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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음료 서울공장/우리기업에선:17(녹색환경가꾸자:52)

    ◎제품용기 재질 재활용 쉽게 교체 두산그룹계열인 두산음료 서울공장(구로구 독산동)의 직원들은 환경관리가 생활화되어 있다.환경문제를 전담한 15명은 물론 2백여명의 전직원들이 저마다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에 골몰한다. 두산음료는 지난해부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코카콜라 등 음료수병의 밑바닥까지 하나의 재질로 된 용기를 개발했다.종전까지는 받침과 다른 부분의 재질이 달라 재활용하는 데 번잡스러운 문제가 많았다. 이처럼 단일재질로 된 PET(플라스틱병)용기를 지난해에는 3만9천상자(상자당 24개)를 생산했으나 올해에는 76만상자로 늘리기로 했다.재활용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또 최근에는 비닐로 된 포장끈을 쓰지 않고도 트럭에 음료수병 등을 적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연간 3t의 폐기물을 줄였다.평소부터 환경에 신경을 쓰는 직원들이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두산음료 서울공장에서는 콜라·환타·하이씨·암바사·네스카페 등 음료수와 켄터기 후라이드치킨(KFC)을 만든다.지난해 1천5백70만상자의 음료수를 생산하고,2백31만마리의 닭을 기름에 튀겼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하루 2천t의 폐수를 말끔히 정화한다.정화이전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6백∼1천ppm이지만 정화하면 15∼20ppm으로 떨어진다.법적인 허용치 1백50ppm,이 회사의 기준 50ppm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폐식용유와 폐수 등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노력도 돋보인다.지난해 1천t의 식용유를 사용함으로써 생긴 4백50t의 폐식용유로 7만6천개의 무공해비누를 만들어 시민·소비자단체·견학자·KFC고객 등에 나눠주었다.올해에는 36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정화된 폐수의 일부는 20여마리의 비단잉어가 노니는 양어장으로 흘러들어간다.또 세차와 냉각수로도 재활용한다.이밖의 폐기물들은 유기질비료,재생타이어로도 쓰인다.지난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93%였다.못쓰는 폐기물(?)이 거의 없는 셈이다. 이 회사의 서울공장은 매주 금요일을 「재활용의 날」로 정해 직원들이 모은 캔과 PET를 회사가 수집한다.지난해에는 7만개의 캔과 PET를 모았고 올해에는 50만개를 모을 계획이다.또 40t의 음식폐기물을 비료화하는 등 재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환경홍보책받침과 책자를 펴내 시민과 방문객·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환경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 등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서울공장에는 재활용품·환경마크제품·폐기물보관창고 등을 갖춘 환경교육장이 있는데 매달 2∼3개의 견학팀이 이곳을 찾는다. 환경과의 이재석대리(34)는 『내년에는 연료를 현 저유황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계획』이라며 『환경교육장도 그 내용과 규모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음료 서울공장은 지난 91년만 빼고 87년부터 94년까지 계속 환경관리모범업체로 뽑혔다.
  • 냉동 수입소시지 전량 폐기

    ◎작년이후 1백90억원어치 반입… 부패 우려/영미무역 등 24개수입사 적발 보사부는 22일 냉장상태로 유통시켜야 할 수입소시지 4천8백t(1백90억원상당)을 냉동시켜 변칙적으로 수입,유통시킨 영미무역·세정산업등 24개 수입업소를 적발하고 유통중인 수입소시지를 모두 압류해 폐기하라고 각 시·도에 긴급지시했다. 또 현재 수입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즉각 반송시키거나 사료용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콘킹 프랭크」 「치킨 프랭크」등 수입소시지는 가열소시지(63도이상에서 30분동안 익힌 소시지)로서 0∼10도사이의 냉장상태에서 제조일로부터 30일이내에 판매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수입업자들이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영하15도의 냉동상태에서 유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업자들은 수출국의 선박수송부터 국내통관까지 최소한 25∼30일이 소요돼 사실상 가열소시지의 국내 수입판매가 불가능하자 비가열소시지로 둔갑시켜 부산항을 통해 반입,국내 대형백화점·슈퍼마켓및 식당등에 시중가격의 절반수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식당에서는 이를 부대찌개용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열소시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4개 회사에서 모두 4천8백t이 수입됐는데 이는 국내 소시지유통물량의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사부는 문제된 소시지를 냉동상태로 수입시켜준 세관등 관련공무원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냉장소시지를 냉동·냉장·실온상태로 반복 유통판매하면 부패·변질의 우려가 크며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무역대표부(USTR)는 보사부가 냉동소시지의 통관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지난 11일 피터 콜린스무역대표부부대표보등을 보사부에 보내 유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수입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미무역(대표 김영철·수입량 2천40t) ▲세정산업(김재욱·1천30t) ▲옥산인터내셔널(문연열·4백63t) ▲휘명인터내셔날(정택주·2백97t) ▲성진무역(박인환·2백52t) ▲남주유통(최재석·2백40t) ▲지 비 아이(안성회·1백63t)▲거성식품(이재철·55t) ▲오성유통(오성식·53t) ▲원터종합상사(최원녀·38t) ▲한화시스템(홍세화·38t) ▲종각무동(이철우·21t) ▲우진물산(이봉진·19t) ▲우일(박영규·19t) ▲진로종합식품(장건용·18t) ▲명진 ICI(오성용·17t) ▲진영식품(박성근·16t) ▲토로나코리아(신공섭·16t) ▲연방인터내셔널(편성주·15t) ▲엠브로시아델리하우스(조경숙·8t) ▲코트코(조형만·7t) ▲대니식품(김옥자·4t) ▲EAC코리아(케네트 맥슨헨선·1t) ▲세한유통(배주혁·1t)
  • 치킨집 여주인 피살

    27일 상오 9시25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4동 372의20 맛사랑치킨집 안에서 주인 강월순씨(42·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찻집주인 정옥동씨(60·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에 따르면 이날 가게 앞마당을 청소하다가 치킨집 출입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보니 강씨가 하의가 벗겨진채 쓰러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강씨가 26일 밤에 정상영업을 했고 목주위에 손으로 졸린 흔적이 남아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이날 새벽에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 북핵 협상과 「치킨게임」/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우리정부 안에는 북한 핵문제를 「게임이론」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대표적으로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중심으로 한 외무부 핵담당 관리들이다.이른바 「치킨게임」.이 게임은 서로 마주보고서 전속력으로 자동차를 모는 목숨을 건 내기인데,두려움에 싸여 먼저 피하거나 멈추는 쪽이 지게 된다.이때 운전자는 많은 상황을 예측해야 하고,실제로 여러 상황이 벌어진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말한다.상대가 어느 시점에 멈춘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지,정말 충돌을 각오하고 있는지,이런 것들을 미리 파악하는 게 승부의 관건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미리 의도를 흘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미 두나라가 상대한 북한도 마찬가지다.한장관은 『상대의 숨은 의지를 확인하는 최상의 방법은 이를 더욱 강하게 되받아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북한이 그렇게 하고있는 것 처럼. 북한은 체제의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한­미 두나라를 상대로 이 게임을 한다.지난해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쭉 그래왔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12월 26일 미­북 뉴욕 실무접촉 뒤 「1개월의 대반전」이다.상황을 정리해 보면­『당시 미국과 북한은 「3단계회담과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사찰과 남북대화」라는 「소일괄타결 방식」에 합의했다.그러나 북한은 1월 중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사찰협의에서 갑자기 「자동차 액셀」을 밟았고 31일 외교부대변인의 초강경 성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리고는 침묵했다.상대에게 의도를 노출시키면 지고마는 이 게임의 특성을 이미 간파한 결과다.우리와 미국도 맞대응에 나섰다.그 결과,두 자동차의 간격은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다.달리다 보니 어느새 두 자동차 앞에 「충돌선」이 나타났다.결국 극한상황으로 마구 치닫던 한­미와 북한은 「안보리 제재」라는 충돌선 직전에서 동시에 방향을 틀었다』 관계자들은 이 게임은 해볼수록 담력과 불가측성이 늘어난다고 한다.경험을 살려 조금씩 충돌선 더 가까이에서 멈추려는 충동 때문이라고 했다. 북한은 어느새 이 게임을 즐기는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사찰수용에 합의한 북한이 벌써그런 조짐을 또 보이듯 앞으로도 이 게임은 계속될 것이고,사안의 성격상 그럴수 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의 성급한 낙관론과 『비키겠지』라는 한순간의 오판이 파국을 몰고 올수도 있다는 점을 북한이 명심하는 일이다.
  • 도하쿠 마을의 축산단지(일본농업탐방:4)

    ◎가공에서 판매까지 완벽한 유통시스템 자랑/농가선 소·돼지 키우기만… 농협서 일괄처리/품질좋은 「도하쿠」 상표로 지난해에 120억엔어치 팔아 돗토리현(조취현)내에서는 꽤 큰 요나고시(미자시)에서 2칸짜리 시골열차를 타고 1시간거리에 있는 도하쿠정(동백정)은 동해를 사이에 두고 우리의 경남지방을 마주 바라보는 바닷가마을이다. 인구 1만2천6백여명.총면적 82.20㎦중에서 마을뒤쪽으로 임야가 절반이 넘는 46.39㎦를 차지하고 있어 경지면적은 21.09㎦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그만 간이역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면 전혀 시골모습이 아니다.곳곳에 공장·선과장이 우뚝 서있고 축산단지가 이곳이 활력이 넘치는 마을임을 느끼게 한다.한낮인데도 거리에서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드나 공장안에 들어서면 그렇지가 않다.마을사람들로 붐빈다. 이마을은 호당농가소득이 일본에서 가장 높다.돗토리현의 호당평균소득이 지난91년 82만6천엔인데 비해 이곳은 2백14만1천엔으로 3배에 가깝다. 농촌구조개선사업이 성공한 결과이다.마을에 축산단지를 조성하고이곳에서 키운 가축을 직접 가공처리한뒤 내다팔아 일찍부터 소득을 올려왔다. 축산단지가 32개,이곳에서 닭 6백50만마리,돼지 3만마리,소 5천5백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곳이 다른 축산단지와 달리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농협이 농가가 할일을 효율적으로 대행해온데서 가능했다.농협에서 축산단지를 조성해 이용료를 받고 각 농가에 빌려주고 있다.퇴비사도 농협이 만든 것이고 출하·판매도 농협이 맡고 있다.농가는 그저 키우는 것만 잘 하면된다.가축구입도 농협에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 질좋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 이곳 농협의 스기시마 쓰네노부(삼도항연·38)농지개발과 조사역은 『다른 마을에서도 이곳과 같은 단지를 만들겠다고 수시로 찾아오고 있으나 농협에 모든것을 맡긴다는 데에 농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실패할 경우를 염려한다는 것이다. 또하나 이곳은 거의 완벽할 정도의 유통시스템을 갖고 있다.다른 농촌에서 이것을 부러워하고 있다.「미트센터」「치킨센터」로 이름붙인 축산물처리가공공장이다.축산단지에서 키운 소와 돼지,닭을 현운영도살장에서 처리한뒤 이 가공공장에서 부위별로 포장육으로 하거나 햄·소시지로 가공처리해 계약처와 대형산매점에 보내고 있다.또 이곳 농협직영의 오사카(대판) 교토(경도) 고베(신호)등 전국 4곳 7개소의 판매장에서 팔기도 한다.운송을 맡고 있는 20여대의 대형 냉동차도 이곳 소유이다. 제품에는 「도하쿠」라는 상표를 붙이고 있다.「도하쿠」하면 이곳 농협제품임을 전국에서 대부분 알고 있다. 농가에서는 물건이 안팔릴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제품의 대부분이 미리 계약돼 생산 즉시 팔리고 있다.전국에서 주문이 오고 있다. 요즘은 계약할때 구입처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할 사료까지 지정하고 있다.사육과정까지를 소비자들은 알고 싶어한다.고품질을 원하는 건강식 취향 때문이다.믿을 수 있는 좋은 고기를 먹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모두 1백20억엔어치를 팔았다. 이곳에 축산단지가 조성된 것은 지난 70년.경지면적이 좁아 농사짓기가 어려운데다 겨울에는 할 일이 없는 마을사람들이 다른 지방으로 돈벌러 떠나버리고 있어 이마을에 적합하다고 생각된 축산단지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가족이 겨울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하자」는 농협의 설득에 농가의 호응이 있어 이루어졌다.조성비용은 농림수산성과 현의 농업구조개선사업보조금을 활용했다.건설비의 50%가 지원됐다. 지금은 조합장으로 있는 하나모토 요시오(화본미웅·71) 당시 전무가 축산단지와 유통시스템 조성계획을 착안하고 앞장섰다. 이곳에는 다른 마을에는 없는 농업진흥부밑에 「농업개발과」라는 부서가 따로 있다.축산단지조성을 시작하기 한해전에 하시모토전무가 신설한 것으로 여기에서 축산단지조성을 주관해왔다.운영도 맡고 있다.직원은 모두 16명으로 모두 관련부문의 전문가들이다.단지조성에 필요한 개발법이나 건축토목기술등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이 농협에서는 인정하는 엘리트들이다.다른 마을에서는 축산부에서 맡고 있는 것을 이곳 축산부는 영농지도만 맡도록 하고 단지조성및 운영을 이곳이 전담토록 해왔다. 올해로 19년째 지역개발과에서 일하고 있는요쓰가도 다카시(사문륭·41)과장은 『축산단지는 지난 90년으로 목표달성을 끝냈다』고 말했다.이마을에서는 이정도면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해 더이상의 증산은 중단하고 새로운 단지조성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배생산을 더 늘리고 채소·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곳은 축산단지말고 배산지로도 유명하다.이곳의 「20세기배」는 이미 동남아각국과 미국·호주등 10여개국에 수출돼 호평을 받고 있다.이배단지를 앞으로 2백㏊를 더 늘려 3백㏊규모의 단지로 확대한다. 양파와 딸기의 품질을 향상시켜 선도나 맛에서 도하쿠산품을 유명상품화하고 일본에서 성장부문인 꽃재배농업에 올해 5억엔을 들여 온실시설등을 정비할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이곳에도 문화시설인 「카우벨홀」을 지난85년 세웠다.좌석4백46석인 이곳에서 연중 2백일동안 각종 음악회및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카우벨 피아노콩쿠르」는 전국규모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의 농촌에서 소득이 웬만큼 높은 지역은 이같이 마을에 문화회관을 갖고 있다.「일만해오다보니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듯 해 조금은 여유를 갖자는 생각에서」회관을 짓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가지려 한다고 마을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또하나 일본의 어느 마을이나 안고 있는 문제는 한평생 일해온 고령자들에 대한 노후대책이다.노인보호시설도 그중의 하나이다.이마을에도 최신시설을 갖춘 50명수용의 노인홈이 있고 또 한채를 신축중에 있다.
  • 한글 사랑/임운길·천도교 선도사(굄돌)

    우리말 우리글이 차츰 퇴색되어가고 있다.우리말 우리글보다 외국어가 더 좋아지는 모양이다. 유행따라 그러는지 멋을 내려고 그러는지 국제화시대가 되어서 그러는지 민족적 주체성이 없어 그러는지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 우리말로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외국어로 표현하는 것을 흔히 볼수 있다. 특히 거리의 간판들을 보면 온통 외국말로 가득차 있다. 슈퍼마켓·터미널·레스토랑·호프·챠코·까뜨리넷뜨·쁘렝땅·치킨·시스템·링박스센타·하이패션·쎈서스·에스에스·리스콤….그리고 고층건물의 이름과 운동경기 용어가 대부분 외국어로 된것을 볼 수 있다.이대로 가다가는 어느나라 말인지 알 수 없는 해괴한 말이 될 것 같다. 아마 남북교류가 잘되어 북한사람들이 남한에 온다면 어리둥절해질 것이다. 이렇게 외국말을 써야 선진국이 되는 것인지? 내것을 멸시하고 남의 것을 모방해야 되는 것인지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항상 과거를 교훈삼고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슬기롭게 개척해나가야 한다. 조선조 말기 열강의 각축속에서 주체성을 잃고 뱃사공 없이 표류하는 조각배 모양 흘러가다가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겼던 뼈에 사무친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일제식민지 통치하에서 우리말 하다가 호된 벌을 받지 않았던가? 그때 숨어서 우리글로 일기를 쓴 기억이 난다.말과 글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몸부림치던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하겠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제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 우리 민족이 아직 통일을 성취하지 못한 것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제것을 멸시하고 남의 것만 추종한데 근본원인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루속히 우리말 우리글 쓰기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바란다. 아울러 하루속히 민족정의·민족자주정신이 확립되기를 염원한다. 우선 각종 간판부터 될수 있으면 우리말 우리글로 쓰면 좋겠다.
  • 호치킨 임파선암 등 2종/고엽제 후유증 인정/보훈처,연내 시행

    고엽제로 인해 발생한 질병의 공식 인정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국가보훈처는 26일 미보훈당국에서 최근 실시한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호치킨 임파선암과 만발성 피부포르피린증등 2개의 질병이 새로 밝혀짐에 따라이를 고엽제 후유증 질병으로 추가인정키로 했다. 보훈처는 이에따라 10월중 이들 질병을 포함한 내용을 골자로 「고엽제 후유증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를 거친 뒤 빠르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로써 정부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확정한 질병은 기존의 ▲비호치킨 임파선암 ▲연조직 육종암 ▲염소성 여드름 ▲말초신경병등 4개에서 모두 6개 질병으로 늘어나게 됐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금까지 월남전 참전자중 고엽제 피해 환자에 대한 검진결과모두 1백35명이 고엽제 후유증 환자로 판명됐으며 이 가운데 72명이 상이등급 판정을 받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이같은 환자수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 12명에 대해 처음으로 전상판정이 내려진 지난 1월에 비해 무려 10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이들 2개질병까지 고엽제후유증 질병으로 인정될 경우 고엽제 환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고엽제 후유증 환자중 4명은 최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 엑스포 맛잔치/20개국관서 전통음식초대/국제전시구역 이색코너 안내

    ◎노르웨이 연어­불가리아 요거트/스리랑카 고담바 등 별미 선보여 대전엑스포는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음식을 입맛에 따라 맛볼 수 있는 국제음식전시장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각국의 전통음식점에는 색다른 음식을 찾는 미식가들이 줄을 잇는다. 1백8개 엑스포참가국중 20여개국이 자국전시관 안에 전통음식판매코너를 마련,고유의 민속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미식가들 줄이어 이곳에서는 노르웨이 연어요리,불가리스로 우리에게 낯익은 불가리아 요거트,꼬치류인 말레이시아 샤테,커피의 원조 아프리카산 커피,독특한 향내를 자랑하는 북한의 백로술과 러시아의 보드카까지 판매된다. 바이킹의 후예 노르웨이는 전시관내 해산물레스토랑을 개설하고 있다. 요리사 누나 크버세일씨(25)는 능숙한 음식솜씨로 식도락가들을 불러모으고 있다.주요메뉴는 연어요리 피시 플레이트,오픈 및 더블샌드위치,청어요리 등이다. 전통적인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는 전시관 옆에 장 클로세리씨(48)등 8명의 일류요리사가 인스턴트음식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춘다양한 프랑스 대중음식 스페셜코너를 마련해놓고 있다. 프랑스요리사들은 『프랑스요리가 세계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프랑스요리의 정수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밀가루반죽에 초콜릿·딸기잼을 가미한 크랩,화이트소스에 피자·치즈 등이 들어간 정통 프랑스 샌드위치인 크로크 무슈 스페셜,바게트빵·치즈에다 화이트소스를 친 크로크 바게트 스페셜,슈크림·체리·버터·계란·우유 등이 가미된 프랑스 벌집빵 고프르 등.또 연인들과 달콤하게 속삭일 때 함께 먹는 코르네 다무르 아이스크림 등도 맛볼 수 있다. 불가리아전시관에는 전통적인 식사대용의 불가리아 요거트와 햄버거가 주요메뉴.불가리아 요거트는 독특한 잼을 가미해 향내가 나고 매우 신 것이 특징이며,치즈가 많이 들어간 정통 유럽풍의 햄버거는 치즈·연어·쇠고기가 팬케이크처럼 얇고 부드러워 입맛을 돋운다. ○정통 유럽 햄버거 요리사 미하일로프씨는 『요거트는 수천년동안 전해내려오는 불가리아의 전통장수음식이며 주식』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음식은 쌀농사국가답게 쌀밥에 익숙한 중장년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스리랑카는 전시관내 70∼8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레스토랑을 꾸미고 전통적인 「나카락샤」춤을 관람하면서 고담바·파파덤·파나이빠 등 전통음식을 팔고 있다. 이곳에는 K A A 프리얀지트씨(24)를 비롯,17명의 호텔요리사들이 직접 밀가루반죽에 쇠고기·감자 등을 으깨 집어넣은 고담바,생선이나 닭을 튀겨 소스를 친 생선·치킨바듐,밀가루에다 소금양념을 해 튀긴 파파덤,팬케이크 종류의 파나이빠 등을 조리하느라 쉴새없이 손을 움직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트볼·렌틸·야채·가지카레등 6개 스리랑카식 카레도 맛볼 수 있다. 덴마크왕실 지정식품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있는 덴마크는 국제전시구역 중국관 옆 5∼6평크기의 덴마크식 패스트푸드점인 「튤립」코너를 개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핫도그 4종류,햄버거·피타 6종류,바게트 1종류등 10여종류의 간단한 식품을 판다. 대형 스핑크스와 피라미드가 관람객들을 압도하는 이집트관에는 이집트 전통음식 조리사 샤인씨(30)가 직접 나와 콩으로 양념한 양고기에다가 토마토·향신료·당근을 소금에 절여 만든 이집트식 김치를 넣어 만든 쇼베르망을 만든다. ○앙골라 커피 동나 타일랜드관에 가면 젤리와 같은 「아카」,강정과 비슷한 「카우봉」 등 태국 전통과자를 맛볼 수 있다. 대구에서 온 권재중씨(35)는 『어린이들의 성화로 외국의 음식과 마실 것을 시음해보니 맛이 독특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커피하면 대부분 브라질·콜롬비아 등 남미국가들을 연상하지만 사실은 아프리카에서 남미로 수출된 것이어서 아프리카가 원조다. 앙골라산의 커피는 벌써 다 팔려 더 보내달라고 본국에 긴급타전,중순 이후 판매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스리랑카관에서는 코코넛꽃을 주스로 만들어 발효시킨 아락,불가리아관에서는 전통 와인 멀스캐트 등과 과일주인 말리나 등,독일관에서는 저알코올맥주인 크라우스 텔러,칠레관에서는 전통 와인 콘차이 토르 등이 애주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인삼김치에 인삼막걸리/가공식품 밀물… 수출까지(업계새경향)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날로 다양해 지고 있다. 인삼껌·인삼캔디·인삼차에 이어 우유·프라이드치킨·막걸리에 까지 인삼을 첨가한 식품이 속속 등장,수출까지 적극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제품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출품,호평을 받으면서 수출길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서강유업은 최근 우유와 인삼을 이용한 「인삼밀」이라는 제품을 개발,곧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분말우유에 인삼 농축분말을 섞고 카제인과 콘시럽 등을 첨가해 13g 단위로 포장한 이 제품은 물을 부어 아침 대용식 이나 기호음료로 즐길 수 있다. 림스치킨이란 상호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림스상사는 닭고기에 인삼분말을 입혀 튀겨낸 「진생치킨」을 개발,특허를 출원하고 판매중이며 수출과 함께 해외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판매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캔막걸리 「설로」를 개발,수출교섭을 벌이고 있는 강원농산은 미국 LA의 교포 바이어로부터 인삼을 첨가한 캔막걸리의 생산주문을 받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인삼을 첨가한 가공식품은 이밖에도 (주)기린이 처음 선보인 인삼김치도 김치가공업체들이 수출용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 값싼 닭고기요리로 식탁을 풍성하게/마늘즙튀김·스테이크 등 다양

    ◎지방적어 다이어트용으로 제격/소화흡수 잘돼 아동간식도 적당/산지가격 1㎏ 4백원선… 소비운동 전개 닭고기의 산지가격이 1㎏에 4백원대에 그치는 대폭락사태가 빚어지고 있다.최근 수입 쇠고기소비증가에 따른 상대적인 소비감소와 생산과잉이 맞물린 탓.불합리한 유통구조로 인해 산매가격은 아직 1㎏에 1천8백∼2천원대이지만 곧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대한양계협회는 닭고기 소비증진 가두캠페인과 함께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싼값으로 닭고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23·4%로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많고 근육섬유가 가늘며 지방이 적어 소화흡수가 잘되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져있다. 또 닭껍질에는 비타민 B₂가 많아 피부와 점막, 날개에는 세포를 윤택하게 한다는 콜라겐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식품영양학자들은 말한다.육류섭취가 많은 미국·유럽등에서는 쇠고기보다 닭고기의 소비량이 최근 늘고 있는 추세. 값싼 닭고기 요리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미고 양계농가를 도와보자.대한 양계협회와 한국식생활연구회가 닭고기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개발·제안한 닭고기 요리법을 소개한다. ▷닭마늘즙튀김◁ ▲재료…닭다리 6백g 마늘가루(즙)1큰술 양파즙3큰술 치킨파우더2분의1컵 청주2작은술 상추5잎 파세리20g 튀김용콩기름 ▲만드는법…①닭다리는 깨끗이 손질해 칼집을 넣고 양파즙 청주 마늘가루를 뿌려 놓은뒤 치킨파우더를 묻혀 수분이 흡수되도록 30분정도 놓아둔다.②섭씨1백70도의 콩기름에 ③의 닭다리를 넣고 튀겨낸다.④그릇에 상추를 깔고 닭다리 끝에 은박지를 돌려 감은후 그릇에 담고 파세리를 곁들인다. ▷치킨스테이크◁ ▲재료…닭6백g 감자1백g 당근70g 완두50g 작은토마토5개 셀러리10g 콩기름2큰술 양파20g 맛소금·생강즙 각1작은술 후추5분의1작은술 청주1큰술 마늘가루2분의1작은술 버터1큰술 ▲만드는법…①닭은 살만 큼직하게 포를떠서 섬유가 연해 지도록 두들긴 다음 셀러리와 양파를 잘게 썰어 얹고 맛소금 후추 생강즙 청주 마늘가루를 뿌려 재운다.②감자는 1㎝넓이,5㎝길이로 썰어 콩기름에 튀겨낸후 맛소금을 뿌린다.③완두와 당근은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낸후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아낸다.④프라이팬에 버터와 기름을 두르고 ⑤의 닭살을 넣고 구우면서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속까지 익도록하여 접시에 담고 감자 당근 완두 작은 토마토를 곁들여 담아낸다.
  • “라면 1개 1백원”은 옛말/최고 1천원… 고급화경쟁

    ◎2백원짜리 3종이 저가 명맥 유지/신제품 대부분 3백원이상/컵라면류 모두 5백원… 60% 올라 라면이 고급화되고 있다. 고도성장시대 저임금근로자들이 주식으로 대용,「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까지 자리잡아왔던 라면이 품질고급화및 고가전략으로 「라면2세대」를 열고 있다. 기성세대들이 기억하는 라면은 1백원이하이다.그러나 최근들어 새로 시판되고 있는 라면의 대부분은 3백원을 넘고 있고 1천원짜리까지 등장,값싼 음식이란 기존의 통념을 바꾸어 놓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삼양라면,한국야쿠르트,빙그레,오뚜기등 라면 5사가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만들어낸 신제품 23종중 3개를 제외한 20개종이 모두 3백원이상대다.농심의 「V안성탕면」,삼양식품의 「2백냥순한맛」,오뚜기의 「스낵면 쇠고기맛」이 2백원대로 기존 라면의 「저렴한 가격」대의 명맥을 잇고있다. 3백원짜리도 농심의 「양파면」하나정도이다. 삼양식품의 「라면맥」「삼선짜장」「치킨면」「안튀긴면」을 비롯,야쿠르트의 「녹색면」,빙그레의 「외갓집」등 6개제품은 3백30원이고 농심의 「쑥첨가비빔면」과 「오징어 짬뽕」등 2개제품은 4백원을 받고 있다.또 빙그레의 「손칼국수」는 5백원을 받아 라면의 주종이 과거의 1백∼2백원대에서 3백∼5백원대로 옮아가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특히 라면류제품으로는 파격적인 1천원짜리 제품도 선보여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8월부터 1천원짜리 「즉석쫄면」을 판매,재미를 보고있다. 제품고급화및 고가전략은 봉지라면류외에 컵라면류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농심의 「짜장큰사발」,삼양식품의 「컵24우동」,야쿠르트의 「점보도시락」,빙그레의 「캡틴」등 올들어 나온 9개 품목 모두가 5백원으로 가격을 통일시켰다.종전 컵류 라면의 가격이 3백원이었음을 감안할 경우 60%이상 값이 오른 고가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고급화,고가화전략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라면회사들이 제품고급화라는 이유로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리고 있다고 분개한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맛을 우선하기 때문에 제품고급화와 부분적인 고가전략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 체인음식점 탈세 중점관리/11개업종/불성실신고땐 강력세무조사

    국세청은 올해 2기분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때(1∼26일) 전국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체인음식점」을 중점 세원관리 업종으로 선정,체인 본부와 가맹점등에 대한 수입금액의 신고 누락 여부를 철저히 가려 내기로 했다. 또 유흥·음식·숙박업소등 소비성 서비스업종에 대해서는 과표 현실화를 위해 신고율을 종전보다 5% 포인트 올려 사후심리기준(과세를 위한 추정 수입금액)의 75∼85% 이하로 신고해올 경우 입회조사및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이 2일 발표한 부가세 예정신고 지침에 따르면 체인음식점은 최근 외식산업의 번창으로 전국 규모로 확산됐으나 가맹점과의 거래시 세금계산서를 제대로 발행하지 않는등 수입금액을 누락시킬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피자·햄버거·치킨·국수·꼬치구이·도우넛·제과·아이스크림·일반한식(보쌈등)·뷔페·기타 음식등 11개 업종의 체인 본부와 가맹점이 있는 지점에 대해서는 신고 내용이 불성실할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탈루 세액을 추징할 방침이다.
  • 신도시 상가분양/복덕방이 “최고 인기”(부동산서비스)

    ◎지난달 분당 공개추첨 216대1 기록/약국·제과점·비디오점도 높은 경쟁/평당 낙찰가 전보다 최고 5백만원 떨어져 신도시 종합상가중가장 인기가 높은 업종은 부동산중개업소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제과점·약국·비디오대여점·치킨점이 함께 5대 인기업종으로 꼽혔다.지난달 분당5차 신도시의 주상가를 공개추첨방식으로 분양한 공영토건 동아상가의 경우 부동산중개업소가 2백1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다음으로 약국이 27대1,제과점이 18대1의 순서였다.역시 동아상가의 일산2차지역 주상가도 부동산중개업소가 1백43대1,제과점 44대1,비디오대여점 35대1,치킨점 13대1등이었다.이에앞서 일산1차 근린상가를 같은 방법으로 분양한 청구주택의 청구상가에서도 부동산중개업소가 59대1로 가장 인기 높았고 치킨점이 24대1,제과점이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른 상가의 이른바 인기업종도 지역및 분양업체·입지조건등에 따라 각기 약간씩의 순위변동을 나타내지만 현재까지의 분양실태로 분석해본 상위 5개업종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면에서는 동아상가의 분당5차지역 주상가 1층이 평당 9백만∼9백50만원,일산2차 지하1층이 4백30만∼4백50만원선으로 종래 공개경쟁입찰시의 낙찰금액보다 최고 5백만원이나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청구상가도 분당3차지역 1층 9백만원,일산1차 근린상가 1층 7백80만∼9백만원선이었다. 그러나 이미 분양을 마친 목좋은 곳에 자리 잡은 인기업종점포는 평당 1백만원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있다.분당·평촌 시범단지내 상가의 경우 전세값은 1층 슈퍼마켓 9∼10평이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80만원,2층 근린생활시설 20∼22평이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50만∼80만원까지 거래된다. 이들 업종이 투자가및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선 개업이후 확실한 영업수익을 보장 받는다는 점이다.임대를 놓을 경우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직접 경영을 하더라도 짧은 기간안에 높은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신도시의 상가가 실제 개업한 곳은 분당과 평촌의 시범단지내 몇개 상가에 불과한 실정이므로 아직 상권이 형성되지도 않은 이들 지역의 경우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이들은 신도시상권이 본격 형성되는 94년도쯤에야 수익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대인기업종 가운데 경쟁률이나 낙찰금액이 가장 높은 부동산중개업소는 오는 6월과 8월 분당1,2차 입주가 본격화되고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시작하는 10월쯤 수지타산을 따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비디오대여점도 입주자의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주말 하루장사에 불과하다.목좋은 곳이 월2백만원을 밑도는 매상을 올리고 있다.제과점·약국·치킨점이 월2백만∼3백만원의 매상으로 기대치에 부응하는 정도라고 상인들은 말하고있다. 이밖에 5개업종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업종으로는 슈퍼마켓·음식점·인테리어전문점·지물포점이 꼽힌다.개발업종가운데 「철새업종」으로 분류되는 인테리어점과 지물포점은 특성상 아파트입주후 1년정도의 단기영업전략업종.음식점도 아파트현장인부등을 주고객으로 현재월2만∼3백만원 정도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분양사태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급업체들이 분양방법을 공개추첨 방식으로 바꾸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에게는 지금이 최저의 투자금액으로 좋은 위치에 유망업종의 상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공개추첨방식은 가장 높은 입찰금액을 써내면 되는 종래의 경쟁입찰 방법과 달리 추첨결과에따라 자신이 분양받고자 하는 지역의 특정 점포를 반드시 분양받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 학교주변 폭력의 심각성(사설)

    검찰이 다시 한번 중고교주변 폭력단속에 나서고 있다.이번 단속은 지청별로 1개이상씩의 학생보호활동대상학교를 지정하여 중점적 단속을 한다는 점에서 방법적으로 좀 더 구체성을 가진 것 같다.어차피 일시에 전면적 개선이 불가능한 일이고 보면 소수 거점이나마 확실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폭력현상에 대해서도 경종이 될 것이다. 특히 서울지검 동부지청이 시도하고 있는 방법은 기대해 볼만하다.「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추진 본부」라는 간판을 걸고 경찰·학생·주임교사·학부모자원봉사자들을 함께 모아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결국 지역별로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실효있는 접근이 될 것이다. 학교주변폭력이란 지금 느낌 이상으로 심각한 것이다.어느 조사에서도 금품갈취는 국민학생까지도 50%이상이 당하고 있다.때문에 아예 갈취당할 돈을 예비로 준비하고 다니는 경우까지 나타나 있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문제는 이런 갈취를 하는 비행 불량배에게만 있지도 않다.폭력불량배로 구분되지 않는 보통고교생들에게서도 일시적이거나 단속적인 비행의 경향은 매우 크다. 지난해 발표된 형사정책연구원의 보고에 의하면 대도시 고교생 2천8백명 샘플조사에서 폭행 33%,5천원이상 절도 14%,5천원미만 절도 36%,남의 물건 파괴 53%,허락없이 남의 집 들어가기 15%,여성 추행 40%,돈내기 도박 72%,사창가출입 9%,금품갈취 25%,음란비디오관람 67%라는 놀라운 반응을 얻어냈다.강간까지 3.7%가 있었는가 하면 이성과의 혼숙이라는 항목에도 18%가 경험을 고백했다. 이 과도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비행경향의 만연은 폭력불량배만의 문제가 아니라 퇴폐와 폭력을 유도하게 하는 주변환경에 더 큰 원인이 있기도 하다.이번 발표된 역시 형사정책연구원의 「유흥업소주변의 습관성물질 오·남용실태연구」는 이점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퇴폐음란행위를 뜻하는 유흥업소 「향락화율」에서 카페 97.9%,레스토랑 37.9%,치킨센터및 생맥주집 9.5%,인삼찻집은 1백%라는 퇴폐화 수치를 찾을 수 있다.이런 향락업소가 전국에 17만곳,그중 상당수가 태연하게학교주변에 있다는 것은 굳이 확인할 일도 아니다. 결국 학교주변 폭력단속은 이 향락유인환경의 퇴폐성을 먼저 단속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검찰은 이번에 미성년자를 출입시켜 술·담배를 파는 업소나 음란만화를 대여하는 만화가게,또는 오락실들도 점검을 하겠다고 나서긴 했다.그러나 얼마나 철저히 단속의 시범이 보여질지는 기대해 볼 일이다. 지난 9월 중고교 학내 폭력서클 급증이라는 대전지역조사가 나온 것이 있었다.대전시내 93개교에 58개의 폭력서클이 조직돼 있고 이 서클가입학생수가 4백명이 넘는다는 보고였다.교도주임교사가 학교마다 있기는 하지만 이들 역시 주 15시간의 수업을 하고 남는 시간에 교도를 해야하기 때문에 손쓸 겨를조차 없다는 애로도 제기됐었다.학교주변만이 아니라 학교내 폭력 역시 심각하게 들여다 보아야 할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 유명 「통닭」 불량양념 사용/배합 비율 멋대로

    ◎유통기간도 허위 표시/보사부,체인점 3곳등 20곳 적발 대형 통닭체인점들이 품목제조 허가를 받지않은 양념원료를 사용하거나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변경한 사실이 밝혀져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됐다. 보사부는 지난8월21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지역의 대형통닭체인본부 8개,원료제조공급업소 20개,체인점9개등 모두 37개업소를 대상으로 유통및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원료제조업소 12개,원료공급업소 5개,체인점 3개등 모두 20개업소를 적발,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고발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영업정지 3개월과 품목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한국스탕게(충남 천안시 신당동)의 경우 품목제조허가도 받지않고 브레딩믹스란 조미식품을 제조,판매했으며 맥켄양념치킨(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은 식품위생관리인 없이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로 변경했다가 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 각4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품목제조허가를 받지않은 원료를 사용한 멕시칸양념통닭(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영업정지 7일의 처분을 받았으며 식품운반업 허가없이 통닭재료를 공급한 이서방양념치킨(서울 노원구 번2동)은 검찰에 고발됐다. ▲삼아벤처(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왕자식품(경기도 평택군 현덕면) ▲주영식품(충남 논산군 강경읍) ▲한국스탕게 ▲왕자상회(서울 은평구 갈현동) ▲경우식품(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키상사(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대승상회(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 두산/물로 크고 물로 위기에/「페놀방류」 계기로본 90여년 그룹사

    ◎포목상서 출발… 3대 걸쳐 23개사로/식음료품이 전체매출액의 50% 차지/코카콜라등 외국상표 많아 「로열티 장사」 별명 두산그룹(회장 박용곤)이 창업 1세기를 몇년 앞두고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9천억원을 기록한 대재벌이 매출규모 8백25억원에 불과한 두산전자라는 「덫」에 걸려 그룹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두산의 기업사는 1896년 현회장의 조부인 박승직씨가 서울 종로4가에서 포목점인 「박승직상점」을 연 것에서 출발한다. 당시 이 상점은 포목을 비롯,목면·식량·마포 등을 취급했는데 국내 최초의 제조화장품인 「박가분」이 큰 인기를 끌면서 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박승직씨는 1905년에 「광장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뛰어난 사업수완을 발휘했다. 두산이 오늘날의 재벌형태를 갖춘 것은 2대인 박두병회장 때부터이다. 2대 박회장은 동양맥주를 주력기업으로 키우는 한편 60∼70년대의 경제성장기에 식품·기계·유지·전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갔다. 3대째인 현 박용곤회장의 두산그룹은매출액 기준으로 재계순위 12위를 차지하는 대재벌을 형성했다. 현재 그룹의 규모는 계열사 23개,투자회사 5개에 이른다. 그룹의 사업분야에는 건설·기계 등 생산재분야도 포함돼 있지만 주력업종은 역시 식·음료사업이다. OB맥주를 생산하는 동양맥주,양주 및 기타주류 제조업체인 오비씨그램·㈜백화,코카콜라 등 청량음료업체인 두산식품을 비롯,두산농산·두산유업·두산곡산·한국네슬레 등이 모두 이에 속한다. 이들 식·음료품의 매출액이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달해 두산그룹은 「먹고 마시는」 것으로 돈을 번 재벌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유리병을 만드는 두산유리나 음료용 캔생산업체인 두산제관도 식·음료사업을 뒷받침하는 기업이라고 할수 있다. 이밖에 주요기업으로는 건설회사인 동산토건·동현건설,광고대행사인 ㈜오리콤,두산기계,무역업체인 두산산업 등이 꼽힌다. 이번에 페놀유출사고를 일으킨 두산전자는 매출액에 있어 그룹 총매출의 3.3% 수준이며 순위로는 14위이다. 재계에서는 두산그룹의 특징으로 외국상표를 많이 도입하고 있는 점을 들기도 한다. 코카콜라·켄터키프라이드치킨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맥주의 버드와이저·레벤브로이,위스키인 패스포트·썸씽스페셜,커피의 네슬레 등이 그 예이다. 재계 일부에서는 두산이 높은 로열티를 주고 외국의 유명브랜드를 도입,손쉽게 장사하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먹고 마시는」 사업도 어파치 누군가가 할 일이며 두산이 식·음료사업에 진출하면서 내수면 개발 등 농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식·음료사업을 주로 하는 대그룹에서 식수오염사고를 일으킨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계는 스스로 공해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하며 이에 대한 국민과 당국의 감시도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합의이다.
  • 지상전 임박… 바빠진 미 병참선/인근기지 없어 군수품전량 해외조달

    ◎식량등 5백만t 수송… 민항기도 “한몫” 지상전이 임박해지면서 전투부대 못지않게 지상부대를 지원하는 병참부대들도 바빠지고 있다. 더욱이 근 50만 병력을 지구의 3분의 1이나 떨어진 곳으로 파견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미군에게 병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걸프전을 한달 이상 치르고 있는 미군에게 보급은 절대절명의 과제로,그 군수 물동량은 천문학적인 숫자를 오르내리고 있다. 베트남전 때와 비슷한 병력규모를 파견하고 있지만 중동지역은 베트남과는 달리 필리핀의 수비크만기지 같은 가까운 기지도 없으며 거의 모든 식량을 「해외」에서 조달해야하는 형편이다. 미군이 사우디에 처음 파견된 것은 지난해 8월8일. 불과 4천여명에 지나지 않던 미군병력은 1월17일 걸프전이 벌어지면서 43만명으로 불어났다. 2월초까지 미군이 먹어치운 식사는 8천8백만식. 단순계산으로도 하루 1백30만식씩 불어났다. 이들에게 공급된 물은 2월 중순까지 3억7백만갤런(12억2천8백만ℓ)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공급된 각종 탄약은 23만6천t을 넘어서고 있고 전량 사우디에서 공급받고 있는 연료도 5억5천만갤런을 소비했는데 지상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면 이 수치는 급격히 불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물동량의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사우디 주둔 미군 병참참모 윌리엄 파고니스중장(49). 그는 2차대전때 독일이 영국군에게 패배한 것은 병참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당시 독일군은 공격을 성공적으로 행해 점령한 뒤 물자를 보급받기 위해 다시 되돌아가야 했는데 영국군은 적진아퇴,적퇴아진의 전략으로 독일군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하루에 2백여건의 민원을 처리한다. 여기에는 트랜지스터라디오 20개만 보내달라는 것으로부터 사막에서 쓸 베이스캠프용 텐트에 이르기까지 각종 물품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그가 사우디에 도착해 처음 보급한 것은 간이변소. 그는 트럭과 탱크·탄약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사우디에 처음 도착해 보니 무엇보다 급한 것이 간이변소로 이것이 없으면 전쟁보다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병사들이 더 많을 것 같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그가처리한 것은 미국식 패스트 푸드의 공급. 햄버거·치킨·피자 등을 조리해 주는 텐트를 설치했는데 반응이 괜찮게 나오자 사우디 전역에 패스트 푸드를 조리해주는 트럭을 보급시켰다. 지상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미군 병참부대의 손길은 더욱 바쁘다. 주요 보급로에는 1분당 10대 이상의 보급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병참부대의 또 하나의 고민은 먼 길을 다니는 병참사병에 대한 보급. 미군은 현재 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요보급로 곳곳에 고속도로휴게소 같은 트럭정류소를 마련,간단한 음식과 화장실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미군 군수분야의 활동은 사우디에서만 규모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43만 병력과 5백만t의 물자를 나르기 위해 민간부문의 선박과 항공기를 대량으로 이용해왔다. 약 27만명의 병력은 팬암 등을 이용,파송했다. 한번에 4백명씩 예약취소승객도 없는 「알짜배기」 장사로 항공사들은 한번 운항에 30만달러씩 벌었다. 팬암항공사는 그동안의 부실로 결국 파산하고 말았지만 아메리칸 에어라인·델타·유나이티드항공사 등의 주식값은 13∼23%가 상승했다. 미국내 철도도 M1탱크 등 1만5천량분의 화물을 운송했으며 해운업계는 중동행 화물의 증가로 하도 바빠서 평소 우대고객의 주문마저 물리칠 정도였다. 또 평소 35일이 걸리던 미국동부와 중동사이의 해운운송기간이 23일로 단축될 정도로 최대속도로 운항되고 있다. 미군 병력과 물자를 운송한 항공기와 선박의 총 운항거리는 9천3백만㎞에 달한다. 이는 달까지 1백번 왕복하는 거리이다. 이같은 비용은 모두 걸프전 비용에 계상된다. 그리고는 한국·일본·독일 등 우방들에게 부담이 얼마간은 넘겨진다. 미국의 군수물자 생산기업은 물론 운수업계도 불화의 늪에서 중동전 특수로 한숨 돌리고 있다.
  • 20대 손님가장 강도/15차례 금품등 털어/1명 구속·1명 수배

    서울 강서경찰서는 18일 손익환씨(20·무직·강서구 화곡5동 103)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군(15)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상오1시쯤 강서구 화곡2동 B켄터키치킨(주인 김말자·42)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인 김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현금 30만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지금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3인조 차량강도 사건/교통사고로 조작,말썽/서초서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가운데 발생한 강도사건을 경찰이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은폐조작해 물의를 빚고있다. 10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포이동 229 앞길에서 빨간색 르망승용차를 타고가던 20대 남자 3명이 양재동에서 도곡동 쪽으로 서4 조3754 그랜저승용차를 몰고가던 임윤식씨(36·서울 송파구 삼전동 112의12 상가주택 3층)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뒤 차에서 내려 항의하는 임씨의 왼쪽 얼굴과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임씨에 따르면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서초구 양재동 391의18 「페리카나치킨」 가게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빨간색 르망승용차가 갑자기 뒤에서 차량을 들이받아 오른쪽 도로변에 정차시킨뒤 『왜 접촉사고를 냈느냐』며 항의하자 따라내린 범인 가운데 2명이 자신을 에워싼 채 흉기로 찌르고 차량을 빼앗아 도곡동 방향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할 서초경찰서는 사고직후 도곡파출소로부터 이 사건을 접수,이를 강도사건과는 무관한 차량간에 발생한 단순 접속사고로처리한 뒤 사고 시간대별로 기재하게 돼 있는 교통사고 접수대장에는 기재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대북한 무기수출/소,앞으로 안할 것/IMEMO 연구원

    【도쿄 연합】 소련은 장차 북한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소련 세계경제 국제관계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안드레이 부치킨씨가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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