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족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존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모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상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00
  • [서울광장] 경제도 ‘촛불’ 눈높이로/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제도 ‘촛불’ 눈높이로/오승호 논설위원

    한·미 쇠고기 협상이 지난 4월18일 타결 이후 두 달째 표류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눈 높이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수입할 경우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는 점을 크게 우려했다. 반면 정부는 사먹지 않으면 될 것 아니냐는 식의 접근법을 썼다. 촛불 시위 초기 10대들이나 학부모가 나선 동인은 무엇일까. 학교 급식 안전이 무시당한다는 인식이 급속도로 퍼진 것이 계기가 됐다. 국민과의 소통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협상을 벌이다 보니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정부는 국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을 서둘러 발표했다. 협상 전략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있다. 급한 쪽은 쇠고기를 팔아야 하는 미국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우리가 먼저 서둘렀다. 좀 더 버티는 전략을 구사했더라면 미국이 우리 정부에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을까. 촛불 시위에 특정 세력이 개입돼 있다고 섣불리 밝힌 것도 의문이다. 협상에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쪽에서 보면 먹거리 안전에 대한 한국인들의 순수한 열정을 평가절하할 수 있다. 처음부터 재협상은 할 수 없다고 공언한 것은 어떤가. 쇠고기 수입으로 정권이 흔들릴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적극성을 보여 줬어야 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가 어떤 상품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는데, 수입할 나라 국민들이 들고일어섰다. 해당 국가 정부가 우리 정부에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재협상을 벌이자고 요청했다. 그렇다고 그 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우리나라가 무역 보복을 할까. 시위 문화가 생활 정치로 바뀌고 있다. 쇠고기 협상이 마무리되면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행하게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경제 정책은 쇠고기 협상과 닮은 꼴이어서 유감이다. 국민들과 충분한 의사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다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고(高)환율 정책이 대표적인 예다. 경상수지 관리와 성장을 위해 환율을 끌어올리는 정책으로 일관하다 물가 오름세 벽에 부딪혔다. 이젠 성장 우선이라는 말을 입 밖에 꺼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가 상승분의 30% 이상이 환율 때문이었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경제 안정에 정책의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가 7월 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 운용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싸맸다. 쇠고기 협상이야 문제가 있으면 재협상이든 추가 협상이든 가능하다. 그러나 경제 정책은 실패하면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한다. 후유증을 치유하기가 쉽지 않다. 물가 상승기엔 부자들에 비해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져 양극화가 심해진다. 정부는 경제 정책의 눈 높이를 철저히 경제 주체에 맞춰야 한다. 과거처럼 경제를 관리할 수 있다는 시각은 당장 버려야 한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다. 정부는 아는데 경제 주체들은 모르는 정보 비대칭성이 크게 완화됐다. 올해 6% 성장을 하겠다고 해봤자 믿지 않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열심히 들어 기업과 취약 계층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처방을 하고 그 결과물을 성장으로 받아들이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물가는 덜 오르게 하고 성장률은 높이는 요술 방망이 같은 정책은 없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헤드윅 10주년 콘서트 앞둔 존 카메론 미첼 & 오만석

    헤드윅 10주년 콘서트 앞둔 존 카메론 미첼 & 오만석

    “이건 뭐야. 폭탄? 대답 제대로 못하면 터지는 거예요?” 11일 서울 영등포 ‘헤드윅 콘서트’ 연습실. 마이크 뭉치를 넘겨받은 뮤지컬 ‘헤드윅’의 작가이자 오리지널 ‘헤드윅´인 존 카메론 미첼(45)은 내내 유쾌했다. 그가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배우 오만석(33)과 함께 ‘헤드윅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다. 조승우와 10번째 헤드윅 이주광도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헤드윅’은 1998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막을 올려 세계 80여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국내에도 ‘조드윅’‘오드윅’등 배우 이름을 딴 별칭이 붙을 만큼 사랑받는 작품이다. 미국 공연 외에 그가 ‘헤드윅’으로 무대에 선 것은 지난해 한국공연이 처음.“미국 공연을 하면서 너무 지쳤어요. 제게 ‘헤드윅’은 이혼한 전부인처럼 사랑하지만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번에 다시 공연하게 되니 다시 그녀를 사랑할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웃음) 1년 만에 다시 만난 오만석과 미첼은 전날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미첼과 오만석은 이제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사이. 처음 유투브로 오만석의 ‘헤드윅’ 공연을 접한 미첼이 “마치 아들이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자 오만석은 웃으며 미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보였다.“어제 미첼과 ‘헤드윅’에 대해 얘길 나누는데 서로 공통분모를 갖고 있더라고요. 공연장에는 300명의 관객이 늘 앞에 있는데 내 안에 많은 것을 쌓아놓지 않으면 그들에게 줄 것이 없죠. 배우는 관객의 힘 없이는 움직일 수 없어요.‘헤드윅’은 그렇게 내 얘기가 됐고 아프고 쓰렸지만 치유가 됐던 작품이에요.” 오만석이 ‘치유’라고 하자 미첼은 기다렸다는 듯 설명을 덧붙였다.“누구도 여러분들을 완전하게 만들어 줄 순 없어요. 내게 이 작품은 ‘테라피’예요. 이 역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파고들 수밖에 없고 삶을 되돌아봐야 하죠.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니 소년에서 어른으로 졸업한 느낌이네요.” 텍사스 엘파소에서 태어난 미첼은 미군 장교였던 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녔다. 그의 작품에서는 그래서 ‘이방인’의 외로움이 묻어난다.“나는 늘 아웃사이더였고 늘 새로운 사람이었어요. 그런 경험 때문에 ‘인간은 혼자인가, 아닌가.’란 질문이 언제나 제 작품 속에 맴돌죠.” 연습실 공개 전날도 혼자 신나서 연습했다는 오만석은 ‘헤드윅’에 3년 만에 출연한다. 오후에는 7월 개막하는 ‘내 마음의 풍금’, 밤에는 ‘헤드윅’을 연습하고, 남는 시간에는 자신의 첫 연출작 ‘즐거운 인생’을 구상한다는 그는 “올해는 공연만 할 생각”이라 싱글벙글이다. 존 카메론 미첼은 다음주 일본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내년에는 뉴욕에서 ‘헤드윅’을 다시 올릴 예정이다. 사람들이 왜 헤드윅을 이렇게 사랑하는지 답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도 제작 중이다.“‘헤드윅’의 인기에 저도 놀라곤 해요. 이 작품은 자아와 타자의 분열, 소통의 부재를 중요한 주제로 다루고 있죠. 한국에서 이 작품이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분단의 현실, 동양의 음양사상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책꽂이]

    ●내가 꾸는 꿈의 잠은 미친 꿈이 잠든 꿈이고 네가 잠든 잠의 꿈은 죽은 잠이 꿈꾼 잠이다(한차현 지음, 문이당 펴냄) 1998년 등단한 작가의 세번째 소설집.‘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 ‘대답해 미친 게 아니라고’에 이은 연작소설집 ‘미친’ 시리즈의 완결편. 안과 밖, 주체와 타자, 사실과 미신 등의 전복을 통해 ‘착란’의 세계를 살피는 8편의 단편이 실렸다.1만원.●아프간(프레데릭 포사이스 지음, 이창식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미·영 연합 정보기관과 알 카에다 간에 긴박하게 펼쳐지는 사건들을 다룬 첩보소설.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암살 미수사건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한 팩션 ‘자칼의 날’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1971년 처녀작.1만 2000원.●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박상우 지음, 시작 펴냄) 카메라 하나 달랑 둘러메고 무작정 떠난 길에서 쓴 작가의 산문집. 맨발로 걷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찾아가는 대관령, 바다가 길이 되는 강원도 양양 조산리 앞바다…. 작가는 “내가 지워져 보이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을 때” 나를 만나기 위해 홀로 떠났던 장소라고 말한다.1만 2000원.●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안도현 엮음, 창비 펴냄) 시인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사무국 ‘문학집배원 시배달’ 사업의 문학 집배원으로 활동하며 1년간 독자들에게 발송했던 시 52편을 묶었다. 고은, 황동규, 김남조, 유안진, 문인수 등 원로부터 신진까지 대표 시인들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수록.1만원.●월어(미우라 시온 지음, 김기희 옮김, 폴라북스 펴냄)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가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 연애소설.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고서점을 배경으로 두 청년의 사랑과 상처, 그리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1만원.●그 많은 느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장석주 지음, 뿌리와 이파리 펴냄)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장자’를 통해 얻은 느림의 지혜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산문집.2005년 ‘도덕경’을 읽으며 얻은 기쁨과 마음의 평화를 담은 산문집 ‘느림과 비움’을 펴낸 저자는 “느림이란 머물러 있는 경지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것이며 느림을 부정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의 본성을 거스르는 짓”이라고 강조한다.1만 2000원.
  • 소설 ‘꽃피는 고래’ 펴낸 김형경

    소설 ‘꽃피는 고래’ 펴낸 김형경

    “고도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우리 사회가 잃어가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떠나보내고,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중견 작가 김형경(48)이 3년만에 장편 ‘꽃피는 고래’(창비)를 펴냈다. 그는 2006년 심리치료 산문집 ‘천개의 공감’을 냈을 정도로 상처를 치유하고 달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섬세한 글솜씨의 작가다. 제목 ‘꽃피는 고래’는 고래잡이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꽃이 핀다.’라는 말에서 빌려 왔다. 고래가 급소에 작살을 맞고 도망가다 지쳐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작살에 급소를 맞았을 때 마치 피를 뿜어내는 듯한 마지막 숨을 뜻한다. “원래 구상은 환경에 대한 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하고 10년 전부터 자료를 모아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소설을 쓰려고 하니 환경이라는 주제가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많아 좀더 구체적인 주제인 고래로 잡았습니다.” 소설은 열일곱살 소녀 ‘니은’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마음의 구멍을 어떻게 메워나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크나큰 상실감을 채울 수 없는 니은은 아빠의 고향 처용포를 찾는다. 울산시 장생포를 모델로 한 허구의 공간인 처용포는 소설 속에서도 국내 유일의 고래잡이 항구가 있는 곳이자 대형 공업단지로 변모하는 장소로 그려진다. 그곳에는 포경 금지령으로 잡지 못하는 ‘신화처럼 숨 쉬는 고래’, 금지령이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장포수 할아버지, 일흔이 넘어 한글을 배우러 다니는 왕고래집 할머니가 있다. 니은은 장포수 할아버지와 함께 배를 손보면서, 한편으론 왕고래집 할머니의 한글교실 숙제를 도와주면서 점점 마음 속 슬픔을 다스리는 법을 알아가게 된다. “주인공 니은뿐 아니라, 소설에 나오는 다양한 세대의 등장인물들 모두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장포수 할아버지와 왕고래집 할머니 역시 고래잡이에 토대한 삶을 잃어버린 인물이지요.” 부모를 잃는다는 극도의 상실을 경험한 니은은 고래에 대한 수많은 신화와 전설을 잃어버리고 지내던 처용포에서 상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면서 차츰 키우던 개를 잃은 후 이십년 동안 울지 못한 엄마와 처용포 이야기만 나오면 자못 진지해지는 아빠의 말 못할 상실도 차츰 이해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고향에서 멱을 감고 얼음배를 타던 강물이 칠팔년 후 흰 거품이 끓고 나쁜 냄새가 나는 더러운 물로 변해버린 데서 느꼈던 상실감도 이 소설의 하나의 모티프가 됐다.”고 털어놨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바탕으로 이제 다른 이야기를 할 때가 왔다며 다음 작품 구상에 대해 귀띔했다.“전문가의 시대가 되면서 오히려 총체성을 잃어가고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역학과 풍수, 한의학 등에 흥미를 느껴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데 꽤 재미 있었습니다. 우주와 인간에 달통한 인간인 조선시대의 선비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9800원.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채널CGV 08:00 리틀맘 스캔들 10:00 짱구는 못말려 12:00 프린세스 다이어리2 14:10 터미널 16:50 조폭마누라2 19:10 아라한 장풍대작전 ●MBC드라마넷 08:50 우리 결혼했어요 11:25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스포트라이트 19:10 이산 21:50 명랑 히어로 23:00 우리 결혼했어요 ●애니원 08:30 도라에몽 11:00 신나는 과학 어드벤처 아하 그렇구나 14:00 포켓몬스터AG 18:00 포켓몬스터AG 21:00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22:30 윙스 프렌즈 ●채널 동아 10:00 마법의 미녀 삼총사 12:00 올인 17:00 레이첼 레이의 미니쿡 19:00 도전 꿈을 향해 20:00 손태영의 라이프 매거진 23:30 러브 서바이버 ●한방건강TV 09:00 세계 대체 의학을 찾아서 12:00 한방 건강상담 15:00 생긴대로 건강법 18:10 TV 시간여행 21:20 좋은 사람 좋은 만남 01:00 헬로 즐거운 지구촌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11:00 이시각 뉴스 13:00 창업정보센터 16:0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8:30 대박타임 22:30 한밤의 증시카페 ●히스토리채널 08:00 아시아 건강기행 자연으로 치유한다 09:00 리얼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20:00 세기의 살인마 22:00 히스토리 스페셜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3-1, 과학 3-1 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 19:00 모여라 딩동댕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01:00 해외다큐멘터리
  • [서울광장] ‘박근혜 총리’카드 버리지 말라/ 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근혜 총리’카드 버리지 말라/ 함혜리 논설위원

    촛불민심 달래기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인사에서 대통령실장과 국무총리를 교체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면 쇄신이라는 말에 걸맞게 새 총리는 ‘새 출발’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 바람직하다. 난국 타개를 위해 정치적 영향력과 함께 대중적 지지도 받아야 한다. 지난 10일 내각의 일괄 사의 표명 직후 여권 일각에서 급부상했던 ‘박근혜 총리론’이 설득력을 얻었던 이유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는 데에 50.6%가 찬성했을 정도로 일반 여론도 ‘박근혜 총리’를 선호한다. 그런데 ‘박근혜 총리론’이 급격히 가라앉는 분위기다. 여당 지도부와 청와대는 ‘유효한 카드’라는 당초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나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박 전대표 측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을 정식 제의받은 적이 없다.”면서 설사 제의하더라도 수락할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물론 여러가지 정치적 고려에 따른 판단으로 짐작된다. 각자의 유·불리를 따져 본 결과 없던 일로 하는 게 오히려 이익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두 사람 사이 깊게 파인 감정의 골도 여전히 치유가 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 이번이야말로 이 대통령이 ‘박근혜 총리’ 카드를 쓸 적기라고 본다. 박근혜 전 대표가 총리로 나서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무엇보다 박 전 대표는 소통부재인 당·정·청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다.50여명의 국회의원을 거느린 박 전 대표가 총리로 나서면 이 대통령은 당내 지지기반 확보로 안정적인 국정을 도모할 수 있다. 박근혜 총리론은 여권 화합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박근혜 총리론은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분란을 비롯한 여권내 권력 다툼이 해소됐다는 것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원칙과 애국을 트레이드마크로 삼는 박 전 대표라면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마지막 이유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서 위기상황을 수수방관한다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요동치는 정국에서 총리직을 맡는 것이 정치적 리스크가 큰 모험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위기타개책으로 한번 쓰고 버리는 카드가 될지언정 잃을 것은 없다고 본다. 더구나 차기 대권을 꿈꾸는 본인에게 행정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구정물에 손을 담그고 온몸을 던져 국정을 돌본다면 고고한 ‘근혜공주’의 이미지를 깰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 다만 박근혜 총리론은 책임총리 이상의 권한을 전제로 한다. 현재와 같이 ‘자원외교’나 하면서 외곽으로 도는 그런 총리는 의미가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책임 총리제를 강화해 각 부처의 정책 조정기능을 국무총리에게 줘야 한다. 따라서 이 대통령에게는 권력을 나눠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남은 5년 순탄하게 국정을 수행하려면 이 대통령은 빨리 권력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아직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서 촉발된 촛불집회가 정권퇴진 운동으로까지 치닫는 상황이다.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뻔히 보이는 승부수를 외면해선 안 된다. 문제의 원인이 이 대통령 본인에게 있었듯이 해결의 열쇠 또한 본인이 쥐고 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책꽂이]

    ●하워드 진, 세상을 어떻게 통찰할 것인가(데이비드 바사미언 인터뷰, 강주헌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 노엄 촘스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꼽히는 역사학자 하워드 진의 사상을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썼다. 전쟁기계로 전락한 미국을 비판하는가 하면, 마이클 무어와 밥 딜런 등 예술가의 역할까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1만 2800원.●기인 기사(奇人 奇事)(송순기 지음, 간호윤 엮음, 푸른역사 펴냄) 근대 유학자였던 송순기의 야담집 ‘기인기사록’에서 조선시대의 별난 사람, 별난 사건들을 추려 엮었다. 빼어난 미모로 본처를 기겁하게 만든 평양기생, 아버지를 대신해 전장에 나간 아들 등 24가지 별난 사연들이 흥미롭다. 서사의 재미는 물론, 한 시대의 진정성을 엿보게 하는 야담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1만 3900원.●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일기(전용성·황우섭 지음, 한길사 펴냄)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두 작가가 요즘 한창 새로운 여행지로 ‘뜨고’ 있는 스페인 산티아고를 현장안내하느라 35일 동안 작정하고 다리품을 팔았다. 산티아고 가는 길이 왜 ‘희망과 치유의 길’로 사랑받고 있는지를 짭짤한 글맛으로 일러주는 일기 형식의 여행기.1만 6000원.●저항의 인문학(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김정하 옮김, 마티 펴냄) 미국의 문화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생전 마지막 책으로, 인문학자들의 현실참여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서구 고전만을 진정한 인문학이라 치켜세우며 역사와 노동, 여성학과 젠더, 아프리카·아시아 문학의 존재를 외면하는 미국 신인문주의자들의 행태는 바람직한 인문학의 방향이 아니라고 지적한다.1만 5000원.●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만프레드 마이 지음, 장혜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주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유럽역사의 맥락을 짚는 교양역사서. 유럽의 정신적 고향인 그리스,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유럽연합에 이르기까지 유럽 변천과정의 이슈들을 핵심만 뽑아 간추렸다.1만 2000원.●시가 있는 골프(이종현 지음, 나눔사 펴냄) 시인이자 골프 전문기자인 저자가 시, 산문, 사진을 두루 곁들여 쓴 골프 에세이.“성공한 인생에는 남들보다 뛰어난 감수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골프그린에서의 단상들을 따뜻하면서도 생명력 넘치는 감성으로 풀어썼다.1만 2000원.●숲 속 그늘자리(이태수 지음, 고인돌 펴냄) 생태 세밀화가 이태수가 5년 동안 전국 곳곳을 뒤져 계절에 따라 순환하는 동식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세밀화와 나란히 해당 동식물의 핵심이 될 만한 정보들을 짧은 시 형식으로 서정넘치게 묘사했다.1만 4800원.
  • 미군기지 이전 부담 8조9000억원 넘어

    주한 미군기지 평택 이전 재원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이 8조 9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반환부지의 용도 변경 및 매각 전망이 불투명해 최대 2조 6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8일 국방부가 지난 3월 중순부터 2개월간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단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뒤 작성한 ‘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우리측의 기지이전 부담액은 당초 5조 5905억원에다 평택 특별지원비, 반환기지 환경치유비, 건설비 추가분 등이 더해져 모두 8조 9478억원에 이른다. 기지이전 비용 중 우리측 부담액은 지난해 3월 5조 5905억원으로 추산된 뒤 평택 특별지원비 1조원과 반환기지 환경치유비, 평택기지 밖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비 등이 합쳐지면서 7조 9478억원으로 늘었다. 이어 올해 초 다시 1조원이 증가해 8조 9478억원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반면 미측 부담액은 4조 409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 중 일부를 방위비 분담금에서 사용할 것이 확실시돼 실질적 부담액은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김선아 “삼순이 캐릭터 깨기보다 즐길래요”

    김선아 “삼순이 캐릭터 깨기보다 즐길래요”

    3년이 지났다. 김삼순이 떠난 지. 그러나 아직도 김선아(33)는 ‘삼순이’라는 레테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운명이라고 생각해야죠. 베토벤도 ‘운명’이 자꾸 쫓아 다니듯이 제게도 삼순이를 쓰러뜨릴 수 있는 작품이나 캐릭터를 만나지 않고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깨기보다는 그것 그대로 보존하고 싶은 캐릭터라고 할까요.” ●3년의 굴곡 누군가에 도움 청했다면… 김선아에게 지난 3년은 소송과 소문으로 질척인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해 ‘세븐데이즈’로 개봉한 ‘목요일의 아이’에 캐스팅됐으나 엎어졌다.1년을 촬영장과 집만 오가며 틀어 박혔다. 하루에 30분도 채 잠을 못 잤다. 올초에는 추문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작품하기가 겁이 나고 사람을 잘 못 믿게 됐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흥행보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더 의미를 뒀죠. 영화사 대표님이나 감독님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지겹도록 물었어요.‘정말 믿고 가도 돼요?’그리고 현장에서 많은 것을 치유할 수 있었어요.” 공백 아닌 공백기를 겪어야 했던 그의 상황은 이번 영화 ‘걸스카우트’ 속 미경의 상황과 묘하게 겹친다. 손에 대는 재테크마다 말아 먹고 곗돈을 쫓다 딸까지 납치당하는 미경.‘절박’과 ‘절실’을 무심한 표정으로 감춘 그는 맨얼굴로 악다구니를 쓰며 사력을 다한다. 그는 최근의 굴곡에 대해 “미경처럼 무데뽀로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고 했다. 김선아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여배우’‘잘 망가지는 여배우’라는 수식을 제 옷처럼 걸쳐 왔다. 그러나 ‘걸스카우트’에서의 액션은 보는 사람이 단내가 날 정도다. 여기서 그는 그간 로맨스 영화의 전형을 비껴나 딸 뺏긴 어미,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 내야 하는’ 30대 여자의 얼굴을 보여 준다. 미경은 사기꾼 홍기(박원상)에게 흠씬 두드려 맞고도 ‘(여자라고)무시하지 말라.’고 내지른다.“‘무시하지 말라.’는 말은 사회를 향해 쏟아낼 수 있는 짧지만 강한 말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뜯긴 돈은 푼돈이어서 경찰에도 외면당하죠. 큰 건들만 인정하고 돌아가는 사회에 대한 울부짖음 같아서 그 장면 찍을 때는 정말 화도 많이 나고 제 속에서도 절실하게, 아프게 나왔어요.” ●악다구니 연기 망가지는게 아닌 리얼리티 그는 ‘망가진다.’는 말에도 반기를 들었다. 영화 ‘예스터데이’ 때는 의상이 단 두벌이었고 ‘몽정기’에서는 배경이 80년대라 촌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는 것.“그걸로 사람들은 망가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리얼리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망가지는 연기를 잘한다.’는 말에 공감을 못하겠어요. 화장 못하거나 마스카라 번지는 건 망가지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거죠.” 사람들은 김선아에게 왜 비슷한 캐릭터만 이어가고 있냐고도 한다. 몇년간 그를 따라다니는 질문이다.“깨보고 싶다는 욕심, 벗어나야겠다는 욕심은 분명 있어요. 물론 제가 아니면 안 될 역할도 있을 것이고,‘자뻑’을 하자면 저였기 때문에 더 처절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만이 느낄 수 있는 장르 안에서의 캐릭터 변화라고 얘기해요. 작품은 연이 닿아야 되더라고요. 연이 닿으면 다음 작품에서는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할 수도 있겠죠.” ‘섹스 앤 더 시티’‘쿵푸 팬더’등 할리우드 대작들과 맞붙는 그에게 흥행 예상을 떠봤다. 장난기 어린 표정에 투덜거리는 듯 오물거리는 입술. 딱 김선아답게 그가 답했다.“저희 여자 네 명이서 이꼴저꼴 다 겪었는데 곰 한마디 못 물리치겠어요?”(웃음)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사설] 靑 일괄사표 국정쇄신 출발점 돼야

    미국산 쇠고기수입 파동으로 촉발된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곧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의 국정쇄신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런 가운데 어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일괄사표를 냈다. 한나라당은 지난주 당·정·청 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대규모의 인사쇄신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인적쇄신 없이는 국정난맥상을 풀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번 청와대 수석비서들의 일괄사표가 국정쇄신의 출발점이 되길 당부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국민여론을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굳이 그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진들이 먼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청와대의 국정수렴이나 참모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대통령이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촛불집회만 두고 봐도, 초기대응의 실패가 화를 더 키웠다. 청와대 참모진의 안일한 인식도 사태악화에 한몫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청와대는 권부의 핵심이다. 각 수석실 사이에도 소통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렸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비서관회의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하지 않은가. 비서실 조직이 손발이 맞지 않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면 정비는 불가피하다. 그리고 빠를수록 좋다. 이 대통령도 지적했듯, 수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무적 판단 기능이다. 현재 진용으론 이같은 역할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한나라당과 정부 일각에서도 제기됐다. 류우익실장도 두 차례나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난맥상을 치유하는 인사쇄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책꽂이]

    ●무용지물 경제학(베르나르 마리스 지음, 조홍식 옮김, 창비 펴냄) 파리8대학 교수인 저자는 “기존 경제학이 전공 학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수식과 논리로 포장해왔다.”고 비판하며 기존 경제학의 난해한 이론들을 쉽게 풀어썼다. 정통경제학이 금과옥조로 여겨온 합리성, 경쟁, 희소성, 효율성 등의 경제법칙에 비판적 잣대를 들이댄 경제학 입문서.1만 8000원.●손을 씻자(프레데릭 살드만 지음, 허지은 옮김, 문학세계사 펴냄) 얼마나 끔찍한지 상상해보라.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고 나온 사람과 악수했을 때 2시간 뒤 상대방의 대변에 있던 균들이 당신의 입안에서 검출된다면? 1㎏짜리 베개에 진드기들이 100g이나 들어 있다면? 일상 속 건강의 적들을 적나라하게 도마 위에 올린 의학서.1만 1000원.●부의 역사(권홍우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서부터 20세기 석유 쟁탈전까지. 서구 500년 경제사를 돌아보며 부(富)에 대한 인간의 열정이 어떻게 세계를 바꿔왔는지를 추적했다. 인간의 창의력과 자유가 보장되는 곳에서 경제가 꽃피었다는 결론. 동양을 모방한 서구의 산업화,19세기 미국과 유럽 상류층의 혼맥 등 세계 경제흐름의 역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짚었다.1만 6000원.●굿바이 클래식(조우석 지음, 동아시아 펴냄) 클래식이라면 덮어놓고 주눅부터 드는,‘클래식 울렁증’ 독자들을 겨냥한 음악 해설서. 우리가 아는 클래식 명곡은 기실 19세기 초 새롭게 등장한 음악학이 만들어낸 가공품에 불과하다고 일갈하고, 하이든이 ‘놀람 교향곡’을 작곡한 배경도 알고 보면 무질서한 청중들을 길들이기 위함이었다고 꼬집는다.1만 5000원.●스타일북 두번째 이야기(서은영 글·그림, 시공사 펴냄) 패션디자이너 출신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2006년 베스트셀러였던 ‘스타일북’ 2권을 냈다.1권에서는 무엇을, 왜 입는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어떻게 입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스타일을 위해 조화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지 귀띔해준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스타일 가이드도 덧붙어 패션리더들에겐 흥미만점.1만 2000원.●가이아의 복수(제임스 러브록 지음, 이한음 옮김, 세종서적 펴냄) 생명체가 체온과 화학적 균형을 조절하듯 지구도 생물, 지표면 암석, 바다, 대기를 조절하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가이아 이론’. 책은 자기조절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가이아가 자신을 방해한 인류에게 복수를 시작했다고 경고한다. 지구의 병세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숨이 넘어갈 정도로 급성이라고 진단.1만 2000원.●박기영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박기영 지음, 북노마드 펴냄)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의 스페인 산티아고 여행기. 여행자들의 관심지로 떠오른 순례의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 가는 길)’를 33일 동안 여행한 기록이다. 피레네 산맥에서 길을 잃고, 순례자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과 울고 웃는 동안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1만 2000원.
  • 유덕화의 성화, 경매서 2억 8000만원에 낙찰

    유덕화의 성화, 경매서 2억 8000만원에 낙찰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나섰던 류더화(劉德華·유덕화)가 자신의 성화를 자선 경매에 들고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중국 하이난도(海南島) 싼야(三亞)시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자선행사에서 류더화의 성화는 무려 190만 위안(약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경매에는 류더화의 성화 외에도 하이난뉴스센터 여성 앵커의 성화가 75만 위안(약 1억 1000만원)에 함께 거래돼 총 265억 위안(약 3억 9000만원)의 수익금을 거둬들였다. 모든 경매에 직접 참여한 류더화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교육비로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후 아이들의 마음이 공포로 가득 차 있다. 쉽게 놀라거나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류더화는 “성화는 내 평생 단 한번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기념품이기 때문에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보물과 다름없는 내 성화가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더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더화의 선행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소중한 물건일텐데 선뜻 경매에 내놓은 류더화가 자랑스럽다.”(222.214.*.*), “류더화는 중국 인민들의 모범이 될 자격이 있다.”(122.193.*.*) 등 500여개의 댓글을 달며 감동하고 있다. 사진=cnsphoto(성화 경매에 참석한 류더화)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헤진, TV소설 ‘큰언니’로 2년만에 복귀

    전헤진, TV소설 ‘큰언니’로 2년만에 복귀

    탤런트 전혜진이 2년 만에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 ‘큰언니’(극본 이세영, 연출 홍성덕)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13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대신해 두 동생들을 돌보며 헌신하는 큰언니 송인옥 역을 맡았다. 5일 오후 1시 수원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혜진은 “지난 2월 부친상으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할 때 시놉이 들어왔다.”며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고 싶었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치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혜진은 “직접 동대문에 가서 소품을 준비했다.”며 “60년대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인만큼 머리핀에서부터 신발, 가방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화려한 주인공 역할만 맡았던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정해룡 CP는 “그동안 전혜진이 미녀 탤런트로 불리며 화려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친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TV소설 ‘큰언니’는 전혜진 이외에도 오승은, 정다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강서구 ‘지식비타민 강좌’

    [현장 행정] 강서구 ‘지식비타민 강좌’

    강서구민대학, 평생학습홈페이지 구축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강서구가 수준 높은 ‘강서지식비타민강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둘째주 목요일은 ‘비타민’ 듣는 날 강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지식비타민강좌에 매회 700여명이 참여, 연인원 1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강의를 들었다고 3일 밝혔다. 또 정식회원으로 등록하고 강의 정보를 받아보는 마니아가 2500명에 이른다. 김재현 구청장은 “즐겁고 유익한 강좌로 지역사회의 ‘비타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강의 주제와 강사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강서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기회는 균등하지 않고 준비하는 자에게만 주어진다.” 필명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증권전문가 박경철 경북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의 경제철학 열강에 강서구민회관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비판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지식인이다’,‘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다.’,‘모든 것을 한 번쯤은 비판하라.’ 등 주옥 같은 말을 쏟아낼 때 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지난달 8일 열린 제15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의 풍경이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 다양한 주제와 뛰어난 강사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손정자(36·화곡7동)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의 가정통신문에서 지식비타민강좌를 알게 된 후 열혈팬이 되었다.”면서 “TV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 강사를 통해 전해지는 경제, 문화, 인생살이 등의 이야기는 황폐해져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비타민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성공·건강·자녀교육법 등 다양한 주제 다뤄 지난해 3월 처음 문을 연 지식비타민 강좌를 통해 주민들을 울고 웃게 만든 강사는 모두 15명. 이들은 성공이야기, 건강생활법, 나를 변화시키는 방법, 올바른 자녀교육법 등 다양한 생활지식은 물론 사회적 이슈를 현실감 있고 알기 쉽도록 전달했다. 한때 백발의 웨이터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서상록(서상록 닷컴 대표이사)씨는 온갖 힘겨운 과정을 이겨낸 자신의 인생역정을 실감나게 이야기로 풀어내 눈물샘을 자극했고, 송은영(이미지메이킹 컨설턴트)씨는 성공을 부르는 밝은 표정 연출법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올바른 건강생활법을 알려준 윤방부 교수,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설파한 김병조 교수, 행복한 인생 설계법을 제시한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등 많은 강사들이 ‘마음의 비타민’을 선물했다. 첫 강의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비타민 강좌를 들었다는 김정덕(61·발산1동)씨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치열하게 살아온 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찡’하다.”면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은 친구들과 강의 듣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특별한 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강의 내용을 수록한 ‘강서지식 비타민’ 책자 500부를 제작,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시설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광장] MB가 바뀌어야 한다/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MB가 바뀌어야 한다/우득정 논설위원

    정치인의 말은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그들의 예언은 불행하게도 적중했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었던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해 10월29일 논설위원 몇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 1년 이내에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그 근거로 ‘구세주 신드롬’에 편승해 대통령이 되겠지만 각계의 분출하는 욕구를 해소해줄 방법이 없다고 단언했다. 유 장관의 말을 전해들은 김부겸 의원(현 통합민주당)은 “1년은 너무 길게 잡았다. 길게는 6개월, 짧게는 3개월이면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위기의 진원지로 이 대통령의 ‘독단적인 리더십’을 꼽았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100일만에 여론에 떠밀려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국정 쇄신책을 내놓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좌파 무능’과 ‘독단’에 환멸을 느낀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를 선택했음에도 ‘우파 무능’과 ‘독단’이 되풀이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여권은 뒤늦게 종합감기약을 처방하겠다면서 항생제의 강도를 높이고 주사도 놓겠다지만 한번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일 것 같다.‘열심히 일하는데 안 따르고 배겨?’라던 잘못된 국정운영방식이 ‘주권재민’이라는 헌법 제1조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고강도의 처방을 제시하겠다지만 지난 100일 동안 국민들이 앓아온 독감·몸살을 단번에 치유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어느덧 촛불집회에서조차 ‘쇠고기 재협상’이라는 구호는 잦아드는 대신 ‘정권 퇴진’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주권재민’을 우습게 아는 이 정부에 그만큼 화가 났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은 어떻게 해야 할까. 취임사를 꺼내 다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대통령은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시골소년이 노점상, 고학생, 일용노동자, 샐러리맨을 두루 거쳐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장을 지내고 마침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중한 이 땅에 기회가 넘치게 하고 싶다며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땀 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그렇다. 국민들은 정부에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취임사에서 공언했듯이 열심히 일하면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달라는 것이다. 정부가 든든한 울타리라는 믿음을 달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대통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유가 폭등으로 어렵다고만 할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소통’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도 마찬가지다. 대미신인도를 높이려다 대내신인도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 촛불 정서이다. 쇠고기 재협상이 미국의 무역보복 우려 때문에 어렵다면 대통령 직을 걸고서라도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과 책임도 분산해야 한다. 부문별로 권한을 위임하는 등 ‘포트폴리오’의 투자 원칙을 국정운영에도 도입해야 한다. 지금처럼 대통령 1인 플레이어식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한 위기는 또다시 되풀이 된다. 그러자면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 그것이 국정 쇄신의 으뜸 요건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EBS ‘뮤지션 임태경’ 조명

    EBS스페이스 ‘공감’은 2일 밤 12시10분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팝을 노래하다’를 방송한다. 임태경은 공학도로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깨닫고 음악의 길에 입문했다. 이후 정해진 범주에 국한되지 않은 자유로운 음악적 행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크로스오버 테너로 지난 2004년 1집 ‘Sentimental Journey’를 발표했고, 이후 뮤지컬 ‘불의 검’‘겨울연가’‘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에 출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도 넓혀왔다. 지난 3월에는 존 레넌, 퀸, 비지스 등 거장들의 팝을 재해석한 새 앨범 ‘Sings the Classics?’을 발표했다. 이번 무대는 이 앨범에 수록된 주옥 같은 곡들로 꾸며진다.
  • DMZ 철책선 따라 들리는 생명의 노래

    DMZ 철책선 따라 들리는 생명의 노래

    2만 31일. 총부리를 겨눴던 남과 북이 휴전협정을 맺고, 동시에 한반도를 횡으로 가르는 155마일 비무장지대(DMZ) 철책을 세운 날로부터 오늘에 이른 시간이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상처받고 훼손됐던 ‘죽음의 땅’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DMZ는 이제 발길 닿는 곳마다 생명의 울림이 깃드는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비무장지대로의 여행은 전쟁의 기억을 되살리고 반공을 외치는 안보관광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DMZ를 포함한 동서횡단 여행 코스가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치의 현장에서 화해의 장으로,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여행지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 # 아주 특별한 땅에서 만난 열쇠전망대 DMZ(demilitarized zone)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각각 2㎞씩 뒤로 물러서 형성된 공간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 비극과 통한의 현장이긴 하지만, 희소가치 때문에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 연천의 열쇠전망대를 찾았다. 몇 발짝 뒤 후방지역과 같은 산, 같은 물인데도 DMZ로 향하는 민간인통제지역의 그것들에서는 왠지 모를 무거움이 느껴진다. 영화의 한 장면인 듯, 시간을 초월한 공간처럼도 느껴진다. 화약냄새 무성했을 반세기 이전에도 산자락 곳곳마다 민들레가 무시로 피고 지고, 산새들은 아침을 노래했을 게다. ‘강한 친구’ 육군 이모 상병이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마친 뒤 전망대로 향하는 바리케이드를 열었다. 방문객에게 단정한 웃음을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DMZ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금단의 땅이었다. 요즘은 많이 변했다. 신분증만 있으면 어지간한 전망대는 손쉽게 출입할 수 있다. 대북방송용 확성기가 치워진 것은 이미 오래고,‘견즉필살’ 등 섬뜩한 구호 일색이던 수색대대 담장은 ‘컬러풀’한 벽화가 대신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의 경우 전망대 오르는 길에 모노레일까지 깔아 뒀다. 열쇠전망대는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다.‘통일의 열쇠’가 되겠다는 의지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책선 아래 넓게 펼쳐진 DMZ의 신록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관광객 중 일부는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 민들레 씨앗을 날려보내기도 하고, 리본에 구호 등을 적어 가시 돋친 철사에 매달기도 했다. # 철책 따라 여행해 볼까 DMZ를 평화생명지대(PLZ·Peace Life Zone)로 탈바꿈시켜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분단과 화해’를 테마로 4개 시범코스를 제시했다. 아직 공식 상품화된 것은 아니지만, 시범코스대로 DMZ를 돌아보는 것도 훌륭한 테마여행이 될 듯하다. ‘분단의 판문점에서 화해의 개성까지’ 코스는 서울을 출발해 북한 개성과 판문점, 연천 열쇠전망대 등을 1박2일 동안 돌아본다.‘평화가 흐르는 한강 뱃길’ 코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애기봉, 초치진 등 김포와 강화 지역을 돌아오는 당일 일정.‘전쟁이 만든 생태를 만나다’는 철원 평화전망대와 금강산 철교, 칠성전망대, 수달보호구역 등 철원, 화천, 양구 지역을 돌아보는 1박2일 코스다. 인제와 고성, 금강산 등을 묶은 ‘설악과 금강의 아름다운 만남’은 금강산과 통일전망대, 화진포, 외설악 등을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으로 짜여졌다. DMZ관광주식회사는 비무장지대 전문여행사다.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www.dmztourkorea.com,(02)706-4851. 글 사진 연천·철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방지역 주요 전망대 ● 경기도 ▲오두산통일전망대 : 임진강 하류 너머 황해도 땅이 보인다. 자유로를 타고 가다 성동리 나들목에서 빠져나간다. 당일 방문이 가능하고 신분증은 필요없다. 오전 9시∼오후 5시.(031)945-3171. ▲도라산전망대 : 임진강 자유의 다리 너머 도라산역 앞에 있다. 개성의 송악산, 김일성 동상, 북의 선전촌인 기성동, 개성시 변두리, 개성공단 등이 보인다. 임진각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 편리하다.30명 이상 단체만 가능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오전 9시20분∼오후 3시.(031)940-8347. ▲태풍전망대 : 한국전쟁 격전지로 유명한 베티고지와 노리고지가 지척이다.3번 국도를 따라 전곡을 지나 322번 지방도로로 갈아탄 뒤 백학 방면으로 진행한다. 군 초소에 신분증만 제출하면 출입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5시.(031)839-2789. ▲열쇠전망대 : 비무장지대에서 가장 너른 들판과 마주할 수 있다. 철책에 소망 리본을 달아 놓을 수도 있다. 경원선 대광리역에서 마전리 초소를 지나 들어간다. 신분증 지참. 오전 9시∼오후 5시.(031)839-2789. ● 강원도 ▲철원 평화전망대 : 철원평야에서 북한의 평강고원, 낙타봉 등으로 이어지는 철의 삼각지대가 압권이다. 인근에 백마고지 전적비, 노동당사, 월정리역 등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다. 고석정에 있는 한탄강관광사업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 허가(화요일 제외)를 받아야 한다. 하루 네 번 출입.(033)450-5558. ▲승리전망대 : 휴전선 155마일의 정중앙에 자리해 있다. 금강산철도,43번 국도 결절점, 광삼평야, 아침리 마을 등이 보인다.43번 국도를 타고 김화까지 가 마현리 입구를 찾는다. 철원군청에서 운영하는 승리전망대 매표소가 있다. 방문 요령은 철원 평화전망대와 동일하다.(033)450-5900. ▲칠성전망대 : 중동부 전선 백암산 기슭에 있다. 북한 금성천 변이 조망된다. 자유 관광 불가.7사단 칠성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는 관람 일주일 전 화천군청 민군협력계를 통해 낸다. 오전 10시30분∼오후 5시.(033)440-2307. ▲을지전망대 : 전망대 앞으로 스탈린 고지가 보인다. 날씨만 좋으면 금강산 비로봉·차일봉·월출봉 등도 볼 수 있다. 해발 1049m.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북쪽 능선 위에 있다. 근처에 제4땅굴이 있다. 양구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 453번 지방도로 갈아탄다. 통일관에 대표자 1인의 신분증과 출입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오전 9시∼오후 5시30분.(033)480-2674. ▲통일전망대 :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있다.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눈에 들어오는 곳.7번 국도를 타고 명호리까지 가면 된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오전 8시30분∼오후 6시.(033)682-0088.
  • 현대미포조선·TSM텍 울산에 대규모 공장 증설

    현대미포조선,TSM텍 등 울산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울산에 공장을 증설해 대규모 투자를 한다. 울산시는 26일 현대미포조선과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TSM텍이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앞 공유수면 매립지역 37만 1000㎡에 대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기로 이날 투자 양해각서에 조인했다고 밝혔다.●현대, 30만㎡에 선박블록·TSM텍 6만㎡에 발전설비 시설 현대미포조선은 30만 5000㎡의 부지에 1900억원을 투입해 1770명 고용과 5100억원 매출 규모의 선박블록 생산 공장을 다음달 착공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 TSM텍은 6만 6000㎡의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입해 열교환기, 압력용기, 발전설비 등의 생산공장(고용 2230명, 매출액 1조 1180억원)을 2009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미포조선과 TSM텍이 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부지는 선박부품 및 철구조물 생산회사인 세진중공업이 소유하고 있는 산업용지 가운데 일부다. 두 회사는 선박 건조 수주 폭주와 대규모 해외수주 등으로 당장 공장 확장이 시급한 상황에서 울산에 마땅한 부지를 구하지 못해 다른 시·도에 부지를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다. 울산시는 세진중공업을 설득해 세진중공업 소유의 일부 부지를 미포조선과 TSM텍에 제공하는 대신 세진중공업측에는 대체 산업용지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생산 4조 2238억·취업 2만 6980명 유발 효과울산발전연구원은 두 기업 투자에 따라 생산유발 4조 2238억원과 부가가치유발 1조 4206억원, 취업유발 2만 6980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11개 지역에 2011년까지 1262만㎡(381만평)의 산업용지를 조성한다. 또 온산읍 이진리 산업용지 확장을 비롯해 7개 지역에 660만㎡(200만평)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앨리스TV 07:00 시티헌터 09:00 이레자이온 10:00 날아라 슛돌이 12:00 이브의 선택 5% 15:00 댄스 위드 미 17:00 다섯은 너무 많아 22:00 로드투웰빌 ●MBC드라마넷 08:50 우리 결혼했어요 11:25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스포트 라이트 19:10 이산 21:50 네버엔딩 스토리 23:00 우리 결혼했어요 ●이데일리TV 10:00 줌인 TV부동산 11:00 느렌드 매거진 18:00 펀 타임 펀드 19:00 줌인 TV부동산 21:00 재무설계 10가지 법칙 22:00 고수열전, 스탁크래프트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창업정보센터 16:00 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8:30 대박타임 24:00 주식 알아야 번다 ●히스토리채널 08:00 아시아 건강기행, 자연으로 치유한다 09:00 리얼격투, 스트리트 파이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20:00 세기의 살인마 21:00 히스토리 스페셜 ●중화TV 09:00 집중조명 중국경제 10:10 심정밀마 12:00 중국소수민족미인 13:00 못말리는 가족 15:00 쉘 위 댄스 22:00 대기영웅전 01:00 오락폭풍 ●한방건강TV 09:00 세계 대체 의학을 찾아서 12:00 한방 건강상담 15:00 생긴대로 건강법 18:10 TV 시간여행 21:20 좋은 사람 좋은 만남 01:00 헬로 즐거운 지구촌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1:1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2:30 클래식 명곡 감상(재)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3-1, 과학 3-1 16: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사회 4-1, 과학 4-1 19:00 모여라 딩동댕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01:00 해외다큐멘터리
  • [빚탈출 행복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결혼전 빚 버거워 파산 신청하려는데…

    Q집안 사정 때문에 6000만원의 금융채무를 진 상태에서 2004년 결혼했습니다. 아이 둘이 생기고 나서 최근 시어머니가 신랑 앞으로 아파트를 한 채 증여해 저희가 여기서 살게 되었습니다. 시세는 1억 6000만원 정도이고 담보대출이 5000만원 있습니다. 신랑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으며, 월 200만원 정도 생활비를 줍니다. 제가 파산신청을 하면 신랑 앞으로 집이 있고 수입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 않을까요. -이정숙(가명·33세) A부부 사이에서도 재산은 각자가 관리하고 부채도 각자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현대의 법원칙입니다. 부부별산제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지만 원만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는 대다수 소비자는 경상적인 수입과 지출 및 재산의 취득과 처분을 부부 공동으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법적으로는 가족 구성원 개인의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경제적으로는 이것들을 ‘가계’라는 단위로 통합해 인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재정적 파탄상태를 치유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파산법은 법 형식 여하에 상관 없이 경제적인 실질을 따지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하나의 단위로 경제생활을 하면서 재산은 일방 배우자 앞으로 취득하는 반면 다른 배우자는 금전을 빌려 가족 전부가 생활하면서 거액의 채무를 부담하게 된다면, 채무자가 채권자에게서 돈을 빌려 감추어 놓은 상황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부별산제의 법 원칙을 들어 채무자가 자신의 채무에 관해 파산과 면책을 신청한다면 파산제도를 남용하는 것으로 보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이 실무입니다. 그리하여 2008년 1월 이후 시행된 표준 파산면책신청서 양식에는 배우자, 부모, 자녀 명의의 1000만원 이상 재산이 있으면 이를 기재하고, 부동산인 경우에는 등기부등본과 재산세과세증명서, 인근 중개업소나 인터넷에서 확인한 적어도 2곳 이상의 시가확인서 등 시가증명자료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급불능 직전에 채무자가 가족 앞으로 재산을 도피하는 행위가 있었는지를 심사하는 부수적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표준 양식은 나아가 재산의 취득시기가 지급이 불가능하게 된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인 경우에는 재산 취득 자금 마련 경위에 관한 소명자료(예를 들어 재산 명의자의 취득 자금에 관한 금융 거래 명세 등)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채무가 발생한 것이 ‘가계’ 전체와 관련된 것일 경우 그것을 가계 전체적으로 해결하라는 고려일 뿐입니다. 질문하신 바와 같이 아내가 빚을 져서 남편에게 주거나 공동의 생활비를 하고 남편이 그 돈으로 또는 자신이 번 돈으로 재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고, 아내가 결혼하기 이전에 발생한 채무인 것이 명백하다면 법률상 별산제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같은 경우에는 ‘가계’의 책임을 물을 상황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시어머니가 증여해 준 것으로 부동산등기부에 기재되어 있다면 그것이 채무자의 노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이 명백하게 증명되기 때문에 이정숙씨가 과거의 채무로부터 놓여나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표준서식에 의하면 파산신청시 배우자의 재산 이외에도 현재 올리고 있는 소득이 얼마인지를 기재하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채무자의 생활상황, 즉 현재 채무가 지급불능인지, 앞으로 상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따지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생활비를 대야 하는 상황이라면 본인이 어느 정도 소득을 올려도 상환능력이 없다고 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생계비를 뺀 나머지 소득 전액을 상환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가계와 상관 없이 배우자 일방이 진 빚을 다른 배우자에게 갚게 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