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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의 무기인사이드] 인도네시아, KF-X 손절하고 프랑스 라팔 전투기 사나

    [김대영의 무기인사이드] 인도네시아, KF-X 손절하고 프랑스 라팔 전투기 사나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방산수출국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에 T-50 훈련기나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등 모두 3조원에 가까운 수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형 전투기 즉 KF-X의 공동개발국이다. 이런 인도네시아가 최근 경제난을 이유로 KF-X 분담금 5000여억 원을 미납한데이어, KF-X를 나몰라하고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구매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상황이다. 라팔은 프랑스가 만든 최신예 전투기로, 우리나라에서는 공군의 F-X 1차 사업의 후보기종으로 잘 알려진 바 있다. 프랑스 해공군외에 이집트와 카타르 그리고 인도가 운용 중이다. 지난 12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TV에 출연한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와의 라팔 36대 판매 계약이 매우 진일보된 상태라고 밝혔다.계약이 성사되면 라팔 전투기 생산과 관련된 500여 개 방위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외에 핀란드, 그리스, 스위스와도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라팔 전투기 도입 움직임은 지난 1월과 10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두 차례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증폭되기 시작됐다. 특히 10월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프랑스는 라팔을 구매하면 기술이전을 포함한 통 큰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현재 최신예 전투기가 급히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중국과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의 인도네시아 영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 출격할 최신 전투기가 없기 때문이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기술 이전까지 포함된 프랑스의 라팔 전투기 판매 계획은 KF-X 사업에 있어서 큰 악재라고 할 수 있다. KF-X 역시 라팔처럼 스텔스 기능이 없는 4.5세대로 전투기로 분류된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내년에 시제기가 나오고 양산은 2026년쯤으로 예상되는 KF-X 사업 일정상, 그 보다 빨리 전투기를 얻을 수 있고 기술도 주는 프랑스 측 제안이 인도네시아에게는 솔깃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여기에 더해 인도네시아의 복잡한 정치상황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17일 역사상 최초로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실시해 조코위 대통령은 득표율 55.5%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대후보였던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대선 결과 불수용 입장 표명에 따라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대규모 불복 시위가 전개되었다. 결국 6월 27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프라보워 측의 모든 이의 제기가 기각되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재선 최종 확정된다. 이후 프라보워 수비안토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협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특히 군인 출신 정치인인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 이후, KF-X를 포함해 잠수함까지 우리나라가 연관된 무기구입에 사사건건 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별’을 추가한 것은 방산분야 협력을 증진시키는 등 외교, 국방에 관련된 민감한 사안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의미를 인도네시아 정부가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동정]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점검

    [동정]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점검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일 겨울철 건설 현장 재해예방을 위해 인천광역시 소재 아파트 신축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점검반은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추락, 화재, 질식 등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 발판, 안전난간 설치상태 등과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를 점검했으며, 화재 사고를 예방을 위해 가연물 격리‧제거 여부와 화재 예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단 점검반은 안전점검 후 추위 예방을 위한 핫팩을 전달하고 노동자 건강 보호 및 협력업체 노동자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점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검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사업주는 작업 발판과 안전난간 등을 바르게 설치·점검하고, 노동자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겨울철 건설 현장 사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거대 상어와 맞서 싸운 어부…알고보니 샥스핀 탓 멸종위기종 (영상)

    거대 상어와 맞서 싸운 어부…알고보니 샥스핀 탓 멸종위기종 (영상)

    잠수 도중 거대 상어와 맞닥뜨린 호주 어부가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는 퀸즐랜드주 케이프요크반도의 한 어부가 갑자기 출몰한 거대 망치상어와 용감하게 맞서 싸워 위기를 모면했다고 보도했다. 어부 디온 크릭은 지난달 26일 가재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다가 커다란 상어 한 마리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느닷없이 나타난 상어는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돌진했다. 어부는 “들고 들어간 수중카메라를 조정하고 있었는데 화면에 상어가 잡혔다”고 말했다.거대한 상어는 순식간에 어부 코앞까지 돌진했다. 어부는 죽기 살기로 상어와 맞서 싸웠다. 본능적으로 상어를 밀쳐냈다. 하지만 상어는 숨 쉴 틈도 없이 달려들었다. 어부의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차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카메라를 무기 삼아 휘두른 후에야 어부는 상어의 공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부는 “카메라를 휘두르는데도 상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카메라로 한 방 먹이 ㄴ뒤 재빨리 헤엄쳐 수면 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에는 몸길이 2m에 달하는 귀상어와 어부의 사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부는 “돌아보면 사실 나는 꽤 운이 좋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지만, 그때는 놀랄 겨를도 없었다. 물속에는 나 혼자뿐이었고, 일행 두 명은 모두 배에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는 혼자서도 자주 다이빙을 나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고도 말했다. 어부는 “다시는 혼자 잠수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유사시를 대비해 더 많은 안전 대책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250여 종의 상어 중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한 상어는 10여 종에 불과하다. 어부를 공격한 귀상어도 이 중 하나다. 최대 몸길이 6.1m, 무게 450㎏에 달하는 귀상어는 사람을 위협하는 위험한 종이다.문제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망치상어’라고도 불리는 귀상어는 사람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다.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요리의 고급 재료로 각광받으며 무분별한 포획의 대상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140만 톤, 상어 1억 마리 분량의 지느러미가 샥스핀 요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한 귀상어는 2008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적색목록에 취약(VU)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상어 지느러미를 얻기 위해 중남미까지 진출한 중국 어선들은 ‘천혜의 보고’인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별장 성접대 의혹’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성범죄 혐의 무죄

    ‘별장 성접대 의혹’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성범죄 혐의 무죄

    사기 등 혐의 ‘징역 5년6개월 선고’ 원심 확정성범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무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59)에게 징역 5년6개월이 확정됐다. 성범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 등의 이유로 면소·공소기각 판단이 유지됐다. 2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씨는 지난 2006~2007년 A씨를 폭행·협박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세 차례 A씨를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관공서 인맥을 통해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부동산개발업체로부터 약 14억원을 받는 등 5명으로부터 총 약 38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았다. 윤씨는 내연 관계에 있었던 권모씨로부터 21억원을 빌린 뒤 권씨가 상환을 요구하자 부인에게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있다. 1심은 사기, 알선수재,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특수강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했으며, 강간치상 혐의는 고소기간 만료로 공소기각했다.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이 무죄 또는 면소로 판단한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해달라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2심은 “항소심은 1심까지의 기록, 이후 제출된 자료들과 전문심리위원회 보고서, 법정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지만 1심 판단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을 지지해 판결을 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신 정치’ 원하는 日청년층 80% “스가 지지”

    ‘보신 정치’ 원하는 日청년층 80% “스가 지지”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이달 초 실시한 11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스가 요시히데 정권에 대한 국민 지지율은 57%로 나타났다. 이렇게 높은 지지율을 견인한 것은 18~29세(80%)와 30대(66%)의 젊은층이었다. 전체 평균과 거의 같은 40대(58%)를 기점으로 50대 54%, 60대 51%, 70대 48%, 80대 이상 45%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지지율은 떨어졌다. 20대 이하와 80대 이상의 지지율 격차는 무려 35% 포인트. 마이니치는 24일 젊은 세대일수록 집권 자민당 보수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지난 9월 스가 내각 출범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치상으로 일본의 청년층과 장노년층의 정치의식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 세대 평균 자민당 지지율은 37%이지만 18~29세는 59%에 이른다. 80세 이상은 20%대에 그친다. 스가 총리의 강권적 통치 스타일을 보여 주는 사례로 연일 비판받고 있는 ‘일본학술회의 후보 임명 거부’ 파문도 20대 이하는 59%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해 80대 이상(21%)과 거의 3배 격차를 보였다. 젊은층일수록 자민당 반대파가 많았던 1980년대 후반을 돌이켜 보면 정반대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아니라 ‘보수’와 ‘미국 중심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당선돼야 한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에서 더 두드러졌다. 마쓰모토 마사오 사이타마대 교수(정치의식론)는 “현재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현상유지’ 성향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는 ‘보수’라기보다는 ‘보신’으로 봐야 하며, 정치적 의미의 보수화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나카니시 신타로 간토가쿠인대 교수(사회학)는 “의식조사를 해 보면 젊은 세대는 일본 사회의 미래에 밝은 전망을 갖지 못한 경우가 다수”라며 “이들은 힘겨운 격차사회에서 더이상 상황이 나빠지지 않으려면 ‘규칙’과 ‘질서’가 중요하다고 여기며, 여기에 자민당 체제가 적합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음주단속 경찰관 치고 달아난 스리랑카인 긴급체포

    음주단속 경찰관 치고 달아난 스리랑카인 긴급체포

    스리랑카인 30대 불법체류자가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치고 달아났다가 이틀 만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스리랑카 국적의 A(3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저녁 11시쯤 시흥시 정왕동 체육공원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인 이 모(36) 경사를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 경사는 목,경추,흉골 등 부위에 골절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경사는 A씨가 단속에 불응하고 그대로 차를 몰고 도망치려고 하자,막아 세우다가 사고를 당했다. 현장을 벗어난 A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경찰이 CCTV 영상 분석 등 탐문 수사 끝에 이날 새벽 1시쯤 경기 양주시 모처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혼 없고 육신만 떠도는 연극계… 지갑 얇다고 부업으로 해선 안 돼”

    “영혼 없고 육신만 떠도는 연극계… 지갑 얇다고 부업으로 해선 안 돼”

    5회째 맞아 전무송 운영위원장 등 앞장코로나 한파 온 무대 녹이는 뜻 ‘다시, 봄’ 정일성 연출, 제작발표회서 후배들 겨냥“연습하다 만 것 아닌가 싶을 때도 많아”이한승 연출 “장인정신 없이 스타성만…” 새달 2~4일 ‘장마’부터 총 5개 작품 선봬평균 연령 76세, 경력 50~60년에 달하는 원로 연극인들이 다시 모였다. 한 해를 마무리할 무렵 선배 연극인들이 주축이 돼 후배들과 함께 작품으로 소통하고자 만든 늘푸른연극제(포스터)가 다음달 2일부터 열린다. 다섯 번째인 올해는 전무송(79)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인 배우 박웅(80)을 비롯해 연출가 정일성(80)·문치상(77)·이한승(74), 극작가 오태영(72), 배우 이주실(76) 등이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로 연극계가 어느 때보다 극심한 타격을 입은 올해를 매듭짓는다는 의미로 축제 주제를 ‘다시, 봄’으로 정했다. 꽁꽁 언 겨울 같았던 한 해를 보내고 다시 따스한 봄이 온다는 뜻과 함께 위축된 연극무대를 녹이고 다시 연극을 본다는 뜻이다. 비장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18일 서울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가진 제작 발표회에 모인 대선배들에게서 후배들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다.연극제 폐막작으로 내년 2월 5~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오이디푸스 왕’의 정일성 연출이 총대를 메듯 마이크를 쥐었다. “막이 오르는 순간 관객들이 ‘왜 이렇게 후져?’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음에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연극”을 강조한 그는 “연극인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크지만 그럴수록 창의성으로 극복하고 보완해야지 부업으로 연극을 해선 연극의 품격을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생계 등을 위해 후배들이 너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오히려 연극에 소홀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다. “연습을 하다 말고 막을 올린 것은 아닌가 싶을 때도 많았다”고도 했다. 정 연출은 그 뒤에도 작품 설명보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욕먹을 수 있는 얘기들이지만 연극 경력 62년인 내가 이 나이에 욕 좀 더 먹는 게 무슨 문제겠느냐”면서 “지금 한국 연극계는 육신만 떠돌아다니고 영혼이 사라진 것 같다”고도 했다. 따끔한 말들 속에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애정이 터져 나왔다. 연극 ‘에쿠우스’ 등으로 잘 알려진,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 대표 이한승 연출도 보탰다. 연극배우들이 무대를 떠나 방송, 영화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것을 언급하며 “스타성만 좇고 장인 정신이 아쉬워지는 것은 아닌가”하고 나무랐다. 그는 다만 “대학로에 대략 3000여개 연극 단체가 있으나 오랜 내공을 쌓은 단체들이 여건상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한다”면서 “연극은 인간의 영혼을 정화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연극 지원에 대해 넓은 안목과 시야도 필요하다”는 호소도 더했다. 늘푸른연극제는 다음달 2~4일 기획공연 ‘장마’와 창작극회 연극 ‘나루터’를 시작으로 총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오태영 작가의 ‘부드러운 매장’(12월 10~13일), 이 연출의 ‘심판’(12월 18~20일)도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우려 속에 원로 배우들이 후배들과 함께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는 것이 괜찮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연출이 단번에 답했다. “전혀 차질이 없습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700마디 넘는 대사도 마스크 쓰고 끄떡없습니다. 공연을 향해 미친 듯이 달릴 뿐입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장애인 만든 전 야구선수 폭행…미뤄진 선고 ‘징역 1년’ 바뀔까

    장애인 만든 전 야구선수 폭행…미뤄진 선고 ‘징역 1년’ 바뀔까

    전직 야구선수였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은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21일 오전 9시 16만2214명의 동의를 받았다. 법원은 예정됐던 선고를 미루고 변론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노경필)는 폭행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39)씨에 대해 지난 19일로 예정됐던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A씨에 대한 속행 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 법원은 사건에 대한 추가 심리가 필요해 보인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A씨는 2018년 3월 19일 오후 6시 15분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 B(36)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그의 얼굴을 손으로 때려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이로 인해 전치 16주의 외상성 뇌경막하출혈(외부 충격으로 뇌에 피가 고이는 증상)의 중상해를 입었다. B씨는 머리에 인공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지능 저하로 인해 이전의 상태로 회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 8월 12일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야구선수 출신인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을 매우 세게 가격했는데, 술에 취한 사람을 때리면 넘어질 우려가 크고, 사건 현장이 콘크리트 바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가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으로 피해자가 쓰러진 상황을 보고도 경찰에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잠들었다’고 말했고, 피해자 가족에게도 거짓말을 하다가 CCTV가 나오자 비로소 범행을 인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지적 장애됐는데…“징역 1년 말이 되나”피해자의 아내인 청원인은 2018년 3월 발생한 폭행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과 아스팔트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피해자를 들어올리는 가해자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청원인은 “단 한 번의 가격에 제 남편은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바로 잃었다”며 “상황을 목격한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상대방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고 제 남편이 ‘술에 취해 잠 들었다’며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남편을 깨우는데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사고 장소에서 저희 집까지 5분 정도의 거리로 오는 동안 눈물을 흘리고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며 “구토하는 등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돼 가해자가 아닌 제가 직접 사고 이후 1시간 흐른 뒤 119에 신고를 했다”고 썼다. 이어 “응급실에서 여러 검사를 거친 후 뇌경막하 출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대방은 병원에 같이 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제 남편을 봤음에도 폭행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술에 취해 혼자 어디에 부딪힌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빠른 수술로 운 좋게 살아났지만, 현재 귀 한쪽의 이명과 인공뼈 이식으로 인해 머리 모양이 잘 맞지 않고 기억력 감퇴와 어눌한 말투, 신경질적인 성격, 아이큐 55 정도의 수준으로 직장까지 잃게 돼 저희 집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폭행치상으로 2020년 8월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며 “CCTV에 정확히 찍힌 모습이 있는데도 판사님께 탄원서를 제출하고 공탁금 1000만원을 걸었다는 이유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주장했다.변호사 선임한 가해자…직접 사과 없어 청원인은 “가해자는 사고 이후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고, 저희에게 직접적인 사과는 한 번도 없었고, 형량을 줄이고자 공탁금 1000만원을 법원에 넣었다가 다시 빼가는 등 미안해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쓰러진 제 남편을 보고 코를 골고 자고 있다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고 경찰을 돌려보내는 등의 이유는 폭행치상이 아니라 중상해, 살인미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곧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판사님은 공탁금과 반성문만 보실까 걱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현재 아이큐 55로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는 등급까지 받게 됐다”며 “제 아이들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으로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뚜렷하게 하고 있어 지금도 너무 괴로워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한 동네에 살고 있어 가해자가 1년 후 출소를 하게 된다면 저희 가족에게 보복할까 두렵다”며 “가해자를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차익까지 챙겨주는 고배당 리츠 펀드랩

    차익까지 챙겨주는 고배당 리츠 펀드랩

    대신증권의 ‘대신 밸런스 리츠 펀드랩’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상장 부동산투자신탁(리츠)과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로, 일정 수익을 담보하면서 매매를 통한 차익도 얻을 수 있다. 랩어카운트(일임형 종합자산관리계좌)는 감싸다는 뜻의 랩(wrap)과 계좌를 의미하는 어카운트(account)를 합친 용어다. 고객 돈을 일임받은 증권사가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대신 밸런스 리츠 펀드랩은 배당 성향이 높은 리츠, 부동산 공모펀드를 엄선해 투자한다. 이를 통해 배당수익을 얻고 가치상승에 따른 차익도 노린다. 오피스, 상업시설, 임대주택 등 부동산 분야별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짜고 정기적으로 구성을 바꾼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부동산팀이 발간하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 리포트, 대신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리츠와 부동산 분석이 투자처 선정에 활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고 최소 가입기간은 1년이다. 중도해지 시 추가수수료 부담은 없다. 일임수수료는 선취형은 선취수수료 1%, 후취수수료 연 0.3%다. 후취형은 후취수수료 연 0.7%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성폭행 피해자 잘못 없어요” 위로한 판사

    “당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술에 취한 직장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청 공무원 A씨의 2회 공판이 열린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형사합의31부 재판장인 조성필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에게 재판이 끝날 무렵 이렇게 말했다. 해당 피해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이기도 하다. 고소 뒤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는 한마디였다. 성폭력 전담 재판부인 해당 재판부는 이날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한편 피고인 측 신문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 쟁점과 관계없는 질문은 하지 않도록 했다. 피해자 측 서혜진(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변호사는 “판사의 위로에 피해자가 그간 갖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녹아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성폭력 피해에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소조차 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정을 찾은 시민들 또한 노란색 포스트잇에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연대한다”와 같은 응원의 말을 적어 피해자에게 전달했다. 증인신문의 대부분은 피고인 측 반대신문으로 이뤄졌다.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피해자는 자신이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당시 상황과 지금의 심리 상태 등을 진술했다. 아울러 피고인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촉구하며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 성폭행’ 피해자 위로한 재판부 “아무 잘못 없어”

    ‘서울시 공무원 성폭행’ 피해자 위로한 재판부 “아무 잘못 없어”

    “당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술에 취한 직장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청 공무원 A씨의 2회 공판이 열린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형사합의31부 재판장인 조성필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에게 재판이 끝날 무렵 이렇게 말했다. 해당 피해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이기도 하다. 고소 뒤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는 한마디였다. 성폭력 전담 재판부인 해당 재판부는 이날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한편 피고인 측 신문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 쟁점과 관계없는 질문은 하지 않도록 했다. 피해자 측 서혜진(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변호사는 “판사의 위로에 피해자가 그간 갖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녹아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성폭력 피해에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소조차 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정을 찾은 시민들 또한 노란색 포스트잇에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연대한다”와 같은 응원의 말을 적어 피해자에게 전달했다. 증인신문의 대부분은 피고인 측 반대신문으로 이뤄졌다.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피해자는 자신이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당시 상황과 지금의 심리 상태 등을 진술했다. 아울러 피고인에 대한 적절한 처벌을 촉구하며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양천구, 초등생 대상 장애인권 비대면 교육 실시

    양천구, 초등생 대상 장애인권 비대면 교육 실시

    서울 양천구는 관내 초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장애인권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권교육은 양천구장애인권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중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식을 확립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첫해엔 7개교 40학급 1040명의 학생들을 교육했다. 지난해는 9개교 40학급 1008명의 학생들이 해당 과정을 들었다. 하지만 올해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10월부터 학교별로 장애인권교육 신청 접수를 받아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우선 초등학교와 신청 학교를 포함한 5개교 2학년 24학급을 대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영상 ‘두리의 고민’과 교구(가치상자)를 제공했다. 이를 활용해 학교 일정에 맞춰 교육을 시행한 뒤 퀴즈, 만들기 체험 활동 시간으로 이뤄진다.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쌍방향 랜선 교육도 실시된다. 신서초등학교 돌봄교실 2학년 4학급을 대상으로 강사의 강의가 50분간 진행된다. 인권나무·인권기차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형 교육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생의 수업 집중도·참여도 향상을 위해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비대면 장애인권교육은 2021년에도 올해 결과를 토대로 교육 내용 등을 보완해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친 성폭력 의혹’ 정바비, 검찰 송치…정바비, 또 입장문(종합)

    ‘여친 성폭력 의혹’ 정바비, 검찰 송치…정바비, 또 입장문(종합)

    전 연인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고발된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인디밴드 ‘가을방학’)에 대해 경찰이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정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정씨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20대 가수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4월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 A씨의 가족이 경찰에 고발장을 냈고, 경찰은 정씨의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조사한 결과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정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정바비 측 “죄지은 것처럼 퍼져가는 상황 유감” 정씨는 이날 소속사 유어썸머를 통해 “경찰은 강간치상 부분에 대해 전부 혐의 없다 판단해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며 “언론에 보도되고 고발의 유일한 근거가 된 카카오톡 내용이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A씨의 아버지는 딸의 사망 이후 A씨 휴대전화에서 “(정씨가) 술에 약 탔다”는 등 지인에게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경찰에 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언급한 ‘카카오톡 내용’은 이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다만 기소 의견을 낸 부분은 원래의 고발 내용이 아닌 다른 부분에 관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고발 근거가 사실이 아님이 명명백백해진 상황에서 또 다른 부분을 문제 삼아 일부라도 제가 죄를 지은 것처럼 퍼져가고 있는 이 상황이 심히 유감스럽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성실하게 임하여 남겨진 진실을 밝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앞서 11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조사에서)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며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 여친 몰카 혐의”...가을방학 정바비 기소의견 송치

    “전 여친 몰카 혐의”...가을방학 정바비 기소의견 송치

    전 연인에 대한 성폭행·불법촬영 혐의로 고발된 가수 겸 작곡가 정바비(본명 정대욱)에 대해 경찰이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1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정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정씨는 교제하던 20대 가수 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주변에 피해 사실을 알린 A씨는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A씨 유족이 낸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핸드폰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관련 증거를 확보해 지난 10일 정씨를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조사에서)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며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호감 있는 줄”vs“거절하면 죽일 것 같아” 日여성 성폭행범의 눈물

    “호감 있는 줄”vs“거절하면 죽일 것 같아” 日여성 성폭행범의 눈물

    일본인 성폭행 20대, 중형 구형에 눈물 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 심리로 열린 A(27)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계속 혐의를 부인하다가 법정에서는 다시 인정하고, 또 이를 바꾸는 등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피고인이 과연 반성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 7월 SNS을 통해 국내 유학 중이던 B양을 알게 됐고, 같은 달 B양을 만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직접 짐을 들어주며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오후 10시30분쯤 주거지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는 B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B양의 손을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대며 키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이 거부하자 A씨는 강제로 침대에 눕힌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양의 목을 약 1분 동안 누르며 숨을 못 쉬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A씨 측은 성폭행 및 상해 등 혐의들을 전부 인정했지만, 전날 진행된 결심공판에서는 ‘성폭행 혐의는 인정하지만 상해 혐의는 부인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전날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종전에는 공소사실 중 강간치상 등 혐의를 전부 인정했지만, 일부 의견을 바꿔 상해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 구형 이후 A씨는 B양이 미성년자인지 몰랐고 원치 않는 성관계였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A씨는 “나쁜 목적을 갖고 만난 것은 아니고, 저도 1년 동안 일본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면서 혼자 힘들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활하는 B양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큰 상처를 주게 됐다”며 “처음에는 B양이 저한테 겁을 먹었다거나 원치 않는 성관계를 맺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사를 받을 때 (혐의들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조사를 받으면서 B양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과 저에 대한 두려움에 원치 않는 관계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한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살아왔는데 그렇게 피해를 줬다는 사실에 정말 괴로웠다”며 “두 번 다시는 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지 않기를 바라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A씨 측 변호인은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지만, 구속 이후 현재까지 깊이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안 저지르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피해자가 아동·청소년 연령에 해당하는지 인식하지 못한 점 등을 참작해 최대한의 선처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수사 단계에서 A씨는 “서로 호감이 있는 줄 알고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B양은 “그 자리에서 거절하면 저를 죽일 것 같아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다 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97그룹과 장강의 뒷물결/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97그룹과 장강의 뒷물결/박홍환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박주민 의원과 김해영 전 의원, 국민의힘 김세연 전 의원, 같은 당 윤희숙 의원, 정의당 김종철 대표…. 199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한 1970년대생들이라 해서 이른바 ‘97그룹’으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이다. 이들의 정치권 내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당내에서 금기시됐던 이승만·박정희 재평가 등 진영 논리를 혁파하면서 대권 도전 의사까지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재선이지만 당 대표에 도전했고,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요 후보로도 꼽힌다. 국민의힘 김 전 의원은 소속당을 “생명력 없는 좀비”라고 비판한 뒤 4선 고지를 포기하고 총선에 불출마했는데 당내에서는 조만간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5분 연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윤 의원은 초선이라는 약점 및 최근의 ‘전태일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수 경제통 입지가 두터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도 거론된다. 정의당 김 대표도 “진보정당 금기를 깨겠다”며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이른바 ‘386세대’가 정치권에서 회자됐다. 군부독재 시절이던 19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한 1960년대생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정치권에 수혈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가장 빨랐던 PC칩 이름을 차용해 386세대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것이다. 세대교체의 의미도 컸다. 기득권 세력의 견제가 집요했음은 물론이다. 허인회씨의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대한 큰절을 빌미로 ‘운동권 정치상술’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노무현 시대’에 ‘좌희정·우광재’로 대표되던 386세대는 40대에 접어들면서는 ‘86세대’로 불리고 지금 여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86세대가 기득권 세력을 대체했던 것처럼 기득권 세력이 돼버린 86세대를 교체할 집단으로 97그룹이 주목받는다. 중국의 오래된 격언으로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長江後浪推前浪)라는 말이 있다. 장강의 도도한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이 오래된 사람이 새 사람으로 바뀌는 것은 세상의 이치라는 뜻이다. 노무현 시대 이후 10년이 한참이나 넘었으니 97그룹이 대세가 된다 해서 조금도 어색할 일도 아니다. 문제는 세력화 여부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수량이 적다면 천천히 밀어낼 수밖에 없다. ‘민주화 운동의 공유’라는 가치연대의 86세대와는 달리 97그룹의 공통점은 나이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21대 국회에서 1970년대생은 전체 300명 중 42명(14%)에 불과하다. 이들이 ‘큰 울림’의 정치로 세대교체의 정당성을 확보하길 꿈꾼다. stinger@seoul.co.kr
  • 남편이 장애인됐는데…전직 야구선수 ‘징역 1년’ [이슈픽]

    남편이 장애인됐는데…전직 야구선수 ‘징역 1년’ [이슈픽]

    전직 야구선수였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은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16일 오후 8만2650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2018년 3월 발생한 폭행 당시 CCTV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과 아스팔트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피해자를 들어올리는 가해자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청원인은 “단 한 번의 가격에 제 남편은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바로 잃었다”며 “상황을 목격한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상대방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고 제 남편이 ‘술에 취해 잠 들었다’며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남편을 깨우는데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사고 장소에서 저희 집까지 5분 정도의 거리로 오는 동안 눈물을 흘리고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며 “구토하는 등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돼 가해자가 아닌 제가 직접 사고 이후 1시간 흐른 뒤 119에 신고를 했다”고 썼다. 이어 “응급실에서 여러 검사를 거친 후 뇌경막하 출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대방은 병원에 같이 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제 남편을 봤음에도 폭행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술에 취해 혼자 어디에 부딪힌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빠른 수술로 운 좋게 살아났지만, 현재 귀 한쪽의 이명과 인공뼈 이식으로 인해 머리 모양이 잘 맞지 않고 기억력 감퇴와 어눌한 말투, 신경질적인 성격, 아이큐 55 정도의 수준으로 직장까지 잃게 돼 저희 집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폭행치상으로 2020년 8월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며 “CCTV에 정확히 찍힌 모습이 있는데도 판사님께 탄원서를 제출하고 공탁금 1000만원을 걸었다는 이유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주장했다.변호사 선임한 가해자…직접 사과 없어 청원인은 “가해자는 사고 이후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고, 저희에게 직접적인 사과는 한 번도 없었고, 형량을 줄이고자 공탁금 1000만원을 법원에 넣었다가 다시 빼가는 등 미안해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쓰러진 제 남편을 보고 코를 골고 자고 있다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고 경찰을 돌려보내는 등의 이유는 폭행치상이 아니라 중상해, 살인미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곧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판사님은 공탁금과 반성문만 보실까 걱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현재 아이큐 55로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는 등급까지 받게 됐다”며 “제 아이들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으로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뚜렷하게 하고 있어 지금도 너무 괴로워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한 동네에 살고 있어 가해자가 1년 후 출소를 하게 된다면 저희 가족에게 보복할까 두렵다”며 “가해자를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대 배달원 다리 절단’ 음주운전·도주한 30대 구속

    ‘20대 배달원 다리 절단’ 음주운전·도주한 3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를 치어 20대 배달원의 다리가 절단될 정도로 큰 부상을 입힌 30대 운전자가 13일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편도 4차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B(23)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150m가량 도주하다가 차량 타이어가 고장 나 정차했고,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배달 대행업체에 소속된 배달원으로,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음주 사고 후) 왜 도주했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A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사고 이후 도주한 것은 아니고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우석 의원 “언어교육연수원 원격연수 효과성 분석 전무”

    김우석 의원 “언어교육연수원 원격연수 효과성 분석 전무”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다섯째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언어교육연수원 홈페이지 관리실태와 전무한 원격연수 효과성 분석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중 경기도교육연수원·평화교육연수원·언어교육연수원·혁신교육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포천1)은 “코로나19로 각종 교육·연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고 홈페이지 상에도 진행 중 및 예정인 연수과정 및 인원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올라와 있지만, 연수운영계획, 프로그램 안내, 연수 자료실 등 주요 내용이 탑재되어야 하는 핵심 메뉴인 ‘연수마당’에 자료가 하나도 탑재가 되어 있지 않다”며, 사실상 방치상태에 있는 언어교육연수원의 홈페이지 운영 문제에 대하여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연수 이후에 교육대상자로부터의 장·단점, 제도개선 등의 의견 수렴과 공유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연수원으로 성장해 달라”고 제언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연수를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온라인 연수를 통해 전문성 향상되고 역량이 강화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연수 효과성 분석 결과를 도의회에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원어민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경험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가 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영어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스쿨비짓 사업이 현재 평택, 화성·오산, 안성지역의 7개교만 참여하고 있는데, 스쿨비짓 사업의 수혜자 확대는 물론 테솔이나 공인영어 자격만이 아닌 교육학 등의 교육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검증된 원어민의 선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역주행 운전자, 중앙선 침범해 사고”...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만취 역주행 운전자, 중앙선 침범해 사고”...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A(38)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음주 사고 후) 왜 도주했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편도 4차로에서 술에 취해 쏘나타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B(23)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20대 B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150m가량 도주하다가 차량 타이어가 고장나 정차했고,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B씨는 배달 대행업체에 소속된 배달원으로,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A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운전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사고 이후 도주한 것은 아니고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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