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유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강동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실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61
  • 대권 도전 원희룡 제주지사 다음 달 1일 도지사직 사퇴

    대권 도전 원희룡 제주지사 다음 달 1일 도지사직 사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다음 달 1일 지사직 사퇴 회견을 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지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선다고 밝힐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날 현재까지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 통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음 달 기자회견 이후 사임 통지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돼 다음 달 12일 전후 사퇴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는 다음 달 1일 사퇴 기자회견에 앞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강정마을 주민을 만나고 이후 보목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1일 강정마을회와 ‘강정마을 갈등 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원 지사의 사임에 따라 제주도는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원 지사는 이달 지사직 사퇴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퇴를 미뤄왔다.
  • 구로구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합니다”… 구직 단념 청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구로구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합니다”… 구직 단념 청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오늘의 나를 탐색하고, 내일의 내 일을 발견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에 따른 취업난으로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8~12월 청년 125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청년들이 사전에 작성한 구직단념청년 문답표를 토대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한 후 심리와 생활습관을 분석한다. 이후 개인성향분석(MBTI) 검사를 통한 자기탐색,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모임,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및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모의면접, 현직자 특강 등 총 6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 도전 지원금 20만원과 월 2회 상담을 통해 개인별로 취업 활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천왕역에 있는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1회차당 25명씩 총 5회 운영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청년 문답표가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이다. 참여를 원하면 ‘청년도전 지원사업 안내’ 홈페이지에서 구직단념청년 문답표를 작성한 후 지원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년들이 각자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4일 대선 출마 선언 최재형 “언론법 개정은 독재”

    4일 대선 출마 선언 최재형 “언론법 개정은 독재”

    최재형, 언론중재법 찬성한 이재명·이낙연도 비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달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주 8월 4일 수요일에 출마선언하는 걸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마문에는 법치·통합·치유·미래 등이 핵심 키워드로 담길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는 헌법 정신, 대한민국의 미래, 대통령 회상, 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이유와 비전을 아주 솔직하게 담을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 정책, ‘쥴리 벽화’ 등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 방안을 담아 강행 처리에 나선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찬성하는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는 ‘너무나 당연한 조치’라하고, 이 전 대표는 기자 출신이면서도 ‘현직 기자였다면 환영했을 것’이라고 하며 언론장악 의도를 합리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실정의 충실한 계승자인 두 후보가 언론장악 기도마저 계승하려고 한다”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유사 전체주의, 언론 자유가 없는 독재의 길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자유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믿는다”며 “정부·여당의 언론 장악 기도를 막기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 “마약중독 엄마 탓에 그림에 중독, 그게 날 치유했죠”

    “마약중독 엄마 탓에 그림에 중독, 그게 날 치유했죠”

    힘겨운 어린 시절 글·그림으로 풀어내외조부모 사랑·격려가 나를 만들었듯혼자라고 느끼지 말고 주변 돌아보길다음 작품은 소아암 환우들의 이야기“혼자라고 느끼지 마세요. 우리 주위엔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와 가족,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게 슬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픽노블 ‘헤이, 나 좀 봐’(비룡소)로 2019년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 ‘올해의 책’에 선정된 재럿 J 크로소치카(44)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저와 같은 싸움을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내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고 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크로소치카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 주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머니가 마약중독으로 투옥된 뒤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매일 밤 영문 모를 악몽을 꿀 정도로 심리 상태가 불안했다. 하지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누구보다 그를 사랑했고 그림 그리는 재능을 살려 주려고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변 어른들이 지나가듯 뱉은 칭찬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가슴 깊이 새겨 넣었다. 자신을 길러 준 ‘진짜 부모님’께 감사를 전한 크로소치카는 “종이 위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게 제게 탈출구이자 심리 치유였다”며 “수많은 스케치북이 내 인생을 구했다”고 했다.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어떻게 재능을 낭비했는지를 봤기 때문에 더욱 그림에 열성적이었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그는 2001년 대학 졸업 직후 첫 어린이 그림책 ‘굿나잇 몽키보이’를 통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어느덧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는 친부를 찾아냈고, 현재는 이복동생들과도 연락하며 우애를 주고받고 있다. 2012년 테드(TED) 강연에서 어머니의 마약중독에 대해 처음 공개한 뒤 가족의 마약중독과 싸워 온 많은 사람을 만났고, “내가 걸어온 길이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어린아이일 때는 주어진 환경을 통제할 수 없었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름다운 건 자신의 현실과 가족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시절을 돌아본 그는 “살다 보면 미래가 암울해 보일 때가 많지만 인내심을 품고 기다리면 멋진 미래가 우리를 맞이한다”며 희망의 말도 건넸다. 그는 “한국에는 가 본 적 없지만, 언젠가 가 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다음 작품으로는 자원봉사 캠프에서 소아암 환우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통해 배웠던 삶과 죽음, 희망에 대한 그래픽노블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민주주의는 회복의 서사 ”… 美 킨징어 의원 ‘눈물의 연설’

    “민주주의는 회복의 서사 ”… 美 킨징어 의원 ‘눈물의 연설’

    “민주주의는 나쁜 시절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회복을 이뤘는지에 관한 서사입니다.” 지난 1월 6일 미 의회 의사당에서 벌어진 폭동에 관한 하원 조사위원회에 참여한 애덤 킨징어 의원(43·일리노이)의 감동적인 청문회 연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즈 체니(55·와이오밍) 의원과 함께 공화당 소속 조사위원으로 청문회에 참여한 킨징어 의원은 공화당의 동료 의원 등을 향해 진실을 밝혀야 하는 이유와 조사위 활동이 민주주의 회복의 도약점이 되는 이유를 찬찬히 설명했다. 그는 폭동 당시 의사당을 지키던 경비대를 향해 “상처를 입었지만 결국 당신들이 승리자”라고 격려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폭력과 분열을 조장하는 음모론과 당파적 다툼을 멈추고, 그날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진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동이 하원에서 조사할 가치가 있는 일인지를 놓고 공화당 주류가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킨징어 의원은 “법을 어기는 것과 법치주의를 거부하는 것, 또는 범죄를 저지른 것과 쿠데타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의사당 난입 사태는 자치에 대한 위협”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가는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40대인 킨징어 의원은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리즈 체니 의원과 공화당 내에서 ‘반트럼프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월 리즈 체니 의원이 당직에서 축출되는 등 트럼프와 맞선 의원들을 상대로 공화당 내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킨징어 의원은 ‘소신 행보’를 이어 가는 중이다.
  • “그림은 탈출구이자 치유… 수많은 스케치북이 살렸어요”

    “그림은 탈출구이자 치유… 수많은 스케치북이 살렸어요”

    “가족 중 누군가가 약물이나 술, 도박에 중독돼 슬픔을 겪고 있다면 그 슬픔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에요. 우리 주위엔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 선생님들이 있죠. 그리고 예술 활동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다면 슬픔을 치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2019년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 올해의 책 수상작인 ‘헤이, 나 좀 봐’(비룡소)가 국내에 출간됐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책 작가이자 삽화가인 재럿 J 크로소치카(44)가 마약 중독 어머니를 둔 그늘진 유년기를 딛고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크로소치카는 “저와 같은 싸움을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저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크로소치카는 어머니가 마약 중독으로 투옥된 뒤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사실상 어머니·아버지 없이 자란 그는 유년 시절엔 매일 밤 영문 모를 악몽을 꿀 정도로 심리상태가 불안했다. 하지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누구보다 그를 사랑했고 그림 그리는 재능을 살려주려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주변 어른들이 지나가듯 뱉은 칭찬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가슴 깊이 새겨 넣는다. 크로소치카는 “저는 종이 위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예술은 제게 탈출구이자 심리 치유 행위였다”며 “수많은 스케치북이 내 인생을 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어떻게 재능을 낭비했는지 보지 않았더라면 그렇게까지 그림에 열성적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떠올렸다.미술을 향한 열정에 불꽃을 지핀 크로소치카는 2001년 대학 졸업 직후 첫 어린이 그림책 ‘굿나잇 몽키보이’를 통해 작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어느덧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는 친부를 찾아냈고, 현재는 이복동생들과도 연락하며 우애를 주고받고 있다. 그는 “2012년 테드(TED) 강연을 통해 처음으로 제 어머니의 마약 중독에 대해 공개했고, 이후 가족의 마약 중독과 싸워온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제가 걸어온 길이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했다. 이어 “마약중독자였을지언정 어머니도 제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셨고,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성장한 그는 “어린 아이일 때는 주어진 환경을 통제할 수 없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현실과 가족을 스스로 만들어 가기 때문”이라며 긍정의 언어로 지금을 돌아봤다. “살다 보면 미래가 암울해 보일 때가 많지만 인내심을 품고 기다리면 멋진 미래가 우리를 맞이하는 것 아닐까”라는 희망의 말도 꺼냈다. “한국에는 가본 적 없지만,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그는 “다음 작품으로 자원봉사 캠프에서 소아암 환우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통해 배웠던 삶과 죽음, 희망에 대한 그래픽노블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양천 주민이 가꾸는 신정허브원 완공

    양천 주민이 가꾸는 신정허브원 완공

    서울 양천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신정3동 기부채납 경관 녹지 4938㎡에 ‘신정허브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만든 신정허브원의 조성·유지 관리를 위해 지난달 8일 위촉한 21명의 제1기 양천가드너를 3회에 걸쳐 투입했다. 양천가드너는 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다. 신정허브원에 심은 허브 수종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로즈메리, 애플민트, 프렌치라벤더, 세이지, 캐모마일 등 5종이다. 전반적인 색채는 따뜻한 치유의 느낌을 줄 수 있는 화이트, 오트밀, 벚꽃핑크, 그린, 라일락 등 5종이다. 또 입이 뾰족한 사초류와 꽃나무를 심어 구민들이 오감으로 공원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신정허브원에는 기존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허브류들이 식재되는 만큼 시민정원사 양천가드너가 조성 완료 후에도 월 2~4회 섬세한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의 주민참여 가드닝 활성화를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공원도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닭 700마리 때려 죽였지만 조사도 안 받는 10살 촉법소년

    [여기는 남미] 닭 700마리 때려 죽였지만 조사도 안 받는 10살 촉법소년

    촉법소년법을 당장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아르헨티나에서 높아지고 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제대로 조사도 받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에 있는 한 양계장에선 최근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양계장에 몰래 들어가 닭 700여 마리를 무자비하게 때려죽인 사건이다. 현장에선 피에 물든 빗자루와 몽둥이가 발견됐다. 범인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다. 양계장 주인은 "아침에 양계장에 가보니 닭 7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쓰러져 있었다"면서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한지 지금도 당시를 떠올리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평생 치유가 힘들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받았다는 양계장 주인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경찰은 의외로 쉽게 용의자를 밝혀냈다. 양계장에서 시작된 범인의 흔적이 이웃집으로 이어져 있었던 탓이다. 알고 보니 범인은 이웃에 사는 어린아이 2명이었다. 각각 12살과 10살 된 아이들은 양계장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닭들을 때려 죽였다. 아직 세상물정도 모를 나이에 아이들이 피비린내 진동하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양계장 주인을 더욱 놀라게 한 건 당국의 태도였다. 적어도 사건의 진상은 규명될 줄 알았지만 경찰은 왠지 수사에 소극적이었다. 답답해진 그는 사건을 사법부에 직접 신고했지만 법원도 소극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알고 보니 용의자들의 나이 때문이었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용의자 2명이 모두 촉법소년이라 수사법원이 개입하지 않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수사를 원한다면 먼저 가정법원에서 수사개시 명령을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미성년자 정책을 총괄하는 담당부서도 발을 뺐다. 당국자는 "촉법소년에 대한 수사는 사법부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행정당국이 임의로 나설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양계장 주인은 "지금의 제도라면 나이가 어린 게 범죄면허라도 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아이들이 커서 장차 어떤 모습으로 사회에 나올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다수 누리꾼들도 "촉법소년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어 이젠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수준" "이제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나온다. 더 늦기 전에 법을 고치자"는 등 공분했다.
  • ‘순한 맛’ 드웨인 존슨 “이번엔 몸 자랑 안 해”

    ‘순한 맛’ 드웨인 존슨 “이번엔 몸 자랑 안 해”

    전설 속 치유의 꽃 찾는 모험 이야기“디즈니파크 못 가는 지금 보기 좋아”에밀리 블런트 “캐릭터와 사랑에 빠져”“코로나19 탓에 디즈니파크에 갈 수 없는 지금 즐기기 딱 좋은 영화다. 완벽하지 않은 액션이 이 영화의 차별화라고나 할까.”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기구 이름을 딴 오락 영화 ‘정글 크루즈’의 주연 드웨인 존슨은 22일 화상으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이번 영화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28일 개봉하는 영화는 고대 전설 속에 존재하는 치유의 꽃인 ‘달의 눈물’을 찾기 위한 모험 이야기로, 존슨은 크루즈 선장 프랭크 역을 맡았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비롯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인 존슨은 “이전에 했던 액션과 다르게 보이려 노력했다”면서 “이전 영화가 몸으로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면, 이번 영화에선 몸도 드러내지 않고 모자도 썼다”며 웃었다.함께 인터뷰한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에 대해서도 “진취적이면서도 ‘인디아나 존스’처럼 유니크하다”면서 “액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런트는 치유의 꽃을 찾아 영국에서 아마존으로 건너간 식물학자 릴리를 연기했다. 대역 없이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한 블런트는 “허우적거리는 부분도 있고, 실수를 연발한다. 완벽하고 멋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고려해서 임했다”고 말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부터 ‘메리 포핀스 리턴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등 폭넓은 연기를 보여 준 블런트는 이번 영화에선 시대에 맞선 자유분방한 여성상을 그린다. “처음 스크립트를 읽었을 때부터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는 그는 “캐릭터의 끈기와 열정, 당대 여성들에게 주어진 제약에 굴하지 않고 이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속편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존슨은 “모든 관객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는 많이 만들어서 행복감을 선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블런트 역시 “최대한 많은 속편을 만들어 모험 가득한 여정을 오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공자형도 되구 찬또배기도 되구… 다~ 어울린 ‘대구’

    공자형도 되구 찬또배기도 되구… 다~ 어울린 ‘대구’

    지역민 살핀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침그를 배향하는 구암서원서 유생 체험을강학당 배경에 ‘미디어 파사드’ 인상적공자가 주인공인 도동서원 본래 그대로가수 이찬원 덕에 옥연지도 핫플로 인기대구는 옛것과 새것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도시다. 마천루 아래 고택이 있고, 미디어 파사드로 화사한 밤을 연출하는 서원도 있다. ‘리즈’ 시절을 보냈을 유생들을 기억하며, 이 공간들을 둘러보는 느낌이 퍽 독특하다. 구암서원으로 먼저 간다. 대도시 중심부에서 주민들에게 숨통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구암서원과 마주하며 달성 서씨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달성 서씨는 대구의 명문가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해 왔고, 그만큼 대구 사람들의 삶에 많은 선한 영향력을 줬다. 이를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해도 틀리지 않겠다. 그중 한 명이 구계 서침이다. 서침 이야기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당시 조선의 왕 세종은 서침에게 달성 서씨들이 모여 살던 세거지를 군사용 부지로 내달라고 요구한다. 다른 곳에 정착지를 마련하고 세록(대를 이어 받는 녹봉)을 주겠다고도 했다. 한데 서침은 땅은 국가에 헌납할 테니 대신 대구 백성들의 환곡 이자를 감해 달라고 청한다. 집안의 영달보다 지역민의 삶을 앞세운 거다. 이때 헌납한 땅이 여러 경로를 거쳐 현재의 달성공원이 됐다. 훗날 일제강점기 때 후손 서상돈이 달성공원을 발판으로 국채보상운동을 벌였으니, 대를 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셈이다. 구암서원은 서침을 배향하는 공간이다. 무려 6명의 왕에게 중용됐다는 조선 전기의 문신 서거정과 서성, 서해 등도 함께 배향하고 있다. 서원 하면 보통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공간을 떠올린다. 구암서원은 다소 다르다. 역사를 콘텐츠 삼은 체험형 여행지를 지향하고 있다. 유생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사대부 집안의 접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연비 디미방 체험 등 ‘무게를 쫙 뺀’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사람들 곁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뜻이다.가장 인상적인 건 미디어 파사드다. 서원의 핵심 건물 중 하나인 강학당을 배경 삼아 펼쳐지는 조명쇼다. 여기가 어딘가. 오래된 것의 대명사 격인 서원이다. 선현들을 모신 장소에서 이 무슨 경박스런 짓거리냐며 금방이라도 어르신들의 지청구가 퍼부어질 듯하다. 하지만 어르신의 메마른 헛기침 소리 하나 없이, 미디어 파사드는 잔잔하고 화사하게 진행됐다. 강학당의 격자무늬 문 위로 성현들의 가르침이 흐르고, 어둠만 가득했던 뜨락은 난초와 매화가 번갈아 피고 지는 꽃밭으로 변했다. 고리타분했던 공간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는 순간이다.구암서원이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면 도동서원은 서원 본래의 모습이 오롯한 공간이다. 도동서원은 ‘공자를 떠받드는 산’ 대니산 아래 있다. 서원의 이름인 ‘도동’(道東) 역시 ‘공자의 도(道)가 동쪽(東)으로 왔다’는 뜻이다. ‘이 구역’의 주인공은 단연 공자인 셈이다. 도동서원이 배향하는 인물은 대니산이란 이름에 의미를 부여해 준 한훤당 김굉필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은 시간을 길게 잡고 둘러봐야 할 곳이다. 서원 앞 은행나무부터 서원 안의 작은 석물에 이르기까지, 깃든 이야기를 따라가자면 하루해도 짧다.남평문씨 본리세거지도 고풍스럽다. 고려 말에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십여채의 오래된 한옥과 토담길, 마을 앞 목화밭 등 볼거리가 많다. 이맘때는 주황빛 능소화가 마을을 빛낸다. 오래전 나라님이 장원급제한 이에게 어사화로 내려줬다는 꽃이다. 능소화는 흙담장 너머에서 피고 있다. 무리 짓지 않고 피어 한결 고절한 느낌이다.요즘 한창 뜨고 있는 여행지 한 곳 덧붙이자. 옥연지다.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따 송해공원이라고도 불린다. 옥연지가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게 된 건 ‘찬또배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 때문이다. ‘미스터 트롯’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아들’로 자리잡은 그는 대구 사람들에게 거의 코로나 백신과 ‘동급’이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누구보다 많은 치유와 위로를 안겨 줬다는 이유에서다.그런 그의 부모가 옥연지 인근에 카페를 열었다. ‘대구의 아들’ 역시 한가할 때마다 내려와 얼굴을 비췄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란 옷(이찬원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한다)을 맞춰 입은 그의 팬들이 몰려들었고, 한순간에 인증샷 명소가 됐다. 평일에도 그의 이름을 래핑한 핑크빛 버스에서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여행수첩 →무심사는 달성공단에서 창녕 쪽으로 가다 길 오른쪽의 이정표를 보며 들어가야 한다. 인도처럼 보이지만 자전거 도로와 차도 등 다목적으로 쓰인다. 외길이어서 무심사까지 간 뒤 되돌아 나와야 한다. 주차 공간은 무심사 인근까지 가야 나온다.→녹양구이는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다. 대구 곳곳에 지점이 있는데, 두산동이 본점이다. 소고기 뭉티기(육사시미)와 돼지고기 숯불구이 등 네 가지 요리를 세트 메뉴로 맛볼 수 있다.
  • 경춘선·불암산·영축산 이어 수락산 힐링타운으로 ‘화룡점정’

    경춘선·불암산·영축산 이어 수락산 힐링타운으로 ‘화룡점정’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을 구정 표어로 삼은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임기 내내 ‘4대 힐링명소’ 조성에 힘썼다. 공릉동 경춘선 공원 야간 불빛정원, 중계동 불암산힐링타운, 월계동 영축산 순환산책로가 운영 중이다. 수락산 힐링타운이 내년 완공되면 오 구청장의 힐링명소 구상은 완성된다. 공릉동 경춘선 힐링타운에는 2019년 개장한 서울 최초 야간 불빛정원이 있다. 3만 8000㎡ 부지 약 400m 구간에 야간 경관조형물 17종을 설치했다. 반원형 터널이 음악과 함께 여러 색으로 변하는 ‘불빛 터널’, 크고 작은 원형 구들이 여러 색상으로 번갈아 가며 점멸해 우주 행성들 사이를 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불빛화원’ 등이 볼거리다. 지난해 서울시관광재단에서 추진한 ‘코로나가 끝나면 가고 싶은 관광지’ 2위에 선정됐다. 불암산 힐링타운엔 2018년 개장한 나비정원이 있다. 한겨울에도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전까지 15만명이 다녀갔다. 어린이 숲속 놀이터 ‘유아숲 체험장’과 청소년 시설인 ‘더불어 숲’, 매년 4~5월 철쭉 10만주가 피는 ‘철쭉동산’이 조성됐고 족욕과 차테라피, 오감치유실 등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지난해 문을 열였다. 지난 2월엔 온실카페, 반려식물 병원, 어린이 편백풀 등을 갖춘 정원지원센터가 개장했다. 둘레길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신체 약자를 배려한 엘리베이터 전망대가 완공됐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인접한 영축산엔 3.39㎞에 이르는 무장애숲길이 조성됐다. 나무데크와 전망대, 쉼터를 만들어 주민 누구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2018년부터 총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됐다. 오 구청장은 지난 8일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을 만들 것”이라면서 “나무 위의 집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는 자연 삼림욕장을 서울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태릉골프장·창동차량기지 개발 “첨예한 갈등, 대안 제시하겠다”

    태릉골프장·창동차량기지 개발 “첨예한 갈등, 대안 제시하겠다”

    서울 노원구는 서울 속에 높은 산과 너른 녹지를 보유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주민에게 자연 속 치유를 제공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광역단체급’ 굵직한 현안들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군사지역으로 수십년 공개되지 않았던 태릉골프장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계동 서울교통공사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돔 야구장을 포함한 상업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오 구청장은 국토부, 서울시와 주민 사이에서 상충되는 조건을 조율하는 조정자로 나서게 됐다. 지난 8일 만난 오 구청장에게선 조정자 역할의 무거움을 잘 알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생각이 엿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태릉골프장 관련해서 가장 먼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구지정 시점이 다시 내년으로 미뤄졌다는데 구 입장은 달라진 게 없는지. “태릉골프장은 주민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노원에 있는지도 모르는 주민이 많았다. 가뜩이나 아파트 과밀 지역인데, 그런 땅에 갑자기 정부가 또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데 주민이 찬성할 리 없다. 규모가 30만㎡ 넘으면 지구단위 계획 정책 수립 권한은 구는 물론 서울시에도 없다. 태릉이 80만㎡이다. 권한은 오롯이 정부에 있다. 반대만 했다간 주민 의사에 반하는 계획이 그대로 실현될 것 같았다. 짓는 건 인정하되 개입해서 공원이나 단지 배치 등 확보할 것은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속수무책 당하고 나중에 ‘반대만 했지 대안 제시를 안 했다’는 소리를 들어선 안 되니 대안을 제시한 거다. 1만 가구면 닭장에 살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절반으로 줄여 달라 했다. 주민에게 대규모 공원을 달라 했다. 25만㎡ 규모의 공원을 확보했다. 여의도공원보다 큰 규모다. 교통대책 수립해 달라고 했다. 안 그래도 고질적인 교통문제, 대규모 아파트단지 또 들어오면 더 악화된다. 임대와 분양 비율도 조정을 요청하는 등 아직 협상 중이고, 일부 합의된 부분도 있다.” ●지상 바이오단지·지하 쇼핑몰 절충안도 있어 -창동차량기지 개발 관련 앞으로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면적은 24만 6000㎡에 이른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곳을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로 조성하길 원한다.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창동에 케이팝 전용 공연장까지 들어서면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공연과 의료관광이 함께 가능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계획대로라면 바이오 메디컬 단지뿐 아니라 호텔 등 상업시설들도 들어서 일자리 약 8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과 산업단지 조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수준의 병원 유치다.” -오 시장 입장과 다소 다른 것 같은데. “오 시장 선거 당시 공약은 바이오메디컬단지 조성을 백지화하겠다는 게 아니라 ‘돔구장과 쇼핑몰, 바이오메디컬 시설’ 3가지를 함께 짓겠다는 걸로 안다. 고급스러운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과 항구적이고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안다. 문화생활인프라 기능은 창동차량기지가 아니더라도 광운대 역세권, 창동역 일대 ‘서울아레나’ 등이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에 오 시장도 동의하는 만큼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 시장을 만났다. 시장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지상은 바이오단지, 지하는 쇼핑몰 등 절충하는 방안도 있다. 돔 야구장은 철회를 기대하지만 결정은 안 됐다. 어쩌면 지상에 바이오단지와 함께 모두 구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쨌든 주민에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말했다. 업무파악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결론을 낼 것 같다.”●마스크 대란 극복 노하우 해외 언론에 소개 -코로나19 대응이 1년이 넘었는데 여러 순간이 기억날 것 같다. “처음으로 전 주민에게 마스크를 2장씩 나눠 준 게 기억난다. 그건 사실 전설적인 얘기다. 초기에 마스크 대란이 일어난 시기에 100만장을 구해서 전체 주민에게 두 장씩 나눠 줬다. 그 뒤 주민 600여명이 면 마스크를 3만 6000장 만들어서 저소득층에게 주기도 했다. 그거 정말 ‘예술’ 아니냐. 자원봉사와 국난 극복 전형으로 해외 언론에 소개됐다. 백신 접종을 돕는 ‘백신의병단’ 모집에도 20분 만에 100명 모두 모였다.” -타 구에서 배워 간 노원만의 특색 있는 정책은. “어르신들을 위한 ‘야간 무더위 쉼터’다. 2018년 여름은 사상 최고의 폭염과 사투를 벌이던 때다. 특히 전기 요금이 아까워 에너지 사용을 꺼리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은 더했다. 밤잠을 못 자고 나와 있는 어르신들을 보며 생각한 게 구청 대강당을 활용한 야간 무더위 쉼터다. 모든 언론이 주목했고, 당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구청을 방문해 현장을 보고는 이듬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아이휴 센터’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퇴근하는 저녁 늦게까지 돌봐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다.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우리키움센터’라는 이름으로 서울 전체를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그 원조가 바로 노원구의 아이휴 센터다. 맞벌이로 아이의 병원진료 동행이 어려운 부모 및 보호자를 대신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도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日·유럽까지 가서 좋은 정책 벤치마킹 -3년간의 소회를 듣고 싶다. “정말 밤낮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1년 반은 어찌 됐든 업무파악하고 지역 구석구석 기관, 단체 간담회하고 점심, 저녁에 주민, 단체들 만나고 여러 좋은 정책 배우기 위해 33개 도시 가서 벤치마킹하고 유럽, 일본, 중국도 틈틈이 가서 좋은 시설 많이 보고 듣고 그렇게 지났다. 나머지는 코로나19 대비하고 조치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전력투구해 왔던 1년 반이다. 코로나19 진정 뒤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구상하고 계획하고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소중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벌여 놓은 일 마무리하면서 체감되는 정책, 미래 준비 게을리하지 않고 속도와 성과를 내겠다.” -남은 1년 계획은. “노원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일자리 단지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게 큰일이다. 바이오단지에 어떻게, 어떤 병원을 유치할 것인지. 대강 큰 그림은 남은 1년 임기 내에 다 그리고 확정해야 할 것이다. 그런 뒤에 민선 8기로 넘어가야 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고 백사마을(중계동 104번지) 철거민들 판자촌 개발이 확정됐는데 차질 없이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고개 뉴타운 재개발은 잘 가고 있는데 6개 구역 중 잘 안 돼 가는 구역을 챙기는 것도 큰 숙제고 중요한 일이다. 기왕 만들어 놓은 힐링타운, 명소 잘 관리·운영하고 업그레이드할 부분은 하고, 아직 시작하지 못한 수락산 힐링타운 조성은 올해 시작하고 2년 걸릴 건데 설계 행정절차 등 챙겨 보겠다. 그런 일들을 모두 잘 마무리하고 싶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문화도시’ 공약 가운데 아직 못 지키고 중단된 부분을 1년 동안 좀 해보고 싶다. 공연이나 좋은 전시를 통해 문화지수를 높이는 부분, 해보고 싶은 일이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처음 자연·문화 슬로건 걸었을 때 주민들이 많이 낯설어했는데 3년 되니 이해해 주신다. 믿고 따라와 주셔서 고맙다. 반대하고 비판하셨으면 지금까지 힘있게 못 왔을 텐데 믿고 힘 실어 주셔서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옳다고 칭찬해 주셔서 방향을 잘 잡았구나 생각한다. 만들어 놓은 것들 소중히 잘 이용해 주시고 불편한 점 말씀해 주시면 개선하겠다. 구청 일에 관심과 참여를 하면 아무래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공무원들이 신경을 쓰게 되고, 이익은 오롯이 주민에게 돌아간다. 지금처럼 열정 갖고 참여해서 노원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게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옵티머스 대표 징역 25년… 권력형 게이트, 1조 사기극으로 일단락

    옵티머스 대표 징역 25년… 권력형 게이트, 1조 사기극으로 일단락

    公기관 투자한다며 부실채권 인수 등金, 12개 혐의 전부 유죄… 751억 추징재판부 “천문학적 피해·펀드 시장 위축” 2대 주주 이동열·이사 윤석호는 8년형“尹, 허위진술 등 범행 은폐 시도” 질타 檢, 尹 부인 이진아 前행정관 추가 수사1조원대 펀드 사기로 기소된 김재현(51)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20일 징역 25년과 751억원 추징 등 중형이 선고됐다. 애초 이 사건은 수사 초기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지며 야당에서는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대통령과 검찰총장까지 엄정 수사를 지시했지만 결국 서민의 주머니를 노린 대형 금융사기로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이날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주범들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기소된 피의자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김 대표는 징역 25년과 751억 7500만원 추징 외에 벌금 5억원도 선고됐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와 윤석호(44·변호사) 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이씨와 윤 이사는 각각 벌금 3억원과 추징금 51억 7500만원과 벌금 2억원 납부 명령도 받았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 578억원, 1조 4329억원의 추징금을 구형하고, 이씨와 윤 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20년 등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매출채권 펀드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김 대표에게 적용된 12가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대표의 범행에 대해 “금융투자업자로서 신의성실의 의무와 윤리의식을 무시한 채 이뤄진 대규모 사기와 자본시장 교란”이라고 규정하면서 “5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여러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으며 사모펀드 시장을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의 남편이자 변호사인 윤 이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재판부는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변호사임에도 사기적 펀드개설에 가담했고, 나아가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판매사 실사에 대비해 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면서 “금융감독원 조사 과정에서는 자신이 옵티머스 자산의 실운영자라는 취지의 허위진술을 하는 등 범행 실체 은폐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꾸짖었다. 앞서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 3526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관계 인사들의 옵티머스 관여 정황이 담긴 ‘펀드 하자치유 관련’ 문건의 성격에 대해서는 “사기 범행을 은폐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호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해당 문건에서 자문단으로 언급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이들은 김 대표 등의 범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선거 캠프에 복합기 사용료를 대납한 혐의도 수사했지만 윗선의 관여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옵티머스 측 브로커들을 재판에 넘기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다만 옵티머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옵티머스 관계사들에도 이름을 올렸던 이 전 행정관에 대해서는 펀드 자금 추적과 함께 검찰의 추가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 “영유아 예방접종·건강검진할 때마다 산모 정신건강도 살펴야”

    “영유아 예방접종·건강검진할 때마다 산모 정신건강도 살펴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세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윤승희(35)씨는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면 둘째는 엄두도 나지 않는다. 윤씨는 전 직장에서 최연소 팀장이 될 만큼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다. 하지만 출산과 함께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감은 결국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졌다. 그는 “혼자 놀고 있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지만 또 아이를 낳으면 공든 커리어가 무너지고 내 몸이 아플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산후 정신건강 관리는 산모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출산율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출산 전 임신부 지원에 집중돼 있는 출산·육아 정책에 산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특히 산후우울증이 자살, 영아살해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만큼 산후 정신건강을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별검사 참여 유도… 돌봄서비스 강화 무엇보다 현재 산모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해서 받는 산후우울증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위해 선별검사를 받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임신·출산금을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에 산후우울증 검사 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산모가 자주 찾는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 소아과에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소영 연구위원은 ‘산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방문하는 시기와 영유아 예방접종 또는 건강검진 시기에 산모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모니터링군과 고위험군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면 산후우울증의 주요 원인이자, 많은 초보 엄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산후도우미가 출산 가정에 방문해 신생아와 산모를 돌보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거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대표적으로 언급된다. 현재 산후도우미 서비스 기간은 10일(표준 기준)이다.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산모가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출산 후 100일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엄마돌보미 서비스로 아이를 돌보거나 가사노동을 돕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버지 교육 실시하고 상담·진료비 지원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남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버지 교육’을 열고 있다. 임산부뿐 아니라 배우자도 산후 정신건강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육아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준희 정신건강복지센터 협회장은 “남편들도 출산 전후 아내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우울증 산모들이 상담이나 진료를 받는 데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 협회장은 “스스로 돌파하지 못하는 산모들이 상담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공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소득 수준에 맞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정신건강재단이 2015년 보건복지부 용역사업 보고서로 제출한 ‘산후우울증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 산모가 9개월 동안 15회 정신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본인 부담금은 20만원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임신 및 출산 관련 바우처에 산후우울증 치료비 지원 기능을 추가해 1인당 20만원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은 치료율 향상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저소득층에 보다 직접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자체 차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필요 육아에 지친 산모들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방책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후 24개월 이하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생명숲 베이비앤맘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모요가, 경락 등 신체회복과 음악 듣기, 그리기 등 정서안정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기획한 이지영 사업추진본부장은 “청년들이 결혼할 생각을 안 하는 사회에서 첫째를 낳은 가정이 둘째, 셋째를 낳는 게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법이라고 인식해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선진국은 산후우울증 관리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멜라니 블로커 스톡스 마더스 액트’라는 법을 마련했다. 산후우울증으로 치료받았지만 출산 후 3개월이 지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의 이름을 땄다. 미국 텍사스주는 건강 전문가가 부모에게 의무적으로 산후우울증을 교육하고, 일리노이주는 임신기부터 산후 1년까지 우울증 치료 비용을 상환해 준다. 영국 정부는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피해를 낮추기 위해 산모마다 지정 조산사를 배치하고 있다.
  • 스마트원예 및 치유체험 과정 개강

    스마트원예 및 치유체험 과정 개강

    계명문화대가 지난 14일 보건관 세미나실에서 경북농민사관학교 조흥구 학교장 및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원예 및 치유체험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주관하고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을 진행하는 이번 스마트원예 및 치유체험 과정은 스마트원예와 치유농업 및 복지원예 등의 농업교육을 통해 융복합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문화대학교는 경상북도 농업인과 창업 희망자 22명을 대상으로 대학 원예관 등에서 스마트원예, 복지원예, 치유원예, 농가소득 체험 및 상품제작 등을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총 88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원예와 치유원예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농업분야로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농업 이외의 부가수익 창출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유휴 인력의 고용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조흥구 학교장은 “디지털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미래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연구하여 새로운 농업부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스마트원예 및 치유체험 과정을 통해 노후화된 농촌의 현실에 새로운 기술을 입히고 부가수익을 올려 농가에 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생들도 이번 교육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지막 임무는 안전 복귀” 청해부대 247명 확진…무려 82%(종합)

    “마지막 임무는 안전 복귀” 청해부대 247명 확진…무려 82%(종합)

    전체 301명 중 247명 코로나 확진나머지 50명은 음성·4명은 판정 불가전원 국내로 복귀…‘오아시스’ 작전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2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승조원 전체 301명 중 82.1%가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로, 지난해 2월 군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다. 최근 110여명이 확진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청해부대 34진 부대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복귀시키기 위한 작전을 ‘오아시스’로 명명하고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해당 지역에 급파했다. 오아시스는 청해부대 활동 지역 인근의 환경적 특징을 고려한 위안과 생명의 의미를 담고 있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안전하게 복귀시켜 빠른 치유와 안식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작전명으로 명명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전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하게 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에게 격려 서신을 보내 “여러분은 그동안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줬다”며 “이제 안전한 복귀라는 마지막 임무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청해부대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라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사안의 급박성을 고려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전원을 수송기 2대에 나눠 태워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 현지 보건당국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의뢰하긴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전원 국내 병원에서 PCR 검사를 다시 받게 되며, 보건당국과 협조를 통해 승조원들을 격리 및 치료시설로 곧장 이송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례없는 ‘감염병 귀국’ 사태에 문무대왕함도 국내로 조기 복귀하게 됐다. 해군 파견부대가 문무대왕함을 인수해 현지 출발해 국내 도착까지는 평시 순항 속력으로 40~50여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 꽃·나무 힐링 패밀리…지자체 함께 돌봐요

    꽃·나무 힐링 패밀리…지자체 함께 돌봐요

    현대인들은 반려동물에 마음의 안정과 위안을 받으며 가족처럼 지낸다. 이런 가운데 반려식물과 교감하며 ‘조용한 가족’으로 여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반려식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기는 ‘코로나블루’ 해결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청주시 금천동에 사는 직장인 정모(53)씨는 요즘 반려식물 키우기에 흠뻑 빠졌다. 지난해 10월 선물 받은 홍콩야자 화분으로 시작된 그의 반려식물은 16개로 늘어났다. 식사는 건너뛰어도 화분에 물을 주고 잎에 쌓인 먼지를 닦아주는 일은 빼먹지 않는다. 며칠 집이라도 비우면 매일 가족들에게 전화 걸어 가장 먼저 반려식물 안부를 묻는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반려식물 사진이 수두룩하다. 정씨는 “커가는 반려식물을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걱정을 잊게 된다”며 “삭막한 아파트 내부를 푸르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라고 자랑했다. 반려식물 인구가 늘면서 지난해 한 대형마트의 식물·원예 관련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자치단체들도 하나둘씩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반려식물 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일대에 12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반려식물 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국비 확보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반려식물 전시·체험공간, 맞춤형 반려식물 컨설팅 및 온라인교육장, 식물병원, 스마트 육묘생산장 등으로 센터를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커지는 반려식물 시장에 대응하고 반려식물 기증 등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센터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려식물이 늘어나면 미세먼지 저감과 정원사 등 신직업군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서울 노원구는 지난 2월 서울지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불암산 힐링타운 안에 정원지원센터를 개소했다. 5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기존 나비정원 식물재배온실을 리모델링한 이 센터는 화분, 꽃모 등을 판매하는 홈가드닝숍, 반려식물을 치료해주고 관리요령을 알려주는 반려식물 병원 등을 갖췄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는 홈가드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 김포시는 올해 아파트 9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병원을 운영한다. 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마스터가드너들이 화분관리, 분갈이 방법, 병해충 방제법 등 다양한 식물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상담해준다. 연말까지 4번씩 찾아간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 및 원예치료사업을 펼친다. 시범 실시한 지난해 사업 후 노인들 뇌파조사를 해보니 초긴장 및 스트레스지표인 상대적 감마파가 평균 15.1%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건소 심리치유프로그램 효과의 3배에 달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식물이 외로움을 덜어주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입증됐다”며 “다양한 치유농업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로 집에서 독서하기 좋은 휴가철…어린이들 읽을만한 책은

    코로나로 집에서 독서하기 좋은 휴가철…어린이들 읽을만한 책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됐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해수욕장이나 유원지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망설여진다. 휴가철을 활용해 어린 자녀에게 그동안 못 읽었던 책을 권하기 딱 좋은 시점이지만, 학부모로선 어떤 책이 좋을지 고민이다.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가 교육 현장의 교사, 사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추천한 ‘이달의 새 책’ 일부를 소개한다.●문학은 성장과 치유, 다양성 담은 동화 등 추천 우선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문학 작품으로는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갑자기 악어 아빠’, ‘스타게이징’,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달떡 연구소’ 등이 있다.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신운선 지음, 장선환 그림, 해와나무 펴냄)는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중학생 은수의 성장과 치유가 담긴 따뜻한 이야기다. 엄마가 꿈을 찾아 떠난 뒤로 아빠와 단둘이 사는 은수는 그동안 엄마가 해왔던 일까지 하면서 지내는 것이 힘겹기만 하지만, 청소년 수련관에서 어르신들께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층 성장한다. ‘갑자기 악어 아빠’(소연 지음, 이주희 그림, 비룡소 펴냄)는 회사 일로 바쁜 엄마를 둔 윤찬이·윤이 남매에게 평소 잔소리만 하던 아빠가 갑자기 악어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루쯤은 엄마·아빠와 실컷 놀 수 있고, 맛있는 것을 다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스타게이징’(젠왕 지음, 심연희 옮김, 보물창고 펴냄)은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그래픽노블이다. 중국계 미국인 크리스틴과 또래 친구 문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담았다.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달떡 연구소’(이현아 지음, 보리 펴냄)는 상상 속의 옥토끼와 인간의 우정을 그린 아름다운 이야기다. 달에 사는 옥토끼들이 달떡연구소에서 만든 달떡으로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인간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물을 받아와 계수나무를 키운다는 내용이다.●인문·예술 분야는 미술사, 종교 관련 서적도 어린이를 위한 인문·사회·예술분야 책도 나왔다. ‘그림에 제목이 꼭 있어야 돼?’,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세계 음식 여행’ 등이다. ‘그림에 제목이 꼭 있어야 돼?’(온드르제이 호라크 지음, 이르지 프란타 그림, 김선영 옮김, 라임 펴냄)은 서양 현대 미술사를 다룬 책으로 어린이들이 근현대 미술품을 감상하는 데 깊이와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다. 미술관에 간 에마와 니컬러스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 시대별 특징을 드러내는 미술 기법과 이 기법이 등장한 시대적 배경, 사고방식의 변화 등을 가르쳐준다.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제니퍼 글로솝 지음, 존 만사 그림, 강창훈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펴냄)은 세계 종교에 관한 지식을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각 종교의 기원, 경전, 가르침, 지도자, 의식, 성지, 역사 등에 대해 알려준다.‘도대체 뭐라고 말하지?’(이윤진 지음, 신성희 그림, 한솔수북 펴냄)은 저학년 아이들이 일기를 쓸 때 틀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설명하며 올바르게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줄임말, 헷갈리는 띄어쓰기, 받침이 비슷한 말, 문장 부호 등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자연스레 익히도록 구성했다. ‘세계 음식 여행’(박찬일 지음, 애슝 그림, 토토북 펴냄)은 인류와 함께 변화해온 식재료의 기원부터 조리 방법까지 다양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등장인물인 삼촌과 조카의 일상을 통해 음식이 우리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인류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된다.●과학 분야는 생명, 바다, 우주 등 다양 이밖에 자연과학·환경·생태 부문 추천 도서로는 ‘꿀벌 아피스의 놀라운 35일’, ‘바다야 우리가 지켜줄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지도’, ‘우리 집은 식물원’ 등이 있다. ‘꿀벌 아피스의 놀라운 35일’(캔디스 플레밍 지음, 에릭 로만 그림, 이지유 옮김, 책읽는곰 펴냄)은 꿀벌의 성장기를 오롯이 담았다. 꿀벌이 태어난 지 3일째, 8일째 등 날짜마다 성장 과정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이 책은 한 권으로 압축된 ‘꿀벌 백과사전’이다. ‘바다야 우리가 지켜줄게’(아망딘 토마 지음, 홍은주 옮김, 휴먼어린이 펴냄)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과 환경오염을 알려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제안하는 그림책이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등 유명 바다 생태계 곳곳의 문제들을 조명한다.‘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주지도’(라라 알바네세 지음, 톰마소 비두스 로신 그림, 오희 옮김, 라이카미 펴냄)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밤하늘 별자리부터 은하를 중심으로 한 태양계 위치와 행성들 등 우주 관련 지식을 잘 담아냈다. 생태계 교란이나 에너지 낭비처럼 심각한 문제도 짚어본다. ‘우리 집은 식물원’(정재경 지음, 장경혜 그림, 위즈덤하우스 펴냄)은 사람에게 오아시스 같은 식물 이야기를 담은 반려 식물 기르기 가이드북이다. 우리 집은 식물원처럼 만들어 보자는 바람이 담긴 이 책은 각종 식물을 만화풍으로 아기자기하게 표현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 독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본격 시작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본격 시작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16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 거래를 개시했다. 중국 정부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중국에서 탄소를 특히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전력 기업(대형 발전소)들을 대상으로 각자 배출권을 배정했다. 각자 탄소배출권을 배정받은 전력 기업 가운데 각각 감축 노력을 통해 탄소배출권이 남은 기업은 거래소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이 모자란 기업에 팔 수 있다. 이날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장 직후 이뤄진 첫 거래에서 탄소배출권 가격은 t당 52.78 위안(약 9300원)으로 형성됐다. 중국은 10년 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운영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하지만 석탄 업계의 로비와 환경을 희생하면서 빠른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정책 탓에 진전이 거의 없었다. 민간 연구기관 로듐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전 세계 온실가스의 27%를 배출했다. 온실가스를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한 미국(11%)보다 무려 2.5배나 많다. 씨티그룹은 올해 8억 달러(약 9145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 거래가 이뤄지고 2020년대 말까지 그 거래 규모가 25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중국의 탄소배출권 거래 계획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유럽 시장의 3분의1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화석 연료로 전 세계 탄소 배출의 7분의1를 발생시키는 중국의 전력기업 2225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같은 전력기업들에서 나오는 탄소는 2019년 중국 공장에서 배출된 139억 2000만t의 지구 온난화 가스에서 3분의1를 차지한다. 자오잉민(趙英民)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은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중국이 2030년 이전에 탄소 최대 배출량을 달성하고 2060년에는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탄소배출권 거래가 기후변화를 빠르게 치유하는 것이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큰 오염원인 중국의 탄소 배출량이 감소 쪽으로 경로를 바꿀 때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우리 밀리비르타 에너지 및 청정 공기 연구센터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관리들이 당초 항공과 석유화학을 포함한 7개 분야를 포함하려 했던 이 계획에 대해 “야심을 접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 집약적인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면서 중국의 석탄, 시멘트, 철강 생산은 모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 ‘계부 성폭력’ 여중생들 사망 사건에 靑 “무거운 책임감”

    ‘계부 성폭력’ 여중생들 사망 사건에 靑 “무거운 책임감”

    “계부 엄벌해달라” 청원에 답변“재판 통해 응당한 처벌 이뤄지길” 청와대는 의붓딸과 딸의 친구를 성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16일 청와대는 지난 5월 충북 청주에서 의붓아버지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당한 여중생과 그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청원인은 “수사가 이뤄지는 중에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가해자를 엄벌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 4000여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2월 사건 접수 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수사가 진행 중인 5월 12일 피해자들이 사망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삶을 채 피워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두 고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6월 2일 계부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강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6월 15일 친모를 친족강간 방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며 “검찰은 계부를 6월 18일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을 통해 응당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아동학대, 성폭력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지역 교육청에서는 이번 안타까운 사망 사고 발생 이후 학생 및 교직원 대상 특별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청원을 통해 친족 성폭력을 포함한 성범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청원 동의로 보여 주신 국민의 뜻을 유념하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