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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수뇌부 ‘함바 비리’] ‘금품수수·인사청탁’ 투트랙 조준… 경찰조직 큰 타격

    [경찰 수뇌부 ‘함바 비리’] ‘금품수수·인사청탁’ 투트랙 조준… 경찰조직 큰 타격

    전직 경찰총수인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함바 비리의혹을 사고 있는 치안감급 이상 경찰 최고위 간부들의 명단이 줄줄이 흘러나오면서 검찰의 수사가 확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함바운영업체 대표 유모(64·구속기소)씨의 진술로 촉발된 이번 사건은 경찰사상 최악의 스캔들로 비화될 조짐이다. 특히 임기내내 경찰개혁을 부르짖던 강 전 청장이 브로커 유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경찰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검찰의 수사는 경찰 수뇌부의 금품 수수와 유씨를 통한 경찰의 승진인사 청탁 등 ‘투트랙’으로 전개될 양상이다. 첫 번째는 ‘스폰서 검사’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 고위간부들이 함바 영업체 대표인 유씨에게 거액의 돈을 받은 뒤 함바운영권을 따내는 데 도움을 줬거나 사건성 민원 해결에 도움을 줬는지 여부다. 두 번째는 강희락 전 청장 등이 유씨에게 금품을 받고 2009년 경찰관 승진 당시 인사에 개입했는지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사청탁 뒤 승진 발령받은 총경 5명이 경찰청과 지방경찰청 등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체적으로 이들의 신원 등을 파악하는 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유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돈을 건넸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경찰관들이 유씨에게 돈을 주거나 사건을 무마해주는 등 대가성 여부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지난달 24일 강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들의 혐의에 대해 상당한 물증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찰 수사 관례상 보통 내사를 벌인 뒤 혐의가 어느 정도 확인돼야만 출금조치한다. 검찰이 당시 정황을 조사한 결과 유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했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도 이런 해석과 무관치 않다. 검찰은 강 전 경찰청장이 유모씨가 운영권을 받을 수 있도록 건설사 관계자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강 전 청장을 소환해 수뢰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인사청탁과 금품수수를 통한 함바 운영 비리 등 두 갈래 수사를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면서도 선후(先後)를 고려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경찰 간부들이 금품을 받고 각종 이권 관련 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만큼 계좌추적과 건설사 대표 등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수뇌부를 향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이 양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과 해경청장을 비롯해 현직 고위간부까지 비리 혐의로 동시에 수사하는 것은 유례 없는 일로 경찰조직 전체에 미칠 파장도 가늠하기 어렵다. 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前職치안감 2명도 ‘함바 비리’ 의혹

    前職치안감 2명도 ‘함바 비리’ 의혹

    ‘함바(건설현장식당) 비리 사건’에 연루된 전직 치안감이 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로써 수사대상으로 지목된 전·현직 경찰(해경 포함) 치안감급 이상 간부는 출국 금지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외에 김병철 울산경찰청장, 양성철 광주경찰청장 등 6명으로 늘어났다. 더구나 함바운영업체 대표 유모(64·구속기소)씨는 인사청탁을 받고 5명의 총경급 간부의 승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수사는 금품 인사로비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유씨는 정치권에도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도 사실상 수사대상에 올랐다. 6일 복수의 경찰 관계자는 “강 전 경찰청장뿐 아니라 전 경찰청 치안감 2명도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품수수와 인사청탁 등 ‘투트랙’으로 수사가 전개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치안감 2명은 당초 수사대상은 아니지만, 믿을 만한 소식통의 정보라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유씨가 민주당 조영택 의원 등 정치인 2명에게 후원금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유씨의 진술을 확인해 정확한 금액과 대가성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유씨로부터 정치 후원금 500만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인사청탁이나 민원, 이권개입에 따른 금품수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당시 승진을 꾀하던 경찰관이 강 전 청장과 친한 유씨에게 돈을 건넸고, 유씨가 이를 다시 강 전 청장에게 전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인사청탁을 한 경찰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5명의 경찰관은 현직 총경으로, 현재 지방 경찰서장과 지방청 과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수사대상으로 알려진 A 전 치안감은 “나는 유모씨라는 사람의 얼굴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B 전 치안감은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강 전 경찰청장은 부인과 잠적한 상태다. 유씨한테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 울산청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부산경찰청 APEC 준비단장 재직시 고생하던 경찰관 격려 차원에서 두세 차례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 양 광주청장도 “3, 4년 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두번 자리를 같이한 적은 있지만 그 뒤로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함구하면서도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조현오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국실장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정책연구위원 신은숙 ■법무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대검찰청 사무국장 이완목 (12월 22일자) ■해양경찰청 ◇치안감 전보 △해양경찰학교장 김수현◇치안감 승진△경비안전국장 이정근◇경무관 승진△국제협력관 김용환△정보수사국장 최상환 ■서울대 △관악사 부사감 여명석 ■한전KPS ◇전보 △품질경영실장 윤현웅<처장>△재무 공수호△원자력 곽정옥△해외사업 정택진△울산사업 송주척△당진사업 김종철△고리사업 최호림△신고리사업 최중호△울진사업 강동훈△월성사업 임춘성△신재생대외센터 송원호<원장>△기술연구 김용식△원자력연수 박정호<사업소장>△인천 위성춘△군산 이웅희△서천 안종근△분당 진욱성△하동 조화석△제주 강호춘△영월 이채환△영광제2 차제옥△울진제2 이두재△울진제3 양창은△월성제2 김인수△신월성시운전 주승일<지점장>△서울 김형배△여수 이형호△청평양수 서동창△무주 한재필△삼랑진 이만철△인천공항 이종석<전문정비실장>△남부 김재현△복합 정환섭<송변전지사장>△서울 구회곤△대전 신상수△광주 서철원△제천 김병곤 ■농협중앙회 ◇집행간부(상무·상무대우) △교육지원담당 김주광 함병석 최종현 김준호 정종순△농업경제담당 이강을△축산경제담당 이환원 이부근△신용담당 임승한 김수공 정성철 전영완 윤한철 조명문 이태재 신민섭 이종석◇지역본부장△경기 정연호△강원 이상철△충북 김일헌△경북 김유태△경남 전억수△서울 김현근△광주 조영조△울산 이종열◇실장△비서 김사학 (2011년 1월 1일자) ■중앙일보 △경제분야대기자 민병관△편집국장 전영기△논설위원실장 김진국△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혁△수석논설위원 오병상 ■아주경제신문 △편집국 증권부장 조준영 ■우리자산운용 ◇승진 <부사장>△준법감시인 권준<전무>△경영전략본부장 차성녕 ■LIG투자증권 승진 <상무보>△상품운용본부장 김영욱△법인사업〃 서영석△영남사업부장 정준환◇선임 <이사>△재무IT담당 구본욱△전략기획담당 박용희 ■하나대투증권 ◇부서장 전보 △강릉지점장 장헌종△FICC 세일즈팀 이사보 박경태 ■신한카드 ◇승진 △고객지원본부장 서원석△강북〃 김재인△강남〃 황운섭◇전보△마케팅부문장 김희건△사업〃 김종철<본부장>△영업지원 류인창△마케팅 이재정△전략기획 소근△시너지추진 배태규△신용관리 지광수△RM사업 최인선△신사업 박영배△VM사업 이성진 ■사조그룹 <사조대림>△부사장 김일식<사조해표>△부사장 김상훈△전무 송준섭△이사대우 이종헌 김택준 박원철<캐슬렉스 서울>△부사장 최세환<사조그룹>△기획실장 전무 이창주<사조씨엔에프>△전무 이범수<사조산업>△상무 이명호△이사 함기문 양승환 장운덕 김치곤 남동배 최용희△이사대우 임채옥 문인엽<사조씨푸드>△이사 임만순△이사대우 황영덕<사조남부햄>△이사대우 이욱한 ■웅진그룹 <웅진코웨이> ◇전무 승진 △CL사업본부장 신승철◇상무 승진△CS본부장 김경기△전략기획〃 김상준△고객지원〃 백용훈◇상무보 승진△디자인실장 최헌정△수처리기획팀장 정준호△개발1〃 신광식<웅진케미칼> ◇상무 승진△구미사업장장 윤병섭△텍스타일사업본부장 이영호△필터사업〃 임희석◇상무보 승진△원사사업본부장 문수정△상해법인장 김정철<극동건설> ◇상무 승진△에너지사업담당 김상렬◇상무보 승진△토목CM팀장 동원형△청담동빌딩현장소장 배재균<웅진에너지> ◇상무보 승진△Growing생산1팀장 서경호△연구소장 왕종회<웅진폴리실리콘> ◇상무보 승진△P1.5 & P2 Project PM 임정완<웅진패스원> ◇상무보 승진△조직사랑지원실장 한영보△자격증사업본부장 윤문현<북센> ◇상무보 승진△물류사업본부장 임우택<웅진캐피탈> ◇상무보 승진△PEF운용총괄 담당 이병열 ■범한판토스 ◇전무 선임 △운영본부장 박재규◇상무 승진△CIS지역담당 최종근◇상무보 승진△항공운영담당 이온구△물류지원담당 이용진△글로벌마케팅담당 최영환◇상무보 선임△아주지역담당 우정완
  • 김인택 경남경찰청장 취임

    김인택 치안감이 7일 제22대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오전 10시 경남지방청 4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치른 김 청장은 “국민의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이며 기본 책무인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 후보 29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북 의성·영주경찰서장과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등을 거쳐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지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신용선 제주경찰청장 취임

    신임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7일 취임식을 하고 “더욱 신속하고, 더욱 친절하고, 더욱 성의 있게 현장 중심의 맞춤 치안 활동을 펼쳐 제주도민들의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1982년 간부 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한 신 청장은 종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장,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장 겸 대통령실 경호처 경찰관리관 등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찰청 대변인 등 8명 치안감 승진

    정부는 2일 치안감 자리인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김호윤 경찰청 대변인을 승진 내정하는 등 경무관 8명에 대한 치안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또 경찰청 경무국장 등 치안감 11개 직위를 전보 내정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한점 부끄럼 없이, 일체의 외압을 차단한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번 인사에는 대통령이 힘을 실어 줬고 이런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역별·입직(출신)구분별 안배도 주요 고려 대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치안감 승진자 8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4명, 간부후보생 출신이 4명이다. 예년의 경우 치안감 승진자 가운데 경찰대 출신자가 더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간부후보생 출신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대 출신이 요직을 독차지한다는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남 4명, 충북·전남·대구·강원이 1명씩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도 반영됐다.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과 정보관리부장이 모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또 경기경찰청 1·2·3부장이 모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한편 경찰청은 경무관 승진 인사를 3일 단행한다. 16명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치안감 승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김호윤▲〃 수사국장 이상원▲〃 경비국장 장전배▲〃 보안국장 황성찬▲〃 경무국(청와대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이만희▲대구청장 강기중▲강원청장 옥도근▲제주청장 신용선 ◇치안감 전보 ▲경찰청 경무국장 박천화▲중앙경찰학교장 박웅규▲서울청 차장 채한철▲인천청장 신두호▲대전청장 김학배▲울산청장 김병철▲경기청 1차장 강찬조▲경기청 2차장 김수정▲전남청장 임승택▲경북청장 김정석▲경남청장 김인택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총경평가 공개 인사투명성 높이는 계기로

    경찰청이 지난 13일 본청 총경급 경찰관 중 업무성과 평가에서 상위 30% 안에 든 12명의 명단을 내부망과 언론에 공개했다. 각 지방경찰청도 같은 방식으로 우수한 총경을 내부망에 올렸다고 한다. 이는 조만간 발표될 경무관 승진과 보직인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고 한다. 승진에 따른 과열경쟁과 청탁관행을 이번에야말로 뿌리 뽑아야겠다는 게 경찰의 의지인 것 같다. 특히 이런 방식을 채택한 것은 인사권을 가진 경찰청장이 공정·투명한 인사를 위해 자신의 권한을 아예 공개석상에 내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인사가 청탁이나 압력을 배제하고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평가결과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권장할 만한 일이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이 여러모로 신경 쓴 흔적도 보인다. 우선 평가 대상자에게 업무평가 기술서를 받아 경찰청 차장(위원장)과 치안감급 국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다중면접을 실시했다고 한다. 대상자들의 업무성격이 서로 달라 완벽한 등가성 지표를 만들기는 어려웠겠지만 나름대로 평가점수를 객관화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본다. 물론 일각에서는 30% 순위 안에 들지 못한 대상자들의 사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있다. 그러나 사기 또한 공정한 인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이 이상의 대안을 찾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문제는 이 방안을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얼마나 일관성 있게 추진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경무관 승진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다고 한다. 총경 490여명 중 불과 10여명만이 승진하니까 해마다 암투와 줄대기 관행이 이어졌다. 경찰은 이번 인사방식을 정착시켜 조직의 불신을 없애고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승진 인사에서 경찰입문별 출신, 지역안배 등이 고려되겠지만 개별 평가의 근간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 ‘조현오식 성과주의’ 기대반 우려반

    ‘조현오식 성과주의’ 기대반 우려반

    경찰은 13일 내부망에 경찰청과 16개 지방경찰청, 경찰대 등 3개 부속기관의 총경 업무성과 우수자 136명의 실명과 순위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총경 순위 리스트’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조현오식 성과주의’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으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이달 20일쯤 발표될 경무관 승진과 보직 인사에도 반영될 것”이라면서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본청에서 근무하는 40여명의 총경으로부터 ‘업무성과 기술서’를 받았다. 소속·관서별 1차 평가를 거쳐 경찰청 차장(위원장)과 치안감급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집단면접을 통해 업무성과, 전문성, 지휘능력을 평가했다. 각 지방청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다. 명단이 공개된 총경은 주재관이나 파견, 교육, 휴직 등으로 성과를 낼 수 없는 사람을 제외한 494명 가운데 30%인 136명이다. 15일부터는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재심사와 수정 작업을 거쳐 평가내용이 확정된다. 경찰은 경정급도 12월 말 중 업무성과 우수자 20%의 명단과 순위를 공개하고 총경 승진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의 별’로 통하는 경무관은 본청과 지방청을 모두 포함해도 35명에 불과해 총경에서 경무관 승진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로 비유된다. 매년 10여명밖에 승진할 수 없다. 때문에 승진경쟁이 치열해 인사 때마다 반복되는 유력인사 등을 통한 승진 청탁 관행도 적지 않았다. 반면 조 청장은 취임 전부터 공정인사를 강조했다. 논란이 됐던 ‘조현오식 성과주의’도 지연이나 학연이 아닌 성과지표라는, 눈에 보이는 척도로 결정하겠다는 뜻이었다. 실제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재직 때 인사청탁을 한 직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도 경정 이상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인사청탁을 하면 경고조치할 뿐만 아니라 승진 인사에서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일선 경찰들은 대부분 이 같은 인사실험에 찬성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공정한 인사와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상 보직에 따라 인사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발탁 인사도 없어져 순위가 계속 고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경찰관은 “3년간의 업무성과를 평가하지만 전년도 기록이 30%가 반영되기 때문에 사실상 한번 상위권 점수를 받으면 계속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성과 우수자를 내지 못한 부서나 경찰서의 사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조현오식 성과주의’ 기대반 우려반

    ‘조현오식 성과주의’ 기대반 우려반

    경찰은 13일 내부망에 경찰청과 16개 지방경찰청, 경찰대 등 3개 부속기관의 총경 업무성과 우수자 136명의 실명과 순위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총경 순위 리스트’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조현오식 성과주의’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으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이달 20일쯤 발표될 경무관 승진과 보직 인사에도 반영될 것”이라면서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본청에서 근무하는 40여명의 총경으로부터 ‘업무성과 기술서’를 받았다. 소속·관서별 1차 평가를 거쳐 경찰청 차장(위원장)과 치안감급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집단면접을 통해 업무성과, 전문성, 지휘능력을 평가했다. 각 지방청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다. 명단이 공개된 총경은 주재관이나 파견, 교육, 휴직 등으로 성과를 낼 수 없는 사람을 제외한 494명 가운데 30%인 136명이다. 15일부터는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재심사와 수정 작업을 거쳐 평가내용이 확정된다. 경찰은 경정급도 12월 말 중 업무성과 우수자 20%의 명단과 순위를 공개하고 총경 승진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의 별’로 통하는 경무관은 본청과 지방청을 모두 포함해도 35명에 불과해 총경에서 경무관 승진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로 비유된다. 매년 10여명밖에 승진할 수 없다. 때문에 승진경쟁이 치열해 인사 때마다 반복되는 유력인사 등을 통한 승진 청탁 관행도 적지 않았다. 반면 조 청장은 취임 전부터 공정인사를 강조했다. 논란이 됐던 ‘조현오식 성과주의’도 지연이나 학연이 아닌 성과지표라는, 눈에 보이는 척도로 결정하겠다는 뜻이었다. 실제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재직 때 인사청탁을 한 직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도 경정 이상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인사청탁을 하면 경고조치할 뿐만 아니라 승진 인사에서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조 청장은 서한에서 “‘내 인내력을 시험하지 마라’는 완곡한 호소를 해온 것을 다들 알고 있겠지만 노파심에서 다시 한번 경고한다.”면서 “인사청탁을 하면 승진 보직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선 경찰들은 대부분 이 같은 인사실험에 찬성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공정한 인사와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상 보직에 따라 인사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발탁 인사도 없어져 순위가 계속 고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경찰관은 “3년간의 업무성과를 평가하지만 전년도 기록이 30%가 반영되기 때문에 사실상 한번 상위권 점수를 받으면 계속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성과 우수자를 내지 못한 부서나 경찰서의 사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남경찰청장 돌연 명퇴신청

    조만기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갑작스럽게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휴가를 다녀온 데다 명퇴 신청까지 해 그 배경을 놓고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휴가를 다녀왔으며, 휴가 중 경찰청에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청장의 명퇴 신청과 관련, 일부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자체 감찰에 적발돼 옷을 벗게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사자는 이를 부인했다. 조 청장은 27일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며 내부 감찰설 진화에 나섰다. 한편에서는 다음 인사에서 치안정감 승진을 확신하지 못할 바에야 치안감 계급정년을 2년가량 남긴 지금이 명예퇴직의 적기라는 판단을 했으리란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석윤△지방분권지원단장 배용태◇과장급 전보 및 파견△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정책기획과장 박용수△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 사무국장 김병옥△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김영수△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 윤병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강형신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차장 임창수◇치안감 승진△기획조정관 김석균△경비안전국장 김수현◇경무관 승진△남해지방청장 김충규◇경무관 전보△정보수사국장 이정근△국제협력관 김상철△동해지방청장 이원일△서해〃 이주성 ■한국인삼공사 △스포츠단장 전장호△스포츠1부장 김호겸△스포츠2〃 정익화△인재개발〃 서성은 ■한국천문연구원 △정책부장 김경호△기획〃 서규열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장 임정빈 ■프레시안 △편집국장 임경구 ■디지털타임스 △광고국장 조창형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장 김웅철△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장 임종인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지점장>△금융센터부평 오철성△대전영업부 박재용△금융센터상인 김성훈△중경단 박용근◇전보 <지점장>△금융센터종로 민준기△광양포스코 오상경△금융센터여수 박현수 ■미래에셋증권 ◇전보 △경기사업본부장 김대환△퇴직연금추진〃 맹민재△퇴직연금제도컨설팅실장 김현욱 ■현대증권 ◇지점장 △영등포 김승희△동탄 박승규△연수 박용길 ■현대해상 ◇임원 전보 △기업보험2본부장 조용일△일반보험업무〃 박인수△직할영업담당 이종수△장기업무본부장 양승옥△기업영업1담당 유정동△장기업무담당 신대순△기업영업2담당 이문복◇상무 승진△현대재산보험(중국)총재 오승찬◇부서장 전보△인사부 이경식△장기손사지원부 신두철△중앙보상센터 윤영천△대구보상센터 이강문△화재특종손해사정부 조관영△포항사업부 김광우△자동차송무부 장인수△직할영업1부 이춘호△북부사업부 고승현△해상업무부 한창완△목포사업부 김형규△강원사업부 심기보△부평사업부 박성주△홍보팀 전남수◇부장 승진△의정부사업부 박대수
  • 내년 경위 → 경감 1025명 승진시킨다

    내년 경위 → 경감 1025명 승진시킨다

    일반직 공무원 6급에 해당하는 경위 1025명이 내년에 경감으로 1계급 승진된다. 예년의 200~400명에 불과하던 경감 승진자를 2.5~5배로 크게 확대한 것은 경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경찰의 이 같은 파격적인 조치는 인사적체 해소 및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은 물론 간부 인력풀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건비 등 필요한 예산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행전안전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의 경감승진 인사안은 최근 행안부 장관의 결재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도 관련 예산 25억원을 2011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경찰은 1025명을 내년 한해 동안 자리가 생기는 대로 모두 소화할 방침이다. 승진심사는 5배수 범위에 드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초에, 시험은 1월 중순에 치른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파출소장의 직급을 올리는 것”이라며 “파출소 직원이 많은 경우에는 경위가 맡고 있는 파출소장을 경감으로 해서 인사적체를 풀어주고 통솔지휘상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非)경찰대 출신자에게 경찰 고위직에 오를 수 있는 통로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앞으로 경찰대 출신이 치안총감은 물론 치안정감, 치안감 등 요직을 독식하는 구조를 깨겠다는 의미도 있다. 경찰은 당초 2500여명을 승진시키는 안을 올렸으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승진시켰을 경우 지휘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행안부의 우려로 1000명선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섭·이재연기자 newworld@seoul.co.kr
  • 옷벗는 선두주자…차기예약 ‘넘버2’

    옷벗는 선두주자…차기예약 ‘넘버2’

    경찰 치안정감이 전원 교체됐다. 정부는 7일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성규(55) 경찰청 정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경기경찰청장에는 이강덕(48) 부산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에 박종준(46)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대학장에 손창완(55) 전북청장이 승진해 내정됐다. 모강인 경찰청 차장은 치안총감 자리인 해양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됐고, 경찰대 1기인 윤재옥(49) 경기경찰청장은 명예퇴직했다. 7일 단행된 경찰 인사에서 가장 많은 눈길을 받은 사람은 경찰대 1기 동기생인 이강덕(48)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윤재옥(49) 경기지방경찰청장이다. 차기 경찰청장으로 꼽혀온 두 ‘라이벌’의 운명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극명하게 갈렸다. 이 청장은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경기청장 자리를 꿰차며 차기 경찰청장을 ‘예약’한 반면, 윤 청장은 옷을 벗게 됐다. 이 청장과 윤 청장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경쟁에서 서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승자는 늘 윤 청장이었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해 승승장구하며 ‘경찰대 출신 1호’ 성공신화를 써내려갔다. 경찰대 출신 1호 경감부터 시작해 2008년 9월에는 동기생 중에서 가장 먼저 치안감을 달았다. 반면 이 청장은 윤 청장에 비해 항상 한 발 늦었다. 올해 1월 치안정감 인사에서 당시 대통령실 치안비서관으로 있던 이 청장은 경찰청 정보국장이었던 윤 청장과 경합했지만 패배했다. 윤 청장만 치안정감을 달았다. 윤 청장은 당시 경찰대 출신 1호 치안정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경기청장으로 발탁됐다. 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윤 청장과 달리 ‘조용했던’ 이 청장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단숨에 실세로 떠올랐다. 경북 포항 출신인 이 청장은 포항에서 첫 경찰서장을 지내며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과 돈독한 관계를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논란이 된 ‘영포회’ 핵심회원으로도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치안감인 청와대 치안비서관, 부산청장으로 승진했다. 윤 청장이 낙마한 배경엔 경찰대와 비경찰대 간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경찰대 출신인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흠집을 입힌 채수창 서울 강북서장의 항명 파동 과정에서 윤 청장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청장이 될 수 없다면 경기청장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대 출신 1호 치안총수’의 목표를 마지막까지 접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때문에 윤 청장은 치안총감 자리인 해양경찰청장 자리도 마다하고 명예퇴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내부 평가는 엇갈린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윤 청장이 너무 빨리 경찰복을 벗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항상 ‘1등’이었던 탓에 자기중심적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다. 반면 이 청장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위아래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이민영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청장 누구? 이강덕 부산청장·윤재옥 경기청장 물망

    서울청장 누구? 이강덕 부산청장·윤재옥 경기청장 물망

    조현오 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조현오호(號)’의 첫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은 차기 경찰청장 1순위로 꼽히는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가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조만간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경찰청 안팎에서는 우선 서울청장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가 이뤄진 뒤 단계적으로 대대적인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 청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슬러야 하는 데다 당장 70일 앞으로 다가온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등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사는 통상 2~3월에 하던 정기인사를 연초로 조금 앞당겨 하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인사는 서울청장만 채우면서 승진이나 퇴진 없이 수평이동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청장 ‘고속 승진’ 반발 우려 후임 서울청장엔 이강덕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 이 청장은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지내고 이명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등 지금도 경찰 내 최고 ‘실세’로 통한다. 치안감인 이 청장이 서울청장이 되려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야 한다. 그러나 이 청장이 바로 서울청장으로 입성할 경우 이에 대한 반발도 감수해야 한다. 조 청장의 취임에 대해 야당 등이 계속 반발하는 상황에서 이 청장의 승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모강인 경찰청 차장,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모 차장은 경찰 내부의 신망이 두텁기 때문에 조직 안정 차원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 청장 ‘지휘 라인’ 부담 경기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옮기는 사례도 많았다. 만일 윤 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수평 이동할 경우 이 청장이 경기청장 자리로 갈 가능성이 있다. 여론의 관심과 지적을 비켜가면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을 꾀한다는 시나리오다. 다만 윤 청장이 조 청장과 함께 경찰청장 후보의 경쟁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청장의 서울청장 기용은 조 청장의 ‘지휘 라인’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승진인사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경찰청의 김중확 수사국장·이성규 정보국장, 채한철 대구청장 등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김 국장은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사시 26회 동기다. 이 국장(28기)과 채 청장(30기)은 간부 후보로 경찰에 입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8·8 개각 이후] 벌써 ‘포스트 조현오’ 술렁

    조현오(55) 경찰청장 후보자는 이르면 이달 말쯤 ‘후보자 꼬리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찰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조현오 이후’가 누구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경찰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을 책임지는 자리여서 막중하다. 경찰위원회는 9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조 서울청장을 만장일치로 경찰청장 후보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은 청와대에 조 후보자의 임명을 제청하고, 이 대통령은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게 된다. 조 후보자는 경찰위원회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뒷받침을 잘하도록 하겠다. 또 경찰 개혁 요구가 높은 상황인데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조 후보자는 이르면 이달 말쯤 제16대 경찰청장에 임명된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영남 편중 인사라는 공격과 함께 조 후보자가 강력하게 추진한 성과주의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도 성과주의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우선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못다 한 얘기는 취임 뒤에 하겠다.”고 답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조 청장의 발탁을 ‘조커’로 분석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 대통령이 임기 2년의 차기 경찰청장에 이강덕(48) 부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임명하기 위해 강희락 경찰청장의 하차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차기 유력 후보군으로는 이 부산청장과 함께 윤재옥(49)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이 꼽힌다. 경남 합천 출신인 윤 경기청장은 경찰대 1기 선두주자이고 이 부산청장보다 한 계급 위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찰대 입학에서 졸업, 경찰 조직내 승진 과정에서 라이벌인 이 부산청장을 제치고 줄곧 ‘수석’과 ‘1호’를 놓치지 않았다. 이 부산청장은 지난해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 발탁되는 등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이 대통령과 동향(경북 포항)이고, 경북 포항경찰서장을 지내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도 인연이 깊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부산청장이 ‘티 나지 않게’ 경기경찰청장 등을 징검다리 삼아 승진하고나서 차기 경찰청장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이런 조건이 불리하게 작용,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청장과 이 청장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이라는 점과 함께 ‘경찰대 1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찰대 개교 29년을 맞은 올해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라이벌들의 경찰총수 자리 경쟁 2라운드가 사작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희락 경찰청장 사퇴 왜

    강희락 경찰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경찰 내부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정쇄신을 위한 개각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경찰청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돌았다. 이 와중에도 강 청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우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지난해 1월 용산참사로 김석기 전 경찰청장 내정자가 낙마하면서 경찰청장에 오른 만큼 조직안정 차원에서라도 법적 임기를 다 채운 뒤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 당초 개각 대상으로 함께 거론되던 ‘빅4’인 검찰총장과 국정원장 등이 대상에서 빠지면서 강 청장도 개각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추측이 나돌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7·28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차제에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쇄신해 집권 하반기를 효율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부각되면서 강 청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강 청장도 사퇴 의사를 밝히며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쇄신을 위한 새 진용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라고 이유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달 초 청와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고향을 방문하는 등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경찰의 피의자에 대한 가혹행위와 경찰관 비리 문제, 잇단 아동성폭력 문제 등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같은 정황을 감안하더라도 2년으로 정해진 경찰청장의 임기를 또다시 채우지 못해 경찰청장 임기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은 물론 경찰 조직 안정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최기문 전 청장 때 임기제를 도입했지만 최 전 청장부터 강 청장까지 5명 중에서 임기를 끝까지 채운 청장은 이택순 전 청장밖에 없다. 강 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후임 경찰청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치안총감)은 치안정감 4명 중에서 임명하도록 돼 있다. 치안정감은 모강인 경찰청 차장과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그리고 김정식 경찰대학장 등이다. 이 가운데 조 서울청장은 후보군 중에서 상위권을 달려온 데다 지난해 쌍용차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순수 경호통’인 조 청장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 청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성과주의에 대해 일선 서장이 사상 처음 항명하는 등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경찰대학교 1기로, 수석입학과 수석졸업을 해 각광을 받은 윤재옥 경기청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감에서부터 치안감까지 계속 경찰대 1호를 맡을 정도로 깔끔한 일처리와 승진에서 한번도 밀린 적이 없을 정도로 실력도 쟁쟁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경찰대 출신 청장을 임명할 경우 비경찰대 출신이 동요할 수도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지역안배를 고려한다면 호남 출신인 모강인 경찰청 차장과 충청 출신인 김정식 경찰대학장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조현오 서울청장과 윤재옥 경기청장은 각각 부산과 경남 합천 출신이다. 경찰 지휘부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치안정감 4명 가운데 2~3명은 교체가 불가피한 데다 치안감도 치안정감 승진자와 은퇴자 등 7~8명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송범 광주지방경찰청장 관사서 심장마비추정 사망

    이송범(57) 광주지방경찰청장이 25일 오전 8시18분쯤 광주 금호동 모 아파트 관사 욕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비서관이 발견했다. 이 청장은 당시 물이 빠진 욕조 안에 앉은 채로 코에 피를 흘리고 몸이 굳은 상태였다. 이 청장은 전날 밤 퇴임 경찰관들과 약간의 술을 곁들인 식사를 마치고, 이날 0시30분쯤 귀가했으며 아내에게 “반신욕을 하고 자겠다.”며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청장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30주년과 천안함 사태의 비상경계에 따른 과로 등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시신은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한편 경찰은 이 청장이 관사에서 숨진 만큼 순직이 가능하다고 보고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27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경찰청장장으로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의 시신은 광주지방경찰청에서 노제를 지낸 뒤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조선대를 나와 1978년 간부 후보 2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 전남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올 1월 광주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15) 경찰청

    MB정부 파워엘리트 (15) 경찰청

    전국 244개 경찰서, 760개 지구대, 793개의 파출소 등 전국에 근무하는 9만 9553명(3월 말 기준)을 총괄하는 경찰청은 치안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친숙하지만 검찰·국세청 등과 더불어 이른바 ‘빅3’로 불리는 권력기관으로 이명박 정부 들어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경북 성주 출신인 강희락 청장은 사법시험(26회)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간 행정고시 출신은 있었지만 사시 출신 경찰총수는 강 청장이 처음이다. 강 청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MB정부 파워엘리트]최신 기사 더 보러가기 ●사시출신 강희락 청장이 처음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밑인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네 자리다. 올 초 경찰인사에서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장, 조현오 경기청장, 윤재옥 경찰청 정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정식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는 조 서울청장, 윤 경기청장, 이강덕 부산청장 등이 꼽히고 있다. 조 청장의 경우 11월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관건이다. 서울청장자리는 경찰청장이 되는 경우가 많은 ‘승진 코스’다. 조 청장은 지난해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는 등 이른바 ‘경비통’의 실력을 인정받아 서울청장에 임명된 만큼 G20 정상회의를 무사히 치르느냐에 차기 행보가 달려 있다. 경찰대 1기 수석입학·졸업생이었던 윤 경기청장은 경찰대 출신 ‘1호 경감’에서 ‘1호 치안정감’까지 ‘경찰대 1호 제조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경찰대 선두라는 점은 윤 청장의 강점이지만 ‘경찰대 출신과 비 경찰대 출신’이라는 구도로 흘러가면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 대통령과 동향(경북 포항)인 이 부산청장은 2008년 3월 공직기강팀장으로 청와대로 파견됐다가 1년 만에 치안감으로 승진, 치안비서관을 맡았다. 다시 1년 만에 치안정감 후보로도 꼽혔지만 강 청장이 “초스피드로 승진하면 본인도 부담이 되고, 지휘관 경력을 더 쌓을 필요가 있다.”고 설득해 치안감인 부산청장으로 수평이동했다. 또 부산청장의 직위가 현재는 치안감이지만 경찰 고위직 확대 차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격될 것이라는 점도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부산청장은 이대통령과 동향 경찰 입문 경로는 순경, 경위(간부후보와 경찰대학교), 경정(국가고시)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경찰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경찰대 출신들의 약진이다. 1981년 문을 연 경찰대학은 올 1월 정기인사에서 설립 29년 만에 치안총수를 바라보는 자리인 치안정감을 배출했다. 올해 ‘경찰의 별’ 경무관 이상 27명의 승진자 가운데 경찰대 출신은 10명이다. 지난해도 25명의 승진자 가운데 8명이 경찰대 출신이었다. 치안감 이상 고위 간부에서 경찰대 출신은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간부후보생들이 독점하던 경무관급 이상 고위간부 자리에 경찰대 출신이 많이 진출한 셈이다. ●경찰대 출신 늘면서 내부갈등도 전체 경찰관 숫자는 10만여명에 이르지만 일선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 이상은 전체 인원의 2%인 2000여명에 불과하다. 경찰 간부자리가 부족해 ‘승진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일선 경찰서장급으로 ‘경찰의 꽃’이라는 총경 승진자도 1년에 70명 안팎에 불과하다. 반면 매년 경찰대 출신 120명, 간부후보 출신 50여명, 고시 출신 10여명, 순경 출신 1000여명 등 1200여명이 경찰에 들어오고 있다. 들어오는 숫자에 비해 올라갈 자리는 극히 적은 피라미드 구조다. 때문에 승진을 앞두고 ‘특혜론’과 ‘차별론’이 교차하는 등 내부 갈등과 견제도 치열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찰 내년하반기 체력검정제 추진

    경찰이 내년 하반기부터 ‘경찰관 체력검정제’ 도입을 추진한다. 경찰관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법집행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경찰청은 25일 “체력검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력평가 항목은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악력(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 테스트 등 4가지다. 대상은 치안감인 지방청장급 이하 모든 경찰관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경찰은 또 체력 검정 결과를 등급으로 나눠 직장훈련 성적에 포함, 승진심사에 반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比서 한국인 3명 피랍될뻔

    21일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에서 한국인 사업가 3명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납치범과 경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나 한국인들은 무사하다고 로버트 키우니살라 치안감이 밝혔다.경찰당국에 따르면 납치범 5명은 팜유를 거래하는 한국인들이 묵고 있는 여관에 새벽에 침입했다. 종업원들을 묶고 한국인들을 찾는 과정에서 경비원이 탈출에 성공, 인근 경찰서에 사건을 알렸다. 납치범 중 2명은 사살됐고 3명은 도주했다.필리핀 남부에서는 여러 반군집단과 몸값을 노린 범죄조직들이 활동,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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