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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1월25일~31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1월25일~31일)

    ●아프간 국제회의, 파병계획 등 점검 이번주(25~31일)는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놓고 국제사회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댄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이 회의에 대한 경고성 테러를 감행했던 탈레반의 재공격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와 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세계사회포럼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아프간 정부, 유엔이 공동 주최하는 ‘아프간 국제회의’가 열린다. 각국의 파병 계획과 아프간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이 자리에서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이 투항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평화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하지만 탈레반은 대통령궁 등 수도 카불 도심 테러를 통해 다국적군 철수 전까지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재확인한 바 있다. ●다보스포럼 vs 세계사회포럼 선진국 경제 주체 중심의 다보스포럼과 제3세계 진영의 세계사회포럼이 각각 ‘세계 개선’과 ‘다른 세계’라는 상반된 화두 아래 개최된다. 두 포럼 모두 금융위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를 인식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의 경우 경제, 기후 문제에 더해 아이티 지진 해결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이와 관련, 25일에는 아이티인 이민자가 많아 제2의 아이티 수도로 불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아이티 공여국 긴급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결과물인 ‘코펜하겐 협정’에 따르면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개발도상국은 감축 실행 방안을 오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국가만이 인정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정이다. 주요 개도국이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임을 갖고 선진국의 과감한 감축을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해 마감일이 지켜질 가능성은 낮다. 이보 데 보어 UNFCCC 사무총장도 이미 “1월까지 제출해도 좋고, 그 이후에도 가능하다.”며 사실상 ‘데드라인’을 포기했다. ●오바마 상·하원 합동회의서 국정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올해 첫 국정연설을 한다. 지지율 추락, 매사추세츠 선거 패배 등으로 힘겨운 임기 2년차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규제 개혁안에 이어 이번 연설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태블릿 PC’ 출시 기자회견을 갖는다. 아이폰, 아이튠즈에 이은 또 다른 야심작 공개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성애에 대해 엄격한 분위기의 말레이시아에서는 야당 연합을 이끄는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동성애 혐의로 또다시 재판을 받는다. 안와르는 1998년 권력투쟁에서 밀려났을 당시 동성애 혐의로 수감됐지만 2004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국PKO병력 250명 3월초 아이티 보낸다

    정부가 아이티 치안 유지와 복구 지원을 위해 3월 초 250명 안팎의 평화유지군(PKO) 병력을 파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 주 중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합참, 육군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실사단(단장 신동익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을 아이티에 파견, 현지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정부는 실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2월 임시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 동의 절차를 밟은 뒤 병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범 정부 차원에서 되도록 빨리 파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3월 초까지는 파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 병과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공병 위주로 편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아이티 현지에서 대사관 기능을 수행할 임시 사무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외교관 3명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이들 구하라” 선진국 입양 급물살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 정부가 수도 포르토프랭스 곳곳에 흩어진 난민촌에 머물던 이재민 40만명을 시 외곽 새 임시 정착촌에 이주시키기로 했다. 아이티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21일(현지시간) 열악한 임시 난민촌 상황으로 질병이 창궐할 우려 등이 커져 이주 계획을 세웠다며 늦어도 열흘 안에 이주민을 태운 버스가 출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티 정부는 포르토프랭스 이재민에게 34대의 버스를 제공, 수도 남부와 북부의 지방 관료들과 함께 정착촌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치안상태도 안정을 되찾았다. 유엔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은 이날 그간 약탈 등이 자행되기도 했으나 이젠 치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도 “정부가 통제력을 되찾고 구호작업을 조직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치안 상황이 안정되면서 일상도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지진으로 문을 닫았던 아이티 은행들도 대부분 이번 주말부터 업무를 재개하고 24일부터는 일반인의 예금 인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문을 연 아이티중앙은행(BRH) 임시 영업소에는 현금을 인출하려는 주민 수백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티 레카이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이날 폭동이 발생, 재소자 10명이 숨지고 16명이 탈출했다고 진압에 나섰던 우루과이 유엔평화유지군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우루과이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 훌리오 미칵은 “진압 부대가 총기를 발사하지 않고 교도소 주변을 에워싸거나 재소자들을 설득시키는 방법만으로 대규모 탈출 시도를 막아냈지만 폭동과정에서 10명이 숨지고 16명이 탈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티의 중·장기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의 아이티 특사를 맡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을 만나 아이티 긴급구호에서 초기 재건 프로그램으로 초점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이어 아이티 지원을 위한 3가지 우선 사안으로 구호물품의 효과적인 전달과 인도주의 활동, 치안 및 안정 확립, 재건과 경제회복을 꼽았다. 부모를 잃은 ‘아이티 고아 구하기’ 노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네덜란드는 입양 절차가 진행중인 아이티 고아 100여명을 긴급 이송하는 작업을 21일 끝냈다. 미 마이애미주 가톨릭 교회는 무연고 아이티 어린이들을 입양하거나 임시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미 정부에 최근 제안했다. 독일도 아이티 아동들을 신속히 입양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며칠내 첫 입양 아동 30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이 이끄는 아이티 인명구조팀이 붕괴된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하는 임무에서 인도주의적 지원 쪽으로 활동의 초점을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유엔 주도의 구조활동에 참여한 각국 인명구조팀은 지난 12일 지진 발생 후 지난 20일까지 무너진 건물에서 121명을 구해냈다. 이는 비슷한 종류의 재난 상황에서 가장 많은 인명을 구해낸 기록이라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설명했다 UNOCHA의 엘리자베스 비르 대변인은 AFP에 “구조업무로 기진맥진한 일부 구조팀들이 귀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열린세상] 성숙한 외교가 성숙한 세계국가 만든다/조윤영 중앙대 국제관계학 교수

    [열린세상] 성숙한 외교가 성숙한 세계국가 만든다/조윤영 중앙대 국제관계학 교수

    아이티 지진 참사를 돕기 위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원금이 12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이 1억 10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하고 유럽연합(EU)도 약 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이완의 마잉주 총통은 아이티에 대해 부채 탕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은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평화유지군 병력 9000명 외에 추가로 3500명을 증강, 치안 안정과 원활한 구호품 공급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도 미국인들의 기부금은 2억달러를 육박한다. 2004년 쓰나미 참사와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카트리나 대재난 때의 기부금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은 아이티 지진참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100만달러의 지원방침을 내놓았다. 실망스러운 규모다. 지난해 말 한국이 드디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 정식으로 원조를 주는 국가로서의 지위를 획득한 뒤 처음으로 맞은 국제적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국가목표가 글로벌 코리아이고, 기여외교를 통해 국격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면 좀더 신중히 대응했어야 한다. 뒤늦게나마 정부가 아이티 상황의 심각성을 보고 지원규모를 1000만달러로 늘린 것은 적절한 결정이다. 하지만 이런 정책 결정의 변화는 아직도 정부의 외교가 목표와 실제 정책 간에 간극이 적지 않다는 점을 웅변한다. 정부는 ‘성숙한 세계국가’와 ‘창조적 실용외교’라는 외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전개해 왔다. 정상외교를 통해 주변국과의 관계를 격상하고 우호협력을 강화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미국과는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라는 주요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내용의 전략적 동맹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와 원전 수출도 분명 우리 외교의 주요 업적이다. 미래지향적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우리의 외교 지평을 세계로 넓히고 경쟁함으로써 국가의 위상도 높이고 국익도 신장하는 결실을 가져온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선진 외교를 위해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성숙한 세계국가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1세기를 가로질러 나갈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외교전략이 필요하다. 한국은 그동안 빠른 국력신장에도 불구하고 일관되면서 장기적인 외교전략을 추진하는 데는 미흡했다. 이는 초강대국 위주의 국제정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고 주변 4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력이 약한 분단국가라는 점에 기인한다. 최근 20년간은 북한의 핵문제가 한국의 외교전략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21세기 글로벌시대의 한국은 국제적 환경에 대한 평가와 시대적 의미가 담긴 외교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초로 세계 각 지역에 대한 전략과 개별국가전략과 같은 세부전략들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거시적 외교전략의 틀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 작성은 정책목표와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안에 대한 대응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국가의 외교전략은 국가가 지구상에서 생존을 기반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필요한 핵심가치를 지키고 이를 위해 선택된 국가자원으로 효율적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다. 외교전략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정부는 한·미동맹, 대북정책, 동아시아 국제관계, 기여외교 등을 구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외교정책과 대북정책 또는 통일정책이 어떠한 유기적 관계를 가질 것인지, 북핵 폐기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한·미 관계에서 전략적 유연성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의 전략적 동맹의 실현과 북핵문제를 포함하는 지구촌의 현안에 대한 협력의 문제가 한국의 외교전략과 어떠한 연결고리를 갖도록 해야할 것인지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 성숙한 세계국가는 성숙한 외교전략이라야 달성할 수 있다.
  • 파병 상비부대 창설 다시 고개

    정부가 대지진 참사를 당한 아이티에 유엔 평화유지군(PKO) 파병을 추진하면서 군의 해외 파병 상비(常備)부대 창설 움직임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상비부대의 활동범위를 놓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아이티 구호활동과 치안유지를 위한 PKO 병력의 조기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티 파병은) 지난 연말에 통과된 PKO 파병 법안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해외파병 상비부대 창설이 예정된 특전사령부 예하 부대의 장병을 차출해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미래포럼 세미나에서 “올 7월 이후 해외파병 부대가 준비돼 있으며 명령만 있으면 한 달 내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상비부대 창설을 공식 확인했다. 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에서 상시적으로 (파병을) 예견·준비하고 있다가 국회에서 통과되면 즉각 보낼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군의 상비부대 창설을 지지했다. 반면 민주당은 아이티에 PKO를 조속히 파병하는 것을 요구하면서도 다국적군 활동까지 견지한 상비부대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당 핵심 관계자는 “PKO 활동을 넘어선 전투병 파병은 용인할 수 없다.”며 관련 법안 저지 방침을 밝혀 진통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티 파병규모는 2003년 4월 이라크전에 투입됐던 서희·제마부대와 비슷한 30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 의학기자 뇌수술… 소녀 목숨구해

    美 의학기자 뇌수술… 소녀 목숨구해

    지진 발생 엿새째인 18일(현지시간) 아이티는 생존을 위한 약탈전으로 극심한 혼돈을 겪고 있다. 군경은 칼과 총으로 무장한 폭도들이 정부 청사까지 약탈하자 발포로 진압하고 있다. 치안이 불안정해 전날 밤 구호품을 전달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한국 구호단체 관계자가 강도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혼란 속에서도 차츰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진피해가 가장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길거리 상인들이 분주히 생필품을 나르고 영업을 재개한 택시들은 경적을 울려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취재를 위해 아이티를 찾은 의학전문기자들은 생명을 구하는 맹활약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미국 CNN의 의학기자 산제이 굽타 박사가 18일 오전 아이티에 파견된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 선상에서 뇌수술을 통해 한 소녀의 생명을 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칼빈슨호에서는 지진으로 부상한 소녀의 두개골에 길이가 1.2㎝나 되는 콘크리트 파편이 박혔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뇌수술을 할 신경외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지진 현장을 취재하다가 이 소식을 들은 굽타 박사는 군 헬기로 칼빈슨호에 도착한 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수술 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겸사했다. 미 ABC뉴스의 의학전문 수석 편집자인 리처드 베서 박사도 난산하던 임신부가 기적적으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베서 박사는 17일 오전 아이티 한 공원의 텐트에서 첫 출산을 맞이한 25세 여성을 발견했다. 임신부의 몸에서는 양수가 흐르고 있었고 태아는 심장박동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였다. 이에 베서 박사는 뉴욕 세인트루크스루스벨트병원의 자크 모리츠 박사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연락하면서 간단한 응급조치를 했다. 오후 6시쯤 마침내 여자아기가 태어났다. 임신기간이 32주에 불과한 조산아로 몸무게는 1.4㎏ 정도였다. 아기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이며 산모 역시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을 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포르토프랭스의 폐허 속에서 18개월가량 된 여자아기가 기적같이 구출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무너진 집 속에 5일간 매몰됐던 8개월 된 아기 장 루이 브람스가 구조돼 포르토프랭스 인근에 위치한 이스라엘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엔은 아이티에서 활동 중인 국제 수색·구조팀이 지금까지 90명 이상의 매몰자를 구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43개국에서 파견된 1700여명의 구조팀이 지진이 강타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국 병력증파 기싸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아이티의 구호활동 지원과 치안 유지를 위해 1500명의 경찰 인력과 2000명의 평화유지군을 추가 파병하기로 합의했다. 15개 이사국은 전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비참한 아이티의 상황을 인식하면서 즉각적인 요청에 응답하기로 결정했다.”며 만장일치로 증파를 결정했다. 아이티에는 현재 9000명에 가까운 군과 경찰인력이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으로 활동 중이다. 18일까지 3200명의 병력을 파견한 미국은 병력숫자를 9000~1만 2500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이 비극을 이용해 아이티를 군사적으로 점령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한 바 있다. 과거 아이티의 식민지배국이었던 프랑스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알랭 주아양데 프랑스 협력담당 국무장관은 “미국이 아이티를 점령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00명 규모의 병력을 보낸 브라질도 필요할 경우 파견 병력을 최소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의료분야 등에 70~80명 규모의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한편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채권국으로 구성된 파리클럽은 아이티에 공적자금을 빌려준 나라들에 채무를 탕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파리클럽은 신속한 아이티 재건을 위해 아이티의 주요 채권국인 베네수엘라와 타이완에 부채 탕감을 촉구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와 타이완은 각각 2억 9500만달러(약 3320억원)와 9000만달러(약 1000억원)를 아이티에 원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연이어 지진…불안감 증폭 아이티에 이어 중남미 지역 곳곳에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미 지역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국경 근처 태평양 연안에서 18일 오전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날 지진은 과테말라시티 남동부 97㎞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전날 대서양 연안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 서부 산후안주 북서쪽 30㎞ 지점에서 또다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국진 박성국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기획조정담당관 설광섭△재정〃 윤소식△감사〃 김치원△교통기획〃 김종호△교통안전〃 박생수△과학수사센터장 원경환△대테러〃 김병구△G20 경찰청 기획팀 부팀장 박승용△외사기획과 이명훈 양근원 천범녕[과장]△경무 허영범△인사 김규현△교육 이기옥△생활안전 박경민△생활질서 장향진△특수수사 이병하△형사 정지효△마약지능수사 박영진△경비 이중구△정보4 이기창△보안2 정성채△보안3 김성근△외사기획 박외병△외사정보 전병용<경대>△교무과장 김석열△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과장) 양우석△지방이전추진단장 김종원<총무과장>△병원 문점호△국과수 김헌기<서울>△홍보담당관 김재원△청문감사담당관 정광록△101부단장 조현배[과장]△생활질서 김해경△수사 조성훈△형사 황운하△교통관리 백운용△경비2 허경렬△정보1 김성근△정보2 조희현△외사 강승수[대장]△광역수사 이상정△1기동 박건찬△4기동 김기출[G20 서울청]△경호기획팀장 김광식[서장]△종로 김양제△서대문 노승일△용산 김종구△동대문 김기용△마포 전기완△영등포 권세도△동작 조종완△광진 이문국△금천 장권영△관악 유현철△강동 박성수△종암 정용환△도봉 최경식<부산> [과장]△경무 서범수△수사 박노면△형사 이노구△교통 김성식△경비 김진우△정보 김철준△보안 전창학△외사 이갑형[서장]△중부 조성환△동래 신동건△영도 양명욱△부산진 박흥석△서부 김경렬△남부 김주전△해운대 하진태△금정 이종석△연제 변항종△북부 정수태<대구>△청문감사담당관 김영두△경무과장 임주택△수사〃 송병일△경비교통〃 최병헌△보안〃 배봉길△달서서장 서진교<인천>△청문감사담당관 박달근△경무과장 조종림△생활안전〃 황순일△수사〃 남승기△외사〃 이재영△중부서장 윤석원△남동〃 남현우△서부〃 정홍근△계양〃 조기준<광주>△청문감사담당관 김재석△경무과장 한재숙△경비교통〃 박석일△보안〃 김진희△동부서장 양성진△서부〃 최정환△남부〃 박봉기△북부〃 송두현<대전>△청문감사담당관 최영덕△경무과장 조영수△생활안전〃 김택준△수사〃 김익중△보안〃 김금석△중부서장 고학곤<울산>△경무과장 김항규△생활안전〃 김임곤△경비교통〃 오병국△정보〃 김창규△울주서장 배영철<경기>△홍보담당관 김종길△청문감사〃 김원환△기동대장 김춘섭[과장]△제1부 정보통신 박춘배△〃 교통 이석권△〃 경비 김성렬△제2부 생활안전 전재철△〃 수사 박명춘△제2청 수사 추수호△〃 경비교통 김덕기△〃 정보보안 강성채[서장]△수원중부 이한일△수원남부 박근순△안양 조규철△과천 오성환△성남수정 김용수△광명 이철구△안산단원 신경문△시흥 고경철△이천 이호준△김포 박상융△안성 김덕한△고양 황덕규△파주 조용태<강원>△홍보담당관 손호중△청문감사〃 김종관△생활안전과장 우희주△정보〃 이의신△보안〃 김학문[서장]△동해 박성호△영월 이은정△평창 양종렬△횡성 이경필△철원 김경득△화천 박형준<충북>△생활안전과장 김성용△경비교통〃 김창수[서장]△영동 이성재△괴산 신현옥△단양 권수각△진천 양재호<충남>△청문감사담당관 차경택△경무과장 강병로△생활안전〃 안정균[서장]△서산 이기병△논산 노혁우△아산 양정식△공주 이창무△홍성 서연식△부여 김화순△서천 최정현<전북>△청문감사담당관 황종택△생활안전과장 김영일△경비교통〃 정지용△정보〃 이강수[서장]△전주덕진 백순상△완주 신일섭△고창 유선문△진안 백용기△장수 주강식<전남>△홍보담당관 김장완△청문감사〃 이상기△경무과장 이윤△경비교통〃 백혜웅△보안〃 김창식[서장]△순천 황호선△장흥 김수율△보성 김준철△영광 김근△장성 양희기△완도 노병현△무안 최관호<경북>△홍보담당관 정우동△청문감사〃 엄용흠△수사과장 권혁우[서장]△경주 김수희△포항북부 이영태△포항남부 김재학△영천 서상훈△문경 이현희△의성 정수상△봉화 이규문△고령 김시택<경남>△청문감사담당관 백승면[과장]△경무 김정규△경비교통 이승재△정보 윤창수△보안 김광룡△외사 주용환[서장]△마산중부 김동현△마산동부 정성균△진주 김흥진△김해서부 배상석△밀양 정용환△합천 박경수△하동 김주수△남해 윤외출△함안 이정동<제주>△해안경비단장 이명교<경무과(대기)>△서울 이승현△부산 김충규 박길수 성경출 조한성△인천 이환섭 박종위△강원 정경모△충남 신찬섭△전북 이상선 김명중△전남 김대식 강성공△경북 임병하 정임수△경남 박동식<경무과(교육)>△본청 이훈 김학관 윤성혜 전병현 유재철 남구준 김관태 한형우 김희규 최종문 윤명성 박기태 김상철 이원희 최재천△서울 김종보 유진규 허찬 이문수 김갑식 손장목 이충호 홍완선 윤후의 연영흠 김영배 엄영민 정병권 박창호 권두섭 임병호 홍순원 김성완 김순정△부산 김성훈 김성수 김형철 고영일 신영대 박재구△대구 정동식 박희룡 이근영△인천 하용철 조정필 안영수△광주 강칠원 권영만△대전 김재훈 주현종△울산 유윤근△경기1부 고기철 고창경 이명균 안기남 김근수△강원 김택근 이철민△충북 신희웅△충남 이동기 박희룡△전북 강윤경 강황수△전남 이유진 김학남△경북 김광수 정흥남△경남 유재응 김한수 최호윤△제주 김학철 <운영지원과>△경대(대기) 김용택△교육원(교육) 노재호◇총경급 해외주재관 복귀자 전보(발령일자 추후 지정)△경대 경찰학과장 이주민△〃 치안정책연구소 김녹범△교육원 운영지원과장 조항진△중앙 교무〃 이봉행△수사원 교무〃 이상철 ■해양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대변인 여인태△운영지원과장 박성국△재정담당관 김용환△수색구조과장 서장호△해상안전〃 김영구△전략사업〃 박찬현△정보통신〃 정창복△치안정책관 김두석△해안경계임무 인수단장 김홍희△운영지원과 김명환(국방대 교육) 김정식(통일교육원 〃) 이원희 이평현(경찰대 〃) 구자영(교육 파견)<동해청>△경무기획과장 박철원△경비구난〃 이창주<해경학교>△교무과장 윤판용<서장>△포항 류춘열△완도 심병조△목포 최재평△군산 박세영△부산 최남용△통영 이성범△여수(학교이전단장 겸직) 강평길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 이태훈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윤태희 △정책기획관 이희배 ■전남도 ◇지방부이사관 전보 △투자정책국장 나승병△관광문화〃 서복남△해양수산환경〃 이인곤△복지여성〃 배양자△F1대회지원본부장 주동식△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임종문△미래전략기획단장 최오주△국방대 교육 송영종◇지방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주신호△종합민원실장 이승옥 ■인천국제공항공사 ◇1·2급 전보△비서팀장 김범호<처장>△운송시설 김창기△경영지원 백정선△상업영업 한기호△공항시설 유재선△항행 민광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실장급 전보△재무개선특별위원회 사무국장 현도관<실장>△비서 유영일(劉永日)△홍보 김성균△감사 노승인△기획조정 유환태△경영관리 성백륜△사업조정심의 이명혁<처장>△미래전략 황종철△보금자리계획 황의창△보금자리개발 박춘식△택지개발 최창열△도시환경사업 김승구△녹색경관 홍기문△주택계획 하진수△주택설계총괄 김영부△주택설계1 최인수△주택설계2 최광기△주택디자인 조희원△주택공급 이형주△신도시개발1 이상후△신도시개발2 안재호△산업단지 김동인△경제자유구역사업 박인서△해외사업 김기환△도시재생사업 이광구△도시재생설계 박찬흥△지역도시개발 김복식△U-City사업 박성환△토지은행기획 유춘재△토지판매보상기획 명용주△토지관리 전석기△세종혁신도시 유영일(劉永一)△남북협력 신종갑△국토주택정보 한헌△고객지원 임진묵△인사 이건호△재무 박천필△조달계약 이현주△정보지원 이지훈△주거복지 박종선△임대공급운영 정윤희△임대자산관리 정태기△기술기준 박완수△심사평가 조현태△건설관리 이건형△연구지원 신현구<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보상사업단장 임홍구△사업추진〃 박정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성필△보상사업단장 김상엽△주거복지사업〃 신재만△사업추진〃 주진오<인천지역본부>△본부장 홍성구△판매기획단장 이차관<지역본부장>△부산울산 허만택△강원 김영식△충북 하문용△대전충남 성증수△전북 윤여공△광주전남 김성윤△대구경북 박종호△경남 정형균△제주 강명헌<세종시사업본부>△본부장 전병재△개발사업단장 김성종△건설1사업〃 이강선△건설2〃 오광석<직할사업단장>△경기동북부 김원근△동탄 김성태△판교 백성욱△파주 조승면△아산 오세진△오산 남상욱△청라영종 윤동렬△평택 이종덕△위례 서국열△김포 금철수△성남재생 송영원△미군기지건설 이갑원◇교육파견△서울대 김석명△고려대 배상철 이상형△전북대 김양수△국방대 곽윤상△세종연구소 이광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전보 <부장>△리스크관리1 이재열△리스크관리2 이강식△저축은행지원 최효순△보험정책 김학진△금융정리 정왕호△청산지원 김현철△기획조정 진상근△인사지원 조현철<실·센터장>△정보시스템실 김광의△비서실 임기순△고객만족센터 이종훈<외부파견>△나라종합금융 파산재단 임세기△예쓰상호저축은행 정태완△금융감독원 곽성근△국방대 이강록 ■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박경빈 허윤△2급 이재우 김동수 곽칠영 강태구 노병욱 허수영 고재영 이재훈 강희수 최장봉△3급 김찬규 이중엽 강진희 김종천 정주화 박신욱 이원구 배상석 김창식 안진한(이상 2월1일자)◇전보 <본사> [실장급]△기후변화전략실장 나용환△수요관리〃 손학식△온실가스감축기술지도〃 양남식△신재생에너지기획〃 김대룡△신재생에너지보급확산〃 남기웅(이상 1월21일자)△온실가스검증원장 이재훈△검사진단지원실장 고재영(이상 2월1일자) <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센터장급]△서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 이상홍△충청〃 전호상△대경〃 이선업△동남〃 강일호△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인천지사장 김수영△충청〃 충북〃 강희수△호남〃 전북〃 김선직△동남〃 경남〃 최장봉(이상 1월21일자)△제주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 허수영(2월1일자) ■한국농어촌공사 △시설안전처장 이관호△환경지질〃 권영덕△농어촌연구원 농어촌환경연구소장 강창현△새만금사업단 사업관리실장 박천규△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투자지원〃 조흥순△기술본부 설계진단〃 홍성범 ■KT ◇실·본부·단장급 ◇상무△윤리경영실 법무센터장 이상직△가치경영실자금담당 조화준△IT기획실스마트그린개발단장 전홍범△대외협력실 정책협력담당 이충섭△홍보실 경영홍보담당 최재근△경영지원실장 권사일△구매전략실 전략구매담당 허선종△개인고객전략본부 개인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개인FIC장 곽봉군△무선데이타사업본부장 한원식△무선연구소장 안태효△중앙〃 정한욱△홈IMC본부장 임헌문△홈채널〃 박용화△기업FI〃 이동면△기술개발실장 박윤영△네트워크연구〃 김태근<코퍼레이트센터>△경영전략담당 구현모△출자경영담당 심상천△신사업전략담당 권순철△신사업개발TF장 서정식△시니어컨설턴트 이영렬△브랜드전략CFT장 남규택△브랜드전략CFT 민태기 고경곤[마케팅단장]△서울남부 한동훈△서울북부 정관영△경기 윤창영△경남 박정원△인천 정두수△경기북부 유기헌[법인사업단장]△서울북부 엄주욱△서울남부 박형옥△경기남부 박영식△대전 박대수△강원 이강근[단장]△강북네트워크운용 박찬경△중부〃 이종옥△엔지니어링사업 권태일◇전무△기술전략실장 이상홍△네트워크품질본부장 박태일◇상무보△네트워크사업본부장 윤차현[네트워크운용단장]△경남무선 이세희△경북무선 이성식△대구 전택환△부산 김영현[마케팅단장]△부산 이상곤△대전 송의영△전북 정일천△충북 김성일△울산 최기윤△충청무선 김재현[법인사업단장]△경기북부 김정효△부산 김천택△대구 이배동△광주 유병진△충남 최태을△제주 황광용◇부장△경북무선마케팅단장 이동익△강원마케팅단장 황호△충남〃 홍성권△충북법인사업단장 주충식
  • [都農통합 15년 명암] “교육·치안 향상… 대중교통은 불편해져”

    [都農통합 15년 명암] “교육·치안 향상… 대중교통은 불편해져”

    행정구역 개편의 가장 직접적인 이해 관계자인 주민들은 현재 도농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정부기관이 공식적으로 조사한 자료는 없지만 학계가 연구한 결과에서 주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주민 35% “도농지역 일체감 느낀다” 박종관 백석대 법정학부 교수는 2008년 ‘도농 통합 효과 분석과 발전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도농 통합 지역 주민들이 현재 각종 행정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분석했다. 경찰·소방서비스의 경우 ‘(통합 전보다) 악화됐다’는 답은 4.4%에 그친 반면 ‘개선됐다’는 39.8%로 훨씬 많았다. 교육여건 역시 나아졌다는 응답이 32.9%로 나빠졌다는 답 5.7%보다 훨씬 많았고, 상하수도(악화 5.7%, 개선 38.9%)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질은 통합 전보다 떨어졌다는 답이 많았다. 응답자 33%가 ‘많이 또는 다소 악화됐다’고 답해 ‘개선됐다’ 28.1%보다 많았다. 도시와 농촌 지역이 서로 일체감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에서는 긍정하는 응답이 34.8%로 부정적인 답변 27.7%보다 약간 더 높았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도농 통합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를 막고 광역행정 수행을 가능케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당시 논란 지역, 현재 지표는 긍정적 도농 통합 당시 상당수 지역에서는 많은 논란이 일었다. 경기 평택시 등과 통합이 추진됐던 송탄시는 찬성률을 산정할 때 무효표를 제외하는 게 옳은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에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세력이 공정한 의견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일어 재조사가 이뤄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군 의원과 통·리·반장이 통합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곳곳에서 찬성과 반대측이 서로 홍보물을 배포하고 길거리방송을 하는 등 큰 혼란이 있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통합된 지역 대부분은 현재 각종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의 경우 인구가 1995년 32만 2637명에서 지난해 42만 1231명으로 1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예산 역시 619억 5200만원에서 1441억 28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경북 구미시는 통합 전에는 22만여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최근 4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고, 예산(세수)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규모 거대화는 문제” 하지만 학계에서는 도농 통합을 비판하는 견해도 일부 있다. 또 도농 통합 지역의 현재 모습이 좋다고 해서 최근 추진 중인 ‘행정구역 자율통합’이 무조건 옳다라는 생각은 잘못됐다는 지적도 있다. 학계가 도농 통합시에 대해 가장 크게 지적하는 부분은 기초지방자치단체 규모가 거대화돼 주민과 밀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상당수 지역이 도시 위주로 행정을 펼쳐 농촌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도농 통합도시 중 상당수는 도시지역 인구만 늘고 농촌은 감소했다.”면서 “행정의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도 아직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아이티에 PKO파병 검토

    정부는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의 구호활동과 치안유지를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PKO)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현지 치안수요가 커지면서 유엔이 각국에 파병 규모를 늘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PKO 파병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국방부에서 현지 수요와 가용 병력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파병 규모 등은 검토가 끝난 뒤에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각 회원국이 십시일반식 추가 파병을 통해 총 1500명의 경찰인력과 2000명의 평화유지군을 아이티에 더 배치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아이티에는 각국에서 차출된 9000여명의 군과 경찰인력이 ‘치안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여군 이선희(43) 소령만 파견돼 활동 중이다. PKO를 파병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탈리아, 아이티에 신형 항모 파견

    이탈리아, 아이티에 신형 항모 파견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 아이티를 향해 각국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도 항모를 파견한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항공모함 ‘카보우르’(C550 Conte di Cavour)가 19일(현지시간)에 아이티를 향해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호활동을 위해 파견되는 카보우르함에는 해군 헬기와 각종 군용 차량을 비롯해 800명의 병력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간 기착지로 브라질에 들려 브라질군의 의료진과 함께 아이티로 갈 예정이다. 카보우르함은 만재배수량 2만 7600톤에 길이 237m, 폭 39m에 달하는 경항모로 작년 6월에 실전배치된 최신예 함정이다. 이탈리아군은 이 배가 항만시설이 파괴된 아이티에서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보우르함은 ‘AV-8B 헤리어’(Harrier) 전투기와 헬기 등의 각종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형상륙정을 이용해 병력과 물자를 수송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티는 이번 강진으로 대부분의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치안도 급격히 악화돼 국제사회의 구호물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헬기를 보고 달려드는 아이티인들 때문에 착륙도 못하고 하늘에서 구호물자를 떨어뜨리고 있는 상황이다. 18일에는 미 공군이 수송기를 이용해 1만 4000인분의 전투식량과 물을 공중투하하기도 했다. 사진 = 이탈리아 해군, 미 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티 강진 참사]주민들 “구호품 언제 오나” 발동동

    아이티가 최악의 지진 참사로 행정 기능이 마비되면서 극심한 ‘카오스’(혼돈)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미 집단 매장지에 7000명의 시신을 묻었다.”는 말만 했을 뿐 이렇다 할 계획도 내놓지 못했다. 아이티 정부는 구호작업은 고사하고 피해 상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수도 포르토프랭스 시내 중앙광장인 ‘샹 드 마스’는 집을 잃고 몰려든 시민들로 거대한 난민 수용소가 돼 버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행정 마비… 구호 작업도 혼란 시민들은 마실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다. 언제 비상식량과 의약품이 도착할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포르토프랭스는 거대한 시체 안치소로 변해가고 있다. 장 리오넬 발렌틴(여)은 “사촌의 시신을 찾았지만 시신을 옮기는 걸 도와줄 사람도 없고 택시도 엄청난 웃돈을 요구해 그냥 시신 더미에 내버려 뒀다.”며 울먹였다. 구호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언제 전달될지는 요원하기만 하다. 항구가 파괴돼 선박 물품 운송이 불가능하다. 교통과 통신망도 끊긴 데다 유엔평화유지군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물자를 수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항은 구조요원들을 실은 비행기들이 밀려들고 있어 혼잡을 빚고 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엘리자베스 비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대변인은 “수송여건은 악몽”이라고 전했다.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단체와 자선단체들도 큰 피해를 입어 임무 수행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아이티 가톨릭교회 주교가 사망했으며, 유엔 직원 36명이 죽고 수백명이 실종되거나 무너진 유엔본부 건물에 매몰됐다. 선교사와 학생, 의사 중에도 실종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자선단체 ‘푸드 포 더 푸어’의 듀큰 오거스틴 신부는 “우리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피해와 고통, 기아와 절망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다리다 못해 주민들은 곡괭이나 삽을 들고 직접 부상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무너진 아파트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장 말레스타(19·여)는 “누가 지금 우리를 도와주나. 아무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재소자 4000명 교도소 이탈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신히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생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구호작업 지연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민이 항의의 뜻으로 시내 몇 곳에 사망자의 시신으로 벽을 쌓아 길을 막는 참혹한 풍경이 발견됐다. 미 CBS방송은 궁지에 내몰린 시민들이 흉기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약탈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들을 막아야 할 경찰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사회는 절망적인 상황이 폭동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한다. 지진으로 교도소 건물이 무너져 재소자 4000여명이 교도소를 이탈했다는 소식이 이런 우려를 더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창고가 약탈당했다. 이 창고에 비축해 뒀던 식량 1만 5000t 가운데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미군이 아이티에서 당분간 치안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브라이언 휘트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상당수 병력이 아이티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유엔은 그동안 약 20개 국가와 국제기구, 기업 등이 약속한 각종 구호기금이 2억 6850만달러(약 2950억원)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전북도 - 경남도’ LH 본사이전 첨예 대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논의가 전북과 경남의 첨예한 대립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까지 가세, 정치쟁점화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LH 본사 이전 업무를 주관하는 국토해양부는 양 자치단체의 의견 차가 너무 크다며 결정을 미뤄 해를 넘겼다. 이 때문에 정부가 6월 지방선거를 의식, 지역의 현안 결정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더구나 세종시 수정안이 혁신도시 건설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커 이 문제는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혁신도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낙후지역인 전북에 LH 본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북은 인구, 재정, 정부의 지원 규모를 감안할 때 경남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사업기능과 사장 및 경영지원기능을 나누어 양 지역에 분산배치하는 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2012년 LH 정원을 1500여명 잡고 전북에 사장과 기획조정부, 경영지원부분(362명 24.2%)을 배치하는 대신 경남에는 보금자리, 녹색도시, 서민주거, 국토관리, 미래전략 등 5개 본부와 기술지원부문, 토지주택연구원 등 75.8% 1138명을 배치하자고 제의했다. 이는 토공과 주공의 통합 전 인원비율이 4대 6인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한 수준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의 기본 취지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목적이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심한 전북에 본사를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통합본사 결정권한이 있는 이사 15명 가운데 8명이 영남 출신이고 전북 출신은 1명도 없다며 편파적인 인적구성을 지적하는 등 정치쟁점화시키고 있다. 경남은 LH 본사를 진주혁신도시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토부는 당초 분산배치안을 천명하다가 경남이 일괄배치안을 고집하자 이를 접수했다. 경남은 LH가 분산배치되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감과 지역주민 상실감 초래 ▲행정 비효율성 및 극심한 낭비 발생 ▲조직운영 및 조직원 간 융합에 장해 초래 등으로 통합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도 망치고 양측 혁신도시도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주택공사가 직원 수 기준으로 경남 혁신도시의 40.4%를 차지할 뿐 아니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 3개 기관 180명이 서울에 잔류하고 전자거래진흥원 통합으로 혁신도시 건설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므로 LH 본사가 반드시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진주시가 전주시보다 제조업 생산액, 인구증가율, 국비지원 등에서 모두 뒤진다며 전북의 낙후지역 본사 배치주장을 반박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600명 살해 추정 ‘희대의 살인마’ 체포

    현상금 200만 달러(원화 약 23억원)가 걸렸던 희대의 살인마가 멕시코에서 13일(현지시간) 체포됐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두목인 그는 지난 2008년에만 최소한 300명을 직접 살해하거나 살인을 사주했다. 멕시코 치안당국은 지금까지 그가 목숨을 빼앗은 사람이 최대 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오’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그는 이날 오전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 수르 주(州)의 주도 라파스에서 전격 체포됐다. 작전에는 헬기 2대와 버스 4대에 나눠 탄 특수경찰 50명이 투입됐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미국 마약수사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지난 5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테오를 체포했다.”면서 “체포과정에서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그가 체포된 곳은 라파스에서도 가장 상류층이 몰려 산다는 부자 동네였다.”면서 “주로 정치인, 기업인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그가 호화스럽게 생활해왔다.”고 전했다. 마약 카르텔 ‘아렐랴노 펠릭스’의 두목인 테오는 무자비한 살인과 납치사건으로 악명을 떨쳐왔다. 미국과 멕시코 마약당국이 체포 1순위로 꼽아온 멕시코 마약 카르텔 두목이다. 특히 그는 엽기적인 피살자 시신처리 방법으로 유명했다. 일명 ‘인간 수프’ 방법이다. 지난해 1월 체포된 그의 부하 조직원은 “2008년에만 두목이 나에게 시신을 처리하라고 한 사람만 300명에 이른다.”면서 피살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도록 시신으로 ‘인간 수프’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멕시코 경찰 관계자는 “잡힌 ‘테오’가 최소한 300명을 죽였다지만 시신이 1구도 발견된 게 없는 데다 신원이 확인된 것도 없기 때문에 비록 증인은 있지만 (마약조직범죄 등 외에) 살인혐의로도 기소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티로 항모까지… 美 지진대응 ‘눈길’

    아이티로 항모까지… 美 지진대응 ‘눈길’

    지난 12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 아이티를 향해 전 세계가 지원의 손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신속한 움직임이 시선을 끌고 있다. 중앙 및 남아메리카를 담당하는 미군 남부사령부(SOUTHCOM)의 지휘관 더글라스 프레이저(Douglas Fraser) 대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군은 이미 해안경비대의 헬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대사관과 관타나모 기지의 인원들을 대피시켰으며, 공군의 제 1특수작전비행대(1st SOW)를 현지로 파견해 아이티의 포트토프랭스 국제공항을 정상화시키고 있다. 또 해군의 P-3C 초계기를 이용해 지진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훈련 중이던 항공모함 ‘칼 빈슨’(CVN-70 Carl Vinson)함도 아이티로 향했으며 14일이면 현지에 도착해 구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륙함 ‘포트 맥헨리’(LSD-43 Fort McHenry)함을 비롯한 몇 척의 군함들도 준비를 마치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한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선 ‘컴포트’(T-AH-20 Comfort)함도 파견된다. 컴포트함은 12개의 수술실과 1000석의 침대를 갖춰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린다. 미 육군은 아이티와 인접한 푸에노토리코에 주둔 중인 주방위군 소속 ’UH-60‘헬기 3대를 대기시키고 있으며 제 82공수사단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중이다. 미 공군도 2대의 C-130 수송기를 이용해 공병을 비롯해 작전, 지휘, 통신병과의 병력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아이티에서는 약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통령궁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공서 등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돼 구조활동은 물론 치안과 의료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 국방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고팀 테러 월드컵에 불똥

    토고팀 테러 월드컵에 불똥

    지난 8일 앙골라에서 발생한 토고 축구대표팀 피격 사건의 불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으로 번지고 있다. 개최국인 남아공은 제이컵 주마 대통령까지 나서 안전한 월드컵 개최를 거듭 다짐하지만 독일이 대표팀 안전 대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테오 즈반지거 독일축구협회(DFB) 회장은 앙골라에서 개막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남아공 월드컵이 서로 무관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독일 대표팀을 위해 안전 대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안을 소홀히 취급해서는 안 된다. 이는 정말 심각하게 다뤄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앙골라와 남아공을 동일시하는 시각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티 므테트와 치안장관은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앙골라와 남아공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월드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니 조던 월드컵조직위원장도 현지 SAPA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2012년 올림픽 개최국인 잉글랜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테러 사건을 이유로 월드컵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장실 방문 민생치안 논의

    김수정 울산지방경찰청장 11일 울산시장실을 방문, 취임 뒤 첫 인사를 나눈 뒤 품격 높은 민생치안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 하루 69명 피살…멕시코 살인 또 신기록

    하루 69명 피살…멕시코 살인 또 신기록

    멕시코에서 조직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현기증 나게 불어나고 있다. 대학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멕시코에서 조직범죄와 관련된 살인사건이 하루 기록으로는 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이 세워진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새해가 시작된 지 아직 보름이 채 안 됐지만 피살자 수는 총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어두운 신기록이 수립된 날은 바로 지난 9일. 멕시코 전국에서 조직범죄와 연관된 살인사건 69건이 발생했다. 2006년 12월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정부가 출범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올 들어 멕시코에서 조직범죄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9일(현지시간) 현재 283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평균 30명꼴이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17일 57건이었다. 멕시코에선 지난해에만 이 기록이 세 번 경신됐다. 작년 2월 15일 52명이 피살되면서 최고 기록이 세워지더니 5개월 뒤인 7월 14일 53명 피살돼 연중 두 번째로 최고 기록이 세워졌다. 8월에 다시 기록이 깨졌다가 4개월 만인 올 1월 또 신기록이 나온 것이다.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직범죄와 관련된 피살사건이 집중해서 일어나고 있는 곳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치와와 주(州)의 도시 후아레스다. 9일 69건 사건 중 26건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7724건 사건 중 34%인 2635건이 후아레스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2006년 12월 출범한 칼데론 정부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치안현장에 군을 투입했다. 하지만 조직범죄로 인한 인명피해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지난 3년간 1만6000여 명이 조직범죄와 관련된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시골치안센터에 흐르는 도레미

    제주의 한 시골 치안센터가 동네 아이들에게 무료로 피아노를 가르치는 교습소로 변신,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서치안센터 이상만(49·경위) 소장의 부인 박선숙(45)씨는 지난해 10월 치안센터 안에 피아노 1대를 들여 놔 학원에 다니지 않는 인근 초등학교생 10여명을 모아 놓고 무료 피아노 강습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한때 피아노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던 박씨는 아이들의 이름과 진도를 꼼꼼히 기록해가며 일주일에 1∼2회씩 정성을 다해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 덕분에 한서치안센터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들락거리며 피아노 교습은 물론 뒷마당에서 강아지와 뛰어놀고 축구를 하는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치안센터는 올레꾼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고영일 금릉마을 부녀회장은 “매일 아이들이 오는 게 귀찮을 만한데도 잘 돌봐줘서 매우 고맙다.”며 “치안센터가 한결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살다가 2006년 제주 근무를 자원한 이 소장 부부는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동네 주민들과 교류가 사라졌다는데 이곳은 주민들이 수시로 감귤을 가져다줄 만큼 인정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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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한국, 24개 신흥국중 정치안정도 1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이 전세계 24개 주요 신흥국에 대한 정치 위험도 평가에서 가장 안정적인 나라로 평가됐다. 세계적 정치·경제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은 올해 1월의 정치위험도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해 폴란드(76), 브라질(68), 남아공(67), 러시아(63), 중국(62)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정부, 사회, 국가안전,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정치적 충격 흡수 능력을 평가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더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음을 의미한다. 정치 안정도는 투자와 관계가 밀접하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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