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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주시, 치매 어르신 실종 막기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안전망 강화”

    경북 경주시, 치매 어르신 실종 막기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안전망 강화”

    경북 경주시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지급한다. 경주시는 3일 배회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블루투스 기반 배회감지기 ‘스마트 태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호자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실종 위험군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 태그는 간편하게 소지 할 수 있고, 잦은 충전이 필요 없다. 또한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스마트 태그 지원과 함께 배회인식표, 안심팔찌,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 보급과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 등을 진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사업을 병행 추진해 노인 복지와 안전망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진병철 경주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스마트 태그 도입으로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잉글랜드 “초등생 이하 헤더 금지”…뇌질환 예방 조치 도입

    잉글랜드 “초등생 이하 헤더 금지”…뇌질환 예방 조치 도입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초등학생 이하 유소년 축구 경기와 훈련에서 헤더를 전면 금지한다. 어린아이들의 뇌질환 유병을 조기에 막으려는 조치다치다. AP 통신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연령에 따라 헤더 횟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뇌 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곧 발표한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만성외상성뇌병증(CTE) 회의에서 PFA의 뇌 건강 책임자인 애덤 화이트 박사가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프로 선수의 경우 훈련과 경기를 포함해 주당 10회 이하의 헤더만 허용하고, 12세 미만 어린이들은 헤더를 못 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12세 미만 선수에 대해서는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에 헤더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경기와 훈련에서 헤더를 완전히 금지한다. 가이드라인은 헤더로 머리가 받는 반복적인 충격이 은퇴 후 치매나 CTE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영국 축구계는 고든 맥퀸(스코틀랜드), 데이비드 왓슨(잉글랜드) 등 옛 축구 영웅들이 뇌 질환으로 고통받고, 일부는 사망에 이르면서 헤더의 위험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 은퇴 선수들이 기증한 뇌 111개 중 110개에서 CTE가 발견됐다. 이 질환은 사후 뇌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NFL은 뇌진탕 가능성이 의심되는 충돌 뒤 경기 복귀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축구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여러 리그에서 뇌진탕 선수 교체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시행 중이다. 아울러 PFA의 가이드라인에는 은퇴 선수에 대한 연례 교육, CTE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에 대한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 계획 등도 담겼다. 화이트 박사는 “과학과 해결책은 명확하다. 단지 스포츠 단체들이 선수들의 장기적 건강을 최우선에 둘 의지만 있으면 된다”면서 “모든 종목이 뇌진탕 프로토콜에 쏟는 노력만큼, CTE 예방 프로토콜에 힘써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23개 시군 대설예비특보…비상 1단계 발령

    경기도 23개 시군 대설예비특보…비상 1단계 발령

    김동연 지사, 출근길 대비 비상근무 특별 지시 1일 저녁부터 2일 아침 사이 경기도 전 지역에 최고 10cm의 눈이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1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시간당 1~3cm, 일부 지역은 5cm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도 내 남부지역 일부를 제외한 23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선제적으로 가동 중이다. 비상 1단계는 도로, 교통, 철도, 소방,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하며 상황에 대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공문을 통해 ▲주말 취약시간 강설 대비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철저 ▲강설 전 사전 제설제 살포 완료 ▲민자도로 제설관리 강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등 생활밀착 공간에 대한 후속 제설 철저 ▲적설취약구조물 사전예찰·점검 실시 및 신속한 사전 대피․통제 실시 ▲제설작업인력의 안전관리 철저 ▲치매 환자,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4일 첫 강설 시 극심한 도로 지·정체가 발생한 데 대한 개선방안으로 6개 권역별 제설제 사전 살포 개시시간을 명시하는 ‘사전제설 개시정보 운영모델’을 12월 9일부터 운영하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시군 애로사항을 반영해 시군에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출근길에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에는 감속 운전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 쓸기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6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감사관,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의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동의안을 처리했다. 복지건강국, 저출생극복본부 업무보고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2024년과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지적했던 의료원 운영 사항들에 대해 올해는 반드시 가시적인 개선 성과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치매 예방 정책과 관련해 치매는 조기 발견이 핵심인 만큼, 일반 건강검진 시스템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복지포인트 지급에 대해 도 조례에 지원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민간시설 종사자들이 제외되는 등 차별이 존재한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이 선별 지원받는 일이 없도록 형평성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안전행정실 업무보고에서 백순창 의원은 재난안전 드론데이터 연계 사업이 시 단위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군 단위까지 사업을 확대해 도내 전역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산불 연관검색어로 고심하는 의성군 등을 언급하며, 경북 지역이 산불 피해와 관련한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강력한 안전 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위원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실무적 혼란과 북부권 위축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위원들은 중복된 조직 정비와 청사 위치 선정을 시급한 과제로 지적하며, 통합 과정에서 공무원 인사 불이익과 도청신도시 소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조례 정비와 업무 분담 등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업무보고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도청신도시에만 집중될 경우, 다른 북부권 시·군은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모든 북부 지역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역시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가치는 균형 발전인 만큼, 도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적 세심함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산에 위치한 청년센터는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너무 협소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내에 활용 가능한 공간이 충분함에도 청년들을 위한 인프라가 부실한 것은 정책 의지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들이 경북을 떠나기 전에 청년센터 활성화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인재개발원, 감사관 업무보고에서 윤승오 의원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하여 공무원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적발 시에는 엄중히 처벌하는 등 공직 사회의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개선되어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복지건강국, 안전행정실 소관 동의안 및 조례안인 ‘경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2026년도 수시분(1차) 경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경북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경북도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경북도 마을순찰대 운영 지원 조례안’, ‘경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동의안 및 조례안을 처리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안전 현안을 점검하고 경북의 미래 정책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사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도청신도시를 포함한 전 지역이 고루 혜택을 누리는 균형 발전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암군,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 추진

    영암군,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 추진

    전남 영암군이 2월부터 8월까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살피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 판정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290여 명을 검진해 결핵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 내 질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그 첫 사업으로 다음 달 6일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의 장기요양 판정자 41명에게 찾아간다. 검진에는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이 함께 한다. 이 차량에 있는 진료 장비를 활용해 흉부 X선 검사, 실시간 영상 판독을 거쳐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현장 가래 검사를 추가 진행해 감염자를 최종 확진한다. 영암군은 이렇게 발견된 결핵 환자 또는 의사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올리고 전염성 환자는 격리 조치를 통해 철저한 복약 관리에 들어간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유증상자인 ‘추구 관리 대상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받도록 해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검진을 지속해 영암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치매 앓는 마을 주민 성추행한 70대 징역형…“죄질 매우 불량”

    치매 앓는 마을 주민 성추행한 70대 징역형…“죄질 매우 불량”

    치매를 앓는 같은 마을 주민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7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경남 고성군 한 주거지에서 8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피해자는 사회적 약자 상태로, 이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범죄는 죄질이 불량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취업 제한 5년, 신상 공개 등을 요청한 바 있다.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은 B씨는 인지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A씨 범행은 B씨 가족이 B씨 집에 설치한 홈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B씨와 20여년 전부터 연인 관계였고 B씨 동의로 집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과거 연인 관계를 증명할 자료가 없는 점,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뒷문으로 들어간 점, 몇 년 전부터 서로 왕래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B씨가 중증 치매로 인지력이 떨어져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와 관계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A씨가 고령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이후 경남여성회는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가해자가 한 번만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성범죄에 대해서는 초범에 관한 양형인자를 개선해 줄 것을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 치매 어머니 흉기살해 50대男 결심… “편하게 해드리려” 주장

    치매 어머니 흉기살해 50대男 결심… “편하게 해드리려” 주장

    검찰, 징역 15년 구형 치매에 걸린 70대 노모와 오랜 기간 단둘이 함께 살다가 살해한 5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9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오창섭) 심리로 열린 50대 남성 A씨의 존속살해 혐의 재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2009년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왔으며, 2018년엔 치매 증세가 있던 어머니가 낙상사고까지 당하면서 거동이 불편해졌다”며 “피고인은 그런 어머니의 식사를 챙겨주는 등 홀로 전담해서 돌봤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는 어머니를 보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순간적으로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려야겠단 생각에 이 사건 범행까지 이르게 됐다”며 “피고인은 범행 후 너무 괴로워 자해까지 했다. 실로 참담하고 비극적 사건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피고인은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날마다 괴로움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정서적 탈진과 인지적 왜곡 등 극단적 심리 상태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유족도 피고인을 용서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만 짧게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경기 포천시 이동면 자택에서 7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후 타지에 사는 가족에게 어머니 사망 사실을 알렸고,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 B씨 시신이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A씨는 경찰에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서 일주일 전쯤 내가 살해했다”고 자백하고 체포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2일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 과천시, 지정타 내 경로당 2곳 새로 문 열어…38곳 경로당 운영

    과천시, 지정타 내 경로당 2곳 새로 문 열어…38곳 경로당 운영

    경기 과천시는 29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오르투스(S1) 경로당을 개소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린파밀리에(S8) 경로당이 문을 열어 지식정보타운 내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가 잇달아 마련됐다. 새로 문을 연 두 곳의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히 머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방용품과 사무용 가구, 컴퓨터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췄고 냉난방 설비를 완비해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문을 연 경로당이 공동주택단지 안에 자리한 만큼 어르신들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생활 속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하루가 이어지는 가장 가까운 공동체 공간”이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을 포함해 도시 전반에 걸쳐 어르신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공간을 차근차근 늘려가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모두 38곳의 경로당을 운영 중이다. 시는 우렁각시 사업을 통한 급식 지원과 식사 준비 도우미 운영을 비롯해 요가교실, 노래교실, 경로당 서포터즈 사업,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조기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한파특보’ 확대…경기도, 27일 오후 1시 비상1단계 가동

    ‘한파특보’ 확대…경기도, 27일 오후 1시 비상1단계 가동

    김동연 지사, 취약계층 보호·현장 대응 강화 긴급 지시 경기도 내 25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경기도가 27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 북부 7개 시군에 한파경보, 그 외 18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확대 발표됐다. 오는 30일까지 도내 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경기 북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복지·상수도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시군과 함께 근무하며 취약계층 보호 활동, 일일 예방 활동 실적 점검, 현장 대응 체계 유지 등에 집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한파 대응과 관련해 각 시군에 긴급 지시사항을 전파하며 ▲한파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체계 즉시 가동 ▲독거노인·노숙인·건강보호대상자·치매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 및 가축 피해 사전 예방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질식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야외활동 자제 및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 “의료·돌봄 동시에”… 서대문형 통합돌봄

    “의료·돌봄 동시에”… 서대문형 통합돌봄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 16일 통합돌봄 지원체계 본격 시행에 대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회의를 열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26일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의료·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고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회의에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민간기관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까지 참석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는 주 3회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홀몸노인 A씨의 사례도 논의했다. 그는 투석 이후 어지럼증과 저혈압 증상으로 병원 이동과 귀가 과정에 동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통합판정 결과 ‘중도지원형 노쇠군’으로 분류됐다. 구는 A씨에게 돌봄SOS 병원이동·동행을 지원하고 복지관의 식사 배달 서비스를 연결하는 동시에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서대문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를 연계해 주거 상향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대문구는 A씨의 경우처럼 분야별 지원을 하나의 통합계획으로 연계해 일상 회복과 안전한 생활을 도울 방침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형 통합돌봄은 주민의 삶 전반을 살피는 사람 중심의 돌봄 체계”라며 “촘촘한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통합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비만, 고혈압 환자 치매 발병 위험 매우 크다 [달콤한 사이언스]

    비만, 고혈압 환자 치매 발병 위험 매우 크다 [달콤한 사이언스]

    현대인이 앓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인 비만과 고혈압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의대와 코펜하겐 대학병원, 영국 브리스톨대 공동 연구팀은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고혈압이 치매 발병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학 저널’ 1월 22일 자에 실렸다. 기억력과 판단력 저하로 존엄한 노년의 삶을 방해하는 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혼합형 치매 등으로 나뉜다.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경세포 손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뇌 질환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에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며, 혈관성 치매는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 주요 원인이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덴마크 코펜하겐 지역과 영국 전역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코호트 분석을 진행해 체중 증가와 치매의 인과 관계를 조사했다. 이어 체질량지수와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 허혈성 심장병 위험에 주목했다. 그 결과 BMI와 혈관성 치매의 인과 관계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무작위 대조 실험을 모방한 멘델 무작위화 분석을 바탕으로 했기에 높은 BMI와 치매 사이의 직접적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 분석 결과 치매 위험 증가의 상당 부분은 고혈압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만과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치매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루스 프리케-슈미트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높은 체질량지수와 고혈압이 단순히 치매의 경고 신호가 아니라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체중 감량은 대사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프리케-슈미트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기 단계에서 인지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체중 감량 약물을 투여해 봤지만 유익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체중 감량 약물이 효과가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담양군, 교통취약 어르신 위한 ‘치매안심택시’ 운영

    담양군, 교통취약 어르신 위한 ‘치매안심택시’ 운영

    전남 담양군이 교통 여건이 좋지 못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안심택시’ 운영에 나선다. 군은 택시업체인 (유)창평택시, (유)선경택시와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치매안심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교통취약지역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과 택시업체 간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동 부담을 덜고, 치매 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택시회사는 치매안심센터 이용 대상자를 위한 송영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 교통 환경 조성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군은 서비스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택시 운영을 통해 서비스 이용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돌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담양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카이스트 연구팀, 성분 위치만 바꿔 치매 치료 ‘전기’

    카이스트 연구팀, 성분 위치만 바꿔 치매 치료 ‘전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치매) 약물 후보 성분(분자)의 구조 배치를 바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치매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인지·운동 능력의 심각한 저하를 초래하나, 단일 요소만을 표적으로 삼는 기존 치료전략으로는 복잡한 발병 기전 억제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임미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약물 후보 성분의 구조 배치만 바꿔 알츠하이머 악화 원인을 조절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같은 재료로 만든 분자라도 붙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개념인 ‘위치 이성질체’에 주목했다. 실제로 분자의 위치가 달라지자 활성 산소에 반응하는 정도나 아밀로이드 베타 및 금속과 결합하는 성질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활성 산소와 아밀로이드 베타는 치매의 주요 원인 요소로 꼽힌다.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 해마 부위의 신경 세포 손상을 줄이고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을 감소시켜 저하됐던 기억력, 인지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처럼 원인이 복잡하게 얽힌 질환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새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KAIST 화학과 나찬주·이지민 석박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 국제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지 이슈 1호에 게재됐다.
  • 분자 위치만 바꿔서 알츠하이머 때려잡는다

    분자 위치만 바꿔서 알츠하이머 때려잡는다

    화학에서 이성질체는 원자의 종류와 개수가 같아 똑같은 분자식을 갖지만, 결합 방식이나 3차원 공간에서 배열이 달라 서로 다른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나타내는 화합물을 말한다. 결합 방식이 다른 구조 이성질체와 공간 배열이 다른 입체 이성질체로 나뉜다. 국내 과학자들이 구조 이성질체의 하나인 위치 이성질체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화학과, 전남대 화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 실험동물자원센터 공동 연구팀은 똑같은 분자라도 구조가 다를 경우 알츠하이머에 작용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화학회지’ 1월 14일 자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금속 이온, 활성 산소종 등 여러 원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질병을 악화시킨다. 금속 이온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해 독성을 키우고, 이 과정에서 활성 산소종 생성이 증가해 뇌신경 세포 손상은 심해진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를 효과적으로 치료, 완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원인을 동시에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연구되는 알츠하이머 치료법은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활성 산소종 등 한 가지 원인에만 초점을 맞췄다. 이에 연구팀은 약물 후보 물질 분자의 구조 배치만 바꾼 위치 이성질체로 알츠하이머를 악화하는 여러 원인을 한 번에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연구팀은 구조가 조금씩 다른 세 가지 위치 이성질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미세한 구조 차이만으로도 활성 산소를 줄이는 능력,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 방식, 금속과 상호 작용 특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냈다. 분자 배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알츠하이머 주요 원인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사람의 치매 유전자를 이식한 알츠하이머 생쥐 실험에서 특정 구조를 가진 화합물이 활성 산소종, 아밀로이드 베타, 금속-아밀로이드 베타 복합체를 한 번에 조절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 화합물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해마 부위 신경 세포 손상을 줄이고,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축적을 줄이면서, 저하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임미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분자 구성 성분은 그대로 놔두고 구조 배치만 조절해 여러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에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알츠하이머처럼 발병, 악화 요인이 복잡하게 얽힌 질병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원한끼’로 나눈 온정… 광산구 14억 결실

    ‘천원한끼’로 나눈 온정… 광산구 14억 결실

    지난해 광주 광산구 고향사랑 기부금은 14억 2800만원으로 전년도 4억 900만원에 비해 3.5배 늘었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한 데는 ‘사용처를 먼저 지정하고 기부금을 모금하는’ 지정기부 사업이 큰 몫을 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4개의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했는데 총모금액은 4억원에 달한다. 전국 최초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식사 지원을 위해 시행한 ‘천원한끼’ 사업과 관련해 당초 목표인 5400만원의 4배가 넘는 2억 3000만원을 모금했다. 전국적으로 높은 이주민 비율을 감안해 추진한 ‘이주 배경 청소년 문화적응 프로젝트’에 6800만원, ‘치매 안심 동행 서비스’에 5500만원, 그리고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 지원 사업에 4200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집중되는 11~12월에는 젊은 세대 직장인의 선호도 데이터를 분석, 기부 참여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함으로써 모금을 극대화했다. 광산구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발굴에도 진심이다. 공개모집 후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엄선된 34개 업체 86개 품목 가운데 광산구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수제 떡갈비와 소고기, 꿀 제품이 단연 인기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정 기부와 민간 플랫폼 활용,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과 마케팅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변화를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AI 도시로 대도약’ 100년 청사진 밝혀

    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AI 도시로 대도약’ 100년 청사진 밝혀

    “안산에 산다는 것, 시민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일할 것”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과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등 산업 전환 정책으로 8조원 경제 효과와 3만여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8기 4년 차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병오년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과거 산업화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로봇과 AI 도시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원년’으로서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 첨단로봇, AI로 산업 전환에 나서는 대전환 원년 이 시장은 “지난 40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화를 이끌어온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단·일터·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신 노고가 오늘의 안산을 만들었다”고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민선 8기 지난 3년은 수없이 현장을 방문해 1567건에 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95.9%의 이행 추진율을 보이며 오로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산업부 AX 실증 산단 구축, 강소형 스마트도시·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안산선 지하화 우선 대상지 선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는 “올 한 해 안산이 ‘첨단로봇’과 ‘AI’라는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뛰는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로봇 도입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더 안전하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로봇 도시 안산’을 실현해 기업이 찾는 산업 전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산업 체질을 바꾸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약 165만㎡(5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기업과 국제학교 유치·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AX 실증산단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원가 상승, 기술 격차 해결에 나서고 신길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첨단산업 중심 미래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해 기존·신규 산업단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선정에 따른 생산·저장·활용 완결형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이른바 ‘수소 경제도시 안산’을 앞당긴다. 아울러 강소형 스마트도시·자율주행 시범지구로 AI·빅데이터 기반 생활권 정교화에 나선다. ■ 시민의 삶으로 완성하는 안산의 미래 100년 올해 예산 중 복지 예산은 51%를 편성해 0세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촘촘한 복지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돌봄 통합지원·주거복지센터(신혼부부·취약계층)·치매 전담 노인요양원·복합 노인센터·국가보훈 확대 등 삶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민선 8기 정책 가운데 단연 강조되는 교육 분야의 경우 ‘교육–산업–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1만원으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한 강남인강을 확대하고, 영재교육센터(고려대 안산병원·한양대 에리카 협업), 경기도 최초 직업교육 혁신지구·로봇직업교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청년 지원의 경우 전국 최초로 병역 이행에 대한 행정 예우에 나서고, 1400억원을 웃도는 창업펀드, 상상스테이션, 청년큐브, 주거안정 지원 강화로 ‘실패를 딛고 도전할 수 있는 구조’ 전환에 매진한다. 안산형 시민 안전 모델로 생활·재난·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임시주차장·화물 공영차고지·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모아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데 주력한다. ‘6도 6철’ 교통망(GTX-C 강남 삼성역 30분대, 신안산선 여의도역 30분대, 인천발 KTX) 구축을 통해 안산의 생활권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된다. 초지역~중앙역 5.12km 구간에 추진되는 안산선 지하화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철길로 나뉘었던 도시 공간을 하나로 잇고, 녹지·공원·문화·여가·생활·상업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산국제거리극축제·안산페스타 개최, 호수공원 리뉴얼·성포광장 재정비 등으로 일상 속 문화·여가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축제와 문화가 시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도시 안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6년,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안산은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안산에 산다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안산의 도약을 변화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함께 이룬 40년을 넘어 안산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약속했다.
  • “관악, 삶 돌보는 기본 튼튼히… 전 생애 통합돌봄 기반 조성”[현장 행정]

    “관악, 삶 돌보는 기본 튼튼히… 전 생애 통합돌봄 기반 조성”[현장 행정]

    맞춤형 복지 강화 등 6대 구정 발표“벤처·창업 지원, 휴양림 조성 박차치매 안심마을도 모든 동에 확대”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관악의 대도약과 50만 구민의 행복을 위해 계속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13일 관악아트홑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구민 삶을 돌보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최우선 구정 목표로 삼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유관 기관장과 구민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북적거렸다. 박 구청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그동안 관악에서 일어난 변화를 소개했다. 지난해 문을 연 낙성대 축구전용구장과 관악 파크골프장, 은천동·행운동 키즈카페, 원스톱 문화복지센터 ‘관악 더행복마루’ 등으로 주민 일상은 한층 편리하고 풍요로워졌다.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인 ‘강감찬 버스’도 올해부터 정식 운행한다. 박 구청장은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맞춤형 복지 강화 ▲인공지능(AI) 기본사회 ▲힐링·정원 도시 관악 ▲혁신경제도시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청년이 머물고 교육·문화가 생동하는 도시 등 6개 분야의 구정 방향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전 생애 통합돌봄 기반을 조성하고 치매 안심마을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키즈카페를 확충하는 한편, 어르신 복지시설을 갖춘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을 건립 중이다. 구민을 위한 힐링 공간도 늘어난다. 박 구청장은 “관악산 선우지구에 숙박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원산지구와 낙성대지구에는 각각 테니스장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또한 “지난해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중심으로 벤처·창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지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도 축하 영상에서 “관악구와 협력을 확대해 함께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하 무대에선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 등을 선보였다.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을 이용하는 청년부터 디지털 교육을 받는 어르신까지 주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비슬무용단’은 ‘청년 도시 관악’ 등이 적힌 깃발을 활용한 한국 무용 공연으로 구정 목표를 표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여정을 내실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구민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생활고 시달려”…아픈 형 살해 후 치매 모친에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

    “생활고 시달려”…아픈 형 살해 후 치매 모친에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

    함께 사는 형을 살해한 뒤 80대 어머니까지 살해하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50대 형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데 이어 80대 어머니 C씨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흉기에 찔린 뒤 집 밖으로 달아나 인근 편의점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범행 후 자해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형 B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C씨는 치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돈은 냈는데 무기는 없었다…일본이 5년을 버틴 이유

    돈은 냈는데 무기는 없었다…일본이 5년을 버틴 이유

    미국산 방위장비를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납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례가 일본에서 100건 이상 확인됐다. 일본 정부 감사원(회계검사원)은 미국 정부를 통한 무기·군수장비 조달 과정에서 장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으며 계약 구조상 이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자위대가 구형 장비로 버텨온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17일 회계검사원이 전날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외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조달한 방위장비 118건이 장기간 미납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 계약의 총액은 1조1400억엔(약 10조 6400억원)에 달한다. 회계검사원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들은 2019년 3월 말까지 일본과 미국이 인합수락서(LOA·무기 거래의 수량·단가·선지급 조건 등에 합의한 계약 문서)에 서명한 519건 가운데 일부다. 이 중 118건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도 납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검사원은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제조사의 사정에 따른 출하 지연과 계약 이행 지체를 지목했다. 구체 사례로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차세대 조기경보통제기인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용 정비 장비가 포함됐다. 방위장비청은 2015~2018회계연도에 걸쳐 관련 장비 조달을 위해 4건의 LOA에 서명했고 애초 출하 시점은 2019년 4월~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계약 이행이 지연되면서 출하 일정이 2024년 6월~2026년 4월로 연기됐고, 이 과정에서 미사와 기지에서는 E-2D 정비가 어려워져 구형 E-2C용 정비 장비를 전용해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성은 “118건 가운데에는 일본이 추가 발주한 장비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가 단순한 납품 지연 사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계검사원은 방위성이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FMS 계약 구조상 납기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FMS 계약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FMS 계약에 기재된 납품 기일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추정치에 불과하고 일본은 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생산 일정·납기 변경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수 계약에서 대금은 선지급됐지만 장비는 장기간 인도되지 않은 채 정산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회계검사원은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들도 일본의 감사 결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디펜스 블로그는 미국 방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FMS 납기가 수년씩 늘어지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가 노후 장비를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 역시 E-2D 정비 장비 지연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MS 체계상 수입국이 납기를 계약 위반으로 묻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FMS 납기 관리와 조달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현 조달 구조가 장기적인 전력 공백과 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미국산 무기 5년째 안 왔다”…일본은 왜 버텼나 [밀리터리+]

    “미국산 무기 5년째 안 왔다”…일본은 왜 버텼나 [밀리터리+]

    미국산 방위장비를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납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례가 일본에서 100건 이상 확인됐다. 일본 정부 감사원(회계검사원)은 미국 정부를 통한 무기·군수장비 조달 과정에서 장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으며 계약 구조상 이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자위대가 구형 장비로 버텨온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17일 회계검사원이 전날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외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조달한 방위장비 118건이 장기간 미납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 계약의 총액은 1조1400억엔(약 10조 6400억원)에 달한다. 회계검사원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들은 2019년 3월 말까지 일본과 미국이 인합수락서(LOA·무기 거래의 수량·단가·선지급 조건 등에 합의한 계약 문서)에 서명한 519건 가운데 일부다. 이 중 118건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도 납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검사원은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제조사의 사정에 따른 출하 지연과 계약 이행 지체를 지목했다. 구체 사례로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차세대 조기경보통제기인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용 정비 장비가 포함됐다. 방위장비청은 2015~2018회계연도에 걸쳐 관련 장비 조달을 위해 4건의 LOA에 서명했고, 애초 출하 시점은 2019년 4월~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계약 이행이 지연되면서 출하 일정이 2024년 6월~2026년 4월로 연기됐고, 이 과정에서 미사와 기지에서는 E-2D 정비가 어려워져 구형 E-2C용 정비 장비를 전용해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성은 “118건 가운데에는 일본이 추가 발주한 장비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가 단순한 납품 지연 사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계검사원은 방위성이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FMS 계약 구조상 납기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FMS 계약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FMS 계약에 기재된 납품 기일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추정치에 불과하고 일본은 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생산 일정·납기 변경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수 계약에서 대금은 선지급됐지만 장비는 장기간 인도되지 않은 채 정산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회계검사원은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들도 일본의 감사 결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디펜스 블로그는 미국 방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FMS 납기가 수년씩 늘어지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가 노후 장비를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 역시 E-2D 정비 장비 지연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MS 체계상 수입국이 납기를 계약 위반으로 묻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FMS 납기 관리와 조달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현 조달 구조가 장기적인 전력 공백과 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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