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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건강에 지방세까지… 정보 빵빵한 지자체 달력

    관광·건강에 지방세까지… 정보 빵빵한 지자체 달력

    지방자치단체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의 아름다운 대표 관광명소를 담은 내년도 달력 1만 2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성사랑운동의 하나로 제작된 ‘2024년 달성풍경 달력’은 달성군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과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이 사용됐다. 비슬산과 도동서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디아크 등 유명한 달성의 대표 관광지 풍경을 달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경남 밀양시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주인공으로 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 계절별 꽃, 축제를 소개하는 ‘2024 굿바비 관광달력’을 제작했다. 선착순 2024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서울 강남구는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을 수록한 달력을 만들었다.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으로 조선 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에서 달력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원 평창군은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홍보 및 치매 예방에 필요한 건강달력 1000여부를 만들어 보건기관을 통해 배부했다. 벽걸이 철제형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치매 환자 관련 안심센터,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등 정보를 담았다. 제주시와 경기 광주시는 납세 정보를 담은 탁상 달력을 제작, 선착순 배부한다. 두 지자체는 달력 앞면에 월별로 세목별 과세 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등을 기재했다. 뒷면의 경우 제주시는 1950~70년대 제주의 건축물,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을 넣었고, 광주시는 향토 작가의 들꽃 그림을 담았다. 이 밖에 경기 성남시와 김포시는 드림스타트 가족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어린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작품으로 달력을 제작했다.
  • “정신질환자 취업 제한 풀어야”… 정신건강법 개정 나섰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정신질환자 취업 제한 풀어야”… 정신건강법 개정 나섰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정신질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취업제한 규정 등을 완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그동안 정신질환자는 일자리, 사회 활동 등에서 소외돼 왔으며 이는 정신과 진료를 더욱 꺼리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서울신문 12월 7일자 5면> 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정신질환자라는 이유만으로 자격 취득이나 취업을 원천 제한하는 법은 40여개에 달한다. 예를 들어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정신질환자는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의 일을 할 수 없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런 법·제도는 정신질환자들이 잠재적 위험성이 있고 무능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지적했다. 정신질환 역시 신체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받을 수 있는데 검증 절차 없이 법률로 배제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국가 기본계획을 세울 때 ‘정신질환자의 자격취득·취업제한 관련 법·제도 점검 및 개선’까지 포함하게 하고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도록 했다. 또 ‘정신질환자 업무 수행 여부 판정위원회’를 신설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법조인·정신질환 관련 활동 단체 추천인·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정신질환자의 자격 취득 적합 여부 등에 대해 심사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적정한 외래 및 입원치료, 재활 회복과 사회 복귀에 이르는 정신건강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근길 한파 공습… 주저앉은 전철, 발 구른 시민들

    출근길 한파 공습… 주저앉은 전철, 발 구른 시민들

    한파 속 수도권 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열차 내부에 갇힌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18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고장 났다. 강추위 탓에 전동차 주공기 압력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열차가 멈춰 서자 출근하는 시민들이 역사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몰렸고 급기야 오전 7시 47분쯤 고촌역 승강장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5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15분간 열차 안에 갇혀 있다가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아비규환이었다”며 “어떻게든 열차에 타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날 뻔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포골드라인 사고 여파로 구래~장기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골드라인운영 측은 구래~장기역 구간에 대체 버스 10대를 투입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의 상·하행선 운행도 5~1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은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열차·선로 장애라고 설명했다. 오전 7시 57분 용인경전철 기흥~삼가역 구간에서는 한파로 인한 신호시스템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 ‘현명한 선택’을 위해… 의사에게 할 다섯 가지 질문

    Q. ‘현명한 선택’ 캠페인이란. A. 2012년 미국에서 시작돼 캐나다·호주·영국 등 25개국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의사와 환자가 소통해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료자원 낭비 방지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Q. 우리나라도 캠페인이 진행 중인가. A. 그렇다. 2016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했고 2020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Q. 구체적인 캠페인 내용은. A. 임상전문의학회가 의료현장에서 의문을 가져야 할 검사와 처치 리스트를 만들고 검사나 처방을 하기 전에 꼭 필요한 검사·치료인지, 환자에게 위해는 없는지를 확인한다. 의료서비스를 많이 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환자와 의사 모두 인식하자는 것이다. Q. 환자 입장에선 진료를 받을 때 어떤 것을 체크하면 좋을까. A. ‘의료서비스에 대한 5가지 질문’을 의사와 나누며 필요한 진료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검사 또는 치료가 정말로 필요한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있는지 ▲검사나 치료 없이 관찰하는 것은 어떠한지 ▲진료 비용은 얼마인지 등이다.
  • 상생금융 압박에… 내년 실손보험료 1.5% 인상

    상생금융 압박에… 내년 실손보험료 1.5% 인상

    보험업계가 내년 실손의료보험료를 평균 1.5% 올리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 실손보험 전체 평균 인상률이 약 1.5%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4.2%, 올해 8.9%씩 각각 오른 것에 비하면 비교적 인상폭이 낮다. 세대별로는 1세대만 유일하게 4% 인하한다. 2세대는 1%, 3세대는 18%씩 각각 오른다. 4세대 실손보험료는 동결한다. 보험료가 인상된 것은 높은 손해율 때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지난해(118.9%)보다 상승했다. 특히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심각하다. 3세대 손해율은 지난해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156.6%에 이른다. 보험사가 3세대 실손보험료로 100만원을 받아 고객에게 보험금으로 156만원 넘게 지급했다는 얘기다. 도수치료, 영양제 주사 등 일부 비급여 항목 때문에 손해율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도 조만간 구체적인 안이 드러난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손해보험사별로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발표할 전망이다. 2.5~3% 인하가 유력하다.
  • “실제 성관계까지 간 사람들도”…민간요법 업소서 ‘성범죄’

    “실제 성관계까지 간 사람들도”…민간요법 업소서 ‘성범죄’

    최근 가정집에서 민간요법 시술을 핑계로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는 성범죄 피해 전문 김은정 변호사가 출연했다. 김 변호사는 “가정집에서 쑥뜸, 침을 놔주거나 체형 교정 혹은 치료 목적으로 하는 마사지 등 민간요법 시술은 불법인데 이런 업장에서 성범죄가 발생한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해당 업장에 방문하는 이들이 나이가 많다 보니 처음에는 치료가 맞는지 인지를 못 한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쑥뜸을 뜨고 침을 놓는 대체의학을 하는 곳인데 어깨랑 허리 아픈 사람에게 뜸을 놔주다가 진맥한다는 의미로 가슴을 움켜쥔다”며 “여자는 자궁이 중요하다고 치료한다면서 손가락을 집어넣는다”고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이게 동의를 받고 하는 게 아니다. 갑자기 느닷없이 이뤄지는 일”이라며 “그래서 유사 강간으로 처벌된다. 생각보다 이런 일들이 많다. 피해자들은 나이가 있는, 어머니 나이대인 60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들은 피해를 당했을 때 수치스럽긴 한데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른다. 피해가 맞는지조차 확실하지 않으니까 그냥 묻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하나 같이 주장하는 건 ‘치료의 일환’이라고 한다. ‘네가 몸 아파서 왔잖아. 나는 좋은 마음에서 병원에서도 안 해주는 치료를 해줬는데 네가 어떻게 이러냐’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진짜 잘한다”고 분노했다. 동시에 “제가 맡았던 어떤 사건 중의 하나는 3회까지 치료가 이뤄진 후 (가해자가) ‘나와 성관계해야만 네 몸이 좋아질 수 있다’고 해서 실제 성관계까지 간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 홀로 횡단보도 건너던 5살 남아, 택시에 치여 중태

    홀로 횡단보도 건너던 5살 남아, 택시에 치여 중태

    경기 부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스쿨존)에서 5살 남아가 택시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18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부천 원미동 한 횡단보도에서 5세 B군을 자신의 택시로 치어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의 한 횡단보도였다. B군은 사고 당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좌회전하면서 미처 B군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혼자서 외출했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여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 진정성 논란 휩싸인 K예능…‘나는 솔로’ 18기 옥순, 알고 보니 영화배우?

    진정성 논란 휩싸인 K예능…‘나는 솔로’ 18기 옥순, 알고 보니 영화배우?

    지난 13일 첫 방송된 ENA·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8기 출연자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18기 옥순을 ‘블랙핑크 리사·임수정 닮은 꼴’로 소개하며 화제 몰이에 나섰다. 연예인 못지않은 그의 외모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옥순은 배우 진가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18기 옥순과 진가현의 외모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동일인이 맞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이에 대해 어떠한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고 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짝을 찾기 만나기 위해 출연했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연예인이 자신을 홍보하고자 일반인인 척 출연한 것이라면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 이를 묵인한 제작진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그간 ‘나는 솔로’에 출연한 몇몇 출연진이 연예인을 능가하는 관심과 인기를 얻었기에 제작진과 출연자가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계산을 했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고질병인 ‘진정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진가현은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연극치료 석사 과정을 밟았다. 영화 ‘불량한 가족’(2020),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2018~2019) 등에 출연했다. 2020년 10월 연예기획사 엠플레이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작품 활동은 없다. 논란이 커지자 그의 인스타그램은 18일 삭제된 상태다.
  • “산림 치유 활동 우수” 중구 치매안심센터, 따뜻한 송년행사 개최

    “산림 치유 활동 우수” 중구 치매안심센터, 따뜻한 송년행사 개최

    서울 중구가 지난 14일 구민회관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과 가족 160여명과 함께 송년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행사에선 작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등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낙엽으로 작품을 만들고 예방 활동을 하는 즐거운 모습도 담겼다. 전문강사와 함께한 실버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어르신, 가족들과 각종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행사장 한편에선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찍은 꽃·나무 사진과 16명의 치매 가족이 함께 그린 협동화 등이 전시됐다. 2년째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지난 시간을 회고하면서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자꾸 잊어버려서 대답과 동작을 못 할 때가 많았는데 반복적으로 한 덕분에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중부녹지사업소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활동인 기억이 속삭이는 숲으로 지난 9월 치매예방 우수프로그램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산림치유지도사, 작업치료사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이 함께 숲을 산책하고 체험하는 활동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양한 예방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돌봄 가족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응급실서 장시간 대기 70대 기다리다 사망…‘병원 대처 적절했나’

    응급실서 장시간 대기 70대 기다리다 사망…‘병원 대처 적절했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홀로 찾은 70대 환자가 장시간 대기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병원 측 과실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6분쯤 강원 춘천에서 홀로 사는 A(74)씨는 119에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다. 곧바로 강원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A씨가 이송됐을 때 응급실 대기실에는 환자 19명이 있었다. A씨는 병원 측 자체 진단에 따라 경증으로 분류돼 대기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튿날 오전 4시쯤 병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의료진이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앞서 의료진은 밤 사이 세 차례에 걸쳐 A씨를 호명했지만, A씨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같은 병원 흉부외과에서 지난 2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지난 13일 퇴원했다. 병원은 환자 응대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은 언론매체에 “응급실에서 대기하던 환자가 말없이 귀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처음에는 A씨가 병원을 떠난 줄 알았다”며 “중증도가 1∼2등급으로 높게 분류된 환자였다면 귀가했어도 응급실에서 연락을 취하지만, 경증 환자에게까지 일일이 연락하기에는 인력도 부족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이상징후를 보였다면 즉시 조처를 했겠지만 그가 마치 대기실에 앉아 쪽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던 탓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보호자도 없었기에 의료진도 A씨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병원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해 축산 계류장서 소에 옆구리 받힌 70대 남성 사망

    김해 축산 계류장서 소에 옆구리 받힌 70대 남성 사망

    소에 들이받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19분쯤 김해시 주촌면 소재 부경축산 계류장(도축 전 임시 대기 장소) 내에서 소를 계류장으로 몰아넣다가 옆구리를 들이받혔다.A씨는 이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11시간 후인 오후 7시쯤 숨졌다. A씨는 축산업체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헬멧은 쓰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회사 직원과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 ‘관광·건강·지방세·드림스타트…’ 정보 가득 담아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관광·건강·지방세·드림스타트…’ 정보 가득 담아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지방자치단체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의 아름다운 대표 관광명소를 담은 내년도 달력 총 1만 2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달성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2024년 달성풍경 달력’은 달성군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과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이 사용됐다. 비슬산과 도동서원,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디아크 등 유명한 달성의 대표 관광지 풍경을 달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경남 밀양시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주인공으로 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 계절별 꽃, 축제를 소개하는 ‘2024 굿바비 관광달력’을 제작했다. 선착순 2024명에게 관광달력을 무료 배부한다. 서울 강남구는 월별 제철 음식과 요리법을 수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달력을 만들었다. 이 ‘2024 건강한 강남 제철 음식 달력’은 조선 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소개된 사계절 식재료를 이용해 전통 건강식으로 바른 식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달력 앞면에는 그달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 4가지를 소개하고 뒷면에는 요리법을 넣었다. 구 홈페이지와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달력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원 평창군은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홍보 및 치매 예방에 필요한 건강달력 1000여부를 만들어 지역 보건기관을 통해 배부했다. 벽걸이 철제형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치매 환자 관련 안심센터, 조기검진, 치료비지원, 가족지원 등 각종 정보가 담겼다. 제주시와 경기 광주시는 다양한 납세 정보를 담은 2024년 탁상 달력을 제작,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달력 앞면에 월별로 세목별 과세 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등을 기재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했다. 뒷면의 경우 제주시는 1950~1970년대 제주의 건축물,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을 넣었고, 광주시는 향토 작가의 들꽃 그림을 담아 광주시 곳곳에서 계절별로 피어나는 들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경기 성남시와 김포시는 드림스타트 가족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어린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작품으로 달력을 각각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 “치매 母 10년 돌본 딸…식사 준비하다 뇌사” 5명 살리고 세상 떠나

    “치매 母 10년 돌본 딸…식사 준비하다 뇌사” 5명 살리고 세상 떠나

    치매에 걸린 모친을 10년간 정성으로 보살피던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세진(59·여)씨는 지난달 1일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 박씨는 지난 10월 27일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식사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뇌출혈로 인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박씨는 결국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박씨가 다시 일어나길 바랐지만, 적극적인 치료와 수술에도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들은 평소 장기를 기증하고 싶어 한 박씨가 삶의 끝에서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박씨의 신체 일부분이 누군가의 몸속에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생각에 큰 위안을 얻었다. 천안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박씨는 쾌활한 성격에 늘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며 자란 그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보면 늘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박씨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10년 동안 모시면서도 힘들다는 말 한번 하지 않은 자상하고 착한 딸이었다. 한국전력에서 17년간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박씨의 남편 김영도씨는 “나 만나서 고생만 한 거 같아 미안해. 내가 다음에는 더 좋은 세상에서 호강시켜 줄 테니, 그때까지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어. 그동안 당신 만나서 고마웠고, 사랑해”라며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한파 속 수도권 전철 운행 차질…“출근길 불편 가중”

    한파 속 수도권 전철 운행 차질…“출근길 불편 가중”

    한파 속 수도권 일대 전철 운행에 차질이 잇따르며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은 추위에 떨며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정상 운행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근을 해야 했다. 18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가 고장났다. 강추위 탓에 전동차 주공기 압력에 저하가 나타나 열차 운행이 한때 전면 중단된 것이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7시 47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승강장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열차 승객인 5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에서 발생한 다른 전동차 고장 여파로 15분간 열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또 사고 여파로 구래~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중단돼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김포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열차 운행 장애로 운양역~양촌역 구간 열차가 지연되고 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김포골드라인운영 측은 구래~장기역 구간에 대체 버스 10대를 투입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의 상·하행선 운행도 5~1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른 열차·선로 장애 여파로 전체적인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용인경전철(에버라인)도 이날 신호장애로 멈춰서면서 전 역사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57분 용인경전철 기흥~삼가역 구간에서 신호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약 2시간 만인 10시 44분 복구됐다. 출근길 2시간가량 이어진 운행 장애 영향으로 승객들은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겪었다.
  • 지석진, 활동 중단…건강검진 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지석진, 활동 중단…건강검진 후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방송인 지석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는다. 지석진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8일 “최근 지석진이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지난 2010년 7월 11일 ‘런닝맨’ 1회 방송부터 프로그램을 지켜온 원년 멤버다. 건강 문제로 출연을 잠정 중단하면서 13년 만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 “하마스의 최대 규모 터널 발견, 차량도 지나가”…이스라엘, 증거 영상 공개[포착]

    “하마스의 최대 규모 터널 발견, 차량도 지나가”…이스라엘, 증거 영상 공개[포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 축출을 위해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길이 4㎞의 대규모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1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발견한 해당 터널은 길이가 4㎞에 달하며, 최대 깊이는 지하 50m로 확인됐다.해당 터널 내부에는 통신과 전력 설비를 비롯해 공조‧어수 처리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폭이 3m 정도로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차량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여서,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시작한 이래 발견한 것 중 최대 규모의 지하터널로 꼽힌다. 또 터널 안에서는 이스라엘 군에 발각됐을 경우를 대비해 곳곳에 방폭문을 단 은신처도 확인됐다. 터널 내부는 철제 원형 구조물로 이어져 견고함을 자랑했다.이스라엘군은 “베이트 하눈(에레즈) 국경 검문소에서 200~400m 떨어진 담장 인근에서 테러범(하마스 대원들)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뒤 터널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레즈 검문소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매일 이스라엘로 출근하기 위해 통과하거나 병원 치료를 위해 드나드는 곳”이라면서 가자지구 주민의 일상적인 동선 가까이에 하마스의 대규모 지하 터널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이 터널 내부를 수색해 발견한 여러 자료 중 하나에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화르의 동생이자 하마스의 칸 유니스 지역 사령관인 무하마드 신와르가 자동차를 타고 해당 터널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있었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하마스가 터널을 뚫는데 사용하는 장비(보링 머신, 구멍을 둥글게 깎아 넓히는 기계) 등을 사용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증거들을 토대로 하마스가 터널을 만드는 데 수백만 달러를 쏟아 부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터널을 조만간 폭파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공세를 염두하고 국경 검문소와 가까운 곳에 이 터널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지하터널에 바닷물 주입” vs 하마스 “그것까지 예상해 건설”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파괴하기 위해 바닷물을 투입하는 ‘침수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하에 약 500㎞에 걸쳐 설치된 터널에 바닷물을 채움으로써 터널을 침수시켜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도부와 대원, 인질을 지상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작전에 필요한 바닷물을 끌어오기 위해 이미 지난달 펌프 5대를 설치했으며, 최근 펌프 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지하 터널에만 침수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자신들의 지하터널이 바닷물 주입과 같은 공격에도 버틸 수 있게 설계돼 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 미국 CNN에 따르면,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 대변인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널은 침수를 비롯해 점령지의 모든 공격을 고려한 숙련 기술자들이 만들었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예측 가능한 모든 공격을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인질석방 열려있지만 방식 이견”…4㎞ 최대 터널 발견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인질석방 열려있지만 방식 이견”…4㎞ 최대 터널 발견

    이스라엘군의 인질 오인사살을 계기로 하마스와 휴전 논의 재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휴전 및 인질석방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이집트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모두 휴전과 인질 석방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인다. 하마스는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일방적으로 정해 발표하고, 이스라엘군이 사전에 정해진 경계선 뒤로 물러나 있기를 원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의 일방적인 석방 대상자 선정에 동의하지만, 휴전 기간을 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표와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을 미리 보기를 원한다. 하마스는 지난 10월 7일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학살을 자행하고 24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 가운데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 이어진 일시 휴전 기간 등에 105명이 풀려났고, 8명은 주검으로 돌아왔다. 가자지구에는 여전히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하마스와 휴전 추가 연장 결렬을 선언하고 가자지구 지상전을 재개했지만, 지난 15일 하마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하면서 전투를 중단하고 다시 협상에 나서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지시를 받은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중재역을 맡아온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면담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바르니아 국장이 인질 문제를 담당하는 정보담당 예비역 장성을 대동하고 며칠 안에 알사니 총리를 만나기 위해 다시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국경 검문소 근처에서 길이가 4㎞에 이르는 대형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고 이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발견한 것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하마스의 터널이 발견된 지점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으로, 터널 내부는 철제 원형 구조물로 이어져 있고 폭 3m 정도로 넓어 오토바이는 물론 차도 이동할 수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최대 깊이가 지하 50m인 이 터널에는 통신·전력 설비는 물론 공조, 오수 처리 시설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곳곳에 이스라엘군에 발각됐을 경우에 대비한 방폭문을 단 은신처도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에레즈(베이트 하눈) 국경검문소에서 200∼400m 떨어진 담장 인근에서 테러범들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면서 터널의 존재를 확인했다”며 “그전에는 남부사령부의 정보 부대도 이 터널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레즈 검문소는 가자 주민이 매일 이스라엘로 일하려고 통과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드나드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주민의 일상적인 동선과 가까운 곳에까지 하마스의 지하 터널이 뻗어 있다는 것이다. 터널 내부에서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이 터널은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자 하마스의 칸 유니스 지역 사령관인 무함마드 신와르의 책임 아래 건설됐으며 그가 이 터널 내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영상도 발견됐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하마스가 보링 머신(boring machine, 구멍을 둥글게 깎아 넓히는 기계) 등 특수장비를 사용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이런 증거들을 토대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터널 구축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을 외신에 공개하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공세를 염두에 두고 국경 검문소와 가까운 곳에 이 터널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조만간 이 터널을 폭파할 예정이다.
  • 솟구친 불기둥, 인천 호텔서 외국인 포함 54명 중경상… “합동 감식 예정”

    솟구친 불기둥, 인천 호텔서 외국인 포함 54명 중경상… “합동 감식 예정”

    인천 도심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큰 불이 나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인천 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8410㎡)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대피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으며, 30대 외국인 여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5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외국인 8명을 포함한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호텔 전체 객실 203실 가운데 165실에 투숙객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조사 과정에서 131실로 정정했다. 불이 난 직후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44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100명이 불길 속에 대피했다. 화재 당시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긴박한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불길과 연기가 빠르게 치솟으며 소방당국에는 화재 신고 111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앞서 이 호텔 관계자는 “1층 기계식 주차장과 연결되는 외부 천장에 불꽃이 있다”며 119에 최초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전날 오후 9시 18분께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관 등 404명과 장비 129대를 투입해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 31분쯤 불을 완전히 끄고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한 뒤 이날 오전 1시 31분쯤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기계식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불에 타면서 화재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세부 일정을 조율해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랑 주민 마음 건강 더 돌봅니다”[현장 행정]

    “중랑 주민 마음 건강 더 돌봅니다”[현장 행정]

    “마음의 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에서 열린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전·개소식.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신건강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매우 흔한 문제지만, 부정적인 인식 탓에 숨기거나 적절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중랑구민 누구나 망설임 없이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난 2005년 2월부터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5번째다. 면목동에서 운영됐던 센터는 이날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편견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자살예방 및 자살유족 회복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관리는 1만 182건이다. 중증 정신질환자 프로그램 운영은 101회기(연인원 1316명)에 달한다. 김성년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중증 정신질환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렵다”며 “전통적으로 치료를 설득하고 유지하는 일을 가족 여러분들이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이런 환자 가족들이 사회 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도 개선되고 있다. 2018·2019년 서울 자치구 가운데 2위였던 연도별 자살률은 2020년 6위로 떨어진 뒤 2021년엔 13위, 지난해엔 14위를 기록했다. 신내2동에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공간이 넓어지고 더 쾌적해졌다. 방문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입구에 알록달록한 의자를 배치하는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한다. 한편 센터와 함께 중랑구의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도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로 이전했다. 우울, 불안, 트라우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기준 4462명이 이용했다. 류 구청장은 “마음건강상담소는 권역별 확장이 목표”라며 “내년에 망우본동과 면목3·8동 등 총 3개의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 [종합] 인천 대형 호텔에서 큰 불 …46명 중경상

    [종합] 인천 대형 호텔에서 큰 불 …46명 중경상

    17일 오후 9시 1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 호텔에서 큰 불이 나 투숙객 등 4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1층 기계식 주차장 천정 부근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시작돼 건물 외벽으로 번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선착대가 호텔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1층에서 불꽃 및 다량의 검은연기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불이 강풍에 외벽을 타고 윗층으로 번지자, 소방당국은 오후 9시16분쯤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2분 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01대의 소방차량과 272명의 소방대원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해 인명구조에 나섰다. 객실 203실 가운데 165실에 투숙객일부 객실은 건축물대장상 ‘오피스텔’ 이날 호텔에는 전체 객실 203실 가운데 165실에 투숙객이 있었다.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투숙객들은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일부 투숙객들은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려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불로 투숙객 2명이 중상을 입고 44명이 연기흡입·허리·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중 외국인 A(여·37)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순천향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호텔에서 추락한 B(26)씨는 인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호텔 1층 기계식 주차장 천정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호텔 관계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이 난 그랜드팰리스호텔은 2015년 신축된 지하 3층 지상 18층 연면적 8410㎡에 이르는 큰 호텔이다. 일부 층은 건축물대장상 오피스텔이지만, 호텔객실로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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