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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트럼프 당선 축하 “나와 함께 걸었던 용기 있는 지도자”

    文, 트럼프 당선 축하 “나와 함께 걸었던 용기 있는 지도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내고 자신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재임했고, 문 전 대통령은 2019년 6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주선했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SNS에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실용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을 상호호혜적으로 더욱 발전시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한반도 운전자론’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이 중심이 돼 평화 정착을 견인한다는 외교 전략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한 비핵화 등을 중점 목표로 삼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에서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사상 전례 없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라면서 “미국을 치유하고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 승리 선언한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든 것 고치겠다”

    승리 선언한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든 것 고치겠다”

    “47대 대통령 당선, 새 역사 만들어美 치유하고 진정한 황금기 열 것”부통령 후보 밴스·가족들과 무대에“전쟁 시작 않고 전쟁 끝낼 수 있어”러와 충돌 없이 우크라戰 해결 시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대선 승리가 유력해지자 지지자들 앞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EST)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 준 미국민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돕겠다”면서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가족,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하겠다”면서 “우리 자녀와 여러분이 가질 자격이 있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다시 상원 다수당이 됐고 하원 다수당 지위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우리에게 전례 없고 강력한 권한을 줬다”고 자평했다. 그는 “나는 간단한 좌우명으로 통치하겠다. 그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무엇도 내가 여러분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할 시간”이라면서 “성공이 우리를 단결시킬 것이며 우리는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튼튼하고 강력한 군대를 원한다. 이상적으로는 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충돌하지 않고도 전쟁을 빠르게 마무리할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도운 이들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며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자신을 지지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가 공식 주최한 개표 시청 행사에서 지지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USA”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 냈다. 머스크 CEO는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4년 만에 백악관 복귀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4년 만에 백악관 복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미국 진보 성향 언론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6일(현지시각) 실시간 개표 현황을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승리를 위한 ‘매직 넘버’ 선거인단 270명을 달성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선거는 주별 투표 결과를 토대로 선출된 선거인단이 실제 대선 후보를 뽑는 간접 선거 방식이다. 총 538명의 전국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남부 선벨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먼저 승리하며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앞서갔고, 이후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도 차지했다. 1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는 명실상부 이번 대선의 ‘필승 지역’이었다. 특히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뽑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는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앞둔 6일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며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백악관 집무실을 떠났다가 다시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대통령 업무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거쳐 시작한다.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하는 것은 미국 22대, 24대 대통령이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22대 1885~1889년, 24대 1893년~1897년 재임)에 이어 132년 만이다. 각국 정상은 당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가자 지구와 레바논 접경에서 전쟁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이라고 규정하고 “이스라엘과 미국 간 위대한 동맹”을 강조했다. 향후 방위비 문제 등으로 고전이 예상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는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그의 리더십은 우리 동맹을 강력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며 “평화 증진을 위한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그동안 보여준 강한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며 축하를 전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 “미래 환상적일 것”···‘당선 확실’ 트럼프에 환호한 머스크

    “미래 환상적일 것”···‘당선 확실’ 트럼프에 환호한 머스크

    2024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자가 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될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 테이블에 앉아 트럼프 후보와 밀담을 나누는 사진을 엑스에 올렸는데, 배경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CNN 생중계 화면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로 꼽힌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이는 테슬라 주가로도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진 6일 프리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하며 그의 로켓처럼 치솟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2시30분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美대선 승리 선언하는 트럼프

    [포토] 美대선 승리 선언하는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가운데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승리 선언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사실상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모든 주에서 개표가 완료됐을 때 자신이 확보할 선거인단 수를 최소 315명으로 예상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 [속보] 트럼프 “47대 대통령 당선돼 영광…오늘 역사 만들었다”

    [속보] 트럼프 “47대 대통령 당선돼 영광…오늘 역사 만들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가운데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승리 선언은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사실상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모든 주에서 개표가 완료됐을 때 자신이 확보할 선거인단 수를 최소 315명으로 예상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 트럼프 올인한 일론 머스크, 로켓 사진 올리며 환호…테슬라 주가도 폭등

    트럼프 올인한 일론 머스크, 로켓 사진 올리며 환호…테슬라 주가도 폭등

    2024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자가 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될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 테이블에 앉아 트럼프 후보와 밀담을 나누는 사진을 엑스에 올렸는데, 배경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CNN 생중계 화면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로 꼽힌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이는 테슬라 주가로도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진 6일 프리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하며 그의 로켓처럼 치솟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2시30분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조성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조성

    울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울산·세종·광주·충남·충북·강원 6개 시·도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한다. 중앙정부는 세제와 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차세대 2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 420만㎡ 규모로 지정됐다. 울산 기회발전특구에는 선도기업 11개 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울산북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420만㎡ 부지에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수출 1500억 달러, 민간투자 2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선도기업 11개 사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에쓰오일, 고려아연, LS MnM, SK지오센트릭, SK가스, 코리아 에너지터미널, 롯데SK에너루트, 에스엠랩 등이다.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는 2차전지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대전환, 수출 고도화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 선도기업 투자를 통한 대·중·소기업, 연관산업 상생발전, 기업 해외투자를 국내투자로 전환 유인, 투자와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 지원 체계 강화, 지방주도 지역발전 전략 실행가능성 제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세계적 기업의 국내 재투자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첨단산업 성장지원,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기업행정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특구는 차세대 2차전지산업 선도지구,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 등 3개 지구로 설계됐다. 차세대 2차전지산업 선도지구(5개사, 8조 5000억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해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조성으로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한다. 소재는 에스엠랩, LS MnM, 고려아연, 배터리 제조는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팩 수요는 현대자동차, 재활용·재사용은 고려아연, LS MnM에서 맡는다.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2개사, 11조원)는 산업수도 울산이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을 견인한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방, 후방 산업을 포함한 연계 산업군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수직 계열화된 산업 간의 동반성장으로 주력산업 대전환의 전기 마련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4개사, 2조 8000억원)는 에너지 다소비 제조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저탄소·무탄소에너지 공급능력에 대한 대규모 확충을 추진한다. 세계적 에너지 생산기지인 울산에서 에너지원 전환시대에 맞춘 지능형 친환경 에너지를 육성하고 기존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위기 대응력을 유지하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과 연계해 수도권 내의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의 울산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 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 직접 고용 5000명 이상, 생산유발 23조원, 취업유발 12만명, 부가가치유발 9조원, 소득유발 9조원 등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단을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다”며 “19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지정되면서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들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우리 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에 투입되는 22조원 이상의 투자는 후속투자로 이어지고, 신규 일자리 5000개는 연계 일자리를 12만개 이상 창출해서 울산을 일자리 바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8일 오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별관 2층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하고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 투자기업 간의 상생협력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포장 좋은 정책보다 교육 현장에서 답 구하는 실질적 정책 실현되어야”

    이희원 서울시의원 “포장 좋은 정책보다 교육 현장에서 답 구하는 실질적 정책 실현되어야”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4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 회의 추가 질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상대로 기초학력 강화, 혁신교육, 학폭문제 등 여러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먼저 기초학력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는 교육감의 입장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단어를 먼저 알고 문장을 조합할 수 있어야 언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때로는 필요한 암기식 교육의 중요성을 어떻게 보는지, 혁신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이 이 부분을 놓치는 부분에 관한 생각은 어떠한지”에 대해 질의하며 기초학력 진단에 대한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학습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암기나 기초 지식 역시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혁신교육이 기초학력을 저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하지만, 기초학력을 높이려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는 공감의 뜻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공약으로 제시된 ‘학습진단치유센터’에 대해 질의를 이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구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평가 방법과 지표가 부족한 상황에서 진단만으로 학습 효과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어떠한지 질의했다. 정 교육감은 “평가는 기존의 평가 방식 대신 학생 개별 맞춤형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 학폭 심의 건수 폭증과 사안 처리기간의 지체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정 교육감은 “학폭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큰 고통이 따르므로, 사건을 초기에 예방하고, 중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폭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희원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 정 교육감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하며 “실질적으로 학폭 문제를 중재할 시간이 부족하고, 사건이 심각하게 전개되면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육청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더욱 인지하는 한편, 학생들이 장기간 부당하게 처분받는 일이 없도록 명확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정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의 부실한 공약과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4년 서울시교육청 보고서에 따르면, 전임 교육감의 공약 중 상당수가 실행 계획 없이 발표되었으며, 이번 교육감의 공약 역시 실행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과연 이러한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즉 정 교육감의 공약이 선전용 공약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 교육감은 “선전용 공약은 최소화할 것이며, 실행 가능한 공약으로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하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나타내며 답변을 마쳤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원문공개율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17개 시도교육청 중 3년 연속 16등 이하를 기록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교육청 본청의 경우에는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지원청의 원문공개율 수준보다 낮은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시교육청의 통학로 개선 작업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2023년도에 실시된 통학로 실태조사에서 개선이 필요한 2115건 중 1300여건이 진행 중이고, 불과 416건만이 완료됐다고 보고된 부분을 예로 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속한 개선을 요청했다. 정길중 안전총괄담당관은 “이번 재점검을 통해 개선을 더욱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진단 평가와 학폭 예방, 다양성·평등을 위한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책의 투명한 시행과 피드백을 통해 서울시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14일 ‘고3 수능일’에… 조선시대로 돌아가 과거시험 ‘황감제’ 볼까요

    14일 ‘고3 수능일’에… 조선시대로 돌아가 과거시험 ‘황감제’ 볼까요

    #황감제 시제는 ‘청년층의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고3 수능일인 오는 14일 제주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 중 하나였던 ‘황감제’가 재현된다.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행사 일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황감제’ 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매년 섣달 제주도에서 진상해오는 귤·유자·감 등의 특산물을 학업에 매진하는 성균관과 사학의 유생들에게 나눠준 뒤 시제(試題)를 내려 치르던 특별한 과거시험이다. 전국에서 온갖 귀한 음식과 물품이 진상됐지만 이를 기념해 과거가 치러진 것은 감귤이 유일하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중종 31년에 황감제 시행에 관한 첫 기록이 확인되며, 정규 과거시험인 식년시에 비해 시험시간이 매우 짧고 합격자 역시 당일에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대과의 최종시험이자 순위 결정 시험인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우 파격적인 우대를 했다. 감귤이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은 고려사에는 고려 문종 6년(1052년)때는 ‘탐라에서 제공하는 귤자의 수량을 일백포로 개정 결정한다’라고 되어 있어 감귤이 재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왕실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거나 왕이 신하들에게 특별히 내리는 하사품 중 하나였고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나오는 과일이었다. 나라에서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제주도 여러곳에 국영과원을 조성해 일반 백성들의 출입을 금하기도 했다. 17세기 중반 이원진의 ‘탐라지’에는 제주목 23개, 정의현 8개, 대정현 6개소 등 제주도에 총 37개소의 과원이 조성됐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중 하나가 정의현 서쪽 50리 현재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의 금물과원으로 국가 관할의 제주과원 중 가장 먼저 설치되고 가장 오랫동안 운영됐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콘테츠로 승화한 황감제는 바로 이곳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 감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청년들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된다. ‘황감제’의 시제는 ‘청년층의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참여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이다. 참가자는 현장등록 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체험 모니터링 기회(3만 원 상당 쿠폰 지급)가 주어지며 이후 대강당에 모여 ‘황감제’를 치른다. 시상은 장원, 차석, 입선 3점으로 각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농협제주본부장상, 조직위원장상이 주어진다. 부상으로 아이패드, 갤럭시탭, 스마트워치 등이 주어진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향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참가는 만 30세 이하 청년 누구나 가능하며 10일까지 선착순 20명이다. 신청은 박람회 사무국 홈페이지 (www.jicexpo.com) 내 구글폼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 760-3091에서 안내하고 있다. 최병욱 기획팀장은 “임금에서 바쳐지던 감귤진상 이벤트, 특별 과거시험‘황감제’를 재해석하여 청년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즐기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올해는 3년에 한번 열리는 국제박람회로… UN난민기구에 감귤 보내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올해는 3년에 한번 돌아오는 국제행사로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13일 개막해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평화, 치유, 비상’의 키워드를 구체화했다.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 나무에서 생명과 평화의 에너지를 길어 제주 너머 세계로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이 공연할 예정이며, 제주 감귤 농업인들이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감귤을 UN난민기구에 전달하고 평화의 황금감귤종 타종식을 진행해 세계 평화의 섬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전시가 진행된다. 감귤 홍보관에는 귤메달, 제주애퐁당 등 대표적인 감귤 브랜드와 함께 감귤 시향부스가 운영되고, 우수감귤전시관에서는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을 선보인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주요 인기 콘텐츠인 ▲귤빛가요제 ▲감귤 디저트 경연대회 ▲감귤 따기 체험 ▲귤림추색길 걷기 ▲감귤디저트 쿠킹클래스 등 문화·체험행사 ▲요가, 맨발 걷기, 다도 등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4일에는 박람회 특설공간인 국제관에서 해외 바이어와 제주 수출 유망기업이 참여하는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2개국 34명의 해외 바이어를 제주로 초청하고 감귤 가공품 등 도내 수출유망기업 42개 업체를 모집했다.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발된 바이어와 도내 기업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상당한 수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병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제주 감귤의 새로운 가치 확산과 감귤산업의 재도약과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세계인의 평화와 치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문체부, 정몽규 중징계 요구… 홍명보 선임 취소엔 선 그어

    문체부, 정몽규 중징계 요구… 홍명보 선임 취소엔 선 그어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27건 적발감독 선임 절차적 하자 치유 요구“징계 실효성 없어” 공수표 비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자격정지, 해임, 제명 등 중징계를 내리라고 축구협회에 요구했다. 문체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을 지적하며 정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브리핑에서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협회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최 감사관은 정 회장에게 요구한 중징계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 “(징계 문제를 결정하는)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제명, 해임, 자격정지가 중징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1순위로 추천한 홍 감독을 먼저 협상했어야 했는데 정 회장이 ‘외국인 후보부터 만나라’고 지시한 것이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홍 감독 선임을 취소하라는 요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축구협회는 또 충남 천안시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면서 문체부 승인 없이 하나은행에 615억원 한도 대출 계약을 약정했고, 센터 내 사무공간을 만들지 않기로 정부와 맺은 약속을 어기고 사무공간을 만든 뒤 만들지 않는 것처럼 거짓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문체부로부터 56억원을 교부받았다. 그러나 문체부 발표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공수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체부가 요구한 정 회장 중징계는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문체부가 위원회에 결정을 강제할 권한 자체가 없다. 공정위원회가 문체부 요구에 맞는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대한체육회에 요구할 수밖에 없는데, 문체부와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체육회가 문체부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높지 않다. 홍 감독 선임 문제 역시 사실상 공을 축구협회로 떠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최 감사관은 “기존 계약을 협회가 유지하든 변경하든 취소하든 (여러) 선택지가 있다”며 “축구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다.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 (홍 감독을) 재선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이러다 월드컵 못 나간다고?” 문체부 “FIFA도 이해” 선 그었다

    “이러다 월드컵 못 나간다고?” 문체부 “FIFA도 이해” 선 그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정몽규 협회장의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축구협회(FIFA)가 요구하는 ‘협회의 자율성’과 정부의 감사가 충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가 FIFA로부터 경고성 공문을 받았다며 정부의 감사가 FIFA의 징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대해 선을 그은 셈이다. “‘굿 거버넌스’ 위한 감사, FIFA도 이해”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최종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번 감사는 협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국가적으로 홍역을 치러 감독 부처로서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사관은 이어 “FIFA는 오히려 정관과 국제법을 각국 협회가 따르도록 하고 있고, 이번 감사도 ‘굿 거버넌스’(지배구조)를 이루기 위해 하는 것으로 FIFA가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감사가) FIFA 정책에 전혀 저촉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체부의 감사가 FIFA가 요구하는 ‘협회의 자율성’에 위배된다는 논란은 협회가 불을 지폈다. 협회는 지난 9월 FIFA로부터 “제3자의 지나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회원단체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FIFA는 정관을 통해 ‘정치적 중립’과 ‘정치적 간섭으로부터의 독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된 회원국에 대해 월드컵 등 주요 대회 출전 정지와 대회 개최권 박탈 등의 징계를 내린 사례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협회의 주장이 무색하게 FIFA는 회원단체가 FIFA의 정관과 더불어 자국의 국내법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5일 FIFA에 이메일로 문의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며 케니 장 마리 FIFA 최고위원으로부터 받은 답신 전문을 공개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답신에서 케니 장 마리 FIFA 최고위원은 “한국 정부가 한국 축구의 ‘굿 거버넌스’를 보장하기 위해 감사를 진행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국가 법률의 틀 안에서 스포츠의 굿 거버넌스를 촉진할 정당한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며, 또 회원 협회들이 자율성의 원칙을 존중해야 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답신에는 국회의 현안질의와 문체부의 감사 등에 대해 지적하거나 ‘정치적 중립’에 위배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답신의 주요 내용은 “문체부의 감사가 협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임을 FIFA도 이해하고 있다”는 최 감사관의 설명과 사실상 일치한다. “홍명보 재선임 등 방안 마련” 공은 협회로문체부는 이날 협회에 대해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면서 정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과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1순위로 홍 감독을 추천했음에도 정 회장이 “외국인 후보부터 만나라”고 지시한 것이 절차적 정당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또 충남 천안시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면서 문체부의 승인 없이 하나은행과 615억원 한도 대출 계약을 약정했고, 센터 내 사무공간을 만들지 않기로 한 정부와의 약속을 어기고 사무공간을 만든 뒤 거짓 사업계획서를 문체부에 제출해 56억원을 교부받았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다만 홍 감독을 해임할지에 대해서는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마련하라”면서 협회에 공을 넘겼다. 협회가 홍 감독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다시 갖춰 재선임하는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 “마음이 치유됐다”…SNS에 ‘1일 1말씀’ 올리는 日 ‘고양이 수도승’ 화제

    “마음이 치유됐다”…SNS에 ‘1일 1말씀’ 올리는 日 ‘고양이 수도승’ 화제

    일본의 한 사원 주지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매일 인생철학이 담긴 문장을 올려 많은 이의 공감을 얻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597년 설립된 일본 오사카 센넨지(専念寺)의 주지 야부모토 마사히로는 현재 22만 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역의 길고양이 사진과 함께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전하는 짧은 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올라온 게시물에서 야부모토는 “가치는 ‘자리’에 따라 변한다. 예를 들어 콜라 하나의 가격도 산 위에서는 400엔(약 3618원), 축제에서는 300엔(약 2713원), 자판기에서는 150엔(약 1357원), 슈퍼마켓에서는 85엔(약 769원)”이라며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어떤 환경에서 발휘할 수 없었던 재능이나 노력은 적절한 환경으로 옮기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환경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무리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환경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제대로 된 곳을 찾았을 때 자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1만 1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음이 치유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야부모토는 “일상에 작은 행복이 숨어 있다. 그중 하나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다. 배부르게 먹고, 깊은 잠에 몸을 맡기는 등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시간이 매일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활력을 준다”고 적었다. 또 “정말 강한 사람은 내 약점을 마주하는 사람이다. 약점을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자기 성장의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고도 했다. 이 외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삶에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건 불가피하나 그것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중요한 건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는 것이다.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를 잊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등의 글도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SCMP에 따르면 이 사원은 이 글들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뿐 아니라 종이에 직접 써서 사원 문 앞에도 붙인다. 직접 눈으로 이 글을 보기 위해 사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깊은 야부모토는 지역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지역 단체도 지원해왔다. 자기 자신을 ‘고양이 수도승’이라고 부르며 글과 함께 꾸준히 고양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다. 그는 자기가 올리는 글들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문체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 자격 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문체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 자격 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관련자들의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기자회견실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최종 브리핑을 개최했다. 최 감사관은 정몽규 회장 등 관련자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 치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문체부는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업무 부적정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비상근 임원 급여성 자문료 지급 부적정 ▲축구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에서 문제가 확인됐다고 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 직원 부적정 파견 등 국감 의혹 사항은 별도로 감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시작,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포함해 대한축구협회 전반적 운영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폈고 이날 그 결과를 브리핑했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중간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먼저 발표했다. 당시 문체부는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 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면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 “남을 배려해야지” 가르쳤던 엄마…중학생 아들 손에 죽었다

    “남을 배려해야지” 가르쳤던 엄마…중학생 아들 손에 죽었다

    꾸중을 들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한 10대 아들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존속살해·부칙명령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5)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 34분쯤 주거지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친모 B씨(47)를 흉기로 약 28회에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냈고, B씨는 추석 연휴라 아이들이 놀러 온 것이고 가끔 있는 일이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A군은 경찰서를 찾아 소음으로 신고했고, 이를 알게 된 B씨가 “남을 배려하지 않고 네 권리만 주장하느냐”며 꾸짖었다. 이에 격분한 A군은 주방에서 흉기를 찾아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외출했다 돌아온 남편에게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A군 측은 재판에서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심신상실·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소년부 송치를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선고했다. A군의 희망에 따라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는데 배심원 9명 전원이 A군에 대해 유죄 평결했다. 배심원 중 8명은 징역 20년의 의견을 냈고 나머지 1명의 배심원은 장기 15년에 단기 7년의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B씨는 결국 사소한 이유만으로 A군에 의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소중한 아내이자 어머니를 잃은 유족들도 치유하기 어려운 큰 고통과 상처를 입게 되었다”며 “피해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인 활동보조사로 일하면서 피고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었지만 A군은 지속적으로 이 사건 범행과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이나 B씨의 탓을 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을 뿐”이라고 꾸짖었다. A군 측에서는 ‘이 사건 범행 당시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국립법무병원장에 대한 각 사실조회 결과에 의하면 A군의 심신상실 내지 심신미약으로 인정될 정도의 증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군 측은 항소했지만 기각됐고, 대법원에서도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 20년을 최종 확정했다.
  • 남해안권 개발·우주항공도시 조성… 다극체제 거점 꿈꾸는 경남

    남해안권 개발·우주항공도시 조성… 다극체제 거점 꿈꾸는 경남

    민선 8기 후반기. 지난 2년 ‘경남경제 재도약’에 집중했던 경남도는 ‘경남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목표를 내걸고 전진 중이다. ‘복지, 동행, 희망’을 핵심 가치로 두고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구체적인 방향이다. 다만 경남도는 그 과정에서 미래 청사진 또한 착실히 구상 중이다. 남해안권 개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핵심으로, 도는 이를 이뤄야만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다극체제 실현이 가능하리라 본다. 남해안권 개발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중심에는 ‘특별법 제정’이 있다. 도는 특별법을 앞세워 두 목표 실현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등 장밋빛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남해안, 아시아 대륙·태평양 진출 발판” 남해안권 개발 첫걸음인 ‘남해안 발전 특별법’은 지난 6월 발의됐다.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등 남해안 개발에 공동 협력 중인 경남도와 전남도가 힘을 모았고, 22대 국회 여야 의원들이 함께 나선 결과다. 국민의힘 정점식·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특별법안은 종합계획 수립, 광역 단위 추진 기구 설치 등 76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남해안발전위원회 설치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등 조직 신설 ▲남해안관광진흥지구 지정 ▲남해안투자촉진지구 지정 ▲해양관광산업, 문화관광산업, 휴양·치유관광산업, 해양·수산산업, 수상레저산업, 스포츠산업, 웰니스산업, 미래에너지산업, 물류산업 진흥, 동서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지원 ▲특별회계 설치 ▲남해안권발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포함했다. 해상국립공원·수산자원보호구역·보전산지 등 과도한 규제에 묶인 남해안권 규제 완화 필요성과 철도·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의 절실함을 강조한 셈이다. 국토부·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가 함께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산하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과 예산 지원 근거도 규정했다. 법안 발의 후 경남도는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여야 간사, 국토법안소위 위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도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필요한 이유도 보충 설명했다. 도는 먼저 남해안권은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으로 화학·조선·우주항공 산업이 발달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란 점과 섬·갯벌·해안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역사 유산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역 연계 미흡, 수도권과 동서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부족 등으로 발전은 요원했고, 지나친 규제와 사회기반시설 부족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소위에서 다룰 예정이다. 법안 소위를 통과한다면 국토교통위,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에 부쳐진다. 도는 ‘남부권 개발 특별법’과 병합 심사도 전망한다. 경남도는 2005년 남해안권 발전에 특화한 법률 제정을 한 차례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관련 법은 2007년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으로 지역적 범위가 확대돼 제정됐다. 2010년에는 내륙권까지 포함하는 특별법으로 개정됐으나, 예산과 행정력 분산으로 애초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남과 전남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새 목표로 삼은 이유다. 경남도는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업·분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佛 툴루즈 견주는 우주항공도시로” 경남도는 사천을 중심으로 서부경남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고자 장기적 계획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은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사천을 아시아 우주항공산업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의미가 담겼다. 우주항공과 관련한 산·학·연·관을 넘어 교육·문화·의료·관광 등 복합적인 기능을 담은 ‘글로벌 자족도시’가 목표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 증편,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 산업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제대로 조성되려면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련 법안은 국민의힘 서천호·박대출 의원이 각각 발의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안에는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국가 책무, 기본·개발계획 수립, 각종 규제 특례, 재정 지원, 건설 추진단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복합도시 건설을 도맡아 추진한다는 규정도 있다. 우주항공청 소재지와 인근 지역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고 해당 도시 내 인재 양성, 산학연협력 촉진, 국내외 기업·인력·자본 유치 지원 특례를 규정해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취지가 법안에 녹아 있다. 다만 국회 여야 대치 상태 등이 이어지면서 특별법안 논의가 언제 본격화할지는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국회, 관계부처, 대통령실 등을 찾아 복합도시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과도 있다. 지난 9월 26일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 이로써 우주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가능해졌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사례를 보면 지정 후 1년간 투자유치 실적이 6배 이상 증가한 바 있어 그 효과가 기대된다. 개정 법안에는 또 ▲우주산업클러스터(경남·전남·대전)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사천) 내 투자진흥지구 지정 ▲투자진흥지구에 정주 여건 조성(학교·교육과정 운영특례, 관련 연구기관·국제기구·종합병원·대학 등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세제 지원과 관련한 부수 법안 개정안도 발의됐는데, 연내 본회의 통과 전망도 나온다. 경남도는 이르면 연말 정해질 우주항공청 본청사 위치와 관련해 배후도시 건설도 준비 중이다. 도는 도시개발사업 관련 용역 사업자 선정 결과가 나오면 이후 도시개발계획 수립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 번영이 곧 공동 번영이며, 공동 번영이 지역의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경남·부산·전남 광역자치단체와 지역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아 특별법 통과를 이루고 지역 숙원인 남해안 발전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프랑스 툴루즈, 미국 올랜도와 휴스턴 등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와 견줄 수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경남도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한강 노벨상에 다시 돌아본 ‘국가 폭력’… 거창사건 유족, 전국 집단 소송 나선다

    [단독] 한강 노벨상에 다시 돌아본 ‘국가 폭력’… 거창사건 유족, 전국 집단 소송 나선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군인이 공비소탕 명목으로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사살한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거창사건)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제주4·3사건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국가폭력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국격에 걸맞은 희생자들에 대한 치유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법무법인 YK는 ‘거창사건 국가배상청구 원고(피해자) 모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거창 사건 희생자 중 서울지회 유족 40명은 서울중앙지법에 국가를 상대로 총 56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 청구소송 모집은 이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는 차원이다. 국회진상조사단 조사를 통해 확인된 거창사건 희생자가 719명임을 감안할 때 소송 규모는 수백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집단 소송은 2022년 대법원이 거창 사건의 경우 국가배상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뒤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유족들은 2017년 국가에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멸시효 탓에 1·2심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이듬해 헌법재판소가 ‘민간인 집단 사망 사건 등에는 장기소멸시효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대법원이 헌재 결정을 근거로 기존 판례를 뒤엎고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유족들의 청구 소송이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11일 경남 거창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병력이 공비토벌을 이유로 719명의 주민을 무차별적으로 집단 살해한 사건이다. 1960년 5월 국회 진상조사단 조사에 따르면 희생자 중 10세 미만이 40%를 넘는 313명에 이르렀다. 거창사건 희생자 유족이 국가 배상 청구소송에 나선 건 국가배상을 입법화하는 법안 통과가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거창사건 유족에 대한 금전적 지원을 담은 법안은 16대부터 21대 국회까지 16번에 걸쳐 발의됐으나 입법화되지 못했다.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사건으로 9살 때 아버지·어머니, 누나와 동생 셋 등 일가족 6명을 잃은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서울지회장 서종호(82)씨는 “10살도 안 된 어린이들 수백명이 죽었다. 국가가 어떻게 무고한 양민들에게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나”라면서 “죽기 전에 국가가 잘못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 [단독]부모·누나·동생들 일가족 6명 몰살, 혼자 살아남은 9살…“이 억울함 생전에 풀어야”

    [단독]부모·누나·동생들 일가족 6명 몰살, 혼자 살아남은 9살…“이 억울함 생전에 풀어야”

    작가 한강은 소설에서 제주4·3과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국가폭력에 대해 썼다. 우리가 잊었거나,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다. 우리는 고통스럽지만, 그의 소설로 역사적 상흔에 대한 ‘문학적 치유’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문학이 아닌 현실 속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는 여전히 온전히 치유되지 않았다. 이 중 하나가 1951년 일어난 경남 거창 민간인 학살(거창사건)이다. 당시 군은 공비토벌을 이유로 719명의 주민을 무차별적으로 집단 살해했다. 10살도 안 된 어린아이들 313명이 영문도 모른채 처참한 죽음을 당했다. 생존자와 유족들은 이제라도 국가가 잘못을 인정하고 배상하길 원하지만, 관련 법안 통과는 요원한 상황이다. 이제 ‘소설’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국격에 걸맞는 희생자들에 대한 치유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951년 2월 9일. 정월 초하루가 지난지 나흘째 되던 날 아침이었다. 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 마을은 전날 하얗게 내린 눈으로 뒤덮여 여느때보다 더 고요했다. 6·25전쟁 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외진 산골이었다. 당시 아홉살이던 서종호씨는 할머니, 아버지·어머니, 누나와 동생 셋과 함께 초가집에서 평소와 같은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 적막을 깨운 것은 무장을 한 군인들이었다. 그들은 다짜고짜 서씨의 집에 들이닥쳐 불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3일치 식량과 숟가락을 챙겨서 마을 앞 논으로 모이라’고 명령했다. 영문을 모르는 가족들은 군인들이 시키는대로 했다. ‘소들을 끌고 외증조할머니 집 앞 대밭에 옮겨놓으라’는 할머니의 말에 따라 서씨만 가족들과 떨어져 외증조할머니댁으로 향했다. 그게 서씨가 기억하는 가족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나는 소때문에 살았지. 그때 농사라는 게 소가 없으면 못 짓는 거였거던. 가족들이 그렇게 다 죽은것도 한참후에나 알았어.” 어느덧 여든 둘이 된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서울지회장 서씨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73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거창 민간인 학살(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11일 경남 거창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병력이 공비토벌을 이유로 719명의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집단 살해한 사건이다. 1960년 5월 국회 진상조사단 조사에 따르면 10세 미만이 719명 중 313명에 이르렀다. 11세부터 50세가 340명, 60세 이상이 66명이었다. 서씨의 일가족 6명도 여기에 포함됐다. 막내 남동생은 아직 두 돌도 안된 어린 아이였다. 집이 불탄 후 가재도구라도 챙기러 남았던 할머니만이 서씨와 함께 살아남았다. 국회진상조사단 조사와 생존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보면, 거창사건은 국군 제11사단 9연대가 벌인 공비토벌작전으로 드러났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북한 인민군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북상이 차단돼 퇴로가 막히자 지리산 등 산악지역으로 숨어들었다. 육군은 ‘건벽청야’라는 작전을 세웠다. ‘전략거점은 벽을 튼튼히하고, 부득이 포기하는 지역은 적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없앤다’는 계획이었다. 작전대로 군인들은 첫째날 78세대 민가에 불을 지르고, 80여명의 주민을 강제로 끌어내 사살했다. 이튿날에는 과정리, 중유리 등에서 노약자와 부녀자,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여명을 인근 계곡에 몰아놓고 무차별 살해했다. 것도 모잘라 처참한 시신들 위에 마른 나무와 기름을 뿌려 불로 태웠다. 이런 민간인 학살이 나흘간 이어졌다. 서씨는 “당시 멀리서도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냇물이 피로 물들 정도였다고 했다 들었다”고 말했다. 희생자 719명 중 10살 미만이 313명…“피해자 회복 조치 미흡”거창사건은 그해 3월 거창출신의 신중목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민간인 학살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국회가 내무부, 법무부, 국방부와 합동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국방부는 거창사건을 은폐하고자 어린이 시신을 다른 곳으로 옮겨 암매장하고, 군인들을 무장공비로 위장시켜 진상조사단에 총격을 가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이후 외신 등에서도 거창사건이 보도되자 이승만 대통령은 “공비들과 내통한 187명을 처형한 사건”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거창사건에 대한 수사 끝에 그해 12월 주모자들이 군법회의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1년도 되지 않아 이들을 특별사면했다. 이중 한명은 경찰간부로 등용까지 했다. 사건 발생 45년 후인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으로 추모사업 등 희생자 명예는 회복됐지만 배상이나 보상에 대한 규정은 빠졌다. 결국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도, 유족들에 대한 배상도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나이가 드니 그때 기억이 더 또렷해져. 세월이 70년 넘게 흘렀는데도 말이야. 군인들이 그때 집 마당에 쌓아 놓은 볏짚에 불을 붙이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서씨는 수면제 없이 잠들지 못한다고 했다. “국가가 어떻게 무고한 양민들에게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나. 너무 억울하고 억울해. 죽기 전에 국가가 잘못했다는 말을 듣고 싶네.” 여든이 넘은 서씨는 아직도 눈밭에서 소를 끌고 가며 자꾸 뒤를 돌아보던 아홉살 소년이었다.
  • 가을나들이 진도 ‘보배섬 국화축제’ 풍성

    가을나들이 진도 ‘보배섬 국화축제’ 풍성

    진도군은 오는 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와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에서 ‘2024 보배섬 국화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나랑 같이 갈래! 진도 국화정원!’이라는 표어(슬로건)를 내세운 이번 축제는 국화 13만 본을 생산해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 등의 주제(테마)로, 7개 정원에 대형 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약 500점의 다양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화단국 11만 본을 관내 36 농가에서 위탁 생산해 전시회 규모가 작년에 비해 30% 이상 확대됐다.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화 재배 기술의 향상 등이 전시회 규모의 확대를 이끌었다. 진도군이 농가에 위탁 생산하고 있는 국화와 초화류는 연간 89만 본으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이고, 농가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진행되는 국화산업화연구회원의 분재 기술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국화 분재작품 약 150점이 전시되고, 행사 기간에는 국화 분재를 판매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화축제 기간에는 진도군 민속문화예술축제와 녹진 코스모스 길, 진도개테마파크 관람도 가능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진도’와 가을 국화축제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군민 및 관광객들이 국화의 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 입양 모녀의 고통과 치유…연극 ‘홀로’ 7일 개막

    해외 입양 모녀의 고통과 치유…연극 ‘홀로’ 7일 개막

    극단 독립극장이 해외 입양 문제를 다룬 연극 ‘홀로’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어터쿰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딸을 해외로 입양 보낸 엄마 은수와 성인이 되어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딸 미래의 이야기다. 은수는 여고생 때 낳은 미래를 북유럽으로 입양 보낸 뒤 죄책감 속에 살아왔다. 미래는 스무 살부터 엄마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오갔다. 그리움만큼 원망도 컸지만 엄마를 찾아야 자기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은수는 자기를 위해 헌신하던 엄마의 죽음 이후 미래의 소식을 알게 된다. 출산을 앞둔 미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오지만 막상 만난 둘은 평생 시달려온 각자의 악몽 속에서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한다. 은수는 여고생이던 자기를 동네 아저씨가 성폭행한 사건을 잊을 수 없어 괴롭고, 미래는 생모에 대한 미움과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고통에 힘겨워한다. 극은 서사 위주가 아니라 엄마이자 동시에 딸인 두 여자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꿈과 환상, 시적 언어로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대화의 형식은 취하지만 둘 사이에 소통은 일어나지 않고, 각자 자기 이야기를 고백하는 일인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 문제 해결로 나아가지 못하는 답답함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직시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를 그려내려는 작가의 의도다. “지금까지 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홀로 살아가겠지만 우리가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만나는 지점이 있는 두 개의 선이기를 원했어요. 아무리 평행선처럼 보여도 조금이라도 기울어져 있다면 언젠가는 두 개의 선이 만나게 되잖아요. 아무리 멀리 있고 아무리 오래 걸린다 해도 말이에요.” 미래의 대사처럼 두 사람은 마침내 과거를 극복하고 진정한 엄마이자 딸, 그리고 생의 주체로서 거듭날 수 있을까. 유진월이 희곡을 썼고, 이곤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원영애와 강민지가 각각 은수와 미래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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