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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경찰 “DNA로 신원확인 가능”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경찰 “DNA로 신원확인 가능”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물속에 있어서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원 확인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DNA 대조나 치아 구조 확인 등 신원을 확인할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미수습자들이 입었던 옷가지 등 유류품에 피부조직이 일부 잔존한다면 DNA 시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더라도 유골에서 시료를 채취해 부모 DNA와 대조하면 동일 여부를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4년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에 최고 긴급도를 부여해 시신 확인작업을 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DNA 감정은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생전 치과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면 치아 엑스(X)선 촬영 사진 등을 토대로 치아 구조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두개골 형태와 윤곽에서 생전 얼굴을 복원하는 슈퍼임포즈(super-imposition) 기법도 활용 가능하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일단 미수습자들이 발견되는대로 가족들의 품에 신속히 안길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을 동원할 준비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네시아 숲속에서 인간 닮은 괴생명체 포착

    인도네시아 숲속에서 인간 닮은 괴생명체 포착

    인도네시아의 한 숲 속에서 인간을 닮은 신비한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22일 유튜브 계정 ‘프레드그라피’(Fredography)에 게재된 1분 57초짜리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쪽 반다아체(Banda Aceh)의 오토바이 동호회가 포착한 영상에는 숲길을 질주하는 오토바이 무리들 앞에 나무 막대기를 들고 뛰어가는 작은 인간 형체의 괴생명체가 담겼다. 괴생명체와 마주한 선두 라이더는 나무에서 뛰어내린 난생처음 보는 생명체에 놀라 쓰러졌고 오토바이 무리에 놀란 괴생명체는 도망쳤다. 뒤따르던 라이더가 속력을 내 따라가려 하지만 괴생명체는 수풀 속으로 사라졌다. 오토바이에서 내려 수풀 속을 살피던 라이더 중 한 명이 괴생명체가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막대기를 찾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괴생명체가 인도네시아에서 사라진 피그미 부족의 일원이거나 반다아체 신화에 나오는 만테(Mante) 부족의 구성원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마타 멩게 동굴에서는 약 7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호빗족’ 의 턱 뼈와 치아가 발굴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2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246만 7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Fredograph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분간 입 다문뒤 후~하고 불면 당뇨병 과일향·신부전 비린내

    3분간 입 다문뒤 후~하고 불면 당뇨병 과일향·신부전 비린내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루 3번 꼼꼼하게 이를 닦는 데도 구취가 심해 대인관계마저 꺼려진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스스로는 역한 냄새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의 불쾌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27일 강경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에게 구취의 원인과 해소법에 대해 들었다.Q. 구취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구취는 주로 입안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데, 그 비율이 85%를 차지한다. 기본적으로 입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에 불쾌한 냄새가 난다. 질병 중에서는 치주염과 치태, 설태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틀니와 치아 교정장치 같은 치과 보형물에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면 구취를 일으키기도 한다. ●입 안 박테리아가 구취 원인 Q. 다른 질환은 관련이 없나. A. 전신질환이 구취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당뇨병, 신장질환이 있으면 입 냄새가 난다. 특히 당뇨병이 심하면 달콤한 과일냄새 같은 ‘아세톤향’이 나기도 한다. 신부전에 의한 요독증이 있으면 숨 쉴 때마다 소변냄새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생선 비린내와 비슷하다. 간경화증 환자에게는 피 냄새나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 부족이나 철분, 아연, 무기질 결핍증도 입안을 마르게 해 구취를 일으킬 수 있다. Q. 식습관 영향은. A. 다이어트로 끼니를 자주 거르거나 금식을 하는 사람은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되며 냄새를 유발하는 ‘케톤’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는데, 케톤은 호흡을 통해 밖으로 배출돼 구취를 일으킨다. 이때는 음식을 가볍게 먹거나 과일주스를 마시면 냄새를 일정 수준 없앨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도 구취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먹은 음식 가운데 위와 대장을 통해 소화된 대사물질은 핏속으로 흡수돼 숨 쉴 때 밖으로 배출된다. 양파와 마늘, 술, 향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Q. 구취는 어떻게 확인하나. A. 3분 동안 입을 다문 뒤 ‘후’하고 불면 자신의 입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알 수 있다. 구취의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할리미터’,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검사가 있다. 타액 분비율 검사, 구강검사, 치과방사선검사 등을 통해 구취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Q. 심한 입 냄새를 줄이려면. A. 입 냄새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구석구석 정확하게 칫솔질을 하고 혀를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도 제거해야 한다. 다만 잇몸질환이나 충치, 오래된 보철물로 인한 구취는 칫솔질만으로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스케일링해도 냄새 나면 병원 가야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혀 표면의 설태가 일부 제거되고 침 분비가 늘어난다. 육류 중심의 식사습관을 채소, 과일 등 저지방·고섬유질 식사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약을 끊고 술이나 담배를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설탕 껌이나 박하사탕은 침 분비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구강세정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것은 입 냄새만 잠시 사라지게 할 뿐 궁극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특히 알코올 성분의 구강세정제는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치아 스케일링을 받았는 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춘곤증 날리는 비타민C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타민을 찾는 이도 많다. 특히 면역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C가 인기다. 비타민C는 혈관과 조직세포 재생을 돕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먹는 비타민C 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많다. 가공 전 비타민C 원료는 강한 향 때문에 신맛을 넘어 쓴맛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제품을 제조할 때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설탕이나 과일향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많다. 특히 씹어 먹는 형태의 어린이용 비타민C는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당분의 함량을 높일 수 있다. 비타민C 제품의 당분은 치아에 달라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고, 입안에서 당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충치를 유발하기도 한다. 진세식 유디치과 강남역점 대표원장은 “유치는 충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어린이가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충치가 치아 속에 생기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생기고 신경까지 상해 치아가 까맣게 변색되는데 불편한 증상이 없으면 충치가 생긴 것을 모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산성 성분이 강한 비타민C는 체내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음료 형태로 섭취하기도 한다. 음료 형태의 비타민C는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일반적인 비타민C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맛이 좋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약 형태의 비타민C보다 상대적으로 입안에 머금고 있는 시간이 길고 치아에 닿는 면적이 많다는 것이 문제다. 비타민 평균 산도는 PH 2.5~3 정도로 높아 습관적으로 마시면 치아의 에나멜층이 산과 반응해 녹기 시작한다. 진 원장은 비타민C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진 원장은 “치아의 에나멜층이 약하거나 입안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알약 형태의 비타민C를 삼키는 방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알약을 먹는 것이 힘든 사람은 음료 형태의 비타민C를 선택하되 빨대를 사용해 비타민C가 치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씹어 먹는 비타민을 먹고 난 뒤에는 가능하면 물로 입안을 헹궈야 한다. 하지만 곧바로 양치질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진 원장은 지적했다. 진 원장은 “비타민C를 먹은 다음 20~30분을 기다린 뒤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며 “산성도가 높은 비타민C를 먹고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의 겉면을 구성하고 있는 법랑질이 쉽게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백화점 세일 30일부터…갤S8 경품도

    백화점 세일 30일부터…갤S8 경품도

    백화점들이 오는 30일부터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좀처럼 깨어나지 않은 소비 심리를 깨우려는 다양한 행사가 포함된다. 롯데백화점은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등 10여개 아웃도어 브랜드를 다음달 4일까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남성·여성패션, 식품 등 모든 상품군에서 총 30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한 5만원 균일가 상품도 내놨다. 다음달 9일까지는 100만병 규모의 와인 박람회를 진행, 와인 6병으로 구성된 세트 2가지를 5만·10만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갤럭시S8 체험 공간을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마련한다. 이번 봄 정기 세일부터 우편광고를 문자메시지서비스(SMS)로 받는 전자쇼핑정보(e-DM)를 도입한다. e-DM 수신에 동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갤럭시S8을 증정한다. 다음달 3일까지 2300여종, 65만병의 와인 세일도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모든 상품군의 봄·여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테드베이커, 이치아더, 닐바렛 등이 참여해 해당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50개 늘어난 총 500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동기부여가 열쇠” 20개월 만에 83㎏ 감량한 여성

    “동기부여가 열쇠” 20개월 만에 83㎏ 감량한 여성

    15개월 만에 73㎏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한 호주 여성이 다시 5개월 만에 10㎏을 더 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3일(현지시간) 시드니에 사는 25세 여성 아나스타샤 치아렐로가 20개월 만에 83㎏을 감량해 자신의 목표 체중인 80㎏까지 단 3㎏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치아렐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중 감량은 쉽지 않다. 매일 난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며 열심히 운동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난 그렇게 먼 길을 달려왔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가 먹는 주식은 참치 샐러드다. 일주일에 적어도 대여섯 번 참치 샐러드를 먹고 그게 아니면 칠면조 고기나 햄을 얹은 빵과 샐러드를 먹는다. 이렇게 엄격한 식이요법을 따르면서도 이따끔 다크 초콜릿과 같은 몸에 좋은 간식 또한 챙겨먹는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체육관에서 운동하기 전에 땅콩버터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땅콩버터에 크래커 한 개나 바나나 한 개를 먹으며 더 먹고 싶을 때는 땅콩버터와 벌꿀을 바른 토스트와 바나나를 먹는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을 때 165㎏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체중 때문에 문제가 있었고 평생 이 때문에 고생했다”면서 “늘 피곤하고 심술이 나 뭔가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실천한 첫 번째 방법은 위 절제 수술을 받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자신만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지금까지 병행했다. 또한 그녀가 살을 빼기로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자신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동생 애나벨이 살을 빼지 못하면 죽을 수 있다는 경고를 의사에게 받은 뒤 자신과 함께 살을 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리는 모두 언제나 체중 때문에 고생했다. 당시 애나벨은 13살이었는데 체중은 200㎏을 넘어서고 있어 나 역시 동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에게 위절제 수술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 게다가 나 역시 도움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려면 우선 음식에 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건강에 좋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었지만 불과 1년여 전까지 체중을 조절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동기부여야말로 나처럼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향하는 열쇠가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당신이 먼저 좋은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면서 “정말로 체중 감량을 원하면 이런 변화된 삶을 영원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실천하면 몸에서 천천히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계속할 동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아나스타샤 치아렐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우 이일화, 세련되고 고혹스러운 미모로 시선 집중

    배우 이일화, 세련되고 고혹스러운 미모로 시선 집중

    배우 이일화의 ‘그라치아’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와 럭셔리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일화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이일화는 어깨를 드러낸 브라운 계열의 오프숄더 셔츠와 하얀 롱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뽐내는 한편 베이비핑크 컬러의 슈트를 착용해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될 화보 촬영 현장에서 이일화는 푸근한 국민 엄마의 이미지와는 달리 동안 피부와 20대 못지않은 완벽 몸매에 고혹, 우아, 세련미까지 모두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 많은 이일화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3월 20일에 발행된 <그라치아> 4월호(통권 제 89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울수록 치아 작고 콧구멍 크게 인간 진화”

    “더울수록 치아 작고 콧구멍 크게 인간 진화”

    美·벨기에·아일랜드 연구팀 “인류 코 모양 차이 기후변화 탓” 美·네덜란드 대학연구진도 “지구 더워지면 포유류 몸 작아져”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영국의 진화학자 찰스 다윈은 1835년 남미 갈라파고스 제도를 여행하면서 섬에 사는 핀치새 13종의 부리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윈은 핀치새들의 부리 모양이 먹이 종류에 따라 다른 것을 보고 진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자연선택설을 주장하고 비둘기 교배실험 등을 통해 부리 모양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핀치새 부리모양 연구로 진화론 뒷받침 이후 미국 프린스턴대 진화생물학자인 피터, 로즈메리 그랜트 부부는 1973년부터 지금까지도 갈라파고스 제도의 작은 섬 대프니메이저에서 2000여 마리의 핀치새를 연구하고 있다. 핀치의 몸무게, 깃털 색, 부리 크기, 먹이 종류, 짝짓기 습관과 상대 등을 모두 데이터로 만들어 2009년 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저술가 조너선 와이너의 ‘핀치의 부리’라는 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미국과 스웨덴 국제연구진은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핀치새 15종 120마리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ALX1이라는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변이 때문에 부리에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해 다윈과 그랜트 부부의 연구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진화론의 핵심은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따라 진화한다는 ‘자연선택설’이다. 식생의 변화에 따른 적응이 진화인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PLOS 유전학’에는 사람의 코 모양도 기후변화에 따른 진화의 산물이라는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지역 혈통별 3D 얼굴 촬영 특징 비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벨기에 UZ루벵,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공동연구진은 추운 고위도 지방과 더운 저위도 지방 사람들의 코 모양이 기후에 따라 달라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남아시아, 동아시아, 서아프리카, 북유럽 혈통을 가진 476명의 3차원(3D) 얼굴 사진을 촬영해 특징을 비교했다. 그 결과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서 살았던 민족은 콧구멍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데 반해 북유럽처럼 춥고 건조한 환경에 사는 민족은 상대적으로 좁은 콧구멍을 가진 것이 발견됐다. 고위도 지방에 사는 사람의 콧구멍이 좁은 이유는 몸에 좋지 않은 차고 건조한 공기를 최소한으로 흡입함으로써 콧속 수분 함량과 온기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아슬란 자이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유전학 교수는 “현재 인류의 코 모양 차이는 기후변화에 대한 자연선택으로 결정됐다”며 “그렇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과 의학이 등장하면서 기후에 대한 적응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뉴햄프셔대, 콜로라도칼리지, 미시간대,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 공동연구진도 기후변화와 인류의 변화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포유류의 몸집은 작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포유류 몸집 작아지자 치아도 작아져 지금으로부터 5600만년 전 지구는 갑자기 평균온도가 5~8도 급상승하는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를 맞게 됐다. 원래 온도로 되돌아가는 데 10만년 이상 걸렸는데 이 과정에서 지구상 수많은 생명체가 사라지고 포유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됐다. 살아남은 포유류들은 모두 몸집이 작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몸집과 치아 크기가 직접 연관성을 갖는다는 데 착안했다. PETM 전과 후의 말 치아 화석을 비교한 결과 PEMT 이전보다 이후의 치아화석이 30% 정도 작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이후 PETM 때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더워진 5300만년 전 에오세 최고온기 2기(ETM2)에도 이전보다 14% 정도 치아의 크기가 작아진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기에 몸집이 작아지는 현상은 포유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진화반응으로 해석했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자 조너선 블로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가 포유류의 크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를 통해 미래에 동식물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동시에 기후변화의 가장 확실한 결과는 포유류의 체격 변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오연서, 봄 향기 머금은 러블리한 ‘미모’

    [포토] 오연서, 봄 향기 머금은 러블리한 ‘미모’

    배우 오연서가 패션 매거진과 함께한 화보에서 열일하는 ‘미모’를 뽐내 화제다. 오연서는 21일 공개된 매거진 그리치아 4월호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듯한 상큼한 미소와 분위기로 ‘오블리’ 애칭처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열일하는 ‘미모’는 물론 짧은 티셔츠 사이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속 그녀는 레트로 무드의 플라워 점퍼와 강렬한 레드 탑에 깔끔한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다른 화보에서는 아이보리 컬러의 시스루 니트에 유니크한 패턴의 팬츠를 입고 여기에 톤온톤 매치를 이루는 토프(Taupe) 컬러의 벨크로 슈즈로 마무리해 절묘한 믹스매치로 매력적인 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자료 제공 : 금강제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총기 자살 시도로 얼굴 잃은 남자 ‘새 얼굴’ 얻다

    [월드피플+] 총기 자살 시도로 얼굴 잃은 남자 ‘새 얼굴’ 얻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의 나락까지 떨어졌던 남자가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안면이식 수술로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된 앤디 샌드니스(32)의 사연을 전했다. 그의 믿기 힘든 사연은 2006년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그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그는 자신의 턱에 총을 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절망 속 기대와는 달리 샌드니스는 기적적으로 살아 남게 된다. 잘못된 선택이 낳은 결과는 참혹했다. 턱과 코는 물론 얼굴 절반이 날아갔으며 치아도 단 2개만 남을 만큼 흉측한 모습이 됐기 때문.        샌드니스는 "멍청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남은 여생 동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됐다"면서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자신의 피부를 얼굴에 이식하는 수술을 8차례나 받으며 얼굴 일부를 재건했으나 그의 모습은 사회생활을 하기에 여전히 힘든 수준이었다. 특히나 가짜 코는 자주 무너져 아이들이 놀랄까봐 접착제를 가지고 다닐 정도. 음식 역시 제대로 씹지를 못하는 그는 처음에는 튜브를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작은 조각의 음식을 먹으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자살을 시도한 이후 오히려 삶의 욕구가 샘솟았지만 여전히 이상한 얼굴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샌드니스에게 다시 인생의 봄 기운이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당시 메이오클리닉의 주선으로 안면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후 이식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그리고 지난해 기적적으로 얼굴이식 기증자가 나타났다. 기증자의 이름은 21세 청년 칼렌 로스로 놀랍게도 샌드니스와 상황이 너무나 비슷했다. 샌드니스와 같은 나이인 21세에 우울증으로 방아쇠를 당겼기 때문이다. 샌드니스는 기적적으로 살아 남은 것과 달리 로스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묘하게 닮은 두 사람의 운명은 엇갈렸지만 이렇게 '같은 얼굴'로 이어졌고 샌드니스는 56시간에 걸친 안면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다. 샌드니스는 "코와 입을 가진 얼굴이 생겨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기증자의 유가족에게도 연락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두 번째 인생을 살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언젠가는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박보영이 더 강력해졌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8회에서는 안민혁과의 밀착 트레이닝을 통해 싸움 스킬을 장착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봉순(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워업 도봉순의 사이다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청률도 수직상승했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힘쎈’ 드라마의 저력을 또 다시 입증한 것.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0.3%, 전국 기준 9.6%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각각 3.2%P, 2.8%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에 탄력이 제대로 붙으며 기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지난 방송에서 도봉순은 그동안 숨기고만 살았던 자신의 특별한 힘을 제대로 쓰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안민혁(박형식 분)로부터 힘 조절, 싸움 기술, 방어력 등의 훈련을 받았던 상황. 도봉순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힘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여전하다. 약자를 향한 강자의 횡포.. 동물의 왕국에선 약육강식이 순리일지 몰라도 적어도 인간들 세상에선 힘이 약자를 괴롭히는 일에 쓰여서는 안 된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되는 거다”라며 더욱 훈련에 매진했다. 그렇게 도봉순은 안민혁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힘으로 범인을 잡겠다는 뜨거운 열망을 키워나갔다. “신이 나에게 이런 힘을 준 데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 힘을 그 자식들을 쳐부수는데 쓸 것이다”고 각오를 다지며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눈빛을 발사해 ‘봉크러쉬’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순수하게 힘만 셌던 도봉순은 어느덧 싸움 스킬까지 장착한 파워업 도봉순으로 거듭났다. 안민혁의 지원을 받고 더 강력해진 것. 힘을 조절할 줄 알게 됐고 힘을 쓰는 기술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 맛보기 대상은 또 백탁파 조직원들이었다. 도봉순은 마을 지키미로 위장한 채 거리를 더럽히고 있는 백탁파 조직원 3명에게 사이다 응징을 가했다. 마지막 딱밤 몇 대로 치아를 하나하나 날려버리는 도봉순의 통쾌한 한 방에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졌다. 도봉순의 사이다 활약은 계속됐다. 조직원들이 또 당하자 백탁파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만 갔고, 급기야 수장 백탁(임원희 분)은 “왜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니. 도봉순은 여자가 아니야. 우리의 적이야”라고 발끈한 뒤 도봉순을 박살낼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보이스피싱. 이 전략은 적중했고, 도봉순은 어머니 황진이(심혜진 분)가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수십 명의 백탁파 조직원들이 있는 폐창고에 제 발로 들어가게 됐다. 드디어 백탁파와 대치하게 된 도봉순은 황진이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들과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정식으로 한 번 붙어보기 전 무릎 꿇고 빌라는 백탁의 도발에 도봉순은 “무릎 꿇고 비는 건 내가 아니라 아저씨가 될 걸요”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더니 호두 두 알을 아작 내버린 뒤 “드루와~”라고 손짓하는 역대급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4번째 희생자가 발생하자 여성 연쇄납치사건이 공개수사로 전환된 가운데 범인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상대임이 드러났다. 목격자 진술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경찰서 내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대범함을 보였고, 자신의 얼굴을 본 도봉순의 주위를 맴돌기까지 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도봉순은 더 막강한 존재다. 힘을 제대로 조절하기 시작한 도봉순은 예전엔 힘만 셌다면 안민혁과의 혹독한 훈련 효과로 전투력, 방어력이 업그레이드된 상태다. 이에 도봉순의 사이다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러블리함을 장착한 ‘슈퍼 파워걸’ 도봉순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유일무이 히로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

    ‘소비 진작’ 경제공약 전면 내세워지지율 1위… 실형땐 출마 힘들 듯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8년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부패 혐의로 기소된 후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브라질의 주간지 베자는 12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이 자신이 속한 노동자당(PT)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브라질 공산당(PCdoB)의 루치아나 산토스 대표에게 “당신에게라면 내가 브라질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후 여러 차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특히 그는 ‘재정 책임성’을 담보한 소비 진작이라는 경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긴축 정책을 펴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넬슨 바르보사 전 경제 장관과 라울라 카르발로 상파울루주립대 교수 등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방검찰은 부패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룰라 전 대통령을 모두 5차례 기소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재판에서 부패 혐의가 인정돼 실형이 선고되면 대선 출마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곧 전국 투어에 나서는 등 대선 행보를 가속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7∼9일에 열리는 좌파 노동자당(PT)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2003~2010년 ‘서민’의 대통령으로 불렸던 브라질 ‘좌파의 아이콘’인 룰라 전 대통령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16.6%로 선두를 유지하며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1.1%, 극우 보수 기독교사회당(PSC)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은 6.5%, 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 상원의원은 2.2% 등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 전 대통령이 어렵지 않게 모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잇몸 붓고 피가 날 땐 치태·치석 제거해야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갑자기 피가 날 때가 있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한 탓이라고 여겨 방치하면 잇몸이 붓거나 시린 느낌이 들고 심지어 심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음식을 먹을 때나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나다가 심한 통증까지 생긴 이유는 ‘치주질환’이 있기 때문이다. # 치아 주변 뼈 녹이면 ‘치주염’ 12일 이경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치아의 치태(플라크)와 치석을 제거하지 않아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과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형성된 무색의 세균막으로, 치석의 전 단계에 해당한다. 치태를 꼼꼼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타액의 석회성분과 반응해 딱딱하게 굳는데 이것이 치석이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피가 나고 잇몸이 붓는다. 통증을 참고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이 낮아져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 이 교수는 “40대 이후에는 치주질환이 생길 확률이 80~90%에 이를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잇몸에 세균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에 ‘침묵의 병’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치주질환은 치태에서 시작된다. 치태는 얇은 막의 형태로 치아와 잇몸 경계부에 주로 붙어 있다. 치태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데, 잇몸에만 국한된 염증을 ‘치은염’이라고 한다. 치은염은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치석이 생기면 점차 치아 뿌리를 타고 내려가 치아 주변 뼈를 녹이는 ‘치주염’으로 진행된다. #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 받아야 치주질환은 전신에 광범위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초기에는 충치와 달리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하루에 몇 번 칫솔질을 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위아래로 닦으며 잇몸에 붙은 치태를 꼼꼼하게 제거하는 칫솔질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려면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치석이 생기면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고 1년에 1회 이상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치주염은 잇몸치료를 해야 하는데, 국소마취를 한 뒤 특수 제작 기구로 치아의 뿌리 깊숙한 부분까지 6차례 치료한다. 이 교수는 “잇몸뼈가 사라지면 원래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뼈 이식 후에도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며 “치주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소홀해지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3~6개월 간격으로 병원에서 치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 귀에 캔디2 이준기, 달달 고막남친 “이거 진짜 연애 하겠다”

    내 귀에 캔디2 이준기, 달달 고막남친 “이거 진짜 연애 하겠다”

    ‘내 귀에 캔디2’ 이준기가 달달한 ‘고막남친’으로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폰중진담 리얼리티 tvN ‘내귀에 캔디2’에서는 리얼리티 예능에 첫 도전을 알린 배우 이준기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캔디’와의 운명적인 첫 통화를 시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준기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캔디’와의 설레는 첫 통화를 개시했다. 그는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서도 “신비주의는 아니다”라고 자신의 성향을 밝혔다. 자신을 ‘홍삼이’로 소개한 이준기는 “주변 사람들로 부터 홍삼같은 매력을 지녔다는 이야기를 즐겨 듣는다. 너에게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이라고 자신의 애칭을 설명했다. 이준기의 ‘캔디’는 자신을 ‘바니바니’로 소개했다.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를 기대하고 왔다”면서 자신이 피렌체에 있음을 알렸다. 이에 바니바니는 “나도 피렌체랑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말해 이준기를 설레게 했다. 이어 바니바니는 “얼굴이 동그랗고, 토끼상이다”라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묘사했고, 이준기는 “나는 세모상이다. 학창시절 별명이 개미였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붕어빵’처럼 자신을 닮은 매력을 소유한 캔디에게 외모,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와 단서를 공유했다. 이준기와 캔디는 영상과 사진으로 서로에게 힌트를 제공하며 단서의 범위를 좁혀갔다. 이준기는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몰랐음에도 “이거 진짜 데이트하는 것 같다”라며 줄곧 순수한 미소를 지었다. 캔디는 이준기를 위해 결정적인 힌트들을 제공했지만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허당 같은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준기는 연인들의 성지이자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주인공의 재회 장소인 ‘두오모 성당’으로 향했다. 두오모 성당에 도착한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전화했다. 이준기는 “남녀 주인공이 재회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나도 연인이 생기면 함께 오고 싶었던 곳이다. 우리 둘이 서로 만날 수 있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뒤, 바니바니의 부탁에 따라 성당의 꼭대기에 올라가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어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여기 같이 올라오자”고 달달한 고백을 했다. 달달한 두사람의 통화는 이어졌다. 피렌체와 지척에 있는 베네치아에 있는 바니바니는 곤돌라에서 이준기와 통화를 이어가며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네 목소리를 들으면 되게 밝고 천진난만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를 마친 이준기는 “이 통화를 한달 코스로하면 진짜 연애 하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사진=JTBC ‘내 귀에 캔디2’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朴 대리인단 ‘재판부 모독’… 이정미 “아, 뒷목이야”

    재판관들 휴일도 반납하며 심판 매진 증인 윤전추 “모른다” 최순실 “억울” 朴은 출석 거부한 채 ‘법정 외 변론’만 “3월 13일 이전 결론” 당부한 박한철 퇴임 이후 사찰서 외부와 단절 생활 靑 지연 전략에 최종 변론기일 연기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300명 중 234표의 찬성으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 9일 밤 권선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면서 탄핵심판이 시작됐다. 당시 페루 출장 중이었던 김이수 재판관이 서둘러 귀국했고, 역시 국제 헌법재판기구인 베네치아위원회 회의 참석차 출국했던 강일원 재판관도 급히 들어와 주심을 맏았다. 재판관들은 주말 휴일까지 반납하며 심판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박한철 당시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재판부는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았다. 하루도 빠짐없이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었다. 전담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헌법연구관들이 전례 없는 격무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12월 22일 시작한 변론 절차는 사건의 쟁점과 일정을 정하는 3차례 준비기일을 거쳐 본격적인 증거조사로 들어갔다. 올해 1월 5일 첫 증인으로 출석한 이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었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추천으로 청와대에 채용된 의혹을 받는 그는 대부분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씨에 대한 1월 16일 5차 변론 증인신문은 가장 주목받았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31일 검찰 출석 당시 “죄송하다”며 울먹이던 것과 달리 적극적으로 항변했다. 또 “유도신문 말라. 검찰조사 받는 게 아니다”, “몸이 안 좋으니 5분간 휴정해 달라”며 당당한 모습까지 보였다. 이날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인신문까지 순수 심문 시간만 10시간에 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심판 법정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밝혀 달라’는 헌재의 요구에도 알맹이 없는 답변서를 보내 추가 해명을 요구받기도 했다. 도리어 박 전 대통령은 ‘법정 외 변론’을 이어갔다. 그는 새해 벽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탄핵 사유를 전면 부인했다. 박한철 전 소장이 지난 1월 31일 임기가 끝나 퇴임하면서 헌재는 ‘8인 체제’가 됐다. 그는 소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의 임기 만료일인 3월 13일 이전에 결론이 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소장은 퇴임 이후 한 사찰에 들어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론 종결이 다가오자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하는 등 노골적인 지연 전략을 폈다. 10명 남짓이었던 대리인은 17명까지 늘었다. 강 재판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하고 재심을 언급하기도 해 법조계에서 “재판부에 대한 모독”이라는 비난까지 나왔다. 이 권한대행은 대리인단이 재판부에 대한 원색적인 불만에 “지나치다”, “굉장히 모욕적 언사를 참고 있다”며 수차례 뒷목을 잡기도 했다. 최종변론기일에 다다른 막바지엔 이들의 지연 전략은 극에 달했다. 결국 최종변론기일이 2월 24일에서 27일로 미뤄졌다. 변론을 마친 뒤에도 재판관들은 매일 평의를 열었다. 선고날인 3월 10일 재판관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쯤 이른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출근을 마쳤다. 이 권한대행은 머리에 미용도구를 꽂은 것도 잊은 채 출근해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판관들은 오전 11시 선고 직전 선고 결과를 결정하는 ‘평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은 재판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인용’ 결정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부럽다, 광진구엔 ‘어린이 건강종합세트’ 있대요

    부럽다, 광진구엔 ‘어린이 건강종합세트’ 있대요

    “와~, 할아버지다~.”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로45길 신예지어린이집. 김기동(71) 광진구청장이 들어서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목을 끌어안는 아이들도 있고, 등에 업혀 장난치는 아이들도 있었다. 김 구청장은 환한 웃음으로 한 명 한 명을 안아줬다. 김 구청장은 이날 일일 체육 교사가 돼 광진구에서 개발한 어린이 건강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체활동 늘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V자 앉기, 윗몸 굽히기, 한 발로 서기, 5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 뛰기 등 기초체력 측정 운동을 했다. 김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만큼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느냐”며 “아이들이 곧 광진의 미래”라고 했다.●5~7세 대상 건강 생활 습관 키워줘 광진구가 ‘어린이 건강 종합 세트’를 마련했다. 지역 내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을 부모 마음으로 챙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 구청장이 직접 지도한 ‘신체활동 늘리기’는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광진구생활체육회 소속 지도자나 운동사가 주 1회 30~60분간 아이들을 지도한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어린이들의 신체 발육 상태와 유연성, 민첩성 등 체력 상태를 체계적으로 비교 관리한다. ‘어린이 구강 건강교실’도 호평을 받고 있다. 광진구보건소나 중곡보건지소를 찾으면 구강건강 상식과 칫솔질 등을 알려준다. 구강검진 후 구강검사기록부를 작성해 각 가정에 보내준다. 충치 원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한 만화도 상영한다.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보육시설은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강 교실·미각교육 프로그램 호평 어린이집 6~7세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검사와 상담도 한다. 검사 결과 부모가 동의한 어린이는 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전문의 1대1 상담을 연계해 준다. 다음달부터는 어린이집 6~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아주고 올바른 미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미각교육 ‘맛을 찾으러 가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어린이 건강 식단을 위한 ‘튼튼아이 영양교실’도 운영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35개소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편식예방 교육을 한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는 어린이들의 신체, 정신, 치아건강뿐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까지 챙겨준다”며 “아이들 건강 으뜸 자치구를 실현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마시드 중금속도 검출…과다섭취 부작용 주의

    아마시드 중금속도 검출…과다섭취 부작용 주의

    최근 ‘슈퍼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시드에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이 다른 곡물보다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우려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시중에 판매되는 곡물류 8종 422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검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조사대상 곡물은 수입산 30개(렌틸콩 6개, 아마씨드 6개, 치아씨드 6개, 퀴노아 6개, 햄프씨드 6개)와 국산 12개(들깨 4개, 서리태 4개, 수수 4개) 등이다. 소비자원 조사결과 아마시드 제품 중 일부는 규정과 다른 섭취량을 표시해놓거나 아예 섭취량을 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마시드에는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안배당체’가 들어있어 ‘식품위생법’ 등에서는 아마씨드의 섭취량을 1회 4g,1일 16g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16g면 차 수푼 하나 분량이다.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유해하지 않지만,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HCN)를 생성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청색증은 작은 혈관에 환원혈색소가 증가하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온몸이 파랗게 변하는 증상이다. 소비자원은 “아마시드는 요리에 뿌려 먹는 방법뿐만 아니라 쌀과 함께 잡곡밥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 일정량 이상의 과다섭취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사대상 42개 중 30개 곡물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이 모두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됐는데 아마시드 6개 제품에서 검출된 카드뮴(0.246~0.560㎎/㎏)은 다른 곡물보다 훨씬 많았다. 아마시드는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돼 카드뮴 기준이 아직 없다. 카드뮴에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폐가 손상되거나 이타이이타이병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마씨드의 카드뮴 개별 기준 마련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수입산 곡물 제품은 국산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국산과 수입산 사이에 주요 영양성분 함량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연서, 봄이 느껴지는 공항패션으로 시선 집중

    오연서, 봄이 느껴지는 공항패션으로 시선 집중

    배우 오연서가 시크함과 청순미를 다 갖춘 완벽한 출국길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연서는 6일 오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 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했다. 이 날 오연서는 화이트 티셔츠와 헤링본 자켓, 청바지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한편 옐로우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해 트렌디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운동화만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8등신 비율과 함께 남심을 설레게 하는 보조개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오연서가 선택한 화이트 스니커즈는 금강제화의 ‘클락스 트라이 소울(Clarks TRY SOUL)’이며 착용한 가방은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의 벨리카백 2017 S/S 뉴컬러 버전이다. 클락스 트라이 소울은 유연성과 경량성, 그리고 뛰어난 쿠셔닝을 자랑한다.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천연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베이직한 감성을 더해 어떤 스타일링에도 소화 가능해 올 봄 ‘필수 아이템’이다. 벨리카백은 페미닌 룩은 물론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려 데일리백으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한편, 오연서는 오는 5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금강제화, 사만사타바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퍼스트 도터 이방카/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퍼스트 도터 이방카/최광숙 논설위원

    “백악관에 들어오는 너희를 처음으로 맞이했던 8년 전 11월 어느 추운 날이 기억나. 앞으로 새집이 될 곳곳을 둘러보는 너희 눈에는 설렘과 함께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어려 있었지.” 지난 1월 퇴임식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에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인 바버라 부시와 제나 부시가 보낸 편지 내용이다. 부시 자매는 이 편지에서 “백악관에서 보낸 8년간의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 삶을 윤택하게 해 줄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백악관을 떠나는 오바마 자매를 응원했다.백악관에 들어갈 때 주근깨가 가득한 소녀였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딸 에이미, 치아 교정기를 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 첼시 등은 백악관에서 나올 때는 어엿한 숙녀로 변했다. 대학생이던 부시 전 대통령의 딸 제나는 결혼도 했다. 백악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대통령의 자녀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딸들은 학교 갈 때나 남자 친구와 데이트할 때는 물론이고 심지어 약혼식과 신혼여행 갈 때에도 경호원들과 함께 했으니 새장에 갇힌 새나 다름없었다. 일반인에게는 백악관은 ‘권력의 심장부’이지만 대통령의 어린 자녀들에게 백악관은 그저 부모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집’일 뿐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는 그 이전 대통령의 딸들인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권부의 중심 백악관의 막후 실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가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막말과 공격성이 보이지 않고 화합을 강조해 호평을 받은 배경에 이방카가 있다. 트럼프가 한 나라를 이끌어 가기에 성품이 부적합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연설은 종전보다 더 신중하면서도 덜 호전적인 말투로 임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한 이가 이방카란다. 이 밖에도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상하원 의원을 만나고, 여성 경영인들과 모임을 갖는 등 점차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 매체인 포천은 “이방카는 미국이 지금까지 겪은 ‘퍼스트 도터’와는 다르다”면서 “과거 대통령의 딸들은 이방카가 누리는 영향력과 권력에 가까이 오지도 못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사업 홍보 등으로 이런저런 구설에 오르기도 하지만 트럼프의 약점을 보완하는 긍정적인 조언자 역할을 한다면 이방카의 존재는 더욱 빛이 날 것 같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아무런 공식 직책도 없는 이방카가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과도한 정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이방카가 아버지의 성공을 넘어 혹 먼 미래 ‘부녀’(父女)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야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金 암살 용의자’ 리정철 中으로 출국

    ‘金 암살 용의자’ 리정철 中으로 출국

    말레이시아 정부가 3일 김정남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47)을 추방했다. 김정남의 몸에 새겨진 문신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일한 증거로 남았지만 북한과 중국이 밀착해 신원 확인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리정철은 이날 오전 자신이 수감된 쿠알라룸푸르 외곽 세팡경찰서에서 풀려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이동한 뒤 오후에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4일 베이징에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金 복부·팔뚝 등에 문신 ‘신원확인 열쇠’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북한 대사관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용의자인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대사관에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협조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정남의 신원 확인과 관련, 이날 현지 언론은 최근 김정남 시신의 복부와 왼쪽 팔뚝 등에 새겨진 문신이 신원확인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의 시신 복부에는 2마리의 잉어를 줄로 낚아 올리는 남성의 모습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 ●전문가 “진술·치아 등으로 金 확인 가능” 또한 말레이시아 전문가들은 문서나 구두 진술 등의 2차 증거나 치아 기록 등 법의학적 판단을 토대로 김정남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말레이시아과학대학(USM)의 심리·범죄학자 게시나 아유 마트 사트는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문서를 보거나 관련 사항을 들은 사람의 구두 진술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증거법은 특수한 상황이 생겼을 때 2차 증거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의학 전문가인 자파리나 자이누딘 박사도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다면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대조가 꼭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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