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매노인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할리우드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 바이든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오토바이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드래프트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7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4)보건복지부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은 노인,장애인,만성 질환자를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응급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영아,장애아 등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한 공급확대,보육료 지원대상 확대,보육정보지원센터 설치 등 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육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복안이다.영아,장애아와 방과 후 보육을 맡을 조사자 인건비 지원에 모두 1692억원이 투입되며,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및 만 5세아 무상교육 실시 등에 1249억원이 들어간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60%와 28%가 각각 늘어난 액수이다. ◆보건·복지 주요예산 지난해 7조 7495억원에서 8조 3789억원으로 8.1% 늘어났다.분야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 해소 및 생계 지원,근로소득공제제도 확대,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업무 경감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에 3조 5250억원이 투입된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 계층에 대한의료·보육 등 복지서비스 분야의 경우 지난해보다 18.5% 늘어난 1조 2241억원이 책정됐다.또 질병예방 및 국민건강증진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20.9% 늘어난 4338억원이 책정돼 치매노인이나 만성질환자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선진국 수준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암 검진 등 공공보건의료 확충 등에 주로 쓰인다.또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3조 479억원을 배정했다. ◆신규사업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모두 31건이며 249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있다. 이중 취학 전 장애아들에게 보육료를 지원하는 장애아 무상보육(50억원)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7200여명에게 PDA 1대씩을 지원하는 사업(38억원)이 덩치가 큰 사업들이다. 장애아 무상교육으로 만 5세 미만 장애아 4285명이 혜택을 받는다.중증 장애아에게는 월 24만 4000원,경증 장애아에게는 월 20만 2000원이 지원된다. 사회복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일선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에게 PDA를 지원한다는 숙원사업이 예산에 반영됐다.전담공무원 1인당 1대를 지원하기 위해 당초 50억원의 예산책정을 요구했지만 예산편성 과정에서 서울은 50%,지방은 80%의 국고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예산으로 충당키로 했다.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기관 지원사업도 암환자와 주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전국민의 진료비 낭비요인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새로 책정된 항목이다.암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시점이므로 시범사업을 통해 적정인력,시설기준,적정수가 모형,수가수준,표준 호스피스 활동지침을 도출해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국가차원의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다. 일단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사업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호스피스기관의 운영비 및 교육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내년 예산에는 교육용 교재 및 팸플릿 제작,강사료,강당 임차료 등을 포함한 호스피스 조사인력 교육비 명목으로 19억원이 책정됐고,호스피스기관 운영비 지원금등으로 2억원이 편성됐다.한약·양약 복합투여 시 안전성 연구와 한방지역보건사업,해외 한방의료봉사활동 지원 등의 새로운 예산 항목은 한방의학의 경쟁력 강화와 중국 중의학의 국내진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한약·양약 복합투여 시 안전성 연구는 만성 퇴행성질환치료 때 사용빈도가 높은 한약과 양약 500여종을 복합투여,약물반응,동물시험 등을 통해 합리적인 투여기준을 제시하려는 목적에서 2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노주석기자 joo@
  • ‘서울市政 4개년 계획’ 분야별 구상/ 시민 ‘삶의 質’ 대폭 업그레이드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은 2006년 서울의 미래상을 ‘주거환경이 안정되고 대중교통에 불편함이 없으며 어린이·노인·장애인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도시’로 그리고 있다. ◆임대주택 평형 확대 시는 우선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3년까지 국민임대 2만 4000,재개발임대 1만 4000,다가구 주택매입 2800 등 4만여 가구를 건설하고 2단계로 2006년까지 6만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자치구 주민간의 위화감과 슬럼화를 막기 위해 자치구간 임대주택 공급 비율도 조정할 방침이다.또 종전 7∼15평 규모의 소형평수 위주에서 15∼25.7평까지 임대주택 규모를 늘려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입주대상자를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한다. ◆노약자 시설 증설 장애인 사망사고때마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지하철역 엘리베이터도 현재 168대에서 797대로 늘린다.내년부터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연말부터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콜택시 100대가 운영된다.시설보호가필요한 저소득 중증 치매노인이 4000명인데 비해 보호중인 노인은 1300여명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도동,중계동,삼전동,망우동에 무료 요양시설 4곳(수용정원 350명)을 추가로 건립한다.일반시민이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2005년 개원하고 서부지역에도 1곳 더 짓는다. ◆영유아시설 확충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을 9개에서 128개로,야간 보육시설도 83개에서 529개로 늘릴 방침이다.신도수 3000명이상 대형 종교시설이 남는 공간에 보육시설을 지을 경우 교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소규모 종교시설에는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녹지 100만평 확보 사업으로 동네마다 조성될 공원에도 민간 보육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버스 수송분담률은 현재 27.6%에서 35.0%로,지하철은 36.5%에서 40.0%로 끌어올린다.이를 위해 버스노선은 외곽에서 도심까지 급행 운행하는 간선과 교통권역내를 돌며 수송을 담당하는 지선 체계로 개편되고버스종합사령실(BMS)에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지하철이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이 시간대별,거리별로 달라지고 정차역을 건너뛰는 급행열차가 시범 운행된다.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반포),3호선 수서∼오금동 구간이 2008년 개통되고 제2성산대교와 암사대교,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같은해 완공된다. ◆재원 15조원 소요 이들 사업을 위해 내년 3조 8323억원 등 오는 2006년까지 14조 9305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이중 ‘대중교통 전면혁신’에 가장 많은 4조 7683억원이 투입된다.다음으로 ‘지하철 건설부채 절감’에 3조 3667억원,‘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에 1조 6468억원이 쓰인다.이 시장은 “4개년 계획추진에는 약 24조원의 예산이 들지만 낭비성 예산을 없애고 경영기법과 신기술을 도입하면 14조 9305억원이면 가능하다.”면서 “시민에게 더이상의 부담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아무리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경영기법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4년간10조원을 줄이는 것은 어려우며 따라서 중점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부문에서 삶의 질이 떨어질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고건 전 시장때도 지하철부채 탕감에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청계천 복원 등에 의외로 예산이 많이 들 수도 있어 치밀한 계획수립과 지속적인 노력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조덕현 류길상기자 hyoun@
  • 복지 40~80/ ‘노인의 날’ 모란장 수상 박상철 서울의대교수

    “노인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언제부터인가 노인을 특별한 사람 취급하는 잘못된 풍조가 노인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너무 과장·과잉된 우리의 전통적 효사상과 경로의식도 오히려 노인들의 당당한 삶을 방해하곤 합니다.” 트랜스글루타미네이즈라는 인체내 단백질생성효소를 발견한 공로로 지난 89년 ‘올해의 과학자’로 선정된 노화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상철(朴相哲·55) 서울대 의대 교수가 주장하는 한국 노인문제해결의 급소이다. 그의 문제의식과 해결법은 미국이나 일본,유럽식 노인복지문제를 연구한 복지학자들과는 사뭇 다르다.수치와 통계를 들이대며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한 예산 부족 타령에 열을 올리지 않는다. 실험실출신의 생화학자답게 직접 현장에서 노인들을 만나 부대끼며 몸으로 직접 겪고 느낀 것만을 인정하고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풀 답을 제시하는 현장주의자이다. 그의 노인론은 독특하고 신선하다.때문에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건강보다 참된것은 없다’ 등 2권의 생명에세이집과 각종 강연을 통해 노인문제의 새로운 접근법을 내놓은 그에게 동료 교수들은 ‘의학과 사회학의 만남’(서울대 외교학과 하용출교수),‘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상상력의 조화’(서울대 국문과 권영민 교수)라는 헌사를 바쳤다. 한국노화학회 회장을 거쳐 국제노화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15개 학회에서 의학자로,과학자로 맹활약중이다.현재는 한국노화학회와 한국노년학회,대한노인병학회를 통합한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아 노인춤 개발,전국장수지역표본조사,멋진 노인선발대회 등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매달렸다. 그런 그에게 정부는 지난 2일 올 ‘노인의 날’기념식에서 170명의 유공자중 최고 포상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인터뷰를 하러간 기자에게 느닷없이 “몇 살까지 살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70∼80살 정도면…”라고 답하자 “왜 70∼80살이냐,살다보면 저절로 100세 장수가 가능하다.”고 질책하는 ‘돌연변이성’ 노인문제 전문가를 서울 동숭동 서울의대 함춘동산 뒤 기초연구동 4층 연구실에서 만났다. ◇실험실에서 인체노화로 인한 기능쇠퇴의 원인을 규명하고 체내 노화와 암화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생화학자가 노인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외치는 노인복지문제전문가로 ‘외도’를 하게된 계기는. 건강하게,멋지게,당당하게 사는 노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다.노인문제에 뛰어들길 정말 잘했다.고정관념이 없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노인들의 삶에 나 스스로 감동했고 미국이나 일본식 이론에 익숙해져 있던 다른 학자들도 나의 색다른 접근법에 감동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노인문제는 사회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구체적 방안을 말씀해 주시죠. 노인문제는 의학적,생물학적으론 해결이 안됩니다.사회구성원이 모두 나서서 함께 풀어야 한다.젊은이가 노인이 되는 노화과정에는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미국의 경우 75년 어떻게 하면 노인들을 사회에 참여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국가기관 부터 정년퇴직을 없앴다.보직은 맡지 않으면서 정년전까지 하던 일을 계속할 수있도록 한 것이다.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통해 고령화사회의 벽을 허문 것이다.이에 반해 일본은 어떻게 하면 노인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시설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를 위주로 복지정책이 세워졌다.그 결과 스즈키라는 일본인 학자는 ‘보석에서 화석으로’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실패로 규정했다.최고의 시설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생명을 연장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보석같은 생명이 화석화’해 버렸다는 얘기다. ◇일본의 사례는 우리나라의 노인정책에도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것같습니다.한국복지정책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시죠.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은 일본식으로 가고 있다.요양시설을 확대하고 경로연금지급 대상자를 늘리는 식이다.이 정도론 고령화사회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은 효(孝)사상과 경로사상이다.옛말에 ‘대효(大孝)집안에 장수(長壽)없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나 어른을 모신다는 핑계로 노인을 안방에다 몰아넣고 화석화시킨다.또 잘 모신다며 복지시설에 수용하는 것이 무슨 대접이냐.노인이 주체적으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정책은 이를 보조해야 하는 것이다.얼마전 ‘집으로’라는 한국영화에 300만 관객이 몰렸다고 한다.이 영화는 어머니라는 중간세대가 빠진 상태에서 일어나는 할머니와 손자의 일상사다.이 영화의 키워드는 할머니라는 노인이 손자에게 줄 것이 아주 많다는 점이다.우리 문화의 특성중 하나인 ‘주는 문화’의 성공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국의 노인들이 주체적으로 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도의 제도적 뒷받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부는 노인복지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NGO운동의 소재가 노인문제여야한다.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시민단체가 각종 동호회모임을 활성화하면 된다.노인들은 생각보다 경쟁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된다. 대도시의 아파트나 수용시설에 ‘갇힌’ 노인보다 혼자 혹은 부부끼리의 ‘열린’공간을 가진 독거노인들의 수명이나 건강이 훨씬 양호하다는 얘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나고 자란 지역사회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살면 비록 독거노인이라고 하더라도 행복지수는 더 높다.늙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가 생활을 보장해야 하고 돈을 제공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경제력을 박탈,의존적으로 만든 뒤 자식이 모시는 노인 보다 경제력을 가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는 노인이 더 건강하다. ◇모든 것은 건강이 관건이겠죠.얼마전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의 8.3%인 29만명이 치매노인으로 추산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치매의 예방이 가능합니까. 몸을 자꾸 움직여야 한다.늙으면 신경세포는 죽지만 다른 신경세포 끼리 서로 얽히는 수상돌기는 더 많아진다는 실험결과가 있다.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종합적인 사고능력이 생기는 셈이다.머리를 쓰고 몸에 자극을 많이 받으면 뇌의 일정 부분이 고장나도 커버가 된다.특히 새로운 것을 배워야 뇌를 자극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노주석기자 joo@
  • 盧 ‘老心’ 파고들기, 남부노인복지관 방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부인 권양숙(權良淑)씨와 함께 서울 신대방동 시립 남부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환담을 나눴다. 노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우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계신 60∼80대 어르신들이 먹을 것 안 먹고 밤잠 안 자가며 노력했기 때문”이라면서 “어른으로서 젊은 사람들을 넉넉하게 포용하시되 자부심을 절대 잃지 말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젊은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 바빠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소홀했다.”고 반성한 뒤 “어르신들이 일하면서 대우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이 되면) 50만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통령 직속의 노인대책 특별기구의 설치 ▲노인 의료보험제도 개선 ▲치매노인 복지대책 마련 ▲노인복지시설 확충 ▲노인복지기본법 제정 등 노인 종합복지대책을 약속했다.노 후보는 이날 노인체조와 게이트볼을체험해보기도 했다. 노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아침 불교방송에 출연,당내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후보단일화추진위 발족에 대해 “실제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고 몇몇분이 계시지만 그렇게 완강하지도 않은 만큼 설득해서 문제없도록 하겠다.”며 반대 세력 설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정대철(鄭大哲)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내 민주당 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의원들과 보좌관들을 격려하며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정권 재창출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중랑구에 종합병원 건립 이명박시장 “”적극 검토””

    중랑구에 종합병원 수준의 시립병원이 건립될 전망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22일 중랑구청을 찾은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서울시가 건립할 예정인 북부노인전문요양병원의 기능을 확대해 일반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문 구청장은 “관내에 종합병원이 없고 가까운 종합병원까지 가려면 1시간이상 걸리는 등 종합의료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구청장은 이 병원이 최소한 지역 거점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갖추고 병상도 최소 150병상 이상으로 확대하고 진료과목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타당한 건의이며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실무부서와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노령화 시대에 대비해 중랑구 망우동 235의1 일대에 450억원을 들여 노인전문요양병원과 치매노인요양원을 200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 춘천 ‘광림노인요양원’ 개관

    서울시가 후원하는 춘천 ‘광림노인전문요양원’이 16일 문을 열었다. 무의탁노인들을 수용하는 일반 양로원으로 쓰이던 이 곳은 서울시가 9억 2000만원을 지원,개·보수 공사를 거쳐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이날 개원식은 이명박 서울시장,김진선 강원도지사,권문용 강남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에 자리한 광림노인전문요양원은 12만평 부지에연면적 1390여평,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이 곳에는 32개 입원실과 물리치료실,일광욕실 등이 갖춰졌고 의사·간호사·생활지도사·물리치료사 등 49명이 상주하면서 93명의 치매·중풍 노인을 돌보고 있다.정원은 134명. 무의탁 노인중 서울시내 각 동사무소의 추천과 광림복지재단의 관할 소재지인 강남구의 심의를 거쳐 요양입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서울시는 날로 증가하는 치매노인의 보호,치료를 위해 2003년까지 전문요양시설 5곳,단기 보호시설 3개소 등 8곳을 신설해 632명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지자체 일반공사 조달수수료 첫 면제

    조달청은 24일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수유 북부 노인전문병원’ 및 ‘중랑 치매노인요양원’신축공사에 대해 조달수수료를 받지 않고 계약(계약금 223억 4400만원,낙찰률 85.2%)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달청이 지난 4월 국고보조금이 포함된 100억원 이상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일반공사(입찰자격 사전심사 대상 및 대안,일괄입찰 공사는 제외)에 대한 조달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한 데 따른 첫 조치다. 이에 따라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는 2000만원가량의 조달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조달청을 통해 일반 공사 등을 발주토록 유도함으로써 자체 발주에 따른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올해 조달수수료 면제 대상 공사규모는 2800억원으로,지자체는 2억 5000만원가량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치매노인 요양시설 경기북부 대폭 확충

    경기북부 지역 치매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이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 제2청은 24일 오는 2006년까지 현재 7곳,9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23곳,1701명 수용 규모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의정부·동두천·연천에 각각 1곳,내년엔 고양·파주·포천에 각각 1곳씩을 신설하는 등 연차적으로 요양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선택 6.13 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3)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부산/ 지방 분권화 방안 ◇부산시민참여자치연대 박재율 사무총장= 부산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이 우선돼야하며,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부산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이 시급하다.대처방안은. ●안상영 한나라당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만들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이를 통해 재정,인사 및조직 등의 법적 권한에 있어 실질적 분권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재정자립을 위해서는 시비 출연금·기금운용 수익금·기타 수익금 등을 조성,지방기금 적립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이헌 민주당 후보= 중앙부처와의 갈등 및 협력 조정기능을 담당할 ‘대내외 협력실’,또는 ‘정부간 협력실’을 신설해야 한다.또 중앙부처 특별행정기관의 부산이관을 추진하고,자치행정권을 확보할 계획이다.지방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방채 증가율이 예산 증가율을 넘지 않도록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석준 민노당 후보= 지방식약청과 농산물 검사소,검역소 등의 특별행정기관 사무의 지방이관을 위해 힘쓰겠다.부산시의 부채가 2조 2800억원을 넘었다.재정운용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시장 직속 특별위를 설치하겠다. ◇공명선거정치개혁 부산유권자연대 노승조 사무국장= 복지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특히 고령화사회 진입 단계인 만큼 노인복지행정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견해는. ●안상영 후보= 사회복지사의 후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노인복지를 위해 동부산 관광단지 및 해운대 온천센터 개발예정지에 건강의료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장애인 복지를 위해 현재 4개인 장애인 복지관을 2010년까지 ‘1구 1개소’로 늘리겠다. ●한이헌 후보= 주민자치센터가 서민문화 복지정책의 거점이 되도록 문화 프로그램운영과 탁아소 기능을 병행할 생각이다. 치매노인 전문요양시설 확충과 영세민 가구의 생계지원을 확대, 무료 요양 지원이 시급하다. ●김석준 후보= 부산시 총예산중 사회복지 예산비중을 20%로 상향조정하고, 광역과기초단체가 복지업무 역할을 분담토록 하겠다.노인복지는 경로연금 현실화와 취업알선 확대 등을 통해 향상시키겠다. ■대구/ 여성 권익 향상 ◇우리복지연합 은재식사무국장 대구는 보수적인 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여성권익향상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여성정책을 총괄할 전문기구 설치와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시각은. ●조해녕 한나라당 후보= 여성정책 관련기구 신설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의 시책에 반하는 것이다.기존의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여성 3급)의 권한과 예산을 보강하고 여성정책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여성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시의 재정형편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장애인복지관 안에 여성장애인 복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여성전용센터 건립도 검토하겠다. ●이재용 무소속 후보= 여성정책심의관(3급)제도 신설이나 부단체장 여성임용을 통해 여성정책 조정관 기능을 부여하겠다.여성정책 발굴 및 교육·홍보를 위한 전문기구로서 대구여성정책개발원 설치가 절실하다.여성장애인은 임신·육아·가사 등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도 필요하다. ◇대구사회연구소 이창용 사무국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분권운동의 방향과 대책은. ●조해녕 후보= 지방분권은 시대적 대세다.지방자치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의 정책결정 과정에 제도적으로 지역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지방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사무의 지방 일괄 이양도 요구해야 한다.중앙의 교육통제권을 극복하고,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분권화운동을 지원하겠다. ●이재용 후보=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인사·재정권을 쥐고 있어 자치단체장이 할 수있는 일이라고는 중앙정부에 대한 로비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부처 지방이전이 지방분권의 출발점이다.지방분권 연대조직과 함께 산업자원부나 교육인적자원부의 대구 이전을 강력 추진하겠다.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도 중앙정치 예속화를 부채질하는 지방분권의 걸림돌인 만큼 폐지운동이 필요하다. ■경북/ 대구·경북 통합 ◇구미 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이 지역간 이해에 얽혀10년 이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도청 이전보다는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야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의근 한나라당 후보=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다단계 행정구조의 개편은 시급하다.그러나 20년 이상 분리된 지역을 통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이 공동 현안사업에 협력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급하다.이를 위해 대구·경북 공동발전추진위를 구성,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건 무소속 후보= 시·도 경계는 무의미하다.대구·경북을 서둘러 통합하고,더 나아가서는 영호남뿐 아니라 전국을 하나의 행정단위로 묶어야 한다.대구·경북이 합치면 도청 이전에 따른 2000억원의 예산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두 지역의 발전도 가속화시킬 수 있다.대구·경북 통합의 입법화를 정부에 건의하겠다. ◇조근래 사무국장= 우리 농산물이 값싼 수입농산물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농업 활성화방안을 듣고 싶다. ●이의근 후보= 첨단벤처농업을 육성하겠다.이를 위해 안동에 생물산업연구소를,상주에 생물소재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겠다.또 도 농업기술원의 지역별 특화작목 시험장을 활용,특화농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바이오 농산물과 식품을 개발하겠다.지식기반형 벤처농업지원단지 20개를 설립하고,저농약 사과 생산단지 10개를 조성하며,칠곡·경산 등지의 화훼농가의 생산·판로 지원도 강화하겠다. ●조영건 후보= 농민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보조와 보상을 탈피,농민들이 부족한 부분만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또 의료·교육비 지원을 늘려 농민들이 농촌에 머물도록 하겠다.계약재배를 확대해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기술지원을 통해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 ◇6·13 지방선거 울산유권자운동본부 김덕순 본부장=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세수 증대를 명분으로 찬성하거나,사행심 조장 우려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박맹우 한나라당 후보= 화상경마장은 현재 서울·부산·경기·인천·대전·광주 등 전국 26곳에 있다.울산에 설치하지 않을 경우 부산·대구 등 인근 지역으로 자금이 유출될 것이다.100억원의 세수 증대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최종 결정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에 따라야 한다. ●송철호 민노당 후보= 유치에 절대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해치는 사행성 도박산업이다.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세수이익보다 훨씬 많다.여론조사에서도 울산시민 70여%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천 사회당 후보=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도박이 중심이 되는 장소다.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파괴할 뿐 아니라 생계 파탄까지 가져올수 있는 도박시설이 수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서는 안된다. ◇김덕순 본부장= 1973년 건설된 울산시 동구 기존 화장장시설이 몇년 뒤면 처리한계에 도달해 이전이 시급하다.처리 방안은. ●박맹우 후보=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원개념의 최신식 화장장 설치를 임기 안에 마무리짓겠다.공무원·전문가·시민 등으로 화장장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주민의견에 따라 이전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설치지역에 대해서는 재정·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하겠다. ●송철호 후보= 임기중 해결하겠다.혐오시설 설치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대급부가 먼저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의 모범적 사례를 소개하고,모든 것을 반드시 공개적으로 논의하며,주민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화장로·장례식장·납골시설 등을 갖춘 최신 종합장묘시설을 설치토록 하겠다.설치지역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안하겠다. ●안승천 후보= 최신식 화장장을 지어 이전하는 것은 필수다.주민 의사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화장장과 납골당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남/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 제정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유묵 사무처장= 도지사와 실·국장들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위한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가. ●김혁규 한나라당 후보= 지난해 8월부터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 채택할 필요가 없다.특히 어디서 누구에게 접대했는지 밝힐 경우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현재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복사해 달라는 요구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 당연히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현행 관련 조례에는 기밀사항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경우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돼 많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영수증 사본은 물론 누구에게 얼마를 어떻게 썼는지 공개토록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 ●임수태 민노당 후보= 자치단체장 등의 업무추진비는 엄연히 세금이므로 공개가 마땅하다.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나 공적인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단체장과 식사했거나 접대를 받았다면 공개돼도 무방하다고 본다. ◇조유묵 사무처장=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용역사전심사제를 도입,이를 방지할 의사는. ●김혁규 후보= 찬성이다.개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사업과 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심사하고 있다.특히 50억원 이상 물품·공사·용역 등에 대한 ‘계약심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 도입해야 한다.현재 각급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낭비가 막대하고,특히 특정기관이 독식하는 것도 문제다.발주처의 의도대로 용역결과가 나오므로 신뢰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임수태 후보= 의견 수렴 절차가 우선이다.공무원은 물론 외부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용역사전심의위(가칭)를 구성,구체적으로 연구·심사해야 한다.
  • 양천구는 실버천국

    ‘양천구는 실버 천국’ 양천구에는 양천노인종합복지관과 신월노인종합복지센터등 2곳의 노인복지시설이 있다.하루 1000여명의 노인들이찾는다.우수한 복지시설에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건평 741평,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는 노인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영화감상실 등 다양한시설이 갖춰졌다.이 곳에서는 인터넷교실,포크댄스,전통악기,요통체조,발관리 등 무려 71가지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하루 이용객만도 800여명이 넘는다.지금까지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만도 5400여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어르신반’을 운영해 올연말까지 5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인터넷을 배우고 채팅 등으로 젊은이 못잖은 정보 욕구를 채우게 된다. 특히 새달 2일에는 ‘치매노인 단기보호센터’도 문을 열어 노인복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게 된다.182평 규모의이 센터에는 보호실·기능회복실·진료실·물리치료실 등을갖춰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49평 규모의신월노인복지센터에도 지하 1층,지상 2층에경로식당·강당 등을 갖추고 있어 하루 300여명의 노인들이기공체조·에어로빅 등 다양한 여가생활로 생활의 에너지를북돋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우리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실버시설의 대폭적인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면서“자치단체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대적요구에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시인 경찰관 가슴뭉클 ‘사랑의 이발’

    ‘머리를 깎아주는 시인 경찰관’ 충남 예산경찰서 광시파출소의 손석철(孫錫喆·49) 경사를 주민들은 이렇게 부른다.그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머리를 깎아주며 시를 읊는다. 손 경사가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머리를 깎기 시작한 것은 99년 1월.심한 당뇨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광시면 관음리 박모(48)씨를 이발해 주면서부터다. 그는 “병원비도 없어 쩔쩔매는 박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군대에서의 경험을 살려 머리를 깎아줬다.”고 말했다. 이후 손 경사는 틈만나면 결식노인이 모이는 교회와 치매노인 수용소 등을 찾는다.지난해 11월에는 산속에 홀로산다는 박모(88·여·관음리)씨를 쫓아가 이발해 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어려운 형편임에도 담배 한 보루를 건네주는 노인에게서 무한한 희열을 맛보기도 했다.지금까지 그의 이런 ‘사랑의 이발활동’은 무려 500여 차례에 이른다. 손 경사는 98년 문학지 ‘문예사조’에 ‘어느 봄날의 하루’란 시로 당당히 등단한 시인이다.그의 시에는 이발하면서 느낀 단상(斷想)들이 녹아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 복지부 “그린벨트내 노인시설 허용”

    장애인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저상(低床)버스가 도입되고 농어촌지역에만 있는 보건지소가 대도시 취약계층 밀집지역에까지 확대 설치된다.또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시키고 의약분업을 뿌리내리기 위한 ‘건강보험재정 안정 관계부처장관회의’가 설치운영된다.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찾아가는 복지행정’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전담 공무원 1700명을 오는 4월까지 조기확충,찾아가는 복지행정을펴게 된다.퇴직공무원 1000명과 청소년 직장체험 인력 3500명이 보조인력으로 충원된다. 또 교회,사찰 등 기존 종교기관의 부속시설이나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이 중산·서민층 치매노인들의 소규모 요양시설이나 주간 보호시설로 이용되고 종교시설·초등학교 등의 유휴공간도 방과후 육아보육시설로 활용된다. 복지부는 또 민간 노인요양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그린벨트내 노인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오는 5월말까지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영업자 82만명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보균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2조 7000억원에 달했던 건강보험 당기적자를 올해 7000억원까지 줄이기로 하고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보재정안정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이른 시일내에 설치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전국민 연금 실현,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의약분업,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증진 등은 국민생활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개혁정책”이라면서 “복지부최대현안인 건강보험제도를 보완,발전시키고 보험재정 문제를 차질없이 개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강릉 치매병원 2004년 문연다

    노인 치매환자들에게 전문 치료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강원도내 처음으로 강릉에 노인치매전문병원이 들어선다. 4일 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도는 76억원을 들여 강릉시사천면 방동리 일대 1만여평에 병상 200개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200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부지의 강릉시유지를 같은 조건으로 교환하거나 매입하고 일부 사유지와 진입도로 예정지에 대해서는 매입할 예정이다.매입이 끝나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거쳐 8월 이전에 착공할 계획이다. 노인전문병원은 현재 31억 4000만원의 국·도비 지원이 확정됐으며 장비비 5000만원이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도는 이를 직영하거나 민간위탁 사업자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이 건립되면 의료지원을 받기 위해 인근 강릉병원과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노인전문병원 일대는 건강산업 위주의 인근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연계된 국내 대표적인 실버타운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14만 3900여명으로 전체의 9%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치매노인은 8.2%인 1만 1800여명이다.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노인환자도 47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경제 뉴스라인

    ■이건희 삼성회장 국민연금 기탁. 삼성은 31일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이달부터 받는 월 국민연금 63만4400원을 사회복지재단에 기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우선협상자 선정. 금호그룹은 “미국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과 골드만삭스-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 등 2개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금호산업 타이어 부문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결과 칼라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40화음 컬러휴대폰 출시. 삼성전자는 31일 40화음 컬러휴대폰(모델명 SCH-X920)을 다음주 출시한다고 밝혔다.재즈,힙합,클래식,태교음악 등을 자연음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외장 카메라를 장착하면 디지털 이미지 촬영도 가능하다.가격은 50만원대. ■위치 추적서비스 상용화. KTF는 1일 위성을 이용한 위치기반서비스(LBS)인 ‘엔젤아이’(ⓝGeleye)의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가입자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다.어린이나 치매노인 등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보안업체,물류회사,보험사 등 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 8만명 정보화교육. 농림부는 올해 농업인 8만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활용법,홈페이지 제작·관리법 등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밝혔다.교육장소는 읍면 지역농협(기초과정)과 농업기술센터(중급과정),지역 농과대학(전문과정)등이다.자세한 안내는농업인 정보화교육 홈페이지 edu.affis.net. ■정주영씨 상속관련 실사작업. 국세청은 31일 고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서를 토대로 상속재산 및 평가액 등에대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국세청 관계자는 “현대 계열사 38곳에 대해 주식이동 조사에 착수했다는 일부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 집중취재/ (하)갈 곳 없는 노인들의 겨울나기

    ◎겨울철 노인들 쉴곳이 없다. 노인들의 겨울나기는 더 고달프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7.4%인 354만명이나 되지만이 가운데 절반은 갈 곳이 없다. 동(洞)단위로 전국 4만여 곳에 설치된 경로당이 갈 곳 없는 노인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대부분 문을닫는다. 연간 25만원의 연료비 보조금으로는 난방은 엄두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무료 노인복지시설과 재가(在家)노인복지서비스의 수혜 대상자를 포함해 노인종합복지관,노인교실,경로당등 노인여가시설 이용자를 다 합쳐도 전체 노인 인구의 50%를 넘지 않는다.또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수용 인원은전체 노인인구의 0.3%인 1만3,558명으로 일본 6% 등 선진국의 평균 5% 수준에 턱없이 못미친다. 혼자 사는 노인과 노부부의 수가 전체 노인 인구의 53%를차지하고 있는 데도 정부·지방자치단체·사회단체가 제공하는 가정파견봉사원서비스 등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는 노인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된 빈곤층 노인1만2,000여명에 불과하다.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90만명이 관절,심장병 등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식사나 목욕,병원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제3자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특히 치매노인 29만명과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되지 않은 중풍 노인에게는 보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노인복지예산은 2,770억원으로 주무부처인보건복지부예산의 6.12%,정부 예산의 0.32%에 불과했다.우리나라와 유사한 노인복지시스템을 갖고 있는 일본의 경우정부예산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서윤 교수는 “집에서 소일하는 노인들을 위한 여가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보건의료를 포함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노인복지서비스는 모든 계층의 노인에게 확대 실시하되 소득 수준별로 자기부담비용액을 달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석 안동환기자 joo@.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하루.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우리의 노인복지수요와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지난 4월 개관 이래 하루 평균 4,000여명씩 116만여명이 이용했다.19일 아침 8시30분.서울노인복지센터 앞에는 노인들이 500m나 장사진을 쳤다.아침 9시에 주는 무료식권을 받으려는행렬이다. 노인들은 현관에서 자원봉사원들에게 식권을 받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르신’이 된다.‘노인’은 없다.호칭은 ‘어르신’으로 통일돼 있다.식권 2,000장은 1시간이면 동난다.특히 주말에 자녀들의 집을 찾았다가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오전 8시쯤에 배부가 끝난다. 오전 11시쯤부터는 다시 점심식사줄이 이어진다.점심 식사는 오후 2시쯤에야 끝난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줄서기가 가장 잘 지켜지는 곳이다. ‘새치기’는 허용되지 않는다.식사 행렬 촬영은 절대 불가다.가족이나 친지,친구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노인들은 하루의 절반 가량을 식권 받기,식사 줄서기,식사 시간으로 보낸다. 노인들이 점심 식사줄을 서는 동안 식당 안은 전쟁터를 방불케한다.2,000명분 점심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30∼60명이 쉴 사이없이 손을 놀린다.학생,회사원,종교단체회원으로구성된 1,000여명에 이르는 급식 자원봉사자들은 한달에 2∼3번꼴로 점심봉사에 나선다. 이 센터에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은 하루 종일 가동된다.노인들은 별관 2층의 샤워실과 이·미용실,도서관을자주 찾는다.3층 자유토론실에서는 최근의 이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컴퓨터교실,풍수지리,영어·일어 회화를 수강하려면 오랜시간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한다.노래방과 영화관은 최고 인기 시설이다.김의현씨(70)는 “하루 평균 80명 정도가 ‘18번’을 노래한다”고 말했다.영화 관람실에서는 하루 1편이상영된다. 신성균씨(77)는 “‘씨받이’‘땡볕’같은 한국토속정취가 물씬한 에로물이 인기”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노인학대 예방 10계명. 천주교 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전국에 25개 상담소를 개설,노인학대전문 상담신고전화(1588-9222)를운영한다. 이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15889222.net)에서는 노인학대 관련 자료 제공 및 상담을 하고 ‘노인학대 예방 10대 수칙’을 소개하고 있다.다음은 수칙. ■어떤 경우에도 노인을 학대할 권리는 없다.■자녀와 갈등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 ■건강 유지가 최대 관건이다. ■부양을 이유로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말라. ■사회적 관계 유지도 중요하다. ■도움을 받기보다 도움을 주는 일을 하라.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하라.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라. ■학대를 자책하지 말고 주위의 도움을 청하라. ■종교 활동 등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라. ◎전문가 제언/ “어르신복지 전면 재검토를”. 전문가들은 노인 문제가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데도 정책과 예산 배정의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홀대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우리 국민들은 개인적으로는 효자·효부이지만 사회·국가적인 면에서는 ‘노인학대 국가’에 해당한다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박재간 한국노인문제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노인문제는전체 노인의 절반 이상이 소일할 곳과 소일거리가 없이 방치돼 있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박 소장은 “각 지역에설치된 경로당과 노인정의 여가 프로그램은 전무하고 노인대학의 경우 국가 지원이 없으며 노인종합복지관은 대체로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절대 수가 부족하다”고말했다.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고양곤 교수는 “자녀들이 부양을기피하는 저소득층 노인이 문제”라면서 “기초생활보장자보다 상위층인 이들 차상위 계층을 위한 시설은 물론 생활보호대상자인 노인들을 위한 시설도 태부족”이라고 꼬집었다. 또 “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절대 빈곤층이 아닌 준빈곤층노인의 경우 생계비나 주거비 지원이 전혀 없어 사실상 정책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인들은 자신에게 친숙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지 양로원이나 요양원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데도 집에 있는 노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뒷전”이라고 비판했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동배 교수는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정책은 대증요법으로 미봉책에 그치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장기적인 노인복지 정책의 청사진이 없다”면서 “10년전 만들어졌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국무총리산하 노인복지대책위원회가 올해 다시 생겼지만 역시 유명무실한 상태라는 게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노인위원회를 국무총리 산하에 청소년보호위원회처럼 상설기구화해야 하며 노인 재취업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치매노인 전문병원 2곳 420억들여 2005년 개원

    치매노인 전문병원 2곳이 오는 2005년 서울에 첫 개원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4년까지 총사업비 420여억원을 들여 시립 치매노인요양병원과 북부 노인전문요양병원 등 2곳의 치매 전문병원을 건립,2005년 문을 열기로 했다.요양병원 2곳이 들어서면 서울지역 최초의 치매전문병원이 된다. 사업비 59억여원이 투입될 시립 치매노인 요양병원은 서울또는 경기지역에 9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운영은 민간에 위탁된다. 또 사업비 360억원이 소요되는 북부 노인전문 요양병원은 중랑구 망우동 235-1 일대 3,5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3,000평 규모로 세워지며 치매 30병상을 포함해 모두 200병상을 갖추게 된다. 시는 또 송파구 삼전동 172 일대 227평 부지에 건설중인80명 수용 규모의 송파 치매노인종합센터와 북부 노인전문요양병원 부지에 들어설 정원 160명 규모의 중랑 치매노인종합센터 등 2곳의 요양시설도 2003년 완공된다. 지난해말 현재 서울의 치매노인은 중증 환자 3,500여명을 포함,모두 2만8,000여명인데 견줘 치매노인보호시설은총 1,280여명 수용규모의 요양시설 6곳과 주간·단기 보호시설 27곳 등 33곳에 불과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무의탁 치매노인 모시는 총각 부사관 홍병각 중사

    “아침식사를 함께 해 주시는 할머니가 계시니 오히려 제가 고맙지요.” 추석을 앞두고 고령의 치매 노인을 친할머니처럼 모시고 사는 총각 부사관의 효행이 소리없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83정비대대 홍병각(27)중사는 매일 아침 유찬옥(88) 할머니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씩씩하게 부대로 출근한다. 홍 중사가 5년전부터 틈나는 대로 보살펴 온 유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은 지난 3월초부터. 무의탁 노인으로 혼자 어렵게 살던 유 할머니가 중풍이 악화된 데다 갑자기 치매증상까지 겹치면서 정상 생활이 어렵게 되자 홍 중사는 아예 자신의 전셋집으로 모셔 한식구가됐다. 유 할머니는 홍 중사의 각별한 보살핌속에 치매증세가 호전되는 등 기력을 되찾았다. 홍 중사는 이외에도 인근 무의탁 노인들의 집을 수시로 찾아 장마철이면 집수리를 해주고 농사를 지어 주는 등 궂은일에 앞장서고 주말이면 먹거리와 부식을 준비해 노인들과결손가정을 찾고 있다. 이같은 홍 중사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부대 동료들도 매학기 박봉을 털어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랑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홍 중사는 “고향이 멀어 부모님을 자주 찾지 못하는 불효를 대신 한다고 생각한다”며 “군인 신분상 더 많은 무의탁 노인들을 돌봐 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세계 치매의 날’ 행사 21일 광주서

    ‘세계 치매의 날(World Alzheimer’s Day)’기념행사가 21일 광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성요한병원과 한국치매가족회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하는이날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치매관련 의료·복지기관 관계자와 치매노인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풍물패를 앞세운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대성초등학교∼광주천변∼행사장인 시민회관 사이 1㎞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펼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광주공원 노인복지회관 1층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관리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요한병원 노인정신과 이훈 박사와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정상양 교수,전남대 심리학과 윤가현 교수,조선대 간호학과 이강오 교수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 응답 및 종합토론이 벌어진다. 성요한병원 장비오 원장은 “치매는 부양가족에게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는 데도 치료는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며 “주간 보호병원 등 프로그램을통해 치매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수돗물 공급중단 동두천시 르포

    상수도 급수중단 만 하루가 지난 14일 경기도 동두천시는 세탁,목욕물은 물론 식수마저 크게 부족해 일대 혼란에빠졌다. ◇주민생활불편=아파트단지에선 전날 물탱크에 채웠던 물이 대부분 바닥나 세면을 못한 주민들이 지하수를 사용하는 목욕탕으로 몰렸고 약수터에서 길어온 물로 간신히 아침을 해결했다. 화장실 변기에도 물을 채우지 못했고 기관이나 관공서 건물의 소변기에 설치된 물내림센서도 가동을 멈춰 악취가진동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급식이 모두 중단됐다.중앙동 동두천고교는 440여명의 급식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지급했다. 사동초등학교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온 학생들이 전혀 없어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빵을 지급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세탁소 대부분이 영업을 중단했고 동두천 피혁·염색단지 40여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가동을 중단했다. 음식점 가운데 지하수를 이용하는 곳은 때아닌 대목을 만나 손님들이 몰려들었다.떡갈비 전문점인 중앙동 S식당엔점심시간에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으나 중국집 대부분은 문을 닫아 배달해 주는 곳도 거의 없었다. 소용동에 자리한 사회복지시설 성경원의 김태진 원장(40)은 “대소변을 못가리는 치매노인들을 씻길 물이 없어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시의 대책=13일 오후부터 시내 전지역에 급수를 중단한동두천시는 이날 상오 8시 17시간만에 취수장에 고인 물 4만6,000여t을 채수,시내 중심가 저지대 중앙동,보산동 일대 7,000여가구에 공급했다. 시는 또 경기도와 인접 의정부,양주,고양,파주시와 군부대등의 지원을 받아 소방서와 군부대 급수차 74대를 동원,식수를 공급했다.동두천시 일원엔 연천·양주 취수장에서물을 채수해 오는 소방차와 군부대 급수차의 행렬이 줄을이었다. 시 관계자는 “15일 하루 다시 취수장 물을 저장했다가 16일 부분급수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매일매일 한탄강수량이 줄어 장기대책이 못된다”고 말했다. ◇원인= 동두천 상수도 식수대란을 막지 못한 주요원인은지난해 6월말 취수장 상류 연천댐을 철거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동두천 상수도 취수장이 위치한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상류궁평리∼전곡읍 신답리 한탄강 상류를 가로질러 설치됐던 연천댐은 96년과 99년 집중호우로 댐 좌안과 우안 날개부분이 붕괴,수해원인이 됐다는 이유로 철거됐다. 한탄강은 원래 지반침식으로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지역이어서 하천물이 쉽게 지하로 스며드는 데다 올봄 이후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수량마저 급감했고 상수원수를 가둘 댐마저 없어져 취수중단사태를 빚었다는 것이다. 경기도 제2청 김영석 치수계장은 “연천댐이 있었더라면이번 급수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
  • 치매노인 10년에 50%씩 는다

    대구·경북지역의 치매 노인이 10년 단위로 5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영남대 김한곤 교수(사회학)는 10일 경산시 경상병원에서 열린 ‘치매 노인에 대한 의학적 접근과 부양대책’이란 세미나에서 치매 노인이 오는 2020년까지 10년마다 50%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노인 치매인구가 전국적으로는 26만여명으로 추산되며 해마다 비슷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한편 치매 조기진단 및 치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치매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