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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나물에 농약 뿌려 속성재배/10명 구속

    ◎5년간 수원백화점 등에 팔아/인체흡수땐 혈압상승등 부작용 커 【수원=김학진기자】 수원지검 형사3부는 9일 인체에 유해한 농약으로 콩나물을 재배,백화점 등에 팔아온 수원시 정자동 67의5 대성식품 대표 김대성(48),수원시 오목천동 36의9 교동식품 대표 강성운(53),안산시 일동 564의15 동광콩나물 대표 유화자씨(34·여) 등 콩나물 재배업자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7년 6월쯤부터 콩나물을 재배,시중에 팔아오면서 인체에 매우 해로워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농약 톱신엠을 물에 섞어 콩나물에 주는 수법으로 재배해 지난해말까지 하루 평균 1백20㎏을 시중 슈퍼마켓과 시장 등에 팔아 1억5천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유씨 등도 같은 수법으로 만든 콩나물을 수원시내 N백화점과 시장 등에 팔아넘겨 1억5천만∼3천만원씩의 이득을 챙겼으며 특히 강씨는 이처럼 농약성분이 포함돼 있는 콩나물을 무공해 식품이라고 선전해 시중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이들이 판매한 콩나물에서 검출된 톱신엠은 보통독성 1급에 해당하는농약으로 인체에 다량 흡수될 경우 동공축소,의식혼탁,협압상승,폐수종 등의 중상을 보이며 1회 투입량이 50ppm이 넘으면 치사율이 50%를 넘는 독성 농약이어서 식용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구속자는. ▲김대성 ▲강성운 ▲유화자 ▲최홍기(49·용인군 용인읍 마평리 663 형제식품) ▲신옥현(64·수원시 영화동 580의6 신원식품) ▲임태근(52·광명시 광명7동 312의7 풍년식품) ▲신봉학(40·시흥시 수암동 422의2 안산신두채) ▲김주섭(35·수원시 천천동 428 삼주식품) ▲이준수(42·수원시 고색동 394의15 형제식품) ▲문영수(37·평택시 용두동 335의1 기린식품)
  • 전국에 콜레라 비상/11년만에 발병

    ◎서천에 진성환자 87명 발생/45명 치료중… 2명은 중태/옥구에도 의사환사 2명/보사부에 방역대책본부/공항·항만 검역 강화 우리나라에서 11년만에 처음으로 집단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 보사부는 1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상가에서 지난 5,6일 삶은 돼지고기·가오리회·전류 등의 음식을 먹은 조문객 1백50명중 87명이 설사·복통증세를 보여 이중 1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고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국립보건원에서 검사한 결과 진성콜레라(오가와형) 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보사부는 87명의 환자중 현재 45명이 서천서해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며 이중 2명은 중태라고 밝히고 나머지 41명은 완치돼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사부는 이번 콜레라 집단환자발생등으로 콜레라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보사부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이날 하오 보사부내에 설치,전국에 비상방역근무령을 내리는 한편 긴급 시·도방역관계관회의를 소집,환자관리 및 방역대책등을 시달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전국 공항과 항만의 검역소에 출입국자의 검역을 철저히 실시토록 지시하고 환자발생지역인 충남지역과 인접 전북지역에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서천에서 콜레라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것외에도 지난 2일 전북 옥구에서도 돼지고기를 먹고 집단식중독현상을 보인 9명도 콜레라환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수인성 전염인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상가 음식먹고 발병 【군산】 군산의료원은 13일 상가에서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입원했던 전북 옥구군 옥서면 어은리 서마산부락 김정순씨(70)와 강운길씨(44)등 2명이 의사 콜레라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서울 삼광 임상병리의원에 세균검사를 의뢰했다. ◎대천·보령·부여/회·냉면 판금령 한편 충남도는 13일 콜레라가 집단으로 발생한 서천지역을 중심으로 대천시·보령군·부여군 지역내 생선회집등 요식업소와 다방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생선회와 냉면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반드시 끓인 물을제공하도록 했다. ◎해안선 따라 전염… 9월말까지 확산/물 끓여 마시고 회등 날음식 피해야(해설) 그동안 후진국형 전염병으로 인식돼온 콜레라 환자가 11년만에 집단적으로 발생,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실 콜레라는 우리의 경제성장과 함께 보건 위생의식이 크게 향상되면서 「과거」의 전염병으로 분류됐고 지난 80년이후는 단1건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의 콜레라발생은 지난 46년 1만5천6백44명의 환자가 발생,1만1백81명이 사망한 이후 69년 1천5백38명(사망 1백37명),70년 2백6명(사망 12명)을 기록하는등 한때 주춤하다 80년 전남 목포·신안지역의 1천4백50명(사망 50명)을 끝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올해 우리나라의 집단발병은 이미 지난해말부터 남미·유럽·동남아등에서 세계적으로 콜레라가 유행하고 있는점으로 미루어 보건당국의 사전 예방 검역활동 및 대국민홍보가 철저했다면 미리 막을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콜레라병균은 8월초부터 9월말까지 확산되는 것으로분석되고 있어 앞으로 콜레라 환자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방역대책과 함께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는 해안선을 따라 전염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서천에서 발병한 콜레라균은 엘토르오가와 형으로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콜레라균이 유행할 경우 예방접종의 효과역시 50%이하인 것으로 분석돼 국민들이 위생상태를 청결히 유지하고 음식물 섭취등을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관계자들은 ▲귀가시 용변후 식사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가급적 집단 음식은 삼가되 부득이 집단으로 음식을 제공할때는 반드시 끓인 급식을 제공토록 하고 ▲설사환자 또는 이와유사한 환자가 발생할 때는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콜레라균의 잠복기는 6시간에서 5일이며 균에 감염됐을 경우 2∼4일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콜레라환자의 임상적인 특징은 ▲쌀뜨물과 유사한 설사가 수시간 계속되고 ▲탈수현상으로 갈증이 심하며 ▲초기에는 구토를 하고 복통이 있으나 열이없는 것 등이다.
  •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15세이하 어린이 새달까지 예방접종을”

    보사부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는 이날 제주지역 및 남해안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 집모기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고열·두통·뇌막염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할 경우 팔다리가 마비되고 의식을 잃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는 등 치사율이 높고 후유증도 심하다. 보사부는 특히 이 전염병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잘 감염이 된다는 점을 감안,3∼15살의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접종과 돼지우리 주변 등이 모기의 발생 및 서식가능 장소의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일반 가정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6월말까지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대기오염에 미 연 6만 사망/심한 먼지,폐렴환자등에 치명적

    ◎65세 이상 노인층 치사율 3배나 대기 속의 미세한 공해물질들이 이미 노령이나 심장·폐질환 등으로 쇠약해진 사람들에게 「마지막 타격」을 가해 이로 인한 사망자가 미국서 연 6만명에 이른다고 두 과학자가 학계에 보고했다. 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더글러스 도커리 교수와 EPA(환경보호청) 수석연구원 조엘 슈왈츠 박사가 지난 12일 미 폐협회 주관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이 연구결과는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을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수량화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의 결론에 따르면 미국인 사망의 3%는 대기 속을 떠다니는 작은 입자의 검댕·분진 등에 기인한다. 이는 미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6번째로 많은 것이다. 미 환경보호청은 대기오염의 허용 기준치인 TSP(공기 중 부유미립자 총량)를 1일 1백50㎍(1㎍은 1백만분의 1g)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내 대도시의 대기오염도는 거의가 이 기준치의 3분의1 수준이며 교통이 혼잡하거나 공장 통제가 허술한 몇몇 지역만이 이를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외견상 이러한 낮은 수치의 오염도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대기오염에 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두 학자는 주장했다. 석탄 그을음이 런던을 뒤덮기 시작한 산업혁명 이래 과학자들은 공중에 떠다니는 공해물질 때문에 사망자가 늘어났다고 주장해왔다. 세계 여러 도시의 공기오염도와 사망기록에 관한 최근의 많은 연구는 이러한 가설을 더욱 뒷받침했다. 슈왈츠 박사와 도커리 교수는 미국에서 TSP 오염도가 중상인 필라델피아시를 대상으로 1973년에서 1980년에 걸친 3천건 이상의 사망기록과 TSP 측정일지를 비교,검토했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에서 TSP 수치가 증가하자,다시 말해 대기오염도가 높은 날에 사망률도 높았음을 발견했다. 공기 1㎥당 TSP가 1백㎍ 늘어나자 사망자 숫자가 7% 증가했고 또 TSP 수치가 가장 낮을 때 사망률도 가장 낮았다. 두 학자는 필라델피아의 이 비율을 미국 전역의 미립자 평균 밀도(1988년 경우 55㎍)에 적용,연간 미국인 사망자 2백만명 가운데 3%인 6만명이 대기 속의 미립자,즉 공해물질 때문에 사망하는것으로 추정했다. 두 학자는 대기오염도가 높아진 날,65세 이상 노인들의 사망률이 젊은이에 비해 3배가 높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TSP 수치가 올라가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만성 폐질환·폐렴·심장질환 등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폐렴을 앓거나 65세 이상일 경우 대기오염도가 높은 날을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다. 대기 오염이 미국에 비해 훨씬 심각한 한국의 대기 오염 사망자는 얼마나 될까.
  • 「콜레라 사신」 1백년만에 남미 습격(세계의 사회면)

    ◎페루서 첫 발병… 3개국 1천2백여명 사망/생선회 위주 식생활 타고 확산… 16만명 신음 남미대륙이 콜레라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월 페루의 찬카이 항구에서 처음 발병한 콜레라는 불과 3개월 만에 해안선을 따라 북상을 거듭,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등을 거쳐 지금은 브라질에까지 상륙했다. 페루에서만도 1천1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15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발생시킨 이 콜레라는 에콰도르에서는 1백명의 사망자와 5천여 명의 환자를,콜롬비아에서는 사망자 2명을 포함,1백15명의 희생자를 낳았다. 「20세기 최악의 재난」으로 불리는 이번 콜레라는 처음엔 위생상태가 불결한 해안가와 빈민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지금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채 급속한 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현지 의사들은 현재 남미에서 번지고 있는 금세기 최악의 콜레라는 아마존 유역을 중심권으로 하는 「초전염병」으로 변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지역 국민들은 콜레라의 놀라운 파급속도와 위세에 눌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페루의 경우 수도 리마에 있는도스데 메이요 병원에는 하루 1백62명의 중증 콜레라 환자들이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체중이 10분의1 가량이 줄여드는가 하면 극심한 탈수현상과 고열로 인해 발병 10시간 만에 숨을 거두기도 한다. 일부 학자들은 1백여 년 만에 다시 도래한 이번 콜레라를 『대서양을 건너갔던 호열자가 다시 돌아왔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그간 콜레라가 지구에서 사라져갔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도래의 원인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미 메릴랜드대의 레빈 교수는 『이번 콜레라는 그 세력이 엄청나 확산을 방지할 그 어떠한 방법도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다만 콜레라 예방을 위한 식생활개선캠페인이 일부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같은 식생활개선캠페인은 이들 지역 국가들의 정치적인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실시되지 않고 있다. 페루의 경우 콜레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체비셰」(날생선요리)가 거리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어업이 주요 외화수입원인 까닭에 생선 소비를 오히려 장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콜레라는 발병 이후 10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긴 하지만 고비를 넘기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고원과 산악으로 이루어진 페루에선 도로망의 미비와 의료진 및 의약품의 부족으로 제때에 손을 쓰지 못하고 숨지는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페루나 에콰도르 정부는 당초 관광수입의 격감과 수산업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우려,콜레라를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때를 놓친 처방과 설상가상격으로 밀어닥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간호사와 병리사들의 파업으로 이 지역에서 「콜레라와의 전쟁」은 「사후약방문」격이 되고 있다.
  • 방심이 부른 연휴의 사고들(사설)

    설날 나들이길이 곳곳에서 발행한 윤화로 얼룩졌다. 다른 연휴때에 비해 이번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많아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고르지 못한 날씨탓도 없지 않겠으나 연휴에 들떠 사고의 대비에 둔감하고 부주의한 구석이 많았다고 여긴다. 우선 연휴 3일동안 1백22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이것은 연휴기간동안 유례가 없는 높은 치사율로 피해의 정도를 알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길이 곳곳에서 막혀 제속도를 낼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휴동안 교통사고는 어째서 많았고 인명피해는 컸었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번의 사고는 몇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뚜렷이 보게된다. 하나는 전국에서 비나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러운데도 과속으로 달리며 추월하거나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다른 차와의 충돌사고가 많았다는 것이다. 설날 나들이여서 가족·친지들을 가득 태우고 있어 더욱 조심해야 되는데도 그러하지를 못해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가 적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이다. 설을 쇠거나 친척집에 세배갔다가 마신 술이 사고를 내게한 것이다. 충남 논산에서 베스타승합차 운전사가 음주 뒤 과속으로 달리다 5명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것이 연휴기간 동안의 사고를 잘 말해주고 있다. 요즘은 평소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벌을 받고 그래서 모두가 조심하고 있는 때여서 연휴로 인한 방심이 가져온 사고로 밖에 볼 수가 없다. 이같이 이번 연휴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떠 제멋대로 운전을 하거나 주의를 게을리함으로써 평소보다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음주운전 금지조치가 생활화되고 조금만 조심을 했다면 주변의 불행은 막을 수가 있었다는데서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연휴가 가져오는 들뜬 분위기는 고속도로 통행이나 흔치않은 빈집화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지난해 추석때나 신정 연휴기간을 보아도 당국의 철저한 계도를 많은 차량들이 따라 큰 혼잡은 없었으나 이번의 첫날 귀향때는 상당히 붐볐다는데서 그것을 보게된다. 다른 때는 차량들이 분산운행함으로써 소통이 그런대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당국의 계도역시 철저하지 못한데다 차량들은 한꺼번에 몰려 귀향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리의 도로여건을 감안할때 당국은 분산운행되도록 지도·안내를 잘 하고 차량은 이를 따라야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 빈집에서 발생한 2건의 화재도 집에 누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것이었고 또 발생했다해도 피해는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데서 연휴가 부른 사고임에 틀림없다. 재난에는 미리 대비하고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거듭 배우게 된다. 이번에도 알 수 있듯 음주운전은 우리의 주변에서 사라지도록 해야한다. 그것은 다시 거론할 필요없이 모두가 스스로 지킬 때만이 가능한 것이다. 빗길운전에는 운전자의 조심이 더 요구되듯 교통사고는 안전수칙을 따를때 사고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안전사고는 미리 대비하고 그럴때 피해도 최소화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
  • 사상 최악의 연휴 윤화

    ◎3일간 2천건 발생… 1백22명 사망/부상자도 2천5백여명 설날 연휴인 14·15·16일 사흘동안 전국에서 1천9백9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1백22명이 숨지고 2천5백3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5일의 경우 3백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3명이 사망하고 4백8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1건당 치사율이 평소의 두배에 육박하는 10.3%에 달했다. 이같은 치사율은 지난해 설날의 경우 4백50건 발생에 32명이 사망하고 5백90명이 부상해 7.1%의 치사율을 보였던 것보다 높은 것으로 이번 설날은 교통정체가 심해 사고건수는 줄어든 반면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려 도로사정이 불량,치사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설날과 16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29건의 불이 나 6명이 숨졌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6건 발생,2명 사망에 비해 건수는 줄었으나 사망자는 많았다. ▲16일 하오4시30분쯤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례리 호남고속도로 회덕기점 1백93㎞ 지점에서 광주고속 소속 전남5 아7006호 직행버스(운전사 김명광·36)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5 가9845호 봉고승합차(운전사 김병언·41·경남 창원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봉고승합차 운전사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현희씨(25·여·부산시 광안2동 146의9),우성군(13),현정양(21) 등 3남매,김성우군(18·전남 여수시),김문희양(19·여수시) 등 6명이 숨졌다. 또 이순심씨(58·여·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서리 1621) 등 버스승객 5명도 경상을 입었다. ▲16일 상오7시30분쯤 충북 제천군 금성면 월굴리 앞 충주호 수몰지구 이설도로를 운행하던 서울4 누3852호 콩코드승용차(운전자 최경숙·34·여·서울 서초구 내곡동 1의293)가 도로변 30m 아래 충주호에 추락,운전자 최씨와 함께 탔던 딸 이은정양(생후 10개월) 등 모녀가 물에 빠져 숨지고 남편 이선재씨(34)는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이들 일가족이 이씨의 고향인 제천군 청풍면 황석리에서 설을 지낸뒤 귀가를 위해 사고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가다 커브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충주호에 추락,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조사중이다. ▲15일 낮12시30분쯤 충남 논산군 연산면 고양리 고양식당 앞길에서 경북6 다7970호 12인승 소형버스(운전자 유지항·31)가 길가던 권영순씨(45·여·논산군 연산면 표정리)와 권씨의 딸 이성미양(15·연산중 1년),조카 이희원군(10·인천 죽현국교 3년) 등 일가족 4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자 1명을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 유행성출혈열 백신 첫 상품화

    ◎녹십자ㆍ고려대 이호왕교수팀,10년만에 개가/임상실험서 97% 항체양성… 미ㆍ일에 특허출원 2종전염병인 유행성출혈열예방백신이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돼 21일 보사부로부터 상품제조판매허가를 받았다. 녹십자(대표 허영섭)는 순수한 국내기술진에 의해 순수한 국내기술진에 의해 백신개발에 성공한 뒤 10년만에 임상실험을 끝내고 약품을 개발,국내는 물론 미국ㆍ일본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 백신은 녹십자와 고려대의대 이호왕교수팀이 지난80년 개발에 들어가 84년환자의 혈액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한데 이어 지난해 임상실험에서 97%의 항체양성률을 기록,본격적인 의약품으로 인정받았다. 유행성출혈혈은 들쥐와 집쥐 등의 배설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나타나는 병으로 치사율은 10%에 이르며 전세계에서 연간 50만명이 발병하고 우리나라는 지난54년 군인들에게서 처음 발병된 이후 해마다 5천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전국에 렙토스피라 주의보/보사부/추수철 방역활동 강화토록

    보사부는 1일 전국에 렙토스피라 발생 주의보를 내리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렙토스피라증은 가을철 추수기때 특히 농촌지역에서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급성전염병으로 심한 기침과 두통ㆍ구토가 나고 황달과 신부전증 증세 및 피부출혈을 일으키면서 심하면 폐출혈에까지 이르러 치사율이 20%나 되는 무서운 풍토병이다. 렙토스피라증은 87년에 5백여명이 발생,8명이 숨졌고 88년에는 49명,지난해에는 47명이 감염되었으나 치료약의 개발로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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