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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TV 하이라이트]

    ●쾌도 홍길동(KBS2 오후 9시55분) 홍판서가 죽은 이녹 어머니의 원수임을 확신한 허노인은 홍판서를 수소문 하고, 차라리 길동과 이녹이 연이 끊긴 걸 다행이라 여긴다. 한편 길동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던 사실에 이녹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창휘는 그런 이녹을 위해 위로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반에서 꼴등을 한 복만과 성현. 영수는 복만 부자에게 쪽지시험을 통과해야만 점수를 주겠다며 으스댄다. 애가 타던 복만은 진상고등학교에서 으뜸이라는 세영에게 과외를 부탁한다. 한편, 엉뚱한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창숙. 그런 창숙의 민간요법 이론에 주가네 식구들은 군소리 없이 잘 따라준다.   ●KBS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10월에서 12월 사이 용병 선발전이 열릴 때면 네팔 포카라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1만 7000명이 모여 벌이는 혹독한 선발과정 때문인데, 이 바늘구멍을 통과하면 네팔 평균 월급의 70배나 되는 큰 돈을 벌 수 있다. 국내 최초로 100일간의 용병 선발과정과 젊은이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했다.   ●불한당(SBS 오후 9시55분) 오준은 경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자 이제 정신차리고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 달래를 찾아간 오준은 순대와 함께 부를 노래라며 만화 주제가를 힘찬 율동과 함께 열창한다. 오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 순섬은 달래에게 꼴도 보기 싫다며 오준과 함께 살라고 화를 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중국 공산당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수도권에 대한 이중 삼중의 규제를 두고 경기도가 하는 하소연이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경기도의 역점 사업인 수도권 규제에 대한 요구사항과 인수위에서 발표한 광역경제권에 대한 입장 등을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들어본다.   ●다큐 여자(EBS 오후 7시45분) 진희씨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세월이 6년.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힘든 일보다 행복한 일이 더 많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이 같이 천진난만한 시어머니를 진희씨는 이제는 그냥 ‘엄마’라 부르는 것이 더 편하다. 어머니의 치매가 고부 사이를 더 단단히 이어주는 고리가 되었다.
  • [단체장 새해설계] 김완주 전북지사

    [단체장 새해설계] 김완주 전북지사

    “전북이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0년 동안 전북을 먹여 살릴 첨단산업의 깃발 아래 전북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북 성공시대의 원년을 삼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을 바꾸는 데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세계 최장 33㎞ 새만금방조제 투어 개발 “지난해에는 모든 도민들이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동안 만연해 있던 패배주의와 소외감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모든 에너지를 뜨겁게 분출하면서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 지사는 새만금특별법과 태권도진흥법 제정,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선정 등은 하나로 결집된 도민의 발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단결의 위대함, 자기 자신에 대한 굳센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이 지난해 거둔 최고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새만금의 꿈이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도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건설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체 구상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새만금 신항 건설을 정부계획에 반영하고 새만금 개발과 연계한 항만 물류 기반을 구축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새만금방조제 명품화 마케팅도 시작된다. 방조제 기본 구상 아이디어를 공모해 정부계획에 반영하고 친환경 공간 조성, 해양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방조제 투어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SOC, 교육, 호텔 등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소재산업 등 4대 전략산업 본격화 “첨단부품·소재산업, 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 관광 등 4대 전략 산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달려갈 생각입니다.” 김 지사는 소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기계, 카본밸리, 정밀농기계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IST 산하 복합소재기술연구소를 건립하고 탄소복합재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식품산업 클러스터는 국내외 식품기업·연구소 유치, 생산자·기업 통합마케팅, 푸드사이언스밸리 조성사업 추진으로 전북을 식품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산업을 육성한다. 부안 수소파워워크를 수소연료전지 실증연구 전문기관으로 운영하고 태양광·수소연료전지 전문 인력과 부품 소재 기업을 유치한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에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를 조성한다. 무주군에는 관광레저기업도시를 건설하고 세계 태권도인의 전당이 될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같은 전략산업의 기반이 될 국제공항 건설, 광역 철도망 확충, 동서횡단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선 융합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비전 2020’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첫걸을 내딛게 됩니다.” 김 지사는 미래신 산업으로 ▲미생물융복합기술 ▲방사선융합기술 ▲고령친화산업을 꼽았다. 미생물 융·복합기술산업으로는 의약, 생물화학, 바이오식품 사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도내 대학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예산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방사선 융합산업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정읍시 일대를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령친화산업으로는 요양과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한방산업 육성, 실버주택사업, 치매요양병원 건립, 건강관제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의정중계석] 강동구생태硏 균형 발전 모색, 강북구 한파 속 불량주택 점검

    ●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다음달 4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제179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임시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교육경비보조에관한조례일부개정조례안▲수수료징수조례일부 개정 조례안 ▲치매지원센터설치 및 운영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등징수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또 2008년도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업무계획을 듣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보고받게 된다.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정된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면 임시회 일정을 마치게 된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임용혁 의장은 제47차 중구 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향군 회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 회장은 평소에도 ‘안보를 산소와 같은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는 등 재향군인회 활동에 적극적이다. 임 의장은 지난해 ‘6·25 전쟁 바로 알리기’ 후원계좌 확보 전국 1위에 기여했으며 북핵실험 및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에도 참여했다.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의회내 생태도시연구회가 지난 25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지역경제와 도시개발 활성화를 논의한 뒤 연구활동 추진계획을 합의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기 의원은 “강동구의 균형적인 지역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원들이 올해 생태도시에 대한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제120회 임시회 기간중인 29일 건설위원회 한동진 위원장 등 소속의원 7명은 도시관리국 업무보고를 받은 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지인 강북구 미아2동 791 일대를 방문했다. 이 지역은 낡고 불량한 주택들이 밀집된 곳으로 도로 개설 및 주차장 건설 등 공공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시청팀
  • [현장 행정]마포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현장 행정]마포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소싯적 내가 기억력 하난 좋았어. 그런데 요즘은 손주들 이름까지 헷갈려. 이거 혹시 치매야?” 28일 마포구 창전동 S임대아파트 노인정. 마포구치매지원센터 상담원으로부터 출장 치매검진을 받던 김성영(84)씨가 조심스레 입을 뗀다. “기억력은 좋은 편이지만 운동을 자주 해야겠다.”는 상담사 이선미(40)씨의 조언에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박창경(80)씨가 참견한다.“이 양반, 운동 자주 해. 화투 대장이야, 대장”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리던 노인들 틈에서 떠들썩한 웃음이 터져나온다. ●6개월새 1400여명 이동검진 “어르신들. 화투를 해도 돈 딸 생각만 해서는 치매 예방에 도움 안 돼요. 상대방 패를 읽으려고 머리를 쓰셔야 해요.” 상담사 이씨가 목소리를 높인다. 시선이 모이는 순간을 기다려 메시지를 던지는 게 효과적이라는 건 100회 가까운 현장검진을 통해 체득한 그만의 노하우다. “알아, 그래서 우리도 10원짜리로만 친다니까.” 맞장구치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노인들 모두 젊은 말벗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마포구치매지원센터에는 간호사 5명과 사회복지사, 전문치료사 등 직원 9명이 일한다. 거동이 불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일주일에 2∼3차례 노인정으로 검진을 나간다. 지금까지 1400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날 상담을 받은 노인은 25명. 이 가운데 80대 여성 1명이 선별검진이 필요한 ‘경도인지장애’로 분류됐다. 통상적인 인지장애 판정율이 10∼15%인 점에 견줘 양호한 편이다. 치매도 두뇌 활동이 적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저소득 노인층에서 발병율이 높다. 하지만 혼자 사는 노인이 많고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적 부담을 줄 것이란 자책감에 증세가 나타나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증세는 음악·미술치료 상담사 이미애(44)씨는 “우울증이나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한 치매는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주위의 무관심으로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검진을 통해 인지기능의 장애가 확인되면 센터로 옮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여기서 중증으로 판명되면 전문병원에 의뢰해 MRI·CT 검사를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증세가 가벼우면 센터를 왕래하며 지속적인 상담과 음악·미술치료를 받는다. 상담사 중 막내인 이재훈(28)씨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검진을 나올 때마다 가슴 한쪽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분들께 절실한 건 검진보다 살가운 대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내민 한 장의 상담기록지 말미엔 “선생님 오신개 기분 조섭니다.”라는 서툰 필체의 글귀가 적혀있었다. 이날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송모(81) 할머니의 상담 소감이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무대, 황혼에 물들다

    무대, 황혼에 물들다

    23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러브’(2월1일∼24일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의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었다. 양로원 노인들의 사랑을 담은 이 작품의 출연자 평균 연령은 61.6세. 분홍·보라·주홍·파랑의 반짝이 의상에 흰색 부츠를 차려입은 할머니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들이 그룹 아바의 ‘댄싱퀸’을 부르며 춤을 추자 연습실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연출자, 에이콤의 윤호진 대표는 “아마추어 배우를 뽑으며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그건 기우였다.”고 말했다.“‘이런 노인들이 가만히 집에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형사반장, 교수님 배우에 부부배우까지 ‘러브’에서는 20여명의 일반인 배우가 더 빛난다. 노래솜씨며 대사 처리, 표정 연기 모두 기존 배우 못지않다. 최연장자인 형사반장 출신 이윤영(77)씨는 이번 공연으로 언론에 여러번 얼굴을 알린 스타(?). 젊을 땐 하루에 영화를 세 편씩 본 영화광이었다는 이씨는 “그렇게 좋아하던 뮤지컬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다음에는 이미 늙어 동경만 했었는데, 꿈이 이뤄지니 뭐든 재미있다.”고 말했다. ‘교수님’ 배우도 있다. 대학에서 물리를 가르치는 오윤식(55)씨는 성악이 꿈이었지만 교회 성가대에 서본 게 무대 경험의 전부. 그는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하는 건 또 다른 어려움”이라고 긴장감을 토로했지만 미국에 사는 아들과 부인이 공연을 보러올 거라며 한껏 설레고 있었다. 부부 배우도 활동 중이다. 주부 윤이남(63)씨는 남편 권영국(68)씨와 함께 ‘러브’에 참여하고 있다. 치매 할머니 역을 맡아 남들 노래할 때 멍하니 하늘 보고 웃기만 하던 윤씨는 “답답하죠. 노래하고 싶고 연기하고 싶은데….”하며 아쉬워했다. 그는 “물 먹고 오면 까먹고 화장실 갔다 오면 까먹는데 그래도 남편과 함께 격려해주면서 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황혼으로 접어드는 이들의 얼굴이 말갛게 빛나고 있었다. 환하게 부서지는 조명 탓만은 아니었다. ●여든에 반한 열아홉,60대‘가족의 발견’도 현재 공연가에 ‘실버 세대’ 소재는 이뿐만이 아니다.1987년 초연,2003년부터 박정자가 합류한 연극 ‘19 그리고 80’(3월5일까지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뮤지컬로 옷을 갈아입었다. 17번의 자살 경력,‘꽝’하는 다이너마이트의 굉음을 숭배하는 청춘 해럴드(이신성)는 곧 여든이 되는 할머니 모드(박정자)를 만나며 인생관을 수정한다. 모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촌철살인의 지혜를 해럴드에게 전해주는 생기발랄한 할머니. 해럴드는 모드에게서 이분법에 갇히지 않는 법, 춤추는 법, 즐거움을 알아보는 법 등을 배운다. 그리고 이내 모드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모드는 ‘다음 단계’로 이동할 준비를 한다.“난 이미 살아버렸고 넌 이제 삶을 시작했을 뿐이야. 넌 내가 심은 나무야. 넌 더 자라야 해.” 감동은 노배우의 몫, 화려한 기교와 웃음은 멀티맨으로 출연하는 배해선, 이건명의 몫이다. 배우 양택조, 사미자가 부부를 이룬 ‘늙은 부부 이야기’(2월10일까지·대학로 소극장 축제)는 2003년부터 초연된 대학로 인기레퍼토리. 예순살 두 할아버지의 우정을 담은 ‘아주 특별한 초대’(25일∼4월 6일·소극장 예술정원)는 황혼에 발견한 새로운 가족을 그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의정중계석] 강북구, 셋째 낳으면 50만원 지급

    각 자치구의회가 잇따라 임시회 등을 개회하는 등 구의정활동을 본격화했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25일 올들어 첫 임시회 일정을 시작한다. 제120차 임시회는 2월1일까지 감사담당관실, 행복혁신추진단을 시작으로 건설교통국까지 구정업무 보고를 받는다.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서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와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안을 각각 의결한다. 출산양육지원금은 지난해부터 신생아를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2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 2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은 5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지난 17일 의장단과 집행부 회동을 갖고 올해 추진할 주요 현안에 대하여 사전 설명을 들었다. 올 상반기부터 보상이 시작되는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서남 물재생센터 이전과 방화 뉴타운 사업 추진현황 등 역점사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집행부로부터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과 향후계획을 듣고 두 시간 넘게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의장은 “강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정책결정인 만큼 구의회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25일부터 제179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임시회에선 ▲교육경비보조▲치매지원센터설치·운영▲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안 제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또 각 국실별로 2008년도 업무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갖는다. 임시회는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4일 마친다. ●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제176회 도봉구의회 임시회가 22일 시작됐다. 임시회에선 ▲동사무소 설치▲행정기구 설치▲지방공무원 정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장수수당 지급 등의 조례 폐지, 일부 개정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각 국실별 2008년 업무계획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최근 성내1동에서 열린 직능단체협의회 주최의 ‘따뜻한 겨울보내기 일일찻집’ 행사에 참석한 윤 의장은 임원들을 격려하고 환담했다. 윤 의장은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 22일 올해 주요업무를 설명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2008년 개봉3동 신년인사 및 구정설명회’를 광진교회에서 열었다. 김 의장은 “지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할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회에 찾아오길 바란다.”면서 “항상 구민 입장에서 고민하고 논의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시청팀
  • [2008 글로벌 이슈] (11) 탄력받는 줄기세포 연구

    암, 치매 등 난치병을 고쳐 장수하고자 하는 인류의 희망에 파란 불이 켜졌다. 반윤리 시비를 비켜갈 수 있는 연구성과가 최근 잇따랐기 때문이다. 쥐 배아 줄기세포를 근육세포로 분화, 퇴행성 근육질환에 걸린 쥐의 조직을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는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리타 펄링게이로 박사의 21일 발표는 난치병 치료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펄링게이로 박사는 최근 일본과 미국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비슷한 기능의 줄기세포로 환원시켜 여기에서 근육으로 분화되는 세포를 떼내는 방식을 통해 근육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결과의 결합으로 근이영양증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대학 제임스 톰슨 교수 팀과 일본 교토대학 야마나카 신야 교수 팀이 전문지 ‘사이언스’와 ‘셀’에 피부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성과를 담은 논문을 실었다. 난자나 배아가 아닌 피부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은 윤리 논란을 잠재우고,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법의 가능성을 키웠다. 미 가톨릭주교협의회 등 종교계에서도 즉각 환영한다고 밝혔다.1996년 세계 최초로 복제 양 돌리를 만든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도 이번 연구성과에 따라 인간배아 복제 연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대의 줄기세포 연구그룹인 하버드대 조지 데일리·박인현 박사 팀이 건강한 자원자의 팔에서 직접 채취한 세포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도덕성 시비가 줄어들면서 주춤했던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활발해질 조짐이다. 일본 정부는 관련 연구 지원금을 당초 12억엔에서 거의 3배나 늘린 32억엔(282억원)으로 책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아네테 샤반 교육·연구부 장관도 시사주간지 ‘포쿠스’와의 회견에서 연구비 지원규모를 연간 500만유로(약 69억원)에서 1000만유로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미시간대 암센터와 휴스턴 베일러 의대, 보스턴대 데이너-파버 암연구소가 암 줄기세포를 치료하는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암의 뿌리를 잘라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도 살아남아 전이되는 것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암 치료에 신기원이 열리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횡성, 3대 노인복지 시책 마련

    강원 횡성군이 전국 최고의 ‘효(孝) 고장’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대 어르신 복지시책을 ▲고령화 시대의 새 효문화 정립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활기찬 어르신 문화 조성 등으로 정했다. 군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층을 위해 노인전문요양원(60명 수용)을 90명 수용시설로 증축하기로 했다. 또 실버노인전문요양원과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소규모 요양시설 2곳을 신축하기로 했다. 노인요양 보험제도 시행을 대비해 송호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노인요양 보호사를 양성하기로 했다.또 4개 노인회에 공동축사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참여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대학 운영과 어르신 복지기금 10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전 세계 생물 종의 10∼12%가 서식하는 멕시코는 다양한 생태계를 갖춘 나라 가운데 하나다. 철새 보호론자들은 철새가 멕시코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습지대를 보존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습지대는 철새가 이동하거나 먹이를 얻고 번식하는 곳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백회장과 통화하던 영림은 백회장이 빨리 오라고 재촉하자, 자기가 가면 가족들과 함께 대문 밖에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잠시 후 영림은 백회장의 집에 도착한다. 영림은 백회장을 위해 준비한 007가방에서 영림이 입사시험 당시 면접보던 녹음 테이프를 꺼내 틀어놓는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지난해 막내 경우의 뒤를 이어 동생 덕우가 태어났다. 어느새 훌쩍 자라 군입대 영장을 받은 경한이와 덕우의 나이 차이는 스무살. 이제 모두 열두 남매, 열네 식구가 된 가족. 서로 다른 얼굴처럼 성격도 제각각인 열두 아이들과 함께 산 20년 세월 동안 엄마, 아빠는 아이들만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영조의 돌변에 괴로워하던 산은 뭔가 떠오른 듯 어린 시절 사도세자가 전하라고 했던 그림을 찾아낸다. 남사초는 송연이 살피면 이 그림에 숨겨진 뜻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홍국영은 영조에게 드리는 한약의 재료로 매병(치매) 여부를 알아보려 한다. 달호는 내관복장을 한 채 내의원에 들어간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생선 중에서 값이 싼 편이고 오메가3·불포화지방산 등 영양도 풍부해 밥반찬으로 자주 올라오는 생선 고등어. 구이나 조림에 회까지 그 쓰임새도 다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린내나 기름진 맛을 말끔히 없애고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편한 고등어 요리법과 다양한 영양성분을 알아본다.   ●세계명작드라마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부차가 진나라 등과 협의를 하고 있을 때 공손웅이 고소성 함락 소식을 부차에게 알려준다. 되도록 빨리 성으로 돌아가 지원을 하기 위해, 부차는 즉각 황지를 포위하고 무력으로 진공을 협박해 맹약을 맺으려 한다. 패주가 된 부차는 고소성으로 돌진해 오고, 왕손락은 자결해 사죄한다.
  • [Seoul In] 청소년자원봉사자학교 18일까지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학교를 18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노인복지관을 찾아 수발 실습과 함께 각종 장비를 착용하고 고령자의 신체적 불편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17일에는 치매노인단기보호센터를 찾아 직접 빵을 구워 노인들을 대접하는 행사도 열린다. 민원봉사과 880-3420.
  •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단체장 새해설계]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시는 올해 역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박광태 시장은 민선 3기부터 지역 살림살이를 챙기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았다. 그런 성과가 요즘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는 ‘생산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파란불을 켜고 있다.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출 및 생산 증가율도 광역시 중 4년째 1위를 기록했다.5인 이상 사업체 증가율도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각종 현안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줄곧 서울에서 살다시피 한다. 지역 일은 행정부시장이 도맡도록 했다.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가 당장 ‘발등의 불’이다. 그는 차기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이명박 사람들’과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간접시설 확충 계기 박 시장은 U대회를 통해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속의 ‘광주’는 비엔날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다. 하지만 체육계 등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3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들이 현지 방문실사를 편다. 숙박·교통·경기장 시설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5월31일 예정된 개최도시 결정을 위해 러시아·캐나다·스페인·폴란드 등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는 최근부터 지역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을 수차례 찾아가 U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도 “U대회가 반드시 광주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대회가 광주로 유치되면 국비 등을 지원받아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생산 유발 9500억원, 부가가치 4500억원, 고용 3만명을 창출할 수 있다. 그는 “그동안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국제대회 유치가 버거웠지만 최근 20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착공했다.”며 “U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도시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 가을 예정된 2008광주비엔날레와 정율성음악제 등 굵직한 국제대회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중이다. ●금융·유가·환율 파장 최소화 새정부가 출범하고 총선이 예정된 만큼 변화와 정치적 격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 불안, 고유가, 환율하락 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박 시장은 “미래 성장에 중심을 둔 첨단산업 지원과 투자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3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디지털 가전·광산업 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대 목표이다. 문화콘텐츠·첨단부품소재·디자인·신에너지 등 4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가정내 초고속 광통신망(FTTH), 발광 다이오드(LED), 나노기술 등 5대 신기술 응용산업의 육성기반도 다진다. 투자유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인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 집중한다. ●문화로 먹고 사는 도시 조성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도 순항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문화로 밥먹고 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정된 ‘특별법’과 관련 조례를 토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한다.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 자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선다. 랜드마크 기능보완을 위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음악·공예·디자인·게임·영상 등 문화콘텐츠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04∼2023년 5조 2900여억원이 투입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도심내 7대 문화권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자리·건강 등 노인복지 강화 광주시내 노인은 현재 11만 3000여명으로 해마다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박 시장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고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들의 노후 생활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09년까지 남구 노대동 일대 41만여㎡에 ‘빛고을 실버타운’을 건립한다. 이곳엔 1855억원이 투입돼 노인복지회관, 문화센터, 종합체육센터, 노인요양원 등이 들어선다. 단계적으로 골프장과 퇴행성 전문병원, 치매병원, 재활전문병원 등도 건립된다. 시설과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이다. 북구 효령동에도 2009년까지 11만여㎡ 부지에 ‘북부 노인복지타운’이 건립된다. 일자리 지원시설과 여가문화·평생학습·체육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제3순환도로 착공,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도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심사 거쳐야

    Q)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기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A)‘국민건강보험’은 당뇨병, 고혈압 등 모든 질환의 진단, 입원, 외래치료, 재활치료 등을 목적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반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주로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인하여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대상자를 선정하는 심사과정을 거친 뒤, 요양시설이나 재가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재활치료, 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 “장난감 속 소량의 납, 노년치매 원인된다”

    “장난감 속 소량의 납, 노년치매 원인된다”

    어릴 때 체내에 축적된 미량의 납이 훗날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 나제르 자위아(Nasser Zawia) 박사 연구팀은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납 성분이 뇌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갓난 원숭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일반 사료를, 다른 집단에는 미량의 납 성분이 있는 사료를 생후 400일까지 먹였다. 이후 23년간 이 원숭이들의 성장을 관찰한 결과 어릴 때 소량의 납이 축적된 원숭이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성장을 관찰한 23년간 두 집단 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으나 실험을 마치면서 실시한 검사 결과 뇌 성분에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오랜시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어릴 때 축적된 납 성분이 노년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적은양의 납은 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장난감을 비롯해 오래된 수도관이나 페인트 등을 통해서도 축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위아 박사는 “미량의 납이 치매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 위험성만은 분명하다.”며 “원숭이들의 뇌에서 검출된 단백질과 DNA 성분은 치매환자들의 것과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코넬대 연구팀은 일반적인 납 허용기준치에 못미치는 0~5 mcg/dl의 미량의 납도 아이들의 지능지수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지난해 납성분 검출로 전량 회수된 장난감 (데일리메일 보도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김효겸 관악구청장

    ●김효겸 관악구청장 신림동재정비촉진사업과 도림천 복원, 서울시 제3영어마을 조성의 첫삽을 뜬다. 연내에 난곡 신교통수단인 ‘GRT’ 개통이 이뤄진다. 낙성대 교육문화의 거리와 관악로 서울시 디자인 거리도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치매관리센터와 보건소 분소를 설치한다.
  • [2007 부처별 정책 평가]복지부 노령 연금제 ‘첫 발’ …보건행정은 ‘뒷전’

    [2007 부처별 정책 평가]복지부 노령 연금제 ‘첫 발’ …보건행정은 ‘뒷전’

    ■보건복지부-국민연금 개정 불구 ‘절반의 성공’ 올해 보건복지부 정책은 복지 투자 강화와 국민 건강 유지에 역점을 뒀다. 연초 의욕에 넘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 이목을 끌었고, 복지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던 해로 평가된다. ●복지정책 패러다임 바꿔 노령연금제도실시 기반을 마련하고 3년 동안 표류하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사회투자국가’개념으로 방향을 세우는 등 복지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큰 성과였다. 보건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정책 또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욕은 높게 평가 받을 만하지만 국민건강 서비스 개선이나 보건행정에서는 아쉬움도 많았다. 국민연금제도 정책은 절반의 성공작이다.3년 이상 뜨거운 논쟁을 벌여온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민연금 재정 기틀을 잡고 연금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국민연금가입자들을 안심시키는 데는 한계가 따랐다. 논란의 불씨를 잠재웠을 뿐 본격적인 제도개선 과제는 새 정부로 넘겼다.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 친화적인 사회구조로 전환·개혁을 추진한 정책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출산 지원책 영향으로 올해에는 출산율이 다소 높아졌다. ●저소득층 의료지원 사각 우려 고령사회에 대비, 내년부터 실시되는 기초노령연금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가장 큰 성과다. 내년부터 전체 노인의 약 60%인 300여만명을 대상으로 매달 8만 4000원정도의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치매·중풍 노인의 신체활동, 요양서비스 등을 정부가 지원해준다. 그러나 의료급여제도 개선으로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층이 의료지원 사각지대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의료기관이 과다·과잉·허위진료 등과 같은 도덕 불감증에 걸리도록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의료법 개정을 놓고 사회적 갈등을 빚은 것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노동부-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차별시정 실효성 논란 노동부가 올 한해 가장 공을 들인 정책은 비정규직보호법의 시행이었다. 무려 5년여에 걸친 논의끝에 7월1일 전격 시행은 했지만 초기부터 큰 마찰을 빚었다. ●구직자 지원정책 활발히 펼쳐 공공부문과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됐지만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시정과 남용방지라는 당초의 목적 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랜드 사태 등 초기엔 갈등과 진통을 겪었으며, 차별시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등 법제도 개선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노사정위원회의 비정규직대책추진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도정착을 돕고 있다. 구직자 지원정책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펼쳤다. 구직자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인 고용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지역 맞춤, 개인 맞춤형으로의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신분을 공무원으로 격상시켰다. 취업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위해 사회복지관협회 등 6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 연계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도입 청년층을 비롯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전 계층을 위한 구직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엄마채용장려금에 이어 지난 11월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등 전향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고령자 고용촉진을 위해서 고령자 신규채용장려금 인상, 정년연장장려금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고령자 중소기업 인턴프로그램인 뉴스타트프로그램의 활성화,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특수형태고용근로자의 노동자성 인정문제를 포함하는 전향적인 ‘특고법’ 입법화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래도 참여정부의 미완과제로 남아 있던 주요 정책의 대부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환경부-국가 생물주권 확보 기초 다져 환경부의 지난 한해 정책 목표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국토환경 관리, 깨끗한 물 환경, 자원순환을 내걸었다. ●실내공기질 종합대책 이 중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국가 생물주권 확립 정책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 사업장 총량관리제와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고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라돈관리 종합대책도 세웠다.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1000㎡이상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430㎡ 이상 국·공립,860㎡ 이상 민간시설로 확대한 것은 칭찬받을 만하다. 포름알데히드 기준(120㎍/㎥)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100㎍/㎥)으로 강화한 것도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환경보건법 제정을 추진, 국민 건강보호 정책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이 환경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놀이터, 학원, 스쿨존 등), 어린이 용품 등의 유해물질 노출실태조사 및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생물주권 확보의 기초를 다진 것도 내세울 수 있는 정책이다. 국내 고유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할 국립생물자원관을 개관했고 생태우수지역 보호지역을 817곳에서 822곳으로 확대했다. 수질환경보전법을 개정, 수질오염총량제 적용지역을 4대강에서 기타 수계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도 작은 성과다.4개 지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동·서·남해안 특별법 제정 환경훼손 우려 물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한 것도 상수도 정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다. 수도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정책이다.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이용 의무화와 시멘트 소성로 관리개선 대책 마련, 농촌 폐비닐 재활용 사업 강화 등도 이뤄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도시지역 생활환경 개선이 미흡했고,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해당 지역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정책도 아쉬움이 컸다. 국립공원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동·서·남해안 특별법 제정을 막지 못한 것 역시 오점으로 남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해양수산부-여수박람회 유치 ‘으쓱’… 태안기름 유출 ‘머쓱’ 해양수산부는 올해 화려한 성적표를 받을 뻔했다.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 성공뿐 아니라 100년만의 항운노조 상용화로 ‘이 보다 좋을 수 없는 해’를 질주했다. 하지만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를 비롯한 각종 해양사고의 대처 미숙으로 국민적 원성을 샀다.‘사고 매뉴얼에 따른 기본도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동북아 물류 허브화 추진도 무늬만 화려할 뿐 알맹이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 해양부가 올해 내세운 중점 사업 가운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전국 노후 항만의 재개발 추진 등은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특히 한 차례 ‘물을 먹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올해 해양부의 최대 치적으로 꼽힌다. 해양부 관계자는 “(유치 성공은)국민과 정부, 재계가 합심해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라면서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도 빼놓을 수 없다. 해양부는 이를 ‘100년만의 개혁’이라고 부를 정도다. 참여정부의 업적으로 꼽는 이도 있다. 지난해 말 부산항 항운노조가 상용화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는 인천과 평택항 항운노조가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 항만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항운노조는 인력 공급에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도 의미 있는 행보를 내디뎠다. 물류 펀드는 해외 항만 개발과 운영, 해외 물류센터 개발, 물류기업 인수 합병(M&A) 등을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기관투자자가 함께 출자하는 사모펀드다.8800억원 규모의 산은 국제물류투자펀드와 50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수협 국제물류투자펀드가 조성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질’에 나선다. 해양심층수 시장 조성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물 이력추진제’도 올해 기초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못하거나 잘못한 점’도 적지 않았다.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유출 사고, 골든 로즈호 침몰 사고, 질산 2000t을 선적한 이스턴 브라이트호 침몰 사고 등은 해양부의 안전사고 대처 시스템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소말리아 ‘마부노’호 선원 피랍에 대한 해양부의 대응은 극심한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교통세·통신비 내리고 근로자 소득공제 확대

    교통세·통신비 내리고 근로자 소득공제 확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민생살리기는 성장을 통한 분배다. 경제성장을 통해 중산층이 두꺼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강대 김광두 경제학과 교수는 “지속적인 일자리와 일거리(일감)를 만들어 양극화를 해소한다는 것으로, 참여정부와는 다른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성장과정에서 소외된 계층은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아우르겠다는 계획이다. 감세 정책도 맞물려 있어 재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이 당선자는 작은 실용정부를 지양한다. 세출예산에서 매년 20조원을 줄이고,7% 경제성장률에 따른 추가세입으로 4조원이 확보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고려대 장하성 교수는 “부담이 큰 약속을 너무 많이 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책 실행과정을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중소기업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 매년 60만개씩,5년간 300만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 3·4분기 7.1%에 달하는 청년 실업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한다. 사업체의 99%, 근로자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 있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회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 인증시스템을 도입,‘분야별 100대 우량 중소기업’이 선정된다. 혁신형 중소기업을 5년간 5만개를 만들어 일자리 50만개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중소기업이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면 인건비 증가액의 5%를 세액공제하겠다고 했다. 법인세도 13∼25%에서 10∼2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세금 내리고 보조하고 이 당선자측은 서민의 주요 생활비를 30% 절감시키겠다고 밝혔다.4인가족 월 평균 생활비 148만 2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44만원 수준이다. 휘발유와 경유에 붙은 교통세와 등유에 붙는 특별소비세는 10% 내리고 영업용 택시의 LPG에 대한 특소세도 폐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세금 인하가 아닌 정유사의 마진구조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휴대전화, 인터넷 등 통신비는 20% 이상, 출·퇴근 고속도로 이용요금은 50% 내린다. 근로자의 교육비, 의료비, 주택구입비 등에 대한 소득공제를 넓히고 사업자에게도 같은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치매, 심장병, 당뇨, 고혈압 등 노인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에 대한 약값을 국가가 부담한다는 내용 등이다. 만성적 적자에 시달리는 건강보험료가 이를 감낼 수 있을지에 여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기본적인 농가 소득 보장도 공약에 포함돼 있다. 소득보전직불예산을 농림예산의 35%까지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쌀 목표가격을 유지,80㎏당 17만원 소득을 보장하며 비료·농약 등 농자재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농촌의 악성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농민이 땅을 농지은행에 맡기면 부채와 이자를 동결하고 20년간 부채를 분할상환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경제는 인구 300만에서 500만 이상을 포용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19.24% 수준의 지방교부세율을 2%포인트 이상 증액하고 교육·경찰자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불량자는 새출발 가능하게 신용불량자 대책으로 신용회복기금을 설치, 이들의 연체기록을 말소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담보 무보증의 소액서민은행도 세울 계획이다. 재원으로는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이 거론되고 있다. 잉여금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채권을 전담해 정리해 왔던 기금에서 들어간 돈보다 많이 회수해 생긴 돈이다. 지난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를 국고로 환수하는 내용의 자산관리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상태다. 인천대 양호준 경제학과 교수는 “7조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잉여금을 재원으로 생각한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왜 그 재원이 서민금융 활성화에 쓰여야 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14) 치매

    [한국인의 질병] (14) 치매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이 병을 ‘노망’(老妄)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갑자기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알아 보지 못하는 증상이 생겨도 사람들은 이를 병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노화에 따른 ‘자연의 섭리’로 여겼다. 과연 ‘치매’가 우리에게 피하지 못할 숙명일까?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이듯, 치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기 위해 치매 전문가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신경과 김영인 교수를 만났다.“치매는 의료진들이 정의할 때 흔히 ‘사람의 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 즉 어떤 사람의 일상생활의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충분히 심한 정신적인 공황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치매는 사실 여러 가지 질환들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극복하지 못할 난치병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벼운 건망증에서 시작해 서서히 진행 김 교수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병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뇌신경 세포가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뇌신경 사이의 신호를 전달해주는 화학물질이 급감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환자는 아주 가벼운 건망증에서 시작해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는 능력에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증상이 심각해지면 불안 증상과 공격성을 보이고 심지어는 집을 나와서 거리를 방황할 수도 있다. 또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도 전체 환자의 20∼30%에서 나타난다. 이밖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과 ‘헌팅턴병’, 술에 의한 ‘만성 알코올 중독’도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매 환자에게는 언어 장애,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 배회, 시·공간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일상에서 생기는 ‘건망증’도 중요한 초기 증상 중의 하나다. 이러한 증상은 수돗물이나 가스 꼭지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는 단순한 건망증에서 시작해 혼자 외출하는 횟수가 많아지거나 모든 일에서 끈기와 흥미가 없어지는 대신 망상이 늘어나는 등의 다소 심각한 증상으로 확대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거짓말을 만들게 되고, 주변 인물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배회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 즈음이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남을 의심하거나 과도하게 식사에 몰두하는 등의 편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술의 발전으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5년 치매 노인수는 약 22만명 수준이었지만 2005년은 35만여명,2010년은 43만명,2020년에는 6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에서 치매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995년 8.3%에서 2010년 8.6%,2015년에는 9% 대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0년엔 65세 이상 13%가 환자될 듯 “우리나라는 인구 노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202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최대 13%가 치매 환자가 될 것이라는 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조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나 환자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사회적인 안전망은 부족해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는데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고도로 발달된 현대 의학으로도 치매를 완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노력만 기울인다면 증세가 악화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돕는 방법들은 많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망증이 심해지는 초기 치매 환자를 절대로 혼자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항상 손동작을 많이 쓰는 놀이를 시키거나 책을 읽으면서 함께 토론을 하도록 해야 한다. 음악이나 가벼운 운동, 규칙적으로 소변 보기, 애완동물 기르기 등의 방법도 행동 장애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치매 예방법은 발병 원인에 따라 다르다. 비만과 음주, 흡연은 치매를 부르는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필름이 끊기는 ‘블랙 아웃’ 증상이 술자리마다 나타나는 사람은 치매가 발병하기 쉽기 때문에 즉시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육류를 즐기기보다 생선과 야채 위주의 식단을 차리고, 비타민을 주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도 치매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사소한 일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자주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감정을 이입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마다 ‘필름´ 끊기는 주당 술 끊어야 치매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과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의한 조기 치료다. 우울증이나 비타민 결핍 등에 의한 치매는 원인을 제거하면 금방 증세가 호전되기 때문에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치매에 걸린 한 할아버지가 부인의 내조로 증세가 악화되지 않고 12년간 유지된 사례도 있습니다.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관심이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고향에 있는 부모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주기적으로 만나기만 해도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치매가 발병해도 15∼20년씩 생존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가족들이 결국 치료를 포기하게 되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면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치매치료에 효과있는 약들 치매를 직접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다양하게 개발돼 있다. 특히 뇌 속에서 신경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약은 ‘도네페질’이 대표적이다. 이 약은 하루 1회 복용하면 치매 증세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시켜 준다. 다만 약을 복용할 때 소화 기관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면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수면 장애가 생기면 복용 시간을 아침으로 바꾸면 된다. 도네페질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 ‘리바스티그민’은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저 체중의 노인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또 이들 약은 투여량이 높아지면 구역감, 설사, 식욕감퇴, 어지럼, 근육경련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낮은 용량부터 서서히 늘려가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알츠하이머병 증세가 중증일 때는 ‘메만틴’이라는 약이 처방되기도 한다. 이외에 비타민E,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등은 신경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거나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치매환자 방꾸미기 치매 환자는 증세가 악화될 때 대부분 광적으로 집중하는 편집증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가족들이 돌보다가 지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요양기관이 아닌 집에서 환자를 돌본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치매 환자는 외부 자극이 너무 없는 환경에서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따라서 너무 시끄럽지 않은 수준의 작은 소음이나 은은한 음악은 치매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주기적으로 산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햇빛에 자주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반복적인 내용이 이어지는 TV 시청은 치매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책은 일부 환자의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언제든 손을 뻗으면 책이 잡힐 정도로 가까운 곳에 책장을 비치하는 것이 좋다. 경기 부천에 있는 가톨릭대 성가병원 심용수 교수는 “행동 치료는 환자의 증세를 유지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며 “치매 증세를 완화시키려면 주변 환경을 환자에게 맞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회공헌] 현대증권-1사 2촌 자매 마을 농산물 판로 확보

    [사회공헌] 현대증권-1사 2촌 자매 마을 농산물 판로 확보

    현대증권은 ‘1사 2촌’운동을 펼치고 있다.2005년 전남 영암군 망호정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2007년에는 전남 장흥군 대덕면 영보마을이 추가됐다. 구내식당용 식자재 구입은 물론 특산품 인터넷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했다. 이같은 노력 등으로 올해 망호정 마을이 ‘자매결연 시범마을’로 선정돼 농협으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았다. 앞서 농협의 ‘1사 1촌상’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받았다. 200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장 70명에게 월 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3억 5000만원가량 쓰였다. 일회성 도움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 지점이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했다. 각 영업점이나 부서들은 아동요양·재활시설 방문,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을 위한 만남의 집을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지난해 8월에는 임직원들이 1581만원, 회사가 그 액수만큼 지원해서 총 3162만원을 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이 돈은 소아암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소아암 환자 5명의 치료비로 쓰였다.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지난달 말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파라과이한국학교 6학년 교포학생이 졸업여행으로 모국을 방문하도록 후원했다. 열흘 간의 방문비용 5000만원을 현대증권이 전액 지원했다. 사회공헌에 고객들도 참여시킨다.2005년 현대증권 직원과 고객 600여명이 왕복 10㎞ 구간의 한강둔치 걷기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의 성금을 모아 치매환자를 위한 서울시립 서대문병원, 외국인 근로자들 쉼터인 인천 남동선교회, 결식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주엽성당 어린이집 등을 지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선옥 단편집 ‘명랑한 밤길’

    작가 공선옥(44)이 5년 만에 신작 소설집 ‘명랑한 밤길’(창비 펴냄)을 내놓았다. 표제작을 비롯,‘꽃 진 자리’‘도넛과 토마토’‘지독한 우정’ 등 12편의 단편이 한데 묶였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는 이번 작품집에서도 한결같이 ‘어딘가 상처 입은’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에 주목한다. ‘명랑한 밤길’은 치매에 걸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간호조무사가 병원을 찾은 남자에게 이끌려 꿈 같은 연애를 하지만, 끝내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버림 받는 팍팍한 삶을 그린 작품.‘꽃 진 자리’는 남편과 이혼한 뒤 무능력한 친정 부모, 사춘기 딸을 부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여교사가 주인공이다.‘도넛과 토마토’는 단지 포마이카 장롱으로 대변되는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알뜰살뜰 신혼 살림을 꾸리지만 남편의 부도로 모든 게 산산조각나고 이혼의 아픔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작가에게 상처를 간직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문학평론가 백지연씨는 “이 소설의 인물들은 사랑의 환상이 사라진 냉엄한 현실을 자각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도 생생한 화법으로 전달한다.”며 “‘낯익은 슬픈 풍경’ 속에 숨은 삶의 뜻을 새롭게 건져올렸다.”고 평가했다.98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 반비多福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강원도와 제휴,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육아, 교육, 생활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반비는 반달곰의 애칭으로 강원도의 마스코트이다. 강원도민 가운데 1989년 이후에 막내를 출산하고, 두 자녀 이상을 둔 가구 일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3대 소아암보험 무료 가입, 할인점 등 할인·무이자할부,GS칼텍스 주유적립, 해피랜드와 모닝글로리 최대 30% 할인, 영화·놀이공원·외식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트라이프, 키즈플랜변액유니버설보험(VUL) 계약 하나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할 수 있다. 자녀가 20∼27세가 되면 피보험자를 자녀 단독으로 바꿀 수 있다. 이전에 부모가 사망하면 보험가입금액의 50%를 일시 지급하고, 나머지 50%와 적립금을 합한 금액을 피보험자 교체 나이 전까지 매년 나눠서 지급한다. 일반암, 치료·수술·입원비, 재해장애 등을 모두 보장하는 어린이보장형, 암보장형, 재해보장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보험료 대부분을 펀드에 투자하며 연 12회 내에서 펀드를 바꿀 수 있다.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 출시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맺고 카드사용액에 따라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신용구매 금액 1000원 당 1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특히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 계열사에서 사용하면 1000원 당 1마일 적립과 함께 사용액의 0.5∼3%가 롯데포인트로 적립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롯데백화점 등 3개월 무이자할부, 피자헛 15%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등 기존 롯데카드의 부가서비스도 그대로 제공된다. ●녹십자생명, 평생치매보장보험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치매에 걸린 것이 증명되면 1계좌 기준 매월 50만원씩 10년간 치매간병비를 받고, 이후 치매 생활비를 매년 600만원씩 10년간 받는다. 치매 관련 보험금을 받지 않고 80세까지 살아 있으면 팔순 축하금으로 300만원을 받는다.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종신이다. 계약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보장된다. 치매치료비 특약을 가입하면 치매 확정 진단시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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