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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신청 퇴직공직자 51명 중 47명 ‘통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취업 심사 대상인 퇴직 공직자 51명 중 47명에 대해 취업 가능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각 부처의 4급 이상 공무원, 인허가 부서의 5~7급 공무원, 공직 유관단체 임원 등이 재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는 매달 진행되며,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의 업무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경우 취업이 제한된다. 단, 관련성이 있더라도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이 국가 안보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긍정적으로 판단되는 등 9가지 사유에 해당하면 취업이 승인된다. 이번 심사에서 취업 제한이 결정된 인원은 3명이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공직자윤리위의 결정을 보면 방산 유관단체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취업을 하려던 예비역 육군 중장과 국방부 전 고위 공무원은 업무 연관성 문제로 취업이 제한됐다. 반면 국민안전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을 지낸 전 치안감은 수중공사 업체인 한국해양기술에 취업했다. 이와 관련,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근무한 기간이 짧고, 당시 한국해양기술과 관련된 업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취업 심사 대상 중에서 공직자윤리위의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아 적발된 인원은 6명이다. 이 중 1명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나머지 5명은 생계형 취업 등으로 인정돼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직자윤리위는 6개월마다 일제조사를 실시해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재취업을 하는 퇴직 공직자들을 적발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

    ■국민안전처 ◇고위공무원△대변인 전담직무대리 이승우◇해양경비안전본부 <치안감>△해양경비안전조정관 전담직무대리 이춘재△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이주성△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 김두석△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이원희(승진)<경무관>△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전담직무대리 고명석(치안감 승진 내정)△해양장비기술국장 류춘열△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총괄부장 윤성현 ■법제처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양미향 ■국민체육진흥공단 ◇관리직 임명△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운영단장 이태현△한국스포츠개발원 체육인재육성단장 황용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정 승진·발령△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이동선△119특수구조단장 김재학△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담당관 이홍섭△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김시철◇소방서장△종로 김재병△광진 김현△중랑 이석훈△영등포 이귀홍△성북 박순일△은평 심재강△마포 이재옥△강서 김병로△양천 김용준△송파 김선영 ■서울연구원 ◇실장△도시사회연구 백선혜△시민경제연구 김범식△도시경영연구 정희윤△교통시스템연구 김원호△안전환경연구 송인주△도시공간연구 양재섭◇센터장△글로벌미래연구 변미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 이화진◇본부장△기획조정 조용기△대학수학능력시험 이창훈△교육과정·교과서 이미경△교수학습 오상철△글로벌교육 조지민◇센터장△임용시험 박소영△정보화 김형준 ■서울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대학원장 강대희 ■세계일보 ◇논설위원실△수석논설위원 배연국△논설위원 허범구◇편집국△수석부국장 옥영대△부국장 겸 디지털미디어국 부국장 김환기△정치부장 박창억△외교안보부장 원재연△사회부장 문준식△사회2부장 박태해△국제부장 조남규△문화부장 류영현 ■중앙일보 ◇승격 <부국장>△사회부문 복지전문기자 신성식 ■JTBC ◇승격 <국장대우>△탐사기획국장 이규연<부국장대우>△행정담당부국장 차진용<부장대우>△뉴스제작2부장 정상경△정치2부장 이상복△보도제작1부장 장기하△정치1부장 임종주◇PD직 <부국장 승격>△제작2국장 여운혁 ■KB금융지주 ◇신규△홍보부·디자인유닛 총괄 상무 신홍섭△준법감시인 직무대행 상무 임필규△내부감사담당 집행임원 직무대행 상무 조영혁◇승진△정보보호부·데이터분석부·미래금융부 총괄 전무 박영태△경영연구소 전무 조경엽◇전보△글로벌전략부 총괄 전무 박재홍△리스크관리부·모델검증유닛 총괄 상무 김기환 ■KB국민은행 ◇승진△CIB그룹 부행장 전귀상◇전보△영업추진본부 본부장 오관기△IB사업본부 본부장 김환국◇신규△WM그룹 상무 김효종△정보보호본부 상무 안영엽△기관고객본부 본부장 신선균◇신규(지역대표)△강서양천지역영업그룹 강길호△서부지역영업그룹 윤설희△강원지역영업그룹 김청겸△부천지역영업그룹 허진△성남지역영업그룹 전영미△경남지역영업그룹 백충렬△경북지역영업그룹 김동현△충북지역영업그룹 이계성△전북지역영업그룹 서남종 ■신한은행 ◇신규 선임△부행장보 서춘석 허영택 우영웅 윤상돈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규 선임△부사장 박인철 ■제주은행 ◇신규 선임△부행장 박호기 ■메리츠화재 ◇승진△부사장 이경수△전무 박용주 천병호 권대영△상무 김종민◇신규 선임△부동산운용실장(부사장) 인채권△경남본부장(상무보) 정태문△에이전시2본부장(상무보) 장장길△메디컬센터장(상무보) 이영미△광주전남본부장 최미영△기업영업1본부장 허민호◇전보△강북본부장 조재운△경인본부장 정유철△호남본부장 박흥철 ■메리츠종금증권 ◇승진△부사장 김기형△전무 김수광 정연일△상무 박관표 안성호◇신규 선임 <상무보>△멀티스트레티지 운용팀장 노영진△IB사업담당 겸 유동화금융팀장 이세훈△프로젝트금융1팀장 이호범△특수투자금융팀장 손규성△심사분석1팀장 백득균△리서치센터장 이경수△구조화종금본부장 곽영권 ■유진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컴플라이언스본부장 류정선<이사>△PEF본부 서형준 ■유진투자증권 ◇선임△지점영업1본부장 민병돈△리스크심사팀장 송상우◇승진 <전무>△리테일영업본부장 박찬형<상무보>△리서치센터장 변준호△채권영업팀장 권용진△IPO팀장 김태우<이사대우>△경영기획팀장 이석용△역삼지점장 한기철△투자금융팀 이병인 ■롯데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김태환△롯데건설 CM사업본부장 전무 한치덕◇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안주석 ■롯데제과 ◇승진△상무 정연학 김승희 장노수△상무보A 정재웅 미에케 칼레바우트△상무보B 최성철 김준연 박경섭 ■롯데칠성음료 ◇승진△전무 이영구△상무 김상태 허병탁 방형탁 우창균△상무보A 김양순 허용 김원국 신원균△상무보B 유용상 이덕용 김이훈 김진만 김윤종 정재학 ■롯데푸드 ◇승진△전무 조경수△상무 김종길△상무보A 손희영△상무보B 류하민 ■롯데리아 ◇승진△상무 김상형△상무보B 허재필 ■롯데중앙연구소 ◇승진△전무 이규영△상무 이경훤 ■롯데유통사업본부 ◇승진△상무보B 김장용 ■롯데로지스틱스 ◇승진△상무보A 문종길 ■롯데상사 ◇승진△상무 정기호 ■롯데케미칼 ◇승진△부사장 이자형△전무 정부옥 최남식△상무 김정년 배성수 박범진 박현철 황진구△상무보A 민병진 최정환 손태운 이중형 조성택△상무보B 김수학 임오훈 이상현 나호성 박수성 박제성 노행곤 성낙선△전문임원(상무보B) 서영종 ■이비카드 ◇승진△상무보B 류부현 ■롯데인재개발원 ◇승진△상무 전영민 ■롯데렌탈 ◇승진△상무 강우영△상무보B 남승현 박현구 안승찬 ■롯데건설 ◇승진△부사장 석희철△전무 김우균△상무 신현일 오기종 이부용 박대환△상무보A 정형철 윤해식 박창근 황윤현 류병정 박재원△상무보B 김규동 이병관 이병준 지승렬 노규현 권순명 최진 정용화 이득복 ■롯데알미늄 ◇승진△상무보B 박상갑 한충희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승진△상무보B 서완규 ■웅진그룹 ◇웅진 <상무 승진>△CLO 김학재<상무보 선임>△신사업TF팀장 심재철◇웅진씽크빅 <부사장 승진>△미래교육사업본부장 신승철<상무보 선임>△경영기획실장 김정현◇북센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강동수 ■한일시멘트그룹 ◇한일시멘트△부사장 최덕근 장오봉△전무 정욱준△상무보 이노선 이형우◇한일산업△상무 오석환 용환영△상무보 한정희◇서울랜드△이사대우 김태형◇한일개발△대표이사 사장 김명호△전무 오세성△상무 조병기◇한일네트웍스△전무 이재승
  • 경무관 이상 승진 33명 중 19명이 경찰대 출신

    23일 마무리 된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등 고위간부 인사에서 경찰대 1기와 2기가 각각 4명과 3명 승진했다. 이날 경찰청은 경무관 1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전날 치안정감 5명과 치안감 10명 승진에 이은 후속 인사다. 경무관 이상 승진 33명 중 19명(57%)이 경찰대 출신이었다. 경찰대 1기 중에서는 김치원 인천청장 내정자(치안정감),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내정자, 이상정 경찰청 외사국장 내정자, 이주민 울산청장 내정자(이상 치안감)가 승진했다. 2기인 강신명 경찰청장의 동기 중에서는 박화진 청와대 치안비서관 내정자, 이상철 서울청 차장 내정자, 이기창 경기청 1차장 내정자가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전보된 고위직을 포함하면 치안정감 이상 경찰대 출신은 1기 7명, 2기 8명에 이른다. 3기의 선두인 정용선 경기청장 내정자와 5기의 선두인 이상식 부산청장 내정자는 상당수 선배들을 제치고 치안정감까지 치고 올라왔다. 경무관 인사에서는 경찰대 2~5기 10명이 승진했다. 경무관은 ‘경찰의 별’로 불린다. 경찰서장급인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경무관으로 승진하면 계급장이 커다란 무궁화로 바뀌기 때문이다. 전체 경찰 13만 7000명 중 경무관 이상은 95명에 불과하다. 기능별로는 보안, 정보, 교통, 인사, 사이버 등에서 고르게 승진자가 나왔지만 수사 분야가 눈에 띄었다. 정용선 수사국장, 박진우 수사기획관, 송병일 형사과장 등 본청 수사 파트에서 3명이 한 계단씩 승진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이달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검거 등을 무리 없이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 경기청장 내정자는 한 위원장 검거를 총지휘하며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경찰 중에서는 이은정 경찰청 보안 1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 과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경찰청장에 이상원 내정

    서울경찰청장에 이상원 내정

    정부는 22일 경찰 2인자로 꼽히는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상원(왼쪽·58) 경찰청 차장을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과 치안감 1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여섯 자리에 불과한 치안정감에는 모두 5명이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꼽힌다. 신임 경찰청 차장에 이철성(오른쪽·58)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부산청장에 이상식(50) 대구청장, 인천청장에 김치원(54) 경북청장, 경기청장에 정용선(52) 경찰청 수사국장, 경찰대학장에 백승호(52) 전남청장이 내정됐다. 이 신임 서울청장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들어왔다. 이철성 차장 내정자는 순경 공채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했다가 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한 뒤 수뇌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강신명 경찰청장, 구은수 서울청장에 이어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치안정감 출신지는 수도권 1명(이철성), 충청권 2명(이상원·정용선), 호남권 1명(백승호), 영남권 2명(이상식, 김치원) 등으로 고루 분배했다. 출신(입직)도 경찰대 3명(김치원·정용선·이상식), 간부후보 2명(이상원·이철성), 고시 1명(백승호·사법시험)으로 나뉘었다. 26명인 치안감에는 경무관 10명이 승진했다. 치안감 승진자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박재진 경찰청 대변인, 경찰청 수사국장에 박진우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정보국장에 김상운 경기청 1부장, 경찰청 외사국장에 이상정 경남청 1부장,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박화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이다. 치안감 승진자 출신은 경찰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관심을 끌었던 조정정년은 일부 완화됐다. 올해 조정정년에 해당됐던 고위직 치안정감과 치안감 7명 중 구은수 서울청장, 김성근 경찰청 외사국장, 윤철규 충북청장은 퇴직하게 됐다. 조정정년은 경무관 이상 간부가 만 57세가 되면 자진해서 퇴직하는 내부 관행을 말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아홉개 경찰의 별 구하기

    [단독] 아홉개 경찰의 별 구하기

    11만 2000명의 단일 공무원 최대 조직인 경찰청의 연말 정기인사가 다음주 지방경찰청장급 수뇌부 이동을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이번 인사에는 어느 때보다 관전 포인트가 많아 조직 안팎에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대로 치면 ‘장성급’에 해당하는 경무관 이상 간부의 ‘조정정년’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폐지될지 주목받는 가운데 강신명 경찰청장이 ‘현장 중심’을 강조해 온 터라 일선 경찰들도 인사 향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인사가 예년보다 20일 정도 늦어진 것도 주목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개각 지연으로 예년보다 20일 늦어 다음주 초 치안정감과 치안감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초미의 관심사는 조정정년이 적용될지 여부다. 조정정년은 경무관 이상 간부가 ‘만 57세’가 되면 자진해서 퇴직하는 것으로, 1999년 이무영 경찰청장 때 후배들에게 승진 길을 터 줘 인사 적체를 없앤다는 이유로 시작된 내부 관행이다. 매년 12월이면 조정정년 대상자들은 자연스럽게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58년 경무관 이상 9명… 역대 최다 올해 조정정년에 해당하는 고위직은 1958년생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으로 역대 최다인 9명에 이른다. 이상원 경찰청 차장,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이상 치안정감)과 이철성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정해룡 강원지방경찰청장, 허영범 경찰청 보안국장, 김성근 경찰청 외사국장,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이상 치안감)이다. 경무관인 설용숙 대구지방경찰청 1부장, 남병근 인천지방경찰청 3부장도 대상이다. ●차기 청장 후보 구은수·이철성 구제설 일단 경찰청 내부에서는 조정정년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강 청장은 지난 8월 “조정정년은 폐지 또는 단계적 완화로 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출신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꼽히는 구은수 서울청장과 이철성 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구제하기 위해서라도 조정정년이 폐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15일 “강 청장이 폐지, 완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인사에서 조정정년이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경찰 수뇌부 인사는 보통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발표하지만 올해는 개각이 지연되면서 20일가량 늦어졌다. 이후 경찰청, 각 지방청, 일선 경찰서, 지구대 순서로 인사가 이어진다. 최종 마무리까지는 보통 2개월 정도가 걸린다. ●현장 경찰·지구대 승진도 늘어날 듯 “현장을 중심으로 전문가가 우대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강 청장의 지론이 실현될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는 본청이나 각 지방경찰청 등 내근직에서 근무하는 경찰보다는 일선 경찰서나 지구대에서 발로 뛰는 경찰들을 우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올해 인사부터 승진 심사에 근무평정 비율을 기존 50%에서 65%로 늘려 적용한다. 시험승진일 경우에도 근무평정이 기존 25%에서 40%로 늘어난다. 한마디로 승진시험 성적보다 현장 업무에 능통한 경찰관이 유리하도록 제도를 바꾼 것이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이 시험 성적보다는 업무 성과가 뛰어나야 승진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업무가 많지 않은 부서에 있더라도 시험에서 높은 점수만 받으면 승진할 가능성이 컸다. 이에 대해 일선 경찰서 근무 경찰은 “일이 많이 몰리는 형사과에 있다 보면 승진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 심사에서 떨어지는 일이 많았고, 오히려 일은 안 하고 시험 성적만 잘 받아 승진하는 폐단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북지방경찰청장에 김재원씨

    전북지방경찰청장에 김재원씨

    경찰청은 전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에 김재원(55)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장(경무관)을 승진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에는 송갑수 인천지방경찰청 제1부장을, 인천경찰청 제1부장에는 국외교육 파견을 마치고 복귀한 민갑룡 경무관을 각각 발령했다. 김 본부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간부 후보생 36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5년 강원지방경찰청 양구경찰서장을 거쳐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 전북지방경찰청장에 김재원 서울청 기동본부장

    경찰청은 전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에 김재원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장(경무관)을 승진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에는 송갑수 인천지방경찰청 제1부장을, 인천경찰청 제1부장에는 해외교육 파견을 마치고 복귀한 민갑룡 경무관을 각각 발령했다. 전북경찰청장은 지난달 홍성삼 청장이 퇴임하면서 공석이었다. 홍 전 청장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청장 “복수직급제 추진… 정년 전 퇴직 없앨 것”

    경찰청장 “복수직급제 추진… 정년 전 퇴직 없앨 것”

    강신명 경찰청장이 내부 인사 관행으로 운용해 온 ‘조정정년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복수직급제’를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조정정년제는 경무관 이상 고위 경찰이 공무원 정년을 3년 앞둔 만 57세가 되면 물러나는 관행이다. 고위급 인사 적체 해소를 명분으로 1999년 도입됐지만 관련 법제나 근거 규정은 없다. 강 청장은 다음달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정정년제를 폐지하거나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면서도 “경찰관의 승진 기회가 막히거나 과도하게 줄어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청장이 내민 카드는 복수직급제다. 예를 들면 현재 총경이 임명되는 경찰청 과장 직위에 경무관도 앉힐 수 있도록 해 고위직 보직 부족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구상이다. 경무관은 기존에 배치되던 국장급보다 한 단계 낮은 직급에서 일하는 대신 정년을 채울 수 있다. 이 제도를 운용 중인 일본 경시청은 과장 자리에 치안감도 배치한다. 조정정년제를 축소키로 한 것은 올해 해당자가 되는 1958년생 고위 간부가 9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정년 연장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현실적으로 후배들의 승진길이 막힌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단독] 경찰 고위간부 아들 절반이 의경… 그중 55%는 아버지 근무청 배치

    [단독] 경찰 고위간부 아들 절반이 의경… 그중 55%는 아버지 근무청 배치

    현직 경찰서장급인 총경 이상 경찰 고위 간부의 아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의무경찰(의경)로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의경으로 복무 중인 이들 경찰 고위 간부의 아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선호도가 높은 청와대 등 ‘우선 선발 근무처’나 아버지와 같은 지방경찰청에 소속된 것으로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 21일 병무청 등에 따르면 자녀가 지난 5월 31일 현재 군 복무 중이라고 병무청에 신고한 총경 이상 경찰 간부 102명 가운데 48명(47.1%)의 아들이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이는 올해 대한민국 전체 현역 입영 대상자 26만여명 중 전체 의경 복무 인원이 1만 4000명(5.4%)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엄청나게 높은 비율이다. 의경은 일반 현역 군인과 달리 도심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데다 외출·외박이 상대적으로 많고 의경만을 대상으로 뽑는 순경 특채에 지원할 수 있어 현역병 입영 대상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만큼 ‘특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병과라고 볼 수 있다. 아버지와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경 자녀의 비율도 높았다. 의경 복무 중인 경찰 간부 아들 48명 중 서울신문이 당사자 및 전·현직 의경 인터뷰, 인사발령 자료 검토 등 추가 취재를 통해 정확한 근무지를 확인한 인원은 42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23명(54.8%)이 아버지와 같은 지방경찰청에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다. 청와대 내곽 경비를 책임지는 설광섭 서울청 101경비부단장(총경)의 아들은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는 서울청 202경비단 소속이다. 박상용 경기청 2차장(치안감)의 장남은 산하 경찰서인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또 서울에 배치된 경찰 고위직 자녀 19명 중 스스로 복무지를 지원해 선발하는 정부서울청사경비대·202경비단 같은 서울청 직할대 등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10명(52.6%)이었다. 정부서울청사경비대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배치돼 있으며 황상철 법제처 차장의 아들은 202경비단에서 복무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기고] 신고는 선진치안을 이루는 지름길이다/백승엽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기고] 신고는 선진치안을 이루는 지름길이다/백승엽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시에서 출근하는 여성의 얼굴을 향해 누군가가 공기총을 쏜 사건이 있었다. 범인은 사건 발생 60여시간 만에 검거됐다. 한 시민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범죄는 모두 177만여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800여건이 발생했다. 경찰관 수는 지난해 현재 10만 9000여명이다. 경찰관 1명이 국민 469명을 담당한다. 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1.5배 많다. 범죄 예방과 대응에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경찰력만으론 한계가 있다.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신고 의식은 경찰력의 한계를 보완한다. 영국에선 ‘흰색 커튼 뒤 할머니를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이 할머니는 창가 의자에 앉아 뜨개질하며 마을을 내다보다가 공동체 질서를 위배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한다. 마을 사람들은 신고된다는 생각에서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보이지 않는 목격자’가 있다. 폐쇄회로(CC)TV·블랙박스 등과 같은 영상정보장치다. 출근길 여성 공기총 사건의 범인을 조기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도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지난 한 해 경찰이 범인을 검거한 범죄 139만여건 가운데 제3자 신고로 해결한 사건이 7.5%인 10만 4000여건이었다.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은 지난해 신고자 6093명에게 12억 40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국민의 범죄신고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 창녕경찰서는 민·관이 협력해 범죄 취약지 주변 거주자 차량에 무료로 블랙박스를 부착해주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한 뒤 범죄가 이전보다 13% 줄었다. 2011년 제정된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주민들이 블랙박스에 촬영된 교통법규 위반차량 영상을 신고하도록 ‘공익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익신고란 국민 건강이나 안전·환경 등에 위험이 되는 공익 침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수사 단서를 제보하는 것이다. 공익신고가 범죄로까지 확산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범죄예방 활동은 경찰은 물론, 국민 모두의 책임과 임무이므로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적극적인 신고는 선진 치안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 안전처 ‘민간 출신 대변인’ 공모 없던 일로

    국민안전처가 넉 달이나 끌어오던 ‘민간 출신 대변인’ 공모를 중단하고 결국 ‘세월호 대변인’ 출신의 현 대변인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3일 “최종 검증단계까지 추천된 후보들에게 채용계획 취소를 통보했다”며 “재공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부 내 인사발령도 없다. 따라서 현 고명석(49·경무관) 대변인이 직위를 유지한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옛 해양경찰청 소속이던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공동 대변인으로 수습을 지원했다. 서울신문이 대변인 내정<2015년 4월 2일자 11면>을 보도한 지 두 달 만에 공모가 중단되자 안전처 내부에선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대변인 공모 자체가 옳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전처 대변인은 경무관급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 소방관과 경찰의 경우엔 각각 소방감 또는 치안감으로 임용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박인용 장관이 언론인 출신을 기용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공모절차를 밟아 물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처 관계자는 “소방과 해경을 비롯해 방재는 물론 기술, 행정업무를 두루 대변할 수 있는 언론인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지원자 중에는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1·2순위 후보자들이 모두 임용되지 않은 원인을 놓고 안전처 안팎에서는 ‘외부의 입김’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부서울청사의 한 간부는 “국장 인사에서 장관에게 전권을 준다는 방침이 최근 각 부처에 전달됐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4200t급 해경 훈련함, 원양항해 실습 출항

    4200t급 해경 훈련함, 원양항해 실습 출항

    예비 해경 간부들이 해외원정 교육에 나선다. 17일 오후 전남 여수신항에서 중국으로 출항한 해경 훈련함 ‘바다로’엔 내년에 임용될 간부후보생 10명이 동행했다. 이들과 신임 경찰(순경) 61명은 24일까지 7박8일 동안 ‘2015 원양항해 실습훈련’을 갖는다. 실습은 중국 베이룬으로 입항해 닝보(寧波)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항해를 통해 지금껏 익힌 이론을 적용, 경험함으로써 즉시 업무 가능한 해양경찰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중국 공안해경학교를 방문해 우호를 다지고, 교육훈련에 관한 상호 교류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주성(치안감)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이 직접 훈련함을 지휘한다. 저장(浙江)성 동부에 자리한 닝보는 칭다오(靑島), 잔장(湛江)과 함께 중국의 3대 해군기지다. 아울러 교민들을 훈련함에 초청해 순천국악단의 공연과 의경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4200t급 ‘바다로’는 우리 해경이 보유한 경비함정 중 6350t급인 5001함(일명 삼봉호) 다음으로 크다. 길이 121m로 축구장 국제규격인 110m보다 길다. 높이 18m, 너비 16m, 최대속력 18노트(시속 34㎞)로 교육생 100여명이 동시에 7371마일(1만 1862.5㎞)을 쉬지 않고 항해하며 훈련할 수 있다. 529억원을 들여 2012년 건조했다. 또한 강의실(100인실, 50인실)과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및 각종 항해 기관 실습장비는 물론 40㎜ 자동포 훈련을 위한 함포사격 시뮬레이터와 유류 회수장비 등을 갖춰 해상경비 임무와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외국인 유학생 위한 ‘Call me’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위한 ‘Call me’ 프로그램

    호주는 6개 주로 구성된 연방정부다. 이 중 호주의 경제적 수도인 시드니가 주도(州都)인 뉴사우스웨일스(NSW)에만 외국인 유학생이 20만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 유학생이 1만 3000명이다. 주한 호주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호주 내 한국 유학생이 2만 8000여명(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제외)인데 NSW에 절반가량이 있는 셈이다. 호주 전체에는 156개국에서 온 50만명의 유학생이 있다. 교육이 호주의 주요 수출품목인 만큼 유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도 중요하다. NSW는 2011년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콜 미’(Call m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드니 경찰본부에서 지난달 27일 만난 개빈 덴게이트 치안감은 “비상연락처가 적힌 플라스틱 물병, 책갈피등을 선물로 나눠 주면서 말을 걸면 대화하기가 좀 더 쉽다”며 “유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만큼 전화번호가 손 닿는 곳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학생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 시드니 경찰은 외국 유학생들과 팀을 이뤄 영연방 국가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대항전을 갖기도 한다. 시드니 경찰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올해 시드니공과대학(UTS)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호주 제2의 도시인 멜버른에서는 경찰 한 명이 한 대학에 하루 몇 시간씩 상주한다. 뉴질랜드에서는 대학마다 경찰이 한 명씩 배치돼 있다. 시드니 경찰은 해마다 대학을 방문해 유학생들의 안전과 생활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좀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질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서 두 가지 유형 적용을 검토 중이다. NSW 경찰의 10~12%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말할 수 있는 경찰들로 채워진다. 우리나라도 교육부가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2012년 발표했다. 해마다 4조원에 이르는 교육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1년 8만 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 지난해 8만 5000명을 기록했다. 세계 유학시장은 미국(16%), 영국(13%), 독일·프랑스·호주(각 6%), 캐나다(5%) 등 주요 6개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1%다. 교육부 요청으로 외국인 유학생 관련 연구를 진행한 이순철 부산외대 러시아인도통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은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학생수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개발도상국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으로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드니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이부영 “박상옥, ‘박종철 사건’ 공범 몰랐을 수 없다”

    이부영 “박상옥, ‘박종철 사건’ 공범 몰랐을 수 없다”

    ‘박종철 사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종철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공범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당시 수사검사였던 박상옥 후보자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박상옥 “물고문 혼자서도 가능…공범 밝혀내지 못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7일 ‘박종철 사건’과 관련, “알면서도 진실 은폐에 관여하는 등 검찰의 본분을 저버리는 처신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상옥 후보자가 1987년 수사검사로 참여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서울대 학생 박종철씨가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당시 서울지검 수사팀이 고문 경찰관 2명에게서 “공범이 3명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확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주교정의사제구현단의 폭로가 있고 나서야 검찰은 재주사를 통해 고문 가담자들을 추가로 구속했지만 그나마 2차 수사에서도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가 6·10 항쟁 이후인 1988년에서야 기소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1·2차 수사 모두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물고문 공범 가능성을 왜 몰랐느냐는 질문에 박상옥 후보자는 “결박을 하거나 수갑을 채우면 혼자서도 (물고문을) 할 수 있다”면서 당시 고문 경찰관 강진규·조한경 두 사람을 여러 차례 추궁했지만 공범 여부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부영 “관계기관 대책회의 통해 검찰 몰랐을 리 없다” 그러나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부영 상임고문은 당시 경찰청 대공수사단 단장(치안감)과 간부들이 두 경찰관을 찾아와 “안심하라. 우리와 얘기한 대로 검찰 취조에 응하라”면서 1억원씩 든 통장 2개를 내놓고 “너희 가족도 뒤에서 다 돌봐주겠다. 집행유예로든 가석방으로든 빨리 빼주겠다”고 회유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두 경찰관이 “주범이 아닌데 왜 우리를 집어넣느냐. (다른) 세 사람이 있지 않느냐”며 공범 3명의 이름을 다 얘기한 뒤 “억울하다. 우리가 죄를 다 지고 갈 수는 없다”고 저항해 회유가 무산됐다고 이부영 고문은 덧붙였다. 이부영 고문은 “이런 정황이 당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검찰 수사팀에 전달되지 않을 수 없다”며 “여주지청으로 인사 이동하기 전 박상옥 후보자도 이를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부영 고문은 1987년에 조 경위, 강 경사와 함께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당시 이들 이외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공범이 더 있다는 내용을 교도관으로부터 듣고 이를 처음으로 폭로했다. ●하루 전 6000쪽 자료제출 놓고 공방 이날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자료제출 지연을 이유로 청문회를 연장하자고 요구, 여야 의원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의원은 “상식적으로 하루 전에 6000쪽이 넘는 자료를 열람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청문회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수사기록 전체를 국회에 제출한 전례가 없다”며 야당의 요구를 반박한 뒤 기록 열람과 관련해 간사 간 협의를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부영 “박상옥, ‘박종철 사건’ 공범 몰랐을 리 없다”

    이부영 “박상옥, ‘박종철 사건’ 공범 몰랐을 리 없다”

    ‘박종철 사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종철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공범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당시 수사검사였던 박상옥 후보자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박상옥 “물고문 혼자서도 가능…공범 밝혀내지 못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7일 ‘박종철 사건’과 관련, “알면서도 진실 은폐에 관여하는 등 검찰의 본분을 저버리는 처신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상옥 후보자가 1987년 수사검사로 참여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서울대 학생 박종철씨가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당시 서울지검 수사팀이 고문 경찰관 2명에게서 “공범이 3명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확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주교정의사제구현단의 폭로가 있고 나서야 검찰은 재주사를 통해 고문 가담자들을 추가로 구속했지만 그나마 2차 수사에서도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가 6·10 항쟁 이후인 1988년에서야 기소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1·2차 수사 모두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물고문 공범 가능성을 왜 몰랐느냐는 질문에 박상옥 후보자는 “결박을 하거나 수갑을 채우면 혼자서도 (물고문을) 할 수 있다”면서 당시 고문 경찰관 강진규·조한경 두 사람을 여러 차례 추궁했지만 공범 여부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부영 “관계기관 대책회의 통해 검찰 몰랐을 리 없다” 그러나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부영 상임고문은 당시 경찰청 대공수사단 단장(치안감)과 간부들이 두 경찰관을 찾아와 “안심하라. 우리와 얘기한 대로 검찰 취조에 응하라”면서 1억원씩 든 통장 2개를 내놓고 “너희 가족도 뒤에서 다 돌봐주겠다. 집행유예로든 가석방으로든 빨리 빼주겠다”고 회유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두 경찰관이 “주범이 아닌데 왜 우리를 집어넣느냐. (다른) 세 사람이 있지 않느냐”며 공범 3명의 이름을 다 얘기한 뒤 “억울하다. 우리가 죄를 다 지고 갈 수는 없다”고 저항해 회유가 무산됐다고 이부영 고문은 덧붙였다. 이부영 고문은 “이런 정황이 당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검찰 수사팀에 전달되지 않을 수 없다”며 “여주지청으로 인사 이동하기 전 박상옥 후보자도 이를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부영 고문은 1987년에 조 경위, 강 경사와 함께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당시 이들 이외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공범이 더 있다는 내용을 교도관으로부터 듣고 이를 처음으로 폭로했다. ●하루 전 6000쪽 자료제출 놓고 공방 이날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자료제출 지연을 이유로 청문회를 연장하자고 요구, 여야 의원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의원은 “상식적으로 하루 전에 6000쪽이 넘는 자료를 열람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청문회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수사기록 전체를 국회에 제출한 전례가 없다”며 야당의 요구를 반박한 뒤 기록 열람과 관련해 간사 간 협의를 제안했다. 또한 자리에 있는 증인과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질신문’식으로 청문회가 진행되는 데 대해 여당이 이의를 제기하자 야당이 과거 사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날카로운 언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부영 “박상옥, ‘박종철 사건’ 공범 몰랐을 리 없다”

    이부영 “박상옥, ‘박종철 사건’ 공범 몰랐을 리 없다”

    ‘박종철 사건’ ‘이부영’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종철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공범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당시 수사검사였던 박상옥 후보자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 ●박상옥 “물고문 혼자서도 가능…공범 밝혀내지 못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7일 ‘박종철 사건’과 관련, “알면서도 진실 은폐에 관여하는 등 검찰의 본분을 저버리는 처신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상옥 후보자가 1987년 수사검사로 참여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서울대 학생 박종철씨가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당시 서울지검 수사팀이 고문 경찰관 2명에게서 “공범이 3명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확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주교정의사제구현단의 폭로가 있고 나서야 검찰은 재주사를 통해 고문 가담자들을 추가로 구속했지만 그나마 2차 수사에서도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가 6·10 항쟁 이후인 1988년에서야 기소했다. 박상옥 후보자는 1·2차 수사 모두 참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물고문 공범 가능성을 왜 몰랐느냐는 질문에 박상옥 후보자는 “결박을 하거나 수갑을 채우면 혼자서도 (물고문을) 할 수 있다”면서 당시 고문 경찰관 강진규·조한경 두 사람을 여러 차례 추궁했지만 공범 여부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부영 “관계기관 대책회의 통해 검찰 몰랐을 리 없다” 그러나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부영 상임고문은 당시 경찰청 대공수사단 단장(치안감)과 간부들이 두 경찰관을 찾아와 “안심하라. 우리와 얘기한 대로 검찰 취조에 응하라”면서 1억원씩 든 통장 2개를 내놓고 “너희 가족도 뒤에서 다 돌봐주겠다. 집행유예로든 가석방으로든 빨리 빼주겠다”고 회유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두 경찰관이 “주범이 아닌데 왜 우리를 집어넣느냐. (다른) 세 사람이 있지 않느냐”며 공범 3명의 이름을 다 얘기한 뒤 “억울하다. 우리가 죄를 다 지고 갈 수는 없다”고 저항해 회유가 무산됐다고 이부영 고문은 덧붙였다. 이부영 고문은 “이런 정황이 당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검찰 수사팀에 전달되지 않을 수 없다”며 “여주지청으로 인사 이동하기 전 박상옥 후보자도 이를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부영 고문은 1987년에 조 경위, 강 경사와 함께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당시 이들 이외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공범이 더 있다는 내용을 교도관으로부터 듣고 이를 처음으로 폭로했다. ●하루 전 6000쪽 자료제출 놓고 공방 이날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자료제출 지연을 이유로 청문회를 연장하자고 요구, 여야 의원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의원은 “상식적으로 하루 전에 6000쪽이 넘는 자료를 열람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청문회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수사기록 전체를 국회에 제출한 전례가 없다”며 야당의 요구를 반박한 뒤 기록 열람과 관련해 간사 간 협의를 제안했다. 또한 자리에 있는 증인과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질신문’식으로 청문회가 진행되는 데 대해 여당이 이의를 제기하자 야당이 과거 사례를 들어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날카로운 언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지휘선상 근무’를 아시나요?

    [생각나눔] ‘지휘선상 근무’를 아시나요?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근무하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고위간부들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 치안감인 해양경비안전국장만 빠졌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치안총감 아래 ‘별 둘’ 계급인 치안감 2명, 하나인 경무관 1명, 경찰서장급인 총경 12명을 거느린 해양경찰 조직이다. ‘별 넷’인 홍익태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국장급 간부를 점심시간 때도 일선에 남긴 게 바로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웃었다. 국민안전처는 정월 대보름(5일)을 맞아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강조했다.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유사시 1시간 이내에 정위치에서 근무하거나 현장지휘가 가능한 장소에 위치해 근무하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서다. 특별경계근무는 4일 오전 9시부터 대보름 이튿날인 6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건강과 안녕을 비는 대보름 행사 때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풍습을 재현하느라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마다 내놓는 대책이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소방본부 19개, 소방서 200개)를 이끄는 기관장들은 평소보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안전’이라는 최대 화두를 비웃듯 재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더하다. 하지만 전시성 행정이란 불평도 적지 않다. 한 시민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어디에 있든 지휘권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관건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시민은 “원격 회의도 가능한 세상이라지만 아주 제한적이라 소방관서 직원끼리 대면한 채 상황을 살펴보려는 자세를 좋게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세월호 여파… 해양경찰 총경 승진 ‘0명’

    세월호 여파… 해양경찰 총경 승진 ‘0명’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한 대응과 수습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조직이 개편된 해양경찰이 창설 이후 62년 만에 처음으로 총경 승진자를 단 한 명도 내지 못했다. 4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매년 정기인사 때 10명 안팎이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했지만 올해는 총경 승진자가 전혀 없다. 해경은 세월호 참사 전에는 조직을 확대하며 총경 수를 늘려 왔다. 1996년 경찰청에서 독립할 당시 24명이던 총경 정원이 42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현재 해경의 총경급 간부는 52명으로 정원보다도 10명이 많은 실정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총경 계급 정원보다 현원이 많은 데다 세월호 참사 부실 대응에 대해 자숙한다는 의미로 총경 승진자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인사의 연속성을 위해 몇 명 정도는 총경으로 승진시킬 수도 있었지만 내부 조율 결과 연말까지는 총경 승진 인사를 하지 않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자숙할 필요가 있다는 내부 여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경보다 더 높은 계급의 승진은 예년보다 조금 늘거나 유지했다. 국민안전처 편입에 따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신설되면서 치안감 승진자는 전년도 2명에서 올해 3명으로 1명이 늘었다. 경무관 승진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3명이다. 최고위급 간부의 승진은 늘리거나 유지한 채 총경급 간부 승진은 억제함으로써 해양경비안전본부 조직이 기이한 형태를 띠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안전처 대변인 계급 ‘별 둘’로 승급

    국민안전처 대변인 계급이 ‘별 둘’로 한 계단 뛰어오른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개방형 직위 선발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 원서 마감이다. 새 대변인은 고위공무원단 나급, 소방감 또는 치안감 대우를 받는다. 연봉 5900여만~1억여원에 식비, 직급보조비, 가족수당 등은 따로 지급된다. 임기는 일반인 3년, 공무원 2년이다. 근무 실적이 우수하면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성과가 탁월하다는 평가 땐 다시 늘릴 수 있다. 연봉도 마찬가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친다. 공무원으로서의 정신 자세, 전문 지식과 응용 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창의력, 의지력, 발전 가능성을 따진다.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와 맞닿아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4월 16일 숱한 목숨을 앗아 간 참사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을뿐더러 이따금 사실을 왜곡해 분통을 샀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발족해 석 달을 맞은 안전처여서 ‘입 노릇’을 할 대변인 선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현재 고명석(49·경무관)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 직후 범정부대책본부 때부터 자리를 맡고 있다. 한 공무원은 “세월호와 관련해 다른 부문에서 워낙 죽을 쒀서 (고 대변인의 경우) 잘 해냈다는 소리를 들은 얄궂은 처지”라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안전처는 이날 실장급과 국장급 각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 격상을 빌미로 지난해 10월 현재 중앙소방본부장과 재난대응정책관의 직급을 19일 만에 두 계단이나 올려 준 데 이어 또다시 ‘승진 잔치’를 벌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2급 이상 고위공직자 재취업 더 까다로워진다

    앞으로 2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퇴직한 이후 재취업하는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3월 31일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관피아 방지법)에 따른 세부 내용을 정한 시행령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2급 이상 고위공직자에게는 업무 관련성 판단 기준이 기존의 ‘소속 부서’가 아닌 ‘소속 기관’으로 확대 적용된다. 부서 업무가 아닌 기관 전체 업무과 관련이 있는 민간기업 등에는 취업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기관 업무는 부속기관과 특별지방행정기관을 포함한 기관 전체의 업무로 정해졌고, 해당 규정을 적용받게 되는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직원도 정해졌다. 우선 공무원 가운데 별정직 공무원·연구관·지도관·장학관·교육연구관·임기제공무원(2급 상당)을 비롯해 고등검찰청 검사급 이상, 소장 이상의 장관급 장교, 치안감 이상 경찰공무원, 소방감 이상 소방공무원에게 적용된다.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한국은행·금감원·예금보험공사의 1급 직원과 한국수력원자력 1급 직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취업제한 기관은 인허가 규제 업무나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유관단체, 안전관리·지도·단속업무를 하는 공직유관단체, 기본재산 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사회복지법인으로 확대된다. 또 취업이력공시제 시행에 따라 퇴직자의 성명과 취업한 기관이름, 직위, 일자를 10년간 매년 공시하고, 퇴직 전 소속기관명·직위·퇴직일자·취업예정기관명·직위·일자 및 취업심사결과도 공개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부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공직자 윤리법이 제대로 작동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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