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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3년간 인센티브 상금 67억

    ‘3년간 쌓인 인센티브 상금만 67억원’ 20일 성동구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대상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서울시뿐 아니라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65회 수상했고, 인센티브로 67억 5000만원을 받았다. 이 돈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투입했다. 성동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1위(인센티브 14억원), 좋은간판 만들기 전국 1위(8억 9000만원), 서울거리 도로수준향상 분야(3억원) 등 지난 3년간 서울시 및 공공기관은 물론 각종 언론기관과 단체의 평가에서 대통령상, 노인복지대상 등을 휩쓸었다. 또 꿈나무프로젝트 최우수구, 창의성과 평가 최우수구, 지방행정 혁신평가 우수구, 국제공공디자인부문 그랑프리대상, 서울거리 르네상스 우수구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예정지 건축허가 제한, 방과후 공부방, 직원 승진자격이수제, 딱 먹을 만큼 운동, 좋은 간판 만들기,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 뚝섬 110층 글로벌비지니스센터 건립 등 대형 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는 좋은 간판 만들기 사업으로 2007년 대통령상까지 받았다. 같은 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옥외광고물 수준향상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성동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 등 거리시설물을 불법스티커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나노세라믹 도료 방식의 불법부착물 방지 시스템을 도입,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성수동 개발예정지 건축허가 제한조치도 투기를 막기 위한 전국 최초의 조치였다. 또 직원 승진 자격이수제 실시, 잔반 줄이기 운동의 대표 ‘딱! 먹을만큼’ 운동, 지역 기업과 경로당의 자매결연을 구에서 주선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민간자원을 끌어들인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운동 등은 이미 전국에 확산됐다. 이상국 기획예산과장은 “지난 3년간 성동구가 서울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지혜 한효주 한혜진, 3인3색 ‘한복매력’ 발산

    한지혜 한효주 한혜진, 3인3색 ‘한복매력’ 발산

    한지혜, 한효주, 한혜진. ‘한 씨’ 성으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배우 3인방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한복의 고전미를 과시한다. 이준익 감독의 사극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기생 백지로 분한 한지혜, MBC 드라마 ‘동이’의 타이틀롤 한효주, SBS 드라마 ‘제중원’의 석란 아씨 한혜진은 작품 속에서는 고전미를, 각종 행사 현장에서는 현대적인 세련됨을 연출하며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한지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속 기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조선 최고의 기녀 백지로 분한 한지혜는 우아한 한복을 입고 고전적인 농염함을 드러낸다. 평소 동양적인 미모로 사랑받은 한지혜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임진왜란 발발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한지혜는 짧은 저고리와 풍성한 치마, 가체를 동원해 풍성하게 쪽진 머리 등 임진왜란 직후의 한복 양식을 선보이며 요염함과 처연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반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제작보고회와 언론 시사회에서는 튜브톱의 리틀 블랙 드레스와 하얀색 원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해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 한효주, 조선시대의 캔디 ‘동이’ 한효주는 드라마 ‘대장금’의 이병훈 PD가 연출하는 사극 ‘동이’에서 조선시대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삶에 도전했다. 그는 조선 왕실의 음악과 무용을 담당한 장악원의 노비에서 후궁의 첩지를 받고 왕의 생모가 되는 파란만장한 생애를 연기한다. 지난 2월 진행된 ‘동이’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한효주는 수수한 노비의 옷과 궁중 감찰부의 나인 의상, 내명부 숙빈의 궁중 의상 등 총 3벌의 한복 자태를 미리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동이의 장악원 노비 시절을 연기 중인 한효주는 차츰 높아지는 신분에 따라 더욱 우아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면 지난달 열린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한효주는 풍성한 스커트 라인의 리틀 블랙 드레스로 현대적인 우아함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연인 호흡을 맞춘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언론 시사회에서는 블랙 컬러의 롱 베스트로 캐주얼한 매력을 더했다. ◆ 한혜진, 구한말의 신여성 + ‘제중원’의 여의사 드라마 ‘제중원’에서 신여성 석란으로 분한 한혜진은 구한말의 화사하고 독특한 한복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통역을 담당하는 역관의 딸로서 신문물에 익숙한 석란은 서양 직물로 만든 이색적인 한복과 큼직한 나비 장신구 등을 매치하며 자유분방한 신여성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최근 방송된 ‘제중원’에서 한혜진은 한복을 벗고 본격적인 구한말 양장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물고기 비늘 같은 디자인이 특징인 누드톤의 시폰 블라우스와 트위드 소재의 미니스커트,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 올해 초 영화 ‘용서는 없다’의 언론 시사회 현장에서는 핫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사아침, DRM미디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서관 여대생 몰카 ‘인증샷’ 논란

    도서관 여대생 몰카 ‘인증샷’ 논란

    한 네티즌이 모 대학 도서관에서 찍은 여학생의 ‘몰카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인증샷은 어떤 행위를 했음을 증명하는 사진이란 뜻이다.  지난 17일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던전앤파이터’ 갤러리에는 여대생의 ‘몰카’를 찍어 올리겠다는 예고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몇시간 뒤 도서관에 앉아 있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를 몰래 찍은 사진을 이 갤러리에 올렸다.  심지어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여학생의 브래지어끈을 몰래 풀었다.”, “들킬 것 같아 다른 남학생이 한 것처럼 꾸몄다.”는 내용의 글도 덧붙였다.  20일 오전 이같은 사실이 퍼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고등학생이라 해도 확실하게 처벌해서 저런 짓을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반응이 일었다. 또 해당 대학 총여학생회는 진상 조사 등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문제가 되자 이 네티즌은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썼다. 하지만 이 네티즌이 예전에 “여동생이 자고 있기에 가슴을 만졌다.”는 글을 올리는 등 과거 행적이 밝혀지고 있어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이란 사실혼 부부 아내 살렸을 때 보람”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이란 사실혼 부부 아내 살렸을 때 보람”

    │제네바 정은주순회특파원│ 유엔 인권최고대표부(OHCHR) 인권담당관 우종길(39) 변호사는 국제기구에서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한 생명을 구할 때”라고 말했다. 이란에 사는 한 사실혼 부부가 있었다. 이들은 법률상 결혼하지 않고 10년간 동거해 왔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이들을 ‘간통’으로 규정했고, 이슬람 샤리아법에 따라 ‘돌로 쳐서 죽이라.’고 명령했다. 남편이 먼저 처형을 당했는데, 이를 안 국제기구가 ‘인권침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란 담당관이었던 우 변호사도 힘을 보탰다. 결국 아내는 처형을 면했다. 우 변호사는 1995년 첫 직장으로 유엔을 선택했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동기의 권유로 유엔의 국가별경쟁시험(NCRE)을 ‘시험 삼아’ 봤다. 덜컥 합격한 그는 군대를 다녀와 스위스 제네바에 터를 잡았다. 그 후 각 나라의 인권 상황을 보고, 새롭게 배우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왔다. 호주·뉴질랜드·필리핀·몽골은 물론 피지·바누아투·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섬 국가까지 다 훑었다. 그러면서 우 변호사는 창의적인 법률 해석, 벤치마킹할 만한 인권 판결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인도 대법원의 생명권과 거주권 보호 판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기본권 보호 결정이 대표적이다. 그는 “우리나라 법률가가 국제인권법과 깊이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ung@seoul.co.kr
  • [4·19혁명 50주년] “시위때 경찰이 쏜 총 피해 치마 뒤집어쓰고 엎드려…”

    [4·19혁명 50주년] “시위때 경찰이 쏜 총 피해 치마 뒤집어쓰고 엎드려…”

    “총칼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감행해야 할 이 항쟁은 우리 후손에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광적인 장기집권이 가져다 준 부정과 부패의 무서운 해독을 오염시키지 않으려 함에 있다.” ●플래카드 들고 맨앞줄에 서서 시위 1960년 4월19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 캠퍼스.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자 스크럼을 짠 학생 수천명이 일제히 거리로 달려 나갔다. 순식간에 흑석동 고개를 넘어 한강대교 저지선을 뚫고, 삼각지와 서울역을 지나 시청 앞으로 진격했다. 그런데 전속력으로 시위대의 뒤를 쫓는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 있었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급히 뒤따라 나온 문리과대 여학생들이었다. 행렬을 놓치지 않으려 버스까지 갈아타며 걸음을 재촉한 이들은 서울역에 와서야 시위대와 합류해 함께 경무대(현재 청와대)로 향했다. 당시 국어국문학과 2학년으로 여학생들을 이끌고 나왔던 홍관옥(70·여·종교교육학) 박사는 18일 “전날 4·18 고려대생 피습사건을 듣고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 이런 불의는 피할 수 없는 일, 두려워할 수 없단 생각이 들어 부모님이 말리는 데도 시위대를 따라 나섰다.”고 회고했다. 경무대 앞에서 군의 발포로 부상자가 속출하자 시위대는 내무부 앞에 다시 집결했다. 홍 박사를 비롯, 여나믄명에 불과한 여학생들이 맨 앞줄에 서서 플래카드를 들었다. 평화 연좌시위가 이어지는가 하더니 곧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홍 박사는 치마를 뒤집어 쓰고 납작 엎드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고개를 들고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 누군가 머리채를 움켜 쥐고 개머리판으로 온몸을 사정없이 때렸다. 지프차에 실려 중부경찰서 지하실로 끌려가 이틀 동안 취조를 당했다. 경찰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겠느냐, 아니면 이름에 빨간줄이 가겠느냐.”고 윽박질렀다. “또 맞을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하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런 건데, 잘못한 게 없는데…. 맞더라도 비겁할 순 없잖아요.” 잘못을 빌지 않겠다고 버티던 홍 박사는 때마침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교수들 덕분에 집에 올 수 있었다. 홍 박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았지만, 4·19 혁명에 참여한 여성들에 대한 평가는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생존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19 혁명 공로자 152명 가운데 여성은 홍 박사를 포함해 5명뿐이다. 곧 5·16 쿠데타가 일어나 4·19 혁명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 ●“맞을까 무서웠지만 끝까지 버텨” 하지만 홍 박사는 ‘서현무’라는 이름 석자를 똑똑히 기억했다. 함께 플래카드를 들었다가 경찰에게 폭행당하고 실신해 사지가 들려 내동댕이쳐졌던 이 법대 여학생은 후유증으로 끝내 숨을 거두고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영면에 들었다. 또 다른 여학생은 머리를 심하게 얻어 맞고 실명 직전까지 돼 1년이 넘도록 햇빛을 보지 못했다. 홍 박사는 4·19혁명을 민족적·총체적 권리의 행사라고 정의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이루려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자 본능적인 소망”이라면서 “우리는 그저 속에서 터져나오는, 인간 본연의 자세를 찾고 싶은 것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4·19세대로서 지켜보는 현 시국은 아쉬운 점이 많다. 그는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것은 좋았지만, 아직 민주주의 자체를 누리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달빛 채송화/김평엽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달빛 채송화/김평엽

    한동안 잠가두었던 내 몸이 수상하다 여름내 비워두었던 내 몸 설마 했던 근심이 까맣게 자라고 있다 큰일이다 한바탕 그대와 더불어 살 맞댄 일 씨알씨알 자라고 있다니 함부로 칼집 내며 들어왔던 햇살도 미필적 고의가 아니었구나 건드릴수록 상처는 덧나기 십상이라는데 아랫도리가 썬득썬득하다 배암처럼 다녀간 쭈삣한 네 흔적 오소소 떨며 분홍치마 새로 굽어본다
  • [문화계 블로그] 배순훈 업무스타일 입방아

    [문화계 블로그] 배순훈 업무스타일 입방아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요즘 고민이 크다. 서울 소격동 옛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터에 들어서는 서울관 식당 때문이다. 2013년 개관 예정인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태생적 한계를 보완해줄 미술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관장의 고민 대상이 미술관이 아니라 왜 하필 식당일까. 배 관장은 “주말에 차를 갖고 미술관에 오면 주차하기까지 2시간이 걸린다.”고 혀를 찼다. 인근 서울랜드 놀이공원과 동물원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올라가야 미술관이 나타나는 대한민국 현실 덕분에 ‘미술관 옆 동물원’이란 영화가 탄생하긴 했다. 이런 지리적 단점 때문에 “과천에서는 어떤 전시를 해도 관객을 많이 모으기 어렵다.”고 미술인들은 입을 모은다. 배 관장이 서울관 식당을 고민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여기에 있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 도심 입성에 성공한 미술관인 만큼 좀더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배 관장의 이런 세심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잡음이 심심찮게 들린다. 올해 개인전이 예정됐거나 이미 열리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대형작가를 보면 3명 모두 서울대 미대 1회 졸업생이다. 그래서 ‘특정학교 몰아주기’라는 의혹의 시선이 짙다. 배 관장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세 작가 모두 건강이 좋지 않아 올해 회고전 성격의 전시를 꼭 열어야 할 사정”이라고 해명했다. 과천미술관의 상징으로 떠오른 강익중 작가의 설치작품이 지난 2월 철거된 것과 관련해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고(故) 백남준의 대형 비디오 설치작품 ‘다다익선’을 3인치짜리 작은 캔버스 그림 ‘삼라만상’으로 감싼 강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미술 교과서 표지에까지 실렸다. 그럼에도 1년 만에 철거됐다. “당초 전시 계약기간인 1년이 만료돼 철거한 것”이라는 게 미술관 측의 해명이지만 미술계는 “소통하지 않는 배 관장의 업무 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라며 수군댔다. 미술관 법인 전환을 둘러싸고도 비슷한 지적이 나온다. 배 관장이 개인적으로 벤치마킹 1순위로 삼는 대상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모마)이다. 모마에서 요즘 가장 인기있는 전시는 영화감독 팀 버튼의 스케치 등을 모은 전시다. 배 관장은 얼마 전 뉴욕 방문 때 관람 대기 줄이 너무 길어 모마 관장의 배려 덕에 ‘새치기’로 전시를 봤다고 털어놓았다. ‘소통 부족’ 등의 지적을 받는 배 관장이 스스로 혐오하는 ‘공무원 마인드’를 벗고 모마처럼 국립현대미술관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탈바꿈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네팔 정부’ 국내 IT서비스에 관심

    ‘네팔 정부’ 국내 IT서비스에 관심

    LG CNS 상암IT센터에 네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모였다.네팔의 스실 기미르 정보통신부 행정장관, 네팔텔레콤 아마나스 씽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서울 마포구 상암 DMC에 위치한 LG CNS 상암IT센터를 15일 방문했다.이들은 u-시티, 스마트카드, e러닝시스템 등을 참관하며 우리나라 첨단 IT서비스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LG CNS는 작년 6월 국내 IT서비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네팔에 진출, 글로벌 IT기업과 경합을 벌인 끝에 네팔텔레콤 ERP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최종 오픈할 예정이다.LG CNS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후속 사업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LG CNS 상암IT센터는 2007년 4월 개관해 중국 교통부, 페루 국회부의장, 프랑스 상원의원단, 필리핀 교통청, 두바이 왕족, 터키 전자정부, 트루크메니스탄 외교사절단 등 2000여명이 넘는 해외고객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사진=LG CNS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행정시스템 인기

    한국의 행정시스템을 몸소 체험하거나 수입하려는 국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파견근무에서부터 정보운영 시스템 벤치마킹까지 그 형태도 다양해졌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중국, 베트남, 몽골, 불가리아 등 9개국 지자체 공무원 43명이 한국 초청연수 교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명 ‘K2H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한국지방자치단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세계 각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을 초청해 6개월에서 1년간 지자체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명칭도 한국과 외국을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준다는 의미에서 ‘K2H(Korea Heart to Heart)’로 했다. 양승찬 지방행정연수원 국제교육협력과장은 “파견 지자체와 본국 지자체 사이 자매결연 업무 및 국제협력업무 등을 주로 맡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모인 각국 공무원들은 먼저 14일부터 23일까지 사전교육을 통해 사물놀이와 한국 역사 등 한국문화를 접하게 된다. 한국 행정실무를 배우기에 앞서 한국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은 2002년부터 15개국 공무원 275명에게 파견근무 연수를 제공해왔다. 국제교육과정을 통해서도 전세계 75개국 1484명의 공무원들을 수료생으로 배출했다. 이 밖에 특허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특허청에서 고정식 특허청장과 앤디 소멩 특허청장이 4000만달러 규모의 특허정보화시스템 ‘특허넷’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하반기부터 한국정부의 유상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관세청도 2월22일 에콰도르와 수출입통관·심사·화물관리 등 15개 분야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1600만달러 상당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박승기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검사’ 김소연은 무적의 ‘어룩’ 머신?

    ‘검사’ 김소연은 무적의 ‘어룩’ 머신?

    배우 김소연의 말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어룩이 됐다.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에서 마혜리역으로 분한 김소연의 톡톡 튀는 대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극중 마혜리는 IQ168을 자랑하는 천재지만 자신과 명품에만 관심이 있는 인물로 검사가 된다. 이후 발령받은 중부지검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특유의 말투로 금세 유명인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특히 “독도에 검찰청 생겨요?”를 비롯한 마혜리식 무개념(?) 대사가 네티즌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 방송된 첫 회에서는 “시정했어요. 어제 입었던 치마보다 1센티 길어요” “선배님이 저한테 검사해라 마라 그럴 권리는 정말 법적으로 없는 거 아니에요?” “부러우면 지는 거야” 등이 어룩이 됐다. 3, 4회분에서는 “(슈즈를 보며) 네가 이런데 다닐 애가 아닌데, 험한데 데리고 가서 미안하다” “저요, 또라이 아니구요, 능력 없는 사람도 아니에요” “어머머머 어떻게..선배님 칼 맞았나봐. 어떻게 어떻게..” “엄만 왜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했어?”등과 “독도에 검찰청 생겨요?”“선배님 절대 독도 안 가시게 해드릴게요, 저만 믿으세요”라는 대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 보다가 엉뚱한 마혜리의 대사에 웃음이 빵빵 터진다.” “김소연씨가 마혜리와 싱크로율 100%라는 점이 대사만 봐도 느껴진다.” “역시 소현경작가님 의 감칠 맛나는 대사는 ‘찬란한 유산’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칭찬했다.사진 = SBS 제공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잭 웰치와 KB금융지주 이사회/주병철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잭 웰치와 KB금융지주 이사회/주병철 경제부장

    2004년 1월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그룹체제로의 본부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국민은행 후계자는 ‘제너럴일렉트릭(GE) 식’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당시 은행권에서는 김 행장의 발언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증권계 출신으로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된 뒤 스톡옵션 등을 도입해 주위를 놀라게 한 김 행장의 파격 행보로 볼 때 그다운 전략이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김 행장이 언급한 잭 웰치식의 CEO 선발 방식은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금융 현실에는 너무 앞서나간 아이디어였다. 잭 웰치가 후계자 제프리 이멜트 회장을 후계자로 발탁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7년이다. 내부 임직원 15명을 경쟁시켜 3명으로 압축한 뒤 이들을 꾸준히 검증한 뒤 이멜트 회장을 2001년 후계자로 최종 낙점했다.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둔 시점이었다. 잭 웰치식 인사방식을 벤치마킹한 김 행장의 실험은 절반의 성공으로 막을 내려야 했다. 후계자를 양성하기는커녕 ‘시장은 놀이터가 아니다.’며 군기를 잡는 당시 이헌재 경제부총리에게 이래저래 밉보여 시장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이후 포스트 김정태로 등장한 강정원 행장은 다른 금융지주사 회장에 버금갈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면서 국민은행을 키워왔다. 하지만 KB금융지주의 출범으로 내부 갈등이 촉발됐다.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에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던 황영기씨가 들어서면서부터 강 행장과 황 회장 사이에는 불신의 벽이 쌓였고, 결국 조직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와중에 이사회의 권한만 강화돼 사외이사가 회장 선임을 좌지우지하는 희한한 일들이 벌어졌다. 잭 웰치식의 후계자 양성론이 거론된 지 6년이 지난 지금 KB금융지주는 또 다른 실험대에 올라서 있다. 실험의 주체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새로 구성된 이사회로, 새 회장을 잘 뽑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KB금융지주는 물론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사회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사회가 유념했으면 하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KB금융지주 회장 인선을 무리하게 늦춰서는 안 된다. 이번 주말쯤 선임 절차, 방법, 시기 등을 조율한다고 하니 이때 가닥을 잡았으면 한다. 일각에서는 6·2 지방선거 이전에는 뜸만 들이다 선거 이후에 선임할 것이란 얘기 등이 난무한다. CEO의 장기 경영공백 등을 감안해 가급적 빨리 뽑을 수 있는데도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뒤로 미룰 경우 또 다른 정치적 오해로 홍역을 치를 수 있다. 이미 시장에서 ‘큰손’들이 국민은행을 떠난다고 한다. KB금융지주의 앞날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후보군의 범위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KB금융지주는 자산규모 316조원으로 리딩 뱅크다. 따라서 앞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은행권의 인수·합병(M&A)시장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후보군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계제가 아니다. 흠이 있을 수 있다는 사람을 배제하는 식으로는 제대로 된 인물을 찾기 어렵다. 지금 당장 찾기 어려우니까 일정기간 관리하는 ‘바지 회장’을 뽑는 것도 위험하다. KB금융지주 회장은 일선 영업전선을 지휘하는 행장의 역할과는 다르다. 마지막으로 외환은행 인수 등 M&A 시장 참여는 신중해야 한다. 론스타가 올해 안에 외환은행을 팔겠다고 나서고 있고,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안은 6월쯤 밑그림이 나온다. 팔 사람이 안달이 나 있고, 시장 상황에 변수가 많은데, 새 회장을 뽑기도 전에 특정 은행을 인수하려 준비하는 것은 저의를 의심받을 수 있다. 새 회장이 선임된 뒤 찬찬히 검토해도 늦지 않다. KB금융지주 이사회가 6년 전에 김정태 행장이 주창했던 잭 웰치식의 인사방식에 버금가는 ‘신선한 실험’에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bcjoo@seoul.co.kr
  • [사설] 노동부 공무원에 회초리 든 임태희 장관

    노동부가 최근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못하는 서기관급 중간간부 4명의 책상을 들어냈다고 한다. 감사관실 고객만족팀의 고객만족현장고용지원단으로 전보조치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다섯 달 동안 고객만족·리더십 등을 교육받고 지역 고용지원센터 등을 돌며 민원서비스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단행한 ‘현장시정지원단’을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벤치마킹한 셈이지만, 중앙부처로는 처음 시도되는 무능 공무원 재교육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 장관의 이번 인사조치를 놓고 노동부는 물론 다른 부처에서도 찬반 양론이 이는 모양이다. 반론 중에는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는 항변에서부터 자칫 조직의 화합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담겨 있다. 귀담아 들을 내용이다. 그러나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들의 근무자세를 가다듬고,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임 장관의 이번 조치는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일이라고 본다. 서울시의 현장시정지원단도 처음에는 내부 반발이 거셌으나, 결과적으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직원들의 근무기강을 바로세우는 데 큰 기여를 한 게 사실이다. 불성실·무능 공무원 퇴출은 결코 지자체나 지방공무원들에게만 요구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중앙부처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 간부입네 하며 제 일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공무원이 있다면 그 조직의 능력과 기강, 직원들의 사기는 결코 끌어올릴 수 없다. 임 장관의 일회성 충격요법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고 본다. 불성실·무능 공무원 퇴출 시스템을 전 부처가 공유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과장급으로 시행범위가 확대된 공무원 역량평가와 병행한다면 공직기강 확립과 공무원 경쟁력 제고에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돼 재교육 공무원 선정 기준과 범위, 구체적 퇴출 방안 등을 마련해 범부처 차원의 인사쇄신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
  • [CEO 칼럼] 뉴 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영/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CEO 칼럼] 뉴 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영/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그동안 글로벌 시장을 지배해 왔던 ‘도요타 방식’(Toyota Way)이 문제를 드러내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도요타가 일순간 몰락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현지현물(現地現物) 정신의 상실’이다. 무리한 외형 확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현장 정보와 현지 문화를 소홀히 하고 본사 중심의 ‘주입식 경영’을 강요한 결과라는 것이다. 미국 포브스지가 2009년 선정한 글로벌 기업 2000곳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61곳이 포함돼 있다. 국가별 기업수로 볼 때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83.3%에 이를 만큼 우리 대기업의 글로벌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600개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화에 대한 국내기업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53.2%의 기업이 아직도 글로벌화 수준이 초보 단계라고 보고 있다. 효과적인 시장개척과 현지화 전략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이후 세계 경제의 ‘뉴 노멀(New Normal)’에 대한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구조변화로 인해 미국이 주도하는 선진국 중심의 지배구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5~10년간의 세계경제 변화를 전망하기 위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뉴 노멀’ 논의의 핵심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다극화된 질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은 기업들에 의미 있게 다가오는 대목 중 하나다. 지난달 세계 최대의 검색포털 사이트인 구글이 정보검열의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 철수를 강행한 바 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기업들이 부당한 정책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사태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하지만 구글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있다. 엄연히 존재하는 중국 법을 지키고, 중국 현지 관습에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인터넷 정보검열 현실을 충분히 알고 중국에 진출한 구글인 만큼 중국식 방식으로 현지화에 도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케미칼이 30만t 규모의 PVC 공장을 짓고 있는 중국 닝보에서 한화케미칼 직원들은 ‘신 다셰런(新Daxie人)’으로 불리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부지런함으로 현지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다셰(Daxie) 개발구 공무원들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으면서 얻게 된 애칭이다. 현지 회사와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고 있는 것도 신뢰를 얻은 비결로 회자된다. 중국 최대 규모의 현지 회사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저가로 공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공정을 채택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현지 회사는 부산물을 통해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중 가장 빠른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제일 앞서 나가는 차를 ‘기업’에 비유한 바 있다. 기업은 시민단체, 정부 관료조직, 학교 등 국가의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변화하며 사회 다른 부문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길 만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경영의 ‘뉴 노멀’을 선도해 가는 한국기업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은 기업들에 의미있게 다가오는 대목 중 하나다.
  • 타이완경찰, 女모델 ‘엎어치기 진압’ 논란

    타이완경찰, 女모델 ‘엎어치기 진압’ 논란

    타이완 경찰이 여성 모델을 성매매 여성으로 오인, 폭력적인 진압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중화권의 소식을 전하는 차이나타이완닷컴은 “옌 루이(19)란 여성모델이 지난 7일 아침 9시(현지시간) 경찰관에게 폭력적으로 체포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여성은 당시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타이베이의 길거리에서 운전자들에게 껌처럼 씹는 담배를 판매하고 있었다. 주로 남성 고객을 상대로 다소 비싸게 팔긴 하지만 성매매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관은 이 행동을 성매매로 오인, 옌 루이를 손으로 넘어뜨리거나 땅에 얼굴을 처박는 등 거칠게 제압했다. 심지어 해당 경찰관은 유도기술에 버금가는 현란한 ‘엎어치기’로 땅에 던진 뒤 수갑을 채웠다. 그리고는 일어나지도 못한 여성을 질질 끌고 경찰서로 데려갔다. 이 폭력적인 진압으로 이 여성은 오른쪽 눈 주변에 시퍼런 멍이 드는 등 온몸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왼쪽 손가락 4개가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자 타이완 언론매체들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했다. 해당 경찰관은 “길거리에서 속옷이 다 보이는 치마를 입고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어서 ‘치마가 너무 짧다.’고 경고만 했는데 이 여성이 욕설을 퍼부으며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해명했으나, 지역 경비대 소속으로 보직이 변경되는 징계를 받았다. 한편 옌 루이는 타이완의 유명 성인 잡지 등의 커버를 장식한 모델로, 촬영 일정이 뜸할 때는 이 지역에서 담배나 피로회복용 식품을 팔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옌 루이가 체포된 지역은 성매매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타이페이 경찰이 올해 초부터 성매매 집중 단속을 해온 곳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J오쇼핑 디지털 팍팍쇼, 누적 매출 ‘2천억’ 도전

    CJ오쇼핑 디지털 팍팍쇼, 누적 매출 ‘2천억’ 도전

    CJ오쇼핑이 매 월 1회 진행하는 프로그램 ‘원 데이(One-day)-디지털 팍팍쇼’를 15회 앞두고 누적 매출 2천억 원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디지털 팍팍쇼’는 일요일 하루 24시간 동안 디지털/가전 상품만 판매하는 행사로 2009년 2월 시작 이후 매월 1회씩 고정적으로 편성돼 있다. 지난달 14일 14회째 방송 결과, 누적 매출은 무려 1,900억 원으로 평균 1회 방송 매출이 약 136억 원에 달한 것.따라서 홈쇼핑 방송 일요일 하루 매출이 일반적으로 70억 원 선임을 감안할 때 방송 1회당 2배의 성과를 올린 셈이다.매 방송마다 디지털/가전 상품이 일반 상품 대비 고가임을 고려해도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 역대 최고 일 매출 경신을 이어가는 것은 ‘마케팅 전략의 승리’라는 분석이 크다. 이어 올해 1월 10일 방송한 12회 ‘디지털 팍팍쇼’는 총 매출 230억 원으로 홈쇼핑 역대 최고 일일 매출을 올려 업계에 화제가 된 바 있다.CJ오쇼핑 신시열 상품사업부장은 “매 월 1회씩 ‘디지털 팍팍쇼’를 통해 좋은 조건으로 판매한다는 것을 고객들이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방송 날짜를 기다려 시청하는 ‘계획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효과 덕분에 업계의 벤치마킹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CJ오쇼핑은 오는 11일 진행할 15회 ‘디지털 팍팍쇼-기적을 주문하라’를 통해 삼성 센스 노트북을 비롯해 데스크탑, TV, 네비게이션, 믹서기, 휴대폰을 방송 판매해 누적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사진=CJ오쇼핑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연구실적 질적평가 도입

    서울대가 앞으로 교수 연구업적을 평가할 때 논문 편수가 아닌 질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7일 관악캠퍼스내 교수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수 신규 임용시 연구실적 평가에서 양적 기준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발표 건수 등 양적 지표를 중시하는 국내 대학가의 최근 추세와 180도 다른 것이어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현재 신규임용 대상자의 저서나 논문에 단독연구일 경우 100점, 2인 공동연구는 70점 등으로 점수를 매겨 일정 점수 이상일 경우에만 채용하고 있다. 이 총장은 또 “교수 승진심사의 유사 규정도 조만간 없앨 계획”이라면서 “교수들이 논문편수의 압박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질적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자연계열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다른 대학 교수진을 벤치마킹해 서울대 교수들과 연구실적을 비교하기로 했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제학술대회의 기조·초청강연을 맡거나 국제 저명 학술 잡지에 논문을 싣는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안방극장에서 재탄생하는 ‘장희빈’과 ‘신데렐라’

    안방극장에서 재탄생하는 ‘장희빈’과 ‘신데렐라’

    표독스럽고 강한 장희빈, 가난하고 가엾은 신데렐라. 역사와 동화속 인물이 시대상에 발맞춰 안방극장에서 재탄생하고 있다. MBC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에 등장하는 2010년판 장희빈(이소연 분)은 지성을 갖췄으면서도 우아하다. 어린 동이가 군관들의 눈에 띌세라 어깨에 걸치고 있던 쓰개치마를 부풀려 동이를 가리는 한편, 동이에게 “도성 안에 알아볼 군관들이 많을 터이니 조심해야 한다.” 는 따뜻한 당부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김지미부터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에 이르기까지 역대 장희빈이 선보였던 요부의 모습이 아닌 선한 미소와 함께 강인한 면모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남인 세력을 등에 업은 장희빈은 극중 서인 세력의 지지를 받는 명성대비(박정수 분)가 그녀의 재입궁을 흉조라고 여론몰이 하는 와중에도 강한 면모를 잃지 않았다. 또 남인의 우두머리가 심약한 모습을 보이자 “우리가 많이 아는 것처럼 허세를 보이면 대비전에서도 쉽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며 지능적인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과 다른 장희빈 캐릭터에 시청자들은 “독기 없는 장희빈은 평범한 캐릭터에 불과하다.” “숙종시대 관련 서적을 보면 실제 장희빈은 악녀가 아니다.”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장희빈이 기대된다.” 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KBS 2TV ‘신데렐라 언니’ 속의 ‘신데렐라’ 는 집도 부유한데다가 순수하지만 마냥 착하지 많은 않다. 극중 ‘신데렐라’ 효선(서우 분)은 막걸리 제조업체인 ‘대성도가’ 의 귀여운 외동딸이다. 극 초반인 현재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주로 그려지고 있지만 은조와 함께 살게 되면서 서서히 변해갈 예정이다. 이복언니인 은조(문근영 분)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을 깨닫고 원래 자신이 갖고 있던 것들을 찾아오기 위한 복수에 나서는 것. ‘신데렐라’ 효선의 캐릭터상의 변화는 짝사랑하는 남자 기훈(천정명 분)의 마음이 점점 은조를 향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언니 은조가 기훈을 이용하자 급기야 언니 은조와 육탄전을 벌이기도 한다. 한편 효선 역을 맡은 서우는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연기가 어색하고 과장됐다.” 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데렐라 언니’ 의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1~2회 분에서 참새처럼 재잘되는 것을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살갑게 구는, 사랑스러운 효선의 모습은 나중에 전개될 반전을 위한 연기다.” 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이브온호텔 ‘실시간’, 해외 호텔 ‘클릭’ 한방

    세이브온호텔 ‘실시간’, 해외 호텔 ‘클릭’ 한방

    엑스엘그룹이 5일 전 세계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 세이브온호텔(www.saveonhotel.co.kr)을 오픈했다.세이브온호텔은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해외 호텔예약자가 높아지는 추세와 맞물러 세계 각국의 특화된 호텔의 정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사이트를 선보인 것.그동안 동일 가격 대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각 나라의 1성급부터 5성급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 료칸, 풀빌라, 아파트먼트 등 실시간으로 제공된다.세이브온호텔은 외국 호텔 예약 사이트를 밴치마킹해 불필요한 기능과 복잡한 인터페이스에서 과감하게 탈피했고 로딩 시간을 기존 사이트에 비해 50% 이상을 단축시켰다.이어 예약 사이트는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하기 위해 키친, 비즈니스 센터, 놀이방, 발코니, 금연, 셔틀버스, 인터넷, 수영장, 베드타입, 스파 등 디테일한 세부 검색이 가능하다.세이브온호텔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3,000원 적립금과 국내외호텔 예약 고객(30만원 이상) 중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추첨해 해외호텔 숙박권과 면세점 상품권, 아이패드 등이 제공되며 회원 등급에 따라 스페셜 쿠폰도 제공된다.황태경 엑스엘그룹 대표는“전문적인 해외호텔 한국대표사무소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휴 호텔들의 마케팅을 대행해 왔다.”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 세계 호텔 예약 서비스 분야에서 앞으로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해외여행 토탈 솔루션의 리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세이브온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지방선거는 지방의 선거다/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지방선거는 지방의 선거다/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0년 지방선거를 두 달 남겨두고 있다. 지방선거는 지역발전과 주민복리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의 대표와 이를 추진하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다. 이미 많은 정치지망생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각 정당에서는 중앙당과 시?도별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4월 중순까지 정당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도지사 후보는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시장?군수?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후보는 시?도별로 구성되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을 결정하겠다고 한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이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방을 바탕으로 민주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공천심사위원들의 선임과정을 살펴보면 지방의 당원과는 무관하게 당의 지도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선임되었다는 점에서 각 당의 공천심사위원회가 과연 민주적으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처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가 아니다. 지방선거는 어디까지나 지방의 일이다. 지방과는 전혀 연고가 없는 인사들이 정당공천심사위원회에 들어가서 공천을 좌우하는 것이 과연 지방선거에 합당한 것인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예컨대 전남지사를 공천하는데, 심사하는 중앙당의 공천심사위원은 전남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지방선거의 후보자를 지방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당에서 결정하는 셈이다. 정당의 후보자를 주민인 당원들이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비주민들이 결정한다. 이러한 하향식 공천에서 해당 지방의 정당 당원은 들러리 역할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마다 정당의 당원구조가 튼튼한 것도 아니다. 정당의 당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당비를 성실히 납부하고 정당의 정책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진성 당원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지방의 정당조직들이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적 정당공천이 이루어지려면 정당이 진성 당원으로 구성되고 그 당원들이 후보자를 상향적으로 선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당은 대부분 그러한 조직역량과 정책역량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다. 정당공천은 사실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좌지우지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임명하는 것이나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당공천이 과열되고 금품수수 등 부패문제가 심각하게 된다. 중앙정당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천으로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4년 임기 내내 비리 유혹과 지역구 국회의원 눈치 보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2006년 당선된 단체장 가운데 40%가 비리 등 혐의로 검찰수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70% 이상의 국민들이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금지하도록 입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법률제정권을 가진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를 다지기 위하여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또한 각 정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중앙정치권의 문제로 지방정치를 오염시키려 하고 있다. 지역과는 무관한 저명한 중앙정치인이 바람몰이를 하려고 한다. 지방선거가 정당바람에 휩쓸리게 되면 지방문제는 뒷전이 되고, 중앙정치가 지방정치를 대신하게 된다. 지방선거는 정당의 개입에 의해서 사실상 임명제가 되고, 중앙정치가 지방정치마저도 장악하는 결과가 된다.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종속되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는 실종된다. 지방선거에서 지방이 더 이상 중앙정치권에 의한 권력투쟁의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을 주민의 진정한 삶의 터전으로 일구어 내고 주민의 복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중앙정치를 몰아내야 한다. 지방선거는 지방에 의한, 지방을 위한, 지방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 중앙정당이나 중앙정치인에게는 이를 기대할 수 없다. 이제는 유권자가 나서야 한다. 각 지방의 주권자인 유권자들이 나서서 진정한 주민대표와 지역일꾼을 주도적으로 결정을 할 때에 지방정치는 바뀔 수 있다.
  • 경주 보문호 명품 수상 쇼 야간에도 연중 상시 공연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湖)의 대규모 수상 공연이 명품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도는 내년부터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 보문호에서 야간에 연중 상시 수상 공연을 펼치기로 하고 관련 시설을 마련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시관광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상반기 중 보문호 내에 총 50억원(국·도비 각 25억)을 투입, 관람석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키로 했다. 또 연말까지 민자 160억원을 유치해 수상 공연장에서 선보일 각종 공연과 멀티미디어쇼 등을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우선 신라 수로부인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한 ‘신라환타지아’를 상시 공연으로 올리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중국 항저우와 구이린이 중국의 세계적 영화감독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인상서호’ ‘인상유삼저’란 수상 공연을 벤치마킹했다. 이들 도시는 수상 공연을 통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공연 관련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연간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보 도 관광산업국장은 “보문호 수상 공연은 공연 자체뿐만 아니라 인근의 야경과 풍광 등이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황홀함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보문단지를 우리나라의 관광 1번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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