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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이념갈등’ 은 있는가/ 임춘웅 언론인

    우리 사회갈등의 핵심은 이념이 아니라 주류와 비주류 간의 싸움인 것이다.지난 반세기에 걸쳐 형성된 한국사회의 주류계층과 이에 맞서는 비주류 간의 갈등인 것이다. 우리 사회에 언제부터인가 ‘이념갈등’ ‘보수 대 진보’ 같은 말들이 자주 쓰이고 있다.그러나 이런 말들이 과연 우리의 갈등현상을 바로 표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 보아야 한다.그런 말들이 한국사회의 갈등의 골을 이분법적으로 쉽게 나누는 편리성은 있으나 실상을 바로 보는 것은 아니다.우리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좀더 실상에 가까이 접근할 필요가 있다.개념 파악이 잘못되면 해법이 잘못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념갈등’이란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말할 것이다.그렇다면 세칭 보수진영이 지향하는 것과 진보진영이 추구하는 이데올로기가 서로 달라야 한다.그리고 그것들이 서로 대립하고,갈등하며,싸울 만큼 목표지향적이어야 한다.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의 갈등 요인이라는 이른바 ‘이념갈등’이 이데올로기의 대립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일까. 반세기전 해방정국에서 우리 사회는 극심한 이념갈등을 겪었다.이승만과 한민당을 중심으로 한 우익진영,박헌영과 남로당을 중심으로 한 좌익진영 간 이념갈등이 치열했다.그때는 우파와 좌파 간 이념적 지향점이 전혀 달랐고 좌와 우의 대칭이 분명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층에 이념적 좌파가 과연 얼마나 될까.전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수는 무시해도 될 만한 수준일 것이다.진보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노동당까지도 시장경제의 장점과 사회주의의 장점을 아우르는 이념을 창출하겠다고 하고 있다. 또 만일에 지금의 이념갈등이 이데올로기적 갈등이라면 보수를 대표하는 한나라당 지지세력과 진보정당인 민노당 지지세력 간의 대립이 돼야 할 것이다.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갈등의 한 축에 민노당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민노당이 진보진영의 일부일 수는 있어도 중심은 아니다. 지금 대립하고 있는 양대 축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세력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세력이다.그렇다면 열린우리당의 이념이 진보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그런데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이 표방하고 있는 정강정책엔 이념적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탄핵규탄 시위 때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진보이고 시청앞에 모인 사람들은 보수일까.시청앞 사람들이 보수층인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이 진보라는 데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두 자리에 따로 모인 사람들 사이 미국에 대한 태도,북한에 대한 인식에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광화문 사람들을 ‘반미’라거나 ‘친북’으로 보는 것은 음해에 가깝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사회갈등의 핵심은 이념이 아니라 주류와 비주류 간의 싸움인 것이다.지난 반세기에 걸쳐 형성된 한국사회의 주류계층과 이에 맞서는 비주류 간의 갈등인 것이다. 비주류 계층이란 정치적으로 민주화투쟁을 했던 민주화 세력,경제적으로 소외돼 있는 계층,지역주의의 피해자들,이념적 진보주의자들,기득권사회의 부패와 불의를 용납치 않으려는 개혁세력들이다.이들이 열린우리당을 구성하고 있고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기득권사회에 맞서 사회갈등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문성근씨가 말하는 ‘잡탕’이다. 우리의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신 좌우합작론을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진단을 잘못한 처방이다.이번 총선에서도 대결의 핵심은 이념이 아니라 주류와 비주류 간의 싸움이다.지역주의의 색채가 현저히 완화됐고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이런 분류에 얼마간 변수를 제공할 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 사회나 이념 간,파벌 간,이해관계 간 갈등이 있게 마련이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갈등의 근본은 밥그릇 싸움이 돼서 치사스럽고 끈질길 소지를 안고 있다.또 이 싸움의 뿌리는 ‘과거’에 있기 때문에 비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이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따라서 우리의 사회갈등은 이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중심에 설 때나 풀리게 될지도 모른다. 임춘웅 언론인˝
  • [열린세상] 이미지 정치의 덫/박상기 연세대 법대 학장

    4·15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사활을 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예전 같으면 유권자의 마음을 돈으로 사려는 돈 선거가 난무하고 합동유세장의 관중 동원이 일상적이었던 데 비해,이번 선거운동은 아직까지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그리고 탄핵정국으로 인하여 두 번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소멸 위기에 빠져있고,민주노동당은 사상 처음으로 원내 진출할 가능성에 마음이 들떠있다는 점이 정국의 특이사항이다. 관심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획득하게 될 의석수이다.열린우리당은 탄핵정국의 덕을 보아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급상승하였다.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급락하였으나 박근혜대표 취임의 덕을 보고 있는 한나라당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추세에 있다. 이번 선거운동을 보면서 언론은 이미지 정치,감성정치가 판치고 정책 제시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예를 들어 박근혜 대표를 내세운 한나라당의 전략은 차떼기 정당이라는 한나라당의 이미지 개선작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낀 결과로 보여 진다.민주당의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삼보일배를 실행하면서 눈물로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한나라당과 공조하여 탄핵안을 가결시킨 민주당으로서는 이러한 자학적 참회가 필요하다고 느꼈음직하다.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 당사를 옮긴 것 역시 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 정치는 정책대안을 진지하게 제시하기보다는 지역정서에 뿌리를 둔 정치,알맹이가 없는 이미지 정치에 몰두하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는 유권자들의 투표행태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하였다.정책대결을 요구하면서도 지역성에 사로잡힌 표심은 결국 정당의 정책적 차이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이미지를 관리하고,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개인이나 정당에 모두 중요한 일이다.기업도 상품광고보다 이미지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미지는 본질적으로 허상에 불과하다.더욱 문제는 허위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이미지 조작이다.부패한 정당이 속성은 그대로인데 깨끗한 정당으로 보이게 탈바꿈하는 이미지 조작,사람은 그대로인데 마치 깨끗하고 구태에 찌들지 않은 새로운 인물들의 집합소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허위과장광고에 의한 이미지 조작이 문제인 것이다.이러한 조작은 유권자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도 있다.즉 선거결과가 잘못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미지 정치의 문제점과 함께 지리적으로 작은 나라에서 지역대표제를 의미하는 소선거구제를 기본으로 하는 선거제도 역시 우리 정치의 성장에 장애요인이다.소선거구제는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게 함으로써 후보자들이 전국적 이익과 상충되는,지키지도 못할 지역공약을 남발하게 만들고 있다.또한 이번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소선거구제는 본래의 제도적 취지와 달리 각 당을 지역당으로 고착시키는 결과를 빚었다.지방자치가 실현된 상황에서 앞으로 소선거구제 대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비례대표를 대폭 늘리는 선거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4·15 총선은 한국정치사에 전환점을 이룩한 선거로 기록될지도 모른다.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국민적 심판으로 인하여 정치인의 대폭적인 교체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즉 인물이나 정당이 아니라 지역성에 함몰되어 언제나 악순환이 계속되었던 우리 선거문화와 정치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이미지 조작과 감성에 호소하는 선거 전략으로 인하여 또다시 유권자가 기만당하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명심할 것은 이번 선거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반대의 성격을 갖는 선거가 아니라는 점이다.부패한 정치인을 솎아내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할 국회를 구성하느냐 여부가 달린 중요한 국면이라는 상황인식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박상기 연세대 법대 학장˝
  • [총선 D-7] 지역민심 르포 ① 영남

    열린우리당 독주체제로 여겨졌던 17대 총선판세에 변화가 일고 있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박풍’,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풍’(노인 폄하발언),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삼보일배 등이 진원지가 되고 있다.현지 취재를 통해 지역민심을 다섯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 부산·경남·울산 “탄핵이 잘못됐지만 국론을 분열시키고,빌미를 제공한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도 적지 않다.” 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상남동 성원주상가 주차장에서 만난 전형석(42·건축업)씨에게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이어 “거대 여당이 탄생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한나라당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경남지역에서는 총선열기가 지역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리며 달아오르고 있다.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와 양산 등 동부지역은 우리당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김해 진영읍에서 만난 40대 주부는 다분히 감정적이었다.그녀는 탄핵소추안 가결이 잘못됐음을 지적한 후 “매월 15일은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날”이라며 “이번 선거일에 분리수거를 잘 해야 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러나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의 민심은 딴판이다.박종한(56·진주시 신안동)씨는 ‘그래도 한나라당’이라고 지역민심을 전했다.그는 “차떼기와 탄핵정국을 거치며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이 컸지만 박근혜 대표가 선출되고,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발언이 민심을 돌려세웠다.”고 나름대로 풀이했다.이모(69·진주시 칠암동)씨는 “우리도 4·19때는 데모도 했고,조국근대화의 역군이었다.”며 “이번 선거일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투표하겠다.”고 말해 정 의장의 실언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최근 불거진 문성근·명계남씨의 ‘총선 후 우리당 분당론’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대학생 강모(27)씨는 “벌써부터 내부의 암투가 시작되는 것을 보니 앞날이 훤하다.”며 “탄핵역풍으로 어부지리를 얻고도 마치 자신들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인 양 거들먹거린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창원·마산지역에서는 민생안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주부 정모(49·창원시 상남동)씨는 “아직 당도 후보도 정하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청렴하고 민생을 잘 챙길 것으로 보이는 후보,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택시기사 최모(46)씨는 “하루종일 일해도 사납금을 채우기 힘든 날이 많다.”면서 “제발 다음 국회는 어렵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쳐다보면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런가 하면 부산에서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당을 보고 찍겠다는 ‘당파’와 인물을 보겠다는 ‘인물파’로 대체적으로 양분됐다. 지난 6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온천천.부산에서 유일하게 여·야에서 모두 여성후보를 내보낸 지역이다.이곳에서 만난 은행원 김모(44)씨는 “나라의 안정과 진보성향인 거여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을 찍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면 열렬한 한나라당 지지자였다는 자갈치시장 상인 윤재웅(47)씨는 “탄핵사건 이후 마음이 달라졌다.”며 “이번에는 우리당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그는 자신뿐 아니라 보수성향이 강한 50∼60대의 상인들 대부분이 탄핵 이후 우리당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에서 10년째 택시를 몬다는 이모(48)씨는 우리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뭔가 낌새가 이상하단다.“‘젊은 사람들만 조사해 그런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승객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젊은층으로 내려갈수록 우리당을 지지하는 분위기도 보인다.이들은 우리당 후보보다는 당과 노 대통령에 대해 더 관심을 나타낸다. 회사원 최모(43)씨는 “노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정치환경이 지금처럼 바뀔 수 있었겠느냐.”며 “큰 흐름에서 작은 실수나 잘못은 이해하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씨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이 적정한 의석을 확보하는 게 좋지만 그렇다고 인물보다 특정 정치사안 때문에 의석이 특정 정당으로 쏠리는 현상은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기자 jeong@seoul.co.kr ■ 대구·경북 “우야겠노.찍을 곳이라곤 미우나 고우나 한나라당밖에 더 있나.”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바람이 재현될 조짐이다.박풍과 노풍이 분 탓이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포목점을 하는 이명희(52)씨는 “한나라당도 미덥지는 않지만 지난 1년간 노무현 대통령이 사고만 쳤지 잘한 게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서문시장은 이달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방문했을 때 열광적인 환영으로 박풍을 일으킨 곳이다. 대구지역 노인들의 휴식처인 대구 달성공원의 분위기는 격앙돼 있는 모습이다.김종술(70·대구시 서구 내당동)씨는 “‘노인들은 투표 안해도 된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느냐.”면서 “이번 기회에 60∼70대도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을 따끔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에 사는 김익준(43·한의사)씨는 “입만 벌리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우려와는 달리 세상만사가 조용해졌다.”면서 “좌충우돌하는 노 정권에 4년을 더 이상 맡길 수가 없는 만큼 대구가 따끔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흥분했다. 그러나 20∼30대를 중심으로 ‘대구가 이대로는 안된다.’면서 변화를 외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영남대 캠퍼스에서 만난 이현경(22·정치외교 4년)양은 “또다시 묻지마식 투표로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주면 앞으로 대구는 전국에서 왕따를 당할 것”이라면서 “박풍이니 노풍이니 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이번만큼은 인물을 보고 선택,대구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성서공단에서 철강업을 하고 있는 김종민(43)씨는 “대구가 10년 야당도시 하면서 경제는 엉망진창이 됐다.”면서 “돈과 기업을 대구로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를 선택해야 앞으로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신흥주택지로 부상한 구미시 인동에서 만난 서모(58·여)씨는 “처음에는 인물을 보고 우리당을 찍으려고 안했나.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 딸이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꿨지.”라고 말했다. 의성군 안계시장의 상인 김모(54·여)씨는 “박 대표가 선출된 뒤 한나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희석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한나라당 당직자는 “박 대표가 6일 경북 북부지역을 방문하면서 박풍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풍도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정오 경북 K시 한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노인무료급식소.한나라당 후보가 급식을 기다리는 200여명의 노인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자 노인들은 “수고한다.열심히 하라.”는 격려가 이어지고 박수도 터져 나왔다.잠시 뒤 우리당 후보가 나타나자 “노인들은 투표를 하지 말라면서 왜 왔느냐.”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며 웅성거렸다. 군위군 의흥면 김모(67)씨는 “이번 선거부터 법이 바뀌어 60세 이상은 투표권이 없는 줄 알았다.”면서 정동영 의장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인물과 정책을 보고 지역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도 상당하다.식당을 하는 경산시 서부동 이모(65·여)씨는 “그동안 한나라당을 찍어 지역에 도움이 된 게 뭐가 있느냐.”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형곡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정모(47)씨는 “구미 제4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추진되고 기업유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고 중앙무대에서 입김을 행사할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감성적으로 투표해서는 진정한 일꾼을 뽑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대 도모(23·여)씨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구애되지 않고 정책이나 공약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투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바람에 흔들리는 표심에 한마디 했다. 대구 한찬규·구미 황경근·경산 김상화기자 cghan@ ˝
  • [총선 D-8] 3野대표 모두 낙선대상

    4·15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지난달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한 현역의원 전원이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자 208명과 비례대표 출마자 8명 등 21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나라당 박근혜·홍사덕,민주당 조순형·추미애,자민련 김종필 후보 등 각당의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7명,자민련 24명,열린우리당 10명 순이다.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 1명,무소속은 23명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부패·비리·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등 1·2차 공천반대자 선정에 적용한 6가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논란이 된 탄핵안 가결 행위는 반유권자·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낙선사유에 포함시켰다.탄핵안 가결에 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선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민주당 김경재·정균환,한나라당 김문수·이윤성 후보 등 103명(지역구 100명,비례대표 3명),탄핵안 찬성과 다른 부적격 사유가 중복된 후보자는 민주당 박상천·유용태,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 후보 등 36명(지역구 35명,비례대표 1명)이었다. 지금종 공동집행위원장은 “2000년처럼 집중낙선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탄핵안 찬성과 기타 사유가 중복된 지역구 출마자 35명이 집중적인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낙선대상자 명단과 선정 사유 1.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3.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박계동 (한나라당,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5.박주천 (무소속,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6.성장현 (새천년민주당,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7.신계륜 (열린우리당,서울 성북구을) = 부패비리(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8.안완길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 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 9.안홍렬 (한나라당,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수사관련 물의),반인권전력 10.양경자 (한나라당,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썬앤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 1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저질발언) 12.이원창 (한나라당,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발언),도덕성/자질(폭력행사:전경폭행시비) 13.임래규 (새천년민주당,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허청장 재직시 발명회관 지식알선센터 설립 예산확보를 위한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14.임왕혁 (자민련,서울 은평구을) = 도덕성/자질(횡령,변호사법 위반 징역1년,집행유예 2년) 15.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16.장세동 (무소속,서울 서초구을) = 반인권전력(민주헌정 질서파괴전력,수지김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종결지시) 17.정두언 (한나라당,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발언,성희롱 물의) 18.정순주 (자민련,서울 구로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19.차은수 (자민련,서울 동작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20.최병규 (자민련,서울 금천구) = 도덕성/자질(관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추징금 80억 선고후 미납) 21.홍승채 (무소속,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폭행) 22.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조장발언,폭로),선거법 위반 23.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공용주파수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사건),선거법 위반,도덕성/자질(여성비하발언,재산불성실 신고),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근거없는 폭로) 24.김정길 (열린우리당,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25.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반인권전력(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국사건 당시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도덕성/자질(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 26.조우섭 (새천년민주당,부산 동래구) = 도덕성/자질(전과) 27.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비하발언) 28.주성영 (한나라당,대구 동구갑) = 도덕성/자질(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1998년 9월 쌍방 피해 후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눈썹 주위를 찢기게 함.이 사건으로 전주지검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됨) 29.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대리투표),부패비리(산업연수생 관련청탁) 30.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대우 김우중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선거법 위반 31.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성희롱 발언),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 32.이세영 (무소속,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 33.조만진 (새천년민주당,인천 부평구을)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선걱법위반 혐의로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2건) 34.하근수 (무소속,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한보비리),반의회/반유권자 35.김대웅 (새천년민주당,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출 혐의) 36.염동연 (열린우리당,광주 서구갑) = 부패비리(특가법 뇌물수수) 37.정몽준 (국민통합21,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인 2002년 12월18일 단일화 합의 번복) 38.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대전법조비리),반인권전력(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의정활동/개혁성(호주제 폐지 반대 발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도덕성/자질(압력성 전화) 39.강성구 (한나라당,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0.김기석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선거법 위반 41.김종열 (새천년민주당,경기 수원시영통구) = 선거법 위반 42.김진관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 43.박종희 (한나라당,경기 수원시장안구)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국회의원 서청원 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 의원,서청원 석방결의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박준호 (자민련,경기 평택시을) = 도덕성/자질(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2년) 45.박혁규 (한나라당,경기 광주시)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46.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선거법 위반 47.신상진 (한나라당,경기 성남시중원구) = 도덕성/자질(2000년 5월 의료계 불법 파업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48.신하철 (자민련,경기 안양시만안구) = 반의회/반유권자(의정활동 중 폭력행사),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기타(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의정활동(법안대표발의 0건,무단결석율 17.3%) 50.안종목 (새천년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 = 도덕성/자질(병역법위반,사기 전과) 51.원유철 (한나라당,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52.유영하 (한나라당,경기 군포시) = 도덕성/자질(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53.이사철 (한나라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인권 전력,도덕성/자질 54.이윤수 (새천년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도덕성/자질,선거법 위반 55.이재남 (민주노동당,경기 안양시만안구) = 도덕성/자질(1994년 4월 평택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 확정) 56.이충범 (한나라당,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대한변협에서 과다수입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과다수임료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이해구 (한나라당,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반인권전력(수지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사종결 지시) 58.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59.최영식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 도덕성/자질(품위손상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 60.홍남용 (새천년민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허위학력기재로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도덕성/자질(면허증 부정발급 혐의로 선고유예) 61.홍문종 (한나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선거법 위반(벽시계 등 금품 돌린 혐의로 2심 벌금 80만원 선고) 62.곽병렬 (자민련,강원 동해시삼척시) = 도덕성/자질(사길,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전과) 63.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64.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65.허천 (한나라당,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19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의장당선자로부터 금품수수) 66.김진영 (자민련,충북 청주시상당구) = 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도덕성/자질(근로기준법,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특별사면복권) 67.이용희 (열린우리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68.채영만 (새천년민주당,충북 청주시상당구) = 도덕성/자질(보건범죄특조법,의료법 위반,폭력행위 등 무고상해 전과) 69.최만선 (자민련,충북 제천시단양군) = 도덕성/자질(사기,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집유3년 선고) 70.김학원 (자민련,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의정활동/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71.박희부 (새천년민주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추징금 1천만원 확정,1998년 8월 15일 특별사면,복권),도덕성/자질(1994년 7월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 72.오시덕 (열린우리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부패비리(사정기관의 내사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천만원 건넴),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금품 음식물,제공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73.오장섭 (무소속,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공직자윤리법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 충돌) 74.이상만 (무소속,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변호사법 위반,현재복권) 75.이인제 (자민련,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76.전용학 (한나라당,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차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77.한영수 (무소속,충남 서산시태안군) = 민주헌정질서파괴전력(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 78.함석재 (한나라당,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 79.김대식 (무소속,전북 김제시완주군)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도덕성/자질(공무집행방해,뇌물공여의사표시,뇌물공여약속,협박죄로 징역1년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80.이종률 (무소속,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1980년 10월∼1981년 4월 국보위 입법 의원) 81.최재승 (새천년민주당,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정치부패(석탄비리,특가법 위반) 82.구봉우 (자민련,전남 나주시화순군) = 도덕성/자질(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83.김옥두 (새천년민주당,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국정원 떡값수수) 84.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도덕성/자질(직위 이용한 월권행위,자질,특권의식),의정활동/개혁성(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검찰개혁 졸속 추진) 85.박주선 (무소속,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뇌물죄 유죄선고,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86.정철기 (새천년민주당,전남 광양시구례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찬성표결),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87.주승용 (열린우리당,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88.채경근 (자민련,전남 장흥군영암군) = 도덕성/자질(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집유 1년) 89.최응국 (한나라당,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도로교통법특가법 위반) 90.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정치자금법 위반) 91.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언),의정활동 및 개혁성(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표결),선거법위반(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92.김윤한 (새천년민주당,경북 안동시) = 도덕성 및 자질(도로교통법 특가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93.김화남 (무소속,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1994년 9월 30년 경찰청장 시절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 94.이상배 (한나라당,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리투표),민주헌정질서 파괴(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95.임호영 (무소속,경북 김천시) = 선거법위반(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반인권전력 96.장윤석 (한나라당,경북 영주시) = 반인권전력(5.18 고소고발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 97.함대명 (새천년민주당,경북 문경시예천군) = 도덕성 및 자질(특가법,도로교통법 위반,사문서위조및동행사,사기,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 98.허화평 (무소속,경북 포항시북구) = 민주헌정질서 파괴(12.12및 5.18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 8년형 확정,97년 12월 사면복권) 99.김기춘 (한나라당,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의정활동 및 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00.김동주 (무소속,경남 양산시) = 정치부패(수서비리) 101.김용갑 (한나라당,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색깔론 발언) 102.김우석 (무소속,경남 진해시) = 정치부패(한보비리,경성비리) 103.김호일 (무소속,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장애흉내 및 비하발언,병역법 위반) 104.안석호 (자민련,경남 김해시을)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105.이기원 (자민련,경남 사천시) = 도덕성/자질(환경보전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재물손괴,건축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전과) 106.이태권 (자민련,경남 밀양시창녕군)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위반) 107.임채홍 (자민련,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부패.비리(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 108.김창업 (자민련,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 도덕성 및 자질(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년 집유2년 선고) ■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1.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임진출 (무소속,경북 경주시) 79.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동구) 89.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94.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98.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1.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박배철 (자민련) 7.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조희욱 (자민련) ˝
  • [열린세상] 국익을 위한 선거쟁점 만들기/백학순 세종연구소 정치학 수석연구위원

    이번 총선에서 남북관계와 대외관계가 전혀 주된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최근,그것도 아주 뒤늦게,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햇볕정책의 계승과 6·15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들고 나왔을 뿐이다. 총선을 2주일 앞둔 지금,정치인들은 물론 시민단체들,그리고 많은 국민들은 선거에서 자당이나 자신의 지지정당의 승리 이외에 다른 어떤 생각은 아예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선거 이슈도 특정의 구체적인 이슈가 아니라 개혁과 반개혁,민주와 반민주,친노와 반노와 같은 추상적이고 총체적인 힘의 싸움으로 인식되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으며,기본적으로 국내정치적 이슈들과 연결되어 있다.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이라크파병과 같은 대외관계 이슈들은 어디로 갔나? 물론 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니다.이런 이슈가 선거 쟁점화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그러나 이번 총선은 여느 총선과는 달리 대통령 탄핵 상황에서 치러지고 있는 총선이고,대통령이 재신임을 연계시킨 선거이며,북핵문제·이라크 추가파병과 같은 우리민족의 장래와 대외관계의 장래에 깊이 관련된 문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치러지는 선거이다.대선에 버금가는 ‘중요선거’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남북관계와 대외관계가 전혀 주된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최근,그것도 아주 뒤늦게,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햇볕정책의 계승과 6·15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들고 나왔을 뿐이다.그 이유는 각 정파들이 남북관계 및 대외관계 이슈들을 선거쟁점화하여 표를 얻는 데 큰 부담을 가지고 있어서 의식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쟁점화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 점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시민단체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선거’와 ‘선거철’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평소에는 다루지 못했던 문제들,심지어 정치적으로 금기사항에 해당하는 이슈들도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를 받아야 한다는 명분과 구실하에 쟁점화하는,어찌 보면 허가받은 특별한 장(場)과 시간이 아닌가? 물론 중요 대외이슈들이 선거 쟁점화되면 국가적으로는 손익이 따르게 마련이다.그러나 선거철이 아닌 때에 중요 대외이슈들을 쟁점화시킴으로써 입게 되는 손해에 비하면 선거철을 핑계대면서 하는 전략적 행위는 상대적으로 큰 손해 없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가 있다.북핵문제에 관한 한 지금이 바로 그러한 때이다. 무현정부가 이라크에 추가 파병을 결정한 것은 한·미동맹 협력이라는 명분과 북핵문제 해결에 미국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나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표시였다.그런데 제2차 베이징 6자회담까지의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미국이 북핵문제에 대한 적극적 해결의지 없이 북핵문제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리가 이러한 미국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미국정부에 압력을 넣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지금 선거기간이 아니고 언제인가? 총선이 지나면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탄핵반대를 외쳤던 시민사회는 본격적으로 이라크 파병반대 및 반이라크전을 외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이는 결국 민족주의와 반미감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또한 크다.만일 이라크 추가파병을 반대하는 운동이 거세어지고 정부가 이를 통제(?)하지 못하여 정부가 마치 반대운동을 방치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잘못 비쳐지면 한·미관계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무현정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손익계산법은 미국이 북핵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어 이라크파병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반대가 누그러지는 것을 희망하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정부의 계산법이 신통치 못하고 뾰족한 수가 없을 때,정치사회와 시민사회가 공인된 ‘공론의 장’인 선거를 통해 최소한 북핵문제만이라도 미리 걸러내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핵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이고 협조적으로 나오도록 압력을 넣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익을 위해,그리고 한·미관계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안’과 ‘밖’의 구별이 현저하고 양자가 깊이 연계되어 있는 현재의 국제환경에서 지극히 중요한 대외관계 이슈들을 당장 눈앞에 두고서도 아직도 모든 관심과 에너지가 국내정치에 집중되는 우리의 정치사회와 시민사회의 전통적인 대내지향적 사고방식을 보면서 아쉬운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정치학 수석연구위원˝
  • 儒林(61)-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儒林(61)-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서거정이 지은 ‘필원잡기’에는 유관(柳寬)에 관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문정공(文貞公) 유관은 공정하여 청렴하며,신하로서는 최상의 지위에 있었으나 초가집 한 칸과 베옷과 짚신으로 평생 소박하였다.언젠가 한 달이 넘도록 장마가 져서 비가 삼줄기처럼 새어 내렸다.공은 방안에서 우산을 들고 비를 피하며 부인을 돌아보며 말하였다. ‘우산이 없는 집은 어떻게 견디겠소.’ 이 말을 들은 부인이 말하였다. ‘우산이 없는 집은 반드시 미리 방비가 있을 것입니다.’” 유관이 들고선 우산은 과거에 급제한 사람에게 주는 일산으로 모든 집이 다 일산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유공이 걱정하였던 것이다.유관의 집이 있던 곳은 동대문과 신설동 사이,따라서 이 동네는 ‘우산각골’이라고 불리었던 것이다. 갖바치가 조광조에게 ‘군주는 하늘이니 비가 내려 집이 새면 우산을 받쳐서 온 천하가 새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하였던 말은 유관의 일화를 통해 조광조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었다. 특히 오늘날의 언론(言論)에 해당하는 언로가 통해야만 온전한 우산노릇이라 할 수 있다는 갖바치의 충고는 언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도전의 정치사상에서 비롯된 것인데,조광조도 이미 언로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종이 즉위 10년째 되던 해에 왕비로 맞아들인 장경(章敬)왕후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왕비 신(愼)씨를 복위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왕비 신씨는 연산군을 폐위시킬 때 제일 먼저 피살당한 신수근(愼守勤)의 딸로 혁명을 일으킨 훈구파에서는 후환을 없앤다는 이유로 강제로 신씨를 쫓아내어 인왕산 밑에서 살게 하였던 것이다.매일 왕을 그리워했던 신씨는 마침내 인왕산에 올라가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발견해 냈는데,그것은 인왕산의 큰 바위 위에 자신의 치마를 벗어 놓는 일이었다.중종 역시 신씨를 잊지 못하여 신씨가 있는 인왕산 쪽을 자주 바라보았는데,어느 순간 그 치마가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처음에 그 이유를 잘 모르다가 비로소 내막을 알게 된 중종은 매일같이 ‘치마바위’를 통해 애틋한 사랑의 언어를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던 차에 장경왕후가 죽자 담양부사 박상(朴祥)과 순창 군수 김정(金淨)이 공동명의로 옛 왕비 신씨의 복위를 청하는 ‘청복고비신씨소(請復故妃愼氏疏)’의 상소문을 올렸던 것이다.이에 훈구파 공신들은 격렬하게 반대하고 나섰는데,무엇보다 언론과 정치와의 상관관계를 잘 알고 있었던 조광조는 왕 앞에 나아가 언로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극간하고 있다. “전하,언로가 통하고 막히는 것은 가장 나라에 관련이 깊은 것이어서 통하면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편안하나 막히면 분란이 일어나고 망하게 됩니다.그래서 임금 되는 이는 언로를 넓히기에 힘써서 위로는 공경(公卿)과 여러 관료로부터 아래로는 일반 시정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언로를 열도록 해야 합니다.그러나 책임지는 언로가 없으면 스스로 뜻을 다할 수 없는 고로 간관(諫官)을 설치하여 이를 주로 하도록 맡기는 것이니,그 말하는 바가 좀 지나치더라도 모두 마음을 비워놓고 우대하여 용납하는 것은 언로가 혹 막힐까 우려하기 때문인 것입니다.근래에 박상과 김정 등이 구언(求言)하심을 당해 진언을 드렸는데,그 말이 만약 지나친 바가 있으면 쓰지 않으면 될 일이지,어찌 다시 죄를 줄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언로를 중요시하였던 갖바치와,언로가 통하고 막히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극간한 조광조는 서로 일맥상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조광조는 이 갖바치를 어떻게 해서든 관직에 추천하여 등용시키려 하였다.이렇게 뛰어난 인물을 미천한 갖바치로 머물게 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본 때문이었다.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국가의 크고 작은 관직은 모두 양반들이 독차지하고 있었으므로 일개 피장의 신분으로는 이 벽을 뛰어넘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 儒林(61)-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서거정이 지은 ‘필원잡기’에는 유관(柳寬)에 관한 다음과 같은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문정공(文貞公) 유관은 공정하여 청렴하며,신하로서는 최상의 지위에 있었으나 초가집 한 칸과 베옷과 짚신으로 평생 소박하였다.언젠가 한 달이 넘도록 장마가 져서 비가 삼줄기처럼 새어 내렸다.공은 방안에서 우산을 들고 비를 피하며 부인을 돌아보며 말하였다. ‘우산이 없는 집은 어떻게 견디겠소.’ 이 말을 들은 부인이 말하였다. ‘우산이 없는 집은 반드시 미리 방비가 있을 것입니다.’” 유관이 들고선 우산은 과거에 급제한 사람에게 주는 일산으로 모든 집이 다 일산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유공이 걱정하였던 것이다.유관의 집이 있던 곳은 동대문과 신설동 사이,따라서 이 동네는 ‘우산각골’이라고 불리었던 것이다. 갖바치가 조광조에게 ‘군주는 하늘이니 비가 내려 집이 새면 우산을 받쳐서 온 천하가 새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하였던 말은 유관의 일화를 통해 조광조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었다. 특히 오늘날의 언론(言論)에 해당하는 언로가 통해야만 온전한 우산노릇이라 할 수 있다는 갖바치의 충고는 언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도전의 정치사상에서 비롯된 것인데,조광조도 이미 언로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종이 즉위 10년째 되던 해에 왕비로 맞아들인 장경(章敬)왕후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왕비 신(愼)씨를 복위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왕비 신씨는 연산군을 폐위시킬 때 제일 먼저 피살당한 신수근(愼守勤)의 딸로 혁명을 일으킨 훈구파에서는 후환을 없앤다는 이유로 강제로 신씨를 쫓아내어 인왕산 밑에서 살게 하였던 것이다.매일 왕을 그리워했던 신씨는 마침내 인왕산에 올라가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발견해 냈는데,그것은 인왕산의 큰 바위 위에 자신의 치마를 벗어 놓는 일이었다.중종 역시 신씨를 잊지 못하여 신씨가 있는 인왕산 쪽을 자주 바라보았는데,어느 순간 그 치마가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처음에 그 이유를 잘 모르다가 비로소 내막을 알게 된 중종은 매일같이 ‘치마바위’를 통해 애틋한 사랑의 언어를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던 차에 장경왕후가 죽자 담양부사 박상(朴祥)과 순창 군수 김정(金淨)이 공동명의로 옛 왕비 신씨의 복위를 청하는 ‘청복고비신씨소(請復故妃愼氏疏)’의 상소문을 올렸던 것이다.이에 훈구파 공신들은 격렬하게 반대하고 나섰는데,무엇보다 언론과 정치와의 상관관계를 잘 알고 있었던 조광조는 왕 앞에 나아가 언로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극간하고 있다. “전하,언로가 통하고 막히는 것은 가장 나라에 관련이 깊은 것이어서 통하면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편안하나 막히면 분란이 일어나고 망하게 됩니다.그래서 임금 되는 이는 언로를 넓히기에 힘써서 위로는 공경(公卿)과 여러 관료로부터 아래로는 일반 시정의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언로를 열도록 해야 합니다.그러나 책임지는 언로가 없으면 스스로 뜻을 다할 수 없는 고로 간관(諫官)을 설치하여 이를 주로 하도록 맡기는 것이니,그 말하는 바가 좀 지나치더라도 모두 마음을 비워놓고 우대하여 용납하는 것은 언로가 혹 막힐까 우려하기 때문인 것입니다.근래에 박상과 김정 등이 구언(求言)하심을 당해 진언을 드렸는데,그 말이 만약 지나친 바가 있으면 쓰지 않으면 될 일이지,어찌 다시 죄를 줄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언로를 중요시하였던 갖바치와,언로가 통하고 막히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극간한 조광조는 서로 일맥상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조광조는 이 갖바치를 어떻게 해서든 관직에 추천하여 등용시키려 하였다.이렇게 뛰어난 인물을 미천한 갖바치로 머물게 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본 때문이었다.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국가의 크고 작은 관직은 모두 양반들이 독차지하고 있었으므로 일개 피장의 신분으로는 이 벽을 뛰어넘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 전교조·全公勞 민노당 지지 선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30일 민주노동당 지지 및 후원활동 개시를 공식선언한 데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민노당 지지를 공식선언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전교조 핵심 관계자는 이날 “전교조의 민노당 지지는 이미 결정된 일”이라면서 “독자선언 방식으로 할지,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 차원에서 할지를 31일 회의에서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선 공공연맹의 일원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이같은 입장은 원영만 위원장이 전교조 홈페이지에 민노당 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지 하루만에 나왔다. 이 핵심 관계자는 “당초 30일 전공노 지도부와 함께 지지선언을 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원 위원장의 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계획이 어긋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전교조 홈페이지에 올린 ‘참교육 참세상을 위해 애쓰시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라는 글에서 “전교조의 정치방침은 민노당을 통해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민노당 지지를 선언했으나,이 글이 문제가 되자 전교조는 “전체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었다. 한편 전공노 김영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업무상 정치적 중립은 준수하겠지만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정치사상과 신념의 자유까지 부정하는 정치적 중립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온 몸으로 저항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부정부패 추방과 공직사회 개혁이라는 공무원노조의 목표·지향과 일치한다.”며 민노당 지지를 선언했다. 전공노는 구체적으로 ▲정당명부 투표시 위원장 명의로 민노당 지지서한 발송 ▲민노당 당선가능 후보 지원 ▲시민단체 낙선운동 연대투쟁 ▲정치후원금 모금운동 등 9가지 실천내용을 제시했다.낙선운동에 이은 후원금 모금 운동은 기존 시민단체들도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공무원단체인 전공노가 실제 행동에 돌입할 경우 큰 파문이 예상된다.그러나 내부적으로 비판론도 만만찮아 일부 간부진을 제외하고는 호응이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전공노는 또 ‘어쨌든 실정법 위반’이라는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법과 선거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추진하고 있다.민노당 법률지원단 김정진 변호사는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모든 정치적 권리를 박탈한 것은 지나치다.”면서 “법률검토작업을 거쳐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조태성기자 patrick@ ˝
  • [서울광장] 기업도시, 잠깐 기다려/강석진 논설위원

    기업도시가 갑작스레 다가오고 있다.지난해 가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기업도시 조성계획을 내놓더니 올해 들어서는 추진 움직임을 한층 본격화하고 있다.삼성 LG 등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고 일부 자치단체들도 적극 유치 의사를 밝혀 놓고 있다.최근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도 “바람직한 발상”이라면서 정부의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배가 출항하자마자 순풍을 만난 셈이다. 기업도시는 단순한 산업집적단지가 아니다.기업이 토지수용권 등을 갖고 주거 교육 등 주요 도시계획에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1000만평 규모(서울 여의도의 4배 정도 크기)에 기업도시를 만들면 20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경련의 설명은 솜사탕보다 더 달콤하다. 사람과 정보와 기술이 집적되면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된다는 말처럼 기업도시는 산업발전의 동력을 높여줄 가능성이 작지 않다.또 온갖 규제를 앞세워 기업을 질식시킬 듯 군림하는 관 주도형 행정문화로부터 기업을 해방시켜 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도시 추진하는 분들의 귀를 잠시 빌리고 싶다.기업도시 구상이 제기되자 국내 언론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된 것은 이미 알 터이다.첫째는 토지개발권 등이 주어질 경우 특혜 시비가 불가피하다.둘째,정부는 영호남 등 낙후 지역 개발을 희망하지만 기업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바라고 있다.셋째,기존 생산시설이 빠져나가는 지역의 공동화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 등이다. 전경련은 기업도시의 좋은 예로 일본의 도요타시를 들고 있다.일본에는 도요타시 말고도 이바라키현 히타치시도 기업도시로 유명하다.일본 예가 나오니 일본의 기업도시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도요타시나 히타치시는 기업도시가 되기 이전에 오랫동안 기업이 해당지역에 진출,주민과 발전의 역사를 함께한 배경을 갖고 있다.도요타시는 1938년 아이치현 고로모시가 도요타자동차공업을 유치한 이후,59년 도요타시가 되기까지 20여년 고락을 나눴다.히타치사는 1905년 망해가던 동광산을 인수해 일으켜 세우면서 지역과 인연을 맺었고 주민과 회사가 협력 경험을 축적한 지 50년만인 55년 기업도시로 재탄생했다.기업도시도 뿌리가 있어야 튼튼하다. ‘도요타가 재채기를 하면 아이치현이 감기에 걸린다.’는 말도 있지만 기업도시로 상징되는 기업주도형 사회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일본 주오대 호리오 데루히사 교수는 기업사회의 서열화와 억압성,기업집단주의,주민을 기업시민으로 만들려는 경향 등을 지적하면서 도요타시가 일본의 바람직한 장래상이 될 수 있느냐고 묻는다.호리오 교수는 자연과의 공생,자치 정신,휴먼 네트워크에 바탕을 두고 노동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최소한의 시민적 권리(시빌 미니멈)를 되찾으려는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인구학적인 측면의 지적도 있다. 메이조대학 미쓰오카 고지 교수는 도요타시의 2000년 출하액이 8조 4000억엔이나 되는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인구구조에는 상당한 왜곡 현상이 있다고 지적한다.대표적인 문제가 결혼 문제.20대는 물론 30대,40대에 이르기까지 미혼 남성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데 2000년 현재 40대의 남성 미혼율이 15%를 웃돈다. 기업과 주민이 바란다면 기업도시는 해볼 만한 일이다.하지만 일본에서는 산업화 시대에 필요했던 기업도시를 후발주자인 우리가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서 만들려 한다면 무엇이 달라야 하는지,우리 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물론 선발주자인 일본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를 생각하면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총선 D-21] 진보정당 “여의도 출사표”

    진보정당이 대한민국 정치사를 새롭게 쓰는 대장정에 나섰다.오는 4·15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녹색사민당 등 진보정당의 원내진출 가능성이 한층 주목되고 있다.탄핵정국을 계기로 보수정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을 바라는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민주노동당 17대 총선 사령탑인 노회찬 선대본부장 사무실 벽에는 지난 2002년 집권한 브라질 노동자당 룰라 대통령의 커다란 포스터가 걸려 있다.‘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글귀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룰라 대통령의 모습은 민노당이 궁극적으로 갈 길을 짐작케 한다.지난 1956년 조봉암 선생의 진보당 해산 이후 50년 동안 바라던 국회진출은 물론 집권까지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민노당은 17대 원내진출에 이어 2008년 제1야당을 꿈꾼다. 근거는 이렇다.현재 당 지지율이 5∼7%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더 올라갈 조짐도 보인다는 것이다.제2야당인 민주당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뒤를 다투고 있을 정도다.당직자들은 목표인 비례대표 7∼8석 이상도 가능하다고 점치고 있다.노 본부장은 “탄핵정국으로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급등했지만 보수정치 전체가 한계를 드러낸 상황에서 우리도 불리하지 않다.”면서 “정책경쟁이 이뤄지고 대안정당으로 주목받게 되면 15석 이상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정감주는 진보정치 민노당은 이미 2명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등 모두 43명의 선출직을 배출,행정능력·수권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주장한다.권영길 대표가 대선 후보로 두 차례나 나서 대국민 접촉점도 넓어졌다고 자평한다.4·15총선에서 경남 창원을 후보로 나선 권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민노당은 울산북구(조승수 전 북구청장) 승리도 낙관하고 있다.이밖에 울산동구(김창현 전 동구청장),경남거제(나양주 후보),경기 성남중원(정형주 후보),경기 성남수정(김미희 후보) 등 10∼12곳도 해볼 만한 곳으로 꼽고 있다. ●개혁세력의 ‘부채(負債)의식’ 진보진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개혁적 유권자들의 투표를 주목하라고 지적한다.16대 대선 직전 정몽준 후보의 ‘지지철회 선언’으로 많은 민노당 지지자들이 노무현 후보 쪽으로 빠져 나갔는데 이로 인해 ‘386’ 등 이른바 젊고 개혁적인 유권자들이 두고두고 ‘마음의 빚’을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같은 부채의식이 4·15총선에서 민노당 지지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20일 촛불집회에 참가한 최현진(34·회사원)씨는 “이제는 홀가분하게 민노당을 찍어 빚을 갚을 때”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민노당, 사민·사회당과 연대 검토 지난 23일 전국공무원 노조와 전교조는 논란속에 민노당 지지방침을 밝혔다.올 초에는 전국농민회 총연맹이 조직적으로 가세했다.게다가 노선 차이로 갈등을 빚었던 민족과 자주를 외치던 이른바 NL계 전국연합 구성원들도 대부분 입당했다. 민노당의 김배곤 부대변인은 “당명에 거부감을 느끼던 농민들의 입당으로 농민·노동자·공무원·청년 등 거의 모든 계급·계층이 망라됐다.”고 자평했다.이 연장선상에서 진보이념을 표방한 사회당·녹색사민당과의 연대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다양한 계급·계층이 결집되는 것은 세력의 확대,강화라는 긍정적 측면은 있으나 이념적 충돌 등 당내 갈등이 증폭될 우려도 있다.실제로 녹색사민당과 사회당은 ‘통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노총 90만 조합원을 든든한 우군으로 삼는 녹색사민당은 일찌감치 ▲전 국민 무상의료 ▲전 국민 대학 무상교육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 핵심정책과 100대 공약을 내놓았다.비례대표 1∼2석을 노리고 있지만 탄핵정국에서 당과 한국노총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조합원의 결속력은 미지수다.사회당 역시 서울 마포갑,울산 중구 등 6곳에 후보를 냈고 ▲비정규직 철폐 ▲국가보안법 철폐 ▲핵발전 정책 폐기 등 10대 핵심정책을 내놓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스리랑카에 ‘조계종마을’

    스리랑카에 ‘조계종 마을’이 들어선다. 23일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조계종은 스리랑카 라투나 푸라 지역에 법당과 설법전을 갖춘 조계종 마을을 건립중이며 이달 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80% 이상 공사가 진행된 조계종 마을은 완공되면 법당·설법전 말고도 수재민을 위한 주택 100여채를 비롯해 마을회관,보건소,우체국,직업재활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새달 29일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인사와 신도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준공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조계종은 새달 현지에서 법회를 봉행하면서 8년마다 거행되는 캔디 불치사의 부처님 치아사리 친견행사와 석가모니 부처님 성지순례도 함께 진행한다. 조계종은 이를 위해 현지 동행을 희망하는 스님과 신도들의 참가 접수를 위한 공문을 전국 교구본사에 발송했다. 조계종 마을은 지난해 5월 스리랑카에 발생한 큰 수재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큰 고통에 처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조계종 교구본사가 중심이 돼 모은 성금으로 건립하고 있다.(02)730-0202. 조계종 총무원은 “불교가 대종을 이루는 스리랑카 주민들에게 한국불교를 알리고 이들의 재활을 돕는 대중 포교의 하나로 조계종 마을을 건립하게 됐다.”며 “조계종 마을 건립이 양국 불교의 차이를 극복하고 신도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열린세상] 두 극단 사이의 40%를 찾아서/이종수 연세대 행정학 교수

    이 시점에서 노대통령과 여당은 지난 1년간 자신들이 빚어낸 충돌과 갈등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갈등의 많은 부분이 사실은 단순한 정치대결과 감정과잉,대통령의 언사에서 비롯되었음을 성찰해야 한다. 야당에 의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될 수 있다.대통령과 국회가 정통성의 충돌관계에 놓이게 되는 한국식 대통령제의 구조적 모순,여야의 총선전략,지도부 교체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내부 역학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맞아떨어져 나온 결과였다. 현재까지 여당은 탄핵의 원인(原因)을 야당에서 찾고,반대로 야당은 탄핵의 원인(遠因)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서 찾고 있다.야당은 원인(原因)이 무엇인지 가리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야당의 부도덕성에 분노하고 있고,여당은 원인(遠因)을 부인하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은 집권그룹이 원인(遠因)을 제공하였음을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탄핵안 가결 이후 여야에 대한 지지율은 드라마틱하게 반전되었다.우선 정치적 어젠다가 탄핵 전 ‘친노 대(對) 반노’의 대결구도에서 탄핵가결 후 ‘반(反)탄핵 대 찬탄핵’ 구도로 전환되었다.탄핵 전 노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30% 지지율은 탄핵가결 후 70%의 반탄핵 지지율로 반전되었다.결국 노무현 정부에 대한 반대세력과 야당의 탄핵안 의결에 대한 투쟁세력은 각각 30% 정도이고,가운데 자리한 40%를 공집합으로 서로 세력지배를 교체하는 형국이 된 셈이다. 현재 양 극단 사이에 존재하는 40%를 위한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양 극단의 30% 목소리만이 극단적으로 대결하고 있을 뿐,어느 토론자리에도 40%를 위한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실종된 40%의 향방을 성찰하지 않고서는 노대통령이 헌재에서 무혐의로 승리하고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득표해도 진정한 국민적 통합은 불가능해 보인다.양 극단의 싸움 속에 파묻힌 40%를 그저 양비론(兩非論)으로 치부하는 한,사회적 안정을 도모할 현명한 처방은 마련될 수 없을 것이다. 그 다음 표와 자원 사이의 간극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순수하게 권력공학적 측면에서 보자면 노무현 정부는 정치적 ‘틈새정권’이다.자신의 덩치보다 몇 배가 되는 두 개의 완강한 벽 사이에서 탄생하였고 그만큼 노무현 정부는 두 벽과 충돌함으로써 스스로의 공간을 넓혀갈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니고 출발하였다.유권자들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선출은 하였으나 국회권력과 사회적 자원의 소유에 있어서는 3분의1에도 못 미치는,다분히 소수정권의 특성을 안고 출발한 것이었다.현대 한국의 정치사에서 노무현 정부의 경우처럼 표를 가진 집단과 자원을 가진 집단이 유리된 적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노대통령과 여당은 지난 1년간 자신들이 빚어낸 충돌과 갈등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지난 1년간의 갈등이 우리 사회의 그 어떤 구조적 개혁,예를 들어 부의 재분배 같은 정책이나 미래발전을 위한 대안을 둘러싼 갈등이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갈등의 많은 부분이 사실은 단순한 정치대결과 감정과잉,대통령의 언사에서 비롯되었음을 성찰해야 한다.‘모든 개혁은 저항을 받기 마련이며,그러한 기득권층의 저항에 개의치 말아야 한다.’는 사고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모든 기득권층이 극복의 대상이 될 수는 없으며,더구나 저항이 크면 그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가 없다.30%에 이르는 야당 지지자들 외에 중립지대의 40% 국민들도 개혁의 내용을 선뜻 지지하지 않는 상태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4·15총선에서 노대통령과 여당은 일단 안정적 수준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여당이 과반의석을 획득한다고 해도 40%의 돌연한 반전을 생각한다면,집권그룹에 대한 안정적 지지율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노대통령과 여당은 겸허히 탄핵의 원인(遠因)을 돌아보고 무엇을 위한 갈등이었는지 비판적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그리고 사회적 분열을 봉합해야 하는 일차적 책임이 노대통령과 여당에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이것이 탄핵가결을 규탄하며 반노에서 반탄핵으로 이동한 40%의 목소리이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 교수 ˝
  • [국제플러스]“北, 25년전 독가스 생체실험”

    |도쿄 연합|북한은 25년 전부터 정치범수용소에서 독가스생체실험을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2일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 출신 화학자 정대성(鄭大成.가명·54)씨의 증언을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했다.정씨에 따르면 생체실험은 군 정치범 수용소 내에 있는 실험소에서 독가스의 치사량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정씨는 다음 달 미국 민간단체의 초청으로 방미,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 儒林(54)-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儒林(54)-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원래 이자는 교제가 넓어 조광조를 숙청하는데 앞장 선 남곤과도 원만하게 지내어 평소 사림파와 훈구파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섰던 중도파였다.그러나 파직이 되어 자신의 초당으로 내려왔다가 막상 죄수가 되어 유배를 떠나는 조광조를 보자 기가 막혀 눈물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대감.” 이자는 울면서 말하였다. “지나는 길에 잠시 선영에 들러 예를 표하고 떠나시지요.” 용인은 조광조의 부친이었던 조원강(趙元綱)의 묘소가 있어 조광조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고장이었다.조광조의 부친뿐 아니라 그의 조부,조광조의 사후에는 그의 묘소가 이장된 곳이며,부인 이씨뿐 아니라 조광조의 아들이었던 정(定)과 용(容) 등 모든 가족들이 묻혀있는 선산이었던 것이다.특히 그의 부친이었던 조원강이 19세 때 죽자 부친의 묘소 앞에서 3년 동안 시묘를 하는 한편 학문에 정진하였던 조광조에게는 유서 깊은 고장이었던 것이다.주자가례에 따라 부친의 묘아래 여막(廬幕)을 마련해두고 잠을 잘 때에도 참최(斬衰)를 벗지 않고 아침저녁 드리는 제상의 제기들도 종을 시키지 않고 손수 씻어 제사를 올렸던 곳이었다.3년의 시묘가 끝났어도 조광조는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여막이 있던 자리에 초당을 마련하여 집 앞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고 연꽃과 잔 나무도 심어놓고 학문에 정진하였던 곳으로 조광조의 정치사상이 완성된 곳이었던 것이다.벼슬길에 올랐을 때도 조광조는 가끔 이곳에 들러 성묘를 하면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특별한 장소였던 것이다.용인의 심곡리,지금의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인 이곳은 그런 의미에서 마음의 고향이었던 것이다.따라서 조광조가 마음만 먹으면 잠시 유배길을 멈추고 선영에 들러 이자의 권유대로 예를 표하고 떠날 수 있음이었다. 그러나 조광조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럴 수는 없소이다.국법을 어긴 강상(綱常)죄인이 되어,내 어찌 선영에 참배할 수 있겠소이까.그 대신.” 조광조는 이자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문충공의 묘소에는 잠시 들려서 예를 표하고 떠나겠소.” 문충공(文忠公)은 고려 말의 충신.정몽주(鄭夢周)를 가리키는 말로 조광조는 평소에 정몽주와 그의 스승이었던 김굉필(金宏弼),두 사람을 사표로 삼고 있었다. 이 말을 들은 이자는 나장에게 소리쳐 말하였다. “잠시 수레를 돌려 문충공의 묘소로 향하도록 하라.” 정몽주의 묘소는 모현면 능원리에 자리잡고 있었다.용인현에서 동쪽으로 15리 지점에 있는 외진 곳이었다. 압송을 맡은 나장들은 어쩔 수 없이 수레의 방향을 정몽주의 묘소로 바꾸었다.묘소에 이르자 조광조는 잠시 수레에서 내려 이자와 함께 제단 위에 술을 따르고 배를 올려 예를 갖추었다. 정몽주. 고려 말의 충신.이성계가 날로 위망(威望)이 높아져서 고려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보이자 이성계를 먼저 제거하려다 이를 눈치 챈 이방원(李芳遠))에 의해서 선죽교(善竹橋)위에서 이방원의 부하인 조영규(趙英珪)에게 격살되었던 천품이 높고 충효를 겸하였던 충신 정몽주. 생전에 조광조는 정몽주를 사숙하여 항상 이렇게 말하곤 하였던 것이다. “내겐 두 사람의 스승이 있다.죽은 사람으로서는 문충공이고,살아있는 사람으로서는 한훤당(寒喧堂)이었다.” 한훤당은 김굉필을 가리키는 것으로 조광조가 17세 때 직접 찾아가 사제로서의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었다.
  • 儒林(54)-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제1부 王道 제3장 至治主義 원래 이자는 교제가 넓어 조광조를 숙청하는데 앞장 선 남곤과도 원만하게 지내어 평소 사림파와 훈구파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섰던 중도파였다.그러나 파직이 되어 자신의 초당으로 내려왔다가 막상 죄수가 되어 유배를 떠나는 조광조를 보자 기가 막혀 눈물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대감.” 이자는 울면서 말하였다. “지나는 길에 잠시 선영에 들러 예를 표하고 떠나시지요.” 용인은 조광조의 부친이었던 조원강(趙元綱)의 묘소가 있어 조광조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고장이었다.조광조의 부친뿐 아니라 그의 조부,조광조의 사후에는 그의 묘소가 이장된 곳이며,부인 이씨뿐 아니라 조광조의 아들이었던 정(定)과 용(容) 등 모든 가족들이 묻혀있는 선산이었던 것이다.특히 그의 부친이었던 조원강이 19세 때 죽자 부친의 묘소 앞에서 3년 동안 시묘를 하는 한편 학문에 정진하였던 조광조에게는 유서 깊은 고장이었던 것이다.주자가례에 따라 부친의 묘아래 여막(廬幕)을 마련해두고 잠을 잘 때에도 참최(斬衰)를 벗지 않고 아침저녁 드리는 제상의 제기들도 종을 시키지 않고 손수 씻어 제사를 올렸던 곳이었다.3년의 시묘가 끝났어도 조광조는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여막이 있던 자리에 초당을 마련하여 집 앞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고 연꽃과 잔 나무도 심어놓고 학문에 정진하였던 곳으로 조광조의 정치사상이 완성된 곳이었던 것이다.벼슬길에 올랐을 때도 조광조는 가끔 이곳에 들러 성묘를 하면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특별한 장소였던 것이다.용인의 심곡리,지금의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인 이곳은 그런 의미에서 마음의 고향이었던 것이다.따라서 조광조가 마음만 먹으면 잠시 유배길을 멈추고 선영에 들러 이자의 권유대로 예를 표하고 떠날 수 있음이었다. 그러나 조광조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럴 수는 없소이다.국법을 어긴 강상(綱常)죄인이 되어,내 어찌 선영에 참배할 수 있겠소이까.그 대신.” 조광조는 이자를 쳐다보며 말하였다. “문충공의 묘소에는 잠시 들려서 예를 표하고 떠나겠소.” 문충공(文忠公)은 고려 말의 충신.정몽주(鄭夢周)를 가리키는 말로 조광조는 평소에 정몽주와 그의 스승이었던 김굉필(金宏弼),두 사람을 사표로 삼고 있었다. 이 말을 들은 이자는 나장에게 소리쳐 말하였다. “잠시 수레를 돌려 문충공의 묘소로 향하도록 하라.” 정몽주의 묘소는 모현면 능원리에 자리잡고 있었다.용인현에서 동쪽으로 15리 지점에 있는 외진 곳이었다. 압송을 맡은 나장들은 어쩔 수 없이 수레의 방향을 정몽주의 묘소로 바꾸었다.묘소에 이르자 조광조는 잠시 수레에서 내려 이자와 함께 제단 위에 술을 따르고 배를 올려 예를 갖추었다. 정몽주. 고려 말의 충신.이성계가 날로 위망(威望)이 높아져서 고려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보이자 이성계를 먼저 제거하려다 이를 눈치 챈 이방원(李芳遠))에 의해서 선죽교(善竹橋)위에서 이방원의 부하인 조영규(趙英珪)에게 격살되었던 천품이 높고 충효를 겸하였던 충신 정몽주. 생전에 조광조는 정몽주를 사숙하여 항상 이렇게 말하곤 하였던 것이다. “내겐 두 사람의 스승이 있다.죽은 사람으로서는 문충공이고,살아있는 사람으로서는 한훤당(寒喧堂)이었다.” 한훤당은 김굉필을 가리키는 것으로 조광조가 17세 때 직접 찾아가 사제로서의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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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贊佑△ 정책기획위원회 金珍鎬△ 정부혁신기능분석단 金顯得 ◇부이사관 전보△충청남도 朴炅培 ■ ㈜풍산 ◇승진△부사장 崔漢明△전무 金是根△상무 孫伸明 柳時炅 崔尙永 辛甲植△상무보 朱壽錫 朴正國 成箕善 李成仁 柳淙仁 金昌根 黃萬錤◇전보△동래공장장 朴宇東(풍산산업)◇임명△대표이사 사장 柳泰完 ■ 한경닷컴 △대표이사 사장 金水燮 ■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승진△기획행정실 기획과 邊暎翰△감독정책2국 비은행감독과 尹暢晧 ■ 대림그룹 △유화사업부 전무 韓周熙 △상무보 金永昊 △부사장 김당배 △상무 南宮在植 田德賢 △상무보 康吉弘 △부사장 張鎭洋△상무 白南一 ■ SK㈜ ◇부사장 승진△생산부문장 방엽성 ◇전무 승진△경영지원부문장 崔庠薰 △SK기술원장 朴相勳 △기술사업부장 金宗植 △물류본부장 崔光植 ◇상무 승진△캐시백 쿠폰마케팅팀장 李在植 △안전환경경영팀장 趙重來 △가스사업부장 金正根 △R&I 전략팀장 韓文金+基 △싱가포르 지사장 許鎭 △화학사업기획본부장 車和燁 △화학사업개발본부장 金平一 △폴리머사업부장 崔秉香 △동력팀장 李昌漢 △해외기술사업팀장 李晟喆 △공정연구위원 劉益相 崔先 △윤활유마케팅팀장 尹丙元 △이사회 사무국 부국장 南相坤 △감사팀장 申圭湜 ◇전무 전보△R&I 부문장 兪柾準 ■ 서울시 ◇지방부이사관 전보△서울산업진흥재단 파견 金長虎◇지방부이사관 승진△서울문화재단 파견 李正寬 ■ 한국인포서비스 △상무 鄭鉉朝 ■ 스포츠조선 △영업총괄 이사 겸 경영지원국장 鄭永奎△이사대우 인터넷사업국장 南相均△광고국장 직무대행 崔炳眞△독자서비스부 국장 직무대행 吳世晩△비스포츠총괄 부국장 겸 전문기자 李奎承△스포츠총괄 부국장 겸 스포츠부장 金宜鎭△경영지원국 부국장 朴魯重△인터넷사업국 영업부장(부국장대우) 金修仁△광고영업부장(〃) 洪奎杓△사업〃(〃) 黃思國△총무〃(〃) 方星植△광고기획관리〃(〃) 李炳主△인터넷뉴스〃 陳國範△편집국 행정담당부장 겸 전문기자 李昌浩△문화레저부장 朴容在△연예〃 李俊亨△전문기자 金洵根△재경부장 郭錫△판매영업부장 직무대행 金一賢△사장실장 崔在成△야구부장 직무대행 李相周△정치사회부장 〃 姜秉源△광고영업1팀장 韓奎善△〃2팀장 徐仁秀△〃3팀장 沈政勳△광고기획관리부 부장대우 全星求△광고제작부장 직무대행 任孝淳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승진 △신고심사국 심사2관 金永株 ■ 스카이라이프 △마케팅본부장 嚴柱雄△방송본부장 李興柱△정책협력실장 柳熙洛△IT개발실장 禹成龍△사업개발실장 尹洙鉉△고객서비스센터장 兪泰熙△방송운용센터장 李大權△기획위원 洪金杓 文大炫 朴相圭 朴瑄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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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贊佑△ 정책기획위원회 金珍鎬△ 정부혁신기능분석단 金顯得 ◇부이사관 전보△충청남도 朴炅培 ■ ㈜풍산 ◇승진△부사장 崔漢明△전무 金是根△상무 孫伸明 柳時炅 崔尙永 辛甲植△상무보 朱壽錫 朴正國 成箕善 李成仁 柳淙仁 金昌根 黃萬錤◇전보△동래공장장 朴宇東(풍산산업)◇임명△대표이사 사장 柳泰完 ■ 한경닷컴 △대표이사 사장 金水燮 ■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승진△기획행정실 기획과 邊暎翰△감독정책2국 비은행감독과 尹暢晧 ■ 대림그룹 △유화사업부 전무 韓周熙 △상무보 金永昊 △부사장 김당배 △상무 南宮在植 田德賢 △상무보 康吉弘 △부사장 張鎭洋△상무 白南一 ■ SK㈜ ◇부사장 승진△생산부문장 방엽성 ◇전무 승진△경영지원부문장 崔庠薰 △SK기술원장 朴相勳 △기술사업부장 金宗植 △물류본부장 崔光植 ◇상무 승진△캐시백 쿠폰마케팅팀장 李在植 △안전환경경영팀장 趙重來 △가스사업부장 金正根 △R&I 전략팀장 韓文金+基 △싱가포르 지사장 許鎭 △화학사업기획본부장 車和燁 △화학사업개발본부장 金平一 △폴리머사업부장 崔秉香 △동력팀장 李昌漢 △해외기술사업팀장 李晟喆 △공정연구위원 劉益相 崔先 △윤활유마케팅팀장 尹丙元 △이사회 사무국 부국장 南相坤 △감사팀장 申圭湜 ◇전무 전보△R&I 부문장 兪柾準 ■ 서울시 ◇지방부이사관 전보△서울산업진흥재단 파견 金長虎◇지방부이사관 승진△서울문화재단 파견 李正寬 ■ 한국인포서비스 △상무 鄭鉉朝 ■ 스포츠조선 △영업총괄 이사 겸 경영지원국장 鄭永奎△이사대우 인터넷사업국장 南相均△광고국장 직무대행 崔炳眞△독자서비스부 국장 직무대행 吳世晩△비스포츠총괄 부국장 겸 전문기자 李奎承△스포츠총괄 부국장 겸 스포츠부장 金宜鎭△경영지원국 부국장 朴魯重△인터넷사업국 영업부장(부국장대우) 金修仁△광고영업부장(〃) 洪奎杓△사업〃(〃) 黃思國△총무〃(〃) 方星植△광고기획관리〃(〃) 李炳主△인터넷뉴스〃 陳國範△편집국 행정담당부장 겸 전문기자 李昌浩△문화레저부장 朴容在△연예〃 李俊亨△전문기자 金洵根△재경부장 郭錫△판매영업부장 직무대행 金一賢△사장실장 崔在成△야구부장 직무대행 李相周△정치사회부장 〃 姜秉源△광고영업1팀장 韓奎善△〃2팀장 徐仁秀△〃3팀장 沈政勳△광고기획관리부 부장대우 全星求△광고제작부장 직무대행 任孝淳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승진 △신고심사국 심사2관 金永株 ■ 스카이라이프 △마케팅본부장 嚴柱雄△방송본부장 李興柱△정책협력실장 柳熙洛△IT개발실장 禹成龍△사업개발실장 尹洙鉉△고객서비스센터장 兪泰熙△방송운용센터장 李大權△기획위원 洪金杓 文大炫 朴相圭 朴瑄圭
  • [총선 D-26] 각당 전략통에 듣는다③우리당 김한길본부장

    “숫자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겸손한 자세로 임해야죠.” 열린우리당 김한길 총선기획본부장의 지적이다.치솟는 당 지지도,몰려드는 총선지망생 소식에 환호성이라도 지를 법한데 그는 의외로 차분했다.우리당에 우호적인 일반의 정치환경보다는 증오와 적개심으로 불타는 야권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신중함이 배어 있었다.그는 “(지지도가)좋지 않았을 때 비관하지 않은 것처럼 높다고 안주해서도 안된다.”면서 “냉정히 말하면 우리당이 잘해서 얻은 점수라기보다는 덜 잘못해서 얻은 점수”라고 몸을 낮췄다. 그러나 그는 높은 지지도에 따른 역풍을 우려한 듯 “이건 꼭 써달라.”며 대뜸 주문하기도 했다.“국민들이 힘을 더해주겠다고 하다가도 40∼50% 되는 당 지지율을 보고는 ‘나 하나쯤 빠져도 되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은연중 호소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간부회의에서 탄핵얘기가 나오면 눈시울이 다들 벌게져요.무력감을 실감한 허망한 경험이었죠.”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하듯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그의 정치신경을 건드려봤다.야당에서 ‘열린우리당 찍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고 하자 “당이 나뉘어진 이후 민주당 공격에 한번도 대응한 적 없다.우리 공격대상은 한나라당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을 꼬집었다.이어 “그러나 이제 한마디 한다면 현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그 민주당과는 다른 당이라 생각한다.”면서 “수십년간 특정지역 사람들을 탄압하고 불이익을 준 주도세력의 정당과 어떻게 민주당이 손잡느냐.”고,‘한나라당·민주당 동맹’을 비판했다. 16대에 이어 17대 총선에서도 총선기획단 사령관으로 일하는 그의 선거전략이 궁금했다.그러나 그는 “지금 국가상황은 엄하고 무겁기 때문에 선거전략이라는 용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선대위 발족도 그래서 늦춘 것”이라는 말로 비켜갔다.대신 “현재의 안정은 상당한 위기감을 깔고 있는 담요에 지나지 않는다.”며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펴보인 뒤 “요만큼이라도 삐걱거리면 엄청나게 다른 상황이 닥칠 수 있다.그런데 (탄핵정국으로 인한)표피적인 혼란이 빠른 속도로 가라 앉는다고 해서 대통령 권한정지 상황을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탄핵소추안 가결이)이번 총선이 갖는 정치사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었다고 본다.지금까지 수구·냉전·보수·군사독재 세력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했다.이제야말로 이들이 무대에서 내려가야 할 때라는 것을 생중계로 본 것”이라고 ‘국민심판’을 호소했다. 탄핵정국이 오지 않았다면 선거판은 어땠을까.그는 “이런 상황이 안 왔다 하더라도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이색진단을 했다.이유를 묻자 “우리당의 전략적 판단보다는 시대정신과 국민적 요청을 ‘백’으로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한쪽은 여기에 저항하며 버티려고 연합하는 세력 아니냐.시대흐름에 (우리당이)함께해서 놀랄 만큼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크고 작은 조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내에 논란이 일고 있는 총선구도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그는 “안정이냐 혼란이냐,또는 민주 대 반민주를 얘기하는데 모두 현 상황을 다 아우르지 못한다고 본다.”며 ‘낡은 정치 대 새정치’구도를 거론했다.“탄핵소추안을 밀어붙이는 장면을 TV를 통해 본 시청자들 반응은 ‘나쁜놈들‘아니냐.보수라서 수구라서 나쁜 놈이라고 할 순 없지 않으냐.”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이 때문에 그는 중앙당사 밖에 한때 내걸렸던 ‘안정이냐 혼란이냐.’는 구호도 개인적으로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힘이 부족해 막지못했습니다.’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끝으로 당의 총선승리 전망을 정동영 체제 존속 여부로 물어봤다.“한때 언론에서 내공이 부족하니 하는 말들이 있었으나 지금 잘하고 있고 예상외로 의원들도 협조적”이라면서 “여기에다 좋은 총선결과를 확보하면 상당히 공고해질 것으로 본다.”고 대답,총선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헌재 불편부당하되 신속하게

    헌법재판소가 18일 첫 평의(재판부 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를 위한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이로써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제기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사건의 심판 절차가 개시됐다.이날 논의는 오는 30일 첫 공개변론을 열며,노무현 대통령이 출석해 줄 것을 통보키로 하는 등 주로 절차적인 문제들에 집중됐지만,헌법재판소의 첫 평의는 현대 정치사의 그 어떤 사건 못지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하나의 커다란 획이 그어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탄핵은 법적 절차임과 동시에 고도의 정치적 행위다.또한 이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의 집약적 표출이다.따라서 쉽게 혼란으로 빠져들 수 있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라 심판이 진행되기 시작한 데 대해 조심스럽게 안도감을 느끼는 한편 아직도 이 위기의 끝이 어디에 닿게 될지 불안감을 쉬이 떨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나라가 처한 정치·경제 상황과 헌법재판소 결정이 갖는 의미를 생각할 때 심판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심판 기일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여러가지 외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거나,정치·경제 불안이 장기화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탄핵소추 사유 추가나 탄핵소추 취하 등 많은 쟁점들에 관한 법 규정의 미비로 심판이 쌍방간의 공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헌재는 법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엄정한 판단을 내림으로써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헌재의 심판은 불편부당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정치 상황이나 각종 압력에 휘둘리지 말고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심판에 임하길 바란다.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결의된 뒤 지난 1주일동안 찬·반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제는 정치권은 물론 모든 찬·반 주장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접고,차분하게 헌재의 불편부당한 결정을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 사과 거부→탄핵 수순 盧의 계산된 모험?

    우리 정치사의 물줄기를 바꾼 지난 11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 관련 기자회견.노 대통령은 야당의 사과요구를 거부했고,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노 대통령이 회견을 갖기 전날인 10일 청와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후속 취재 결과,노 대통령은 이미 회견 며칠 전부터 선거법 위반 발언 관련 사과를 안 하기로 홀로 결심을 굳혔던 것으로 보인다.‘11일 사과거부→12일 탄핵소추안 가결’은 즉흥적으로 파생된 ‘사태’가 아니라,노 대통령이 숙고 끝에 내린 결정에 따른 ‘사건’인 셈이다. 17일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 10일 저녁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장은 3시간 간격으로 청와대를 차례로 방문해 노 대통령과 사과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두 사람은 “야당의 탄핵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그러니 파국을 막기 위해 사과를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의 건의를 했으나,노 대통령은 “이 문제는 내 생각이 있다.나한테 맡겨달라.”고 사실상 사과를 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정 의장과 김 대표가 각각 노 대통령에게 정반대의 건의를 했다는 관측도 있다.11일 아침 노 대통령 기자회견 직전 개최된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 김 대표는 “(대통령이)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반면,정 의장은 “야당이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아마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공유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의원총회 발언으로만 보면 김 대표는 사과를,정 의장은 사과 거부를 건의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김 대표는 17일 기자의 확인에 “이미 다 지난 일인데 뭘…”이라며 언급을 피했다.정 의장은 청와대 방문 사실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어떤 건의를 했든,중요한 것은 노 대통령이 이미 사과를 안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는 것이다.이같은 노 대통령의 의중은 박관용 국회의장측의 전언으로부터도 확인된다.박 의장은 10일 노 대통령과 4당대표간 회담을 청와대에 제의했으나,청와대측은 “대통령이 탈진해 있어서 어렵겠다.”며 거절했다고 김석우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정황에 대해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 전 특보는 17일 “노 대통령은 지난 50여년간 왜곡돼온 한국의 정치구조를 바꿀 수만 있다면 대통령을 안 해도 좋다는 심경을 평소 여러차례 밝혔다.그러니 야당의 부당한 요구에 사과를 안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면서 “노 대통령의 스타일을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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