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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 대선 전략 고심… 야권 통합 오픈프라이머리 제안하나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 대선 전략 고심… 야권 통합 오픈프라이머리 제안하나

    조국 전 대표 없는 조국혁신당이 3일 창당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향후 조기 대선이 벌어질 경우 ‘야권 연대’에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당내에서는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당 가운데 1호 공약을 지킨 곳은 아마 한국 정치사에 우리가 유일하지 않나 싶다”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창당 1주년 성과로 자평했다. 그는 “내란 종식을 위해 우리 당은 반헌법 행위 조사와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며 “원탁회의에서 이것이 받아들여져 1호 법안으로 제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조기 대선에 대해선 “조기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민주 진보 진영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연대의 힘’으로 ‘내란의 힘’을 이기는 것이 유일한 압승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구체적인 방안들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의 부재로 대선을 치를 ‘대표 선수’가 없는 만큼 5개 야당을 총망라하는 오픈프라이머리 경선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 대 당 후보 단일화가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야5당이 처음부터 통합 후보를 함께 선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대선 때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완주로 진보 진영 표가 나뉘었던 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이 통합 경선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당내 주도권 갈등 조짐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앞서 황현선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대선 기획단에 대해 황운하 원내대표가 공개적인 우려를 표해 당내 갈등이 드러난 바 있다.
  • “판사한테 반성문 썼다고 감형, 피해자 두번 죽여” 거제 교제폭력 살인 유가족 울분

    “판사한테 반성문 썼다고 감형, 피해자 두번 죽여” 거제 교제폭력 살인 유가족 울분

    19세 여성이 자신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가한 전 남자친구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한 ‘거제 교제폭력 살인사건’ 피해자의 유가족이 “가해자는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판사에게 반성문을 썼으며, 이를 이유로 감형받았다”면서 울분을 터뜨렸다. 2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A씨의 부모로 추정되는 B씨는 지난달 27일 ‘형사재판에서 교제폭력 피해자의 절차 권리 강화 및 상해치사죄 전면 개선 촉구에 관한 청원’을 시작했다. 해당 청원에는 2일 오후까지 2만 명이 동의했다. 국회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관련 위원회 회부와 심사로 이어진다. B씨는 “가해자만을 위하는 현재의 사법 시스템이 잘못됐다”면서 “판사에게 잘못을 빌면 감형해주는 반성문 감형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B씨는 “가해자는 딸이 죽은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리에게 잘못을 빈 적이 없고, 오직 판사에게만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반성문에서 자신의 가족들에게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을 구구절절하게 써놓았다”면서 “딸과 유족보다 자신의 가족에게 더 미안하다는 태도에 치가 떨렸다”고 토로했다. B씨는 “더 참담하고 이해가 안 되는 점은, 1심에서 판사가 반성문을 읽고 가해자로부터 ‘진정한 반성’의 모습이 보인다며 감형해줬다는 것”이라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반성문 감형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씨는 또 “180㎝, 72㎏의 건장한 체격인 가해자가 작은 체구의 여성을 1시간 내내 폭행하고 반복적으로 목을 졸랐다”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걸 누구나 아는데도 검찰과 재판부는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라는 입장”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1시간 동안 생명과 직결되도록 폭행하는 행위가 어떻게 살인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무자비한 구타 행위가 살인의 고의가 없는 행위로 감형받는 것은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딸의 아빠가 양형증인으로 직접 법정에서 고통을 진술하고 싶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니 피해자 측 양형증인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단 5분만이라도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했는데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겠다는 재판부의 태도가 절망스러웠다”면서 “형사재판에서 피해자 측의 절차상 권리를 강화하는 법제 개선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A씨의 고교 동창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C씨는 지난해 4월 A씨의 자취방에 무단 침입해 자고 있던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10일만에 숨졌다. 검찰은 C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C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교제를 중단하려는 피해자와의 감정 대립 중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C씨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법정에서 죄책감을 느끼며 자기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검찰과 C씨 측 모두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최상목 대행 “美 상호관세, 한국 기여 고려해달라”

    최상목 대행 “美 상호관세, 한국 기여 고려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상면담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한국의 경제적 기여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는 28일 최 권한대행이 베센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실시하고 한미 동맹 재확인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 권한대행이 미 재무부 장관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한국 경제가 견고한 경제시스템과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완화되는 등 강한 회복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일 피치사가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국제사회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권한대행과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와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 및 환율정책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상호관세 등 관세 정책에서 한국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 부분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의 경제·안보 문제 관련 긴밀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한미일 3국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미 동맹을 비롯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법학 서적 판매 4배 뛰고, 대학 강의·동아리 인기… ‘웃픈’ 계엄 특수

    법학 서적 판매 4배 뛰고, 대학 강의·동아리 인기… ‘웃픈’ 계엄 특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점가에서 헌법이나 정치 관련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대학가에서도 이런 수업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등 뜻하지 않은 ‘계엄 특수’가 불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내란 혐의를 받는 군경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도 본격화되면서 법과 정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매장의 정치사회 서적 코너 앞에서 지난 23일 만난 권모(58)씨는 한참을 살펴보다 책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를 골랐다. 권씨는 “비상계엄 이후 법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책을 읽어 보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법학 서적 코너 앞에서 만난 이모(35)씨도 “어렵다고만 생각하던 법에 관심이 생겨 형법, 계엄법 등을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헌법과 민주주의’ 키워드를 포함한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9% 증가했다. 대학가에서 취업과 동떨어진다는 인식에 인기가 주춤했던 정치학이나 법학 등 강의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올해 1학기 ‘헌법’, ‘시민교육과 헌법’, ‘민주시민과 헌법’, ‘한국정치사 입문’ 등 4개 수업이 이날 기준 모두 100% 정원을 채웠다. 해당 과목들은 지난해 1학기엔 수강 신청률이 67.8%에 그쳤다. 수강 신청 경쟁도 치열해졌다. 서강대에서도 전공 수업인 ‘헌법’의 수강생이 지난해 52명이었지만 올해에는 정원 60명을 채웠다. 건국대 경제학과 문지우(20)씨는 “전공은 아니지만 정치외교학과나 법학과 전공 수업을 듣고 싶다며 무작정 수업에 들어가겠다는 친구도 있다”면서 “학내 서점에서 헌법 필사책이 제일 앞에 진열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법 관련 동아리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 법학회장 김민서(21)씨는 “개강을 앞두고 ‘나도 학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지난해에 비해 5~6배로 늘었다”면서 “회원이 너무 많아지면 운영을 어떻게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라며 웃었다. 서강대 법학회장 김주원(22)씨는 “법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의견 표현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차기 대권 주자들에게 정책 요구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법이 우리 사회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법조계의 사회적 지위나 법 지식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 웃픈 ‘계엄 특수’...12·3 계엄 후 법학 강의·동아리 인기, 책 판매는 4배 증가

    웃픈 ‘계엄 특수’...12·3 계엄 후 법학 강의·동아리 인기, 책 판매는 4배 증가

    헌법, 민주주의 관련 책 판매 318.9% 증가개강 앞두고 관련 수업 100% 정원 달성“법학회 가입 문의도 5~6배 늘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점가에서 헌법이나 정치 관련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대학가에서도 이런 수업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등 뜻하지 않은 ‘계엄 특수’가 불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내란 혐의를 받는 군경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도 본격화되면서 법과 정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매장의 정치사회 서적 코너 앞에서 지난 23일 만난 권모(58)씨는 한참을 살펴보다 책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를 골랐다. 권씨는 “비상계엄 이후 법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책을 읽어 보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법학 서적 코너 앞에서 만난 이모(35)씨도 “어렵다고만 생각하던 법에 관심이 생겨 형법, 계엄법 등을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헌법과 민주주의’ 키워드를 포함한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9% 증가했다. 대학가에서 취업과 동떨어진다는 인식에 인기가 주춤했던 정치학이나 법학 등 강의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올해 1학기 ‘헌법’, ‘시민교육과 헌법’, ‘민주시민과 헌법’, ‘한국정치사 입문’ 등 4개 수업은 이날 기준 모두 100% 정원을 채웠다. 해당 과목들은 지난해 1학기엔 수강 신청률이 67.8%에 그쳤다. 수강 신청 경쟁도 치열해졌다. 서강대에서도 전공 수업인 ‘헌법’의 수강생이 지난해 52명이었지만 올해에는 정원 60명을 채웠다. 건국대 경제학과 문지우(20)씨는 “전공은 아니지만 정치외교학과나 법학과 전공 수업을 듣고 싶다며 무작정 수업에 들어가겠다는 친구도 있다”면서 “학내 서점에서 헌법 필사책이 제일 앞에 진열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법 관련 동아리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 법학회장 김민서(21)씨는 “개강을 앞두고 ‘나도 학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지난해에 비해 5~6배로 늘었다”면서 “회원이 너무 많아지면 운영을 어떻게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라며 웃었다. 서강대 법학회장 김주원(22)씨는 “법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의견 표현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차기 대권 주자들에게 정책 요구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법이 우리 사회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법조계의 사회적 지위나 법 지식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새학기 학교현장 점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새학기 학교현장 점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교육감은 27일 화개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위생·급식·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개학에 앞서 학생 안전을 비롯한 급식, 늘봄학교 등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감은 돌봄교실 중식 준비상황, 급식실 위생, 유치원 입출입관리시스템, 안전 귀가 조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꾸준히 점검활동을 펼치고, 안심알리미, 안심벨, CCTV, 방화 차단막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근 경찰 지구대 및 자율방범대와 협조해 학생 안전 관리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개학전에 학교현장을 방문해 학교 운영상황을 파악하고 급식, 학교시설 등 학생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폈다”며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특례시, 새학기 교육비 부담과 안전 걱정 확 낮춘다!

    화성특례시, 새학기 교육비 부담과 안전 걱정 확 낮춘다!

    새 학년, 신학기를 앞두고 화성특례시가 초·중·고·대학교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먼저, 화성시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약 1만 500명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입학축하금은 1인당 20만 원으로 2025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화성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또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1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방호울타리 확대 설치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고교 신입생(대안학교 포함)에게는 교복비와 체육복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약 2만 4,630명의 중·고교 신입생으로 1인당 총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체육복비 지원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존 교복비 지원에 이어 2023년부터 체육복비 지원을 새로 추가했다. 특정 브랜드나 개별 구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뻥튀기 문제와 또래 학생 간 박탈감 발생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록금 인상과 대학가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성시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화성시장학관을 운영한다. 화성시장학관은 화성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에 마련된 기숙사로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 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장학관에 입소한 인원은 총 438명으로 △동작나래관(동작구 상도동 소재)은 219명(남 85명, 여 134명), △도봉나래관(도봉구 창동 소재)은 219명(남 60명, 여 159명)이다. 동등한 공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외국 국적 아동들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지난 22일 개소한 글로벌청소년센터의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국적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학습 부진을 겪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초, 중, 고, 대학교,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화성특례시는 3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특례시가 학생, 청소년,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흉기난동범에 찔린 경찰의 ‘실탄 3발’…정당방위 인정될까

    흉기난동범에 찔린 경찰의 ‘실탄 3발’…정당방위 인정될까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을 공격한 용의자가 경찰의 실탄 사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과거 유사 사건에서 대법원이 정당방위를 인정한 판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0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누군가 따라오고 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경감과 동료 순경이 용의자 A씨를 마주했다. A씨는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B경감을 공격했고, B경감은 얼굴과 목 부위에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우선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사용했으나 겨울철 두꺼운 외투 탓인지 효과가 미미했다. 이어 공포탄을 발사했으나 A씨는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B경감은 실탄 3발을 발사했고, A씨는 지원 나온 경찰관들에게 제압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19년 시행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서 규정한 ‘치명적 공격’ 상황에 해당해 고위험 물리력 행사(총기 사용)가 가능했던 사례로 판단된다. 경찰은 공포탄 발사 후 실탄을 사용했고, 총기 사용이 불가피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경찰청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공개하며 “총탄에 의한 장기 과다출혈”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격발된 실탄 3발 중 2발이 A씨의 신체에 명중했고, 1발은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릴 방침이지만, 총기 사용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직장협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당한 직무집행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경찰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휘부에 경찰관 보호와 사기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찰 내부 게시판에도 “공무를 수행하다 큰 부상을 입었는데 책임까지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글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대법원이 경찰의 총기 사용을 정당방위로 인정한 판례가 있다. 2001년 11월, 진주경찰서 동부파출소 소속이었던 C경위는 동료 경찰관과 순찰 중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D씨가 지인의 목을 맥주병으로 찌른 후 도주했고, 집에서도 아들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C경위가 현장에 도착하자 D씨는 곧바로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었다. 일반부 씨름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건장했던 D씨는 순식간에 경찰관 2명을 넘어뜨리고 C경위의 동료 위에 올라타 폭행을 가했다. 이에 C경위는 공포탄을 발사하며 멈출 것을 지시했지만 D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C경위는 실탄 1발을 발포했고, D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후 검찰은 C경위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보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1·2심 재판부는 “근접한 거리에서 피해자 몸을 향한 실탄 발사는 총기 사용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C경위가 D씨가 흉기를 지니고 있다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었고, 동료를 구출하기 위한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이를 과잉 대응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공무원의 행위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 여부는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력 범죄 저질러도 연금 받는 교사 막는다…與 배현진, 공무원연금법 개정 발의

    강력 범죄 저질러도 연금 받는 교사 막는다…與 배현진, 공무원연금법 개정 발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살인이나 강도, 강간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교원에게 공무원 연금을 박탈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에서 고 김하늘(8)양을 살해한 가해 교사가 형이 확정된 이후에도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현행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준 중대 범죄를 저지른 교사가 향후 공무원 연금을 매달 1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많은 국민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놀라고 분노했다”며 “공무원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재직 중 중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국민의 세금으로 연금을 지급하게 되는 부당함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현행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61조는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탄핵, 징계에 의해 파면된 경우, 재직기간에 따라 퇴직수당의 2분의 1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란·외환 범죄 등 특정 범죄를 제외한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도 연금 액수가 절반으로 줄어들 뿐 평생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양을 살해한 가해 교사 역시 교사 재직 경력이 20년인 점을 감안하면 연금수령액이 절반으로 줄어들더라도 65세부터 최소 월 100만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 의원이 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살인·상해치사 등 중범죄로 3년 이상의 실형이 확정된 공무원에 대해 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골자다. 본인이 사망했을 때 배우자가 연금을 대신 받을 수 있는 배우자 승계권과 연금 수급권을 모두 박탈한다. 다만 그동안 납부한 기여금 총액에 이자를 가산한 금액은 반환받을 수 있다. 배 의원은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 교사의 경우 살인으로 최고 수위의 ‘파면’ 처분을 받더라도 현행법상 최대 50%의 연금 감액 처분만 받을 뿐 매달 100만원 이상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며 “국민이 생각하기에 몹시 부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금수급권 박탈 기준을 3년 이상의 실형으로 잡은 것은 법원 양형위원회가 심신 미약 등의 참작 사유에도 최소 3년의 실형을 권고하고 있어 법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배 의원은 ”중대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면서도 법적인 형평성을 유지하는 적절한 기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구리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구리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활동키로 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사업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 중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실시한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김성태 의원, 정은철 의원, 권봉수 의원, 양경애 의원, 김용현 의원, 김한슬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한다. 조사 대상은 구리시 및 소속 행정기관, 구리농수산물공사, 황산 대형 유통인 등 유치 관련 업무 관련자, 그 밖에 특별위원회 의결로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 등이다.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한 권봉수 의원은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할 의무가 있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구리시의 행정이 시민을 위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사천’ 지도 띄워 놓고… 당 교육 참관하는 김정은

    ‘경남 사천’ 지도 띄워 놓고… 당 교육 참관하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북한군 최고급 정치장교 양성기관인 김일성정치대학을 찾아 당 정치사업 교육 현장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에 노출된 모니터 화면 등에는 국군 공군기지와 전투기 개발업체가 위치한 경남 사천시로 추정되는 지도(붉은 원)가 띄워져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부동산 1타 강사, 아내에 피살… 제자들 “열정적인 강의 힘 됐는데” 애도

    부동산 1타 강사, 아내에 피살… 제자들 “열정적인 강의 힘 됐는데” 애도

    부동산 공법 1타 강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의 강의를 들었던 제자들의 추모가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부동산 공법 강사 A씨는 지난 15일 사망했다. 고인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로 학원 강의를 처음 시작한 것을 계기로 28년째 강의를 이어오며 스타 강사 자리에 올랐다. 고인이 몸담았던 수험교육 기업 측은 지난 17일 부고를 알렸다. 업체는 “교수님의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보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동안 내내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교수님의 열정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애도했다. 공인중개사 시험 34회 합격자라고 밝힌 한 제자는 “처음 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기댈 곳 없어 힘들었는데 교수님 수업을 듣고 강의 속 교수님의 위로의 한마디 한마디로 수험 생활을 이어갔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며 “성공한 제자가 돼서 교수님을 뵈러 가고 싶었는데 늦은 제가 어리석었나 싶기도 하다. 교수님. 거기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라”는 댓글을 남겼다. 35회 합격자라는 한 제자는 “강사님의 열정적이고 책임 있는 강의 덕에 여유있게 합격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베풀며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제자들도 “언제나 슈퍼맨처럼 열정적인 강의로 큰 힘이 돼주신 교수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젊으신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수강생들을 위한 열정이 최고셨는데 많은 제자들이 기억할 것이다”, “지병이라도 있으신 줄 알았는데 뉴스 보고 너무 충격 받았다. 명복을 빈다” 등 댓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업체는 “A 교수님께서 생전에 촬영하신 영상”이라며 A씨가 최근 출연한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 한 제자는 “지방 인강생이라 뵌 적도 없지만, 5년 전 마지막 요약 강의 때 칠판에 휴대전화 번호 적어주신 걸로 감사 문자 보내니 답장도 주셔서 감동 받았다. 합격 후 전화도 주셨다. 덕분에 사장 소리 듣고 생계도 이어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도 “이보다 수험생 입장에서 열정적으로 하시는 교수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사하고 존경했다”, “어렵게 생각했던 공법을 편하게 알려주셔서 고마웠다”, “수업 중간중간 항상 ‘스마일’ 하시던 게 생각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경기 평택시 자택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 B씨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당일 오후 2시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B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한 5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아내가 휘두른 술병에 ‘부동산 1타 강사’ 숨져

    아내가 휘두른 술병에 ‘부동산 1타 강사’ 숨져

    부부싸움 중 양주병을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50대 가정주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B씨와 다투던 중, 술병으로 머리 등을 내려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씨는 경찰에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크게 다쳤다”고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2시쯤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숨진 B씨는 유명 수험생 교육 업체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주부인 아내와 남편이 가벼운 말싸움을 벌이다 큰 싸움으로 번진 사건”이라면서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으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광양 용접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관리자 등 4명 입건

    ‘광양 용접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관리자 등 4명 입건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철강 가공 업체 용접 작업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안전관리자 A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전남 광양산단 소재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B씨가 화상을 입고 숨지는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공기를 순환시켜 더위를 식혀주는 공기냉각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공기가 아닌 산소가 나오는 플러그를 연결했다가 용접 불티가 튀면서 화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나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안전관리자가 공기 플러그와 산소 플러그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조치하지 않아 사고 발생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원청업체 안전관리자 2명과 하청업체 대표, 안전관리자 등 2명을 입건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입건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나서 송치할 예정이다.
  • 토요일 밤에 “업무성과 보고해” 선 넘은 머스크, 한발 뺐나 [핫이슈]

    토요일 밤에 “업무성과 보고해” 선 넘은 머스크, 한발 뺐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전체 연방 공무원 230여만명에게 최근 업무 성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하자 정부·안보 관련 부처 수장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수장들이라 이번 충돌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23일(현지시간) 이번 대립이 트럼프 정부에서 ‘공동 대통령’이란 평가까지 받는 ‘최고 실세’ 머스크가 어디까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보도했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머스크의 업무 성과 보고 요구 이메일과 관련해 내부 문서를 통해 “FBI 인사들도 인사관리처(OPM)로부터 정보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받았을 수 있으나 FBI는 자체 절차를 통해 내부 검토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이메일에 대한) 답변을 보류해달라”면서 “추가 정보가 요구될 때 이에 대한 대응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통해 “업무의 민감성과 기밀 수준을 고려할 때 정보기관 근무자들은 인사관리처 이메일에 답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경우 티보르 나기 관리 담당 차관 직무대행이 “어떤 직원도 자신의 지휘 체계 밖으로 자신의 활동을 보고할 의무가 없다”면서 “국무부가 직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역시 인사 담당 대행의 메시지를 통해 “국방부는 직원들의 업무 성과 평가를 책임지고 있으며 자체 절차에 따라 이를 수행하겠다”면서 직원들에게 머스크의 이메일에 답변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머스크 지시에 반기를 든 파텔 국장과 개버드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이른바 ‘트럼프 충성파’ 인사들로 꼽힌다. 특히 미국 정치사에 ‘최연소’와 ‘최초’ 타이틀을 여럿 가진 개버드 국장은 지난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공식 지지했고, 당선 후에는 대통령 인수팀의 명예 공동의장이 되는 등 트럼프의 신뢰를 받아왔다. 이들이 내린 내부 지시는 머스크의 요구를 반대하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받은 머스크에 도전한 것이라고 NYT는 짚었다. 머스크 정책은 일부 기관에선 혼선도 부르고 있다. 가령 보건복지부는 이날 직원들에게 머스크의 지시에 따를 것을 안내했으나 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은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답변을 보류하라고 직원들에게 요청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일부 부서는 머스크의 이메일 업무성과 보고 요구를 우주선 발사 등 업무를 홍보할 기회로 삼으라고 말했으나 NASA의 다른 부서에서는 암호화되지 않은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대한 보안 우려 등을 이유로 구체적 지침을 기다리라고 직원들에게 요청했다. 토요일 밤에 이메일로 지난주 업무 성과 보고 지시앞서 머스크는 22일 “곧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모든 연방 공무원들은 지난주에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달라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면서 “응답하지 않으면 사임으로 간주된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엑스(옛 트위터)에 썼다. 실제로 토요일이던 그날 밤 인사관리처를 통해 연방 공무원 전체에 ‘지난주에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보내졌다. 거기에는 “지난주에 한 일을 5개로 요약 정리해서 월요일(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답변하라”고 쓰여 있었다. 다만 머스크가 앞서 언급한 사임이라는 문구는 없었다. 머스크는 여러 부처에서 혼란 속 항의를 거듭하자 자기 팀이 이미 다수의 좋은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 공무원들은 승진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협조를 위한 당근책을 꺼내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 동안 일어난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방부 관계자는 CNN방송에 “40년 만에 본 것 중 가장 어리석고, 지휘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일”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국방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국방부에서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머스크의 강압적 태도에 정부가 구조조정을 쉽게 하려는 것이란 의혹도 나왔다. 미국 내 최대 공무원 노동조합인 연방공무원노조(AFGE)의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인사관리처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이메일은 명백히 불법적이며 경솔하다”며 이번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선출되지도 않았고 제정신도 아닌 머스크가 인사관리처의 업무를 좌지우지하도록 내버려 두면서 연방 공무원의 청렴성과 그들의 업무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마이크 로러 공화당 하원의원(뉴욕)은 머스크의 예산 절감 노력에 지지를 표하면서도 이번 지시에 대해서는 “정말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리사 머카우스키 공화당 상원의원(알래스카)도 SNS에 “우리의 공공 부문 근로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정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러나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라며 주말에 보낸 황당한 이메일은 합당한 대우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주말에 업무 보고 지시 조치 한 발 뺐나이런 비판 때문인지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 지지자 여성이 ‘누가 좌파 저항 세력의 일원인지 알아보기 위한 것 같다’고 한 관련 게시물에 “누구에게 맥박이 있고 두 개 뉴런이 작동하는지 보기 위해서”라는 게시글을 달았다. 이는 어떤 연방 공무원들이 이메일에 응답하고 무시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 조치임을 나타낸 것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적했다. 머스크는 앞서 오전 중 엑스에 “많은 사람이 이메일을 전혀 읽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독일서 괴물이 깨어났다”…머스크가 놀린 한 치 혓바닥에

    “독일서 괴물이 깨어났다”…머스크가 놀린 한 치 혓바닥에

    ‘괴물의 시대’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총선 결과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의 약진을 지켜본 독일 시민들의 우려를 전했다. 베를린의 청년 윌리 슐츠(32)는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을 인용해 “옛 세계는 죽어가고, 새로운 세계는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금은 괴물들의 시대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 독일 유권자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두렵다”며 “가족과 함께 출국할 수 있도록 여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시대 대서양 동맹 균열과 유럽 안보 위협 속에서 세계 3위 경제대국이자 유럽연합(EU) 최대 인구국인 독일이 당장 눈앞에 직면한 현실이다. 이번 총선에서 중도보수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은 29% 득표율을 거둬들이며 1위를 차지했지만, AfD가 21%로 2위에 오르며 전후 독일 정치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썼다. 4년 전인 2021년 총선과 비교하면 AfD의 득표율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AfD의 공동대표이자 총리 후보인 알리스 바이델은 이번 결과를 “역사적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CDU와의 협력을 제안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의 변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 총리인 올라프 숄츠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은 16%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숄츠는 이를 “쓰라린 결과”이자 “패배”라고 인정하면서도 극우세력의 힘이 커진 것을 두고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12년 전 창당된 AfD는 급진적으로 변모해왔다. 최근 이민자들의 잇따른 폭력 사건은 AfD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날개를 달아줬다. 특히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둔 21일 베를린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시리아 10대 난민이 스페인 관광객을 공격해 중상을 입힌 사건은 독일 사회의 반이민 정서에 불을 지폈다. 베를린 자유대학의 정치학자 아이코 바그너는 “이민 문제가 선거를 지배했다”며 “새 정부는 독일법과 EU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정책을 찾아야 하는 큰 도전에 지면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도 AfD의 약진에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는 독일 선거 기간 중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해 독일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달 20일에는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치식 경례’ 동작으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가락을 모은 채 손을 대각선으로 들어 올리며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 결과를 환영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미국처럼 독일 국민들도 에너지와 이민 정책에서 상식에 맞지 않는 의제에 지쳤다. 독일에게 위대한 날”이라고 썼다.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이끄는 CDU·CSU 연합은 이날 밤 연정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CDU·CSU 연합으로선 타 정당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5~34세 연령대에서 AfD 지지율은 22%로 CDU·CSU(18%), 녹색당과 좌파당(각 16%)을 앞섰다. 메르츠는 “매우 힘든 선거였다”며 “이제 우리는 서로 대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독일을 위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휘두른 술병 맞은 50대 숨져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휘두른 술병 맞은 50대 숨져

    부부싸움 도중 술병으로 머리를 때려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B 씨와 다투던 중, 술병으로 B 씨의 머리 등을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 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2시쯤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라며 기각했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서둘러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서둘러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1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한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되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훼손될 우려가 생기자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고,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제9차 서울특별시 국가유산위원회 기념물분과 회의를 개최하여 10명의 위원이 해당 내용을 심의했으나 보류 판정을 내렸다. 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현장조사에는 건축분과 2명과 관계 전문가 2명으로 총 4명이 참여했고 그중 3명은 한국정치사와 민주화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이 있었던 장소이기 때문에 등록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다른 1명은 근현대 문화유산 조건인 건축물의 50년 연한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실제로 동교동 사저에서 1961년부터 거주했으나 철거 및 재건축으로 등기부등본상에는 2000년 건축으로 표기되어 있다”며 “서울시가 한 언론보도를 통해서 이미 입장을 밝혔듯이 건축물이 아닌 기념물 형태로 신속히 심의하고 의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1일 KBS의 보도를 통해 동교동 사저 건물뿐만 아니라 주변의 터 등을 포함해서 기념물 형태로 심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추가 조사와 서울시의 결정, 국가유산청의 최종 심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재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과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속한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금의 난세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하다”며 “서울시도 마포구 못지않게 전향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하며 서울시의 신속한 로드맵을 촉구했다.
  • 경찰, 응급실 뺑뺑이 돌다 숨진 환자 사건 보완수사에 나서

    경찰, 응급실 뺑뺑이 돌다 숨진 환자 사건 보완수사에 나서

    대구경찰청은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응급실을 돌다가 숨진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진 A씨가 지역 병원 3곳을 돌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병원 의료진 6명에게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사건은 넘겨받은 검찰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추가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인하라며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A씨가 병원 3곳을 옮겨 다니게 된 이유, 당시 각 병원의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A씨는 지역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다른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두 번째로 찾은 종합병원에서도 당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A씨를 또 다른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보냈다. 그러나 A씨는 마지막으로 도착한 병원에서도 당장 성형외과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구급차를 타고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던 중 혈압과 맥박이 떨어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후 A씨는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 진정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찾았던 병원 3곳 모두에서 사건 발생 당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짓고 지난 1월 의사 등 의료진 6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A씨가 응급실을 찾아 돌다가 사망에 이르렀지만 각 병원 간 책임소재가 불명확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해당 의료진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는 없다고 보고,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다.
  • 與, ‘중도보수’ 이재명 연일 맹폭… “정치사기·기회주의”

    與, ‘중도보수’ 이재명 연일 맹폭… “정치사기·기회주의”

    국민의힘은 조기대선을 겨냥해 ‘중도 보수 정당’ 발언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연일 날을 세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성장을 외치면서 성장 지원 관련 법에는 ‘발목잡기’를 한다는 입장이다. 중도 보수 발언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자본시장법 개정,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제 특례 조항 규정 도입, 연금 개혁 등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말한 중도 보수는 사실상 ‘두 길 보기’ 정치 사기”라면서 “실용주의 역시 양다리 걸리는 기회주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의 정치구호는 ‘성장’인데, 입법 활동은 변함없이 ‘규제’ 일변도다. 규제를 남발하는 성장은 불가능”이라면서 “얼음으로 불을 피우겠다는 것과 같은 모순이자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모순적 행태를 보이는 목적은 오로지 선거다. 입으로는 성장을 외치면서 중도층을 공략하고, 실제로는 규제를 남발하면서 좌파 세력을 달래보려는 것”이라며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내놓은 상법 개정안은 기업 투자 의욕을 저하시킨다고 진단하고, 국민의힘이 발의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협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못 하도록 대못을 박겠다는 정당이 중도보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겠나”며 “경제회복에 진심이라면 재건축촉진법 제정의 신속처리에 협조하라”고 했다. 다른 지도부 소속 의원들도 이 대표의 ‘중도 보수 정당’ 발언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강성 귀족 노조 눈치만 보며 반도체특별법 원안 처리를 반대하는 민주당이 무슨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위장 전입을 시도하는가”라며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모순이고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꾸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당 정체성까지 바꾸려는 이재명 대표를 보고 있으니 물불 가리지 않는 대권 전략이 대단하다”면서 “진정성은커녕 눈 앞의 대권 욕심에 중도 보수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 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 위장쇼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중도 보수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말이 아니라 행동과 정책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금석이 바로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제 특례 조항 규정 도입과 연금 개혁 협조”라고 덧붙였다. 장외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말 도둑이다. 좋은 말은 다 훔쳐다 쓴다”면서 “자신의 범죄 심판일 궁지에 몰리니, 조기대선에 몸이 달아 국민을 속이려 위장 우클릭한다”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검사를 아무리 사칭해도 검사가 될 수없고 범죄자만 됐을 뿐이다. 중도보수를 아무리 외쳐봤자, 이제 누구도 속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중도보수 정당이 되려면 몇 가지 실천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 25만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는 포기하시고, 민주노총 눈치 그만 보시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입법 시리즈에 앞장서주셔야 한다”라고 썼다. 또 “무엇보다 중도보수답게, 재판만큼은 당당히 임하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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