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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총기소지 의심 땐 검문검색…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경찰청장 “총기소지 의심 땐 검문검색…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최근 서울 신림역, 경기 서현역 등에서 잇단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흉기 난동 범죄 상황에서 총기·테이저건 등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흉기소지가 의심되면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내용의 초강력 대응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청장은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다.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하여 현장의 법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또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어 윤 청장은 “자치단체,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적극적 협업으로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법·제도적 개선방안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검찰도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며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안전을 침해·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으로 가중처벌 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입법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잇단 ‘살인예고’에 경찰 비상근무 가동…“오는 6일 밤까지”

    잇단 ‘살인예고’에 경찰 비상근무 가동…“오는 6일 밤까지”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른바 ‘살인예고’ 게시물이 잇달아 인터넷에 올라오는 가운데 경찰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등 관련 특별 방범을 위한 비상근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명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6일 밤 12시까지를 비상근무 발령 기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상근무 대상은 경기남부경찰청 모든 기능 및 산하 전체 경찰서이다. 경찰은 기동대 등 경비작전 부서, 형사 및 사이버수사 등 수사 부서, 112 상황실 등 범죄예방 부서에 대해 ‘병’호 비상, 그 외 기능에 대해 경계 강화 지침을 내렸다. 병호 비상은 집단사태·테러 등의 발생으로 치안 질서가 혼란해지거나 그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한다. 소속 경찰관의 연가를 억제하고, 가용경력의 30%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 근무 또는 지휘선상 위치(유사시 1시간 이내에 현장 지휘·근무가 가능한 장소에 위치)에 있어야 한다. 경계 강화는 병호 비상보다는 낮은 단계로 별도의 경찰력 동원 없이 평상시보다 치안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때 내려진다. 경계 강화 대상 부서는 전 경찰관에게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마찬가지로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 근무 또는 지휘선상 위치에 있어야 한다. 한편 분당 사건 이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살인예고 게시물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 예고된 오리역과 서현역은 물론 인근의 야탑역과 정자역에도 기동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글 작성자가 누구인지에 관해서도 수사 중이다.
  • 도심 한복판 연이은 집단 성폭행…충격에 빠진 독일

    도심 한복판 연이은 집단 성폭행…충격에 빠진 독일

    베를린 한복판에서 남자친구 앞에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지방경찰은 지난달 31일 베를린 시내 괴를리처 공원 인근에서 기니 출신 22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 소말리아 출신 22세 남성을 첫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다. 범인들은 두 연인을 습격해 귀중품을 빼앗았고,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폭행해 쓰러뜨린 뒤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해당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 공원에서는 지난 6월 21일에도 27세 여성이 마약 밀매업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등 올해 들어 무려 21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 일대는 범죄가 빈발하는 7곳 중 한 곳이라고 베를린 경찰은 설명했다. 베를린은 독일에서 범죄율이 가장 심각한 도시로 꼽힌다. 2020년 기준 베를린에는 총 50만 4142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만 3739건으로 신체 상해, 특히 여성의 신체 훼손에 관한 범죄 비율이 유독 높았다. 타 도시에서는 1000건 내외에 불과한 이 범죄가 베를린에서만 1만 93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쾰른 1000명 집단 성폭력 사건 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 쾰른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으로 사회가 한 차례 뒤집힌 바 있다. 새해 전야인 12월 31일 쾰른역 부근에서 일부 남성들이 떼를 지어 여성들을 추행하거나 소지품을 빼앗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피해 신고를 한 여성만 90명 이상이라고 독일 슈피겔은 전했다. 이중 성추행 등 성폭력을 겪었다는 이들이 25명가량이며, 1명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당시 쾰른역 부근에 아랍이나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 1000여명이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이들 중 일부’라고 증언했다고 독일 DPA 통신은 전했다. 피해 여성들은 남성들이 5명 정도 작은 무리를 지어서 여성 1명을 에워싼 뒤, 성폭력을 가하거나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쳤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 32명 중 18명이 난민 신청자로 드러나면서 집단 성폭행에 항의하는 시위는 난민 반대 시위로까지 번졌다.
  •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진한다…순찰 대신 경찰 거점배치도 논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진한다…순찰 대신 경찰 거점배치도 논의

    최근 잇따른 흉기 난동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는 차원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논의했다”면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당정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부근에서 칼부림 난동이 벌어진 데 이어 2주 만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백화점에서 또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이 발생함에 따라 ‘묻지마 테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당정은 회의에서 경찰의 치안 업무 강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경찰에 ‘순찰’ 방식이 아닌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신림역 등 지역에서 경찰 인력이 상시 근무하도록 하는 ‘거점 배치’ 방식 도입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한 유동 인구 분석 등을 정부에 주문했고, 분석이 끝나는 대로 거점지역 선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신림역 사건 이후 쇼핑몰 검색 순위 1위가 호신용품이 될 만큼 국민적 공포와 불안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해자 인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 국민의 일상”이라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온라인상에서 ‘묻지마 범죄’를 예고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도 “경찰은 빈틈없이 추적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사설] 번지는 ‘묻지마 칼부림’, 테러 차원서 대응하라

    [사설] 번지는 ‘묻지마 칼부림’, 테러 차원서 대응하라

    어제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2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14명이 다쳤다. 피해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속수무책으로 변을 당했고 백화점 이용객들과 행인들은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범인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지 보름도 안 돼 끔찍한 칼부림 난동이 또 벌어진 것이다. 이래서야 시민들이 마음 놓고 거리를 걷거나 쇼핑을 할 수 있겠나.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안타깝고 참담하다. 범인은 어제 오후 6시쯤 제 차를 몰고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 4명을 다치게 한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서는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로 다쳤다. 범행 방식과 피해 규모 등으로 볼 때 사실상 테러에 가까운 ‘묻지마 범죄’다. 범인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20대로, 체포된 뒤 피해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인 만큼 예단할 수는 없다. 다만 앞서 신림동 사건의 범인 조모씨처럼 제 처지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해 범행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온라인 등에 묻지마 범죄를 예고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에서 모방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세상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품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가 늘면서 ‘묻지마 범죄’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16년 벌어진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2019년 경남 진주에서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한 사건 등이 대표적 사례다. 모방범죄 발생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림동 사건 범인도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엔 실제로 서울 관악구의 한 PC방에서 한 해 전의 ‘강서구 PC방’ 사건을 모방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극악범죄라는 점에서 이런 묻지마 칼부림은 어제 윤희근 경찰청장이 말했듯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행위로 간주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폐쇄회로(CC)TV를 더 촘촘히 설치하고 다중시설에 대한 순찰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시설의 경우 검색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또한 경쟁사회에서 낙오한 이들에 대한 사회 안전망도 더 촘촘히 할 필요가 있다.
  • 불특정 다수 향해 무차별 칼부림…“길 걷는 것도 무섭다”[영상]

    불특정 다수 향해 무차별 칼부림…“길 걷는 것도 무섭다”[영상]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4명이 다쳤으며, 이 중 1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최모(22)씨로 불과 2주 전 벌어진 서울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범행에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무차별 찌르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AK플라자 안으로 들어서기 직전 자신의 차로 인도를 지나가던 시민들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이 망가져 움직이지 않자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준비한 흉기를 꺼내 시민들에게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6시 5분쯤 용의자인 최씨를 범행 현장에서 체포했다.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 살인하려 한다” 횡설수설 최씨는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채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살인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망상을 주장한다”며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지만 정확한 감정을 위해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흉기 난동으로 모두 14명이 다쳤다. 차량 충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5명, 칼부림으로 인한 피해자가 9명이다. 부상자들은 분당제생병원, 차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한 피해자는 “이제는 길을 걸어 다니면서 칼에 찔리지는 않아야 하나 걱정하며 다녀야 하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 노린 ‘묻지마 범행’ 추정 서현역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곳이어서 10분 남짓한 흉기 난동범의 무차별 범행에 일상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범행 장면이 담긴 당시 현장 영상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용의자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채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다. 용의자는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쓰고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흉기를 들고 쫓아갔다. 정면으로 달리던 여성이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 그는 곧바로 다른 남성의 등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다른 범행 상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며 또다시 앞으로 달려갔다.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행’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시민들은 당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역 맘카페에서는 “서현역에 가지 마세요. 사람들 칼 맞고 난리 났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영상,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2주 전 신림역 사건 이어 발생… 시민들 “일상이 두렵다” 이번 난동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사건에 이어 ‘묻지마 범행’의 특징이 그대로 반복됐다. 용의자가 차량으로 돌진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이었고, 범행을 저지른 시간도 직장인들이 퇴근을 막 시작할 무렵이었다. 피해자의 면면도 연령대나 성별에서 별다른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다. 돌진한 차량에 다친 5명 중 여성이 3명, 남성이 1명(나머지 1명은 신원 불상)이다. 연령대도 20대와 60대가 각각 2명으로 이들 중 60대 여성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부림으로 다친 피해자 9명도 남성 4명, 여성 5명이었다. 나이별로는 20대 5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이다. 피해 부위는 배와 옆구리, 등, 팔꿈치 등 다양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테러 행위로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이와 유사성이 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역 사건 직후에도 SNS에는 4일 오후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현장에 급파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속보]경찰청장 “‘서현역 흉기난동’ 사실상 테러 행위…엄정 처벌”

    [속보]경찰청장 “‘서현역 흉기난동’ 사실상 테러 행위…엄정 처벌”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 일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사실상 테러행위로,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주재한 전국 시도경찰청장 긴급 화상회의에서 “이러한 범죄에 대해 전국 시도경찰청장을 비롯한 구성원 전체가 심각한 인식을 가지고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이와 유사성이 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원한에 의한 전통적인 범죄와 달리, 일련의 사건들은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범죄와 궤를 달리하며 사실상 ‘테러행위’와도 같다”고 했다. 윤 청장은 그러면서 “이번 AK플라자 사건 피의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을 비롯하여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 엄정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잇따르고 있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서도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역량을 집중해 피의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강력형사 등 기능을 불문하고 수사력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 검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피플라이프, 가전 유통사 ‘전자랜드’와 업무제휴

    더피플라이프, 가전 유통사 ‘전자랜드’와 업무제휴

    더피플라이프(대표 차성곤·김명곤)가 신규상품 출시를 위해 가전제품 유통사 ‘전자랜드’와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전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전국 130여 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전자랜드의 위탁판매를 통해 절약한 영업비용을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려주고자 마련됐다. 이에 고객은 기존 라이프케어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가전제품 할인 지원 등의 추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더피플라이프 관계자는 “라이프케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전하고자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20년간 고객에게 신뢰를 받아온 더피플라이프에서 제공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국내 가전 양판점인 전자랜드에서 제공하는 가전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전반적인 생애주기에 맞춘 라이프케어 서비스는 인생의 종착점인 장례 뿐만 아니라 웨딩 등의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 다비치안경, 에듀윌, 하나투어 등 다양한 멤버십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탈라이프서비스 전문기업 ‘더피플라이프’는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 중심경영 CCM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으며 고객 중심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포토] 사직서 들어 보이는 류삼영 총경

    [포토] 사직서 들어 보이는 류삼영 총경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징계 뒤 최근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발령이 난 류삼영 총경이 사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에게 사직서를 내보이며 27일 단행된 경찰청의 총경급 인사가 ‘보복성 조치’라면서 사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류 총경은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모였다는 이유로 저를 포함한 참석자에게 사실상 강등에 가까운 보복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누군가 ‘경찰 블랙리스트’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면서 경찰청장이 가진 총경 인사권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류 총경은 이날 경찰 내부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저는 이제 사랑하는 경찰 조직을 떠나고자 한다”고 사직의 뜻을 밝혔다. 류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12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데 이어 27일 경남청 112상황팀장으로 전보됐다. 112 상황팀장은 지난해까지 경정급 간부가 맡다가 올해 총경 복수직급제가 도입되면서 총경급 경찰관도 보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총경으로 갓 승진한 초임 간부의 보직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윤희근 경찰청장의 경찰대 3년 선배이자 총경 8년 차인 류 총경이 112 상황팀장에 전보되자 경찰 내부에서는 ‘망신주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도 총경 회의 참석자들을 시도·경찰청 112 상황팀장으로 발령했다.
  • 국제사회,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 “원조 끊겠다”…티아니 장군 누구?

    국제사회, 니제르 쿠데타 군부에 “원조 끊겠다”…티아니 장군 누구?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에 대해 원조를 중단하겠다는 경고와 함께 군부가 억류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니제르는 연간 20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가까운 공적 개발 원조를 받는다. 아프리카연합(AU)은 쿠데타를 주도한 니제르 군부에 15일 이내에 부대로 복귀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U 평화안보위원회는 전날 니제르 쿠데타 대응 회의 후 낸 공동성명을 통해 “선출된 정부의 무력 찬탈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면서 “아프리카에서 군사 쿠데타의 부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쿠데타로 집권한 니제르의 군부 정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정 지원과 안보 협력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EU는 니제르의 쿠데타 군정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 지원을 즉각 중단하며 안보 분야의 모든 협력 조치도 무기한 중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에 억류 중인 바줌 대통령만이 니제르의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며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바줌 대통령의 즉각적인 복권을 촉구하며 니제르를 위한 모든 개발·예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프랑스 개발청(ADF)이 니제르에 지원한 금액은 9700만 유로(약 1366억원)에 이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니제르 쿠데타를 “완전히 불법적이고 극도로 위험한 시도”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전날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니제르의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바줌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30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니제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COWAS 의장인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전날 성명을 통해 “ECOWAS와 국제사회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의 모임인 ECOWAS는 긴급 정상회의에서 군부 쿠데타 세력이 집권한 니제르에 대한 회원국 자격 정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COWAS는 2020년 이후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선 기니와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 3개 회원국의 자격을 정지한 상태다.니제르에서는 군부 세력이 지난 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바줌 대통령을 억류했으며 쿠데타를 주도한 압두라흐마네 티아니(59) 대통령 경호실장이 전날 자신을 국가 원수로 천명했다. 그는 2021년 3월 쿠데타를 진압한 주역으로 화려한 군인 경력에도 군 밖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막후 실력자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티아니 장군은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틸라베리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 수단,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했다. 틸라베리는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발호하는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반건조지대)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 합류하기 전에는 프랑스, 모로코, 미국 등지에서 훈련받은 엘리트 군인 출신으로 인접국 말리나 부르키나파소의 30대 쿠데타 주역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소개했다. 바줌 대통령의 전임자인 마하마두 이수푸 대통령에 의해 2011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발탁됐다. 바줌 대통령은 취임 직전인 2021년 3월 31일 발생한 쿠데타 기도를 매끄럽게 진압한 티아니 장군을 신임해 취임 후에도 계속 중용했다.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12년째 700명의 정예병으로 구성된 경호부대를 이끌었다. 그는 이 부대를 정교한 무기를 갖춘 막강한 기계화 부대로 구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바줌 대통령과 티아니 장군의 관계가 나빠졌고, 대통령은 경호실장 교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티아니 경호실장의 후임이 이달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티아니 장군이 논란이 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측근들은 신중하면서도 용감한,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군인이라고 평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날 국영 TV에서 스스로 새 국가 원수인 국가수호위원회 의장이라고 밝힌 티아니 장군은 국내 부패 문제와 치안 악화를 쿠데타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어 니제르를 서아프리카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진압을 위한 핵심 요충지로 만든 미국과 프랑스 등과의 협력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AFP 통신은 니제르 군정이 공식 성명에서 티아니 장군의 이름 철자를 ‘치아니’(Tchiani)에서 ‘티아니’(Tiani)로 변경해 표기를 바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P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은 여전히 ‘치아니’(Tchiani)로 표기하고 있다.
  • 새만금 잼버리 안전 책임질 ‘잼버리 경찰서’ 문 열다

    새만금 잼버리 안전 책임질 ‘잼버리 경찰서’ 문 열다

    2023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안전을 책임질 잼버리 경찰서가 문을 열었다. 전북경찰청은 28일 오전 부안군 잼버리 행사장 인근에서 ‘잼버리 경찰서’ 개서식을 개최했다. 잼버리 경찰서는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18일 동안 잼버리 행사장 델타구역 서남부에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잼버리 행사장에 배치되는 일일 200여명 경찰관의 근무 관리 및 현장 지휘를 하게 된다 잼버리 경찰서는 스카우트 참가 청소년을 위해 스마트 사격, VR 가상훈련, 경찰드론·스마트 순찰차 등 10여개의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부안 잼버리 세계스카우트 행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158개국 4만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잼버리행사장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재판에만 수백 년 걸릴 것” 엘살바도르 갱단 처벌법 개정 [여기는 남미]

    “재판에만 수백 년 걸릴 것” 엘살바도르 갱단 처벌법 개정 [여기는 남미]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갱단과의 전쟁을 수행 중인 엘살바도르가 범죄조직별 재판이라는 새 제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갱단 우두머리에 대한 형사처분을 최장 징역 60년으로 개정했다.  현지 언론은 엘살바도르 의회가 이 같은 내용의 조직범죄 처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체포되는 갱단 조직원은 개인별재판이 아닌 갱단 조직별 재판에 회부된다. 갱단별로 조직원들을 모아 집단으로 법정에 세우고 한꺼번에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갱단과의 전쟁 수행을 위해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검거된 갱단 조직원들이 너무 많아 재판이 무작정 지연되고 있고 판사들은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판이 기약 없이 지연돼 붙잡힌 갱단 조직원들이 석방될 수 있다는 우려도 그간 법조계 일각에선 제기돼왔다.  엘살바도르 치안부에 따르면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지금까지 검거된 갱단 조직원은 7만2000명에 육박한다. 치안부 관계자는 “7만 명 넘는 조직원을 1명씩 개별적으로 법정에 세운다면 재판에 수백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부작용을 걱정한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정부가 갱단 조직원들을 마구 잡아들이면서 엘살바도르에선 인권 침해 고발이 빗발치고 있다.  복수의 현지 인권단체들이 집계한 통계를 보면 정부가 갱단과의 전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27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엘살바도르에선 인권침해 1만3581건이 보고됐다. 영장발부 등 적법한 절차를 생략한 무단 체포가 전체의 95.32%로 가장 많았다.  무고한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야당 의원 하이메 게바라는 “갱단 조직원으로 몰려 잡혀 있는 선량한 주민도 적지 않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개인이 각각 재판을 받지 못한다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엘살바도르 의회는 갱단 우두머리에 대한 형사처분을 최장 징역 60년으로 개정했다. 조직범죄 처벌법에 따르면 원래 갱단 우두머리에겐 징역 6~9년 선고가 가능했다.  의회는 그러나 정부가 갱단과의 전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최고형을 징역 40~45년으로 개정했다. 개정 1년 만에 최고형이 다시 60년으로 확대된 것이다.  현지 언론은 “갱단의 조직적 특성상 두목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직을 완전히 와해시키기 위해선 우두머리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을 수렴해 의회가 법을 개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마약은 곧 사형”…싱가포르, 헤로인 50g 밀매한 남성 사형

    “마약은 곧 사형”…싱가포르, 헤로인 50g 밀매한 남성 사형

    마약사범에게 ‘엄벌주의’를 지켜온 싱가포르가 이번 주 연이어 사형 집행에 나선다. 인권단체는 사형 집행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이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전날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56세 남성을 교수형에 처했다. 이 남성은 헤로인 약 50g을 밀매한 혐의로 2018년 사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에는 헤로인 30g을 밀매한 혐의로 45세 싱가포르 여성이 교수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여성을 교수형에 처하는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국제인권연합(IFHR)은 “싱가포르 당국은 잘못된 마약 정책을 강박적으로 집행하는 노골적인 생명권 침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싱가포르는 대마초 500g, 헤로인 15g 이상 밀매하면 사형 선고 및 집행이 가능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처벌법을 시행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사형 제도가 마약 억제에 효과적인 대책이 아니라며 사형 집행 중단을 요구해왔다.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싱가포르 정부는 사형이 마약 범죄를 근절하고 도시 치안을 보장하는 한편 사회적 합의를 거쳤기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했던 사형 집행을 지난해 3월 재개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명이 교수형을 당했다. 모두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다.
  • 멕시코 축구경기 중 감독 총격 사망…청부살인사건 충격

    멕시코 축구경기 중 감독 총격 사망…청부살인사건 충격

    멕시코의 청부살인이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다. 멕시코 검찰이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 발생한 청부살인사건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청부살인을 의뢰한 배후가 누구인지, 청부살인업자가 누구였는지는 부분적으로 파악이 됐다”고 말했다. 사건은 멕시코 소노라주(州) 오브레곤에서 최근 열린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기는 소셜 미디어 라방(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되고 있었다. 간편하게 라방이 가능해지면서 중남미에선 아마추어 축구경기 라방 생중계가 보편화되고 있다. 당시의 영상을 보면 선수 1명이 쥐가 나 미드필드에 쓰러져 경기는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선수들은 쓰러진 선수가 걱정돼 주변에 모여들고 있다. 동료 선수가 쥐가 난 선수의 다리를 만져주고 다른 선수들은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을 때 갑자기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다. 선수들은 총성이 난 곳을 향해 일제히 고개를 돌린다. 이후 총성이 난 곳으로 뛰어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선수들도 하나둘 달려가기 시작한다. 총을 맞고 쓰러진 사람은 경기 중이던 아마추어 팀의 감독이었다. 라방 카메라가 경기장을 비추고 있어 끔찍한 사건이 화면을 타진 않았지만 총성은 분명하게 잡혔다. 감독에게 총을 겨눈 범인들은 최소한 10회 방아쇠를 당겼다. 감독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19살 선수는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최소한 4명이었다. 사건을 목격한 선수 아니발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낯선 남자들이 갑자기 감독님 앞에 늘어서더니 어디선가 권총을 꺼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며 “일평생 그토록 끔찍한 일은 본 적이 없어 너무 무서웠고 큰 충격을 받아 사건 후 밤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4명의 용의자는 모두 청부살인업자들이었다”며 “이 가운데 2명은 특정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은 “각종 범죄로 치안이 불안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대범한 범죄가 빈번해지는 데 대해 사회는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멕시코 통계청이 실시한 치안불안지수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이 범죄 피해를 입을까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곳은 외진 곳이 아니라 ATM(73.0%), 평소 이용하는 길거리(65.5%), 대중교통(57.3%), 은행(54.4%) 등 행인이나 이용객이 많은 곳이었다. 
  • 가장 멋진 독재자?...’남미의 정치스타’ 엘살바도르 대통령 [핫이슈]

    가장 멋진 독재자?...’남미의 정치스타’ 엘살바도르 대통령 [핫이슈]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부르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42)이 파죽지세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부켈레 대통령은 팔로워 140만 명에 달하는 한 보수 트위터의 글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인기를 과시했다. 해당 글의 내용은 '부켈레 대통령이 90%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가장 치명적인 국가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만들었다'고 적고있다. 또한 그 비결로 '부켈레 대통령이 범죄자들을 투옥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엘살바도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지난 2018년 한해에만 10만 명 당 50명 이상의 살인사건 피해자가 발생할 정도. 이같은 상황이 반전된 것은 지난해 3월 27일 부켈레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다. 전날 하루 만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현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MS-13)와 ’바리오18‘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비상사태 하에서는 체포·수색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일반인에 대한 구금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임의 수색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집회·결사의 자유와 통행의 자유도 일부 제한된다. 이는 곧 성과로 이어져 무려 6만 8000여 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돼 투옥됐다. 이처럼 갱단원들이 무더기로 감옥에 갇히자 거리는 평화로워졌으며 실제로 살인율은 92% 감소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그러나 국내 외 인권단체들은 이같은 강도높은 단속으로 인해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살인율이 대폭 감소하자 반대로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90%에 달할 정도로 치솟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9일 그는 실제로 '독재'의 길로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재선 도전에 나선 것. 원래 엘살바도르의 헌법은 임기가 5년인 대통령의 10년 이내 재선금지 조항이 있다. 대통령이 연이어 출마하는 것을 금지한 것. 그러나 지난 2021년 9월 대법원은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자격이 될 때까지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헌법 조항을 우회하는 새로운 조항을 가결하면서 부켈레 대통령의 연이은 대권 도전의 길을 열어줬다.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중남미 지도자 중에서도 단연 ‘튀는 인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주변 국가 지도자들이 그의 스타일과 행동을 따라할 정도인데 LA타임스는 25일 부켈레 대통령를 '남미의 정치스타'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9년 대선에서 중도우파 성향 제3당의 후보로 출마해, 30년 간 이어진 양당 체제를 깨고 당선된 이후 청바지와 가죽 재킷 차림에 모자를 쓴 채 공식 석상에서 열변을 토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무한 신뢰 속에 국가 예산으로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기대치 엇박자… 목포·신안 통합 ‘조마조마’

    전남 서부권의 최대 현안인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이 양 시군의 기대치가 다르면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안군민들의 통합 찬성률도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시군 분리를 강화시키고 통합에 장애물이 될 관련 기관 유치는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다. 25일 양 시군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선 8기 첫 시민과의 대화에서 신안군과 민간 주도의 통합을 주장했다. 목포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군의 마을 자매결연과 신안 농수산물 사주기 등 민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최근 박우량 신안군수는 시군 통합을 위해 목포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통합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목포 시립 화장장 이용 혜택을 신안군민에게도 적용하고 목포 학교급식의 신안 농수산물 구매와 관광·협력, 교통 개방 등 실질적인 노력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기대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한때 90% 이상 나오던 신안군민의 통합 찬성률은 최근 40% 대로 떨어졌다. 신안군민들은 최근 연도연육교 사업과 햇빛연금 등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서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오히려 행정 서비스 악화와 정치적 소외, 개발이익 분산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목포경찰서가 담당해 온 신안군의 치안 업무를 위해 신안경찰서가 신설됐다. 신안군민의 요구에 따라 목포에 있는 신안교육지원청을 신안군으로 옮기는 사업도 재개되고 있다. 시군 분리가 시간이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목포시민 70% 이상이 통합을 원하는 만큼 목포가 먼저 나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목포시의 대승적 결단과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6번 무산된 무안반도 통합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목포시가 어떤 노력과 대승적 결단을 내릴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외국인 대상 합동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외국인 대상 합동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1일 압구정 자율방범대, 강남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 등 관계자와 함께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유동 외국인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 마약류 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원활한 소통과 홍보 극대화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할 외국인을 사전에 모집하고 로데오 거리 일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마약 예방 홍보 팸플릿과 물품을 배부했다.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압구정동에서 마약 관련 범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치안 강화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음료 시음회를 벌인 사건을 계기로 강남구와 경찰, 교육청 등은 교육, 캠페인, 단속 강화 등 마약 범죄 예방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이 의원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예방이 절실하다”라며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자율방범대 초소 절반이 ‘불법건축물’

    전북 자율방범대 초소 절반이 ‘불법건축물’

    전북도 내 자율방범대 초소의 절반이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형석 전북도의원은 24일 제402회 임시회에서 “도내 자율방범대 전체 초소 277곳 가운데 141곳(50.9%)이 불법 건축물로 파악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도내 자율방범대 초소는 언제 설치되었는지 알 수 없는 초소가 59곳(21.3%)이고 30년 이상 된 초소 51곳(18.4%), 설치된 지 20년 이상 50곳(18.1%) 등 57.8%의 초소가 낡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자율방범대 초소의 59.6%는 컨테이너 형태로 평균 면적이 16㎡(4.84평) 밖에 되지 않는다. 냉·난방시설은커녕 화장실조차 없어 인근 상가나 건물에 양해를 구하고 사용하는 실정이다. 부안군 모 방범대는 1964년 설치된 컨테이너 초소를 사용하고 있다. 익산시 자율방범대 초소도 51년 전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진 의원은 이날 “자율방범대법과 조례 제정으로 초소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기존 시설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협력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내에서는 총 295개 방범대에 대원 7040명이 활동하고 있다.
  • 피해자, 값싼 원룸 알아보다 참변… 시민들 “내가 당할 수도” 공포

    피해자, 값싼 원룸 알아보다 참변… 시민들 “내가 당할 수도” 공포

    23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에는 이틀 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숨진 20대 남성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나도 당할 수 있었다”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젊은이도 많았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시 영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4명의 사상자를 낸 조모(33)씨는 이날 구속됐다. 추모 공간 벽면에는 ‘일면식도 없지만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추모객들이 두고 간 국화꽃과 과자, 술, 음료도 가지런히 놓였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리자 일부 시민은 ‘검은색 우산’을 놓고 갔다. 조씨의 실명과 출신 학교, 도박 빚 등의 내용이 담긴 신상정보도 벽면 한쪽에 적혀 있었다. 신림역 인근 직장에 다니는 한진우(30)씨는 헌화한 후 “많은 추억이 있는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이라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이틀째 이곳을 방문했다는 김정희(44)씨는 “젊은 사람이 당했다. 죽은 사람은 얼마나 억울하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피해자의 사촌 형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사형선고를 요청했다. 피해 남성은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벌면서 성실하게 살아온 청년으로 싼 원룸을 알아보기 위해 신림동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하고 나오던 중 조씨와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많은 시민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직장인 고누리(30)씨는 “번화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무섭고 불안하다”면서 “치안이 아무리 좋아도 누구든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신림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도 미리 준비해 온 국화를 헌화한 후 “관내에서 일어난 일이라 마음이 더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들의 얼굴에도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 10년째 타로카페를 운영 중인 황서영(58)씨는 호신용 3단봉을 내보이며 “주변 상인들이 다 호신용품을 샀다”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돕기로 했다”고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인근 가게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경찰은 “유족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자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라며 반복적으로 유포 또는 게시·전달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반복해서 올라오는 온라인 게시판 등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접속 차단 조치를 의뢰하기로 했다. 유튜브 차원에서는 확신을 막을 별다른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관련 영상에 ‘일부 사용자에게 부적절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을 띄우고 있지만 1분 이내 짧은 영상인 ‘쇼츠’ 형식으로 모자이크 처리돼 있지 않은 영상이 개인 유튜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해당 영상을 클릭했다는 한준호(30)씨는 “이태원 참사 때도 그렇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런 영상들이 공유되지 않도록 플랫폼 차원에서든, 정부 차원에서든 규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이날 “도망 염려가 있다”며 조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전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며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 “다시는 이런 일 없길” 신림동 ‘흉기난동’ 현장에 시민들 추모행렬…피의자 구속 수감(종합)

    “다시는 이런 일 없길” 신림동 ‘흉기난동’ 현장에 시민들 추모행렬…피의자 구속 수감(종합)

    23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에는 이틀 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숨진 20대 남성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나도 당할 수 있었다”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젊은이들도 많았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시 영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시민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4명의 사상자를 낸 조모(33)씨는 이날 구속됐다. 추모 공간 벽면에는 ‘일면식도 없지만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추모객들이 두고 간 국화꽃과 과자, 술, 음료도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리자 일부 시민은 ‘검은색 우산’을 놓고 갔다. 조씨의 실명과 출신학교, 도박 빚 등의 내용이 담긴 신상정보도 벽면 한쪽에 적혀 있었다. 신림역 인근 직장에 다니는 한진우(30)씨는 헌화한 후 “많은 추억이 있는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충격”이라면서 “우리 또래 시민이 피해를 봐 위로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아들과 함께 이틀째 이곳을 방문했다는 김정희(44)씨는 “젊은 사람이 당했다. 죽은 사람은 얼마나 억울하겠냐”며 안타까워했다.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일어난 사건이다보니 많은 시민이 불안함을 호소했다. 직장인 고누리(30)씨는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무섭고 불안하다”면서 “치안이 아무리 좋아도 누구든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신림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도 사건 현장을 찾아와 미리 준비해 온 국화를 헌화한 후 “관내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마음이 더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인근 상인들의 얼굴에도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 10년째 타로카페를 운영 중인 황서영(58)씨는 호신용 3단봉을 내보이며 “주변 상인들이 다 호신용품을 샀다”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 돕기로 했다”고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건 당시 범행이 담긴 인근 가게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경찰은 “유족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자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라면서 반복적으로 유포 또는 게시·전달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반복해서 올라오는 온라인 게시판 등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접속 차단 조치를 의뢰하기로 했다.유튜브 차원에서는 확신을 막을 별다른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관련 영상에 ‘일부 사용자에게 부적절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을 띄우고 있지만, 1분 이내 짧은 영상인 ‘쇼츠’ 형식으로 모자이크 처리돼 있지 않은 영상이 개인 유튜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해당 영상을 클릭했다는 한준호(30)씨는 “이태원 참사 때도 그렇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런 영상들이 공유되지 않도록 플랫폼 차원에서든, 정부 차원에서든 규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이날 살인,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약 10분 만에 끝낸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심사를 받기 전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다. 제가 너무 잘못한 일”이라며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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