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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법무부, 국민 의견 듣는다

    [단독]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법무부, 국민 의견 듣는다

    법무부가 동물을 민법상 ‘물건’에서 제외하는 ‘동물의 비물건화’ 민법 개정을 위해 국민 여론조사를 조만간 실시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예고한 ‘국민적 합의’ 절차의 첫발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동물의 법적 지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통상 부처 차원의 협의 및 검토를 거쳐 이뤄지는 법 개정 작업에 앞서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계류 중인 의원 법안에 정부 차원의 여론 근거를 더해 입법 동력을 살리려는 행보로 읽힌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론조사 시점이나 방식,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에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의 비물건화’는 현행 민법 제98조가 동물을 유체물인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을 바꾸자는 취지다. 동물을 권리의 주체는 아니더라도 물건과는 구분되는 독자적인 제3의 법적 지위로 인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동물의 법적 지위가 ‘물건’으로 묶여 있는 탓에 여러 한계가 지적돼 왔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죽어도 배상액이 분양가·시장가격 등 ‘물건 값’을 기준으로 산정돼 치료비나 보호자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받기 어려웠다. 타인이 남의 반려동물을 해쳐도 형사상으로는 재물손괴죄로 다뤄졌다. 동물학대가 발생해도 가해자의 소유권을 박탈하기 어려워 피학대 동물의 보호조치에 제약이 따랐다. 소유자가 강제집행을 당하면 반려동물도 재산으로 압류 대상이 됐다. 법무부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민법 제98조의2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은 지난 2024년 6월 ‘동물의 비물건화’를 담은 민법 개정안과 반려동물 압류를 금지하는 민사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1년 넘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4월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법무부가 전향적으로 추진하고 여야가 합의까지 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동물의 비물건화’ 민법 개정을 국민적 합의를 거쳐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응급실 뺑뺑이’ 막을 시범사업, 환자 미수용 0건…9월 전국 확산

    ‘응급실 뺑뺑이’ 막을 시범사업, 환자 미수용 0건…9월 전국 확산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전북·전남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시범사업 기간인 3개월 동안 응급실 미수용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개선된 이송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줄일 새 응급 이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지부는 소방청과 함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기관, 광역상황실이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이송 병원을 함께 정하도록 한 것이다. 병원 선정이 늦어지면 광역상황실이 나서 지역 안팎의 수용 가능 병원을 찾고 필요하면 처음 이송할 병원과 이후 전원할 병원까지 함께 정하도록 했다. 세부 운영 방식은 지역별 상황에 맞췄다. 광주는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 위원회’를 운영해 병원 선정이 어려운 사례 27건에 공동 대응했다. 전북은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구급대의 병원 선정 시간을 전년 동기보다 3분 15초 줄였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병원 선정 시간도 47.6% 단축했다. 전남은 광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부족한 의료자원을 보완했다. 주요 지표도 개선됐다. 중증 환자 현장 체류 시간, 즉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광주와 전북에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분 24초, 24초 줄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환자를 더 많이 받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증 환자 수용을 늘렸다. 권역센터의 중증 환자 하루평균 수용은 2025년 35.6명에서 올해 5월 47.8명으로 증가했다. 진료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중증 환자의 하루평균 사망자 수는 2025년 8.3명에서 올해 5월 7.1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39.4명에서 43.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병원 선정과 환자 분산이 더 원활해지면서 응급환자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 모든 시도에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이송 지침을 마련해 적용할 방침이다. 병원의 응급 대응력도 함께 높인다. 현재 44개소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최대 60여개소로 늘리고 필수 의료 배상보험료 지원을 응급 분야까지 확대해 의료진의 법적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다만 전국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의료자원 격차를 줄여야 한다. 대도시와 농어촌·도서 지역은 병원 수, 이송 거리, 최종 치료 가능 병원 여건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새 이송체계가 전국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병원별 수용 가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광역상황실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최종 치료가 가능한 필수 의료 인프라도 확충해야 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시도 소방본부와 지자체 보건국,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이송 지침을 재정비하고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10대 학생들과 성관계 맺은 20대 女교사…알고 보니 ‘협박 피해자’였다? [핫이슈]

    10대 학생들과 성관계 맺은 20대 女교사…알고 보니 ‘협박 피해자’였다? [핫이슈]

    미국의 20대 여성 교사가 미성년자 최소 6명에 대한 성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일부 피해 학생들로부터 도리어 협박을 받아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폭스5 등 미국 현지 언론의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더글러스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던 마리스 니콜스(25)는 이달 초 학생 두 명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 결과 그는 한 학생과 학교 창고에서, 또 다른 학생과는 주택가에 주차된 차 안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교사를 10대 학생 최소 6명과 관련된 성범죄 혐의로 체포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16세 미만 학생들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과 영상을 전송했으며, 화상 통화 중 성인용품을 이용한 음란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메시지를 보냈고, 여학생에게는 나체 사진과 함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시청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 학생과는 차량과 창고 등지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해당 교사가 유료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부 학생이 이를 빌미로 그를 협박한 정황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몇몇 학생들은 그에게 “성적을 올려주지 않으면 온리팬스 계정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온리팬스 계정 관련 자료와 함께 니콜스의 노트북,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를 위한 수색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협박을 가한 학생들이 해당 교사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가진 학생들과 동일한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과거 행동·정신 건강 문제로 두 차례 이상 치료받은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도 함께 살피고 있다. 한편 더글러스 카운티 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번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 “소고기 사준 아빠 앞에서 폰만 본 친구들, 손절할까요?”

    “소고기 사준 아빠 앞에서 폰만 본 친구들, 손절할까요?”

    소고기를 사준 아빠를 앞에 두고 휴대전화만 하는 친구들에게 서운함을 느껴 손절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친구 잘못 사귀어서 아빠한테 미안하다’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친구들이 서울에 사는데 지방에 내려와서 우리 집에서 자도 되냐길래 알았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아빠랑 둘이 살고 있는데 아빠는 친구들 오면 사택에서 주무신다. 아빠가 친구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대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소고기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아빠랑 소고깃집 예약해서 친구들 데리고 갔다. 아빠가 친구들에게 고기도 구워주고 술도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친구들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원래 밥 먹을 때 휴대전화 보고 밥 먹고 자기 할 거 하는데 우리 아빠랑 먹으면서도 휴대전화만 보더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친구들은 A씨의 아버지가 “뭐 재밌는 게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하고 “고기 맛있냐”고 물어봐도 휴대전화만 보면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이에 A씨가 나서서 “휴대전화 좀 그만 봐라”라고 했으나 친구들은 “이것만 보고”라고 했고, 결국 A씨와 아버지만 대화하면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A씨는 “다 같이 밥 먹고 집 왔는데 아빠한테 미안하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대학을 서울로 갔고,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서울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개인주의적인 줄 알았다”며 “친구들은 다 30살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정교육 독학한 거 아니냐”, “앞에 친구 아빠 두고 어떻게 그러나”, “개인주의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념이 없다”, “서울 사람이라고 다 그렇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를 친구라고 생각하면 절대 저렇게 행동할 수 없다. A씨를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며 “아빠를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손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자신이 불편하다고 여기면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와의 연락을 끊어버리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온라인 심리 치료 플랫폼 토크스페이스 의뢰로 시장조사기관 토커 리서치가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최근 1년 사이 가족이나 친구와 연락을 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Z세대가 60%로 가장 높았고, 밀레니얼 세대는 50%, X세대는 38%, 베이비붐 세대는 20%로 집계됐다. 관계를 끊은 이유에 대해서는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껴서’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 30%는 상대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지나치게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3%는 관계 문제가 생겼을 때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보다 거리를 두는 방식을 택한다고 밝혔다.
  • 베란다 청소하던 80대 추락… 갈비뼈 골절 등 중상 입고 병원 이송

    베란다 청소하던 80대 추락… 갈비뼈 골절 등 중상 입고 병원 이송

    경기 안성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베란다 청소를 하던 8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쯤 안성시 양성면 산정리 한 단독주택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혼자 베란다를 청소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산업재해가 아닌 단순 사고로 확인돼 사건 처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광객 탑승한 45인승 버스, 파주 도라전망대 향하던 중 전도

    관광객 탑승한 45인승 버스, 파주 도라전망대 향하던 중 전도

    DMZ 평화관광 코스 중 하나인 경기 파주 도라전망대를 향하던 관광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이 다쳤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파주시 장단면 도라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 있던 외국인 관광객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이 버스는 도라전망대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전망대 중간 주차장에 다다르기 전 도로 왼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에는 관광객 2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차장 인근 오르막길에서 버스가 정차 후 재출발하던 중 뒤로 밀리면서 왼쪽으로 전복됐다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내 노래 왜 취소해” 소주병으로 산악회 지인 내려친 70대… 징역형 선고

    “내 노래 왜 취소해” 소주병으로 산악회 지인 내려친 70대… 징역형 선고

    주유소에 관광버스 멈추자 범행 자신이 예약한 노래를 취소했다는 이유로 산악회 동호회 지인의 머리를 병으로 내려친 7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박광민 부장판사는 최근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6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유소 앞에서 함께 산을 다녀온 산악회 회원 B(72)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치고 이어 벽돌을 주워 때릴 듯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관광버스 안에서 자신이 예약한 노래를 실수로 취소하자 화가 나 버스가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잠시 멈춘 사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일로 B씨는 전치 3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박 부장판사는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9개월 넘게 재활했는데… KIA 김도현, 결국 토미존 수술 받는다

    9개월 넘게 재활했는데… KIA 김도현, 결국 토미존 수술 받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김도현이 수술대에 오른다. 19일 KIA에 따르면 김도현은 오는 30일 일본 도쿄의 도쿄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미세 골절 접합 수술과 내측 측부 인대 재건(토미 존) 수술을 함께 진행한다. KIA는 “지난해 9월 팔꿈치 피로골절 소견으로 재활해 왔던 김도현이 최근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도중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정밀 재검진 결과와 구단 면담을 종합한 끝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은 지난 시즌 2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소화한 이닝은 125와3분의1이닝으로 데뷔 후 가장 많았다. 시즌 초반까지는 구위가 강력했으나 팔꿈치 부상 여파로 9월에 시즌을 마무리했고, 진단 결과 팔꿈치 피로골절 소견이 나왔다. 올해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했으나,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수술이 결정됐다. KIA 구단은 “건강하게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까만 물 나왔다” 장 세척액에 간장 탄 뒤 ‘해독’ 속여…노인들 ‘23억’ 뜯어낸 中 일당

    “까만 물 나왔다” 장 세척액에 간장 탄 뒤 ‘해독’ 속여…노인들 ‘23억’ 뜯어낸 中 일당

    중국 베이징에서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장 해독 치료’를 해준다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해독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세척액에 간장을 섞어 검은색 배출물이 나온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경찰은 한 의료기관이 노인 100여명을 상대로 1000만 위안(약 23억원) 이상을 갈취한 사기 행각을 적발하고 관계자 30여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무료 마사지와 저가 체험권으로 노인들을 끌어들인 뒤 건강 상담을 명목으로 접근했다. 이어 “장에 독소가 쌓여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겁을 주며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장 청소’, ‘림프 해독’ 프로그램을 판매했다. 이들은 치료 효과를 입증한다며 장 세척액에 진간장을 섞어 검은색 액체가 배출되도록 연출했다. 피해 노인들은 이를 체내 독소가 빠져나온 것으로 믿고 반복적으로 치료에 응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60대 여성은 2년 동안 70만 위안(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치료를 받았다. 그가 모아둔 노후 자금이 모두 떨어져 치료를 그만둔다고 하자 센터 측에서는 금팔찌를 전당포에 맡기라고까지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짜 치료에 무려 200만 위안(약 4억 5000만원)을 지불한 피해자도 있었다. 수사 결과 해당 조직은 여러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직원들은 의학 자격이 없었지만 ‘총감독’, ‘전문가’ 등의 직함을 사용했고, 가짜 검사 결과를 제시해 노인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혼자 사는 부유한 노인이나 자녀가 있음에도 정서적으로 외로운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독’, ‘독소 배출’ 등을 내세우는 건강 프로그램 상당수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인권위 “보호시설 외국인도 필요하면 외부 수술 받아야”

    인권위 “보호시설 외국인도 필요하면 외부 수술 받아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외국인 보호시설에 수용된 외국인들이 필요할 경우 외부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1월 한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 중인 A씨가 손가락과 발가락을 다쳐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데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진정을 접수했다. 같은 보호소의 B씨 역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외국인 보호시설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퇴거 대상자로 의심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외국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시설이다. 해당 보호소는 “부상 정도와 도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진료를 허가하고 있으며, 보호소 내 의무실에서 약물 처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보호소 측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 침해구제 제2위원회는 “피해자들은 보호소에 입소한 뒤 연골 찢김, 손상 등으로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며 “보호소는 ‘보호’라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초등학교 앞 찾아가 “선물 줄게”… 여학생 스토킹한 60대 체포

    초등학교 앞 찾아가 “선물 줄게”… 여학생 스토킹한 60대 체포

    “선물 줄게.” 제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60대 남성이 여학생에게 이같이 접근해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쯤 제주시 동부지역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 B양의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 “선물을 주겠다”고 말하는 등 반복적으로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관계자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3년 전 B양과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이번 사건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스토킹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올해 초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A씨에 대한 접근 및 연락 금지, 전자장치 부착, 유치장 유치 등의 잠정조치를 법원에 신청했다. 또 지구대와 광역예방순찰대 인력을 투입해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도 제주시의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미성년자를 납치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당시 피해 학생은 남성의 손아귀를 뿌리치고 스스로 탈출한 뒤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해당 피의자는 전과 21범으로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잇따른 아동 대상 강력범죄와 스토킹 사건에 경찰은 학교 주변 순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개 배변 치워라” 40대 아들과 몸싸움 후 흉기 휘두른 70대父 ‘살인미수’ 집유

    “개 배변 치워라” 40대 아들과 몸싸움 후 흉기 휘두른 70대父 ‘살인미수’ 집유

    아들과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인 뒤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최경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정모(75)씨에게 지난 12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3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폭력 치료 강의 및 알코올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들 A(45)씨와 반려견 배변 청소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던 중 화가 나 아들의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 이에 A씨는 정씨를 집 밖으로 끌어낸 뒤 뺨을 때리고 발로 복부를 차는 등 맞대응한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격분한 정씨는 흉기를 들고 뒤따라 들어가 아들을 살해하려 했으나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제지해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으로 왼쪽 팔뚝에 자상을 입었고 당시 극심한 두려움 속에서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며 “정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를 훈육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합리화해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씨는 2024년에도 만취한 상태로 피해자를 폭행해 가정폭력으로 신고당한 이력이 있고 이외에도 술에 취하면 아내 목을 조르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른 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에게는 잘못된 음주 습관과 그로 인한 폭력 성향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정씨가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이 사건으로 구속돼 5개월 넘게 구금돼 반성한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본인이 가족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자식에게 무시당하고 폭행당했다고 생각해 억울한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려 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인 아들이 아버지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며 “이런 점을 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버지로서 뼛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씨는 지난 18일 이러한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인천 절단 다리 “병원서 버려진 의료폐기물로 확인”

    인천 절단 다리 “병원서 버려진 의료폐기물로 확인”

    인천의 한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의 다리가 병원에서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50분쯤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절단된 다리가 80대 여성 환자의 다리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병원 간호과장이 관련 뉴스를 보고 병원에서 최근 다리 절단 수술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CCTV와 관계자 진술을 조사해 해당 다리가 병원에서 배출된 것임을 확인했다. 이후 병원 관리소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고, 발견된 다리와 동일한 유전자라는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 조사 결과 병원은 지난 8일 절단 수술을 한 뒤 다리를 붕대로 감싸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폐기했다.하지만 다음 날 병원 자원봉사자인 60대 남성이 쓰레기통을 정리하던 중 의료폐기물 용기에 들어 있던 다리를 깁스용 석고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재활용품 수거 과정을 거쳐 생활자원회수센터까지 옮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폐기물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불법 수술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우나 성관계 후 피부병 집단발병… 신종 성병? 말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프랑스 ‘발칵’

    사우나 성관계 후 피부병 집단발병… 신종 성병? 말만 걸리는 줄 알았는데 프랑스 ‘발칵’

    佛리옹서 ‘진흙열’ 확진자 다수 발생이들 중 8명은 사우나 등서 성 접촉성기에 물집 등 증상…항생제로 회복 인수공통전염병이지만 주로 말이나 소에게 발병했던 피부병이 최근 프랑스에서 사람에게 집단 발병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특히 확진자 중 여러 명이 사우나에서 성관계를 한 뒤 발병해 새로운 성병 우려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진흙열’로도 불리는 피부사상균증의 인체 감염 사례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사이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여러 건 보고됐는데, 이 중 대부분인 40건이 프랑스 리옹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병은 현재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원으로는 사우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리옹의 공중보건·감염병 전문가인 막심 봉주르 박사는 최근 의학학술지 ‘신종 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한 연구에서 리옹 환자 중 7명은 증상 발현 며칠 전 같은 게이 사우나를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또 다른 환자는 파리의 여러 업소에서 성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들은 모두 성기와 그 주변, 허벅지, 턱수염 부위 등에 고름이 찬 물집과 딱지가 생겼다. 가려움증 때문에 불편할 수는 있지만 통증은 없으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곰팡이 감염으로 의심됐지만, 분석 결과 채취된 박테리아가 피부사상균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데르마토필루스 콩골렌시스’(Dermatophilus congolensis)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박테리아는 주로 말과 소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에게서 발생한 드문 사례는 동물과 접촉한 농부나 승마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행인 점은 이번 사례들이 성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으나, 환자 모두 항생제를 사용해 합병증 없이 회복했으며 확진자 수가 적은 수준이라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 “만나러 왔다” 초등 여학생 찾은 60대 긴급체포…법원도 재범 우려 [핫이슈]

    “만나러 왔다” 초등 여학생 찾은 60대 긴급체포…법원도 재범 우려 [핫이슈]

    제주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여학생을 찾던 6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 남성에 대해 유치장 유치를 명령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쯤 제주시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 B양에게 접근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학교 주변에서 B양의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 “선물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관계자는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같은 학생에게 두 차례 접근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 B양을 알게 된 뒤 이번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당시 B양과 실제로 마주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학교 앞 학생과 주변 사람들에게 B양의 이름을 부르며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초 정신질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접근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법원 “재범 우려”…유치장 유치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4호를 명령했다. 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 가해자를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법원은 그의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학교 주변 순찰도 강화했다. 피해 학생 보호 조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재활용센터서 발견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80대 요양병원 환자

    재활용센터서 발견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80대 요양병원 환자

    인천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는 한 요양병원 환자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요양병원 측이 환자의 다리 절단 수술을 한 후 일반폐기물로 배출한 것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 중구 A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B씨와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이하 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A 요양병원은 앞서 ‘사람 다리’가 자신들이 잘못 배출한 의료폐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B씨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B씨는 지난 6월 입원한 80대 여성이며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절단 수술을 받았다. 병원 청소 직원이 절단된 다리를 마네킹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요양병원은 불법 다리 절단 수술, 의료폐기물을 잘못 배출한 의혹을 사고 있다. 다리 절단 수술은 반드시 수술실·마취과·외과 전문의를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병원은 수술실을 갖추지 않았다. 의료폐기물은 의료기관이 전용 용기를 이용해 분리 보관하고, 허가를 받은 처리업체에 맡겨 소각해야 한다. 경찰 역시 이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 병원이 의료법과 폐기물처리법 등을 위반했는지가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19일 오전 9시 30분 연수경찰서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다리’와 B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구두 소견이 있었다”며 “관련 브리핑에서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람 다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센터 선별장에서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을 하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피 묻은 붕대에 감겨 있었으며 무릎 밑~발뒤꿈치 길이는 약 41㎝, 발 크기는 210㎜였다. 국과수는 “키 161~165㎝, 성인”으로 추정했다.
  • 재활용장 ‘절단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요양병원 환자와 DNA 일치

    재활용장 ‘절단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요양병원 환자와 DNA 일치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돼 경찰 수사가 진행됐던 신체 일부가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여성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견된 왼쪽 다리의 유전자(DNA)가 인천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80대 여성 A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병원에서 절단된 A씨의 다리가 폐기 과정에서 일반 폐기물과 섞여 재활용품 처리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양병원 측은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전날 오후 경찰에 A씨 다리가 잘못 배출된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혈류가 끊겨 괴사한 환자의 다리를 절단한 뒤 규정에 따라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담았으나, 청소 직원이 석고 붕대(깁스) 관련 폐기물로 오인해 일반 폐기물로 잘못 배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측이 의료폐기물 처리 규정을 지켰는지 확인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의료진이 다리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료법을 준수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신경외과와 외과, 한방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만 별도의 수술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는 재활용품 선별 작업 도중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신체 일부가 키 161∼165㎝ 성인의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견 초기에는 다리 길이와 발 크기 등을 근거로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데 이어 사건 해결 단서가 나오지 않자 지난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 38명을 추가 투입해 유입 경로를 추적했다.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정자 질 좋아졌다”…남성 호르몬 수치도 ‘쑥’

    살 빼려고 맞았는데 “정자 질 좋아졌다”…남성 호르몬 수치도 ‘쑥’

    위고비 같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를 맞은 남성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오르고, 정자의 질도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워릭 의대와 코번트리·워릭셔 대학병원 연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 대회(ENDO 2026)에서 GLP-1 계열 약물이 남성 생식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GLP-1 관련 무작위 대조시험 중 GLP-1 비만 치료제를 투여한 18~65세 비만 남성과 저테스토스테론 남성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 5건을 분석했다. 비만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비만 치료제를 투여한 집단과 테스토스테론을 외부에서 보충한 집단 모두 16주 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했다. 남성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증상을 가진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24주 뒤 두 집단 모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랐다. 다만 정자에서 차이가 있었다. 비만약을 투여받은 집단에서는 정상적인 모양과 크기를 가진 정자의 비율이 2%에서 4%로 늘었다. 반면 테스토스테론을 외부에서 보충한 집단에서는 정자 수와 질이 떨어졌다. 건강한 남성이 짧은 기간 비만약을 투여받은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비만이 있거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에서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비만 치료제 복용을 통해 대사가 개선되고 체지방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식 기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정자 생성에 필수적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대표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지방세포에 테스토스테론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변환하는 효소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이들은 “비만과 낮은 테스토스테론 증상을 가진 남성에게 곧바로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쓰기보다 전체 대사 건강을 함께 봐야 한다”며 “GLP-1 계열 약물의 남성 생식 기능 향상 효과를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체계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가 하늘에서 살인 진드기 살포 중”…환자 50배 폭증, 음모론까지 나온 캐나다 [지금, 지구]

    “정부가 하늘에서 살인 진드기 살포 중”…환자 50배 폭증, 음모론까지 나온 캐나다 [지금, 지구]

    “이게 뭐야!” “꺄악!” 여기저기서 들리는 비명. 더운 날씨에도 거리에 우뚝 서 입고 있던 옷을 확인하는 사람들. 그들의 시선 끝에는 시커먼 벌레들이 바글댄다. 스치기만 해도 살점을 파고들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핏빛 습격. 한 해 수천명을 위협하는 ‘살인 진드기’의 공포가 퍼지고 있다. 소리 없이 다가와 인간의 일상을 잠식하는 생태계의 역습, 기후 위기가 보낸 가장 잔인한 자객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그동안 추운 날씨 덕에 ‘진드기 청정지역’으로 통했던 캐나다 전역이 진드기 공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치명적인 매개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는가 하면, 온라인상에서는 “정부가 하늘에서 진드기를 살포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다. 서식지 확장에 감염병 폭증…16년 만에 환자 ‘50배’ 급증최근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질병을 매개하는 외래종 진드기들이 미국 국경을 넘어 매년 35~55㎞의 속도로 캐나다 북부를 향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캐나다 구엘프 대학교의 케이티 클로우 교수는 “현재 캐나다 인구의 대다수가 거주하는 미국 국경 인근 지역은 이미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완벽한 기후 조건을 갖췄다”며 “아직 진드기가 발견되지 않은 남부 일부 지역도 향후 10년 안에 진드기 서식지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장 비상인 것은 라임병 매개체인 ‘사슴진드기’(검은다리진드기)의 확산이다. 1989년 온타리오주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는 캐나다 전역으로 퍼졌다. 이에 캐나다 내 라임병 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불과 144건이었던 캐나다 내 라임병 확진 사례는 2025년 잠정 7105건으로 50배가량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 수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美 북동부 풍토병 ‘라임병’…합병증 발생 가능성도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지역의 풍토병인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균의 일종인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을 의미한다. 진드기는 주로 동물, 특히 사슴이나 작은 설치류의 몸에 붙어 다닌다. 사람이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에 걸리게 된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하면 보통 완치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라임병이 발병한 경우, 라임병 환자에게 면역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진드기가 좋아하는 ‘여름’ 길어져…숲 개발도 한몫과학계는 이 같은 진드기의 급증이 수십 년간 지속된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기존 캐나다의 겨울과 봄은 진드기가 활동하기에 너무 추워 자연 도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기후 위기로 봄이 앞당겨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진드기가 먹이를 먹고 번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다. 클로우 교수는 “매년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철새나 사슴, 설치류 등에 붙어 캐나다로 유입된다”며 “진드기는 낙엽 밑에 숨으면 혹독한 겨울 한파도 버텨낼 만큼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겨울이 춥다고 해서 죽지 않는다. 오히려 여름이 길어져 번식 속도가 빨라진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도심 근교의 무분별한 주택 개발로 인한 ‘산림 파편화’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녹지가 쪼개지면서 진드기의 주 숙주가 되는 사슴과 쥐 등의 설치류가 교외 주거지역으로 몰려들었고, 자연스럽게 인간과의 접촉 면적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늘에서 살포?” 음모론 진화 나선 당국…예방수칙은진드기 개체 수가 체감될 정도로 급증하자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 온라인상에서는 “정부가 비행기에서 진드기를 살포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 영상이 조회수 2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확산하기도 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기후 데이터가 증명하는 과학적 현상이라며 음모론 진화에 나서는 한편, 진드기 확산이 ‘뉴 노멀’(새로운 기준)이 된 만큼 일상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질병통제센터의 네가 엘미에 박사는 야외 활동 시 다음과 같은 수칙을 권고했다. 먼저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고, 바지 끝단을 양말 안에 집어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 등 곤충 기피제를 자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해 몸에 붙은 진드기를 씻어내고, 입었던 옷은 진드기가 박멸되도록 건조기에 넣고 고온으로 돌려야 한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테러’…전자발찌 훼손 조두순에 ‘징역 8개월’ 실형[주간 사건일지]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테러’…전자발찌 훼손 조두순에 ‘징역 8개월’ 실형[주간 사건일지]

    중국 국적의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침입해 배변을 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러 차례 무단 외출을 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조두순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직원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받는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인천공항 여직원휴게실 배변 흔적…CCTV 보니 중국인 남성 소행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내 보안 구역인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 침입해 배변 흔적을 남겨 논란이다. 지난 15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세면실에서 배변 흔적이 발견됐다. 해당 사실은 다음날인 5일 휴게실을 이용한 직원들에 의해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휴게실은 일반인이나 입국객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으로 출입국심사관이 사용하는 보안 구역이다. 이에 인천공항 보안 기관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입국 절차를 밟던 중국 국적 남성 관광객이 해당 공간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경범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발찌 훼손’ 조두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 외출 제한 명령을 무시한 채 주거지를 벗어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지난 17일 조두순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두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 이후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조두순은 지난해 3월 말부터 같은 해 6월 초까지 경기 안산시 다가구주택 내 자신의 거주지를 벗어나 ‘하교 시간대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 4차례 무단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3~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인데 이를 어긴 것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300억 사기 혐의 차가원 “경찰 수사로 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차 대표 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2명을 대상으로 이날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지난달 진행된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차 대표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공정한 수사를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주장이다. 진정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의 상담·조언을 반복적으로 제지했고, 변호인을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하며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했다고 한다. 수사관들이 변호인에게 “조사 과정에 끼지 말라”, “변호사와 상의해서 대답하면 우편조사와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게 차 대표 측의 주장이다. 차 대표 측은 “수사기관이 예단을 갖고 유리한 진술과 사건의 실무적 맥락을 의도적으로 누락·축소했다”며 “정당한 방어권 행사까지도 ‘소란’ 내지는 ‘조사 방해’로 기재했다”고 했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관련 업계 회사들에 동업을 제안한 뒤 거액의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서울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스타벅스, 22일 영업 종료 후 전 직원 역사교육 스타벅스 코리아는 교육 당일인 22일 오후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에 종료하고 당일 출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휴무인 직원은 이후 개별적으로 영상 교육을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이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포함된다. 정 회장이 지난달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켰다. 논란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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