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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TV ‘하나뿐인 지구’ 30일로 방송 500회

    ◎곪아가는 山河 앵글 고발 8년/91년 5분짜리 캠페인으로 시작/열악한 제작 여건 딛고 오염환경 추적/취재했던곳 다시 찾아 그때 오늘 비교 EBS­TV의 환경프로그램 ‘하나 뿐인 지구’(월 밤9시45분)가 오는 30일 500회를 맞는다. 지난 91년 3월 5분짜리 캠페인 프로로 초라한 맨얼굴을 내밀었다가 93년 30분짜리 정규 편성으로 속살을 찌우면서 8년동안 이어온 대장정이었다.값진 노력은 96년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YWCA와 가톨릭환경상 등으로 보답받았다. 오는 10일엔 제1회 교보 환경문화상(환경보도분야)도 수상한다. 적은 인원과 편당 230만원의 열악한 제작여건을 딛고 외곬으로 추적해온 광산촌의 꿈,환경교육의 필요성,지하수의 운명,여름휴가의 뒤안길,시화호의 참상….개발의 악취를 들춰내며 환경보전의 슬기를 건져냈다.환경이라는 주제로는 국내 방송사상 최장 기록을 쌓아가는 여정의 한 장면을 찾아갔다. 지난 5일 오전 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남리 달아 앞바다.해상 국립공원 한려수도의 한자락에는 ‘안방극장 환경지킴이’들의 열기가 가득했다.잠수한지 20분뒤에 장창현씨(36·거제시 환경운동연합회원)와 김용 EBS카메라맨이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면서 뱉은 첫마디는 “앞이 안보입니다”.땅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수심 7m의 청정해역이 가두리 양식어장으로 오염돼가는 모습을 앵글에 담은 것이다.고등어나 멸치가루등 양식어 먹이가 가라앉아 밑바닥에 쌓이는 탓이다. ‘국립공원 구역재조정’을 499회의 주제로 잡은 제작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설악산 치악산 덕유산 등 산악형 공원을 훑은뒤 해상공원인 한려수도로 내려왔다. 류현위 PD는 이번 프로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탁상공론식 구획설정의 문제점과 허술한 관리로 멍들어 가는 국립 해상공원의 현황을 담을 계획입니다”.이어 “어민들은 우럭이나 광어 등을 양식하면서 치어 때부터 항생제를 먹이고 어장이 오염된 것도 알기 때문에 친척이나 아는 사람에게는 물고기를 주거나 팔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나온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서영교씨(38)는 “적조나 기름띠 등으로 일어나는 해양오염은 한곳에 그치지 않고 다른 곳으로퍼지는게 더 큰 문제”라면서 “통영은 수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아 주변 환경이 잘 보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해금강의 화려한 겉모습만 볼뿐 말없는 항의엔 무관심하다.바다는 늘 곪아가는 생채기를 안으로만 삭여왔다.그러나 그 참을성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땅,물,공기 그리고 ‘하나뿐인 지구’의 인내도.그래서 EBS의 ‘하나 지구’팀은 항상 숨가쁘다. 500회 특집은 총 6부로 이뤄진다.지금까지 방영분들을 주제별로 종합구성하여 내보낸다.이어 취재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지금 얼굴과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문제던지기에 머물지 않고 환경정책 의지를 되짚으며 끝없이 감시하겠다는 의지가 뭍어난다. ◎‘하나뿐인 지구’ 산증인 양전욱 차장/환경은 삶의질과 건강에 직결/경각심 높이는 메시지 앵글에 ‘하나뿐인 지구’는 5명의 PD와 3명의 AD가 번갈아 맡고 있다.이중 좌장격인 양전욱 차장은 프로의 산 증인이다. “처음엔 문제의식만 있었지 구체적인 작업에는 애를 먹었지요.지금도서울대교수 등 학자와 환경운동연합에게 많이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80여회를 연출하느라 쌓인 곡절도 많다.구린 구석을 감추려는 취재원과의 몸싸움은 다반사.큰 덩치는 후배들이 뒤에서 작업할 시간을 벌어주는 좋은 무기(?)가 되었다.골프장 취재를 막으려고 전직원이 나와 험악한 장면이 연출될땐 “안찍겠다”며 속인뒤 산으로 올라가 찍었다. “더이상 환경을 정치 경제에 밀리는 천덕꾸러기로 푸대접할게 아니라 그린라운드 등 ‘미래의 부’개념으로 접근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합니다.나아가 삶의 질과 건강에 관련된 사안이기에 앞으로도 경각심을 높이려는 메시지를 앵글에 담을겁니다” “환경에 미쳐 만나는 누구에게나 2시간동안 혼자 얘기한다”는 주위의 농담엔 웃어 넘기지만 환경지키기에 관해선 단호하다.“아무리 IMF라지만 검정물 흘리면서 돈벌어야 합니까”라고 느릿하지만 뚝심어린 목소리로 잘라 말한다.
  • 국산 철갑상어요리 맛본다/수산진흥원 양식 성공

    국립수산진흥원 양양내수면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철갑상어와 캐비아(철갑상어알젓) 요리의 재료를 앞으로는 국내에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28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내수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7년 3월 러시아에서 들여온 1㎝ 크기의 시베리아 철갑상어 치어 4,000여마리 가운데 520마리가 현재 60㎝ 크기로 성장,국내 최초로 시도한 철갑상어 양식이 일단 성공을 거뒀다. 3∼4년 뒤 국내에서 직접생산한 종묘를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 만취 20대 길건너던 행인 친뒤/차에 매달고 500m‘살인질주’

    ◎사람잡은 음주운전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2일 安世俊씨(23·무직·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安씨는 친구 1명과 함께 이날 새벽 1시50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9%인 상태에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동부시장 앞길에서 크레도스 승용차를 몰고 용답사거리 방면으로 가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林순길씨(43·택시운전사·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安씨는 승용차 앞유리를 뚫고 조수석쪽으로 들어온 林씨를 매단 채 그대로 달아나다 용답사거리 인근에서 불법 U턴,택시와 충돌한 뒤 다시 500여m를 질주하다 뒤쫓아온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 산복터널은 ‘지옥 터널’/급커브에 급경사… 주변도로 병목현상까지

    ◎시흥∼신림동 관통… 터널나오자 40도이상 굽어/도로 구조적 결함에 매달 30∼40건씩 사고 피해 ‘죽음의 터널’ 서울 관악구 신림7동과 금천구 시흥2동을 잇는 ‘산복터널’에 붙은 별칭이다. 지난 90년 완공된 이 터널의 주변 도로에서는 도로구조 때문에 매달 30∼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산복터널은 시흥2동 방향으로 빠져 나오자마자 곧바로 40도가 넘는 심한 급커브길로 접어든다. 때문에 과속으로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은 여지없이 사고를 낸다. 특히 밤길이나 초행길 운전자들은 터널 주변에 별다른 안전조치가 없어 사고를 내는 일이 잦다. 터널을 나와 시흥2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30도의 급경사 내리막길인데다 차선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지고 좌우로 심하게 굽어 있어 사고가 많이 난다. 10년 경력의 택시운전사 李정찬씨(32)는 “지난해 이 곳을 지나다가 전복사고를 낼 뻔했다”면서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도 없고 방호벽 시설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민 趙모씨(41·금천구 시흥2동)는 “안양 방면의도로가 완공돼 교통량이 증가하면 사고도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터널을 빠져나오던 5.5t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에 있던 신호등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운전사 金용의씨(51)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12일에는 金모씨(52·관악구 신림13동)가 운전하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오른쪽 철재 담장을 들이받아 운전자 金씨가 크게 다쳤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새벽에는 과속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朴모씨(20)가 터널을 빠져나온 뒤 가드레일을 받아 크게 다쳤고 지난달 21일에는 孫모씨(26)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터널 앞 급커브길에서 길을 건너던 金모씨(70·여)를 치어 중태에 빠뜨렸다. 관할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정해 위험 표지판을 설치하고 제한속도 40㎞를 지키도록 했지만 제한속도를 제대로 지키는 운전자는 별로 없다”면서 사고의 원인을 운전자의 탓으로 돌렸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많지만 확장 공사를 하려면 28억원이 넘는 예산이 든다”고 말했다. 따라서 구청측은 급한 대로 과속 방지턱을 만들 계획이지만 미봉책이라는 지적이다.
  • 北 잠수함·잠수정 92척 ‘물밑작전’

    ‘북한 잠수정의 침투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까’. 미국이 공격형 핵잠수함과 순양함,P­3C 대잠(對潛)초계기 등 대잠 장비와 병력을 한반도에 급파,북한 잠수정의 동해 침투에 대비한 한·미 연합작전을 전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자 우리 군이 이를 계기로 ‘잠수정 노이로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모래밭에서 바늘찾기’로 비유되는 북한 잠수정의 탐색 작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지만 해안선을 따라 침투하는 북한의 소형 잠수정을 찾아내기는 이론처럼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육지에서 가깝기 때문에 음파탐지기를 통해 적발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 70t 규모의 소형 잠수정을 확실하게 탐지할 만한 장비는 미개발 상태이다. 96년 강릉 무장간첩 침투 때와 최근 두 차례의 침투 사례에서 보듯 물속에 있는 잠수정을 찾기보다는 물위로 떠오른 잠수정을 탐지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확실한 방편이다. 이 점에서 민·관·군 통합방위 체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있다. 북한의 해상침투 실태,우리 군의 대응 전력 및 전술,보완 대책 등을 점검해 본다. ◎북한의 해상침투 실태/대부분 노동당작전부 지휘받아/7∼9월 음력그믐 전후 집중/공해서 반잠수정 이용 침투도 관계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동해와 서해에 모두 6개의 해상 침투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동당 작전부 313연락소가 동해의 원산과 청진,서해의 남포와 해주기지 등 4곳을,인민무력부 정찰국은 동해의 퇴조와 서해의 남포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은 1,400t 규모의 로미오급 잠수함정 26척,320t규모의 상어급 잠수정 19척,70t규모의 유고급 잠수정 47척 등 잠수함정 92척을 비롯,60∼70t규모의 공작선박 80∼90척 등 북한 해군이 보유한 함정 가운데 상당수를 이들 기지에 배치,대남 침투 도발에 사용하고 있다. 또 노동당 소속 공작원 1,500명 및 인민무력부 특수전부대 요원 2만여명을 평상시 대남 침투 특수요원으로 투입하고 있다. 북한군의 전시 대비 특수전 요원은 모두 12만명에 이른다. 최근 두차례의 북한 잠수정 침투는 모두 원산에 본부를 둔 노동당작전부에서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전부 요원들만이 사용하는 체코제 기관권총과 사각수류탄 등이 나왔고 침투용 추진기도 발견됐다. 20일 간격으로 같은 부서에서 동일한 장비를 이용해 침투 공작에 나선 것이다. 군 당국은 속초 앞바다에 좌초한 장수정에서 ‘9·9절을 앞두고 충성의 선물을 드리자’는 편지가 나온데 주목하고 있다. 오는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50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선물 마련’ 차원에서 침투 공작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노동당 작전부는 통상 2∼3개월씩 장기 체류하면서 고정간첩과 접선하고 지하망을 새로 구축하거나 기존 지하망을 확인·확장하는 게 주요 임무이다. 북한의 경제난에 따라 고정간첩의 충성심을 확인하는 것도 최근 밝혀진 이들의 주요 임무의 하나이다. 이에 반해 인민무력부 정찰국은 1∼2일 가량 짧게 체류하면서 침투지역의 군사표적을 정찰,군사첩보를 수집하고 무장공비 남파하는 게 주요 임무이다. 인민무력부 정찰국은 이를 위해 수중 침투전담 조직인 22전대를 운영하고 있다. 22전대는 지휘부와 1,2,3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인원은 1,2편대 45명씩,3편대 15명 등 모두 110명이다. 1,2편대에는 상어급 잠수정이 2척,3편대에는 유고급 잠수정 1척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는 인민무력부가 주도한 대표적인 사례이며 당시 좌초한 상어급 잠수정은 2편대 소속 1호함으로 94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분단 이후 60년대까지 2,187건,70년대 345건,80년대 205건,90년대 72건 등 모두 2,800여차례나 육상및 해상을 통해 대남 침투도발을 저질러 왔다. 60∼70년대에는 주로 개인 수영장비나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임진강 하류지역에서 김포반도와 강화도지역으로 침투를 시도했었다. 이어 어선을 위장한 공작선이나 8명이 타는 반잠수정 및 수중 추진기를 개발,침투해왔으나 이들 방식이 은밀성에서 뒤지고 침투지역이 제한되는데다 기동성이 떨어지자 90년대 들어서는 잠수함및 잠수정을 이용한 수중침투로 전환했다. 북한이 최근 집중 침투하고 있는 동해지역은 핵심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는 군사요충지다. 공군기지 및 해군 1함대사령부 등의 군사시설이 있다. 이곳이 점령되면 태백산맥 전체가 북한 수중에 넘어갈 위험이 있으며 태백산맥이 조기에 함락되면 기계화부대가 해안 국도를 타고 부산으로 진격할 수 있다는게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북한 잠수정이 동해안에 집중 침투하는 시기는 7∼9월 사이의 달빛이 없는 음력 그믐 전후. 지난번 속초 침투에서 드러났듯 원산 등 동해기지로에서 출발한 소형 잠수정은 5∼7마일(8∼10㎞)밖에 떨어지지 않는 연안 해로를 따라 잠행,해군의 경계망을 피한다. 이어 고성에서 강릉 사이 해저에 안착한 뒤 심야시간대에 공작조를 침투시키고 있다. 어선을 위장한 공작선을 이용해 공해상에 도착,자선(子船)인 반잠수정에 의해 내륙을 침투하는 방법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우리의 대응전략/민·관·군 통합 3중 그물 친다/취약지역 연안 정치어망 설치/대잠함·초계기 등 24시간 경계 “같은 지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두차례나 침투 당한 데 대해 울분을 금할 수 없다”. 합참의 고위 관계자는 잇따른 침투도발을 ‘군의 치욕’이라고규정,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철책이 쳐진 휴전선 155마일은 말 그대로 ‘물샐 틈 없이’ 경계하고 있으나 동·서·남해안의 수중 침투에 대한 경계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고 실토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동해안에서 북한의 잠수정을 샅샅이 잡아내려면 이론상 100∼140척의 대잠(對潛)함정,50∼80대의 P­3C 대잠초계기를 수중 및 수상,공중에 깔아놓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해군의 동해 경비전력은 대잠함 10여척,P­3C 대잠 초계기 10여척,대잠헬기인 링스 10여척에 불과하다. 부족한 대잠 장비로 5,800㎞의 해안선 및 31만㎢의 바다를 완벽하게 지키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잠수정 탐지률은 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해안은 한·난류가 교차하고 수중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음파를 이용한 잠수정 탐지가 곤란한 실정이다. 해저지형이 급경사에다 불규칙하게 분포돼 있어 ‘잠수함의 천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많은 선박이 오고 가며 내는 소음으로 미국의 최신예핵잠수함이든 구식인 북한 상어급 잠수정이든 여간해서는 잘 탐지되지 않는,세계에서 대잠 작전이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핵잠수함도 1,000t급 이상의 잠수정을 탐지,격퇴시키는데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70t짜리 북한잠수정이 바다 밑에 숨어버리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95년 방위병 제도가 폐지되면서 해안경계 병력이 70%까지 감소,동해안의 평시 초소 간격이 최대 770m까지 늘어나는 등 육상경계도 느슨해졌다. 특히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일부 해안경계 철조망이 제거되면서 거의 모든 해안선은 경계 취약지역이 되고 말았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북한 잠수정의 침투에 대비해 상근 예비역을 취약 해안지역에 배치하는 한편 취약지역 연안에 정치어망을 설치하고 민간 어선단을 구성,경계와 신고체계를 조직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비정규적인 해상 침투에 완벽하게 대처하려면 엄청난 자원과 노력이 추가로 필요할 수밖에 없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군은 원칙적으로 정규전에 대비하고 비정규전에 대해서는 주민신고를 받아 신속하게 격퇴하는 민·관·군 통합 방위체제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할 때 미국은 많은 양의 대잠전력 외에 바다에 그물망까지 설치하고 대비했는데도 5척의 일본 잠수함이 침투,어뢰공격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말로 대잠 작전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꽁치잡이 그물에 걸린 북한 잠수정을 어부가 발견해 신고,잠수정을 나포했듯이 그물망을 설치하고 주민신고 체제를 확립하는 게 최선의 방비책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잠 장비를 확충,대잠 탐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모두가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교통 할아버지’ 수신호 잘못 사고/구청에 배상 책임

    서울지법 민사항소 5부(재판장 曺建鎬 부장판사)는 19일 D보험사가 구청소속 ‘교통 할아버지’의 잘못된 수신호로 인한 교통사고로 손해를 봤다며 서울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구청은 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배상법상 공무원은 공무를 위탁받아 실제 공무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를 포함하는 만큼 구청의 선발 및 교육과정을 거쳐 급여를 받고 일하는 교통할아버지도 공무원으로 봐야 한다”며 “교통 할아버지가 수신호를 잘못해 사고가 난 점이 인정되는 만큼 구청측에 배상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D보험은 지난 95년 5월 보험가입자인 金모씨가 서울 강서성모병원앞 교차로에서 교통할아버지의 수신호에 따라 좌회전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孫모씨를 치어 치료비로 1,700여만원을 지급하게 되자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 팔당호 수질개선 방법은 많지만…/국립환경硏 정화기술 보고서 요약

    ◎자갈층 수로 등 설치 오염물질 분해/하천 유입부에 갈대 등 수초대 조성/특수비료 사용 질소·인 유출 최소화 국립환경연구원(원장 朱秀永)은 최근 ‘팔당호 수질 관리 특별대책 수립을 위한 오염 저감기술’이란 보고서에서 팔당호 수질 향상을 위한 여러 방법을 제시했다. ◇하천 박층류(薄層流)법=수심이 비교적 얕은 하천에서 물이 수로를 따라 흐르는 동안 하상(河床)에 조성된 자갈층의 생물막(膜)에 의해 오염물질이 분해,산화되도록 한다.유기물의 분해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천 단면을 평활하게 하고,수로를 계단식으로 만든다.독일 라인강 지류 등에 이용되고 있다. 하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0∼20ppm,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해 자갈층 수로를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이 적당하다.묵현천 조정천 구운천(북한강) 양화천 복하천 경안천 곤지암천 청미천(남한강) 왕숙천 장자못 월문천 궁촌천 도심천 고덕천 덕소천(팔당호 하류)에 알맞다. ◇자갈층 접촉산화법=하천 둔치에 자갈층 접촉시설을 만들어 물이 유입되기 앞서 자갈층을 거치도록 하는 방법.하상에 자갈을 까는 것이 아니라 하천 옆에 별도의 자갈층을 만드는 점이 하천 박층류법과 다르다.물이 5∼6시간 자갈층에 머물도록 함으로써 BOD를 60∼80% 가량 낮출 수 있다.BOD가 20∼50ppm인 하천이 적당하다. 묵현천 조정천 구운천 양화천 복하천 경안천 곤지암천 청미천 왕숙천 장자못 월문천 궁촌천 도심천 고덕천 덕소천이 적지로 꼽힌다. ◇수초대 조성=하천 유입부에 수초대(帶)를 조성해 수생식물의 자연정화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오염된 하천의 유입부에 갈대 줄 애기부들 미나리 마름 연꽃 새우가래 검정말 좀개구리밥 생이가래 부레옥잠 등을 심는다.묵현천 조정천 구운천 양화천 복하천 경안천 곤지암천 청미천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200㎡ 가량의 수초대를 설치하면 하루 300㎥를 처리할 수 있다.BOD가 40%쯤 낮아진다. ◇수생식물지를 이용한 마을하수 정화=마을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기 전 수생식물 정화지를 통과하도록 한다.BOD가 30ppm을 웃돌고 영양염류 오염도가 높은 하수가 방류되는 묵현천 조정천 구운천 양화천복하천 경안천 곤지암천 청미천에 알맞다.1,600㎡ 정도의 수생식물지를 조성하면 하루 200㎥를 처리할 수 있다. ◇자연형 하천 유지를 위한 도시하천 정비=수로와 고수(枯水)부의 경계가 확연히 구분되도록 나무틀 사석(砂石) 등으로 얕은 제방을 만든다.또 생물의 이동통로,물고기 먹이가 되는 수생곤충 또는 부착조류(藻類)가 많이 사는 여울,물고기가 잠을 자고 치어(雉魚)가 많이 사는 소(沼),습지,생태공원(Biotope)을 인공적으로 조성한다.도시지역을 관류하는 왕숙천 장자못 월문천 궁촌천 도심천 고덕천 덕소천 복원을 위해 사용할 만하다. ◇퇴적물 준설=팔당호에서 퇴적물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경안천 유입부 325만㎡의 퇴적물 300만t을 평균 깊이 0.9m로 준설한다.준설할 경우 경안천 광동교(橋) 지점은 총질소(T­N) 농도가 3.0㎎/ℓ에서 1.8㎎/ℓ,총인(T­P) 농도가 404㎎/ℓ에서 106㎎/ℓ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총인(T­P) 농도를 낮추는 데 드는 비용은 하수를 처리할 때보다 4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저수용량이 1.7%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있다. ◇시비(施肥)방법 개선=물이 없는 논에 비료를 준 뒤 논을 갈아 엎어 비료가 흙 속에 들어가도록하면 질소성분이 암모늄염의 형태로 흙 입자 중에 흡착되므로 비료 중의 질소 인 유출량이 감소한다.농촌지도소 등을 통해 한강수계 내 295개 소(小)유역별 논 면적의 50%인 2,600㎢의 비료를 주는 방법을 개선한다. ◇비료 질 개선=한강수계 내 전체 논 면적의 50%인 2,600㎢에 질소성분이 흙 속에서 천천히 용출되도록 특수공법으로 만든 완효성(緩效性) 비료를 사용하도록 한다. 논에서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수질이 개선된다.질소 19%,인 15%를 줄일 수 있다. ◇수초재배섬(浮島)을 이용한 영양염류 제거=경안천 광동교 상류,소규모 저수지 또는 연못,하수처리장에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을 심은 인공섬을 설치한다.질소 인을 제거하고 빛을 막아 조류 증식을 억제한다.총인 농도가 0.2㎎/ℓ 이상,총질소 농도가 1㎎/ℓ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수원수 취수구 이전=취수구를 경안천 근처에서 북한강 쪽의 경기도 남양주시조안면으로 옮기고,팔당호 하상에 기존 취수구와 연결되는 도수로를 설치한다.
  • 팔당호에 내년 인공섬 시범 설치/애기부들로 ‘물청소’ 한다

    ◎다년생 수초… 질소·인 등 강력 흡수/조류발생 억제·BOD감소 효과 높아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수초가 빽빽히 들어선 인공섬이 설치된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내년 4월 팔당호 남쪽 경안천 광동교(橋) 근처에 100평 가량의 인공섬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인공섬에는 호소(湖沼)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N) 인(P) 등 영양물질을 다량 흡수하는 애기부들이 자란다. 애기부들은 늪 또는 연못가에 자생하는 부들과(科) 수초로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질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줄기로는 부채를,잎으로는 방석을 만들기도 한다. 물 속 20∼30㎝에 뿌리를 내리며,다년생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이용하지 못하는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1년생 수생식물보다 쓸모가 더 있다. 단기(6개월 정도)효과는 부레옥잠이 우수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애기부들이 더 낫다. 연구원은 철제 구조물 위에 수세미처럼 작은 구멍이 송송 난 스펀지를 깐뒤 애기부들 씨앗을 뿌리는 방법을 쓸 계획이다. 철제 구조물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곧 철거될 팔당호 주변 가두리양식장에서 수거하기로 했다. 인공섬이 설치되면 경안천 수질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용인 등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경안천은 대성리(북한강),월계사(남한강),팔당댐 앞,경안천 서하교(橋) 등 팔당호의 4개 수질 측정지점 가운데 조류(藻類)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제일 높다. 연구원 柳在根 수질연구부장은 “100평 가량의 인공섬에 애기부들을 심으면 질소농도가 1.2ppm에서 0.6∼0.8ppm,인 농도가 0.06∼0.07ppm에서 0.03∼0.04ppm으로 각각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1.6∼1.8ppm에서 1.4ppm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섬은 수질 개선 외에 철새와 치어(雉魚) 및 작은 물고기의 서식지 역할도 한다. 또 호소 한가운데 그늘을 만들어 수온 상승을 막기 때문에 조류(藻類) 발생도 억제한다. 柳부장은 “인공섬은 질소 인 등 영양물질 제거 뿐 아니라 조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제정 제8회 마약퇴치대상 수상자/마약없는사회 만들기 앞장

    ◎대상­유관기관 실무대책반/89년 출범 마약류 퇴치 정책총괄/관련부처 유기적 공조체제 확립/韓­中 마약대책회의 창설에 온 힘 제8회 마약퇴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단체상)을 수상한 ‘마약류단속 유관기관 실무대책반’(반장 文孝男 대검찰청 마약과장)은 국내 마약퇴치의 명실상부한 중추기관이다. 유관부처간의 효율적인 정보교환,협조체제 구축 및 범정부적 종합대책 강구·조정 등을 위해 지난 89년 4월 출범했다.마약류를 퇴치하기 위한 정책의수립 및 추진을 담당한다. 대검을 비롯,외교통상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안기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매월 열리는 실무대책반 회의에서는 ▲외국산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 차단 ▲마약류 공급조직 분쇄 ▲청소년 약물남용 확산 방지 ▲국제협력활동 지원 ▲치료·보호제도 활성화 및 대국민 홍보·계몽 등이 논의된다. 96년 12월에는 서울 등 6개 지방검찰청에 ‘검찰·세관 합동수사반’을 편성,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 차단에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실무대책반은 해마다 6월에 대검 주최로 열리는 ‘마약류단속 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적극 참여,마약류의 유통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류 퇴치의 날’(6월26일) 관련행사의 기본계획을 협의·확정해 언론기관과 국민운동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마약류퇴치 국민대회,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 설정·운영,마약류 포스터 전시회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앞으로는 국내에 밀반입되는 히로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중국측에 제의해 놓은 ‘한·중 마약대책회의’ 창설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文 대책반장은 “건전한 사회에는 마약이 침투할 수 없다”면서 “경제파탄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더욱 준동하고 있는 마약사범을 뿌리뽑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상­관세청 특수조사과/국내외 수사기관 협력체제 구축/작년에 4만g 373억원어치 압수 전국 세관에 42반 2,534명의 마약전담반을 설치,97년에만 34건 4만2,208g,373억원 상당의 밀수 마약을 압수했다. 미국에서 탐지견 30마리를 도입,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 배치하고 김포 부산 인천 김해 제주세관에 첨단 과학수사장비를 설치해 수사 능력을 배가시켰다. 지난해 6월에는 법원으로부터 마약 밀수 혐의자에 대한 통신제한 허가서를 발부받아 감청을 통해 관련자를 검거하는 등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했다. 국내외 마약수사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마약 관련 정보교환을 활성화했다.특히 미국과 독일 등의 정보 제공으로 대마를 밀반입하는 이란인 등 37명을 검거하고 대마와 에페드린을 다량 압수했다. ◎본상­단속=의정부지청 수사반/7명이 혼연일체… 1년간 270명 적발/도시 유흥가 마약류 유입 방지 기여 李기동 마약전담검사 등 7명이 혼연일체가 돼 97년 6월부터 1년동안 마약류 사범 270명을 적발,143명을 구속함으로써 급격하게 도시화되고 유흥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의 마약류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97년 6월에는 일본 야쿠자 조직과 연계해 일본산 히로뽕을 국내에 반입,기업체 및 여행사 대표,디자이너 등 중상류층에 팔아온 19명을 적발했다.같은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히로뽕을 흡입하고 러브호텔을 전전하며 불륜을 일삼은 기업체 대표,자영업자,호스테스 등 히로뽕 밀매 및 흡입사범 51명,대마초 상습 흡입자 13명 등 64명을 적발,54명을 구속했다. 특히 98년 3월에는 히로뽕 밀매로 거액을 치부한 조성탁의 아파트와 차량,예금 등 4억원의 재산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처분함으로써 마약사범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본상­단속=부산서부署 崔東甲/작년 21건 적발 34명 구속 실적/도주범인 쫓다 전치 16주 부상도 지난해 6월7일 부산시 사상역 앞에서 시가 5억원 상당의 히로뽕 밀매 현장을 급습했다가 달아나는 범인들의 차량에 치어 전치 4개월의 상처를 입고도 권총을 쏴 3명을 붙잡았다. 당시 부상으로 지금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목발에 의지해 출근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수영구 수영로터리 부근 주차장에서 히로뽕 판매범을 검거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21건에 3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73년에 경찰에 투신해 92년에는 전국에서 절도범을 제일 많이 잡아 포도왕상을,93년에는 청룡봉사상 용상을 받았다. 96년 3월부터 부산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반장으로 근무하면서 몸을 돌보지 않고 강력 및 마약 범죄 근절에 힘썼다. ◎본상­학술=國科搜 마약분석과/논문 15편 발표… 9,000건 감정/히로뽕 성분 모발에 잔류입증도 불과 10명의 인원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향정신성의약품 환각물질 부탄가스 등 마약류 사건 9,453건을 감정 처리했다. 지난해 5월에는 히로뽕 성분이 소변에서는 발견되지 않더라도 모발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경찰에 통보했다. 6월에는 변사자 2명의 피를 분석해 치사량에 가까운 히로뽕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사망 원인을 밝혀내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토록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제35차 국제법학회에 참석,‘메스암페타민에 존재하는 불순물 분석에 의한 제조원 추적’을 내놓는 등 1년간 15편의 논문을 발표해 마약류 퇴치를 위한 학술 연구 분야에 공헌했다. ◎본상­계몽=식의약청 金炳昱 과장/벌칙·벌금 균형이루게 法 개정/200병상 중독자 진료소 개원 마약법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대마관리법을 개정해 마약류 관련 법률의 벌칙과 벌금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약류 중독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200병상 규모의 국립부곡정신병원 부설 마약류 중독 진료소를 개원했다.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표어와 포스터를 공모해 우수작 1편과 가작 2편을 선정,전국에 각 7만부씩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 및 계몽 활동을 펼쳤다. 97년 11월에는 교육부 안기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마약류 관련 공무원 120명이 참석하는 ‘마약류퇴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업무 협력과 능률향상 등에 기여했다. 이번 달에 개최되는 유엔마약특별총회에서 채택될 ‘마약수요 감축지침선언문’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처 방안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상­보도=조선일보 方聖秀 기자/동남아 ‘쿤사’ 국내 침투 보도/IMF 이후 급증 사회실상고발 96년 10월부터 검찰청을 출입하며 히로뽕 대마초 헤로인 아편 등 마약류의 확산 추세와 문제점을 심층보도했다. 지난해 6월에는 동남아 최대의 마약 생산·밀매 조직인 쿤사의 국내 조직이 적발됐다는 기사를 게재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난 4월에는 마약사범의 4억원대 재산을 검찰이 처음으로 기소전 몰수 제도를 적용해 몰수했다는 기사를 실어 검찰의 적극적인 대처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 朴正熙 대통령의 아들 朴志晩씨의 불행한 삶과 인생유전을 상세하게 보도함으로써 마약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가를 잘 전했다.지난 4월에도 IMF 이후 히로뽕 등 마약류에 의존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소개했다
  • 선관위 이모저모/지하 상황실서 개표현황 집계

    ◎무리없는 투개표 진행 “피로 풀린다” 안도 중앙선관위는 4일 하오 무사하게 투표를 마친데 이어 저녁부터 320곳의 개표소별로 차분하게 개표가 진행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사실상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보인 탓인지 분위기는 비교적 무거웠다. ○…선관위 직원들은 4개 선거를 준비하느라 ‘녹초’가 됐으나 선거가 무리없이 진행 되자 “피로가 가신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그러나 지방에서 선거 종사원들이 쓰러지고 뺑소니 차에 치어 숨졌다는 비보를 접하고 “더 큰 일은 없어야 할 텐데…”라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개표 때부터 나홀로 선거구에 출마한 단체장 후보가 총 투표수 가운데 3분의1 이상을 획득하거나 당선 유력 후보가 남은 표에 상관 없이 당선이 확실시 될 때도 PC에 당선자 이름이 핑크색으로 바뀌도록 조치했다며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은근히 자랑. 보도진들은 이에 대해 “시스템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개표가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는 프린트를 할 수 없어 아쉽다”고 촌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하 1층에 마련진 선거상황실에는 80여명의 선관위 관계자들이 각 시·도 선관위에서 보내온 개표 현황을 정리하느라 부산한 모습.개표 현황을 파악하다 잠깐 잠깐 쉬는 직원들은 상황실에 마련된 TV를 통해 한국과 중국과의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중앙선관위는 초반 투표율이 지난 15대 대선은 물론,6·27지방 선거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자 의외라며 반기는 모습이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난 6·27선거에 비해 평균 6∼7% 포인트 낮은 투표율을 보이다 사상 최저로 나타나자 “예상 밖”이라며 크게 실망.
  • “시각장애인 노동능력 정상인의 15%로 봐야”

    ◎무직자 보상범위 첫 판결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2부(재판장 邊鎭長 부장판사)는19일 후진하는 통학버스에 치어 숨진 미성년 시각장애인 房모군(9)의 가족이 D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보험회사는 3천5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버스기사의 운전부주의는 인정되나 시각장애인인 房군도 버스 경고음을 듣고 피하지 못한데 일부 책임이 있다”며 “房군의 20∼60세까지 노동능력을 정상인의 15%,위로금은 정상인의 50%까지 인정해 임금 1천5백만원과 위로금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직업이 없는 장애인의 보상범위에 대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실뱀장어 밀수출 무역업 간부 구속

    김포세관은 30일 어종보호를 위해 수출이 금지된 실뱀장어를 밀수출한 시디(CD)무역 전무 張영수씨(49·서울 은평구 구산동)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양식업자 李해규씨(72·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등 2명을 수배했다. 張씨 등은 지난 9일과 23일 실뱀장어 26㎏(2억4천만원 상당)을 농어 샘플인 것처럼 무역서류를 꾸민 뒤 홍콩으로 밀수출한 데 이어 26일에도 실뱀장어 13㎏을 밀수출에 앞서 김포공항 보세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다장어의 치어인 실뱀장어는 몸 길이가 3∼4㎝,무게 0.15g 정도로 인공부화가 불가능하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연산을 채취한 뒤 양식해야 하기 때문에 수출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 새벽기도 모녀 연쇄 윤화사

    ◎뺑소니차 받힌 어머니 구하려다 딸도 치여 【울산=강원식 기자】 25일 상오 4시5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 태화신협앞 왕복8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이영진씨(여·57·남구 달동)가 뺑소니차에 치어쓰러진 것을 딸 박옥순씨(35)가 구하려다 뒤따라오던 울산 80너 6502호 포터트럭(운전자 장흥식·37)에 치여 모두 숨졌다. 사고는 이씨와 박씨가 새벽기도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씨가 밤색 앨란트라 승용차에 치어 쓰러진 것을 박씨가 일으키는 순간 뒤따라오던 포터트럭에 치어 일어났다. 사고 직후 트럭 운전사 장씨는 멈춰섰으나 엘란트라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났다.
  • 30대 주차버스 훔쳐 질주/도주 막던 대학생 참변

    ◎경찰,공포탄 쏴 검거 10일 상오 10시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3동 611 동서울터미널 부근 도로에서 김종성씨(37·노동·서울 도봉구 창동)가 열쇠가 꽂힌 채 주차해 있는 오성레포츠센터 소속 35인승 중형버스를 훔쳐 타고 1.2㎞가량 달아나다 자양동 4거리에서 차를 세우려던 대학생 신형수씨(26·고려대 식품공학4년·광진구 자양동)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김씨는 이어 버스를 몰고 5㎞ 가량 달아나다 공포탄 2발을 쏘며 순찰차로 뒤쫓아 온 서울 동부경찰서 경찰관 5명에게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동문앞에서 20여분만에 붙잡혔다. 숨진 신씨는 이날 수영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김씨가 차를 훔쳐 달아나는 것을 보고 사고 버스 운전사 김성식씨(42)와 함께 다른 버스를 타고 뒤쫓아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선 사고 버스를 세우려고 앞창문에 매달렸으나 범인 김씨가 버스를 그대로 몰고 질주하는 바람에 떨어져 바퀴에 깔려 숨졌다. 김씨는 “머리를 깎으러 레포츠센터내 미용실을 찾아갔으나 행색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구박을 해홧김에 버스를 훔쳤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김씨에 대해 강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교통사고 가해 조사중 만취 택시에 치여 숨져/조사 경관도 중상

    【부산=이기철 기자】 25일 상오 1시30분쯤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청학4파출소앞 길에서 양영열씨(28 해운대구 반송2동)가 혈중알코올 농도 0.19%의 만취상태로 명진산업 소속 부산32바 7332호 스텔라택시를 몰고 영도구청에서 청학동쪽으로 달리다 조현철씨(23·회사원)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양씨는 또 조씨 옆에 있던 영도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 소속 구철서 순경(31)을 치어 다리 등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숨진 조씨는 이날 0시30분쯤 자신의 아반떼승용차를 몰고 이곳을 지나다 행인을 치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히는 교통사고를 내 구순경과 함께 현장 조사중이었다.
  • 제17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영광의 얼굴

    ◎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땅과 바다를 가꾸는 ‘농어촌 청소년 대상’의 수상자가 있기에 우리 농어촌의 앞날은 밝다.한국방송공사 농림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에서 선정된 수상자의 소감과 활약상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대상◁ ◎농업 김상민씨/회원들 희망의 농촌 역설에 감명 귀향/희토이용 푸석대지 않는 사과 재배 “흙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지 불과 7년밖에 되지 않는 초보 농군이 이처럼 상을 받게 되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농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전북 4­H연합회 부회장 김상민씨(25·정읍시 덕천면 도계리)는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봄 친구의 소개로 정읍 4­H연합회에 우연히 참석했다가 ‘준비만 착실하게 한다면 우리 농촌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다’는 소신에 찬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대입을 준비하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읍 4­H연합회 활동을 시작했다. 사과를 주작목으로 정한 것은 ‘정읍 사과’의 높은 지명도 때문이다.개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운기와 중장비 운전을 스스로 익혔고 농촌지도소로부터 사과나무에 대한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4­H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읍 4­H연합회 총무·회장을 거쳐 올해 초 전북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사과경작 면적을 차츰 늘려 올해는 1만5천여평에 조생종과 중생종 사과를 심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이는 인근 사과 경작자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소득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희토를 이용한 재배방식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상의 란탄계 광물원소로 학계에 이미 보고돼 있는 이 희토를 사과나무에 시비한 결과 잔류농약이 분해되는 효과와 함께 사과의 경도와 당도가 높아지고 수확한지 오래되도 맛이 푸석거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방식으로 재배된 사과는 서울 등 대도시의 백화점에서 일반 품종보다 50% 가량 비싸게 납품되고 있다. ◎수산 정성일씨/끼우기식 양식틀 종묘농가에 보급/내년 전복종패 수확 4억수익 예상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수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정성일씨(33)는 기존의 단순 영어에서 복합영어로 전환,지난해 순소득 1억여원을 올렸다. 지난 86년 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어업에 뛰어들었다.82년 중학교 졸업후 2년 남짓 서울 등에서 허송 세월을 보내다가 고향에 정착하면서부터다. “완도는 미역과 김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재래종묘로는 수출이 힘들다고 보고 일본산 종묘를 도입,국산화하는 일에 먼저 손을 댔습니다”. 지난해 미역 종묘장(80평)에서 2천틀(380t)을 생산해 4천여만원을 벌었다.양식틀도 감기식에서 끼우기식으로 고쳐 이를 종묘생산 농가에 보급해 ㏊당 생산량(50%) 및 순소득(6만원)이 크게 늘게 하는데 공헌했다. 이 종묘로 미역 양식장(10㏊)에서 질좋은 미역 1백여t을 생산했다.직접 운영하는 가공공장(300평)에서는 어민들이 수확한 2천여t을 조건없이 사들여 가공처리,완제품 200t을 일본에 수출해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뿌린 전복 종패 10만개가 98년 말 수확에 들어가면 4억∼5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됩니다.가공공장에서 나온 미역과 다시마 부스러기를 먹이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복의 경우 국내 소비량 조차 감당하기에 부족해 장래가 밝다. 틈틈히 시간을 쪼개 지역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95년 고금면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어장 정화사업(140㏊)을 펴 소득배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향을 지키는 젊은이 답게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작은 정성을 표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특별상◁ ◎농업 조명복씨/노는 밭 공동경작 앞장 강원도 양양군 4­H연합회장을 맡아 직능별 단위 4­H회를 개편,취미·봉사활동 중심으로 17개 회를 활성화시켰다.휴경답 공동 경작과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으로 기금 조성에 앞장 섰고 품목 4­H회 활성화를 위해 원예·축산 등 4개 회를 조직,새 기술 보급에 힘썼다.봉사활동으로 자연보호 페비닐·빈병 수집을 통해 1백30여만원을 조성,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청송4­H 풍물패를 조직해 마을 경로잔치와 문화관 개관 축하공연 등 12회 공연을 가졌고 학생 4­H 회원 70명을 확보,국화 및 풍물과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엄준씨/굴 종묘 전과정 기계화 91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어업에 투신,굴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으로 경비 절감과 어업 경쟁력을 높였다.굴 종묘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기계화했고 굴 껍질을 석회공장 원료로 사용해 어장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했다.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국토 대청결·바다가꾸기 운동에 솔선수범했다.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지원하는 한편 후배들의 어촌 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93년 어업인 선진 양식기술 연구 개발로 굴 양식 성력화,기계화 체계를 완성해 인력 및 경비 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본상◁ ◎황병칠씨/느타리버섯 조합 운영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2년 4­H회에 가입,6년동안 읍·군회장으로활동하면서 과학영농을 실천한 모범 일꾼.읍·면 순회활동을 80회 이상 열어 회원 100명을 확보했으며 경북 JC회원 대회때 크로바 장터를 운영해 4­H회의 활성화 및 군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지난해 느타리버섯 영농조합법인 및 최첨단 버섯재배사 120평에서 연간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오수씨/우수작품 4­H상 수상 충북 진천군 4­H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미 4­H대회에서 우수작목 4­H상을 수상했다.장미 신품종 40만주를 회원들에게 분양한 것을 비롯,장미 묘목 320본과 치자나무 600주를 9개 학교 4­H회 160명에게 나눠줬다.장미자동화 하우스와 온실 2동 1천400평을 13명이 공동 재배하는 모범도 보였다.독서실에 문고 600권을 지원했고 학교회원 220명에게 견학을 실시했다. ◎김영삼씨/흑염소 사육기술 보급 지난 87년 광진4­H회에 가입,88∼89년 회장을 지낸뒤 양평군 4­H연합회장을 거쳐 경기도 4­H연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마을 진입로 1.2㎞를 꽃길로 조성했으며 마을 대청소 85차례,주민 위안잔치 15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활동을 하고 있다.개군면 영농4­H활동때 흑염소 150두를 사육하는 등 양평군내 흑염소 사육기술을 보급했다. ◎임종경씨/야생 가지 접목술 개발 지난 82년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이래 13년째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농협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1천200평의 첨단온실을 포함,6천800평의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관리사 무인방재기 등을 갖추고 가지와 수박을 재배해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6년부터는 야생 가지 접목을 통해 가지의 품질을 향상시킨뒤 일본에 5천3백만원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춘씨/4­H꽃동산 조성 앞장 대치면 및 청양군의 4­H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 4­H연합회장직을 맡아 4­H운동 50주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4­H 꽃길 및 꽃동산 조성에 앞장 서 청양군에 꽃길 5.5㎞,꽃동산 1천750평을 가꿨다.한우 70두와 배 과수원 1천평 포도농원 1천200평 논 3천평 등을 재배하면서 과학영농법을 실천,연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학희씨/규격 돼지 수출 성공 지난 88년부터 양돈업에 뛰어들어95년 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의 계열농가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모범 축산인.부부가 합심해 처음 100두에서 현재는 1천500두로 15배나 양돈 수를 늘렸다.특히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수출규격 돼지의 생산기술을 이웃 양축가에 보급,성공적인 양돈업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종환씨/포천지역 한우회 조직 경기 포천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인근 13개 읍·면의 120곳 한우 사육농가를 집요하게 설득,‘한우회’를 조직한 뒤 포천 축협으로부터 사무실을 무상 지원받아 조직역량 강화 및 신기술 보급에 앞장 섰다.한우 사양기술의 보급을 위해 12차례에 걸쳐 420명을 교육시켰으며 회원 공동으로 경작한 사료를 9명의 농가에 염가로 공급,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했다. ◎박강규씨/시설원예 경영에 모범 지난 92년 창평면 4­H회를 조직,담양 4­H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전남 4­H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무연고자,불우이웃,원호대상자 묘 518기에 대한 풀베기를 실시했다.지난해 채소 딸기 야냉육묘 시범농가로 선정돼 1천200평을 경작하면서 시설원예 경영의 모범이 됐다. ◎임경식씨/산천어 자체부화 성공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철에서 8년동안 근무한 뒤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이색 경력의 전문 어업경영인.지난 95년에 국내 최초로 송어와 향어의 치어 자동급이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연간 2천4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96년에는 충북 최초로 산천어 자체 부화에 성공했으며 붕어 종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경로씨/김 동아채 묘밭 첫 개발 품질 좋은 김 생산법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업소득을 향상시켰다.지난 83년 김 30책으로 양식을 시작,현재 200책으로 불렸다.이상 해황과 갯병을 막기 위해 김 동아채 묘밭을 최초로 개발,2모작 양식법으로 30% 이상 소득을 향상시켰다.고흥군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시산지회장으로 일하면서 적극적인 청년회 활동과 모범적인 근검절약 행동을 보여 귀감이 됐다. ◎김덕수씨/깨끗한 바다 정비 앞장 지난 93년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업활동을 벌여 사업기반이 확실한 어업인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바다의 날 행사때 후계자 소유 선박 20척을 동원,삼척 항구내 수협위판장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깨끗한 삼척 앞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93년 삼척시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95년부터 지금까지 후계자연합회 원덕분회 총무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묘찬/280일이상 연근해 출어 제주대학교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어선어업에 종사하면서 장비의 현대화 및 과학적 어업활동으로 실질 소득을 향상시킨 모범 어업경영인.갈치 연승,옥돔 연승 등 다양한 어구와 어로장비를 갖춰 매년 어종별 어황에 따라 적절하게 업종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어획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연간 280일 이상 제주 근해 및 동중국해 어장에 출어,조업하는 일벌레이기도 하다.
  • 20대 아침부터 만취운전/인도 돌진 행인2명 역살

    부산 금정경찰서는 19일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김호준씨(25·당구장 주인·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994)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6시55분쯤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한성목욕탕 앞길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의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부산27두 7331호 엑셀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인도로 돌진,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와 40대 가량의 여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뺑소니 사고 신고자 최고 300만원 보상금/내년부터

    내년부터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신고,검거에 공을 세운 사람은 최고 3백만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경찰청은 13일 뺑소니 운전자 제보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위해 6억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신고자의 신변비밀을 보장하고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신고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조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뺑소니 사고 전담수사관의 수를 올해안에 108명 증원,57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또 지문채취기,채증용 비디오카메라,고성능 녹음기 등 17종의 과학수사장비를 지급,뺑소니 사고 검거율을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 “하차중 차에 치어도 운행사고”/서울고법 보험금 지급 판결

    서울고법 민사 17부(재판장 김목민 부장판사)는 28일 현대화재 해상보험이 차에서 내리던 중 사고로 다친 동승자에게 배상금를 물고 이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한 김모씨를 상대로 낸 채부 부존재 확인소송에서 “자동차를 도로변에 주차시킨뒤 하차하던중 일어난 사고도 운행으로 인한 사고에 해당되므로 보험금을 받을수 있다”면서 “보험사는 김씨에게 5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에서 규정한 ‘운행’은 자동차의 주행 전후의 주·정차 상태에서 문을 열고 닫는 등 부수적인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포함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초보운전이 부른 참사/50대,주차 돕던 부인 치어 숨지게

    19일 하오 1시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앞 골목길에서 주모씨(54·무직·서울 성동구 금호동 3가)가 서울 48라 9213호 레간자 승용차를 후진시키던 중 부인 조모씨(50)를 치어 숨지게 했다.숨진 조씨는 남편이 주차시키는 것을 돕다 변을 당했다. 주씨는 이어 당황한 나머지 전진기어를 넣고 가속페달을 밟아 이모씨(53·여)의 화장품 가게를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사고 차량에 불이 나면서 화장품가게와 이웃 슈퍼마켓도 전소됐다. 주씨는 지난 4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경찰은 운전이 서툰 주씨가 차를 뒤로 몰던중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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