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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 본인부담 10 → 5%로 준다

    암환자 본인부담 10 → 5%로 준다

    올해 말부터 암환자의 본인 부담률이 현행 10%에서 5%로 대폭 줄어든다. 2012년부터는 노인의 틀니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돼 총 비용의 절반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이를 위해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도 늘어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5년 간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2009~2013년)’을 수립,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 계획에 따르면 오는 12월 진료비 부담이 큰 암환자의 본인부담률이 5%로 줄어들고, 5~14세 소아를 대상으로 치아 홈메우기 치료에 보험이 적용된다. 또, 온습포, 적외선 치료 등 한방물리요법에도 보험 혜택이 돌아간다. 7월부터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20%에서 10%로 경감된다. 2012년에는 75세 이상 노인이 5년에 한번 틀니를 만들 때 비용의 50%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 또 구취 제거, 치아 교정 등 예방목적을 제외한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치석제거와 필수진단검사로 활용되는 초음파 검사에 대해 2013년부터 보험을 적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밖에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복지부는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을 2010년부터 매년 10만원씩 올려 2012년부터는 5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2010~2013년 건강보험 보험료율을 연평균 6~8% 내외로 인상해야 계획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타마키 히로시-요시타카 유리코 열애설

    타마키 히로시-요시타카 유리코 열애설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로 유명한 배우 타마키 히로시(29·玉木宏)가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타마키가 영화 ‘뱀에게 피어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20·吉高由里子)와 열애 중이라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마키와 요시타카는 올해 초 방송된 TBS드라마 ‘러브셔플’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됐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고 방송이 끝나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 언론은 두 사람이 서로의 집을 왕래하거나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미남미녀가 만나 잘 어울리는 커플이 탄생했다고 반겼다. 타마키는 단정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6년 후지TV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고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영화 ‘뮤’ (MW)가 다음달 공개되며, 내년 초 개봉하는 극장판 ‘노다메 칸다빌레’ 촬영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요시타카는 영화 ‘노리코의 식탁’, ‘뱀에게 피어싱’으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영화계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현재 개봉 중인 영화 ‘중력 피에로’ 이외에도 각종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타마키 히로시(영화 ‘뮤’)와 요시타카 유리코(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구, 홀몸노인에 가사도우미 서비스

    용산구, 홀몸노인에 가사도우미 서비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월 평균 소득액은 18만 7000원(보건복지가족부 통계)에 불과하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도 15% 정도밖에 되지 않아 10명 중 3명은 주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일주일에 한 끼 이상을 굶고 있는 셈이다. 또 92%는 한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시력과 청력, 치아 등 신체기능에 상당한 제한을 받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74%에 이른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다 보니 그저 기대에 그칠 뿐이다. ●식사준비·외출동행 등 지원 용산구가 어려움에 처한 홀몸노인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구에서는 2007년부터 노인들이 가사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옛 노인돌보미바우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들은 각 주민센터에 신청서, 건강보험증, 전월 건강보험료 영수증, 요양등급 결과통보서 등을 제시하면 용산노인복지센터, 용산지역자활센터 등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부담금 4만 8000원만 내면 매월 36시간의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식사도움, 세면도움, 외출동행 등 활동 보조와 취사, 생필품 구매, 청소 및 세탁 등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로식당, 밑반찬 배달, 방문간호, 가정봉사원 파견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쉽게 말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가사 도우미’를 얻게 되는 셈이다. 선정 기준은 만 65세 이상으로 건강상태가 노인장기요양 등급 외 A~C 판정자로서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정해진다. 용산구 관계자는 “현재 80%가 넘는 홀몸노인들이 서비스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용산구는 2007년 4월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뒤 홀몸노인 현황 조사 및 대상자 파악을 거쳐 홀몸노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서비스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작년 홀몸노인 관리 최우수구 선정 이러한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을 평가한 결과, 용산구를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한 것이다. 박장규 구청장은 “한국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변모해 갈수록 구정에서 노인 돌봄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각 자치구의 노인 관련 서비스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교류해 30~40년 뒤 노인들이 크게 늘어나 있을 한국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폴 포츠 “동전 앞면이 내 운명을 바꿨죠”

    폴 포츠 “동전 앞면이 내 운명을 바꿨죠”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지원하고 뒷면이 나오면 안 하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앞면이 나와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동전 뒷면 나오면 지원 안하려 했는데”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성악가로 변신하며 일약 스타가 된 영국의 폴 포츠(39)가 15일 서울 SBS 공개홀에서 열린 ‘스타킹’ 방송 녹화를 앞두고 인생 역전의 디딤돌이 된 영국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그는 “웹사이트에서 우연히 지원서를 보게 됐다.”면서 “지원서를 다 써놓고도 뚱뚱한 내 외모 때문에 1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내 운명을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동전을 던졌다.”고 돌이켰다. 그는 “대회에서 내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약간 실망했는데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고 눈물을 흘려 매우 놀랐다.”면서 “지금도 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007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뤄낸 폴 포츠는 그가 겪었던 왕따와 교통사고 등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감동을 보탰다. ●“20억원 가까이 벌어 빚도 다 갚아” 우승 뒤 인생이 달라졌다고 설명한 그는 “20억원 가깝게 번 돈으로 아내와 처음으로 여행도 가고 치열교정도 했으며 그동안 진 빚도 갚았다.”고 웃음지었다. 50분 가량 진행된 녹화에서 폴 포츠는 3곡을 불렀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출연진과 방청객들은 기립박수로 답했다. 감동과 갈채는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무료 공연 ’폴 포츠, 서울 광장에 서다’로 이어졌다. 폴 포츠는 약 30분 동안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인 ‘라 프리마 볼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일 칸토’, 쇼팽의 이별곡,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5곡을 선사해 시민 1만여명을 매료시켰다. 두 번째 방한인 그는 “올 때마다 환대해줘 감사하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폴 포츠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근 발매된 2집 ‘파시오네’의 쇼케이스를 열고, 이튿날 부산 벡스코에서 엠넷미디어 주최로 열리는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의 지역 예선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16세 카트 레이서 김진수

    [스포츠 라운지] 16세 카트 레이서 김진수

    2009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2차대회(태백 모터파크)를 사흘 앞둔 11일 서울 잠실 탄천의 카트 경기장. 알록달록하게 치장한 카트 한 대가 탄천을 가로지를 듯 질주했다. 2m 길이에도 모자라는 몸집이지만 족히 시속 120㎞는 넘길 듯한 속도, 귀를 찢을 듯한 파열음, 원심력을 눌러버리듯 예리하게 구부러진 코너를 생쥐처럼 빠져나가는 몸놀림. 평소 컴퓨터 게임 ‘카트라이더’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이 광경을 봤다면 섬뜩 놀란 만도 할 일이다. 쉬지 않고 코스를 50여바퀴 돌고 난 뒤 헬멧을 벗은 김진수(16·용인고)의 얼굴은 땀으로 뒤범벅이 돼 있었다. “어땠어요? 액셀러레이터 포인트가 조금 안 맞았던 것 같은데….” 아버지 정기(46)씨에게 묻는 곱상한 얼굴에 치아교정기(보철)가 하얗게 빛난다. ● 7세때 입문… 한글보다 먼저 깨우쳐 김진수는 한글보다 ‘질주 본능’을 먼저 깨우쳤다. 7살 때 아버지 김씨는 카트에 아들을 앉혔다. 이제는 국내 ‘카레이싱의 본적’으로 자리매김한 경기 용인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면서 주변의 드라이버들과 제법 두터운 인맥을 쌓았다. 신기한 듯 카트를 요리조리 둘러보던 김진수가 귀여운 듯 “한 번 타보게 하시죠.”라고 재미삼아 핸들을 잡게 한 어떤 레이서의 권유가 ‘화근(?)’이었다. 큰아들에게 김씨가 아예 장난감 같은 카트 한 대를 선물로 준 건 그 해 크리스마스. “재미로만 끝낼 줄 알았는데 그게 그만 내 착각이었다.”고 김씨는 헛웃음을 날렸다. 초교 2학년 때부터 김진수는 본격 레이싱에 뛰어들었다. 집 근처 용인에버랜드 카트 코스를 시간만 나면 내달렸다. 김씨는 “한겨울이었어요. 바람에다 진눈깨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 1시간 이상을 계속 돌더라고요. 카트를 세우고 몸을 만져 보니 뻣뻣하게 굳어서 마치 송장 꺼내듯 카트에서 들어올린 적도 있지요.” 평소 자상한 김씨지만 혹독한 훈련을 시킨 것도 아버지 김씨였다. 훈련 시간에 늦은 벌로 가마솥보다 더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에 ‘엎드려뻗쳐’ 자세로 2시간 고생한 일을 김진수는 잊지 못한다. 손바닥이 다 익어 물집까지 잡혔지만 “그래도 탈 거냐?”는 아버지의 말에 김진수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만 끄덕거렸다. ● “무시무시한 속도가 좋다” 재미가 직업으로 발전한 건 이듬해인 3학년 때. 각종 대회를 휩쓸 당시 ‘꼬마’의 눈에도 미하엘 슈마허, 아일톤 세나 등 F1의 스타들이 띄기 시작했다. 평생의 목표로 삼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왕 들어선 길, 최고의 레이서가 되기로 했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포뮬러 체질이거든요.” 10월이면 만 16세가 되는 김진수는 올해로 ‘카트 생활’을 청산할 계획이다. 이 나이가 되면 F3, F1 등 포뮬러급 레이싱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F1으로 가는 길은 복잡하고 멀다. 올해 안에 ‘포뮬러 BMW 퍼시픽(포뮬러1800㏄급) 투어’ 에 출전, 3명만 뽑는 상위 성적으로 F3에 진출해야 하고 그 다음 단계로 F1을 노크할 수 있다. 따라서 포뮬러급 차량을 이용한 훈련이 필수. 그러나 “차가 있어도 국내에는 탈 곳이 없다.”는 게 김진수의 푸념이다. “포뮬러 대신 ‘스톡카(양산차량을 엔진만 제외하고 경주용으로 개조한 것)’ 레이싱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김진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젖는다. “야망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한국의 슈마허가 되기 위한 야망요.” 글ㆍ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김진수는 누구 ▲1993년 10월14일 서울생(177㎝-60㎏) ▲용인초-영문중-용인고1년 ▲카트 다음으로 농구가 특기 ▲김종기(46)·민채홍(40)씨의 2남 중 장남 ▲2001년 코리아 카트 주니어챔피언십 종합 2위, 동일본주니어 챔피언십 2위 02년 코리아 카트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03~04년 코리아 카트 FP 챔피언 05년 코리아 카트 FPS 종합 2위 08년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종합우승, 日 수고 멀티레이스 선수권 한국대표 ■용어클릭 ● 카트 ‘꼬마 포뮬러’로 불리는 카트(KART)는 ‘머신’으로 불리는 F1(포뮬러)급 레이싱 자동차의 축소판이다. 1955년 미국의 자동차 기술자 아트 잉겔스가 군대에서 쓰던 발전용 2기통 엔진을 네 바퀴와 얼기설기 엮은 파이프 뼈대에 얹어 굴린 것이 시초다. 경주용 카트에는 보통 공냉식 100㏄엔진을 장착한다. 보통 시속 150㎞ 안팎. 그러나 덮개 없이 드라이버의 신체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체감속도는 300㎞를 웃돈다. ‘모터스포츠의 기본’으로도 불린다. 은퇴한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를 비롯한 세계 90% 이상의 F1 드라이버들은 모두 카트를 타면서 ‘무한질주’의 꿈을 키웠다.
  • [캠퍼스 라이프]

    英 3차원 고가 치과기장비 설비 ●대구보건대 최첨단 3차원 영국산 치과기공용 솔루션 ‘덴탈CAD/CAM 솔루션’을 설치했다. 구강구조와 치아 등을 3차원으로 모델링하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치과보철물을 가공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로 중견기업 한국델켐㈜으로부터 기증받았다. 한국델켐과 함께 이 솔루션을 이용, 치과 기공 관련 연구와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다윈’ 대학생 전시기획공모 대상 ●계명대 재학생으로 이뤄진 ‘다윈팀’이 최근 지식경제부 후원 제3회 대학(원)생 전시회기획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다윈팀은 대학 내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SEP)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 국내에서 시행하지 않는 ‘숙면박람회’를 기획해 침구업과 가전업, 미용업, 의료업을 아우르는 관련 산업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들은 이달 말 미국과 일본, 독일에서 열리는 마케팅박람회에 에이전시로 참가해 국내 업체를 위해 부스 기획을 맡을 계획이다.
  • [길섶에서] 수담(手談)/오일만 논설위원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기원에 들렀다. 종로 일대를 돌아다니다 뒷골목 으슥한 곳에서 겨우 기원을 찾아냈다. 뿌연 담배연기 사이로 경쾌한 ‘바둑음’이 들려온다. 자장면 내기를 걸고 바둑판을 마주 보고 앉았다. 포석 실패로 비세(非勢)에 몰려 괴로워하다 상대방의 무리수를 응징하며 쾌재도 부른다. 대마 몰사의 위기 속에서 묘수 한방으로 역전시키는 재미도 쏠쏠하다. 간혹 어처구니없는 ‘떡수’를 두고 나 자신을 쥐어뜯으며 자책도 한다. 희로애락이 한판의 바둑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서로가 말은 없지만 바둑 한수 한수에서 상대방의 고심과 의지를 읽어 낸다. 그래서 수담(手談)인 것이다. 인터넷 바둑이 득세하면서 이런 맛은 사라졌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함과 신속함은 기원을 비주류로 몰아냈다. 그 골치아픈 계가를 클릭 한번으로 해결하는 정교함에 찬사마저 보낸다. 기원의 퇴조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인간의 체취다. 자장면과 함께하는 수담의 즐거움은 넷담(인터넷 바둑)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영역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젊어지는 임플란트!!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해가 거듭될수록 야속하리만치 찾아오는 노화증세는 언제나 심신을 고달프게 한다. 얼굴에는 깊은 주름을, 무릎관절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삐걱거리고 머리는 점점 하얗게 변해간다. 급기야 멀쩡했던 치아까지 흔들리더니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쏙 빠져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만다. 이처럼 노화증세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종의 관문이다. 하지만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시점에서 나이 탓을 하며 자연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긴 억울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외모에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그중 약해진 잇몸으로 인해 상실된 치아가 있다면 틀니가 아닌 임플란트로 10년은 더 젊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택해보자.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자리에 인공적인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 줌으로써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심미성과 기능을 가지는 좋은 대체 치아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작력이 좋고 틀니처럼 끼웠다 뺐다 하는 불편이 적기 때문에 음식을 편하게 골고루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심미적으로 안정되어 대인관계나 심리적인 부분에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강남 화이트스타일 치과 김준헌 원장은 “과거에 비해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노인분들에게 임플란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시술법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에는 3차원의 CT촬영과 레이저 도입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 ‘출산중 사망’ 미라 발견

    350년 전 조선시대 여인의 미라가 어린아이의 두개골, 정강이뼈 등과 함께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낳는 동안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미라가 발견된 것은 여덟 번째이며, 출산 과정의 사망 미라는 2002년 경기도 파주 파평 윤씨의 모자(母子) 미라 이후 두 번째다. 이 미라는 지난달 31일 경남 하동군 금난면 진정리 진양 정씨 문중묘역 중 조선 중기 사람인 정희현(鄭希玄·1601~1650년)의 두번째 부인 온양 정씨(溫陽鄭氏)의 묘를 이장하던 중 발견됐다. 그리고 지난 7일 서울대병원 부검실에서 서울대병원 법의학연구소 신동훈 교수와 단국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명주 교수 등이 시신을 조사한 결과 출산 중 사망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라는 155㎝ 정도의 키에 염습의(殮襲衣) 46점으로 감싸져 있었고 한지로 만든 짚신인 지혜(紙鞋)를 신고 있었으며 머리에는 가체를 둘렀다. 법의학적으로 ‘비누화 상태’로 통칭되는 이 미라는 머리카락과 치아 상태로 보아 20~30대 젊은 여성으로 추측되며 아래쪽에서 어린아이 뼛조각이 발견돼 사망 당시 상황을 추측할 수 있게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9일까지 치아건강 캠페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오는 19일까지를 구강보건주간으로 정하고 ‘이(齒) 좋은 서대문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아건강 캠페인, 치주질환 사진전시회, 찾아가는 구강건강상담 등을 통해 올바른 구강질환 예방법을 알리고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의약과 330-1846.
  • 현장에서 본 2009 베니스 비엔날레

    현장에서 본 2009 베니스 비엔날레

    │베니스 문소영특파원│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니스는 2년에 한번씩 6월만 되면 전세계 현대미술 작가와 큐레이터, 화랑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북적댄다. 대중교통이라고는 수상버스가 전부이고, 물가도 비싸고, 숙소조차 찾기 쉽지 않은 다소 불편한 베니스에서 1895년 이래로 현대미술대전인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로 대회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베니스비엔날레는 여전히 괴력을 발휘했다. 역대 최연소 감독인 스웨덴 출신의 다니엘 범바움(45)이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 ‘세상 만들기’(Making Worlds)를 통해 젊은 작가와 거장들 사이에 조화와 화음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회화·조각 등 작품 배치도 조화롭게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립큐레이터 이지연씨는 “2007년 비엔날레는 상업화랑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할 만큼 지나치게 상업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면 올해는 30, 40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면서 “경제가 불황일 때 늘 좋은 작가와 작품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1989년 미국불황, 1999년 아시아 등에서의 외환위기 때도 작품의 질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선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젊은 작가뿐만 아니라 1920년대에 출생한 70, 80대 작가의 작품들도 전시돼 신·구 작가들 사이에서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면서 “영상과 회화, 조각작품 등도 적절하게 배치돼 어떤 곳은 어두운 전시장(영상)과 밝은 전시장(설치) 등이 잘 섞여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30대의 아르헨티나 출신의 젊은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36)는 자르디니 공원 안에 옛 이탈리아관을 개조해 만든 본 전시장에 밝고 흰 공간으로 가득 차도록 거대한 거미줄을 설치했다. 반면 또다른 본 전시장인 아르세날레의 입구에 들어서면 컴컴한 가운데 규칙적으로 사선으로 배열된 피아노 줄들이 부분 조명을 통해 마치 구름을 뚫고 지상에 떨어지는 햇빛처럼 드러난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특별 언급상’을 받은 브라질 출신의 작가 리지아 파페의 작품이다. 김 교수는 또한 “범바움 총감독이 관람자들의 눈높이에 대한 고민을 잘 처리했다.”고 말했다. 86세의 헝가리 출신 작가 요나 프리드맨은 천장에 실들을 얼기설기 연결한 뒤 그 위에 판지 등을 얹은 설치작품을 내놓았다. 멕시코 출신 작가인 헥터 자로라(1974년생)는 우주선 모양의 광고용 풍선을 천장에 매달아 놓았다. 검은 지팡이를 천장 높이에 걸어놓고 빛으로 그림자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리처드 웬트워스의 작품도 ‘수준 높은’ 관람객들을 위한 작품이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섹와 랑가(1975년생)의 ‘스테이지(Stage)’ 작업은 바닥에 다양한 색깔의 실패나 맥주병, 디스코텍 반짝이 은공 등을 깔아놓은 ‘낮은 눈높이용’ 작품이다. ●전쟁·폭력·고문 등 사회· 정치적 풍자 작품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쾌한 정치· 사회적 풍자 작품들도 있다. 호주 오페라하우스, 발리 해변의 레프팅 현장, 동남아시아 바다 등의 엉뚱한 사진에 ‘베네치아’라고 로고를 찍은 수 만장의 엽서를 제작해 관객이 가져가게 함으로써 비로소 작업이 완성되는 폴란드 출신 작가 알렉산드로 미르의 ‘베네치아’가 눈에 띈다. 또 잠비아 출신 작가 아나와나 할로바가 선진국이 제3세계 국가에 샘플로 제공하는 가솔린, 유기농 콩과 같은 사각 컨테이너 안에 사탕과 초콜릿 등을 넣어둔 ‘더 위대한 G8이 광고하는 시장기준’과 같은 작품도 비판적이다. 섹스를 소재로 해 전쟁과 폭력, 고문, 권위주의를 고발한 작품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 이탈리아관에서 펼쳐진 스웨덴 작가 나탈리 뒤버그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Experimentet’, 아르세날레 본 전시장에서 걸린 홍콩 출신 폴 챈의 ‘Sade for Sade’s Sake’라는 영상 작업 등이 그것이다. 뒤버그는 젊은 작가에게 주는 ‘은사자상’을 받았다. ●관객 줄세운 국가관 경쟁 치열 자르디니 공원에 위치한 국가관들의 경쟁도 볼 만하다. 이곳은 참가국들이 독립된 전시관을 설치해 자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관람객이 길게 늘어선 전시가 좋은 전시’라는 입소문이 난 탓인지, 각 국가관마다 관람객 줄세우기 경쟁도 이어진다. 스티브 매퀸의 베니스 비엔날레에 관한 비평을 담은 30분짜리 영상 ‘자르디니’를 선보인 영국관의 경우 전날 오전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람이 불가능할 정도. 네온, 밀랍, 브론즈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한 브루스 나우만의 신·구작을 선보인 미국관도 30분 넘게 줄을 서야 했다. 미국관은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3개의 방향에서 국적 표시가 없는 청회색의 국기만 펄럭이는 프랑스관의 경우는 다소 황당한 느낌이 들었다. 러시아관에서는 ‘승리의 여신상’의 작은 유리 복제품에 러시아 군인의 실제 피를 분사하는 모습을 대형 프로젝트에 투사한 안드레 몰드킨의 작품이 주목의 대상이 됐다. 버려진 공간으로 인식됐던 아르세날레의 구석진 숲까지 전시장으로 활용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1991년부터 파리와 런던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구정아씨의 고목 작품이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씨는 자르디니 본 전시장 앞뜰에도 설치작업을 해놓았는데, 작품 표지판만 보이고 작품을 찾을 수 없어 곤혹스럽기도 하다. 푸른 잔디밭 위로 인조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려면 적잖은 노력이 필요하다. 김선정 교수는 “아마 찾아가는 예술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대표 작가이기도 한 양혜규씨는 아르세날레 본전시장에 7점의 ‘광원(光源) 조각’을 내놨다. 한편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은 독일 조각가 토비아스 레베르거가 받았다. symun@seoul.co.kr ■ 사진작가 김아타 베니스 특별전 사진 1만장 뿌리기 퍼포먼스 배우 김혜수 깜짝 출연 눈길 1만장의 사진이 하늘에서 흰 눈처럼 쏟아져내렸다. 검은색 제복을 입은 작가 김아타(53)씨가 붉은색 천으로 감싼 10m 높이의 리프트 위에서 지난해 로마를 찍었던 사진을 한지에 인쇄해 뿌린 것이다. 5일(현지시간) 베니스 팔라초 제노비오 초록 잔디밭. 김아타의 전시를 구경왔던 100여명의 사람들은 떨어지는 사진들을 주우러 돌아다녔다. 허공에서 자신의 사진을 버리는 행위는 그에게 있어서 욕망을 버리는 행위이자 자유의 선언이었다. 그러나 땅 위의 사람들에겐 회색 사진 한장으로 압축된 ‘인달라 시리즈-로마’를 해체한 사진 1만장은 총천연색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자 욕망이었다. 욕망을 뿌리는 행위와 줍는 행위가 동시에 벌어지는 찰나의 순간에 일상의 수행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는 끊이지 않고 진행됐다. 수원대 이주향 철학과 교수는 땡볕 아래 계속 절을 했고, 그늘에서는 미모의 동양 소녀가 아주 느린 동작으로 호흡을 했으며, 이탈리아 한 여인은 관람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너는 누구냐-후 아 유’(Who are you)라고 화두를 던졌다. 계단을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서양 남자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관람객 사이를 돌아다니던 서양 여자, 김아타까지 6인 1조의 퍼포먼스였다. 더 넓게 보자면 사진을 줍기 위해 우왕좌왕 이리 뛰고 저리 뛰던 관람객도 퍼포먼스의 일부였을 것이다. 베니스비엔날레 연계 특별전 ‘AttAKIM-ON AIR’ 전시 개막을 알리는…. 지난해 53회 베니스 비엔날레 연계 특별전을 열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그이지만 6개월 남짓만에 “이제 베니스 비엔날레를 초월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버리고, 변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그는 “‘버린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자신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어렵지만, 버리지 않으면 또한 변할 수 없다.”면서 “지독한 욕망이 또 찾아오더라도 또 버릴 것이고, ‘인달라’가 다른 곳으로 나를 데려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명상적인 영상으로 유명한 빌 비올라를 능가하는 영상작업을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2층 건물 전관에서 퍼포먼스에 사용된 사진들을 겹쳐서 만든 ‘인달라 시리즈’들과 얼음조각 파르테논 신전과 마오쩌둥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찍은 실제하는 것과 허상에 관한 ‘아이스 시리즈’, 작가가 2002년부터 진행해온 ‘온-에어’ 프로젝트 작품 22점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전에는 여배우 김혜수씨가 검은 색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씨는 “2년 전쯤 잡지에서 김아타 작가의 ‘인간문화재’ 시리즈 사진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날의 퍼포먼스와 함께 베니스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유치원생 대상 충치예방 연극

    광진구(구청장 정송학)9일 지역 내 유치원생 1000명에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충치예방 연극인 ‘아기돼지 삼형제와 충치늑대’ 공연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동물 인형들을 통해 올바른 치아 관리 요령과 생활 수칙들을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보건의료과 450-1949.
  • [서울플러스] 10일까지 치아건강 무료검진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보건소는 구강보건의 날(9일)을 맞아 10일까지 다양한 치아건강 행사를 진행한다. 구강보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리플릿도 배포한다. 무료 구강검진 상담 및 사용 방법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아홈 메우기 시술비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치과의원에서 시술받을 경우 치아 1개당 만원씩을 보조받을 수 있다. 의약과 710-3423.
  • 얼굴골격 성형 외국인환자 늘어

    얼굴 골격을 바꾸는 ‘얼굴뼈(얼굴윤곽)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쌍꺼풀이나 코 등의 미용성형에 국한됐던 국내 성형시장의 트렌드가 다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이다.국내 첫 얼굴뼈성형 전문병원인 아이디병원(대표원장 박상훈)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얼굴뼈 수술을 위해 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45명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전체 환자수(44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물론 환자수로만 보면 미용성형이 목적인 외국인 의료관광객에 비할 수 없다. 그러나 스킨케어나 쌍꺼풀 수술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 환자와 달리 턱과 치아 등 안면 골격을 바꾸는 고난도 수술을 위해 한국에 왔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큰 것으로 의료계는 분석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저소득층 어린이 무료 치과진료

    6월9일 ‘치아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삼성 고른기회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 16 00명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해준다. 무료진료는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전국 20여개 치과에서 스케일링, 발치, 충치치료를 해주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병행한다.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치아홈메우기, 불소양치사업,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구강보건실(센터) 확충 등의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12세 아동 충치경험 치아 수가 2003년 3.3개에서 2006년 2.2개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미국(1.2개), 일본(1.7개), 영국(0.7개), 독일(0.7개)에 비하면 아직 격차가 크다. 우리나라는 세계평균(1.6개)에도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평생치아 건강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늘리는 한편,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해 올해 말부터 치아홈메우기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충치 많고 눈 나쁜 아이들 늘었다

    충치 많고 눈 나쁜 아이들 늘었다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의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 등 구강질환도 증가 추세다. 키와 몸무게 증가세는 최근 주춤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초·중·고교생 건강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건강 검사는 의사들이 학교에 와서 하던 방식에서 2006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검진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시력검사 결과 지난해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4명이 안경을 끼거나 착용해야 하는 상태를 뜻하는 시력 이상 유병자로 파악됐다. 시력 이상은 좌·우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6 이하이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를 말한다. 충치가 있거나 치아교정이 필요한 구강질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강질환 비율은 1998년 58.4%에서 지난해 64.1%로 늘었다. 특히 학생 1명의 평균 충치 개수는 2006년 1.4개에서 지난해 4.2개로 급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나친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등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비인후 및 피부질환은 최근 3년간 큰 변화는 없으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이비인후 질환은 약 2배(1998년 3.5%→2008년 6.9%), 피부질환은 약 5배(1998년 0.6%→2008년 3.4%)가 증가했다. 한편 학생들의 몸무게와 키 증가 추세는 최근 들어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생 6학년 남자는 지난해 평균 키가 150.2㎝로 10년 전인 1998년보다 2.9㎝, 20년 전인 1988년에 비해 7.3㎝ 커졌다. 하지만 2006년에 비해서는 0.2㎝ 커지는 데 그쳤고 바로 전해인 2007년과 비교하면 0.2㎝ 작아졌다. 중학교 3학년 남자와 고등학교 3학년 남자도 지난해 평균키가 169.1㎝, 173.9㎝로 전년에 비해 0.1㎝ 줄거나(중3) 전년과 같은(고3)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의 경우 초6이 지난해 평균 45.5kg으로 98년에 비해 4.9kg 늘었다. 중3과 고3도 각각 61.4kg과 67.7kg으로 5.4kg과 3.6kg씩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2007년을 비교하면 학생들의 평균체중은 0.3kg 늘거나(초3, 중3) 오히려 0.6kg 준(고3) 것으로 파악됐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키와 몸무게의 증감폭이 최근 완만한 곡선을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세대적 변화가 거의 정체단계이며 성장가속현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나 그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학생들의 비만도는 지난해 11.2%로 2007년과 2006년 11.6%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도와 반대개념인 저체중 학생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2007년 5.8%에서 2008년 6.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리한 체중감량 방지 및 건강한 체중관리에 대한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유통플러스]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가 끌레도르 마케팅 어드벤처 5기 참가 대학생 70명을 모집한다. 26일부터 5주 동안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실무 경험과 전문가 강의를 듣는다. 15일까지 홈페이지(www.cledor.c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린나이코리아가 공기방울 세정과 순간온수 가열 방식을 갖춘 샤워 비데 L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순간온수 가열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온수 온도가 변하지 않게 했고, 절전 효과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38만 9000원. 1577-7300. ●김정문알로에가 색조 라인 베루시에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프라이머 기능으로 주름과 모공을 가려주는 ‘실크베일 에이지 리파이너’·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닌 ‘메이크업베이스’·자외선 차단과 주름개선 효과를 낸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3종이다. ●사조해표가 포도씨유·올리브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현미유 등 고급유 5종을 새로운 디자인과 패키지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건강’을 주제로 신선한 열매가 담긴 바구니 이미지 등을 사용해 고급화시켰다고 한다. ●오는 9일 창립 55주년을 앞둔 AK플라자의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구로본점에서 7일 오후 3시와 5시에 수영복 패션쇼를 열고, 9일 티 소믈리에가 만든 청은차 시음 및 샘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점에서 11일까지 비치웨어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7일 오후 3시에는 프로게임단 KTF매직엔스 소속 프로게이머 팬사인회를 연다. 온라인 AK몰은 8~19일 퀴즈풀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 세탁세제 퍼실이 한국 진출을 기념, 10~30일 매주 주말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자판기 분장을 한 사람이 직접 7차례 정도 세탁할 수 있는 분량의 샘플을 나눠주는 퍼실 인간 자판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982년 발매된 동아제약 가그린이 리뉴얼됐다. 기존 플루오르화나트륨 성분에 살균력이 강한 염화세틸피리디늄을 추가해 충치원인균을 살균하고 치아 표면을 불소코팅해 충치를 예방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스티펠이 HP미니노트북·닌텐도 위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내 친구에게 드리클로를 추천합니다 사연 공모 이벤트를 6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www.driclor.co.kr)에서 진행한다. 드리클로는 자기 전에 겨드랑이·손·발 부위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내면 땀이 덜 나고 체취도 제거할 수 있는 땀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동서식품이 동서커피문학상 20주년을 기념, 나의 20년 지기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20년 지기나 20년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에게 보낼 편지를 접수하면, 작품을 선정해 상금·커피세트·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 등을 증정한다. 22일까지 홈페이지(www.dongsuh.co.kr)에 등록하면 30일 발표한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양심층수 브랜드 리리코스에서 마린 셀프 에스테틱 키트를 선보였다. 한달 동안 매일 저녁 기초 손질 단계에서 세럼과 콜라겐필러를 바르고 이온 마사저로 5분 동안 마사지하면 탄력과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울산에 지중해풍 테마공원 만든다

    울산에 지중해풍 테마공원 만든다

    영남권 최대의 유럽풍 해안공원이 될 ‘센트럴파크’(조감도)가 내년 말 울산 북구 강동종합휴양관광도시 내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3일 북구 강동 산하도시개발지구 내에 들어설 센트럴파크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갖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리스 산토리니 등 지중해 연안의 유명한 관광도시를 모티브로 하는 4개의 테마별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 산하도시개발지구 내 근린공원구역 4만 4985㎡를 그린존, 화이트존, 레드존, 블루존 등으로 나눠 착공,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그린존(그린올리브 바람의 숲)은 바르셀로나를 모티브로 숲을 조성해 생태다리와 생태연못, 보행데크, 숲 속 산책로, 전망대 등을 갖추게 된다. 화이트존(하얀 물의 언덕)은 베네치아를 보티브로 잔디 언덕과 생태연못, 하얀 물의 계단 등으로 꾸며진다. 레드존(붉은 흙의 들)은 산토리니처럼 화려한 꽃밭과, 산책로, 자갈수로, 다목적운동장 등을 갖추고, 블루존(푸른 코발트 햇살의 바다)은 프랑스 니스처럼 다양한 음악분수와 블루워터풀, 키드풀 야외공연장, 노천카페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센트럴파크는 또 4개 공원부지의 지형적 고저차를 이용해 그린브리지, 화이트브리지, 레드&블루브리지로 연결, 별도의 차도를 횡단하지 않고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해안까지 접근도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트럴파크는 지중해 연안 유명 관광도시의 아름다운 공원을 울산의 해안 관광도시가 될 강동에 접목해 국제 수준의 공원으로 조성된다.”면서 “센트럴파크가 명품공원으로 만들어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각되면 강동종합휴양관광도시 건설사업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반갑습니다 선배님(KBS1 오후 7시30분) 뛰어난 연기와 화려한 애드리브로 주연배우보다 더 빛나는 명품조연, 박철민. 그가 고향 광주에 떴다. 후배들은 박철민 선배와 함께하는 최고의 수업을 통해 그들만의 꿈을 찾는다. 박철민의 학창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2학년 2반 후배들의 아주 특별한 만남을 소개한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동반자살, 극심한 우울증 등 듣기만 해도 머리에서 김이 나는 듯한 골치아픈 사회병리현상의 원인을 전문가들은 외로움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약간 심심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외로움 자가 진단 테스트’를 따라해 보자. 외로움의 고수들이 전하는 외로움을 이기기 위한 방법도 알아본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개그맨이 되라고 강요하는 누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장우는 우연한 기회에 희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부쩍 친해지고 이를 본 최은경은 둘이 사귀는 줄 알고 오해한다. 은경은 희진에게 돈 봉투를 내밀며 장우와 헤어지라고 닦달을 하는데….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영희는 운전을 하다가 철수에게 가지말라고 잡던 때를 떠올리며 허전해한다. 영희는 지호를 만난 자리에서 커피를 권유하는 그에게 장례식때 고마웠다고 말하다가 보험회사 FC교육을 받아보겠다고 나선다. 이에 지호는 지난 일들은 빨리 잊으라며 영희와 커피잔으로 건배를 한다. ●과학실험 사이펀(EBS 오후 7시50분) 비눗방울 속에 100명 넣기 한국신기록 작성! 과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최초로 한국기록 인증서를 받아 세상에서 가장 큰 비눗방울이 탄생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샛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비눗방울에 사람을 많이 넣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아찔하고 짜릿한 도전 성공 순간을 지켜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최근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구시립 예술단의 ‘공씨의 헤어살롱’이 상하이에서 무료로 공연돼 동포들이 모처럼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극중 배우 5명이 특수 제작한 25개의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25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마임극 형태에 드라마처럼 잘 짜여진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 伊총리 “판사는 사회악” 망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에게 있어 세 개의 사회악은 판사와 범죄자, 기자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자신의 법률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밀스 변호사가 총리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주는 대가로 60만달러(7억 5300만원)를 받은 혐의로 4년6개월형을 선고한 밀라노 법원 판사들과 노에미 레티치아라는 18세 소녀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연일 폭로하는 언론들에 대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직격탄을 날렸다고 현지 일간 일 메사제로가 29일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자신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법을 고쳐서라도 판사들과 검사들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말하고 판사복보다는 미녀들이 훨씬 보기 좋다고 강조했다. 로마(이탈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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