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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남편, 3년간 치매 아내 돌보다 살해 후 숨져

    80대 남편, 3년간 치매 아내 돌보다 살해 후 숨져

    치매를 앓던 70대 아내를 3년 전부터 돌봤던 80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숨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송파구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80)씨와 부인 B(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딸이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부인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부인을 보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인의 증상이 나빠지자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상담과 교육을 받으며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으나, 올해 5월부터는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관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주민센터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 카불 자폭테러 희생 병사의 딸 무사 출생…아빠 이름 물려받아

    카불 자폭테러 희생 병사의 딸 무사 출생…아빠 이름 물려받아

    카불 자살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국 해병대원의 유복자가 무사히 세상에 나왔다. 14일 뉴욕포스트는 ISIS-K의 자폭테러로 숨진 라일리 매콜럼(20) 일병의 아내가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고 매콜럼 일병의 아내 지엔나 크레이튼은 13일 새벽 2시쯤 캘리포니아 캠프 펜들턴 미 해병대 기지 군 병원에서 체중 3.68㎏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남편 매콜럼 일병이 자폭테러로 순직한 지 18일 만이다. 크레이튼은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 내 사랑스러운 아가. 온 마음으로 널 사랑한다”며 딸의 탄생을 알렸다. 아기는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크레이튼은 죽은 남편 이름을 따 딸의 이름을 레비 ‘라일리’ 로즈 매콜럼이라 지었다. 아버지 얼굴 한 번 못본 채 살아갈 딸이지만 아버지의 존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았다. 크레이튼은 딸에게 바치는 시에서 “아버지는 널 항상 지켜보고 계신다. 아버지는 널 너무나도 사랑한다. 언제든 네 옆에 있는 아버지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사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는 아버지의 얼굴이 새겨진 인형 옆에서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었다.고 매콜럼 일병은 지난달 26일 ISIS-K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벌인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한 미군 13명 중 한 명이다. 2019년 와이오밍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2월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아내가 임신한 상황에서 미군 철수 작전이 개시되면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전출됐는데, 이번 임무가 매콜럼 일병에게는 첫 해외 파병이었다. 10월 미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예비아빠 매콜럼 일병은 그러나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3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테러 당시 매콜럼 일병은 공항 검문소를 관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매콜럼 일병과, 아버지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자라날 아기 생각에 유가족 가슴은 미어진다. 매콜럼의 어머니 캐시는 지난달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을 죽게 만든 무책임하고 치매에 걸린 쓰레기”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콜럼의 누나 로이스는 지난달 29일 카불 테러로 사망한 미군 병사 유해 13구가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직접 운구 행렬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이 매콜럼 일병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계를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철군 과정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으로 미군 13명이 목숨을 잃자 현지에서는 이와 같은 비판 여론과 철군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됐다. 13일 철군 완료 후 처음으로 열린 관련 청문회에서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사이에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화상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섣부른 철군’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로부터) 철군 시한을 넘겨받았다”고 반박했다. ‘철군은 항복한 것과 같다’, ‘철군 때문에 아프간이 탈레반에 넘어갔다’ 등의 질타에 대해선 “(단순히 인수인계받은 철군이었더라도) 미군이 아프간에 더 오래 주둔한다고 아프간 정부군이 자립할 수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성남시의회, ‘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 설치 및 운영 조례’ 영상 게시

    성남시의회, ‘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 설치 및 운영 조례’ 영상 게시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13일 ‘성남시의회 3분 조례’ 스물여덟 번째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조례는 박영애 의원 등 27명이 공동발의한 ‘성남시 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이다. 위 조례는 성남시 독거노인주거복지주택 아리움 입주 신청 시 신청 자격 완화를 통한 입주 신청자 범위 확대와, 치매 노인은 혼자서 일상생활이 안 되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치매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치매 유무를 확인할 수 없어 치매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자 개정되었다. 이 조례는 2021년 8월 2일부터 개정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하여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뇌도 춤출 수 있다/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뇌도 춤출 수 있다/무용평론가

    “뇌도 춤추는 거 아세요?”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가. 뇌가 춤을 춘다니. 그런데 사실이다. 최근 몇 년간 발표된 뇌과학과 관련한 이론들을 보면 인간이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았을 때 뇌의 신경세포가 상호작용하고, 이러한 긍정적인 현상을 ‘뇌가 춤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뇌는 스스로 춤추기보다 신체가 춤추기를 더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몸과 마음과 머리가 함께 춤추며 행복의 시간을 영원히 나누고 싶을지도. “사람과 어울리고 몸을 움직여 감정을 표현하는 ‘춤’은 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몇 년 전 발간된 춤의 과학을 다룬 책 ‘뇌는 춤추고 싶다’의 주요 메시지다. 뇌과학자 장동선, 줄리아 크리스텐슨 박사가 함께 쓴 이 책을 보면 뇌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상대와 소통·교감·공감·이해가 이루어질 때고, 인간의 뇌는 사람들과의 만남, 운동을 통한 체력 증진, 자신의 감정표현 등 세 가지 여건이 충족될 때 건강해지고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모두가 동시에 가능한 것이 곧 춤출 때라는 것이다. 실제 춤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두 저자가 만병통치약과 같은 춤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간의 모자란 부분을 춤으로 채우고 완성해 가는 경험과 연구를 나열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치매 예방을 위해 십자말풀이, 테니스, 체스, 카드놀이보다 춤이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다. 피트니스센터에서 하는 단조로운 운동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야말로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며 동시에 뇌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인생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춤추기는 멋쩍잖아요?” 그렇다. 춤추는 건 멋쩍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멋쩍다. 춤추기가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좋다는 이론은 ‘뇌는 춤추고 싶다’ 외에도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해당된다. 그럼에도 우리가 정작 춤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쉘 위 댄스’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퇴근길 전철 밖으로 보이는 댄스교실에 강하게 이끌리지만 선뜻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주인공의 망설임과 아마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1996년 만들어진 원작 일본 영화에 이어 2004년 리처드 기어가 주인공을 맡은 리메이크작까지 세계적으로 대성공한 것을 보면 춤에 대한 멋쩍음과 망설임은 동서양이 공통으로 공감하는 소재인가 보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중년의 행복을 찾는 해피엔딩을 보고 많은 이들이 댄스교실로 향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그 문턱이 높다. 취미도 있고, 관심도 있지만 선뜻 배워 보기로 결심하지 못하는 지인들이 내 주변에 여전히 많다. 춤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사교춤이 곧 교양’인 서양의 문화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불행히도 음성적으로 자리를 잡았던 탓에 퇴폐적이라는 인식이 높다.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이 대표적인 시대상을 보여 주듯이 춤바람은 곧 불륜이라는 색안경도 남아 있다. 하지만 장바구니 들고 찾는 카바레는 오래전 풍경에 불과하고, 동호회 중심으로 건전한 사교춤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꺼리는 것은 안타깝다. 선입관이 없는 경우에라도 춤추는 데 대한 창피함이 강해 스스로를 ‘몸치’라고 정의하고 공개적으로 배워 볼 결심을 못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 몸치는 없다. 용기를 누르는 고정관념만 있을 뿐. 춤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혼자 하는 춤과 여럿이 하는 춤 또는 발레, 현대무용과 같은 전문무용부터 힙합을 포함한 스트리트댄스, 댄스스포츠, 봉댄스, 클럽댄스까지 다양하다. 특정한 이름 없이 그저 몸 흔들기를 원한다면 막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춤을 찾아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있다. 신체의 즐거움은 뇌로 전달되고, 뇌는 춤추게 될 것이다. 신나는 스텝을 밟으며.
  • 어르신 말벗 봉사자도 키우는 영등포

    어르신 말벗 봉사자도 키우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노인들의 말벗이자 고민 해결사로 활동할 노인상담봉사자를 키운다.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는 노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돕기 위한 지역 주민 참여형 노인 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인상담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12월 7일까지 모두 8회 진행된다. 이론 교육과 실습이 함께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원광디지털대 대강당이나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노인상담봉사자의 자세 및 상담 윤리 ▲노인상담이론·기법·사례 ▲자살예방교육 ▲치매예방교육 ▲노인 우울 및 심리검사 ▲가족 상담 등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노인상담센터 상담봉사자로 위촉돼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교육 수료자는 시니어상담사(자격증) 시험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노인 상담에 관심 있는 만 65세 이하의 주민 중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가능자로 모두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희망자는 교육 신청서와 최종학력 졸업(예정)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 노인상담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py0512@hanmail.net)로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노인 상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해 상담 활동의 전문성을 키우고, 노인의 말벗이자 고민 해결사로서 활발히 활동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노인이 행복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건망증 엄마, 밥솥에 핸드폰 넣고 취사 버튼 눌렀습니다”[이슈픽]

    “건망증 엄마, 밥솥에 핸드폰 넣고 취사 버튼 눌렀습니다”[이슈픽]

    “세상에, 내가 핸드폰을 밥솥에 넣었더라고” 건망증이 심한 사람. 방금 전까지 분명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었는데 못 찾는 경우가 있다. 횟수가 늘어난다면 주의해야한다. 초기 치매도 의심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 주부가 밥솥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핸드폰을 찾았다. 13일 중국 만상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건망증이 심한 이 주부는 자신의 아이폰을 밥솥에 넣고 밥을 지었다. 주부 A씨는 평소 건망증이 심해 종종 가방, 열쇠, 핸드폰 등을 어디에 두었는지 깜빡하는 일이 잦았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친구와 전화통화를 마치고 음식 준비를 하다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핸드폰은 다음 날 아침 밥솥 안에서 발견됐다. A씨의 핸드폰은 밥솥 바닥에 마치 누룽지처럼 붙어있었다. 다행히 핸드폰 작동엔 문제가 없었지만 그는 자신의 ‘건망증’이 무섭다고 말한다.‘나는 건망증? 치매?’ 차이점은… 건망증이란 경험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느 시기 동안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또는 드문드문 기억하기도 하는 기억 장애다. 건망증은 전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자세한 부분들은 기억하기 힘들어하거나, 기억력이 자꾸 감소하는 것 같아 메모를 하면서 가능한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반면 치매는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어떤 일이 일어났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자기가 한 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과거 기억에 비해 최근 기억이 현저히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기억력 상실과 함께 행동 등 다른 변화가 동반되면 치매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우리나라 치매 환자 증가 속도, 세계 최고 수준”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도 코로나19로 ‘비대면 가족 모임’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뵌다면 치매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증가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 약 79만 명, 2024년에는 100만 명, 2039년이 되면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가족 단위에서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유심히 살펴 치매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조기 치료 시 치료가 심해지는 것을 3년 정도 지연시킬 수 있고, 시설 입소 시기도 2년 이상 늦출 수 있다”며 “최근 미국 FDA에서 부분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매 원인 치료약물도 초기나 치매 전단계에 효과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경우가 많아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 초기 치매나 치매 전단계 상태라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치매가 상당 부분 진행된 후에나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모이게 되면 치매의 초기 증상 체크포인트 6가지를 주의깊게 살펴 부모님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부모님 치매 초기 증상 알아채는 6가지 방법 첫 번째로 어머니의 음식 맛이 변했는지 보자. 치매가 진행되면 음식 만드는 방법 자체를 잊게 된다. 하지만, 퇴행성 변화 초기에는 후각과 미각이 떨어지면서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음식 맛이 예전과 달라진다. 두 번째는 TV 볼륨이 커지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TV 소리에 대한 이해력이 낮아져 소리를 키우기도 한다. 세 번째는 낮잠이 많아진다. 이와 함께 집안일이 서툴러지거나 행동이 느려진다면 병적인 퇴행성 변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네 번째는 성격의 변화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존과 달리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잘 내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의심이 많아진다. 이러한 성격 변화는 전두엽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이다. 다섯 번째는 길눈이 어두워진다. 이는 시공간기능 저하에 따른 것으로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나타난다. 여섯 번째는 기억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한다. 위의 6가지 증상이 보이면 치매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진료기관을 찾기 전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다. 치매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운동”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엔 운동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이 치매를 예방한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1/3로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다. 또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에는 복지회관, 종교 활동 등 다양한 사교활동을 하는 것이 뇌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 “잠깐만요” 잘나가는 범인의 간담 서늘케한 ‘형사 콜롬보’ 50년

    “잠깐만요” 잘나가는 범인의 간담 서늘케한 ‘형사 콜롬보’ 50년

    1971년 9월 15일 미국 NBC 시청자들은 후줄근한 옷차림에 의미 없는 잡담을 늘어 놓아 돈 있고 힘 있는 범죄자들을 방심케 한 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한 방’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새로운 유형의 형사를 처음 만났다. LA 경찰청 강력계 반장인 ‘형사 콜롬보’. 2011년 치매 후유증 등으로 세상을 떠난 피터 포크가 시가 연기를 뿜어 대거나 덥수룩한 머리칼을 매만지며 생뚱맞은 얘기를 늘어놓다가 휙 돌아서며 “잠깐만요. 한 가지만 더”라면서 결정적 증거나 알리바이 조작을 드러내 범죄자를 옭아매는 모습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통렬한 재미를 안겼다. 첫 방영 50주년을 앞둔 이 드라마가 코로나19 봉쇄의 영향 덕에 새로운 세대의 팬층을 확보했다고 영국 BBC가 최근 전했다. 1978년까지 여덟 시즌이 제작됐고 1989년부터 2003년까지 간헐적으로 속편이나 스핀오프 ‘미시즈 콜롬보’ 등이 방영됐다. 최근 NBC의 클래식 재방 채널에서 주말 두 편씩 방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1974년 4월 6일 처음 방영돼 1982년 10월 1일까지 KBS에서 1984년 세상을 떠난 성우 최응찬의 목소리로 안방을 찾았다. 1994년 서울방송(SBS)에서 주말 심야 시간에 재개돼 이듬해 1월까지 계속됐는데 배한성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여느 범죄 드라마와 다른 점은 도입부에 범인과 수법을 미리 알려주고,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여기는 범인의 완벽한 계획 범죄가 어수룩한 콜롬보에 의해 들통나는 과정을 보여줘 색달랐다. 매회 분량이 영화와 맞먹을 정도인 90~120분이었던 점도 특이했다. 진 배리, 잭 캐시디, 윌리엄 새트너, 안 백스터 등이 출연했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시즌1의 첫 회를 연출했고, 조너선 데미도 젊은 시절 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크는 네 차례 에미상, 한 차례 골든글로브를 차지했다. 44개국에서 방영될 정도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에 콜롬보 동상이 세워졌고, 루마니아 공산 정부는 드라마 방영이 중단된 것이 엄격한 수입 규제 때문이 아니라 미국에서 종영됐기 때문이란 사실을 포크 자신이 비디오로 녹화해 보내줄 것을 요청할 정도였다.윌리엄 링크와 리처드 레빈슨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등장하는 포르피리 페트로비치란 인물에 영감을 얻고, GK 체스터턴이 이미 연극 ‘살인 처방(Prescription Murder)’에 등장시킨 콜롬보 반장에 캐릭터를 녹여냈다. 미스터리 반전의 묘미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다이얼 M을 돌려라’에서 끌어왔다. 두 작가는 처음에 빙 크로스비에게 콜롬보 역을 제의했는데 이미 반쯤 은퇴했던 크로스비가 골프를 즐기겠다고 하는 바람에 포크에게 순서가 돌아갔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각본을 훑어본 포크는 평상복 차림이었는데 작가들에게 “죽여주게 그 경찰 연기를 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한 번도 콜롬보의 성(姓)이 소개된 적이 없는데 각본에는 ‘프랭크’였다. 솔직한 사람이란 뜻에서였다. 늘 “우리 마누라가 그러는데 말이죠”라고 말하는데 한 번도 아내가 등장한 적이 없었다는 것도 재미있다. 데이비드 쾨닉은 “콜롬보 이전의 모든 형사는 강심장에 감정이란 없는 것 같으며 거친 사내들이었다. 모든 면에서 그는 정반대 인물이었다. 총을 싫어했고 폭력을 혐오했다”고 말했다. “날 성가시게 하는 게 뭐냐면”이란 그의 멘트는 범죄가 들통날까 싶어 붉으락 푸르락하는 범인들의 성깔을 돋워 실수를 유발하는 극적 장치로 작용했다. 이른바 ‘다윗과 골리앗’ 구도로 우리네 흔한 이웃 아저씨가 상류층, 식자층의 지능 범죄를 이겨낸다는 설정도 흥미로웠다.
  • 제약이냐, 음료냐… 최성원의 광동제약 ‘정체성’ 논란

    제약이냐, 음료냐… 최성원의 광동제약 ‘정체성’ 논란

    ‘제주삼다수’ 판권 수성 등 부업 집중전체 매출 중 음료 부문이 59% 차지제약 R&D 투자비는 거의 바닥 수준업계 “본업 뜻 없는 것 아니냐” 지적광동제약인가 광동음료인가. 국내 제약 6위 업체(지난해 매출 기준)인 광동제약이 최근 ‘제주삼다수’ 판권 수성에 성공한 가운데 오랜 오명인 ‘무늬만 제약사’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16년부터 5년째 1조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지만 본업(제약) 보다 부업(음료)의 실적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제약사로서의 정체성이 갈수록 옅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동제약 매출 가운데 삼다수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로 구성된 음료 부문 매출은 전체의 59%를 차지한 반면 제약 부문은 37.9%에 그쳤다. 제약사 ‘빅10’ 가운데 비제약 부문 매출이 본업인 제약을 압도하는 곳은 광동제약이 유일하다. 지난 2013년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이 타계한 뒤 외아들인 최성원(52) 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이렇다 할 신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개발 진행 중이던 치매 치료제는 임상 2상에서 제품 개발이 보류됐고, 여성 성욕 저하 장애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지만 그 역시 자체 개발이 아닌 해외에서 판권을 사 온 것이다.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도 아직 성과가 없다. 고 최 회장이 한방의 과학화를 내세우며 히트시킨 ‘경옥고’, ‘우황청심원’, ‘쌍화탕’ 등 한방 의약품들로 제약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광동제약은 제약사의 성장 척도로 꼽히는 연구개발(R&D) 투자비 지출 비율이 제약 업계 평균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본업에는 뜻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 광동제약의 R&D 투자비는 지난해 100억원으로 전체 매출(1조 2438억원)의 0.8%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가 1572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13.4%인 것을 고려하면 바닥 수준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154명에서 지난 상반기 말 138명으로 줄었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국내 생수업계 1위인 제주삼다수의 위탁 판매사로 다시 선정되면서 향후 4년간 삼다수를 계속 팔 수 있게 됐다. 2013년부터 삼다수 판권을 따내 판매 중인 광동제약 매출의 약 30%가 삼다수에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의 매출을 보면 제약 업체가 아닌 음료나 유통 업체에 가깝다”면서 “음료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신약 개발에도 집중해야 제약사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성동의 든든한 교통안전… 횡단보도가 무단횡단 경고

    성동의 든든한 교통안전… 횡단보도가 무단횡단 경고

    정지선 위반 차량과 무단횡단 보행자 경고 기능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책을 펼친 서울 성동구가 국토교통부 선정 ‘우수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구는 지난 10일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63개 지표로 측정해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는 도시다. 구는 중소도시 부분에서 우수 지자체 인증을 받았다. 구는 스마트 횡단보도 외에도 쾌적한 환경 유지, 도시안전 서비스 기능을 갖춘 스마트쉼터, 전국 최초 모바일 전자명부 시행 등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 시민의 스마트도시 정책 참여 조례 마련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구는 민선7기 도시 비전인 ‘스마트포용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포용도시국을 구성했다. 이어 최적의 기술을 행정과 접목하는 ‘적정기술’을 활용, 선도적 정책을 연달아 내놨다. 구에 따르면 성동형 모바일 전자명부는 우수한 ‘K-방역’ 사례로 세계에서 인정받았으며, 스마트쉼터는 설치 1년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홀몸노인 돌봄, 치매노인·아동 실종 예방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주차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7시 스마트포용도시 비전을 향해 기울여 온 노력들이 스마트도시 인증으로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누구 한 사람 소외됨 없이 모든 구민이 스마트 포용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따뜻한 세상] 치매 앓는 할머니에게 3년 전 받은 은혜 갚은 백구

    [따뜻한 세상] 치매 앓는 할머니에게 3년 전 받은 은혜 갚은 백구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가 쓰러지자 이틀 동안 곁을 지킨 반려견 ‘백구’ 사연이 긴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폭우가 쏟아지던 새벽.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 거주하는 김모(93) 할머니는 백구(견령 4년)와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할머니와 백구의 마지막 모습은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찍혔습니다.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딸 심금순(65)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마을 주민들이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까지도 할머니를 찾지 못하자 경찰은 홍성소방서 구조대원들에게 공조 요청을 했고 더욱 샅샅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26일 오후 3시 30분쯤 경찰이 띄운 열화상 탐지용 드론 화면에 작은 생체 신호가 포착됐습니다. 할머니는 벼가 무성히 자란 논에 빠진 채 쓰러져 있었고, 그 곁을 지킨 백구의 체온이 확인된 겁니다. 그렇게 자택에서 2km 떨어진 마을 들판에서 할머니를 찾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실종 40시간 만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발견 즉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조에 나섰던 민경연(43, 소방장) 홍성소방서 구조팀장은 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갔을 때, 할머니는 쓰러져 계셨고 백구가 할머니 주변을 지키고 있었다”며 할머니는 의식이 있었고, 거동은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 팀장은 “백구가 할머니 곁에서 잠도 자면서, 할머니 체온을 유지했을 것 같다”며 “주변에 들개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할머니께서 쓰러져 있던 상황이라 (백구가 없었다면) 그런 짐승들로부터 공격당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할머니 곁을 지킨 백구의 사랑에 감동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6일 홍성소방서에서 백구를 전국 1호 119명예구조견으로 임명했습니다. 8급 공무원에 상당하는 소방교 계급도 부여했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백구는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만들어 모두를 감동케 했다”며 “백구가 보여준 것은 주인을 충심으로 사랑하는 행동 그 이상으로 사람도 하기 어려운 지극한 효(孝)와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백구와 할머니의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유기견이었던 백구는 큰 개에게 물려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녀석을 할머니 가족이 집으로 데리고 왔고, 할머니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민경연 팀장은 “(백구가) 할머니에게 은혜를 갚은 것 같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사람보다 나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백구가 할머니 곁에서 벗이 되어주고, 할머니께서는 남은 생을 (백구와)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 “연금 받으려고”…1년 넘게 어머니 시신 지하실에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받으려고”…1년 넘게 어머니 시신 지하실에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숨지자 어머니의 연금을 노리고 시신을 1년 넘게 방치한 오스트리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BBC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66세 남성은 평소 치매를 앓던 89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사망신고를 하는 대신, 14개월간 시신을 지하실에 은닉했다. 어머니가 생전 정부로부터 받아오던 연금을 노린 범죄였다. 남성은 어머니의 시신을 붕대로 감은 뒤 얼음팩을 주변에 쌓아 부패시 발생하는 악취를 막기 위해 애썼다. 이후에는 시신을 고양이의 배설물을 받는 모래로 덮었고, 이 과정에서 시신은 미라화(化) 됐다. 그의 범행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던 우편배달원에 의해 밝혀졌다. 남성의 집을 찾은 우편배달원은 연금 수령증을 연금 수령 본인인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남성은 한사코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배달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의 연금을 노리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시신을 은닉했다고 보고 있다. 어머니의 사망 시점은 지난해 6월쯤이며, 이후 아들이 불법으로 수령한 어머니의 연금은 5만 유로(약 7000만원)에 달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사망한 뒤 곧바로 사망신고를 했다면, 고정수입이 없는 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어머니의 연금이 끊긴다면 집세도 못 내고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어머니는 평소 치매 증상이 매우 심하셔서 다른 형제들을 만나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남성의 어머니가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연금 사기와 시신 은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치매 노모 숨지자 14개월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계속 수령

    치매 노모 숨지자 14개월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계속 수령

    치매로 고생하던 89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14개월 가까이 시신을 지하실에 감춰 미라로 만든 오스트리아의 66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렇게 한 것은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을 계속 타먹기 위해서였다고 AFP 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난해 6월쯤 자연사한 것으로 보여 경찰은 아들을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연금 사기와 시신 은닉 혐의로만 기소할 계획이다. 아들은 냄새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기 위해 시신에 붕대를 감고 얼음 팩을 갖다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해서 타먹은 연금 액수는 5만 유로(약 7000만원)나 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새로 온 우편배달부가 연금 수령증을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아들이 한사코 보여주지 않아 수상쩍게 여긴 배달부가 신고하는 바람에 인스브루크 근처에 사는 아들의 사기 행각이 들통났다고 영국 BBC는 10일 전했다. 이 나라 공영방송 ORF는 아들이 어머니 시신을 고양이 배설물 통에 까는 모래(cat litter)로 덮었다며 “궁극적으로 시신은 미라가 됐다”고 밝혔다. 아들은 순순히 범행 전모를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수입이 전혀 없어 어머니의 죽음을 당국에 신고했더라면 연금이 곧바로 끊겨 장례식을 치를 비용조차 없었을 것이며, 집세도 못 내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형제에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둘러대고 어머니를 찾아 뵈도 치매 증상이 심해져 못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윤정희 딸 백진희 “치매 어머니 프랑스 방치? 가장 이상적인 환경”

    윤정희 딸 백진희 “치매 어머니 프랑스 방치? 가장 이상적인 환경”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딸 백진희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어머니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방송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백진희씨는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프랑스 사회복지협회 AST의 법정 대리인 로즈마르 베르텔롯, 파리고등법원 변호사 줄리 데 라수스 생제니예스와 공동으로 낸 입장문을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소속사 빈체로를 통해 발표했다. 백씨는 입장문에서 “현재 윤정희에 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윤정희는 지금 프랑스의 사회복지협회인 AST와 딸의 따뜻한 돌봄 아래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랑스의 후견 판사는 가족 모두의 입장을 고려해 그의 유일한 자녀인 딸이 제안한 방식이 윤정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파리고등법원은 하급법원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했고, 이에 AST와 윤정희의 딸을 법정 공동후견인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일부에서는 윤정희가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배우로 특별한 삶을 살아온 윤정희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백건우는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분들께서 윤정희를 사랑하시는 만큼 그녀를 존중하고, 또 그녀의 마음 속 평화도 존중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백건우의 소속사인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권리 침해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PD수첩’은 지난 7일 방송에서 배우 윤정희가 피아니스트 남편 백건우와 후견인인 딸로부터 방치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성년후견인 제도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 [이종락의 시시콜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이종락의 시시콜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영화 ‘개같은 내인생’ 소중한 인생 일깨워8000년 동안 사람들 지켜온 충견 많아‘홍성 백구’ 일약 세계적 스타로 부상지난 1988년 골든글로브상에서 외국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개같은 내 인생’은 우리식대로 해석하면 다소 욕설로 들린다. 하지만 이 영화를 만든 스웨덴의 관습에서 ‘개 같은(As A Dog)’은 좋은 뜻이라고 한다. 힘든 고개를 넘고 많은 사람들과 작별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생 얘기를 담은 이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 개 얘기를 절묘하게 오버랩한다. 개는 1만 5000년 전쯤 지구에 출현한 뒤 기원전 6000년전 쯤에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가축이 됐다. 사람에게 가장 친화적으로 교육이 가능한 동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영특하고 충직한 개에 대한 이야기는 예로부터 수없이 전해온다. 벨기에의 ‘플랜더스의 개’나 도쿄 시부야역 광장에 ‘하치코 동상’으로 만들어져 있는 하치 얘기는 영화나 동화로 만들어져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줬다.우리나라에서도 개에 얽힌 설화가 적지 않다. 술취해 쓰러져 자는 주인을 산불에서 구하기 위해 온 몸으로 불을 끄다가 목숨을 잃은 전북 임실의 오수의 개 얘기가 대표적이다. 경북 선산의 의구총이나 충남 부여의 개탑도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을 추모하는 기념물이다. 홀로 논바닥에 있었던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지켜 대한민국 첫 ‘명예 119구조견’이 된 충남 홍성의 백구(견령 4년)의 이야기는 미국까지 전해져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송촌마을에 사는 김모(93)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집을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비를 맞으며 걷다가 논바닥 물속으로 쓰러진 것이다. 김씨 가족에게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생체온도반응탐지 드론을 띄워 인근을 수색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김씨의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생체온도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곁을 지키던 반려견 백구의 체온이 이튿날 오후 감지됐고, 김씨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경찰은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90대 노인이 40여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백구가 곁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후 홍성소방서는 백구를 명예 구조견으로 임명했고, 8급 공무원에 상당하는 소방교 계급도 부여했다. CNN은 8일(현지시간) 백구의 소식을 전하며 “용기 있는 4살짜리 백구를 통해 왜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지, 그 이유를 알았다”고 보도했다. 또 하나의 개탑이나 동상이 만들어질 듯 하다. 이런 사례를 보면 세상에 나쁜 개는 정말 없는 것 같다. 다만 사람이 나쁘게 개를 키울 뿐이지.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재설계 필요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재설계 필요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영실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8일 제302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어 시민건강국 및 소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된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시장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장소나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및 폐쇄를 명령하는 권한을 갖도록 개정한 「서울특별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상호 의원 대표발의) 등 6건의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지원단 민간위탁 동의안」등 6건의 동의안을 심사하고 의결했다. 이어서 「수련병원 평가 시 코로나19 감염병전담 서울특별시립병원의 특수성 고려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결의했다. 해당 결의안은 서울시립병원 가운데 일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일반 진료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022년도 전공의 배정을 위한 보건복지부 수련환경 평가 및 진료과 학회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생하게 되자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배려해 전공의 정원 배정에 불이익이 없도록 건의하는 내용이다. 해당 결의안은 10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후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위원들은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현안 및 시민건강국 세부사업 내용에 대한 점검을 전반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7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 추진되는 신규사업인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까지 집행부에서 제출한 사업 방침서나 업무보고 자료 내용만으로는 여전히 사업목표나 계획이 모호한 것을 지적하며 사업참여자 확보 방안, 사업에서 확보된 개인정보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한 보완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업계획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치매조기 검진율 제고 방안 마련 ▲시립병원 잔여백신 관리에 대한 집행부 점검 철저 요구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병원 등 장애친화적인 시설․장비에 대한 점검 필요 ▲ 예산집행률 저조 사업에 대한 세부집행계획 점검 ▲정신건강통합센터 신규설치 및 통합운영 사업추진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당부 ▲서울의료원 인력 처우 개선 및 성과급 평가기준에 대한 검토 필요 ▲서울시 건강돌봄사업 확대필요 등에 대한 시정사항을 주문했다.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현장 인력들의 소진이 심각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다. 의회에서도 현장인력들의 소진을 막을 수 있는 방안과 아울러 서울시립병원들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여 진료 정상화 준비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 90대 치매 노인 지킨 ‘백구 이야기’, 외신들도 감동했다

    90대 치매 노인 지킨 ‘백구 이야기’, 외신들도 감동했다

    CNN, 뉴스위크 등 외신 반려견 백구 보도“개가 왜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지 알아” 홀로 논바닥에 있었던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지켜 대한민국 첫 ‘명예 119구조견’이 된 백구(견령 4년)의 이야기가 미국에도 전해졌다. CNN은 8일(현지시간) 백구의 소식을 전하며 “용기 있는 4살짜리 백구를 통해 왜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지, 그 이유를 알았다”고 보도했다. 백구의 이야기는 국내 언론이 며칠 전 전한 것과 같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송촌마을에 사는 김모(93)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집을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비를 맞으며 걷다가 논바닥 물속으로 쓰러진 것이다. 김씨 가족에게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생체온도반응탐지 드론을 띄워 인근을 수색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김씨의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생체온도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곁을 지키던 반려견 백구의 체온이 이튿날 오후 감지됐고, 김씨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김씨는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 경찰은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90대 노인이 40여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백구가 곁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홍성소방서는 백구를 명예 구조견으로 임명됐고, 8급 공무원에 상당하는 소방교 계급도 부여했다. 이날 뉴스위크도 “백구가 실종 노인의 생명을 구한 후 한국 최초로 명예 구조견에 임명됐다”고 보도했고, 보스턴 지역언론인 WCVB도 CNN을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 14달러짜리 훔쳤다고 치매노인 팔 비틀어 체포…35억원 배상 결정

    14달러짜리 훔쳤다고 치매노인 팔 비틀어 체포…35억원 배상 결정

    미국에서 1만원대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를 당해 부상을 입은 70대 치매 할머니가 배상금으로 35억원을 받게 됐다. 미국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시는 8일(현지시간) 경찰 폭행 피해자 캐런 가너(73)에게 배상금 300만 달러(약 35억원)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매 환자인 가너는 지난해 6월 지역 내 한 가게에서 13.88달러(약 1만 6000원)짜리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오스틴 홉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현장을 벗어나려는 가너를 막아서며 거칠게 여러 차례 밀어붙였고, 결국엔 팔을 뒤로 돌려 땅바닥에 넘어뜨린 뒤 수갑을 채웠다. 이 과정에서 가너는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가너와 그 가족은 경찰이 70대 치매 노인을 상대로 폭력을 동원해 강압적으로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홉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고, 홉을 포함한 경찰 관계자 3명은 경찰복을 벗었다. 경찰에 따르면 홉은 체포 과정에서 가너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최초 보고서를 작성했고, 어깨 부상으로 병원 진찰을 받고 싶다는 가너의 요청도 묵살했다. 또 가너를 유치장에 가둔 뒤 그의 체포를 농담거리 삼아 동료 경찰관과 웃고 떠든 것으로 나타났다.러브랜드시는 성명에서 가너에게 합의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경찰의 폭력 행위에 대해 가너와 그 가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가너 측 변호사는 이번 합의는 경찰 폭력의 근절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가너를 폭력적으로 체포하는 행위에 관여했거나 그러한 환경을 조성한 모든 경찰관도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 쓰러진 할머니 추울까 40시간 몸 비비며 지킨 백구[김유민의 노견일기]

    쓰러진 할머니 추울까 40시간 몸 비비며 지킨 백구[김유민의 노견일기]

    백구의 나이는 4살. 유기견으로 떠돌다 큰 개에게 물려 사경을 헤맸던 백구에게 할머니는 가족이 돼주었다. 반려견이 죽고 상심한 할머니를 백구는 잘 따랐고, 치매를 앓던 할머니는 백구의 재롱에 하루하루 기력을 되찾았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24일에도 백구는 여느 날처럼 김모(93) 할머니를 따라나섰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심금순(65)씨 등 할머니 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마을 주민들과 수색에 나섰지만 이틀째 할머니를 찾지 못했다. 고령에 지병을 앓는 할머니를 빗속에서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찰은 마지막 수단으로 열화상 탐지용 드론을 띄웠다. 기적처럼 백구의 생체 신호가 드론에 잡혔다. 백구가 논두렁에 쓰러진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40시간 내내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발견 당시 백구는 할머니 품속에서 몸을 계속 비비고 있었고, 할머니는 극심한 저체온증을 막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홍성소방서에서 백구를 전국 첫 명예119구조견으로 임명했다. 백구에게는 ‘충남 1호 명예 119구조견 백구’라고 쓰인 명패가 달린 개집과 사료·목줄·꽃다발 등이 수여됐다. 임용장과 함께 ‘명예소방교’(소방사보다 1단계 상위 계급) 액자도 전달됐다. 이 소식을 CNN은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제목의 기사로 전하며 “용감한 4살짜리 견공 백구는 개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심금순씨는 “유독 어머니를 잘 따랐던 백구가 어머니를 살렸다. 너무 고맙다. 백구를 자식처럼 키우겠다”고 다짐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브리트니 부친, 후견인 자격 포기

    브리트니 부친, 후견인 자격 포기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오른쪽)가 딸의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는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후견인 중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류에는 “딸은 언제 어디서 치료를 받을지를 포함해 자신의 건강에 관해 스스로 결정하기를 원했고 자신이 번 돈을 관리나 감독 없이 쓰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브리트니는 열한 살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 노출돼 정신적으로 고통받아 왔고 알코올과 약물 중독 등이 반복되자 법원은 2008년 제이미에게 딸의 임시 후견인 자격을 줬다. 이어 브리트니가 조기 발병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제이미에게 영구적 후견인 자격을 부여했다. 하지만 브리트니가 올해 만 40세가 됐음에도 본인이 번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데다 결혼까지 금지당하는 등 지나친 통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팬들을 중심으로 ‘브리트니 해방 운동’이 진행됐고 제이미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 [따뜻한 세상] 비 오는 날 길 잃고 헤매던 할머니 귀가 도운 시민과 경찰

    [따뜻한 세상] 비 오는 날 길 잃고 헤매던 할머니 귀가 도운 시민과 경찰

    광주에서 한 시민과 경찰관이 비를 맞으며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8시 30분쯤 광주 동부경찰서 지원파출소에 남성 A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할머니께서 치매를 앓고 계신 것 같은데,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A씨는 파출소 인근 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비에 흠뻑 젖은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A씨는 할머니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할머니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할머니를 파출소로 모시고 오게 된 것입니다. A씨에게 할머니를 인계받은 지성학(55) 경위와 이유진(27) 순경은 먼저 할머니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미귀가자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고, 곧장 가족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지 경위와 이 순경은 파출소에 도착한 아들에게 할머니를 인계했습니다. 또 늦은 밤 지친 모자를 위해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를 도왔습니다. 안정을 되찾은 할머니는 이 순경 볼에 입을 맞추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이유진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할머니께서 아들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좋아졌다”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응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주셔서 감동 받았다. 할머니께서 무사히 귀가하셔서 저 역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성학 경위는 “보호자에 따르면, 할머니는 집을 나간 지 이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할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건 가지나 오이 같은 채소들이었다. 이틀 동안 비를 맞으며 광주 시내를 돌아다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 경위는 “할머니를 보호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치매를 앓는 분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주실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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