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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서면서 흉기난동 예고 해군 일병 검거…“술 취해 장난으로”

    부산 서면서 흉기난동 예고 해군 일병 검거…“술 취해 장난으로”

    전국에서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이 속출하는 가운데, 부산 서면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부산진구 서면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혐의로 20대 해군 A일병을 검거해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6일 밝혔다. A일병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월 6일 서면에서 칼부림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글을 본 사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지난 5일 오후 10시 40분쯤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던 A일병을 붙잡았다. A일병은 검기 당시 “술에 취해 장난으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지난 4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해운대 일대에서 흉기난동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미성년자가 검거됐다. 같은날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흉기난동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도 있었다. 이 작성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부산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를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동대, 특공대, 관광·지하철경찰대 등을 동원해 다중 이용시설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검거 용의자만 30명… ‘살인 예고’ 속출에 경찰력 낭비 ‘심각’

    검거 용의자만 30명… ‘살인 예고’ 속출에 경찰력 낭비 ‘심각’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온 가운데 용의자 총 30명이 붙잡혔다. 이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여럿이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지난 3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에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 경찰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지만, 이후에도 수십건의 살인 예고글이 추가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진다. 글이 올라온 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와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다양하며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지역도 전국 곳곳으로 다양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30건의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게시물에 대해서도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과 특정 학교를 거론하며 “정문 앞에서 5명을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한 미성년자가 각각 검거됐다. 또 “내일 밤 10시 한티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자수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 하남시에서는 전날 14세 중학생이 “미사역 일대에서 살인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썼다가 검거됐다.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미성년자, 경북 경산시 소재 대구대 익명 커뮤니티에 칼부림을 예고한 20대도 붙잡혔다. 이날 오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축제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가 삭제돼 인천경찰청이 특공대와 장갑차를 축제장 인근에 배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역을 찾아 특별치안활동 현장점검을 한 뒤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무책임한 살인 예고글 작성을 이제 좀 자제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하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글로 인해 얼마나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경찰력도 낭비되고 있느냐”며 “사회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살인 예고글이 잇따르는 이유에 대해선 ‘영웅 심리’라고 분석했다. 윤 청장은 “대부분 성인이지만 작성자 중에 미성년자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모방 또는 일종의 영웅 심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든다”고 말했다. 흉기 난동 등 흉악범에 강경하게 대응하다가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해법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청장은 또 “경찰은 총기 사용과 관련해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총기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 2000여명을 배치키로 했다. 전국 14개 시·도경찰청이 관할하는 다중 밀집지역 43곳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107명을 배치하고, ‘살인 예고글’에서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했다.
  •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급박할 땐 경고사격 없이 실탄 사격(종합)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급박할 땐 경고사격 없이 실탄 사격(종합)

    “경찰은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 무고한 시민을 향한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현 상황을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비상 상황’으로 판단했다. 특별치안활동 선포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특별치안활동은 통상적인 일상 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하는 조치다. 특별치안활동이 발령된 건 처음이다. 경찰은 지역경찰 뿐 아니라 경찰기동대, 형사를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흉기소지 의심자, 이상행동자에 대해선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경찰청이 공개한 ‘흉기난동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 내용을 보면 형사, 경비, 생활안전, 교통 등 각 기능별로 구체적인 대응 방침이 적시돼 있다. 다중밀집지역 순찰 강화,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관리 강화, 경비 배치 시 방검복 및 제압장비 지급, 살인예고 장소 등 필요 시 특공대 배치도 언급돼 있다. 흉기 소지 범죄에 대해선 물리력을 사용하고 급박한 상황에선 경고사격 없이도 실탄 사격하도록 했다.윤 청장은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해 현장의 법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또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이 작성자를 검거했거나 추적 중인 살인예고 글은 최소 25건이다. 이 가운데 2건은 검거했고 나머지는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사이버수사대 13개팀을 총동원해 작성자를 신속하게 추적, 검거할 방침”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인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도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안전을 침해·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으로 가중처벌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입법 요청하기로 했다.
  • [포토] 완전무장 경찰특공대 오리역 순찰

    [포토] 완전무장 경찰특공대 오리역 순찰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자 경찰이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치안활동이란 통상적인 일상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번이 특별치안활동이 발령된 첫 사례다. 경찰은 이 조치에 따라 검문검색 인력을 늘려 흉기난동 등 흉악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검문검색은 기본권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현장 경찰관이 매뉴얼에 따라 필요 최소한 범위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청장은 실제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범인에 대해 총기나 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범행 제압을 위해 총기 등을 사용한 경찰관에는 면책규정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또 인파가 밀집하는 광장이나 지하철역, 백화점 등을 중점으로 전국에 247개 장소를 선정, 경찰관 1만2천여 명을 배치해 순찰할 계획이다. 전국 13개 시·도경찰청에 완전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99명도 배치,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할 방침이다. 경찰은 잇단 흉기난동 이후 이를 모방한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협박성 예고 글을 쓴 작성자도 추적해 엄벌키로 했다. 윤 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전 수사역량을 집중해 작성자를 신속히 확인·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형법상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는 물론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이 작성자를 검거했거나 추적 중인 살인예고 글은 최소 25건이다. 이 가운데 2건은 검거했고 나머지는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협업으로 시민의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치안인프라 확충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흉악범죄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하자 이같은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 경찰청장 “총기소지 의심 땐 검문검색…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경찰청장 “총기소지 의심 땐 검문검색…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최근 서울 신림역, 경기 서현역 등에서 잇단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흉기 난동 범죄 상황에서 총기·테이저건 등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흉기소지가 의심되면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내용의 초강력 대응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청장은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다.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하여 현장의 법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또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어 윤 청장은 “자치단체,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적극적 협업으로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법·제도적 개선방안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검찰도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며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안전을 침해·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으로 가중처벌 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입법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청장 “경찰 치안활동에 AI 활용… 과학치안 구현”

    경찰청장 “경찰 치안활동에 AI 활용… 과학치안 구현”

    경찰이 인공지능과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치안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치안 구현을 논의했다. 경찰 수장이 지방청을 방문하면서 해당 지역 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청장은 간담회에서 “인공지능은 인력 중심의 경찰조직을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UNIST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역량이 치안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청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외부 공식 행사에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과학치안에 과감한 투자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경찰의 치안 활동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윤 청장은 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기반시설 구축 지원도 약속했다. UAM은 300∼600m의 고도 내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운항하는 교통 체계다. 울산과기원이 정부의 상용화 방침에 맞춰 개인용 항공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앞서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울산남부경찰서를 방문해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설노조 간부들을 검거한 울산 남부서 소속 경찰관 2명을 1계급 특진 임용했다. 한편 윤 청장은 최근 경찰 간부 인사를 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보복성이라고 비판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서는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쿵쿵” 설 연휴 ‘층간소음 신고’ 80% 폭증

    “쿵쿵” 설 연휴 ‘층간소음 신고’ 80% 폭증

    2013년 2월 9일 설 연휴 첫날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30대인 형제 2명이 A씨로부터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것. 여자친구 집에 머물던 A씨는 명절을 맞아 모인 윗집 가족들이 시끄럽다고 느껴 말다툼하다 두 형제를 화단으로 불러내 흉기로 찔렀다. A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렇듯 명절이 되면 층간소음에 의한 갈등이 극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1월 30일~2월 2일) 나흘간 층간소음 관련 112 신고 건수는 일평균 210건으로 같은 해 평소 일평균(117건)보다 79.5% 많았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층간 소음 분쟁은 신고 건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명절 시기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이웃들과 감정 싸움이 불거지기 전에 미리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음이 발생하기 전 미리 가족들이 많이 찾는 시간을 알려 양해를 구하거나, 직접 언쟁을 벌이기 보다는 연휴에 당직 근무를 서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을 통해 중재 요청을 해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편 설 연휴 가정에서 벌어진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면서 경찰을 찾는 사례도 평소보다 늘어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간 하루 평균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831건으로, 평소(618건)보다 34% 늘었다. 경찰은 올해 설 연휴에도 가정폭력 등의 신고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종합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정폭력 발생 시 가해자 신병을 신속히 확보하고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할 예정이다.
  •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내실화해야’ 지적 높아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한 해 동안 18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위원 7명이 모두 참석한 회의는 66%에 불과했다. 심지어 지난해 10월 개최된 11차 회의에서는 의결정족수를 겨우 채운 4명만 참석했다. 지난 1월에는 위원 1명이 사퇴해 3개월 동안 6명의 위원으로만 활동했다. 운영비 등 전액 불용된 예산도 2건이나 발생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정책토론회 등 회의 개최경비가 불용된 사유를 꼬집으며 운영실태 개선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7명으로 구성된 합의제 기관인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위원 한 분 한 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위원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남형 치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은 지난 15일 열린 제365회 제1차 정례회 자치경찰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자치경찰제가 지역 맞춤형 명품 치안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도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치경찰위원회가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및 섬 치안 대책 등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존에 해왔던 CC-TV설치 사업에 치우쳐 있다”며 “명품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자체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농어촌지역인 전남은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50% 이상이고, 마을 진·출입로와 보행로 없는 도로·횡단보도 등에서 보행 중 사망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예방 대책이 절실한 만큼 전남의 특성과 현장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안전한 다문화 사회 직접 만든다’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안전한 다문화 사회 직접 만든다’

    동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안전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선다. 동신대는 최근 나주경찰서 4층 이화마루에서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과 박상훈 나주경찰서장, 신현열 나주시 자율방범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20명에게 자율방범대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과 2시간 동안의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들 유학생은 앞으로 2개조(1조 10명)로 나뉘어 한 주씩 19~22시간 동안 자율방범대로서, 치안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범죄 피해 신고와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대학 내에서는 유학생간 또는 한국 학생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캠퍼스와 대학 주변 원룸 등을 돌며 순찰과 범죄 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체계적인 다문화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다문화 사회 기반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신대에는 현재 53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51명, 중국 140명, 우즈베키스탄 106명, 기타 36명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치안봉사 활동을 통해 유학생들이 직접 자신과 친구들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대학과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부산에서 다음 달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순찰대원으로 활약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남구와 수영구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운영 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남구, 수영구 주민을 대상으로 순찰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에서 할 수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에 방범 순찰 활동을 접목하려는 주민 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범죄 위험 요소나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 등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는 부산시 콜센터 120에 신고하는 등 활동을 펼친다. 위원회는 순찰대 운영으로 ‘거리를 지켜보는 눈’이 늘어나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위원회는 순찰대 시범운영 중 건의 사항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효과를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순찰대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성공적인 시범운영으로 주민이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 대통령령 개정 ‘경찰국’ 신설 논란, 권한쟁의심판 가능성은 ‘글쎄’

    대통령령 개정 ‘경찰국’ 신설 논란, 권한쟁의심판 가능성은 ‘글쎄’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 신설의 근거로 대통령령을 활용하면서 권한쟁의심판으로 위헌여부를 가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법조계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27일 “류삼영 총경이 국회에서 권한쟁의심판에 나서달라고 한건 경찰국 신설 시행령이 정부조직법상 행안부 장관의 소관 업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라며 “시행령으로 신설했기 때문에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한거니 국회가 직접 대통령을 상대로 청구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류 총경은 26일 “국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법률에 위배되는 시행령일지라도 헌법쟁송의 대상이 되긴 어렵고 국회의 입법이나 법원의 위헌·위법 명령·규칙 심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률에 위배되는 시행령에 대해 국회 상임위원회가 정부에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대통령령인 시행령이 법률에 어긋난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전례가 없다”며 “설사 그런 점을 다투려해도 이는 헌법재판소가 아닌 법원에서 위헌·위법 명령·규칙 심사를 통해 해결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조직법상 경찰국 신설은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국회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정부조직법에 보더라도 부·처·청이 아닌 국 단위는 법률 개정이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시행령의 위법·위헌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장 교수는 “정부조직법에 치안에 관한 명문규정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데 경찰국은 치안활동이 아니라 경찰에 대한 관리·감독업무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반면 노 변호사는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면 기존에 있는 국가경찰위원회를 통해 통제하는게 맞다”고 반박했다.
  • 관악구,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

    관악구,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

    서울 관악구가 여성 1인 가구 비율이(27.9%)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현황을 고려해 범죄 피해 취약 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관악형 안전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특성을 분석하고 주민요구를 반영해 관악경찰서와 협력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악형 중장기 범죄예방 안전사업 로드맵인 ‘관악구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범죄 청정도시 관악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안전관련 사업을 총괄해 빈틈없이 챙긴 결과 사업별 평균 97%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도 사업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미진한 사항을 보완해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분야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생활 속 안전이 구현되는 범죄 청정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안전의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참여와 협력 강화’ 4대 정책목표, 2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여성1인점주 안심벨 지원,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 운영, CCTV 확충 등 안전그물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여성을 넘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관악’을 조성한다. 특히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는 관악구 여성안전주민기획단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기반 로봇이 주택가, 하천 등을 순찰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증운영기간을 거쳐 부가서비스 발굴 및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고자 안심지킴이와 우리동네 여성안전 주민감시단 총 214명으로 불법촬영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사업을 시행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범죄와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도 지난해 서원동에 이어 올해는 신림동에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심귀가 보행환경을 정비한다. 또한 여성의 주체적 안전역량과 1인가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여성 안전모꼬지’ 사업을 추진해 지역여성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호신술 교육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과 생활 속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의 확산도 도모한다. 지역사회 안전문제의 긴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인 관악경찰서와 상시 소통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병원 등 관련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자율방범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 등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도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 노인, 외국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면서도 섬세한 안전정책이 요구된다”라며 “범죄 피해 취약계층의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 실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경찰, 오토바이 법규 위반 집중 단속... 소음· 불법구조 변경 등

    부산 경찰, 오토바이 법규 위반 집중 단속... 소음· 불법구조 변경 등

    부산경찰청이 소음 유발 등 시민의 안전 위협하는 오토바이(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구·군, 자치경찰위원회,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오토바이 소음과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경찰이 최근 치안활동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교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로 응답자의 30.9%가 오토바이의 법규 위반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장산역 앞에서 해운대구와 함께 합동단속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단속을 벌인다. 합동단속은 매월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배기 소음 및 경적 소음 허용기준 초과 여부,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미부착 이륜차 등의 행위 등이 대상이다. 경찰은 오토바이 법규위반 단속과정에서 생기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기계식 단속 장비’ 도입도 추진한다. 기계식 단속은 오토바이의 과속,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보도주행 등을 단속하게 된다.부산시와 자치경찰위원회와 논의해 시내 주요 교차로 2 ~ 3개소에 장비를 시범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토바이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부산의 배달라이더 협회 소속 라이더 50명을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에 참여하도록 했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는 1인당 월 최대 20건 이내로 할 수 있으며 건당 포상금은 4000∼8000원이다. 또 법규 준수가 우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모범 라이더’를 선발해 직업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진적 이륜차 문화를 위해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배달해요!”라는 메시지를 이륜차 질서 확립구역 및 아파트·주택가, 도로 전광판(VMS), 대중교통모니터(BIS)에 송출하고 지역 동호회 및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오토바이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한만큼 시민 의견을 계속 수렴해 대책과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토바이소음을 줄이고자 소음허용기준을 비롯한 이륜차 소음관리 체계 전반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오토바이 배기소음 허용기준을 배기량이 175㏄ 초과할 경우는 95㏈, 175㏄ 이하~80㏄ 초과면 88㏈, 80㏄ 이하일 경우는 86㏈로 강화한다. 현재는 배기량 80㏄를 기준으로 초과할 경우는 105㏈, 이하일 경우는 102㏈로만 구분돼 있다.
  • 자치경찰이 움직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완전한 의미의 주민맞춤형 자치경찰제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화 모델’로 운영되는 현행 자치경찰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 역할 재분배를 통한 완전한 자치경찰제를 실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는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자치경찰사무 개념 명확화 ▲위원회 기능 실질화(인사권 실질화, 자치경찰교부세 신설 등)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등 3개 분야와 이를 위한 4개 과제 추진을 촉구했다. 과제로는 자치경찰사무를 ‘지방자치법’상 자치사무에 명시함으로써 제도의 안정적 근간을 확립하고, 핵심 치안인력인 지구대·파출소에 대한 임용권 확보, 승진심사위원회 설치 규정 명시, 자치경찰교부세·자치경찰특별회계 신설, 자치경찰 관련 과태료·범칙금 지자체 이관 등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등을 요구했다. 인사권은 자치경찰 승진 정원을 별도로 확보해 경정과 총경 승진 추천권을 부여하고, 재원 계획 중 자치경찰교부세는 주세(연간 3조원)의 약 5∼10%를 세입으로 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국가경찰에 의한 ‘관리’중심의 획일적 치안행정 체계에서 벗어나,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 역할 재분배를 통해 지역 치안의 효율성 극대화와 경찰의 책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완전한 자치경찰제 실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현 자치경찰제는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자치경찰이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 진정한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제 실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치경찰사무가 지방자치법에 명시되지 않아 자치사무인지, 국가사무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자치경찰위원회는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이지만, 모든 업무를 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서만 전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있어 단순한 사무는 직권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이 자치경찰의 위치가 애매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목표를 ‘주민 밀착형 치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도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주요 업무는 ▲도민 소통을 통한 전북 맞춤형 치안시책 발굴 ▲치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치안시책의 효율성 확보 ▲생활주변 안전망 구축으로 도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이다.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 엠블럼(BI)과 캐릭터 등을 3월까지 공모·선정하고, 자치경찰제 관련 매체 및 홍보물품을 제작해 도내 전광판 및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민 정책제언 및 정책공모전, 민·경 현장간담회와 협력치안활동을 확대·강화하고, 보이스피싱·농산물 절도 예방, 범죄피해자 보호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도 추진한다. 도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한 청년소통팀 ‘메신저-폴’과 함께 생활 속 불편과 불안감을 실험을 통해 대안을 찾는 ‘치안리빙랩’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2022년도 자치경찰의 목표는 주민 밀착형 치안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전북도의회, 전북경찰청과 소통하고 협업관계를 굳건히 하고 제도 개선으로 전북 자치경찰이 보다 더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요 범죄 늘어나는 연휴기간…경찰, 상황관리 격상 운영

    중요 범죄 늘어나는 연휴기간…경찰, 상황관리 격상 운영

    29일 설 연휴에 돌입하면서 경찰은 상황관리관을 경무관으로 격상해 운영한다.명절 연휴 기간 112신고는 평소 보다 줄어들지만 살인·강도·절도·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중요 범죄 신고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2월 11~14일) 112 신고 건수는 일평균 4만 2112건으로 2월 평시 일평균(4만 4998건) 보다 6.4% 가량 적었다. 하지만 중요범죄 발생 건수는 설 연휴가 일평균 1537건으로 2월 평시(1440건) 보다 6.7% 많았다. 외부 활동 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은 특히 올해는 명절 뿐 아니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특수 사황임을 감안해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치안 상황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이날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5간 상황관리관을 지정하고 전국의 치안상황 관리 및 당직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연휴 기간 주요 상황 보고 및 조동 조치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찰 전 기능이 협업해 사각지대가 없는 총력 대응 체제를 확립하고,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며 긴급 신고시 관할을 불문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보이스피싱 등 명절을 노린 사기 범죄도 늘어날 수 있어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도 유흥시설 단속 및 역학조사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 경찰은 “관행적이고 연례적인 명절 대비 치안활동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실질적이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총력 대응

    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총력 대응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전수 모니터링과속·난폭 운전에 암행순찰차 동원 단속 경찰청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설 연휴는 가정폭력 등 중요 범죄신고가 증가하고 교통량도 많아지는 등 치안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경찰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금융기관과 귀금속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범죄위험요인 진단해 취약점 보완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 장소에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과 수사중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하고 경미한 사안이라도 재범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호와 지원 필요성을 점검한다.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등 폭력이 수반된 사건은 초동 대응을 강화해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긴급응급조치 및 잠정조치 등을 적극 시행해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침입 강·절도나 고질적 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재래시장, 공원묘지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관리해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과속 및 난폭 운전에도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을 활용해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 “여성 죽이지 마라” “성별 갈라치기”…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 또 불붙었다

    “여성 죽이지 마라” “성별 갈라치기”…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 또 불붙었다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연일 맞붙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이 대표가 당대표 경선 공약으로 내건 ‘여성할당제’ 폐지를 놓고 세 사람이 격렬하게 맞붙었던 이후 다시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에 불이 붙었다. 처음 논란의 불씨를 댕긴 건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의견을 밝힌 장 의원을 이 대표가 ‘성별 갈라치기’라며 저격한 글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별통보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냐”며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마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가 되니까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며 “과거의 반유대주의부터 인종차별 등 모든 차별적 담론이 이런 스테레오 타이핑과 선동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을 언급하면서 “고유정의 살인이나 이번 살인 사건 모두 ‘gender-neutral’(성 중립적)하게 보는 게 정답인데 이것을 젠더 이슈화시키는 멍청이들이 바로 (성별을) 갈라치기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해 관점이 없고 안티페미 선동에만 관심이 있으니 본질을 포착 못한다”고 맞받았다. 진 전 교수도 논쟁에 가세했다. 그는 지난 21일 “안티페미로 재미 좀 보더니 정신줄을 놓은 듯”이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교제 살인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비가 50:50이라면 모를까”라며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당무 우선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안티페미와 마초들의 지지가 필요해 알면서 하는 X소리인지”라고 이 대표의 글을 정치적 선동이라며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에도 “여성들이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젠더 살인의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상황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하는데, 하는 일이 고작 남초 커뮤니티에 죽치는 안티페미들의 심경 관리해 주는 것이었냐”고 힐난했다. 그러나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이 대표는 이날 최근 ‘여경 대응 논란’이 불거진 인천 층간소음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치안활동 시 제압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체력검정 등은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 등을 기반으로 자격조건을 둘 게 아니라 철저하게 국민 재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논쟁의 대상을 넓혔다.
  • 정치권 ‘페미니즘’ 다시 불 붙었다…“죽이지 마라”vs“성별 갈라치기”

    정치권 ‘페미니즘’ 다시 불 붙었다…“죽이지 마라”vs“성별 갈라치기”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연일 맞붙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이 대표가 당대표 경선 공약으로 내건 ‘여성할당제’ 폐지를 놓고 세 사람이 격렬하게 맞붙었던 이후 다시 정치권 페미니즘 논쟁에 불이 붙었다. 처음 논란의 불씨를 댕긴 건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의견을 밝힌 장 의원을 이 대표가 ‘성별 갈라치기’라며 저격한 글이었다. 장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별통보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냐”며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마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가 되니까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며 “과거의 반유대주의부터 인종차별 등 모든 차별적 담론이 이런 스테레오 타이핑과 선동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을 언급하면서 “고유정의 살인이나 이번 살인 사건 모두 ‘gender-neutral’(성 중립적)하게 보는 게 정답인데 이것을 젠더 이슈화시키는 멍청이들이 바로 (성별을) 갈라치기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해 관점이 없고 안티페미 선동에만 관심이 있으니 본질을 포착 못한다”고 맞받았다. 진 전 교수도 논쟁에 가세했다. 그는 지난 21일 “안티페미로 재미 좀 보더니 정신줄을 놓은 듯”이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교제 살인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비가 50:50이라면 모를까”라며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당무 우선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안티페미와 마초들의 지지가 필요해 알면서 하는 X소리인지”라고 이 대표의 글을 정치적 선동이라며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에도 “여성들이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젠더 살인의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상황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하는데, 하는 일이 고작 남초 커뮤니티에 죽치는 안티페미들의 심경 관리해 주는 것이었냐”고 힐난했다. 그러나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이 대표는 이날 최근 ‘여경 대응 논란’이 불거진 인천 층간소음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치안활동 시 제압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체력검정 등은 성비를 맞추겠다는 정치적 목적 등을 기반으로 자격조건을 둘 게 아니라 철저하게 국민 재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치안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논쟁의 대상을 넓혔다.
  • 추석에도 ‘부끄러운 어른’

    추석에도 ‘부끄러운 어른’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불법으로 유흥을 즐긴 80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의심신고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늘었으나 교통사고와 음주 사고 등은 감소했다. 경찰청은 명절 집중 치안활동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범죄신고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 일 평균 1.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사고 신고, 긴급응급조치 요청 등을 포함한 전체 112 신고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11.8% 늘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집합 가능 인원이 늘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외부활동 욕구가 커짐에 따라 실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총신고건수가 많았다”면서도 “사전 단속 강화 등으로 실제 범죄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이 연휴를 틈타 몰래 영업하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불법영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91건(768명)을 단속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은 지난 17일 오후 DJ 부스와 특수조명 등을 설치하고 무허가 클럽을 운영해 업주 등 8명과 손님 109명 등 총 117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19일 오후 10시 인천 계양구의 유흥주점에서 불법 영업 중인 업주와 손님 등 12명을 적발하는 등 인천에서만 8건(54명)을 단속했다. 연휴기간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일 평균 61건 접수돼 전년 추석 때(38건)보다 5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3.6% 늘었다. 경찰청은 최근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사소한 의심 행동이나 정황도 주변에서 신고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773건으로 전년 대비 2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6명으로 전년(34명)보다 23.5% 줄었다. 같은 기간 음주 사고 건수는 133건으로 43.6% 감소했다. 연휴기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1724명으로 집계됐다.
  • [단독] 경찰 “지자체 잡무까지 떠맡을라”… 업무 확대 놓고 서울시와 기싸움

    [단독] 경찰 “지자체 잡무까지 떠맡을라”… 업무 확대 놓고 서울시와 기싸움

    市, 조례안 수정해 업무 포괄적 규정‘업무 개정 땐 警 협의’ 조례 삭제 추진방역 단속이나 노숙인·주취자 대응 등 지자체 기피 업무 맡아 치안 위축 우려“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9 방역위반 단속 업무를 경찰에 넘기고 싶어 하죠. 귀찮고 어렵고 힘들잖아요. 노숙인·주취자 대응 업무도 원래는 지자체 소관이지만, 이런 고된 업무를 ‘경찰이 맡아 줬으면’ 하고 내심 바라고 있을 겁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 서울시가 자치경찰 사무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경찰 내부에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일선 경찰관들은 자치경찰이 시행되면 지자체의 고유 업무 중 힘들고 기피되는 업무를 떠맡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는데, 점차 현실이 되고 있어서다. 경찰은 지자체의 기피 업무까지 떠맡으면 주민의 생활안전에 필요한 치안 활동이 위축될까 우려한다.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의 ‘맏형’ 격인 만큼 경찰은 서울경찰의 사무범위가 불합리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3일 자치경찰 표준조례안을 만들어 각 지자체와 시도경찰청에 안내·배포했다. 표준조례안에는 지역 내 주민의 ▲생활안전 ▲교통활동 ▲안전사고 ▲아동·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질서 유지 및 위반행위 지도·단속 ▲다중운집 행사 사무 등으로 분리돼 자치경찰이 해야 할 업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자치경찰 사무를 ‘경찰의 임무 범위’로 규정하고 있다면, 세부 사항은 조례로 규정한다. 중앙정부가 작성한 표준 조례안을 참고해 지자체가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치경찰의 사무를 조정하라는 의미다. 조례는 시도의회의 입법예고 과정을 거친 뒤 시도의회를 통과하면 효력을 갖는다. 서울시는 지난 4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표준조례안을 검토하고 서울특별시경찰청에 검토 의견을 보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표준조례안 2조 2항인 ‘자치경찰 사무범위 개정 시 서울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부분이다. 서울시는 조례를 정하는데 타 기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명시하는 건 지방자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또 사무범위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명시된 표준조례안을 수정해 사무범위를 포괄적으로 정하고 이 외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무’를 추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새롭게 넣었다. 예를 들면 표준 조례안에는 ‘경범죄 위반행위 단속’ 옆에 ‘과태료 등 지자체 행정처분 사항 제외’라고 부연 설명돼 있지만, 서울시는 이러한 부연설명을 삭제했다. 표준 조례안은 자치경찰의 사무범위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면, 서울시는 이를 가능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규정의 범위를 넓히려는 모양새다. 지나치게 구체적이거나 불필요한 부연설명은 삭제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특히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경찰관은 “자치경찰의 사무범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서울시는 경찰의 개입이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례를 수정하려 하고 있다”며 “서울시안이 통과되면 자치경찰 사무가 늘어나 정작 치안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도 없다”며 “시민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단계이며 의도를 가지고 조례안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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