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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영자 닮은꼴 등장… “먹을 때 제일 닮았다” 폭소

    안녕하세요 이영자 닮은꼴 등장… “먹을 때 제일 닮았다” 폭소

    ’안녕하세요’ 이영자 닮은꼴이 화제다.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와 닮아서 고민이라는 20세 청년 한만혁 씨가 출연했다. 한 씨는 ‘이영자가 싫어요’라는 제목으로 이영자의 외모와 닮아 고민이라는 사연을 털어놨다. 친구들의 놀림은 물론 소개팅에서 거절당하거나 아예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 등 여자친구를 사귈 수도 없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이 소개된 뒤 한 씨가 얼굴에 상자를 뒤집어쓴 채 등장했고, 모두의 궁금증이 쏠렸다. 한 씨가 얼굴을 공개하기 위해 상자를 들어올리자 방청석이 초토화될 만큼 웃음이 터져나왔다. 한 씨는 ‘안녕하세요’의 MC인 이영자와 똑같은 외모를 보였고, “먹을 때 특히 닮았다”며 치킨을 먹음직스럽게 먹는 모습도 보였다. 한 씨는 “친구들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가면 여자분이 누굴 닮았다고 한다”면서 “전화를 한다고 밖으로 나가면서 가방을 들고 나가버린다”는 사연도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는 성격이 밝았는데 점점 소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처음보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고 말수도 줄어들었다”며 이영자 닮은꼴로 가장 큰 고민이 성격의 변화임을 밝혔다. 이영자는 자신과 닮은 청년의 모습에 즐거워하면서 “제가 더 열심히해서 저를 닮았다는 게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면서 “저는 주변 사람들을 잘 되게 하는 복이 있다. 만혁 씨도 사람들에게 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창력 특집으로 인순이, 소냐, 효린, 더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더원은 각종 사업을 벌이느라 빚이 20억이라고 소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 단독 상정·야 단독 심사 새해 예산안 처리 ‘치킨게임’

    여 단독 상정·야 단독 심사 새해 예산안 처리 ‘치킨게임’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치킨 게임’을 벌이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달 25일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의기일을 ‘11월 29일’로 지정해 놓은 상태며, 이를 근거로 새누리당 소속 이군현 예결위원장이 예산안을 예결위에 직권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일정을 ‘보이콧’ 중인 민주당은 이날 ‘2014년도 예산안 심사’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며 버텼다. 국회 예결위는 당초 오는 5일까지 대정부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 뒤 9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를 가동하기로 하고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새해 예산안 상정을 시도했지만, 민주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오는 16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한 여야 합의도 흐지부지되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일 헌법에 정한 대로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날인데 아직 예산안이 예결위에 상정도 안 되고 있는 상태에서 법정 시한 경과를 맞이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사상 초유의 준(準)예산 편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진 오찬간담회에서 “내주까지 예결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데, 일반 예산 편성 절차와 동일한 시간이 걸린다”면서 “반값등록금에 따른 대학생 장학금, 기초연금 등 복지, 서민들 기초생활수급 등이 다 못 나간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예산안의 본회의 단독 처리까지 검토하고 있다. 예산안은 쟁점 법안을 재적의원 5분의3 동의를 얻어 본회의에 상정토록 한 ‘국회선진화법’ 조항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산안 본회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어 당내에서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은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새누리당의 태도가 야당 무시, 일방통행이라며 고강도 대여 투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을 놓고 ‘무기력’과 ‘전략 부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김한길 당 대표가 “직을 걸고 투쟁을 이끌겠다”고 밝힌 만큼 물러설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이후 청와대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모두 임명하면 지난달 29일부터 계속된 의사일정 거부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201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병헌 원내대표는 “‘불통’ 대통령과 ‘종박’(從朴) 새누리당의 야당 무시 일방통행이 계속되면 민주당의 저항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 앞으로 당분간 국회 의사일정 거부가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예산안을 단독 상정, 심사하겠다는 것은 의회주의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반민주주의적 발상”이라면서 “법적 근거가 없는 예산”이라고 새누리당의 예산안 단독 상정 방침을 맹비난했다. 한편 민주당은 2일 황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상정과 표결을 강행한 강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내년 5월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재수사 청원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내년 5월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재수사 청원

    대구의 시민단체가 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대상 황산 테러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청원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오는 28일 대구참여연대 대회의실에서 황산테러 사망사건 재수사 청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대구지검에 청원서를 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황산 테러로 숨진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부모가 나와 재수사를 호소하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대구지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아직 진상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내년 5월이면 황산 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다”며 “당시 나온 의혹들 수사가 충분하지 못했고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도 있어 수사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군은 1999년 5월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대구시 동구 효목동 집 부근 골목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에 의해 황산 테러를 당했다. 이 남성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김군의 얼굴에 들이붓고 달아났다. 김군은 이 황산 테러로 두 눈을 잃었으며 얼굴과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김군은 사건 이후 내내 고통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눈을 감았다. 김태완 군은 사망 전 범인으로 치킨가게 아저씨를 지목했으나 당사자가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당시 경찰은 원한관계,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우발범행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였지만 끝내 용의자를 찾지 못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 -일 ‘군사력 치킨 게임’ 시작하나

    중국이 대내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안전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한 데에 이어 현행 7대 군구(軍區) 체제를 개혁하고 연합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식으로 군사력을 확대한다. 중국군의 최고정책결정기구인 중앙군사위의 쉬치량(許其亮) 부주석은 지난 21일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에 기고한 글을 통해 중국군이 앞으로 연합작전지휘체계를 추진하고, 해군과 공군, 전략 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전에 적합한 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 사령탑인 중앙군사위 직속 전군(全軍) 최고연합작전기구가 만들어지는 식으로 군을 개편해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연합작전지휘체계가 추진되면 현재의 7대 군구 체제는 동북(東北)과 화북(華北), 서남(西南), 동해(東海), 남해(南海) 등 5대 전구(戰區) 체제로 바뀌며, 비대한 육군 규모는 감축되고 대신 해군, 공군, 제2포병 등이 늘어난다. 이에 맞서 일본 정부는 연말에 발표할 방위계획의 대강(신 방위대강)에 탄도 미사일 대응력을 강화하고 섬 지역 방위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는다고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우선 공중급유기를 추가 도입해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가동 능력을 확대한다. 항공자위대의 KC767 모델 공중급유기를 4대에서 8대로 늘린다.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현재 6척인 이지스함은 8척으로 늘어난다. 해상 자위대에 기동성이 높은 3000t급 호위함 8대를 추가하는 계획도 유력하다. 현재 보유한 호위함 48척 가운데 5000t급 대형함이 주력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은 외딴 섬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순발력이 떨어진다. 호위함 추가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의 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육상 부대의 기동성도 강화해 섬 지역에 더 많이 배치한다. 앞으로 10년간 현재 741대인 전차를 300대로 줄이고 일본 본토에 있는 전차 부대를 홋카이도와 규슈로 옮긴다. 규슈에 병력을 집중하는 것은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다. 방어 중심의 정책에서 공격 능력 보유로 이행하는 흐름도 신 방위대강에 반영된다. 다만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신 방위대강에 ‘적 기지 공격능력’ 대신 ‘종합대응능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계획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치킨 아로마?…美 켄터키 ‘치킨 향초’ 한정판 화제

    치킨 아로마?…美 켄터키 ‘치킨 향초’ 한정판 화제

    차세대 아로마 요법은 치킨 냄새가 될지도 모르겠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치킨. 일부에선 인류 최대의 발명이라고까지 평하는 그런 치킨의 냄새를 담은 향초가 인터넷상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켄터키주(州)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웹사이트인 ‘켄터키 포 켄터키’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치킨 향초를 비롯한 총 3종의 향초 판매를 시작했다. 25개만 한정 생산된 이 향초는 켄터키 지역 유명 인사인 캐시 워킹이란 여성이 천연 콩기름에서 추출한 원료에 프라이드치킨향을 가미해 만든 것으로 실제 초를 켜면 켄터키프라이드치킨 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웹사이트에서는 치킨 향초 이외에도 주(州)내 특산품인 ‘에일 에잇’(Ale-8)이라는 진저에일과 켄터키 경마장을 떠올릴 수 있는 박하술 향기가 가미된 향초가 동시 판매되고 있다. 사진=켄터키 포 켄터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충남 아산, 주상복합 소형아파트 ‘모노팰리스’ 임대 분양

    충남 아산, 주상복합 소형아파트 ‘모노팰리스’ 임대 분양

    이비즈네트웍스(대표이사 박기범) 주택임대사업부문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서 주상복합 소형아파트 ‘모노팰리스’ 156가구를 보증부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15층, 1개 동 45.81㎡ 144가구, 58.04㎡ 12가구, 총 15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45.81㎡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전용 58.04㎡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50만원에 사전 임대입주희망자를 모집한다. 지하 1~지상 2층까지로 구성돼 있는 복합시설 중 상가는 지하 1층 162.71㎡, 지상 1층 85.16㎡, 지상 2층 274.52㎡ 규모로 현재 상가 부분 전체에 대한 임대희망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권장업종으로는 병원, 법무사, 패밀리레스토랑, 미용실, 커피전문점, PC방, 학원, 동물병원, 치킨체인점, 제과점, 생활용품점, 사무실 등이 해당한다. 모노팰리스는 1호선인 온양온천역과 도보 7분, 온양시외버스터미널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파트 주변에는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온양 전통시장, 이마트, 병원이 근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최첨단 오토 시큐리티 홈시스템을 갖췄고, 1층 중앙로비 내 안내데스크와 카드키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를 도입하는 등 서울 강남권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설계됐다. 이비즈네트웍스 주택임대사업연구소 김보성 소장은 “입주민에게 높은 보안과 안전을 제공하며, 소형 아파트만의 특화된 3Bay 구조 설계 및 고품질 마감 자재만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며 “세대별 아일랜드 식탁을 제공해 주방공간의 활용도 및 편리성 증대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충남에서 가장 품격 높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노팰리스는 201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문의: (02) 6255-30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상파 중간광고 싸움… 끝이 안 보인다

    지상파 ‘중간광고’의 허용을 놓고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간 기싸움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방송산업의 몸집을 불리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까지 정면충돌하면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마련한 ‘방송종합발전계획’에서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허용이 비중 있게 다뤄지며 방송사 간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 중간광고란 프로그램 방영 도중 삽입되는 광고를 일컫는데, 방송법 시행령 59조는 지상파방송에 한해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종편이나 케이블채널의 경우에는 1분간 4개(15초짜리)의 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중간광고는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아 방송사의 수익을 개선하는 데 있어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싸움의 포문은 종편과 케이블채널이 열었다. 이들은 “지상파 3사와 16개 지상파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까지 합하면 전체 방송 광고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한다”며 중간 광고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연일 관련 부처 등을 압박하고 있다. 한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PP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미디어렙을 통해 광고를 묶어 판매한다”면서 “이는 지상파의 광고매출로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상파방송의 모임인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인터넷·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광고시장에서 2005년 34%를 차지했던 지상파방송의 점유율이 2012년 기준으로 22%까지 떨어졌다는 제일기획의 광고 연감을 반박 자료로 내세웠다. 전체 방송 광고시장만 놓고 보면 83%에서 60%선으로 점유율이 내려갔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협회 측은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이 커지면서 과거와 달리 지상파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악화된 재원구조를 만회하기 위한 중간광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송협회에 따르면 광고 점유율이 떨어진 기간에 프로그램 제작비는 13.2%가량(방통위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 급증했다. 이 같은 알력은 정부가 한정된 광고시장을 놓고 4개의 종편을 새롭게 인가하면서부터 예상된 문제였다. 방송 광고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한쪽에 유리하게 규제가 풀리면 다른 쪽의 수익이 급감하는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탓이다. 중간광고의 지상파 허용이 급격한 광고 쏠림현상을 불러올 것이란 게 유료방송사들의 우려다. 갈등의 수위가 깊어지면서 방통위 측은 “방송종합발전계획은 미래부가 연구원에 의뢰한 내용으로 방통위, 문화체육관광부가 합의해 내놓은 방안은 아니다”면서 발을 뺀 상태다. 반면 미래부는 “함께 논의해 왔고 검토까지 했다”면서 방통위와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연예인 치킨재벌, 닭싸움 점입가경…치킨 브랜드 론칭 이어져

    연예인 치킨재벌, 닭싸움 점입가경…치킨 브랜드 론칭 이어져

    연예인들의 닭싸움이 치열하다. 연예인들이 각자 이름을 앞세운 치킨 브랜드를 속속 론칭하면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직업 특성상 오랜기간 안정적 수익을 올리기 힘든 연예인들이 비교적 운영이 쉽고 보편화돼 있는 치킨사업에 적극 뛰어 들면서 연예계에 이어 치킨업계에서도 진가가 발휘되는 모양새다. 특히, 과거 얼굴을 빌려주며 모델 정도로 활동하는 소극적인 운영에서 지분 투자는 물론 마케팅과 홍보 등 경영 일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사업의 성장세도 그만큼 가파르다. 아울러 비용을 들여 광고나 마케팅을 해야하는 일반 업체들에 비해 연예인 브랜드는 방송활동이 광고효과로 연결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쉽게 파고드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예인 프랜차이즈 1호 이경규를 필두로 강호동, 김병만, 허경환 등이 운영하는 연예계 대표 치킨업체의 지난 1년간의 성적을 살펴본 결과 외식시장의 성장세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연예인은 국민MC로 불리는 강호동.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강호동 치킨678’은 지난 2012년 론칭하면서 1년만에 전국 200호점의 매장을 출점했고, 매출은 169억에서 221억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큰 성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 강호동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가맹점 매출액이 사업초기보다 20%이상 꾸준히 상승하는 등 성장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김병만이 CF모델로 활동하다 대표이사로 선임돼 관심을 모았던 ‘투마리치킨’도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억에서 27억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고 매장도 80개점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90년대 압구정김밥으로 프랜차이즈사업에 진출한 연예인 프랜차이즈의 원조인 이경규는 ‘돈치킨’을 통해 구운 치킨과 마늘치킨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매장은 300호점을 넘어서 안정궤도에 들었다는 평가다. 가장 최근 치킨사업에 뛰어든 허경환의 ‘포차in허닭’은 매출액과 가맹점 증가는 다소 미비하지만 최근 드라마 제작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추세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연예인 브랜드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쉽게 성공한다고 비춰지지만, 단순 흥미유발 요소를 넘어 차별화된 메뉴와 일정한 서비스, 명성에 걸맞는 질적인 충족감이 이뤄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대창 전문점 양철북, 소규모 자본 창업 돌파구로 주목

    양대창 전문점 양철북, 소규모 자본 창업 돌파구로 주목

    평생직업,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면서 불황을 이기는 소자본 창업에 눈을 돌리는 구직자가 많아졌다. 은퇴 후 다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퇴직자도 증가했다. 소규모 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는 대개 특별한 기술 없이도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외식창업이 일반적이지만 아이템이 차별화되지 않는다면 거리의 수많은 커피전문점이나 치킨집처럼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불투명한 현실이다. 이에 반해 양철북 프랜차이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양대창을 합리적인 물류시스템과 물류마진으로 대중화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유망창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본사에서 공급하는 물류 시스템으로 따로 전문 주방장을 고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조리가 간편해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다소 비싼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양, 대창, 막창 구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양철북같은 중저가 양대창 전문점의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깔끔하면서도 환기시설을 잘 갖춘 인테리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객층을 다양화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양철북처럼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고 메뉴를 간소화한 프랜차이즈로 창업한다면 성공 확률이 높다”고 조언한다. 한편 양대창 구이를 주력으로 한 전문화된 프랜차이즈 양철북은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꾸준히 찾는 고객이 많을 뿐만 아니라 향후 업종변경의 부담을 안을 위험이 적어 청년창업은 물론 은퇴 후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양대창 전문점 양철북에 대한 창업문의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한국 사회 음식문화로 자리매김… ‘치맥’의 모든 것

    [주말 인사이드] 한국 사회 음식문화로 자리매김… ‘치맥’의 모든 것

    대한민국이 바야흐로 ‘치맥’(치킨과 맥주) 전성시대다. 소주에 삼겹살, 막걸리에 파전, 탁주에 홍어 등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궁합 맞는 술과 안주는 많지만 치맥처럼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조합은 드물다. 젊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금요일 밤 치킨가게나 강변 등 야외에 삼삼오오 모여 한 손에는 치킨, 다른 손에는 맥주를 들고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는 풍경은 낯설지 않다. 외국인들도 우리 치맥에 엄지손가락을 든다.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출신으로 현재 하우스 맥주 집을 운영 중인 영국인 다니엘 튜더는 15일 “한국식 치킨과 맥주의 조합은 세계에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데 아주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인은 왜 치맥에 열광하는 것일까. 치맥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바탕에는 맛 궁합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흐름, 수요·공급의 조화 등이 깔려 있다. 한국 사회를 사로잡은 치맥의 모든 것을 들여다봤다. 치맥의 한 축인 치킨이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1960~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업화가 움트면서 농촌을 떠난 젊은 인구가 도시로 밀려올 때다.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 속에서 공장과 사무실 등으로 배달시켜 먹는 간식 문화가 발달했고 통닭도 이 무렵에 주목받았다. 특히 야식으로 치킨을 주문할 때 맥주를 가볍게 곁들이기 시작했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기획한 윤병대 한국식품발전협회 사무처장은 “프라이드치킨은 탕과 찌개 등 먹기가 번거로운 술안주와 달리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 젊은 층이 야유회와 체육대회 등에서 곧잘 즐겼다”고 회상했다. 국내 치킨의 ‘본산’ 격인 대구에도 이 무렵 치킨 문화가 싹텄다. 6·25전쟁 종전 이후 대구에 자리 잡은 미군 부대(캠프 워커, 캠프 헨리) 내에서 팔던 프라이드치킨이 군무원 등을 통해 대구 시내로 흘러들었다. 전통적인 닭백숙이나 기름을 쫙 뺀 전기구이 통닭을 팔던 닭집 주인들은 치킨을 보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기름에 튀겨 맛이 고소한 데다 튀김옷을 입힌 덕에 살코기만 팔 때보다 양이 훨씬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대구는 특히 닭 공급이 수월한 지리적 이점도 있었다. 경북권역의 영천과 의성, 청도 등에는 1970년대까지 국내 양계장의 80% 이상이 몰려 있었는데 이곳에서 길러진 닭이 지역 내 소비 기반인 대구의 치킨집에 공급됐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년)으로 국내 닭고기 생산량이 13배 정도 늘어난 직후였다. 내륙 도시인 까닭에 해산물 등의 신선한 식자재 공급이 어려웠던 터라 닭이 ‘효자 식품’이었던 셈이다. 전국 치킨 브랜드 업체 320여곳 중 절반 정도가 대구, 경북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멕시칸, 멕시카나, 처갓집 양념통닭 등 ‘1세대 치킨 체인점’은 물론 교촌치킨, 호식이 두마리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 간식으로 입지를 넓혀 가던 치킨이 맥주와 본격적으로 만난 것은 1980~1990년대였다. 이전까지 고급 술로 생각됐던 맥주의 가격이 1980년대 업체들의 대중화 전략으로 싸졌고 치킨과 함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매김했다. 또 1990년대 이후 프로야구 등 스포츠의 호황도 치맥 주가를 올렸다. 윤 사무처장은 “프로스포츠가 인기를 끌자 맥주와 치킨이 야구장 등으로 많이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치킨업체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치맥 시장 활황의 기폭제가 됐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2002년 업계에서 맥주 안주로 치킨의 입지를 굳히려 만든 것이 ‘치맥’이라는 용어였다”고 전했다. 주말 밤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TV로 보며 치맥을 즐기는 신형근(32)씨는 “수저나 젓가락을 이용해 먹어야 하는 다른 안주와 달리 치킨은 손에 들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맥주 안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이후 젊은 층은 인터넷에서 축약형 신조어인 ‘치맥’이라는 표현을 쓰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만취할 수 없다면 술이 아니다’라던 주당들은 ‘맥주는 음료수 아니냐’고 비아냥댔지만 술 한잔 손에 쥔 채 몇 시간이고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치맥은 딱 맞았다. 김소혜 음식문화 평론가는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은 건강이나 음식 궁합이 아니라 치맥을 먹을 때의 분위기 등을 즐기는 것”이라면서 “대중적인 음식에 ‘신 날 때 먹는 것’ ‘응원할 때 먹는 음식’ ‘사람들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면서 하나의 문화가 됐다”고 분석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겪으면서 거리로 내몰린 퇴직자들이 치킨집 창업에 대규모로 나선 것도 1990~2000년대 치맥 열풍의 한 배경이 됐다. 국내 치킨집은 지난 10년간 10배 늘어 현재 전국적으로 3만 6000개나 된다. 치맥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건 무엇보다 맛이 있기 때문이다. 맥주 전문가들은 차가운 맥주가 기름진 치킨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까닭에 사람들이 치맥 조합을 자주 찾는다고 말한다. ‘브루마스터’(맥주 양조 전문가)인 정영식 오비맥주 이사는 “맥주의 산성도는 pH4 정도로 높아 기름기 많은 치킨과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치킨이나 소시지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은 뒤 맥주를 마시면 입이 깔끔하게 씻기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맥주 종류 가운데 치킨과 궁합이 유독 잘 맞는 것이 있을까. 정 이사는 “맛 궁합상 맥주 종류인 라거와 에일 모두 치킨과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다만 치킨집의 술자리 분위기에 따라 맥주 종류를 달리할 필요는 있다. 라거는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지만 탄산이 적어 금세 밍밍해지는 만큼 짧은 시간 치킨에 맥주를 즐길 때 어울리는 반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에일은 맛이 거칠고 진해 오래도록 김이 빠지지 않는 만큼 긴 술자리에 어울린다는 것이다. 치킨과 맥주가 서로 부족한 영양 균형을 보충해 주는 까닭에 두 음식을 함께 찾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 이사는 “맥주는 열량이 높고 영양 성분이 부족하다.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라면이나 밥, 국수 등과 함께 먹으면 쉽게 살만 찐다”면서 “치킨도 열량이 높기는 하지만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맥주 안주로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치킨 외에 대표적 맥주 안주인 소시지, 마른 멸치, 계란 등도 고단백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독일인들이 맥주 안주로 즐기는 ‘아이스바인’(돼지 정강이 부위를 삶아 요리하는 독일 전통 음식)도 고단백 음식이며 과거 호프집에서 안주로 유행했던 족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양학자들은 “사실 영양 궁합으로는 치킨과 맥주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치킨은 지방이 많고 맥주는 소화기관과 온도 차이가 커 두 음식 모두 소화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치킨과 맥주에는 통풍의 원인이 되는 ‘퓨린’ 성분이 많아 함께 먹으면 통풍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나라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국내 성공을 발판 삼아 국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식 치킨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튜더는 “외국에는 프라이드치킨 정도만 있는데 양념치킨이나 마늘치킨 등은 흔한 맛이 아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혜 평론가는 “다양한 요리법의 치킨들은 처음 먹어 본 사람도 맛있다고 느낄 정도였기 때문에 대중화될 수 있었다”면서 “현지화에 더 신경 쓴다면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입동과 소설이 있는 11월, 겨울 대비 추위에 좋은 음식

    입동과 소설이 있는 11월, 겨울 대비 추위에 좋은 음식

    2013년 대학 수능시험이 있던 지난 7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기도 했다. 입동이 지남과 더불어 이제 곧 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소설이 다가오면서 갈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추위를 대비해 커튼이나 난로, 전기장판 같은 난방 기기들을 구비하는 등 월동준비로 한참 바쁜 이때, 우리 몸을 추위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 음식으로 생강을 꿀에 재어 차로 마시는 ‘생강차’는 생강 특유의 싸하고 강한 맛을 잡아줘 거부감 없이 생강의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대추를 같이 넣어 우려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해독작용을 하는 미나리는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미나리의 향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해 몸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물에 살짝 데친 미나리를 고운 소금과 들기름, 다진 대파와 통깨를 넣고 간단하게 무쳐먹거나 마나리전을 부쳐 먹어도 특유의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삼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폐가 약하고 천식이 있는 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겨울철 몸에 열을 만들어 주고 기침 예방에 좋기도 한 인삼은 꿀에 절여 ‘인삼차’로 마시거나, 깨끗이 씻은 인삼을 물과 엿을 넣고 졸여 인삼정과를 해서 먹어도 별미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겨울철 대표보양식이다.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인, 철분 등이 많아 식욕을 북돋아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해삼은 주로 내장을 제거한 채 싱싱한 회로 먹지만, 해삼 안쪽에 다진 쇠고기를 넣어 튀김 옷을 입힌 해삼 튀김으로 먹어도 식감이 좋다. 돼지고기가 찬 기운을 가진 것에 비해 닭고기는 뜨거운 기운을 가진 음식으로 여름철 복날에도 이열치열을 위해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과 백숙 말고도 복고풍 포차 콘셉트로 눈길을 끄는 석쇠구이 전문점 구노(舊路)포차는 여러가지 사리를 넣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미치겠닭, 숯불에 구워 먹는 쑥딱숯닭, 골빈닭발 등 우리 몸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닭고기 요리들을 추억에 젖어들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혈액 순환을 돕고 몸이 열을 내도록 돕는 따뜻한 기운을 가진 음식들을 섭취해 몸 건강을 준비하는 것이 올 겨울 강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끝~ 수험표 내고 스트레스 풀자

    놀이공원과 리조트들이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 입장권·자유이용권 할인 에버랜드는 이달 30일까지 수험생 두 명이 방문하면 한 명은 무료다. 캐리비안베이는 모든 수험생이 1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출력해 가면 된다. 서울랜드는 8~10일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 2000원에 판다. 정상가에서 7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서울랜드가 운영하는 ‘CPK’(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전 매장에선 30일까지 BBQ 치킨 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11월 내내 추첨을 통해 입장객 500~1000명에게 빼빼로 과자를 선물한다. 63뷔페, 4명이상 이용땐 수험생 무료 63빌딩은 ‘수험생 무료 식사’ 이벤트를 7~30일 진행한다. 63뷔페 파빌리온은 4명 이상 이용 시 수험생 무료, 워킹온더클라우드(양식)와 슈치쿠(일식), 백리향(중식) 등은 3명 이상 이용 시 수험생 무료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30일까지 수험생 8000원 입장 이벤트를,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도 11월 내내 수험생 스파 무료 이벤트를 각각 벌인다. 한화·대명리조트, 합격·힐링 이벤트 한화리조트는 ‘행운의 지니 패키지’ 숙박권을 출시했다. 설악·산정호수·해운대·대천·경주 5개 지역의 한화리조트 숙박권에 디지털대성이 제공하는 정시 합격 예측 서비스(6만원 상당)가 포함됐다. 가격은 요일에 따라 12만 8000∼24만 7000원.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9일~12월 19일 ‘수험생 힐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션월드 입장권과 숙박권 포함, 9만 1000∼12만 5000원이다. 대명리조트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션월드 입장권, 비발디파크 숙박권 등을 준다. 엠블호텔, 응원메시지 남기면 영화표 엠블호텔 킨텍스는 페이스북 홈페이지(www.facebook.com/THEMVLKINTEX)에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긴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영화 ‘친구2’ 초대권을 준다. 이벤트 기간은 8일까지다. 당첨 영화는 27일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1관에서 볼 수 있다. 레드캡투어는 수험생에게 영국 등 유럽 4개국 여행상품을 5% 할인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며, 179만원부터다. (02)2001-4721.
  • 세계에서 가장 큰 치킨너겟, 무게가 무려 23kg

    세계에서 가장 큰 치킨너겟, 무게가 무려 23kg

    수퍼사이즈의 음식이 유명한 미국에서 또 하나의 수퍼사이즈 음식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코셔페스트 트레이드 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수퍼사이즈 치킨 너겟이 소개되었다고 호주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호주 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거대한 치킨 너겟은 평균 사이즈 치킨 너겟 750개를 합친 사이즈이며 길이가 1미터에 달하고 무게가 무려 23kg로 7세 어린이의 몸무게에 달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코셔 가금류 회사인 엠파이어 코셔의 75주년 기념으로 만든 이 자이언트 치킨 너겟은 이 쇼에 참석한 기네스북 대표 심사위원이 직접 길이와 무게를 재었다. 6명의 요리사가 3시간에 걸쳐 완성한 치킨 너겟은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치킨 너겟이 되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대기업 운영 외식업체, 국내산 육류 사용 외면

    대기업 운영 외식업체, 국내산 육류 사용 외면

    경기 부천에 사는 주부 김미진(34)씨는 지난 주말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식 음식점을 찾았다가 언짢은 경험을 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뷔페형 레스토랑이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최근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김씨가 재료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니 채소만 국내산이었다. 주 메뉴인 고기요리 대부분은 수입산 육류를 쓰고 있었다. 김씨는 “‘진짜 우리의 맛’을 낸다고 하고선 수입산 고기를 쓰는 건 꼼수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형 음식점의 수입산 육류 사용 비중이 국내산 사용 비중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류의 맛을 전 세계에 전한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한식 전문점마저 국내산 식자재를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6가지 고기 메뉴 가운데 4개에 수입육을 쓰고 있다. 가마 양념쇠고기(호주산), 가마 고추장 삼겹살(독일산), 흑임자 치킨(브라질산) 등에 수입산을 사용 중이다.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는 육류를 사용한 31가지 메뉴 가운데 20가지에 수입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사용한다. 갈비찜, 삼계죽 등 순수 국내육이 들어가는 메뉴는 6가지이고, 죽순떡갈비와 숯불돼지갈비 덮밥 등 5가지는 호주산 소고기와 칠레산 돼지고기 등을 국내산과 섞어 사용한다. 뷔페형 레스토랑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이랜드의 애슐리와 삼양사의 세븐스프링스도 주요 고기메뉴에 수입육을 쓰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수입육을 쓴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산 대신 수입산 냉동부분육을 쓸 경우 30%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도 수입산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계절밥상, 비비고는 메뉴에 들어가는 농산물을 대부분 국내산으로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산 육류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축산농가들은 상생차원에서 대기업들이 국내산 육류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9월 1일) 기준 국내 가축 사육 현황에 따르면 한·육우는 304만 3000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인 250만 마리를 21.7% 웃돈다. 돼지는 1018만 8000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900만 마리)를 13.2% 초과했고, 육계는 6450만 5000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5400만 마리)를 19.5% 넘어섰다. 소비량에 비해 사육량이 많아 제값을 받기 어려운 데다 사료값 상승 등으로 사육 비용은 늘어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학교 급식업체, 대기업 식당들이 우리 농가를 돕고 국내산 육류 소비도 촉진하는 차원에서 국내산 육류 사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혼자 산다’ 이성재, 이봉주 치킨집 찾아 의리 지켜…정형돈 예고편만으로 ‘존재감’

    ‘나혼자 산다’ 이성재, 이봉주 치킨집 찾아 의리 지켜…정형돈 예고편만으로 ‘존재감’

    배우 이성재가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의 치킨집 홍보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25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는 이봉주의 치킨집을 방문해 응원하는 이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재는 이봉주를 “봉주”라고 부르며 치킨집 서빙을 직접 도우며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이성재는 닭 머리 모양의 탈을 쓰고 적극적으로 이봉주의 치킨집 홍보를 돕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봉주 치킨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봉주 치킨집, 어디에 있지?”, “이봉주 치킨집, 이성재 의리 있구나”, “이봉주 치킨집, 이성재와 이봉주가 절친이었구나”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는 가수 데프콘과 개그맨 정형돈이 데프콘의 집에서 ‘홈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만 투마리치킨, ‘치킨집 무료 임대창업’ 실시

    김병만 투마리치킨, ‘치킨집 무료 임대창업’ 실시

    부부(가족) 에게 지원 자격 주어져.. 5팀 선정 개그맨 ‘김병만’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치킨프랜차이즈 ‘투마리치킨’이 점포 무료 임대창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병만의 나눔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투마리치킨’과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점포 무료 임대 창업은 ‘2013 힘내라 우리가족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잃어가는 가정의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자 중 5팀을 선정해 투마리치킨 창업 점포를 무료로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투마리치킨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줄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꿈과 희망을 잃어가는 가정을 위해 준비된 만큼 부부(가족)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병만은 2012년 ‘김병만의 나눔 지원센터’를 설립,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말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나눔 지원센터’가 소개하며, 사연 공모를 통해 ‘투마리치킨’ 점포 오픈을 무료로 지원해 준 바 있다. 당초 2팀을 선별해 무료 창업 비용을 지원하려 했지만 폭발적인 성원에 계획을 바꿔 10개 팀을 선별해 창업비용을 지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투마리치킨 관계자는 “매년 김병만의 나눔 지원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자본 창업 지원을 올해에는 특별히 우리은행에서도 지원을 자청해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정은 있지만 여유가 되지 않아 창업의 꿈을 놓친 소자본 창업 점주들의 창업지원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병만 대표는 “이번 무료 임대창업을 통해 영업을 시작한 가맹점의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투마리치킨의 무료 점포 임대 및 투마리치킨 창업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투마리치킨 공식 홈페이지(www.twomar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치킨 너겟 변신한 레이디 가가…4차원 패션 화제

    치킨 너겟 변신한 레이디 가가…4차원 패션 화제

    레이디 가가가 4차원의 난해한 패션으로 외출해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닷컴은 10월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레이디 가가는 이날 노란색 원피스에 퍼 재킷을 입고 앞이 안 보이는 큰 털 모자를 쓴 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호텔을 빠져 나와 눈길을 모았다.미국의 한 소셜미디어 매체는 “레이디 가가가 거대한 치킨 너겟으로 변신했다” 며 이 사진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에이 민, 인종차별 논란…치킨의 뜻 알고보니

    미스에이 민, 인종차별 논란…치킨의 뜻 알고보니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합성사진을 올렸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민은 최근 자신의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같은 소속사 동료인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의 한 장면을 캡처한 뒤 선미의 얼굴 대신 미국의 흑인 랩퍼 릭로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릭로스의 얼굴을 한 선미의 손 끝에는 치킨 닭다리가 놓여있고, 사진 아래에는 ‘Rick Ross - 24인분이 모자라’라는 글이 적혀 있다. 민은 이 사진을 올리면서 “모자라 모자라 24인분”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민이 올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해외에서는 치킨이 흑인을 비하하는데 사용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과거 흑인 노예들이 주인이 남긴 닭의 날개, 목, 발 등을 튀겨 먹은 것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프라이드 치킨을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민은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쓰에이 민 인종차별 논란…흑인·닭다리 의미는?

    미쓰에이 민 인종차별 논란…흑인·닭다리 의미는?

    미쓰에이 민 인종차별 논란…흑인·닭다리 의미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합성사진으로 인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소속사 가수인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무대의 한 장면에 선미의 얼굴 대신 미국의 흑인 랩퍼 릭로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릭로스의 얼굴을 한 선미의 손 끝에는 프라이드 치킨 닭다리가 놓여있고, 사진 아래에는 ‘Rick Ross - 24인분이 모자라’라는 글이 적혀 있다. ’민’은 이 사진을 올리면서 “모자라 모자라 24인분”이라 적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외에서는 치킨이 종종 흑인을 비하하는데 사용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과거 흑인 노예들이 주인이 남긴 닭의 날개, 목, 발 등을 튀겨먹은 데에서 비롯됐다. ’민’의 인스타그램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민, 무슨 의도로 저런 사진을 올렸지?”, “민, 흑인 비하한 것 맞나”, “만약 민이 흑인 비하했다면 논란이 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의 카메라 산책] 예방부터 관리까지… 진화하는 서울 자치구 보건소

    [이종원 선임기자의 카메라 산책] 예방부터 관리까지… 진화하는 서울 자치구 보건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요즈음 감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건소들마다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보건소를 예전의 낙후한 시설에 간단한 채혈검사나 독감 접종 등을 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요즘 보건소는 예방접종은 기본이고 건강검진 및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건강 프로그램을 앞세워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서길복 (56·종로구)씨는 지난주 종로구보건소에서 단돈 5000원으로 20여개 항목에 걸친 검사를 받았다. 체위검사, 흉부방사선촬영,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토대로 전문의들에게 진료도 받았다. 서씨는 “회사생활을 할 때 매년 받던 건강검진 못지않다”며 만족해했다. 각 지자체 보건소들은 경쟁적으로 거액의 예산을 들여 인테리어를 바꾸고, 고가의 의료 장비로 프리미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깨끗하고 세련된 내부에 산모들을 위한 수유실, 그리고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까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놓았다. 심전도 측정기나 초음파 진료기 등의 장비는 물론이고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에 따라 첨단장비를 갖춘 곳도 많아 웬만한 종합병원 부럽지 않다. 아픈 사람을 진료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예방차원의 보건업무도 많다. 중구보건소에서는 비만클리닉, 금연클리닉, 당뇨클리닉, 급성 전염병관리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홍세연(52·중구)씨는 매주 토요일 집 근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에 다니고 있다. 한 달 만에 체중이 5㎏이나 빠진 홍씨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살을 뺄 수 있었다”고 말했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보건소의 모든 진료가 무료다.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하는 곳도 여럿 생겨났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야간진료와 토요 진료도 확대되는 추세다. 뜸 치료를 받기위해 강동구보건소를 찾은 박길자(78) 할머니는 “친절하고 예쁜 한의사 선생님이 친딸처럼 말벗도 되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치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건강 예방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쏟고 있다. 부위·방식에 따라 다른 살빼기 강의를 내놓는가 하면,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키우는 세태에 맞춰 할머니·할아버지를 위한 육아교실을 계획하는 곳도 있다. 임산부 교육은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베이비마사지, 태아 두뇌발달을 위한 독서 태교, 신생아 제대관리, 임산부 성교육 등을 다채롭게 실시 중이다. 변화한 보건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실시한 의료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보건소 의료서비스가 만족도 6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종합병원 만족도 53%보다 11%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향숙 중구보건소 의약과장은 “지역병원들이 보건소와 연계해 진료활동을 하거나 무료봉사와 강의를 하는 곳도 있어 앞으로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보건소가 저비용 고품질로 주민들의 건강종합복지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건강한 행복도시를 앞당기는 전령으로, 보건소의 진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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