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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지사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경기도 만들 것”

    김동연 지사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경기도 만들 것”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31개 시·군이 연계된 장애인 이동권 확보, 중증장애인 돌봄서비스, 장애인 기회소득 등 ‘장애인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7일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정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가 장애인이고, 제가 열렬한 스포츠 팬이라 이번 체육대회는 이중으로 의미 있고 뜻깊다”라며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을 표어(슬로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도내 31개 시군 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등 17개 종목 경기에서 실력을 겨룬다.
  • 27~30일 성남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천림산서 성화 봉송 시작

    27~30일 성남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천림산서 성화 봉송 시작

    오는 27~30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성남시는 대회 성화가 26일 오전 10시 수정구 천림산 봉수지에서 채화돼 성남지역 50개 동을 순회한 뒤 개막일인 27일 오후 4시 30분 주 경기장인 성남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안치돼 대회 폐막일인 30일까지 불을 밝힌다고 밝혔다. 성화 봉송 주자로 김한수(보치아), 김영광(성남FC) 선수 등 특별주자 8명과 동별 추천주자 17명이 뛴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나흘간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 을 슬로건으로 성남지역 17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31개 시군에서 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 “쳐다봐서” 길가던 60대 무차별 폭행한 ‘만취’ 고등학생

    “쳐다봐서” 길가던 60대 무차별 폭행한 ‘만취’ 고등학생

    자신을 쳐다봐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지나가던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학생은 다른 범죄로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YTN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골목에서 친구와 길을 가던 A(16)군이 B(65)씨를 10분간 무차별 폭행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군은 맞은편에서 오는 B씨에게 다가가더니 그를 다짜고짜 폭행했다. A군은 B씨를 여러 차례 발로 가격하고 뺨을 때리거나 벽에 강하게 밀치기도 했다. B씨가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A군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바닥에 쓰러진 뒤 고통스러운 듯 발을 구르는 B씨의 모습도 CCTV에 찍혔다. B씨는 치아 8개와 갈비뼈 3개가 부러져 한 달 가까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피해자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A군은 “나를 쳐다봐 기분이 나빠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시 A군은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군은 이미 다른 범죄로 보호관찰 대상이었다. 법무부는 A군을 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소년분류심사원에 구금시켰다.
  • 백석대 학생들 ‘장애차별 철폐’

    백석대 학생들 ‘장애차별 철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사범학부 특수교육과가 20일 교내에서 ‘장애 차별 철폐의 날 체험 행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험은 △흰 지팡이 보행, 점자 스티커 만들기(시각장애 체험) △보치아(지체장애 체험) △고요 속의 외침(청각장애 체험) △환청 체험(정서행동장애 체험) 등이 열렸다. 이날 흰 지팡이 보행 체험으로 최근 증가한 개인형 이동장치가 세워져 있는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앞서 백석대 유아특수교육과는 지난 12일 캠퍼스 내 노천극장 앞에서 장애 편견을 없애기 위해 눈 감고 음료 맞추기, 휠체어 체험, 장애 관련 OX퀴즈 등을 진행했다. 백석대 사범학부 특수교육과 한 학생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점차 바뀌어 장애인들도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세 살 치아, 백 살까지 간다… 어릴 때부터 구강 관리 ‘필수’

    세 살 치아, 백 살까지 간다… 어릴 때부터 구강 관리 ‘필수’

    스웨덴에서는 생후 1~2년 영유아를 대상으로 반드시 충치 위험도 검사를 한다. 3세가 되면 한 번 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진을 받지 않으면 가정 내 양육에 문제가 있다며 사회복지기관에 신고가 들어간다. 스웨덴이 아동기 충치 예방에 이렇게 신경 쓰는 이유는 어릴 적부터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들여야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치아는 다른 인체 조직과 달리 한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복원되지 않는다. 게다가 충치와 잇몸질환에서 나온 염증 물질이 혈류로 들어가 당뇨, 폐렴, 치매, 심혈관계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건강이 100세 건강을 좌우하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동의 구강건강상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만 12세 우식(충치) 경험 영구치 지수가 OECD 국가 평균(1.2개)보다 많은 1.8개다. 영국은 0.8개, 독일은 0.5개, 네덜란드는 0.5개다.어릴 때부터 치아를 관리하지 않으면 전 생애주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시릴 정도가 돼서야 치과를 오는 일이 허다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치과에서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은 사례는 2017년 기준 4.5%에 그친다. 이제 구강관리도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아동 구강관리는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2021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광주광역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시범사업은 아동이 치과의원과 주치의 계약을 맺고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찾아 치아 발육과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다. 본인부담률은 10%로, 진찰료를 포함하면 2022년 기준 약 8000원이다. 지난해는 5학년, 올해는 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 운영 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시기로, 치아발육 문제와 충치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예방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충치 발생 위험 커 광주에서 아동치과주치의로 활동하는 아이오치과 차준영 원장은 “치아 건강을 위해선 3개월마다 한 번씩 예방 진료를 받는 게 좋지만 6개월에 한 번이라도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치아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아이오 치과를 찾았을 땐 김지원(13)양이 진료를 받고 있었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3회째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진료는 문진표 확인, 구강 검진, 치면 세마, 불소 도포 순으로 이뤄졌다. “살짝 충치 위험이 있네요. 여기 청소하고 불소 도포할게요. 왼쪽 아랫니는 신경 써서 잘 닦아 주세요.” 가정에서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치의가 칫솔질로 잘 안 닦인 부분도 확인해 알려 준다. 불소 도포는 단기간에 고농도 불소를 발라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3세 이상 아동·청소년과 일부 성인에게 1년에 두 번 이상 권장한다. 지원양의 어머니 원덕분(43)씨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진한 덕에 충치가 많이 없어졌다”며 “자부담이 전혀 없진 않지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이의 치아 상태를 파악해 관리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해서 보호자가 내원 시기를 놓치면 문자로 알려 준다.●이 닦고 바로 양치액 사용하면 안 돼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초기까지는 치아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시기여서 가정에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칫솔로 치아의 씹는 면을 일직선으로 닦으면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한 치아까지 구석구석 닦기 어렵다. 칫솔을 앞뒤로 열심히 움직여도 치아가 올라오는 동안 치면세균막(치태)이 쌓이면 쉽게 썩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칫솔을 45도 정도로 기울여 닦거나 전동 칫솔로 해당 치아만 따로 닦아 주면 된다. 잘 닦이지 않는 맨 뒤의 치아도 집중적으로 닦아 준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최소 한 번 거울을 보면서 치아와 잇몸에 닿는 치아를 관찰해 가며 꼼꼼하게 닦기를 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으로 칫솔을 치아와 잇몸 경계에 올려놓고서 씹는 쪽으로 쓸면서 회전해 주는 회전법을 권장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다. 좌우, 사선, 위아래, 진동, 빙글빙글 돌리기 등의 칫솔질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치아의 모든 면에 칫솔이 닿아서 치면세균막을 제거하고 지나가도록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섬세하게 칫솔질을 하려면 연필 쥐듯 칫솔을 잡고 지우개로 지우는 정도의 힘을 주면서 진동을 가하거나 작게 움직이면 된다. 주먹을 쥐듯 칫솔을 잡으면 섬세한 동작이 어려워 이를 닦아도 치태가 남고 충치, 치주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약의 양도 중요한데, 너무 많이 짜면 거품이 많이 나 칫솔이 미끄러지면서 치면세균막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 1㎝ 미만 콩알만큼 짜는 게 적당하다. 칫솔질 후 입안을 물로 헹구는 과정은 두 번이면 충분하다. 과거에는 10회 이상 헹궈 낼 것을 추천했지만, 지나치게 헹구면 치약의 불소 성분이 입 안에 남지 않는다. 불소는 치아를 코팅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이유로 이를 닦고 바로 구강양치액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불소를 비롯한 치아의 각종 약용물질이 치아를 코팅해 30분 정도 효능을 발휘하는데, 구강양치액을 바로 사용하면 씻겨져 사라진다. 소아도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충치가 음식물이 박히는 치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해서다. 논문에 따르면 임상시험을 통해 칫솔질 후 입안의 세균막이 얼마나 제거됐는지 알아본 결과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점수가 50점 미만이었다. 나머지 절반의 세균막은 치아 사이에 남았다는 의미다. 차 원장은 “만 3세부터 어린이용 치실로 관리해야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어릴 적부터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가 벌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음식물이 낄 정도로 살짝 벌어진 틈에 치실이 들어가는 정도로는 치아가 벌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데…친모는 “유치라고 생각”

    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데…친모는 “유치라고 생각”

    TV 보는데 거슬린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둘째 딸을 폭행하고 큰딸 앞에선 흉기로 자해한 30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두 딸의 친모인 동거녀는 폭행으로 인해 빠진 딸의 치아를 ‘유치’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진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겨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는데 주변에서 서성거린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딸 B(당시 9세)양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이 폭행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렸음에도 A씨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무릎에 이를 부딪친 B양은 치아가 빠지고 무릎이 찢어지기도 했다. 또 비슷한 시기 늦잠을 잤다는 이유로 얇은 잠옷만 입은 B양과 두 살 터울 언니를 베란다로 내쫓았다. 이후 식사와 물도 주지 않고 잠도 베란다에서 자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2019년 여름에 가출했다 돌아온 B양의 언니에게 욕설을 하며 자신의 팔을 흉기로 자해해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평소 B양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늘 손목이나 눈 주위에 멍이 들어있음을 이상히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자매를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자매의 친모인 동거녀도 “둘째의 이가 빠진 건 알았지만 ‘유치’라고 생각해 치료받지 않았다”거나 “가출해 돌아온 큰딸한테 아빠가 생일 케이크도 사다 줬다. 자해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친모가 영구치가 나왔다는 것을 몰랐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고, 12월생인 자녀에게 여름에 생일 케이크를 사다 줬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1심은 “학대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 아동들이 느낀 신체적·정서적 고통이 큼에도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학대 사실이 없고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아동들이 피해 사실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면서 “아동하개 범행은 저항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범죄라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모나리자, 품질관리 장비 도입…물티슈 안전성 강화

    모나리자, 품질관리 장비 도입…물티슈 안전성 강화

    보존제 함량과 CMIT·MIT 등 유해성분 검사 실시간으로 가능물티슈 성분 꼼꼼히 체크하는 소비자 니즈 충족 기대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 그룹 산하의 모나리자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인 물티슈를 제조하기 위해 논산 공장에 최첨단 정밀검사장비인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HPLC 분석 설비 도입으로 제품 생산 전 보존제 함량과 유해성분에 대한 실시간 검사가 가능해져 모나리자 제품의 품질과 위생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최근에는 물티슈의 안전성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보존제 등 전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가운데,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모나리자는 물티슈 제품군의 보존제 함량 검증과 함께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BC), 벤즈아이소사이아졸리논(BIT), 메틸파라벤 등 유해성분에 대해 공인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왔다. 이 경우 검사 기간이 일주일 이상 소요되어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체 검사 실시로 소요 기간이 1일로 단축됨에 따라 완제품 생산 전 단계부터 선제적인 검증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졌다. 모나리자가 도입한 실험기기는 시료에 포함된 여러 분석 물질의 신속한 정성·정량적 측정이 가능하며 신뢰성과 재현성이 뛰어나 고감도 검출이 가능한 최첨단 분석 장비다. 물티슈는 식품안전의약처가 고시한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세균 및 진균 수가 각각 100개/g(㎖) 이하로 관리돼야 하는 만큼, 품질에 대한 시험과 검사 등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모나리자의 물티슈는 18가지 유통화장품 검사와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저자극을 입증받았으며, 7단계 정수 시스템을 거친 깨끗하고 맑은 물을 사용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조되고 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경영 일환으로 위생용품의 차별화된 제품 안정성 확보 및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ESG경영을 위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인력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나리자는 MSS 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 그룹산하의 회사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혼저옵서예…대신 8000원” 제주도, ‘입도세’ 추진

    “혼저옵서예…대신 8000원” 제주도, ‘입도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이른바 입도세라 불리는 ‘환경보전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환경보전분담금 관련) 법률안 초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적 동의가 뒷받침됐을 때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계획 중인 환경보전분담금은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 등에게 자연환경 이용의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소정의 금액을 내도록 하는 제도로, 관광객들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발생하는 교통 혼잡· 대기오염·쓰레기 등의 처리 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분담금 형태로 부과하겠다는 취지다.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채택한 지역 정책 과제이자 올해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오영훈 시장이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한국환경연구원(KEI)에 용역비 2억원, 용역 기간 1년을 들여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실행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 올해 상반기 중 입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입도세의 도입 주요 배경으론 급격한 관광객 증가가 꼽힌다.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주도 사회와 자연환경이 한계에 달했고, 생활 폐기물과 하수 발생량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분담금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주도의 입장이다. 제주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2016년부터 해당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었다. 제주시가 2017년 9월부터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연구진은 환경보전기여금 부과액으로 숙박 시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원, 경차 및 전기차 50% 감면), 전세버스 이용 요금 5%를 제시했다.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8170원으로 예측됐다. 이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제주시의 연간 징수액은 도입 1년 차 1405억원, 3년 차 1543억원, 도입 5년 차는 1669억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환경보전기여금은 입도세’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고 이중과세, 지역 형평성 논란 등 건너야 할 산이 많다. 박창신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열린 제주환경포럼의 ‘제주환경보전기여금에 관한 법적 쟁점’이란 주제 발표에서 “제주도에만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설치한다는 것에 관한 (지역) 형평성 여부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환경 오염이 관광산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유발되고 있는데 관광산업만을 환경 오염 유발 산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중복으로 부담하는 이중과세로 볼 수 있다”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와이 등 해외 관광세 부과·인상 사례 늘어 한편 해외에선 관광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올해 7월부터 하루 입장료로 3∼10유로(약 4000∼1만 1000원)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영국 맨체스터·태국·부탄 등에서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가 관광객에게 관광 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 관광객은 유효기간 1년짜리 관광 허가를 50달러(약 6만 6000원)에 구매해야만 한다. 매체에 따르면 관광객이 낸 관광 허가 수수료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된다.
  • 中 LGD 공장 간 시진핑… 美 견제 신호인가

    中 LGD 공장 간 시진핑… 美 견제 신호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했다. 그가 중국 내 한국 기업 사업장을 찾은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미묘한 한중 관계 상황에서도 ‘경제에 있어 교류와 협력을 중시한다’는 신호를 발신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공장과 중국 전기차업체 광치아이온을 찾았다. 대외 개방 추진과 제조업의 질적 발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상황 등을 파악하고 기업 대표, 연구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고 매체는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시 주석이 LG디스플레이 방문 현장에서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중 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도 건넸다고 덧붙였다. 광저우의 생산기지는 경기도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거점이다. 최근에는 첨단 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시 주석은 2012년 말 집권한 뒤로 중국 내 한국 기업을 찾은 적이 없다. 다른 외국 기업 방문 사례도 찾기 힘들다. 시 주석의 파격 행보는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포기 이후 주력하고 있는 외자 유치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2인자인 국무원 총리가 주로 하던 공장 시찰을 시 주석이 직접 챙기는 것을 두고 ‘중국의 경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방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광둥성은 중국 개혁개방의 중심지로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이 당서기(1978~1980년)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이번 행보에서 덩샤오핑의 1992년 ‘남순강화’(개혁개방 전진기지 방문)를 떠올린다. 미국의 압박 강화에도 외국 기업들을 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보장할 테니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특히 그가 미중 전략 경쟁 심화로 한중 관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한국계 기업인 LG디스플레이를 택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도와 ‘한국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압박에 참여하지 말라’는 우려가 함께 담겼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中 LGD 공장 간 시진핑… 美 견제 신호인가

    中 LGD 공장 간 시진핑… 美 견제 신호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했다. 그가 중국 내 한국 기업 사업장을 찾은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미묘한 한중 관계 상황에서도 ‘경제에 있어 교류와 협력을 중시한다’는 신호를 발신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공장과 중국 전기차업체 광치아이온을 찾았다. 대외 개방 추진과 제조업의 질적 발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상황 등을 파악하고 기업 대표, 연구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고 매체는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시 주석이 LG디스플레이 방문 현장에서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중 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도 건넸다고 덧붙였다. 광저우의 생산기지는 경기도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거점이다. 최근에는 첨단 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시 주석은 2012년 말 집권한 뒤로 중국 내 한국 기업을 찾은 적이 없다. 다른 외국 기업 방문 사례도 찾기 힘들다. 시 주석의 파격 행보는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포기 이후 주력하고 있는 외자 유치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2인자인 국무원 총리가 주로 하던 공장 시찰을 시 주석이 직접 챙기는 것을 두고 ‘중국의 경제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방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광둥성은 중국 개혁개방의 중심지로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이 당서기(1978~1980년)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이번 행보에서 덩샤오핑의 1992년 ‘남순강화’(개혁개방 전진기지 방문)를 떠올린다. 미국의 압박 강화에도 외국 기업들을 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보장할 테니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특히 그가 미중 전략 경쟁 심화로 한중 관계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한국계 기업인 LG디스플레이를 택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도와 ‘한국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압박에 참여하지 말라’는 우려가 함께 담겼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시진핑,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깜짝’ 방문…한중관계 개선 신호탄?

    시진핑,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깜짝’ 방문…한중관계 개선 신호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방문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거쳐 집권 3기로 공식 돌입한 뒤 처음 들른 외자 기업이다. 경제에 있어서 한중 간 교류를 중시한다는 신호를 발신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광저우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신에너지차 광치아이온(广汽埃安)을 찾았다. 대외개방 추진과 제조업의 질적 발전,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추진 상황 등을 파악하고 기업 대표, 연구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고 매체는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시 주석이 LG디스플레이 방문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한중 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도 건넸다고 덧붙였다. 광저우의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는 2006년 중국 측과 합작 형태로 세워졌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광저우에서 가장 큰 외자기업이다. 시 주석이 지난달 집권 3기를 공식 출범한 뒤 외자 기업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중국은 올해 ‘5.0% 안팎’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자 내수 확대와 외자 유치를 강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방 시찰 계기에 외자기업을 방문함으로써 ‘외국 기업 투자를 환영한다’는 무언의 신호를 발신한 것일 수 있다. 그는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한중 관계가 미묘해진 상황에서 한국계인 LG디스플레이를 택했다. 그가 한중 관계를 그만큼 중시한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해석과 미국의 대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압박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지 않기를 바라는 기대를 담았다는 분석이 함께 나온다. 시 주석은 저장성 당서기였던 2005년 7월 구본무 전 LG 회장을 만나 저장성과 LG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4년 국가주석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도 서울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LG 전시관을 찾았다.
  • “도시락, 생닭 먹는 느낌” 
“일요일에 좀 받읍시다!”

    “도시락, 생닭 먹는 느낌” “일요일에 좀 받읍시다!”

    “이거 닭요리 맞나요? 생닭 먹는 것 같았어요.” “자영업자라 일요일만 쉬어요. 일요일 예비군 훈련 좀 늘려 주세요.”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했던 예비군 소집 훈련이 재개되면서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민원 창구에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예비군 훈련 민원은 6495건으로 2021년 1948건에서 1년 새 233.4% 증가했다.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 훈련이 지난해 재개됐는데 훈련 급식 품질과 관리 시스템은 제자리이다 보니 불만이 폭증한 것이다. 특히 훈련 급식 부실 논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연됐다. 한 예비군은 “점심 도시락을 신청해 받았는데 심각하고 처참했다”며 “초등학생 급식 수준도 안 되는 양과 메뉴 구성에 예비군 대원 대다수가 절반도 안 먹고 버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군은 “도시락의 양념 된 닭요리는 마치 생닭을 먹는 느낌이었고, 떡도 굉장히 딱딱해 치아가 상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급식 수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전투식량과 보급라면, 김치가 전부였다는 민원, 앞사람이 고기를 많이 가져갔다며 국·김치·고기국물만 주더라는 민원까지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다. 휴일 예비군 훈련을 늘려 달라는 민원도 많았다. 한 예비군은 “일요일에 열리는 예비군 훈련이 매우 부족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여기저기 전국을 돌며 예비군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평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실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도 잇따랐다. 한 민원인은 “발칸 특기병이어서 전투비행단으로 예비군 훈련을 가야 하는 건 알지만 가까운 ○○전투비행단을 두고 왜 3~4시간 걸리는 ○○으로 가야 하느냐”며 개선을 요청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동원예비군 부대까지 당일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자차로 이동해도 최소 3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라며 “동원훈련을 받으려고 교통비까지 사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부모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보인다. 자녀를 혼자 양육한다는 한 남성은 “현재 동원훈련 지정자인데, 나처럼 자녀를 혼자 키우는 남자들은 동원훈련 자체가 불가하다”며 훈련 변경을 요청했다.
  • ‘생닭인줄’, ‘일요일에 좀 받자’…예비군 민원 와글와글

    ‘생닭인줄’, ‘일요일에 좀 받자’…예비군 민원 와글와글

    “이거 닭요리 맞나요? 생닭 먹는 듯 했어요” “자영업자라 일요일만 쉬어요. 일요일 예비군 훈련 좀 늘려주세요”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되면서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에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예비군 훈련 민원은 6495건으로 2021년(1948건)보다 233.4% 증가했다.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 훈련이 지난해 재개됐는데 훈련급식 품질과 관리시스템은 제자리이다보니 불만이 폭증한 것이다. 특히 훈련급식 부실 논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연됐다. 한 예비군은 “점심식사 도시락을 신청해 받았는데 심각하고 처참했다”며 “초등학생 급식수준도 안 되는 양과 메뉴 구성에 예비군 대원 대다수가 절반도 안 먹고 버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비군은 “도시락의 양념된 닭요리는 마치 생닭을 먹는 느낌이었고, 떡도 굉장히 딱딱해 치아가 상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급식 수준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전투식량과 보급라면, 김치가 전부였다는 민원, 앞 사람이 고기를 많이 가져갔다며 국·김치·고기국물만 주더라는 민원까지 다양한 불만이 제기됐다. 휴일 예비군 훈련을 늘려달라는 민원도 많았다. 한 예비군은 “일요일에 열리는 예비군 훈련이 매우 부족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여기저기 전국을 돌며 예비군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며 “평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실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민원도 잇따랐다. 한 민원인은 “발칸특기라 전투비행단으로 예비군 훈련을 가야 하는 건 알지만, 가까운 ○○전투비행단을 두고 왜 3~4시간 걸리는 ○○으로 가야 하느냐”고 개선을 요청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동원예비군 부대까지 당일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자차로 이동해도 최소 3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라며 “동원훈련을 받으려고 교통비까지 사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마찬가지로 교통편이 열악해 예비군 훈련장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밝힌 남성은 “나라를 위해 훈련하는 건데 왜 이렇게 불편하고 불친절한가”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부모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보인다. 자녀를 혼자 양육한다는 한 남성은 “현재 동원훈련 지정자인데, 나처럼 자녀를 혼자 키우는 남자들은 동원훈련 자체가 불가하다”며 훈련 변경을 요청했다. 이밖에 복학하면 학생 예비군으로 자동 편성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달라는 의견, 예비군 훈련 소집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발송해달라는 민원도 줄을 이었다.
  • 스캔부터 보철물 치료까지 1시간 컷… 입 속의 AI 혁신 ‘덴트버드’

    스캔부터 보철물 치료까지 1시간 컷… 입 속의 AI 혁신 ‘덴트버드’

    최근 국내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치과 관련 업체들의 인수합병(M&A)은 후끈 달아올랐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지난달 말 구강 스캔 솔루션 글로벌 1위인 메디트를 2조 4200억원대에 인수했다. 2000년 설립된 메디트 인수가는 지난해 매출 2700억원의 약 9배였다. 이 사모펀드는 또 시가총액 3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고령화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웰빙’ 분위기에 힘입어 치과 관련 기업들의 M&A 열기가 달아오르는 상황에서 디지털 치과 솔루션 스타트업 이마고웍스도 주목받고 있다.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이마고웍스를 찾았다. 사무실에는 치아 모형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치과 의료 서비스 장면이 비쳐졌다. 정보기술(IT) 회사가 맞냐고 묻자 김영준 대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터설계(CAD)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모델을 쉽게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김 대표는 “기존의 치과용 CAD는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고 치과의사나 치과기공사들이 최소 수십 번에서 많게는 수천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치아 크라운(인조 보철물)을 디자인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덴트버드’는 자동화된 AI 기술을 이용해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디자인을 활용해 치과 병원에서는 3차원(3D) 프린터와 밀링 기계를 이용해 치과 보철물을 바로 만들 수 있다. 기존에는 치과에서 환자의 치아 모양을 본떠 모형을 치과기공소에 배송하면 치기공사가 이를 보고 가공물을 제작해 치과에 다시 보낸다. 이런 과정 때문에 치과 치료는 빨라야 3~4일, 보통은 2주일가량 걸린다. 환자는 세 번가량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마고웍스가 개발한 덴트버드를 이용하면 전체 과정이 1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구강 스캔에 3분, 덴트버드를 이용한 치아 디자인에 1분이 걸린다. 병원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보철물을 만드는 데 30분, 환자 치료에 30분이 소요된다. 환자의 내원은 1회로 줄어든다.”●정합 정확도 0.22㎜… 안전성 확보 그의 설명대로라면 환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지지만 인체, 특히 치과와 관련된 의료 서비스이니 무엇보다 안전과 정확성이 중요하다. 수많은 실제 치아를 딥러닝한 AI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과 정확성을 높여 준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찍은 영상과 3D 스캔을 한 번의 클릭으로 정확하게 정렬하는 AI 기술의 정합 정확도는 0.22㎜이고 정합 속도는 4.4초다. “정합 정확도가 높을수록 치료 과정에서 사람의 손길이 덜 가고 안전하다. 초보자도 크라운 디자인을 CAD로 1분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다.” 덴트버드는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인터넷만 설치되면 초기 비용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해 접근성도 높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11월 이마고웍스를 창업한 김 대표가 의료 서비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년이 넘는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기계공학부를 마치고 서울대 휴먼CAD연구실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2009~201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의공학 연구를 수행했다.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연구원(포스닥 과정)으로 의료 소프트웨어를 연구한 것이 KIST 의공학 연구와 결합해 창업으로 이어졌다.“치과 부문은 신기술 도입이 빠르고 치과의사들은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었다. 그동안 국내 치과업계는 외국산 소프트웨어 도입 비용이 수천만원인 데다 라이선스 비용으로 연간 수백만원을 부담하고 있었다. 우리 기술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자신이 있었다.” 그는 KIST 연구원 때 발표한 논문과 특허 다수가 실제 의료 현장에 사용되는 것을 보다 뜻을 같이하는 연구원들과 창업했다. 이마고웍스에는 서울 본사와 글로벌 서비스의 ‘테스트 베드’로서 태국 지사를 포함해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 인력 73명 가운데 53명이 개발자다. 치과 의사를 비롯해 의료 소프트웨어 석·박사급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골머리를 앓는 개발자들의 ‘이직 러시’를 묻자 그는 “개발자들도 회사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걸 느낀다. 그래서 이직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2021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덴트버드 솔루션 누적 활용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만 2000여건에 이른다. 이런 성장세가 알려지면서 펀딩 혹한기였던 지난해 하반기 이마고웍스는 시리즈B 100억원을 유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누적 유치액은 137억원에 이른다. “해외 마케팅과 개발자 등 인력을 더 채용하고자 한 펀딩이었다.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와 함께 LB인베스트먼트만 신규 투자자로 받아들이면서 투자를 100억원으로 마쳤다.” 이마고웍스의 잠재력은 글로벌 기업이 먼저 알아봤다. 창업 첫해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주최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국내외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당시 선보인 기술은 치과 수술을 돕는 3D 소프트웨어(SW)였다.●137억 유치… 기술 이전으로 매출 확보 국내 치과기공사는 4만여명, 치과의사는 3만여명, 치과병의원은 2만여개에 이르고, 이는 세계 시장의 1%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월평균 100여곳의 치과와 치과기공소가 우리 솔루션을 사용한다. 글로벌로 보면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사용 중이고, 사용자가 매월 800명 정도 증가한다. 별다른 광고 없이 치과의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들어오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권에서 사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마고웍스의 글로벌 공략 대상은 치과용 컴퓨터 캐드캠(CAD·CAM)과 치과기공을 포함한 디지털 치과 관련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른다. 소득 수준 증가와 고령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은 훨씬 크다. 실제로 글로벌 기준 연간 치과 치료는 14억건 이상이고 이 가운데 크라운과 브리지는 2억건 제작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 대표는 회사를 PC시대 윈도우를 공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키우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치과는 지금까지 기기, 즉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제는 기기와 연동할 소프트웨어로서 덴트버드가 탑재되는 비즈니스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치과 기기 제작 업체들과의 협업이 중요해졌다. 기술 이전을 통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치과기공사와 연계한 치아 보철물 디자인 서비스도 수익 창출의 대상이다.”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인 ‘IDS 2023’에서 이마고웍스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20여개국 업체들이 자국 판매허가권(딜러십)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제안했고 기술·사업 제휴를 하자는 업체들도 30여곳에 이르렀다. “‘가장 혁신적이다. 치과 서비스의 미래다’라는 등 고무적인 말을 많이 들었다. 4년 전 처음 참가했을 때 각 부스를 돌면서 설명을 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상이 달라졌음을 실감했다.” 국내 치의과대학들과의 협업도 많다. 치의대생들에게 덴트버드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올해 목표는 덴트버드의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는 것이다. 챗GPT와 같이 우리의 치아 크라운 자동 디자인 기술은 일종의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를 임플란트 분야까지 완벽히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겠다. 또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설치하는 등 해외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 김 대표는 KIST 공식 스핀오프(분사) 스타트업 대표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외국의 대형 회사들에 맞서 국내 기술도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인공지능 디지털 치과 솔루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입지를 굳히겠다.”
  • ‘도경완♥’ 장윤정, 53억 여의도 펜트하우스 분양+한남동 빌라 40억 차익

    ‘도경완♥’ 장윤정, 53억 여의도 펜트하우스 분양+한남동 빌라 40억 차익

    가수 장윤정의 재테크 현황에 오상진이 부러움을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의 수입과 재테크에 대해 알아봤다. 2위를 차지한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행사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국 팔도를 누볐다. 장윤정의 행사비는 1회 2000만~2500만원 사이며, 광고비는 1년 전속 모델료가 1억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은 현재 서울 한남동 고급 빌라에 살고 있는데, 2021년 3월 50억원에 매입한 이 집은 같은 해 12월 실거래가가 90억원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 차익이 40억원에 이를 정도다. 이를 본 오상진은 “(도)경완아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윤정은 서울 여의도에 2026년 완공 예정인 한 레지던스 펜트하우스를 53억원에 분양받았다. 한편 주변에 많이 베푸는 걸로도 유명한 장윤정의 미담도 전해졌다. 그는 6명의 후배들에게 치아 교정 비용을 제공했는데, 그중 한 명이 이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꿀벌이 도시 ‘건강 상태’ 알려 준다

    꿀벌이 도시 ‘건강 상태’ 알려 준다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후부터는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기념일이 돼 식목일에도 식수 행사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해 4월 5일이 나무 심기에는 적절치 않기 때문에 식목일 날짜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는다. 외국에는 식목일 같은 기념일이 따로 없지만 최근 나무와 숲, 도시의 건강, 식물에 관한 연구 논문들이 잇따라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 차원에서 나무와 숲은 엄청난 일을 한다.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다양한 기술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나무와 숲만큼 효율이 높지는 않다. 또 도시민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도 도시의 숲이나 나무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도시 숲은 도시의 건강 상태는 물론 최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꿀벌 실종 사건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뉴욕대(NYU), 도시공학연구센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파슨스 디자인스쿨, 코넬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도시 꿀벌을 분석하면 도시와 도시에 사는 사람의 건강을 좌우하는 미생물 군집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미생물군 유전체학’ 3월 30일자에 실렸다. 도시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공간이고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도시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도시민의 공중 보건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도시 환경 이해를 위해서는 곳곳의 미생물 군집을 수집해 분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연구 및 분석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꿀벌이 벌집에서 1~2㎞ 반경에서 매일 꿀을 채집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도시 양봉장에 있는 꿀벌 집의 바닥 침전물 조사를 통해 도시의 미생물 군집 파악에 나섰다. 연구팀은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본 도쿄 등 5곳, 꿀벌 집 33개에서 침전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지역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한 유전적 특징을 발견했다. 베네치아에서는 나무 썩음과 관련한 곰팡이와 대추야자 DNA가 많이 발견됐고 멜버른에서는 유칼립투스 DNA가 검출됐다. 시드니에서는 식물 DNA는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고무를 분해하는 박테리아의 유전자가 많이 발견됐다. 도쿄에서는 연꽃과 야생 대두의 식물 DNA와 간장 발효효모가 많이 관찰됐다. 일부 벌통에서는 페니바실러스 유충, 멜리소코쿠스 플루토니우스, 바로아 디스트럭터 같은 꿀벌에게 치명적인 벌 병원균들도 검출됐다. 한편 도시나 야외에서 낯선 식물을 보면 궁금증이 생긴다. 예전에는 식물 모양을 기억했다가 식물 사전을 찾았겠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된다. 카메라를 통해 찍힌 식물이 무엇인지 빠르게 알려 주는 식물 인식 앱 덕분이다. 그렇지만 아일랜드 골웨이대 식물과학부, 영국 리즈대 지리학부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 식물 식별 앱이 독성 식물을 구분해 낼 수 있을 만큼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6일자에 실렸다. 38종의 식물 분석 앱을 분석한 결과 식별 정확도가 88%를 넘는 것은 없었으며 전문가용이라는 앱도 정확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식용 여부를 판단할 때는 이런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디올, 프랑스와 인도의 견고한 인연을 조명한 ‘2023 가을 컬렉션’ 선보여

    디올, 프랑스와 인도의 견고한 인연을 조명한 ‘2023 가을 컬렉션’ 선보여

    디올 2023 가을 컬렉션 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모델 ‘아이린’ 참석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의 2023 가을 컬렉션 쇼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디올 컬렉션은 인도라는 국가와 뭄바이에 소재한 차나키야 아뜰리에 및 차나키야 공예학교를 이끄는 카리슈마 스왈리와 함께 진행했던 협업, 업무적 관계, 그리고 우정이라는 테마를 조명했다. 디올 아카이브에는 1962년 4월, 인도로 향했던 당시 디올의 아티스틱 디렉터 마르크 보앙의 손끝에서 탄생한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뭄바이와 델리에서 프랑스와 인도 사이의 대화를 끌어냈으며, 인도에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패션과 ‘레디 투 웨어’를 선보이며 새로운 예술의 방향성을 찾았다. 이에 디올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2023 가을 컬렉션에 차나키야의 카리슈마 스왈리가 지닌 핵심적인 영향을 표현해 줄 컬러 팔레트와 소재를 선택했다.마르크 보앙을 기념하기 위해 실크 소재에서만 구현 가능한 컬러 블록 디자인은 그린, 옐로우, 핑크, 퍼플 컬러로 등장했다. 이 디자인은 세련된 이브닝 코트, 사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레이트 스커트, 전통적인 인도 스타일의 컷을 비롯해 팬츠, 볼레로, 재킷, 탑으로 구현되어 다양한 헤리티지와 패션의 문화로 정의했다. 또한, 자수는 디올과 차나키야 아뜰리에 및 차나키야 공예학교의 협업을 통해 인도의 다양한 풍경을 재현해냈다. 이날 패션쇼에는 카라 델레바인, 베아트리스 보로메오, 아난야 판데이 등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한국에서는 모델 아이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랑스와 인도의 견고한 인연을 조명하며 많은 여성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자유를 일깨울 디올의 2023 가을 컬렉션과 패션쇼 영상은 디올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최근 A매치에서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이상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4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날 AC밀란의 선수비 후역습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김민재는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모습으로 실점 장면에 자주 얽혔다. 주포 빅터 오시멘이 부상 이탈한 공격진도 슈팅 20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4개에 그치는 등 무뎠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선제골은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브라임 디아스가 측면을 뚫고 올라와 뒷공간을 파고들던 레앙에게 패스를 찔렀고 레앙은 달려 나오는 골키퍼 위로 공을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왼쪽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 낸다는 것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해 디아스에게 떨어졌고,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디아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준 나폴리는 8분 뒤 박스 안을 드리블로 휘저은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는데, 김민재도 돌파를 당한 4명 중 1명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5.6점, 라흐마니에게 5.7점의 평점을 줬다.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2실점했고, 이후 “소속팀 집중” 발언이 대표팀 은퇴 암시 논란을 부른 데다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 이날 김민재의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대표팀과 나폴리를 오가며 강행군을 거듭해 체력이 소진된 것에 더해 정신적으로도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16승7무5패)에 여전히 16점 차로 앞서 리그 우승 가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보름 뒤 AC밀란과 2022 ~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재격돌해야 하는 게 부담이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평소 수준보다 떨어졌다”면서 “상대에게 너무 많은 뒷공간을 내줘 쉽게 골을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훈련병들이 100m 거리를 10초 안에 이동하라는 무리한 명령을 받고 뛰어가다 수백명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공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공군 845기 3대대 훈련병 1400명은 지난달 1일 연병장에서 훈련받던 중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는 소대장의 명령을 받았다. 소대장 A씨는 유격 훈련 중 훈련병들이 조교의 시범에 키득거리는 등 군기가 흐트러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병장에서 생활관까지는 100m 정도의 거리로 전력 질주를 해도 중대 인원 수백명이 10초 안에 들어가기 어려운 거리다. 대대의 4개 중대 중 3중대 380여명이 먼저 10초 복귀 명령에 따랐고 실패한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1, 2, 4 중대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면하고자 무리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전력 질주는 좁은 계단에서도 이어졌고 수백명이 뒤엉키면서 넘어지고 밟히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훈련병 7명이 타박상과 어깨 탈골, 치아 마모 등의 부상를 입어 진료받았다. 이 사고는 지난달 공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공군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되며 공분을 샀다. 문제가 불거지자 공군은 이 소대장을 훈육업무에서 제외했다. 부상자들을 비롯한 3대대 훈련병들은 지난달 17일 기본군사훈련을 정상 수료하고 특기 교육을 받고 있다. 공군은 “845기 훈육 과정에서 훈육관의 안전 부주의로 일부 훈련병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훈육문화 간담회를 개최해 모든 훈육 요원들에게 교육했으며 향후 훈육 요원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 무너진 김민재…나폴리, 0-4 대패

    무너진 김민재…나폴리, 0-4 대패

    최근 A매치에서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이상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4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날 AC밀란의 선수비 후역습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김민재는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모습으로 실점 장면에 자주 얽혔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선제골은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브라힘 디아즈가 측면을 뚫고 올라와 뒷공간을 파고 들던 레앙에게 패스를 찔렀고 레앙은 달려나오는 골키퍼 위로 공을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왼쪽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해 디아즈에게 떨어졌고,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디아즈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준 나폴리는 8분 뒤 박스 안을 드리블로 휘저은 알렉시스 셀레마키어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는데 김민재도 돌파를 당한 4명 중 1명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5.6점, 라흐마니에게 5.7점의 평점을 줬다.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2실점했고, 이후 “소속팀 집중” 발언이 대표팀 은퇴 논란을 부른데다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 이날 김민재의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대표팀과 나폴리를 오가며 강행군을 거듭해 체력이 소진된 것에 더해 정신적으로도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나폴리는 이날 점유율을 60% 넘게 가져갔지만 효율은 없었다. 빅터 오시멘이 부상 이탈한 공격진은 슈팅 20개를 날렸으나 유효 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슈팅 14개에 유효 슈팅 8개, 그 절반을 득점으로 연결한 AC밀란과는 대조를 이뤘다.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16승7무5패)에 여전히 16점 차로 앞서 리그 우승 가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보름 뒤 AC밀란과 2022~23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재격돌해야 하는 게 부담이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평소 수준보다 떨어졌다”며 “상대에게 너무 많은 뒷공간을 내줘 쉽게 골을 허용했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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