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형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겸직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법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24조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42
  • [별별동물] 주방 들어와 치킨 육포 훔쳐달아나는 늑대

    [별별동물] 주방 들어와 치킨 육포 훔쳐달아나는 늑대

    미국의 한 늑대보호구역의 가정집에 들어와 음식을 훔치는 늑대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늑대보호구역의 가정집 주방에 들어와 입으로 수납장을 뒤지며 치킨 육포를 훔쳐 달아나는 늑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야생 늑대들은 주인의 명령에만 의존하는 개와 달리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며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ak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랜드 ‘치맥나이트’... 여름밤 무더위 탈출

    서울랜드 ‘치맥나이트’... 여름밤 무더위 탈출

    서울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라이브음악과 치킨·맥주(치맥)로 무더위를 날리는 ‘치맥나이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랜드는 치맥 나이트 존으로 꾸며진 미래의 나라 베니스무대 일대에서 치맥을 맛보며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필리핀 듀오’의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열정적인 경연이 펼쳐지는 ‘2016 서울랜드 뮤직 서바이벌’이 진행된다. 7월 30일부터 8월 7일에는 4강 진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8월 13일, 14일에는 준결승, 15일에는 결승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모든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치맥나이트 존 일대에서는 납량특집 로드 퍼포먼스 ‘호러 서프라이즈’도 진행된다. 또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에서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식혀줄 5m 대포분수와 특수 조명이 동원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치맥나이트에는 훈제치킨, 순살 닭강정, 참나무 훈연으로 완성시킨 정통 미국식 칠면조 바비큐 등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메뉴를 구입하면 생맥주 1+1을 3500원, 탄산음료를 2000원에 제공한다.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랜드 여름축제 ‘쿨 썸머 페스티발’도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서울랜드 워터쇼! 워터워즈’는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물총대결로 올해 주제는 ‘피터팬과 후크 해적단의 대결’이다. 유료로 물총을 대여하거나 직접 챙겨 온 물총으로 참여 가능하다.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 캐논과 워터샷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무대 양쪽으로 설치된 분무기 6대 및 물 발사대에서 5t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진다. 21일까지 야외수영장 ‘라바 야외풀장’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25연발 너프 머신건과 대형 물총으로 타겟을 쏘는 ’너프 타겟 체험존‘도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장화 신은 고양이, 드래곤 길들이기 등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쿨 썸머 시네마 하우스‘와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가족 뮤지컬 ’드리밍‘ 등도 있다. 서울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7월 한달 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회원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만 2000원에, 비씨·신한·국민·농협·씨티카드 고객은 이용실적 충족 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1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 멤버십 고객은 1일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2만원에,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을 1만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SKT T멤버십 고객은 T해피패스를 이용해 자유이용권을 1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175메가바이트 데이터 쿠폰 및 11번가서 이용 가능한 더줌 포인트 1만 9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1일 자유이용권을 2만 1000원,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을 1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중고생 1일 자유이용권은 1만 5000원, 대학생 1일 자유이용권은 1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놀부’, 현장사업설명회 통해 듀얼 창업 선보여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놀부’, 현장사업설명회 통해 듀얼 창업 선보여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놀부가 오는 22일 오후 2시 현장사업설명회를 열고 두 가지 브랜드의 듀얼 창업을 선보인다. 놀부는 현장사업설명회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놀부옛날통닭과 놀부족발보쌈EXPRESS의 듀얼 창업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현장에서는 듀얼창업과 함께 브랜드 콘셉트 및 창업조건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접수를 받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접수 시 별도로 안내된다. 놀부가 듀얼 창업으로 제사한 두 브랜드 중 놀부족발보쌈Express는 소자본 콘셉트 브랜드로 1인 가구의 배달소비 트렌드에 착안해 출범했다. ‘놀부옛날통닭’은 이연복 셰프를 수석고문 셰프로 임명해 중화풍 치킨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업체관계자는 “놀부족발보쌈Express와 놀부옛날통닭은 비싼 가맹비와 넓은 평수의 매장이 준비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놀부 브랜드를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 점주들의 창업자금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 참가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상담전화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며 부득이 참석이 어려울 경우 전화로 1:1 상담신청을 하면 각 지역 센터장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무료 창업상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놀부는 29주년을 맞아 ‘업종변경 파격혜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업종변경 시 2,000만원 이내로 가능하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무이자대출과 창업금융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맹비, 교육비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끼 살린 승무원, 氣 사는 탑승객 기내

    끼 살린 승무원, 氣 사는 탑승객 기내

    “이 비행기는 금연 비행기입니다. 비행 도중에 꼭 담배를 피워야 하는 분은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흡연실은 비행기 날개 위에 있습니다. 오늘 흡연하면서 감상하실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흡연실은 비행기 날개 위”… 이색 금연방송 미국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의 금연 방송이다. 이 항공사의 승무원 데이비드 홈스는 승객들 앞에서 ‘랩’을 한다. 딱딱한 기내 방송에 아무도 집중을 안 하자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2003년 ‘너츠’(Nuts)란 책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펀(fun·재미있는) 경영’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회사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경쟁사보다 30% 싼 운임을 내걸면서도 서비스에 인색하지 않았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저가 정책 고수라는 모순을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사우스웨스트 효과’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여기서 서비스는 기내식이 아니다. 이 회사 기내식은 땅콩 한 봉지뿐이다. 그런데도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자신이 일하는 회사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직원들 덕분이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끼를 발산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시작됐다. ●기내식 빼고 군살 뺀 LCC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00여년 역사를 지닌 기내식은 메인 서비스로서의 위상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군살을 뺀 저비용 항공사들이 기내식 유료화 정책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을 받기로 하면서다. 국내에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앞장서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30년 전에 아일랜드 저비용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기내식 유료화를 시행했다. 그런데도 라이언에어는 유럽 지역에서 승승장구해 왔다. 국내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다. 돈을 내야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 제주항공이 LCC 업계 1위를 달린다. 더이상 기내식이 항공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신 항공사들은 특별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기내 방송에서 차별화를 꾀한 해외 항공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승무원들이 마술쇼를 진행하는가 하면, 승객들에게 화장법을 알려 줬다. 일종의 ‘체험 마케팅’이다. 기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특정 항공사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것이다. ●세계 첫 이벤트팀 만든 아시아나 기내 특화 서비스의 원조는 아시아나항공이다. 만년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가 1998년 매직팀을 만들고 마술을 선보였다. 전 세계 항공사 중 첫 시도였다. 일부 끼 있는 승무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다. 2003년부터 매직팀에서 활동한 송지은 부사무장은 “비행기에는 들뜬 여행객뿐 아니라 말 못 할 사연을 가진 이들도 탄다”면서 “이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마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직팀은 70여명의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다섯 그룹으로 나눠 팀별로 활동한다. 승무원들마다 비행 스케줄이 달라 매번 모이지는 못한다. 팀 비행은 한 달에 한두 번 꼴이다. 송 부사무장은 “그래도 비행기를 자주 탄 승객은 지루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다”면서 “외부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 특화서비스팀은 원조답게 16개에 이른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매직팀, 전통의상 패션쇼팀(딜라이터스), 메이크업팀(차밍) 등 3개 팀이 운영돼 오다 저비용 항공사가 본격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팀이 생겨났다. 그중 하나가 2009년 만들어진 바리스타팀이다. 이 팀은 기내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원두를 고르는 일부터 ‘그라인딩’(원두를 가루로 만드는 작업)까지 모두 승무원들이 직접 한다. 이 팀은 ‘하늘을 나는 바리스타’로 알려진 심재범 선임 사무장이 이끌면서 더 유명해졌다. 심 사무장은 커피 생두를 감별해 등급을 매기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 바리스타팀 핸드드립 커피 제공 바리스타팀은 에어부산에도 있다. 2011년 매직팀을 시작으로 특화서비스에 나선 에어부산은 3년 뒤 바리스타팀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 조충경 객실서비스팀 파트장이 있다. 매직팀 창설 멤버로 활동하던 조 파트장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뒤 커피로 기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모회사인 아시아나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팀과 라테아트팀에 주목했다. 그러나 라테는 우유 거품을 낼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장착된 비행기(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부 기종)에서만 가능해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내가 좁고 단거리 노선이 많아 승무원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아시아나에 조언을 구해 2014년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두 번째로 핸드드립 커피 서비스를 선보였다. 조 파트장은 “맨날 식사와 음료만 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항공사마다 대표할 만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승객들도 좁은 기내에 퍼지는 그윽한 커피 향을 마다할 리 없다. 잠자던 승객들조차 커피 향에 취해 눈을 뜬다. 핸드드립 커피를 맛본 승객들은 직접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승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한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탑승한 한 승객은 “대만 여행의 흥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기내에서의 뜻밖의 커피 이벤트가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좋은 커피를 맛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을 보며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제주항공 풍선아트 등 9개 특화 서비스 마련 제주항공도 특화 서비스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항공사 중 한 곳이다. 제주 방언, 대구 사투리 등을 섞어 이색적인 기내 방송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이 항공사는 현재 9개의 특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첫 시행할 때 ‘제이제이팀’이라는 기내 이벤트팀으로 출발했다가 승무원들의 다양한 끼를 살리기 위해 점차 팀을 세분화했다. 승무원이 직접 공연하는 ‘딴따라팀’, 풍선 아트를 선보이는 ‘풍선의 달인팀’,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어린이 승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러스터팀’ 등이 있다. 제주항공 승무원 520명 중 130명가량이 특화 서비스팀 소속이다. 4명 중 1명꼴로 각자의 재능을 뽐내고 있는 셈이다. 윤홍천 제주항공 사무장은 “초반에는 승무원들이 개별 연습을 통해 장기를 개발했다면 이제는 회사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간 승무원의 화장법 등을 전하는 ‘뷰티팀’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원 모집까지 끝난 상태다. 네일 아트, 메이크업, 마사지 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나 ‘차밍팀’, 손 마사지와 핸드 팩 서비스팀인 에어부산의 ‘블루뷰티팀’처럼 여성 승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기내 면세품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면세품 판매와 특화 서비스 연계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입단 경쟁 치열 특화 서비스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면서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도 뛰어들었다.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 인천에서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마술, 기내체조, 공연, 사연 읽어 주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내 이벤트팀(ET)에 들어가려면 면접을 봐야 하는 등 나름 경쟁도 치열하다. ‘막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악기팀, 성악팀, 캘리그래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팀을 만들었다. 반면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별다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진에어의 경우 기내 체조, 기내 요가 등이 전부다. 전통 서비스인 기내식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이달 초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에는 하와이 전통 음식인 훌리훌리 치킨(치킨덮밥의 일종)이 무료로 제공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계절타지 않는 디저트카페창업, 생과일쥬스전문점 ‘베이글카페’

    계절타지 않는 디저트카페창업, 생과일쥬스전문점 ‘베이글카페’

    최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계절을 타지 않는 디저트카페 등 사계절 아이템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1년 내내 큰 편차 없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과일쥬스&디저트카페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계절을 거의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디저트카페는 계절에 따른 편차가 적게 나타나는 편이다. 또한 베이글카페의 경우 생과일쥬스와 각종 디저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글카페는 소형컨셉으로 새롭게 변신된 BI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70호점까지 본사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은 물론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건강만점, 에너지업 큐브생과일쥬스 10종과 스페셜베이글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 중 스페셜베이글은 직화향이 가득한 직화불고기베이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베이글, 맛있게 매운 핫치킨베이글 등 버거베이글 3총사를 말한다. 업체관계자는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다양화 또한 끊임 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글카페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투어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2시 서울양재점을 시작으로 20일 대전충남대점, 21일 부산서면카페거리점, 22일 대구경북대점에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양념치킨 반 마리에 하루치 나트륨

    양념치킨 반 마리에 하루치 나트륨

    당류는 호식이두마리·멕시카나 포화지방 네네·처갓집 후라이드 대표적인 배달 음식인 치킨의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지만, 거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맘스터치와 비비큐(BBQ)의 제품에서는 100g당 나트륨이 500㎎이 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2개 제품씩(일반 프라이드 치킨, 매운맛 치킨)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나트륨이 가장 많은 치킨은 맘스터치의 ‘매운양념치킨’(552㎎)이었으며 이어 비비큐 ‘레드핫갈릭스’(542㎎), 멕시카나 ‘땡초치킨’(496㎎) 순이었다. 당류(100g당)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운양념소스치킨’(12.6g), 멕시카나 ‘땡초치킨’(12.1g), 처갓집 ‘매운불양념치킨’(11.2g) 순으로 높았다. 포화지방(100g당)은 네네치킨의 ‘후라이드마일드’가 6.5g으로 가장 높고, 이어 처갓집 ‘후라이드치킨’(4.9g)과 비비큐 ‘황금올리브치킨’(4.8g)이었다. 매운맛 양념치킨의 경우 마리당 평균 나트륨은 3989㎎, 포화지방은 29.1g이 함유돼 반 마리만 먹어도 각각의 하루 영양성분 기준인 2000㎎과 15g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식후에… 초코파이 1상자·빵 8개·컵라면 2개·우유 3팩 먹여 ‘후임 잡는 해병’

    해병대 병사들이 후임병에게 억지로 먹이는 이른바 ‘식고문’ 가혹행위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이 구타를 엄격하게 금지하면서 외려 음성적으로 후임병을 괴롭히는 ‘식고문’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10일 해병대에 따르면 경북 포항 모 부대 소속 A상병 등 4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B일병을 식사 후 수차례 PX(국방마트)로 데려가 빵, 과자, 음료수를 강압적으로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들은 밥을 잔뜩 먹인 뒤 빵 8봉지와 초콜릿 파이 1상자, 우유 3팩, 컵라면 2개를 먹였다고 진술했다. 다른 날에는 식사 후 피자 한판에 과자 2봉지, 음료 1.5ℓ, 호떡빵 한 줄, 아이스크림 1통을 먹였고, 또 어떤 날에는 식사 후 치킨 2마리, 초콜릿 파이 1상자, 과자와 빵 각 3봉지, 음료 1.5ℓ를 먹였다. ‘식고문’을 3일에 한 번꼴로 10여 차례 당한 B일병은 호흡 곤란으로 괴로움을 호소했다. 욕설과 폭행도 가해졌다. 결국 B일병이 부모에게 “주말이면 식고문을 당해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정말 죽고 싶었다”며 알렸고, 부모의 신고로 조사가 이뤄졌다. B일병은 “이들은 열량을 직접 계산을 하면서 먹으라고 했고, 빵을 6300㎉까지 먹였다. 그리고 90㎏까지 살을 찌우는 게 목표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심리검사 결과 B일병은 ‘자살 전 단계’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가해 병사 4명에게 영창 10일, 휴가 제한 등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다른 부대로 옮긴 B일병이 A상병에게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군 검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해병대 관계자는 “B일병도 똑같은 가혹행위를 후임병에게 가해 징계를 받았다”면서 “사소한 가혹행위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7월 말 대구에서 치맥 한 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이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섯 가지 즐거움이 있는 복합공간인 ‘판타플렉스’로 꾸며진다고 7일 밝혔다. 치킨·맥주·음료 등 92개 업체가 222개 부스를 설치한다. 관광객들은 부스에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수제맥주 9개 브랜드와 수입 맥주도 선을 보인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출연하며 달샤벳·ATT·피에스타·크라잉넛 등의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맥주보이·치맥 배달 새달부터 합법화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를 내야 했던 야구장 ‘맥주보이’와 치킨집의 맥주 배달이 8월부터 허용된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으로 주류 관련 고시와 규정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야구장에서 이동하면서 생맥주를 파는 맥주보이가 주류를 허가된 장소에서만 팔도록 하고 있는 주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들이 활동하고 있던 잠실, 수원, 대구, 부산 연고 구단에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야구장의 주요한 문화로 자리잡은 맥주보이를 규제하는 것은 안 된다는 야구팬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규제를 철회하기로 했던 당국은 관리 범위가 야구장 등 ‘한정된 공간’으로, 다른 법령의 제한이 없으면 주류를 팔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옥외 치맥(치킨+맥주) 페스티벌과 치킨집의 맥주 배달도 허용된다. 현행법상 식당 바깥으로 주류를 반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치킨집의 맥주 배달은 공공연히 이뤄져 왔다. 이와 함께 슈퍼마켓 등 소매점의 주류 배달 서비스와 와인 택배도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치맥페스티벌 27~31일 열려…수제맥주에 각종 공연도

    대구치맥페스티벌 27~31일 열려…수제맥주에 각종 공연도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이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섯 가지 즐거움이 있는 복합공간인 ‘판타플렉스(Fantaplex)’로 꾸며진다고 7일 밝혔다. 치킨·맥주·음료 등 92개 업체가 222개 부스를 설치한다. 관광객들은 부스에선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수제맥주 9개 브랜드와 수입 맥주도 선을 보인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출현하며 달샤벳·ATT·피에스타·크라잉넛 등의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2·28기념탑 주차장은 친구와 연인, 가족을 위한 재즈, 포크, 인디음악이 흐르는 ‘치맥 라이브 펍’으로 운영된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한류클럽’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투어 서비스와 K-뷰티, K-메디컬 공간으로 꾸며진다. 두류야외음악당은 삼성라이온즈의 실시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치맥 피크닉 힐’로 조성되고 두류공원 거리는 ‘치맥로드 이벤트’ 공간으로 꾸민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리치푸드가 홍대에서 선보인 ‘뉴욕 야시장’ 눈길

    리치푸드가 홍대에서 선보인 ‘뉴욕 야시장’ 눈길

    각박한 사회에 현대인들은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가족, 친구들과 같이 만나 시간을 보내고 소통보다는 디지털 기기의 채널 속에서 상대방의 소식을 접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참된 행복을 추구하며 정겨움과 쏘울푸드로 여성 고객을 사로 잡은 브랜드가 홍대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야시장'은 이름부터 이국적이지만 친숙한 느낌을 강조했다. 예술을 사랑하고 문화를 즐기며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위주로 세련되고 유쾌한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스테이크를 또띠아에 싸서 먹는 방법으로 양식을 재해석하며 그릴드한 야채와 고르곤졸라, 버터 등 특제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핑거 스테이크’는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뉴요커의 감성을 담은 ‘맥앤치즈’는 눈에 띄는 플레이팅 데코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작은 사치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뉴욕야시장은 퓨전 요리주점 브랜드인 ‘피쉬앤그릴’과 치킨 브랜드 ‘치르치르’의 본사인 ‘㈜리치푸드’가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리치푸드는 이 브랜드의 콘셉트를 위해 신규 사업 TF를 구성, 지난 겨울부터 국내외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며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재해석 했다. 뿐만 아니라 오퍼레이션을 시스템화 했으며 6개월 동안 메뉴의 퀄리티와 균등한 맛 유지를 위해 시뮬레이션을 거듭했다. 이후 각계 메뉴 자문단과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를 완성했다. 이어 홍대 직영1호점을 오픈을 기점으로 인큐베이팅 과정과 튜닝을 거쳐 가맹 사업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이 행복하면 가맹점주가 행복하고 나아가 브랜드의 본사가 행복하다는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경영하고 있다. 이에 뉴욕야시장은 연일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픈 한 달 여 만에 SNS에 다양한 후기가 게시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졌다. 뉴욕야시장 관계자는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기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이에 주말에는 자유의 여신상 석고 마임 포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중순부터는 홍대 일대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뉴욕풍 옐로 캡과 함께 인력거 서비스인 ‘해피 라이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중국의 식품외식 매거진인 ‘동방미식’이 한국 투어 시 뉴욕야시장 매장을 방문 및 시식했으며 중국에서도 브랜드 오픈을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철우, 전무후무 개인기 ‘그릇 디제잉’으로 ‘라디오스타’ 초토화

    한철우, 전무후무 개인기 ‘그릇 디제잉’으로 ‘라디오스타’ 초토화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한철우가 전무후무 ‘그릇 디제잉’의 신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그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여 4MC를 폭소케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6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연출 황교진)는 이경규-이윤석-윤형빈-유재환-한철우가 출연하는 ‘킹경규와 네 제자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배우 한철우는 데뷔 22년만에 ‘라디오스타’에서 차분하면서도 센스 있는 토크와 리액션을 통해 22년치 포텐을 한번에 폭발시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이번 주도 이어서 토크면 토크, 개인기면 개인기 모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가 “얘 안 데리고 나왔음 어떡할 뻔 했어”라며 극찬했다고 전해져 한철우의 ‘킹경규 제자’다운 면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철우는 개인기로 ‘그릇 디제잉’을 선보이며 막걸리 잔으로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맥주컵을 이용해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등 그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그가 선보인 깜찍하면서도 유쾌한 개인기에 모두가 함박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철우는 자신의 배우인생을 걱정해주는 이경규의 황당(?)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게 앞으로 니가 맡을 닭집이야”라며 이경규의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자리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이에 이경규는 더불어 살려는 것이라며 재치 있는 대답을 해 4MC를 웃음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한철우는 힘들었던 시절 이경규의 무심한 듯 힘이 되는 한마디에 눈물을 글썽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한철우가 울먹였던 것을 몰랐던 이경규는 한철우의 고백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어서 버럭의 대명사인 이경규가 어떤 따뜻한 말을 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한철우의 전무후무 ‘그릇 디제잉’ 개인기 시범과 웃음이 숨겨져 있는 이경규와의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먹고 살기 힘드네’ 통계가 증명…소주, 김밥 가격 상승 1, 2위

    올해 2분기(4∼6월) 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외식물가 상승률은 2% 중반을 기록했다. 특히 소주와 김밥 등 서민들이 즐겨찾는 외식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품목 38개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것은 외식 소줏값으로 1년 전보다 12.5% 뛰었다. 소줏값은 1분기(1∼3월)에도 10.7%나 뛰어 전체 외식품목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서 2분기 연속 외식 품목 물가 상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외식 소줏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말 주류업체들이 잇따라 소줏값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올랐다. 외식 쇠고기 값, 외식 생선회는 각각 4.8%씩 올라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김밥 외에도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외식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식 라면값은 3.6% 올라 물가 상승 품목 상위 8번째 자리에 올랐고 짬뽕(3.5%), 자장면(3.4%), 떡볶이(3.4%) 등도 차례로 9∼11위를 차지했다. 불고기(3.9%), 갈비탕(3.8%) 등 축산물이 주재료로 들어간 품목의 가격 상승 폭도 컸다.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려간 것은 학교급식비(-2.2%), 국산차(-0.1%) 등 2개 품목뿐이었다. 0%대 상승 폭을 보인 것은 스파게티(0.7%), 치킨(0.3%)을 비롯해 6개 품목에 불과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분기 전체 물가상승률은 0.9%였는데도 외식물가는 2.5%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2014년 4분기(10∼12월) 이후 7분기 연속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 불경기엔 외식 물가가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아지기도 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에 쇠고기 등 식재료 가격이 인상됐고 인건비가 꾸준히 올라갔기 때문”이라며 “저유가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프라이드치킨보다 삼계탕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프라이드치킨보다 삼계탕

    2002년 개봉한 영화 ‘집으로’에서 유명한 대사 중 하나는 “누가 물에 빠트리래!”다. 듣기는 하나 말을 하지 못하는 외할머니의 먹고 싶은 거 없느냐는 질문에 패스트푸드의 광고전단지를 보여주며 프라이드치킨을 말했지만 식탁 위에 올라온 음식은 삼계탕이었기 때문이다. 삼계탕을 거부하던 주인공 상호(유승호 분)가 한밤중에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일어나 닭다리를 뜯어 먹는 실루엣은 얇은 미소를 배어나오게 한다. 삼계탕은 외할머니와 상호가 가족으로서 마음을 트는 수단이기도 하다. 비를 맞고 살아 있는 닭을 사와 요리까지 하느라 무리를 해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외할머니를 위해 상호는 자신의 이불을 덮어주고 물수건을 해준다. 이어 부엌에서 좌충우돌 부딪치면서 어쭙잖은 솜씨지만 밥상을 챙겨온다. “아침, 아니 점심 먹어”라는 상호의 말은 외할머니에게 고맙다는 말 그 이상을 의미한다. 외할머니와 상호의 애틋한 가족애가 영화 후반부를 따뜻하게 적신다. 프라이드치킨보다는 삼계탕이 건강에는 훨씬 좋다. 튀기는 것보다 열량이 적고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한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보양식이 더욱 필요한 가족을 위해 모델 박둘선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요리학원에서 요리할 음식으로 삼계탕을 골랐다. 우선 육수를 끓였다. 육수는 닭뼈나 닭발을 우려서 만든다. 닭뼈는 대형마트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정육점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닭뼈가 용이하다. 닭뼈 육수는 닭발 육수보다 진하다. 반면 닭발 육수는 더 뽀얗다. 육수를 끓일 때 애벌끓이기를 해야 국물이 깨끗하다. 끓는 물에 한번 넣어서 불순물이 어느 정도 나온 뒤 건져내면 된다. 애벌끓이기를 찬물부터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끓는 물에 넣으면 단백질의 표면이 먼저 익어 속에 있는 육즙을 잡아준다. 그런데 이걸 찬물에 넣어서 끓이기 시작하면 육즙이 다 빠져 나온다. 애벌끓이기를 하고 진짜 육수를 만들 때는 찬물에 처음부터 넣어서 끓이면 된다.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양파, 월계수잎, 통후추 등을 썼다.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쓸 때마다 얼마 정도 넣어야 하는지가 늘 애매하다. 서울요리학원의 김용무 강사는 물 1ℓ당 월계수잎은 3장 정도, 통후추는 8~10알 정도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이제 닭 손질이다. 닭은 미리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서 냄새를 잡아줬다. 박씨는 냄새를 잡기 위해 강황가루를 종종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닭 껍질을 부분적으로 뒤집으면서 기름기를 제거한다. 시중에서 파는 닭은 대부분 닭장에서 키우는 닭인지라 기름기가 있다. 풀어놓고 키우는 토종닭은 기름기가 적고 근육질은 많지만 부드러운 맛은 덜한 편이다. 박씨는 아예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삼계탕을 끓이곤 한다. 기름기가 적어 더 담백하기 때문이다. 닭 안쪽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보통 내장이 제대로 제거가 안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러 번에 걸쳐 빼낸다. 이날 닭을 씻는 데만 10여분이 족히 걸렸다. 이제 ‘양반다리’ 만들기다. 한쪽 닭다리 안쪽으로 칼집을 만들어 주면 속을 채우고 나서 닭다리를 교차시킬 수 있다. 속을 채울 때 쌀을 가득 채워서는 곤란하다. 김 강사는 쌀로 죽을 하면 6배로 불어난다고 했다. 해서 두 숟가락 정도면 충분하다. 찹쌀은 1시간 반 정도 불려놨는데 녹두를 불려도 좋다. 녹두는 3시간 정도를 불려야 한다. 전날 밤에 불려두면 되는 셈이다. 속을 채웠으면 나무 꼬챙이로 바느질하듯이 껍질을 잡아 꿰매야 요리할 때 찹쌀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다리를 교차해 양반다리로 만들고 솥에 넣으면 된다. 압력솥에 대추, 밤, 한약재 등을 넣었는데 김 강사는 감자도 넣었다. 감자가 기름기를 먹어 느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리 이후 맛본 감자는 담백한 맛이 났다. 가족 중 당뇨를 앓는 사람이 있다면 여주를 쓰라고 김 강사가 조언했다. 오이 모양이지만 돌기가 더 많고 쓴맛이 강한 여주 말린 거를 물 1ℓ에 3~4개 정도 넣어주면 된다. 이제 끓이기다. 솥에 육수나 물을 넣을 때는 솥의 6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박씨는 그동안 삼계탕을 끓이면 꼭 넘쳐서 가스레인지가 더러워졌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며 좋아했다. 일반 냄비에 요리할 경우 압력솥보다 시간을 두 배 정도 잡으면 된다. 압력솥에서 증기를 뺄 때도 요령이 있다. 보통 가스레인지 위에서 증기를 빼는데 그러면 압력솥에서 나온 기름기가 가스레인지를 덮는다. 대신 싱크대에 넣어두고 증기를 빼면 가스레인지를 닦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김 강사는 삼계탕을 낼 때 팽이버섯을 위에 얹기도 했다. 뜨거운 국물에 담가서 먹으면 굳이 요리가 필요 없단다. 삼계탕에 어울리는 반찬으로 김 강사는 동치미 또는 나박김치를 추천했다. 무가 산성이 있어서 삼계탕의 기름기를 없애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박씨는 “오늘 저녁에 당장 만들어 먹어야지”라며 밝게 웃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잘먹는 소녀들’ 강미나-남주, 내숭없는 먹방 “닭 발톱 쏙쏙 골라내”

    ‘잘먹는 소녀들’ 강미나-남주, 내숭없는 먹방 “닭 발톱 쏙쏙 골라내”

    ‘잘먹는 소녀들’에서 걸그룹 구구단의 강미나와 에이핑크 남주가 각기 다른 닭요리로 먹방을 선보였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잘먹는 소녀들’에서는 구구단 강미나, 에이핑크 김남주가 각각 치킨, 닭발로 ‘먹방 대결’을 펼쳤다. ‘닭이 재료인 요리’ 먹방 대결에서 강미나는 ‘국민 야식’ 치킨을 골랐다. ‘식탐소녀’라는 별명에 걸맞게 두 마리 치킨을 택해 박수를 받은 강미나는 시작과 함께 놀라운 속도로 흡입해 ‘먹방의 정석’에 가깝다는 극찬을 받았다. 남주는 국물 닭발을 택했다. 이는 남주의 단골집에서 공수한 것. 닭발이 테이블 위에 놓이자 남주는 야구공보다 큰 주먹밥을 만들어 국물에 찍어 먹는 등 닭발 마니아들이 공감할 먹방 팁을 공개했다. 또 강미나와 마찬가지로 한 입에 닭발을 발라먹은 후 입 안에서 닭 발톱만 쏙쏙 골라내는 고급 스킬도 구사했다.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걸그룹 먹방 요정을 뽑는 ‘잘먹는 소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치킨도 먹고 핸드폰도 충전하고…KFC ‘와트 어 박스’

    치킨도 먹고 핸드폰도 충전하고…KFC ‘와트 어 박스’

    치킨 먹으면서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치킨 박스가 있다? 최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인 KFC에서 USB단자가 달린 치킨 박스 제품 메뉴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치킨을 먹으면서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는 이 제품의 이름은 5in1 메뉴인 ‘와트 어 박스’(Watt a Box). 하지만 ‘와트 어 박스’는 상자를 직접 개발한 인도 KFC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와트 어 박스’는 KFC의 인기 있는 다섯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분리 가능한 6100mAh 리튬 이온 배터리와 USB 케이블이 포함돼 있다. 인도KFC 최고 마케팅 경영자 루이스 루이즈 리봇(Lluis Ruiz Ribot)은 타임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꺼지는 악몽 같은 일을 방지하고자 와트 어 박스‘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기존 5in1 세트메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도움과 편리함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외 미디어 쿼츠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2억2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와트 어 박스'는 뭄바이(Mumbai)와 델리(Dehli)의 KFC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인도에서만 한정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밝혀졌다. 사진·영상= KFC Ind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눈물의 꽃길 키스 “보호 커플 탄생”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눈물의 꽃길 키스 “보호 커플 탄생”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황정음이 ‘꽃길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진하게 확인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에서는 심보늬(황정음)에게 더욱 더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제수호(류준열)와 최건욱(이수혁),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한설희(이청아)의 사각 로맨스가 쉴 틈 없이 전개됐다. 전날 방송에서 자신을 간호하는 심보늬에게 “가지 말라”고 손을 붙잡은 제수호는 이후 심보늬의 집에 찾아가 “당신이 계속 내 머리 속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재차 고백했다. 최건욱 역시 심보늬에게 좋아한다며 ‘돌직구 고백’을 감행했지만 두 사람 모두 거절당했다. 하지만 제수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아수라장이 된 영일치킨을 수습하고 난 직후,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호랑이 목걸이를 건네며 또 한 번 고백했다. 심보늬는 “내가 버그라면 잡아서 없애 버리라”고 끝내 밀어냈고, 제수호는 울면서 길을 걷는 심보늬를 한 번 더 잡아채며 달콤한 키스를 감행했다. 한밤중 꽃길에서 펼쳐진 진한 ‘꽃길 키스’로 심보늬와 제수호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보호 커플’로 거듭났고, 두 사람의 로맨스 진척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불을 질렀다. 이에 네티즌들은 “연애 바보 제수호 어린이가 청년으로 거듭났다”, “류준열 황정음 키스신 보면서 심장을 부여잡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류준열과 황정음의 러브라인 덕분에 이날 ‘운빨로맨스’의 시청률은 10.2%(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런 팬서비스 봤어?

    이런 팬서비스 봤어?

    프로농구 구단들의 팬 서비스가 달라졌다. 비시즌 막연히 코트에 대한 갈증을 느껴 온 팬들도 구단들의 성의 있는 팬 서비스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팬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거나 사인만 해 주고 끝내는 밋밋한 소통 방식에서 탈피해 ‘노래방 대결’, ‘치킨 배달 서비스’, ‘숨바꼭질 팬미팅’, ‘글램핑’(고급화된 캠핑) 등 색다른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팬들의 호평을 들은 팬 서비스는 지난 22일 진행된 오리온의 ‘슈퍼스타K 노래방’이다. 오리온 선수 12명이 경기 고양체육관 한가운데 설치된 이동식 노래방에서 노래 대결을 벌였고, 구단은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오후 2시에 진행돼 직장인이나 학생이 챙겨 보기 어려웠지만 행사가 진행된 40분 동안 동시접속자 450여명에 댓글 900여개가 쏟아졌다. 동영상은 하루 만에 4만여명이 재생해 돌려 봤다. 오리온 관계자는 “농구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팬들도 노래를 못하는 선수에게 댓글로 ‘역시 농구만 해야 한다’고 놀리기도 하며 유쾌하게 반응해 줬다”고 밝혔다. 동부에서는 2015~16시즌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빛나는 허웅이 직접 치킨을 배달해 줬다. 지난달 말 구단 SNS를 통해 접수된 재미있는 사연의 주인공 셋을 골라 모두 30여마리의 치킨을 건넸다. 허웅은 “팬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이벤트가 농구의 인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21일 구단 SNS에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3번 출구 사진을 올린 뒤 한 시간 안에 이곳을 찾은 팬들과 ‘박상오의 숨바꼭질 팬미팅’을 진행했다. 12명이 모여 6시간에 걸쳐 식사와 공연 관람을 했으며 박상오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박상오는 “팬들이 안 오면 근처 공원에서 혼자 맥주나 한 캔 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모여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준수 kt 차장은 “팬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색다른 이벤트를 계속 개발해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지난 11~12일 충북 충주에서 80여명의 팬과 함께 1박 2일의 글램핑 행사를 진행했다. 1인당 10만원이 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참가 티켓은 접수 시작 몇 초 만에 마감됐다. 행사에 참석해 선수들과 바비큐 파티를 즐긴 문석현(25)씨는 “이런 팬 행사는 처음이다. 선수들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기 인삼공사 사무국장은 “천편일률적인 것 말고 이제는 트렌드에 맞는 이벤트를 보여 줘야 팬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이를 통해 보다 단단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與 ‘복당내홍’ 일주일 만에 봉합됐지만...여진은 계속

    與 ‘복당내홍’ 일주일 만에 봉합됐지만...여진은 계속

    새누리당 ‘복당 내홍’이 23일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끝으로 일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외부로 드러난 갈등이 봉합된 것일 뿐, 수면 아래에서는 계파 갈등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탈당파 복당 결정의 책임을 나에게 묻는 듯한 처사로 인해 사무총장직을 고수해 왔는데, 김희옥 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하고, 비대위를 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혀 위원장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에 임명된 지 3주 만이며, 김 위원장이 교체 방침을 밝힌 지 나흘 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사무총장을 교체해야겠다고 한 이유는 당무 보좌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면서 “후임 사무총장의 지명은 그야말로 중립적이고 유능하고 능력 있는 인사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기자와 만나 “정진석 원내대표가 교체 사유를 복당 논란이 아닌 당무 견해차로 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위원장도 복당 결정 때문이 아니라는 의견을 표명해 내 명예가 회복됐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6일 혁신비대위는 탈당파 의원 7명에 대한 일괄 복당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친박계는 ‘비대위 쿠데타’라며 극렬하게 반발했고, 권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며 버티던 권 사무총장이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치킨게임’으로 흘렀던 복당 내홍은 결국 친박계의 요구가 수용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양측은 아직 분을 삭이지 못하고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고 있다. 한 비박계 의원은 “멀쩡한 생니를 뽑은 격”이라며 친박계를 힐난했다. 친박계는 조속히 의원총회를 소집해 복당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정 원내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을 하고 복당 대상자인 유승민 의원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임 사무총장 임명도 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누가 되더라도 양측이 동시에 만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권 사무총장이 주도했던 총선 백서 발간 문제도 선거 패배 책임론과 이어져 있어 계파 갈등의 뇌관으로 인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계파싸움 블랙홀서 허우적… 부끄러운 여당

    계파싸움 블랙홀서 허우적… 부끄러운 여당

    친박 “권성동 사무총장 아웃” 박대출 “권, 교체 결정 거부 못해”비박은 “김희옥 혁신위원장 나가” 하태경 “金, 黨 혁신에 장애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는 21일에도 옥신각신했다. 탈당파 7명에 대한 혁신비대위원회의 ‘일괄 복당’ 결정으로 시작된 내홍은 이제 친박계가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비박계가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각각 주장하는 쪽으로 흘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초선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너트크래커’ 신세를 벗어날 방안을 모색했으나 뾰족한 수를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 박대출 의원은 “권 사무총장이 비대위 의결을 통해서만 해임될 수 있다고 버티는데, 사무총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이기 때문에 비대위의 해임 의결이 필요 없고, 정치적으로도 사무총장은 당 대표를 직속상관으로 두기 때문에 권 사무총장은 김 위원장의 교체 결정을 거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우현 의원은 “훌륭한 분을 모시고 와서 그냥 로봇으로 만들어 버리면 안 되지 않느냐”며 김 위원장을 두둔했다.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김 위원장을 향해 “분란을 수습하러 들어오신 분이 오히려 분란을 계속 야기시킨다”면서 “(당무에) 복귀를 하셔야 할 이유가 뭐가 있나. 그냥 가시면 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김 위원장이 오히려 당 혁신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사자인 권 사무총장은 “이제 물러나고 싶어도 못 물러날 상황”이라며 “잘못된 결정을 한 김 위원장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 측도 “‘경질’이 아닌 ‘교체’라는 표현을 쓴 것도 권 사무총장의 명예로운 퇴진을 배려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런 집권 여당을 향한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참패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반성과 혁신은커녕 당권 장악을 위한 계파 싸움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생, 국정 운영, 협치는 외면당한 지 오래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이 ‘옥석’을 가리는 후보자 공천이 아니라 계파 지분만 고려한 공천을 한 것이 지난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는데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쇄신의 노력은 보이지 않고 여전히 진영 논리의 ‘블랙홀’에 갇혀 허우적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 직후 책임론을 놓고 티격태격했고, 비대위 성격과 위원장 선임을 놓고 서로 총질만 해대더니 지금은 탈당파 복당 문제에서 불거진 사무총장 사퇴 문제를 놓고 ‘치킨게임’을 벌이는 중이다. 계파 청산 선언은 ‘헛구호’가 됐다. 선거 때 한 표를 달라며 국민 앞에 고개 숙이던 태도와 마음가짐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모습에 “이젠 비판조차 무의미하다”는 조소까지 나오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