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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 잡고 꽃단장한 수산식품…입맛 훔치고 몸값까지 올랐네

    냄새 잡고 꽃단장한 수산식품…입맛 훔치고 몸값까지 올랐네

    수산물이 ‘수출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감소했지만 수산물 수출은 21억 2900만 달러(약 2조 5000만원)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두 자릿수 성장 배경에는 가공수산물 식품과 포장이 큰 역할을 했다. 2007년 3억 달러에 그쳤던 가공 수산품 수출은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해 7억 달러를 웃돌았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수산물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먹기 좋게 모양과 맛을 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수산물 고부가가치에 땀을 흘리는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들을 만나봤다.●빵집처럼 골라먹는 ‘어묵베이커리’ “소문 듣고 왔어요. 종류도 많고 보기 좋은 어묵이 맛도 좋네요.” 1일 찾은 부산역 2층 삼진어묵 ‘어묵베이커리’ 매장에는 열차 승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외국인도 읽을 수 있게 까만 외벽에 하얀 글씨로 써진 영문 상호(SAMJIN FISH-CAKE)가 눈에 띈다. 66㎡ 규모의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어묵핫도그, 통새우말이, 햄말이핫바 등 60여종의 진열된 어묵을 담느라 바쁘다. 진열대 통유리 뒤로 하얀 유니폼을 입고 실시간으로 어묵을 만드는 직원들이 보였다. 대구 신서동에서 여행 온 김현암(21)씨와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주부 정영미(57)씨도 각각 기차 안에서 먹을 간식과 선물용 어묵을 한아름 샀다. 삼진어묵에 따르면 부산역 매장의 하루 매출은 4000만원. 전국 950개 코레일 역사 내 매장 가운데 매출 1위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한 17개 매장의 하루 생산량은 30t, 하루 평균 매출은 1억 2500만원이다.마치 빵집처럼 어묵을 골라 먹고 선물하는 개념의 어묵베이커리 아이디어는 박용준(33) 삼진어묵 대표의 작품이다. 박 대표는 혼술·혼밥족을 즐기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을 보며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빵, 피자, 치킨 대신 어묵을 먹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제품 연구개발(R&D)팀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수요에 다양한 식재료를 융합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다. 여기에 포장과 상품명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부가가치를 높였다. 광주에서 온 주부 조종미(51)씨는 “1년 전 우연히 알게 돼 택배로 배송받다가 가족 여행차 직접 와봤다”며 “어묵크로켓이나 어묵핫도그는 맛이 대중화돼 외국인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길거리 오뎅이나 반찬 수준에 머물던 어묵을 간식과 식사 대용 어묵으로 바꾼 ‘가공·포장의 힘’은 폭발적이었다. 2013년 82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이듬해 201억원, 2015년 530억원, 지난해 매출은 700억원으로 뛰었다. 내수시장의 성공은 미국과 호주, 동남아 등 10개국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2014년 수출액은 24만 달러에서 지난해 45만 달러(약 5억원)로 2년 만에 87.5% 성장했다. 이만식 삼진어묵 이사는 “올해는 일본 도쿄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짧은 기간에 운영되는 매장)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정식으로 입점하면 연간 30억~4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남다른 포장으로 가치 높인 ‘간장게장’ “포장 용기는 흔하지만 어떻게 포장해 파느냐에 따라 제품의 가치는 크게 달라져요.” 중국과 미국 등에 고등어 가공품과 간장게장, 새우장을 수출하는 SM생명공학은 R&D 투자와 남들과 다른 포장 용기로 고부가가치 상품화에 성공했다. 부산 서구 수산가공선진화단지 6층에 위치한 사무실 한쪽에는 백만권 SM생명공학 대표가 개발한 전복장 등 수산 가공식품의 포장 용기와 ‘건해삼 전복죽’ 등 개발 예정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전체 직원은 16명에 불과했지만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석·박사급 R&D팀이 함께 근무한다. 백 대표는 “연구로 끝나는 게 아니라 ‘팔 수 있는 R&D’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간장게장을 한 통에 모아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어렵고 맛도 짜진다는 점을 감안해 자체 간장소스를 개발했다. 이를 저온으로 숙성한 뒤 한 마리씩 진공 포장해 동결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포장 용기에는 게장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따라 촉촉하게 뿌려 먹을 수 있고 보관이 편리한 뚜껑 있는 소스를 추가로 넣었다. 지난해는 홍콩에서 50만 달러어치(약 6억원)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에서도 GS·현대 등 대형 홈쇼핑사들이 연일 러브콜을 부르고 있다. 백 대표는 ‘제주에서는 고등어를 푹 고아 약으로 쓴다’는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고등어에서 타우린 등을 추출해 비린내 안 나는 엑기스 음료를 개발하고 있다. SM생명공학은 올해 말레이시아에 지사를 설립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올해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김스낵, 굴스낵 지난해 김 수출은 ‘조미김’에 힘입어 전년보다 16% 증가한 3억 5300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냈다. 국내 최초로 조미김을 개발한 삼해상사는 김과 김 사이에 아몬드, 코코넛. 현미, 참깨를 넣어 과자처럼 즐길 수 있는 ‘김스낵’을 미국과 일본, 프랑스, 태국 등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맛도 한국식 김치맛과 와사비맛 등으로 세분화했다. 그 결과 2007년 120억원이었던 김 수출은 지난해 46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김덕술 대표는 “우리에게 조미김은 밥 반찬이지만 일본은 맥주 안주로, 중국은 애들 간식으로, 미국은 어른들 주전부리”라면서 “소비자가 접하는 건 결국 가공된 김 모습인데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만드는 가공·포장 기술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영목 부경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가공은 원물보다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제품 대량 생산에 따른 저장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가공 뒤 제품의 부가가치는 평균 2~3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의 경우 100g당 마른김이 3077원이라면 조미김은 6450원, 스낵김은 8708원으로 몸값이 올라간다. ‘굴스낵’도 마찬가지다. 생굴 1㎏의 가격은 1만원이지만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도록 생굴에 밀가루를 입히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게 튀긴 굴스낵 25g은 3500원이다. 대원식품은 지난 5년간 굴가공식품 개발에 몰두해 지난해 10월 일본업체와 55억원 규모의 굴스낵 ‘카키텐’ 수출 계약을 맺었다. 조필규 대표는 “생굴은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고 수산물에 대한 비위생과 배탈(노로바이러스), 비린내가 난다는 인식에 젊은층이 잘 접하지를 않는다”면서 “인공조미료 첨가 없이 과자 같은 스낵으로 가공해 안전성과 간편함을 더했더니 굴을 안 먹던 우리 아들까지 잘 먹었다”고 말했다. 임경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장은 “1인 가구와 고령화 등으로 인구구조가 바뀌면서 편의식, 간편식을 추구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추려면 수산원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여러 가공 형태를 통해 소비자 만족과 편익을 충족시키는 수산물 가공은 판매, 유통, 수출에서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별로 선호 어종이나 맛, 가공 형태의 편차가 있는 만큼 해외 소비성향 트렌드를 면밀하게 파악해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부산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연이 곧 영업 경쟁력… 車 아닌 ‘나’를 팝니다”

    “인연이 곧 영업 경쟁력… 車 아닌 ‘나’를 팝니다”

    ‘250의 법칙.’ 15년 동안 1만 3001대의 쉐보레 자동차를 판매하며 기네스북에 12년 연속 ‘세계 최고 영업맨’으로 기록된 미국의 조 지라드는 “한 명을 새로 알게 되면 250명을 얻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누구나 평균 250명과 연결돼 있다는 뜻에서다. 한국의 조 지라드를 꿈꾸는 현대·기아차의 판매왕들도 ‘인연’을 중시한다.설 연휴를 앞둔 지난 26일 현대차 공주지점의 임희성(43) 영업부장은 하루 종일 운전대를 부여잡고 공주 지역을 돌며 고객들에게 한과 상자를 선물했다. 임 부장은 “해마다 저한테 (영업의) 자존심을 지키게 해 준 사람들에게 성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전한다”며 “그러면서 얼굴 한번 더 보는 것”이라며 넉살 좋게 웃었다. 명절마다 임 부장은 선물을 고객들한테서 산다. 한 번 사면 400만~500만원어치다. 그는 “이게 상부상조”라고 말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만 6500개에 이른다. 공주 인구 10만명 중 6.5%가 그의 고객인 셈이다. 임 부장은 2009년부터 8년 연속 현대차 판매왕 1위다.기아차의 12년 연속 판매왕인 정송주(47) 서울 망우지점 영업부장은 “물건(차)을 파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을 판다”고 말했다. 그의 사전에 ‘특별 손님’은 없다. 국회의원이든 치킨집 사장이든 똑같이 대하는 것이 원칙이다. 무리한 요구엔 거절도 한다. 정 부장은 “무조건 90도 인사하고, ‘예, 예’ 하는 건 일회성 영업”이라면서 “잘못됐다면 잘못됐다고 얘기할 줄 알아야 고객이 나중에 다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둘 다 올해 누적 5000대 판매에 도전한다. 누적 판매 대수(26일 기준)는 각각 4675대(임 부장), 4813대(정 부장)다. 올 들어서만 각각 33대, 30대씩 팔았다. 하루 한 대 이상이다. 이들은 “하루에 한 대 이상 팔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개’ 영업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소개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임 부장은 하루 150통씩 전화를 받으면서도 틈만 나면 전단지를 돌린다. 새벽에 전단지를 돌리다 도둑으로 몰려 잡혀간 적도 있지만, 한결같은 모습 때문에 고객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기업 강연에 푹 빠졌다. 그는 “강연을 하려면 부끄럽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뛴다”면서 “강연 뒤 차를 사겠다는 사람도 꽤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용접공에서 영업맨으로 변신한 정 부장은 “몸과 마음이 영업으로 충만해 있다 보니 고객이 ‘자석’처럼 붙더라”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정주영’(정 부장의 닉네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전단지를 돌렸던 그는 이제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한다. 차가 새로 나오면 어김없이 경기 구리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망우리 고개에서 개업식 행사마냥 자체 신차 전시회를 연다. 정 부장은 “당장 아무런 득이 없을지 몰라도 누군가 신차를 타 줘야 제 고객도 움직인다”고 말했다. 대신 매달 6000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직접 제작한 편지를 보낸다. 정 부장은 “편지는 문자, 메일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 부장도 문자는 되도록 안 보낸다. 갑자기 눈이 내렸을 때 ‘지점에 워셔액 사다 놨으니 필요하면 가져가세요’라고 보내는 게 전부다. 임 부장은 “1등에서 내려오는 것이 두렵다”면서도 “100등을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매일 후회 없이 일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사람을 사귀는 게 좋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음식·숙박업 생존기간 3.1년… 문제는 대출금리

    음식·숙박업 생존기간 3.1년… 문제는 대출금리

    中企 대출금리 0.1%P 오르면 폐업 위험도는 10.6% 치솟아 자영업 가운데 ‘음식점 및 숙박업’의 생존 기간이 3.1년으로 가장 짧았다. 또 중소기업 대출 이자율이 0.1% 포인트 오르면 자영업의 폐업 위험도가 7.0~10.6%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남윤미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30일 한은이 발간한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 결정요인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다. 남 부연구위원은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를 활용해 2006∼2013년 ‘3대 자영업’(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의 폐업에 거주지 인구나 소비자물가지수, 임대료, 중소기업 대출금리 등의 변수가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3대 자영업은 전체 자영업의 60%를 차지한다.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리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장례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3대 자영업의 평균 생존 기간을 보면 음식·숙박업이 3.1년으로 가장 짧았다. 도·소매업은 5.2년,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5.1년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음식·숙박업은 소비자물가지수로 대변되는 경기에 가장 민감한 업종인 데다 경쟁업체 증가와 금리 인상에도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자영업 폐업률을 모형화해 추정한 결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0.1% 포인트 오르면 폐업 위험도가 7.0∼10.6%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의 폐업 위험도가 10.6% 상승해 금리 인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장년층이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 많이 차리는 치킨집과 소규모 식당이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도·소매업과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7.0∼7.5%로 상대적으로 덜 민감했다. 보고서는 “폐업 위험도 상승에는 자영업체가 직면한 금리 부담의 증가뿐 아니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미국의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0.09% 포인트 오른 3.77%(신규 취급액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시사해 국내 금리도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원피스 추천해 줘요” 손안의 ‘퍼스널 쇼퍼’

    “원피스 추천해 줘요” 손안의 ‘퍼스널 쇼퍼’

    “친구 결혼식에 입고 갈 만한 원피스를 추천해 주세요. 길이는 90㎝ 정도로요.” 채팅창에 단정하고 색이 밝지 않은 원피스 사진 여러 장이 올라온다. “A라인 원피스 위주로 보여 주세요.” 사진들 중 세 장이 추려지고, 이용자는 세 번째 사진을 클릭한다. 채팅창에 주소를 입력하자 결제창이 뜨고, 간편결제 비밀번호 6자리를 누른다.채팅창에서 대화를 나누듯 상품을 추천받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대화형 커머스’가 올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다. 지난해 네이버와 인터파크, 11번가가 관련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올봄에는 4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이 뛰어든다.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 고객을 응대하는 수준으로 진화하면 이용자들은 전화를 걸거나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텍스트 몇 줄만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손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카카오는 올 1분기 중 카카오톡의 기업 계정인 ‘플러스친구’에서 대화형 커머스를 내놓는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24일 “플러스친구가 주문과 예약, 예매, 상담과 구매가 가능한 만능 플랫폼이 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의 플러스친구 계정과 친구를 맺으면 채팅창 안에서 추천 메뉴와 할인 쿠폰을 받아 보고 집 주소를 입력해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올봄 피자와 치킨, 햄버거 등 20여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시작으로 티켓 예매와 예약,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 같은 대화형 커머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는 지난해에 이미 본격화됐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미국의 메신저 ‘킥’(Kik)은 쇼핑과 예약, 예매 등의 서비스들을 채팅창 안에서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온 메신저’, 라인(LINE)의 ‘비즈니스 커넥트’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라인을 통해서 일본에서는 피자 주문과 주식 트레이딩, 계좌 확인 등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토바이 택시 호출이 채팅창 안에서 가능하다. 전화나 검색으로 해 오던 상품 주문을 텍스트로 옮겨 오려는 것은 텍스트를 이용한 소통이 전화보다 편리한 이른바 ‘모바일 네이티브’(Mobile native) 세대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과 맞물린 흐름이다. 황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원하는 제품을 직접 검색하지 않고 메신저에 질문하는 방식으로 요청해 마치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가 있는 것처럼 나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면서 “모바일 메신저는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기업과 고객이 소통하는 수단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인공지능이 채팅과 결합한 ‘챗봇’(채팅로봇)이 접목되면 대화형 커머스는 문자 그대로의 ‘대화형’으로 진화하게 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월 인공지능 챗봇과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의 챗봇은 “아내에게 줄 꽃다발을 추천해 줘”라는 텍스트로 꽃다발을 주문하고 비행기 표를 예약하거나 아침 주요 뉴스를 찾아볼 수 있다. 라인은 지난해 11월 AI와 상담원 채팅을 결합한 ‘라인 커스토머 커넥트’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3월 정식 서비스로 확대한다. 국내에서 대화형 커머스에 챗봇을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는 ‘네이버 톡톡’이다. 네이버 톡톡은 네이버의 쇼핑 플랫폼인 윈도 시리즈에서 판매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메신저로, 판매자 부재 시 상품 주문과 배송 상황, 인기상품 추천 등 간단한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한다. 500여개 업체가 챗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챗봇과 대화한 고객의 12.4%가 실제로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상반기 중 네이버톡톡의 챗봇 기능을 쇼핑 윈도의 모든 입점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장기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챗봇을 결합해 플러스친구를 통한 대화형 커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굽네치킨’ 창업자 홍철호 새누리당 탈당…바른정당 입당

    ‘굽네치킨’ 창업자 홍철호 새누리당 탈당…바른정당 입당

    새누리당 재선의원인 홍철호 의원이 26일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바른정당의 대선 잠룡인 유승민 의원을 돕기로 했다. 이로써 바른정당 의원 수는 32명으로 늘었고, 새누리당은 95명으로 줄었다. 또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설 연휴 이후 바른정당 입당이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제3지대’ 형성을 위한 탈당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이탈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염치를 아는 보수’, ‘개혁적 보수’를 만들기 위해 바른정당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나야 하고 그를 도와야만 한다”며 “그런 까닭에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이 추구하는 경제철학 안보관에 동의해서 가는 것”이라며 유 의원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어 “개혁적 보수’라는 큰 과제에 공감하고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동료들과 소신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보수 후보들이 바른정당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경기 김포 을을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은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새누리당을 뒤로 하고 떠나게 된다는 말씀을 드려 한없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당의 쇄신과 발전에 큰 영광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굽네치킨 창업자로서 2014년 7·30 재보선을 통해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오르는 햄버거값… 더 커지는 서민 부담

    또 오르는 햄버거값… 더 커지는 서민 부담

    패스트푸드값 줄줄이 오를 듯 ‘서민 외식’으로 사랑 받아 온 패스트푸드 버거 가격 인상에도 시동이 걸렸다. 맥도날드가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리면서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잇따라 가격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한국맥도날드는 26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맥모닝 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모두 24개 품목이 대상이다. 전체 메뉴의 19%에 해당한다.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까지 올랐다. 품목별로는 햄버거 단품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10% 올랐다. 빅맥 런치세트도 4700원에서 4900원으로 올랐다. 다만 지난해 한 차례 가격을 올렸던 빅맥 단품 가격은 안 올랐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슈슈버거 단품으로, 4000원에서 4400원으로 모두 400원 올랐다. 반면 슈슈버거 런치세트는 200원이 올랐다. 아이스크림콘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500원에서 600원으로 올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최저임금, 점포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인상돼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면서 “물가 억제를 위해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외식 업계에서는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패스트푸드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맥도날드의 빅맥과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가 각각 4300원에서 44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오르자 한 달 뒤 롯데리아도 국내산 소고기 값 인상을 이유로 한우 불고기 버거 등의 가격을 500원 올렸다. 이어 9월에는 버거킹도 통새우스테이크버거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400원씩 인상했다. 이와 관련, 버거킹과 롯데리아 측은 “현재까지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탄두리 치킨’ 조리법 때문에 살인죄 쓴 남자

    ‘탄두리 치킨’ 조리법 때문에 살인죄 쓴 남자

    인도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인 탄두리 치킨 때문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결말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 있는 한 인도 식당으로, 지난해 4월 이곳에서 일하는 인도인 히다예트(53)는 주방장인 샤흐자드 샤(56)와 탄두리 치킨 조리법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직원이었던 히다예트는 주방장과 탄두리 치킨을 만들 때 순살만 이용하는지 뼈가 포함된 닭고기를 이용하는지를 두고 싸우다가 결국 냄비와 맨주먹으로 주방장을 수차례 가격해 숨지게 했다. 폭행을 당한 주방장은 광대뼈와 목뼈 일부에 부상이 있긴 했지만 치명상은 아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주방장을 죽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심각한 심장 기능 이상이었다. 평소 심장병을 앓고 있던 주방장은 직원과의 말다툼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심장에 무리가 생기면서 사망했다는 것. 하지만 주방장의 유족 측은 히다예트가 탄두리 치킨 조리법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면서 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주방장이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사건은 곧장 재판으로 넘어갔다. 1년 가까이 지속된 재판에서 법원은 히다예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그가 사망한 주방장이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고, 사망에 이르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하고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3년 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비록 고인의 몸에 난 상처가 사망에 이르게 한 치명상은 아니었고 그에게는 고인을 죽게 할 의도도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뿐만 아니라 고인이 쓰러졌을 때 인공호흡을 하는 등 고인을 살리려고 한 노력도 인정하는 바다. 하지만 고인의 유가족에게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준 잘못이 있다”며 집행 선고 이유를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장님·삼신할매 사랑해요”...김고은 ‘도깨비’ 종방연서 훈훈 인증샷

    “사장님·삼신할매 사랑해요”...김고은 ‘도깨비’ 종방연서 훈훈 인증샷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 종방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김고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유인나, 이엘과 찍은 사진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고은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유인나와 이엘 또한 얼굴을 맞대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2일 강남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도깨비’ 종방연 현장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은 고등학생 ‘지은탁’ 역을 완벽 소화한 바 있다. 유인나는 치킨집 사장이자 도깨비 김신(공유 분)의 여동생 ‘김선’ 역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삼신 할매’ 역으로 등장한 이엘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빨간 입술과 빨간 정장으로 시선을 강탈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깨비’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이미 그것까지 하였다” 종영 소감

    ‘도깨비’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이미 그것까지 하였다” 종영 소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는 지난 20일 방송된 14회분이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7.5%, 최고 20.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중천을 떠돌다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도깨비 김신(공유)과 김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지은탁(김고은), 전생의 고통으로 만나지 못하는 저승사자(이동욱)와 써니(유인나)의 가슴 저릿한 운명적인 사랑이 안방극장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도깨비’를 이끌어 온 배우들이 15, 16회 마지막 방송을 맞아 감사와 고마움을 담은 ‘자필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는 마지막 촬영의 카메라 불이 꺼지고 난 뒤, 그동안 ‘도깨비’를 향해 뜨거운 애정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먼저 인간이 아닌, 도깨비 김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신부터 로맨틱하고 코믹한 모습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공유는 ‘안녕’하는 손인사와 함께 ‘막방 소감’을 전했다. “누구에게나 신이 머물다간 순간이 있다”는 드라마 속 명대사를 적은 공유는 “그동안 여러분 곁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합니다. 이미 그것까지 하였다. 그래도 끝나니 참 좋구나!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는 ‘도깨비’ 속 김신의 말투를 인용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from 공깨비”라고 적으며 마지막까지 도깨비 김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가슴 아픈 운명을 그려낸, 저승사자이자 왕여 역의 이동욱은 잔잔하면서도 훈훈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이동욱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도깨비’ 저승사자 오래 기억해 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저승사자의 일터였던 ‘저승찻집’에서 ‘막방 감사 인증샷’을 촬영, 의미를 더했다. 또한 평범하지 않은 ‘도깨비 신부’ 지은탁을 특유의 매력으로 구현해낸 김고은은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도깨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청순하고 해맑은 ‘팅커벨 지은탁 표’ 웃음을 지어보였다. 순애보 눈물부터 ‘걸크러쉬’ 치킨집 사장까지 변신을 거듭한 유인나는 “‘도깨비’를 시청해주시고 써니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인나 드림”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재벌 3세부터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아우르는 신까지 소화, 호평을 받았던 육성재는 “철없던 재벌 3세 덕화가 충실한 가신으로 성장해 어른이 되는 모습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촬영장 막내다운 ‘깜찍 V포즈’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 측은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배우들이 약 5개월 동안 진행된 ‘도깨비’ 촬영에서 끊임없이 보여준 폭발적인 열정과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최고의 작품을 완성했다. 배우들과 전 제작진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쏟은 만큼, 시청자분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21일(오늘)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도깨비’ 15, 16회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커스, ‘바로 채점 서비스’로 토익시험 정답 실시간 공개

    해커스, ‘바로 채점 서비스’로 토익시험 정답 실시간 공개

    해커스가 22일 토익 시험 직후 ‘신토익 바로 채점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커스토익 사이트에서 무료로 만나 볼 수 있는 ‘신토익 바로 채점 서비스’는 시험 응시자가 정답을 빠르게 확인하고 채점할 수 있도록 한다. 응시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점수를 미리 확인 하고 채점할 수 있다. 업체측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이용자 중에는 채점 서비스 점수와 실제 토익점수가 100% 일치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례는 2016년 6월부터 12월 토익시험 채점 서비스 이용자 중 총점 일치사례 기준이다. 평균점수와 백분위 등 당일 시험에 응시한 경쟁자들과 자신의 데이터를 비교해 나의 위치 및 약점 파악도 가능하며, 스타강사진의 1:1 성적 맞춤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학습 전략까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시험 당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파트별 총평 강의에서는 스타강사진이 직접 당일 시험 분석과 논란문제에 대한 해설을 제공해 다음 시험 대비를 돕는다. 시험 당일 진행되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신토익 바로 채점 서비스 사전 예약 후 시험 당일 오후 3시까지 50% 이상 정답을 입력하고 자신의 점수를 채점하면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시험 다음 날 자정까지 정답을 입력한 수험생 중 바로 채점 서비스 점수와 자신의 실제 점수가 100% 일치할 경우에는 ‘BBQ치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총 장학금 500만 원’을 제공하는 ‘신토익 해결사 이벤트’도 있다. 해당 이벤트는 22일 토익시험 직후부터 다음 날인 23일까지 이틀 동안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논란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변으로 도움을 주는 해결사 100명을 추첨해 각각 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이벤트 중 하나라도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노트북(1명)까지 받을 수 있다. (룰렛 이벤트 제외) 또한 해커스토익 내 자유게시판에서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생생한 후기와 비법 수기, 토익공부 방법·인강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해커스 토익 어플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스크림창업 베이글카페, 다음달 전국투어사업설명회 진행

    아이스크림창업 베이글카페, 다음달 전국투어사업설명회 진행

    디저트카페 ‘베이글카페’가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투어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저트카페 생과일쥬스전문점 베이글카페는 이번 전국설명회에서 디저트카페 및 아이스크림창업, 카페창업희망자들에게 계약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매장인테리어컨셉트와 운영효율성 및 다양한 메뉴를 접하는 현장설명회로 꾸며진다. 10평 소형 콘셉트로 새롭게 변화된 BI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 비용을 선보이고 있는 베이글카페는 현재 70호점까지 풍성한 지원과 더불어 10평 소형매장을 4950만원에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글카페는 한국최초로 미국의 155년 전통의 유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바세츠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미국 유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필라델피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현재 베이글카페의 전국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최근 12가지 베이글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스페셜베이글시리즈와 고구마피자베이글, 스모크치킨베이글, 허나유자차, 허나자몽차, 허니고구마라떼 등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해당 신메뉴들은 베이글카페의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글카페 관계자는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다양화 또한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潘 “설 연휴 이후 입당 가닥 잡힐 것”

    潘 “설 연휴 이후 입당 가닥 잡힐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종국적으론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거제와 부산을 방문한 뒤 경남 김해로 이동한 반 전 총장은 김해시청 인근의 한 치킨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 이후에는 정책적인 면에서도 구체적으로 나갈 것이고, 입당의 방향에 대한 가닥도 잡힐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멀쩡했으면 들어가서 경쟁도 하고 했을텐데 둘로 쪼개지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또 “정당 없이 홀로 하려니까 힘이 든다”면서 “캠프 사무실 두 곳 모두 사비로 얻었고, 차량·운전기사·비서 지원, 여기저기 오가는 교통비까지 모두 내 돈으로 한다”고 털어 놓았다. 반 전 총장은 헌법 개정에 대해 “대선 전 개헌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국민 분열을 막기 위해선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헌의 방향에 대해서는 “분권형 대통령제도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양원제는 의회가 번번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기 때문에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다. 사회 갈등만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 ‘다수결’이 아닌 합의 정신을 우선시하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 전 총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내가 단돈 1원이라도 받았다면 설사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그만두겠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조언 그룹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서 언론중재위에만 제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순실 게이트 이후 지지율이 떨어졌다”면서 “국민들이 다 똑같다고 보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기문 턱받이’, 프랑스산 생수 ‘에비앙’ 구입 논란 등 대해선 “오해를 자꾸 받게 되는데 트집잡기 수준 아닌가”라고 속내를 털어 놨다. 그러면서 “귀국했을 때 입이 말라 떨어지지 않아 물을 사러 갔는데, 제일 먼저 눈에 보인 게 에비앙이었고, 유엔 사무총장 하면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에비앙’을 먹으면 배탈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3박 4일간의 ‘민심 투어’ 첫 방문지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향인 부산·경남(PK)을 택했다. 경남 거제는 문 전 대표의 ‘태생적’ 고향, 부산은 그의 ‘정치적’ 고향이다. 대선 출마 시 문 전 대표와 정면 승부를 겨뤄 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로 풀이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 전 대표가 대담집을 통해 “마른자리만 딛고 다닌 사람은 국민의 슬픔과 고통이 뭔지 느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6·25 전쟁 때 땅바닥에 앉아 공부했고, 열심히 노력해 외교관이 됐고 계속 기회가 열렸다”면서 “제가 호강해서 남의 고통을 모른다는 건 너무 일방적인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문 전 대표보다는 더 오래 살았고, 한국의 변혁도 더 많이 겪었다”면서 “제가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많이 해 왔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좀…”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해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물 좀 주세요~” 사람 찾아온 목마른 도마뱀 (영상)

    “물 좀 주세요~” 사람 찾아온 목마른 도마뱀 (영상)

    목 마른 도마뱀에게 체면은 사치다. 한여름 날씨인 지구 남반구 호주에서 찍힌 귀여운 도마뱀 사진과 영상이 최근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장소는 호주 스카보로 해변, 42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였다. 푸른혀도마뱀 한 마리가 덤불 사이에서 엉금엉금 기어나왔다. 사람들에게 물을 비롯해 소시지, 치킨과 같은 먹이를 구하는 등 스스럼없이 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도마뱀이었다. 이 도마뱀 역시 한 소녀에게 다가가서 생수병을 기울여주는대로 꿀꺽꿀꺽 달콤하게 마셔댔다. 이날 그 녀석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는 리넷 휴잇, 마침 사진작가였다. 리넷은 "누구를 해칠 생각도 없어 보였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 보이던 도마뱀은 거의 30초 동안 쉼없이 물을 마셔댔다"면서 "그리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덤불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치킨집·커피숍, 과밀지역 창업 땐 대출 불이익

    치킨집·커피숍, 과밀지역 창업 땐 대출 불이익

    부동산 임대업 등 투자형 대출 처음부터 원금·이자 분할 상환 앞으로 치킨집이나 분식집, 커피숍 등 지역내 과당경쟁이 이뤄지는 업종은 자영업자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자영업자 대출의 39%를 차지하는 부동산 임대업 대출은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방식으로 변한다. 전세자금대출도 2년간 일부라도 원금을 함께 갚으면 이자가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가계부채 관리 세부방안’을 15일 밝혔다. 은행 등 금융회사가 ‘자영업자 전용 대출모형’을 만들어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업종과 지역에는 대출을 조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대출 희망자인 A씨가 이미 치킨집이 많은 서울 중구 태평로1가(고위험지역)에 통닭집을 차린다면 A씨의 자영업자 대출은 한도가 크게 줄거나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사업성 고려 없이 같은 지역에 엇비슷한 치킨집이나 분식집 등이 몰리는 ‘서민형 묻지마 창업’을 막겠다는 취지다. 현재 은행들은 자영업자 대출을 해 줄 때 연체 이력이나 연 매출액 등만 확인해 보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한다. 이렇다 보니 2009~2013년 5년간 연평균 창업 건수는 77만개이지만 폐업 건수가 65만개에 달하는 등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임대업자 등 이른바 ‘투자형 자영업자’에겐 매년 원금을 분할상환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이 도입된다. 예컨대 만기 3년이 넘는 담보대출에 한해 매년 원금의 30분의1가량을 나눠 갚는 방식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부동산 임대업자 대출에 처음으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셈이다. 전세금 대출자가 원하는 경우 대출금 일부를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된다. 지금은 대부분 일시상환 방식으로 전세대출을 갚아야 한다. 원금의 10% 이상 상환을 약정하면 전세보증료율을 0.08~0.12% 포인트 깎아 준다. 주택금융공사 보증부 전세자금 1억원을 대출(이자 연 3%, 2년 만기)했을 때 1000만원을 분할상환하면 총 102만원의 혜택(이자 부담 감소 29만원, 보증료 감소 19만원, 소득세 감면 54만원)이 있다. 한계대출자의 연체 부담 완화 방안도 나온다. 연체 이전이라도 실직이나 폐업을 했을 때는 6개월~1년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저소득자나 1주택자 등 서민은 유예기간이 추가 확대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 달에 한 번 3세 딸과 데이트 즐기는 아빠

    한 달에 한 번 3세 딸과 데이트 즐기는 아빠

    한 달에 한 번 어린 딸과 데이트를 즐기기로 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22세 남성 노아 슬롬스키는 3세 된 딸 아리아나가 공주가 된 기분을 느끼도록 한 달에 한 번씩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6일 마침내 노아는 아리아나와 함께 간단한 짐을 챙겨 생애 첫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 모습을 노아의 아내이자 아리아나의 엄마인 케이틀린 플레데저(23)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데이트 때 입고 나갈 옷을 함께 고르고 필요한 물건을 담을 가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아리아나가 자신의 가방 안에 전날 밤 먹다남긴 프라이드 치킨과 이를 찍어먹을 포크를 챙겨넣었다는 것. 그 모습이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럽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노아가 딸을 위해 가게 문을 열어주고 먼저 들어가도록 하는 모습에서 이날 만큼은 공주 대접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달콤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해당 게시물은 지금까지 9만100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4만2000명이 공유했다. 또한 전해진 댓글도 1만4000건을 넘어섰다. 댓글 대부분은 아이 아버지를 칭찬하는 목소리로, 사진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자신도 아이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노아의 아내도 “남편이 딸에게 공주 대접을 해줘 자신도 딸을 정성스럽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케이틀린의 페이스북을 보면 노아가 평소 딸 아리아나와 막내아들 잭을 얼마나 잘 돌보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노력이 아이들을 자존감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리아나는 분명히 행복한 여성으로 자랄 것”, “세상의 아버지들이 모두 이렇게 해준다면 좋을 텐데…”, “훌륭한 아이디어다”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울먹인 리퍼트… “옷깃만 스쳐도 인연”

    울먹인 리퍼트…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귀감을 얻기 위해 앞으로 자주 돌아오겠다.” 2년 3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이임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3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5년 피습을 당했던 리퍼트 대사는 “사건 이후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경험했다”며 “환대와 선의, 우정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두 자녀 출산을 꼽았다. 리퍼트 대사 부부는 2015년 1월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에게 ‘세희’라는 한국식 중간 이름을 지어 줬다. 기자회견장에도 두 자녀를 대동했고, 세준군은 천진난만하게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애국적 (미국) 시민임에도 한국을 떠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시원섭섭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흥미로운 한국 문화에 대해 묻자 “헬스장에 갔더니 모든 사람이 똑같은 운동복을 입고 있었던 것과 야구장에서 많은 한국인이 치킨을 먹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야구광으로 특히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의 열렬한 팬인 리퍼트 대사는 “3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팀과 미국팀이 만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어떤 팀을 응원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미국을 응원한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 시간여 동안의 기자회견에서 5~6차례 울먹였다. 아내 로빈 리퍼트는 “세준이에게 국제적 시각을 가질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세준이가 뽀로로를 너무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동맹에 대해 “역사상 최고의 상태”라고 자평하며 “21세기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다음 챕터(장)를 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제재의 핵심은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의 틀에서 박차고 나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기 때문에 (미국은) 제재 쪽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미 동맹은 사상 최강”리퍼트 대사, 눈물의 재회 약속

    “한미 동맹은 사상 최강”리퍼트 대사, 눈물의 재회 약속

    “옷깃만 스쳐도 인연” “한국민 여러분 모두 저희에게 깊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래를 지켜보고, 함께하고, 귀감을 얻기 위해 앞으로 자주 돌아오겠습니다. 같이 갑시다!”  2년 3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이임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송별 기자회견은 진한 아쉬움과 유쾌한 유머가 공존하는 자리였다.  13일 오후 서울 정동 미국 대사관저 안의 기자회견장. 예정된 시간이 되자 줄무늬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리퍼트 대사는 먼저 20분가량 준비한 원고를 읽어나갔다.  부인 로빈 리퍼트 여사는 파란색 원피스에 검은색 재킷 차림으로, 품에는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 세희를 안고서 기자회견 중간부터 리퍼트 대사의 옆에 섰다.  리퍼트 대사는 발표와 문답을 포함해 모두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의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모두 5~6차례에 걸쳐 울먹였다.  그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었지만, 한국민들로부터 받은 환대를 이야기할 때는 목소리의 깊은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미국 대사로는 36년 만의 전남대 방문 등을 소중한 기억으로 꼽았다. 리퍼트 대사는 2015년 3월 5일의 철렁했던 피습의 순간을 돌아보면서는 “당시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우리가 경험했다. 이러한 환대, 선의, 우정은 항상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서 재임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두 자녀를 낳은 일을 꼽았다. 리퍼트 대사 부부는 2015년 1월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이라는 이름을,지난해 11월 태어난 딸에게는 ‘세희’라는 한국식 중간 이름을 지어줬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들었던 한국에서 떠난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지만,평소 소탈했던 리퍼트 대사답게 대답 곳곳에는 유머도 빠지지 않았다. 미국과 다른 한국의 모습을 묻자 그는 “삶의 소소한 것들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롭다”면서 ”예를 들면 피트니스센터에서 한국 사람들이 똑같은 운동복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이 재밌었다. 또 야구장을 가기 전까지는 한국 국민이 그렇게 치킨을 많이 먹는지 몰랐다(웃음)“고 고백했다.  “한미동맹은 역사상 최고의 상태입니다.우리는 관계를 강화하고,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오늘 이야기는 한국어 표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그것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스포츠팀 ‘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협약… 로고 등 바꿔

    e스포츠팀 ‘BBQ 올리버스’ 공식 후원 협약… 로고 등 바꿔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BBQ 프리미엄 카페 본점에서 e스포츠팀 ‘BBQ 올리버스’의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한국 대표, 송성창 ESC에버 대표, BBQ 올리버스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BQ올리버스의 새로운 팀 로고와 유니폼도 이날 공개됐다. BBQ올리버스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부터 새로운 팀명과 로고,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밤’ 이태곤 폭행시비 현장, 목격자 “무방비 상태에서...” 상황보니..

    ‘한밤’ 이태곤 폭행시비 현장, 목격자 “무방비 상태에서...” 상황보니..

    배우 이태곤 폭행시비 사건 목격자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10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의 폭행시비 사건을 다뤘다. 앞서 이태곤은 지난 7일 새벽 1시 경기도 용인의 한 치킨집 앞에서 남자 2명과 폭행시비가 붙어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SBS ‘본격연예 한밤’ 측은 실제 폭행시비가 벌어진 치킨집을 찾았다. 당시 주변에서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는 “그날 이태곤 씨가 늦게 왔다. 닭 한 마리만 튀겨달라고 해서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폭행시비 붙은 남자 2명이)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 했다”며 “이태곤이 ‘내가 연예인이라 우습게 보이니?’ 하니까 때렸다”고 말했다. 이태곤이 먼저 계산을 끝내고 나가자 남성들이 뒤를 따라갔고 악수를 청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 이태곤의 지인은 “(이태곤은) 인터뷰를 할 수 없을 만큼 얼굴이 심하게 부었다. 이태곤은 때리지 않고 그냥 맞기만 했다”며 상대방의 일방적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배우 이태곤을 폭행한 혐의로 신모(33) 씨 등 남성 2명이 입건됐다. 신 씨 일행은 이날 오전 1시경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골목에서 이태곤을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 씨 일행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면서 일단 귀가 조치했던 신 씨 일행을 재차 불러 조사하는 한편 사건이 일어난 일대의 CCTV 등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오직 한국에서만 맛보는 ‘이색체험’이 뜬다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오직 한국에서만 맛보는 ‘이색체험’이 뜬다

    최근 외국인관광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 위주의 코스를 돌고 쇼핑으로 마무리하는 천편일률적 여행보다는 한국만의 스토리와 고유문화가 담긴 다양한 이색체험을 즐기려는 방한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주목할 만한 이색체험으로 점(占)이 있다. 2~3년 사이 코스모진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중 개별적으로 점술관광을 요청하는 사례가 2016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동양인 점술가에게 묻곤 한다. 남편이 바람을 피는 건 아닌지, 아픈 가족이 언제 회복될지, 언제쯤이면 부자가 될 있을지 저마다 사연도 다양하다. 덕분에 명동일대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점술집들은 1월 한파 비수기 속에서도 때 아닌 성황을 이루고 있다. 비즈니스 관광 또한 마찬가지다. 초청 기업이 외국인 바이어에게 점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뢰가 2배 이상 많아졌다. 행사장 메인 자리에 '포춘(fortune) 부스'를 마련해 사주나 점을 봐주기도 하고 이를 통해 호감을 사면서 좋은 조건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한다. 선호도 높은 또 다른 이색체험으로 찜질방을 꼽을 수 있다. 코스모진이 지난해 3월부터 4월 말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체험코스 1위로 찜질방이 선정됐다. 요즘에는 특히 목욕 시설은 물론 노래방, 안마, 심지어 삼겹살 굽기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으로 다가간다. 실제 작년에 방한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찜질방 체험을 하며 한국의 때밀이 서비스를 ‘영원히 기억할 만한 것’이라며 깊은 인상을 받고 다녀갔을 정도로 좋은 인상을 담고 돌아갔다. 먹거리와 관련된 이색체험도 빠질 수 없다.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치맥은 한류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인기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 3월에는 중국 아오란 그룹 임직원 4500명이 인천 월미도에서 맥주 4500개, 치킨 1500마리로 치맥 파티를 열었던 일이 이슈가 된 적도 있다. 당시 코스모진에서도 의전관광을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5명 중 2명이 치맥을 요청하기도 해 치맥의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한류 프로그램도 인기 체험관광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예로 기업에서 단체로 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경우 유명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본뜬 팀 빌딩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도 한다. 런닝맨은 중국, 홍콩,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 방식이 외국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하다. 또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구성원 간의 협동심을 키울 수 있고, 자신이 런닝맨의 출연진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아 특별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의 농촌 체험이나 한방 체험, 옹기 만들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코스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의 이색체험으로 즐거운 추억을 얻게 된 외국인들은 기억 한 켠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담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생겨난 긍정적인 이미지는 국가의 이미지와 맞닿게 된다. 외국인관광이라고 해서 경복궁 한 바퀴 돌고, 푸짐한 한정식을 먹어야 한다는 편견은 깨자. 보다 다변화 되고 보다 발전된 외국인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2017년 새 해를 기대해 보며, 진정한 관광대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본다. 정명진 여행 칼럼니스트(코스모진 여행사 대표) dosa3141@cosmoj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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