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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치아 가꾸는법 6가지

    ◎부드러운 칫솔로 구석구석/치약은 불소함유 꼭 확인을/치실로 음식찌꺼기 깨끗이 IMF한파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 병원비 지출도 만만치 않아서 웬만큼 아프면 참기 때문.하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통증이 심한 치아질환은 무작정 참을 수 없다.결국 미리미리 치아관리를 해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알아본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쓴다. 딱한 칫솔로 이가 더 잘 닦일 것 같지만 부드러운 모를 가진 칫솔이 양치에 훨씬 효과적이다.구석구석까지 칫솔모가 닿으려면 모가 보드러워야 잘 구부러지기 때문이다. ▲치실을 적절히 이용한다. 충치는 칫솔이 닿지 않는 곳에 생긴다.칫솔만으로 다 닦기 어려운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을 이용한다.이쑤시게는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하거나 잇몸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치실은 30에서 50㎝크기로 여유있게 잘라 양쪽 검지손가락에 감고 부드럽게 치아 사이에 넣는다.다음 힘주어 잇몸에서 치아끝쪽으로 반복해서 당기면 치아에 낀 음식물과 플라그가 제거된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쓴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의 불소화가 되지 않았으므로 꼭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쓴다.시중에 나와있는 치약의 대부분이 불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살 때 꼭 확인해 봐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을 한다. 가로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빨을 감싸고 있는 잇몸 윗부분에 45도 정도의 각도로 칫솔모를 대고 부드럽게 작은 원을 그리면서 닦는다.시간은 2내지 3분 정도,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닦는다. ▲식사후 곧바로 양치질한다. 식사후 3분이면 세균이 당분을 분해해 치아 표면을 녹이기 시작하므로 식사후에 양치질은 필수.식사후 껌을 씹는 것은 오히려 음식물 찌꺼기를 치아표면에 부착하게 하고 껌의 당분이 치아에 유해하므로 피해야 한다.식사후 곧바로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물로 입안을 헹군다. ▲치과를 정기적으로 찾는다. 전체적인 구강상태를 검진하기 위해 6개월에 한번씩은 치과를 찾는다.아파서 병원을 찾는 것보다 훗날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스리랑카 반군 자살 폭탄테러/민간인 등 11명 사망

    【콜롬보 AFP 연합】 스리랑카 캔디시에서 25일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들이 트럭을 몰고 불교 사원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1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아누루드하 라트와테 스리랑카 국방차관이 밝혔다. 라트와테 차관은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112㎞ 떨어진 캔디시에서 발생한 이날 테러가 내달 4일 찰스 영국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스리랑카 독립 50주년 기념행사를 방해하려는 책동이라고 밝히고 행사는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발로 스리랑카 문화의 중요 상징물로 여겨져온 16세기에 건조된 사원의 입구와 지붕이 파괴됐으나 사원 내부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이 사원은 부처의 이(치아)를 보관하고 있어 달라다 마리가와(이의 사원)로 불린다.
  • 드러커의 충고­대통령 수칙/김호준 논설주간(정치평론)

    현대경영학의 대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지난 반세기동안 많은 경영인과 고위관리들에게 스승이자 충고자의 역할을 해왔다.올해 89세인 드러커는 특히 사회·경제적 힘에 대한 예리한 이해력과,어떻게 하면 지도자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 통찰력을 겸비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드러커가 5년전에 쓴 ‘대통령이 지켜야 할 6가지 규칙’은 역대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한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그는 아무리 무능한 사람이라도 이 6가지 규칙을 준수하는 동안에는 효과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아무리 강력한 대통령이라도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드러커가 제시한 수칙 제1조는 아주 단순하다.“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고 자문하는 것이 대통령이 할 첫번째 일이라는 것이다.그리고 그것이 비록 위험하고 골치아픈 일일지라도 단 하나의 과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루먼이 유능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드러커는 말한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대통령에 취임한 트루먼은 전쟁에서 국내문제로 눈을 돌려 전임자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그러나 스탈린이 팽창주의로 나오자 즉각 대소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으로써 장차 자유세계를 이끄는 미국의 리더십 확보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수칙 제2조는 “관심을 여기저기 분산시키지 말고 한 곳에 집중하라”는 것이다.60년대에 존슨 대통령은 월남전쟁과 국내빈곤문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다가 결국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1981년 인플레이션 진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레이건 대통령의 정책은 불경기를 이유로 많은 반대에 부딪쳤다.실제로 실업률은 수개월만에 7.5%에서 10%로 뛰어올라 대공황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진정은 실효가 컸다.레이거노믹스로 불린 공급중시의 레이건 경제정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초를 다졌고 그 결과 레이건은 임기말까지 기분좋게 대중적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수칙 1·2조에 관한한 김대중 당선자는 이미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경제살리기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은 데다가 김당선자 자신도 당선직후부터 지금까지 오직 경제살리기 하나에 매달려 진력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번째 수칙은 “뻔한 것에 승부를 걸지 말라”는 것이다.불발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취임초 클린턴 대통령은 동성연애자의 입대금지를 철폐하는 법안의 통과가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그러나 국민들은 클린턴의 제안을 동성연애자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려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군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그 결과 클린턴은 갓 임기를 시작한 대통령으로서는 최악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급락했다. 문제는 뻔한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지나고 보면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당시에는 국민과의 인식차이를 깨닫기 어려운 것이 정치적 결단이다.그래서 정치에는 위험이 따르는 것이다.노태우 정부의 중간평가 유보가 “뻔한 것에 내기를 걸지 말라”는 교훈을잘 이용한 사례였다면 김영삼 대통령의 노동법강행처리는 그 반대였다고 하겠다.김대중 당선자의 경우 당면 현안인 정리해고제는 노사정 대합의를 끌어내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자민련과의 약속인 내각제에 대해서는 과연 어떻게 승부를 낼 것인지가 주목된다. 네번째,“현명한 대통령은 사소한 일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존슨과 카터 대통령의 평판이 떨어진 것은 자신이 직접 모든 일을 챙기려 했기 때문이다.현명한 대통령이라면 사소한 것을 꼼꼼히 챙기고 싶은 유혹을 거부해야 한다고 드러커는 충고한다.대신 조율이 잘된 소수의 실무팀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며,그 구성원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 명백한 관리책임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10명의 각료 가운데 국무장관을 제외한 9명을 모두 테크노크라트로 충원했다.그리고 주요정책 결정은 자신이 하고 다음 일은 각료에게 맡겼다.그 결과 루스벨트는 전례없는 큰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가장 오랫동안 스캔들 없이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이 수칙대로라면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기로 정평이 난 김당선자의 경우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은 정부내에 친구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다섯번째 수칙이다. 백악관 사상 가장 사교적인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그의 수많은 친구들 가운데 단 한사람도 정부요직에 앉힌 일이 없다고 한다.링컨의 좌우명이기도 한 이 수칙을 어긴 어떤 대통령도 남은 생애를 후회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고 드러커는 말한다.대통령 주변의 호가호위와 비리,그리고 그 말로를 최근까지도 숱하게 목격해온 우리에게는 이 경고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그러나 오랜 정치생활로 누구보다도 주변인물이 많은 김당선자가 이 수칙을 얼마나 준수할지는 온 국민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정말로 인사가 만사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여섯번째는 트루먼이 대통령당선자 케네디에게 준 충고,“대통령에 당선됐으면 이제 캠페인은 그만 두라”는 것이다.드러커는 이 수칙에 대해 더 이상 부연설명을 안했지만,뜬 인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민심의 저류를 읽으며 역사와 승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멕시코 원주민 시위 격화/치아파스지역 경찰 발포로 긴장 고조

    【오코싱고(멕시코) AFP 연합】 지난달 45명의 농민이 학살된 멕시코의 치아파스지역에서 경찰이 12일 항의 시위를 벌이던 인디언 군중에 발포,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이에 항의하는 인디언 주민의 시위가 13일 격화됨에 따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파시스타 좌익 반군을 지지하는 1천여명의 주민들은 이날 시위 군중에 발포한 경찰관들을 처벌하는 한편 이 지역에 대한 군의 수색작전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으며 사파티스타 해방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 주민들도 인디언 시위 군중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인디언 주민 500여명이 지난 12일 치아파스 지역의 작은 도시 악테알에서 지난달 22일 45명의 농민이 대량학살된데 항의,돌을 던지면서 시위를 벌이자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25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그의 어린 딸과 다른 남자 1명이 부상함으로써 촉발됐다.
  • 교정된 치아모습 미리 보세요/서울대 치과

    ◎컴퓨터 진단프로그램 개발 비뚤비뚤 보기 흉하게 자란 어린이의 치열과 튀어나온 턱을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서울대 치과병원 한세현 교수팀은 최근 소아교정의 최신 컴퓨터 진단프로그램인 ‘안모계측분석 프로그램’을 개발,치료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안모계측분석 프로그램’은 디지틀 카메라,슬라이드 입력기 등 주변기기를 갖추고 환자의 옆머리 모습을 즉석에서 촬영한다.다음 아래턱이나 위턱이 튀어나오거나 치열이 비뚤어진 상태를 분석,이 부위의 X레이와 겹쳐봄으로써,정밀하게 환자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특히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치료전,치료중,치료후 환자의 얼굴 모습을 바로 합성할 수 있고,교정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성장한 모습도 영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 서울과학관 세계 희귀곤충전·강연회 성황

    ◎“방학을 알차게…” 어린이 인파 쇄도/곤충전­100여국 곤충 3,700점… 하루 5천명 몰려/강연회­기상·인간복제 등 딱딱한 주제 쉽게 설명 서울과학관이 방학철 어린이 여가선용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울과학관이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세계 희귀곤충전’에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의 관람객이 쇄도,희귀 곤충에 대한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채집한 총 3천700여점의 곤충을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희귀나비로 꼽히는 비단제비나비류를 비롯,거대한 이틀라스산누에나방과 타이탄하늘소,독이 없는 곤충이 독이 있는 곤충의 색과 형태를 닮아 자신을 보호하는 의태곤충이 특히 눈길을 끈다. 또 골리앗 풍뎅이,헤라클레스장수풍뎅도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전시품이다. 서울과학관은 또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1월 한달동안 과학강연회를 마련,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매주 화∼금요일 하오 1시30분 서울과학관 영화관에서 자칫 딱딱하고 골치아픈 것으로 여기기 쉬운 과학의 세계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알기쉽게 소개한다. △6일=‘알기 쉬운 기상상식’(김동완 전 MBC 기상보도위원) △7일=‘이해하기 쉬운 원자력이야기’(김덕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본부장) △8일=‘성장기의 발육과 운동’(차광석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9일=‘무속의과학적인 해석 및 이해’(서정범 경희대교수) △13일=‘인간복제는 과연 가능한가’(황우석 서울대교수) △14일= ‘재미있는 물리이야기’(김제완 서울대교수) △15일=‘현대전쟁의 최신 무기들’(홍성표 전 국제경영정보연구소소장) △16일=‘수면과 휴식은 인체에 왜 필요한가’(이소우 서울대 간호대학장) △20일=‘전자파와 수맥파가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오창학 한국전자파연구소 소장) △21일=‘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홍성도 삼성의료원 소아 청소년 정신과전문의) △22일=‘우리나라의 철새도래지’(윤무부 경희대교수). 연락처는(02)762­5205
  • 민주주의 전도사 에이브러햄 링컨:하(미국의 대통령 문화:7)

    ◎남북 대화합 이룬 ‘정직의 대명사’/“연방통일이 헌법보다 우선” 주독립 불가 역설/국민에 전쟁 수행 독려… 당대엔 인기 못 얻어/최악의 상황 유일한 탈출구는 일상화된 유머감각 【스프링필드(미 일리노이주)〓나윤도 특파원】 1861년 2월11일 일리노이주 주도 스프링필드의 중앙역인 그레이트 웨스턴역.취임식 참석차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플래트홈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링컨 대통령 당선자는 군중들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자못 침통한 표정으로 무겁게 입을 열었다. “친구 여러분,내 입장에 있지 않은 여러분 어느 누구도 이 이별의 순간에 솟구쳐 오르는 나의 슬픈 감정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나는 4반세기를 이곳에서 살면서 모든 것을 빚진 채 지금 고향을 떠납니다.이제 가면 언제 돌아올 것인지 혹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나에게는 워싱턴에 부여된 일보다도 더욱 무거운 일들이 앞에 놓여 있습니다” 과거 역사자리에 선 ‘링컨 디폿 뮤지엄’에서 상영하는 링컨의 24년동안 스프링필드에서의 생애를 담은 30분짜리 비디오는그가 비장한 연설을 남긴 후 그의 일행을 태운 기차가 이곳을 빠져나가는 장면에서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죽음으로 국가 구해 이미 6개주가 연방을 탈퇴해서 독자 정부를 수립한 최악의 상황에서 연방대통령직 수행은 그 자체가 엄청난 형극의 길임을 링컨은 예견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는 자신의 우려대로 살아서 다시 고향땅을 밟지 못했다.그러나 자신의 죽음으로 국가를 구했다.주검으로 고향에 돌아온 그는 시가지 북부 오크리지 묘지 중앙에 우뚝 서 스프링필드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스프링필드는 링컨이 변호사로,주의원,연방하원의원 등 공직생활을 하며 정치적 입지를 키운 곳이다.시 중심지 연방청사에서 5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의 사저일대가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그의 변호사 사무실인 링컨­헌돈 로 오피스(law office),그가 출석하던 제일장로교회에는 그의 가족들이 즐겨 앉던 자리가 보존돼 있는 등 미 전역 10여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링컨 사적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잘 보존돼 있다. 특히 링컨이 연방분열을 경고한 ‘분열된 집안’이라는 연설로 유명한 옛 주의사당인 올드 스테이트 캐피틀에는 오늘날 미국내 최대의 링컨자료실이있는 일리노이 주립박물관이 들어서 있다.헨리­호너 링컨 콜렉션이라 이름지어진 이 박물관 내의 링컨 자료실은 소장하고 있는 관련 자료의 방대함은 물론 희귀자료를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어 미국내 링컨니아나(링컨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취임 37일만에 전쟁 발발 대통령 취임후 불과 37일만에 남북전쟁이 발발함으로써 링컨은 임기 내내 전쟁을 이끌어야 했다.이 기간중 링컨은 줄곧 참모들로부터 또는 많은 북부의 국민들로부터도 전쟁종식의 압력을 받았다.그러나 링컨의 신념은 확실했다.전쟁의 종식은 연방의 분열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그것은 미합중국의 존립 이유를 뿌리채 흔드는 것이었다.링컨은 기회있을 때마다 미 건국역사에서 ‘연방’은 ‘헌법’보다도 앞선 것임을 주장했다.그리고 몇몇 주의 영원한 분리는 불가능함을 강조하며 남부측에 타협을 호소했다. 그러나 미시시피 상원의원 출신의 남부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 역시 물러설 수 없었다.특히 그는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멕시코전쟁에서 지휘관을 역임한 바 있는 전략가였다. 당초에는 남부의 여러가지 수치상 열세로 전쟁이 수개월내 끝날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초기 ‘불 런’전투에서 북부군의 대패는 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했다.전쟁 내내 링컨은 남북 양측 군대의 주전선이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 경계의 포토맥강을 중심으로 형성됨에 따라 야전군 지휘소처럼 변해 버린 워싱턴에서 북부군의 전략수립과 지휘관 찾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전쟁관련 도서 탐독 미시시피강을 서쪽 경계로 해 동쪽으로 애팔래치아산맥 사이에 광범위하게 형성된 전선에서 서부에는 율리시즈 그랜트 장군과 티컴셰 셔만 장군 등이 있었지만 동부전선에는 남부군의 용장,로버트 리 장군과 스톤월 잭슨 장군에 맞설만한 지휘관이 없었던 것이다.그는 또 군사전략 수립을 위해 의회도서관에서 전쟁의 기술에 관련된 책들을 빌려다 닥치는 대로 읽었다. 전쟁이 진행되면서 링컨은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에 부닥치게 됐다.전쟁의 시작은 노예문제에서 비롯됐지만 그 목표설정에 관한 것이었다.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궁극적으로 노예해방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을 비롯한 대부분의 분위기는 연방회복으로 제한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노예제도가 남부의 경제적 부의 원천이라고 생각했으며 따라서 남부를 패배시키기 위해서는 노예제 폐지를 선결과제로 간주했다.62년 여름,그가 내각에서 노예해방 선언의사를 밝혔을 때 많은 각료들이 반대했다.그러나 링컨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그해 9월 앤티담 전투에서 북부군이 승기를 잡자 바로 이튿날 준비했던 노예해방선언을 감행했다. ○노예해방 북부도 반대 노예해방선언은 그러나 남부는 물론 북부의 반대도 불러 일으켰다.북부 공업지대의 많은 근로자들이 노예들의 해방으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또한 북부의 승리가 확실시 되면서 남부주들을 포용하기 위해 내놓은 링컨의 온건한 화합정책들은 응징과 처벌을 요구하는 북부 과격파들의 건센 반발 가져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가정의 연이은 비극은 링컨에게 더 큰 시련을 안겨주었다.부인 메리 토드 여사와의 사이에 둔 네아들중 한 아들은 일찍 죽었고 백악관에서만 두 아들이 병으로 죽게 되자 메리 여사는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한때 정신과 치료를 받기까지 할 정도였다.오직 한 아들 로버트만이 성장하여 후에 가필드 행정부에서 전쟁장관을 지냈다. 링컨이 이같은 암담한 안팎의 불행을 이기고 남북전쟁과 노예해방에 정열적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탈출구는 일상화된 그의 유머감각 이었다고 역사가들은 지적한다.그는 아무리 심각한 회의도 조크와 유머로 시작했으며 순간적인 재치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그가 엄숙하게 노예해방선언의 의사를 물었던 각료회의도 유머 한토막을 읽는 것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유명하다. 링컨은 당대에는 국민들에게 그리 인기있는 대통령은 아니었다.전쟁 수행을 위해 끊임없이 국민을 독려하고 재촉해야 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정직한 에이브’라고 그의 이름이 정직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그는 국민에게 솔직했으며 결국 그는 192㎝의키에서 뿐 아니라 미 역대 대통령중 가장 우뚝 선 대통령으로 남게 된 것이다. ◎킴 바우어 미 일리노이 주립박물관 헨리­호너 링컨자료 실장/링컨의 인간평등 정신 역사에 우뚝/학자 800명·기관 50개 링컨학회 결성/“대통령학 가장 흥미있고 미래 지향적” 【스프링필드(미 일리노이주)=나윤도 특파원】 미국내 최대 링컨 관련자료 소장 도서관으로 알려진 일리노이 주립박물관의 링컨자료실장 킴 바우어 박사는 “링컨 대통령은 많은 학자들의 새로운 연구를 통해 해가 갈수록 그 업적이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되고 있다며 대통령학이야말로 가장 흥미진진하고 미래지향적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조사에서 링컨 대통령이 미국 역대 대통령중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부동의 자리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 ▲우선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끝내 연방을 지켜낸 그의 소신과 노예해방을 가져온 그의 투철한 인간평등 정신 때문으로 볼 수 있다.더우기 그의 어려운 성장환경과 정직한 성품은 누구에게든 자신감과 신뢰감을 안겨 준다. ­미국내 링컨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링컨은 켄터키의 통나무집 시절서부터 인디애나를 거쳐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성장했다.그리고 백악관 생활과 남북전쟁 당시 여러차례의 전장 방문 등 많은 자료들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기 때문에 학자들의 상호보완 연구가 중요하다.현재 800여명의 학자와 50개 소장기관으로 에이브러햄 링컨 학회가 결성돼 있고 매년 심포지움과 학회지 등을 통해 200편 이상의 논문과 책들이 나오고 있다. ­헨리­호너 링컨자료실은 어떤 곳인가. ▲모든 분야의 링컨 자료를 소장하고 있지만 링컨의 대통령 이전 자료는 최대의 소장처로 알려져 있다.현재도 개인적인 링컨 자료 소장자들이 많이 있으며 그들로부터의 기증이나 구매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일리노이의 기업가 클레망 스톤씨로부터 200여점,미니애폴리스 공공도서관으로부터 200여점,최대 여성 수장가인 제인 하만드 여사로부터 링컨의 어린시절유품 수십점을 기증받는 등 계속 소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통령학은 과거지향적 학문이 아닌가. ▲과거 대통령에 대한 철저하고 정확한 연구는 현재와 미래의 국민과 대통령에게 과거의 경험을 부여해 준다는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학문으로 볼 수 있다.
  • 올 월별 주요행사 계획/98지구촌 빅이벤트

    ◎그라운드 화합축제속 경제­환경 대전 예고 올해에도 정치·경제·환경·문화·체육 등 각분야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예정돼 있다. 세계의 스포츠팬들을 열광시킬 월드컵이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며 2월에는 일본의 나가노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다룰 국제환경회의가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유렵의 통화통합을 위한 유럽중앙은행도 올해 발족된다. 아시아가 심각한 외환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 단행될 유럽의 통화통합은 우리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밖에 올해 열릴지구촌의 주요 행사들을 알아본다. ◇1월=▲12일:벨파스트에서 제정당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아일랜드의 장래를 논의할 회담 개최 ▲19∼24일:싱가포르에서 세계인터넷 박람회 및 회의 개최 ▲19∼27:제네바에서 제 1차 군축회의 개최 ▲19∼28일:제네바에서세계보건기구(WHO)연례회의 개최 ▲21∼25일:교황 요한 바오로2세 쿠바 방문 ▲26일:런던에서 북아일랜드 장래에 관한 회담 개최▲27일:클린턴 미대통령연두교서 발표,스위스 다보스서 세계 기업 및 정부지도자 연례경제 포럼개최 ◇2월=▲7∼22일:일본 나가노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18일:더블린에서 북아일랜드 장래에 관한 회담 개최 ▲24∼3월5일:싱가포르에서 ‘98 아시아에어쇼’개최 ◇3월=▲15일: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 실시 ▲16일:4자회담 본회담 2차회담 개최 ▲16∼4월24일:제네바에서 유엔 인권 위원회 개최 ▲22일:프랑스지방선거 2차 투표 실시 ▲31일:일본 고베에서 제51차 국제신문발행인연맹 총회및 제5차 국제신문편집인 포럼 개최 ◇4월=▲12∼15일:싱가포르에서 세계요리경연대회 개최 ▲13∼17일:워싱턴에서 세계은행(IBRO) 및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개최 ▲18∼19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메리카 정상회담 ◇5월=▲10일:에콰도르 대선 및 총선,파라과이 애선 실시 ▲11∼6월26일:제네바에서 2차 군축회의 개최 ▲15∼17일:영 버밍햄에서 선진 8개국(G­8)정상회담 개최 ▲18일: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창설 50주년 기념식 ▲22∼9월30일:포르투갈 리스본에서 ‘98 세계무역박람회’개최 ◇6월=▲10∼7월12일 프랑스 월드컵 ▲15∼16일:영 카디프에서 유럽연합(EU)정상회담 개최 ◇7월=▲12일:에콰도르 대선 및 총선 결선투표 실시 ▲25일:일본 참의원 회기 만료 ▲27일:제네바에서 3차 군축회의 개최 ◇9월=1∼5일: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극에 관한 국제과학자 회의개최 ◇10월=▲6∼8일:워싱턴에서 IBRD·IMF추계회의 개최 ▲12∼14일:싱카포르에서 동아시아 경제정상회담 개최 ◇11월=▲3일:미 하원의원 선거 ◇12월=▲6일:베네수엘라 총선 ◎프랑스월드컵 6월 개막/4년만에 다시보는 꿈의 제전/생드니 등 10개 경기장 단장 마무리/입장권 210만장 완전매진 진기록 나올듯/출전국 민속공연… 축구·예술의 한마당 【파리=김병헌 특파원】 ‘준비완료,남은게 있다면 프랑스의 우승 뿐.’ 지난 4일 조 추첨을 끝낸 98년프랑스월드컵 대회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는 그날로 상황끝. 경기장,입장권예매,마케팅 안전 부대행사 등 대회운영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완전 마무리했다. 대회가 치러질 10개 경기장신·개축도 완료상태.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파리 근료 생드니의 프랑스 스타디움은 지난 95년 여름 기공식을 가진 뒤2년반만에 공사를 끝내고 지난 11월 개장했다. 총공사비는 27억프랑(6천억원). 최대 8만명의 관중을 수용할수 있는 시설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조절해가며 운영이 가능한 ‘탄력성을 갗춘 조립식 경기장’이다. 대회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입장권예매는 총2백10만장중 60여만장 가량인 외국인분을 제외하고 지난 11월에 매진됐다. 역대 대회에 비추어 외국인분도 다팔리는 전례롤 볼때 대회사상 처음으로 전경기 매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전체수입의 40%를 입장권 수입에 조달한다는 계획도 성공적으로 완수된 셈이다. 조직위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택이다. 인기·비인기경기 모든 경기에서 열기를 돋우기 위해 입장권을 몇장식 묶어 패키지로 파는 대신, 가격을 저렴하게 했다. 공식후원업체도 선정도 우리나라의 LG전자를 비롯,아디다스·캐논·마스터카드·맥도널드·코카콜라 등 세계 유수 47개 기업으로 마무리됐다. 후원금 총규모는 4천억여원. 조직위는 또 지구촌 가족이 즐기는 축구와 문화예술의 만남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회를 전후해 각종행사도 준비중이다. 가장신경쓰는 프로그램은 6월 9일 에펠탑옆 상 드 막스공원에서 펼쳐질 전야제.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폴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3대 테너가수가 합동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10개경기장에스는 출전 32개국의 민속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10개 경기장에서는 출전 32개국의 민곡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5월 출범/국제통화체계 ‘빅뱅’의 첫걸음/EU11개국 참여 내년 단일화폐 도입/2002년 7월 각국 통화 완전 폐지/외거래 급감… 경제블록화 심화 예상 새해에 경제분야의 빅 이벤트로 유럽 중앙은행의 발족을 꼽을 수 있다. 99년 1월부터 시행되는 유럽통화통합(EMU)에 따른 조치로 우리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어서 관심의 대상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5월 열릴 유럽연합(EU) 각료회의 의결을 거쳐 발족된다. 지금은 유럽통화기구(EMI)가 유럽중앙은행 설립을 위한 준비업무를 맡고있다.유럽중앙은행은 99년 1월부터 EMU 제도가 도입되면서 유럽지역 통화가 유로(EURO)화로 단일화되는 데 따른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EMU 제도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개별 중앙은행은 유럽중앙은행의 결정 사항을 집행하는 하부기구가 된다. 유럽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두는 것이 확정적인 상태다.독일의 경제규모가 감안된 것으로 전해진다. EU 회원국 가운데 EMU 제도에 참여해 통화정책 등에서 유럽중앙은행의 통제를 받게 되는 나라는 11개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스페인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등이다. 영국 스웨덴 덴마크 그리스 등은 경제규모나 국민의 반대,준비부족 등의 이유로 최초 참가국에서는 빠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덴마크는 그러나 오는 5월 국민투표를 실시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이 설립되고 99년 1월부터 유로화로 통화가 단일화되더라도 2002년 6월 30일까지는 유로화와 기존의 각국 통화는 혼용된다. 그러나 2002년7월부터는 기존 통화는 모두 회수되고 유로화만 통용된다. EU 지역 통화가 유로화로 단일화되면 EU 지역에서의 환리스크는 없어진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EU의 역내(역내) 거래는 늘어나는 반면 역외거래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참여국간 통화를 거래하는 외환시장도 없어지게 되며 금융기관간 경쟁은 극도로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경영환경도 악화돼 대응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차기후협약 11월 개최/환경보전­산업보호 한판 승부/서방,온실가스 평균 5% 감축 이미 합의/중·G­77 반강제적 참여 공방 예상/한국 ‘차등감축’ 전략으로 대응을 98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국제환경회의는 오는 11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4차 당사국 총회이다. 오는 11월 2∼13일까지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168개 국가대표들이 참가한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는 제3차 총회의 합의를 토대로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법등에 관한 국제사회의 합의도출을 우선목표로 하고 있다. 즉 미국 등 38개 선진국들은 지난 해 12월 1∼11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에서 일정을 하루 연기하면서까지 2008∼2012년간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1990년에 대비해 전체 평균 5%,국가별로는 -8%에서 +10%까지 차등 감축한다는 등 큰 원칙에 합의한 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방안 등에 대한 논의는 제4차 총회로 넘겼다. 선진국들은 그러나 제3차 총회에서 주요 쟁점의 하나였던 개도국의 참여조항과 관련,중국 인도 등의 강력한 반발에다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아예 삭제키로 물러섰다. 개도국의 의미있는 참여등을 교토의정서 채택의 전제로 내걸었던 미국의 ‘패배’였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이번 총회에서 중국 및 G­77그룹 등 개발도상국들의 자발적 또는 반강제적 동참방안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세찬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선진국 리스트 개정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계획이어서 우리나라와 멕시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들과 중국 인도 등을 대상으로 한 의무감축 선진국 가입문제등을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여준 환경부장관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참여문제는 더이상 피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면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히 ‘말싸움장’인 국제회의에서 언어전달력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주민 학살 16명 기소/멕시코 검찰

    【툭스틀라 구티에레스(멕시코)AP AFP 연합】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서 이번주 초에 발생한 마야 원주민 45명의 학살사건과 관련,16명이 공식 기소됐다고 멕시코 연방 검찰청이 26일 발표했다. 또 이들 16명 외에 미성년자 2명이 소년원에 구금됐다고 에베라르도 모레노 크루스 검사가 말했다.
  • “멕시코 내전 직전 상황”/베라 대주교

    ◎친정부군에 토착민 46명 피살 【멕시코시티 AFP 연합】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교구의 라울 베라 대주교는 친정부군에 의한 치아파스주 토착민 학살 사건과 관련,23일 멕시코가 ‘내전 직전의 상태’라고 경고했다. 베라 대주교는 이날 로마로 출발하기 전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파가 대량학살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의회군이 트소트실 토착민 대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베라 대주교는 “집권 제도혁명당(PRI) 대의원들이 의회파의 무기 판매 및 불법거래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건 당시 경찰병력이 200m 지점에 있었다면서 치아파스주 당국이 무장괴한들의 공격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도 토착민 학살을 막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도 이번 잔학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이번 사건이 PRI의 의회 지지파에 의해 자행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앞서 친정부 군사대원 70명은 22일 치아파스주 세날로 마을 등지를 습격,토착민들을 향해 무려 5시간 동안 무차별 총격을 가해 46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우디 앨런­순이 결혼

    【베니스(이탈리아)AFP 연합 특약】 미국의 영화감독 우디앨런이 23일 자신의 오랜 친구였던 미 여우 미아 패로우가 양녀로 입양했던 한국계 순이 프레빈과 결혼했다고 마시모 카치아리 베니스시장이 23일 발표했다.
  • 얼굴뼈 곱게 다듬기/김석화(전문의 건강칼럼)

    인종에 따라 얼굴뼈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백인종은 우리와는 달리 얼굴중앙의 코,위턱이 돌출하고 있지만,광대뼈는 덜 튀어나와 얼굴이 뾰족하다.육류보다는 채소류를 즐기는 식습관과 기후 등의 이유로 우리는 광대뼈와 아래턱의 각부분이 발달하여 얼굴이 편평하게 보인다.얼굴 윤곽 성형술도 서양인은 광대뼈를 돋보이게 하고 턱끝을 살려서 젊은 얼굴을 만들어 내려고 하지만,우리는 튀어나온 광대뼈를 깎아 내리고,아래턱의 각진 모양을 부드럽게하려고,턱뼈를 깎아 달걀모양의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서양에서는 보기 드물지만,아래턱이 튀어 나온 주걱턱의 성형술은 심한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다.아래턱의 끝부분만 튀어 나와 있으면,입안으로 아래턱의 튀어 나온 턱끝의 일부를 잘라서 뒤로 밀어넣어 코와 균형이 되도록 한다.턱이 아래로 길면,턱끝의 일부를 잘라내서 턱의 길이를 짧게 한다.턱 끝에 대한 제한된 성형술은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수술할 수 있으며,수술후에 얼굴의 전체적 모양이 극적으로 바뀌어 보인다.위턱이 뒤로밀려나서 아래턱이 튀어 나와 보이면,위턱을 앞으로 빼내는 수술이 필요하지만,이런 경우는 입천장이 갈라진 구개열 환자처럼 매우 드문 선천성 기형에서나 볼 수 있다. 위턱은 비교적 정상적 위치에 있지만,아래턱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튀어 나와 있으면 아래턱의 뼈를 갈라서 치아가 정상적 교합이 되도록 고정한다.심하게 앞으로 튀어 나온 주걱턱을 교정하려면,위턱과 아래턱뼈를 동시에 수술해야 한다.얼굴 모양뿐만아니라 교합을 맞추어야 하므로 수술 전후의 치과교정이 필요하다. 얼굴 뼈의 성장은 16∼18세까지 진행되므로,대부분의 얼굴뼈의 성형술은 사춘기가 지나야 가능하다.그러나,한쪽 얼굴뼈가 덜 자라는 반안면왜소증은 4∼5세때도 얼굴뼈의 성형술을 한다.특히 뼈를 이식하지도 않고 뼈를 늘이는 골연장술은 오히려 어린이에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했으니(박갑천 칼럼)

    매사추세츠주지사를 지낸 브래드퍼드가 든 ‘정치가의 조건’이 있다.“코뿔소가죽의 얼굴·코끼리 기억력·바다삵(비버)의 집념·잡종개의 친화력·불도그의 인내력·바다거북의 건강·타조의 위·사자의 용기·영양의 속력·세인트버나드의 친절·까마귀의 유머…”. 들고있는 동물들에 그같은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갖추어야할 조건들이라고는 하겠다.그는 거기에 다시 원리원칙의 측면에서는 당나귀의 완고함도 지녀야 한다고 덧붙인다.그러나 그뿐일까.동물의 비유가 옳을지 어쩔지는 몰라도 ‘제비의 변설’에 ‘여우의 응구첩대’도 갖추어야할 조건같아 보이는게 선거전양상이다. 응구첩대의 능력은 이번 대통령선거부터 등장한 텔레비전토론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 조건이다.대규모 군중집회에 갈음하여 나온 텔레비전토론은 선거문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혁신이었다.‘그레이트 커뮤니케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레이건 대통령의 빼어난 ‘연출력’을 필요로하는 선거전이기도 했고.특히 한문제를 놓고 벌이는 토론은 본인의 기본철학이 없으면 순발력있는 응구첩대에서 꼭 뒤눌릴수 밖에 없는 점이 눈에 띄었다. 지금 우리는 IMF한파 속에 견디기 어려운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그래서 눈밝고 머리맑은 지도자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진다.“집안이 가난할 때 훌륭한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울때 훌륭한 재상을 생각한다”(【사기】 위세가편)는 말 그대로.18일은 앞장서서 어려움속을 헤쳐나가야 할 그 훌륭한 재상­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투표를 앞두고 “투표(ballot:밸럿)는 총탄(bullet:불릿)보다 강하다”는말을 떠올려 본다.철자와 발음이 비슷한 말인데 총탄에 쓰러진 링컨 대통령이 맨 먼저 썼다니 얄망궂다.한데 이 두말은 뿌리가 같아서도 흥미롭다.ballot은 베네치아 방언(ballota:작은공)에서 왔는데 옛 도시국가에서 투표때 흑백공을 썼던데 연유한다. bullet도 프랑스말 공(boule)의 지소어(boulette:작은공)에서 왔고.둘다 힘을 상징하지만 ‘온유­투표’와 ‘완력―총탄’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위 격언은 그래서 평화로운 민주정치가 독기서린 철권정치보다 강함을 뜻한다고 하겠다. 빠짐없이 투표장으로들 나가자.높은 투표율이 민주정치의 바탕으로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 (주)엘칸토 화의신청/까슈 등 계열2사도

    엘칸토그룹(회장 김용운)은 9일 서울지방법원에 무크를 제외한 (주)엘칸토와 월다크 및 까슈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화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엘칸토그룹은 최근 금융권의 무리한 대출금 회수로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계열사인 여성의류업체 까슈가 올 상반기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그룹 전체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엘칸토는 57년 설립된 이후 40년동안 제화산업의 중심에서 시장을 이끌어왔으며 국내 제화사중에서 자금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편이었다. 특히 주력기업인 엘칸토는 3년 전에 진출한 유통사업을 위해 부산 광복동에 있는 옛 미화당백화점을 임차,지난 8월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나 10월 건물주인 미화당의 부도로 유통부문에 투자한 2백억원 가량의 자금회수가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까슈는 마렌몬떼와 샐리 루치아노 소프라니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엘칸토그룹의 자산규모는 3천8백억원이며 금융권 차입액은 26억2천5백만원이다.
  • 판타 레이/루치아노 데 크레센초 지음(화제의 책)

    ◎헤라클레이토스의 삶과 사상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삶과 사상을 이야기식으로 풀이한 철학서.지은이는 공학도 출신의 영화감독 겸 작가다.이 책에서는 경쾌함과 진지함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독특하게 결합돼 있는 데 크레센초의 독창적 정신을 그대로 접할수 있다.‘판타 레이(Panta Rei)’는 그리스어로 모든 것은 흐른다,만물은 유전한다는 뜻.헤라클레이토스에게는 ‘불의 철학자’니 ‘투쟁의 철학자’니 하는등의 다양한 평가가 따라다닌다.그러나 데 크레센초는 헤라클레이토스가 그 이전의 철학자들과는 달리 모든 것의 시초가 되는 근원요소인 ‘아르케’에 머무르지 않고 ‘판타 레이’를 주장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헤라크레이토스는 평생 한 권의 책도 쓰지 않았다.고작 129개의 단편적인 말들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그러나 그의 어록들은 대부분 의미가 모호하다.오죽하면 ‘어두운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그의 분위기는 바티칸 미술관의 라파엘로 방에 그려진 ‘아테네 학당’을보면 금세 짐작할수 있다.미켈란젤로의 붓끝에 맡겨진 헤라클레이토스는 첫번째 계단 앞에 쭈그리고 앉아 왼팔로 턱을 괴고 오른손으로 뭔가를 적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데 크레센초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나폴리의 산타루치아에서 태어났다.나폴리는 네아폴리스,곧 새로운 도시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의 식민에 의해 생겨난 도시이다.때문에 이탈리아인들에게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는 마치 그들의 육체속을 돌고 있는 혈액과도 비슷한 것이다.지은이는 나폴리 태생답게 고대인들을 바로 옆 사람 대하듯 친근감 있게 대한다.그런 만큼 이 책은 철학서 읽기의 부담을 한층 덜어준다.김홍래 옮김 리브로 7천원.
  • 20차례 캠페인 47만명‘한마음’/서울신문사 환경운동 ’97결산

    ◎한강지천 돌며 쓰레기 200여t 말끔히/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전국적 호응 거둬 ‘푸른산 맑은물’이란 기치아래 우리나라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서울신문사는 올해 모두 20차례의 대규모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였다.이들 캠페인에는 모두 46만8천여명이 참가,환경보전운동의 열기를 드높였다. 특히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해 선보인 은 예상 이상의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았다.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 12차례 행사를 가진 에는 서울시내 중·고교학생,교사,공무원,지역직능단체 회원 등 모두 6만2천여명이 참가했다.특기할만 점은 이 캠페인을처음 시작한 지난해 모두 15차례에 5만여명이 참가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360여t을 거둬들였던데 비해 올해는 참가 인원이 1만2천여명 더 많았는데도 쓰레기 수거량은 200여t에 그쳤다.지난해 서울신문사가 처음 시작한 중고·교생 봉사활동 현장캠페인이 알찬 성과를 거두자 이 캠페인의 뜻을 높이 산각 구청이 환경보전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한강지천 정화캠페인을 벌여 쓰레기를 줄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등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중·고교생 봉사활동◁ 4월20일부터 11월16일까지 중랑천 양재천 탄천 묵동천 홍제천 고덕천 성내천 반포천 구로구 안양천 광나루 당현천 양천구 안양천 등 서울시내 한강지천을 돌며 이어온 12차례의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에는 330개 중·고교학생과 교사,공무원,직능단체 회원 등 모두 6만2천여명이 참가해 둔치에 널린 폐건축물 폐타이어 빈병 못쓰게 된 선풍기 걸상 비닐봉지 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지난해 15차례 행사에 213개교 5만1천여명이 참가한 것에 비춰본다면 이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얼마나 뜨거웠는가를 알 수 있게 했다. 이켐페인에는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군자산악회,광진환경봉사단,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갈고개산악회,서울제8지구 의료보헙조합 등 서울에 있는 크고 작은 환경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가,어린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기도 했다. 행사때마다 관할 경찰서는 물론 그 지역 해병동우회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 등을 맡았으며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진과 앰블런스를 동원,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6월8일 강남구 탄천행사와 11월2일 노원구 당현천행사에는 7천500여명씩이 대거 참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 행사를 주관한 각 구청장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새삼 깨달았다”면서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12개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결의◁ 5월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상수원 보호 캠페인◁ 이 행사에는 조순 당시 서울시장과 강현욱 당시 환경부 장관,손학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과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영화배우 장미희 교수,탈런트 이영하씨 등이 나와 결의대회가 끝난뒤 광화문 지하도 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했으며 신한은행과 한솔제지가 후원했다. 4월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에는 육군 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장병,덕소중고·교생,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강현욱 당시 환경부장관,이인제 당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가수 김민종,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폐타이어 깡통 빈병 등을 끄집어내기도 했다.이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찬했다. ▷호국보훈­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00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최경선 경기도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이 행사는 한국마사회 협찬으로 이뤄졌다.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행정부시장,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등산로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수락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며 길바닥에 아상하게 으러난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 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노원구청이 주관한 이 캠페인은 조선맥주주식회사 (하이트)가 협찬했다. ▷어린이 환경글짓기◁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에는 전국 349개 초등학교 어린이 6만2천420명이 참가했다.응모작 가운데 기초심사을 거친 5천785편을 대상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예선입상자 65명을 선정했다.예선에 뽑힌 어린이는 한글날인 10월 9일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 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고 대상 3명 등 모두 31명의 어린이가 이날 금상·은상·동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무부와 교육부·환경부 및 각 시·도 교육청이 후원하고 매일유업주식회사가 협찬했다. ▷환경사진 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은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이 전시회는 시민 30여만명이 관람했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과 3월23일 두차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 ‘문화유산의 해’을 기리는 행사로 열렸다, 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두차례 행사는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등 맹금류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 물까치 황조롱이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였다.이 행사에는 어린이 등 480명이 참가했다.협찬사는 두산음료와 삼성전자였다.
  • 범여결집·경제회생 국민신뢰 관건/한나라당이 풀어야할 과제

    ◎지도체제 구성·지분 배분/모두 12월대선후로 미뤄/“이인제흡수” 물밑시도 계속될듯 21일 출범한 한나라당은 공화당과 민정­민자­신한국당으로 이어져온 한국 여당의 맥을 승계한 정당이다.한나라당이 여당이던 신한국당과 야당 뿌리를 가진 민주당의 합당 형식으로 탄생했지만, 당의 중추는 어디까지나 신한국당 출신이다.집권당은 아니지만 다수당인 것은 분명하다. 한나라당의 미래는 26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에서 이회창 후보를 당선시킬수 있는가에 달려있다.이후보가 다음달 18일의 15대 대선에서 당선된다면,한나라당은 국회의원 153명(현재)을 보유한 집권여당으로서 정강·정책을 통해 약속한 ‘21세기 선진한국’ 건설의 선봉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후보가 정권 창출에 실패할 경우 한나라당의 미래는 극히 불투명하다.합당 자체가 한국정치사를 수놓았던 ‘정권획득을 위한 이합집산’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며,다수당을 계속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예측되는 미래가 단순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목표도 분명해진다.한나라당은 대선때까지는 이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합당에 따른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이나 지분 배분같은 골치아픈 문제는모두 선거이후로 넘겨뒀다.당은 선거전에서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필두로 조순 총재-이한동 대표-김윤환·이기택 선거대책의장-김덕룡·최병렬·황낙주·신상우·강창성·홍성우 공동선대위원장의 체제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합당선언문을 통해 3김청산과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약속했다.이후보는 특히 이번 대선전에서 금융공황을 비롯한 경제위기가 최고의 정책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경제전문가인 조순총재를 사실상의 ‘러닝메이트’로 삼고 있다.정치 신인인 이후보와 조총재가 선거전에서 어떻게 범여권 세력을 묶고,경제회생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또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은 이날 전당대회에 맞춰 아들의 병역면제,부동산문제 등 이후보 도덕성을 겨냥한 집중 폭로전을 재개했다. 이후보는 국민회의측과의 정치공방을 계속하는한편,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를 흡수하기 위한 시도도 막판까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 도심에 고밀도주거공간 만들자/김석철 건축가·아키반대표(서울광장)

    세계 최고의 기업금융도시 맨해튼의 초고층 건축군이 업무공간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은 주거공간이 더 많다.파리 시내의 옛 건물도 대부분 주거공간이다.우리 도시에서 주거공간은 외곽으로 밀려나 있다. 도시가 확대되면서 도시중심의 주거가 도시 바깥으로 밀려나고 상업공간이 대신 들어섰다.교통의 연옥을 거쳐야 일터에 갈 수 있고 집으로 되돌아갈수 있게 되었다.20만 도시가 100년 사이 1천만 도시로 확대되면서 도시 외곽의 주거단지가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도심 가운데의 집합주거도 필수적이다.사람이 도시 한가운데 살아야 도시인 것이다. ○집·직장 멀어 교통대란 1910년대 처음으로 세계도시에 도시계획법이 적용되기 이전 도시 중심에는 주거공간과 업무공간,공공공간이 함께 있었다.인구의 도시집중에 의해 도시 내부가 상업공간화하고 도시외곽으로 주거공간이 밀려나면서 주거와 업무공간의 분리가 시작되었다.주거공간과 업무공간간의 거리는 도시활동의 중요한 지표다. 주거공간 확대가 도시논리와 시장원리보다 제한된 토지공급과 일방적행정규제속에 이루어지고 주거공간 공급이 종합적 도시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공급에 몰두하다 보니 도시외곽의 아파트단지라는 획일적 주거공간이 등장한 것이다.서울내부의 교통량보다 한강변의 교통량이 더 많고 서울과 인천,경기도를 오가는 교통량은 그보다 더 많다.서울이 당면한 교통대란은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의 불일치로 생긴 것이다.서울외곽에 5개의 신도시를 건설하였으나 신도시 사람의 3분의2가 서울에 직장이 있어 더 많은 교통량을 유발하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와 인천을 오가는 시계교통량이 서울 도심 교통량의 1.5배가 되고 서울 경기 인천을 잇는 지하철 수요만도 하루 5백50만 명에 이른다.도시외곽의 주거단지에 도심기능을 분산시키기는 어려우나 도심에 주거기능을 확대하는 일은 기왕의 도시인프라를 이용한 고밀도 집합주거를 통해 이룰수 있다. 맨해튼 한가운데 IBM,AT&T,ABC본사 곁에 선 고밀도집합주거인 뮤지움타워나 트럼프타워에는 주차장이 없다.주차장이 없는 고밀도주거야 말로 도심 주거공간의 획기적 제안이 될 수 있다.도시중심은 상업공간이고 도시외곽은 주거공간이면 교통대란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산수의 세계인 것이다. 고대도시인 아테네,로마,시안은 물론 천년도시 예루살렘,베네치아,이스탄불 모두 도시의 제1공간인 주거공간과 제2공간인 업무공간이 걸어서 닿는 거리에 있었다.모든 사람은 제1의 공간과 제2의 공간 사이를 이동하면서 살고 휴일에 제3의 공간인 도시의 문화인프라를 찾는다.제3의 공간인 문화인프라는 역사,문화,자연의 공간이 도시 흐름과 이어진 도시의 공공공간이다. 우리도시에서는 제1,제2,제3의 공간이 하나의 어반인프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흩어져 있어 우리 도시에서의 삶은 집에서도 힘들고 집을 나서도 어렵다.인구 10만이면 자족하는 스케일의 도시이다.10만 인구면 제1,제2,제3의 공간이 조화로운 도시집합을 이룰수 있는 규모다.1천만 인구의 도시가 10만 인구도시 100개가 모인 통합기능을 가지면서 하나하나가 소우주인 10만 도시의 집합일 수 있을때 진정한 의미의 거대도시가 될 수 있는 것이다.그것은 고밀도 주거형식을 받아들일때 가능한 것이다.이제는 서울 어디에도 새로운 아파트단지를 세울 땅이 없으므로 기존 도시 속에 새로운 주거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밀도집합주거는 일반 아파트단지에 비해 5분의1의 토지부담을 안게되므로 도시 한가운데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다.이 경우 과밀의 문제가 있지만 고밀도속에 얼마든지 아름다운 인간환경을 만들수 있다. ○고대도시 효율성 배워야 천년전에 이루어진 고밀도 도시인 증세의 도시들이 아직 그 틀을 유지한 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만이 아니라 현실적 삶의 공간으로 훌륭히 기능하고 있다.천년도시 베네치아가 어느 현대도시보다 효율적인 것은 도시 전체가 주거공간이고 도시 전체가 업무공간이고 도시 전체가 공공공간인데 연유한 것이며 그 핵심공간이 고밀도 집합주거다. ○서울외곽 베드타운 삭막 서울외곽의 주거단지는 삭막한 베드타운이다.강남 한복판 아파트단지도 마찬가지다.로마 외곽의 2만인구의 주거도시 폼페이의 공공공간을 보면 우리 도시에서의 삶이 얼마나 비문명적인가를 알 수 있다.천만도시 서울에서울시민의 문화인프라인 서울광장이 천개는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공간과 업무공간과 공공공간이 걷는 거리 안에 있어야 한다.일상의 기반공간인 제1,제2의 공간은 멀리 떨어져 있고 제3의 공간은 도시 도처에 닫혀 있는 도시는 도시공동체가 아닌 모래알같은 소외의 도시인 것이다.고밀도 집합주거는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에 집과 직장을 함께 있게 할 수 있는 도시구조 개혁의 키워드이다.대도시를 수십 수백의 단위도시로 재조직하여 걸어서 일하며 사는 도시지구의 집합으로 만들려면 기존의 도시인프라를 압박하지 않고 자연과 이웃과 마을공동체가 하나가 된 고밀도 집합주거를 도시 한가운데 만들수 있어야 한다. 비약적 도약없이는 우리 도시를 정상의 도시로 만들수 없다.수평으로만 놓인 도시의 거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수직의 거리 사이에 고밀도 집합주거를 기존 도시위에 세울때 우리 도시의 잃어버린 시간과 공간을 찾을수 있게 될 것이다.고밀도 집합주거속에 우리 도시의 미래가 있을수 있다.
  • 수류탄 김포공항 ‘무사통과’/비 탑승 외국인 1시간 머물다 가로

    ◎검색대 통과여부 확인안돼 김포공항경찰대는 5일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일간 프라빈스지가 보도한 ‘대한항공 탑승객 수화물에서 수류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름이 캐치아크 아슬라니안(30)인 이 승객은 지난달 31일 하오 5시20분 필리핀 마닐라발 대한항공 62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통과여객으로 보안구역 안에서 1시간 가량 머무르다 하오 6시37분 밴쿠버행 대한항공 071편으로 떠났다. 그러나 이 승객이 13번 게이트를 통해 보안구역으로 나오면서 공항당국의 X레이 검색을 거쳤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 현지 경찰은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 여권을 지닌 이 승객의 정확한 국적과 수류탄 소지 목적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핵실험의 피해’무대서 고발/새달 5일부터 국립극장서

    ◎극단 부활+카자흐 고려극장 첫 합동공연/피해 어린이위해 헌신한 임융의 박사의 실화 다뤄 국내 극단과 해외 교포극단간의 사상 첫 합동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11월5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을 갖는 연극 ‘신의 아이들’은 극단 부활과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의 합작무대로 카자흐에 백혈병센터를 세우기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인 임융의 박사(서울 혜성병원장)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임박사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은 이미 앞의 두 극단에 의해 각기 한국과 카자흐에서 공연된 바 있어 엄밀한 의미에서 이번이 초연은 아니다.극단 부활은 지난 94년 ‘알마아타의 사람들’을 공연했으며 카자흐 고려극장도 지난해 이 ‘알마아타의 사람들’을 개제한 ‘네가 아니면 누구일까’를 카자흐를 비롯한 옛소련 여러 지역을 돌며 순회공연한 바 있다.따라서 이번 공연은 국내 극단과 해외 교포극단이 작품을 매개로 한 무대에서 만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핵실험의 피해로 많은 카자흐 어린이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음을 발견한 임박사가카자흐에 백혈병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벌여온 눈물겨운 노력과 핵추방운동 노력,그 과정에서 겪는 옛소련의 붕괴로 인한 난관 등이 극의 줄거리.군복무시절 핵누출로 성불구가 된 한 남성과 애인의 감동적 사랑이야기 등 일부 손질은 가했지만 기둥은 ‘알마아타의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다.합동공연의 극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카자흐 민속무용과 음악을 곁들인 것이 이번 공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부활측에서 임박사역의 심양홍을 비롯해 차유경·임은연 등 ‘알마아타 사람들’에 출연했던 멤버들을 주축으로 26명이,고려극장측에서는 카자흐 총리역의 김빅토르를 비롯해 공훈배우 문알렉산드르·김보이소노프·최타치아나 등 6명이 출연한다. 카자흐에서는 특히 이번 합동공연의 축하 및 임박사와 한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바예브 이스무칸 문화부 차관이 방한한다. 10일까지.평일 하오7시,토·일 하오3시·6시.문의 336­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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