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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위안부 협상 상당한 진전… 마지막 단계”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위안부 문제에 있어 한국과 일본 간 논의에 상당한 진전(considerable progress)이 있었으며 현재 협상의 마지막 단계(final stage)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WP가 이날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협의의 진전 내용에 대한 물음에는 “물밑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협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사과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일본 학자뿐 아니라 전 세계 학자들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일본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일본 리더십에 요구하고 있다”면서 “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시킬 의무가 일본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요청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에 맞는지를 포함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면서 미국과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으며 중국의 반대에는 “안보 문제에 관해서는 특정 국가의 입장에 따라 가부를 정할 게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 국민을 잘 보호할 것인지가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북한 상황에는 “공포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공포정치는 단기간에는 작동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체제의 불안정을 키운다”고 평가한 뒤 한 북한 노동당 간부의 탈북 사실을 언급하면서 “(고위 탈북자가) 측근그룹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숙청이 계속돼 자신들의 생명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는 “내 희망은 붕괴 시나리오를 보지 않고 평화적인 해결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미국 국무부가 최근 의회에 제출한 공식 보고서에서 북한이 영변 이외에 비밀 핵시설을 운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 것과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관이 (오랫동안) 북한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것이 진실일 개연성(probability)이 있다”며 조속한 북한 비핵화의 필요성을 거듭 지적했다. 남중국해 문제에는 “안보와 항해 자유는 한국에 중요하다. 우리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아이가 얼마나 아팠는지 살피지 못했다”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입학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아픈 것 살피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입학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아픈 것 살피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입학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아픈 것 살피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거짓말 논란’ 미국 명문대학교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동시입학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한 김정윤 양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부친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고,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美명문대 허위 입학’ 김양 부친 사과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동시 입학 및 수학을 주장했다가 허위로 드러난 미국의 한 과학고 재학생 김정윤(18)양의 아버지 김정욱씨는 11일(현지시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서울신문 6월 11일자 16면> 김씨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에 이메일로 보낸 입장자료에서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 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학 허위 합격통지서 등에 대해서는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더이상 상처 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옥빛의 물결 태초의 살결 낙원의 숨결

    옥빛의 물결 태초의 살결 낙원의 숨결

    팔라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600㎞ 떨어져 말레이시아를 향해 길게 내리뻗은 섬. 길이는 서울에서 제주에 이르는 거리와 비슷한 460㎞지만 폭은 평균 40㎞, 가장 좁은 곳은 5㎞에 불과하다. 그 섬이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원시 자연환경을 앞세워 에코 자연치유 여행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열악한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은 아쉽지만 웅장한 대자연의 감동은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세계 7대 경관’ 지하강 하루 1200명만 허락 팔라완의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2시간가량 거친 길을 달리면 사방 비치에 이른다. 이어 선착장에서 양쪽에 날개를 단 필리핀 전통배 ‘방카’에 올라 20분여 바닷길을 가르면 지하강 국립공원에 닿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만큼 수려한 자태가 인상적인 곳이다. ‘팔라완 여행의 1번지’로 꼽히는 지하강은 세인트폴산 내부가 녹아 형성된 석회동굴 속 강이다. 동굴은 산 중턱까지 총 8.2㎞에 이르지만 인간에게 허락된 구간은 1.5㎞ 남짓이다. 하루 1200명만 미지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현지 가이드 겸 뱃사공의 도움을 받아 7~8명씩 한 배로 1시간 정도 둘러보는 방식이다. 방카에서 내려 왕도마뱀이 서식하는 숲을 지나면 어두운 회색빛의 거대한 절벽이 앞을 막는다. 그 아래 어두운 동굴이 커다란 입을 벌리고 강물을 뱉어낸다. 지하강이다. 바다로 향하는 물빛은 여태 경험하지 못한 신비한 색이다. 투명한 연녹색은 마치 동굴이 삼키고 있던 거대한 에메랄드를 녹여 낸 듯 맑고 영롱하다. 배를 타고 녹색의 물빛을 거슬러 지하강에 들어선다. 암흑 속 박쥐들의 날갯짓과 기괴한 소리는 여행객을 오싹하게 만든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세례를 받으면 달아올랐던 몸도 서늘해진다. 작은 조명을 비추니 어둠 속에 거꾸로 매달린 수많은 박쥐들과 오랜 시간이 빚어낸 종유석, 석순들의 기기묘묘한 형상들이 나타난다. 촛농처럼 흘러내린 60m 높이의 조각품들과 거대한 수직동굴 등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자연예술 걸작이다. 그 장엄한 비경에 “와” 하며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맹그로브 숲의 밤, 하늘엔 별 곁에는 반딧불이 맹그로브. 열대 강이나 갯벌을 터전으로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생명의 나무. 바다와 강, 물과 땅의 경계를 이어주는 공존의 나무다. 긴 뿌리를 물속에 박고 서서 탄소는 들이마시고 산소를 뿜어낸다. 무수히 뻗은 뿌리는 물을 정화시킨다. 물고기들의 산란과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숲은 태풍을 막는다. 맹그로브 숲이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이유다. 맹그로브 숲은 공정여행의 실험장이기도 하다. 유람선의 운영권을 마을에 줘 주민들의 수익을 보장하고 숲은 유지, 보존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산카를로스강은 넉넉하고 여유롭다. 유람선에 올라 맹그로브 숲을 양쪽에 끼고 유유히 바다로 향한다. 세상과 완벽하게 차단된 고요함. 신선한 원시 공기를 깊숙이 들이마시면 어느새 여행의 피곤함도 잊는다. 카약을 타고 숲 가까이 다가가면 맹그로브의 맨살과 만날 수 있다. 해가 지면 맹그로브 숲은 또 다른 세상이 된다. 어둠 속 이와히그강에서는 경이로운 세 가지 빛을 접할 수 있다. 칠흑 같은 어둠, 잔잔한 강에 배를 띄우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하늘은 촘촘히 박힌 별들로 눈이 부시다. 은하수가 흐르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남십자성도 가까이서 빛난다. “아! 별이….” 입에선 탄성이, 하늘에선 별들이 쏟아진다. 그 모습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맹그로브 숲에는 그 별들이 내려앉았다. 반딧불이다. 여기저기서 군락을 이뤄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점멸한다. 배 가까이 반딧불이가 섬광처럼 내려오면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며 환호한다. 강물도 빛을 낸다. 물속에서 손을 저으면 영화 ‘아바타’의 숲처럼 물결이 알록달록 형광빛을 뿜어낸다. 물을 한줌 던지면 별무리가 되어 허공에 환상적으로 흩어진다. 배가 강을 가르며 만드는 물결도 작은 빛덩이로 번진다. 발광 플랑크톤과의 신비한 만남은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다. 별무리와 반딧불이, 그리고 발광 플랑크톤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은 찬란하고도 압도적이다. 보면서도 비현실로 느껴질 만큼 몽환적이다. ●혼다만의 무인도, 스노클링 등 레포츠 천국 푸에르토프린세사는 팔라완의 주도로, 섬 동쪽 술루해의 항구도시다. 시의 북부지역에 수심이 깊은 혼다만이 있다. 혼다만에는 판단섬과 카우리섬, 스네이크섬 등 1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코발트빛 바다가 감싸고 있는 무인도들은 스노클링을 비롯한 해양레포츠의 최적지로 꼽힌다. 혼다만 선착장에서 방카를 이용하면 20~30분 만에 섬에 오른다. 섬으로 가는 도중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으로 유명한 바지선 팜바토 리프에 들러 바닷속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작열하는 태양과 파란 하늘, 잔잔한 바다와 야자수, 드넓은 백사장, 그리고 비키니…. 섬에 오르면 상상했던 열대휴양지 모습이 드러난다. 바다는 투명하다. 황금빛 모래밭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손에 잡힐 듯하다. 빵조각으로 유혹하면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손끝을 간질인다. 스노클링으로 화려한 산호초를 둘러보고 한적한 백사장에 누워 본다. 우리의 해수욕장처럼 북적임이 없다. 야트막하고 잔잔한 바다와 고운 모래밭의 해수욕은 평온하고 여유롭다. 어디를 둘러봐도 한 폭의 그림이다. 여기에 야자수 그늘에서 망고주스의 달콤함을 즐기고 신선한 시푸드와 과일로 출출해진 배를 채우는 호사까지 누리자니 이곳이 바로 열대의 낙원인 듯하다. 글 사진 팔라완(필리핀)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여행수첩] →팔라완의 푸에르토프린세사는 멀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까지 4시간, 마닐라에서 다시 국내선을 이용해 1시간 30분을 더 가야 한다. 필리핀 국내선은 예상치 못한 연착이 잦으므로 여유 있게 스케줄을 짜야 한다. 7월 이후 예정된 인천~팔라완 직항로가 열리면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에르토프린세사 시내 숙소로는 지하강과 가까운 사방비치의 셰리단 리조트와 공항 근처의 아지자 파라다이스 호텔 등이 있다. 마닐라에서 하루를 묵는다면 에자 샹그릴라 호텔을 추천한다. →달러를 쓸 수 없는 곳이 많으므로 페소로 환전하는 게 좋다. 필리핀 내 전압은 220V이나 콘센트 모양이 11자형이라 멀티어댑터를 준비하는 게 좋다. 수돗물은 석회질이 많아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팔라완 패키지 상품을 가진 여행사는 많지 않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에서 팔라완 반딧불이 투어, 지하강투어, 혼다만 호핑투어 일정 등이 포함된 마닐라·팔라완 5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577-1233.
  •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힘든 상태 살피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힘든 상태 살피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힘든 상태 살피지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거짓말 논란’ 미국 명문대학교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동시합격 했다고 주장한 김정윤 양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양의 부친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말해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고,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직 탐욕에 중독된 그들 치유 방법은

    조직 탐욕에 중독된 그들 치유 방법은

    중독조직/앤 윌슨 섀프·다이앤 패설 지음/강수돌 옮김/이후/348쪽/1만 8000원대한민국의 직장인들 사이에는 “입사 후 3년, 5년, 7년차에 고비가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떠돈다. 직장에서 내 꿈을 펼쳐 보일 것이라던 청운의 꿈은 사라지고, 이상과 어긋나는 직장의 현실에 좌절한 채 ‘월급 노예’가 된다는 한탄이다. ‘중독조직’은 조직이 개개인을 영혼 없는 부속품으로 만드는 메커니즘을 ‘중독’이라는 병리적 현상을 통해 들여다본다. 사회의 거의 모든 조직들은 개인을 중독에 빠지게 하고, 그런 개인들이 떠받치는 조직은 더욱 폐쇄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을 비롯해 종교단체,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을 컨설팅해 온 저자들은 오늘날 광범위한 조직들이 시달리고 있는 질병을 이 같은 ‘중독’에서 찾는다. 조직의 개개인이 자아를 잃은 채 소모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중독은 잘못된 조직의 목표를 구성원 개개인들이 바로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중독에 빠져 성찰 능력을 잃어버린 구성원들은 사회 전체의 가치와 어긋나는 조직의 목표와 사명 앞에서도 ‘관행’ ‘정상’이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이로 인해 조직의 탐욕과 이기심, 물질주의는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한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 같은 중독적 현실이 극복 가능하다고 말한다. 개개인이 중독에서 벗어나 치유의 과정을 밟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몇몇 조직에서 실행되고 있거나 실현 가능한 해결책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의 번역자인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은 나라 전체가 중독 조직이요, 중독 사회다”라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위스 검찰 FIFA 본부 압수수색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치 비리를 캐고 있는 스위스 검찰이 10일(현지시간)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컴퓨터 자료를 모두 압수했다. 스위스 사법당국이 FIFA 수뇌부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는 점에서 FIFA에 대한 압박 수위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은 압수 대상에 제프 블라터 회장, 제롬 발크 사무총장, 마르쿠스 카트너 재무 책임자의 사무실 집기와 자료, 컴퓨터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들 자료에는 그동안 FIFA에서 개최된 여러 회의 내용과 계약 관련 서류들이 저장돼 있어 비리 입증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IFA 대변인은 미리 합의된 절차에 따라 컴퓨터 자료를 넘겼고,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6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후보들이 나서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의 레전드 코임브라 지쿠(62)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기 FIFA 회장 후보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라터 회장이 5선 달성에 성공한 나흘 뒤인 지난 2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지쿠가 처음이다.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데이비드 길(57) 전 맨유 사장을 공개 천거했다. 퍼거슨은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길은 최근 뇌물과 부패 의혹으로 큰 상처를 입은 전 세계 축구계를 치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길은 블라터 회장이 5선에 성공했을 당시 함께 FIFA 집행위원에 선출됐다가 곧바로 사퇴했던 인물이다. 한편 유럽의회는 이날 블라터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FIFA가 새로운 개혁을 하려면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연말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과도기 지도자가 FIFA의 개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블라터 회장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국과 스위스의 수사 압박에 이어 블라터 회장에게 또다른 퇴진 압력이 될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치료할 것” 사과문 보니..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치료할 것” 사과문 보니..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父 사과 “아이 치료할 것” ‘진심으로 죄송,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거짓말 논란’ 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에 동시합격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천재소녀’ 김정윤 양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부친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말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고,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아이가 얼마나 아팠는지 살피지 못했다”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열린 메르스 치유 기원 미사

    [포토]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열린 메르스 치유 기원 미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열린 메르스 치유 기원 미사에 참석한 수녀님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 잘 쓰고 싶으신가요

    글 잘 쓰고 싶으신가요

    메마르고 팍팍한 세상에 단비가 돼 줄 시·소설 필사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현직 작가들의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책들도 줄줄이 나오고 있다. 감성과 이성을 각각 충족하는 필사집과 글쓰기 강의 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글쓰기 문화의 저변을 넓혀갈지 주목된다.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67) 시인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시 101편을 골라 필사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예담)를 냈다. 평소 자녀와 지인들에게 보내준 시들 가운데 ‘독자들도 꼭 한번은 따라 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들을 엄선했다. 김소월, 윤동주, 신경림, 니체, 괴테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시인은 “시를 쓰는 순간 인간 본래의 마음, 인간이 서 있어야 할 자리, 인간이 가야 할 길, 사람이 생각해야 할 것들을 들여다보게 된다”며 시 필사의 필요성을 힘줘 말했다. “시인은 부자가 아니다. 진심과 진실을 시 속에 담아낸다. 시는 절대로 거짓말로 꾸며 쓰지를 못한다. 시는 사람의 본래 마음이다. 시를 베끼다 보면 나의 본래 마음을 찾을 수 있다.” ‘명시를 쓰다-마음이 맑아지는 좋은 시 필사’(사물을봄)는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김영랑, 한용운, 노천명, 정지용, 박인환, 백석, 이상 등 10명의 작품 53편을 가려 뽑았다. 페이지 왼쪽 면에 작품을 배치하고, 오른쪽 면에 엷은 밑줄을 그어 필사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측은 “펜 끝이 종이에 문자를 그리는 느릿한 시간 속에서 작품에 내재돼 있지만 미처 포착하지 못한 것들이 우리의 가슴속으로 파고든다”고 소개했다. ‘너의 시 나의 책-손글씨로 만드는 나의 첫 시집’(아르테)은 한국 문단의 젊은 시인 오은, 유희경, 박준, 송승언의 공동 시집이다. 시인들의 대표 시와 신작 시 60편이 수록돼 있다. ‘오늘 나’ ‘오늘 실수’ ‘오늘 분노’ 등 키워드에 따라 엮인 시를 빈자리에 필사하도록 했다. 오은 시인은 “시구를 적는 일, 나아가 시 한 편을 백지 위에 옮겨 적는 일은 시간을 잠시 멈추는 일, 글자를 한 자 한 자 적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 그리고 시의 화자와 스스로가 어떤 점에서 같고 다른지 가늠해 보는 일”이라며 “그 시간은 단순히 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뛰어넘어 자신도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나의 첫 필사 노트’(새봄출판사)는 명작 소설을 베껴 쓰도록 구성한 책이다. 필사하며 읽는 한국현대문학 시리즈 첫 번째 권으로, 기자 지망생이나 작가 지망생이 가장 많이 필사하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이상의 ‘날개’, 김유정의 ‘봄봄’ 등이 실려 있다. 현직 작가들은 자신들이나 동료 작가들의 글쓰기 경험을 토대로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명랑 소설가는 공지영, 정유정, 정이현 등 현역 작가 11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창작 노하우를 담은 ‘작가의 글쓰기’(은행나무)를 냈다. 글의 첫머리를 어떻게 시작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지를 비롯해 글의 주제와 문체 결정 방법, 퇴고법 등 작가들의 실질적인 조언으로 가득하다. 등단 50년을 맞은 천양희 시인은 시인의 삶과 문학적 체험, 시 창작 강의를 담은 ‘첫 물음’(다산책방)을, ‘풀꽃’의 나태주 시인은 수년간 문학 강연을 다니며 느끼고 말하고 생각하고 뉘우치며 다짐한 내용을 엮은 ‘꿈꾸는 시인’(푸른길)을 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필사가 글쓰기 문화를 더 윤택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한 글자 한 글자 베껴 쓰다 보면 작품 속에 깊이 빠져들어 진실로 그 작품을 음미하고 이해하게 된다. 음미 자체가 곧 ‘힐링’(치유)이다. 감성 치유는 글쓰기 문화를 더 기름지고 풍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컬러링북처럼 글쓰기 시장이 폭넓게 형성돼 여가 문화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게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다.”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글쓰기·필사 책 출간 추세에 대해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읽고 쓰는 게 일상이 됐고, 짧은 글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하나의 흐름이 됐다. 글쓰기가 필수가 된 세상에서 남들보다 잘 쓰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법이다. 필사책이나 글쓰기 책들은 이런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해 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음악, 정신뿐만 아니라 실제 몸 건강에도 도움  

    음악, 정신뿐만 아니라 실제 몸 건강에도 도움  

    음악을 이용해 지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일명 ‘뮤직 테라피’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제 신체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8일자 보도에서 음악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연구로 입증된 다양한 효과를 소개했다. ▲혈압 안정화에 도움 2008년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을 들었을 때 혈관이 26% 확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즐거운 내용의 영상을 봤을 때에는 19%, 새 소리 등 편안한 분위기의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11%만 확장됐다. 혈관 확장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뻣뻣해지면서 발생하는 심혈관계통 질환 및 고혈압의 위험을 막아주며, 음악을 듣는 것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통증 완화에 도움 의사들이 수술 도중 음악을 트는 것은 의사 개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2005년 스웨덴 연구진이 탈장수술을 받은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악을 들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수술 전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음악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1년 해외 연구에는 루이 암스트롱 등 유명가수의 음악을 들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고 마취제를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숙면·발작 완화에 도움 이밖에도 음악을 들으면 심장박동수가 변화하는 정도인 심박변이도가 상승해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며, 잠이 오지 않을 때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면 더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2012년 연구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발작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음악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진은 뇌와 음악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연구를 이끈 제시카 그란 박사는 “뇌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의 경우 몸이 제어되지 않는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데, 악기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환자에게서 발작 증상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도파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면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풍백화점 아픔 판소리로 치유

    삼풍백화점 아픔 판소리로 치유

    ‘긴급 속보요/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최고급 백화점인 삼풍백화점이/단 이십초 만에/와르르/와르르르/와르르르르르르/무너져 내렸소.’ ‘아니 이게 무슨 소리냐/그 큰 백화점이/순식간에 무너졌다니/무슨 귀신 곡할 노릇이란 말이냐.’ 명창 안숙선(66·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삼풍백화점 붕괴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다. 오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을 맞아 24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공연되는 ‘유월소리’를 통해서다. ‘유월소리’는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민간구조대원으로 활약했던 최영섭(57)씨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창작 판소리다. 극작가 오세혁(34·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 대표)이 제작했다. 참사 당시 상황을 극명히 대비되던 지하와 지상의 소리로 표현해 냈다. 무너진 백화점 지하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민간구조대가 내던 망치질 소리, 취재를 위해 뜬 헬리콥터 소리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들의 소리 등 지하와 지상의 여러 소리를 안 명창의 목소리로 되살린다. 이번 공연은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의 ‘메모리인(人)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메모리인(人) 서울프로젝트는 서울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을 목소리로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문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동화작가, 영화 PD, 사진작가 등 15명의 기억수집가들로 팀을 꾸려 ‘서울의 아픔, 삼풍백화점’을 주제로 유가족, 생존자, 구조대, 봉사자 등 100여명의 시민을 만나 삼풍백화점에 관한 기억을 모았다. 수집된 기억들은 판소리 ‘유월소리’ 공연 외에도 기획전시 ‘기억 속의 우리, 우리 안의 기억. 삼풍’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전시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다. 재단 측은 “20년이란 시간이 흘러 삼풍백화점의 존재조차 아득해진 지금, 그날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소리들은 과거의 아픔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목욕하는 여성 알몸 도촬한 10대 집유

    여성들의 알몸이나 목욕 장면을 26차례에 걸쳐 ‘도촬’(몰래 사진을 찍는 행위)한 10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A(19)군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80시간 수강 명령도 함께 내렸다. A군은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서울 도봉구 방학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집 안에서 잠을 자거나 목욕하는 여성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다 붙잡혀 지난 3월 기소됐다. A군의 도촬 중 17회는 남의 집 담을 넘어 들어가 마당에서 찍거나 욕실 창문 앞에 숨어서 찍은 것이었다. 박 판사는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알몸을 촬영하기 위해 타인의 집에 침입하고 26회에 걸쳐 신체 부위를 촬영한 것은 죄질이 무겁고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음증 치유 및 재범 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밝혔다. 초범인 A군이 성폭력 치료 강의를 수강하는 것만으로도 재범 방지가 가능하다는 판단도 양형에 영향을 미쳤다. A군 역시 법정에서 “관음증으로 인한 심신장애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야근과 회식에 지친 직장인 간, ‘리버파워’로 지킨다

    야근과 회식에 지친 직장인 간, ‘리버파워’로 지킨다

    간은 우리 몸속에 쌓인 독소를 청소하는 해독기관이다. 침투한 독소의 75% 이상을 해독해주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간의 해독력이다. 즉, 간이 건강해야 해독능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잦은 술자리와 만성피로 등으로 간이 지치고 병들면 몸속에 쌓인 각종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해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소화효소가 부족해 먹은 것이 없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피부가 누렇게 뜨기도 한다. 게다가 신경까지 예민해져 직장인들의 경우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문제는 간이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라는 점이다. 웬만한 손상에는 고통을 호소하지 않고, 80% 이상 망가져도 피로감만 느낄 뿐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때문에 평소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별히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미역다시마전략식품사업단이 출시할 예정인 닥터해초의 ‘리버파워’가 화제다. 리버파워는 유산균 발효다시마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간건강기능식품으로, 바다의 웅담으로 알려진 전복추출액도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 간기능 회복에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리버파워에 함유돼 있는 가바(GABA)는 다시마에 유산균 발효공법을 적용해 추출한 천연 신물질로 우리 몸에서 적정 농도가 유지될 경우 간 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 또한 이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동물임상실험결과에서 간 손상 조직을 빨리 치유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역다시마전략식품사업단 관계자는 “간건강을 지키지 위한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우선 간기능을 강화해 해독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평소 간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과로, 폭음을 삼가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챙겨 먹고 술자리 전이나 피로가 쌓일 때 곧바로 간 기능 회복을 위한 기능성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미역다시마전략식품사업단에서 출시한 이번 제품은 섭취가 간편한 드링크제라는 것이 장점이다. 복용이 편리하고, 간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까지 함유, 맛또한 좋아 간편하게 간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다. 시중에 출시돼 있는 간기능성 제품 중 드링크제는 많지 않은데, 리버파워는 간 기능 개선에 필요한 1회 섭취량만큼 개별포장돼 어디서든 손쉽게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닥터해초에서는 기장산 다시마를 원료로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등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다시마 젤리와 다시마 카라멜 등도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닥터해초의 온라인 쇼핑몰인 ‘다시마몰(www.dasimamal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일 사람과 향기] 공감과 배려, 일상의 작은 실천이 출발점이다

    [김병일 사람과 향기] 공감과 배려, 일상의 작은 실천이 출발점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가 열렸다.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인 유교에서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인문 가치를 찾고자 지난해 3월 출범한 국제포럼의 두 번째 행사다. 그런데 창립 포럼 때와 달리 올해 포럼은 사흘 내내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기로 가득했다. 왜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인문 가치가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하다는 점을 참가자들이 찾아와 느끼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주제부터가 달랐다. 지난해에는 “현대세계 속의 유교적 인문 가치”라고 하여 학술적인 냄새가 강했으나 올해는 누구나 바라는 행복한 삶, 화목한 사회의 필수 조건인 ‘공감과 배려’로 정했다. 우리 사회는 세대간·지역간·계층간·이념간 반목과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종교와 인종, 영토, 자원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분쟁이 그치지 않는다. 이러한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하지만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공감과 배려를 하며 다가가야 한다. 공감과 배려가 현대인에게 절실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선조들은 이것을 중시하며 살아 갔다. 그들은 상대를 헤아려 주는 ‘측은지심’을 인(仁)의 중요한 뿌리로 여겼다. 이런 까닭에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 덕목인 인의 가치와 활용성을 ‘공감과 배려’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집중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제가 더욱 주목을 받으려면 대중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시돼야 한다. 그래서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문 가치가 전문 연구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의 삶에 긴요함을 느끼도록 했다. 한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보자. 지난해 4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가지고 진행된 영화 콘서트는 큰 성황을 이루었다. 1000석에 달하는 메인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은 영화를 본 후 이를 만든 진모영 감독과 부부 간의 공감과 배려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부부로 만나 76년을 신혼 시절처럼 살아간 두 분을 우리 모두 존경하면서 본받고 싶어진다. 남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었기에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바로 남다른 부부간의 배려다. 그것은 할머니가 신혼 때를 이야기한 부분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 할아버지는 23살 나이에 9년 아래인 14살 신부를 맞이했다. 예나 지금이나 그 나이 때는 혈기가 가장 왕성할 시기다. 그럼에도 할아버지는 어린 신부가 혹 다칠까봐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그러다가 17살이 돼 부부간의 이치를 스스로 깨친 자신이 할아버지의 품으로 스스로 안겼다고 할머니는 회상한다. 이를 전하는 할머니의 대사 속에서 할아버지의 배려에 대한 진한 고마움의 감정이 묻어났다. 감동이 밀려드는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보게 되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감독에게 묻게 마련이다. 당일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어김없이 같은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진 감독은 어떤 메시지를 특별히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영화를 본 후 극장을 나서는 부부들이 배우자의 손을 한번 가만히 잡아 주게 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자신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얼마나 훌륭한 생각인가. 부부간의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처럼 큰 도움이 어디 있겠는가. 비록 계기는 밖에서 주어지더라도 그로부터 촉발되는 감동이 진솔한 파장을 갖기 위해서는 안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었다. 공감과 배려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렇듯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일상의 작은 실천들 속에서 꽃핀다. ‘논어’에서도 인은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소외가 갈수록 일상화돼 가고 있는 세태에 우리 모두 나부터 공감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 [속보]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전체 확진자 50명으로 늘어

    [속보]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전체 확진자 50명으로 늘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보건복지부가 6일 밝혔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이다.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돼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타난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대중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환자 중 다른 3명은 감염의 진앙으로 꼽히는 평택성모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이다. 마지막 1명은 다른 발병 병원인 ⓔ의료기관에서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이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껏 모두 4명이 숨졌다. 메르스는 현재 직접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신장병과 당뇨 등 중증 질환을 앓는 고령자가 감염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 걸리면 자연 치유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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