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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논란 정우현 前미스터피자 회장 3일 검찰 소환…영장 청구 검토

    갑질논란 정우현 前미스터피자 회장 3일 검찰 소환…영장 청구 검토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이 내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미스터피자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조사 뒤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조사에서 정 전 회장을 상대로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 의혹, 탈퇴 가맹점을 상대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친인척 운영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 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29일 정 전 회장의 최측근이자 MP그룹 해외사업 부사장인 차모씨가 대표로 있는 MP그룹 물류·운송 담당 A사와 도우제조업체 B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은 본사가 탈퇴한 가맹점주들의 영업을 방해하고자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가맹점주에 본사 광고비 떠넘기기, 회장 자서전 구매 강요, 간판 교체 강요 의혹 등이 불거져 검찰이 위법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 전 회장은 갑질 논란에 여론이 악화하자 26일 MP 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3살 때의 결혼 맹세, 20년 후 지킨 로맨틱가이

    [월드피플+] 3살 때의 결혼 맹세, 20년 후 지킨 로맨틱가이

    “얘들아, 나 얘랑 결혼할거야!” 미취학 전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결혼할거라고 맹세했던 한 꼬마 아이가 수십 년이 지나 자신이 한 약속을 그대로 지켰다. 지난 해 12월 맷 그로드스키(23)는 자신의 어린 시절 단짝이였던 로라 셸(23)과 부부가 됐다. 2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지난주 인스타그램 ‘더 웨이 위 멧’(The Way We Met)에서 화제가 됐던 둘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신의 맷과 로라는 3살 때 처음 만났다. 로라에게 흠뻑 빠진 맷은 유치원 수업시간에 반 친구들 앞에 서서 ‘언젠가 얘랑 결혼할거야“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맷은 ”로라는 내게 그네 타는 법, 구불구불한 언덕 그리는 법, 스트링 치즈를 제대로 먹는 법 등을 가르쳐 줬다“면서 로라와 숨박꼭질하며 놀이터에서 서로를 붙잡으려고 쫓아다녔던 때, 좋아하던 만화영화 대사를 함께 읊조리던 때, 선생님 눈 피해 잠들지 않고 장난치던 낮잠시간 등 개구쟁이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로라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같이 했고 어디든 함께였다. 어릴 때 로라에게 한눈에 반한 건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둘은 각자 다른 초등학교에 들어가게되면서 연락이 끊어졌다. 우연히 고등학교 1학년때 로라가 친구의 핸드폰에서 맷의 이름을 보았고, 로라와 맷을 동시에 알고 있던 친구가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어했다. 로라는 망설였지만 맷이 먼저 문자를 보내면서 그들의 못다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됐다. 2주 만에 남친과 여친이 된 둘은 고등학교 졸업 후, 다른 주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그리고 2015년 5월 23일, 서로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걸 느낀 맷은 로라를 자신의 아내로 만들겠단 맹세를 정확히 지키기로 결심했고 그들이 처음 만난 유치원에서 로라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소풍가는 줄 알고 차에서 내내 ’왜 불안해보이냐‘고 맷에게 물었던 로라. 그녀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자신과 결혼하고 싶다는 맷의 청혼에 ’어유, 놀랐잖아! 그래!‘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맷이 단언코 내 뱉었던 예언이 한순간에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둘은 지난해 겨울 부부가 됐고, 이를 통해 동화같은 로맨스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인스타그램(@thewaywemet)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검찰, 미스터피자 대표 소환…前 회장 영장검토

    검찰, 미스터피자 대표 소환…前 회장 영장검토

    검찰이 미스터피자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면서 ‘갑질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8일 최병민 MP 그룹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가맹점에 치즈를 강매한 이른바 ‘치즈 통행세’ 의혹, 탈퇴 가맹점을 상대로 한 보복 출점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69) 전 MP 그룹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받는다. 이 밖에 검찰은 본사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거나 회장 자서전을 가맹점에 대량으로 강매하는 등 업계에서 제기돼 온 갑질 의혹을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계좌추적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을 추적해왔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정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심한 가뭄에 농민은 고통받는데…의회는 ‘관광지 해외연수’ 논란

    극심한 가뭄에 농민은 고통받는데…의회는 ‘관광지 해외연수’ 논란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져 농민들은 애가 타는데 정작 지방의회 의원들은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다.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도의원 4명은 가뭄이 절정이던 지난 23일 의회 사무처 직원 3명과 함께 유럽 연수를 떠났다. 연수는 11일 동안 프랑스 신재생 에너지와 곤충산업 현장, 스위스 치즈 공장, 이탈리아 와이너리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도비 4480만원이 드는 이 연수에서 의원들은 280만원(6.3%)을 자부담했다. 외유 논란이 일자 도의회 관계자는 28일 ”가뭄이 신경 쓰이지만, 이미 오래 전 일정이 확정돼 있어 변경하기 어려웠다“면서 ”외유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정책을 연구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데 연수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충청도 내에서 가뭄이 심한 지역 중 하나인 영동군은 올해 내린 비가 186.2㎜로 지난해(282.2㎜)의 66%에 불과하다. ‘물 고통’이 심각해 학산면 하시마을 등은 군청에서 떠다 주는 물을 받아 생활할 정도다. 그런데 영동군의회 의원 7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4명은 24일 인도의 농업정책과 농업용수 공급시스템 등을 둘러본다며 출국했다. 이들의 방문 지역은 델리·자이푸르·아그라 등으로 인도의 대표적 ‘관광 도시’다. 일정에 시청과 의회, 고아원 방문이 있지만 구색 맞추는 수준에 불과하다. 5박 7일짜리 이 연수에는 2560만원의 예산이 사용된다. 임대경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회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군민 전체가 힘들어하는데, 민의를 추슬러야 할 군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 것은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면서 “연수를 통해 의원들이 어떤 정책을 도입하고,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9일 간 보스니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를 잇는 발칸 4국 연수에 나선다. 이 연수에는 의원 7명이 인당 250만∼316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참가한다. 하지만 이들의 방문지도 논란거리다. 연수 목적은 ‘동유럽 행정제도를 돌아보고,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연수’라는 이름만 붙였을 뿐 사실상 여행사에서 파는 패키지 여행상품이나 마찬가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연수 목적에 관광진흥방안 등도 포함돼 있어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여러 곳 포함돼 있다”면서 “귀국 후 연수 보고서를 보고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아무리 예정된 일정이라지만 최악의 가뭄이 겹친 상황 등을 고려했어야 한다“면서 ”연수 보고서 등에 대해 엄격해질 잣대를 각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제버거 ‘번패티번’, 대우재단 서울로테라스 2호점 오픈

    수제버거 ‘번패티번’, 대우재단 서울로테라스 2호점 오픈

     정직한 수제버거를 표방한 ‘번패티번(BUNPATTYBUN)’이 오는 29일 서울역 대우재단빌딩 내 서울로테라스에 문을 연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연 뒤 두 번째 오픈이다. 번패티번 2호점이 자리잡은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는 ‘맛집 명당’으로 불린다. 서울로7017과 다리로 연결돼 있어 고가공원 개장 효과도 기대된다. 번패티번은 번 사이에 패티를 넣은 햄버거 모양을 단순화했다. 버거의 핵심은 번과 패티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본질에 충실한 버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출범 이후 건강한 재료와 뛰어난 맛으로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기농 밀만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발효종을 섞은 탕종기법을 활용해 번의 식감을 촉촉하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12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프랑스 노르망디 정통 고메 버터는 깊은 풍미와 부드러움을 살렸다. 무항생제 계란만 쓰고, 매장에서 직접 구운 번을 사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번은 두 종류를 준비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쉬 번과 담백하고 쫄깃한 포테이토 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티도 프리미엄 소고기만 활용한다. 화학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자체 숙성기간을 거쳐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자연 치즈와 당일 공수한 신선한 야채 등 고품질 식재료만 사용했다는 점도 장점이다.  번패티번 관계자는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 2호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다양한 맥주를 함께 준비해 직장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버맥’ 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번패티번은 가로수길 1호점과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 2호점에 이어 추가 출점도 준비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오늘도 야근하는 김과장, 벌써 갱년기라네

    [메디컬 인사이드] 오늘도 야근하는 김과장, 벌써 갱년기라네

    사람은 누구나 늙습니다. 여성의 몸은 특히 노화에 민감합니다. 여성은 중년을 지나면 난소 기능이 쇠퇴해 폐경에 이르는데 이 기간을 일반적으로 ‘갱년기’라고 부릅니다. 사실 갱년기는 질병이라기보다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폐경이행기’라고 부릅니다.그럼 갱년기에는 무슨 증상이 나타날까. 폐경기는 40~58세 사이에 생기기 때문에 개인차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자연적인 폐경은 51세를 전후해 찾아옵니다. 이보다 4년 정도 앞선 47세부터 갱년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폐경기에 들어갈 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혈관운동 변화로 인한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입니다. 최영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6일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인 ‘시상하부’의 기능 이상으로 우리 몸이 덥다고 오인해 체온을 떨어뜨릴 목적으로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과 목 부위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는 증상인 열성 홍조가 나타난다”며 “수초에서 드물게는 1시간까지 지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야외 음주 피해야 보통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지만 더운 날씨나 환경,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음주,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그늘도 없이 음주를 할 경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일부 여성은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심지어 실신하기도 합니다. 발한은 땀이 나는 증상입니다. 일부는 열성 홍조 없이 발한만 호소하기도 합니다. 최 교수는 “이런 혈관운동 증상은 대개 2~3년 내에 없어지지만 25%의 여성은 5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며 “그중 일부는 폐경 뒤 15년이 지나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 때문에 밤중에 몇 번씩 잠에서 깨고 샤워를 해야 진정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갱년기 증상 중 기억력 감퇴와 우울감 등 신경정신학적 증상은 영구적인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런 증상은 병적인 것이 아니고 인생의 발달 단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현상’일 뿐”이라며 “바쁘고 숨 가쁘게 살아왔다면 이제 천천히, 여유 있게 살 때가 됐다는 신호를 몸이 보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갱년기 치료를 단순한 약물 치료로 오해하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호르몬만 주입해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식이요법, 금연, 금주 등 생활요법도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최 교수는 “개개인의 목표, 필요성, 위험인자를 충분히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치료와 관련된 이득과 잠재적 위험성을 고려해 유방촬영,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심혈관 질환 병력과 종양, 골절 경험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치료로 폐경을 늦출 수는 없지만, 성교통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일부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콩과 우유, 석류, 자두 등은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김원진 강남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물질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생성해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트립토판은 우유를 비롯해 치즈, 요구르트, 계란, 생산, 견과류에도 들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콩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갱년기 냉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자두는 여성의 뼈 밀도를 높이고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석류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남성 호르몬 분비, 환경 영향 커 그렇다면 남성은 갱년기 증상이 없을까. 남성호르몬 분비량도 30대 초에 최고조에 올랐다가 매년 1%씩 감소합니다. 고환의 남성호르몬 생산 능력이 점점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40·50대에는 성욕이 줄고 피로감과 무기력감, 우울증 등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김 교수는 “남성은 여성처럼 어느 한 시점에서 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남성 갱년기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 잦은 야근으로 인해 갱년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석 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성기능과 근육량 저하, 무력감, 하복부 비만이 생기고 초저녁부터 꾸벅꾸벅 졸다가 새벽에 깰 경우 남성 호르몬 저하에 의한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며 “남성호르몬 수치를 포함한 갱년기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에는 굴과 견과류, 홍삼, 마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완적인 효과를 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야 하고 편식하거나 과식해서는 안 됩니다. 적당한 휴식과 운동, 충분한 수면도 필수입니다. 김원진 교수는 “굴은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소화 불량에도 도움이 된다”며 “마늘의 알리신은 성기능을 증진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발기에도 도움이 되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Mr. 갑질’ 회장 아웃

    ‘Mr. 갑질’ 회장 아웃

    가맹점주 등에 대한 ‘갑질’ 횡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MP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정 회장을 소환한다.정 회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사업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가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면도도 하지 않은 채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 회장은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자재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과문을 읽는 도중 여러 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했으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서울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미스터피자와 계약을 끝낸 가맹점주의 가게 근처에 이천점과 동인천역점 등 직영점을 열고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며 이른바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국민적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이르면 이번 주중에 정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특수통’ 검사 출신인 강찬우(54·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퇴진…‘살아있는 피자업계 신화’ 무너지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퇴진…‘살아있는 피자업계 신화’ 무너지다

    국내 피자업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린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갑질 논란’ 끝에 불명예 퇴진한다.정 전 회장은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졸업 후 동대문시장에서 섬유 도매업체로 사업을 하다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특수를 누리던 외식업에 눈을 뜬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다 1989년 한국 진출을 희망하던 일본 미스터피자 측과의 만남을 계기로 피자업계에 뛰어들었다. 1990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미스터피자 1호점을 세운 정 전 회장은 이후 일본 미스터피자와 메뉴 등을 차별화하면서 매장 수를 꾸준히 늘렸다. 그러다 6년 만인 1996년 일본 본사로부터 판권을 인수하면서부터 미스터피자를 ‘토종 브랜드’로 굳혀나가 2009년에는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을 제치고 업계 정상에 올랐다. 정 전 회장은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공격적으로 했으며, MP그룹은 현재 16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잇단 갑질로 구설에 오르면서 결국 ‘피자꾼’이라 불리던 정 전 회장의 성공 신화도 막을 내리게 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50대 경비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어 국민적 질타를 받아 대국민 사과를 했고, 당시 검찰은 그를 상해죄로 약식기소했다. 최근에는 가맹점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긴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1년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이 됐다. 미스터피자는 피자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한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이른바 ‘보복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책임 통감, 회장직 사퇴”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책임 통감, 회장직 사퇴”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사퇴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MP그룹과 관계사를 압수 수색을 하고, 정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이번엔 가맹점에 ‘치즈 통행료’ 강요 의혹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이번엔 가맹점에 ‘치즈 통행료’ 강요 의혹

    미스터피자 가맹본부인 MP그룹이 가맹점주들에게 시중보다 10kg당 2만원이나 더 비싸게 치즈를 공급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MP그룹의 거래업체 C사와 J유업 치즈만을 공급받도록 해 ‘치즈 통행료’를 강요했다는 것이다.25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MP그룹 가맹점들은 C사의 ‘체다치즈’와 J유업의 ‘미스터피자치즈’ 및 ‘캡치즈’ 이외의 물품은 사용 할 수 없다. 하지만 C사나 J유업을 통할 이유가 없다는 비판이 가쟁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C사는 정우현(69) MP그룹 회장의 동생 내외가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사실상 정 회장 친인척들의 수익을 위한 비정상적인 거래 구조라는 비판도 나온다. 가맹점들은 2.5㎏짜리 치즈가 4팩씩 담긴 박스 단위를 전달받고 MP그룹에 계약된 돈을 지불해야 한다. 가맹점들은 다른 치즈 업체와 직거래하면 10kg당 7만원대에 공급받을 수 있지만, C사와 J유업 제품은 10kg당 9만원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치즈 통행료’ 문제는 가맹점주들을 끊임없이 괴롭게 하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미스터피자 점주협의회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와 “본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부풀려진 식자재비를 고발했지만 당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단순하게 봐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에 일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은 ‘피자연합 협동조합’을 출범시켜 피자 및 파스타의 판매업, 공동구매, 유통 등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조합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천명했다. 하지만 이 협동조합의 이모(41) 이사장이 지난 3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검찰이 MP그룹을 비롯해 C사와 J유업 등 총 3곳의 법인계좌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이다. 특히 검찰은 C사가 설립된 2005년 10월부터 약 12년에 이르는 방대한 기간의 금융거래 내역을 거래 상대방까지 포함해 전수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통행료 확인’에 그치지 않고 계좌추적 결과에 따라 정 회장 일가의 부외자금 관련 수사로 확대할 가능성까지 폭넓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몇 날 며칠 ‘집 나간’ 입맛을 잡아라… 서울경찰청 인근 ‘맛집 3강’

    [公슐랭 가이드] 몇 날 며칠 ‘집 나간’ 입맛을 잡아라… 서울경찰청 인근 ‘맛집 3강’

    서울지방경찰청이 자리한 경복궁역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금천시장골목길, 내자동, 수송동 등 발길이 닫는 곳마다 유혹하는 맛집들은 오전 11시가 되면 갈등을 하게 만든다. 물론 구내식당에서 한끼 때우면 된다는 동료들도 있지만,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힘든 직장인에게 풍족한 식사는 중요한 활력소다. 이런 의미에서 나만의 하루 세끼 메뉴를 추천해 본다. 이른바 ‘공무원 삼시세끼’ 되겠다.# 아침:현대증권빌딩, 산채비빔밥 ‘또순이’ 바쁜 시대에 어떤 직장인이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우리네 부모님들은 항상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된다’고 하셨다. 현대아케이드 지하에 있는 ‘또순이’는 사실 주 메뉴가 없다. 모두 맛나기 때문이다. 그중에 아침용으로 하나 고르자면 산채비빔밥이다. 분명 밥맛이 없는 아침인데도, 참기름 냄새에 한 그릇을 뚝딱 비우기 일쑤다. 참기름의 비밀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청국장,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제육덮밥도 입맛이 당기고 ‘라면 반개와 김밥’은 ‘짬짜면’(짬뽕+짜장면)과 같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통한다.# 점심:경희궁의아침, 멕시칸 푸드 ‘감성타코’ 계단을 내려가면 아래 공간에 살짝 숨어 있다. 그래서 처음 갔을 때 마치 보물섬이라도 발견한 듯한 느낌이었다. 직장인이 많은 번화가임을 감안하면 런치메뉴의 착한 가격이 인상적이다. 타고, 멕시칸 볶음밥, 브리토가 있는데 7800원에 먹을 수 있는 타코를 추천한다. ‘까르니따스 치즈타코’, ‘자메이카 저크 치킨타코’, ‘숏립타코’ 3가지가 있고 이 중 하나를 시키면 2개가 나온다. 넉넉한 야채와 고기들을 특유의 소스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 먹고 또 싸 먹다 보면 신선한 포만감으로 가득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물론 배가 터질 듯한 수준은 아니지만 2피스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점심식사를 야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여성들에게도 잘 맞을 듯싶다.# 저녁:금천시장, ‘내자동 춘천닭갈비’ ‘기본 춘천닭갈비’, ‘매운닭갈비’, ‘치즈닭갈비’ 등 3가지 메뉴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기본닭갈비를 먹는 게 고수의 자세다. 매운닭갈비가 먹고 싶으면 매운양념장을 좀 달라고 해서 넣으면 되고, 치즈 닭갈비가 먹고 싶으면 치즈사리를 추가하면 된다. 기본을 시켜야 3종 닭갈비를 내 맘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기본반찬으로 김치, 연두부, 쌈무가 나오는데 ‘단골 레벨’로 올라가면 계란찜도 나온다. 특히 쌈무와 닭갈비를 싸 먹으면 닭갈비의 매콤함과 쌈무의 새콤달콤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이 집의 ‘춘천막국수’는 웬만한 막국수 전문점보다 더 맛있다.# 입가심:서촌 ‘이주당’(이세상 주당들의 천당)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게뜨 골목에서 좌회전해서 쭉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에는 상호가 재미있어 찾았는데 맥주와 안주의 수준이 범상치 않다. 코젤 다크시나몬과 주당태(주당들이 엄청 좋아하는 황태)가 찰떡궁합니다. 코젤 흑맥주에는 시나몬가루를 듬뿍 쳐서 주고, 주당태를 찍어 먹는 특제소스로 ‘땅콩소스에 청양고추’, ‘마요네즈에 청양고추’ 2가지를 준다. 다만 조금만 늦어도 자리가 없다. 벌써 폭염이 시작됐으니 주당들이 몰려드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상동규 명예기자(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사)
  • 검찰, 미스터피자 갑질 의혹 수사…정우현 회장 출금·계좌추적

    검찰, 미스터피자 갑질 의혹 수사…정우현 회장 출금·계좌추적

    서울중앙지검이 첫 본격 수사 대상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를 선택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인 MP그룹과 치즈를 공급하는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 창업주인 정우현(69) MPK그룹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기업의 회계 자료와 가맹점 관리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인 수사팀은 법원에서 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세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초점은 정 회장의 동생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는 관계사들이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면서 ‘치즈 통행세’를 받기 위해 설립·운영됐는지에 맞춰져 있다. 그간 가맹점주들은 치즈를 10㎏에 7만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는데도 회장 친척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으면서 8만 7000원에 강매 당했다고 호소해왔다. 아울러 검찰은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회장 자서전 대량 강매, 비자금 조성 등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장 혐의 적용이 검토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전횡을 호소하다가 탈퇴한 점주들을 규합해 ‘피자연합’을 만들어 활동한 이모씨는 3월 숨진 채 발견됐다. 탈퇴 점주들은 이씨가 자기 가게 근처에 새로 문을 연 미스터피자의 ‘할인 전쟁’에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탈퇴 점주의 죽음이 현재 중심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수사 착수의 한 배경이 되었다고는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정우현 겨누나

    檢,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정우현 겨누나

    검찰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갑질’을 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를 지난 21일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MP그룹 정우현(69) 회장에게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피해 가맹점주들은 정 회장을 갑질 영업의 최종 지시자로 지목해 왔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경제민주화 기조에 따라 갑질 영업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힌 만큼 검찰 수사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준식)가 미스터피자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 회장 동생의 아내 명의로 된 회사를 중간 납품업체로 끼워 넣어 가격을 부풀리고, 중간 업체가 부당이득을 거두게 한 혐의다. 실제 가맹점주들은 MP그룹이 유가공업체와 직거래할 경우 10㎏당 7만원대에 치즈를 공급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 동생의 업체를 중간 단계에 추가해 가맹점에 10㎏당 8만 7400원에 공급하는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가맹점을 상대로 ‘필수물품’의 가격을 높여 폭리를 취하고 중간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의혹이 숱하게 제기된 상태다. 또 다른 수사 대상은 미스터피자의 이른바 ‘보복 출점’이다. 미스터피자는 탈퇴 점주들이 올해 초 경기 이천과 동인천 지역에 가게를 차리자 근처에 영업점을 내는 방법으로 보복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유독 두 곳에서만 미스터피자가 할인행사를 해 보복성이 짙어 보였다”고 말했다. 탈퇴 점주들이 피자 원료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원료 생산 업체를 압박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탈퇴 점주가 올해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며 보복 출점도 수사 대상 중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이날 미스터피자 관계자 2~3명을 소환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 밖에도 정 회장은 점주들이 낸 광고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8월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되기도 했다. MP그룹 측은 “(치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중간업체를 둔 것이며 타사에 비해 비싼 값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가맹점에 갑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검찰이 미스터피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가맹점주와 탈퇴 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1일 서울 서초구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미스터피자가 피자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우현(69)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하는 식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정 회장 동생 아내 명의로 회사를 차려 1년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치즈 납품 과정에 개입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미스터피자는 이외에도 광고비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정부 지침과 달리 90% 이상을 점주들이 부담케 하는 등 가맹점들에 각종 부담을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또 자신의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내고 이른바 ‘보복 영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탈퇴 점주들이 ‘피자 연합’이라는 조합을 만들자 이를 주도한 점주 2명의 매장 근처에 올해 초 직영점을 연 뒤 일부러 손해를 보면서 영업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탈퇴 점주 A씨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검찰은 정 회장을 불러 보복 영업 등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검찰, ‘가맹점 갑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검찰, ‘가맹점 갑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검찰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비싼 값에 원재료를 납품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미스터피자를 압수수색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피자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이른바 ‘치즈 통행세’ 문제 외에도 미스터피자는 광고비의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당국 지침과 달리 90% 이상을 점주들이 부담케 하는 등 가맹점들에 각종 부담을 떠넘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스터피자에 대해선 가맹점주들과 상생 협약을 맺고도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살 녹는 예술

    살살 녹는 예술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에서 제과제빵사들이 크림치즈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한제과협회가 제과제빵 장인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나와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신의 한수를 부탁해’…2017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

    [서울포토] ‘신의 한수를 부탁해’…2017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7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에서 제과제빵사들이 크림치즈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신의 한수를 부탁해’…2017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

    [서울포토] ‘신의 한수를 부탁해’…2017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7 제4회 끼리크림치즈 경연대회’에서 제과제빵사들이 크림치즈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야자유, 버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

    “야자유, 버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

    야자유(코코넛 오일)가 소고기 지방이나 버터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고 미국의 심장 전문가들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말했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AHA)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야자유에는 포화지방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특히 야자유는 올리브유보다 약 6배 더 많은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런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야자유는 일반적으로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사람은 야자유에 든 지방이 다른 포화지방보다 몸에 더 좋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심장협회(AHA)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야자유는 82%가 포화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돼지기름(라드)은 39%, 소고기 지방은 50%, 버터는 63%가 포화지방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버터와 치즈, 붉은고기, 그리고 다른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1950년대 나온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은 심장질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에 플라크가 생겨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 분해해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 떠돌지 않게 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졌다. 따라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붉은고기와 튀긴 음식, 설탕 함량이 높은 음식, 그리고 야자유와 같이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대신 불포화지방이 들어 더 건강하고 좋은 음식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한다. 불포화지방은 껍질이 없는 가금류(닭)와 기름진 생선, 견과류, 콩류, 아보카도, 올리브유와 같은 비열대성 식물성 기름, 그리고 저지방 유제품 등의 식품에 들어있다. 영국 공중보건국(PHE·Public Health England)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에 포화지방을 30g, 여성은 20g 이상 먹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미국심장협회(AH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포화지방을 총 섭취 열량의 5~6%로 줄이라고 권장한다. 이는 하루 섭취 열량이 2000칼로리(㎉)이면 포화지방을 약 13g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 Lukas Gojd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풀무원다논의 ‘다논 그릭’,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 판매 1위

    풀무원다논의 ‘다논 그릭’,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 판매 1위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그릭 요거트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유단백질이 2~3배 많이 함유된 고단백 식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단백 저지방이면서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그릭 요거트가 인기다. 국내 유가공업계와 닐슨코리아 리테일 인덱스(소매지수)에 의하면,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규모가 2015년 대비 2016년에는 3.4배 급증했고, 2017년 현재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그릭 요거트 시장 중 판매 및 점유율 1위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으로 풀무원다논의 ‘다논 그릭’ 브랜드가 차지했다. 요거트 전문기업 프랑스 다논의 기술력과 풀무원이 함께 만든 ‘다논 그릭’ 제품은 고단백 저지방은 물론 고급원료인 고메치즈를 사용해 부드러움과 깊고 진한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풀무원다논의 ‘다논 그릭’ 제품라인은 ‘다논 그릭 플레인’을 필두로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다논 그릭 플레인’은 입 안을 진하고 풍부하게 감싸는 질감이 특징인 플레인 요거트로, 고메치즈로 한층 깊고 진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건강 간식이나 식사대용,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블루베리 치즈’, ‘퓨전 베리믹스’, ‘퓨전 딸기 바나나’ 등이 함께 포진하고 있다. 특히 ‘다논 그릭 퓨전’ 제품 2종은 새로운 스타일의 유럽식 그릭 요거트 제품으로 플레인 그릭 요거트가 제품 용기의 윗부분에, 2가지 과일믹스의 풍부한 과일이 아랫부분에 담겨있어 취향에 따라 부드럽게 섞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최근에는 얼려 먹는 100% 그릭 요거트 제품 ‘다논 그릭 프로즌’을 더 건강하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해 때이른 더위에 힘입어 인기 상승 중이다.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그릭 요거트만 100% 담아 그대로 얼려 먹는 냉동 전용 요거트로, 다논의 100년 발효 기술로 만들어낸 다논 유산균 DN543043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있어 여름철 간식으로 장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24시간 냉동 보관해도 단단하게 얼지 않고 셔벗과 아이스크림의 중간 정도 제형으로 쉽게 떠먹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조직감을 개선해 식감을 더욱 좋게 만들었고, 풍부한 우유의 맛과 상큼한 요거트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바닐라맛과, 신선한 딸기 과육과 상큼한 요거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딸기맛 등 2종에, 매력적인 달콤함으로 무장한 망고맛을 새롭게 추가했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철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세계 1위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유제품 전문기업이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고 영양가 높은 고품질의 요거트를 개발, 생산하기 위해 국내에 연구소를 설치하고 청정지역 무주에 생산공장을 갖추는 등 한국에서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와 온가족 활력 요거트 브랜드 ‘아이러브요거트(I Love Yogurt)’, 맛있는 선택, 기분 좋은 휴식을 내세운 ‘다논 그릭’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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