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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취약층 ‘가스 안전’ 챙기는 성동

    치매환자·취약층 ‘가스 안전’ 챙기는 성동

    서울 성동구는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 차단되게 하는 ‘가스타이머 콕’을 치매환자나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실시하는 안전장치 지원 사업이 경제적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구는 부주의로 인해 가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와 노인 가정의 설치 지원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70세 이상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설치비용 전액(10만 2500원)을 지원하고, 70세 이상 주민에게는 설치비의 80%(8만 2000원, 자부담 2만 500원)를 지원한다. 성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맑은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2021년부터 가스타이머 콕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성동구는 2021년 250가구, 2022년엔 244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엔 248가구를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치매환자, 어르신 가정에 안전장치를 보급해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치매 어르신 실종 걱정 ‘뚝’… 홍은2동·센터 등 예방 협약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이 치매친화 마을로 조성된다. 서대문구는 최근 홍은2동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홍은2파출소 및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를 위해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다중 안전망 구축 ▲실종 치매 어르신 관련 정보 공유 및 재실종 방지 협력 ▲치매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관련 캠페인 개최 등을 추진한다.
  • “우리가 중구의 뉴진스” 중구 청바지 학교 개학

    “우리가 중구의 뉴진스” 중구 청바지 학교 개학

    서울 중구 어르신들이 아이돌그룹 뉴진스 못지않은 건강미를 자랑하는 곳, 중구의 ‘청바지 학교’가 다음달 12일 개학한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3개월에 걸쳐 건강을 돌봐주는 중구의 건강 특화 프로그램이다. 중구와 민(전문강사)·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학(동국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이 힘을 합쳐 인지·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신체 수업을 진행한다. 1기 청바지학교는 4월 12일~5월 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4시 40분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동화동, 신당동, 신당5동, 황학동 거주자 위주로 신청을 받는다.중구 관계자는 “기존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 예방 교육,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예방 교육, 동국대학교의 실내 체육교실뿐만 아니라 정화예술대학교에서 헤어스타일 관리 등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추가된다”고 소개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맞춤 운동 처방교실도 추진한다. 중구 청바지학교는 지난해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기는 5월~6월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3기는 9월~10월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4기는 10월~11월 중구 구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중구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전화(02-3396-6474)로 문의하면 된다. 청바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동창생’들은 방문간호사가 이끄는‘건강소모임’에 참여해 관계를 이어간다. 어르신 건강 리더를 선정해 서로 안부를 묻고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노노(老老)케어’다. 중구 관계자는 “청바지학교를 졸업하신 어르신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부터 15개동 전동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라며 “고령화 사회의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청바지학교에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여 건강한 노년 유지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서대문구 홍은2동 치매 어르신 실종 걱정 ‘뚝’

    서대문구 홍은2동 치매 어르신 실종 걱정 ‘뚝’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이 치매친화 마을로 조성된다.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적극적으로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서대문구는 최근 홍은2동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2층에서 홍은2파출소 및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세 기관은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주민과 치매 노인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 단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다중 안전망 구축 ▲실종 치매 어르신 관련 정보 공유 및 재실종 방지 협력 ▲치매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관련 캠페인 개최 등을 추진한다.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어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협약식에서 “홍은2동주민센터 및 홍은2파출소와 함께 좋은 롤모델을 만들고 이 사례가 서대문구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선 홍은2파출소장은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바로 연계해 재실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왕지윤 홍은2동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관련 예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 기억다방에 종이꽃 ‘한뼘 미술관’

    은평 기억다방에 종이꽃 ‘한뼘 미술관’

    서울 은평구는 경증 치매 노인이 바리스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고정형 기억다방인 ‘반갑다방’ 옆 작은 화단에 종이꽃으로 꾸민 ‘한뼘 미술관’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한뼘 미술관은 카페에서 활동하는 치매 노인들이 종이꽃을 직접 접어 계절별로 공간을 꾸민다. 현재는 봄을 맞아 화단에 종이 튤립 1080송이를 심었다. 여름엔 장미를 접어 꾸밀 예정이다. 종이접기는 손가락을 움직여 두뇌를 자극해 치매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성취감을 느끼고 집중력도 유지할 수 있어 치매 노인 인지 활동에 매우 좋은 활동이다. 반갑다방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자와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증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음료 주문, 제조 등을 맡고 있다. 더 많은 치매 노인에게 사회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4명에서 5명을 늘려 올해는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제약회사 한독으로부터 현판 등 인테리어 일부와 노인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위한 키오스크도 지원받았다. 또 치매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서 희망 메시지를 받아 메시지당 일정 기금을 적립하고 한독의 기금을 추가해 자원봉사 치매 노인의 활동비를 전달하고 있다.
  • “4050인데 벌써 치매?”… 일기·운동이 예방 필살기

    “4050인데 벌써 치매?”… 일기·운동이 예방 필살기

    인간은 기억으로 살아간다.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모두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치매에 맞닥뜨렸을 때 인간이 공포를 느끼는 이유다. 평생 함께 살아온 가족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나 자신조차 잊게 만드니 말이다. 치매는 65세 이상 고령층뿐 아니라 40~5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병한다.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젊은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부른다. [특징]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빨리 악화하는 게 특징이다.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언어장애나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1일 ‘2022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8%를 차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조발성 치매 환자 수는 2009년 1만 7772명에서 2019년 6만 3231명으로 10년 만에 약 3.6배 증가했다. 치매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60~70%에 달한다. 반면 혈액 순환 문제로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전체의 15~20%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는 ‘혈관성 치매’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질증, 심장병, 흡연자, 비만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며 “스트레스와 가족력, 유해환경 노출과 나쁜 생활 습관 등이 조발성 치매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매의 대표적 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사람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얼마 전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말을 하거나 글을 읽기가 어려워지고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계산 능력이나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 것도 치매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치매가 심해지면 사람을 이유 없이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공격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면서 “목적 없이 집 밖을 배회하거나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주변인을 의심하는 망상이 생기는 것도 치매 증상”이라고 말했다. 건망증과 치매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윤영철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기억은 저장하는 과정과 꺼내는 과정으로 나뉘는데 저장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게 치매 환자의 기억 장애이고, 건망증은 기억은 저장돼 있으나 꺼내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건망증이 있는 분들은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잊더라도 힌트를 주면 잘 기억해 내고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반면 치매 환자는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망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 김 교수는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이해·판단·계산 등이 느려지면서 치매 증상이 뚜렷해진다”며 “대인 관계는 정상이고 복장은 제대로 갖추는 등 겉으로 티가 나진 않지만 10~15년이 지나 대뇌가 위축되면 노인성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이 있다고 해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뇌의 역량을 키우면 병이 진행하더라도 치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뇌졸중과 같은 다른 뇌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피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며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사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예방] 치매를 예방하려면 매일 두뇌 활동을 해야 한다. 날마다 일기를 쓰는 것도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국어나 악기, 댄스, 컴퓨터 등 지금껏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노래 가사나 시 구절을 외우는 등 암기 활동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이런 인지 활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조한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신경과 교수는 “매일 한 가지 활동만 하기보다는 언어능력, 계산력, 기억력, 시공간 능력 등 다양한 인지 영역 활동을 번갈아 하는 것이 여러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신문을 읽고서 핵심 내용을 정리하거나 책을 읽고 감상평을 적는 것도 좋다”고 했다. 적당한 두뇌 활동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뇌를 혹사하면 되레 뇌가 손상될 수 있다. 김 교수는 “뇌는 쓰면 쓸수록 신경세포와 연결 부위인 시냅스가 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쉬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서 “만성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행동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운동이 치매 발병률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전후로 꾸준하게 운동한 집단에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발생률이 18% 정도 낮았다. 꾸준한 운동이란 ‘고강도 운동 주 3회 이상’이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 주 5회 이상’을 말한다.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 등푸른생선, 시금치, 카레 등이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 섭취는 필수다. 하루 3컵 이상의 물이나 녹차를 마시고, 최대한 싱겁게 먹는 게 좋다. [진단] 치매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치매의 10~15%는 치료가 가능할뿐더러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서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정신과나 신경정신과에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지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매까지는 아니어도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았다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인지 훈련을 받아 보는 게 좋다”면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사와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 치매 겪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가려면

    치매 겪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가려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려면 치매검진 대상 확대, 가족 지원 등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선희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치매안심 경남 조성을 위한 과제’에서 전국·경남 치매 발생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했다.2021년 기준 전국 치매상병자 수는 97만 243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89만 2002명이었다. 같은 해 기준 경남 치매상병자 수는 7만 7526명으로, 65세 이상은 7만 1886명이다. 65세 미만인 초로기 치매상병자도 5640명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위원은 치매가 노년기 장애와 돌봄 의존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봤다. 그는 2021년 치매환자 1명당 연간 관리비용이 2112만원으로 추정됐음을 밝히며 국가 전체 관리비용은 2070년 194조원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1년 치매진료비용을 볼 때 전체 진료비는 2조 8000억원으로 치매상병자 1명당 진료비는 약 300만원이었고, 경남은 약 40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돌봄 부담 등을 줄이고자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했다. 장기요양보험 내 인지지원등급이 도입돼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등이 주요 변화 지점이다. 경남에서는 2016년 11월 경남도광역치매센터가 설치됐고 각 시군 치매안심센터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을 총괄하면서 지역 치매안심센터 컨설팅·지원을 하고 있다. 각 센터는 치매환자 등록과 관리, 사례관리, 가족지원은 물론 치매조기검진과 예방사업 등을 잇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는 2022년 기준 5만 282명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1년 기준 36만 4369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4만 9021명의 인지저하 대상자를 발견하기도 했다.박 연구위원은 현재 전 세계적인 치매 정책 방향이 시설 수용이나 치료 위주가 아닌, 사람 중심의 삶의 터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기반 돌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환경을 조성하는, 치매 친화적 지역 사회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박 연구위원은 치매친화 지역사회를 이루려면 치매 노인 참여, 인식 제고, 사회참여활동, 치매 존중 고객 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치매 특화 이동서비스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남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치매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기에 치매검진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 경남에서도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을 볼 때 중장년층에 선제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치매병상자 1명당 연간 진료비는 전국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치매로 말미암은 가족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치매 가족이 안은 경제·신체·심리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연구위원은 시군 치매협의체 활동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를 독려해야 하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 인식도와 포용성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주체가 차별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고 치매환자 주거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여야 한다. 지역사회 상점·공공기관 등에서 치매환자를 배려할 수 있다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포용성이 진정으로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금천구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로 치매환자 조기진단

    금천구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로 치매환자 조기진단

    서울 금천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올해부터 치매예방교실 이용자에게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태블릿 컴퓨터에 과제들을 수행하며 기억력, 주의력, 지남력, 집행기능, 시공간능력,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기존 종이 검사와 달리 검사자 도움하에 대상자 스스로 검사가 가능해 여러 장점들이 있다. 우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고 여러 사람의 검사를 동시에 진행해 효율적이다. 기존 검사는 1:1 대면검사 방식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디지털검사는 약 30분 정도로 검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지기능의 저하도 정밀하게 탐지해 낼 수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는 치매 검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치매환자 집중 사례 관리를 강화해 중증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만 60세 이상의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검사비는 무료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금천구치매안심센터로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구는 검진자에게 치매 예방, 치매 조기 발견 및 진행단계별 적정 관리 등 치매 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인지 능력을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동작구, 도시가스 검침원이 치매 환자 안부까지 확인

    동작구, 도시가스 검침원이 치매 환자 안부까지 확인

    서울 동작구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돌봄망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도시가스와 전국 최초로 ‘치매도 체크(CHECK), 가스도 체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스 점검을 위해 관내 가구를 방문하는 검침원과 연계하여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도시가스 검침원들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치매 환자 발견 및 상태를 살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오는 4월 서울도시가스 검침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 알기’ 및 ‘기억친구(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하여,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어르신의 조력자인 ‘기억친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억친구(치매파트너)는 가스 검침 방문 때마다 치매 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치매 징후가 포착되면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치매 환자가 사회안전망 내에서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도시가스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치매도 체크, 가스도 체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관악구, 치매안심마을 행운동·대학동 등 4곳 추가

    관악구, 치매안심마을 행운동·대학동 등 4곳 추가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노인이 자신이 살아온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생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요즘, 지역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내에 60세 이상 인구 11만 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중 추정 치매환자는 7700여명”이라며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 수가 증가할 수 있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2018년부터 지정해온 9개 동의 치매안심마을에 올해 행운동, 인헌동, 신사동, 대학동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이웃과 함께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든다.신규 치매안심마을에는 동네 주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야외에서 게임형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가 열린다. 치매안심노리터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치매예방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관내 110여개 경로당이 ‘치매안심경로당’으로 바뀔 예정이다. 치매파트너인 기억친구 교육을 열고 동네에서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치매 위험도가 높은 집중 검진 대상자들의 무료 조기검진을 확대 운영하고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도 열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치매안심마을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와,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남 3곳 치매안심센터,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

    성남 3곳 치매안심센터,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편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시행돼 나이와 상관없이 치매·경도인지장애 진단 이력이 없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치매 검진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무료로 이뤄지는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 협약병원에서 이뤄지는 유료 감별검사(3차) 등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선별검사는 기억력과 관련한 13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인지기능의 정상 여부 또는 저하 정도를 판별한다. 인지기능 저하로 판정되면 2단계 진단검사로 넘어간다. 주의력, 기억력 등을 신경심리 검사지로 심층 검사하고, 임상 평가를 진행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의심 여부를 판단한다.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된 이들은 매년 진단검사를 시행해 치매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이들은 3단계 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 감별검사는 성남시와 협약한 10곳 의료기관에서 이뤄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 등을 한다 시는 감별검사 대상자 중에서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에 최대 33만원을 지원해 국가지원금 최대 11만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의 검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확률이 10% 정도고,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해 건강한 모습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시 3곳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진단 검사를 받은 시민은 1만7504명이며, 이중 302명(1.7%)은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았다.
  • AI펜으로 치매검사 ‘스마트 금천’

    AI펜으로 치매검사 ‘스마트 금천’

    서울 금천구가 치매안심센터의 검사 서류 작성 과정에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디지털펜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을 구현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기존 종이 서식에 디지털펜을 사용해 작성하면 작성 내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 변환하고 전산에 저장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산화한 내용은 다양한 통계 데이터로 업무에 활용된다. 기존 인지검사 방식은 작성된 검사 용지의 내용을 별도로 입력하고 검사 문항별로 점수를 직접 합산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디지털펜은 인공지능(AI) 학습으로 필기 속도와 압력 등을 분석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천구는 주민 2800여명의 필기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AI HUB)에 학습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에 디지털펜 사용이 정착되면 치매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성남 분당구보건소 신축 본격화…현 부지에 2027년 착공

    성남 분당구보건소 신축 본격화…현 부지에 2027년 착공

    ‘31년 노후된’ 성남 분당구보건소가 이전하지 않고 현 위치에 다시 짓는다. 경기 성남시는 지은 지 31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현 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을 본격화했다. 시는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보건소 신축 기본구상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이오건축사사무소가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성남시는 현재 2992㎡ 부지에 있는 분당구보건소(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2753㎡)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오는 2029년 말까지 580억원을 들여 지하 4층~지상 10층, 전체면적 1만3763㎡ 규모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전제로 용역사는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시설 배치와 설계, 디자인 등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재 공간 협소로 수정구보건소 등 지역 곳곳에 분산·운영 중인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정자동) ▲스트레스 관리실(야탑동) 등을 신축 분당구보건소 내에 배치 설계해 시설별 기능을 효율화하는 건축기획안을 내놓는다. 주차장(현재 27대)은 1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간을 재구성한다. 이번 용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간계획 규모 검토서, 설계도서 등을 작성해 국가 지정 공공기관인 공공건축지원센터에 사업계획을 사전 검토받고, 공공건축 심의위원회 심의 절차까지의 과업을 수행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분당구보건소 신축 계획을 수립한 뒤, 현 부지의 용적률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 설계 공모와 설계 용역 발주 절차를 밟는다. 신축 공사 기간 3년간 분당구보건소 임시청사를 마련해 보건의료서비스를 계속한다.
  • 종로구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무료 치매 검진 받으세요”

    종로구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무료 치매 검진 받으세요”

    서울 종로구가 3~8월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운영하고 무료 치매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조기 발견을 도우려고 한다”며 “해당 기간 중 매주 1회씩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인지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관련 상담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 말까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 웰니스센터, 명륜 건강증진센터, 동부진료소를 포함한 권역별 건강이랑 지정 검진센터에서도 월 1회 치매 무료 검진이 병행된다.검진은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과 일대일 문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며 희망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 후 치매가 의심될 시에는 정밀검진서부터 약제비, 치료관리비 지원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 또한 받아볼 수 있다. 또 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물심양면으로 돕고자 종로구치매안심센터(평창문화로 50)를 구심점 삼아 치매 진행 단계별 통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함께 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심층 상담과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찾아가는 기억충전소 일정을 포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세심히 배려하고 치매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나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바탕으로 양질의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남지역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 확대해야

    전남지역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 확대해야

    전남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가운데 12%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남의 노인 수는 45만 7천 명이며 치매 노인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5만 5천 명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청 ‘치매환자 신고 처리 현황’에 따르면 전남은 2018년 이후 5년간 155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는 연평균 310건으로 하루 1명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은 지난 1월 23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은 2014년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이며 노인인구 증가는 치매 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안전한 귀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치매 환자의 지문 사전등록 비율이 35%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경찰청과 함께 지자체도 등록을 적극 홍보·권유해야 한다”며 “전남도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추적기 보급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서비스로 경찰청, 지문 등 사전등록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배회감지기 대여, 치매안심센터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치매 체크앱, 배회감지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인식표는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아 치매환자 옷에 다리미로 다려 부착하면 된다. 또 배회감지기를 부착하고 경찰청에 지문 등록을 해두면 실종 시 치매환자를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다.
  • 다방면 수상한 ‘팔방미인’ 중구…“역량 발휘할 것”

    다방면 수상한 ‘팔방미인’ 중구…“역량 발휘할 것”

    서울 중구가 지난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받은 표창 가운데 3분의 2 이상은 신규 분야에서 수상한 결과”라며 “중구가 지난 한 해 더 높이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의료·감염병 관리 등 재난 관리 호평 중구는 재난 대응 분야에서 서울시 주관 ‘재난의료 교육․훈련 도상훈련’과 ‘재난의료 교육·훈련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생물테러 대응 유공기관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유공기관’ 표창도 받았다. 행안부 주관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철저한 사전연습으로 실제와 같은 완벽한 훈련을 수행했다”라고 평가했다. 간판·케이블 등 도심 경관 개선 전국 수위권 구도심의 상업지역을 품고 있는 중구는 도시경관을 잘 가꿔 좋은 인상을 주었다.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황학동 가구거리의 간판 크기는 줄이고 모양이나 색이 눈에 잘 띄도록 시인성을 확보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다”라는 평가로 간판개선지역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가 주관한 ‘옥외광고 업무 분야 평가’에서는 서울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 ▲명동·동대문관광특구 불법광고물 민관합동 단속 ▲정당·집회 현수막의 효율적 정비를 위한 휴일 기동반 운영 ▲명동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유치 등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묶어 정리하고, 지중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청바지 학교 등 건강관리 분야 새로운 시도 주민의 건강을 세심한 손길로 보살핀 노력도 인정받았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건지소사업 우수사례공모’, ‘방문건강관리사업 유공’, ‘정신건강관리사업’에서 모두 사업 으뜸이상을 수상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은 바로 지금(청바지학교)’ 프로그램이 만성질환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좋게 평가 받았다. 정신건강관리사업에서는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알코올 중독 사례관리를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학교로 찾아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중구 치매안심센터와 중부녹지사업소가 함께 운영하는 산림치유 활동 ‘기억이 속삭이는 숲’이 치매예방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갈등 소통방·민원 서비스 개선 등 적극 행정 중구의 ‘적극 행정’도 호평을 받았다. 중구는 개발부담금 조기 납부에 따른 일부 환급 방법을 개선해 서울시 ‘토지지적관리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기존에는 납부 의무자가 개발부담금을 조기 납부 후 환급 신청, 환급계좌 고지 등 별도 과정을 거쳐 환급받는 방식이었는데, 납부 의무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조기 납부와 동시에 환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간소해진 절차와 단축된 환급 기간에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한 장의 건축물대장에 개별주택 가격을 병행 표기해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문을 연 ‘갈등 소통방’ 역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층간소음, 흡연, 주차문제 등으로 이웃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갈등소통방’에 도움을 요청하면 당사자 간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 절차를 밟아 지혜롭게 풀어주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지난 한 해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라며 “새해에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위해 도시 곳곳에서 중구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천군, 치매 돌봄물품 택배로 배송

    홍천군, 치매 돌봄물품 택배로 배송

    강원 홍천군은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調護)물품을 각 가정에 택배로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치매환자나 보호자가 조호물품 수령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올해 처음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택배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164명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우편과 문자, 전화 등으로 택배 서비스 개시를 알린 뒤 개별적으로 신청을 받았다. 택배 서비스 대상 지역은 홍천읍에서 멀리 떨어진 내촌면, 서석면, 남면, 서면, 내면이다. 조호물품은 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 배송된다. 원은숙 군 보건소장은 “지역별 대상자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치매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찾아가는 빨래방’ 올해 서비스 더 늘린다

    경남 ‘찾아가는 빨래방’ 올해 서비스 더 늘린다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올해 확대 운영된다. 경남도는 새해 빨래 차량을 6대에서 7대로 1대 증차하고 세탁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이불 등 대형빨래를 해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홀몸 어르신 안부도 확인하려는 취지였다. 애초 경남 중부·남부권 2개 권역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던 서비스는 2017년 6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도는 올해 5월 차량 1대를 늘려 서비스 권역을 7곳(중부·서부·남부·서남부·동부·서북부·북부권)으로 넓힌다. 기존에 수요가 많았던 창원지역 서비스를 강화한다. 세탁물 수거에서 건조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되는 서비스 이용 시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문화·건강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협회,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해 치매예방 교육,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건강상담, 한방진료 등을 전개한다. 경남도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와 경남이 지닌 지역 서비스 자원을 연계해 현장 복지서비스 분야 전국 우수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도는 주민센터·경로당에서 수요조사·홍보를 하고 나서, 방문 일주일 전 대상 동네를 확정한다. 동네에 세탁기·발전기·오수탱크 등을 갖춘 이동빨래 차량을 설치하고, 세탁물 수거·세탁·건조·전달 등의 서비스를 한다.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참여자는 총 6만 9740명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전후를 제외하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 강서구,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2년 연속 대상

    강서구,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2년 연속 대상

    서울 강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특화사업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26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치매환자 집중 사례관리를 위한 맞춤형 홈케어와 지역사회 돌봄을 활용한 인지재활 교육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일상으로, 일상지킴이&기웍채워U’ 프로그램은 돌발 행동 가능성이 큰 초기 치매환자에 맞춘 서비스이다. 가정 기반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과 가정환경 개선, 일상 속 힐링 고궁투어, 초록기억카페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구는 유연댄스, 건강웃음, 인지활동 관련 영상 180편을 유튜브에 공개함으로써 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의 뇌 인지활동을 활성화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강서구뿐만 아니라 전국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용산, 안심복지달력 배부하고 안전망도 점검

    서울 용산구가 ‘2024년 용산안심복지달력’ 5000부를 제작, 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복지수급가구 중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고독사가 발생하기 쉬운 위기 상황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잘 보이도록 제작했다. 배부 전 개인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개인별로 전달한다. 동절기 안부확인도 같이 실시해 사회적 안전망을 재점검하는 효과도 노린다. 올해 안심복지달력은 벽걸이 형태로 제작됐다. 계단식으로 목차를 배열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용산구민이 수급을 신청할 권리를 비롯해 ▲2024년 맞춤형 복지급여 기준 ▲긴급의료비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의료지원체계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 ▲스마트플러그 등 스마트복지행정을 안내한다. 7~8월에는 여름 계절에 맞게 ▲식중독 예방 ▲폭염 시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이용을 담았다. ‘치매극복의 날’이 있는 9월은 치매안심센터를, ‘노인의 날’이 있는 10월은 장기요양서비스 등 노인맞춤 복지사업도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의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는 2024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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