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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방 유튜버 ‘온라인 보부상’ 변신 까닭은

    먹방 유튜버 ‘온라인 보부상’ 변신 까닭은

    “제 스타일이 조금 ‘칸추리’하잖아요. 하하!” 호피 무늬 재킷, 흡사 산적처럼 보이는 거대한 사내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났다. 8일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샤부샤부 가게 ‘강호연파’에서 만난 오진균(41) 에스제이컴퍼니 대표. 대중에게는 구독자 136만명에 육박하는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밥굽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지역 농가와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야생을 추구하는 제 채널 콘셉트와 맞아서 그렇다”며 웃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 요즘은 농산물 축제 시즌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2년간 농가의 판로가 많이 막혔어요. 좋은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농민들이 전전긍긍하는 게 안타까웠어요. 온라인에 특화된 제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죠.” 오씨는 요즘 ‘온라인 보부상’으로 변신했다. 산지와 소비자를 ‘발’로 연결하던 과거 보부상을 넘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매개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자처한 것. 그는 지난 7월 강원 지역 청년 농업인들의 모임인 ‘강원도4-H연합회’와 함께 현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감자를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했는데, 1000상자를 무려 20분 만에 ‘완판’했다고 자랑했다. 오씨는 “오는 14일에 강원 홍천 사과도 라이브커머스에서 선보인다”면서 “2000상자가 준비돼 있는데 ‘30분컷’ 예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먹방을 넘어 외식사업가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외식기업 에프지푸드(FG)와 협업해 올해 초 문을 연 더현대서울 샤부샤부집 강호연파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에는 밥굽남의 콘셉트를 반영한 치킨 브랜드 ‘산적통닭’도 출시했다. 송치훈 FG 상품개발팀장과 머리를 맞대 개발한 ‘먹물 검정통닭’의 반응이 좋다고 그는 전했다. “많이 먹고, 맛있게 먹는 걸 보여 주는 것만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고 봐요. 시청자들도 어떤 맛인지 이제 다 아니까요. 그럼에도 새로운 것은 언제나 있어요.” 오씨는 FG와 함께 음식을 콘텐츠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름하여 ‘푸드 엔터테인먼트.’ 말 그대로 식음료(F&B)에 특화된 연예 사업이다. 지역 농산물을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결해 브랜드화하거나, 한국 음식의 세계적인 인기를 뜻하는 ‘K푸드’ 열풍을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서 풀어내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오씨는 “사업 아이템이 구체화하면 스타트업을 설립할 생각도 있다”고 귀띔했다.
  • 식약처, 피자 배달음식점 2300곳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 피자 배달음식점 2300곳 집중 점검한다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소비가 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자 배달음식점 위생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위생점검 기간은 15~19일이며,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피자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약 2300여곳이다. 종사자들이 위생모·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원료를 보관기준에 맞춰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조리된 피자를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품목의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해왔으며, 올해 1분기에는 족발·보쌈, 2분기에는 치킨, 3분기에는 분식점(김밥) 등을 점검했다. 배달음식 소비 규모는 2019년 7조 6604억원에서 지난해 13조 5448억원으로 전년대비 76.8% 증가했다.
  • 오후 9시까지 1621명 확진인데…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

    오후 9시까지 1621명 확진인데…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

    영화관·야구장에 이어 서울 한강공원에서도 8일부터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전 지역의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다. 서울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라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에서 시행 중인 오후 10시 이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숲, 경의선숲길, 선유도 등 시내 주요 공원에 적용됐던 같은 행정명령도 해제된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본부장은 “위드 코로나 전에는 오후 10시 이후 식당 음주가 어려워 한강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데다 겨울이 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또 야간 음주가 금지되면서 한강공원 매점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도 고려됐다. 또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확산에 유의해야 한다”며 “한강공원 단체 음주는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강공원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한 모임 기준을 그대로 따른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집회와 행사에는 접종 여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야간 음주 금지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은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1명으로 집계됐다.
  • [속보] 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하다

    [속보] 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하다

    영화관·야구장에 이어 서울 한강공원에서도 8일부터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전 지역의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다. 서울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조치에 따라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에서 시행 중인 오후 10시 이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1명으로 집계됐다.
  • “영탁 논란 영향 NO”…김성주X김준현 ‘대한민국 치킨대전’, 첫방 성공적

    “영탁 논란 영향 NO”…김성주X김준현 ‘대한민국 치킨대전’, 첫방 성공적

    ‘대한민국 치킨대전’이 맛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에서는 해외파 참가자들의 예선전으로 이뤄졌다. 세계적 요리 명문 미국 뉴욕 CIA 졸업자,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졸업자, 미슐랭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 주방장 출신, 장군 취사병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6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력만큼이나 다채로운 치킨 요리를 선보였다. 김단아 도전자는 고추 호떡 치킨이닭, 이탈리아인 이반 도전자는 부오니씨모 포모도로 치킨, 안병태 도전자는 원스타, 이승준 도전자는 오리엔탈 꼬꼬스튜, 윤영배 도전자는 춘장에 닭을 발라버려, 박대현 도전자는 먹(는) 구름 치킨 요리를 내놨다. 셰프 심사위원 이연복, 정호영, 송훈, 김풍을 비롯해 연예인 심사위원 정성호, 최민환, 영탁, 이채영, 박슬기, 마리아, 크리에이터 심사위원인 히밥, 승우 아빠, 장지수는 심사를 위해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셰프 심사위원들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평가를 펼쳤고, 연예인 심사위원, 크리에이터 심사위원들도 전문가 못지 않은 예리한 심사를 했다. 연예인 심사위원의 경우 최민환은 치믈리에 자격증으로, 영탁과 정성호는 치킨모델 출신, 이채영은 한식조리사자격증 보유자로 눈길을 끌었다. 예선전 결과 박대현 도전자가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본선진출자로 선택을 받았다. 이어 김단아도전가가 셰프 심사위원들의 재투표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치킨대전’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을 비롯해 광고 모델, 레시피 로열티 등을 포함한 최대 상금 10억원의 치킨 연금이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 “큰 문제있다”…‘치킨대전’ 김성주X김준현, 제작진에 불만 폭주

    “큰 문제있다”…‘치킨대전’ 김성주X김준현, 제작진에 불만 폭주

    ‘대한민국 치킨대전’의 MC 김성주와 김준현이 방송 시작부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제기했다. 오늘(5일) 첫 방송되는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에서 진행을 맡은 김성주와 김준현이 심사위원들에게만 간 시식의 기회에 강한 반감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낸다. 첫 경연으로 해외파 그룹 예선 심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김성주와 김준현은 심사위원들이 맛있게 치킨을 먹으며 심사를 펼쳐가는 반면 자신들에게는 돌아오지 않는 시식의 기회에 제작진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김성주는 “MC석도 챙겨줄 만한데, (심사)표 있는 사람들만 주고…”라며 아쉬운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고, 김준현 역시 “이 부분은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 큰 문제”라며 거들어 웃음을 안긴다. 이어 김성주는 “개선이 좀 되어야겠다”며 제작진에게 시식의 기회를 어필해 앞으로 두 MC가 심사위원들과 함께 치킨 먹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시식의 기회가 없는 MC 김성주와 김준현과는 다르게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치킨에 무섭게 집중하며 폭풍 먹방과 함께 신중한 심사를 펼친다.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하다. 분명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이다”, “바로 주문해서 시켜 먹고 싶은 맛”이라고 극찬이 쏟아지기도 한다. 과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어 본선으로 진출할 주인공은 누가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치킨대전’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다. 전국의 요리 고수들이 K-치킨의 한 획을 긋기 위해 치킨 레시피 개발을 두고 요리 서바이벌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을 비롯해 광고 모델, 레시피 로열티 등을 포함한 최대 상금 10억원의 치킨 연금이 주어진다.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 햄버거 패티도 굽고 감자도 튀기고…美 로봇 셰프 더 완벽해졌다

    햄버거 패티도 굽고 감자도 튀기고…美 로봇 셰프 더 완벽해졌다

    미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이 도입해 주목받는 ‘로봇 셰프’가 더욱더 스마트해진 기능을 갖고 다시 태어났다. 인사이더 등 외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미 주방로봇 기업 미소 로보틱스는 기존 로봇 셰프 ‘플리피’보다 기능을 더 개선했지만 크기를 줄여 공간 효율을 높인 업그레이드 로봇 셰프 ‘플리피2’를 이날 공개했다.플리피2는 햄버거 패티를 뒤집거나 감자가 든 바스켓을 튀김기에 넣고 흔든 뒤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존 플리피보다 두 배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된 기능은 감자 튀김 조리 기능의 개선이다. 기존에는 주방 직원이 옆에서 바스켓에 감자를 넣거나 꺼내야 했지만, 플리피2는 이 같은 기능을 직접 수행해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 캐슬이 인디애나주 메릴빌에 있는 매장에서 플리피를 시험 가동하면서 나왔던 불편 사항을 접수받아 개선한 것이다. 화이트 캐슬은 특히 이번 결과가 만족스러워 조만간 10여 개 지점에 플리피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패스트푸드점의 주방은 역사적으로 노동 집약적이고 신체적 부담이 크고 좁은 공간에서 뜨거운 기름과 그릴이 가까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위험할 수밖에 없다. 이런 단점은 미소 로보틱스가 더 안전한 대안을 찾는데 자극을 가했다.플리피2는 주방 동료 직원들과 함께 조리 작업을 수행하면서 주방의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화이트 캐슬은 플리피를 주방에 배치하자 주방 직원들이 주로 자신의 본업에 매진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소 로보틱스는 플리피2는 인간의 필요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피크 시간에도 직원들이 본업에 집중하도록 거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플리피2의 새로운 기능 중에는 어니언링이나 치킨텐더와 같은 메뉴의 조리를 지원하는 것이 있다. 주방 고유의 요구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각각의 통에 조리 재료를 넣으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식별해 지정된 바스켓에 담아 조리한 뒤 각 용기에 보관한다. 이는 인간과 식품이 접촉하는 횟수를 줄일 뿐만 아니라 바스켓을 들어올릴 때 튀는 기름에 화상을 입는 가능성도 줄여준다고 미소 로보틱스는 설명했다.플리피2는 또 조리 과정 중간에 인간의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시스템의 처리 속도가 향상돼 조리 작업 능률을 30% 더 늘릴 수 있다. 마이크 벨 미소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플리피2 역시 전작으로부터 크게 진화했다”면서 “이는 화이트 캐슬이 수집해준 정보 덕분”이라고 말했다. 미소 로보틱스는 화이트 캐슬 외에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아비스 및 지미존스, 버팔로윙 전문 레스토랑 버팔로 와일드 윙스,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 러스티 타코 등을 보유한 외식기업 인스파이어브랜드와도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 “치킨 먹다가 나사 잇몸에 박혀…12살 아들 생니 2개 발치”

    “치킨 먹다가 나사 잇몸에 박혀…12살 아들 생니 2개 발치”

    치킨을 먹다가 나사가 12살 아들의 잇몸에 박혀 생니를 2개 뽑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8월 말 아들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제품을 먹다 닭 날개 부분에서 나온 작은 나사가 아들의 잇몸에 박혀 생니 두개를 뽑았으나 3개월째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씨가 제시한 사진에는 초등학교 5학년인 그의 아들 B군이 C업체 치킨을 먹다 잇몸을 나사에 찔려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치과병원 진단서에는 이가 흔들려 2개를 뽑았으며 추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확인 결과 C업체는 나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지난달 15일까지 1개월 반 이상 조사를 진행, 자사의 생닭 납품과 가공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며 가맹점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사가 치킨 제품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맹점도 치킨에서 발견된 나사가 점포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며 도대체 어떻게 유입됐는지 알 수 없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가맹점은 A씨에게 위로금으로 10만원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보험사가 며칠 전부터 보험처리를 위한 피해보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생니 2개가 다행히 유치이고 앞으로 영구치가 나올 예정이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외부 충격을 받아 이를 뽑게 되면 영구치가 덧니처럼 모양이 이상하게 나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교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얘기를 들었다”면서 “코로나 시국에 모두가 어려운 것은 알지만 합리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가 한창 잘 먹을 나이인데 사고 후 치킨은 물론이고 모든 먹을거리를 조심해서 살피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토로했다. C업체는 자사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적극적인 보상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C업체 관계자는 “자라는 아이가 다쳐 부모의 마음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안다”면서 “일단 우리 제품을 드시다 사고를 당하셨으니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가맹점의 보험처리와 함께 적절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는 “지금 보험처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소비자에게 잘 보상해드리려고 하지만 자영업자 사정이 좋지 못해 어디까지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간편한 술 재밌는 술 건강한 술… 한잔 술술

    간편한 술 재밌는 술 건강한 술… 한잔 술술

    코로나19 2년, ‘음주가무’(飮酒歌舞)라는 말이 어색해졌다. 식당은 한산해졌고 유흥업소는 출입이 제한됐으며 그만큼 주류업계도 위축됐다. 그러나 사실은 대놓고 술판을 벌이는 문화만 사라졌을 뿐이다. 사람들은 집에서든 어디서든 꾸준히 술을 마셨다. 그동안 오히려 다양한 ‘술맛’에 눈을 떴으며, 사람끼리 연결되는 술자리 본연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온 국민이 ‘애주가’가 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주류시장 트렌드를 네 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봤다. ●위스키, 칵테일, 하드셀처 등 ‘주종 다변화’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전년보다 27.3% 증가한 3억 3000만 달러(약 389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50㎖ 와인병 기준으로 7300만병에 이르는 숫자다. 주류 수입액 1위였던 맥주(2억 2700만 달러)는 지난해 와인에 자리를 내줬다.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종은 와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CU,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업계가 경쟁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와인의 대중화’를 앞당겼다고 평가된다. 주류업계 관계자들은 “와인을 통해 ‘맛의 다양성’에 눈을 뜬 소비자들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주종으로 관심을 옮겨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독주(毒酒)로만 여겨져 외면받던 위스키가 MZ세대의 ‘하이볼’ 열풍 속에서 재발견되며 대형마트 주류 매대 전면에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탄산수에 알코올과 과일향을 가미해 가볍게 즐기는 ‘하드셀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캠린이 잡아라”… 캔 시리즈 승부수 와인, 막걸리, 칵테일 등도 요즘에는 캔에 담긴다. 주류업계가 제품을 좀더 ‘간편하게’ 만드는 데 승부를 걸고 있어서다.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언제든 편하게 따서 마실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코로나19 속에서 캠핑 인구가 많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 6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조원까지 성장했다. 캠핑용 주류로 쉽게 캔맥주를 연상하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주종이 캠핑을 떠나는 이들의 장바구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는 캔 레드와인 ‘베이브’①와 보드카, 데킬라, 럼 기반 캔 칵테일 ‘컷워터’② 시리즈를 최근 내놨다. 국순당의 캔 막걸리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도 있다.●‘컬래버’ 광풍… 맛을 넘어 ‘재미’까지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처음처럼X빠삐코’③를 출시했다. 빠삐코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롯데푸드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이다. 빠삐코의 진한 초콜릿 맛이 씁쓸한 소주와 합쳐져 도대체 무슨 맛을 낼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렇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만 해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입을 모은다.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눈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컬래버’에 재미를 붙인 업계의 협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제주맥주가 커피전문점 블루보틀과 협업한 ‘커피 골든에일’, 국순당과 해태아이스크림의 ‘쌀 바밤바밤’(출시 예정), 하이트진로와 빙그레의 ‘메로나에이슬’⑦ 등이 대표적이다.맛을 넘어 브랜드 간 이종 협업도 활발하다. 올해 편의점 수제맥주 돌풍을 일으킨 CU와 밀가루 회사 대한제분의 ‘곰표맥주’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뒤 품귀현상을 일으키다 올해 4월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 뒤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라면회사 오뚜기와 어메이징브루어리가 컬래버한 ‘진라거’④도 출시한 지 2주 만에 초도물량 70만캔을 ‘완판’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문베어브루잉의 ‘치맥’,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과 세븐일레븐의 ‘캬 소리 나는 맥주’ ⑤등이 있다. ●음주는 해로운 것?… ‘건강하게’ 즐기자 술자리의 즐거움은 느끼면서 건강도 잃지 않겠다는 ‘이율배반적인’ 욕망의 산물,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는 술을 마실 수 없는 임신부들이 즐기는 맥주였으나,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을 두는 MZ세대가 많이 찾으며 국내 시장 규모가 2012년 13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50억원으로 10배 이상 커졌다. 국내 맥주업계의 양강인 하이트진로(하이트제로 0.00)와 오비맥주(카스 0.0)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이트제로 0.00은 극소량 알코올이 포함된 다른 제품과는 달리 전혀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고, 맥주 본연의 청량감만 살렸다고 강조한다. 한편 일반 맥주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뒤 마지막에 알코올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만든 카스 0.0⑥은 그만큼 맥주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주류시장을 위축시킨 건 사실이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맛있는 주종에 눈을 뜨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외식 제한이 풀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한층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112에 걸려온 “치킨 시킬게요”…흉기든 남편 달래는 상황이었다

    112에 걸려온 “치킨 시킬게요”…흉기든 남편 달래는 상황이었다

    “저…치킨을 시키려고 하는데요”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 한 통. 하루에도 수많은 장난 전화가 오지만, 남상윤 경사는 이 전화만큼은 장난이 아님을 직감했다고 한다. 남 경사는 “어디로 가져다드릴까요? 누가 치킨을 먹고 싶대요? 혹시 남자친구가 옆에 있나요”라고 물었고, 신고자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다”고 떨림과 울먹임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답했다. 새벽 시간, 가정폭력이 잦은 시간대인 만큼 남 경사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위치 추적해 현장에 경찰관을 출동시켰다. 남 경사의 직감은 맞았다. 남편이 술에 만취해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찌르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아내는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고 했던 것이다. 남편은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12 우수사례 모음집 ‘112 소리를 보는 사람들’ 경찰청은 2일 112 창설 64주년을 맞아 112 우수사례 모음집 ‘112 소리를 보는 사람들’을 펴냈다. 사례집에는 OCN 드라마 ‘보이스’처럼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피해를 막은 경찰관들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이경진 경위는 아무 말이 없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재차 물어도 답이 없어 신고 이력을 빠르게 훑었다. 그러자 도움 요청 버튼을 누른 이력이 확인됐다. 이 경위는 “경찰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했고, 짧지만 또렷한 버튼음이 들렸다. 그리고 신고자가 사는 아파트 동·호수와 폭행 여부 등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하나하나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녀 훈계 문제로 흥분한 남편이 망치를 들고 아내를 협박하는 상황이었다. ‘카카오페이 1원 송금’으로 구조위치 파악하기도 서울청 강서경찰서 설태식 경위는 자살 의심 신고를 받은 후 구조가 필요했던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후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했다. 하지만 이름은 뜨지 않았다. 설 경위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카카오페이로 1원을 송금했다. 그랬더니 이름 석 자가 떴다. 추적 끝에 발견된 이 사람은 만취 상태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바닥에 떨어진 후 전신 통증으로 거동조차 못 하던 상태였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신고를 많이 받다 보면 ‘장난 전화겠지’ 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사소한 음성을 놓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모든 신고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 “야구장서 치맥은 되지만 함성·구호 못 외친다”

    “야구장서 치맥은 되지만 함성·구호 못 외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접종 완료자는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치맥)을 먹을 수 있게 됐지만 방역당국은 “함성, 구호를 외치며 응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중수본 정례 백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야구경기 도중 함성·구호 행위의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는 질의에 “야구장에서 함성, 구호는 금지돼있다. 첫날이라 문제점이 드러난 것 같은데 협회 등과 철저히 지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조치하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세 단계에 걸쳐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1차 개편에 따라 실내외 스포츠 경기는 1차 개편으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정원의 50%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 전용 구역에서는 100% 정원을 채울 수 있고, 취식도 가능하지만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큰 목소리를 내며 응원할 수 없다. 손 반장은 “취식이 허용됐지만 마스크를 벗는 행위는 엄연히 감염 위험이 높다”며 “함성과 구호를 외치는 것 역시 마스크로의 감염 완전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방안을 지켜달라고 재차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감염예방이 어려운 경우를 신중히 판단하려 한다. 서구권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논쟁이 있지만, 우리는 마스크의 감염 방지효과에 가치를 두고 있다. 마스크는 최후의 방어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일상회복 1차 개편 이후 응원해도 되는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특히 방역당국은 방역 완화 과정에서 헬스장 등 고위험시설에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데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반장은 연일 “방역패스는 보다 안전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단기적으로 불가피한 조치이자 위험도를 낮추는 아주 중요한 핵심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헬스장 등 영업주들은 영업 손실, 회원 감소 등을 우려하며 제도 시행을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은 이달 3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손 반장은 “이번에 방역규제를 해제함으로써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은 커졌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구조적으로 취약하면서 위험한 시설에 방역패스를 단기적으로 도입해 미접종자의 전파 확산을 차단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역패스는 불가피하다. 양해해달라. 종전 실내체육시설에 내려진 방역조치 대부분을 해제했다. 마음껏 뛸 수 있어 좋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는데 그만큼 감염위험은 커진다”며 “방역패스를 도입해 안전하게 체계를 전환하며 예방접종과 확진자 규모를 보며 점차 해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역시 타격왕, 이정후… 영웅 야구 계속된다

    역시 타격왕, 이정후… 영웅 야구 계속된다

    마지막 타석 전 3타수 무안타 부진 깨고 9회초 4-4 동점 때 극적인 2타점 2루타승부는 2차전으로… WC 첫 ‘업셋’ 주목가을 바람을 제대로 탄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를 벼랑 끝에서 구했다. 치열한 5강 경쟁에서 마지막에 살아남은 키움은 타격왕 이정후의 적시타와 함께 조금 더 깊은 가을로 향하게 됐다. 키움이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4로 동점이던 9회초 2사 1, 2루에서 바람을 가르는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4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의 승리는 2016년 KIA 타이거즈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시리즈 전적 1승1패가 된 키움과 두산은 2일 최종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인다. 야구는 결국 9회에 이기는 팀이 승리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주인공은 단연 이정후였다. 접전 끝에 4-4로 동점이던 9회초 키움은 2사에서 이용규와 김혜성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두산 마무리 투수 김강률의 2구째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키움의 다음 타자는 박병호. 한때 가을야구를 ‘박병호 시리즈’로 만들었던 시절의 파괴력은 사라졌지만 박병호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중전 적시타로 이정후를 홈에 불러들이는 쐐기점을 보탰다. 8회말 김재환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한 조상우는 9회말에도 키움의 승리를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두산이 볼넷과 안타 등을 엮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위기에 몰렸지만 조상우는 정수빈을 2루 뜬공, 호세 페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최고 157㎞의 직구를 앞세워 5회말 2사까지 14타자를 연속으로 잡는 등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수훈선수로 뽑힌 이정후가 4타수 1안타 2타점,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으로서는 8회초 아쉬운 수비 실책으로 손쉽게 점수를 헌납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8회말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도 곧바로 역전을 허용한 것도 뼈아팠다. 이날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돼 100% 관중 입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경기는 만석 기준 2만 3800명의 절반 수준인 1만 242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으로 지난달 31일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1위 결정전보다 178명 많았다. 야구장 취식도 허용돼 많은 프로야구팬이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모습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의 야구장 풍경을 보여줬다.
  • “만석입니다”“3차까지 가자”…위드코로나 첫날밤, 인파로 ‘북적북적’

    “만석입니다”“3차까지 가자”…위드코로나 첫날밤, 인파로 ‘북적북적’

    “이게 얼마 만의 회식인지 모르겠어요. 3차까지 갈 예정입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지침이 시행된 첫날인 1일 저녁, 종로구 일대 식당가에는 저녁 회식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테이블을 채웠다. 완화된 방역지침 시행 첫날이란 점에서 수도권 모임 인원 제한인 10명까지 채운 경우는 드물었지만 너덧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술을 곁들일 수 있는 고깃집, 치킨집, 감자탕집은 더욱 붐볐다. 직장인 박정수씨(가명)는 “오랜만에 동료들과 회식이고, 10시 이후에도 식당에 갈 수 있으니 3차까지는 갈 계획”이다 “백신접종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 번화가 일대 역시 식당과 술집을 찾은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유흥주점이 모여 있는 강남역 10번 출구 골목 앞은 밤 9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 젊은이들로 왁자지껄했다. ‘술잔을 부딪치는 게 얼마 만이냐’며 서로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테이블이 있는가하면,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첫날부터 회식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직장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간 제한됐던 일상을 되찾은 점은 기뻐하면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잃는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이미 회식 재개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잇따랐다. 블라인드 이용자는 “위드코로나 되니까 바로 회식을 잡는다”, “이미 우리 회사는 벌써 회식을 재개했다”등 글을 올리기도 했다.점심시간에도…10명 이상 우르르 식당으로 향해 위드 코로나는 점심시간도 변화시켰다. 대부분 4~5명이 모여 이동했으나, 종종 10명 이상 우르르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식당에는 직원들에게 “테이블 두 개 붙여도 되나요”라고 묻기도 했고, 좌석이 부족해 단체손님들이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식당들의 구인경쟁도 시작됐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의 음식점 문 앞에는 ‘월급제 주방직원 구합니다’ ‘홀서빙 상시모집’ ‘알바 구함’ 등 색색의 구인공고가 붙어있었다. 2층 규모의 한 호프집에서도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구인공고를 내걸었다. 호프집 사장 오진영씨(가명)는 “2~3일 전 구인공고를 냈다”며 “지금 4명이 근무 중인데 4명 더 뽑을 생각이다. 다만 아직 아무 연락도 없고, 다른 식당들도 사람을 못 구해 장사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1년 7개월 만에 찾아온 위드 코로나…자영업자 “이제야 숨통” 자영업자들은 1년 7개월 만에 찾아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반갑다는 반응이다. 논현역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정환호씨(가명)는 “이제야 좀 살 것 같다. 주말을 기대한다”며 “오늘은 우선 12시까지 식당을 열어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반면 위드 코로나에도 실내체육시설은 여전히 막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헬스장의 경우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 등 예외자를 제외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PCR(유전자증폭)검사를 48시간마다 받아야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포토] ‘위드코로나’ 야구장에서 치맥 즐겨요

    [포토] ‘위드코로나’ 야구장에서 치맥 즐겨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중 관중들이 치맥을 먹으며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관중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나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또는 음성확인 문자통지서를 제시해야 한다. 방역 당국의 정책에 따라 팬들은 실외 야구장 관중석에서 치킨,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2021.11.1 연합뉴스
  • “너만의 답을 찾아” 충북교육청 수능 응원송 제작

    “너만의 답을 찾아” 충북교육청 수능 응원송 제작

    ‘너만의 답을 찾아, 훨훨 날아 올라봐 가장 영광스러운, 찬란히 빛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어’ 충북도교육청이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능 응원송을 제작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노래는 1990년대 하이틴 스타인 김원준 신안산대학교 공연음악과 교수가 작사·작곡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중인 충북예고 3학년 윤서령 학생이 불렀다. 두 사람은 현재 도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김 교수는 지난 9월까지 음성군 강동대 교수로 근무하며 충북과 인연이 돼 도교육청 홍보대사가 됐다. 노래 제목은 드림즈다. ‘Dream’ 과 Z세대의 ‘Z’를 합성한 단어로, 꿈을 가진 Z세대들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가 가사에 담겨 있다. 김 교수는 “다시 한번 힘차게 날라올라보자는 의미를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 노래가 수험생들의 꿈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옥순 신안산대학교 실용댄스과 교수는 안무를 만들었다. 안무 구성은 마치 꿈을 잡기 위해 파도를 이기며 힘차게 노를 저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도교육청은 드림즈 노래에 맞춰 충북예고 학생들과 김병우 교육감이 안무에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도교육청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림즈 프로젝트’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재능기부로 진행됐다”며 “긍정의 힘이 담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그리고 독창적인 안무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학교를 통해 응원송 제작을 알려 학생들이 노래를 듣고 용기를 갖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부터 18일까지 충북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수험생 응원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뒤 유튜브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고 SNS 등에 유튜브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서 100명에게 1만6000원 상당의 치킨 모바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 페이스북의 새 회사 이름 ‘메타’ “히브리어로는 ‘죽음’인데 ㅋㅋ”

    페이스북의 새 회사 이름 ‘메타’ “히브리어로는 ‘죽음’인데 ㅋㅋ”

    사면초가에 빠진 페이스북이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꾸겠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하자 여기저기서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메타’란 발음이 히브리어로 ‘죽음’을 뜻하는 단어와 같다며 놀림감이 됐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더 정확하게는 ‘죽음’이란 단어의 여성형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수많은 유대인들이 트위터에 해시태그 #페이스북죽음(FacebookDead)을 달아 놀리고 있다.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모임인 자카(Zaka)는 “걱정하지 마, 우리가 달려가고 있어”라고 골려먹었다. 니릿 바이스블라트 박사는 “히브리 말로 메타는 죽음을 의미한다. 유대인 공동체는 몇년을 두고 이 이름을 놀려먹을 것”이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모든 히브리어 사용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선한 의도에 감사 드린다”고 놀려먹었다. 사실 이렇게 회사 이름을 새롭게 브랜드로 만들려다 놀림의 대상으로 전락한 회사가 페이스북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다른 문화권에서는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옮겨지는 일이 적지 않았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1980년대 중국에 상륙했을 때 그 프랜차이즈의 모토 “손가락을 빨 정도로 맛 좋은(finger lickin’ good)”은 현지인에게 그다지 좋게 다가가지 못했다. 만다린어로 옮기니 “손가락을 먹어치우다”가 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은 KFC에 큰 손실을 불러오지는 않았다. KFC는 지금도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다. 롤스로이스는 실버 미스트로 회사 이름을 바꿨는데 독일에서 미스트는 “배설물”이란 뜻이다. 해서 얼마 뒤 다시 실버 새도우로 바꿨다. 노키아는 2011년 루미아 폰을 출시했는데 기대했던 반응을 얻지 못했다. 스페인어로 윤락을 뜻하는 단어로 들렸는데 집시 문화의 영향이 강한 사투리를 쓰는 지역들에서이긴 했다. 혼다는 운 좋게 빠져나간 사례다. 새 자동차 이름을 피타로 정할 뻔했는데 스웨덴 말로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가리키는 단어와 비슷했다. 여러 다른 언어권에서도 이 단어는 그렇게 좋은 의미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회사는 다행히 재빠르게 이런 지적들에 귀를 기울였고, 결국 이 이름 대신 재즈란 이름을 택했다.
  • “음식점 총량제, 백종원이 먼저 얘기했다” 與, 이재명 적극 옹호

    “음식점 총량제, 백종원이 먼저 얘기했다” 與, 이재명 적극 옹호

    안민석 “백종원 얘기는 거부감 없었다”일각에선 “취지가 다르다” 지적 나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음식점 총량제’ 발언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은 외식업계 ‘큰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과거 국정감사 발언을 인용하며 적극 옹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백종원씨가 진즉 했던 이야기인데 그때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며 “백종원이 하면 옳고 이재명 후보가 하면 비판받아야 된다, 거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2018년 국정감사에 나온 백 대표가 자영업자의 진입장벽에 대해 답변하는 사진을 올리고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는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논평을 통해서도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 허가제까지 고민한 것은 소상공인이 직면한 문제들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후보가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2018년 국감에 출석해 자영업자의 진입장벽을 높여서 준비과정을 거친 뒤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당시 백 대표는 “외국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자리에 매장을 열려면 최소한 1년, 2년이 걸린다. 왜냐하면 허가가 잘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 대표가 국감장에서 한 발언과 음식점 총량제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국감 당시 자막에는 “허가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라고 표기됐으나 국감 회의록을 보면 백 대표는 “인스펙션(inspection)이 안 나오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인스펙션은 안전 점검 등을 의미하며 음식점 총량 허가제 상의 허가는 개업 허가 등을 말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7일 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야권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당장 시행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다. 박 의원은 “서울에는 약 8만 7000개의 치킨집이 있는데 이는 전 세계에 있는 맥도날드 체인점 수와 맞먹는 숫자”라며 “소상공인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방 안의 코끼리’처럼 모두가 알면서도,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서 언급하길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마트 ‘키친델리’ 고급화·다양화… 마트 즉석조리식도 전문점급으로 진화한다

    이마트 ‘키친델리’ 고급화·다양화… 마트 즉석조리식도 전문점급으로 진화한다

    이마트가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키친델리’의 카테고리 상품성 강화에 집중하며 그로서리(식료품점)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집중 육성 품목으로 델리(즉석조리식품) 1등 카테고리 ‘초밥’과 트렌드 카테고리 ‘간편식사류’를 선정, 가장 먼저 상품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첫선을 보인 숙성초밥에 이어 외식으로만 맛보던 프리미엄 초밥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는 고급 어종을 활용한 초밥을 확대하고 ‘네타’(초밥 위에 올리는 회) 중량을 늘려 초밥 전문점 못지않은 신상품을 개발했다. ‘마트 초밥’도 가격을 강조하던 시대가 끝나고 품질을 대폭 높여 전문점에서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 기존에는 광어, 연어, 초새우 등 대중적이고 익숙한 초밥을 중점 판매했다면 올해는 참숭어, 참돔(마스가와), 광어엔가와, 왕새우, 참치 등 고급 어종을 활용한 초밥을 비롯해 숙성 초밥, 시즌 초밥 등 다양한 프리미엄 초밥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또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참숭어, 참돔, 농어 등은 냉장 원물을 활용해 신선도에 특히 포인트를 뒀다. 냉장 초밥의 네타 중량도 상향 조정해 기존보다 회 무게를 20~30% 증량했다. 밥과 네타 비율을 1대 1로 구성함으로써 생선살 씹는 맛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올해 1~9월 이마트 초밥 매출이 20%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 2~4월에는 참숭어 초밥을, 5~9월에는 농어 초밥 등을 판매했으며 이번 달에는 국산 문어를 활용한 문어 초밥 3종을 새롭게 선보여 ‘문어초밥(10입)’과 ‘문어&생연어초밥(10입)’을 각각 1만 2980원에, ‘문어&전복초밥(10입)’을 1만 5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산 문어를 활용해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모둠초밥의 구색 상품이었던 문어초밥을 단품으로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상품의 신선도와 맛을 위해 원물 수급부터 신경 썼다. 냉동 가공된 네타(초밥 위에 올리는 생선살)를 사용하는 대신 어획 직후 원물 그대로 냉동한 문어를 점포 주문량만큼만 산지에서 해동·소분해 각 점포로 전달함으로써 국산 문어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살렸다. 문어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철 문어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도 낮췄다. 산지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원물을 수시로 비축했으며 이를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어획한 문어 총 10톤을 사전 확보했다. 다음달에는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새조개, 키조개 등을 활용한 조개 초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도 운영 상품을 전면 교체해 이마트 직영 키친델리 전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는 구색용이었던 상품들을 끼니로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이마트 델리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고려한 식단이 남녀노소를 불문한 식음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한 끼를 간단히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조치다. 간편식사류 바이어는 지난해 시장 조사와 메뉴 개발을 시작해 수십 번의 테스트 끝에 올해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신상품 10여종을 개발했다. 샐러드는 한 끼 대용의 ‘밀 샐러드(Meal salad)’를 개발했다. 포만감 있는 식사를 위해 샐러드 토핑 개수를 다양화해 기존 4개 내외에서 최대 7개로 늘렸고 용량도 15%가량 키웠다. 기존 샐러드의 경우 닭가슴살 샐러드, 치킨텐더 샐러드 등 메인 재료가 단순했다면 신상품은 오리엔탈&닭가슴살 퀴노아 샐러드, 바질&그릴드 슈림프 샐러드 등 다양한 원재료들의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기존 샌드위치 재료가 에그샐러드, 생크림 위주의 디저트용 샌드위치였다면 현재는 리코타치즈, 참치샐러드, BLT, 9겹 돈가스 등 다양한 메인 재료와 야채 등을 듬뿍 넣은 식사용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최근 내놨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 가자 국내에서 해외 로컬 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판단, 베트남 현지의 맛을 재현한 ‘반미 샌드위치(1팩당 5980원)’를 개발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불향을 입힌 고기와 베트남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고수 토핑, 매콤한 소스로 맛과 풍미를 더했다. 빵은 베트남에서 직수입한 오리지널 반미 바게트를 활용했다. 2030 공략을 위한 트렌디 상품 ‘포케’도 유통업계 처음으로 직접 매장에서 제조해 시중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포케는 메인 재료(연어큐브 등), 각종 채소, 소스 등을 버무려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지난해부터 SNS에서 ‘핫플’이 떠올라 이슈 되고 있으며 한국식으로 변형해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밥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 샌드위치보다 대중화되지 않아 파는 곳을 찾기 어렵지만 이마트에서는 당일 당일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포케를 판매한다. 판매 종류는 스파이시마요 연어포케, 클래식 연어·참치포케, 유자폰즈 연어포케, 유자폰즈 참치포케 등 4종이며 각 7980원이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추후 프리미엄 간편식사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며 윤리소비와 ESG 트렌드를 반영해 채식주의(베지테리언) 상품군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연말까지 ‘키친델리 클럽 시즌 5’를 운영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키친델리 전 상품 10% 할인쿠폰, 초밥·닭강정·치킨 등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키친델리 클럽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멤버십으로 이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방문객의 재방문을 이끌고 있는 키친델리 클럽은 지난 10월 론칭 후 1년간 누적 가입자 수 24만명을 달성했다. 박윤오 이마트 델리팀장은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식이 일상화하면서 이마트 즉석조리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는 키친델리 상품 다양화, 고급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층간소음 갈등에 ‘밤 10시 이후 샤워 금지’ 아파트…“사생활 침해” 논란

    층간소음 갈등에 ‘밤 10시 이후 샤워 금지’ 아파트…“사생활 침해” 논란

    국내 한 아파트에서 샤워 소리도 층간 소음으로 자체 규정해 밤 10시 이후 샤워를 금지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파트 10시 이후로 목욕 금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층간소음 때문에 금지라는데 너무 각박하다”며 “야근하고 돌아온 사람은 어쩌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새벽이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10시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씻는 시간이 아닌가”라며 “적어도 12시까지는 배려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지난번에 그냥 무시하고 씻어버린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아파트 전체 방송에서 창피하게 만들었다”며 “조만간 민원을 넣어야겠다”고 전했다. “샤워 시간까지 정해놓는 아파트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작성자는 “그냥 씻는다는 걸 모두 금지했다. 샤워는 새벽 6시부터 밤 10시 전까지만 가능하다. 이 아파트에서 나만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완전 사생활 침해다”, “이건 공산주의 아니냐”, “밤 10시는 너무했다. 사람들 제일 많이 씻는 시간 아닌가”, “늦게 퇴근하거나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사람은 어떡하라고. 자기 집에서 씻는 것도 마음대로 못 씻고 놀랍다”, “학생들은 학원 끝나고 오면 늦은 저녁일 텐데 언제 씻느냐”, “샤워 소리 때문에 층간소음 민원 넣을 거면 단독주택 살아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9월 전남 여수에서는 30대 남성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살해된 부부는 평소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며 밤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집에 들어와 샤워라도 하면 A씨는 “물소리가 시끄럽다”며 올라와 부부 등 이웃에게 항의를 일삼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설명이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패스트푸드가 고콜레스테롤, 코칼로리, 고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화학물질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은 맥도날드와 버거킹, 피자헛, 도미노, 타코벨, 치폴레 등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메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샘플의 80% 이상에서 프탈레이트를 발견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하는 화학첨가제로, 화장품·장난감·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지만, 현재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하여 사용이 금지됐다. 프탈레이트에 과량 노출될 경우 암이나 간 손상, 불임, 갑상선 질환과 천식 등의 질환은 물론이고, 학습장애나 행동문제 및 어린이의 주의력결핍장애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제품 또는 접촉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거나, 공기 중 프탈레이트 입자를 직접 호흡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물건을 만지거나 입에 넣음으로서 프탈레이트를 섭취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샘플로 이용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메뉴는 시장점유율 및 베스트셀러 품목을 기반으로 한 햄버거와 감자튀김, 치킨 너겟, 치킨 부리또, 치킨 피자 등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기로 만든 식품에서 프탈레이트 수치가 더 높았고, 감자튀김과 치즈 피자에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다. 특히 해당 메뉴 중 81%에는 천식 위험 증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DnBP 프탈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의 70%에는 생식 능력 감소 및 기타 생식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DEHP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연구진은 “햄버거와 치킨 너겟, 밀크셰이크 등의 가공이나 포장 장비 및 직원들이 착용하느 플라스틱 장갑에 이르기까지, 식품 공급망을 따라 어디에서나 프탈레이트 및 대체 가소제가 음식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에이미 조타 조지워싱턴대 화경보건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저소득층 미국인과 유색인종이 프탈레이트에 불균형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면서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주민들은 과일과 야채 같은 건강에 유익한 음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반면, 패스트푸드 매장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CD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라틴계 흑인이 백인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와 대체제에 대한 노출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성인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누와 샴푸, 화장품 등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연구의 샘플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EPA(미국 환경보호국)가 허용하는 수치의 미만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의 연구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패스트푸드 메뉴와 프탈레이트 노출 간의 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과학적 정보가 입수되면 안전성 평가를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노출과학 및 환경역학 저널(JESEE, Journal of Exposure Science & Environmental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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