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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북 안동시, 의정부시, 구리시, 청주시

    ■ 경북 안동시 ◇ 4급 전보 △ 평생학습원장 김시년 ◇ 지도관 △ 농업기술센터소장 엄태영 ◇ 5급 승진(직무대리) △ 도시재생과장 김창균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조병기 △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 이규채 △ 용상동장 권순팔 △ 태화동장 김중옥 △ 송하동장 최우규 △ 청소행정과장 송인광 △ 유통특작과장 권재인 △ 예안면장 류시준 △ 건축과장 김동명 △ 안전재난과장 권오경 △ 건강증진과장 이유옥 △ 상수도관리사무소장 박종국 △ 기술보급과장 박명호 △ 미래농업과장 김후자 △ 치매안심센터장 황외현 ◇ 5급 전보 △ 종합민원실장 심정규 △ 관광진흥과장 정길태 △ 문화유산과장 김필상 △ 회계과장 권준 △ 공원녹지과장 장부진 △ 시립도서관장 김태우 △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임용상 △ 와룡면장 김문수 △ 녹전면장 권세윤 △ 옥동장 장의한 △ 강남동장 유수덕 △ 여성가족과장 이재남 △ 남후면장 조광준 △ 축산진흥과장 김동수 △ 건강관리과장 권오순 △ 환경관리과장 권오구 △ 풍천면장 김성대 △ 임동면장 박기조 △ 도산면장 최병환 △ 농촌지원과장 류종숙 △ 유교문화권사업과장 박재성 ■ 의정부시 ◇ 4급 전보 △ 재정경제국장 유호석 △ 교육문화국장 이건철 △ 안전교통건설국장 김근정 △ 맑은물사업소장 김덕현 △ 환경사업소장 정상진 ◇ 4급 승진 △ 흥선동장 윤교찬 △ 호원2동장 안종관 △ 신곡1동장 조민식 △ 송산2동장 이용기 △ 의회사무국장 한신균 ◇ 5급 전보 △ 기획예산과장 김희정 △ 총무과장 윤무현 △ 시민봉사과장 김진혁 △ 세정과장 김영길 △ 회계과장 지우현 △ 일자리경제과장 권영일 △ 복지정책과장 이정숙 △ 노인장애인과장 윤승배 △ 도서관운영과장 장진자 △ 도시과장 민형식 △ 주택과장 김동수 △ 건축디자인과장 정춘일 △ 교통기획과장 박성복 △ 교통지도과장 한상규 △ 안전총괄과장 심진주 △ 자동차관리과장 서명학 △ 맑은물사업소 업무지원과장 이영준 △ 하수관리과장 최규석 △ 흥선동 자치민원과장 윤동두 △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 이원선 △ 호원1동장 김종철 △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 김광환 ◇ 5급 승진 △ 수도과장 직무대리 이정석 △ 가능동장 직무대리 박기호 △ 녹양동장 직무대리 김병선 △ 호원2동 허가안전과장 직무대리 윤상희 △ 의정부2동장 직무대리 박광균 △ 송산2동 자치민원과장 직무대리 임우영 △ 송산2동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유상열 △ 자금동장 직무대리 전정일 ■ 구리시 ◇ 4급 승진 △ 안전도시국장 소완기 ◇ 5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 양근모 △ 감사담당관 강동호 △ 토지정보과장 원종렬 △ 보건행정과장 황병진 △ 수도과장 간광애 △ 갈매동장 이순영 △ 의회사무과장 김용직 ◇ 5급 승진 △ 여성가족과장 직무대리 권명희 △ 평생학습과장 직무대리 전명선 △ 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김천복 △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박은희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영도 △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김은주 △ 환경과장 직무대리 이상표 △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김인기 △ 동구동장 직무대리 이동철 △ 교문2동장 직무대리 김현희 ■ 청주시 ◇ 3급 승진 △ 기획행정실장 이철희 ◇ 4급 승진 △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윤순진 △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임헌석 △ 상당구청장 서흥원 △ 세종연구소(국가전략연수과정) 파견 전용운 △ 상수도사업본부장 유흥열 ◇ 4급 전보 △ 재정경제국장 한상태 △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천식 △ 환경관리본부장 김종일 △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조용진 △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고급리더과정) 파견 이상률 △ 도로사업본부장 이범수 ◇ 5급 승진 △ 상당구 금천동장 김종선 △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장 김대원 △ 상당구 용암제1동장 이천우 △ 서원구 분평동장 안재완 △ 흥덕구 운천신봉동장 허연회 △ 흥덕구 가경동장 홍순덕 △ 흥덕구 봉명제2송정동장 오상영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파견 풍연숙 △ 지방자치인재개발원(중견리더과정) 파견 이선경 △ 흥덕구 환경위생과장 장두환 △ 청원구 환경위생과장 서성구 △ 시의회 도시건설전문위원 이원식 △ 상당구 건설과장 민경택 △ 서원구 남이면장 박관석 △ 흥덕구 옥산면장 송해화 △ 청원구 건설과장 연응모 △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라경준 △ 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장 반정숙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장 김영회 ◇ 5급 승진 내정 △ 서원구 모충동장(직무대리) 박춘희 △ 흥덕구 복대제2동장(직무대리) 심재선 △ 흥덕구 봉명제1동장(직무대리) 김미수 △ 흥덕구 강서제1동장(직무대리) 김응민 △ 청원구 내덕제1동장(직무대리) 김남희 △ 흥덕구 건설과장(직무대리) 박찬근 ◇ 5급 전보 △ 상생협력담당관 박노열 △ 기획행정실 행정지원과장 정일봉 △ 재정경제국 일자리지원과장 이종철 △ 재정경제국 정보통신과장 장우원 △ 복지국 복지정책과장 풍경섭 △ 문화체육관광국 체육교육과장 김기환 △ 환경관리본부 자원정책과장 이현석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청주시립도서관장 유서기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청주오창호수도서관장 박종철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평생학습관장 정헌구 △ 청주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장 이준구 △ 시의회 경제환경전문위원 임채영 △ 상당구 민원지적과장 손민우 △ 서원구 환경위생과 이병육 △ 흥덕구 주민복지과장 이동준 △ 청원구 민원지적과장 이인엽 △ 서원구 주민복지과장 박찬길 △ 서원구 수곡제2동장 김기석 △ 흥덕구 산업교통과장 김왕기 △ 복지국 위생정책과장 김현숙 △ 흥덕보건소장 조경현 △ 청원보건소장 전소연 △ 환경관리본부 기후대기과장 여운석 △ 도시교통국 도시개발과장 최주원 △ 도시교통국 도시재생사업과장 김진섭 △ 도로사업본부 지역개발과장 정무영 △ 도로사업본부 도로시설과장 신성환 △ 환경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 김병만 △ 환경관리본부 하수정책과장 신건홍 △ 서원구 건설과장 소준호
  • 256개 치매안심센터 모두 정식 개소…“내년 이용시간 확대”

    256개 치매안심센터 모두 정식 개소…“내년 이용시간 확대”

    보건복지부가 20일 강릉시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전국 25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과 치매 선별·진단검사, 인지지원프로그램 운영, 쉼터 제공,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공공후견 사업,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등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가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를 선언한 이후 그해 12월 경남 합천에서 처음 운영됐다. 작년에 165개, 올해 90개가 정식으로 개소되면서 전체 256개 센터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체 치매 환자(79만명)의 57.6%인 45만5000명을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심층상담(383만건), 선별검사(425만건), 진단검사(33만건), 사례관리(7만4000건)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경증치매 환자 돌봄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 시간을 확대(기존 1일 3시간→최대 7시간)하고, 이용 기한도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으로 연장(현재 최대 6개월)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문인력을 노인복지관, 경로당에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지소에서도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정책을 펴기로 했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날 강릉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산구, ‘10년의 이야기’ 구정백서 발간

    용산구, ‘10년의 이야기’ 구정백서 발간

    서울 용산구가 ‘10년의 이야기’란 표제로 구정백서를 500부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부문으로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운영,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 국제자매도시 사업 추진, 용산제주유스호스텔·용산공예관 건립, 청년기본조례 제정 및 청년정책자문단 운영,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 추진 등이 실렸다. 문화사업은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대표적이다. 2010년 20만명에 불과했던 축제 방문객이 2019년 100만명으로 5배 늘었다.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 효창공원 의열사 상시개방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제분야로는 국제빌딩 주변(1~5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한남연립·렉스아파트 공동주택 재건축, 효창4, 5, 6구역 주택재개발,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개발 등 지역개발사업과 100억 청년 일자리기금 조성, 소상공인 육성지원, 상생 일자리 창출 협약 등 지역경제사업이 성과를 봤다. 이 밖에도 구는 100억원 규모 용산복지재단 설립운영, 어르신의 날 제정 및 행사 추진 등 복지사업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운영, 평생학습도시 선정 등 교육사업, 효창공원 정비, 한강로 일대 방재사업 확충 등 녹지·안전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보건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우리 용산은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작을 이어왔다”며 “이번 백서 발간이 용산의 과거는 물론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치매 예방·치료하는 ‘창원치매안심센터’ 개소

    치매 예방·치료하는 ‘창원치매안심센터’ 개소

    경남 창원시는 치매관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창원치매안심센터’를 옛 창원보건소 임시청사(성산구 마디미로 73번길 12)에 설치해 4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 창원치매안심센터는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048㎡)로 ●상담 및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인지체험실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치매예방 로봇 ‘실벗’를 비롯해 그룹 인지학습 훈련시스템, 가상현실 인지훈련 장비 등 첨단 스마트 장비들을 활용한 치매예방·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지자극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운동 장비들도 갖추고 있다. 창원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안심마을·쉼터 운영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날 개소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찬호 창원시의회의장, 치매환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허성무 시장은 “진해와 마산에 이어 창원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돼 체계적인 원스톱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치매 걱정없이 마음놓고 생활 할 수 있는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억꽃 필 무렵… 도봉 치매 어르신 작품 만나보세요

    치매 노인들이 그린 작품이 갤러리에 전시된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플랫폼창동61 갤러리510에서 ‘기억꽃 필 무렵’ 작품 전시회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치매가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 치매는 이웃의 이해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품은 정상군, 고위험군, 경도치매 노인과 가족들이 지난 1년간 미술 작업치료 시간에 그린 것들로 모두 45점이다. 전시는 치매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치매 노인의 자존감이 향상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지원, 가족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등 종합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안양시, 만안 이어 동안치매안심센터 개소…치매환자와 가족위한 체계 완료

    경기도 안양시가 지난 4월 만안치매안심센터에 이어 이번달 동안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만안, 동안 2개 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운영을 시작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체계를 모두 갖췄다. 시는 지난 19일 동안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소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890여㎡의 지상 3층 건물로 사업비 15억원이 들어갔다. 프로그램 운영실, 치매환자 쉼터, 환자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갖췄다. 전문인력 12명을 배치해 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체계적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낮시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기억모음교실’, 인지훈련을 교육하는 ‘기억키움교실’, 인지훈련기회를 제공하는 ‘기억배움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선별 및 진단검사, 배회노인 지문등록과 인식표 발급도 한다. 치매예방 또는 치매가 의심되거나 경증치매를 앓는 동안구 거주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지난 4월 개소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안구보건소에 자리잡은 만안치매센터는 사업비 10억원이 들어갔다. 면적 406㎡로 검진실, 사무실, 프로그램실, 진료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이들은 치매조기검진과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인지 재활프로그램 쉼터운영을 담당한다. 또 치매가족 1 대 1 상담과 자조모임을 통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75만명에 이르며 안양 지역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77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신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원순 “82년생 김지영에 눈물…국가가 돌봄 책임져야”

    박원순 “82년생 김지영에 눈물…국가가 돌봄 책임져야”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지원 늘릴 것”박원순 서울시장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예로 들며 공공과 국가가 육아와 돌봄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등에도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서울 국제돌봄엑스포에서 서울의 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3년 전 ‘82년생 김지영’ 책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절망감이 들었다”면서 책의 줄거리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주인공 김지영은 굉장히 평범한 여성이고 직장인이었으며, 충분한 교육을 받았고 성공할 재능과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그 꿈은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산산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육아와 돌봄은 오로지 개인과 가족, 특히 여성의 부담이기 때문에 개인과 시장의 영역에 있는 돌봄을 공공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보건정책과 마틴 냅 교수와의 특별대담에서도 “저는 페미니스트가 맞다. 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여성의 피해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청년수당, 신혼부부 주거 지원, 데이케어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서울시의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언급하면서 “달라지는 가족 형태와 욕구를 고려한 섬세한 돌봄을 시행할 것이다. 서울 가구의 약 32%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자산 형성도 돕겠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따듯한 복지로 주민이 행복한 중랑

    서울 중랑구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약 13% 증액, 역대 최대 규모인 7538억원으로 편성해 19일 구의회에 제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 도시개발, 경제, 교육문화, 소통협치 등 5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중랑구는 내년도 복지 예산으로 올해보다 약 543억원(14.3%) 증가한 4330억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 지원대상 확대, 푸드마켓 운영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에 2305억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 등 영·유아 지원사업에 1275억원을 투입한다.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동주민센터 방문 건강관리 등 보건·의료사업에도 159억원을 들인다.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주차공간 확충, 노후 하수관로 및 공원 정비, 녹지대 정비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 예산도 올해보다 약 17.7%(68억원) 증액한 454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문화 관련 예산은 약 21.8%(62억원) 증가한 347억원으로 책정했다.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설립, 교육경비 확대, 공공도서관 건립 등 교육 사업에 213억원을, 망우역사문화공원 활성화, 서울장미축제 확대 등 문화 사업에 1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랑비전 100인 원탁회의, 중랑미디어센터 건립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면목7동, 중화2동, 묵2동 청사를 건립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치 예산은 약 20.6%(73억원) 증가한 425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기업 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약 6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는 그동안 현장에서 보고 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면서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드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아 중랑을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년부터 초기 치매환자도 쉼터 재활프로그램 이용

    주야간 보호기관도 단기서비스 확대 국가 주도 조기진단·치료기술 등 개발 내년부터 9년간 1987억 투입하기로 내년부터 초기 치매환자도 치매쉼터에서 장시간 인지기능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치매 환자 단기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도 늘어나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가까운 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9일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 시군구 치매안심센터에 설치된 치매쉼터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치매 악화 속도를 늦추는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지만 치매 검사 후 아직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경증 치매환자에게 부여하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않은 사람만 하루 3시간씩 최대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인지지원등급자도 치매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시간도 하루 최대 7시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일정기간 치매 환자를 돌봐주는 단기보호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 단기보호는 단기보호기관에서만 제공하고 있는데 기관수가 전국 160개에 불과해 치매 환자의 가족이 잠시 환자를 맡길 만한 시설이 부족했다. 내년부터는 장기요양 등급자(1~5등급) 주야간 보호기관에서도 한 달에 9일간 단기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9년간 1987억원을 투입해 국가 주도로 치매 조기진단·예방·치료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전 단계를 대상으로 조기진단, 예방·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원인 인자 발굴과 예측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치매 발병 이후에는 약물전달, 부작용 개선 등 실용화 연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중의 치매 치료제는 치매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만 가능하다. 정부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치매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3개권역 나눠 치매안심센터 설치… “시흥형 치매관리정책 운영”

    3개권역 나눠 치매안심센터 설치… “시흥형 치매관리정책 운영”

    박명희 경기 시흥시 보건소장은 29일 언론브리핑에서 “시흥시만의 지역특성과 생활권을 반영한 3개 권역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시흥형 치매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권역은 대야·신천, 연성, 정왕권역이다. 또 시흥시는 신천·신현·죽율·연성동 등 5개 치매안심마을을 집중 관리·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각 센터에서는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진행단계에 따른 적절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시의 1년 치매관련 예산은 15억원가량으로 내년 1월부터 직영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 소장은 “시흥형 치매관리정책으로 진단에서 치료까지 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책임지는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1, 2차 선별 검진을 무료로 시행하고 추가 감별 검사가 필요한 경우 시흥내 4개 전문병원과 연계해 원스톱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발병 시기를 늦춰주는 각종 인지 훈련과 운동법 등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치매 환자와 돌봄가족 지원 사업으로 ‘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등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조 모임과, 헤아림 교육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시민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반드시 병원을 가지 않아도 초기 선별 검사를 비롯해 고가 진단검사와 사후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치매 조기 검진자는 9586명이며, 보건소에서는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통해 2100여명 환자를 센터에서 등록·관리 중이다. 박 소장은 온 마을이 함께 치매를 보듬는 ‘치매안심 환경조성’도 강조했다. 시는 디자인을 적용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파트너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협의체들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둬 치매에 대해 지역공동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주거·시설 환경 개선으로 치매 환자 특성에 따라 인지 디자인을 적용한 손잡이 설치와 출입문 단차 줄이기 등 치매 환자 가정 74가구와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보건소 앞마당에는 인지 디자인을 적용한 어르신 생활건강증진 광장을 조성했다. 1300여명에 달하는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관심 있는 주민과 치매 환자가족,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치매 서포터즈’도 치매 어르신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인터뷰해 자서전을 발간하는 ‘옛날 옛적에’, 경로당 대상 인지놀이교구를 제작·보급하고 어르신과 함께 놀이 활동을 하는‘얼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도한다. 박소장은 향후 “치매관리정책을 국가책임제에서 시흥 지역중심형 책임제로 나아가겠다”며, “2020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센터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서 한발 더 나아간 ‘지역중심형 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혼자 생활하는 고령자 등 조기 발견이 어려운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관리하고, 동별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만 60세 진입자의 선별 검진과 예방관리를 기존 5%에서 10%로, 만 75세 진입자의 1차 선별 검진은 기존 30%에서 60%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만 60세 진입주민은 총 6200여명에 이른다. 또 검진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인지강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 치매관리사업은 그동안 노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경기도 치매 추정 인구수는 15만명이며, 10월 현재 시흥시 치매 환자는 41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방특구’ 동대문, 치매 예방도 한방으로 싹싹

    서울 동대문구가 ‘한방특구’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노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대문구는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한의학 건강 교육 프로그램 ‘오후의 한방수다’를 새롭게 개설하고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후의 한방수다는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학 심화교육과정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치매 예방’을 주제로 증상과 체질에 따른 치매예방법 강의, 걷기여행 주치의와 함께하는 배봉산 둘레길 산책, 한방 숨길체조, 치매 예방 요리를 만들어 보는 건강약선 실습, 약초 반려식물 원예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종우 경희한방병원 교수, 김태균 브레인트레이닝 상담센터원장, 신경원 신경원약선연구소장, 윤경이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원예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다음달 7일부터 12월 5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1인당 2만원이며,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서울한방진흥센터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조남숙 서울한방진흥센터장은 “이번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방을 활용한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난 10년 구민이 공감한 용산구 톱10 정책은

    지난 10년 구민이 공감한 용산구 톱10 정책은

    서울 용산구가 지난 10년간 구민들로부터 가장 큰 공감과 호응을 받았던 사업 톱10을 선정한다.후보는 꿈나무종합타운 개소, 역사 바로 세우기, 이태원 지구촌 축제 활성화, 제주유스호스텔 건립, 용산역 주변 재개발, 효창공원 정비,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20개 정책이다. 구는 홈페이지에 온라인 투표 페이지를 개설해 오는 22~31일 주민 투표를 진행한다. 사업별 안내도 함께 띄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0개 후보군 가운데 마음에 든 사업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성장현 구청장이 펼쳐온 구정 주요 성과 가운데 구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10대 사업을 선정해 앞으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지난 10년간 구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주민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가 무엇인지 앞으로의 구정 활동에 참고해볼 것”이라며 “이번 투표는 구정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문 대통령 “일자리만큼 좋은 복지 없어…정년 늘려가겠다”

    문 대통령 “일자리만큼 좋은 복지 없어…정년 늘려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활기차고 보람 있게 사시는데 일자리만큼 좋은 복지가 없을 것”이라며 “정규적인 일자리에도 더 오래 종사하실 수 있도록 정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는 작년까지 51만개를 마련했고 올해 13만개 더 늘릴 계획”이라며 “건강이 허락되시는 한 계속 일하실 수 있도록 더욱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뿌리이자 버팀목”이라며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삶을 귀히 여기고 공경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식민지와 전쟁 고통을 겪으셨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일구신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긴 세월 동안 흘리신 땀과 눈물을 존경하며 그 마음을 담아 올해 100세 이상 어르신 1550분께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 청려장과 함께 축하 카드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고 유엔은 노인의 날을 지정하고 어르신 삶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해왔다”며 “한국은 2026년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20%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우리 정부는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 보장’을 국정과제로 삼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초연금을 올해 최대 30만원으로 올렸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혼자 사시는 분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보건소에서 의료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치매안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어르신 관련 내년 정부 예산을 올해보다 18% 이상 증가한 16조 6000억원을 편성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더 오랫동안 사회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바꿔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SKT·강남구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SKT·강남구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와 함께 취약계층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인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하고 3년 동안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2일부터 강남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주민센터에서 60세 이상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신청을 받고 있다. 스마트 지킴이는 치매노인·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 전용 애플리케이션,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돼 착용자가 사전 설정 권역을 벗어났는지 여부와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한다. 위험한 일을 당한 착용자가 웨어러블 트래커의 긴급호출 버튼을 눌러 가족과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치매 예방·치료기술 개발에 2000억 투자

    치매 예방·치료기술 개발에 2000억 투자

    박능후 “국가책임제 정착되게 지속 관리”정부가 치매 원인 진단과 예방·치료기술 개발에 내년부터 9년간 200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집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신규 과제를 찾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추정 치매환자 수는 75만 488명이다. 치매 유병률은 10.2%로, 65세 이상 노인(738만 9480명)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환자 수는 계속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 200만명, 2050년에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 치매관리비용은 14조 6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0.8%를 차지한다. 치매 극복을 위한 중장기 연구가 필요해진 시점이다. 치매 중장기 연구는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가 보다 내실 있게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장기요양서비스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온 결과 일상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국 256개 보건소에 상담, 검진, 사례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됐고 지금까지 치매환자와 가족 262만명이 이 센터를 이용했다. 환각·폭력 등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치매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치매전문병동도 공립요양병원 55곳에 들어섰다. 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도 줄었다.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해 중증치매질환자의 의료비 부담 비율을 최대 60%에서 10%로 대폭 낮췄다. 그 결과 환자 부담 진료비가 평균 4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줄었고 4만여명이 혜택을 봤다. 올해 1월부터는 치매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30만~40만원가량 하던 신경인지검사(SNSB) 비용이 15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부터는 경증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그동안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경증치매환자도 주·야간 보호시설에서 인지기능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인지지원등급 판정을 받은 치매환자는 1만 3000명을 넘어섰다. 전국 260여개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인지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6세 고위험군만 받던 국가건강검진 인지기능장애검사를 66세 이상 전 국민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의료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성남

    ‘의료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성남

    경기 성남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에서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국내외에 알리고 의료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SMC)’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의료관광협의회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8개 업체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 65명의 바이어를 포함, 2만여명이 참관한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3시 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시청 1층 로비서는 성남국제의료관광전과 성남의료기기산업전이 펼쳐진다. 영상·재활·헬스케어·바이오 등의 의료기기와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케어 보험, 통역 서비스, 지역 의료기관의 중증질환·성형·피부미용·재활 관련 의료관광상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청광장에는 디지털 의료기기와 뷰티 체험관, 고령친화산업관, 시민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가상현실(VR) 속 치매인지, 안과 검사, 5G기술을 활용한 가상 운동 공간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일반인도 쉽게 의료관광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이크업, 네일아트, 두피 검사, 미래 당뇨 예측, 미술 심리치료도 해볼 수 있다. 국제콘퍼런스, 의료기기와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병원 홍보 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또 청소년 의약품 안전 사용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세미나가 성남시 약사회 주관으로 온누리실에서 열린다. 본 세미나에서는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유해약물로 인한 폐해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폐해를 막기 위한 교육이 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야외광장에 조성되는 고령친화(치매)특별관과 뷰티체험관에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성남고령친화체험관 등이 참가해 치매예방 인지체험 로봇, 치매선별 검진, VR 인지훈련 등을 시연한다. 성남시 의료단체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 등도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즐겁게 살면 치매도 안 걸려

    즐겁게 살면 치매도 안 걸려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서초구 치매안심센터 세로토닌팀이 우쿨렐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흥겨운 음악과 함께 치매 걱정 끝’

    [서울포토] ‘흥겨운 음악과 함께 치매 걱정 끝’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중랑구 치매안심센터 ‘안심해 사랑해’팀이 훌라후프를 이용한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 9.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대문구에서 만나는 사회복지 ‘A to Z’

    서대문구에서 만나는 사회복지 ‘A to Z’

    제20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에서 사회복지를 총망라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서대문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2019 서대문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지기관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눔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복지관, 장애인복지기관 및 시설, 노인종합복지관, 치매안심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거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장애인, 노인, 가족, 다문화, 고용, 주거 등 분야별로 모두 39개 부스가 운영된다. 각 부스는 복지관 프로그램 안내, 장애인식개선 퀴즈, 가정법률 상담, 노인 취업 상담, 맞춤형주거복지 안내, 자원봉사캠페인, 수화언어 이해, 다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한지공예, 팔찌 만들기, 맷돌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등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오전 11시에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사회복지인 선언문 낭독과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센스맘’,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한국무용팀’, 서대문장애인복지관의 민요교실동아리 ‘푸른 예술단’, 청소년댄스팀 ‘아모르’ 등의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문석진(사진) 서대문구청장은 “사회복지박람회가 많은 주민 분들이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영등포 고딩들 “장수사진 찍어드려요”

    영등포 고딩들 “장수사진 찍어드려요”

    서울 영등포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학생들의 재능봉사로 치매를 앓는 노인의 장수사진을 찍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사진영상과 전공 학생들이 봉사에 나선다. 구는 재능 있는 청소년에게는 봉사의 기회를, 치매 노인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세대 간 화합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 한강미디어고는 영등포에 있는 미디어·디자인 분야 특성화고로 이번 사업에는 사진영상과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장수사진 촬영 대상은 경증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이다. 우선 구는 사진영상과 소속 ‘순수사진동아리’와 ‘영상제작동아리’의 학생들로 치매극복봉사모임 두 그룹을 구성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순수사진동아리 학생들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31일 치매노인 10명의 장수사진을 찍었다. 오는 18일에는 영상제작동아리 학생들이 교육을 받은 뒤 이달과 11월 두 차례 노인 30명의 장수사진 촬영에 나선다. 또한 구는 앞으로 한강미디어고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하고, 이 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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