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치료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우리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공물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모녀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싸이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942
  • “버스 좌석 사이에 칼이 끼워져 있는데요?” 발칵…공포 확산한 홍콩

    “버스 좌석 사이에 칼이 끼워져 있는데요?” 발칵…공포 확산한 홍콩

    홍콩의 버스 안에서 흉기가 잇따라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승객을 노린 고의적인 범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 20분쯤 홍콩 센트럴로 향하던 시티버스 2층 객석에서 커터칼이 발견됐다.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한 남성 승객이 좌석 사이에 끼워져 있던 커터칼을 발견해 운전기사에게 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버스를 세운 뒤 해당 물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커터칼은 전체 길이 약 13㎝로, 1㎝가량의 늘어나는 칼날이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티버스에서 이 같은 위험 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사흘 전에도 한 버스에서 여성 승객이 좌석 등받이에 숨겨져 있던 재봉틀 바늘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불특정 다수를 노린 ‘고의적 상해 시도’로 분류하고, 관할 구역 범죄수사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시티버스 측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 절벽 아래 추락한 반려견 구조한 해경

    손 물려도 “살려야 한다”… 절벽 아래 추락한 반려견 구조한 해경

    제주 서귀포 해안 절벽 아래 갯바위에 고립된 반려견이 해양경찰의 필사적인 구조 끝에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구조 과정에서 해경 대원 2명이 개에게 손을 물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구조를 포기하지 않았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미끄러져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서귀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요원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오전 9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해 주변 해안을 수색한 끝에 갯바위에 고립돼 있는 반려견을 발견했다. 당시 파도가 치는 해안 지형 탓에 연안구조정이 갯바위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구조요원들은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반려견이 있는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다. 절벽 아래로 추락한 충격과 공포로 극도로 흥분한 반려견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구조대원 2명의 손을 물고 갯바위에 긁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에도 구조요원들은 구조를 멈추지 않았다. 대원들은 반려견을 진정시키며 품에 안고 연안구조정으로 옮겼고, 오전 10시 31분쯤 구조에 성공했다. 이어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항으로 입항해 기다리던 견주에게 반려견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구조 과정에서 손을 물린 대원들은 임무를 마친 직후 광견병 감염 예방과 상처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구조에 참여한 이상익 경사는 “갯바위 지형이 험하고 동물의 저항도 심했지만 국민의 소중한 반려가족을 구조한다는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바다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위급한 순간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남자들 테이저건 고문·여자들 성폭행 당해” 이스라엘 나포 활동가들 주장

    “남자들 테이저건 고문·여자들 성폭행 당해” 이스라엘 나포 활동가들 주장

    ‘여권 무효’ 김아현씨 “다시 신청할 것”“네타냐후 체포영장” 우리 정부에 촉구“영사가 조롱” 주장…외교부 “사실무근”이스라엘 대사관, 학대 주장 전면 부인 분쟁지역인 가자지구행 국제 구호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활동가들이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팔레스타인긴급행동 등 단체는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씨는 “거의 모든 남성들은 테이저건으로 고문을 당하고, 여성들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군인들이 조롱하고 명령하는 소리, 항해자들이 구타당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비명은 숨이 막힐 정도로 길었다”고 말했다. 또 “허벅지에 총을 맞은 선원이 있었는데, 이를 방치해 상처가 계속 커졌다”면서 “컨테이너 안은 뼈가 부러진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어떠한 치료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아현씨보다 하루 앞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김동현씨는 “감옥선 입구에서 폭력적으로 알몸 수색을 당하고 여권·소지품 모두를 뺏기는 과정을 십수명 군인이 플래시를 터뜨려가면서 카메라로 기록했다”며 “감옥선에서 군인이 파쇄탄을 쏴서 다리에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었고 이후에도 3명 이상이 파쇄탄·빈백탄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 함께한 한국계 미국인 활동가 조나단 빅토르 리(활동명 승준)도 “어두운 컨테이너에서 무장한 병사들에게 구타와 전기 충격을 당해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됐다”며 “한 명도 빠짐없이 폭행당했고, 몇 사람들은 성폭력에도 노출됐다. 우리가 겪은 신체적·성적 폭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KFFP는 의료진 진단 결과 김아현씨는 구타로 외상성 고막 천공 진단을 받았고, 김동현씨와 조나단 빅토르 리는 갈비뼈 골절, 횡문근융해증 증상 등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이스라엘 한국 영사의 조치가 적절하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김아현씨는 “구치소를 찾은 한국 영사는 이스라엘군의 빵을 거부하는 저에게 ‘다이어트하냐’며 조롱했고, 폭행당했음을 알렸을 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며 “전화기를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했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주이스라엘 한국 영사가 우리 국민에게 ‘다이어트하냐’고 언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전화기를 빌려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당시 ‘영사접견 장소가 공항 경찰서 내부라서 어려울 것 같다’는 취지로 설명했으며, 해당 국민도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은 영사를 공항 경찰서에 급파해 우리 국민 2명을 개별적으로 영사접견하고 이스라엘 측과 소통하면서 안전히 출국할 때까지 확인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 발생 수주 전부터 이스라엘 측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그 결과 (활동가 2명은) 별도의 구치소 구금 없이 바로 추방 조치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스라엘 측과 이번 사안 관련 필요한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아현씨는 조나단 빅토르 리와 같은 배인 ‘리나 알 나불시’호를 타고 이탈리아에서 출항해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다. 김동현씨는 자유선단연합(FFC)의 ‘키리아코스 X’호를 타고 키프로스 인근 해역을 지나던 중 지난 18일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일 석방됐으며 김아현씨와 김동현씨는 22일, 조나단 빅토르 리는 25일 각각 귀국했다.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구호선단을 타고 가자지구로 향하다가 이스라엘군에 배가 나포된 뒤 이틀 만에 풀려났고, 이후 지난 3월 중순 재항해를 위해 출국한 뒤 여권이 무효화됐다. 김아현씨는 “다음달 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외교부 면담을 하기로 했다”며 “여권 신청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3일 주한이스라엘 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지난 26일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활동가들이 구금된 사실이 없다며 학대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 “5분이면 짧은 걸까”…男 30%가 겪는 고민, 의사의 답은 [라이프+]

    “5분이면 짧은 걸까”…男 30%가 겪는 고민, 의사의 답은 [라이프+]

    성관계 시간은 얼마나 길어야 정상일까. 많은 남성이 쉽게 꺼내지 못하는 질문이지만 의학적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정해진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 ‘메일 플러스’는 26일(현지시간) 의사 필리파 케이의 칼럼을 통해 남성 조루 문제와 성관계 시간에 대한 오해를 다뤘다. 케이는 “조루는 남성이 본인이나 파트너가 원한 것보다 이른 시점에 사정하는 상태를 뜻한다”며 “남성들이 겪는 가장 흔한 성 기능 문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조루는 남성의 20~30%가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는 문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과 관련한 수치심과 낙인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내기는 쉽지 않다. 발기부전만큼 흔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이야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래 버텨야 정상”은 아니다 케이는 많은 사람이 성관계 시간을 과장된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영화와 음란물, 소셜미디어가 만든 이미지가 현실의 기준처럼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 결과를 인용해 삽입 성관계에서 사정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 약 5분 30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침실에서 버티는 시간에 올림픽 기준 같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니다. 케이는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 매우 주관적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관계 시작 전 사정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몇 분이 지나도 기대보다 짧다고 느껴질 수 있다. 가끔 평소보다 이른 사정을 경험하는 것은 흔하다. 그것만으로 질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의학적으로는 증상이 반복되고 본인이나 관계에 심한 스트레스를 주며 성적 친밀감을 피하게 될 때 문제가 된다. 조루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첫 성 경험 때부터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정상적인 성 기능을 유지하다가 나중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신경 민감도나 초기 성 경험과 관련될 수 있다. 후자는 발기부전, 전립선 문제, 정신건강 문제와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불안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발기가 유지되지 않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커지면 남성은 무의식적으로 서두르게 된다. 이 압박이 다시 조기 사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앱으로도 나아졌다…12주 뒤 시간 두 배로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치료 가능성도 제시됐다. 유럽비뇨기과학회(EAU)는 지난 3월 조루 증상을 겪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독일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조루 증상을 가진 남성 80명을 모집해 12주 동안 디지털 치료 앱의 효과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성관계 경험과 심리 상태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고 삽입 후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직접 측정했다. 그 결과 앱을 사용한 남성들은 삽입 후 사정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 61초에서 125초로 늘었다. 반면 앱을 쓰지 않은 비교군의 변화는 평균 0.5초 증가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 앱이 조루의 심리적 원인을 다루고 행동 훈련과 교육을 통해 사정 조절 능력을 높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성과 관련한 불안, 과도한 긴장, 반복된 실패 경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다만 이 결과가 모든 남성에게 같은 효과를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 규모가 크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시간을 측정했다는 한계도 있다. 그럼에도 수치심 때문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남성에게 비대면·자가 훈련 방식이 보조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치심보다 상담 먼저…치료법은 있다케이는 조루가 대부분 치료 가능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혼자 숨기기보다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첫 단계라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행동요법으로는 ‘멈췄다 다시 시작하는 방식’이 있다. 사정이 가까워졌다고 느낄 때 자극을 멈추고 긴장이 가라앉으면 다시 시작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혼자 연습하고 이후 파트너와 함께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사정이 가까워졌을 때 일정 시간 압박을 가해 흥분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 역시 통증을 주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몸의 반응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훈련에 가깝다. 간단한 조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남성은 국소 마취 성분이 든 제품이나 두꺼운 콘돔을 사용해 민감도를 낮춘다. 다만 콘돔을 두 겹으로 착용하는 것은 찢어질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약물도 있다. 케이는 국소 마취 성분이 포함된 스프레이와 단시간 작용하는 약물이 조루 치료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기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두 문제를 함께 살펴야 한다. 심리성적 치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과 관련한 불안과 과도한 기대를 낮추고 파트너와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조루는 개인의 몸 문제만이 아니라 자신감과 관계 그리고 불안이 얽힌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는 한 남성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조루가 악화되면서 큰 수치심을 느꼈고 이후 발기 문제까지 겪기 시작했다.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남성이 아니라 그의 아내였다. 아내는 남편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괴로워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사례가 조루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했다. 조루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문제가 아니라 불안과 자존감, 관계 문제와 얽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다수는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나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간을 하나의 숫자로 재단하는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몇 분을 버티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과 파트너가 겪는 불편함이다. 문제가 반복되고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면 수치심을 감추기보다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동요법과 상담, 약물치료는 물론 최근에는 앱 기반 훈련처럼 접근성을 높인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 고열에 구토·식욕 저하까지… 올해 첫 SFTS 환자 2명 발생

    고열에 구토·식욕 저하까지… 올해 첫 SFTS 환자 2명 발생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본격적인 야외활동 철을 맞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동부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60~80대 남성 2명이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 첫 환자 사례다. 환자는 A(65)씨와 B(81)씨로, 각각 지난 16일과 18일부터 발열과 식욕 저하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지난 2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제주시 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최근 야외활동 여부와 진드기 노출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추가 환자 발생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발생하며, 감염 후 2주 이내 38~40도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률도 높은 편이다. 제주에서는 2023년 8명 발생에 1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9명이 감염됐다. 올해는 이번 환자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16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농업인과 야외작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오름과 올레길 등 주요 야외활동 지역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에도 발열·소화기 증상 환자 진료 시 최근 야외활동 여부와 진드기 물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는 안내를 전달했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층은 작업 후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타이거 우즈, 예상대로 디오픈도 출전 포기

    타이거 우즈, 예상대로 디오픈도 출전 포기

    타이거 우즈(미국)가 예상대로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도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우즈가 다음달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 신청 마감을 넘겼다고 28일 전했다. 이에 띠라 우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결장하게 됐다. 2000년과 2006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60세가 될 때까지 디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지녔다. 우즈의 디오픈 결장은 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근처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당분간 골프와 관련된 활동을 접겠다“고 발표하면서 예견됐다. 우즈는 사고 이후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을 모두 건너뛰었고 오는 19일 개막하는 US오픈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우즈는 지난 2024년 디오픈 이후 투어 대회에는 한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우즈는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는 우즈의 전용기가 4월에 스위스로 갔다가 미국 플로리다주로 돌아왔지만 지난 24일 다시 스위스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 효린, 응급 상황으로 병원 이송됐다…안타까운 소식

    효린, 응급 상황으로 병원 이송됐다…안타까운 소식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응급 상황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27일 소속사 Re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효린이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푸방 가디언즈 G! POP Music Festival’(푸방 가디언즈 지! 팝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효린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응급 상황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입원 치료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건강 상태와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만 팬 여러분과 행사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푸방 가디언즈 구단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기를 누구보다 기대해왔던 만큼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효린은 오는 30일 열리는 ‘푸방 가디언즈 지! 팝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 현대차그룹, 첨단 기술 집약된 무인소방로봇 기증… ‘사람 살리는 기술’ 구현

    현대차그룹, 첨단 기술 집약된 무인소방로봇 기증… ‘사람 살리는 기술’ 구현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부터 장애인 고용 창출, 다문화 청소년 교육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화재 현장에서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4대를 공식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장비로,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구현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위험한 현장에 한 발 먼저 투입돼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로봇은 섭씨 500~800도의 고열 속에서도 자체 분무 시스템을 통해 장비 온도를 50~60도로 유지하며 원격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붕괴 위험 지역이나 밀폐된 지하 화재 현장에서 초동 진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지원차(2023년),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2024년)를 기증한 데 이어 다음달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에 치료 및 재활 장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상생 고용을 위한 행보도 구체화했다. 현대차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를 설립했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현대무브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첫 사업인 ‘K디저트’ 베이커리 제조를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굿즈 제작, 사내 카페 운영 및 공간·차량 관리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돌봄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에는 기아가 앞장서고 있다.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2기 수료식 및 3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 서울 도심서 하수관 교체 중 매몰… 1명 숨져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60대 작업자 한 명이 사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공사장 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강남구 수서동 한 아파트 인근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는 오래된 하수관로를 교체하던 중  토사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토사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가시설과 부목 등이 현장에 적절히 설치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자력으로 대피한 작업자들과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전날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숨진 데 이어 이틀 연속 도심 공사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공사장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토사 붕괴 등 사고 위험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고를 보고 받고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부상자 치료와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집중 호우기를 앞둔 만큼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을 더 면밀히 살펴 사고 예방에 힘쓰고 호우 취약 시설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 “나무호, 이란 순항미사일에 피격”

    “나무호, 이란 순항미사일에 피격”

    정부, 나무호 피격에 초치… 이란 대사 “개입한 적 없다” 부인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유조선 나무호가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 ‘누르’에 피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격 주체가 이란이라고 사실상 결론 내린 것이다. 다만 정부는 이란의 고의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개입한 게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차관은 “기술분석 결과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는)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 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탄두의 형태, 기체 잔해물 색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당국이 수거한 엔진 잔해는 이란산 터보 제트 엔진 톨루(Toloue)-4와 유사했다. 또 기체 잔해물은 하늘색으로 도색돼 있는데 이는 누르 계열의 도장 및 색상과 같았다. 부품에서는 이란 제조사로 추정되는 각인도 확인됐다. 박 차관은 “전자기판 잔해물은 약 20~30년 전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산 연도 고려 시 구형인 누르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무호를 공격한 첫 번째 탄두는 불발됐으며 두 번째 탄두는 정상적으로 기폭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당시 나무호의 위치와 이란 내륙의 거리가 90~100㎞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사일이 6~7분가량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정확한 발사 원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정부는 이날 이란으로 사실상 공격 주체를 특정하면서도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25척의 국내 선박의 통항 문제를 두고 이란 당국과 계속 협의 중인 만큼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이나 프랑스 등 이란의 공격을 받은 다른 나라들 역시 주체를 특정하지 않고 대응을 자제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여러 증거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면서도 “고의성은 주관적인 영역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인정하지 않는 한 고의성 자체를 파악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유감이나 사과 요구 자체에 대해서는 외교 경로를 통해서 할 것이기 때문에 그게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발표 직후 쿠제치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란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 대신 물밑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이란의 외교적 출구를 마련해줬다는 분석이다. 쿠제치 대사는 나무호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개입한 적 없다”며 부인했다.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나무호에 지난 4일 강한 충격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선원 24명 중 1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사고 이후 정부는 현지에 무기체계 전문가를 파견해 초기 조사를 벌였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타격했다는 정부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같은 날 쿠제치 대사를 불러 사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 15일 현장에서 수거했던 비행체 잔해를 한국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조사를 이어 갔다. 당국은 공격 주체로 이란을 유력하게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 정명근, 생애맞춤 돌봄도시 구축 등 ‘기본사회 위한 안심복지 정책’ 공약

    정명근, 생애맞춤 돌봄도시 구축 등 ‘기본사회 위한 안심복지 정책’ 공약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27일 생애 맞춤 돌봄 도시 구축 등 기본 사회 실현을 위한 안심 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기본적인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도시답게 소외 없는 복지, 품격 있는 돌봄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개 구청별 통합돌봄센터를 마련하고 화성시민 임신 토탈 케어를 도입, 24시간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화성형 모자 보건 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도비만 치료 지원, 정신 건강 기본 검진제 도입, 소아 전문 야간 진료 시스템 ‘달빛 어린이병원’ 대폭 확충을 위한 소아·청소년 특화 병원 확대, 동탄2대학병원(고려대병원) 조기 착공을 통해 안심 복지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3년 연속 출생아 수 1위에 비해 산후조리 인프라가 민간 위주로 형성돼 있어 공공성을 높여 달라는 산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 산후 케어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서부) 건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공공화장실의 무료 생리대 비치, 사각지대 없는 먹거리 기본 보장을 위한 ‘그냥드림 센터’ 33개소로 확대, 어르신의 건강 향상 및 고독사 예방·지역 농산물 소비 등을 위한 ‘화성형 어르신 무상 급식 도입’, 화성형 주민 주도 햇빛소득마을 확대 등을 내놨다. 정 후보는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는 그동안 투자 유치 20조 원 달성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복지 환경 조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전 단계에서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동성애 찬반’으로 변질된 서울교육감 선거…보수 후보 절반 ‘퀴어 금지’ 공약

    ‘동성애 찬반’으로 변질된 서울교육감 선거…보수 후보 절반 ‘퀴어 금지’ 공약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교육 정책 경쟁보다 ‘동성애 찬반’ 논란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가고 있다. 보수 진영 일부 후보들이 ‘동성애 반대’와 ‘퀴어 교육 금지’를 전면 공약화하면서 같은 진영 안에서도 이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모습이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보수 성향 서울교육감 후보 기자회견에서 김영배 후보는 ‘동성애 반대·차별금지법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교육을 오염시키는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지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성애 교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은 채 “동성애 반대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로잡는 교육”이라고만 설명했다. 성소수자를 공교육에서 배제하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올바른 성 인식을 갖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전혁 후보도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서울 시내 곳곳에 ‘동성애 교육 추방’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빚었던 조 후보는 이날도 “사회적 합의 없는 급진적 젠더·퀴어·동성애 교육이 학교 담벼락을 넘어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굳이 일반(성소수자가 아닌) 학생들에게까지 그것(동성애 관련 내용)을 날것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느냐”며 “성소수자 학생들은 심리 상담 치료를 통해 도와줘야 한다”고 논란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개최 금지’를 사실상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조 후보를 두고 교육계와 시민단체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진보 진영 후보들과 교원단체 등은 관련 현수막 철거 요구와 신고 운동까지 벌이는 상황이다. 다만 나머지 두 후보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류수노 후보는 조 후보의 현수막을 두고 “한마디로 황당한 이야기이자 특정 집단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이 서울시 전체에 그런 현수막을 뿌린다는 것은 어딘가 조금 고장 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직격했다. 윤호상 후보 역시 “동성애 반대를 현수막에 적어 일부 단체 표를 얻겠다는 게 교육감 후보의 자세냐”며 “공교육에서 동성애 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다만 윤 후보는 “동성애와 관련한 차별금지 반대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동의한다”며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기자회견 이후 별도 입장문에서도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회적 합의 수준을 고려할 때 공교육 현장에서 동성애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서울교육감 선거가 정작 교육 정책 논쟁 대신 이념·젠더 갈등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교학점제, AI 교육, 기초학력, 교권 보호 등 핵심 현안보다 성소수자 이슈가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현재 보수 4명, 진보 3명, 중도 1명이 출마한 8파전 구도다. 보수 진영은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후보 간 불신과 갈등이 깊어 사실상 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 후보는 “4명이 만나 합의하면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윤 후보는 “이미 단일화 과정에서 저를 좌파로 몰았다”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류 후보 역시 “단일화가 아니라 흡수 통합 이야기만 나온다”며 난색을 표했다.
  • ‘활동 중단’ 지예은, 암 투병 첫 고백…“종양 상당수” 눈물

    ‘활동 중단’ 지예은, 암 투병 첫 고백…“종양 상당수” 눈물

    방송인 지예은(31)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에서는 지예은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이제 건강 완전히 회복했네”라고 말했다. 이에 지예은은 “많이 괜찮아졌다. 정말 다행”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원래 0.1㎝만 있어도 전이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저는 암이 꽤 많았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지예은은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이제 건강을 회복했으니까 됐다”며 지예은을 위로했다. 이후 캠프파이어 시간에도 유재석은 “기사 보셔서 아시겠지만 예은이가 아팠다”며 “그래도 다행히 건강을 회복해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예은은 지난해 9월 건강 문제로 ‘런닝맨’을 비롯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방송가 안팎에서는 갑상선 질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예은은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갑상선암, 증상과 치료는?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에 있는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쉬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대부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갑상선암은 전체 암 발생의 1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유두상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94.5%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3년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로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분류된다. 다만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에는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국가암정보센터는 갑상선암의 기본 치료로 수술을 제시하고 있다. 암의 종류와 크기, 결절 수,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갑상선 전절제나 엽절제, 림프절 절제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 치과 비용 두려워 마세요…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무료 구강관리 지원

    치과 비용 두려워 마세요…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무료 구강관리 지원

    서울 강북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의 구강건강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구강검진과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자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형 청년, 기타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에서 의뢰된 청년의 경우에도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강위생관리 프로그램은 연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 도포,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등을 제공한다. 불소 도포 때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서비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및 장애인 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북구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으로 무료 구강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강북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구강검진과 상담을 비롯해 충치 치료, 잇몸 치료, 간단한 발치 등 받을 수 있다. 신경치료, 보철, 교정, 복잡한 발치 및 수술 등은 진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소변 너무 자주 마렵더니…50대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결석 발견

    소변 너무 자주 마렵더니…50대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결석 발견

    소변을 볼 때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을 3년 동안 참아온 중국 한 남성의 방광에서 타조알 크기만한 거대 결석이 발견돼 화제다. 27일 홍콩 바스티유포스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사는 56세 농부 천씨는 최근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고 통증이 심해져 인근 의과대 부속 병원을 찾았다가 거대 결석 진단을 받았다. 결석은 가로 10㎝, 세로 13㎝로 타조알만 한 크기였다. 그동안 천씨는 일을 쉬지 못한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는 대신 스스로 약을 사 먹으며 버텨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증상이 밤낮으로 악화하면서 낮에는 멀리 외출도 못 하고 밤에는 잠을 설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 문을 두드렸다. 정밀 검사 결과 결석은 천씨의 방광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었다. 이 거대한 돌은 중국 광둥성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방광 결석 중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천씨의 양쪽 콩팥이 심하게 부어올랐고 요로 감염증까지 생긴 상태였다. 의료진은 “돌이 방광 벽을 지속해서 압박해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고 있었다”며 “만약 치료가 조금만 더 늦었다면 몸에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으로 이어질 뻔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천씨의 방광에서 결석을 제거했다. 꺼낸 돌의 무게는 1.3㎏으로, 성인 남성 주먹 두 개를 합친 것만큼 컸다. 최근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광 결석은 소변이 방광에 오랜 시간 고여 있을 때 성분들이 뭉치면서 생긴다.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고령층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나쁜 생활 습관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방광 결석을 예방하려면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소변이 끊기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李대통령 “수서역 사고 수습에 만전 기해야”

    李대통령 “수서역 사고 수습에 만전 기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를 보고받고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부상자 치료와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집중 호우기를 앞둔 만큼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을 더 면밀히 살펴 사고 예방에 힘쓰고 호우 취약 시설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20분쯤 수서동 노상의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깔렸다.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영권 갈등 끝 독살…‘삼체’ 前 CEO, 5년 만에 사형 집행 [여기는 중국]

    경영권 갈등 끝 독살…‘삼체’ 前 CEO, 5년 만에 사형 집행 [여기는 중국]

    중국 게임업계 억만장자이자 넷플릭스 인기 공상과학(SF) 드라마 ‘삼체’(三体)의 판권 소유주를 독살한 전 임원 쉬야오(45)가 사형됐다. 사건 발생 5년 만이다. 27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SF 콘텐츠 기업 삼체우주는 전날 공식 성명을 내고 “최근 삼체우주의 창업주였던 린치 독살 사건이 마침내 결론에 도달했고, 정의가 실현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중국 게임업계와 콘텐츠 업계를 뒤흔든 충격적인 독살 사건으로 꼽힌다. 변호사 출신인 쉬야오는 2017년 중국 게임사 유주네트워크(游族网络)에 합류한 뒤 소설 ‘삼체’의 지적재산(IP) 관련 사업을 담당해왔다. 2018년에는 유주의 자회사이자 삼체 IP 전문기업인 ‘삼체우주’(三体宇宙) 최고경영자(CEO) 자리에도 올랐다. 이후 삼체의 넷플릭스 드라마 계약도 이뤄졌지만, 그의 마음 속엔 오히려 앙심이 생겼다. 모기업 유주의 창업자인 린치 대표가 다른 임원들에게 관련 사업을 맡기면서 쉬야오의 직위가 내려가고 급여도 삭감된 것이다. 분노한 쉬씨는 치밀하게 린치 독살 계획을 세웠다. 2020년 12월 유주는 린 대표가 중독 치료 중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시 린 대표의 나이는 39세였다. 사건 직후 상하이 경찰은 “린 대표가 중독 증세를 보여 수사에 착수했다”며 같은 회사 동료인 쉬야오를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드러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린 대표는 쉬야오가 유산균이라며 건넨 알약 형태의 독극물을 먹은 뒤 9일간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쉬씨는 다크웹을 통해 구입한 독극물에 대해 개와 고양이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에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지난해 3월 쉬야오에게 고의살인죄와 위험물질 투입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정치권리 종신 박탈도 함께 명령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원작인 ‘왕좌의 게임 : 윈터이즈커밍’ 제작 등으로 유명한 유주의 린 대표는 자산 가치가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내 대표적인 자수성가 청년 기업가로 꼽혔다. 생전에 그는 류츠신 작가의 소설 삼체 3부작에 크게 매료돼 이를 영상화할 수 있는 권한을 거액에 사들였다. 삼체는 2015년 아시아 최초로 ‘SF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30개 가까운 언어로 번역됐다. 린 대표 죽음 이후 드라마 삼체는 2024년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면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우주 문명, 인간 문명 붕괴 공포 등의 요소가 강했던 삼체 스토리 때문에 그의 독살 사건 당시 온라인에서는 “현실이 소설보다 더 무섭다”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 이번 사형 집행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공부 많이 해도 소용없다”, “독살이라니 너무 끔찍하다”, “사형이 당연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헌혈·재활치료·환경개선… 효성, 국내외 나눔 활발

    헌혈·재활치료·환경개선… 효성, 국내외 나눔 활발

    효성은 2008년부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소아암 환아 지원금 3000만원과 헌혈증 322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가족 여행을 지원 중이며, 지난 9일에도 후원금 1억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경력보유여성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해외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꽝응아이 성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2018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현대식 주방과 식당을 완공하는 등 지난 8년간 10여개 학교를 지원해 총 1672명의 아동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사업의 기부금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 “성생활까지 흔들렸다”…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후유증 논란 [라이프+]

    “성생활까지 흔들렸다”…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후유증 논란 [라이프+]

    영국 의사가 자신도 어린 시절 포경수술을 받았지만, 의료적 필요 없이 영유아에게 시행되는 포경수술에는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남성들이 성인이 된 뒤 감각 저하와 통증, 흉터, 성생활 문제, 심리적 상처를 호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 ‘메일 플러스’는 25일(현지시간) 정신과 의사 맥스 펨버턴의 기고문을 통해 포경수술을 둘러싼 논쟁을 재조명했다. 펨버턴은 자신도 5세 때 포피가 제대로 젖혀지지 않는 포경 증상과 반복 감염 때문에 의학적 목적으로 포경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별다른 신체적·정서적 문제를 겪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는 비의료적 포경수술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을 여러 차례 봤다고 전했다. 펨버턴은 아이에게 질환이 있어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와 건강한 아이에게 전통이나 관행을 이유로 수술하는 경우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핵심은 수술 자체보다 ‘누가, 왜, 언제 결정하느냐’에 있다. 치료 목적의 수술은 통증과 감염을 해결하는 의료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가 동의할 수 없는 나이에 의학적 필요 없이 시행되는 수술은 동의권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성생활 어렵다”…감각 저하·통증 호소메일 플러스는 앞서 19일 포경수술 후유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의 사례도 다뤘다. 한 29세 남성은 아기 때 받은 포경수술 때문에 신체적 불편과 심리적 위축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창 시절 자신이 또래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위축됐고 성인이 된 뒤에는 외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체적 불편도 이어졌다고 한다. 그는 옷과의 마찰 때문에 통증과 쓰라림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른 남성들 역시 감각 저하와 흉터, 감염, 통증, 성생활 문제 등을 호소했다. 일부는 관계가 흔들릴 정도로 심리적 부담을 느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자선단체 15스퀘어는 포경수술이 장기적인 신체·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종교나 문화적 이유의 수술이라도 의료 동의 연령 이후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와 함께 일한 심리치료사는 일부 남성들에게서 악몽과 침습적 기억, 위반당했다는 느낌 등 트라우마 징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치료 목적은 필요…포경·염증 땐 도움 될 수도다만 포경수술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의료적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포경이다. 포피가 제대로 젖혀지지 않아 통증과 반복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성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영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런던의 비뇨기과 전문의 후세인 알나자르는 포경수술이 필요한 남성이 적지 않지만, 많은 이들이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특히 성인이 돼서도 포피가 충분히 젖혀지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젤, 스트레칭 운동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효과가 없으면 포경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매체는 이런 비수술 치료가 상당수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포경수술은 위생과 일부 감염 위험 감소 측면에서도 장점이 거론된다. 미국 일부 의학 단체는 신생아 포경수술의 장기적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본다. 반면 영국 의료 지침은 신생아에게 건강 목적의 포경수술을 권하는 데 신중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주로 심한 포경처럼 삶에 지장을 주는 의학적 문제가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한다. 문제는 비의료적 수술…동의권·규제 공백 논란더 큰 논쟁은 비의료적 포경수술이다. 메일 플러스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의료 목적이 아닌 남성 포경수술을 의료 자격이 없는 사람도 시행할 수 있다. 별도의 독립 규제나 의무 교육, 기록 관리 요건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사망 사례도 있었다. 생후 6개월 된 모하메드 압디사마드는 의료 자격이 없는 인물이 시행한 포경수술 뒤 감염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부검에서는 수술 과정에서 감염된 연쇄상구균이 사인으로 확인됐다. 2012년에는 생후 4주 된 남아가 마취 없이 가정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뒤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잉글랜드에서 포경수술이 사망진단서에 언급된 사망 사례는 14건이었다. 이 중 절반은 18세 미만이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규제 필요성은 제기된다. 비의료적 수술이 계속 이뤄진다면 감염 관리와 시술자 자격, 기록 관리 기준을 더 엄격히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종교·문화 공동체에서는 포경수술을 오랜 관습이자 정체성의 일부로 본다. 그래서 논쟁은 단순한 의료 문제를 넘어 아동 권리와 종교·문화 관행의 경계로 번지고 있다. 결국 필요한 것은 구분이다. 포경이나 반복 감염처럼 분명한 의학적 이유가 있으면 포경수술은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아이에게 의학적 필요 없이 시행하는 수술은 자기결정권 논란을 남긴다. 전문가들은 포경수술을 둘러싼 논쟁에서 의료적 필요와 문화적 관행, 아동의 동의권을 따로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 “마운자로보다 효과 좋아”…이민정, 키즈카페서 다이어트 꿀팁 전수

    “마운자로보다 효과 좋아”…이민정, 키즈카페서 다이어트 꿀팁 전수

    배우 이민정이 딸, 친정어머니와 함께 떠난 3대 모녀 여행기를 통해 현실 육아의 고충을 담은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 남편인 배우 이병헌 없이 떠난 여정 속에서 그가 마주한 생생한 육아 현장은 대중에게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지난 26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여자들끼리만 떠나요~ 제주도에 놀러 간 이민정네 세 모녀 3대가 함께하는 딸 육아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이민정은 어머니, 28개월 된 딸과 함께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이민정의 본격적인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활발하게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딸을 붙잡던 그는 “험난한 제주 여행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딸은 이민정의 품 안에서도 주체하지 못하는 체력을 보여줬고 결국 아이의 상태가 진정되지 않아 현장 촬영이 일시 중단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그는 “제주 여행인데 사실 공간만 옮긴 실내 놀이 느낌”이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이번 여행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딸이 28개월 살면서 여행을 두 번이나 취소했다. 일본에서도 아파서 제대로 못 놀았다. 이번엔 장족의 발전이다. 첫 여행 성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일정 중 키즈카페에 방문한 이민정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딸이 미끄럼틀을 수십 번 연속해서 타자 그는 아이의 손을 잡고 가파른 계단을 수차례 오르내렸다. 이민정은 “다이어트 꿀팁이다. 키즈카페 와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미끄럼틀 타면 마운자로보다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언급하며 고강도 육아 노동의 강도를 위트 있게 비유한 것이다. 그러면서 “헬스장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별도의 운동 없이도 체중이 감량될 수밖에 없는 육아 일상을 전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8월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5년 3월 첫째 아들 준후 군을 출산했고, 결혼 10년 만인 2023년 12월에 둘째 딸 서이 양을 품에 안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