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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폭행 학생, 출석 중지시키고 교권 침해 사실 학생부 기재 검토

    교사 폭행 학생, 출석 중지시키고 교권 침해 사실 학생부 기재 검토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학생을 교사에게서 즉각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한다. 심각한 수업 방해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서다. 중대하고 긴급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학생에게 출석정지 등 조치를 통해 교원과 즉시 분리한다. 지금은 교사가 특별휴가를 써 학생과의 접촉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교원의 피해비용 보상과 법률지원을 확대해 피해교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를 받은 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의무적으로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추가로 징계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이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공청회 등을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고영종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학생부에 기록을 남기는 일이 교원의 침해활동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인권침해, 낙인효과 등을 잘 살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와 교육청에 설치한 교권보호위원회를 교육지원청에 추가 설치하고 법률지원을 강화한다. 민간·교육 주체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국민 인식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중 공청회를 열어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교권침해 방지 대책은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여야에서 교권침해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의 관련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어 입법이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교사폭행 학생, 학생부에 기록 남긴다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학생을 교사에게서 즉각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2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을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하기로 했다. 심각한 수업 방해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서다. 중대하고 긴급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학생에게 출석정지 등 조치를 통해 교원과 즉시 분리한다. 지금은 교사가 특별휴가를 써 학생과의 접촉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교원의 피해비용 보상과 법률지원을 확대해 피해교원 보호를 강화한다. 출석정지 이상 조치를 받은 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의무적으로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추가로 징계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이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공청회 등을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한다. 고영종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학생부에 기록을 남기는 일이 교원의 침해활동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인권침해, 낙인효과 등을 잘 살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와 교육청에 설치한 교권보호위원회를 교육지원청에 추가 설치하고 법률지원을 강화한다. 민간·교육 주체와 함께 협의체를 꾸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국민 인식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 공청회를 열어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교권침해 방지 대책은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여야에서 교권침해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의 관련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어 입법이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혼인신고 8일 만에 “취소해달라”…거부하자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혼인신고 8일 만에 “취소해달라”…거부하자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혼인신고한 지 8일 만에 남편에게 이혼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해 숨지게 한 아내가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28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와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각각 징역 8년과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들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30일 남편(50)의 집에서 남편, 남편이 노숙 생활을 하다가 알게 된 B(40)씨 등과 술을 마시던 중 남편에게 “혼인 신고를 취소해달라”며 소리를 지르고, 이를 거부하는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함께 반소매 티셔츠와 철사 옷걸이로 알몸 상태인 남편의 입을 막고, 전기장판 줄로 손과 발을 묶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를 벽에 부딪친 피해자는 목이 꺾인 상태로 바닥에 쓰러졌고, 이내 숨이 멎었으나 A씨는 “그냥 자는 것”이라며 생명을 잃어가는 남편 옆에서 태연히 술을 마셨다. A씨는 뒤늦게 “사람이 누워 있는데 숨도 안 쉬고 몸이 차갑다. 저체온증이 온 것 같다”며 신고했지만, 피해자는 머리손상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상해치사 범행과는 별개로 현주건조물방화, 공동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등 범죄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두 개의 사건을 병합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이 함께 처벌받았을 때와 형평 등을 고려해 원심판결들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이 취약한 상태에 놓인 피해자에게 폭력을 여러 차례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했고, 허위 신고를 한 뒤 범행 흔적을 치우는 등 죄를 감추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사죄하고 반성하는 점과 양극성 정동장애가 범행에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항소심서 피고인 징역 4년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항소심서 피고인 징역 4년

    사망에 대한 고의성 여부가 쟁점인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가 인정되면서 법정구속됐다. 28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부장 이경훈)는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5)씨의 원심을 파기한 뒤 징역 4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살인의 고의를 가진 점이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가 들어야 한다”며 “‘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적용한 위험운전치사 예비적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유족들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원심 음주운전 집행유예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해 법정 구속한다”고 판시했다.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은 여자친구 B씨와 제주에 여행 온 A씨가 2019년 11월10일 오전 1시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18%의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에서 오픈카(머스탱 컨버터블)를 몰다가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당초 경찰은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지만, 검찰은 A씨가 이별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B씨에게 불만을 품어 고의적으로 사고를 냈다고 판단해 위험운전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한 바 있다. 결국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A씨의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된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1심은 A씨 살인 혐의를 무죄로 보고 음주운전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점령지역 강제 합병에 강제 징집까지… 러, 우크라인끼리 총부리 겨누게 하나

    점령지역 강제 합병에 강제 징집까지… 러, 우크라인끼리 총부리 겨누게 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을 근거로 이들 지역의 강제 합병을 30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투표한 결과 투표율이 각각 76.09%와 77.12%에 달해 선거당국이 국민투표가 유효하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국민투표는 등록 유권자의 50% 이상이 투표한 경우 유효한 것으로 간주된다는 게 러시아 측의 주장이다. 헤르손 지역에서는 3일 동안 투표율이 48.91%로 나타났으며 자포리자 지역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51.55%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다. 국민투표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크림 정치사회연구소는 투표 첫날 자포리자 주민 500명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가 러시아로의 합병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 지역은 무려 97%의 찬성률을 구실로 러시아 영토로 강제 합병된 크림반도의 절차를 따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는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이 노인과 환자, 장애인에게까지도 무분별하게 징집 영장을 보내는 사례가 속출해 분노에 불을 붙였다. 러시아 남서부의 자치공화국 다게스탄에서는 시민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이 총격을 가하는 등 시위대와 경찰 간에 충돌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구금됐다. 크림반도의 소수민족인 크림 타타르인들도 강제 징집의 표적이 됐다. 인권단체인 크림SOS에 따르면 크림반도 지역에 뿌려진 징집 영장의 80%가 크림 타타르 남성들에게 보내졌다.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의 강제 징집도 시작됐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에 18세부터 35세 사이의 남성들에게 지역을 떠나는 것이 금지되고 당국에 보고하라는 명령이 내려지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서로 싸우는 비극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CBS 방송에서 “우리는 고위급에서 비공개로 러시아 측과 소통했고, 만일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면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며 미국과 동맹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ABC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가짜 국민투표에 대해 “러시아와 푸틴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신호다. 러시아 군인들은 싸우는 것을 원치 않을 정도다”고 평가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CBS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난 21일 핵무기 사용 언급과 관련해 미러 간 비공식적 소통을 확인하며 “러시아가 그 (핵전쟁의) 결과가 끔찍할 것임을 우리에게서 전해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설명했다.
  • 고속도 사망사고 70%가 주시 태만 원인… 피로 푸는 게 최선[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고속도 사망사고 70%가 주시 태만 원인… 피로 푸는 게 최선[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가 깜빡하는 사이 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2887건이 발생했고 101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도 2215건에 64명이 사망했다. 졸음운전은 사전 징후가 나타나고 운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사전에 사고를 막을 수 있다.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음주운전이 그나마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라면, 졸음운전은 아예 무의식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과 같다. 그래서 졸음운전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시속 100㎞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1초만 졸더라도 자동차는 28m를 이동한다. 2~3초만 졸아도 자동차는 운전자가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아가기 때문에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대형 사고로 연결된다. 실제 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가 빨라 사고 때 치사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이 높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사망 사고 원인의 69.8%가 졸음 등 주시 태만이었다. 특히 장거리운행·야간운행이 잦은 화물차의 졸음운전이 심각한 수준이다. 2020년 고속도로 졸음·주시 태만 운전 사망자는 130명이고, 이 가운데 승용차 40명, 승합차 13명, 화물차 77명으로 분석됐다. 교차로나 신호등에 걸려 수시로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일반도로와 달리 고속도로는 곧은 도로인 데다 오랫동안 같은 패턴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졸음이 쉽게 몰려온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 사고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 7중 추돌 사고, 서해안고속도로 9중 추돌 사고의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 사고는 차량·도로 상태, 교통 체증 등과 상관없고 음주운전과 달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졸음운전의 원인은 다양한데, 피로가 졸음운전의 주된 원인이다.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게 1차 원인이다. 특히 음주가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과로에 따른 피로도 생리적으로 졸음을 유발한다.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피로를 푸는 것만큼 현명한 대책이 없다. 고속도로에서는 조금이라도 졸음이 온다 싶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피로를 풀어야 한다. 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는 2시간을 운전하면 15분 쉬도록 의무화했지만, 승용차는 운전자 스스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버스 운전자의 휴식 시간 보장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내 산소가 부족하면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므로 수시로 창문을 열거나 외부 공기 흡입 형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일정에 쫓기다 보면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운전자들의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과로나 졸음에 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휴식 시간 보장 제도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서울시, ‘화정동 아파트 붕괴’ 현대산업개발 추가 청문듣는다

    서울시, ‘화정동 아파트 붕괴’ 현대산업개발 추가 청문듣는다

    서울시가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추가청문을 받기로 했다. 시는 HDC의 3차례 추가소명 요청과 ‘추가청문이 필요하다’는 청문 주재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한 차례 추가 청문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문 일정은 연내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22일 변호사와 기술사 등이 주재하는 청문을 진행했지만 사고원인과 처분요건 등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행정절차법’에 의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주지검은 지난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HDC 관계자 등을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사고원인과 과실 책임여부 등을 명백히 밝혀 엄격한 책임을 묻고, 건설업체들이 현장에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재발방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확산

    코로나도 안 끝났는데…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 확산

    “온난화 영향”美 “기후변화로 서식지 점점 북상 중”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 2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사람의 뇌를 먹는 아메바의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한 아동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아동은 강에서 수영을 하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대기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지역의 담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식지인 남부지역에서 중서부‧북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온난화 증세와 관련 있다는 설명이다.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강이나 호수에서 물놀이 중인 사람 코를 통해 침투한 후 뇌로 이동해 뇌조직을 파괴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문제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치료약이 없는 데다, 침투 후 치사율은 97%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공개 환담하는 한-캐나다 정상

    [포토] 공개 환담하는 한-캐나다 정상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상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국 국민들은 양국관계를 현대화하고, 공동의 행동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양국관계를 가치, 안보, 번영, 지속가능성 및 여타 영역에서 다섯 가지 공동의 우선순위에 기초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다섯 가지 우선순위는 ▲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이다.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이행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연례 ‘한-캐나다 기후변화대화’ 출범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과 캐나다 국방부의 ‘군수물자협력 양해각서’(MOU),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의 ‘산업기술혁신 파트너십 양해각서’ 갱신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의 출범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안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해 협력과 조율을 증진해 경제안보 도전에 대처하기로 했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분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전기차 가치사슬 등을 명시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치사슬을 한국과 캐나다에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양해각서를 마련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양자 공동위원회를 강화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대북(對北) 이슈도 성명에 담겼다. 양국 정상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천명한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트뤼도 총리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고, 트뤼도 총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초청을 수락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 총리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공개 환담을 하고 있다.
  •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노동자 사망… 제주서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노동자 사망… 제주서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결국 지난 2월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제주도에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첫 적용됐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대 학생생활관(기숙사) 임대형 민자사업 신축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경영 책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장 책임자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법인격인 해당 업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고용노동부와 별도로 이날 제주경찰청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50대 A씨와 공사책임자 60대 B씨, 안전관리자 40대 C씨, 감리자 60대 D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산업재해 사건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된 사항은 고용노동부 특별사법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는 경찰이 수사한다.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사고는 지난 2월 23일 오전 10시 10분쯤 제주대 학생생활관 1호관 건물 굴뚝이 무너져 굴착기 작업 중이던 기사(55)가 목숨을 잃었다. 당초 시공사가 제주시에 제출한 구조물 해체계획서에는 굴뚝은 다른 건물을 철거하고 난 후 맨 마지막 순서에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공사 첫날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사는 작업 계획을 세울 때 굴뚝 등 취약부위에 대한 사전 건축 조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숨진 굴착기 기사는 시공사로부터 작업 계획을 제대로 통지받지 못했으며, 사고 당시 현장소장과 공사책임자는 공사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사업장에서 종사자 사망 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 법인에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종사자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은 2년 유예기간이 부여돼 현재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다.
  • ‘세월호·삼풍백화점 등의 사건을 내가 맡았다면’… 저자의 가상 변론 노트

    ‘세월호·삼풍백화점 등의 사건을 내가 맡았다면’… 저자의 가상 변론 노트

    [신간] 변호사 실격 (류동훈 지음, 지노 펴냄, 164쪽, 1만 5000원) 형법(Criminal Law)에 관한 책으로, 변호사인 저자의 가상 변론 노트이자 일기장이다. 저자는 세월호 참사, 박종철 고문치사, 삼풍백화점 붕괴 등의 사건과 같은 우리 형법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범죄들에 대해 직접 경험한 것처럼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도 하다. 본문에 담긴 실제 사건들은 형법의 기본 법칙 중에서 ‘범죄의 성립’과 관련한 선도적 사건(leading case)들이다. 즉 이들은 범죄 성립에 관해 형법의 이론을 구성하는 핵심 내용이 된다. 책은 주인공 변호사가 발생 사건 당사자들과 직접 부딪히며 사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어떤 법 이론을 적용할지 고민하며 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받게 되는 형식으로 구성돼있다. 따라서 책을 읽으면 범죄란 어떻게 성립하는지 대략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어려운 법률용어를 지양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으며 실제 사건의 판결문을 인용함으로써 현실감과 완성도를 높였다. 독자들이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들여다보면서 형법의 내용은 물론 당시의 사회적 상황, 나아가 오늘 우리의 모습까지 두루 살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본문에는 변호사의 신분으로, 또는 한 개인으로 법과 정의 앞에서 고민하고 갈등할 수밖에 없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법과 정의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저자와 함께 다채로운 생각의 화두들을 펼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데… “우도해상케이블카 사업 안돼”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데… “우도해상케이블카 사업 안돼”

    ‘섬속의 섬’ 우도와 제주도 본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 예정부지가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반려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시행예정자 지정 신청’을 최종 반려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185억 원을 투입해 우도와 제주본섬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시점부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경계지 일원에서 종점부인 우도면 천진항까지 4.53㎞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설치·운영하는 계획이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58조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해 계획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정은 환경 훼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 승인 전에 사업 계획상의 투자계획이나 재원확보계획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에 앞서 한백종합건설과 고현종합건설, 유신 등 업체가 지난 6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에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신청서 접수 3개월 만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특별법 제358조 ‘관리보전지역에서의 행위제한’ 제7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경관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부득이한 공공시설 이외의 시설 설치 행위를 제한하고 있는데 경관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설이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1등급 지역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본섬과 우도 간에 도항선, 항구 등 교통시설이 이미 갖춰져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만큼 사업자의 주장대로 공공시설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제7조 ‘사업시행예정자 지정기준’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개발사업 대상 부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해야 하지만, 현재 신청자는 토지 전체면적 2만 162㎡의 50% 이상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사용동의서만 얻은 상태로 알려졌다. 사업자가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려 처분 사유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 지정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앞으로도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법령과 절차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빠가 사라졌어요” 삽 들고 암매장 시신 찾는 멕시코 아이들

    “아빠가 사라졌어요” 삽 들고 암매장 시신 찾는 멕시코 아이들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내는 1편의 영상이 멕시코에서 공개됐다.  멕시코에서 실종자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 ‘소노라의 실종자 찾는 엄마들’은 최근 할리스코주(州) 틀라케파케에서 촬영한 5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공터에 몰려 있는 사람들과 굴착기 같은 중장비도 보였다. 언뜻 건설현장 같았지만 실종자들을 찾는 현장이었다. 단체는 시신들이 암매장된 곳을 찾고 있었다.  특히 영상엔 아직 10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들은 삽을 들고 땅을 파고 있었다. 한 여자아이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흔적을 찾기 힘든 암매장지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단체는 제보를 받거나 정보를 입수하면 달려가 암매장이 의심되는 곳을 파보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어른들도 지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지쳐 중장비에 기대 쉬고 있을 때 삽을 들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암매장지를 찾다가 지친 회원들이 굴착기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삽을 들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며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단체의 회장 세시 플로레스는 “암매장 된 시신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아이들은 모두 아버지 등 가족이 실종된 피해자들이었다”며 “울컥하는 마음이 한동안 진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르텔 범죄가 끊이지 않는 멕시코에선 실종사건이 다발한다. 실종자들은 암매장 된 시신으로 발견되는 일이 흔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가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멕시코에선 암매장지 4806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8202구에 이른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암매장지가 발견된 곳은 베라크루스(608개), 타마울리파스(528개), 게레로(459개) 등이다.  이미 수천 개의 암매장지가 발견됐지만 암매장 된 시신은 여전히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멕시코에선 타바스코 2개, 킨타나 로오 1개 등 암매장지 3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시신 3구가 나온 킨타나 로오 암매장지가 발견된 곳은 마야관광열차 공사현장이었다.  남동생이 실종됐다는 한 활동가는 “동생이 사라진 장소가 킨타나 로오 암매장지가 발견된 곳 주변이었다”며 “동생의 시신이 나온 게 아닌지 두렵고 떨린다”고 말했다.  세시 플로레스는 “실종사건 1건이 발생할 때마다 수많은 가족 피해자가 생기고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며 “납치사건과 살인, 암매장을 멕시코는 국력을 다해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도로에 돌 던져 배달원 숨지게 한 50대…항소심도 실형

    도로에 돌 던져 배달원 숨지게 한 50대…항소심도 실형

    도로에 돌을 던져 배달원을 숨지게 한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2부(백승엽 부장판사)는 16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시쯤 대전의 한 인도를 가던 중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을 왕복 4차 도로 쪽으로 던져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범죄 경력이 없고 우발적 범행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말다툼하다 생후 2개월 아기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모 구속기소

    말다툼하다 생후 2개월 아기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모 구속기소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방바닥에 던져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어머니 A(22)씨와 친아버지 B(2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집에서 B씨와 말다툼하다 2개월 된 아기를 방바닥으로 던져 아기가 이마뼈 함몰골절 등으로 크게 다쳤는데도 그대로 방치해 이틀 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아기를 다치게 했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기가 숨진 뒤 장례를 치르는데 필요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아기가 잠을 자다 구토를 한 뒤 숨졌다고 병원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검의는 아기가 강한 외력에 의한 이마뼈 함몰골절과 뇌경막하출혈로 숨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이 기각됐고 A씨와 B씨는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이 A, B씨 두 사람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해 조사한 결과 아기가 다쳐 앓고 있는데도 B씨는 인터넷 게임을 했고 A씨도 다른 사람과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범행 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 뒤 A씨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 한국 로봇산업 경쟁력, 중국에도 밀렸다

    한국 로봇산업 경쟁력, 중국에도 밀렸다

    우리나라 로봇 수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고 중국에도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글로벌 로봇산업 현황과 한국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로봇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30억 달러 규모(약 4조 1800억원)로 세계 시장의 12.3%가량인데 글로벌 로봇 시장이 연간 9% 성장할 때 한국은 2%대 성장에 그쳐 산업이 침체돼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 노동자 1만명 당 설치된 로봇 대수를 의미하는 로봇 밀도가 전 세계 1위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로봇 수요를 가지고 있다. 로봇 밀도 세계 평균이 126대인 가운데 한국의 로봇 밀도는 932대로, 일본(390대), 독일(371개), 미국(255개), 중국(246대) 등 다른 제조업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한국의 로봇산업 종합 경쟁력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 등 주요 6개국 중 6위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산업연구원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종합경쟁력 1위, 독일이 2위, 미국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중국에도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보조금 지급, 연구개발(R&D) 비용 100% 공제 등 정부 주도로 로봇산업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려가고 있고 글로벌 로봇 기업을 공격적인 인수합병(M&A)하며 한국 추월을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생산 역량을 보여주는 로봇 부품 조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는 특히 취약하다. 핵심 부품 대부분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일본은 부품 조달 경쟁력에서 10점 기준 만점에 가까운 9.8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로봇 감속기, 서브모터 등 핵심 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각각 61%, 65.1%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우리 로봇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기업 간 연계였다. 기업별로 전문 영역을 특화한 뒤 상호 분업하는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과 달리 우리는 각 기업이 가치사슬 전 단계를 맡아 비용 증가, 경쟁력 저하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로봇 인력 경쟁력에 있어서도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에 모두 뒤졌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로봇산업은 제조업 경쟁국들이 미래의 산업 주도권을 위해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라며 “한국은 부품의 수입 의존도 개선,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 산업 내 분업 구조 활성화 등의 과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 [씨줄날줄] 2030 보이스피싱 알바/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2030 보이스피싱 알바/박현갑 논설위원

    남편이 현장 작업반장으로 일하는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인부가 죽었다. 소식을 들은 작업반장의 아내는 불안해진다. 변호사인 남편 친구는 과실 치사로 재판받게 되면 남편이 무조건 처벌받게 되니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을 살릴 생각에 아파트 중도금 7000만원을 보낸다. 보이스피싱이었다. 같은 보이스피싱에 속은 건설 현장 소장은 극단적 선택까지 한다. 동료들 돈 30억원을 날린 죄책감 때문이었다. 경찰 출신인 남편은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콜센터에 잠입, 300억원을 노리는 피싱범들을 일망타진하고 경찰관으로 복직한다. 추석 연휴 때 방영된 ‘보이스’라는 보이스피싱 범죄영화의 줄거리다. 픽션이지만 현재진행형인 보이스피싱 범죄 양상과 다르지 않다. 보이스피싱은 2006년부터 본격화됐다. 인터넷전화가 보편화된 때다. 초기에는 사회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 범행 대상이었다. 지금은 범죄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변호사까지도 대상이 되고 있다. 피해 금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7년 2470억원에서 2019년 6398억원, 지난해에는 7744억원이다. 돈을 가로채는 방법도 아르바이트생이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 편취는 물론 간단한 인증, 앱 다운로드 등으로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한 현금 인출까지 다양화ㆍ지능화됐다. 이 과정에서 검찰, 금융기관 사칭은 물론 전화번호 조작은 기본이다. 금융회사를 사칭해 정책자금을 손쉽게 받거나 저금리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며 02나 01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를 남긴다. 하지만 이 번호는 해외 콜센터에서 범행을 기획하는 피싱범들이 국내 중계기로 조작한 것이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2030들이 대거 연루됐다고 한다. 경찰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전화금융사기 특별자수, 신고 기간에 자수한 피의자 101명 가운데 2030이 55명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대학생도 17명이나 됐다. 이들은 부동산 계약금 수금이나 발신번호 조작 등의 일을 했다. 이들의 직업 등을 감안하면 경제난과 사회적 경험이 모자란 데 따른 불행이다. 금융사기에 젊은이들이 연루되고, 타인의 연락을 무조건 의심부터 하게 하는 상황이 씁쓸하다.
  • 강간 일삼던 남성을 흉기 살해한 미 17세 소녀에게 내려진 판결

    강간 일삼던 남성을 흉기 살해한 미 17세 소녀에게 내려진 판결

    여러 차례 자신을 짓밟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17세 소녀에게 어떤 판결이 가장 합리적일까? 미국 아이오와주 법원이 파이퍼 루이스(17)에게 보호관찰 5년을 선고하며 살해된 가해 남성 재커리 브룩스(당시 37)의 유족에게 15만 달러(약 2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루이스는 열다섯 살인 지난 2020년 디모인에서 끔찍한 일을 겪었다. 지난해 그녀는 비자발적 치사와 의도적인 중상해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 두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법원은 최고 10년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폴크 카운티 지구법원의 데이비드 포터 판사는 13일(현지시간) 집이 아닌 주거시설에 머무르며 추적 장비를 몸에 달고 지내는 조건으로 5년의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 물론 보호관찰 규정을 어기면 20년까지 형기가 늘어나는 조건이다. 포터 판사는 “앞으로 5년 동안 피고의 인생은 동의하기 어려운 규정들로 가득할 것이 분명하다. 당신이 원했던 두 번째 기회이니 세 번째 기회를 바라면 안 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피고나 그의 가족이 그만한 돈을 브룩스의 유족에게 지급할 능력이 되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는 데 대해선 아이오와주 법률 아래 “본 법정은 그 외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피고인 루이스는 이날 법정에서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낭독했는데 “내 영혼은 불타 버렸지만 아직도 화염 속에서 이글거린다. 내 절규를 듣고 내 이글거림을 보며 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그녀는 “난 생존자”라고 덧붙였다. 2년 전 그녀는 걸핏하면 인권 유린이 난무하는 집을 나와 거리를 방황했다. 잠은 역 대합실 같은 곳에서 청했다. 한 남성이 그녀를 취한 뒤 다른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했다. 그 중 한 명이 브룩스였고, 그가 여러 차례 자신을 짓밟았다는 것이 루이스의 주장이었다. 같은 해 6월 디모인의 한 아파트에서 브룩스를 흉기로 3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루이스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자신은 정당했다고 항변했다.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그날은 밖에 나가지 않고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음 속으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꼈고 위험 속에 있다고 느꼈다. 그 결과가 행동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그런다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가려지진 않는다.” 경찰과 검찰 모두 루이스가 성폭행을 당했는지, 성매매를 강요당했는지 여부를 다투지는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브룩스가 당시 잠들어 있어서 누군가를 해칠 상황은 아니었다고 봤다. 다시 말해 성폭행이나 강간 시도가 있었던 상황은 아닌데 루이스가 흉기를 휘두른 셈이다. 미국의 많은 주들은 피해자들이 면책 조건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안전 항만’(safe-harbour) 법률을 갖고 있는데 아이오와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이 사법기관들의 우려 표명 때문에 상원에 계류돼 있다.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더라면 루이스에게 조금 더 유리했을 수 있겠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 전기 차단 않고 공사… 5명 숨진 이천 상가 화재 ‘人災’

    전기 차단 않고 공사… 5명 숨진 이천 상가 화재 ‘人災’

    5명의 목숨을 앗아 간 이천 관고동 건물화재 사건이 인재로 결론 났다. 투석전문 병원 아래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덥다는 이유로 평소 쓰지 않던 에어컨·선풍기를 틀어 놓고 철거 작업을 했고, 불이 나자 방화문을 열어 둔 채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고동 화재와 관련해 철거업자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A씨를 비롯한 철거업자 3명, 불이 난 골프장 업주, 관리소장, 시공, 감리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0시 16분쯤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4층 투석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현은경 간호사 등 5명이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창고로 이용하던 3층 스크린골프장 1번 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철거업자들은 스크린골프장을 철거하며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에어컨과 선풍기를 켰고, 이에 스파크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번 방은 습기와 먼지가 많이 쌓여 화재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또 공사 편의를 위해 항시 닫아 두어야 하는 3층과 4층 방화문에 소화기를 끼워 두고 작업을 했고, 화재 발생 후에도 치우지 않았다. 이와 함께 2003년 건물 신축 당시 불이 난 3층 창문과 천장 사이 빈 공간을 그대로 내버려 둔 점도 빠르게 연기가 번진 원인이었다. 방화구역 설정을 위해서는 공간을 벽돌과 모르타르로 채워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이 33명의 환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환자 1명과 의료진 1명이 사망했다”며 “구체적 범죄사실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덥다고 에어컨·선풍기 다 틀어놓고 철거공사...5명 목숨 앗아간 이천 관고동 화재 ‘인재’

    덥다고 에어컨·선풍기 다 틀어놓고 철거공사...5명 목숨 앗아간 이천 관고동 화재 ‘인재’

    환자들을 끝까지 돌보다 사망한 현은경 간호사 등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관고동 건물화재 사건이 인재로 결론났다. 투석전문 병원 아래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덥다는 이유로 평소 쓰지 않던 에어컨·선풍기를 틀어놓고 철거작업을 했고, 불이 나자 방화문을 열어둔 채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천 관고동 화재와 관련해 철거업자 A씨를 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A씨를 비롯한 철거업자 3명, 불이난 골프장 업주, 관리소장, 시공, 감리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0시 16분쯤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4층 투석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현은경 간호사 등 5명이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평소 창고로 이용하던 3층 스크린골프장 1번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경찰은 감식 과정에서 선풍기 및 에어컨 배수펌프 전원코드에서 단락흔(전선이 끊어진 흔적)을 발견했다. 통상 철거공사를 할 때 화재와 감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원을 차단해야 하지만, 이들은 덥다는 이유로 평소 잘 쓰지 않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모두 틀어놓고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사편의를 위해 항시 닫아놔야 하는 3층과 4층 방화문에는 소화기를 끼워두고 작업했다. 불이 난 후에도 이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열어둔 채 대피했고 연기는 중앙계단을 통해 4층 병원으로 유입됐다. 또 2003년 건물 신축 당시 3층 창문과 천장 사이 빈 공간을 그대로 내러벼 둔 점도 빠르게 연기가 번진 원인이었다. 방화구역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3층과 4층이 통하는 해당 공간을 벽돌과 모르타르 등으로 채워야 한다.결국 이런 부주의한 조치와 시공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으나 연기로 투석병원에서만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5일 오전 10시 16분쯤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 3층에서 난 불은 발생 40여분 후인 10시 55분쯤 큰 불길이 잡히는 등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진화됐다. 그러나 많은 연기를 발생하며 4층 투석병원에서 일하던 현은경 간호사와 환자 4명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들이 33명의 환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환자 1명과 의료진 1명이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했다”며 “구체적 범죄사실을 계속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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