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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히더니… ‘나치 티셔츠’ 판매 나선 美 힙합 스타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히더니… ‘나치 티셔츠’ 판매 나선 美 힙합 스타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문양)가 그려진 티셔츠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이 열린 전날 밤 한 지역 TV의 슈퍼볼 광고를 구매해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Yeezy) 홈페이지로 시청자들을 유도했다. 전국적으로 방영되지는 않은 해당 광고에서 예는 치과 의자에 앉아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안녕, 얘들아. 나는 이 새 치아 광고에 모든 돈을 썼다”며 “그래서 이걸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다. 이지닷컴으로 가봐”이라고 말한다. 광고에는 티셔츠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 이지 홈페이지에는 현재 단 하나의 상품만 올라와 있다. ‘HH-01’라는 상품명이 적힌 흰색 티셔츠로 가슴 부위에는 검은색 나치 문양이 보인다. 3가지 사이즈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반유대주의 발언을 종종 해왔던 예는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혐오 발언으로 도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7일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쓴 수십개의 글을 통해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또 “나는 내 유대인 관련 발언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반유대주의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른다. 그것은 단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헛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예는 공식 석상 등에서 지나친 신체 노출로 구설에 오른 모델 출신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 대해서 “나는 아내를 지배하고 있다. 이건 페미니스트가 하는 짓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톤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예와 함께 참석한 센소리는 올누드 드레스를 선보여 레드카펫 이슈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시 센소리는 레드카펫에 오른 뒤 검은색 모피 코트를 벗었다. 그러면서 알몸 위에 거의 투명한 얇은 천만 걸친 패션을 선보였다. 드레스 아래로 신체 중요부위가 여실히 노출됐고, 이를 접한 수많은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결국 센소리는 경찰에 의해 시상식에서 퇴장당했다. 이를 두고 예가 센소리에게 이같은 노출 패션을 강요해오고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직통 전화 구축가정 의무 방문 통해 사각지대 발굴기존 ‘선별주의’ 제도적인 한계 극복1만 7000여명 혜택·고독사 급감 성과건강 체크하는 ‘의료매니저’ 첫 도입방문간호·구강 위생 교육 등 서비스 맞춤 운동·일상생활 훈련까지 제공근본적인 치유 위한 돌봄체계 완성민선 8기 광주는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시도된 광주의 통합돌봄 정책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기구와 국회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통합돌봄은 의료 요양 등 국내 최초의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인 돌봄기본법 제정에 기폭제가 된 데 이어 제주도와 경기도, 경기 수원 등 다른 지자체들이 시도하는 지역돌봄의 기본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새해에는 또 다른 진화와 확장을 통해 ‘돌봄 체계의 완결’에 도전한다. 일상 생활돌봄을 넘어 근본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의료돌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기존 정부 제도와 신설 서비스가 누수 없이 필요한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간호직 공무원을 의료 매니저로 배치하는 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전국 최초 ‘누구나 돌봄 시스템’ 제공 전국 최초인 ‘누구나 돌봄’을 통해 돌봄 체계를 혁신하는 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기본 정신이다. 광주는 2023년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복지 제도가 가진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보편적 돌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돌봄콜’(1660-2642)을 만들었고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 필요도를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 계획을 세우도록 체계를 혁신했다. 부족한 서비스는 새로 만들어 일상생활을 지원하도록 촘촘히 설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을과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등 ‘서로 돌봄’이 가능한 광주를 만들어 왔다. 이를 위해 광주 동구의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광산구의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등 마을 중심의 거점형 공동체 공간을 마련,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3개 지자체서 ‘광주다움’ 벤치마킹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누구에게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돌봄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리 통증으로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이불에 소변을 보며 살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부끄러워 자신을 집안에 가둬 버린 아저씨도, 자신이 치매인지도 모른 채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썩은 음식을 먹던 어르신도, 아빠가 알코올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입원해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도 통합돌봄의 지원을 받았다. 이처럼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게 된 시민은 지난 4일 현재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기존 돌봄의 틈을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건수는 3만 1000여건에 달한다. 돌봄 제도가 있는데도 통합돌봄 이용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봄 사각지대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광주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기능을 극대화한 ‘의무 방문’을 통해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활동을 전개, 지난 2년간 동 담당자가 4만여 가정을 살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시행 성과는 관련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고독사 발생 건수가 2021년 111건, 2022년 1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통합돌봄이 시작된 2023년엔 94건으로 급감했다. 고독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사회적 돌봄의 책임성을 현실에서 구현한 광주의 혁신적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광주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정부 기구와 남인순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이 광주를 찾아 통합돌봄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2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기반한 지역돌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부산, 제주 등 23개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했다. 특히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아 2023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647개 정책과 겨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관계돌봄 넘어 시민 건강권까지 보장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에게는 의료적 치료와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돌봄이 통합 제공돼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3년차를 맞아 의료돌봄 분야로까지 확장한다. 우선 부족한 가정 내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방문간호와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를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한다. 방문간호는 의사의 지시를 받은 간호사가 상담 및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가는 제도로는 가정간호가 유일했으나 광주에서 2개 병원만 가정간호를 수행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방문간호를 신설,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에서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방문진료 참여 의지가 있는 일차의료기관을 공모해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로 지정, 의사는 시범 사업으로 가정 내 진료를 하고 간호사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방문구강교육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아 관리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강 건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강 위생관리 교육과 입 체조 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방문맞춤운동은 작업치료사의 참여를 확대해 낙상 방지 교육과 일상생활 훈련 등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힌다.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더라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담당 공무원이 ‘의료돌봄 매니저’가 돼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알아서 연계할 예정이다. 의료돌봄 매니저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보건소, 병원, 의료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택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안내하며 연계해 준다. 이는 내년 3월 26일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대비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광주만의 해법이다. 사회적 돌봄으로 시민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돕는 것은 광주가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또 다른 발현이기도 하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누구나 돌봄’으로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킨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공공돌봄 체계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시민의 삶을 지원한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관계돌봄으로의 확장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지중해 해안가 일대 고급 휴양지

    지중해 해안가 일대 고급 휴양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리비에라’라는 지역 명칭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비에라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늘어선 고급 휴양지를 의미한다. 프랑스 칸에서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이르는 지중해 해안 일대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보통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급 리조트, 관광 명소 등을 갖춘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날 미국의 폭스59는 트럼프의 이런 구상이 2020년 트럼프 집권 1기 ‘평화 계획’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첫 계획 수립 당시에는 부동산 개발 분야 사업을 해 온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여한 바 있다. 폭스59는 “이 계획은 가자지구 해안을 레저 리조트 상업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개발 이후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인들을 지중해 연안으로 접근시키기 위한 국제 허브로 구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가자지구 장악 방안을 발표한 뒤 “우리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180만 팔레스타인인들이 궁극적으로 거주할 다양한 영역을 건설해 죽음과 파괴, 불운을 종식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핵심 목표는 ‘글로벌 부동산 개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5개월간 이어 온 긴 전쟁으로 주민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로 철저히 파괴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인근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요르단과 이집트를 이주 후보국으로 지목한 바 있다.
  • “동계종목 메달 위한 프로젝트 돌입”…2025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

    “동계종목 메달 위한 프로젝트 돌입”…2025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 2025년 훈련을 공식 개시하면서 2024 파리패럴림픽의 열기를 2026 이탈리아 동계 패럴림픽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4일 이천선수촌에서 2025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올해는 도쿄 데플림픽과 아시안유스패러게임 등 국제 대회가 열리고 9월엔 서울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까지 진행된다. 매우 숨 가쁜 한 해”라며 “지난해 파리패럴림픽에서 이뤘던 성과를 바탕으로 동계종목 메달 획득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겠다. 내년 이탈리아 동계 패럴림픽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선수단,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보치아 경기를 체험한 장 차관은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한국 장애인스포츠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조성하겠다.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 보조, 파트너 수당 현실화 등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가장 큰 대회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데플림픽이다. 장애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도 예정됐다. 또 동계종목 선수단은 내년 3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의 출전권을 위해 종목별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단 처우도 개선됐다.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는 훈련 보조와 파트너 수당이 하루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됐다. 월급제 지도자 운영 종목도 기존 25종목에서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을 포함한 27종목으로 확대됐다. 지도자들이 안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동계 5개 종목에 상시 훈련비를 지원하고 2025~26시즌 동계종목 우수선수를 3종목에서 4명 선정해 특별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열심히 ‘박박’ 닦은 게 독?…양치질 잘못했다 ‘암 위험’ 커질 수도

    열심히 ‘박박’ 닦은 게 독?…양치질 잘못했다 ‘암 위험’ 커질 수도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잇몸병’이 단순한 구강 질환을 넘어 치매, 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잇몸병은 치아 주위 잇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세균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그 수가 늘어나면 염증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880만명에 달한다. 이는 감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보다 더 많은 숫자다. 4일 대한구강보건협회에 따르면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과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체내 염증 수치가 상승하고, 특정 부위에 세균이 집중되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잇몸병 환자는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전체 암 발생 위험이 약 13% 더 높았다. 특히 혈액암 발생 위험은 39.4% 높았으며, 방광암(30.7%), 갑상샘암(19.1%), 뇌종양(15.2%), 위암(13.6%), 대장암(12.9%) 등과도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염증과 세균이 뇌에 침투하면 치매 유발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미국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2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병 예방하려면…‘올바른 양치질’ 실천해야잇몸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양치질을 실천해야 한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아 및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된다. 주로 치간(치아 사이사이)과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남기 쉽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추천한다. 먼저 칫솔은 연필 쥐듯 가볍게 잡아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다. 그다음 손목을 사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한다. ‘분노의 양치질’처럼 과도한 힘을 줘서 양치하면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양치가 필요한 부위를 적절한 힘으로 부드럽게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 시간도 중요하다. 양치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해야 효과적이다. 하루 세끼 섭취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양치를 기본으로 실천하는 것이 이롭다. 잇몸병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조기 발견이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치료를 받으면 쉽게 좋아진다.
  • “여친이 케이크 먹다 금반지 두 동강 냈습니다”…프러포즈 대실패?

    “여친이 케이크 먹다 금반지 두 동강 냈습니다”…프러포즈 대실패?

    중국의 한 남성이 깜짝 프러포즈를 위해 케이크 안에 금반지를 숨겼는데, 여자친구가 이를 씹어 두 동강 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바스티유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인용해 금반지를 두 동강 낸 20대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 20대 여성 A씨는 퇴근 후 남자친구가 준비한 케이크를 먹었다. A씨는 케이크 안에 딱딱한 금속 이물질을 씹었고, 이를 뱉어 사진을 찍어 가게에 항의하려고 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해당 이물질이 프러포즈 반지임을 알렸다. 이에 A씨가 다시 자세히 보니 해당 이물질은 씹어서 두 동강 난 금반지였다. 남자친구는 “오늘 프러포즈하려고 케이크 속에 반지를 넣어 둔 것”이라며 “여자친구가 씹어서 두 동강 낼 줄 몰랐다”고 말했다. A씨는 당황하며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반지는 다시 맞추면 되니까 나와 결혼해 달라”고 재차 청혼했고, A씨는 “좋다”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키지 않아서 다행이다”, “치아가 튼튼하네”,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 청혼이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A씨의 경우 치아가 튼튼해 금반지를 씹어도 치아가 깨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치아파절’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치아파절이란 단단한 이물질을 씹거나 외상에 의해 이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 혹은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이때 치아 내부나 뿌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늙지 않기 위해 年 29억 쓰는 ‘이 남자’…지독한 건강 관리법

    늙지 않기 위해 年 29억 쓰는 ‘이 남자’…지독한 건강 관리법

    노화 방지를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투자하는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의 극단적인 건강 관리법이 화제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47세의 존슨은 다양한 실험과 치료를 통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십대 아들의 혈장을 사용하는 것부터 골수 줄기 세포를 주사해 관절 노화를 막는 것까지 수많은 치료와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외에도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 초음파 검사를 받아 생체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신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모 관리에도 집중하는 존슨은 피부 나이를 되돌리기 위해 피부 레이저 치료를 받는다. 그는 이 치료를 통해 피부 나이를 22년이나 젊게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의 이러한 유별난 사연은 이달 초 넷플릭스의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존슨의 하루는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그는 매일 오전 5시까지 기상하는 ‘오전 5시 클럽’ 회원이다. 이는 리더십 전문가 로빈 샤르마가 소개한 개념으로, 이른 아침에 일어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믿는 기업가들이 채택하고 있다. 식사 시간도 엄격하게 관리된다. 존슨은 하루 종일 먹을 음식을 오전 6시에서 11시 사이의 5시간 동안만 섭취한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루 중 마지막 식사를 오전 11시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를 ‘그린 자이언트’ 음료로 시작한다. 이 음료는 크레아틴, 콜라겐 펩타이드, 클로렐라와 같은 보충제로 구성된다. 그는 또 검은 콩, 브로콜리, 버섯 등으로 만든 ‘슈퍼 베지’ 요리를 먹으며, 마카다미아 너트 밀크, 호두, 치아씨드, 아마씨, 체리가 포함된 ‘너티 푸딩’을 즐긴다. 하루의 마지막 식사로는 아스파라거스, 아몬드, 비트, 오렌지 샐러드나 고구마 중에서 선택한다. 각 음식은 500칼로리로 제한된다. 운동도 존슨의 일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는 일주일에 6일 동안 다양한 근력 운동, 고강도 및 지구력 훈련을 실시한다. 존슨은 매일 운동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존슨의 모든 실험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는 10대 아들과의 혈장 교환에 효과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체지방 감소로 얼굴이 쇠약해보이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볼에 지방을 주입하려다 사고를 겪기도 했다. 당시 존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사를 맞은 직후, 얼굴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더 심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심해졌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존슨의 이러한 극단적인 건강 관리는 10년 전 경험에서 비롯됐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당시 우울증을 겪었던 그는 저녁 7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그 결과 체중이 많이 불어나다보니 이같이 극단적인 건강 관리법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 카녜이 웨스트, ‘끈 없이 신는’ 운동화 BL-01 공개 [스니커 톡]

    카녜이 웨스트, ‘끈 없이 신는’ 운동화 BL-01 공개 [스니커 톡]

    미국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인 ‘이지’의 독자적인 사업에서 새로운 운동화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FN) 등에 따르면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새로운 운동화의 샘플을 티저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BL-01’이라는 이름의 올블랙 슬립온(묶는 끈 없이 입고 신을 수 있는 것) 운동화로, 이지에서 독자적으로 출시한 세 번째 신발 제품입니다. 이 신발은 전작들보다 두텁고 미드솔(중창)에 쿠션이 있어 운동화 역할에도 충실해 보입니다. 밑창은 지난 14일 두 번째로 출시한 슬리퍼인 ‘이지 SLPRS SL-01’와 마찬가지로 톱니바퀴가 달린 것 같은 모양입니다. 이는 웨스트가 아디다스와 협업해 인기를 끌었던 슬리퍼인 이지 슬라이드의 밑창과도 같습니다. 이번 신발은 통기성이 좋아 보이는 다양한 소재뿐 아니라 네오프렌(합성 고무)도 쓰인 것으로 보여 상당히 가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웨스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이 신발을 “더 불리스”(The Bullys)라는 별칭으로 불렀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그의 앨범 제목 ‘불리’(Bully)와도 연관돼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신발은 언제, 얼마에 출시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운동화의 디자인에 호평하면서도 가격이 20달러(약 3만원)로 저렴하게 나오리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출시된 두 제품 모두 가격이 이와 같다는 이유인데, 이번 제품에 쓰인 소재와 디테일을 고려하면 더 비쌀 가능성이 큽니다. 웨스트는 2023년 12월 ‘이지 팟’이라는 삭스 슈즈(밑창 달린 양말처럼 생긴 신발)를 출시하고 1년여 만에 새로운 슬리퍼를 판매한 것인데, 이번에 웹사이트에서 매출 300만 달러(약 43억원) 이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에서는 의류와 같은 다른 제품도 팔고 있어 수익이 모두 한 제품에서만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Ye)라고도 알려진 웨스트는 아디다스와 결별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반유대주의 발언 등으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그가 자신의 입냄새 때문에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결혼 2년 만에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그의 티타늄 소재 치아 액세서리인 ‘그릴즈’로 인한 것인데, 가격은 85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로 알려졌습니다.
  • “나랑 자야 외계인에 안 먹혀”…일부다처 日점쟁이, 판결 하루 전 ‘이렇게’ 됐다

    “나랑 자야 외계인에 안 먹혀”…일부다처 日점쟁이, 판결 하루 전 ‘이렇게’ 됐다

    10대 여성을 집으로 끌어들여 “나와 성관계하지 않으면 외계인에 먹힌다”고 속이고, 9명의 여성과 사실상 일부다처 생활을 하는 등 엽색 행각을 벌이던 일본의 70대 남성이 판결 하루 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뉴스포스트 세븐 등에 따르면 무속인으로 활동했던 시부야 히로히토(76)가 지난 19일 도쿄도 히가시야마토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준강간 등의 혐의로 지난 2023년 2월 경찰에 체포된 히로히토는 지난 20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히로히토는 2022년 9~10월 A(당시 19세·여)양을 여러 차례 집으로 오게 한 뒤 항거 불능에 빠뜨려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았다. 또 2022년 12월 B(당시 17세·여)씨를 집으로 유인, 그 역시 항거 불능에 빠뜨려 강간하려 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A양 등에게 “인간은 18살에서 27살까지 외계인에 사로잡힌다. 진짜 ‘나’는 먹히고, 가짜 ‘나’가 복제돼 살아간다. 살기 위해선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말로 가스라이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히로히토는 1999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 25년 만에 이혼한 뒤 2000년부터 자칭 점쟁이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때까지 평범한 영업사원이었던 히로히토는 점집을 차린 뒤 여성들을 초대했다. 그는 점을 봐준다면서 실제로는 암시를 통해 최면을 걸거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시도, 이에 넘어오는 여성들을 무력하게 만든 뒤 동거를 강요했다. 히로히토와 동거했던 한 여성의 어머니는 히로히토가 딸에게 “네 주변에 무서운 영혼이 붙어 있다. 공동생활을 해서 그 영혼을 달래야 한다”고 말하거나 “나는 자위대 간부여서 스파이가 따라다닌다. 내 집에서 나가면 죽임을 당한다”는 식으로 협박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2002년부터 여성들과 차례로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고 한집에 살았다. 그의 집엔 40~70대 부인·전부인 9명과 아들·딸 3명 등 모두 13명이 함께 살았다. 사실상 일부다처 생활을 했던 셈이다. 부인·전부인들은 모두 집 밖에서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벌어 히로히토를 부양했다. 히로히토의 부인 중 한 명인 치아키(45)는 A양 등을 집으로 유인한 혐의를 받았다. 치아키는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식당 동료였던 10대 여성들에게 “용한 점쟁이가 있다”며 꼬드겼다. 뉴스포스트 세븐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판조서에서 치아키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법원은 ‘공소취하’라고 밝혔는데, 매체는 치아키가 지난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히로히토와 치아키 모두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히로히토는 법정에서 검사의 신문에 묵비권으로 일관하면서 판사의 ‘외계인’ 질문에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가 “정말 외계인이 있다고 믿느냐”고 묻자 그는 “외계인과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만났다”고 답했다. 히로히토의 황당한 엽색 행각은 2005년에도 있었다. 11명의 여성과 동거하고 있던 그는 20대 여성 2명을 추가로 유인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협박, 강요 미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2006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 오벌 오피스 둘러본 밴스 “와, 이건 미쳤어”… 온라인 반응 폭발적

    오벌 오피스 둘러본 밴스 “와, 이건 미쳤어”… 온라인 반응 폭발적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격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서쪽 웨스트윙에 있는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는 순간을 28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둘째 날인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를 접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전날 사전 회의에서 밴스 부통령은 존슨 하원의장에게 “오벌 오피스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존슨 하원의장이 그에게 “오벌 오피스 방문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다음날 밴스 부통령이 긴장한 표정으로 오벌 오피스로 향하자 왼손에 신문을 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여유 있게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권 1기 때 이곳을 집무실로 사용했던 터라 어색함이 없었다. 영상에서 밴스 부통령은 오벌 오피스로 들어서며 마고 마틴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 주변을 둘러보며 밝게 웃는다. “와, 이건 미쳤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집무 공간 곳곳을 구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여기 와 본 적 있느냐”고 묻자 밴스 부통령은 “없어요. 정말 놀랍네요”라고 답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근면한 애팔래치아 출신 젊은이가 부통령이 돼 오벌 오피스로 들어설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일 것”이라며 자찬했다. 연방 의전 서열 1위인 대통령이 안내하고 3위인 하원의장이 촬영한 2위 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반나절 만에 조회 수가 약 500만회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도 ‘좋아요’가 4만 1000개 넘게 달리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드림은 살아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밴스 부통령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자리한 오하이오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외조부모 손에서 자라며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지만 해병대를 자원해 전역한 뒤 오하이오주립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벤처 투자자로 거듭났다. 2022년 오하이오 연방 상원의원에 뽑혔고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됐다.
  • ‘흙수저’ 밴스 美 부통령의 감격 반응 “백악관 집무실은 처음”

    ‘흙수저’ 밴스 美 부통령의 감격 반응 “백악관 집무실은 처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격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서쪽 웨스트윙에 있는 오벌 오피스에 들어가는 순간을 28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둘째 날인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를 접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전날 사전 회의에서 밴스 부통령이 존슨 하원의장에게 “오벌 오피스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존슨 하원의장이 그에게 “오벌 오피스 방문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다음날 밴스 부통령이 긴장한 표정으로 오벌 오피스로 향하자 왼손에 신문을 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여유있게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권 1기 때 이곳을 집무실로 사용한 터라 어색함이 없었다. 영상에서 밴스 부통령은 오벌 오피스로 들어서며 마고 마틴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 주변을 둘러보며 밝게 웃는다. “와, 이건 미쳤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집무 공간 곳곳을 구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여기 와본 적 있냐”고 묻자 밴스 부통령은 “없어요. 정말 놀랍네요”라고 답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근면한 애팔래치아 출신 젊은이가 부통령이 돼 오벌 오피스로 들어설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일 것”이라고 자찬했다. 연방 의전 서열 1위인 대통령이 안내하고 3위인 하원의장이 촬영한 2위 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반나절 만에 조회수가 약 500만회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도 ‘좋아요’가 4만 1000개 넘게 달리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드림은 살아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밴스 부통령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자리한 오하이오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외조부모 손에 자라며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지만 해병대를 자원해 전역한 뒤 오하이오 주립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벤처 투자자로 거듭났다. 2022년 오하이오 연방 상원의원에 뽑혔고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됐다.
  • ‘행인 폭행’ 래퍼 산이, 특수상해 혐의 검찰 송치…父 폭행은 합의

    ‘행인 폭행’ 래퍼 산이, 특수상해 혐의 검찰 송치…父 폭행은 합의

    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40·본명 정산)가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8시 30분쯤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산이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의 상해가 확인되면서 특수상해로 혐의가 변경됐다. 당시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상대방인 A씨도 쌍방으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들은 합의 과정에서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수사 종결 처분됐다. 앞서 산이 측은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지난해 8월 변호인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전한 바 있다. 산이는 2010년 JYP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래퍼로 정식 데뷔해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의 히트곡을 냈다.
  • 한우·한돈·쌀·사과 등 농축산물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한우·한돈·쌀·사과 등 농축산물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충북도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5억 600만원을 기록했다. 기부 건수는 4953건이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과 비교하면 모금액은 113%, 기부 건수는 147% 늘어난 수치다. 이런 성과는 충북도가 현장 홍보 부스 운영에 주력하면서 도내 외 32개 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와 답례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고향사랑기금을 취약계층 치아교정 지원사업과 일하는 밥퍼 지원 사업 등에 사용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에 보내 주신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현장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기부 한도가 2000만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고액 기부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도 답례품은 청풍명월 한우·한돈 등 총 39개다. 청주 전통주, 보은 대추 가공식품, 옥천 우리밀세트, 영동 와인세트, 증평 홍삼 가공식품, 진천 쌀, 괴산 고춧가루, 음성 수박, 충주 사과, 제천 황기, 단양 마늘가공식품 등 도내 11개 시군 상품을 고루 갖추고 있다. 옥순봉출렁다리, 카약, 케이블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다양한 체험 상품권도 있다. 화장품, 충북호수풍경 그리기 키트 세트, 못난이김치도 준비돼 있다. 다기 세트, 산수화 찻상, 백자 달항아리 등 도자기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배 가공식품, 건어물, 나무 도마, 버섯 세트, 복숭아도 있다. 지난해에는 축산물(한돈)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쌀, 사과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 슬리퍼 팔아 43억원 벌었다? 美유명 래퍼, 이번엔 운동화 내놓는다 [스니커 톡]

    슬리퍼 팔아 43억원 벌었다? 美유명 래퍼, 이번엔 운동화 내놓는다 [스니커 톡]

    미국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인 ‘이지’의 독자적인 사업에서 새로운 운동화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FN) 등에 따르면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새로운 운동화의 샘플을 티저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BL-01’이라는 이름의 올블랙 슬립온(묶는 끈 없이 입고 신을 수 있는 것) 운동화로, 이지에서 독자적으로 출시한 세 번째 신발 제품입니다. 이 신발은 전작들보다 두텁고 미드솔(중창)에 쿠션이 있어 운동화 역할에도 충실해 보입니다. 밑창은 지난 14일 두 번째로 출시한 슬리퍼인 ‘이지 SLPRS SL-01’와 마찬가지로 톱니바퀴가 달린 것 같은 모양입니다. 이는 웨스트가 아디다스와 협업해 인기를 끌었던 슬리퍼인 이지 슬라이드의 밑창과도 같습니다. 이번 신발은 통기성이 좋아 보이는 다양한 소재뿐 아니라 네오프렌(합성 고무)도 쓰인 것으로 보여 상당히 가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웨스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이 신발을 “더 불리스”(The Bullys)라는 별칭으로 불렀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출시한 그의 앨범 제목 ‘불리’(Bully)와도 연관돼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신발은 언제, 얼마에 출시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운동화의 디자인에 호평하면서도 가격이 20달러(약 3만원)로 저렴하게 나오리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출시된 두 제품 모두 가격이 이와 같다는 이유인데, 이번 제품에 쓰인 소재와 디테일을 고려하면 더 비쌀 가능성이 큽니다. 웨스트는 2023년 12월 ‘이지 팟’이라는 삭스 슈즈(밑창 달린 양말처럼 생긴 신발)를 출시하고 1년여 만에 새로운 슬리퍼를 판매한 것인데, 이번에 웹사이트에서 매출 300만 달러(약 43억원) 이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에서는 의류와 같은 다른 제품도 팔고 있어 수익이 모두 한 제품에서만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Ye)라고도 알려진 웨스트는 아디다스와 결별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반유대주의 발언 등으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그가 자신의 입냄새 때문에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결혼 2년 만에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그의 티타늄 소재 치아 액세서리인 ‘그릴즈’로 인한 것인데, 가격은 85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로 알려졌습니다.
  •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의 ‘연인’ 이렇게 생겼다…대중에 첫 공개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의 ‘연인’ 이렇게 생겼다…대중에 첫 공개

    미국 시카고의 전설적인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가 ‘연인’이라 불렀던 45구경 권총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AP통신은 오는 24일부터 라스베이거스 모브 뮤지엄에서 개최되는 특별전 ‘제1의 공공의 적’을 통해 카포네의 애장품들이 전시된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카포네가 각별히 아꼈던 ‘콜트 1911.45 구경’ 권총이다. 알 카포네의 손녀 다이앤 카포네 페테(81)는 “할아버지가 이 권총을 ‘그의 연인’이라고 부르며 소중히 여겼다”고 회상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널리 사용되었던 이 모델은 여러 차례 카포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시회에서는 권총뿐만 아니라 1929년 카포네가 직접 촬영한 12분 20초 분량의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흑백 영상 속에는 마이애미 저택에서 친구들과 수영장과 보트를 즐기는 카포네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마피아 보스 럭키 루치아노와 프랭크 코스텔로가 등장하는 장면은 당시 마피아 세계의 인맥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스카페이스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알폰스 가브리엘 카포네(1899~1947)는 미국 범죄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인물 중 한 명이다. 1920년대 시카고의 범죄 조직을 장악하며 폭력과 범죄의 상징이 되었지만, 그의 손녀 페테는 이와는 다른 카포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페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결코 일차원적인 인물이 아니었다. 무자비하고 공격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동시에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은 사랑과 충성심을 보여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파파’라고 부르던 할아버지와 함께 생일 케이크의 초를 불었던 추억, 그리고 임종 직전 “사랑한다, 우리 아가”라고 했던 마지막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전했다. 1947년 자연사로 세상을 떠난 카포네의 유품들은 수십 년간 가족들 사이에서 보관됐다. 처음에는 아내와 아들이, 이후에는 네 명의 손녀들이 물려받았다. 현재는 페테를 포함해 두 명의 손녀만이 생존해 있다. 페테와 그녀의 자매들은 몇 년 전 할아버지의 유품 일부를 경매에 내놓았다. 캘리포니아의 잦은 산불로 인한 유실 우려와 함께, 자신들이 세상을 떠난 후 이 역사적 물건들이 잊혀질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모브 뮤지엄의 역사학자이자 전시 프로그램 부사장인 제프 슈마허는 “카포네 가족 컬렉션에서 나온 유물들은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미 경매로 팔린 대부분의 물건들이 개인 수집가들에게 흩어져 있어, 이번 전시회가 카포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컬트의 제왕’ 잠들다…美 데이비드 린치 감독 별세

    ‘컬트의 제왕’ 잠들다…美 데이비드 린치 감독 별세

    ‘컬트의 제왕’으로 불렸던 미국의 영화 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17일 세상을 떠났다. 79세. 린치 감독의 가족은 16일(현지 시각) 린치 감독 페이스북에 성명을 발표하고 “저희 가족은 깊은 슬픔 속에서 한 인간이자 예술가였던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별세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이 시간을 조용히 보낼 수 있게 배려해주면 감사하겠다. 이제 그가 더 이상 세상에 없다는 게 커다란 공허함을 느낀다”며 “오늘은 황금빛 햇살과 파란 하늘로 가득 찬 아름다운 날”이라고 적었다. 린치 감독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랜 기간 이어진 흡연으로 2020년 폐기종 진단을 받았은 바 있다. 이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엔 외출을 전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생인 린치 감독은 필라델피아 미술아카데미를 다니다가 영화에 매료돼 1966년 단편 ‘6명의 아픈 사람들’로 데뷔했다. 미국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초현실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를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컬트 영화의 상징으로 불렸다.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공고히 하면서도 대중의 지지까지 받은 몇 안 되는 예술가이기도 했다. 대표작인 ‘이레이저 헤드’(1977) ‘엘리펀트 맨’(1980) ‘블루 벨벳’(1986) ‘광란의 사랑’(1990) ‘로스트 하이웨이’(1997) ‘스트레이트 스토리’(1999)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등은 현대인의 고독과 공포, 인간 고뇌와 욕망, 꿈과 환멸을 두루 다루며 걸작으로 평가 받았다. 1984년엔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소설 ‘듄’을 영화화했으나 흥행 참패하기도 했다. 당시 린치 감독은 제작사와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자신이 원하는대로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이어 1990년에 내놓은 시리즈 ‘트윈 픽스’는 TV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트윈 픽스’는 그 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됐고, 1992년엔 극장판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는 1990년 작 ‘광란의 사랑’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01년 ‘멀홀랜드 드라이브’으로는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2006년엔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줬다. 2019년엔 미국 아카데미에서도 공로상을 수여했다. 린치 감독은 영화 극본을 쓰고 연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림과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무대 디자인을 하고 가구도 만들었을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인랜드 엠파이어’(2007)에선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출연했고, 록 음악에 심취해 앨범을 내고 기타를 친 적도 있다.
  • 현생 인류와 짝 맺은 15만년 전 고인류 얼굴 복원

    현생 인류와 짝 맺은 15만년 전 고인류 얼굴 복원

    지구상에 현존하는 유일한 인류종(種)인 호모 사피엔스와 ‘사랑’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되는 14만 6000년 전 고인류의 얼굴이 복원됐다. 복원에 이용된 두개골 화석은 1933년 중국 헤이룽장성(省) 하얼빈에서 발견된 30만~14만 년 전 고인류로, ‘검은 용’이라는 뜻의 헤이룽(黑龍) 지명을 본 따 ‘호모 룽기’(Dragon Man)라고 명명됐다. 호모 룽기는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를 모두 아우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뇌 용량은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는 네안테르탈인의 자매 종으로 확인됐다. 학계에서는 호모 룽기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더불어 동시대를 살았던 데니소바인(Denisovans)과도 다른 인류 종이라는 의견과, 명백한 데니소바인에 속한다는 의견이 맞선다. 데니소바인은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하면서 서로 교배한 이류종이다. 현대 인류의 DNA에서 데니소바인의 유전적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두 종 간의 교배가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얼굴상은 멸종된 고생물의 과거 모습을 복원하는 미국 예술가인 존 거쉬가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유전적 데이터를 동원해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되는 호모 룽기 또는 데니소바인의 얼굴을 재구성했다. 거쉬는 먼저 하얼빈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본 딴 플라스틱 복제품을 만든 뒤, 두개골의 뼈 구조를 측정해 코의 모양과 크기를 짐작했다. 또 아프리카 원숭이와 인간의 안구 직경 및 눈구멍 크기의 비율이 비슷하다는 데이터에 따라 이를 이용해 눈을 조각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적용한 사실적인 호모 룽기의 얼굴이 완성됐다. 완성된 호모 룽기의 피부는 검은 빛을 띠고있으며, 턱이 좁고 콧등이 납작하며 눈과 눈 사이가 현생 인류보다 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류 진화의 열쇠를 품은 데니소바인호모 룽기, 일각에서는 데니소바인이라고 부르는 고인류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현재까지 남겨진 데니소바인의 흔적은 턱뼈 1개, 손가락뼈 1개, 두개골 조각 1개, 치아 3개, 기타 뼛조각 4개뿐이다. 유전학자들은 뼛조각들과 이들이 발견된 동굴의 흙에서 DNA를 추출해 데니소바인과 관련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니소바인이 호모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네안데르탈인과도 교배해 지구 곳곳으로 DNA가 퍼져나갔음을 알게 됐다. 실제로 데니소바인은 알타이산맥부터 티베트고원, 인도차이나반도 등까지 분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티베트 바이시야 카르스트 동굴은 1980년 16만 년 전에 살았던 데니소바인 턱뼈 조각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동굴에서는 4만 8000~3만 2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소바인의 갈비뼈 조각도 발견됐는데, 이는 데니소바인이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져 살던 시기인 후기 플레이스토세까지 이곳에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티베트 동굴에서 발견된 데니소바인 뼛조각을 연구한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리도 벨커르 교수는 지난해 7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서 “데니소바인은 두 차례 빙하기와 그사이 따뜻한 간빙기에도 비교적 안정적 환경을 제공했던 티베트고원에서 살았다”면서 “다만 데니소바인이 티베트고원에서 언제, 왜 멸종했는지는 여전히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우리 애 밀어 치아 부러졌다” 4살 부모에 3천만원 요구…법원 판결은?

    어린이집에서 친구에게 밀침을 당해 넘어져 치아가 부러진 4살 아이의 부모가 상대 부모에게 3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해당 금액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2단독 김재향 판사는 치아가 부러진 A군의 부모가 가해 아동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당시 4살이던 A군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아랫입술이 까지고 송곳니 끝부분이 부러졌다. 사고 장소가 화장실이어서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마침 보육교사들도 지켜보지 못했다. 한 보육교사가 A군과 옆에 있던 B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B군이 “내가 그랬다”고 실토했다. 그가 친구인 A군을 밀쳐 일어난 사고였다. 상황을 파악한 보육교사는 A군과 B군 엄마에게 각각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고, 이후 B군 엄마는 A군 엄마에게 “우리 애가 A군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들었다. 입 안을 다쳤다고 들었는데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B군 부모는 사건 발생 닷새 뒤 A군 부모를 만났다. B군 부모는 치료비와 함께 선물도 준비했으나 A군 부모는 이를 거절하고 같은 해 5월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냈다. A군 부모는 다친 아들에게 2000만원을, 자신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A군과 그의 부모가 요구한 3000만원이 아닌 120만원만 지급하라고 B군 부모에게 명령했다. 또한 소송 비용의 90%를 A군 부모가 부담하라고 했다. 김 판사는 “B군 부모도 자녀가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다투지 않았다”며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봐도 B군의 가해 행위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B군은 당시 만 4살로 자신의 행위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질 능력이 없었다”며 B군 부모에게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은 A군 부모가 배상금으로 요구한 3000만원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손상된 A군의 치아는 유치인 데다 이후에 변색이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고 후 B군 부모가 사과 의사를 보이고 손해배상금을 마련해 전달하려 했다”며 “A군 부모가 이를 거절하고 과다한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송까지 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영상) 현생 인류와 ‘사랑’ 나눈 약 15만년 전 고인류, 이렇게 생겼다 [핵잼 사이언스]

    (영상) 현생 인류와 ‘사랑’ 나눈 약 15만년 전 고인류, 이렇게 생겼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상에 현존하는 유일한 인류종(種)인 호모 사피엔스와 ‘사랑’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되는 14만 6000년 전 고인류의 얼굴이 복원됐다. 복원에 이용된 두개골 화석은 1933년 중국 헤이룽장성(省) 하얼빈에서 발견된 30만~14만 년 전 고인류로, ‘검은 용’이라는 뜻의 헤이룽(黑龍) 지명을 본 따 ‘호모 룽기’(Dragon Man)라고 명명됐다. 호모 룽기는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를 모두 아우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뇌 용량은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는 네안테르탈인의 자매 종으로 확인됐다. 학계에서는 호모 룽기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 더불어 동시대를 살았던 데니소바인(Denisovans)과도 다른 인류 종이라는 의견과, 명백한 데니소바인에 속한다는 의견이 맞선다. 데니소바인은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하면서 서로 교배한 이류종이다. 현대 인류의 DNA에서 데니소바인의 유전적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두 종 간의 교배가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얼굴상은 멸종된 고생물의 과거 모습을 복원하는 미국 예술가인 존 거쉬가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유전적 데이터를 동원해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되는 호모 룽기 또는 데니소바인의 얼굴을 재구성했다. 거쉬는 먼저 하얼빈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본 딴 플라스틱 복제품을 만든 뒤, 두개골의 뼈 구조를 측정해 코의 모양과 크기를 짐작했다. 또 아프리카 원숭이와 인간의 안구 직경 및 눈구멍 크기의 비율이 비슷하다는 데이터에 따라 이를 이용해 눈을 조각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적용한 사실적인 호모 룽기의 얼굴이 완성됐다. 완성된 호모 룽기의 피부는 검은 빛을 띠고있으며, 턱이 좁고 콧등이 납작하며 눈과 눈 사이가 현생 인류보다 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류 진화의 열쇠를 품은 데니소바인호모 룽기, 일각에서는 데니소바인이라고 부르는 고인류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현재까지 남겨진 데니소바인의 흔적은 턱뼈 1개, 손가락뼈 1개, 두개골 조각 1개, 치아 3개, 기타 뼛조각 4개뿐이다. 유전학자들은 뼛조각들과 이들이 발견된 동굴의 흙에서 DNA를 추출해 데니소바인과 관련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니소바인이 호모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네안데르탈인과도 교배해 지구 곳곳으로 DNA가 퍼져나갔음을 알게 됐다. 실제로 데니소바인은 알타이산맥부터 티베트고원, 인도차이나반도 등까지 분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티베트 바이시야 카르스트 동굴은 1980년 16만 년 전에 살았던 데니소바인 턱뼈 조각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 동굴에서는 4만 8000~3만 2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소바인의 갈비뼈 조각도 발견됐는데, 이는 데니소바인이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져 살던 시기인 후기 플레이스토세까지 이곳에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티베트 동굴에서 발견된 데니소바인 뼛조각을 연구한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리도 벨커르 교수는 지난해 7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서 “데니소바인은 두 차례 빙하기와 그사이 따뜻한 간빙기에도 비교적 안정적 환경을 제공했던 티베트고원에서 살았다”면서 “다만 데니소바인이 티베트고원에서 언제, 왜 멸종했는지는 여전히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 ‘치아 얼룩’ 실험에서 반전 결과가…“‘이 음료’ 가장 심각”

    ‘치아 얼룩’ 실험에서 반전 결과가…“‘이 음료’ 가장 심각”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치과의사 마일스 매디슨 박사가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결과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밝혔다. 매디슨 박사는 발치한 치아 4개를 각각 커피, 차, 콜라, 레드와인에 10일 동안 담가두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레드와인이 치아에 가장 심각한 얼룩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디슨 박사는 “레드와인은 치아 전체를 얼룩지게 했다. 뿌리에서 시작해 치아의 모든 부분을 확실히 얼룩지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레드와인에 이어 콜라도 치아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 콜라는 치아를 어둡게 변색시킬 뿐만 아니라 치아를 침식시켜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 매디슨 박사는 이를 콜라의 높은 산성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콜라는 치아를 정말 검게 물들였을 뿐만 아니라 법랑질과 뿌리 구조를 일부 갉아먹어서 작은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커피의 경우 치아를 노란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색시켰다. 특히나 뿌리 표면에 더 심한 얼룩이 생겼다. 차는 실험 대상 음료 중 가장 적은 얼룩을 남겼다. 커피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지만, 그 정도가 덜 심각했다. 매디슨 박사는 “차도 얼룩이 졌지만 커피만큼 심하지는 않았다”며 “뿌리가 훨씬 더 얼룩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험 결과를 접한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을 표현했다. 일부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들은 매디슨 박사에게 맥주와 같은 다른 음료로도 실험을 해볼 것을 제안했고, 매디슨 박사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매디슨 박사는 이 실험이 실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10일 동안 계속해서 이를 액체에 담그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실험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료가 장기적으로 치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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