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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에서 죽은 아들 ‘정자’라도 남겨달라” 200여명이 서명했다

    “전쟁에서 죽은 아들 ‘정자’라도 남겨달라” 200여명이 서명했다

    “당신의 아드님이 전사했습니다. 아드님의 정자를 채취해 동결하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이스라엘에 사는 아비 하루쉬 씨는 지난 4월 집에 찾아온 경찰관으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가자지구에 파병된 20살짜리 아들의 비극에 가족들은 무너졌다. 슬픔에 빠진 하루쉬 씨는 아들의 흔적을 어떻게든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경찰관이 내민 서류에 사인했다. 하루쉬 씨는 “아들은 생전 아빠가 되고 싶어했다”면서 “아들을 닮은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동의서를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유족들 “죽은 아들과 연결된 느낌”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수만 명이 희생한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전사한 군인의 유족에게 ‘정자 보존’이라는 일종의 혜택을 유가족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사한 군인의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으로, 유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할 때 사망한 군인의 정자를 즉시 채취해 동결하는 것에 대한 동의서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스라엘에서는 2002년 군 복무 중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진 군인의 부모가 “아들의 정자를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고 이를 대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사후 정자 채취가 허용됐다. 사후 정자 동결을 위해서는 법원에 청원해 허가받아야 하지만,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같은 절차를 면제했다. 이달 초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후 총 200건이 넘는 사후 정자 채취 및 동결이 이뤄졌다. 군인 대다수가 젊은 미혼인 탓에 전체 사례의 81%가 부모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사후 정자 채취는 유족에게 적지 않은 위로를 가져다준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가자지구에서 28세 아들을 잃은 아비 터민 씨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들의 정자를 사용해 임신하고 싶다고 한다면 행복할 것”이라면서 “여자친구가 아들의 정자로 임신을 할지, 그저 아들을 기억 속에만 남길지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후 채취한 정자로 임신을 하고자 할 경우 유족과 숨진 군인의 배우자는 법원 청원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고인이 남긴 일기장이나 메모 등을 통해 “아이를 갖길 원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림은 물론 문턱도 높다. 숨진 군인의 사후 정자 채취와 이를 통한 임신 및 출산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윤리적·법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숨진 군인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정자 추출 및 보관은 당사자의 ‘의료적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일부 이스라엘 의학 전문가들은 비판한다. 애쉬켈론 아카데미 칼리지가 18세에서 50세 사이의 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부모가 자신의 사후에 정자를 동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또 숨진 남성에게서 추출한 정자로 태어난 자녀들이 이스라엘 사회에서 한 세대를 이루게 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스라엘 키리야트 오노 칼리지의 길 시걸 생명윤리 센터장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다음 세대에 DNA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의 권익이 중요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사자 정자로 임신” 법안 통과전사한 군인의 정자를 임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우크라이나에서 시행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2월 전사한 남편의 아내가 자녀를 출산하고자 할 때 냉동 정자를 임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성 군인의 배우자도 전사한 아내에게서 채취해 동결한 난자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쟁터에서 입은 부상으로 임신이 어려워졌을 경우에도 냉동 정자나 냉동 난자를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군인의 정자·난자의 채취 및 동결 비용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태어난 자녀의 출생증명서에 전사한 부모의 이름을 기재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 “얼굴 등 58곳 상처” 전 여친 잔혹 살인 20대 무기징역

    “얼굴 등 58곳 상처” 전 여친 잔혹 살인 20대 무기징역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허용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2)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7일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하남시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여자친구 B(사망 당시 20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당일 결별 통보를 받자 B씨에게 잠깐 밖으로 나오도록 한 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작 3주도 채 되지 않는 교제 기간에 피해자가 결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수십여 차례 공격해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는 절대적이고 존엄한 가치인 생명을 잃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재판과정에서 범행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나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부검 감정서를 보면 피해자 얼굴 등에서 58곳의 다발성 상처가 확인됐다”며 “또 피해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범행 후 현장에서 고통받는 피해자의 모습을 보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또 “범죄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과 정신병 및 지적장애를 주장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유족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런 점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평생 격리해 수감생활을 하면서 참회할 수 있도록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A씨가 주장한 심신장애와 우발적 범행 주장에 대해 “A씨는 조현병을 진단받은 전력이 있으나 이 사건 범행쯤에는 증상이 호전돼 행동 통제가 어려운 상태가 아닌 ‘심신건전’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 수능 마친 고3 학생, ‘마약 예방’ 뮤지컬 본다… 서울시, 청소년 교육 강화

    수능 마친 고3 학생, ‘마약 예방’ 뮤지컬 본다… 서울시, 청소년 교육 강화

    서울시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마약류 예방을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1일 전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종로 창신아트홀에서 마약류 예방 뮤지컬 ‘있잖아, 이번 가을에는 물망초를 심을 거야’를 공연한다. 서울 14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8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뮤지컬은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약류 중독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배우 박해미 씨가 예술감독, 황성재 씨가 총감독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예은은 여름에 물망초를 심어 가을 생일에 꽃을 피우지만, 마약 중독으로 수능 날 빈자리를 남기고 사라진다. 가족과 친구들은 예은의 빈자리로 아픔과 절망을 느낀다. 이 이야기는 연기, 노래, 춤이 어우러져 마약류 중독의 심각성과 피해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 춤, 연기를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뮤지컬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시 교육청과 협력해 고등학교 대상 신청을 받아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는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하철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약류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시는 중·고등학생 예방 교육을 위한 마약류 교육 전문강사 30명을 양성해 교육청과 ‘학교를 찾아가는 마약예방 교육’을 10월 기준 784회 실시했다. 연말까지 1500회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5개소(건대입구·홍대입구·잠실·역삼·서울역)에도 아이들이 한 번이라도 마약을 접하지 않도록 ‘마약, 혹시는 없습니다’ 메시지와 학생들이 직접 그린 ‘마약 없는 행복한 얼굴’을 부착해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공부 잘하는 약 등으로 권유받는 약물을 거절할 수 있도록 만든 영상도 전파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모니터 1만 9000여대와 2호선 전동차 내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제작한 마약류 예방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마약류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돈 주면 되잖아요”…‘적반하장’ 중학생들, 때리고 담배로 지졌다

    “돈 주면 되잖아요”…‘적반하장’ 중학생들, 때리고 담배로 지졌다

    경기도 포천에서 6학년 초등학생이 중학생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중학교 1~2학년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들을 뒷담화했다는 이유로 제보자 A씨의 딸과 친구를 인근 초등학교로 불러냈다. 가해자 무리는 A씨의 딸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여러 차례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발로 차 넘어뜨렸다. 때린 후에는 “너희끼리(A씨 딸과 그 친구) 안 싸우면 우리한테 맞을 줄 알아라”라고 협박하며 A씨의 딸과 딸의 친구를 강제로 싸우게 했다. 이들은 싸움을 지켜보며 “얼굴 때려!”, “눈을 파!”, “올라타서 X나 때려” 등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딸이 “그만하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지만, 이들은 “안 된다”고 했다고 JTBC는 전했다.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A씨 딸에게 뜬금 사과하더니 “신고하면 너랑 너희 부모 모두 벽돌로 찍어 죽여 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크게 다친 딸에게 따져 물은 끝에 피해 사실을 들었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한 가해 학생은 “그래서 어떡하라고요. 마음대로 하세요. 돈 주면 되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A씨의 딸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촉법소년이라 처벌 안 받을 걸 알아서 당당한 것 같다. 벌을 꼭 줘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가해 무리 부모 중 사과를 전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학생들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측은 “입건된 학생 중 2명은 촉법소년이다. 피해자들이 여러 명이라 종합해서 수사 중”이라고 했다.
  • 전 여자친구 접근금지에 불만 보복 살해한 60대, 징역 30년 선고

    전 여자친구 접근금지에 불만 보복 살해한 60대, 징역 30년 선고

    헤어진 여성이 자신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취하자 불만을 품고 여성의 주거지에 불을 질러 살해한 6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4)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동일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가 피고인을 상해죄로 고소하고, 이후 피고인에 대한 피해자 주거지 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보복의 목적으로 집에 불을 질러 피해자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하게 한 것”이라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평온이 보장되어야 할 집에서 극심한 고통 속에 숨졌고, 유족은 피고인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어떤 이유로로 피해자 주거지에 함부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안내를 받고도 분노와 좌절감에 거리낌 없이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며 “이런 피고인의 태도는 극단적으로 법을 경시하고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사망한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는데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유족 등을 위해 별다른 피해 회복 노력도 하지 않는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해 재범을 막아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는 한편,피고인에게 참회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게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대해서는 “형 집행 종료 후 예상되는 피고인의 나이, 다시 살인을 저지를 만큼 높은 정도의 폭력 성향을 보인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기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9일 화성시 소재 주거지인 단독주택에 불을 질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피해자 B씨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사건 현장 인근 야산에 숨어 있다 4시간 만인 5월 10일 오전 2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A씨가 B씨에 대한 법원의 접근금지 조처가 내려지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 이천수 ‘확’ 늙어버린 얼굴…“지방선거 때 좀 힘들었다”

    이천수 ‘확’ 늙어버린 얼굴…“지방선거 때 좀 힘들었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3)가 흰머리가 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를 보자마자 김구라는 “많이 늙었네 저 친구”라고 한마디했다. 이어 머리가 브릿지 염색인지 아니면 진짜 흰머리인지 물었고, 이천수는 “아니다. 흰머리다. 이렇게 난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운이 좋네. 운이 좋아”라며 마치 염색한 듯 예쁘게 난 흰머리를 칭찬했다. 김구라는 직설적 발언도 이어갔다. “안 보는 사이 흰머리가 멋지게 났다. 지난번 지방선거 때 마음고생 많이 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해 이천수가 멋쩍게 웃게 만든 것. 이천수는 “마음고생 정도는 얘기할 수 있잖나”라는 김구라의 말에 “오해가 있다. 좀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 서점가는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

    서점가는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전날 밤’ 국내 출간‘산타’ 이미지 시초 무어 詩 담겨크리스마스가 한 달 넘게 남았지만 최근 출간된 그림책들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가득하다. 크리스마스 고전이라고 불리는 그림책부터 순록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문제를 짚어 낸 그림책까지 성탄절 즈음을 배경으로 한 삼색의 그림책이 눈길을 끈다. 반세기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그림책의 거장 로저 뒤바젱의 그림과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시가 담긴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한국어로 출간됐다. 1820년대 무어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 쓴 것으로 알려진 같은 제목의 시는 그동안 여러 버전의 그림책으로 나왔지만 뒤바젱의 그림으로 국내에 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1954년에 나온 이 책은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에 수출되며 크리스마스 고전으로 불렸다. 뚱뚱한 몸, 빨간 옷, 흰 수염 등 여러 광고와 이미지에서 차용된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무어의 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의 매력은 길쭉한 판형에 있다. 가로보다 세로가 두 배가량 길쭉한 판본은 긴 굴뚝을 따라 내려오는 산타클로스를 묘사하기에 적합하며 밤하늘을 나는 썰매를 표현하는 데도 탁월하다. 점점 썰매를 끌기 힘들어지는 순록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끄는 그림책도 있다. ‘크리스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따뜻해진 기후 때문에 위기에 처한 순록 크리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기후변화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거대한 재난이며 인류에게는 환경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음을 알려 준다. 최근 출간된 이혜인 작가의 ‘오늘 더 다정해져요’는 크리스마스나 산타클로스가 전면에 드러난 작품은 아니지만 추운 계절을 따뜻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다정하다는 건 뭘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그림책은 다정함이라는 게 그리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혼자 노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거나, 경비 아저씨가 빙판에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 주는 것, 산타를 위한 쿠키와 우유 등을 준비해 두는 것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일상에서 다정함을 발견하고 그 씨앗을 퍼뜨릴 수 있음을 알려준다.
  • 중구 “헌책 주고 새 책 받으세요”

    중구 “헌책 주고 새 책 받으세요”

    서울 중구는 오는 23일 헌책 1권을 내면 새로운 책 1권으로 교환해 주는 ‘책누리 가을잔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신당동에 있는 신당누리센터 대강당과 배움누리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구민에게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도서 교환전이 열린다. 구민들은 이미 읽거나 더는 보지 않는 책을 행사장에 준비된 새로운 책 중 하나와 교환할 수 있다. 배우 김홍표씨의 명사 특강도 열린다. 주제는 ‘행복한 삶을 위해 내 자신을 사랑하기’다. 구는 명사 특강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한강의 책과 헌책을 교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 중구 오케스트라 ‘아부다비 공연팀’의 특별공연과 손 편지 유리병, 가을 책갈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즐길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화창한 가을에 열리는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책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女동창생 폭행 ‘식물인간’ 만든 20대男…검찰, 징역 8년→17년 구형

    女동창생 폭행 ‘식물인간’ 만든 20대男…검찰, 징역 8년→17년 구형

    검찰이 중학교 동창들과 간 여행 숙소에서 이성 친구를 폭행해 식물인간을 만든 2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을 구형했다. 20일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A(20)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부장 양진수) 심리로 열렸다. 검사 측은 “피해자는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회복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고, 남은 수명이 3~5년으로 예상되는 사실상 사망에 준하는 상태”라며 “피해자와 그 부모가 겪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은 영원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피고인은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범행 이후 정황도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진행된 속행 재판에서 A씨에 대한 혐의를 ‘중상해’에서 ‘상습 특수중상해’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예비적 공소사실로 중상해 혐의도 적용했다. 중상해의 가중상한은 1년 6개월~4년이며, 특수중상해의 가중상한은 2년~5년이다. 상습과 특수죄까지 양형에 반영되면 더 무거운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공소를 제기한 상습 특수중상해 부분과 관련해 상습이라는 법리적 부분이 피고인의 과거 폭행 전력이 있다는 부분인데 과연 상해인지 폭행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총 4번 중 한 차례는 상해이고 나머지는 모두 폭행이었다. 폭행도 상대방에 의해 유발된 폭행과 단순한 폭행이었는데 상해라는 부분에 대한 상식성을 인정할지는 법리적으로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와 다투는 과정에서 자기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밀친 것이 테이블에 부딪혀 머리를 다친 것이다.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을 소지해 피해자의 현재 상태를 예측하면서까지 이같은 행위를 했을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면밀히 살펴 다시 한번 판단해 주시고, 검사의 주의적 공소 사실을 기각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수감 중이라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복구를 못 하고 있지만, 사회에 나가게 되면 꼭 회복을 돕고 싶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피해 여성 모친, 1심 판결에 억울함 호소A씨는 지난해 2월 6일 부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학교 동창인 여성 B(20)씨를 밀치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모친은 지난 4월 A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희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키가 178㎝나 되는 건장한 남자가 44㎏의 연약한 여자아이 머리를 두 번이나 가격했다. 저희 딸이 날아가듯이 탁자에 부딪힌 것을 보면 아주 작정하고 죽이려고 폭행을 가한 것이다. 이건 명백히 살인”이라며 “제 딸 목숨은 길어야 2, 3년이라는데… 꽃도 피워보지 못한 소중한 딸을 이렇게 만든 대가가 고작 5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논란과 함께 거센 비난이 일자 구체적인 양형 조사를 거쳐 A씨의 구형을 징역 8년으로 높였고,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피고인의 범행으로 당시 19세에 불과했던 피해자는 인공호흡기와 타인의 보조가 전적으로 필요한 식물인간이 됐다. 피고인은 그동안 피해복구 노력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A씨 모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12월 18일에 열린다.
  • 갈등 빚던 유튜버 보복 살해 50대 무기징역…법원, “사회에서 영구 격리 필요”

    갈등 빚던 유튜버 보복 살해 50대 무기징역…법원, “사회에서 영구 격리 필요”

    평소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대낮에 부산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살해한 50대 유튜버에게 법원이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은 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홍모(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홍 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 연제구 법원종합청사 앞 인도에서 평소 갈등을 빚던 상대인 50대 유튜버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은 홍씨의 상해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날로, 고소인은 A씨였다. A씨는 이 재판에 참석하려고 법원에 가는 과정을 유튜브로 생방송 하던 중 습격당했다. 이 때문에 A씨가 쓰러져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 고스란히 유튜브 방송에 담겼다. 홍씨는 범행 이후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가 1시간 40분 만에 경북 경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둘은 이 외에도 각자 방송에서 서로를 비방하면서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주고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홍씨가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사전에 흉기 구입, 렌터카 계약을 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점이 인정된다. 보복 목적으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 과정에서 홍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홍씨가 A씨에게 흉기로 2차례 관통상을 입혔고, A씨가 쓰러진 뒤에도 칼을 휘둘러 12차례 상처를 낸 점을 고려해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홍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모욕한 것이 범행 동기이긴 하지만, 보복 범죄는 수사·사법기관의 실체적 진실 발견, 국가형별권 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질이 중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홍씨는 A씨에 대한 사죄, 죄책감을 보이지 않고,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하며 범행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다시 살인죄를 범할 위험성이 인정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의 선고가 끝나자 홍씨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손뼉을 쳤다. “내 동생 살려내라”고 소리치는 A씨의 유족에게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
  • 성시경 “야한 노출 장면? 박지현 ‘이것’에 반했다”

    성시경 “야한 노출 장면? 박지현 ‘이것’에 반했다”

    가수 성시경이 배우 박지현의 연기를 극찬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성시경은 배우 조여정이 주연한 영화 ‘히든페이스’를 관람한 소감을 전하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영화 제작사 측에서 스릴러에 약간 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미리 들었다”며 “처음에는 영화가 어디로 가는지 몰라 당황했는데 끝나고 나니 야한 게 하나도 기억나지 않고 그냥 감각적인 느낌만 남았다. 그런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게(노출 장면) 메인이 아니었다. 조여정이 연기 잘하는 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박지현 배우의 연기는 특히 놀라웠다. 더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조여정도 박지현의 연기를 두고 “정말 잘 하지 않냐”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감정선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랐다. 솔직히 반했다”며 거들었다. 조여정은 “주인공에게 반한 것이면 성공한 것 아니냐”고 웃으면서 “나도 같이 연기를 할 때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이 친구 매력에 빠졌었다. 같이 하면서 자극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우리는 다 일로 보지 않냐. 아무리 그렇게 해도 ‘우리 직업군’ 이런 것 아닌가. 그런데 (감정 연기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여정이 출연한 영화 ‘히든페이스’는 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약혼자 수연(조여정)이 돌연 잠적한 후 그의 후배인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와 밀회를 즐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 ‘유퀴즈’ 나온 ‘美 최연소 검사’, 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

    ‘유퀴즈’ 나온 ‘美 최연소 검사’, 여동생이 오빠 기록 깼다

    미국에서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18세에 검사로 임용된 한인 청년 피터 박의 여동생 소피아 박(17) 양이 오빠의 뒤를 이어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피아 양은 앞서 피터 군이 세웠던 캘리포니아 주(州)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기록을 3개월 앞당겼다. 한인 10대 남매 나란히 美 검사로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피아 양은 17세 8개월의 나이로 최근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소피아 양은 피터 군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피터 군은 지난해 17세 11개월의 나이에 같은 시험에 합격해 캘리포니아주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1년만에 소피아 양이 오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피터 군은 성인인 18세가 돼 캘리포니아 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로 정식 임용됐다. 피터 군은 지난 9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의 공부 비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피아 양도 내년 18세가 되면 피터 군과 함께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하게 된다고 NYT는 전했다.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인 남매의 사진과 함께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놀라운 업적에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홈스쿨링하며 13세 때 법학 공부 시작NYT에 따르면 소피아 양은 돌잡이 때 판사봉을 집었다. 이후 성장 과정에서 “법이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깨닫고 흥미를 느껴 법조인으로 진로를 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에서 자라며 공립학교를 다닌 소피아 양은 13세인 2020년 6월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법대에 등록해 온라인으로 법학 강의를 수강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대학 수학능력을 검증하는 ‘대학수준시험과정(CLEPS)’에 합격하면 고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피터 군도 이같은 경로로 13세 때부터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법학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던 소피아 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홈스쿨링을 택했다. 이어 2022년 5월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능력 시험(CHSPE)을 통과해 고교 졸업 자격을 얻었고, 이듬해 온라인 대학인 웨스턴 거버너스 대학에서 초등교육학 학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노스웨스턴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피아 양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 소피아 양은 피터 군과 공부방에서 나란히 책상에 앉아 공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18세에 검사로 일하게 된 소피아 양은 또래 친구들이 누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면 (나의 선택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터 군은 소피아 양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으로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로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집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피아 양은 “정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검사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언젠가 미국 연방대법관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헌책주고 새책 받으세요”…서울 중구, 23일 ‘책누리 가을잔치’ 개최

    “헌책주고 새책 받으세요”…서울 중구, 23일 ‘책누리 가을잔치’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23일 헌책 1권을 내면 새로운 책 1권으로 교환해 주는 ‘책누리 가을잔치’(포스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신당동에 있는 신당누리센터 대강당과 배움누리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구민에게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도서 교환전이 열린다. 구민들은 이미 읽거나 더는 보지 않는 책을 행사장에 준비된 새로운 책 중 하나와 교환할 수 있다. 배우 김홍표씨의 명사 특강도 열린다. 주제는 ‘행복한 삶을 위해 내 자신을 사랑하기’다. 구는 명사 특강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한강의 책과 헌책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중구 오케스트라 ‘아부다비 공연팀’의 특별공연과 손 편지 유리병, 가을 책갈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즐길 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화창한 가을에 열리는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책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심박수 증가”…스웨덴 양성평등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이유는

    “심박수 증가”…스웨덴 양성평등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이유는

    “바나나 좀 치워주세요.” 스웨덴 양성 평등부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하며 가는 곳마다 바나나를 치워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에 따르면 스웨덴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양성 평등부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스웨덴 국회의장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장에는 바나나 흔적이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보좌진은 다른 이메일 수신자들에게도 그가 참석하는 행사장에 바나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보좌진들이 이렇게 각별하게 챙기고 나선 까닭은 브란드베리 장관이 바나나에 강한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다. 브란드베리 장관은 지난 2020년 자신의 SNS에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공포증을 앓고 있다”며 자신의 문제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브란드베리 장관이 참석하는 행사마다 주최 측에선 ‘바나나 통제’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일각에선 그의 ‘바나나 공포증’과 요구 사항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동료들은 그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경쟁당 소속인 테레사 카르발류 스웨덴 사회민주당 의원 역시 “자신도 동일한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공동의 적에 맞서 단결하고 있다”고 그를 지지했다. 엘리사베트 스반테손 재무장관은 엑스에 “정치인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두려움, 공포증, 불안을 겪을 수 있다”며 “이것이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과연 공개적으로 조명될 필요가 있는 사안인가”라고 지적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역시 “다른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장관이 단지 공포증으로만 알려지고 조롱받는 상황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요한 퍼슨 교육부 장관도 언론의 관심이 터무니 없다면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확고한 자유주의자이자 취약한 여성 편에 섰던 전직 검사다. 우리 모두 그런 점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나나 공포증’ 왜 생겼을까지난 2010년 영국에서도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바나나 공포증을 앓던 영국인은 “바나나를 보면 소름이 돋고 땀을 흘리며 구토한다”고 밝혔다. 바나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한다. 특정 공포증은 바나나 등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바나나 공포증은 극소수 사람들이 겪는데, 바나나를 보거나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오고,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고 공황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식감, 맛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시절 먹도록 강요당했을 때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했거나, 형제자매나 친구가 바나나를 먹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을 때 바나나를 먹었을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사고를 경험했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공포증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은 피하는 것이고, 때에 따라 불안을 줄이는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 5달러 지폐 한 장이 ‘40만 달러’ 된 이유는

    5달러 지폐 한 장이 ‘40만 달러’ 된 이유는

    작고한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단돈 5달러짜리 지폐가 알고보니 무려 40만 달러(약 5억 5700만원)가 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희귀한 5달러 지폐에 얽힌 사연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5달러 지폐가 수십 만 달러를 호가하게 된 이유는 인쇄 오류 때문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1988년 발행된 5달러 지폐 앞면의 오른쪽 하단에 오인쇄가 확연히 드러나고, 뒷면 역시 일부 빈공간이 훤하게 보인다. 이에대해 해당 지폐 영상을 틱톡에 올린 샬럿 캐럴은 “남자친구인 토미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받은 유산 중 하나”라면서 “이 지폐를 판매하는 대가로 최대 40만 달러까지 제안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인쇄 오류 지폐에 높은 가치가 매겨진 것은 이같은 사례가 매우 드물어 수집가들이 탐내는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집가들에게 인기높은 품목이기는 하지만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지폐 수집 전문가인 와이엇 맥도날드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지폐의 오인쇄는 매우 흥미롭지만 생각보다 흔한 편”이라면서 “오래된 지폐의 오인쇄는 경우에 따라 매우 가치가 높을 수 있으나, 보통 지폐 가치의 2~3배 사이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NBC뉴스는 실수로 중복된 일련번호로 2014년과 2016년에 인쇄된 일부 1달러 지폐를 화폐 수집가들이 최대 15만 달러까지 지불해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단돈 5달러 지폐 알고보니 40만 달러 가치?…이유는 ‘오인쇄’

    단돈 5달러 지폐 알고보니 40만 달러 가치?…이유는 ‘오인쇄’

    작고한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단돈 5달러짜리 지폐가 알고보니 무려 40만 달러(약 5억 5700만원)가 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희귀한 5달러 지폐에 얽힌 사연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5달러 지폐가 수십 만 달러를 호가하게 된 이유는 인쇄 오류 때문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1988년 발행된 5달러 지폐 앞면의 오른쪽 하단에 오인쇄가 확연히 드러나고, 뒷면 역시 일부 빈공간이 훤하게 보인다. 이에대해 해당 지폐 영상을 틱톡에 올린 샬럿 캐럴은 “남자친구인 토미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받은 유산 중 하나”라면서 “이 지폐를 판매하는 대가로 최대 40만 달러까지 제안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인쇄 오류 지폐에 높은 가치가 매겨진 것은 이같은 사례가 매우 드물어 수집가들이 탐내는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집가들에게 인기높은 품목이기는 하지만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지폐 수집 전문가인 와이엇 맥도날드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지폐의 오인쇄는 매우 흥미롭지만 생각보다 흔한 편”이라면서 “오래된 지폐의 오인쇄는 경우에 따라 매우 가치가 높을 수 있으나, 보통 지폐 가치의 2~3배 사이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NBC뉴스는 실수로 중복된 일련번호로 2014년과 2016년에 인쇄된 일부 1달러 지폐를 화폐 수집가들이 최대 15만 달러까지 지불해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주말엔 남자 10명 만나” 日공원 젊은 여성들…충격 실태

    “주말엔 남자 10명 만나” 日공원 젊은 여성들…충격 실태

    일본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일본 남성들이 가난한 나라로 성(性) 관광을 떠났던 반면, 이제는 중국 남성들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시아의 새로운 성(性) 관광 수도, 도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조명했다. 최근 엔화 약세와 일본 내 빈곤 증가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외국인이 성 관광을 목적으로 일본을 찾고 있다. 도쿄의 공원 등지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고객을 기다리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찾는 외국인 남성들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졌지만,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일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의 다나카 요시히데 사무총장은 “일본은 이제 가난한 나라가 됐다. 공원이 성매매와 동의어가 될 정도의 상황”이라며,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공원에 나와 성매수 남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성 산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폭력 사건도 급증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19세 여성 루아(가명)는 지난 2월 집을 나와 가부키초에서 카페 일자리를 찾던 중 남성 접대부(호스트)에게 빚을 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4월부터 공원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평일에는 약 5명, 주말에는 10명 정도의 남성을 만난다. 다양한 국적의 남성들이 오지만,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영국인 한 명과 대만, 중국, 홍콩에서 온 단골도 있다”고 말했다. 루아는 한 시간에 1만 5000엔에서 3만엔(약 13만~27만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두 번째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중국인 남성에게 공격을 받아 친구 한 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며, 일본 경찰조차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지역 경찰과 정부 당국이 이 문제를 방치하는 동안, 절망과 착취에 갇힌 어린 생명들이 점점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지금은 아무도 이 소녀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이 고객에게 살해당한다면 잠시 주목받을 수는 있겠지만, 곧 다시 잊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서도 日 여성 80명 원정 성매매 알선한국에서 일본인 여성들이 원정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례도 발생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일본인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일명 ‘열도의 소녀들’ 사건의 업주와 관리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인 여성 약 80명을 한국으로 입국시켜 서울·경기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광고를 올려 성매매를 홍보했으며, 특히 일본 성인물 배우의 경우 성매매 1회당 130만원에서 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업주 A씨에게 징역 2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억 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관리자인 B씨에게는 징역 1년 8개월과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일본인 여성들을 고용해 대규모로 장기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했고, 제출된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경북 경주시, 24시간 어디서나 민원 체계 구축 나서

    경북 경주시, 24시간 어디서나 민원 체계 구축 나서

    경북 경주시가 24시간 민원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모든 읍면동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인 ‘바로봇’을 운영해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 4억 3200만원을 들여 지난달까지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실내에 있던 발급기는 실외로 이전해 모든 읍면동에서 365일 24시간 민원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발급기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화면위치 조정 및 글씨크기 확대 등이 가능해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가족관계 증명서류, 납세증명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총 122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민원 상담 서비스인 ‘바로봇’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시 민원 콜센터인 바로콜센터는 특정 시간에만 운영되는 등 한계가 있어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로봇은 관광, 세정, 교통정보, 보건·복지 등 8개 분야 250개 민원 항목에 대해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톡에서 바로봇을 친구 추가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네타냐후 “이란 공습 때 핵시설 타격” 이제와서 인정한 이유는? [핫이슈]

    네타냐후 “이란 공습 때 핵시설 타격” 이제와서 인정한 이유는? [핫이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이란을 공습할 때 일부 핵시설까지 타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공격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약 200발로 공격한 지 3주 후에 이뤄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의회에 참석해 자국 전투기들이 이란의 구형 러시아제 방공 시스템인 S-300 포대 여러 대를 파괴했고 이때 (이란) 핵 프로그램의 특정 구성 요소도 대상이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스라엘이 타격한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은 수도 테헤란 외곽 파르친 군사기지 내 ‘탈레간 2’로, 핵무기 기폭장치 설계에 사용하던 연구소다. 이때 파괴된 일부 장비는 핵폭탄 내 우라늄을 폭발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설계·시험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핵무기 개발 후기 단계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탈레간 2는 지난해 폐쇄됐다고 보고됐지만 올해 초 미국 정보기관은 이란 과학자들이 이 시설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은 이곳이 공식적으로 신고된 핵 프로그램 일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타격하더라도 이란이 핵시설 피해 주장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당시 공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탸나후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이 미국 정부에 저항할 유일한 이스라엘 지도자라는 정치적 이미지에 맞게 백악관의 권고에 반해 행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친구들은 우리에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면서 “그리고 나는 앉아서 반응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고, 우리는 대응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했고, 이란과도 충돌을 야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중동 전쟁 확전을 우려했다.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을 불사할 경우 국제 정세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 정부는 줄곧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이란 핵시설까지 타격했다는 것이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경로가 가로막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최근 서방 언론 보도를 확인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 역량이 중동에 미치는 위협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 공격과 이란 보복을 제한하려 했다고 작심해서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가자 남부에) 들어가면 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자신이 이를 무시하고 5월 공세를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FT는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비판이 친이스라엘 성향 인사들을 요직에 임명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준비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가장 먼저 축하한 지도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지난 10일엔 영상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과 며칠 사이 세 차례나 통화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3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선물로 레바논 휴전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5일 대선에서 재집권이 확정된 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트럼프 집권 1기인 2018년 미국이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경제 제재를 복원하자 핵개발을 재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결단만 한다면 짧은 시일에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는 문턱에 다가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자식처럼 손주처럼 도봉 어르신 위로하는 ‘반려식물’ 만나요

    자식처럼 손주처럼 도봉 어르신 위로하는 ‘반려식물’ 만나요

    서울 도봉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 반려식물 보급사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가꾼 반려식물을 선보인다.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에서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반려식물이란 친구처럼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식물을 뜻하는 신조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반려식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앞서 도봉구는 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어르신 592명에게 반려식물을 두 차례 보급했다. 원예치료사를 파견해 식물관리요령 교육 등을 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사진작품 150점과 식물화분 150개로 꾸며진 반려식물 전시구역과 사진 촬영 구역으로 구성된다.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활력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사업과 같은 원예사업을 다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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