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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그룹, 첫 ‘지주사 CVC’ 동원기술투자 설립

    동원그룹, 첫 ‘지주사 CVC’ 동원기술투자 설립

    동원그룹이 일반지주회사로서는 처음으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등록을 완료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일반지주회사 동원그룹이 CVC 설립과 등록을 완료하고 벤처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난달 14일 동원기술투자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금감원에 등록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허용된 이후 일반지주회사가 CVC를 설립하고 소관 법령에 따른 등록 절차까지 마친 건 처음이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는 벤처투자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금감원은 “동원기술투자가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금융 관계 법령에 따른 요건을 갖추었는지 면밀히 심사하되, 등록신청 이전부터 사전면담 등을 통해 CVC가 적법하게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이 영위하는 사업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처기업 및 신기술사업자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투자해 국내 벤처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함으로써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중기부·금감원은 업계의 원활한 CVC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CVC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달 21일 킥오프 회의를 마쳤다. 협의체는 분기별 회의를 통해 CVC 관련 주요 동향 및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매년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제도개선 효과와 개선점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대·중견 집단의 벤처투자를 위해 일반지주회사가 신기사를 설립할 때 신속하게 심사하는 등 등록 심사 절차의 효율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 [단독] ‘수술 후 고열’ 환자 사망한 성형외과, 체온 측정 안 한 정황

    [단독] ‘수술 후 고열’ 환자 사망한 성형외과, 체온 측정 안 한 정황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의료진이 수술 중 환자의 체온 측정도 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환자에게 열이 발생하면 우선 열을 내려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아 환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받았는데 국과수는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악성고열증’으로 추정했다. 악성고열증은 흡입용 전신마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사과다 반응을 가리키는 말로 고열과 근육 강직 등이 주요 특징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명적이라 악성고열증이 의심될 때 마취제 투여와 수술을 중단하고 체온 하강을 위해 모든 조치를 실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성형외과 소속 의사 2명은 지난해 3월 4일 피해자를 전신마취한 후 턱수술을 진행했다. 그런데 수술 종료 후 피해자의 체온이 41도까지 오르고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사망과 의료과실 사이의 인과관계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마취의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술 종료 후 환자한테 고열과 턱관절 근육 강직이 발생하고 심장 박동 수가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이상 증세가 나타나 ‘악성고열증’이라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환자의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한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C씨는 경찰에 “그전까지 악성고열증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면서 “환자 응급상황 때 흉부 압박과 같은 응급처치에만 전념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또 “악성고열증이 체온 변화 관찰이 중요한 질병이라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면서 “수술 중에 체온을 수시로 관찰하지 못한 점은 맞다”고 했다. C씨 측 변호인은 통화에서 “환자 상태는 마취의가 다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집도의는 수술에 전념하고 있었다”면서 “환자에게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조치는 다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뢰한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하며 의료진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유무를 판단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 결과는 6월쯤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보건 규정 준수 점검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보건 규정 준수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지난 30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 건립공사가 한참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따른 건설공사장 안전·보건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위원회’)는 공사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공사장 위험성평가 시연회에 참석한 후 글로벌협력동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제36조에 따라 사업주가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평가해 관리·개선하고자 실시하는 실무자 참여 회의로서 각 사업장은 최초평가 및 수시평가, 정기평가로 구분하여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연회를 참관한 위원회는 위험성평가로 안전대책을 사전에 수립·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며, 「중대재해처벌법」시행으로 변경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에 관한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 장애부모 위하던 그 소녀… 남편 살인으로 공개 수배

    장애부모 위하던 그 소녀… 남편 살인으로 공개 수배

    보험금 8억원을 타내려고 내연 관계인 공범과 남편을 살해한 이은해(31)씨는 20년 전 장애부모와 함께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나중에 크면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말했던 그 소녀였다. 이은해씨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내 방을 가질 수 없다.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깊은 효심을 보여줬다. 이은해씨 아버지는 “국가보조금 45만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 은해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낡은 집이 보수를 마치고 깨끗하게 변하자 이은해씨는 “엄마 아빠가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고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라며 앞으로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던 소녀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됐고,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달아나 공개 수배됐다.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망 보험금 8억 위해 공모 의심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A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지난해 12월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그것이 알고싶다’에 본인이 제보 이은해씨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020년 10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 혹시라도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시거나 그 소재 파악에 요긴한 단서를 접하게 되시는 경우, 지체 없이 인천지검의 주임검사실 혹은 당직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지검 주임검사실 (평일 09:00~18:00) 032)860-4465~4468,  032)860-4480~4483,  010-2576-5344 당직실 (휴일 혹은 정규 근무시간 이전, 이후) 032)860-4290,  010-2576-5344
  • ‘가평계곡 남편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

    ‘가평계곡 남편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

    보험금 8억원을 타내려고 남편을 살해한 30대 아내와 내연 관계인 공범이 도주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2019년 6월 발생한 일명 ‘가평 용소계곡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윤모(39)씨의 부인 이은해(왼쪽·31)씨와 공범 조현수(오른쪽·30)씨를 30일 공개 수배했다. 두 사람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달아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윤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윤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 “이 얼굴을 잘 보십시오”…‘그알’ 가평계곡 익사사건 지명수배

    “이 얼굴을 잘 보십시오”…‘그알’ 가평계곡 익사사건 지명수배

    남편을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과 공범이 도주,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자 검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으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기도 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부추기고 구조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의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공범 조씨와 연인 사이로 알려진 이씨는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진 것(2019년 6월 30일)은 2017년 8월에 가입한 보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4시간 전이었다. A씨가 사망한 뒤 경기 가평경찰서는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해 재수사가 진행됐다.이 사건은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다뤄지면서 유명해졌다. 당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를 한 것은 이씨였다. 그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를 적용받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9개월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 이어질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뒤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도주한 뒤 그동안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수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며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2명 사망‘ 안산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폭발사고 현장 감식

    경찰 ‘2명 사망‘ 안산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폭발사고 현장 감식

    지난 29일 작업자 2명이 사망한 경기 안산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폭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30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에 나섰다. 현장 감식은 사고 당시 용접 작업 여부와 폐기물 유기용제가 담긴 저장탱크에서 유증기 발생 여부 등 폭발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사고는 전날 오전 10시 24분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인 ㈜대일개발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당 업체 옥외에 설치된 높이 4.98m, 저장용량 36t 규모의 액상 폐기물 저장탱크 위에서 하청업체 근로자인 A(60) 씨와 B(58) 씨가 펌프 설치 작업을 하던 중 탱크 상부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 사고로 A씨와 B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폭발 충격으로 저장탱크의 덮개가 200여m를 날아가고, 업체의 창문이 깨지는 등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다. 원청업체인 대일개발은 직원 9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고용노동부는 대일개발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 및 업체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해 사고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가평 용소계곡 익사체 반전...“30대 아내가 살해”

    가평 용소계곡 익사체 반전...“30대 아내가 살해”

    생명보험금 8억원을 받으려고 남편을 살해한 30대 아내와 공범이 도주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2019년 6월 발생한 일명 ‘가평 용소계곡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윤모(39)씨의 아내인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를 30일 공개 수배했다. 두 사람은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해 12월 14일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달아났다. 검찰은 “그동안 소재 파악을 위한 각종 추적수사를 지속해 왔으나 피의자들의 소재를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공개수배 배경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은해는 법률상 배우자인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전혀 못하는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으로 남편이 물 밖으로 나오면서 역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에는 기어이 남편 윤씨를 숨지게 했다. 이은해는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을 기초 장비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하는 방법으로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덮어질 뻔 했던 이 사건은 2019년 11월 이은해가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윤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전면 재수사에 들어가 지난 해 12월 13일 이은해와 조현수를 첫 소환조사한데 이어, 이튿날 2차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둘은 조사에 불출석 후 그대로 도주했다.
  • 아동학대살해, 최대 무기징역… 6월부터 강화된 양형기준 적용

    아동학대살해, 최대 무기징역… 6월부터 강화된 양형기준 적용

    6월부터 아동학대살해죄에는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등 현행보다 대폭 강화된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이 적용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8일 115차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수정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에 대한 양형기준이 신설됐다. 기본 권고 범위는 징역 17~22년, 감경 시에는 징역 12~18년, 가중 시에는 징역 20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 이상으로 설정됐다. 지난해 6월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된 양모(30)씨 사건의 경우 앞으로는 최대 무기징역 선고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동학대치사의 양형기준은 상향됐다. 기본 징역 4~7년에서 4~8년으로 늘었으며 가중은 징역 6~10년에서 7~15년까지 높아졌다. 특히 재판부가 형량을 검토할 때 따지는 특별가중인자가 특별감경인자보다 2개 이상 많다면 최대 징역 22년 6개월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아동복지법상 아동성적학대와 아동매매 범죄의 양형기준도 새로 마련됐다. 성적학대는 가중 시에 최대 5년, 아동매매는 가중 시에 최대 6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양형위는 아동학대범죄 합의와 관련해 피해자의 ‘처벌불원’(처벌을 원치 않음)만을 특별감경인자로 두고 ‘피해회복’은 일반감경인자로 반영하기로 했다. 특별인자는 형량을 가중할지 감경할지 권고 영역을 정하는 기준이다. 반면 일반인자는 정해진 권고 영역 안에서 최종 형량을 결정할 때 고려요소로만 활용한다. 앞으로 아동학대 피해회복에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는 감경 기준을 적용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또 특별감경인자 중 ‘참작할 만한 범행 동기’의 경우 훈육 또는 교육 목적이었다는 이유로 형을 감경받았다는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단순 훈육, 교육 목적으로 범행에 이른 경우는 제외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추가했다. 성범죄, 성매매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전과도 특별가중인자로 고려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최종 의결 양형기준은 전국 법원에서 해당 범죄에 대한 형량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아동학대범죄와 같은 국민적 공분이 일어난 사건에 대해 기존보다 훨씬 강도 높은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형위는 또 정식재판 절차를 통해 선고되는 벌금형의 경우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양형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우선 매년 발생 건수가 많은 음주운전 등 교통범죄에 대한 양형기준부터 정한 뒤 향후 다른 범죄에 대한 벌금형 양형기준도 정리할 계획이다.
  • 윤창호법 위헌에도… ‘대만 유학생 사망’ 음주운전자 또 징역 8년

    윤창호법 위헌에도… ‘대만 유학생 사망’ 음주운전자 또 징역 8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가중처벌 근거가 사라져 다시 재판을 받게 된 첫 사례였는데 형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 전 1·2심 재판 때와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형량을 다시 정하는 데 있어 음주운전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이 매우 높은 범죄로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우선해서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가중처벌 근거가 사라진 대신 위험운전치사에 따른 양형을 결정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릴 여지가 전혀 없는 반면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는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사죄하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태도만으로는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씨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과속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8세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9%였고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전력이 있었다. 1·2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형량 가중요소를 적용해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김씨 재판은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의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상습 음주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일부 조항(도로교통법 148조의2)이 과잉 처벌이라는 이유로 효력이 상실된 것이다. 한 달 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우윤식 변호사는 선고 직후 “유족께서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이뤄진 것에 환영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 아동학대살해 무기징역까지, 새 양형기준 6월 시행

    아동학대살해 무기징역까지, 새 양형기준 6월 시행

    오는 6월, 아동학대 수정 양형기준 적용아동학대살해, 최대 징역 20년이나 무기6월부터 아동학대살해죄에는 최대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등 현행보다 대폭 강화된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이 적용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8일 115차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수정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에 대한 양형기준이 신설됐다. 기본 권고 범위는 징역 17~22년, 감경 시에는 징역 12~18년, 가중 시에는 징역 20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 이상으로 설정됐다. 지난해 6월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된 양모(30)씨 사건의 경우 앞으로는 최대 무기징역 선고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아동학대치사의 양형기준은 상향됐다. 기본 징역 4~7년에서 4~8년으로 늘었으며 가중은 징역 6~10년에서 7~15년까지 높아졌다. 특히 재판부가 형량을 검토할 때 따지는 특별가중인자가 특별감경인자보다 2개 이상 많다면 최대 징역 22년 6개월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아동복지법상 아동성적학대와 아동매매 범죄의 양형기준도 새로 마련됐다. 성적학대는 가중 시에 최대 5년, 아동매매는 가중 시에 최대 6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양형위는 아동학대범죄 합의와 관련해 피해자의 ‘처벌불원’(처벌을 원치 않음)만을 특별감경인자로 두고 ‘피해회복’은 일반감경인자로 반영하기로 했다. 특별인자는 형량을 가중할지 감경할지 권고 영역을 정하는 기준이다. 반면 일반인자는 정해진 권고 영역 안에서 최종 형량을 결정할 때 고려요소로만 활용한다. 앞으로 아동학대 피해회복에 노력했다는 것만으로는 감경 기준을 적용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또 특별감경인자 중 ‘참작할 만한 범행 동기’의 경우 훈육 또는 교육 목적이었다는 이유로 형을 감경받았다는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단순 훈육, 교육 목적으로 범행에 이른 경우는 제외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추가했다. 성범죄, 성매매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전과도 특별가중인자로 고려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최종 의결 양형기준은 전국 법원에서 해당 범죄에 대한 형량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아동학대범죄와 같은 국민적 공분이 일어난 사건에 대해 기존보다 훨씬 강도 높은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형위는 또 정식재판 절차를 통해 선고되는 벌금형의 경우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양형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우선 매년 발생 건수가 많은 음주운전 등 교통범죄에 대한 양형기준부터 정한 뒤 향후 다른 범죄에 대한 벌금형 양형기준도 정리할 계획이다.
  • ‘대만 유학생 사망’ 음주운전자, 윤창호법 위헌에도 감형 없었다

    ‘대만 유학생 사망’ 음주운전자, 윤창호법 위헌에도 감형 없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가중처벌의 근거가 사라져 다시 재판을 받게 된 첫 사례였는데 형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 전 1·2심 재판 때와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형량을 다시 정하는 데 있어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이 매우 높은 범죄로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우선해서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가중처벌의 근거가 사라진 대신 위험운전치사에 따른 양형을 결정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릴 여지가 전혀 없는 반면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는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사죄하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태도만으로는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씨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과속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8세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9%였고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전력이 있었다. 1·2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형량 가중요소를 적용해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김씨의 재판은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의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상습 음주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일부 조항(도로교통법 148조의2)이 과잉 처벌이라는 이유로 효력이 상실된 것이다. 한 달 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우윤식 변호사는 선고 직후 “유족이 혹시라도 형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많이 불안해했다”며 “유족께서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 종로, 독거노인·장애인 가스 누출 걱정 없게

    종로, 독거노인·장애인 가스 누출 걱정 없게

    서울 종로구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차단기(타이머 콕·사진)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화재사고 가운데 주택가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28%를 차지하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16%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했다. 이에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스차단기 설치를 지원했다. 가스차단기는 중간밸브에 설치돼 사전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안전장치다. 구는 5198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가스차단기를 이미 갖추고 있는 가정을 제외한 총 704가구에 설치했다. 최근 100가구를 표본으로 삼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외출할 때 가스 잠금 여부에 대한 불안이 해소됐다”, “200%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노인을 위한 좋은 정책이다”라는 의견이 제출됐다. 구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여느 때보다 화재사고가 많았던 만큼, 구민 안전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특히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예방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조·수입 신규화학물질 47종서 유해성 확인

    제조·수입 신규화학물질 47종서 유해성 확인

    최근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02종 가운데 47종에서 유해성이 확인돼 정부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사항을 공표했다. 28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을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표한 신규 화학물질 가운데 코발트망간니켈 산화물, 프로필-1, 3-사이클로펜타디엔 등에서 발암성과 급성독성, 피부 부식성 등 유해성과 위험성이 확인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신규 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사전에 고용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고용노동부는 이를 검토해 화학물질의 명칭과 유해성 등을 공표하도록 돼 있다. 또 유해성과 위험성이 확인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하는 사업주는 해당 화학물질을 양도하거나 제공할 때 물질안전보건자료에 해당 신규 화학물질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신규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주는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사업장에 게시하고 그 내용을 취급 근로자에게 교육하며 환기 시설 설치, 개인보호구 지급 등의 보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규석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업장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박명수 “완치 3주 지나도 기침”…‘롱코비드’ 겪는 확진자들

    박명수 “완치 3주 지나도 기침”…‘롱코비드’ 겪는 확진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격리 해제 후에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지난 3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코로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코미디언 박명수(51) 역시 27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자가격리 2번 하고 코로나에 걸려서 또 쉬었다. 3개월을 그냥 날렸다”라며 “지금도 완쾌가 안됐다. 국가와 사회, 애청자가 나서서 박명수를 살려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박명수는 완치 이후 라디오를 통해 “(오미크론 감염 당시) 물을 못 마시고 침조차 삼키지 못할 정도라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2~3일 만에 4㎏가 빠졌다”, “코로나가 완치된 지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코 맹맹한 소리가 난다. 기침이 나고 답답하다. 지금도 약을 먹는다. 쉽게 볼 게 아니다”라고 고백했다.인후통·기침·피로…회복센터 발길 최근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연 종합병원에는 후유증 환자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일주일간 격리를 마친 7~10일 이후 목아픔, 기침, 무기력증, 피로감 등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이후 “후각은 돌아왔는데 한달째 기침이 계속된다”라며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의 증상을 공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으로 규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발병 후에도 2개월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을 ‘롱 코비드’라고 정의했다. WHO에 따르면 롱코비드 증상으로는 피로감, 숨 가쁨,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인지장애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과 옥스퍼드대 공동연구팀도 지난해 9월 미국의 코로나 완치자 27만3618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7%가 감염 후 3~6개월 사이에 하나 이상의 후유증을 겪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진들은 자가격리 기간은 치료 기간이 아닌 전파 차단 기간이기 때문에 격리 해제 후에도 후유증 증상은 충분히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새 변이, 오미크론과 다른 계통”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위티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까지는 갈길이 멀다”며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비상사태과학적자문그룹(SAGE)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서 발전한 게 아닌, 메르스 같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계통의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램바우트 에딘버러대학 교수는 “지금까지 새롭게 나타난 ‘우려 변이’들은 바로 앞의 지배종에서 나오지 않았다”면서 “다음의 우성 변이는 델타나 알파 변이 계통에서, 오미크론을 쓸어버릴 정도의 면역회피성을 갖고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아직 엔데믹 전환 시점이 아니며,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고 나면 새로운 변이가 다시 출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그 위력이 약해지는 쪽으로 변화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가 끝나진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73일만에 책임자 8명 송치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해온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발생 73일 만에 책임자 8명을 법인을 검찰에 송치한다. 광주경찰청은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로 A씨 등 현산 관계자 8명과 현산 법인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현장소장, 건축·품질 담당자 등 3명은 구속 송치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산의 수사기록을 검찰로 보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도 순차적으로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산 관계자들과 하청업체 관계자 4명, 현장 감리자 3명 등 총 20명을 조사해왔다. 이 중 하청업체 현장소장과 전무, 감리 1명은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 자문 전문가의 분석 보고서 등을 근거로 하부층 동바리(지지대) 조기 철거,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등이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현산 관계자들은 동바리 조기 철거에 대해 “확인 안 한 책임이 있지만 지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공법 변경과 관련해서는 “구조안정성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고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28일 공식 중간수사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1일 현산이 시공사로 신축 중인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는 최상층 공사 중에 16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져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감리자 1명 구속

    대형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감리자 1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김혜진 부장판사는 2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감리자 3명 중 붕괴한 201동의 상주 감리자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은 영장 발부 사유로 “범죄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다른 2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고 기각했다. A씨 등은 설계에 따라 공사가 이뤄지는지 감독하고 안전을 점검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하고, 그 결과 6명이 숨지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중 관리자급 3명이 구속됐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종합건설 관계자 2명도 구속됐다. 고용노동부(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전문기관은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할 당시 하중을 견딜 36∼38층 동바리가 모두 제거돼 있었고, 수십t의 콘크리트 역보(수벽)를 무단 설치해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분석했다.
  • ‘알바’ 후 집가던 여대생 쳐 징역11년 받은 30대…항소 기각

    ‘알바’ 후 집가던 여대생 쳐 징역11년 받은 30대…항소 기각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새벽 귀가하던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해 징역 11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의 항소가 기각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최형철)은 24일 도주치사와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39)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조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씨의 행위는 살인에 준하는 범죄”라며 “1심 형량이 적당하고, 사정 변경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을 숨지게 하고 도주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무기징역은 이 사건에 적용할 수 있는 법령상 최고형에 해당한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승합차를 몰고 대전 서구 어린이보호구역(제한속도 시속 30㎞) 교차로를 신호 위반해 시속 75㎞의 과속으로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김모(당시 22세)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행인(39)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조씨는 ‘뺑소니’로 4㎞ 더 달아나다 인도로 돌진해 화단을 들이받고 멈췄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04%로 면허취소 수준을 넘었으나 조씨는 범행 은폐를 위해 차량 블랙박스를 떼어 현장을 벗어났다.경남 김해가 고향인 김씨는 대전 모 사립대 외식조리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치킨 가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김씨의 어머니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벌겠다며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고, 그 날도 택시비를 아끼려고 걸어가다 사고를 당했다”며 “왠지 느낌이 안 좋아 대전으로 출발했는데 대구를 지날 때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틀 전이 내 생일인데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주며 통화한 게 마지막일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 “그런데 조씨는 사과 한마디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씨는 재판 과정에서 34장의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조씨를 엄벌하라는 탄원서도 10여통이 접수됐다.
  • ‘개물림 사고’ 견주 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개물림 사고’ 견주 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반려견이 이웃집 할머니를 물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배우 김민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금고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와 검찰 양측이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키우던 개가 과거에도 동네 이웃을 물었던 경험이 있음에도 개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견사 등을 관리할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그로 인해 결국 사람이 사망하게 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범행의 경위,수법,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피해자 유족과 원만하게 합의한 점,재발 방지를 위해 개를 반려견 훈련소에 위탁해 관리하는 점,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0년 5월 4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김씨 주거지에서 김씨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주거지 뒤편 텃밭에 있던 A(당시 84세) 씨에게 달려들어 A씨의 다리와 팔 부위 등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반려견들은 목줄 없이 견사에 풀어져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두 달여 뒤인 7월 3일 결국 숨졌다. 김씨는 사고 후 공식 입장을 내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80대 할머니 ‘개물림’ 사망 사고…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80대 할머니 ‘개물림’ 사망 사고…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이 이웃인 80대 할머니를 물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배우 김민교씨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금고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키우던 개가 과거에도 동네 이웃을 물었던 경험이 있음에도 개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견사 등을 관리할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그로 인해 결국 사람이 사망하게 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범행의 경위, 수법,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 유족과 원만하게 합의한 점, 재발 방지를 위해 개를 반려견 훈련소에 위탁해 관리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와 검찰 양측이 모두 항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2020년 5월 4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김씨 주거지에서 김씨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주거지의 뒤편 텃밭에 있던 A(당시 84세)씨에게 달려들어 A씨의 다리와 팔 부위 등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반려견들은 목줄 없이 견사에 풀어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약 두 달 뒤인 7월 3일 결국 숨졌다. 사고 이후 김씨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죄송하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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