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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구치 충치 건보 적용… 5~12세 이하 치료받으세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본인부담금 30%… 유치는 해당 안 돼 Q.아이가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평균적으로 6세부터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영구치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5세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이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물)으로 충치 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하루 최대 4개 치아의 충치 치료에 대해 본인부담금 30%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영구치가 아닌 유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Q.12세 이상의 청소년을 위한 치과 치료 지원 제도는 없는가. A.6세에서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경우 치아 홈 메우기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칫솔질이 잘 되지 않거나 음식물이 잘 끼는 어금니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인데,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모든 치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충치가 없는 깨끗한 상태의 영구치인 어금니만 가능하다. ●6~18세 치아 ‘홈메우기’도 건보 가능 Q.치아와 잇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1년에 한 번 정도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19세 이상은 연 1회 치석제거(스케일링)를 건강보험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충치 치료 경험이 많거나 잇몸 치료 경험이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잇몸병이 심하다면 3개월 간격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푸틴, ‘사슴 피’ 목욕 즐겼다”…건강 이상설의 진실은?

    “푸틴, ‘사슴 피’ 목욕 즐겼다”…건강 이상설의 진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갑상샘암(이하 갑상선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건강을 위해 ‘녹혈’(사슴의 피)을 복용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러시아 탐사보도매체 프로엑트는 최근 몇 년간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 온 푸틴이 사슴의 뿔을 자르면 나오는 사슴 피로 목욕을 하는 등 민간요법까지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엑트는 푸틴에게 녹혈 민간요법을 권한 사람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2012년부터 국방부 장관 자리를 맡은 세르게이 쇼이구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프로엑트는 “푸틴은 2000년대 중반부터 사슴뿔에서 추출한 피로 욕조를 가득 채우고 목욕을 즐겼다”면서 “이러한 민간요법에는 알타이 지역에 사는 사슴이 활용됐다. 알타이 사슴의 뿔이 회춘이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녹혈 목욕을 위해 알타이 지역에 자주 방문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인 시베리아타임스는 과거 보도에서 “사슴의 잘린 뿔에서 나온 피로 목욕을 하거나 마시는 것은 수백 년간 러시아에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며, 중국과 한국에도 이러한 전통이 존재한다”고 전한 바 있다. 알타이 지역의 한 농장은 웹사이트를 통해 “녹혈은 신체의 뼈와 근육, 치아, 시력과 청력 등을 강화하며, 폐렴과 천식, 관절통, 골다공증, 척추 문제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홍보한다.푸틴이 수년 동안 암 전문의를 항시 동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건강 이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프로엑트는 예브게니 셀리바노프 갑상선암 전문 종양외과 의사가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소치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자택에 35차례 비행기를 타고 방문했으며, 166일을 함께 보냈다고 보도했다. 프로엑트는 “푸틴이 러시아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건강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전쟁을 선포했다는 최근 추측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의 ‘기대’와 달리 전쟁이 길어지는 오판을 낳은 원인 중 하나가 푸틴의 건강 이상이라는 추측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00년부터 푸틴 대통령을 지켜본 여러 사람이 그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비이성적이고 냉철한 통제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과거보다 푸틴 대통령의 겉모습이 부어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 두고 일부 서방에서는 푸틴이 암이나 뇌종양 등을 앓고 있거나, 스테로이드 중독에 빠졌을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짐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푸틴은 코로나19에 대한 편집증 때문에 모스크바에서 수개월 동안 고립된 상태로 지냈기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는 주장은 그동안 그가 외국 정상들과 만날 때조차 긴 테이블로 거리를 띄워 앉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인 데서 비롯됐다. 심각한 기저질환 탓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한 결과 이런 행동이 나타난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다. 크렘린궁은 지난달 16일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정신 상태는 정상적”이라고 반박했지만, 서방 언론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 GC녹십자 ‘올게인’,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로 건강·면역 관리

    GC녹십자 ‘올게인’,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로 건강·면역 관리

    GC녹십자는 2020년부터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 ‘올게인’(사진)을 국내에 수입·선보이고 있다. 올게인 시리즈는 대표 제품인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파우더(Organic Plant-Based Protein)’ 5종을 포함해 ‘유기농 밀 뉴트리션 파우더(Organic Meal Nutrition)’, ‘스포츠 프로틴 파우더(Sport Protein)’, ‘식물성 프로틴 쉐이크(Plant Protein Shake)’ 등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제품은 인공 합성 첨가물, 알러지 유발 원료, 유전자 변형 원료 등을 함유하지 않았다. 대표 제품인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파우더는 유기농 완두단백, 현미단백, 치아씨로 만든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 21g으로 구성됐다. 유기농 밀 뉴트리션 파우더는 유기농 채소, 새싹, 과일, 곡류 기반의 복합탄수화물, 비타민 등을 함유했다. 스포츠 프로틴 파우더는 운동량 많은 이들을 위해 빠른 근력 향상과 회복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었다는 中… 이번엔 “수입 틀니” 지목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었다는 中… 이번엔 “수입 틀니” 지목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감염자가 급증하자 중국 당국이 뜬금없이 한국 의류를 통해 코로나19가 감염됐다고 지목한 데 이어 수입 틀니를 감염원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국이 아니라고 정당화하면서 ‘우리도 피해자’라는 논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는 중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운영하는 주간지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외국 수입 틀니가 중국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광둥성 주하이에 거주하는 일곱 가구가 코로나19에 걸리는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는데 역학조사 결과 ‘1번 확진자’인 30대 여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되는 틀니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주하이시 질병관리센터는 이 여성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670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6개 샘플에서 양성을 확인했다면서  수입 의치(틀니)와 치아모형을 해당 집단 감염사례의 감염원으로 지목했다.감염병 확산 남 탓하는 중국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전염병 상황’(疫情)이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가’ 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난다. 저장성 샤오싱시는 지난 7일 위챗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당분간 외국 제품을 사지 말라”고 밝혔다. 저장성과 장쑤성 내 일부 도시도 샤오싱시와 비슷한 내용의 권고령을 내렸다.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도 지난 15일 “2019년 11월 미국산 바닷가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들어왔다. 이후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났다”며 “시장 상인 가운데 미국산 바닷가재와 포장지를 만진 이가 코로나19에 최초로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때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대다수 국가는 우한 도매시장에서 팔던 박쥐나 천산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수입품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과학계의 반박에도 해외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화물 등을 통해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고수하고 있다.중국, 확진자 줄지만 봉쇄는 확대 중국에서 14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됐다. 중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봉쇄 지역은 확대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18일부터 인구 878만명의 푸젠성 취안저우시를 부분 봉쇄하고 전 주민 핵산(PCR) 검사에 들어갔다. 기존 봉쇄 지역인 지린성 창춘시와 광둥성 선전시, 산둥성 웨이하이시, 더저우시 등에 이은 것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중국 북동부 지린성 지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26일 사망자 1명 발생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463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5살, 87살 남성이 사망했으며, 이들의 직접 사인은 코로나19가 아니고 기저질환이라고 밝혔다. 외국 언론과 전문가 등은 중국이 사망자 수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고의로 누락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 공약 어디까지 알아봤니…‘소확행’에서 ‘심쿵약속’까지

    공약 어디까지 알아봤니…‘소확행’에서 ‘심쿵약속’까지

    여야 대선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 대결이 벌어지면서 대선 정국이 흥미로워지고 있다. 앞다퉈 내놓는 닮은꼴 공약에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지만, 유권자를 위한 차별화 공약에는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경쟁 양상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법’·‘나의 아저씨법’ 공약을 아시나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5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로 ‘판매업주 독박방지법’(일명 ‘이태원 클라쓰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은 신분증 위변조, 도용 등으로 주류 구매 시, 판매업주는 반드시 면책하겠다는 내용이다. 나이를 속이거나 협박으로 주류를 구매한 청소년에게 책임을 묻고 판매업주는 면책하겠다는 내용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착안했다. 이 후보는 만 14세인 촉법소년 상한을 낮추고 청소년 발달 정도, 사회적 인식 수준에 맞춰 적정연령을 결정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이미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추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정의당은 이같은 촉법소년 연령 인하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승재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년 사법은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에 대한 성찰, 교화를 통해 사회 복귀를 도모하겠다는 이념과 목적을 기반으로 세워진 제도”라며 “국가인권위원회는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을 낮추는 행위는 UN아동권리협약이 강조하는 소년의 사회 복귀와 회복 관점에 반할 뿐 아니라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안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의 실질화, 열악한 소년보호시설 개선에 대한 언급 없이 처벌만능주의를 도깨비 방망이라도 된 듯 내세우는 모습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소년사법제도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표를 얻기 위해 내세운 공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했다. 그러나 소년 강력범죄에 대한 보다 강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적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같은 사회적 논의가 대선 이후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이른바 ‘나의 아저씨법’ 공약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44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발표한 미성년자 자녀의 빚 대물림을 끊기 위한 민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3억원을 상속받아야 했던 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이 공약은 법정대리인이 한정승인 기회를 놓쳤다면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일정 기간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모 빚 대물림으로 개인파산을 신청한 미성년자는 80명에 이른다는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법정대리인이 법률지식이나 대응능력이 부족해 부모 빚을 떠안은 사례가 많은만큼 대법원도 2020년 11월 이런 문제로부터 미성년 상속인을 보호할 입법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주식양도세 폐지’vs‘부자감세 반대’ 최근 코스피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주식시장 관련 공약을 두고 여야 후보간의 치열한 공방도 벌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에 또다시 나서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자감세 폐지’라는 여섯 글자 메시지로 반박에 나섰다. 앞서 이 후보는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윤 후보는 전면적인 양도세 과세를 하는 경우 거래세는 폐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금번 증시 체력 강화를 위한 주식양도세 폐지와 관련, 거래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거래세를) 다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필요한 경우 증시의 체력을 고려해 거래가 늘면 세수가 늘어나는 거래세의 특성을 반영해, 지금 취약한 증권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윤 후보는 한국의 주식시장을 육성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마지막 자산 형성의 꿈을 주식시장에 두고 있는 한국의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양도소득세를 전면 폐지한다”며 “주식 보유가 많은 사람, 수백 억을 갖는 사람은 세금을 안 매기는 것이냐? 배당소득 등은 종합적으로 과세가 된다. 오히려 양도세가 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외국 시장을 빠져나갈 때 받는 피해로 한국증시 추락이 가속화되고, 개미 투자자가 막판 덤태기를 쓴다.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율, 보유 금액과 관계 없이 양도세 전면 폐지가 윤 후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실이 난 것과 이익 난 것으로 한 소득을 갖게 되는 납세자 기준으로 종합해서 세금을 매기는 선진국형 과세 체계를 설계하겠다. 주식 시장이 안정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상당히 극복한 이후에 도입하겠다”며 “그 전까지는 대주주 지분, 보유 금액과 관계 없이 개별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은 전면 폐지를 약속드린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채이배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의 ‘세퓰리즘’은 불공정과 몰상식”이라며 “이 정책은 재벌총수 등 부자들을 위한 완전 부자 감세”라고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어젯밤에는 나라빚을 걱정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세금 폐지를 얘기하는 윤 후보는 국가 운영 원칙이 불공정과 몰상식이냐”며 “종부세도 없애고, 주식양도세도 없애고, 또 무슨 세금을 없앤다고 할지… 혹시 선거 전날에는 근로소득세 없앤다고 하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룹 지배권 유지용 핵심주식이 아닌 매각으로 상속세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들, 예를 들어 이재용의 삼성SDS, 정의선의 현대글로비스 등 재벌총수가 일감몰아주기 해서 키운 회사 주식을 세금 부담없이 매각하도록 길을 열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총수일가가 이런 주식을 블록딜로 팔고 나가면 결국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입겠다”고 강조했다. ●미세공약 대결…포퓰리즘 경쟁 비판도 여야 양당 주자들이 거대 담론을 내건 ‘메가 공약’보다 생활밀착형 ‘마이크로 공약’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민생 현안에 관심이 높은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칫 포퓰리즘 경쟁 양상으로 대선 정국이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후보의 탈모치료약 건강보험 확대 적용 공약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대한 비판 역시 공존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비판에 대해 “치료 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치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전방 및 산악 경계근무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군화용 지퍼키트를 보급해 병사들의 피로한 발 관리 및 무좀 예방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석열씨의 심쿵약속’ 22번째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59초 쇼츠(shorts)’ 공약 영상을 통해서 차로 이탈 방지·전후방 충돌 방지 등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와 국가보조금 지급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민생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번 대선의 특성상 미니 공약이 중도층에게 효능감 있게 다가가는 것 같다”며 “중도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공약 발표 형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장 지지를 끌어오고 싶은 특정 그룹에 마치 표를 주면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다는 식으로 공약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나가서 뒈져” 입양 아동에 한겨울 찬물 목욕…원룸에 카메라 감시 [이슈픽]

    “나가서 뒈져” 입양 아동에 한겨울 찬물 목욕…원룸에 카메라 감시 [이슈픽]

    초등생 3학년 끝나자마자 가족과 따로책상·TV도 없는 원룸에 아이 홀로 생활난방 없이 이불 단 한 장, 절반 접어 자 A군 “마음이 아파요. 얼어죽기 싫어요”양엄마 “아이 보호차 원룸에 카메라 설치”한겨울에 찬물에 목욕을 시키고 만 10살이 되자 원룸에 아이를 방치한 뒤 카메라로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난방 없이 이불 한 장으로 겨울을 나게 한 인면수심의 양부모가 아동 학대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부모는 신생아 때 입양한 아이에게 “나가서 뒈져라” 등 거침없는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을 겨냥한 학대와 가정 폭력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방치아동, 스스로 경찰서가 학대 토로“담벼락에 머리 찧어라” 상습 폭언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이던 A군은 경남에 있는 한 경찰서 지구대를 스스로 찾아가 양부모로부터 받았던 학대를 털어놨다. 경찰과 검찰, 상담기관은 A군이 상당 기간 양부모로부터 정서적·신체적 학대와 방임을 받아왔다고 판단했다. 태어나자마자 경남의 한 가정에서 입양된 A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 된 2020년부터는 가족들이 사는 집에서 얼마 떨어진 원룸에서 혼자 생활했다. A군 엄마는 TV나 책상 등이 없는 원룸에 양방향 카메라를 설치하고 A군을 감시했다.A군은 자신이 혼자 살다시피 하는 원룸에 양부모가 한겨울에도 찬물로 목욕을 시키면서 난방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단 한 장 있는 이불을 절반은 덮고 절반을 깔고 자야 했다고 털어놨다. 찬물에 A군을 목욕시키던 양아빠는 “군인은 겨울에도 얼음물에 들어간다”며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강제 목욕을 멈추지 않았다. A군은 또 반찬도 없이 볶음밥만 먹어야 했으며 양엄마로부터 “나가서 뒈져라” “담벼락에 머리를 찧으라” “더이상 (집에) 들어오지 마라” 등 폭언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카메라 앞에서 밥을 먹어야 했던 A군은 자신이 먹는 밥을 ‘개밥’이라고 했다. A군 “따뜻한 세상서 살고 싶어요”양부모 “아이가 거짓말” 혐의 부인 A군은 “얼어 죽기 싫다”면서 “따뜻한 세상에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2020년 11월 “너무 힘들어요. 너무 우울해요. 엄마 때문에 마음이 아파요”라면서 “저를 달라질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직접 쓰기도 했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로 A군 양부모를 불구속기소 했다. 수사기관이 학대를 인지한 후부터 양부모와 분리된 A군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다. A군 양엄마는 아이를 보호하려고 원룸에서 키우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학대시 2년 이하 징역입양아 정인이 죽음 이후로도 여전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방임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아동학대를 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입양아 정인양의 처참한 죽음 이후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뜨거웠지만 현실은 여전히 아이들이 부모들의 학대에서 신음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2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일명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살해죄는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에 신설된 조항으로,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정인이 사건은 2020년 10월 13일 서울 양천구에서 입양한 8개월 여아 정인이를 양부모가 발로 짓밟고 때리는 등 모질게 학대해 온몸 골절, 췌장이 끊어지는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생후 16개월 만에 죽게 만든 아동 학대 살인 사건이다. 당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3차례나 들어왔지만 정인이를 분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2심 재판부는 양부에게 징역 5년, 양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으며 두 사람은 모두 상고했다.  
  • 잇몸에서 피 나거나 부으면 ‘위험 신호’… “식사 후 칫솔질 꼭 지켜요”

    잇몸에서 피 나거나 부으면 ‘위험 신호’… “식사 후 칫솔질 꼭 지켜요”

    특별한 증상 없어 ‘소리 없는 질환’치료 시기 놓치면 치조골 손상도흡연자, 비흡연자 비해 최대 7배↑임플란트에도 발생… 잇몸 절개도 스케일링으로 쉽게 예방 가능해평소 치실 등 이용해 치태 제거를정기 검진·올바른 칫솔 습관 중요칫솔질을 할 때 피가 묻어나거나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잇몸 부위가 자주 근질근질하고 이와 이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구취가 나고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는 치아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미루지 말고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미 치주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치주질환이란 세균 때문에 치아 주변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뽑아야 하고 심하면 치조골(치아 뿌리 주변의 턱뼈)이 손상된다. 치주질환은 흔히 ‘소리 없는 질환’으로 불린다. 상당한 정도로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더라도 치아가 흔들리고 잇몸이 붓는 상태로 악화되고 나서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평소 치주질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내 몸의 이상 증상들을 한번쯤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욱신거리고 피가 나거나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이고 치아가 흔들리며 위치가 변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고름이나 염증이 보이고, 이전보다 입냄새가 심해지고 입맛이 둔해지는가 하면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윤필영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큰 질환 중의 하나”라면서 “치주질환은 구강암이나 식도암, 췌장암, 폐암까지도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사람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질환 가운데 급성기관지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유아나 청소년보다는 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20세 이상의 절반, 40세 이상 장년층이나 노년층은 10명 중 8명 이상에서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병 가운데 치주질환은 고혈압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김영성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는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시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치주질환 발생 확률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노년이 되면 자연스레 잇몸이 약해지는 데다 임플란트나 틀니 등을 하게 돼 치주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주질환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특히 중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성별 특성에 따른 것이 아니라 평소의 구강 위생관리 정도, 음주와 흡연 빈도, 치과 내원 회수 등이 영향을 미친다. 음주와 흡연 비율이 일반적으로 남성에게서 더 높고 외부활동 시간이 많이 구강 위생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효정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흡연은 치주 질환과 관련해 대표적인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히며 치주질환의 유병률과 상태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흡연자의 치주질환은 비흡연자에 비해 1.5배에서 많게는 7.3배까지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다양한 성분들이 치주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조골을 손상시키기 쉽다는 것이다.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이 악물기, 이 갈기 등의 평소 습관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플란트에도 치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칫솔질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이를 닦을 때 임플란트 주변에 가끔 피가 나고 붓기도 한다. 임플란트를 시술했다는 사실에 심리적으로 느슨해져 이전의 잘못된 칫솔질 습관 등을 제대로 개선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신승윤 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임플란트를 맹신하는 바람에 특별히 아프거나 문제가 없으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염증은 치주염과 유사하며 원인과 증상도 비슷해 빨갛게 변하고 심하면 고름이 나오거나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는 구강 위생상태와 당뇨병,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주변에 치주질환이 발생하면 다른 치아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고 심하면 수술로 잇몸을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치주질환 치료와 예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약물 복용으로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일 식사 후 칫솔질을 통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바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처법이다. 치과를 찾아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도 기본적인 치료법 중 하나다. 스케일링을 너무 자주 하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한지영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염증으로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올바른 칫솔질을 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케일링은 정상 성인의 경우에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차례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치주질환 환자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3~4개월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치주질환 치료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평소 칫솔과 치실, 치간 칫솔, 치간 브러시 등을 이용해 자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주질환으로 이미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드러났는데도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치석 제거 시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리기도 하지만 그대로 두면 염증이 더 진행돼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스케일링을 통해 증세가 나아질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 치석과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서는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차재국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주질환은 아주 흔한 질환으로 규칙적인 양치와 스케일링을 통해 쉽게 예방할 수 있다”면서 “치아를 지탱해 주는 잇몸의 건강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는 경각심과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칫 염증으로 인해 잇몸 뿌리가 드러나는 등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 이재명, ‘탈모 공약’…어디까지 알아봤니

    이재명, ‘탈모 공약’…어디까지 알아봤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모(毛)퓰리즘’ 논란을 빚었던 탈모 치료약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하면서 향후 논쟁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4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이를 공식화하면서 “탈모인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①탈모치료는 이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 아닌가? 현재 질병 요인의 병적 탈모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노화에 대한 외모 개선 목적인 기능성 탈모 치료는 모두 비급여 대상이다. 전자는 면역세포가 모근을 공격해 탈모가 발생하며 주로 동전 모양의 탈모반 형성이 특징으로 심하면 전신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다. 후자는 빠르면 사춘기부터 머리숱이 줄어들며 머리 측면과 뒷면은 보전되고 중앙이 비는 소위 M 또는 O형 탈모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병적 탈모로 진료받은 인원은 23만 3000여명으로 2016년 21만 2000여명 대비 9.9% 증가했다. 특히 30대 이하 탈모환자는 51.4%에 달했다. 남성이 13만 3000명(57.2%)을 차지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②건강보험 재정이 너무 많이 소요되지 않을까? 이 후보 측도 모든 탈모 치료를 급여화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탈모 치료를 급여화 하더라도 일정한 급여 기준을 만들고 본인 부담 비중을 조정하는 방법을 통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탈모와 관련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나 편법적인 의료 이용 행태도 줄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현재 비급여 대상인 기능성 탈모 치료는 주로 프로페시아 등 경구약제를 복용하거나 미용 목적의 모발이식, 두피 건강 증진을 위한 두피 케어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프로페시아정의 판매가는 3개월에 14만~16만원 수준이고, 모발이식은 약 2000모당 300만~500만원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탈모증 질환으로 한 번 이상 진료받은 인원은 총 87만 6000여명으로, 2016년 21만 2000여명에서 지난해 23만 3000여명으로 연평균 2.4%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탈모증 질환 총 진료비는 387억원으로, 2016년 대비 44.4% 증가했다. 그러나 기능적 탈모 인구를 1000만명으로 추산하는 이유는 건강보험 확대 적용시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국민적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③이 후보의 탈모 공약 어디까지 갈까? 이 후보는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국가가 적절하게 지원해 탈모 치료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모 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했고,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의 건강보험 재정 우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후보 측은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이뤄지면 탈모제품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관련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가격 인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치아 스케일링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사례를 언급하며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치료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 치아 없이 컵라면으로 끼니 때운 60대男 도운 이웃 주민

    치아 없이 컵라면으로 끼니 때운 60대男 도운 이웃 주민

    컵라면으로 매 끼니를 때우는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신고해 생계비를 지원받도록 한 서울 성동구 주민이 구청으로부터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을 받았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왕십리2동에 사는 A(64)씨는 동 주민센터에 위기가구인 이웃 주민 B(61)씨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담당자가 즉시 가정을 방문해 파악한 결과 B씨는 집에 주방이 없고 치아가 소실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 공과금도 밀렸다. 구는 B씨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하고, 긴급복지 대상자로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받도록 했다. 또 겨울이불과 식료품 등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B씨는 복지 서비스 신청 방법 등을 알 지 못해 계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찾아가는 집수리 방문 서비스 ‘착착성동’을 신청해 화장실 샤워기를 교체하는 한편, 돌봄SOS서비스 식사 서비스를 통해 매일 도시락을 제공받았다. 또 휴대폰이 일정기간 사용되지 않을 경우 동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에 가입했다. 구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병원을 찾아 고혈압과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B씨는 혈압약 복용 등 건강관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매월 생계비와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은 복지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구 주민에게 신고 1건당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고자는 대상자가 사는 동 주민센터와 카카오톡 채널 ‘성동 이웃살피미’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욱 안전하고 촘촘한 복지행정망을 통해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따뜻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탈모 건보’ 논란에 이재명 “1000억 퍼주기? 이해 안 가”

    ‘탈모 건보’ 논란에 이재명 “1000억 퍼주기? 이해 안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공약 검토 발언에 대해 “연간 수십조원 (건보) 지출 중에 1000억원 정도 가지고 퍼주기라고 말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지난 6일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 출연해 ‘탈모 정책은 보건의료 정책이냐, 복지 정책이냐’는 질문에 “박근혜 정부에서는 스케일링을 보험 처리해줬다. 엄청난 것이다. 그때는 퍼주기라고 말 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께서 고통스러워하는 지점이 있으면 그 부분을 완화 해소해주는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복지냐 보건이냐 깊게 생각은 안 해봤는데 보건의료적 요소가 강하다. 엄청나게 돈이 많이 든다. 재정이 파탄난다고 얘기하던데 연간 1000억원 추가 부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더 나아 보기 위해서 하는 미용이라면 복지에 가까울 텐데 고통을 완화해주는 것이다. 고통을 완화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보건 영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해줘야 할 이유가 많다”며 “어느 범위까지 하느냐,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가 (문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아) 임플란트도 의제다. 2개만 해주고 있는데 씹을 수가 없다. 최소한 4개는 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임플란트도 나이가 들어서 빠진 건데 그걸 왜 정부에서 해주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 지원 대상이나 지원 비율은 전문가들을 시켜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양천구, 건강한 아이가 건강한 미래를 만듭니다

    양천구, 건강한 아이가 건강한 미래를 만듭니다

    “건강한 아이가 건강한 미래를 만듭니다.” 서울 양천구가 지역 내 아동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인 ‘아이원센터’에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감염병 예방, ▲구강존, ▲금연존, ▲절주존, ▲영양존, ▲운동존, ▲안전존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또는 12세 이하 어린이(개인)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한 체험형 교육방식을 진행한다.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보건교육에서 탈피, 건강 테마별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 개성 있는 스토리로 꾸며진 체험존이 눈길을 끈다. 먼저 ‘감염병 예방’ 파트에서는 손 세정 형광로션을 바른 뒤 씻기 전 · 후를 비교해보며 꼼꼼한 손 씻기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치아 모형에 직접 칫솔질을 해보는 ‘구강존’과, 암벽등반과 높이뛰기를 통해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운동존’,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안전존’에서 우리 아이들은 실감 나는 체험형 건강교육을 받게 된다. 또 어지러움을 느끼게 하는 고글을 쓰고 가상 음주체험을 해보며 음주의 위험성을 배워보는 ‘절주존’과, 공을 던져 불량식품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편식을 예방하는 ‘영양존’은 아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인기 코스다. 양천구 아이원센터에서는 건강체험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건강체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건강 스크리닝’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체성분 측정, ▲시력검사, ▲ADHD 무료 선별검사 등을 제공하며 조기발견을 통해 성인병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한다. 아이원센터는 체험형 건강교육과 건강체크 및 맞춤형 상담,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건강관리의 거점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성장 과정 중 어린 시절은 평생의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야한다”면서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건강체험 놀이터인 아이원센터가 양천구 어린이들의 건강지킴이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념 떠나 ‘탈모·임플란트’ 취향저격 공약… ‘모퓰리즘’ 신조어도

    이념 떠나 ‘탈모·임플란트’ 취향저격 공약… ‘모퓰리즘’ 신조어도

    김원이(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모약 한 알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된 김 의원은 40대 중반부터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피부과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싼 시술도 받아 봤다. 한 달에 6만~10만원 정도 들어가는 탈모약 비용도 ‘고정비’라는 점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이젠 ‘실생활 밀착 공약’ 먹힌다 김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늘 걱정하지만, 제 머리숱을 보며 한숨짓는 아내의 걱정도 크다. 방송 출연 때 흑채를 뿌리면 아내가 좋아할 정도”라며 “탈모는 질병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고 털어놨다. ●李, 임플란트 건보 확대 검토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모가 2030세대 청년들의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의원의 주장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죽하면 한 기자가 “탈모를 겪는 이해 당사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제척 사유 아니냐. 이해충돌이다”라고 놀렸다고 한다.  그러던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확 바뀌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일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40개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없었다. 탈모인들이 모여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탈모갤’에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인용한 재치 있는 게시물도 줄을 이었다. 탈모방지용 샴푸를 만드는 한 회사의 주식은 상한가를 찍었다. 이 공약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 후보를 수행하던 이소영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에 급하게 후보의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5일 ‘청년 탈모 비상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탈모 고민을 토로한 김 의원,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에게 “신체의 완전성이란 측면에서 탈모가 건보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며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으로,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은 국민은 23만 4780명이다. 그러나 치료를 포기하거나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샤이 탈모’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달한다는 추산도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충청도 인구는 550만명 수준이다. 1000만명은 그 2배인 데다 대부분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다. 만약 ‘1000만 탈모인’이 지역과 이념을 떠나 결집한다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고도 남는 규모라는 얘기다. 기존의 경제성장, 복지확충, 사회개혁 등의 공약은 이제 유권자에게 식상한 주제가 된 데다 여야 후보가 중도층을 겨냥해 각각 우클릭, 좌클릭하면서 공약의 차별성을 보여 주기 어려워졌다. 먹을 게 별로 없는 ‘레드오션’이 된 것이다. 탈모 공약의 인기는 어쩌면 후보들에게 공약의 ‘블루오션’을 제시해 준 것일 수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탈모 카피약 가격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하며 탈모인을 향한 구애 행렬에 합류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미용과 건강의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정치권이 이 분야에서 유권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만한 공약을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이 후보는 장년·고령층을 겨냥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새해 첫 ‘소확행’ 공약으로 내놓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남녀 청소년 무료접종’도 같은 취지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피부과에서 받는 주름 시술도 어떤 분에게는 미용이지만 치료의 영역일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가 선진국이고 상당히 국부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소소한 부분도 국가가 잘 살펴보는 복지 선진국가로 가야 하니까 고려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료 분야의 공약 경쟁이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을 해치고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놓고 ‘모(毛)퓰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작은 공약을 하나씩 내놔서 중도층의 표심을 야금야금 먹으려는 전략”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고민하는 국민보다는 치아에 문제가 있거나 탈모인 사람이 더 많지 않겠나”라며 “유권자 개인에게 해당되는 작은 부분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탈모약을 삼키면서 이 기사를 읽는 김 의원도 과연 ‘모퓰리즘’이라는 비판에 동의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 가려운 데 긁었더니 유권자가 움직였다

    가려운 데 긁었더니 유권자가 움직였다

    김원이(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모약 한 알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된 김 의원은 40대 중반부터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피부과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싼 시술도 받아 봤다. 한 달에 6만~10만원 정도 들어가는 탈모약 비용도 ‘고정비’라는 점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이젠 ‘실생활 밀착 공약’ 먹힌다 김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늘 걱정하지만, 제 머리숱을 보며 한숨짓는 아내의 걱정도 크다. 방송 출연 때 흑채를 뿌리면 아내가 좋아할 정도”라며 “탈모는 질병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고 털어놨다. ●李, 임플란트 건보 확대 검토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모가 2030세대 청년들의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의원의 주장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죽하면 한 기자가 “탈모를 겪는 이해 당사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제척 사유 아니냐. 이해충돌이다”라고 놀렸다고 한다.  그러던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확 바뀌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일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40개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없었다. 탈모인들이 모여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탈모갤’에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인용한 재치 있는 게시물도 줄을 이었다. 탈모방지용 샴푸를 만드는 한 회사의 주식은 상한가를 찍었다. 이 공약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 후보를 수행하던 이소영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에 급하게 후보의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5일 ‘청년 탈모 비상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탈모 고민을 토로한 김 의원,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에게 “신체의 완전성이란 측면에서 탈모가 건보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며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으로,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은 국민은 23만 4780명이다. 그러나 치료를 포기하거나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샤이 탈모’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달한다는 추산도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충청도 인구는 550만명 수준이다. 1000만명은 그 2배인 데다 대부분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다. 만약 ‘1000만 탈모인’이 지역과 이념을 떠나 결집한다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고도 남는 규모라는 얘기다. 기존의 경제성장, 복지확충, 사회개혁 등의 공약은 이제 유권자에게 식상한 주제가 된 데다 여야 후보가 중도층을 겨냥해 각각 우클릭, 좌클릭하면서 공약의 차별성을 보여 주기 어려워졌다. 먹을 게 별로 없는 ‘레드오션’이 된 것이다. 탈모 공약의 인기는 어쩌면 후보들에게 공약의 ‘블루오션’을 제시해 준 것일 수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탈모 카피약 가격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하며 탈모인을 향한 구애 행렬에 합류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미용과 건강의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정치권이 이 분야에서 유권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만한 공약을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이 후보는 장년·고령층을 겨냥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새해 첫 ‘소확행’ 공약으로 내놓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남녀 청소년 무료접종’도 같은 취지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피부과에서 받는 주름 시술도 어떤 분에게는 미용이지만 치료의 영역일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가 선진국이고 상당히 국부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소소한 부분도 국가가 잘 살펴보는 복지 선진국가로 가야 하니까 고려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료 분야의 공약 경쟁이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을 해치고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놓고 ‘모(毛)퓰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작은 공약을 하나씩 내놔서 중도층의 표심을 야금야금 먹으려는 전략”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고민하는 국민보다는 치아에 문제가 있거나 탈모인 사람이 더 많지 않겠나”라며 “유권자 개인에게 해당되는 작은 부분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탈모약을 삼키면서 이 기사를 읽는 김 의원도 과연 ‘모퓰리즘’이라는 비판에 동의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 이념 떠나 ‘탈모·임플란트’ 취향저격 공약… ‘모퓰리즘’ 신조어도

    이념 떠나 ‘탈모·임플란트’ 취향저격 공약… ‘모퓰리즘’ 신조어도

    김원이(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모약 한 알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잊지 않고 탈모약을 챙기는 덕분에 고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30대부터 50대 중반에 이른 지금까지 탈모가 급격히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젠 ‘실생활 밀착 공약’ 먹힌다 김 의원은 피부과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싼 시술도 받아 봤다. 한 달에 6만~10만원 정도 들어가는 탈모약 비용도 ‘고정비’라는 점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김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늘 걱정하지만, 제 머리숱을 보며 한숨짓는 아내의 걱정도 크다”며 “탈모는 질병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고 털어놨다. ●李, 임플란트 건보 확대 등 내놔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모가 2030세대 청년들의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의원의 주장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죽하면 한 기자가 “탈모를 겪고 있는 이해 당사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제척 사유 아니냐. 이해충돌이다”라고 놀렸다고 한다.  그러던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확 바뀌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일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39개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없었다. 탈모인들이 모여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탈모갤에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인용한 재치 있는 게시물도 줄을 이었다. 탈모방지용 샴푸를 만드는 한 회사의 주식은 상한가를 찍었다. 이 공약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 후보를 수행하던 이소영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에 급하게 후보의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5일 ‘청년 탈모 비상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탈모 고민을 토로한 김 의원,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에게 “신체의 완전성이란 측면에서 탈모가 건보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며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으로,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은 국민은 23만 2167명이다. 그러나 치료를 포기하거나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샤이 탈모’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달한다는 추산도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충청도 인구는 550만명 수준이다. 1000만명은 그 2배인 데다 대부분 투표권이 있는 성인들이다. 만약 ‘1000만 탈모인’이 지역과 이념을 떠나 결집한다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고도 남는 규모라는 얘기다. 기존의 경제성장, 복지확충, 사회개혁 등의 공약은 이제 유권자에게 식상한 주제가 된 데다 여야 후보가 중도층을 겨냥해 각각 우클릭, 좌클릭하면서 공약의 차별성을 보여 주기 힘들어졌다. 먹을 게 별로 없는 ‘레드오션’이 된 것이다. 이번 탈모 공약의 인기는 어쩌면 후보들에게 공약의 ‘블루오션’을 제시해 준 것일 수도 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미용과 건강, 치료와 예방의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정치권이 이 분야에서 유권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만한 공약을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이 후보는 장년·고령층을 겨냥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새해 첫 ‘소확행’ 공약으로 내놓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남녀 청소년 무료접종’도 같은 취지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피부과에서 받는 주름 시술도 어떤 분에게는 미용이지만 치료의 영역일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가 선진국이고 상당히 국부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소소한 부분도 국가가 잘 살펴보는 복지 선진국가로 가야 되니까 고려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료 분야의 공약 경쟁이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놓고 ‘모(毛)퓰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작은 공약을 하나씩 내놔서 중도층의 표심을 야금야금 먹으려는 전략”이라며 “실제 공약 채택 여부와 무관하게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고민하는 국민보다는 치아에 문제가 있거나 탈모인 사람이 더 많지 않겠나”라며 “유권자 개인에게 해당되는 작은 부분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침에 탈모약을 삼키면서 이 기사를 읽는 김 의원도 과연 ‘모퓰리즘’이라는 비판에 동의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 “뜻밖에 터졌다” 이재명 탈모 공약 대박

    “뜻밖에 터졌다” 이재명 탈모 공약 대박

    이젠 ‘실생활 밀착 공약’ 먹힌다 李, 임플란트 건보 확대 등 검토김원이(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모약 한 알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된 김 의원은 40대 중반부터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피부과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싼 시술도 받아 봤다. 한 달에 6만~10만원 정도 들어가는 탈모약 비용도 ‘고정비’라는 점에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김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늘 걱정하지만, 제 머리숱을 보며 한숨짓는 아내의 걱정도 크다. 방송 출연 때 흑채를 뿌리면 아내가 좋아할 정도”라며 “탈모는 질병이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모가 2030세대 청년들의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의원의 주장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죽하면 한 기자가 “탈모를 겪고 있는 이해 당사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제척 사유 아니냐. 이해충돌이다”라고 놀렸다고 한다. 그러던 분위기가 하루아침에 확 바뀌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일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40개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없었다. 탈모인들이 모여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탈모갤에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인용한 재치 있는 게시물도 줄을 이었다. 탈모방지용 샴푸를 만드는 한 회사의 주식은 상한가를 찍었다. 이 공약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 후보를 수행하던 이소영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에 급하게 후보의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5일 ‘청년 탈모 비상대책위원회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탈모 고민을 토로한 김 의원,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에게 “신체의 완전성이란 측면에서 탈모가 건보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며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정할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으로, 이른 시일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탈모증으로 치료를 받은 국민은 23만 4780명이다. 그러나 치료를 포기하거나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샤이 탈모’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에 달한다는 추산도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충청도 인구는 550만명 수준이다. 1000만명은 그 2배인 데다 대부분 투표권이 있는 성인들이다. 만약 ‘1000만 탈모인’이 지역과 이념을 떠나 결집한다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고도 남는 규모라는 얘기다. 기존의 경제성장, 복지확충, 사회개혁 등의 공약은 이제 유권자에게 식상한 주제가 된 데다 여야 후보가 중도층을 겨냥해 각각 우클릭, 좌클릭하면서 공약의 차별성을 보여 주기 힘들어졌다. 먹을 게 별로 없는 ‘레드오션’이 된 것이다. 이번 탈모 공약의 인기는 어쩌면 후보들에게 공약의 ‘블루오션’을 제시해 준 것일 수도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탈모 카피약 가격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하며 탈모인을 향한 구애 행렬에 합류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미용과 건강의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정치권이 이 분야에서 유권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만한 공약을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이 후보는 장년·고령층을 겨냥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1일 새해 첫 ‘소확행’ 공약으로 내놓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남녀 청소년 무료접종’도 같은 취지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피부과에서 받는 주름 시술도 어떤 분에게는 미용이지만 치료의 영역일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가 선진국이고 상당히 국부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소소한 부분도 국가가 잘 살펴보는 복지 선진국가로 가야 되니까 고려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의료 분야의 공약 경쟁이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탈모 공약을 놓고 ‘모(毛)퓰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작은 공약을 하나씩 내놔서 중도층의 표심을 야금야금 먹으려는 전략”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고민하는 국민보다는 치아에 문제가 있거나 탈모인 사람이 더 많지 않겠나”라며 “유권자 개인에게 해당되는 작은 부분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탈모약을 삼키면서 이 기사를 읽는 김 의원도 과연 ‘모퓰리즘’이라는 비판에 동의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지앤코스 ‘프로폴린스’

    [2021 하반기 히트상품] 지앤코스 ‘프로폴린스’

    지앤코스가 수입·판매하는‘프로폴린스’(사진) 가글은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 히트 상품으로 중국과 대만, 동남아, 미국, 중동, 유럽 등에 수출되고 있다. 입속 세균이 입안의 점막 일부인 단백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 삼아 번식하면서 생기는 단백질 노폐물은 치아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입 냄새도 유발한다. 프로폴린스는 칫솔질로 제거하기 어려운 입 속 노폐물과 입 냄새를 없애준다. 입 냄새의 주원인은 양치질을 해도 남아 있는 각종 노폐물인데, 프로폴린스 가글의 카테킨(찻잎 추출물) 성분이 이런 입 속 단백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흡착·응고해 배출해준다. 약 20~30초간 가글 후 뱉어내면 입안의 이물질(찌꺼기)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차별화 기능성 덕분에 현재 누적 판매 40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의 인기 여배우 왕페이의 SNS를 통해 애용하는 제품이라고 알려지면서 중국 내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감염병 예방과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구강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프로폴린스는 온라인에서 이미 글로벌 브랜드인 리스테린이나 가그린, 테라브레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온라인몰과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다.
  •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여기는 중국]中관영매체, ‘사면 박근혜’ 소식 집중 보도 왜?

    중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소식이 공개된 이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의 해외판 해와망(海外网)과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69세)에 대해 ‘사면 후 식욕이 늘었다’는 제목으로 영상 뉴스와 기사 등을 연이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이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 뉴스와 웨이보 등 SNS 인기 검색어에 상위 링크되는 등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사면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을 받아 12월 31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면서 ‘사면이 확정되지 않았던 25일까지 치아 상태 악화 등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 채 죽을 섭취했던 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 소식을 듣고 난 이후 밥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사면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돼 어깨와 요추 질환 외에도 치아 상태 악화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 박 전 대통령이 최근에는 정신 불안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TV조선 방송사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린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발언했다’면서 ‘본인은 치료에 집중할 것이며 국민에게 직접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 전 대통령이)사면 소식을 접하고 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이는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건강 회복 후 하루 빨리 국민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중국의 3대 관영매체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경제망은 이날 ‘특별 사면으로 출소 될 경우 기존 형량이었던 22년에서 무려 17년 줄어든 것이며 벌금 역시 150억원 가량 면제받은 것’이라고 특별 사면이 가진 경제적 측면에 집중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을 확정받았다. 또, 앞서 지난 2018년 옛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박 전 대통령은 총 22년을 복역해야 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7년 3월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총 4년 9개월간 수감 생활 중 추징금 35억 원을 전부 납부했으나, 벌금은 150억여 원을 미납한 상태다. 미납된 나머지 150억 원은 특별 사면으로 인해 면제받은 셈이 됐다고 중국 매체는 특별 사면의 경제적 측면을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 1월 변제한 금액 중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의 부동산을 경매해 얻은 수익에서 비롯됐다고 상세한 내역을 추가로 덧붙였다. 또, 특별 사면이 된 이후에도 이미 납부한 추징금과 벌금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담은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 빌리빌리 등을 통해 연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오칸에 공유된 박 전 대통령 사면 소식을 담은 영상은 ‘좋아요’ 125만 건을 초과하는 등 한국 정치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이전에는 그의 아버지가 한국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덩달아 큰 인기와 부를 쌓은 줄로 알았다”면서 “하지만 상당수 한국인들이 그의 사면을 환영하는 것을 보니 본인 스스로 대단한 정치가이라는 것을 이번에 입증한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의 의학과 음식 등의 수준이 높은 덕분에 수감 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전혀 고령의 나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젊고 건강해보인다”면서 “역시 한국의 보건 의학은 세계 으뜸 수준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감자의 외모가 저렇게 젊어 보일 수 없다”고 했다.
  •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박근혜, 특별사면 이후 당분간 입원 치료…거처는 미정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이달 31일 0시에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수감된 지 4년 9개월 만이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박탈돼 최소한의 경호만 유지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 교정 인력이 31일 0시 병원에서 철수하는 방식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후로도 어깨 질환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당분간 머물 예정이다. 퇴원 시기는 내년 2월 초쯤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퇴원 후 거처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검찰은 올해 2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압류해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겼다. 2017년 3월에는 박 전 대통령이 23년간 살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도 매각됐다. 때문에 측근들은 향후 머무를 집을 서둘러 구하는 중이다. 유 변호사는 “내곡동 사저가 경매로 (넘어갔고, 매입자가) 저희랑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짐은) 창고에 보관했고 나오신 뒤 거처는 저희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가 언급한 서초구 내곡동 사저의 매입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무부는 청와대 민정라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최근 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이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죽과 미숫가루 등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1일 “(의료진)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쓰여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전날 열린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에서도 “(사면 결정에 건강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 65세 이상 틀니·임플란트 건보서 의료비 70% 지원

    Q. 틀니도 건강보험이 된다는데. A. 건강보험공단에서 틀니 제작비용 70%를 지원한다. 만 65세 이상이면 틀니를 제작할 때 7년에 한 번씩 부분틀니, 완전틀니와 관계없이 혜택을 드린다. 차상위계층 중 희귀난치질환자와 만성질환자라면 각각 비용의 95%와 85%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틀니 제작비로 100만원이 든다면, 차상위 희귀난치질환자는 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Q. 다시 제작이 필요하면. A. 7년 이내라도 1회에 한해 다시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강 상태가 나빠져 불가피하게 새로운 틀니가 필요하거나, 천재지변으로 틀니를 분실 또는 파손돼 다시 만들어야 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치아에 부착하는 작은 장치인 어테치먼트나 마그네틱 형태 특수틀니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Q. 임플란트를 해야 할 때에는. A. 임플란트 시술도 만 65세 이상이면 치료비 30%만 환자가 부담한다. 1인당 평생 치아 2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차상위계층 중 희귀난치질환자는 치료비의 10%, 만성질환자는 20%만 본인 부담한다. 단 치아가 일부 남아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잇몸에 남아 있는 치아가 없는 완전 무치악 사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 “하루 초코바 40개”… ‘세계서 가장 뚱뚱한 남자’ 근황 공개

    “하루 초코바 40개”… ‘세계서 가장 뚱뚱한 남자’ 근황 공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불리는 남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I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에 소개된 주인공 폴 메이슨(61)은 최고 몸무게가 508㎏에 달한 적도 있었던 초고도비만 환자다. 메이슨은 초고도비만 진단을 받았던 2010년 당시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위 절제 수술을 받고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120㎏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친구와 이별한 그는 다시 음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6개월 만에 몸무게는 약 250㎏으로 돌아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요요현상이 이어지자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기까지 했다. 음식 중독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는 매일 초콜릿바 40개, 칩 과자 100봉지, 테이크아웃 식사 4회 등 하루 2만 칼로리를 섭취했다. 불규칙하고 과도한 식사 습관은 그의 건강을 완전히 망쳐놓았고,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하지만 공교롭게도 당시 그의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났고, 구급대원 8명과 소방차 2대를 동원하고 나서야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점점 늘어나는 체중과 싸우면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 내가 치료를 받던 병원의 관계자들은 내가 죽으면 일반 화장터가 아니라 동물 화장터에서 화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역겹다고 생각했다. 그들(병원 관계자)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몸무게가 500㎏에 달하던 당시에는 하루 40개의 초콜릿바를 먹은 탓에 치아가 부서지기도 했는데,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그는 직접 이를 뽑는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했다. 그가 집에서 직접 제거한 치아는 최소 10개에 달한다.현재 몸무게가 250㎏에 달하는 이 남성은 만성 관절염으로 혼자 이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쇼파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다시 체중이 늘어난 것에 실망스럽지만, 너무 낙담할 수는 없다. 나는 회복과 미래에 집중해야 하고, 치료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경제적 사정 탓에 지금 당장 병원을 찾을 수는 없지만, (건강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과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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