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안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대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테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화단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지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26
  • 3연속 경찰대 출신 청장 나오나...행안부 사전면접 논란

    3연속 경찰대 출신 청장 나오나...행안부 사전면접 논란

    치안정감 6人 인사...차기 청장 후보군에차장 윤희근·서울청 김광호·부산청 우철문 행안부 통제 강화에...경찰위 ‘자문단’ 구성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후보로 8일 경찰청 차장에 내정된 윤희근(54·경찰대 7기) 경찰청 경비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차장이 경찰청장으로 직행하면 경찰대 출신이 세 번 연속 청장을 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이날 치안정감 인사를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58·행시 35회) 울산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59·간부후보 41기) 전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업무 연속성과 치안 공백 등을 감안하면 시·도 경찰청장보다는 윤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사정기관의 정보 기능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정보통’으로 꼽히는 윤 차장은 청장 후보군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윤 차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을 달고 반년도 안 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는데 곧바로 경찰청장에 오를 경우 전례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경찰청장 후보 6명을 지난달 각각 만나 면접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행안부 소속 외청으로 행안부 장관에게 총경 이상 경찰 임명 제청권이 있긴 하지만 경찰청장 후보자 면접을 직접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상민 장관 취임 후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장관 사무에 ‘치안’을 넣고 경찰국을 신설하는 등 경찰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논의를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참여연대 등 경찰개혁네트워크는 논평을 내고 “행안부를 통한 직접 통제는 경찰을 정치권력에 종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에 대한 견제·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경찰위원회도 행안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응해 별도 자문단을 꾸리기로 했다. 경찰위원회는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 민주성 강화 자문단’을 통해 민주적·중립적 경찰권 행사 방안과 위원회의 실질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尹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유력…서울청장에 김광호 내정

    尹 정부 첫 경찰청장에 윤희근 유력…서울청장에 김광호 내정

    경찰대 ‘기수 파괴’...지휘부 대폭 교체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이,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정부는 8일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대학장에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부산경찰청장에는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영상 경북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인사가 발표된 6명 가운데 윤 신임 차장 등 5명은 지난달 24일, 이영상 청장은 지난 2일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지명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23일까지인 가운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조만간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사실상 윤 내정자와 김 내정자의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시도경찰청장보다는 윤 내정자가 경찰청 차장에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치안정감 승진이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을 두루 거쳐 ‘정보통’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정보 기능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올해 초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윤 내정자와 우 내정자 모두 경찰대 7기로, 현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대 4기, 진교훈 차장이 5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수 파괴’를 통해 지휘부를 대폭 물갈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비(非)경찰대’라는 점에서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했다. 통일부에서 10년간 근무하다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관이 됐다. 행정고시 출신이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된 것은 2012년 김용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청장 이후 10년 만이다. 경찰청은 이날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공식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 치안감 승진 인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치안감 승진은 6~9명가량 예상되는 가운데 기수를 뛰어넘은 경찰대 7기 ‘조기 승진’으로 내부에서는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경찰 ‘성남FC’ 등 이재명 관련 사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

    경찰 ‘성남FC’ 등 이재명 관련 사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 관련 ‘성남FC 후원금 의혹’, ‘김혜경씨 법인카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불체포 특권’ 논란에 대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할 것이고, 차질없이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김광식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당선인의 불체포 특권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불체포 특권은) 정치적인 얘기다. 이런 것을 고려하면 수사를 못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승렬 청장이 화물연대 전국 동시 총파업 현장 관리 업무로 자리를 비워 김광식 수사부장이 주관했다. 김 수사부장은 “‘성남FC 의혹’ 사건은 최근 압수수색한 자료를 기존에 확보했던 자료들과 맞춰보고 있다”며 “충분한 수사를 통해 검찰에서 결론이 바뀌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사건 제보자인 공익신고자 A씨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남 동호씨의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동호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했고, 아직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당선인의 자택 옆집에 있던 경기도시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사부장은 최근 단행된 치안정감 인사에 관해 “수사는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라며 “누가 (새로운 청장으로) 와도 수사는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고발 사건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차질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베트남 오지서 태권도 가르치던 국가대표, 도피범 잡는 경찰 되다

    베트남 오지서 태권도 가르치던 국가대표, 도피범 잡는 경찰 되다

    경찰, 2015년 한-베트남 데스크 설치현지 공조로 도피범 올해 27명 송환 ‘파타야 살인’ 3년 만에 검거 보람태권도 감독 된 제자..“현지인 보증”“타문화 존중과 이해가 신뢰 쌓아” 최근 우리 국민과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치안 분야 공조도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수십 억원을 가로채고 해외로 도피한 사기범을 베트남 현지에서 잇따라 검거해 송환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7명의 도피 사범을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환했다.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를 잡기 위해서는 해외 각국과 긴밀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베트남에서의 검거·송환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데는 2015년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에 각각 설치한 베트남-코리안데스크의 역할이 크다.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서 베트남데스크를 맡고 있는 서의성(41) 협력관(경위)은 3일 “공조의 핵심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해”라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고 상대 국가의 업무 처리 절차와 특성을 이해해야 적시에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서 협력관은 2010년 베트남어를 특기로 외사 특채에 합격해 경찰이 됐다. 베트남과의 인연은 국기원 시범단으로 활동하던 중 200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단원으로 선발돼 베트남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시작됐다. 그가 파견된 지역은 수도 하노이에서 차를 타고 8시간 이상 가야 하는 ‘선라’라는 고산지대 마을로 당시 베트남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 협력관은 “당시 미국이나 일본의 비정구기구(NGO) 단체는 주거 불가능 판정을 내려 외국인이 없었다”며 “제가 최초의 외국인으로 선라에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서 협력관이 가르쳤던 제자가 현재는 베트남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태권도팀 감독이 됐다고 한다. 서 협력관은 “지금도 베트남 출장을 가면 제자들이 5시간 이상 걸려서 보러 온다”면서 “일정이 빡빡해 한 끼 식사조차 할 시간이 없는데도 이들이 먼 길을 오는 것은 제가 함께 일하는 베트남 공안들에게 ‘서 선생은 믿어도 되는 사람’임을 보증해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렵지만 진심을 다하면 ‘띵깜’(의리와 정을 뜻하는 베트남어) 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며 “베트남 사람들의 이런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부(富)를 과시하며 관계를 맺으려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베트남데스크로 활동해 온 서 협력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을 꼽았다. 그는 “처음 접수한 공조수사 사건이었는데 매년 연도가 바뀌는 폴더명을 보면서 올해는 꼭 잡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그러다 2018년 4월쯤 주말에 첩보를 입수해 베트남 공안과 긴밀하게 작전을 펼친 끝에 강하게 저항하던 피의자를 검거, 우리 국적기에서 직접 수갑을 채울 때 비로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서 협력관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산시스템도 담당하고 있다. 인터폴 전산망은 전세계 195개국과 소통하면서 공항·항만 출입국자에 대한 인터폴 수배 정보를 비롯해 우리 국민과 관련한 해외 사건·사고 정보 등을 원활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그는 “외사 경찰은 때때로 변호사나 디지털 증거 전문가도 돼야 하고 강력 형사, 통역사, 외교관의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근, 전쟁영화 찍는 중” 가세연에…이근 “전시였으면 사살”

    “이근, 전쟁영화 찍는 중” 가세연에…이근 “전시였으면 사살”

    “김세의는 MBC에서 해고, 강용석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 김용호는 실패한 언론인”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무단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향해 “너가 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3일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눈물 흘리고 있는 가세연 김세의 대표 사진을 공유하며 “불쌍한 루저들, 벌써 망했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희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우리가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너의 행동을 간첩행위로 인지해 바로 사살했을 것”이라면 “가세연, 너가 졌다”라고 했다.이근 “가세연, 한국 사회 ‘기생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씨는 영문으로 “이 3명의 유튜버들은 스스로를 ‘가로세로연구소’라고 부른다. 김세의는 MBC에서 해고됐고, 강용석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다. 김용호는 실패한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들은 유명인사, 정치인,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 그래서 그들은 한국 사회의 기생충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는 이들의 사이버 범죄와 명예훼손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들이 모두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가 이같이 격앙된 어조로 가세연을 비판한 이유가 뭘까.“이근, 폴란드 호텔에서 ‘전쟁 영화’ 찍고 있다”…가세연 주장 앞서 가세연은 “이근 전 대위가 현재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폴란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전쟁 영화 같은 영상을 찍고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네티즌 A씨 댓글을 공개했다. 당시 자신을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폴란드에서 이 전 대위를 봤다. 이곳은 아주 안전하고 총소리 한번 안 나는 치안 좋은 곳이다”며 그와 같은 호텔에 묵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근 옆엔 한국 사람 2명과 유튜브 촬영 장비들이 있었다. 이들은 촬영 보조였다”며 “이근이 연기를 하는데 처음엔 배우인 줄 알았다. 여기서 전쟁 영화 같은 촬영만 한다고 했다. 호텔에서 매일 아침 일찍 조식까지 먹으면서 일행과 촬영 분량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씨가 폴란드 호텔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근 “폴란드 국경 근처에 간 적도 없다” 부인 외교부 측은 대한민국 국적자가 폴란드에 입국할 경우 정부 당국이 곧바로 알게 되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 이씨 역시 ‘폴란드 재입국 시도’ 의혹에 대해 “국경 근처에 간 적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살아 있다”며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씨는 ‘사망설’을 언급하며 “나는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 가짜뉴스 그만 만들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거다.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며 해당 글을 삭제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한편 이씨는 지난 3월 초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지 3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경찰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씨에게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하고, 치료 경과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사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면서도 “회복과 치료를 위해 나온 것이고, 저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전쟁이 안 끝나서 할 일이 많다. 우리가 더 열심히 싸워야 하고 계속 전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교무부학장 이종민△학생부학장 장호원△연구부학장 고승환△기획부학장 김동규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종보△교무부원장 전종익△학생부원장 최준규 ■경찰청 ◇치안정감 승진△이영상 경북경찰청장
  •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전원 교체…이영상 경북청장, 치안정감 승진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전원 교체…이영상 경북청장, 치안정감 승진

    경찰대 출신 2명...비경찰대 기조 확연이르면 금주 치안정감 보직 인사 발표경찰청은 2일 이영상(57) 경북경찰청장을 치안정감 승진자로 추가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구준(치안정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치안정감 6자리가 모두 교체된 셈이다. 이 청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0기로 1992년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수사기획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대구경찰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지내 ‘수사통‘으로 불린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임기제(2년)인 국수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청장, 경찰대학장 등 7곳의 자리에 임명된다. 지난달 24일 치안감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내면서 기존 치안정감 1~2명이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9일 만에 추가 인사가 나면서 기존 치안정감은 전원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기 발령 등 후속 인사가 있을 수 있으나 보직 인사 후 통상 경찰 조직을 떠났다.추가 인사를 통해 비(非)경찰대 기조 또한 확연해졌다. 기존 치안정감 7명 중에는 5명이 경찰대 출신이었지만 이번에 승진한 5명 중에는 2명(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만 경찰대 출신이다. 새 정부 기조가 순경 등 다양한 출신에게 문을 열어 주자는 분위기여서 경찰대 출신이 향후 인사에서도 다소 불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청은 “치안정감급 시도청장 보직인사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 시도자치경찰 위원회와 협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안정감 보임 인사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여기는 남미] 화장 한번으로 교도소 탈출한 마피아 두목의 최후

    [여기는 남미] 화장 한번으로 교도소 탈출한 마피아 두목의 최후

    파라과이 교도소의 허술한 출입 통제가 도마에 올랐다. "검문검색이 이렇게 형편없어서야 어떻게 기능을 다하겠는가"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파라과이 타쿰부 교도소에서 벌어졌다.  마약거래 등의 혐의로 체포돼 징역 선고를 받은 범죄카르텔 두목 세사르 오르티스가 교도소에서 탈출했다.  체격은 건장하고 뚱뚱한 편이지만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 덕분에 평소 이름이나 수감번호보다는 '예쁜 뚱보'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3년째 타쿰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오르티스는 교도소를 탈출한 날 한 여자와 면회를 했다.  파라과이는 재소자 인권 보호를 위해 남녀 면회 때는 단독 면회를 허용한다. 예쁜 뚱보는 여자와 함께 독실에 들어가 탈출을 준비했다.  여자가 미리 챙겨간 치마 등 여자옷을 입고 가발을 뒤집어썼다. 여자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얼굴화장을 하고 손톱엔 정성껏 매니큐어까지 칠했다.  이렇게 분장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니 예쁜 뚱보는 정말 여자 같았다. 그는 3~4곳 검문검색 포인트를 통과해 당당히 정문으로 교도소를 빠져나갔지만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았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당시 교도관 여럿이 지키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를 남자로 의심하지 않았다"며 "영락없는 여자였고, 나가는 걸 막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예쁜 뚱보는 쇼핑백에 자신이 교도소에서 쓰던 물건들까지 챙겨 나갔지만 이 또한 무사 통과였다.  뒤늦게 예쁜 뚱보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도소는 발칵 뒤집혔다. 경찰이 출동하고 교도관들이 달려 나가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예쁜 뚱보는 교도소에서 약 3블록 떨어진 곳에서 검거됐다. 그를 데리러 오기로 약속한 조직과 한 시간약속이 빗나가면서 예쁜 뚱보는 교도소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교도소 CCTV가 공개되자 타쿰부 교도소에 대한 비판 여론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인터넷에는 "기막힌 탈출작전도 아니고 겨우 화장하고 가발 쓴 재소자를 못 잡았나" "저렇게 허술하면 하루 수백 명이 탈출하고도 남겠다. 정신 차려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파라과이 치안장관 에드가르 올메도는 "경험부족이든 과실이든 분명 교도소 측에 잘못이 있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보안이 더 철저한 교도소로 예쁜 뚱보를 옮길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근무태세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 민주, 文 사저 앞 100m 이내 시위 금지법 발의…“헤이트스피치 규제해야”

    민주, 文 사저 앞 100m 이내 시위 금지법 발의…“헤이트스피치 규제해야”

    박광온 “집시법 개정·헤이트스피치 규제 필요”정청래 “文 사저 앞 시위 경찰이 막아줬으면”윤건영 등 의원 17명 “尹정부 모든 조치하라”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연일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반문 단체 집회 등으로 주민의 불편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저 앞 시위를 막을 수 있는 법안들을 잇따라 발의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반문 단체의 시위에 대해 적극적인 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31일 “헤이트 스피치 규제법이 필요하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청래·고민정 의원 등은 전직 대통령의 사저 인근 100m 이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사생활 보호 위해 언어폭력 규제해야” “집회서 허위정보·혐오 조장 제재해야” 박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사회가 사생활 보호를 위한 법을 보완하고 언어폭력을 규제하는 법의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의 대표적 사례가 재일(在日) 한국·조선인과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본 우익세력의 혐한 시위다.박 의원은 “일본 법원은 올해 2월, 오사카의 헤이트 스피치 규제 조례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면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악용해 공공장소에서 허위조작 정보를 퍼트리고, 혐오와 증오를 조장해 폭력을 선동하는 행위는 제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다른 사람의 주거 지역이나 이와 유사한 장소로서 집회나 시위로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할 수 있다’고 한 집시법 8조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처벌 수준을 개인정보 보호법에 비춰 합당하게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집회와 시위를 악용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30일 SNS를 통해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길 바란다”면서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증오연설(헤이트 스피치) 규제 입법도 서두를 것도 국회에 주문한다”고 밝혔다.윤건영 등 靑 출신들 사저집회 제재 촉구“평산마을 평화 지키는 건 尹정부 의무” 한편 윤건영 의원을 비롯해 진성준, 한병도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출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17명은 입장문을 내고 “평산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의무”라며 반대단체의 집회를 제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욕설로 점철된 시위를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하는 행위 등은 충분히 제재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16일 옥외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장소에 전직 대통령 사저를 추가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전직 대통령 사저 인근 100m 이내에서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고성·욕설 시위 등 집회를 금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정청래 “文 내려가서 고생하는데 윤 대통령 한 마디 멘트라도 해주는게” 정 의원은 “최근 전직 대통령 사저 방향으로 확성기,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을 정차하고 종일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하거나 노래를 틀고, 밤새 국민교육헌장을 내보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확성기 집회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집회·시위 금지가 제외돼 있어 경찰 등에 신고해도 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시위에 대해 “경찰이 융통성을 발휘해 제지하고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사회윤리 측면은 물론 헌법 21조에서도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건 헌법 정신에도 있다”면서 “법이 개정되려면 몇 달이 필요하니까 그 전에라도 경찰이 이런 부분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전직 대통령이 마을 내려가서 (이렇게) 고생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마디 멘트라도 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윤 대통령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보수 유튜버·단체 文 향해 “간첩××” 막말文측 “피해에 엄중히 법적 책임 묻을 것” 문 전 대통령 측이 전날 공개한 사저 앞 영상에 따르면 보수 유튜버 및 보수단체들이 매일 확성기로 “××새×”, “간첩××”, “쓰레기 같은 ××”라는 등 도 넘은 욕설을 내뱉어 마을 주민들이 소음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치안 당국도 단호히 대응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강도 만나니 여친 버리고 줄행랑..”이 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강도 만나니 여친 버리고 줄행랑..”이 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저런 남자와 계속 사귀는 게 옳을까요" 멕시코에서 벌어진 사건을 두고 이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는 사건은 최근 멕시코주(州) 에카테페크에서 벌어졌다.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포착한 CCTV를 보면 오후시간 다정하게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연인이 보인다. 연인들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선 한 주민이 대문을 잠그고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평온을 깬 건 안전헬멧을 쓴 2인조 강도였다.  오토바이는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정확히 길을 걷고 있는 연인 곁에 멈추더니 뒷좌석에 앉아 있던 공범이 서둘러 내렸다. 순간 범죄의 표적이 된 걸 깨달은 남자는 여자친구의 손을 내팽개치더니 전력 질주하기 시작한다. 여자친구를 버려두고 혼자만 살겠다고(?) 몸을 피한 것.  오토바이에서 내린 강도가 그런 남자의 엉덩이를 걷어찼지만 남자는 쓰러지지 않고 위기를 모면하는 데 성공했다.  졸지에 버림(?)을 당한 여자는 황당하다는 듯 걸음을 멈추고 제자리에 서 있다가 강도에게 핸드폰을 빼앗겼다. 강도들은 순식간에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 범행이 완료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정도였다. 대문을 잠그던 주민은 넋이 나간 듯 그저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다.  논란은 CCTV 영상을 누군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점화됐다.  여자친구를 내팽개치고 달아난 남자의 처신을 두고 온라인 여론은 양분됐다. 한편으론 "여자친구를 버리고 도망간 비겁한 남자, 당장 저런 남자와는 헤어지는 게 정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위험해도 끝까지 여자를 지켜야 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가뜩이나 납치사건이 성행하는데 여자가 더 큰 봉변이라도 당했으면 어쩔 뻔했는가"라며 여자를 지키지 않은 남자를 질타했다.  한 네티즌은 "중요한 건 내 여자를 지키겠다는 마음의 자세다. 저런 남자라면 빨리 관계를 정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남자가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응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의견을 낸 네티즌들은 "둘이 당하는 것보다는 한 명이 당한 게 훨씬 낫다. 남자가 정확하게 판단하고 피해를 줄인 건 잘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멕시코 통계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에카테페크는 18살 이상 주민의 94.4%가 "안전에 불안을 느낀다"고 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 
  •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사저 주변 집회에 ‘정부 나서달라’ 공식요구...‘좌시할 수 없는 상황’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사저 주변 집회에 ‘정부 나서달라’ 공식요구...‘좌시할 수 없는 상황’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보수단체 회원 등의 집회·시위와 관련해 20일 정부와 치안당국에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해야’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되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다”고 사저 주변에서 연일 계속되는 보수단체 등의 집회·시위에 불편함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비서실은 그동안 사저 주변에서 계속된 집회와 확성기를 통한 욕설 영상 일부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언론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정부와 치안 당국도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비서실은 “(집회·시위)일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는 이유는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며 사저 주변 집회·시위 문제가 공론화 되기를 기대했다. 이어 “막무가내식 저주와 욕설로 선량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음에도 공권력은 왜 무기력해야만 하는지, 마을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행복추구권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이와 같은 반이성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실천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벨라도(Vellado)란 이름의 유투버가 송출한 영상, 마을 주변에 텐트를 치고 기거하며 매일 욕설을 하고 있는 최모씨를 촬영한 영상, 구국총연맹이라는 이름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집회를 하는 최모씨를 촬영한 영상, 보수 유투버가 송출한 영상 등을 공개했다. 비서실은 “이날 공개한 영상은 극히 일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잊혀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지난 10일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해 지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과 유튜버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확성기를 이용해 욕설과 방송을 계속하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호소한다. 주민들은 경찰에 탄원서를 내거나 112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회신고를 하고 소음 기준을 넘기지 않아 단속이나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파티 중 개인실로 끌려갔다”…‘메타버스’ 성폭행 주장한 女

    “파티 중 개인실로 끌려갔다”…‘메타버스’ 성폭행 주장한 女

    가상세계 속 아바타 성범죄“현실서도 진동 느껴져”‘개인경계기능’ 설정하지 않아 가상 공간 메타버스(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것)에서 지속적으로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메타(페이스북)가 출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호라이즌 월드’에서 한 여성이 낯선 아바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8일 비영리단체 ‘섬 오브 어스’(Sum of Us)는 전날 메타의 가상 세계에 익명 여성 연구원(21)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메타버스: 중독성 있는 콘텐츠의 또 다른 시궁창’ 체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해당 연구원이 호라이즌 월드를 테스트하면서 어떤 일을 경험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호라이즌 월드는 지난해 12월 메타가 출시한 메타버스 앱이다. 사용자들은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 게임을 하거나 자신만의 가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연구원은 여성 아바타에 여성 음성으로 해당 앱에 접속했다.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그의 아바타는 이 가상 세계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VR 기기를 착용한 그는 자신의 아바타가 성폭행을 당하자 손에 쥔 조작기에서 진동을 느끼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머릿속이 복잡했다”며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이것은 나의 진짜 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에서 파티 중 개인실로 끌려갔다” 주장 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의 아바타는 메타버스에서 파티를 즐기던 도중 다른 사용자에 의해 개인실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에 호라이즌 월드를 만든 메타의 대변인은 “원치 않는 접촉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개인 경계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 됐다”며 “모르는 사람에 대해선 안전 기능을 해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좋은 경험을 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기능을 쉽게 찾기를 바란다”며 “계속 연구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다. ‘개인 경계 기능’은 친구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아바타에서 약 120m 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도구다. 연구원의 경우, 기본 경계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었지만 다른 사용자의 권유를 받고 이 설정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아바타 성범죄도 처벌 받나…“법제도 정비 목소리 커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는 현재 메타버스 주 이용층을 차지하는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이 다양한 성착취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상대 여성 아바타의 옷을 속옷만 남긴 채로 벗게 한 후 더듬는 듯한 행위를 하거나, 남성 아바타가 게임 아이템 제공을 빌미로 미성년자의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렇듯 메타버스에서 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국내에서도 아바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성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법률에 명시한 법안이 나왔다. 최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상인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공간에서 성적 행위를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통신 매체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그림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다만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다. 메타버스의 익명성과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성범죄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 신기술 연구원인 제시 폭스 교수는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성희롱이 꼭 육체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사람들이 명심해야 한다”며 “성희롱은 언어가 될 수도, 가상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 산업의 파급력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면의 음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메타버스 범정부협의체를 통해 이용자보호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법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취중생]경찰 ‘고위직 인사’에 담긴 메시지...경찰 통제 강화되나

    [취중생]경찰 ‘고위직 인사’에 담긴 메시지...경찰 통제 강화되나

    “깜짝 놀랐다” “어느 정도 예상했다”예고없는 치안정감 인사에 경찰 ‘술렁’7명 중 5명 교체...1~2명 잔류할 듯쇄신 방점 찍힌 인사에 충격파 상당행안부 ‘경찰 통제’ 논의, 적절성 논란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왜 5명일까. 숫자에도 메시지가 담긴 것 같다.” 경찰 내부에서는 지난 24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두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다고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인사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재밌는 인사”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나름 예상을 했다는 쪽은 얼마 전 검찰 고위직 인사를 근거로 댔습니다. 이번 정부 ‘실세’로 통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 하루 만에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검찰 지휘부를 싹 바꾸는 인사를 했기 때문에 경찰도 한 차례 인사 후폭풍이 불 것이라고 봤다는 겁니다. 정권이 교체됐는데 인사를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는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이례적이긴 하다”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경찰청장이 새롭게 취임한 뒤 지휘부를 꾸리는 게 아니라, 지휘부가 갖춰진 상태에서 경찰청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선 새로 뽑히는 차기 검찰총장과 비슷한 운명입니다. 예고 없이 이뤄진 인사는 현 정부가 경찰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조직에 대한 존중이 있다면 떠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했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일각에서 이번 인사가 “재밌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치안정감 7명 중 5명이 인사가 났다는 겁니다. 임기(2년)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면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6명인데 5명이 승진을 했으니 1명만 빼고 나머지 5명은 교체 대상이 됩니다.당초 국수본부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 모두 교체할 수도 있는데 1명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에 잔류하는 인사를 차기 경찰청장에 앉히려는 의도일까요. 경찰 내부에선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오는 7월 경찰청장이 바뀌는 걸 감안해 2명을 잔류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차피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나올텐데 그렇게 되면 치안정감 1자리가 다시 공석이 돼 ‘원포인트 인사’를 해야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결국 1명을 남길 지, 2명이 남을 지는 조만간 치안정감 보직 인사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보면 경찰청장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해 시·도경찰청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을 교체하려면 각 자치경찰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위원회 쪽에선 형식적 절차가 되지 않도록 복수의 후보 명단을 요청하거나 후보에게 업무계획서를 요구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6·1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선거 이후에 인사가 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번 인사에선 경찰대 출신(2명)보다 순경·간부후보·고시 등 비경찰대 출신(3명)이 더 많은 것도 눈에 띄지만 경찰대 기수가 내려가면서 ‘세대 교체’가 이뤄진 것도 특징입니다. 현 경찰청장 동기인 경찰대 4기를 비롯해 5기, 6기를 건너뛰고 7기에서만 2명이 배출됐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기존 인사가 아닌 새로운 인사로 경찰 조직을 꾸리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향후 치안감, 경무관 인사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수 파괴가 쇄신 목적이라 해도 조직 내 사기를 떨어뜨리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검찰처럼 옷을 벗고 나가면 변호사로 개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전문성을 더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겁니다.이번 인사로 경찰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취임한 뒤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경찰 통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제 겨우 두 차례 회의가 진행됐는데 행안부 장관 사무에 ‘치안’을 추가하고 행안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행안부는 “논의된 바도 없고 거론된 바 없다”고 일축했지만 다음주부터 매주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어느 정도 의제 형태로 정리가 되면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견제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가 기능을 하는 상황에서 행안부가 별도의 자문위를 꾸려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게 자칫 경찰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경찰의 권한이 커지면서 권력 감시 기능도 강화할 필요는 있지만 행안부 영향력이 세지는 게 바람직한 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1991년 경찰법 시행으로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 체제가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분리가 됐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오히려 국가경찰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해 실질적 견제를 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하는 게 시대 흐름에 맞지 않을까요. 권한이 커진 경찰에 대한 통제는 필요하지만 수사기관의 독립성,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루브르 관장, 이집트 문화재 밀매 혐의로 기소

    루브르 관장, 이집트 문화재 밀매 혐의로 기소

    8년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장을 맡은 인사가 약탈당한 것으로 의심된 이집트 유물의 밀매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FP 통신은 장 뤽 마르티네즈 전 루브르 관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소됐다고 26일 법조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검찰은 이집트 미술 전문가인 프랑스인 2명도 마르티네즈와 함께 조사했으나 무혐의 처분했다. 역사적 가치가 탁월한 서양 문화유산을 대거 소장한 국립 박물관 루브르는 코로나19 대유행 전 해마다 1000만명이 방문하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루브르 관장을 지낸 마르티네즈는 ‘아랍의 봄’ 혁명 기간 약탈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의 출처를 가짜로 꾸민 사기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수사당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이 희귀 분홍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 비석 등 유물 5점을 800만 유로(약 108억원)에 사들인 지 2년 만인 지난 2018년 7월 수사를 개시했다. 마르티네즈는 현재 프랑스 외무부에서 문화유산 국제협력 담당 대사를 맡고 있다. 특히 미술품 밀매에 대응하는 역할이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지난 2011년 민중혁멱인 ‘아랍의 봄’으로 군부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지면서 치안이 혼란한 틈을 타 수백 점의 이집트 유물이 약탈당했다. 수도 카이로의 이집트박물관, 아스완박물관 등의 문화재 창고가 털려 암시장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브르 아부다비가 매입한 유물들이 당시 약탈된 문화재일 가능성에 주목한 현지 수사당국은 박물관장인 마르티네즈가 약탈 문화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입을 결정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거래를 중개한 독일 레바논 갤러리 대표는 지난 3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체포된 후 파리로 압송돼 조사를 받았다.
  • 순경 출신 송정애 등 5명 치안정감 승진… 청장 후보 물갈이

    순경 출신 송정애 등 5명 치안정감 승진… 청장 후보 물갈이

    정부가 24일 송정애(59)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5명의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7월 경찰청장 인사를 앞두고 청장 후보군이 싹 바뀌게 된 것이다. 이번에 치안정감에 오른 인물은 송 기획관을 비롯해 윤희근(54)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53)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58) 울산경찰청장, 박지영(59) 전남경찰청장이다. 치안정감이 가는 자리는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곳이다.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국수본부장을 제외하고 6명 중 5명이 교체될 전망이다. 새 치안정감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정해진다. 통상 현 치안정감 중 청장을 임명한 뒤 순차적으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던 것과 달리 청장 후보군을 먼저 교체했다는 점에서 인적 쇄신을 위한 ‘물갈이’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권의 무게 중심이 경찰로 넘어오자 정부가 인사를 통해 경찰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송 기획관이다. 치안정감 중 유일한 여성이자 순경 출신으로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경찰 조직 내 ‘유리천장’을 뚫고 역대 세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됐다. 경찰 고위직에 순경 출신을 확대하겠다고 한 윤석열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경찰대 7기의 약진도 눈에 뜬다. 경찰대 7기인 윤 국장은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정보1·2과장, 정보관리부장 등을 지냈으며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우 조정관도 경찰대 7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범죄예방정책과장·자치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해 ‘정책통’으로 꼽힌다. 경찰 안팎에서는 ‘비(非)경찰대’ 출신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울대를 졸업한 김 청장은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2004년 경정 특채로 전직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사이버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제41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박 청장은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찰관 감찰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 송정애 등 5명 치안정감 승진…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좁혀졌다

    송정애 등 5명 치안정감 승진…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좁혀졌다

    경찰청장 인사 앞두고 고위직 승진 이례적尹, 수사권 강해진 경찰 ‘인사’로 통제하나 세번째 여성 치안정감 발탁..‘非경대’ 약진 정부가 24일 송정애(59)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5명의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7월 경찰청장 인사를 앞두고 청장 후보군이 싹 바뀌게 된 것이다.이번에 치안정감에 오른 인물은 송 기획관을 비롯해 윤희근(54)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53)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58) 울산경찰청장, 박지영(59) 전남경찰청장이다. 치안정감이 가는 자리는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곳이다.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국수본부장을 제외하고 6명 중 5명이 교체될 전망이다. 새 치안정감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정해진다. 통상 현 치안정감 중 청장을 임명한 뒤 순차적으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던 것과 달리 청장 후보군을 먼저 교체했다는 점에서 인적 쇄신을 위한 ‘물갈이’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권의 무게 중심이 경찰로 넘어오자 정부가 인사를 통해 경찰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송 기획관이다. 치안정감 중 유일한 여성이자 순경 출신으로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경찰 조직 내 ‘유리천장’을 뚫고 역대 세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됐다. 경찰 고위직에 순경 출신을 확대하겠다고 한 윤석열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경찰대 7기의 약진도 눈에 뜬다. 경찰대 7기인 윤 국장은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정보1·2과장, 정보관리부장 등을 지냈으며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우 조정관도 경찰대 7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범죄예방정책과장·자치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해 ‘정책통’으로 꼽힌다. 경찰 안팎에서는 ‘비(非)경찰대’ 출신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울대를 졸업한 김 청장은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2004년 경정 특채로 전직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사이버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제41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박 청장은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찰관 감찰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 ‘푸른 바다가 부른다’… 부산 해수욕장 내달 2일 부분 개장

    ‘푸른 바다가 부른다’… 부산 해수욕장 내달 2일 부분 개장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일상회복과 함께 성큼 다가온 피서객 맞이에 분주하다. 최근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휴일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오는 6월 2일 부분 개장하고 초여름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부분 개장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300m와 송정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앞 150m에서의 해수욕을 허용하고,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다만, 부분 개장 기간에는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는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과 함께 전면 개장한 뒤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한다. 또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은 유아해수욕장을 비롯해 모래 놀이터, 바닥분수,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의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레저·힐링·체험 등 ‘테마형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은 해변라디오를 운영하고, 광안리해수욕장은 드론 라이트 쇼와 팽수 존을 열어 피서객을 맞는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최근 해당 구·군, 관계기관 등과 2022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열고 개장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 피서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교통, 치안 등 다양한 분야를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990만 1000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 “女진행자는 얼굴 가리고 방송”…탈레반에 무너지는 아프간 여성 인권

    “女진행자는 얼굴 가리고 방송”…탈레반에 무너지는 아프간 여성 인권

    아프가니스탄을 통치 중인 탈레반이 모든 여성 텔레비전 진행자에게 방송에서 얼굴을 가리라고 명령했다. 영국 가디언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의 도덕규범을 결정하는 미덕증진·악행방지부(이하 악행방지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모든 여성 진행자들은 반드시 얼굴을 가리고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최종적이고 협상할 수 없는 주문”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의 명령은 여러 텔레비전 채널과 라디오 방송을 소유하고 있는 아프간 대표 미디어 그룹인 모디 그룹을 포함해 다수의 미디어 업체에 전달됐다.이후 여성 진행자들이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아프간의 대표 방송 톨로(TOLO) TV 진행자인 얄다 알리는 “악행방지부의 명령에 따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여성 방송인. 앞으로는 이런 모습으로 방송해야 한다”며 마스크를 쓰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행 첫날인 19일에는 일부 여성 진행자는 마스크 없이 방송을 진행하는 등 명령 시행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방송국 측은 “탈레반의 명령을 받았으며, (얼굴을 가리는 것에 대한 사항은) 토론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탈레반의 뜻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성 인권 보장하겠다던 탈레반, 재집권 후 말 바꿔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아프간을 장악한 뒤 여성의 인권 보장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탈레반은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내세우며 더욱 강력한 통제와 인권탄압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집권기 당시 여자아이의 교육 금지, 공공장소에서의 부르카 착용 등 여성의 삶을 억압했고, 여성은 불안한 치안 탓에 강간 등의 범죄에 노출되거나 강제 결혼해야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지난 7일에는 아프간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얼굴을 가려야 하며, 집 밖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해당 여성의 아버지나 친인척이 처벌을 받는 규칙이 공표됐다. 탈레반 악행방지부는 “이를 어기는 여성의 아버지 또는 남성 친인척은 궁극적으로 징역 혹은 정부직에서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차량 운전자와 소유주가 남성 가족을 동반하지 않은 여성이 72㎞ 이상 이동하려 하는 경우 이들의 탑승을 거부해야 하는 새로운 규칙이 발표되기도 했다. 당시 헤더 바 휴먼라이츠워치 여성인권 부국장은 AFP와 한 인터뷰에서 “이 규칙은 여성을 죄수로 만드는 것과 다름 없다”며 “자유로운 이동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가정폭력을 당하는 여성이 도망갈 기회도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 러 가스·석유 손절하는 EU… 2030년 재생에너지 40→45%로 상향

    러 가스·석유 손절하는 EU… 2030년 재생에너지 40→45%로 상향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장을 키우고 화석 에너지 공급선을 다양화해 러시아산 화석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집행위는 18일(현지시간) ‘리파워EU’(REPowerEU)로 명명한 에너지 안보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기준을 지난해 제시한 40%에서 45%로 올리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 감축 목표도 현재의 9%에서 13%로 확대했다. 집행위는 특히 태양광 발전량을 늘리려고 공공건물에는 2025년까지, 신축 주거용 건물에는 2029년까지 태양광 패널 등 발전설비 설치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건물은 A∼G의 에너지 효율 등급(G가 가장 비효율) 가운데 D 이하의 건물일 경우 태양광 설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가스의 경우 이집트와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등으로 공급원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집행위는 이날 “경제·정치적 무기로 사용되는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EU의 의존도를 종식하고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가스 수입의 40%, 석유 수입의 2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EU는 ‘재생에너지로 더 빨리 갈아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리파워EU 계획은 27개 회원국 승인 등을 거쳐 확정된다. 리파워EU 성공을 위해 2027년까지 2100억 유로(약 280조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도 2050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규모를 현재의 10배로 늘리기로 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에서 260㎞ 떨어진 항구도시 에스비에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해상 풍력발전 용량을 2050년 150GW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는 2억 30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러시아 화석연료를 끊는 대신 이집트 등 가스, 석유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려고 가스관, 송유관 설치에 120억 유로를 투자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기후감시단체인 ‘글로벌위트니스’는 “기후위기를 부채질하고 인권침해 국가에 계속 자금을 대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 [문화마당] 케이팝 일색 해외 한국축제, 점검 필요하다/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케이팝 일색 해외 한국축제, 점검 필요하다/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세계 곳곳의 문화 현장을 다니다 보면 그들의 지역 축제나 행사에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공연팀 또는 센스 있는 홍보 부스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순간들이 종종 있다. 잘 알려진 현지 축제를 용케 알고 찾아오는 한국 아티스트를 보면 대견하고 멋있으면서도 지원이나 컨설팅을 조금만 더 잘 받았다면 모객도 잘되고 의상, 공간, 시간 등에서 훨씬 더 주목받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한국 교민 사회가 발달한 국가에서 열리는 소규모 한국축제도 꽤 많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나 독일 베를린 등 큰 도시를 제외하면 공원 한켠에서 우리 교민과 지인들끼리 소박하게 개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자랑스럽다며 수십 년간 간직해 둔 한복을 정성껏 차려입고 김밥과 떡볶이를 나누어 먹는 작은 축제지만, 교민들 표정에선 대형 축제 못지않은 자부심이 묻어난다. 많지는 않지만, 한국 행사를 잘 운영하는 곳도 있다. 수년 전 진주성 취타대가 독일 한국문화원을 통해 베를린 카니발에 참가했는데, 현지인 축제에 우리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한 전략이 돋보였다. 프랑스의 고급 휴양지이자 문화도시인 몽펠리에의 한국문화축제도 좋은 사례다. 케이팝 등 한국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현지 교육청의 적극적인 후원과 한국문화원의 노력으로 한글, 문화, 축제로 이어진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그만큼 해외의 한국축제가 불모지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제는 좀 달라질 때가 되지 않았나. 국가 브랜드도 좋고 예산도 많은 데다 K방역, 치안, 정보기술(IT), 영화, 음악, 한식, 게임, 댄스, 태권도, 최근엔 문학까지 주목받는 분야도 많은데 왜 아직도 해외의 한국축제와 행사에서는 주야장천 케이팝 콘서트만 하고 있는 걸까.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하기엔 이런 안타까운 현상이 너무 오래됐다. 물론 케이팝이 한국을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맞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재능 있는 케이팝 가수들이 전 세계를 돌며 ‘한국 방문의 씨앗’을 열심히 심어 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고도의 전략을 짜야 하지 않을까. 케이팝 가수들이 ‘붐업’을 이토록 잘해 주고 있으면 때를 놓치지 말고 세계 무대에 우리 문화를 골고루 등판시켜야 한다. 대통령이 방문해도, 문화주간·문화교류·수교기념 행사를 해도, 관광홍보를 해도 결국 해외에서 하는 모든 한국 행사는 케이팝으로 시작해 케이팝으로 끝난다. 그러니 공공기관이 넉넉한 예산으로 연예인 섭외하는 게 뭐가 어렵냐는 얘기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이제 시작이지만, 해외에선 문화행사들이 활발하다. 이참에 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한국 행사들의 기능과 활용도를 폭넓게 고민해 보면 어떨까. 특히 각국 교민의 열정만으로 공원 잔치처럼 개최되는 한인 행사들을 개발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각국에서 유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스스로 한국 문화의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소품, 비용 등을 손쉽게 구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올 초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한복 세 벌 빌리려다 대학축제 참여를 포기할 뻔했다는 유학생의 경험담은 촘촘하지 못한 우리 현실을 잘 보여 준다. 무엇보다 당장 중요한 건 해외 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같은 유관기관이 모여 회의부터 해야 할 듯싶다. 얼마나 비슷한지. 한국문화는 케이팝만이 전부가 아니다. 방탄소년단(BTS)이 노 저어 주는 지금 물때를 놓치지 말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