이동수와 변동수가 좋다. 97년생 : 마음에 여유를 가져라. 호랑이 50년생 : 피로가 누적되는구나. 62년생 :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마라. 74년생 : 기분 좋은 하루. 86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98년생 : 뜻밖의 재물이 들어오겠다. 토끼 51년생 : 먼 곳에서 좋은 소식이 들린다. 63년생 : 가정에 경사가 생긴다. 75년생 : 금전운이 좋다. 87년생 : 행운이 다가온다. 99년생 : 이동운이 좋다. 용 52년생 : 재물운이 약하다. 64년생 : 운이 대길하니 일의 성과가 좋겠다. 76년생 : 행운이 있다. 88년생 : 사람으로 인한 손해 입는다. 00년생 : 귀인이 도와준다. 뱀 53년생 : 금전운이 길하다. 65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77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다. 89년생 : 금전지출이 많은 날이다. 01년생 : 차분하면 길하다. 말 54년생 : 허황된 욕심에 빠지지 마라. 66년생 : 북쪽에서 귀인이 와서 돕는다. 78년생 : 움직이면 길하다. 90년생 : 즐거움이 가득하다. 02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양 43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다. 55년생 : 바쁘면 큰 소득이 생긴다. 67년생 : 휴식을 취하라. 79년생 : 돈 거래에 신중하라. 91년생 : 자업자득이다. 베푼 만큼 받는다. 원숭이 44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56년생 : 어려운 사람을 도와라. 68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가 생긴다. 80년생 : 이익이 많은 하루. 92년생 : 겸손하면 이익이 생긴다. 닭 45년생 : 결단을 잘 내려야한다. 57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69년생 : 욕심을 내지 마라. 81년생 : 친구 때문에 좋은 일 생기겠다. 93년생 : 명예운이 따르는 날. 개 46년생 : 휴식을 취하라. 5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기다려라. 70년생 : 손실은 곧 보충하게된다. 82년생 : 타인에게 인정받게 된다. 94년생 : 일이 잘 풀린다. 돼지 47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59년생 : 분주한 하루 되겠다. 71년생 : 먼 외출은 삼가라. 83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95년생 : 시비수를 조심하라.
  • “남친 생겨도 나와 성관계 해야”…국가대표 코치, 16세 제자 1년간 성착취

    “남친 생겨도 나와 성관계 해야”…국가대표 코치, 16세 제자 1년간 성착취

    미성년 제자를 1년 넘게 성착취 해 온 국가대표 코치가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 오태환)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줄넘기 코치 A(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치료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3년 간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1년 간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B(당시 16세)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코치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길들이기식 성범죄(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훈련 기간 B양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고 B양이 아프다면서 거절하면 “내가 너를 이뻐하는 거다”, “내가 호구로 보이냐”, “뚱녀야”라며 폭언과 비하도 일삼았다고 한다. 또 “나중에 너한테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한테 여자친구가 생겨도 너는 나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너의 남편에게 가서 네 아내의 첫 상대가 나라고 말할 거다”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B양은 당시 오히려 A씨에게 “미안하다”, “내 탓이다”, “내게 기회를 달라”면서 A씨의 압박에 짓눌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2021년 9월 수사에 착수한 뒤 이듬해 4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면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및 재판을 받아왔으나 이날 판결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다. A씨 측은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코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위력에 의해 장기간 범행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단독] “갠텔 안 하면 안 잡혀” 수사 따돌릴 팁 공유… 추가 범행 위해 ‘대피방’ 숨기도

    [단독] “갠텔 안 하면 안 잡혀” 수사 따돌릴 팁 공유… 추가 범행 위해 ‘대피방’ 숨기도

    “열심히 하면 상위방” 범죄 부추겨음란물 제작봇 채널 이용 200만명경찰, 텔레그램 봇 8개 조사 착수 “언론에 보도된 ‘○○방’(한 대학 딥페이크 음란물 공유방) 방장도 아직 안 잡혔고 숨어 있다. 걱정하지 마라.” 친구, 가족 등 지인의 얼굴과 여성 나체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하는 성범죄에 대한 정부의 강력 대응에도 텔레그램 대화방 참여자들은 상황을 즐기며 오히려 범죄를 부추기고 있었다. ‘갠텔(개인끼리 텔레그램)만 안 하면 (신상 특정이 어려워) 잡히지 않는다’며 서로를 안심시키거나 ‘비밀번호를 열 자리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휴대전화를 열 수 없다’며 수사망을 빠져나갈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2020년 N번방 사태로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범죄는 추적이 어렵다는 게 알려진 이후 수년간 텔레그램을 쓴 이들은 ‘절대 경찰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까지 내비쳤다. 서울신문이 28일 논란이 된 텔레그램 채널에 접속했을 때 개설자는 “기자랑 경찰들아, ‘텔레그램 야동방’(야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단체방) 짬밥이 얼만데 내가 잡히겠냐. 더 들어와서 잡아 보든가”라는 글을 공지로 올렸다. 이 개설자는 “지인 (사진과 정보를) 많이 올리고 능욕하면 ‘상위방’(더 자극적인 영상물을 공유하고 범행 강도가 센 단체방)에 데려갈 테니 열심히 활동해 달라”는 글도 올렸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로 만드는 프로그램(봇)을 탑재한 텔레그램 채널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봇은 싸게는 몇백원 정도를 받고 딥페이크 사진 한 장을 만들어 주는 식으로 사람을 모은다. 특히 사진을 나체로 바꿔 주는 봇 등 여러 개의 음란물 제작 봇을 탑재한 한 채널의 현재 이용자는 40만명에 육박한다. 이러한 채널은 10개가 넘는데, 이용자를 모두 합하면 200만명을 훌쩍 넘는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태스크포스(TF)는 우선 텔레그램 봇을 탑재한 채널 8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일부는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하거나 방을 폐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범행을 위해 영상 공유 등은 하지 않고 모여만 있는 이른바 ‘대피방’으로 숨어드는 경우도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수사 협조를 하지 않으면 텔레그램 국내 서비스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성착취물 박제된 셀카… 수치심에 무너진 일상

    [단독] 성착취물 박제된 셀카… 수치심에 무너진 일상

    딥페이크 피해자 6인의 ‘지옥 같은 삶’… “내가 뭘 잘못했을까” 매일 생각했다 “이거 너 아니야?”라는 말을 들은 그날 이후 불법 합성 성범죄 피해자들의 일상은 무너진다. 성폭행당하는 모습과 내 얼굴이 합성된 영상, 생식기를 드러낸 내 가짜 사진들을 보며 다른 사람이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을 떠올렸을지 모멸감과 수치심 속에 하루를 보낸다. 마치 내가 문란하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된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다니기도 한다. 누가, 왜, 어떻게 내 사진을 도용한 건지 두려움에 학교를 옮기고 직장을 쉬어도 고통은 가라앉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걸려 얼굴을 아는 가해자를 잡고 배신감을 느끼거나 아예 가해자를 찾지 못하기도 한다. 서울신문은 28일 피해자 6명의 이야기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살펴봤다. “누군가의 알몸에 제 얼굴이 있었어요. 친구 1명과 선배 2명의 짓이었는데 걔들 부모가 사과는커녕 ‘돈 줄 테니 합의하자’고 할 땐 말문이 막혔어요.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사진이 어딘가에 돌아다닐까 싶어 소셜미디어(SNS)를 뒤지고, 혹시라도 (가해자와) 마주칠까 봐 주위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중학교 3학년 A양은 지난 1월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알몸 사진이 텔레그램에서 떠도는 걸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피해를 당했다는 걸 알았을 때 과호흡이 와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일주일 넘게 학교에 가지 못했다”며 “계속 ‘내가 뭘 잘못했을까’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A양 사건은 이달 초 검찰로 송치됐지만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A양은 “처음에는 걔들이 보복하려고 다시 SNS에 제 영상을 올릴까 봐 두려웠다”며 “지금은 강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노윤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 학생의 보호자들은 ‘실제 자기 몸 사진도 아니고 합성한 건데 이렇게까지 문제 삼을 일이냐’고 반응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늘 두려운 피해자친구·제자가 가해자라 더 큰 충격유포됐을까 SNS 몇번씩 뒤져봐경찰 비협조적… 증거도 직접 찾아딥페이크 성범죄로 학교를 떠난 피해자도 있다. 가해 학생과 함께 학교를 다니느니 학업을 포기하는 게 나을 정도로 괴로워서다. 중학생 B양은 지난해 자신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생식기가 합성된 영상과 학교 이름이 버젓이 적힌 게시물을 보게 됐다. 당시 B양의 친구들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위로했지만 이마저도 B양에겐 고통이었다. B양은 “위로마저 수치스럽고 비아냥처럼 들렸다”며 “반년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지금도 밤에만 산책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당한 뒤 가해자를 찾지 못해 전학까지 간 고등학생 C양은 “사람들이 쳐다볼 때마다 제 사진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피해자가 학생만 있는 건 아니다. 중학교 교사인 30대 D씨는 지난달 한 학생이 자신의 얼굴에 알몸 사진을 합성해 텔레그램에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해 학생을 찾아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D씨는 현재 병가 중이다. D씨는 “제자들을 마주치는 게 수치스러워 도저히 일할 수 없었다”며 “한 달이 지난 지금에야 제대로 된 수사가 시작됐는데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채 학교로 돌아가게 될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포기한 일상 회복“반년 넘게 집 밖에 못 나갈 정도”괴로움에 전학 가거나 학업 중단6년간 피해 지원 11배 넘게 급증용기를 내 경찰서를 찾았지만 ‘잡기가 쉽지 않다’는 반응에 발걸음을 돌린 피해자도 있었다. 20대 프리랜서 E씨는 가해자에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겠다”는 협박까지 당했다. 경찰서를 찾은 E씨는 ‘외국 SNS는 잡기 어렵다’며 미적거리는 반응에 신고 접수를 포기했다. 피해자가 직접 텔레그램과 각종 SNS에 잠입해 ‘위장수사’를 벌이기도 한다. 교사인 F씨는 2021년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물이 텔레그램에서 유포된다는 제보를 받았다. F씨는 “경찰서 2곳을 방문했는데 모두 ‘수사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었다”며 “직접 증거를 모으기로 하고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했다”고 설명했다. F씨는 가해자 1명을 법정에 세웠고, 가해자는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F씨는 “3년 전에도 텔레그램에는 ‘교사능욕방’, ‘지인능욕방’ 등 믿기지 않는 대화방이 수두룩했다”며 “그동안 방치되던 범죄들이 쌓이다가 이제야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018년 4월 이후 올해까지 딥페이크 피해 지원에 나선 건수는 2154건이다. 2018년 69건에서 올해(25일 기준) 781건으로 11배 넘게 급증했다. 익명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피해 사실을 모를 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도 어렵다.
  • ‘긱워커’ ‘쉬었음’의 함정… 고용통계 눈 가린다[딥 인사이트]

    ‘긱워커’ ‘쉬었음’의 함정… 고용통계 눈 가린다[딥 인사이트]

    전일제 근로자는 역대 최소초단기 근로자 180만 3000명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 집계“일자리의 질 문제 외면 안 돼”‘쉬었음’은 실업률 통계 열외쉰 청년 44만명… 4만명 증가취업 어려워 ‘실망 실업자’로고령층 저숙련 노동만 늘어나 #. 올봄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한 금융권 취업준비생 윤현규(27·가명)씨는 5개 회사 공채에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스펙을 만들기 위해 두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쌓았지만, 졸업이 늦어지면서 조급한 마음이 갈수록 커졌다. 윤씨는 “고용률이 높다고 하는데 주위엔 취업하지 못한 친구들도 많아 다른 나라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정부는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고용 증가 흐름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역대급’이란 정부 평가와 취업시장 청년(15~29세)들의 체감온도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 고용시장 현실을 오롯이 담아내지 못하는 ‘통계 착시’ 탓이다. ●짧게 여러 번 ‘임시 노동자’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만 2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63.3%였다. 실업자는 7만명(8.7%) 줄어든 73만 7000명이었고 실업률은 2.5%로 0.2% 포인트 떨어졌다. 고용 훈풍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긱워커’(Gig Worker)로 불리는 초단기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통계 착시를 불러왔다. 긱워커는 일시적 일을 의미하는 긱(gig)과 노동자를 가리키는 워커(worker)의 합성어로, 짧게 여러 일을 임시로 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28일 서울신문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일주일에 15시간 미만 일한 초단기 근로자는 180만 3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885만 7000명)의 6.2%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 8000명 늘었다. 근로자 수와 비중 모두 7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36시간 이상 일하는 전일제 근로자(2158만 7000명)의 비중(74.8%)은 역대 가장 작았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전문대학원 교수는 “1시간만 일해도 통계상으론 취업자로 집계되는 만큼 고용률이 높다고 해서 고용 여건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고용률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도 “일자리의 질을 외면하고 지표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구직활동 포기한 청년들 최근 치솟고 있는 ‘쉬었음’ 청년도 통계의 굴곡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지난달에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청년은 44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 2000명 늘었다. 청년 인구는 줄어드는데 ‘쉬었음’ 청년이 늘면서 그 비중(5.4%)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넘어 7월 기준 역대 가장 높았다. 문제는 고용통계 조사에서 ‘쉬었음’을 선택하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통계에 아예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통상 고용률이 떨어지면 실업률은 오르는데 청년층의 고용률(46.5%)과 실업률(5.5%)이 동시에 0.5% 포인트 하락한 배경이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은 “청년들의 인적자본 수준이 높아지면서 원하는 일자리의 수준도 높은데 좋은 일자리는 한정적”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김성희 교수는 “제대로 된 직장에 취업하기 어려워 사실상 실망 실업자(구직 단념자)로 남아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고용률과 실업률은 고용 동향을 포괄하는 지표”라면서 “주요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것을 말했을 뿐 의도적으로 특정 부분만 강조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고용률 상승 이끈 고령층 이른바 ‘늙은 고용’도 눈여겨봐야 한다. 고용률 상승은 고령층이 이끌었고 청년층 취업자는 위축됐다. 7월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27만 8000명 늘었고 청년층에선 14만 9000명 줄었다. 고용률도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47.1%)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올랐지만 청년층(46.5%)은 0.5% 포인트 떨어졌다. 청년 취업자 감소는 청년 인구가 줄어든 상황과 맞물려 있지만, 청년 고용률이 낮아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7월 청년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5만 8557명 감소했다. 여기에 고용률을 적용하면 12만명가량 줄었어야 하지만, 청년 고용률 하락 등으로 2만 8000명쯤 더 줄어든 것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후 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은퇴하고도 노동시장에 잔류하면서 저숙련 노동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고용률 증가와 실업률 감소는 저숙련 일자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젊은층은 취업자가 줄어드는 반면 고령층은 정부 주도의 단시간 일자리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며 실업률과 고용률에 대한 과도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용어 클릭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는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뉘고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된다. 고용률이란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소식 전하는 AI 기자들 “속임수 아냐”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소식 전하는 AI 기자들 “속임수 아냐”

    부정 선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3선을 달성한 니콜라스 마두로(61) 대통령에 대한 의혹 보도를 인공지능(AI) 기자들이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두로 대통령은 야권 지도자의 핵심 인사를 구금하고, 자신의 최측근들을 석유부 장관 등에 앉히는 내각 개편을 국영 TV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 7월 28일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부정 개표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언론사 20곳에서 AI 기자를 내세워 관련 보도를 계속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언론인들은 구금되거나 직장에서 쫓겨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SNTP)에 따르면 7·28 대선 이후 9명의 기자가 테러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베네수엘라에서 테러 혐의는 최대 3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달 국영 방송사 VTV의 전 사장인 블라디미르 빌레가스는 왓츠앱 메신저에서 반정부 메시지가 발견된 직후 직원 약 100명이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AI 아바타를 이용해 마두로 정권이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반대 세력에 가한 탄압을 알려도 기사를 쓴 기자는 구속을 면할 수 있다. 콜롬비아에 있는 뉴스 사이트인 커넥타스의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후에르타스 이사는 “보도에 AI 기자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속임수가 아니라 베네수엘라에서 우리 동료들이 겪고 있는 박해와 억압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 언론인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소방관”이라며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이 불을 끄는 것처럼 그들은 최전선에서 사회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보도를 대신하는 AI 기자들의 이름은 친구를 뜻하는 여성 기자 ‘라 차마’와 남성 기자 ‘엘 파나’다. 라 차마는 “보도를 계속하기 전에, 여러분이 눈치를 못 챘을까 봐 말하는데, 우리는 ‘진짜’가 아니다”라고 자신이 AI임을 공개한 뒤 첫 보도로 반정부 시위 소식을 전했다. AI 기자는 “시위가 일어난 지 2주도 안 돼 1000명 이상이 구금되고 최소 23명이 시위 중에 숨졌다”라고 알린 뒤 마두로 대통령 측이 제기한 야당 쿠데타설을 반박했다. 엘 파나는 “시위 희생자들은 모두 총기로 살해당했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찰관, 군인 또는 ‘콜렉티보’라고 불리는 무장 세력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대부분의 희생자가 30세 미만으로 15세 청소년도 살해됐다면서 이발사, 경비원, 학생, 건설 노동자, 노점상,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스포츠 코치 등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독립언론 카라카스 크로니클스는 기자들이 AI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해 “소식통들은 입을 열지 않고 있고 언론인들은 정부의 보복이 두려워 익명으로 때로는 신분을 숨기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친구야, 철 좀 들자”···9년 전 화제의 범죄자 근황

    “친구야, 철 좀 들자”···9년 전 화제의 범죄자 근황

    9년 전인 한 중학교 동창이 판사와 범죄자라는 정반대의 신분으로 법정에서 만나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범죄자 아서 나다니엘 부스(58)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삶을 다짐했지만 결국 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부스가 여러 건의 강도 혐의로 마이애미 경찰에 체포돼 과거가 비슷한 범죄로 투옥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는 마이애미 웨스트 플래글러에 위치한 한 노인집에 배관공으로 가장하고 침입해, 보석 상자를 훔친 혐의와 한 여성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도주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부스가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9년 전 법정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다. 지난 2015년 6월 30일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 사건의 심리를 맡은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부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라는 말을 반복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두 사람은 중학생 시절 한 중학교, 그것도 같은 반 친구였다. 지금의 부스는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며 어두운 인생을 살아왔지만 어린시절은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어 당시 부스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꿈많는 학생이었다. 이에 반해 글레이저는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소녀였다. 부스의 친척은 “당시 아이의 초등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중학교로 진학시켰다” 면서 “스페인어를 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 성격도 착해 당연히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한 바 있다. 그러나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 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실히 밟으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도박에 빠진 부스는 돈이 모자르자 곧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마약에도 손을 댔다. 이에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이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9년 전 부스는 “판사가 된 동창과의 만남은 내게 큰 충격을 줬다. 앞으로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했다”며 새로운 삶은 다짐한 바 있다. 이에대해 글레이저 판사는 막 출소한 부스를 안고는 “이제는 직업도 갖고 가족을 돌보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했었다.
  • 외국인과 재혼한 배우 전수경…결혼식 당일 교통사고 ‘충격’

    외국인과 재혼한 배우 전수경…결혼식 당일 교통사고 ‘충격’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를 당한 사연을 전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1세대 뮤지컬 디바 전수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올해 결혼 10주년인 전수경은 방송에서 결혼식 당일 일어난 교통사고로 졸지에 신혼여행지가 병원으로 바뀌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재혼한 전수경은 외국인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쌍둥이 딸들의 허락을 얻어내기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 영어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자신에게 한국말을 하라고 했던 사연을 비롯해 ‘벌금제’를 통해 화해하는 부부만의 방법도 전수한다. 전수경이 출연진들을 이끌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목원을 찾는 장면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푸릇한 수목원을 거닐며 만난 다람쥐를 비롯해 선풍기 바람 앞에서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매력을 뽐내는 전수경으로 인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출연진들과 전수경은 이색적인 레스토랑에서 동굴의 특성으로 자연적으로 와인에 적합한 온도가 유지되는 저장고부터 1100만원짜리 고가 와인을 구경한다. 이어 전수경은 뮤지컬 ‘캣츠’ 공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리허설 날 배우들이 고양이 분장을 하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를 비롯해 공연 도중 친구인 배우를 찾았던 관객 에피소드, 배우 허준호가 관객에게 오해를 샀던 이야기 등 ‘캣츠’에 얽힌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전수경과 함께한 하루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찰들아, 내가 잡히겠냐”…‘딥페이크’ 텔레그램서 수사기관 조롱도

    “경찰들아, 내가 잡히겠냐”…‘딥페이크’ 텔레그램서 수사기관 조롱도

    “언론에 보도된 ‘OO방’(한 대학 딥페이크 음란물 공유방) 방장도 아직 안 잡혔고 숨어 있다. 걱정하지 마라.” 친구, 가족 등 지인의 얼굴과 여성 나체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하는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움직임에도 텔레그램 대화방 참여자들은 상황을 즐기며 오히려 범죄를 더 부추기고 있었다. ‘갠텔(개인끼리 텔레그램)만 안 하면 (신상 특정이 어려워) 잡히지 않는다’며 서로를 안심시키거나 ‘비밀번호를 열자리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휴대전화를 풀 수 없다’, ‘친구 전화번호로 텔레그램에 가입하면 된다’며 수사망을 빠져나갈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2020년 N번방 사태로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범죄는 추적이 어렵다는 게 알려진 이후 수년간 텔레그램을 쓴 이들은 ‘절대 경찰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까지 내비쳤다. 서울신문이 28일 논란이 된 텔레그램 채널에 접속했을 때 개설자는 “기자랑 경찰들아, ‘텔레그램 야동방’(야한동영상을 공유하는 단체방) 짬밥이 얼만데 내가 잡히겠냐. 더 들어와서 잡아보든가”라는 글을 게재하다 공지로 올리기까지 했다. 이 개설자는 “지인 (사진과 정보를) 많이 올리고 능욕하면 ‘상위방’(더 자극적인 영상물을 공유하고 범행 강도가 센 단체방)에 데려갈 테니 열심히 활동해달라”는 글도 올렸다.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에도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로 만드는 프로그램(봇)을 탑재한 텔레그램 채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봇은 무료 이용권으로 신규 사용자를 유입한 뒤 싸게는 몇백원 정도를 받고 딥페이크 사진 한장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사람을 모은다. 특히 사진을 나체로 바꿔주는 봇을 탑재한 한 채널의 현재 이용자는 40만명에 육박한다. 이러한 채널은 10여개에 달하는데, 이용자를 모두 합하면 200만명을 훌쩍 넘는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태스크포스(TF)는 우선 텔레그램 봇을 탑재한 채널 8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딥페이크 영상물을 공유하며 범죄를 저질렀던 이들 중 일부는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하거나 방을 폐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범행을 위해 영상 공유 등은 하지 않고 모여만 있는 이른바 ‘대피방’으로 숨어드는 경우도 있다. 잠시 단속과 수사를 피했다가 다시 범행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텔레그램에는 ‘보안 가이드’라며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도 여럿이다. 결국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려면 텔레그램의 협조를 끌어낼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수사 협조를 하지 않으면 국내 서비스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등 적절한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은 연방내부무장관 등이 나서 제한적이지만 텔레그램으로부터 수사 협조를 끌어냈고, 브라질 대법원은 텔레그램에 대한 일시적 접속 차단을 명령하기도 했다.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사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를 모은 지도도 여럿 등장했다. ‘텔레맵’(TeleMap)을 제작한 김모(17)군은 “후배들로부터 주변에 피해자가 많다고 들어 지도를 만들었다”면서 “주동자가 잡히지 않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봐주기로 처벌하니 ‘너도나도 해도 괜찮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범죄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 못생겨서 남친에 차인 女 “2억 들여 전신성형…후회 없어요”

    못생겨서 남친에 차인 女 “2억 들여 전신성형…후회 없어요”

    전 남자친구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전신 성형을 한 일본인 여성이 현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다. 비행기를 타본 적 없던 이 여성은 성형을 위해 현금다발을 들고 한국에 와 ‘풀 성형’을 했는데, 눈과 코, 얼굴 뼈까지 건드리다 보니 수술은 장장 9시간이 걸렸다. 현재 일본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외모가 변하자 내면도 덩달아 바뀌었다”고 전했다. 28일 산케이신문은 “성형은 과거에 비하면 평범해졌지만, 여전히 편견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며 전 연인에게 외모 지적을 받고 차인 뒤 1800만엔(약 1억 7000만원)을 들여 성형한 일본인 여성 ‘라라’를 조명했다. 라라는 성형 전후 사진을 SNS에 올려 큰 호응을 얻은 인플루언서다. 그는 SNS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들어 10㎏ 이상 살을 빼고, 1800만엔 성형을 한 뒤 열심히 일해 반년 만에 연봉 1000만엔(약 9000만원)을 넘겼다”는 글로 자신을 소개한다. 라라가 전 남자친구에게 차인 것은 5년 전 간호사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직후였다. 라라는 당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꾸미지도 않고, 살도 찐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성형은 쌍꺼풀 수술이었다. 그러나 남자친구에게 차인 뒤 윤곽 3종 수술, 코 성형, 눈 성형을 한국에서 한꺼번에 했다. 이후에도 라라는 한국과 일본에서 얼굴은 물론 지방흡입, 지방이식 등 전신 성형을 진행했고, 총 1800만엔을 지출하게 됐다. 라라가 성형을 거듭하면서 유념했던 것은 ‘유행하는 얼굴을 하지 않을 것’과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것’이었다. 그는 “성형은 몇 번이고 무한정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얼굴로 할머니가 돼서도 연인을 사귈 수 있을까’라는 점을 신경 썼다”고 말했다. 성형한 뒤 변한 것은 외모뿐만이 아니었다.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자 행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과거 연인을 만날 때면 애정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기분 나쁘게 행동한 뒤 반응을 본다거나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한다. 또 늘 남 탓을 하고 남을 깎아내리면서 자존심을 유지했는데, 성형 후에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겨 그러한 성격을 고칠 수 있었다. 라라는 “내면도, 외면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었다”며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1300만엔(약 1억 2000만원)을 저축했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자립한 여성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산케이는 “성형에 대한 편견과 싸우면서도 SNS에서 성형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 판사와 범죄자로 만난 중학교 동창…9년 후 또 강도짓 체포 [월드피플+]

    판사와 범죄자로 만난 중학교 동창…9년 후 또 강도짓 체포 [월드피플+]

    9년 전 한 중학교 동창이 판사와 범죄자라는 정반대의 신분으로 법정에서 만나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범죄자 아서 나다니엘 부스(58)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삶을 다짐했지만 결국 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부스가 여러 건의 강도 혐의로 마이애미 경찰에 체포돼 과거와 비슷한 범죄로 투옥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는 마이애미 웨스트 플래글러에 위치한 한 노인집에 배관공으로 가장하고 침입해, 보석 상자를 훔친 혐의와 한 여성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도주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부스가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9년 전 법정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다. 지난 2015년 6월 30일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 사건의 심리를 맡은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부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라는 말을 반복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두 사람은 중학생 시절 한 중학교, 그것도 같은 반 친구였다. 지금의 부스는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며 어두운 인생을 살아왔지만 어린시절은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어 당시 부스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꿈많는 학생이었다. 이에 반해 글레이저는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소녀였다. 부스의 친척은 “당시 아이의 초등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중학교로 진학시켰다” 면서 “스페인어를 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 성격도 착해 당연히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한 바 있다. 그러나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 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실히 밟으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도박에 빠진 부스는 돈이 모자르자 곧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마약에도 손을 댔다. 이에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이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9년 전 부스는 “판사가 된 동창과의 만남은 내게 큰 충격을 줬다. 앞으로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했다”며 새로운 삶은 다짐한 바 있다. 이에대해 글레이저 판사는 막 출소한 부스를 안고는 “이제는 직업도 갖고 가족을 돌보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했었다.
  • 혼인신고만 했던 한예슬, ‘♥10살 연하’와 결혼식 계획 있나? “조만간 일 낼 듯”

    혼인신고만 했던 한예슬, ‘♥10살 연하’와 결혼식 계획 있나? “조만간 일 낼 듯”

    10살 연하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품절녀가 된 배우 한예슬(42)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한예슬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나만의 웨딩드레스 찾기 2’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예슬은 “오늘도 웨딩드레스를 입으러 아름다운 숍에 놀러 왔다. 다른 숍에서는 보지 못하는 좀 더 한예슬스러운 곳을 탐험하러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님들에게는 미안하다. 나도 이제 결혼하고 유부녀인지라 신랑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며 웃었다. 한예슬은 “난 결혼식 진짜 싫어했는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 보니까 조만간 일 낼 것 같기도 하다”며 결혼식에 대한 심경의 변화가 있음을 내비쳤다. 여러 드레스를 입어본 한예슬은 “나 어떡해. 죽을 것 같아. (드레스가) 너무 예뻐서”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한예슬은 당시 소셜미디어(SNS)에 “저희 오늘 혼인신고 했다.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아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예슬은 결혼식은 하지 않았으나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오며 화제를 모았다.
  • 쯔양 개인정보 유출하고 협박한 변호사 구속 기소

    쯔양 개인정보 유출하고 협박한 변호사 구속 기소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폭로할 것처럼 위협해 자문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최모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28일 강요, 협박, 공갈, 업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2021년 10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씨가 한 식당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으로 처음 알게 된 후 A씨와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식당(피고) 측 법률대리인이었는데, 소송 과정에서 알게 된 쯔양과 A씨의 혼전 동거와 관련된 개인정보를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구제역과 공모해 이들의 동거 사실을 암시하는 등의 영상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A씨를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기자로도 근무했는데, 협박 과정에서 A씨에게 악의성 기사를 작성할 것처럼 위협했고, 이를 계기로 A씨와 법률 자문을 계약한 후 식당을 상대로 한 민사 소송을 취하하도록 강제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올 2월엔 쯔양과 A씨 간 분쟁을 일으키려고 구제역에게 쯔양의 탈세 의혹 등 개인정보를 제공했으며, 구제역이 이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해 5500여만원을 갈취하도록 방조한 혐의도 있다. 최씨는 구제역에게 법률 지식을 활용해 협박성 문구와 형사처벌을 피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줬다고 한다. 쯔양은 자신과 관련한 정보를 A씨가 최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오인, A씨를 고소했는데 형사처벌을 걱정하던 A씨는 올 4월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최씨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자 자신의 책임을 모면하고자 마치 A씨의 지시로 정보를 구제역에게 제공한 것처럼 위장해 A씨의 유서를 조작, 유포하기도 했다. 검찰은 최씨가 A씨 사망으로 더는 소송 대리 등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되자, 극단 선택 불과 3일 후 쯔양을 직접 협박해 ‘위기관리PR계약’을 체결하고 자문료 2천31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이버 렉카’의 약탈적 범죄 성향을 잘 아는 피고인은 구제역에게 쯔양의 민감한 정보를 제공해 갈취 범행을 방조하는 등 스스로 전면에 나서기보다 지능적으로 유튜버를 조종해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했다”며 “검찰은 ‘사이버 렉카’에 대한 수사와 병행해 피고인의 범죄혐의까지 신속하게 규명, 추가 피해 확대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 요즘 결혼 일본인 4명 중 1명, 배우자 ‘이것’ 통해 만난다

    요즘 결혼 일본인 4명 중 1명, 배우자 ‘이것’ 통해 만난다

    최근 결혼한 일본인 30대 이하 젊은 층 4명 중 1명은 데이팅 앱으로 배우자를 만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일본 NHK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아동가정청이 전국 15~39세의 미혼 남녀 1만 8000명과 최근 5년 이내 결혼한 2000명을 상대로 지난 7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데이팅 앱을 이용한 적이 있는 기혼자는 56.8%였으며 미혼자는 26.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기혼자의 25.1%는 배우자를 만난 계기가 ‘데이팅 앱’이라고 답했다. ‘직장이나 일 관계’(20.5%), ‘학교’(9.9%), ‘친구나 형제자매의 소개’(9.1%), ‘파티나 단체 소개팅’(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젊은 층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의식과 행동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전날 열린 아동가정청 회의에서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데이팅 앱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에 확산하고 있으나 불안을 느끼는 이용자도 적지 않은 만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개발을 도모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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