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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박태환 ‘황제’ 펠프스 잡고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 ‘황제’ 펠프스 잡고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의 빛나는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다음 달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92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전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처음으로 제치고 자유형 100m(48초 92)와 주종목인 400m(3분 44초 99)에 이어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박태환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턴 동작과 킥을 보완하면서 스피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태환은 예선에서도 1분 47초 35로 조 1위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9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 일찌감치 세 번째 금메달을 예약했다. 결승전 5번 레인 출발대에 선 박태환의 출발 반응 속도는 0.69초로, 예선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클레멘트 레퍼트(미국·0.67초)에 이어 두 번째였다. 박태환은 초반부터 앞서 나가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첫 50m 구간을 25초 17로 가장 먼저 돌았고 50∼100m 구간은 26초 97, 100∼150m 구간은 27초 11, 마지막 50m에서는 26초 67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매 50m 구간 기록이 가장 빠르다 보니 2위권 선수들과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호주의 라이언 나폴레옹(1분 48초 71)에 3초 가까이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8년 미국 국가대표 피터 밴더케이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 46초 24)도 새로 썼다. 다만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세운 아시아 기록(1분 44초 80)보다는 1.12초 뒤졌다. 박태환은 최근 3주간 멕시코 고지대에서 훈련하고 나서 바로 이 대회에 참가해 피곤한 상태였고, 실외 경기장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기록과 내용 모두 좋았다. 자유형 100m 기록은 광저우에서 세운 한국 기록(48초 70)에 불과 0.22초 뒤지는 것이다. 자유형 400m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지난해 광저우에서 새로 쓴 한국기록(3분 41초 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캐나다 라이언 코크런(4분 50초 05)보다 5초 넘게 앞선 채 레이스를 끝냈다. 지난해부터 박태환을 지도한 마이클 볼(호주) 코치는 박태환의 주무기인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기술적 부분을 보완해 왔다. 후원사인 SK텔레콤 스포츠단에 따르면 박태환은 연습 때 잠영 거리가 세계 선수들과 비슷한 13∼14m까지 나왔지만 실전에서는 7∼8m밖에 못 갔다. 하지만 볼 코치를 만나 킥 능력이 향상되면서 잠영 거리도 광저우에서는 9∼10m, 이번 대회에서는 12m까지 늘었다. 박태환은 20일 마지막으로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완도 농어가 10% 연매출 1억 이상

    전남 완도군 내 10가구 중 1가구가 연간 매출 1억원을 웃도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한 소득조사 결과 총 농어가 1만 7296가구 중 9.5%에 해당하는 1654가구가 1억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최고 부자마을인 노화읍 미라마을은 어가 대부분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농어가 중 95%인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가(1571명)는 평균 2억 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인근의 해남군 등 타 자치단체보다 5~20배 높은 것. 또 1억원 이상 고소득 가구 중 5억원 이상은 80가구, 10억원 이상은 30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전복 최대 생산지인 노화읍이 56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품목별로는 수산물인 전복, 광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복이 ‘효자 종목’으로 꼽혔다. 연간 매출이 3500억원가량이었고, 치패 등 관련 사업을 포함하면 5000억원 규모로 완도의 주력 산업으로 발전했다. 이처럼 고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수산물 판로 개척과 판매 증진을 위해 완도군과 생산업자 등이 전국 유통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전복연구소, 해조류연구소 등의 설치·운영 등 군의 지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젊은이들의 귀농도 늘고 있다. 정유승 노화읍장은 “전복 등 수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고소득자가 많아졌으며, 최근에는 젊은 층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아이패드 3 벌써 출시?

    ‘벌써 아이패드3가 나온다고?’ 미국 언론과 정보기술(IT) 전문업체들 사이에서 ‘아이패드3의 출시’ 등 차세대 아이패드를 둘러싼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아이패드2의 출시에 대해서는 연초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한 걸음 나아가 아이패드3까지 거론되자 언론과 업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IT 전문 블로거인 존 그루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데어링 파이어볼’이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휼렛패커드의 터치패드 태블릿 컴퓨터가 발표됐지만 올여름까지 출시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내 이론이 맞다면 그들(휼렛패커드의 태블릿 컴퓨터)은 아이패드2보다 몇 개월 뒤에 나올 것이며 아이패드3의 공개와도 맞닥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과 IT전문매체인 테크데일리 등은 “그루버가 애플과 관련해 여러 차례 상당히 신뢰할 만한 ‘빅 뉴스’를 내놓은 적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에 그루버는 다시 장문의 글을 올려 ‘아이패드3의 출시’는 단지 ‘추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패드2는 3월에 발표된 뒤 4월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고, 9월에 열리는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차세대 아이패드보다 아이패드2.5 또는 아이패드2 프로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이날 오후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매우 훌륭한 정보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가을에 ‘깜짝 공개쇼’를 준비하고 있고, 그 주인공은 아이패드2.5가 아니라 차세대 제품인 아이패드3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루머와 전망이 꼬리를 물면서 일각에서는 삼성의 갤럭시탭처럼 7인치인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루머가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현지의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애플이 현재 판매되는 제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정보를 고의로 흘렸을 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이패드2가 4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승진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자원과장 이창준△〃 응급의료과장 허영주△〃 보험평가과장 김철수△사회복지정책실 자립지원과장 김상희◇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선호 문왕곤△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실 우경미△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 정규호△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 조귀훈△사회복지정책실 기초의료보장과 류호균△〃 사회서비스사업과 위환△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실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실 이현주△장애인정책국 장애인정책과 윤병철△〃 장애인권익지원과 성재경△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고령사회정책과 양윤석△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실 사회정책분석담당관실 김영호△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정책과 박용국△〃 요양보험제도과 고치범△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담당관실 류강희△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실 정례헌△이중규△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 정은영 ■관세청 ◇과장급 전보 <관세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재관△통관기획과장 강태일△수출입물류〃 박헌△자유무역협정이행팀장 손성수△심사정책과장 김재일△기획심사팀장 박성조△조사총괄과장 서정일△정보기획〃 김용식△국제협력〃 김종호△관세청 이진희(미국 조지아대) 성태곤(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변동욱(주호치민총영사관)△정보관리팀장 채광률<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조훈구<부산세관>△심사국장 김용태<세관장>△수원 김종웅△울산 정세화△평택 피재기△용당 김황수△광양 김홍윤△여수 안병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최순철 ■한국석유관리원 ◇1급 전보 △미래전략처장 김동길△특수검사〃 류승현△준법경영실장 김중호△녹색기술연구소장 정충섭△수도권지역본부장 김용배△영남지역〃 김정태△호남지역〃 신성철△중부지사장 김진우△전북〃 정의민◇2급 전보△경영관리처장 정환조△검사관리〃 오영권△제주지사장 최대성<팀장>△글로벌전략 하종한△교육홍보 김수진△경영기획 이병길△품질관리 강동수△지능검사 도재정△표준인증 이정민△검사관리1 오철△검사관리2 송흥옥△정밀분석 정길형△검사관리 최종운 정남희 최윤배△정밀분석 최성목△분석지원 김경수 현종철 ■한국남부발전 ◇승진 △녹색발전전략처장 이근탁△건설〃 심야섭△하동화력본부장 김경철△영월천연가스발전소장 최병기◇전보△대외사업전략실장 김문경△신인천천연가스발전본부장 이병선△영남화력발전소장 한은섭△남제주화력발전〃 정재홍 ■한라그룹 ◇사장 승진 △만도 신사현△한라엠컴 이형신◇부사장 승진△목포신항만운영 정흥만△만도 이석민◇전무 승진△한라건설 김수영 박철홍△만도 심상덕 안성환 정환영 송범석 조성현◇상무 승진△한라건설 김현호△만도 박병옥 이환일 한원식 김인태 탁일환 김만영 박태규 박도순 김용걸 최성호 윤팔주 이경호△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성우 김광근 이건△대한산업 유재현△회장비서실 이철영△그룹 신규사업실 김동신◇상무보 승진△한라건설 김형석 이상철 이성복△만도 이종원 이영준 정대종 이태승 조무현 홍영환 김원홍 정서교 조진상△마이스터 김윤도△한라엔컴 김완주△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규호△부회장실 박종철△만도미국법인 하노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대표변호사 박선정◇상무△공공사업본부 김영훈△기술지원본부 류성훈 ■일진그룹 <일진전기> ◇신규선임 [사장]△중공업사업본부장 이윤영◇승진 [부사장]△전선사업본부장 박광준[상무]△전선사업본부 배철규[상무보]△전선사업본부 공장장 이석호△중공업사업본부 〃 김용식◇전보△환경사업본부장 신원식△중공업사업본부 민병삼△중공업사업본부 영업담당 김규홍△전략기획실장 윤석환(일진홀딩스 총괄임원 겸임)<일진머티리얼즈> ◇상무보 승진△LED사업부 관리담당 김인걸<일진유니스코> ◇전무 승진△커튼월사업본부장 김대엽◇전보△경영지원실장 진상철<일진제강> ◇전무 승진△인발사업본부장 황남연<일진다이아몬드> ◇상무보 승진△다이아사업부장 송영빈◇전보△경영지원실장 김기현<일진디스플레이> ◇승진 [상무]△결정성장사업부장 정남진[상무보]△터치패널사업부장 권기진△판매사업부장 김덕호<전주방송> ◇전무 승진△신호균<일진반도체> ◇상무보 승진△경영지원실장 백부천 ■지디넷코리아 ◇상무이사 △편집국장 이택△신사업부문장 김경묵 ■대원강업 ◇임원 승진 △전무 유완선 박길용△상무 장허진 허재인△이사 김진범 구재광 ■KB금융지주 ◇부서장 승진 △이사회 사무국장 한동환◇부서장 전보△전략기획부 이동철△경영관리부 양종희 ◇신규선임△대표이사 김한옥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사무총장 이상현 ■KBO ◇승진 △사무차장 양해영△관리팀장 박근찬△기획〃 김재형◇전보△국제위원 조희준 (2011년 1월 1일자)
  •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男 수영 200m계영 첫 金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男 수영 200m계영 첫 金

    한국 남자 장애인수영의 ‘간판’ 민병언(25)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아시안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일궈냈다. 민병언은 13일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계영에서 이권식(35)과 권현(19), 김경현(25) 등과 함께 금물살을 갈라 2분 43초 21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네명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민병언은 배영으로 50m 레인을 가장 먼저 미끄러져 나갔다. 자유형은 크롤영과 배영, 접영, 평영 등 영법에 관계없이 자신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종목. 더욱이 민병언은 ‘샤르코 마리투스’라는 하반신 중증 장애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지 못한다. 늘 물속에서 레이스를 출발해야 하는 그로서는 배영이 더 유리하다. 앞서 민병언은 자신의 주종목인 배영 50m(S5등급)에서 43초 67에 그쳐 압둘라 줄 아미룰 시디(말레이시아·S5)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자신의 등급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배영 50m에선 S3~S5등급이 통합돼 S3로 경쟁자들보다 장애도가 가장 높았던 민병언에게 그만큼 불리했다. 민병언과 함께 대회 첫 금을 합작한 권현은 앞서 열린 남자 400m 자유형(S9)에 출전, 4분 43초 29에 결승점을 찍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임우근(23)은 자유형 100m(S6)에서 1분 23초 6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후에 광저우벨로드롬에서 펼쳐진 사이클 혼성 탠덤 4㎞ 개인추발 결승에서는 김종규(26)와 파일럿 송종훈(18)이 문정국(44)과 조재민(22)을 한 바퀴 넘게 추월하며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광저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괴물’ 박태환 사전에 ‘쉼표’란 없다

    ‘괴물’ 박태환 사전에 ‘쉼표’란 없다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 이번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지난 14일부터 5일 동안 6차례나 결승 레이스를 펼쳤다. 게다가 4~5차례의 도핑 테스트로 팔 근육이 경직되기까지 했다. 힘들 만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자존심만은 지키고 싶었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3번 레인이었다. 경쟁자들인 쑨양은 4번, 장린(이상 중국)은 5번이었다. 올해 8월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의 1500m 기록은 15분 13초 91. 쑨양은 14분 47초 46이다. 당시 20초 이상 자신을 앞섰던 쑨양과 라이벌 장린의 사이였다. 위축되기보다는 승부욕이 생겼다. 박태환은 처음 50m 구간에서 27초 24로 장린(27초 20), 쑨양(27초 23)과 엇비슷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었다. 절반인 750m 구간에서 꾸준하게 물살을 가른 쑨양에게 5초 이상 벌어졌고, 1000m 구간에서는 10초 이상 더 뒤졌다. 박태환은 결국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쑨양(14분 35초 43)에 이어 2위(15분 01초 72)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쑨양은 박태환을 위협할 무서운 경쟁자로 나섰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장린(15분 22초 03)은 3위에 그쳤다. 레이스를 마친 박태환은 고개를 들기조차 힘들어 보였다. 연방 숨을 몰아쉬었다. 대망의 4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자신이 2006년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운 한국 기록(14분 55초 03)도 단축하지 못했다. 그러나 온 힘을 다했기 때문에 금보다 값진 은메달이었다. 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기록에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면서 “내 개인기록은 깨고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이라 피로가 쌓여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쑨양에 대해 “훌륭한 선수다. 1500m 경기를 하기에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이런 선수와 레이스 해서 영광이다.”라고 덕담했다. 박태환은 곧바로 열린 혼계영 400m에서 박선관(19), 최규웅(20·이상 한체대), 정두희(26·서울시청)와 함께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출전했다. 이번에는 행운이 따랐다. 중국이 3분 34초 01로 1위를 했지만 반칙으로 실격된 것. 일본(3분 34초 10)은 금메달, 한국은 은메달이 됐다. 박태환은 “마지막 혼계영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국민 성원에 보답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최규웅이 2분12초25로 쉐루이펑(중국)과 함께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정다래 “처음 따봐서 눈물 났어요”

    정다래 “처음 따봐서 눈물 났어요”

    ‘4차원 소녀’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에서 12년 만에 천금같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1954년 마닐라 대회 이후 수영에서 남녀 선수가 동반 우승한 것은 56년 만에 처음이다. 정다래는 17일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 25초 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82년 뉴델리대회 3관왕과 1986년 서울대회 2관왕을 차지한 최윤희, 1998년 방콕대회 조희연에 이어 세 번째다. 여자수영 금메달도 방콕대회 조희연 이후로 12년 만. 남자까지 포함하면 고 조오련을 비롯해 지상준, 방승훈, 김민석, 박태환에 이어 여덟 번째다. 정다래는 지난해 제주한라배대회 때 정슬기가 세운 2분 24초 20의 한국 기록을 깨지 못했지만 당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정다래는 앞서 치러진 예선전에서도 2분 27초 07을 기록하며 전체 16명 중 1위로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다래는 초반 50m 구간을 32초 89로 헤엄쳐 일본의 스즈키 사토미에 이어 2위로 첫 번째 턴을 했지만 100m 구간부터 스퍼트를 올리며 1위로 올라섰다. 150m를 1분 46초 71로 지났을 때는 2위와 0.47초나 차이가 났다. 하지만 막판으로 접어들며 체력이 저하되면서 속도가 눈에 띄게 처지기 시작했다. 막판 20~30m를 남겼을 때는 중국의 쑨예에게 거의 따라잡혔다. 결국 쑨예와 0.25초의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다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처음 따 봐서 눈물이 난다.”며 인터뷰 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다래는 “금메달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100m를 턴하고 돌아섰는데 앞에 아무도 없어 우승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영 50m와 100m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 의기소침했다.”면서 그간의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정다래는 “부족한 지구력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경기를 펼친 백수연(19·강원도청)은 2분 28초 27로 7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50m 구간 5위서 괴력의 대역전

    50m 구간 5위서 괴력의 대역전

    17일 오후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 표정에는 여유가 흘러넘쳤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등장했다. 이번에는 4번 레인이었다. 출발대 앞에 선 박태환(21·단국대)은 자신이 소개되자 환한 미소로 한국 응원단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했다. 어차피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경기는 그의 주종목이 아니다. 마이클 볼 코치는 경기에 앞서 “최선만 다하면 된다.”며 연일 관심 속에 있는 그를 편하게 해 줬다. 사실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다. 전날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또 박태환에게 도핑테스트를 했다. 서너 번째 피를 뽑았다. 의도적인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핑계를 댈 순 없었다. 훈련할 때 피를 뽑은 왼쪽 팔뚝에 통증이 왔다. 팔꿈치와 팔목 사이의 근육이 경직됐다. 그래도 꾹 참았다. 밤새 팔을 주무르며 시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만을 바랐다. ‘마음 쓰지 말고 편하게 하자.’ 수차례 되뇌었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출발 신호가 울렸다. 팔뚝이 아팠지만, 느낄 겨를조차 없었다. 경쟁자보다 스피드가 처져 무조건 빨리 가는 것만 생각했다. 출발 반응 속도는 0.69초. 8명 가운데 가장 빠른 3명에 속했다. 팔을 힘차게 휘저었다. 양옆 레인에서 튀는 물살이 너무 거세 조금은 힘들었다. 50m 반환점을 5위(24초 02)로 돌았다. 1위는 23초 71의 루즈우(중국)였다. 그러나 후반 50m에서 무서운 속도로 경쟁자들을 하나, 둘 제쳤다. 80m쯤에서는 루즈우마저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8초 70.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48초 94)도 0.24초 앞당겼다. 루즈우(48초 98)를 0.28초 차 앞섰다. 물살을 한 번 내리친 박태환의 얼굴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제야 팔에 오는 통증을 다시 느꼈다. 이로써 박태환은 아시아의 수영 역사를 다시 썼다.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우승, 대회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그는 2개 대회 연속 3관왕의 기쁨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따낸 금 3, 동메달 2개를 포함해 총 12개(금 6·은 1·동 5)의 메달을 수확해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의 우리나라 아시안게임 수영 최다 금메달(5개) 기록도 넘었다. 다른 종목 포함하면 양궁의 양창훈, 승마의 서정균과 함께 6개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8일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하면 이 부문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인터뷰에 응한 박태환은 “솔직히 3관왕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면서 “주종목이 아니라서 긴장하면서 준비했다.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반환점을 5등으로 돈 줄도 몰랐다. 정신이 없어서 빨리 가자고만 생각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다. 지난 1년간 굉장히 고생하면서 훈련했다.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를 남긴 그는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박민규(23·고양시청)는 막판 체력 저하로 50초 43으로 7위에 올랐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태환만 허락된 황금물길

    태환만 허락된 황금물길

    ‘베이징 때의 마린보이가 돌아왔다.’ 박태환(21·단국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6일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 박태환은 7차례 턴을 하는 동안 한번도 리드를 놓지 않고 역영했다. 3분 41초 53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지난 2006년 도하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당시 아시아 신기록(3분 41초 86)을 0.33초 줄였고,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범태평양)선수권대회 때 기록한 올해 이 부문 세계 1위 기록(3분 44초 73)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맞수’ 장린(중국)이 전신 수영복을 입고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아시아신기록(3분 41초 35)에는 0.18초 모자랐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는 박태환의 질주가 무서웠다. 쑨양(중국)은 3분 42초 47, 장린은 3분 49초 15로 각각 2, 3위로 밀렸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도하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등 세 종목 죄다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던 박태환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레이스 조절 능력은 물론, 좌우 밸런스와 막판 스퍼트 등에서 보인 모습은 로마가 아니라 베이징 때 바로 그것이었다. 박태환은 “세 차례의 호주·괌 훈련 때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한 적이 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한 듯했다.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전신 수영복을 입고 세운 세계 기록(3분 40초 07)까지도 깨는 듯한 레이스였다. 출발 버저와 함께 0.68초의 반응 속도을 보이며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든 박태환은 머뭇거림 없이 처음부터 치고 나갔다. 첫 50m 구간을 25초 87에 돌면서 쑨양(26초 20)과 장린(26초 39)을 앞서 나갔다. 2위를 달리던 쑨양을 몸 하나 차이로 앞서가며 300m 구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2분 46초 33으로 지난해 비더만의 기록(2분 47초 17)보다 빨랐다. 다만, 초반 약간의 오버페이스를 한 탓인지 아시아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는 데에는 변함이 없었다. 한편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용식(한국체대), 배준모(서울시청), 박선관(한국체대)에 이어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출전했다. 한국은 3분 19초 02로 중국(3분 16초 34), 일본(3분 16초 78)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대회 3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을 추가,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메달 수를 총 11개(금 5, 은 1, 동 5)로 늘었다. ●여자계영 800m 동메달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보유한 한국 수영선수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도 함께 나눴다. 한국은 여자 계영 800m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박나리(인천체육회)와 최혜라(오산시청), 이재영(강원도청), 서연정(인천시청) 순으로 팀을 꾸려 8분 07초 78의 기록으로 중국(7분 51초 81), 일본(7분 55초 92)에 이어 3위로 레이스를 마쳐 역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동메달을 건졌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마린보이’ 박태환 자유형 200m 金

    ‘마린보이’ 박태환 자유형 200m 金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박태환은 14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200m 결승에서 1분 44초 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1분 42초 96)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운 당시 아시아기록(1분 44초 85)을 2년 3개월 만에 0.05초 줄였다. 2위를 차지한 ‘새로운 맞수’ 쑨양(중국·1분 46초 25)보다는 1.45초나 빨랐고, 3위 마쓰다 다케시(일본·1분 47초 73), 4위 장린(중국·1분 48초 10)도 박태환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2006년 도하대회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 조오련씨를 시작으로 최윤희, 지상준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2회 연속 정상을 밟은 선수가 됐다. 4년 전 도하에서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통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4개(은1, 동3)로 늘렸다. 이번 대회 모두 7종목에 나서는 박태환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너무 좋은 기록이 나왔다. 그러나 앞으로 해야 할 종목이 많다. 아직 반도 안 치렀다.”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눈높이 낮춘 스마트폰 ‘개성시대’

    눈높이 낮춘 스마트폰 ‘개성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첨단 기능은 적지만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도 괜찮은 저가형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통신사로부터 약정 지원을 받으면 50만∼70만원대의 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 선택하면 2년을 꼬박 불평하며 사용할 수도 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가형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나 현재 시장에는 보급형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HTC의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의 ‘X10미니’ 등을 출시한 데 이어 모토로라의 ‘조던’, RIM의 ‘블랙베리토치’ 등 총 10종을 4분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KT도 노키아의 ‘익스프레스뮤직’, 팬택의 ‘이자르’에 이어 조만간 KT테크의 저가형 제품들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도 기존 제품과 별도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저가폰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저가형은 왜 공짜가 많은가 스마트폰 출고가격이 50만~60만원 정도면 통신업체 및 휴대전화 제조사의 보조금을 통해 사실상 무료로 손에 쥘 수 있다. 저가형 스마트폰은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10~20대 사용자들을 겨냥한 일종의 기획 상품이다. 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는 데에는 부담을 느끼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습 관련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쓰려는 욕구는 강하다. 저가형 제품은 이러한 두 가지 모순의 타협인 셈이다. ●성능이 많이 떨어지나 보급형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중앙처리장치(CPU)의 처리 속도가 1기가헤르츠(㎓)에 못 미친다. 화면도 2.6~3.5인치 TFT LCD를 사용해 갤럭시S(4인치) 등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작고 화질도 떨어진다. 하지만 300만~5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4~8기가바이트(GB) 수준의 저장장치 등을 갖춰 쓸 만한 구색은 갖췄다. 여기에 최신형 제품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최신 버전인 프로요(2.2)를 탑재하고 있다. 작업 속도가 조금 느리긴 하지만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기능은 다 할 수 있는 셈이다. ●특화 기능들에는 뭐가 있나 저가형 제품이라고는 해도 다양한 특화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유혹하는 제품들이 많다. 외국산 제품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만 공짜일 뿐 그 나라에서는 ‘명품’ 대접을 받는 것들도 상당수다. LG전자의 ‘옵티머스원’은 지상파 DMB 기능을 제공한다. 모토로라의 ‘모토 믹스’는 터치스크린과 미니 터치패드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소니에릭슨의 ‘X10미니’는 한국 판매 제품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같은 회사의 ‘X10미니 프로’에는 쿼티 자판을 장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에 유리하다. ●여성 전용 스마트폰은 최근 들어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색상, 가격대가 다양해지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카이가 여성용 스마트폰 컨셉트로 내놓은 ‘이자르’는 실제로 여성 구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차별화된 제품 이미지를 제공한다. 같은 회사의 ‘베가’ 역시 114g의 초경량 무게를 내세워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RIM의 ‘블랙베리 펄 3G’와 HTC의 ‘와일드파이어’도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제품들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주의할 점은 ●공짜 유혹 조심… 추가요금은 깐깐하게 하지만 단지 ‘공짜’라는 이유로 계획에 없던 스마트폰을 받았다가 나중에 내야 하는 추가 비용으로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휴대전화에 비해 가입자당 월 이용료(ARPU)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SK텔레콤의 경우 3분기 전체 가입자의 평균 ARPU는 4만 1923원이지만,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ARPU는 5만 7000원에 달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늘면서 스마트폰 가입자의 ARPU는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때문에 약정기간 동안 내야 할 요금을 꼼꼼히 따져본 뒤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진의 계절… 미러리스 카메라 열전

    사진의 계절… 미러리스 카메라 열전

    출사(出瀉)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카메라업계가 신제품 출시경쟁으로 뜨겁다. 최근 국내 카메라시장은 휴대성을 무기로 한 콤팩트 카메라와 화질과 성능을 앞세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장점을 합친 ‘미러리스 카메라’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 올림푸스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진전문 전시회 ‘포토키나 2010’에서는 후지필름이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을 공개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 내부의 반사경을 제거해 크기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인 제품을 말한다. 대신 필름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커 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삼성·소니 시장 1위 놓고 대결 삼성전자는 올 초 미러리스 카메라 ‘NX10’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디자인과 성능을 크게 개선한 ‘NX100’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국산 브랜드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이다. NX100은 콤팩트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기능 조절 렌즈인 ‘아이펑션 렌즈’를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카메라의 감도(ISO), 노출(EV), 화이트밸런스(WB),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등의 설정을 포커스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NX100 시리즈를 통해 올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 소니코리아는 최근 세계 최초로 반투명 거울 기술을 도입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33·55’를 내놨다. 기존 DSLR 카메라의 미러 박스에 반투명 거울이 장착된 신개념 카메라로, 크기와 무게를 줄여 DSLR 카메라의 단점을 개선했다. 자동초점(AF) 성능과 연사 속도 또한 크게 높였다고 업체는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3분기 미러리스 카메라인 ‘알파 NEX’에 힘입어 미러리스 시장 1위, 렌즈교환식 시장 2위를 차지했으며 앞으로 1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후지필름도 신제품 공개 후지필름은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장비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0’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파인픽스X100’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인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들과는 달리 울트라파인 전자식뷰파인더(EVF)가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광학식 뷰파인더와 전자식 뷰파인더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현됐다. 1230만 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ISO 100~6400을 기본으로 ISO 100~1만 2800까지 확장이 가능한 고감도 기능을 갖췄다. 4000분의1초까지 가능한 셔터 스피드 등 하이엔드급 성능도 탑재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 PEN시리즈 한정판 출시 2008년 처음으로 국내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던 파나소닉의 ‘루믹스 G2’는 DSLR를 포함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터치패널과 터치셔터를 장착했다. 무게가 371g에 불과한 이 카메라는 터치셔터 기능이 탑재돼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LCD 화면을 통해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최근 파나소닉코리아는 ‘포토키나 2010’에서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강화한 ‘루믹스 GH2’를 공개하기로 했다. 국내에 미러리스 카메라 돌풍을 만들어낸 올림푸스한국의 ‘PEN’ 시리즈는 다양한 카메라 라인을 갖추고 있다. PEN의 최신 모델인 ‘PEN-EPL1’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손떨림방지 기능을 본체에 내장했다. 또 새로운 방식의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해 DSLR 카메라 조작을 어려워하는 여성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PEN E-P2’의 화이트 및 블랙 색상 한정판도 선보였다. 블랙 한정판의 경우 기존 검정색 본체에 17㎜ 블랙 렌즈로 구성된 제품으로 10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담당자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선전으로 DSLR 카메라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중·고급 DSLR보다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성능이 비슷한 보급형 DSLR의 판매가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아몰레드시장 독주 끝나나

    삼성 아몰레드시장 독주 끝나나

    삼성이 세계 90%를 독점하고 있는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후발 경쟁사들이 잇따라 가세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AMOLED 시장이 ‘다자간 경쟁체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완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윈텍’은 최근 스마트폰용 AM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했다.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터치패널을 납품하는 이 회사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얼마 전 AMOLED 개발사인 윈델 지분을 인수했다. 타이완의 AU옵트로닉스 역시 AMOLED 디스플레이 제조라인 구축을 마무리짓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도시바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싱가포르 자회사를 인수해 AMO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의 LG디스플레이도 이르면 올 연말쯤 경기 파주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730×460㎜ 기판기준 월 4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구축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추가 증설로 후발 사업자들의 추격 의지를 꺾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당초 내년 7월을 목표로 삼았던 5.5세대 탕정 AMOLED 신규라인 가동 일정을 내년 5월까지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저우 아시안게임 D-30] 신예 예비 ★들 체전 몸풀기 끝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 선수들이 12일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몸풀기를 끝냈다. 특히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이 쏟아지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자 수영의 간판 이주형(23·경남체육회)과 최혜라(19·오산시청)는 이번 체전에서 무려 5개의 한국신기록을 합작해 만들었고, 기자단 투표 결과 최우수선수(MVP)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박태환(21·단국대)이 참가하지 않은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이주형은 12일 여자 일반부 혼계형 400m에서 첫 번째 배영주자로 나와 자신의 기존 기록을 0.15초 앞당겼다. 10일엔 배영 50m에서 28초87로 5년 넘도록 깨지지 않던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9일에도 이주형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1초66으로 자신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최혜라는 8일 여자 일반부 접영 200m에서 2분7초22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을 0.29초 앞당겼으며 10일 개인혼영 2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장미란(27·고양시청)은 75㎏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116㎏)과 용상(146㎏), 합계(262㎏) 부문의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22·삼성전기)는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남자복식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예열을 마쳤다. 남자 유도의 최민호(30)와 김재범(25·이상 한국마사회), 왕기춘(22·용인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정벌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궁의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과 박소희(17·대전체고)는 세계기록을 명중시키는 괴력을 발휘했고, 사격의 이대명(22)과 이호림(22·이상 한국체대)도 금 과녁을 두 차례나 명중시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전국체전] 함찬미·지예원 한국신기록 ‘터치패드’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수영에서 하루에만 2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한국 수영의 최고 유망주 함찬미(16·북원여고)와 지예원(18·관양고)은 7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첫날 각각 배영 200m와 자유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함찬미는 이날 여고부 200m 결승에서 지난 7월 MBC배 수영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 2분12초87을 0.08초 단축한 2분12초79로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들어 두 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함찬미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열린 여고부 400m 결승에서는 지예원이 4분14초94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찍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이지은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인 4분14초95를 0.01초 단축한 것이다. 하지만 지예원은 지난 8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1·KT)는 50m 권총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강원 대표로 나선 진종오는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94.1점을 쏴 본선 및 결선 합계 657.1점을 기록, 합계 661.9점을 올린 김영욱(경북)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에서는 김기원(대구)이 본선·결선 합계 698.3점을 기록, 697.5점을 쏜 김종현(경남)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기보배(광주시청)는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오진혁은 밀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70m에서 343점을 쏴 나란히 342점을 기록한 장용호(예천군청), 이동욱(대구중구청), 임지완(상무)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파나소닉, 루믹스 FX700 출시

    파나소닉, 루믹스 FX700 출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터치패널과 터치셔터 기능이 적용된 콤팩트 카메라 ‘루믹스 FX70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루믹스 FX700’(103.5x55.8x24.5mm, 155g)은 AVCHD 1080i의 FULL HD 동영상 촬영(1920x1080)을 지원하며 광각 라이카 렌즈(24mm)를 장착했다. 또 23만 화소 3인치 터치패널 및 터치셔터 LCD를 탑재해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며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1/2.33인치 Live 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총 화소수는 1510만 화소다. 렌즈 밝기는 F2.2-F5.9로 아웃포커싱에 유용하며 감도는 ISO 80~6400까지 지원한다. 특히 셔터 속도와 감도, 노출 등을 최적화하는 ‘모션 디블러 모드’와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연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버스트 슈팅 모드’ 등 10가지 디지털 기능을 채용했다. 내장 메모리는 40MB며 메모리 카드는 SD, SDHC, SDXC를 지원한다. 가격은 40만원 대 후반.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하프타임] 장애인체전 김지은 수영 전관왕

    한국 여자 장애인 수영의 ‘얼짱’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마침내 전관왕에 등극했다. 김지은은 8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여자부 4×50m 혼계영 S 34P에서 팀 동료 조민경, 전명란, 박주영과 함께 3분25초52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에 올랐다. 김지은은 이로써 지난 6일 배영 100m와 4×50m 계영, 전날 자유형 50m S7과 100m S7 우승을 포함해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은은 또 2006년 4관왕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08년 각각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이어 장애인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 개수를 19개로 늘렸다.
  • 김지은 장애인체전 수영 4관왕

    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며 전관왕(5관왕)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지은은 7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 S7 경기에서 1분18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김주연(경기·1분53초5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은은 자유형 50m S7에서도 36초99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배영 100m와 4Ⅹ50m 계영에서 금메달 2개를 사냥했던 김지은은 이로써 대회 4관왕이 됐다. 2006년 4관왕을 시작으로 2007년과 이듬해 각각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른 김지은은 장애인체전 금메달 수도 18개로 늘렸다.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8일 4Ⅹ50m 혼계영에서 우승하면 여자 수영 전관왕이 된다.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사격 2관왕의 이지석(경기)은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5SH2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706.8점을 쐈고,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꿰뚫어 대회 4관왕이 됐다. 역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제주)도 남자 육상 800m T53에서 휠체어 금빛 질주를 펼치며 순조롭게 출발,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4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시작했다. 또 지난 3월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단체전 은메달 쾌거의 주역인 김학성(강원)은 하계 종목으로 바꿔 이번 대회 원반던지기 F55와 창던지기 F55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강인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팬퍼시픽 박태환 400m-장린 1500m “내가 한수 위”

    아시아 수영의 대표주자는 박태환( 오른쪽·21·단국대)일까 장린(왼쪽·23·중국)일까. 둘의 광저우아시안게임 ‘리허설’이 무승부로 끝났다. 둘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텍센터에서 끝난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해 각각 ‘장군’과 ‘멍군’을 불렀다. 대회는 두 달 반 남짓 남겨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었다. 둘이 맞대결을 벌인 건 자유형 400m와 1500m. 자유형 200m에도 참가신청은 했지만 장린은 출전하지 않았다. 세 종목 모두 박태환과 장린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다툴 종목이다. 박태환은 400m에서, 장린은 1500m에서 우세를 보였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400m 결선에서 박태환은 올해 나온 세계 최고 기록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4초73에 터치패드를 찍어 200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장린이 지난 4월24일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3분44초91을 깨고 세계랭킹 1위도 되찾았다. 반면 장린은 3분46초91로 동메달에 그쳤다. 400m에서는 ‘명품영법’ 등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면서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 참패 이후 떨어진 자신감 회복은 물론 주변의 걱정도 덜었다. 하지만 자유형 1500m에선 아직 숙제가 남았다. 8위에 그친 기록만 놓고 보면 장린에 확연한 열세다. 2006년 이후 자신의 최저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400m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면 훈련이 부족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보다 경기 운영 전략의 실패와 앞서 200m 예·결선을 치르면서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체력이 부진의 원인이었다는 게 타당하다. 반면 장린은 박태환보다 무려 15초가량이나 앞선 14분58초9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세운 자신의 아시아기록(14분45초8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14분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자유형 800m에서 그랜트 해켓(호주)의 기록을 무려 6초53이나 앞당긴 7분32초12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등 장거리 종목에 메달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가 이번 대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박태환의 남은 기간 과제는 1500m 기록 부진의 원인을 파헤치고, 되찾은 400m의 감각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다. 박태환은 “장린도 마찬가지겠지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 부진했던 1500m는 물론 나머지 두 종목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태환, 주종목 400M서 금메달, 올시즌 최고기록

    박태환, 주종목 400M서 금메달, 올시즌 최고기록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올시즌 최고기록인 3분44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3분41초88)과 장린이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아시아 기록(3분41초35)에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본인이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탈락할 때 기록(3분46초04)보다 좋아졌다. 장린이 지난 4월 작성한 자유형 400m 올해 최고 기록(3초44초91) 역시 0.13초 단축한 기록으로 올시즌 최고 기록이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선 은메달을 획득, 1500m에선 8위에 머물러 장거리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난희, 격렬 부부싸움 공개 ‘한량 남편 때문에...’▶ 린 웨이링, 한국서 성접대 강요 폭로…중화권 혐한류 확산▶ ‘꽃사슴녀’ 이해인, 고영욱과 소개팅 도중 ‘눈물펑펑’ ▶ ‘스펀지’, 중국 시체와 영혼결혼식 실체…‘오싹공포▶ ’슈퍼스타K2’ 이보람, 만장일치 합격…이승철 극찬 "선천적 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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