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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보···올해 들어 전국 11명 발생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참진드기가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전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순천시 승주읍 A(75)씨가 밭에서 일 하다 살인진드기라 불린 참진드기에 물렸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미열, 오한, 식욕부진 등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후 16일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치료를 받다 1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세는 호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상당수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 주변에서 SFTS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부터 광주 2만㎡ 이상 다중이용 공원 30곳에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의 산책로와 연결된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됐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69)와 C씨(62)도 풀베기 작업과 집 앞마당에 있는 잔디를 거닐다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제주 3명, 충북 2명, 강원·울산·대전·부산·서울 등 11명이 감염됐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에 분포한다. 고열, 소화기증상(구토·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 18%일 만큼 위험성이 높지만 눈에 쉽게 보이지 않다보니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2018년 259명, 2019년 223명, 2020년 243명, 2021년 172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수는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비로 9300만원을 확보해 예방홍보와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며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 유엔 “원숭이두창 일부 보도, 인종차별·동성애 혐오적”

    유엔 “원숭이두창 일부 보도, 인종차별·동성애 혐오적”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다루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인종차별·동성애 혐오적이라고 비판했다. 프랑스 AFP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엔에이즈계획이 이러한 보도들이 원숭이두창 관련 사회적 오명을 키워 감염 대응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유엔에이즈계획은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사례 중 ‘상당한 부분’이 게이·양성애자·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 중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했다. 특정 대상자에게만 옮겨지는 병이 아니라 누구나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걸릴 수 있는 병인데도 몇몇 감염 경로만 부각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인과 LGBTI(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간성 등 성소수자)에 대한 일각의 묘사가 동성애 혐오, 인종차별적 편견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매튜 카바나 유엔에이즈계획 사무부총장은 “감염자에 대한 낙인은 사람들을 의료 체계에서 멀어지게 해 감염 사례를 확인하려는 노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증거에 기반한 대응을 급속히 무력화하고 비효율적이고 징벌적 수단을 조장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감염시 수두 같은 발진이 손·얼굴에 나타나며 발열·근육통·임파선염·오한·피로감 등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나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 이번엔 원숭이두창 확산… 걱정할까, 안심할까

    이번엔 원숭이두창 확산… 걱정할까, 안심할까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만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영국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1명이 확진되고, 6명에 대한 감염 여부를 추적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박 3일 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며 “우리가 해야 하는 일과, 그것에 이용될 수 있는 백신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것이 확산한다면 중대하다는 점에서 걱정된다. 모두가 우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원숭이질환이 지역 풍토병으로 이 질환은 1958년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게서 나타나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70년 콩고에서 처음으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뒤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의료 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이 10%에 달한다. 감염되면 보통 발열과 두통과 근육통,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보고되는 사례의 치사율은 변이에 따라서 2∼6% 수준이다.“더 많은 감염 사례 나올 것”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에는 쉽게 전염되지 않아 의사들은 이처럼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 사례가 나타난 데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최근 감염 사례 대부분이 아프리카 여행 이력이 없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타나면서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성병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보건안전청은 이번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에 특이한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추적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감염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스 클뤼허 WHO 유럽사무소장은 “유럽 지역이 대규모 모임과 축제, 파티가 있는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어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세가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걱정되는 점과 안심되는 점들 이번 원숭이두창 확산이 걱정되는 점은 ①처음으로 아프리카와 뚜렷한 연관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고 있는 것 ②누구를 통해 이 병에 걸리는지 명확지 않은 것 ③감염자 중 다수가 동성애자와 젊은 양성애자들 ④성행위를 통해 퍼지며, 감염자 대부분이 생식기와 그 주변 부위에 발진 증상을 보인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옥스포드 대학 팬데믹 과학 연구소의 책임자인 피터 호비는 이번 원숭이두창 확산이 “제2의 코로나”까진 아니지만, 이 바이러스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①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 ②DNA 바이러스라 코로나나 독감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변이하지도, 퍼지지도 않는 것 ③이미 알려진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백신과 치료법이 확보된 것 ④대부분 경미한 증상 이라는 점이다. 한국은 2016년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이 완료돼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원숭이두창 진단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아직까지 국내 사례는 없으나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필요시 관리대상 해외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원숭이두창, 유럽·북미 이어 중동에도…“확산 가속화 우려”

    원숭이두창, 유럽·북미 이어 중동에도…“확산 가속화 우려”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이 중동에서도 처음으로 공식 보고됐다.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30대 이스라엘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서유럽을 여행하고 귀국한 이 남성은 원숭이두창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남성이 국외 여행 중 원숭이두창 환자에게 노출됐다면서, 안정적인 상태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남성과 접촉했던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 원숭이두창은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에 유럽과 북미의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가 발병 사례가 보고된 국가다. 중동에서는 아직 공식 보고가 없었으나 이스라엘에서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발병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14개국으로 늘었다. 미국에서도 이날 감염 사례가 추가됐다.미국 뉴욕시 주민 1명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뉴욕주 보건부가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18일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뉴욕의 환자는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천연두 백신으로 보호 가능 원숭이 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쥐나 다람쥐 등 설치류에 퍼지다가 인간에게까지 옮겨 붙어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수포와 딱지가 얼굴 등 피부에 생긴다. 통상 몇 주 안에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며 최근 유럽 등 발병에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1980년대 퇴치된 천연두와 유사해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0건의 감염 사례와 50건의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WHO는 전날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환자들이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지역이 아닌 곳에서 나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면서 “피해자를 지원하고 질병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 ‘원숭이두창’ 100명 넘었다…성관계로 전염? 온몸 수포

    [속보] ‘원숭이두창’ 100명 넘었다…성관계로 전염? 온몸 수포

    감염되면 열이 나거나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는 원숭이두창이라는 희귀병. 주로 아프리카에서 퍼지던 이 병이, 최근 전례 없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견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오예왈레 토모리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은 20일(현지시간) “매일 잠에서 깰 때마다 더 많은 나라에서 감염 소식이 들려온다. 어이가 없다”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서아프리카에서 봐 왔던 확산 종류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사람이 걸렸고 이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을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영국이다. 영국에서만 모두 20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의 다른 나라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로까지 급격히 확산하면서 지금 감염 환자는 100명이 넘는 상황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으며, 치사율은 1에서 10% 수준이다. 한스 클뤼허 WHO 유럽사무소장은 “유럽 지역이 대규모 모임과 축제, 파티가 있는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어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세가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는 추가 감염자 4명 모두 게이이거나 양성애자,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자들이 이 병이 주로 발견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하지 않았으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에볼라처럼 성관계로 전염이 된다는 사실이 초반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경우를 고려해 밀접접촉 루트에 주목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바이러스와 상당히 유사해 천연두 백신으로 85% 정도 보호받을 수 있다.아프리카에선 치사율 10%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 중·서부에서 감염자가 발생한다. 1958년 원숭이 연구자들에 의해 처음 그 존재가 밝혀졌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979년 지구상에서 사라진 천연두와 비슷한 바이러스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이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요통, 오한, 권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절 부종을 시작으로 얼굴과 몸에 광범위한 발진이 생길 수 있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의료 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이 10%에 달한다. 영국에서는 2019년에도 남성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18년에는 소규모 유행이 돌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 감염 사례가 나왔고, 2003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애완용 설치류로부터 바이러스가 퍼져 47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싱가포르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일반적으로 전염 위험 낮아 영국 보건안전청은 이 바이러스의 경우 쉽게 퍼지지 않아 위험도가 낮다면서도 “게이와 양성애자 남성들 중 신체의 어느 부분, 특히 생식기에 비정상적인 발진이나 병변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성병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보건안전청은 이번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에 특이한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잔 홉킨스 박사는 “현재 감염자들 상태로 볼 때 긴밀한 접촉에 의해 지역사회 전파가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감염의 출처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 코로나 아직인데…“치사율 10% 원숭이두창, 12개국서 확진”

    [속보] 코로나 아직인데…“치사율 10% 원숭이두창, 12개국서 확진”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원숭이마마)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 세계 최소 12개국에서 보고됐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2주이며, 공기 중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동물과 사람 간에 전파되는 병원체에 속한다. 폭스 바이러스과의 일종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발진 및 발연, 피부 병변 등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폐출혈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성명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들이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피해자를 지원하고 질병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피해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과 관련해 낙인찍기를 해서는 안 된다. 이는 환자가 치료받는 것을 막고, 발견되지 않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종식에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은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과 포르투갈, 스페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9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나왔다.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은 흔하지 않지만 적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천연두와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통상 수 주 내에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아직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해 천연두 백신으로 85%까지 면역 보호를 받을 수 있다. BBC는 ”현재 영국과 스페인, 호주 등의 국가가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섰다“ 고 보도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원숭이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처음 발견했다. 이후 1970년 콩고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사례가 최초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동물이 사람의 피부를 긁는 등의 접촉을 할 때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영국서 ‘원숭이두창’ 감염…“모두 남성, 동성과 성관계”

    영국서 ‘원숭이두창’ 감염…“모두 남성, 동성과 성관계”

    영국에서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지난주에 이어 누적 7명이 감염됐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로이터통신을 종합하면 영국 보건 당국은 런던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 4명이 추가로 발견돼 추적조사에 들어갔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는 감염자 중 3명은 런던, 1명은 잉글랜드 북동부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이들은 모두 게이이거나 양성애자,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자들이 이 병이 주로 발견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하지 않았으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선 치사율 10%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 중·서부에서 감염자가 발생한다. 1958년 원숭이 연구자들에 의해 처음 그 존재가 밝혀졌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979년 지구상에서 사라진 천연두와 비슷한 바이러스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이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요통, 오한, 권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절 부종을 시작으로 얼굴과 몸에 광범위한 발진이 생길 수 있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의료 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이 10%에 달한다. 영국에서는 2019년에도 남성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18년에는 소규모 유행이 돌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 감염 사례가 나왔고, 2003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애완용 설치류로부터 바이러스가 퍼져 47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싱가포르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일반적으로 전염 위험 낮아 영국 보건안전청은 이 바이러스의 경우 쉽게 퍼지지 않아 위험도가 낮다면서도 “게이와 양성애자 남성들 중 신체의 어느 부분, 특히 생식기에 비정상적인 발진이나 병변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성병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보건안전청은 이번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에 특이한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잔 홉킨스 박사는 “현재 감염자들 상태로 볼 때 긴밀한 접촉에 의해 지역사회 전파가 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감염의 출처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 제주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2명 발생

    올해 제주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2명 발생

    참진드기에 물려 고열,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특히 제주지역은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 야외 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男·69)는 지난 4월 27일부터 풀베기를 한 이후 지난 1일부터 발열, 몸살 기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8일 의식저하로 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60대 여성 B씨(62·서귀포시)의 경우 특별한 야외활동은 없었으나 집 앞 마당에 잔디가 깔려 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 복통, 설사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이어지자 9일 응급실에 내원해 SFTS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8명의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으며 2020년에는 13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위장관계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영국서 원숭이두창 환자 나와…보건당국 “밀접촉자 확인 중”

    영국서 원숭이두창 환자 나와…보건당국 “밀접촉자 확인 중”

    영국에서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원숭이마마)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수도 런던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한 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환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현재 런던 시내 병원에 마련된 감염병 전문 병동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면 감염될 수 있다. 사람 간 전파는 주로 호흡기와 비말 전파를 통해 발생하나 전파 위험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보건안전청은 만약을 대비해 환자와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해 감염 여부나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대처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기로 했다.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79년 지구상에서 사라진 천연두와 비슷한 바이러스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이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요통, 오한, 권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림프절 부종을 시작으로 얼굴과 몸에 광범위한 발진이 생길 수 있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의료 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치사율이 10%에 달한다. 영국에서는 이전에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2년여 전인 2019년 12월 남성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18년에는 소규모 유행이 돌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 감염 사례가 나왔고, 2003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애완용 설치류로부터 바이러스가 퍼져 47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싱가포르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원숭이 연구자들에 의해 처음 그 존재가 밝혀졌다.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주로 아프리카 중·서부에서 감염자가 발생한다.
  • 치사율 50% 비브리오패혈증균 서해연안에서 검출

    치사율 50% 비브리오패혈증균 서해연안에서 검출

    기저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난 달 25일 경기 서해연안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 환자가 발생하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로 균이 들어가 감염된다. 발열과 오한 증세가 나타나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에 착수해 해수 30건과 갯벌 24건을 조사한 결과 지난 달 25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수온이 18℃ 이상 올라가는 시기부터 주로 검출된다. 지난해에도 4월 28일 처음 균이 검출돼 9월 말까지 나타났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전국 적으로 257명에 이른다. 9월(32.3%), 8월(31.9%), 10월(16.0%), 7월(9.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올해 전국 첫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달 21일부터 발열·오한 등의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금해야 한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바닷가를 여행할 때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대 연구팀, 면역결핍환자 감염균 조기진단기술 개발

    전남대 연구팀, 면역결핍환자 감염균 조기진단기술 개발

    전남대학교 민정준·강승지 교수 연구팀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양전자단층촬영이 면역결핍환자에서 폐, 뇌 등에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아스페르길루스 균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 아스페르길루스 균은 골수이식 등 항암치료 중인 환자나 만성폐질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 현재까지는 폐나 뇌의 감염된 조직으로부터 곰팡이를 배양해 진단했으나, 면역결핍 환자들에게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치료 시기를 놓쳤다. 따라서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양전자단층촬영은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조기진단에 대한 의료 공백을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폐, 뇌, 근육에 아스페르길루스가 감염된 생쥐 모델을 제작하고, 방사성의약품을 정맥에 주사해 양전자단층촬영의 진단 성능을 평가한 결과, 기존 진단법이 지닌 오랜 진단 시간과 낮은 진단율 등을 한꺼번에 극복했다. 또 이 방사성의약품은 소동물의 근육, 폐, 뇌에 있는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진단율을 높일 수 있었으며, 특히 폐에서는 폐암과 포도상구균 감염과도 감별진단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이 연구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핵의학, 감염내과, 신경외과, 병리학, 의생명과학은 물론 자연대학 화학과, 농생명대학 농생명화학과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의 승인을 받았으며, 진단기술을 이전하는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준 교수는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장기이식 환자, 화학요법 또는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 중환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중증환자에게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라며 “따라서 이를 조기에 비침습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번 연구 성과는 임상적 의의가 높다”라고 말했다.
  •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전 세계 일일 사망자 수 역대 최저 기록”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전 세계 일일 사망자 수 역대 최저 기록”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글로벌 연구 플랫폼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2813명으로, 2020년 3월 28일 2735명 이후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1년 1월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1만 4500명이었으며, 올해 2월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했을 당시에는 1만 9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바이러스 파동과 높은 백신 접종률, 전파력이 약한 변종 등을 사망률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최악의 코로나19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홍콩이다.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에 따르면, 1월 초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해 2월 들어 폭발적으로 퍼졌고, 3월 초에는 정점에 달해 새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함께 급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9000명대를 돌파했다.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사율은 0.25%이며, 이는 코로나 확진자 400명 중 한 명이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전, 약 2%였던 치사율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며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를 인용해 “각종 데이터는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절성 독감보다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전 세계 78억 명의 인구 중 3분의 2가 최소 한 차례의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는 높은 면역률로 인해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됐다”고 전했다. 누적 사망자 수 최다 국가는 미국…WHO "인도는 자료 제출 거부" 한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나라는 미국이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사망자는 100만 3425명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브라질 65만 8812명, 인도 52만 1034명, 러시아 36만 7013명, 멕시코가 32만 2735명 등을 기록했다. 19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1354명(치명률 0.13%)이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1년 넘게 자체 조사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지난해 말 기준 1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합병증으로 말미암은 사망자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치료 시기를 놓쳐 숨진 경우 등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인이 아닌 경우도 포함됐다. WHO의 집계 결과는 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총 600만 명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WHO가 집계한 추가 사망자 약 900만 명 중 3분의 1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인도 정부는 사망자가 52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WHO는 현재까지 인도에서 최소 400만 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 정부가 WHO에 전체 사망자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탓에 인도 내 최소 12개 주에서 모은 자료를 이용했다.
  • 중랑구,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중랑구,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서울 중랑구가 오는 29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감염 예방을 위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는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구는 지역 동물 병원에 광견병 예방 약품 2100개를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가 접종 대상이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개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약품비는 무료며 예방접종 시술료 5000원은 소유자 부담이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약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므로 동물 병원 방문 전에 약품 잔여 수량을 확인해야 한다. 접종 가능 동물 병원은 총 27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보건소 보건행정과로 문의하거나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해 이웃의 안전도 지키고 반려동물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라며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전북도 돼지열병 안전지대 아니다

    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관측이 나왔다. ASF는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2∼3개월 이내에 ASF가 전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최근 무주군과 31㎞ 떨어진 경북 상주시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근거로 삼았다. 도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각 지자체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방역실과 울타리, 폐기물 보관시설 등 주요 시설의 신속한 설치와 농장 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돈농장 방역 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을 당초 47억원에서 127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박명수 “완치 3주 지나도 기침”…‘롱코비드’ 겪는 확진자들

    박명수 “완치 3주 지나도 기침”…‘롱코비드’ 겪는 확진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격리 해제 후에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지난 3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코로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코미디언 박명수(51) 역시 27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자가격리 2번 하고 코로나에 걸려서 또 쉬었다. 3개월을 그냥 날렸다”라며 “지금도 완쾌가 안됐다. 국가와 사회, 애청자가 나서서 박명수를 살려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박명수는 완치 이후 라디오를 통해 “(오미크론 감염 당시) 물을 못 마시고 침조차 삼키지 못할 정도라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2~3일 만에 4㎏가 빠졌다”, “코로나가 완치된 지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코 맹맹한 소리가 난다. 기침이 나고 답답하다. 지금도 약을 먹는다. 쉽게 볼 게 아니다”라고 고백했다.인후통·기침·피로…회복센터 발길 최근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연 종합병원에는 후유증 환자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일주일간 격리를 마친 7~10일 이후 목아픔, 기침, 무기력증, 피로감 등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이후 “후각은 돌아왔는데 한달째 기침이 계속된다”라며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의 증상을 공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상 이어지는 현상을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으로 규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발병 후에도 2개월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을 ‘롱 코비드’라고 정의했다. WHO에 따르면 롱코비드 증상으로는 피로감, 숨 가쁨,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인지장애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과 옥스퍼드대 공동연구팀도 지난해 9월 미국의 코로나 완치자 27만3618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7%가 감염 후 3~6개월 사이에 하나 이상의 후유증을 겪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진들은 자가격리 기간은 치료 기간이 아닌 전파 차단 기간이기 때문에 격리 해제 후에도 후유증 증상은 충분히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새 변이, 오미크론과 다른 계통”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위티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까지는 갈길이 멀다”며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비상사태과학적자문그룹(SAGE)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서 발전한 게 아닌, 메르스 같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계통의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램바우트 에딘버러대학 교수는 “지금까지 새롭게 나타난 ‘우려 변이’들은 바로 앞의 지배종에서 나오지 않았다”면서 “다음의 우성 변이는 델타나 알파 변이 계통에서, 오미크론을 쓸어버릴 정도의 면역회피성을 갖고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아직 엔데믹 전환 시점이 아니며,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고 나면 새로운 변이가 다시 출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그 위력이 약해지는 쪽으로 변화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가 끝나진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혈중알코올농도 높을수록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도 높아져

    혈중알코올농도 높을수록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도 높아져

    알콜농도 0.35% 이상 치사율 7.5% 달해 7월부터 음준 운전자 교육 48시간까지 확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을수록 음주운전 발생 시 교통사고 치사율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도로교통공단 통계를 보면 2016~2020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총 9만 162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848명, 부상자는 15만 4763명이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2.02명이다. 치사율은 음주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0.14%였을 때 발생한 사고는 5년간 3만 6675건인데 사망자는 484명, 치사율은 1.32%였다. 알코올 농도가 0.20~0.24% 수준일 때 발생한 사고 7427건 중 사망자는 254명, 치사율은 3.42%로 2배 이상 뛰었다. 알코올 농도가 0.25~0.29%일 때는 사고 건수와 사망자가 각 1702건, 99명으로 치사율이 5.82%로 급증했다. 0.30~0.34%일 때는 사고 317건에 22명 사망, 치사율이 6.94%에 달했다. 농도가 0.35% 이상으로 올라가자 치사율은 7.52%(133건·10명)까지 치솟았다. 연령별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 중엔 30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31~40세가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2만 1911건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했다. 이어 41~50세가 2만 705건으로 22.6%, 21~30세가 2만 455건으로 22.3%, 51~60세가 1만 7984건으로 19.6% 순으로 나타났다. 20세 이하도 2065건으로 2.3%를 기록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6년 1만 9769건, 2017년 1만 9517건, 2018년 1만 9381건, 2019년 1만 5708건, 2020년 1만 7247건으로 차츰 줄어들고 있지만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7월부터 음주 운전자 교육시간을 48시간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음주 전력(1~3회)에 따라 6·8·16시간이었던 교육 시간을 12·16·48시간으로 늘리고, 강의와 시청각 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에 상담·코칭·토론·심리검사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 사업용 차량 안전 ‘고삐’…졸음경고장치 설치·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

    사업용 차량 안전 ‘고삐’…졸음경고장치 설치·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정부가 위험물질 화물차량에 ‘졸음운전 경고장치’를 시범설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에 대해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을 강화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0일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대책’이 제14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00명(잠정)으로 집계됐다. 2000년(1만 236명)의 30% 수준이자 처음 2000명대 진입이다. 사업용 차량(화물차 등) 사망자는 2016년 853명에서 2021년 566명(잠정)으로 33.6% 감소했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차량은 전체 차량의 7%에 불과하나 매년 사망자 비중은 20%를 차지하는 등 사망자 및 치사율이 높아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화물차의 장거리 운행에 따른 졸음운전에 대비해 휴게시간(2시간 운전 후 15분 휴식)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위험물질 운송차량에는 ‘졸음운전 경고장치’ 시범 설치한다. 적재불량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발생 시 5년 이하 징역 등 형사처벌 규정이 1월부터 시행되고 적재불량 포상금 지급 및 기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즉시 시행되고, 운전 중 동영상 시청을 금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와 조달청 입찰심사(전세버스) 등에 교통안전 관련 배점을 확대해 업계의 자발적으로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앞으로 렌터카는 계약서 상 명시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적발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음주운전 위험성을 고려해 ‘음주운전 lock 장비’를 시범장착할 계획이다.
  •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CDC 격리기간 10일→5일 단축에미 의사협회 “바이러스 확산 위험”시카고 교사들, 온라인수업 전환 결의교육청, 개학 직후 전면수업취소 맞불뉴욕시장, 월가에 “문 열어야 한다”월가 직원들은 재택근무 병행 선호확산세는 빠르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 정반대의 목소리가 부딪히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기업계의 요구 등을 수용해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인 반면 미국의사협회(AMA)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반대하는 게 대표적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MA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인은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며 명확한 지침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격리에 대한 (CDC의) 새 권고는 혼란스럽고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CDC가 지난달 28일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데 이어, 무증상자가 격리 종료 직전에 검사를 받아 음성일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토록 하자는 주장마저 CDC가 수용하지 않자 나온 성명이다. 일부에서는 CDC의 ‘검사 없는 격리기간단축’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부족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사들여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지만 이달말은 돼야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대립은 학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3대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청은 이날 개학 이틀만에 학교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교사들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구하며 ‘교실수업 거부’를 결의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충분한 방역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교육 당국의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전날 “교사들의 수업 거부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며 “출근하지 않으면 무급휴직 처분”이라고 경고했다.월가의 금융사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면서 에릭 애덤스 신임 뉴욕시장도 전날 CNN에 “우리는 문을 열어야 한다. 우리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에 대한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제프리스 등 주요 은행들은 최소 몇 주간 사무실 복귀 계획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업계도 속내는 사무실 근무를 원하나 다수 직원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로제에 익숙해지면서 ‘풀타임 출근’을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바이든은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입장이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지속될 수 있는데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방역의 핵심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다. 하지만 미국 내 백신 거부자들이 여전히 많은 데다 오미크론에 대한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이 성급하게 조치를 내리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급하게 경제 봉쇄를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마스크 착용 지침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59.8%… 갓길 대피 최우선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59.8%… 갓길 대피 최우선

    최근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9년 3349명에서 지난해 3081명으로 8% 정도 감소했다.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23명으로 전년(206명)보다 되레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인데 비해 고속도로 사망자 수는 거꾸로 달렸다. 코로나 19로 교통량이 감소하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차량 통행이 늘어날 경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지 않은 원인은 2차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 대형 사고를 불러오는 화물차 사고 증가, 여전한 과속운전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2차 사고이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건수는 157건, 사망자는 94명으로 치사율이 59.8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고속도로 전체 치사율 5.5%보다 10.9배 높다. 2차 사고를 주간·야간으로 구분하면 10건 중 6건이 야간에 발생했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야간에 목숨을 잃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이나 궂은 날씨, 터널 입·출구에서 많이 일어난다. 화물차 대형 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것도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 수를 늘리는 원인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 분석 결과 최근 3년(2018~2020년) 고속도로 사고를 차종별로 분석하면 전체 사고 건수의 67%는 승용·승합차가 일으켰다. 화물차 사고는 24.4%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망자 수를 보면 화물차 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302명으로 전체 사망자(681명)의 44.3%나 됐다.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는 승용차가 1986만대인데 비해 화물차는 361만 5000대로 훨씬 적지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화물차 사고에서 비롯했다. 특히 화물차 사고 치사율은 10.0으로 승용차보다 2.7배 높은 수준이다. 화물차는 차체가 크고 무거운데다 적재화물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화물차는 ‘3과(과적·과로·과속)’운행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속·과적도 사망 사고를 늘리는 주범이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로 달리던 승용차가 4초간 졸다가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면 100m 이상을 앞질러 주행한다. 특히 화물차 과속 사고는 치사율이 32.9나 된다. 차체가 무거운 화물차는 과속을 하면 제동이 어려워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화물차는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인지하더라도 승용차처럼 제어가 쉽지 않다. 교통사고를 낸 차량 가운데 총중량 45톤 이상인 대형 화물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2.5%에 이른다. 고속도로 졸음·주시태만 사고 사망자도 2019년 120명에서 지난해에는 130명으로 늘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은경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사고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한 뒤 사고 신로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TS 한국교통안전공단
  • 킥보드 출퇴근길 사고 최다… 시속 25㎞로 안전모 꼭 쓰세요

    킥보드 출퇴근길 사고 최다… 시속 25㎞로 안전모 꼭 쓰세요

    공유형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사고도 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중량 30㎏ 미만, 시속 25㎞ 이하로 달리는 전동기를 단 이동수단이다.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이 해당된다. 젊은층에서 1인용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자동차와 달리 이용자의 안전의식은 희박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가해자 기준) 발생 건수는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으로 해마다 곱절씩 늘었다. 부상자 수는 2018년 238명에서 지난해에는 985명으로 증가했다. PM 교통사고로 지난해 10명을 포함해 3년간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53.4%)은 30세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출퇴근 시간대(24.2%)에 많이 발생했다. 짧은 거리 출퇴근 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차량 통행량이나 보행자가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년간 일어난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PM 차대차 사고가 890건(56.7%)으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 사고가 495건을 차지했다. 차량 단독 사고는 184건이었지만 치사율은 가장 높았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안전운전 수칙 미준수로 분석됐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리저리 비집고 과속하다가 내는 사고가 잦다. 전동 킥보드는 주행 중 장애물이나 보행자를 만났을 때 자동차와 달리 즉시 멈춰 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는 멈추기가 쉽지 않다.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PM 제동거리 실험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주행속도가 시속 15㎞에서 25㎞로 증가하면 평균 제동거리는 2.7배 증가한다. 젖은 길에서는 마른 거리에서보다 제동거리가 1.3배 늘어난다. 빙판길은 아예 미끄러짐으로 속도 측정도 되지 않을 정도다. 날이 추워지고 겨울비나 눈이 내린 날 PM을 이용하는 것은 사고를 불러오는 행위나 다름없다. 보도를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도 사고를 유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조사에 따르면 PM 주행도로 준수율은 36.5%에 불과했다. 10대 중 7대 정도는 사람이 다니는 보도로 불법 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PM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거나 차도 오른쪽 가장자리로 달려야 한다.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이용자도 많다. 지난 5월 운전자 주의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에 조사한 안전모 착용률은 16.1%에 불과하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다친 부위를 보면 사망자의 절반이 머리와 얼굴이다.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됐고 무게중심도 위쪽에 실려 있어 사고가 나면 머리와 얼굴을 다치기 쉽다. PM은 1인용 교통수단이므로 반드시 한 사람만(전기 자전거는 2인 탑승 가능) 타야 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크다. 인도 위 불법 주정차도 골칫거리다. 주신혜 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처 선임연구원은 29일 “두 명 이상 탑승하면 안정적으로 달리기 어렵고, 장애물을 만났을 때 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도로 노면이 울퉁불퉁한 곳을 달릴 때 킥보드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넘어지는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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