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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안심하고 인터넷 할 수 있게 ‘디지털 시민 교육’

    KT, 안심하고 인터넷 할 수 있게 ‘디지털 시민 교육’

    KT는 최근 22개 기업·기관과 함께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 출범식을 가졌다.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클린 테크 발굴과 확산 ▲디지털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한 협업체계를 가동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협의체를 구성했다. 먼저 교육 분과에서는 이화여대와 서울교대, 서울시 및 경기도 교육청이 협력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디지털 활용 교육에 나선다. 초등학생부터 성인, 자녀와 부모 등 전 생애 주기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챗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커리큘럼도 마련한다. 기술·연구 분과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부작용을 해소할 기술을 고도화해 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금융사를 비롯한 디지털 기업들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징후를 조기 탐지하는 기술의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국내 대표 로펌과 의료계가 참여하는 피해지원 분과는 디지털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법률 상담과 소송,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집중 심리치료 등의 전방위적 사후 대처를 돕는다.
  • 유명 아이돌 정신건강 문제 생겨 ‘전역’

    유명 아이돌 정신건강 문제 생겨 ‘전역’

    펜타곤 멤버 홍석(29)이 정신건강 문제로 군 복무를 중단했다.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펜타곤 멤버 홍석이 전시근로소집 대상자로 분류돼 의병 전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석은 지난 5월 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전부터 앓아온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 및 우울증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를 이어왔다. 하지만 결국 증세가 악화해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의병 전역이 결정됐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홍석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면허 고등학생, 음주 상태로 공유킥보드 운전…버스 충돌 (종합)

    무면허 고등학생, 음주 상태로 공유킥보드 운전…버스 충돌 (종합)

    무면허 고등학생이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내 또래 동승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고등학생 A(18)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10시 49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후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몰다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A양은 편도 4차로 도로의 2차로를 달리다가 1차로에서 오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이 몰던 전동킥보드에는 또래 동승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여고생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중 B(17)양은 얼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A양은 전동킥보드를 몰 수 있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 운전면허도 없었다. 또한 이들은 모두 킥보드 탑승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이들은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1명만 탈 수 있다는 승차 전원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B양의 상해 사실이 진단서 제출 등으로 드러나면 A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무면허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수도 있으나 인명 피해가 없는 경우 범칙금 부과 통고 처분을 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면허·음주운전 행위 자체는 각각 범칙금 10만원 부과 대상이 된다. 승차 전원인 1명을 초과한 것과 안전모 등 보호장구 미착용 행위에는 각각 범칙금 4만원과 2만원이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는 “킥보드 동승자의 상해 여부를 먼저 확인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며 “A양이 운전면허 없이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어떻게 빌렸는지도 조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날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접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안전교육에 부족함은 없는지 다시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도 교육감은 “안전 수칙 준수를 포함해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수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개인형이동수단 사고가 가장 빈번한 지역은 강남역사거리, 신사역사거리, 선릉역, 강남구청역 남쪽, 언주역 동쪽 등 서울 강남권에 집중됐다. 이는 킥보드 공유업체 서비스 지역이 상대적으로 서울 강남구 일대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김경 서울시의원, 강서구에 7월부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5억원 확정

    김경 서울시의원, 강서구에 7월부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5억원 확정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이 11대 임기 시작부터 서울시로부터 강서구에 교부 확정받은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은 총 20건이다. 이 가운데 시·도 공동 사업을 위한 교부는 11건, 현안 사업을 위한 것은 6건, 개선 사업을 위한 것이 3건이었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임기 동안 약 125억원의 교부금이 확정되어 교부됐다. 김 의원은 “내년에도 강서구민의 안전과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시·도 공동 사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인력 및 폭염 대비 운영비 지원,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역학조사 인력지원, 재택치료 인력 및 운영비 추가지원 등의 사업이 교부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여름철 폭우 시 자치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교체 지원, 수변감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하천기초환경 정비, 재활용 분리배출 강화를 위한 사업 지원, 환경공부관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간식비 지원, ‘약자와의 동행’ 스마트경로당 조성사업 등 건강과 복지, 환경을 위한 사업들이 약 27억원의 시·도 공동사업 특별교부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현안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건립, 서남환경공원 노후 화장실 개선사업, 강서구 통합 신청사 건립, 가양대교 남단 보행환경 개선사업, 개화풋살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공항대로 횡단보도 안전시설 확충 등의 사업이 현안 사업 특별조정 교부금 약 79억원을 통해 순항할 수 있었다. 김 의원은 화곡동의 경우 급경사가 많아 열선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지난 22일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화곡동 급경사지역 도로 열선시스템 설치사업으로 13억원이 교부되었다. 김 의원은 “도로 열선 설치는 통해 겨울철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서구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허준테마거리의 노후화된 조형물을 보수하고 허준과 디지털 미디어를 매개로 한 조형물을 신규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이 교부되었다. 김 의원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는 동주민센터의 환기 및 공기 정화는 필수적”이라며 “공기청정기 설치로 쾌적한 공간에서 동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20개 동 주민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 특별교부금으로 약 22억원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본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주민 체감형 사업이 특별교부금의 형태로라도 강서구에 많이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9조 육박…국가 R&D 예산 30조원 돌파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9조 육박…국가 R&D 예산 30조원 돌파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비(R&D)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조 868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2949억원(1. 59%) 증액된 규모다. 또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 혁신기술 선점 사업 예산은 2조 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4. 2% 증가했다. 과기부는 내년도 4대 중점 투자 분야로 미래 혁신기술 선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로 삼고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을 목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290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현재 GPS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개발에 올해보다 411억원이 증가한 6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주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우주항공청 설립에는 14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예산을 배정함으로써 과기부가 우주항공청을 산하 조직으로 배치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반도체 공공 연구시설의 노후 장비 보강 등 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에 120억원이 신규 투입되고 국가 반도체 연구실 핵심기술 개발에 64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저전력·고용량 데이터센터 구축 실증 예산은 올해보다 84억원 증가한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차세대 소형모듈 원자로(SMR) 핵심기술에 신규 예산 31억원이, 세계 최초 6G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에 327억원이 편성됐다.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기술 개발 사업에도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데이터 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산업에 37억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55억 5000만원, 뇌과학 기술 개발에 6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유전자 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 개발에는 50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디지털 혁신 예산은 올해보다 10. 4%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단순·반복적인 공공업무를 자동화·지능화하고, 국민·기업·정부가 디지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예산은 246억원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600억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지원에 7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과 기초 연구 지원에 올해보다 6. 6% 증가한 7조 8000억원이 확정됐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사업에 838억원이, 정보통신방송 분야 혁신인재 양성에 1283억원이 편성됐다.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 예산은 올해보다 10. 5% 늘어난 6조 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또는 키오스크 활용 교육과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 등 디지털 격차 해소에 89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내년 정부 R&D 예산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기술에 중점 투자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청정에너지, 저탄소 생태계, 자원순환 등 녹색 대전환과 산업·공공 분야의 디지털전환 촉진 및 미래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3년도 예산은 국정과제 실현의 기틀을 닦고, 전 세계적인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기술을 확보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기술개발 성과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은영, 5시간 동안 남편 비판하며 변화 촉구“…제작진 해명

    “오은영, 5시간 동안 남편 비판하며 변화 촉구“…제작진 해명

    7세 의붓딸 유사 성추행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 최근 논란이 된 MBC 프로그램 ‘결혼지옥’ 제작진이 사과와 함께 해명에 나섰다. 23일 MBC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고스톱 부부’ 편을 보고 해당 부부 딸을 걱정한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제작진 의도와 달리 재가공·유통돼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막기 위해 영상을 먼저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측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면서 “해당 아동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 문제를 방송 후에도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 도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해명에 따르면 녹화 과정에서 오 박사는 남편의 행동에 대해 장시간에 걸쳐 지적하며 교정을 시도했다.MBC는 “오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했다”면서 “그 내용이 뒷부분에 집중되고 상당 부분 편집돼 오 박사와 MC들이 남편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준 것이다. 이 역시 제작진 불찰”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MBC는 “앞으로 실제 녹화 현장 분위기를 시청자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면서 “제작진을 믿고 일상 관찰을 허용해 준 가족들의 신뢰를 마음에 무겁게 새겨 그들의 실질적인 행복에 기여하고 모든 시청자가 수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 회차에서 남편은 7세 의붓딸을 껴안은 채 옆구리와 가슴 등을 간지럽히고, 주사 놓기 놀이라며 골반 부위를 찌르기도 했다. 남편은 애정 표현이라고 주장했지만 딸은 “놔 달라. 삼촌 싫어”라며 거부했다. 이후 MBC 시청자 소통센터 게시판에는 남편의 행위가 아동 성추행이라는 비판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 요구도 빗발쳤다. 제작진은 ‘VOD 다시보기’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전북 익산경찰서는 아동 성추행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은영 선생님, 병원으로 돌아가세요”…‘결혼지옥’ 논란에 전여옥의 일침

    “오은영 선생님, 병원으로 돌아가세요”…‘결혼지옥’ 논란에 전여옥의 일침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제작진 측이 아동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오은영 박사의 방송 은퇴를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채널마다 나오는 오은영 선생님도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 전 의원은 “(사연 속) 재혼가정의 엄마는 이미 ‘아동학대’로 남편을 고발한 전력이 있다. 그런데 전문가인 오은영 선생님은 ‘아빠가 외로워서’란 말까지 했다”면서 “진짜 소아정신과 의사라면 녹화를 중단하고 그 양부를 형사고발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를 향해 “의사로서,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전 전 의원은 “전 오 선생님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시선을 좋아했다”면서 “그런데 그 불쌍한 어린 아이의 처지에 왜 뜨겁게 분노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오은영 선생님은 실력을 갖춘 의사”라면서 “이제 모든 방송을 떠나 병원진료실로 돌아가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논란의 발단에는 ‘시청률만 잘 나오면 OK’ 라는 방송가의 태도도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 MBC “남편 지적한 오은영, 상당 부분 편집”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9일 방송된 ‘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을 보고 해당 부부의 딸을 걱정하셨을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의 방송 후 상황과 입장을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영상이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재가공 및 유통되어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막기 위해 영상을 먼저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며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 방송 후 이어진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접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뒷부분에 집중되고 상당 부분 편집되어, 오 박사 및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 역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믿고 일상의 관찰을 허용해 준 가족들의 신뢰를 무겁게 마음에 새겨 그분들의 실질적인 행복에 기여하고 모든 시청자가 수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에 “오은영과 딸 돕겠다”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에 “오은영과 딸 돕겠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제작진이 아동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결혼지옥’ 제작진은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19일 방송된 ‘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을 보고 해당 부부의 딸을 걱정하셨을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의 방송 후 상황과 입장을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영상이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재가공 및 유통되어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일을 막기 위해 영상을 먼저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며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 방송 후 이어진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접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매우 단호하게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뒷부분에 집중되고 상당 부분 편집되어, 오 박사 및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 역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믿고 일상의 관찰을 허용해 준 가족들의 신뢰를 무겁게 마음에 새겨 그분들의 실질적인 행복에 기여하고 모든 시청자가 수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엄연한 성추행” 새아빠 위로 비판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고스톱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년 전 재혼한 부부는 아내의 7살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7살 딸은 새아빠인 남편을 ‘아빠’가 아닌 ‘삼촌’이라고 부르는 상황이었다. 딸은 새아빠에 대해 “삼촌은 괴롭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새아빠는 다리 사이로 7살 의붓딸을 끌어안는가 하면, 양 손으로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 딸은 계속해 “놔달라”고 소리 지르며 괴로움을 호소했지만, 딸을 놓아주지 않았다. 딸은 “삼촌 싫다”고 외치며 온몸으로 강하게 손길을 거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방송 이후 남편의 행동이 아동 성추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VOD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시청자들은 방심위에 민원을 접수하며 ‘결혼지옥’ 제작진의 사과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싫다는 의붓딸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는 남편을 향해 “외로운 사람”이라며 “가엾다”고 위로하는 솔루션 방향을 이해할 수 없고, 이러한 방송을 제지없이 내보낸 제작진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은영 박사의 상담 방향에 실망감을 표출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코로나19 다시 확산세…부산시·의사회 “추가접종을”

    코로나19 다시 확산세…부산시·의사회 “추가접종을”

    진정세로 접어들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부산시와 부산시의사회가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김태진 부산시의사회 회장은 21일 부산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시민에게 권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부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2만812명, 하루 평균 4259명으로, 12월 첫째 주 대비 21% 증가했다. 감영재생산지수는 1.07로 2주 연속으로 1을 넘었다.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긴 환자 수를 뜻하는 것으로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으로 해석된다. 재감염 발생 비율도 16.14%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된 뒤로 시간이 많이 경과했고, 신규변이도 유행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50%,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의 60% 접종을 목표로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지만, 21일 기준 부산 내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 26.3%, 감염취약시설 47.2%에 그쳤다. 이 부시장은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감염 예방, 중증화·사망 방지 효과가 더 크고, 이상반응은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신고되고 있다. 감염 됐을 때 중증화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들은 이전 접종으로부터 90일이 지났다면 유행이 더 번지기 전에 2개 백신을 접종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매일 전국에서 50명이 사망하고, 그 중 90%는 60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높아 중증화, 사망 예방을 위해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 월드컵 우승이 비극으로…1명 사망·5세 아이는 혼수상태, 대표팀도 아찔

    월드컵 우승이 비극으로…1명 사망·5세 아이는 혼수상태, 대표팀도 아찔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금의환향한 가운데, 선수들을 환영하는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결국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이 공항 앞에 집결해 선수단을 기다렸다. 주장 리오넬 메시(35)는 함박웃음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초 대표팀은 정오부터 지붕이 열려있는 2층 버스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광장 거리까지 약 30㎞를 행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진 장소에 무려 600만 명의 시민이 몰렸고,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도로 한복판에 갇히고 말았다. 일부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선수단을 보려는 욕심에 위험을 무릅쓰기도 했다. 일부 팬들이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를 통과하는 순간, 버스 2층으로 뛰어내리려 한 것. 월드컵 우승 축하와 안전 불감에 가까운 위험한 행동이 공존하던 중 결국 사망자가 발생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현지 언론에 “20대 남성 한 명이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승리를 축하하려 높은 곳에서 점프했다가, 지붕이 무너져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면서 “이 남성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선수단의 행진을 보기 위해 부모와 현장을 찾은 어린이가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은 20일 “부모와 함께 카퍼레이드 현장을 방문한 5세 소년이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면서 “축하행사 중 주변에 있던 기념물에서 대리석 조각이 떨어져 머리에 맞았고, 현재 집중치료실에 있다”고 전했다.선수단도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 로드리고 데 폴 등이 버스를 타고 가다 전선에 목이 감길 뻔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다행히 이들은 재빨리 고개를 숙여 사고를 피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안전 문제가 우려되자 결국 행진 행사를 중단했다. 이후 선수들은 헬리콥터로 현장을 ‘탈출’했다. 메시 등 대표팀 선수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오벨리스크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지점을 비행한 뒤 수도 외곽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본부로 돌아갔다.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은 “선수들이 (행사가 열린) 오벨리스크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인사하기 어려웠다. 그들을 대신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36년 만의 자국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긴급 대통령령을 발령해 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앞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당시 대통령궁 앞에 있는 광장에 100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몰려든 가운데, 대통령궁에 초대된 바 있다.
  • MBC ‘결혼지옥’ 관련 “아동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다“ 뒤늦게 사과

     MBC TV는 지난 19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가운데 새아버지의 의붓딸 신체 접촉 장면에 대해 21일 사과했다.  MBC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 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재혼 가정의 남편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주면서 아이를 껴안고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찌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방송에서 남편은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유형이라며 애정 표현의 한 방법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남편의 행동이 아동 성추행에 해당한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MBC는 “(19일 방송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아내와 (초혼인) 남편이 가정을 이뤄나가는 과정에 생긴 갈등의 원인을 찾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며 “오은영 박사의 지적이 상당 부분 편집되면서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드린 것은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과 오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의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BC는 방송 다음날 ‘결혼지옥’의 해당 장면을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는데 사과나 이렇다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았는데 뒤늦게 사과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내는 “너무 괴롭다. 남들이 보면 장난으로 볼 수 있지만, 아이가 ‘엄마 도와주세요’ 하는 소리가 너무 괴롭게 들린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아이는 남편을 아빠가 아닌 ‘삼촌’이라고 부르며, 가족 그림에는 남편을 빼고 그릴 정도로 심리적 거리감을 갖고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신체접촉에 대해 조언하며 “엉덩이에 가짜 주사를 놓는다고 쿡쿡 찌르더라. 엉덩이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는 부위다. 새 아빠인 경우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늘 아이들에게 팬티 속은 절대로 남의 걸 만지면 안 되고 내 걸 보여주지도 말라고 한다. 만 다섯 살이 넘으면 이성의 부모가 목욕할 때 아이의 생식기 부위를 직접 만지지 말라고 한다”면서 “이게 상징적으로 하지 않는 걸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 자체가 그 아이에 대한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가 저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아이가 실수로 남편의 안경을 밟았는데, 남편이 아이에게 욕을 하며 안경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신고했다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이 또 다른 폭력적인 행동을 안 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경계하면서도, 남편에 대한 여러 감정을 이유로 결혼 생활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MBC 시청자 소통센터 게시판(관리자 외에는 읽을 수 없음)에는 “의붓딸 성추행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며 프로그램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21일 오후까지 빗발쳤다. 형사적 책임을 따져도 모자랄 판에 ‘양육관의 차이’로 다루거나 “가엽다”며 남편을 위로하려 드는 등 제작진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 한파 속 3시간 고립…스키장 리프트 사고에 “재발 방지·보상 마련” 사과

    한파 속 3시간 고립…스키장 리프트 사고에 “재발 방지·보상 마련” 사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수십명은 3시간 가까이 추위와 공포에 떨다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지난 1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리프트에 타고 있던 승객 54명은 지상 10m 높이의 공중에 고립됐다. 당시 현장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초속 7m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등 강추위가 몰아쳤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7분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급차와 소방차 등 장비 28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 작업은 사고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7시 48분쯤 완료됐다. 구조된 승객 중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큰 충격과 고통 드려 죄송”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사고 발생 하루 만인 20일 사과와 함께 사고 재발방지, 보상대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리조트 측은 “피해 고객님들과 가족들, 알펜시아를 방문해주신 고객님들께 큰 충격과 고통을 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구비하고 있는 구조장비를 전달하고 119구조대원 지시를 따라 안전한 구조를 진행했다”면서 “구조된 고객들의 체온 복구를 위해 핫팩·담요·난방기구를 제공하는 등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3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부연했다. 리조트 측은 “현재 기술팀들이 리프트 멈춤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점검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 및 보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큰 고통을 겪은 고객님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 정기석, 마스크 1월 해제? “봄이 때가 돼야 오지 그냥 오나”

    정기석, 마스크 1월 해제? “봄이 때가 돼야 오지 그냥 오나”

    “요건 충족되면 해제 할 것…시기 특정해서는 안 돼” 정부의 방역정책에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감염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이 정부가 오는 23일 정부가 ‘노마스크’ 방침을 발표하리라는 예상과 관련해 “해제 발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떤 요건들이 충족되면 해제를 하겠다는 것이고 그 날짜가 설 전이 될지 설 후가 될지 3.1절이 될지는 아무도 특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정 단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자문위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내달 설 연휴 이전에 2단계(일부 시설 제외 해제→전면 해제)에 걸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최근 대전시, 충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새해부터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고 밝히며 정부가 떠밀리듯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정 위원장은 “과거에 겨울 유행에 대비해 개량백신, 치료제(에 집중) 하자고 했는데 지자체에서 ‘자의적으로 마스크 벗겠다’고 나온 것 아니냐. 할 수 없이 떠밀리듯이 대책을 강구하게 됐다”면서 “이런 논의 자체가 마땅치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오지도 않은 봄을 자꾸 봄이 오라고 재촉을 하는데 봄이 때가 돼야 봄이 오지 그냥 봄이 오겠나”라고 반문했다.“60~69세 추가 접종해야…건강한 60세 미만은 안해도 돼” 정 위원장은 이달 초 자신이 ‘1월 말이면 실내 마스크 해제 조건이 형성되지 않겠는가’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계산하고 있는 고위험군 1450만명 중에 75% 정도가 1월 말이면 걸려서 가지든 개량백신을 맞아서 가지든 면역을 가지게 된다(고 예상해서 한 말이었다)”며 “그런데 백신을 덜 맞으면 50%밖에 안 가진다. 고위험군 50%가 감염에 노출이 돼 있는데 그냥 다 풀고 가자 이렇게 할 수는 없다”라며 마스크 해제 첫번째 조건은 고위험군의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고위험군 처방률이 지금 35%정도”라며 “5일 먹는 특효약값이 100만원이다. 다 공짜로 드리지 않는가, 그러니 둘 중에 한 명(처방률 50%)은 꼭 드셔야 한다. 이렇게 하면 중환자 안 생기고 사망자 많이 줄어 자연스럽게 마스크 벗으면 된다”고 역설했다. “(마스크 해제 등) 전체적으로 서둘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한 정 위원장은 “60세 이상 추가 접종률이 50%가 되면 참 좋겠는데 지금 27.4%다. 70세 이상은 한 35% 맞았지만 60~69세는 아직은 노인이라고 생각 안 하고 건강하니까 안 맞고 있는데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60세 이하의 경우 “걱정되는 분, 자기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 고혈압 당뇨 오래 앓은 60세 미만은 맞고 안 그런 분들은 쳐다보지도 마라”며 추가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진양철 회장도 벌벌 떤 섬망… 치매 닮았지만 치료하면 좋아져요

    진양철 회장도 벌벌 떤 섬망… 치매 닮았지만 치료하면 좋아져요

    “내를 죽일라카는 기 누구라꼬? 내 무습다. 와 내를 죽일라카는 기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이던 진양철 회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 대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이 언제인지, 마주 선 상대가 누구인지를 모두 잊은 채 환각을 보고, 그 환각 속 존재가 자신을 해치려고 생각해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는 질병, 섬망이다.●수술감염·극심한 통증이 원인 되기도 섬망은 돌연 나타나는 정신 혼란 상태를 말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9일 “섬망은 인지기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해 하루 동안 증상의 변화가 있을 때 진단한다”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10~2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증상”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수술환자·노인환자군에서 섬망 증세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에서는 70~87%, 고관절 골절 시 15~53%, 요양병원에서는 60% 이상, 말기 환자에서는 83%에 이른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다. 응급실 내원 노인 환자의 경우 10~30% 정도가 섬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섬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주로 전신 상태가 악화됐을 때 급성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섬망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수술 감염, 극심한 통증, 또는 술이나 진정제 같은 물질을 사용하거나 역으로 급격하게 중단하는 일이 섬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전신 컨디션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밖에 없는 고관절, 대동맥 수술 같은 큰 수술 후에 섬망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고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 및 염증 상태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치매, 뇌졸중, 당뇨 등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도 섬망 증세가 잦다. 드라마에서 진양철 회장은 막내 손자와 함께 차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섬망 증세를 보였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큰 혼란 경험 섬망이 생기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지남력도 저하된다. 지남력이란 시간·장소·상황이나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섬망이 생기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간단한 말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고, 오랜 지인이 보기에 성격이 완전히 변한 것 같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헛것을 보거나 심하게 초조해하거나 환각 속에서 보는 대상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피해망상 증세가 나타나거나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섬망은 증상 양상에 따라 과활동성과 저활동성으로 나뉘는데 지금까지 설명은 주로 과활동성 섬망에 관한 증세다. 저활동성 섬망이 발생하면 오히려 말수가 줄고 멍하게 허공을 주시하거나 식사 중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증세가 비슷한 데다 노인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섬망을 치매와 헷갈려 하는 경우도 많다. 두 질환은 뇌 기능 문제라는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발병 속도와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다르다. 섬망은 단시간에 급속하게 나빠지는 진행 속도가 빠른 질병이다. 반면 치매는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역으로 섬망은 며칠 만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섬망을 경험하는 도중에도 증상의 변동이 심한 반면 치매는 한번 발생한 뒤엔 증상의 큰 변동 없이 조금씩 진행되는 경과를 보인다. 또 일부 후유증이 남더라도 섬망 이후 대부분 이전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는 데 비해 치매는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 어려운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분류된다. 오주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섬망이 노인층에서 흔히 나타나고 치매와 양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치매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전신 상태 회복과 함께 섬망도 수일에서 수주 내 호전되기 때문에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섬망 이후 만성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섬망이 일단 발생했다면 이것이 상대적으로 뇌 기능이 취약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오 교수는 말했다. 오 교수는 이어 “섬망이 잘 회복되지 않고 만성화되거나 인지기능 저하, 불면증 등 후유증으로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섬망의 상태와 종합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치매와 다르지만 치매 검사도 권유 섬망과 치매는 서로 다른 질병이지만 치매가 경과하는 도중에 섬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매에서 발생하는 섬망의 원인으로 감염, 심한 스트레스, 수술, 내과 질환, 약물 등이 꼽힌다. 즉 섬망은 치매와 같은 상태는 아니지만, 섬망이 발생한 환자라면 치매에 대한 추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김희진 교수는 권했다. 섬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회복시키는 일이다. 약제가 원인이라면 섬망을 유발할 만한 약제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수술이 원인인 경우처럼 원인을 교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섬망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 원칙은 약물치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약물치료 없이 섬망 환자를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 될 수 있으면 제한적으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기계호흡이나 중심정맥혈관을 삽입하고 있는 경우, 중요한 처치와 시술이 방해받을 위험에 있거나 환자 및 타인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한해 국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비약물적 치료라면 보호자와 의료진이 환자의 의식 수준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 및 장소를 포함해 현재 치료를 받는 상황에 대해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섬망 환자를 돌볼 때에는 간병인보다 가족이나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이 곁에 있는 게 더 효과적이다. 달력이나 시계, 하루 일과가 적힌 용지를 활용해 지남력이 떨어진 환자를 돕고 지지하며, 자주 환자의 눈을 직접 바라보면서 친근감 있는 말투로 환자를 안정시킬 수 있는 인지기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환자가 밤낮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주지시키고, 밤 동안에 환자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했던 환자라면 최대한 계속 쓸 수 있도록 돕는 게 효과적이다.
  • 대사증후군까지… 주민건강 통합 관리하는 영등포

    대사증후군까지… 주민건강 통합 관리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혈당·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나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집중 관리 등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2층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만 20~64세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혈압 측정 ▲체성분 검사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관리와 상담이 이뤄지며 위험요인별로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으로 분류돼 6·12개월 주기의 추구관리를 받게 된다. 필요시에는 의료기관 치료도 연계한다. 근무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연중 운영 중이다. 올 한 해 동안에만 4601명이 대사증후군센터를 다녀가고 1054명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3420명이 센터에 등록돼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받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연말연시에 대사증후군센터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만배 자해에도… 檢 ‘260억 은닉’ 측근 영장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의 ‘키맨’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을 겨냥하던 검찰 수사는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검찰은 김씨 측근 2명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되레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김씨의 자살 시도가 사건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씨의 입원으로 당분간 검찰 소환조사나 공판 진행은 어렵게 됐다.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자해한 김씨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분간 치료를 이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16일과 19일 각각 예정된 대장동 사건 공판을 열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대장동 사업의 ‘이재명 연관성’을 입증할 마지막 퍼즐로 여겨져 왔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김씨가 아닌 이 대표 측이라고 폭로했다. 이 대표 측이 김씨에게 천화동인 1호 수익 중 ‘428억원에 대한 지급 약정서를 요구했다’<서울신문 12월 15일자 1면>는 주장도 나왔지만 김씨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김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가 오히려 김씨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는 “김씨 입을 반드시 열어야 하는 검찰이 그의 자해 시도를 오히려 구속 사유로 주장할 수 있다”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수사 마무리 단계인 만큼 핵심인물 보호 차원에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검찰은 김씨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은 이날 김씨 재산을 숨기는 데 일조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최우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김씨의 대장동 수익을 수표로 인출하거나 허위 회계 처리로 차명 부동산을 사들여 260억원 상당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조력자들은 모두 이 대표와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도 갖고 있다. 이씨는 이 대표 측근인 이화영(구속)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이었다. 폭력조직 출신인 최씨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0년 쌍방울을 인수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쌍방울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얽혀 있다. 이 대표를 ‘대장동 정점’으로 보는 검찰이 키맨인 김씨에 대한 압박 전술을 거둘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김씨의 자해 시도가 검찰 수사에 대항하는 ‘시간 벌기’이자 사건 관계자들을 향한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들이 등을 돌리고 자산까지 동결되자 주변에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씨가 최근 지인들에게 “자꾸 뭘 만들어 내라고 검찰이 압박하는데, 허위 진술을 하든지, 내가 사라지든지 해야겠다” 등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토로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김씨가 자신의 뒤에 있는 누군가에게 ‘내가 이만큼 고통받고 있으니 도와 달라’며 일종의 보호를 요구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中 주택가서 원인불명 대형 화재…19채 불타고 시신 4구 발견

    中 주택가서 원인불명 대형 화재…19채 불타고 시신 4구 발견

    중국 주택가에 초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주택 19채가 연이어 불타며 사망자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구이저우성 첸둥난먀오족 둥족자치구의 진핑현(锦屏县)의 주택 밀집 지역에서 15일 새벽 3시 20분(현지시간)경 불길이 번지면서 19채의 주택에 잇따라 불길이 옮겨붙어 큰 화재로 이어졌다고 중국 매체 광명망 등이 이날 보도했다. 화재 당시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주민 4명이 집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상태다. 이날 화재는 목재로 지어진 오래된 주택에서 오전 3시경 처음 불길이 번졌고, 같은 날 오전 11시쯤에서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번진 지역은 중국 당국이 ‘중국역사문화명촌’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곳으로 일명 ‘시간이 멈춘 땅’으로 불리며 둥족, 먀오족 등 16개 소수민족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 인구 22만 명 중 약 86%가 소수민족일 정도로 대부분의 주민이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더욱이 화재가 발생한 주택가의 대부분 지은 지 수십 년이 된 오래된 목재 건물들로, 이 지역에서도 주로 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들이 집중적으로 주거해왔던 것으로 시설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화재 예방 시설이 부재, 불길이 순식간에 인근 주택으로 번져 피해가 컸던 것. 화재가 발생한 주택가에는 최소 30∼40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때문에 인명 피해 규모는 향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화재로 무너진 건물들의 상당수가 2~3층의 목조 건물이었고 영하의 날씨와 강풍 탓에 화재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너진 건물 잔해와 추가 폭발 가능성 탓에 생존자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고 현지 주민들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을 통해 현지 매체보다 빠르게 화재 관련 소식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할 당국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인근 학교 등 긴급 대피소로 이동시키고, 추가 정착 지원금 등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할 공안국은 집주인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원한을 품은 이들이 벌인 방화인지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 다 갖춘 프랑스에 ‘잃어버린 화포’가 돌아온다, 카림 벤제마

    다 갖춘 프랑스에 ‘잃어버린 화포’가 돌아온다, 카림 벤제마

    갖출 것을 두루 갖춘 프랑스 대표팀에 간판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부재는 대회 내내 작지 않아 보였는데 결승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은 최종 26인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에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가 월드컵을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뒤에도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가 허벅지를 다쳐 3주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종 엔트리 변경은 대회 첫 경기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가능했지만 데샹 감독은 벤제마를 제외하지 않았다. 그가 부상을 털고 돌아올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았다. 영국 대중지 더선의 스페인판은 “벤제마가 지난 11일부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월드컵 결승 출전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을 2-0 완승으로 장식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때 많은 기자들의 관심은 벤제마의 19일 0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 출전 가능성에 집중됐다. 대회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지만 프랑스 전력은 여전히 막강했다.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4골을 터뜨리며 그의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월드컵이 두 번째 경험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5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다. 프랑스는 벤제마 없이도 이번 대회 여섯 경기를 치르며 13골을 몰아 넣어 대단한 화력을 과시했다. 스물두 살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와 캉테의 공백을 잊게 했다. 데샹 감독은 추아메니에 대해 “젊음이 경험 부족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미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고 중요한 경기를 경험했다”면서 “아직 맞춰야 할 미세한 대목이 있지만 아주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데샹 감독은 벤제마가 결승전에 나오느냐는 질문에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벤제마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여섯 경기를 치르며 동료들과 전혀 발을 맞추지 못했다. 지금의 화력을 유지만 해도 좋다고 판단하면 벤제마를 벤치에 앉히는 것이 좋겠지만 아르헨티나의 골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으면 그를 교체 투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카드를 손에 쥘 수 있고, 더욱이 아르헨티나 코칭 스태프나 수비수들을 잔뜩 긴장시킬 수 있는 벤제마의 복귀 가능성만으로도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는 프랑스 대표팀에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다 준결승에 빠진 다요 우파메카노와 아드리앙 라비오도 돌아온다.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전염병처럼 부상자들이 속출했다”고 돌아본 뒤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결승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주민 대사증후군 잡는다

    영등포구, 주민 대사증후군 잡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 대사증후군 예방에 나섰다. 구는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혈당·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집중 관리 등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2층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만 20세~64세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혈압 측정 ▲체성분 검사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관리와 상담이 이뤄지며, 위험요인별로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으로 분류돼 6·12개월 주기의 추구관리를 받게 된다. 필요시에는 의료기관 치료도 연계한다. 근무시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연중 운영 중이다. 관내 50인 이상 사업체가 사전에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 체성분 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해 현재 건강 상태에 맞는 관리법을 알려준다. 올 한 해 동안에만 4601명이 대사증후군센터를 다녀가고 1054명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3420명이 센터에 등록되어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평일에 운동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토요 대사증후군센터 프로그램,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여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건강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대사증후군센터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조직해체 이어 예산까지 싹둑… 서울시 ‘도시농업’ 확 줄인다

    서울시가 도시농업 전담 조직을 해체한 데 이어 핵심 사업인 도시텃밭 조성 관련 예산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에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만들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도시텃밭 비중이 줄어들고 앞으로 반려식물 활성화 관련 정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가운데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 예산을 올해 30억 9800만원에서 내년 21억 2600만원으로 삭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도시농업 활성화’ 예산도 기존 10억원에서 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형 도시텃밭은 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옥상텃밭, 상자텃밭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공공 및 민간기관 등의 옥상 공간에 텃밭을 설치하는 옥상텃밭 사업을 사실상 접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 위에 텃밭이 있다 보니 하중,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일반 시민에게 옥상이 개방돼 보완에도 취약해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중고와 대학교에 조성하는 학교텃밭 관련 예산도 서울교육청 측에서 반영하도록 하면서 관련 예산이 줄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조직 개편을 하면서 경제정책실 아래 있던 도시농업과를 없애고 관련 업무를 쪼개서 배치했다. 현재 노동공정상생정책관 산하 농수산유통담당관과 푸른도시여가국의 공원여가사업과 등이 업무를 나눠 맡고 있다. 이처럼 도시농업 조직이 분산된 데 이어 관련 예산이 깎인 것을 놓고 시민단체 등에서는 “전임 시장의 핵심 사업이었다는 이유로 도시농업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또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흐름을 거스른다고 주장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농업 참여자 수는 2019년 64만명에서 지난해 66만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도시농업시민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시의 조처로 도시농업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자치구와 협력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려식물 확대 위주로의 정책 변화도 예상된다. 시는 반려식물 관련 예산을 올해 10억 5600만원 규모로 신규 편성하고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나 고립·은둔 청년, 어르신 등이 고독감과 우울감을 달랠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보급한다. 또 병든 반려식물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서울 반려식물 안심병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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